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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관계 수업
또다른우주 / 사이토 다카시 (지은이), 송지현 (옮긴이) / 2023.05.02
14,000원 ⟶ 12,600원(10% off)

또다른우주청소년 자기관리사이토 다카시 (지은이), 송지현 (옮긴이)
메이지대 문학부 교수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교육학자로 활약하고 있는 사이토 다카시는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혼자 있는 시간의 힘』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다. 이 책은 저자가 주변 사람들과 불화하며 고통 속에서 보낸 20대를 돌아보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자신처럼 시행착오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집필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혼자 있는 것을 즐기는 힘’ ‘마음이 맞는 친구를 사귀는 힘’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잘 지내는 힘’, 이 세 가지 힘을 어떤 상황에서도 주체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조율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주는 ‘행복의 삼각형’이라고 명명하고, 세 가지 힘을 어떻게 키우고 균형을 잡을 것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저자 특유의 인문적 소양과 문화예술에 대한 조예가 다양한 인용과 사례들에서 빛난다. 비대면 접촉이 관계를 유지하는 주요한 수단이 된 현실을 반영해 ‘(비대면 대화에서) 마음의 거리를 줄이는 일곱 가지 방법’을 부록에 수록했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한 ‘열여덟 어른’ 캠페인을 담당한 아름다운재단 김성식 팀장, 학교폭력 피해 학생 치유 시설 해맑음센터를 운영하는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장, 30년간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백승주 교사가 이 책을 먼저 읽고 강력추천했다.들어가는 말 1장 친구란 무엇일까? 친구는 왜 필요할까? / 왜 친구와 잘 지내기 어려울까? / 다들 관계를 맺는 데 서투르다 / 나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구별한다 / 모두와 사이좋게 지낼 필요는 없다 / 친구가 많으면 좋을까? / 친구란 함께 있으면 즐겁고 기운이 나는 사람 /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도 잘 지내는 힘 / 다시 만나고 싶고, 더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되려면? / 우정은 움직이는 것 / 자신감을 얻고 싶다면 ‘좋아하는 마음’을 키우자 / 평생 나를 지탱할 세 가지 관계의 기술 2장 마음이 맞는 친구를 사귀는 방법 ‘좋아하는 마음’에서 확장되는 세계를 소중히 여기자 / 좋아하는 것을 사이에 둔 ‘삼각관계’ / ‘편애 지도’로 좋아하는 것을 시각화하자 / 좋아하는 것에 주목하면 대하기 어려운 사람은 없다 / 함께 어울리는 무리가 아니라 함께 좋아하는 모임 /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동아리 / 친구보다 동료 / 동료가 있으면 든든하다 / 학교 밖으로 눈을 돌리자 / 마음이 맞는 친구는 어떻게 만날까? / 끈적거리지 않는 담백한 만남 3장 혼자가 되는 용기 외톨이가 될까 봐 두려운 이유 / 능동적 외톨이가 되어 보자 / 단독자 대 단독자로, ‘마음의 친구’와 ‘마음의 스승’을 찾아보자 / 만난 적 없는 옛사람과도 정신은 이어질 수 있다 / 혼자가 되면 깨닫는 것들 / 혼자가 될 용기가 있는가 / 협조의 진정한 의미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장 친구가 떠나는 이유 날카로운 칼이 될 수도 있는 말, “친구니까 하는 말인데……” / 부정하는 말버릇이 있으면 미움받기 쉽다 / 욱하는 사람과는 잘 지내기 힘들다 / 자꾸 거절하는 사람은 더 이상 부르지 않는다 / 고집부리지 않고 사과할 수 있는가 / 무례한 말을 들었을 때 흘려넘길 수 있는가 / 버릇과 습관의 차이로 생기는 갈등 / 의식적으로 남에게 맞추는 연습을 하자 5장 싫다고 말해야 하는 관계도있다 그런 친구는 없어도 괜찮아 / 누구나 다른 사람을 괴롭힐 수 있다 / 괴롭힘의 연결 고리를 끊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 도망갈 길을 찾는 법 / 객관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제3자를 동원하라 / 스위치를 바꾸어 다른 것에 집중해 보자 6장 친구는역시 좋아 밤에 쓴 편지는 부치지 말라 / 친구 문제로 고민하지 않기 위한 ‘행복 트라이앵글’ / 혼자가 좋다면 친구는 필요 없을까? / 웃음을 주는 사람에게 나도 웃음을 주고 있는가 / 상대의 처지에서 생각하는 상상력 / 후회도 다음 단계로 등을 떠미는 힘이 된다 / 최고의 친구란? 부록 / 마음의 거리를 줄이는 일곱 가지 방법 나오는 말평생 삶의 중심을 잡아줄 인간관계의 기본 원리! 때로는 혼자 때로는 함께 살아가는 인생의 지혜! - 본격적인 사회성을 키우는 시기 비대면 사회에서 성장한 청춘의 필독서 - 100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교육학자인 사이토 다카시 우정의 철학 가족의 범위를 넘어서서 친구 관계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청소년기는 본격적인 사회성을 키우기 시작하는 중대한 전환점이다. 청소년기에 인간관계에 대한 성숙한 태도와 방법을 익히면, 인생의 시행착오를 대폭 줄일 수 있고, 또래 집단의 동조 압력(peer pressure)을 견디는 내면의 힘을 키워 학교폭력 가해자나 피해자가 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메이지대 문학부 교수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교육학자로 활약하고 있는 사이토 다카시는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혼자 있는 시간의 힘』 『내가 공부하는 이유』 등의 저서로 총 판매부수가 100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이 책은 저자가 주변 사람들과 불화하며 고통 속에서 보낸 20대를 돌아보면서 청소년기에 인간관계의 기본을 익혔다면 훨씬 만족스러운 청년기를 보냈을 것이라는 뼈저린 후회에서 출발했다. 대학 입시에 실패하고 도쿄에서 재수하던 시절, 실패에 따른 좌절감과 불안을 안고 낯선 도시에서 홀로 자취생활을 하며 신경이 날카로워진 그는 대학에 입학한 후에도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말하는 것을 진정성 있는 태도라고 합리화하면서 사람들과 충돌했다고 한다. 대학교에서 예비교사들을 지도하며 아동과 청소년 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온 저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자신처럼 시행착오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땅의 청소년들과 늘 소통하며 자립을 지원하는 여러 어른이 이 책을 먼저 읽고 진심 어린 추천사를 전해주었다. 지금은 ‘자립준비청년’으로 불리는 아동보호시설 ‘보호종료’ 퇴소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한 ‘열여덟 어른’ 캠페인을 담당하며 최근 『안녕, 열여덟 어른』을 펴낸 아름다운재단 김성식 팀장은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부분에 밑줄을 쳤다. 저자는 자신을 사랑하고 친구를 사귀고 세상을 만나는 법을 따스한 말투로 전해준다. 인생의 진리가 이 책에 담겨 있다”고 토로했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장으로 피해 학생 치유 시설 해맑음센터를 운영하는 조정실 회장은 “청소년이 다양한 상황에서 주체적으로 관계를 맺고 조율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친절한 안내서. ‘싫다고 말해야 할 때’ ‘괴롭힘에 대한 대처’ 등 현실적인 조언도 담았다”는 감상을 전했고, 30년간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청소년들과 함께한 백승주 교사는 “창체 시간에 ‘좋아하는 것’을 통해 타인과 연결되는 ‘편애 지도 만들기’부터 해보고 싶다. 학생들에게 누군가의 친구가 되는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역할을 교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성장한 아동과 청소년은 사회성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상당 기간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는 데 큰 제약을 받았다. 갑자기 성큼 다가온 비대면 사회의 도래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은 물론, 오랫동안 사회생활을 해온 성인들에게도 새로운 과제를 안겨주었다. 이 책에서는 비대면 접촉이 인간관계의 주요한 수단이 된 현실을 반영, 그동안 저자가 수많은 인터뷰와 방송 활동을 통해 터득한 ‘(비대면 대화에서) 마음의 거리를 줄이는 일곱 가지 방법’을 부록에 수록했다. 주체적인 인간관계의 기반이 되는 세 가지 힘, 행복의 삼각형 저자는 어떤 문제든 한 발 떨어져서 보면 간단해진다고 조언한다. 지금은 친구와의 사이에서 겪는 일이 인생 전체를 좌우하는 커다란 문제 같지만, 그것은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인간관계의 일부일 뿐이다. 이 책은 ‘친구란 함께 있으면 웃음이 나고 기운이 나는 사람’이라고 단순하게 정의한다.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과 어울리고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어울리지 않으면 되는데, 혼자 남겨질까 봐 행복하지 않은 관계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진단한다. 그래서 저자는 ‘혼자가 되는 용기’, ‘타인과 연결되는 힘’을 동시에 강조한다. 혼자 있는 것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한편, 혼자 있는 게 편하다고 관계를 회피하다 보면 시야가 좁아지고 사회생활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혼자가 되는 것은 자기 자신과 마주할 절호의 기회다. 관심의 방향이 내면으로 향하게 되면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어떻게 되고 싶은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주위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문제와 관심사에 철저하게 집중할 수 있다. “‘혼자 있어도 아무렇지 않은 힘’이 여러분의 ‘지(知, 판단력)·인(仁, 덕성)·용(勇, 행동력)’을 받쳐줄 것입니다(118쪽).” 이 책에서는 가까운 친구를 만들고 친구가 아닌 사람들과도 평화롭게 공존하는 대인관계 기술을 익히는 것이 청소년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친구는 없을 때도 있지만,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도 잘 지내는 힘’은 꼭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세상을 살아나가는 데는 친한 친구를 만드는 힘보다 다른 관점, 다른 사고방식을 지닌 동료, 고객, 거래처 등과 잘 지내는 힘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친구보다 같은 목표를 추구하는 동료가 더 절실할 때가 많다. 저자는 동료와 힘을 합쳐 현실을 더 좋게 만들 때 느끼는 연대감과 성취감을 강조한다. 학생들은 스포츠나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동료를 얻을 수 있고, 동료가 평생의 친구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혼자 있는 것을 즐기는 힘’ ‘마음이 맞는 친구를 사귀는 힘’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잘 지내는 힘’, 이 세 가지 힘은 어떤 상황에서도 주체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조율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준다. 저자는 이를 ‘행복의 삼각형’이라고 명명했다. 이 세 가지 힘이 있으면 해로운 관계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고, 집단심리에 휘둘려 따돌림에 가담하는 일도 피할 수 있다. 5장에서는 괴롭힘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다룬다. 만약 괴롭힘의 대상이 된다면 우선 도망쳐서 살아남으라고 조언한다. 모욕과 무시를 당하는 상태가 지속되면 자신이 더럽혀졌다고 느껴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생의 의지가 꺾여버릴 수도 있다. 전학을 가도 되고 학교를 그만두어도 좋으니 일단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부모님은 물론 힘이 될 수 있는 주변 어른들에게 알려 최대한 아군을 모아서 대처하라고 권한다. ‘좋아하는 마음’으로 내면세계를 채우고 인간관계를 확장하자 저자는 혼자 있는 것을 즐기는 힘을 키우는 데 가장 좋은 방법으로 ‘좋아하는 것에 푹 빠지는 것’을 추천한다. 뭔가에 푹 빠지면 그것에 대해 더 보고 싶다, 듣고 싶다, 알고 싶다는 흥미가 샘솟아서 시간이 모자라다. 그래서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다, 아무 문제가 없다고 느낀다. 뭔가를 좋아하고, 그것을 통해 내면에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나가면, 친구 관계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게 된다. 내면에 확고하게 자리 잡은 나만의 세계는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 불안해하거나 휘둘리지 않고 균형을 잡게 해주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 한편, ‘좋아하는 것’을 통해 친구를 사귀고 인간관계를 확장할 수 있다. 좋아하는 것에 대한 화제로 서로 공감하면 모르는 사람끼리도 대화가 활기를 띤다. 타인과 함께 있을 때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바로 그런 순간이다. 이렇게 ‘좋아하는 것’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가볍게 대화할 수 있는 상대가 늘어나면 그만큼 자신에게 딱 맞는 친구를 만날 기회도 많아진다. 이 책에서는 좋아하는 것을 다 써 보는 ‘편애 지도 그리기’를 권한다. ‘편애(치우치게 사랑한다)’라고 할 만큼 ‘아주 좋아하는 것’을 자유롭게 적는다. 음악, 캐릭터, 스타, 스포츠, 음식 등 각종 선호와 취미를 생각나는 대로 쓴다. 책이나 애니메이션이라면 제목뿐 아니라 작가와 좋아하는 등장인물 이름도 적는다. 명언이나 명대사도 좋다. 꼭 기록해 놓지 않더라도 머릿속에 정리된 ‘편애 지도’를 바탕으로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얘기하면 쉽게 사람들과의 거리감을 줄일 수 있다. 공통된 관심사가 없어도 각자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서로 귀 기울여 들어주면 기분이 좋아지고 한결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저자는 대학교 수업이나 기업체 연수에서 수강생들을 2인 1조로 짜서 조원끼리 서로 편애 지도를 보여주며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고 한다. 여러 번 조를 바꾸어 실시하는데, 수업이 끝날 때쯤에는 강의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 찬다고 한다. 문화예술과 고전에서 얻는 ‘마음의 친구’와 ‘마음의 스승’ 사이토 다카시의 인문적 소양과 대중문화에 대한 조예는 우정을 논하는 이 책에서 특히 더 빛을 발한다. 고전과 문화예술에 흠뻑 빠질 때, 우리는 ‘마음의 친구’와 ‘마음의 스승’을 얻을 수 있다.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어 공감이 가는 친구, 본받고 싶은 스승을 계속 만나면서, 우리의 내면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언제 어디서나 그들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껴 혼자 있어도 마음이 든든해진다. 저자는 어린 시절 「무민」 시리즈에 나오는 ‘혼자 놀기의 달인’ 스너프킨을 ‘마음의 친구’로 삼았다(77쪽). 친구가 없어도 잘사는 고등학생을 묘사한 『유가미 군은 친구가 없다』라는 만화를 소개하기도 하고(75쪽), 싱어송라이터 아이ㅤㅁㅛㅇ이 학창 시절 혼자가 되었을 때 오히려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음악의 세계로 깊이 빠져들게 되었음을 보여준다(82쪽). 혼자 지내는 것도 좋지만, 마음이 맞는 친구가 있으면 훨씬 더 좋다. 저자는 아들러, 석가모니, 괴테, 데카르트 등을 인용하며 우정에 대한 논의를 펼친다. 그중에서도 철학자 니체가 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깊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대는 벗에게 초인을 지향하는 한 개의 화살, 초인을 그리워하는 동경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130쪽).’ 저자는 명확한 목표를 향해 날아가는 화살처럼,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향상심과 진취적인 마음을 품고 친구 앞에 서는 것. 그것이 친구에게 최대의 예의를 갖추는 것이라고 한다. 니체는 밤하늘에 각자 빛나는 별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활약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별의 우정’을 이야기했다고 한다(147쪽). 이런 사례로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와 시인 마사오카 시키의 우정을 소개한다. 시키가 폐결핵으로 요양하다가 요절하기까지, 두 사람은 아무리 힘들어도 서로에게 웃음을 주려고 노력하며 문학적 영감을 자극하고 격려했다고 한다(138쪽). 저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친구, 최고의 우정이다. 10대는 어른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지만, 관계를 맺는 면에서는 아직 ‘초보’입니다. 어른이 된 후에도 혼자 아이처럼 미숙하게 행동한다면 사람들은 ‘이 나이까지 철이 안 들고 뭐 한 거야?’라고 생각하며 그 사람을 피할 것입니다. 어른이 되기 전에 서로 미숙해서 충돌할 때가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입니다. _「1장 다들 관계를 맺는 데 서투르다」 ‘인간관계의 갈등은 대부분 자신이 타인의 과제에 함부로 침범하거나, 반대로 타인이 자신의 과제에 함부로 침범해 들어와서 발생한다.’ 아들러는 ‘타인의 과제’와 ‘나의 과제’를 구분하라고 합니다. 이것이 사람 사이에 생기는 대부분의 갈등을 해소하는 비결입니다. _「1장 나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구별한다」


서머싯 몸을 읽다
휴머니스트 / 김지용 (지은이) / 2023.04.24
14,000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김지용 (지은이)
인간에 대한 애정과 삶에 대한 철학과 진리를 녹여낸 작가, 서머싯 몸의 생애와 작품 세계, 그리고 그의 대표작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오랫동안 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쳤던 교사의 시선으로, 서머싯 몸의 삶과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다. 이 책에서는 서머싯 몸의 장편소설 4편과 13편의 단편소설을 소개한다. 서머싯 몸이 잘나가던 극작가 시절, 문득 자신을 짓누르던 지난날의 삶을 떠올리고 이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날의 삶과 마주하며 쓴 자전적 성장 이야기 《인간의 굴레》, 이상을 찾아 현실을 탈출하는 진정한 예술가의 삶을 그린 《달과 6펜스》, 이성과 욕망 사이에서 살아가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통해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탐색하는 《채색된 베일》등 인간의 위선에 대한 풍자와 연민 그리고 놀라운 반전을 담고 있는 단편소설들이다.머리말 01 서머싯 몸의 삶과 작품 세계 02 서머싯 몸 작품 읽기 인간의 굴레 달과 6펜스 인생의 베일 면도날 서머싯 몸의 단편들인간에 대한 애정과 삶에 대한 철학과 진리를 녹여낸 작가, 서머싯 몸! 그의 삶과 대표 작품들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는 책 1874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1965년 9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영국 출신 작가 서머싯 몸. 《달과 6펜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서머싯 몸은 세계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과 사건들을 모티프로 삶에 천착한 작품들을 많이 남겼으며, 모순된 인간 본성을 따뜻한 유머로 승화하는 작가 의식을 보여주었다. 이 책은 서머싯 몸의 생애와 작품 세계, 그리고 그의 대표작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오랫동안 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쳤던 교사의 시선으로, 서머싯 몸의 삶과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다. 이 책에서는 서머싯 몸의 장편소설 4편과 13편의 단편소설을 소개한다. 서머싯 몸이 잘나가던 극작가 시절, 문득 자신을 짓누르던 지난날의 삶을 떠올리고 이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날의 삶과 마주하며 쓴 자전적 성장 이야기 《인간의 굴레》, 이상을 찾아 현실을 탈출하는 진정한 예술가의 삶을 그린 《달과 6펜스》, 이성과 욕망 사이에서 살아가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통해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탐색하는 《채색된 베일》, 자본주의와 노동의 문제를 통찰하고 동양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는 《면도날》, <비>‧<레드>‧<에드워드 버나드의 몰락> 등 인간의 위선에 대한 풍자와 연민 그리고 놀라운 반전을 담고 있는 단편소설들. 이 책을 통해 서머싯 몸의 대표 작품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와 그 작품들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만날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근현대 세계문학을 알기 쉽기 소개하는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의 다섯 번 책이다.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는 첫 번째 책인 《제인 오스틴을 읽다》를 시작으로, 《알베르 카뮈를 읽다》, 《루쉰을 읽다》, 《헤르만 헤세를 읽다》 등 근현대 작가들 가운데 널리 알려진 작가들의 삶과 그들의 대표작들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서머싯 몸을 읽다》에 이어 《셰익스피어를 읽다》, 《조지 오웰을 읽다》, 《오 헨리를 읽다》 등이 출간 준비 중이며, 이 외에도 청소년들이 읽어야 할 세계 주요 작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세계문학 작품들이 많지만, 청소년들이 학교에서나 일상에서 접하기가 쉽지 않다. 교과서나 문제집 등에 실리는 짤막한 작품 몇 편을 접하는 것이 전부이고, 이마저도 제대로 된 감상보다는 ‘학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문학적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기르고 삶에 대한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해나가야 하는 청소년 시기에,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세계문학 작품들을 읽고 그 속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다면 인간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는 작가론과 작품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학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가에 대한 이해가 우선해야 하기에, 책의 앞부분에는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 ‘작가론’을 담았다. 이어서 작가의 대표작과 청소년에게 권할 만한 작품들을 가려뽑아 작품이 지니는 의미와 가치, 작품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내용들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작품론’을 실었다. 한 권의 책으로 대문호의 생애와 주요 작품들을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작품들을 찾아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평범함을 추구하며 통속작가를 자처한 서머싯 몸의 삶과 작품들 서머싯 몸은 1874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영국 출신 작가이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여의고 작은아버지 손에 자랐고, 학창 시절 말더듬증 때문에 놀림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결핍과 콤플렉스는 그를 문학에 빠져들게 했고, 결국 그를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 많은 나라를 여행하며 만났던 사람들과 그가 겪었던 인상적인 사건들은 그의 작품 소재가 되었고, 평범한 사람들의 삶 속에서 발견한 인간 본성과 삶의 진리를 작품에 담아냈다. 이 책은 작가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던 서머싯 몸의 생애와 작품 세계, 그리고 그의 대표작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오랫동안 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쳤던 교사의 시선으로, 청소년에게 소개할 만한 서머싯 몸의 작품들을 고르고, 이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절하게 풀어낸다. 이 책에서는 서머싯 몸의 장편소설 4편과 13편의 단편소설을 소개한다. 서머싯 몸이 잘나가던 극작가 시절, 문득 자신을 짓누르던 지난날의 삶을 떠올리고 이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날의 삶과 마주하며 쓴 자전적 성장 이야기 《인간의 굴레》, 가족과 자신이 발 딛고 있는 현실을 한순간에 뒤로하고 자신이 바라는 이상적인 삶을 찾아 나선 예술가의 삶을 그린 《달과 6펜스》, 이성에 충실한 삶과 욕망에 충실한 삶, 또는 이성과 욕망 사이를 오가는 삶 등 여러 유형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삶의 진리를 탐색하는 《채색된 베일》, 미국이 경제적 호황을 누리던 1920년대에 가치관이 다른 두 남녀를 통해 자본주의와 노동의 문제를 통찰하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면도날》, <비>‧<레드>‧<에드워드 버나드의 몰락> 등 인간의 위선에 대한 풍자와 연민 그리고 놀라운 반전을 담고 있는 단편소설들. 이 책을 통해 서머싯 몸의 대표 작품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와 그 작품들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만날 수 있다.


다시 쓰는 싱가포르 조기유학
좋은땅 / 다니엘 조.임준희 지음 /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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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청소년 자기관리다니엘 조.임준희 지음
싱가포르는 높은 교육수준, 완벽한 치안환경, 중국어와 영어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나라이다. 과거에는 엄마와 함께 저렴한 공립학교로 유학을 떠났지만 지금은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학생들만 국제학교에 유학을 보내는 추세이다. 하지만 국내에는 싱가포르 국제학교에 대해 정리된 도서가 없어 (주)엘코리아에듀그룹의 수석 컨설턴트 다니엘 조와 임준희 대표가 직접 싱가포르 국제학교들을 방문하고, 졸업생들을 만나 작성한 도서이다.프롤로그 I. 싱가포르 조기유학 제주 국제학교 vs 싱가포르 국제학교 똑똑한 초등학생, 제주도 대신 싱가포르에 가라 싱가포르 조기유학의 특징 - 학교유형 싱가포르 조기유학의 특징 - 미국 조기유학 vs 싱가포르 조기유학 싱가포르 조기유학의 특징 - 학교 교육이 우선인 나라 싱가포르 조기유학의 특징 - SAT Subject Test를 중국어로 준비 싱가포르 조기유학의 특징 - 미국 대학교 진학 IB 디플로마 취득이 미국 명문 대학 입학에 유리한가?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 - ①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 - ②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 - ③ 국제학교 입학시험 준비는 어떻게? 국제학교 적응 준비는 어떻게? II. 싱가포르 국제학교 리스트 ACS International Australian International School Canadian International School Singapore? Chatsworth International School DPS International School Dulwich College Eton House International School(Broadrick) GEMS World Academy German European School Global Indian International School Hillside World Academy Hwa Chong International School International Community School ISS, International School Singapore Nexus International School, Singapore Overseas Family School SAS - Singapore American School SIM International Academy Stamford American International School? St Joseph International School Tanglin Trust School UWC - United World College 에필로그
은명 소녀 분투기
자음과모음 / 신현수 (지은이) /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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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신현수 (지은이)
일제강점기 시기에 실제로 일어났던 학생 동맹 휴학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이다. 경성의 명문 학교에 입학해 조선에서 가장 축복받은 사람들에 속했던 세 여성 청소년 혜인, 애리, 금선은 일본인 선생님들의 부임 이후 학교가 변해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한복을 만들던 수업에서 기모노를 만들거나, 기숙사 방을 선생이라는 이유로 마음대로 훔쳐본다거나 하는 등 불합리한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는 와중에 융희 황제까지 승하하게 되면서, 주인공들은 더 이상 전과 같은 학교생활을 보낼 수 없게 된다. 주인공들은 이러한 불평등 속에서 침묵 대신 맞서 싸우기를 선택한다. ‘동맹 휴학’이라는 수단을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표현하고, 학교의 진짜 주인은 학생임을 강력하게 피력한다. 주변 어른들과 다른 학교의 학우들까지 함께 힘을 보태주면서 동맹 휴학은 성공을 눈앞에 둔 듯했으나,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일본 경찰들에게 잡혀가고 마는데…. <은명 소녀 분투기>는 일제강점기라는 우리의 아픈 과거를 품고 있지만, 소설에서 궁극적으로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비단 시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작품 속 인물들은 뜻하지 않게 찾아온 차별과 억압 속에서 침묵하고 순응하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이들의 당찬 목소리는 결국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각자가 겪고 있는 불평등 앞에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제공해줄 것이다.달밤의 긴급 뉘우스 새로 마주한 현실 슬픔은 전염되는 걸까 살구꽃은 봄비에 지고 검은 댕기 드리운 소녀여 두 눈에 호롱불을 켜고 당하고 있지만은 않아 내 뜻대로, 우리 뜻대로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만천하에 자명한 일 거칠고 낯선 곳 이제 와서 핏줄? 인간에 대한 회의 그날이 온다 그날이 왔다 민애리 독주회 잔인한 시간들 햇살은 눈부시지만 유월의 교정은 싱그럽고 태평양 너머에서 온 편지 작가의 말『조선가인살롱』『플라스틱 빔보』 작가 신현수 신작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 작품 시대의 억압과 불평등에 맞서는 당당하고 힘찬 목소리! “세상은 넓고 여자들도 할 일이 많단다.” 우리만의 언어로 선언하는 용기와 자유의 문장 소설 속 인물들은 사랑하는 학교에서 일어난 일본인 선생의 폭력과 폭언을 외면하지 않는다.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빼앗긴 학교와 자유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일제강점기라는 아픈 과거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사건을 해결하는 청소년 화자들의 용기의 언어는 오늘날 청소년들에게도 깊게 와닿는 지점일 것이다. 『은명 소녀 분투기』에 등장하는 ‘은명여자고등보통학교’의 학생 혜인, 애리, 금선은 여성 청소년의 교육 기회가 적었던 당시에 명문 고등학교에 입학한 ‘축복받은 소녀들’이었다. 그들이 학교에서 일어난 억압과 폭력의 그림자를 외면했더라면, 소설 속 어른들이 말했던 것처럼 조용히 학교를 졸업하고 시대에 순응하는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소설 속 인물들은 순응 대신 반항을, 침묵 대신 선언을 택했다. 비록 그로 인해 꿈꾸던 ‘신여성’이 되지 못한다고 해도, 더 나은 내일이 확실히 보장되지 않는다고 해도 그곳을 향해 한 발을 내디뎠다. 이 글을 읽는 청소년 독자들은 소설을 읽는 동안 나라면 이런 부조리한 교육 방식과 시스템 앞에서 어떤 선택을 내렸을지 자연스럽게 고민하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다. 그러다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나 역시도 혜인과 애리, 금선의 옆에서 그들의, 우리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선언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온 마음으로 응원하는 눈부신 내일 과거를 넘어 현재까지 이어지는 발걸음 이 소설은 ‘동맹 휴학’이라는 학생 운동을 중심으로 우정과 사랑 그리고 용기를 이야기한다. 작가는 주인공들이 학생으로서, 국민으로서 자유와 긍지를 되찾는 모습을 통해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역시 부당하고 힘겨운 상황 속에서 침묵하기보다 함께 힘을 합쳐 청소년다운 목소리를 내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굳세게 걸어갈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소설을 썼다. 각자의 힘듦과 함께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소설이 내일을 향한 발걸음을 뻗기 위한 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그것도 조만간 얘기해 주려고 했어. 암튼 넌 은봉이처럼 돼도 좋고, 윤 기자처럼 신문 기자가 돼도 좋을 거 같아. 요즘 신문사에 여기자도 있거든. 조선 여인들이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아서 그렇지, 세상은 넓고 여자들도 할 일이 많단다.”“정말 그럴까, 이모?”“당연하지. 중요한 건 인생 목표가 현모양처여서는 안 된다는 거야. 현모양처는 부수적인 거지 그 자체가 목표가 될 수는 없어. 이모는 유능한 의사이자 현모양처가 되는 게 꿈이야. 윤 기자 꿈은 뭔지 아니? 유능한 기자이자 현부양부가 되는 거래.”“그것도 조만간 얘기해 주려고 했어. 암튼 넌 은봉이처럼 돼도 좋고, 윤 기자처럼 신문 기자가 돼도 좋을 거 같아. 요즘 신문사에 여기자도 있거든. 조선 여인들이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아서 그렇지, 세상은 넓고 여자들도 할 일이 많단다.”“정말 그럴까, 이모?”“당연하지. 중요한 건 인생 목표가 현모양처여서는 안 된다는 거야. 현모양처는 부수적인 거지 그 자체가 목표가 될 수는 없어. 이모는 유능한 의사이자 현모양처가 되는 게 꿈이야. 윤 기자 꿈은 뭔지 아니? 유능한 기자이자 현부양부가 되는 거래.” 창덕궁 돈화문 앞까지 걸어가는 동안 나는 여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격한 슬픔을 느꼈다. 학교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안 그랬는데, 정말 이상한 일이었다.어느새 돈화문 앞에 다다르자 애끓는 울음소리가 사방에 가득했다. 굳게 닫힌 돈화문 앞에 구름처럼 몰려든 이들이 가슴을 두드리고 땅을 치며 서러이 통곡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도 일본 기마경찰들은 따그닥 따그닥 말발굽 소리를 내며 조선인들 사이를 왔다 갔다하며 감시했다. 곤봉을 허리에 찬 헌병과 순사들도 삼엄한 눈초리로 사방을 살폈다.그때 상급생 언니들이 소리쳤다.“저쪽이 비어 있네. 얘들아, 우리 저기로 가자!”“그래, 모두 저쪽으로!”학우들은 줄줄이 돈화문 앞 한구석으로 향했다. 나도 애리와 금선의 손을 잡고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가슴 한구석에서부터 뭔가 뜨거운 것이 올라오는 것 같았다. 나는 말없이 유치장 벽에 몸을 기댄 채 눈을 감았다. 이대로 죽고만 싶었다. 그러면 더러운 꼴을 더는 안 봐도 될 테니. 음전 언니가 곁에서 나직이 말했다.“혜인아,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엔 말해 다오. 우린 동지잖아. 무슨 일이 있는지 서로 알아야지.”미자 언니도 다정한 목소리로 거들었다.“그래, 우리끼리 못 할 말이 뭐가 있어.”애리는 그저 말없이 내 어깨를 껴안아 주었다. 그때 갑자기 거센 빗줄기 소리가 들창을 두드렸다.“비가 많이 오나 보네. 여기 끌려올 때만 해도 날씨 멀쩡했는데.”애리가 말하자 음전 언니가 대꾸했다.“멀쩡하긴. 아침부터 꾸물꾸물했어. 구름도 가득했고…….”음전 언니의 그 말이 슬퍼 나는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명문대 필독서 365 워크북
체인지업 / 박은선, 최유란, 차옥경, 김미나, 안재현 (지은이) / 2024.03.26
25,000원 ⟶ 22,500원(10% off)

체인지업청소년 학습박은선, 최유란, 차옥경, 김미나, 안재현 (지은이)
나만의 ‘명품 생기부’ 디자인을 위한 교과세특 확장판. 읽는 것에 그치지 않는 실전 《명문대 필독서 365 워크북》. 자율⋅동아리⋅진로 활동 및 개인세부능력 특기사항 예시를 수록하였다. “현직 교사들이 직접 작성한 심화탐구 및 융합 활동으로 실패 없는 완벽한 입시 전략을 수립하라!” 치열한 입시 경쟁. 나만의 ‘명품 생기부’를 위해 2024년, 현직 교사 다섯 명이 머리를 맞댔다. 국어, 과학, 수학, 역사, 미술 등 학생들을 성공적인 입시로 이끌었던 12년~20년 차 베테랑 교사들이 직접 읽고 추천하는 필독서 365권으로 ‘최상급 생기부’를 위한 마지막 시나리오를 작성해보자. 추천도서, 개요, 심화·탐구 활동, 교과와 연관 지은 과세특 예시까지, 한 권의 책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완벽한 과세특’을 학생들에게 제시한다. 349,124명. 이 숫자는 다름 아닌 2023년 대학 선발 인원이다. 숫자로만 보면 소도시의 인구와 맞먹는 이 많은 학생들에게 50권, 100권의 책 추천은 턱없이 부족하다. 학생들의 꿈과 목표가 곧 자신들의 꿈과 목표라 말하는 다섯 명의 교사들이, 다채로운 특기를 가지고 자신만의 진로를 쫓는 학생들을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365권이라는 방대한 양을 ‘본책’과 ‘워크북’에 모두 담아냈다. 《명문대 필독서 365》, 《명문대 필독서 365 워크북》은 ‘생기부’를 통해 입시 전략을 세우는 많은 학생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하나의 귀중한 ‘자료’이자 ‘기록물’이 되어줄 것이다. * 본책과 함께 읽으면 과세특 세부사항의 효율적 연계가 가능합니다 프롤로그 여는 글 1월 (인문, 교양) 1일 미움받을 용기 2일 최재천의 공부 3일 몰입의 즐거움 4일 생각의 탄생 5일 식탁 위의 세상 6일 공간의 미래 7일 강원국의 글쓰기 8일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9일 예술 수업 10일 로봇 시대, 인간의 일 11일 미디어 리터러시, 세상을 읽는 힘 12일 열두 발자국 13일 설득의 논리학 14일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15일 도파민네이션 16일 총, 균, 쇠 17일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18일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19일 휴먼카인드 20일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21일 팩트풀니스 22일 사피엔스 23일 아픔이 길이 되려면 24일 클루지 25일 언어의 역사 26일 인간 본성의 법칙 27일 미디어의 이해 28일 읽었다는 착각 29일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30일 인스타 브레인 31일 정리하는 뇌 2월 (철학, 사상) 1일 에밀 2일 루소, 학교에 가다 3일 공자, 지하철을 타다 4일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5일 철학 통조림 6일 군주론 7일 소크라테스적 성찰 8일 성찰 9일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철학 사전 10일 철학의 숲 11일 철학의 역사 12일 에티카 13일 공리주의 14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5일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16일 몽테뉴의 수상록 17일 장자 18일 논어 19일 한국철학 에세이 20일 성학십도 21일 격몽요결 22일 탈무드 23일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읽기 24일 고백록 25일 인간 붓다 26일 무소유 27일 마더 테레사 28일 아름다운 빈손 한경직 3월 (한국문학) 1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2일 님의 침묵 3일 정지용 전집 1 시 4일 가난한 사랑노래 5일 이육사 시집 6일 껍데기는 가라 7일 무정 8일 삼대 9일 천변풍경 10일 태평천하 11일 카인의 후예 12일 광장/구운몽 13일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14일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15일 시인 동주 16일 땀 흘리는 소설 17일 불편한 편의점 18일 눈길 19일 장마 20일 원미동 사람들 21일 관촌수필 22일 방망이 깎던 노인 23일 문학의 숲을 거닐다 24일 인연 25일 한국 현대희곡선 26일 이근삼 전집 1 27일 화랑의 후예, 밀다원 시대 28일 시용향악보 29일 호질 양반전 허생전 30일 열하일기 31일 금오신화 4월 (세계문학) 1일 죽은 시인의 사회 2일 화씨 451 3일 연을 쫓는 아이 4일 파리대왕 5일 스토너 6일 오만과 편견 7일 호밀밭의 파수꾼 8일 기억 전달자 9일 연금술사 10일 생쥐와 인간 11일 앵무새 죽이기 12일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13일 위대한 개츠비 14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15일 노인과 바다 16일 단테의 신곡 17일 아Q정전 18일 수레바퀴 아래서 19일 돈키호테 20일 1984 21일 페스트 22일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23일 변신 24일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25일 안나 카레니나 26일 목걸이 27일 햄릿 28일 파우스트 29일 기탄잘리 30일 가지 않은 길 5월 (사회문화, 지리) 1일 지리의 쓸모 2일 세계 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3일 구멍가게 이야기 4일 세상을 담는 여행지리 5일 아주 쓸모 있는 세계 이야기 6일 문학 속의 지리 이야기 7일 지리의 힘 8일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9일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10일 공정하다는 착각 11일 사이보그가 되다 12일 젠더와 사회 13일 선량한 차별주의자 14일 같은 일본 다른 일본 15일 지리학자의 인문 여행 16일 노후 파산 17일 평균의 종말 18일 펭귄과 리바이어던 19일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20일 이상한 정상 가족 21일 어느 대학 출신이세요? 22일 우리는 왜 인종차별주의자가 될까? 23일 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24일 시선의 폭력 25일 인구의 힘 26일 그녀가 말했다 27일 강남의 탄생 28일 대한민국의 시험 29일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다! 30일 나는 미디어 조작자다 31일 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 6월 (정치와 법, 경제경영) 1일 가려진 세계를 넘어 2일 정의란 무엇인가 3일 국경 전쟁 4일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정당한가? 5일 착한 민영화는 없다 6일 그런 세대는 없다 7일 지정학의 힘 8일 동·남중국해, 힘과 힘이 맞서다 9일 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 10일 그건 내 건데 11일 판결문을 낭독하겠습니다 12일 법의 이유 13일 딸에게 들려주는 헌법 이야기 14일 이름이 법이 될 때 15일 이상한 재판의 나라에서 16일 THE GOAL 더 골 17일 슈독 18일 챗GPT 거대한 전환 19일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20일 스틱! 21일 로지컬 씽킹 22일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23일 자본주의 24일 나쁜 사마리아인들 25일 1달러의 세계 경제 여행 26일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27일 보도 섀퍼의 돈 28일 부의 추월차선 29일 부자의 그릇 30일 생각의 비밀 7월 (한국사, 세계사) 1일 전태일 평전 2일 문명과 식량 3일 오리엔탈리즘 4일 거꾸로 읽는 세계사 5일 조선의 딸, 총을 들다 6일 두 얼굴의 조선사 7일 죽음의 역사 8일 위대한 패배자들 9일 에도로 가는 길 10일 절반의 한국사 11일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12일 다크 투어, 슬픔의 지도를 따라 걷다 13일 진실을 영원히 감옥에 가두어 둘 수는 없습니다 14일 쟁점 한일사 15일 안목 16일 비이성의 세계사 17일 미술관 옆 사회교실 18일 이슬람의 눈으로 본 세계사 19일 한 컷 한국사 20일 히틀러에 붙이는 주석 21일 고전소설 속 역사여행 22일 역사란 무엇인가 23일 100가지 물건으로 다시 쓰는 여성 세계사 24일 처음 읽는 중국사 25일 호모 에렉투스의 유전자 여행 26일 나는 전쟁범죄자입니다 27일 1000년 28일 7대 이슈로 보는 돈의 역사 2 29일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30일 위안부 문제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칠까? (한국편) 31일 백범일지 8월 (물리학, 지구과학) 1일 과학혁명의 구조 2일 객관성의 칼날 3일 코스모스 4일 모든 순간의 물리학 5일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6일 우주의 구조 7일 엔드 오브 타임 8일 부분과 전체 9일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 2 10일 떨림과 울림 11일 퀀텀의 세계 12일 십 대, 미래를 과학하라! 13일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14일 과학자가 되는 방법 15일 생명의 물리학 16일 뇌를 바꾼 공학, 공학을 바꾼 뇌 17일 아주 위험한 과학책 18일 십대, 별과 우주를 사색해야 하는 이유 19일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20일 프로젝트 헤일메리 21일 지구의 짧은 역사 22일 화석맨 23일 오리진 24일 기후의 힘 25일 최종 경고: 6도의 멸종 26일 인류세: 인간의 시대 27일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28일 지금 당장 기후 토론 29일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30일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31일 과학자들은 왜 깊은 바다로 갔을까? 9월 (화학, 생명과학) 1일 원소 이야기 2일 법칙, 원리, 공식을 쉽게 정리한 물리·화학 사전 3일 거의 모든 물질의 화학 4일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5일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6일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 7일 세상을 바꾼 화학 8일 화학 교과서는 살아있다 9일 미술관에 간 화학자 10일 오늘도 약을 먹었습니다 11일 분자 조각가들 12일 슈퍼버그 13일 이중나선 14일 종의 기원 15일 이기적 유전자 16일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17일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18일 생물과 무생물 사이 19일 생명이란 무엇인가 20일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21일 당신의 뇌, 미래의 뇌 22일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23일 코드 브레이커 24일 노화의 종말 25일 골든아워 26일 진료실에 숨은 의학의 역사 27일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 28일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29일 호흡의 기술 30일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10월 (수학, IT) 1일 챗GPT 기회를 잡는 사람들 2일 인공지능 생존 수업 3일 테슬라 자서전 4일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 5일 IT 트렌드 읽는 습관 6일 최소한의 코딩지식 7일 AI 소사이어티 AI Society 8일 나의 첫 인공지능 수업 9일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10일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11일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12일 수학이 필요한 순간 13일 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 14일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 15일 365 수학 16일 미적분으로 바라본 하루 17일 적분이 콩나물 사는 데 무슨 도움이 돼? 18일 지금 공부하는 게 수학 맞습니까? 19일 미술관에 간 수학자 20일 청소년을 위한 한국 수학사 21일 일하는 수학 22일 대량살상 수학무기 23일 피타고라스 생각 수업 24일 나는 수학으로 세상을 읽는다 25일 수학을 포기하려는 너에게 26일 수학의 역사 27일 이상한 수학책 28일 더 이상한 수학책 29일 수학을 읽어드립니다 30일 길 위의 수학자 31일 통계의 미학 11월 (예술, 체육) 1일 서양 미술사 2일 방구석 미술관 3일 반 고흐, 영혼의 편지 4일 레오나르도 다빈치 5일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6일 다른 방식으로 보기 7일 프리다 칼로, 붓으로 전하는 위로 8일 발칙한 현대미술사 9일 청소년을 위한 한국미술사 10일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11일 조형의 원리 12일 LIGHT 미술가를 위한 빛의 이해와 활용 13일 디자인은 어떻게 세상을 만들어가는가 14일 디자인의 디자인 15일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16일 스토리 유니버스 17일 패션 디자이너, 미래가 찬란한 너에게 18일 뮤지컬 이야기 19일 클래식 음악에 관한 101가지 질문 20일 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21일 음대 나와서 무얼 할까 22일 서양음악사 23일 스토리 클래식 24일 재즈 잇 업 25일 청소년을 위한 한국음악사 (국악편) 26일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27일 나는 체육 교사입니다 28일 인공지능이 스포츠 심판이라면 29일 운동화 신은 뇌 30일 10대와 통하는 스포츠 이야기 12월 (진로, 자기계발) 1일 죽은 자의 집 청소 2일 성적은 짧고 직업은 길다 3일 하고 싶은 것이 뭔지 모르는 10대에게 4일 의대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5일 10대를 위한 완벽한 진로 공부법 6일 공대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7일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8일 코딩 진로 9일 국경 없는 과학기술자들 10일 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 11일 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진로 수업 12일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법 13일 WHY NOT? 유튜버 14일 다가온 미래, 새로운 직업 15일 무기가 되는 스토리 16일 박철범의 하루 공부법 17일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18일 그릿 19일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20일 아주 작은 습관의 힘 21일 아티스트 웨이 22일 몰입 Think hard! 23일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24일 나폴레온 힐 성공의 법칙 25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26일 아웃라이어 27일 타이탄의 도구들 28일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29일 회복탄력성 30일 시작의 기술 31일 럭키 드로우“명문대는 어떤 인재를 원할까?” “생기부를 위해서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책을 많이 읽으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까?” “읽고 난 후에는 반드시 연계 활동을 해야 할까?” 주요 교과목 현직 교사들이 제시하는 진로 개별성에 따른 수행 과제 및 프로젝트 구체적인 ‘탐구’ 과정으로 양질의 결과물 ‘생성’을 돕는 워크북! 학생부의 ‘질’은 내신 성적만큼이나 중요하며 교과 성적 외에도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의 비교과 활동이 기술된다. 같은 수업을 들어도 능동적인 태도를 갖추고 자발적인 탐구 활동을 한 학생은 세특 내용이 좋을 수밖에 없다. 수업 중 배운 내용에 지적 호기심을 갖고 심화 활동한 학생은 평범한 다른 학생부들 사이에서 빛을 발하게 된다. 이 책은 나만의 ‘명품 학생부’를 만드는 최적의 방안으로 ‘독서’를 제안한다. 독서활동 상황이 대입에 직접적으로 활용되지는 않지만, 학생부 곳곳에 독서 이력을 얼마든 녹일 수 있다. 독서를 매개체로 진로나 수업과 연관된 지식을 탐구하고, 사고하는 모든 과정이 학생부에 그대로 서술된다. 과세특, 개세특,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평가 영역에 자신의 역량을 심도 있고 풍성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고교 교과 중심으로 엄격하게 선별된 과목별 추천 도서! 중고등학교 현장에 있는 다섯 명의 선생님들이 고교 교과를 중심으로 책을 추천한다. 고등학생들이 얼마나 바쁜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들의 책 고르는 수고를 덜기 위해 ‘서울대 입학생의 서재’, ‘각 대학 권장 도서’, ‘전국 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등을 면밀하게 따져서 365권을 소개한다. 더불어 각 교과의 전문성과 십수 년간의 입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로와 계열 선택에 맞는 ‘맞춤형’ 책을 까다롭게 선정했다. 여러 분야와 영역을 넘나들며 통합적 사고를 유도하는 심화 활동은 여러분의 입시 전략을 더욱 유의미하게 만들 것이다. 독서를 통해 자신의 강점과 역량을 100% 활용해보자. (*본책과 함께 읽으면 과세특 세부사항의 효율적 연계가 가능합니다)이 ‘워크북’은 《명문대 필독서 365》를 200배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만드는 데 그 목적을 둡니다. 365권 각각의 책에서 핵심 주제, 생각해볼 문제, 심화탐구 주제, 융합 활동 등을 상세하게 담았습니다. 탐구 주제는 각 교과의 성취기준을 고려했습니다. 일상적 고민, 학문적 고찰, 최근 이슈, 미래 전망 등 다양한 관점에서 주제를 엄선했습니다. 또한 독서 기반 활동이 깃든 학생부 세특 예시를 생생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개인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 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에 독서 내용이 어떻게 녹아드는지 직접 확인해보길 바랍니다. 노년층의 경제적 빈곤과 사회적 고립, 삶의 질과 사회복지정책은 서로 밀접한 관계다. 우선 경제적 빈곤은 문화나 레저, 친구와 가족과의 교류 등 사회적 관계를 무너트리며 고립을 불러온다. 타인과의 교류가 끊어지면 우울과 불안, 외로움 등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며, 이는 신체에도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삶의 질을 낮추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경제적 빈곤은 의료나 식료품, 위생용품 등 생활 필수재에도 제약을 만들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이렇듯 경제적 빈곤은 사회적 관계 약화를 불러오고,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얻기 어려워진 노년층은 더더욱 사회로부터 고립되기 쉬워진다. 이에 정부와 사회는 노인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연결을 강화할 정책과 프로그램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고,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여 토론 및 토의하기를 즐기는 학생임. 최근 관심 있는 이슈로 ‘청년 문제’를 꼽고, 주요 매체를 비롯하여 소셜 미디어에서조차 연일 ‘청년’을 화두로 하는 기사 및 방송이 나오는 것에 의문을 품고 탐구함. 미디어는 그들이 보도하는 ‘청년 문제’를 특정 세대의 공통적인 특징이라고 규정지으며, 세대 내 다양한 계층의 이해가 부족한 세대 담론의 함정에 빠져 있다고 분석하였음. 더 큰 문제는 각종 매체가 이런 세대 담론을 여과 없이 송출하고, 대중들은 비판 없이 이를 수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함. 이러한 담론이 확대·재생산되는 이유는 특정 집단을 공통의 특징을 가진 ‘세대’로 묶고 모든 사회 분열의 기준을 ‘세대 갈등’으로 치부해, 젠더 갈등부터 지역 갈등, 노사 갈등 등 다양한 사회 문제의 본질을 볼 수 없게 만든다고 성토했음. 그리고 이는 기득권층이 특권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날카롭게 분석한 점이 인상적이었음.


생기부 인문사회 필독서 50
센시오 / 주경아, 정재화 (지은이) / 2024.04.19
19,000원 ⟶ 17,100원(10% off)

센시오청소년 학습주경아, 정재화 (지은이)
인문사회 분야의 필독서 50권을 생기부의 과세특과 연계하여 녹여내는 방법을 담은 책이다. 18년 차 현직 고등학교 국어 교사들이 50권의 책을 직접 읽고 골랐으며 책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과세특과 연결하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후속 심화 활동을 각 책마다 담았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수행했던 주제 발표 활동과 생기부 사례도 함께 소개한다. 이공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이라고 해서 전공 관련 책들만 나열한다면 생기부에 독보적인 면을 보일 수 없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인문사회 책들은 모든 학문의 기본이자 뿌리인 인문학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계열을 막론하고 꼭 챙겨야 할 독서 영역이라는 점을 학생들이 놓친다고 말한다. 어떤 계열 학생이든 인문학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과 연계하여, 인문학을 토대로 하는 융합적인 독서를 할 때 깊고 넓은 학문적 시야를 보여줄 수 있으며, 비로소 독보적인 생기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필독서 50권은 중고등학생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이면서 교과 내용과 어우러지는 책, 문학, 경제, 사회, 법, 예술 등 다양한 전공과 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책들 위주로 선정하였으며,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듯 읽는 누구에나 알려진 도서는 피하고자 했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은 대학이 원하는 자기주도적이고 융합적 인재 역량을 생기부에 담아냄으로써 입학사정관이 주목하는 최적의 생기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며, 성공적인 입시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여는 글 1. 매력적인 생기부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단연코 ‘독서’다 여는 글 2. 나를 빛나게 해주는 무기는 책 속에 있다 PART 1.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도 휘둘리지 않는 법 달라지는 입시 제도, 생기부 관리가 답이다 역량을 드러내는 똑똑한 생기부, 어떻게 만들까?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대응법 ‘독보적인 생기부’를 만드는 독서법은 따로 있다 이공계도 인문사회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인문사회 책 고르는 5가지 기준 ‘세특’과 연결하는 독서 활동 《생기부 인문사회 필독서 50》 활용법 PART 2. 인문사회 책 읽기로 채워나가는 생기부 BOOK 1. 《도둑맞은 집중력》 누군가 우리의 집중력을 훔쳐가고 있다 BOOK 2. 《언어라는 세계》 언어가 주는 다채로움의 힘 BOOK 3. 《맞춤법 절대강자 김남미 교수의 더 맞춤법》 맞춤법에 쉽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법 BOOK 4.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 차별받는 이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따뜻한 통찰 BOOK 5. 《팬덤의 시대》 개인과 사회를 움직이는 소속감의 심리학 BOOK 6. 《군중심리》 왜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어리석은 선택을 할까 BOOK 7.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당신에게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BOOK 8. 《회복탄력성》 나를 아는 것이 세상을 아는 것이다 BOOK 9. 《인생의 역사》 시에서 인생을 발견하는 기쁨 BOOK 10. 《멋진 신세계》 모두가 행복한 유토피아는 존재할 수 있을까? BOOK 11. 《아버지의 해방일지》 나는 몰랐던 아버지의 삶을 발견하기 BOOK 12.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박태원과 이상의 예술적 만남 BOOK 13. 《철학이 내 손을 잡을 때》 철학, 어렵지 않아요 BOOK 14. 《위대한 철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 철학 공부의 길잡이가 되어줄 책 BOOK 15.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질문에 철학자가 답하다 BOOK 16. 《착한 소셜미디어는 없다》 나만의 소셜 미디어 활용법 BOOK 17.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 광고로 세상을 읽는 지혜 BOOK 18. 《나는, 휴먼》 차별의 벽을 부수는 그녀의 아름다운 여정 BOOK 19. 《가짜 노동》 노동의 뉴노멀이 시작되다 BOOK 20.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정당한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솔루션 BOOK 21.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일기예보처럼 지금의 시대 변화를 내다보는 책 BOOK 22. 《우리는 미래를 가져다 쓰고 있다》 후대에게 물려줄 미래의 모습은? BOOK 23. 《있지만 없는 아이들》 미등록 이주 아동의 현실을 마주하다 BOOK 24. 《차별하는 구조 차별받는 감정》 차별, 그 깊은 뿌리가 가진 모순 BOOK 25. 《오늘부터 나는 세계 시민입니다》 세계 시민으로 가는 첫걸음이 되어줄 책 BOOK 26. 《고통 구경하는 사회》 타인의 아픔을 구경하는 사회에 대한 통렬한 성찰 BOOK 27. 《축소되는 세계》 저출생이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 BOOK 28. 《나의 가해자들에게》 살아있어서 고마운 사람들의 이야기 BOOK 29. 《쓰레기책》 내가 하루에 버리는 쓰레기는 얼마나 될까? BOOK 30.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고민 BOOK 31.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경제학 BOOK 32.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과 사서는 안 되는 것들 BOOK 33. 《동화경제사》 널리 알려진 동화와 경제사의 절묘한 조합 BOOK 34. 《플랫폼 경제, 무엇이 문제일까?》 플랫폼 기업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 BOOK 35.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음식을 통해 말하는 경제 이야기 BOOK 36. 《가르칠 수 없는 것을 가르치기》 대안학교에 대한 새로운 시각 BOOK 37. 《학교 없는 사회》 우리 시대 학교의 역할은 무엇일까? BOOK 38. 《학교의 재발견》 학교가 불평등의 주범이라는 착각 BOOK 39. 《법정의 얼굴들》 재판정 뒤 서사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판사 BOOK 40. 《헌법에 없는 언어》 헌법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 BOOK 41. 《위로의 미술관》 지친 하루의 끝, 나만을 위해 열려 있는 BOOK 42. 《책 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삶을 변화시키는 책 읽기 BOOK 43. 《거인의 노트》 제대로 기록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BOOK 44. 《인간의 흑역사》 이불 킥할 만한 인류의 흑역사 훔쳐보기 BOOK 45. 《역사가 묻고 지리가 답하다》 지리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 땅, 역사 이야기 BOOK 46. 《영화 속 역사 깊은 이야기(한국사편)》 영화 속에 역사가 숨겨져 있다 BOOK 47.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과학 발전의 중요성을 안 현명한 조선의 과학자들 BOOK 48. 《건축, 근대소설을 거닐다》 근대소설과 건축의 콜라주, 새로운 작품이 되다 BOOK 49.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우리에게 울림을 주는 따뜻한 진화론 BOOK 50. 《슈퍼 개인의 탄생》 미래 사회에 살아남을 창조적 개인의 발견 부록 1 인문사회 계열 보고서는 이렇게 써보세요 부록 2 인문사회 독서로 챙기는 생기부 사례 부록 3 인문사회 계열 탐구에 참고할 만한 사이트 부록 4 고교학점제 지역별 공동교육과정 및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학종(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이 확대되고,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등 확 바뀌는 입시 제도에서 생기부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생기부에서 핵심은 과세특(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세특은 선생님 재량으로 교과 교사가 수업을 통해 했던 활동이나 수행평가 등과 연계하여 작성하기 때문에, 학생이 수업에 임하는 태도와 과제 수행 중 보여주는 성장 과정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생기부 과세특을 돋보이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독서를 활용해 지식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교과 수업을 통해 생긴 다양한 의문점이나 더 알고 싶었던 내용에 대해, 관련 책을 읽고 자신의 지식을 확장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과세특을 위한 가장 완벽한 시나리오라는 것이다. 《생기부 인문사회 필독서 50》은 인문사회 분야의 필독서 50권을 생기부의 과세특과 연계하여 녹여내는 방법을 담은 책이다. 18년 차 현직 고등학교 국어 교사들이 50권의 책을 직접 읽고 골랐으며 책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과세특과 연결하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후속 심화 활동을 각 책마다 담았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수행했던 주제 발표 활동과 생기부 사례도 함께 소개한다. 이공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이라고 해서 전공 관련 책들만 나열한다면 생기부에 독보적인 면을 보일 수 없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인문사회 책들은 모든 학문의 기본이자 뿌리인 인문학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계열을 막론하고 꼭 챙겨야 할 독서 영역이라는 점을 학생들이 놓친다고 말한다. 어떤 계열 학생이든 인문학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과 연계하여, 인문학을 토대로 하는 융합적인 독서를 할 때 깊고 넓은 학문적 시야를 보여줄 수 있으며, 비로소 독보적인 생기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필독서 50권은 중고등학생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이면서 교과 내용과 어우러지는 책, 문학, 경제, 사회, 법, 예술 등 다양한 전공과 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책들 위주로 선정하였으며,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듯 읽는 누구에나 알려진 도서는 피하고자 했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은 대학이 원하는 자기주도적이고 융합적 인재 역량을 생기부에 담아냄으로써 입학사정관이 주목하는 최적의 생기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며, 성공적인 입시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생기부의 핵심, ‘과세특’을 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서다 생기부, 그중에서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과세특을 잘 준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교과 선생님이 기록하는 과세특은 학생의 학업 성취 수준, 수업 중 학생이 보여준 노력, 성장 과정 등을 담고 있다. 이러한 성장과 발전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데 ‘독서’만큼 유용한 것이 없다. 책을 읽은 후 이와 연계한 의미 있는 후속 활동까지 이어 할 수 있다면, 이는 매력적인 과세특을 만들기 위한 완벽한 시나리오가 된다. 예를 들어, 특정 주제를 탐구할 경우를 생각해 보자.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책을 읽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다른 활동으로 심화·발전시키는 과정을 보여주면, 학생의 역량을 잘 드러내는 매력적인 생기부를 만들 수 있다. 책을 통해 내가 어떤 주제에 관심이나 궁금함이 생겼고 해당 분야를 더 알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그 책이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까지 보여줄 수 있다. 《생기부 인문사회 필독서 50》는 현직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들이 직접 읽고 엄선한 책 50권을 소개하고 있다. 책만이 아니다. 다양한 후속 탐구 활동과 이를 통한 확장 독서까지 가능하도록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어, 생기부를 매력적으로 만들고 대입 성공이라는 꿈의 여정에 가까이 가고 싶은 학생들이라면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이공 계열 학생들에게도 ‘인문사회 책 읽기’가 중요한 이유 이 책의 저자들은 입시 제도가 급격히 변화하고 생기부 내에서도 많은 영역이 축소된 지금 상황에서 ‘나를 빛나게 해주는 무기’는 바로 책 속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독보적인’ 생기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문사회 책 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인문학은 모든 학문의 뿌리이자 기본이며 그렇기에 계열에 상관 없이 꼭 챙겨야 할 독서 영역이라는 것이다. 최근 뉴스에 따르면, 공학 · 자연계열 전공자들의 경우 상경계열이나 인문계열을 복수전공할 때 취업률이 8.5%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문사회계열을 복수전공하는 경우 융복합적 인적자원으로 평가받아 취업 성과가 두드러졌다. 이는 대학이 인재를 선별하는 기준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이공 계열 학생이라고 해서 전공 관련 수학, 과학 책들만 나열한다면 생기부에 독보적인 면을 보일 수 없다. 이 책의 저자는, 모든 계열 학생들이 전공과 관련하여 인문학적 기반이 되는 책을 읽은 후 뿌리를 뻗어 나갈 때만이 깊고 넓은 학문적 시야를 보여줄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인문사회 분야의 책 읽기는 학업 역량이나 진로 역량만이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된 지금 자연스럽게 자신을 어필할 좋은 기회가 된다. 책 소개부터 ‘세특’과 연결하는 탐구 활동까지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에 소개된 책들은 저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선정한 책이다. 중고등학생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이면서 교과 내용과 어우러지는 책으로, 문학, 경제, 사회, 법, 예술 등 다양한 전공과 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책들 위주로 선정하였다. 또한 너무 많이 알려져 생기부에 지나치게 자주 등장하는 책이나 고전, 또 출간 시기가 너무 오래된 책 등은 배제하여 선정하였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인문사회 책 고르는 기준, 특히 ‘과세특’과 연결할 수 있는 독서 탐구 활동의 노하우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50권의 필독서와, 과세특과 직결된 150가지 이상의 후속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지적 호기심을 해소하고, 탐구의 깊이와 범위를 점차 넓혀나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성공적인 대입이라는 인생의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다양한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이고도 매력적으로 학생들이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독서입니다. 교과수업을 통해 생긴 다양한 의문점이나 더 알고 싶었던 내용을 자기 주도적인 방법으로 확장하기 위해 관련 책을 찾아 읽고, 지식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함으로써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과세특을 위한 가장 완벽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생기부에 독서 활동 기재 항목은 빠졌으나 의미 있는 독서 활동은 더 필요해졌습니다. 주제에 따른 다양한 책 읽기뿐만 아니라 독서와 연계하여 후속 활동으로 확장까지 필요합니다. 특정 주제 탐구 역량을 보여야 한다면 해당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책을 읽고, 후속 활동을 확장하여 심화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학생의 역량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입니다. 생기부를 위한 독서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문학과의 조화를 꼭 유념해야 합니다. 내가 희망하는 전공이 이공 계열이라고 해서 전공 관련 책들만 생기부에 나열한다면 독보적인 면을 보일 수 없습니다. 전공과 관련된 인문학의 뿌리를 찾아 책을 같이 읽어 나갈 때만이 자신의 깊고 넓은 학문적 시야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습니다. 특히 인문사회 분야의 독서는 학업 역량이나 진로 역량뿐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Being (Blue Echo... ing)
북랩 / 푸른울림 지음 /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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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청소년 인문,사회푸른울림 지음
더 나은 사회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행동하는 것’이다. 우리들의 미약하고 작은 힘이지만 알고 있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늘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실천력 있는 모습으로 함께 하고자 한다.프롤로그 격려사_박종덕, 문종숙, 김형철 1. 우리들의 푸른소리(공동기사) 2. 구르기(산문) Theater monopoly_김채은A / 88 가장 인상 깊었던 푸른울림의 활동들_ 김종현 / 92 Curly hair, why not?_길여은 / 95 인류멸망 보고서_ 김태리 / 97 선생님의 세 개의 뱃지_ 김민경 / 102 UP DREAM_ 한윤성 / 104 비상하는 나비처럼_ 한 결 / 107 올림픽을 응원하며_ 한윤성 / 110 VIRUS_ 길여은 / 112 3. 도움닫기(보고서) 대장균 배양과 그람염색_임지원 / 116 고슴도치 탐구_이지혁 / 121 성적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_이지욱 / 126 호기심 팍팍! 고체 연료 만들기_이지혁 / 130 TIMB URTON 전시관람 감상문_박영지 / 135 꽃보다 지구_김채은B / 140 금강산 관광, 시급히 재개해야 하는가_길여은 / 144 ‘맞춤 아기’, 선과 악의 경계선은 어디인가_한지성 / 148 4. 멀리뛰기(인터뷰) 김철균 청와대 뉴미디어 비서관님과의 인터뷰_ 이지욱 / 154 유병우 외교관 할아버지와의 인터뷰_ 정준엽 / 159 행복을 마시는 카페, 나눔을 마시는 카페_ 김민경 / 166 왜곡되는 역사,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생한 증언_김채은B / 171 마음이 따스한 이상대 검사님과의 인터뷰_ 이지욱 / 175 20년 후, 37살의 나와 만나다_김채은A / 180 5. 숨고르기(시, 서평) 숨바꼭질_박영지 / 188 ‘국경 없는 괴짜들’을 읽고_박근모 / 190 About World Scholar’s Cup_임지원 / 191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와 외교관 이야기’를 읽고_박근모 / 193 수학자 페트로스가 골드 바흐의 추측에 미쳐야만 했던 이유_박영지 / 194 좋다_임시현 / 197 진정한 행복-파우스트_명작 소설을 읽고_이원상 / 198 다시 찾은 나의 꿈 <세상이 당신의 드라마다>를 읽고_김채은A / 200 야구장_정재엽 / 203 승리_이원상 / 204 6. 점프(창의체험) 산출물 대회를 준비하며 얻은 교훈_ 김종현 / 206 가슴 먹먹한 우리 땅 독도_김태리 / 208 알로하! 하와이를 만나다_김채은B / 213 꿈도담기자단, 한국공항공사로 취재가다!_ 임시현 / 219 지구촌 체험관으로 고고씽~_한윤성 / 222 I have a dream_ 이원종 / 224 경제의 새내기, 증권에 도전하다_ 정재엽 / 231 라디오에서 균형된 시각을 기르다_ 이원종 / 233 하나고등학교를 다녀온 뒤_ 한지성 / 236 기자들의 친구, 방송! BCPF 콘텐츠 캠프를 가다_정준엽 / 239 다빈치 뮤지엄을 다녀와서_한지성 / 243 우리들의 특별한 여름방학 이야기_한 결 / 246 7. Flying high(봉사) 크리스마스 이브에 펼쳐진, 꿈같은 날_이원상 / 250 소아암 환자들의 마음을 감싸주는 모발기증_한 결 / 254 ‘귀천’을 기다리는 사람들, 샘물 호스피스 봉사활동_임지원 / 257 The true meaning of volunteer work found in Philippines_김태리 / 260 아름다운 동행, 아름다운 선율_정준엽 / 265 따뜻한 마음을 배우고 온 사랑의 김장 나누기 체험_이지혁 / 269 푸른교사, 나의 미래를 보다_이원종 / 272 My role model_김민경 / 275 부록“모두가 알고 있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다” 행복은 크게 넓게! 더 나은 사회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행동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미약하고 작은 힘이지만 알고 있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늘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실천력 있는 모습으로 함께 하고자 합니다.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깨어진 돌에 불과하지만 맨들 맨들 해지는 그날까지 마음을 다해 푸른소리를 널리 울러 퍼지게 하는 우리들의 푸른울림이 계속되기를…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가 널리 퍼지듯, 사랑의 온기를 세상에 널리 퍼트리는 ‘푸른울림’이 될 줄로 믿습니다. -박종덕 사령관 보다 많이 가진 사람이 보다 적게 가진 사람을 생각해준다면 우리 사회가 보다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문종숙 사무관 배우는 자보다 깨닫는 자가 더 크고, 깨닫는 자보다 나가서 실천하는 자가 더 큰 자다. -김형철 판사


내가 덕후라고?
단비 / 김유철 외 지음 /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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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문학김유철 외 지음
단비 청소년 문학 42.195 시리즈 14권. ‘덕후’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김유철, 김혜정, 박경희, 윤혜숙, 장미, 정명섭, 주원규 이렇게 일곱 명의 개성 강한 작가들이 모였다. <여섯 개의 배낭> 이후 정명섭 작가가 새로 합류해서 같이하게 된 두 번째 공동 작업이다. ‘문학’이라는 형식을 통해 ‘덕후’라는 문화적 현상을 청소년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이름만 함께 실은 공동 작업이 아닌, ‘덕후’라는 테마가 가지는 함의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초고 작업 이후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작품을 꼼꼼하게 읽고, 합평 과정을 거쳐 나간 진정한 ‘공동 작업’의 결과물이기에 어떤 테마 소설집보다 작품들 간의 구성력이 돋보이는, 테마가 잘 구현된 소설집이라 할 수 있다. 작가들은 서로의 작품에 첫 번째 독자가 되어 먼저 읽었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꺼내어놓고 주고받으며, 작품의 방향을 완전히 새로 잡기도 하면서 ‘덕후’의 이야기를 완성해갔다.작가들의 말_덕후, 맞습니다 4 고양이 번역기_김유철 ● 작가의 말 8 2037, 답이 없는 내 인생_장미 ● 작가의 말 30 블랙버젯을 쫓다_윤혜숙 ● 작가의 말54 음모의 방_주원규 ● 작가의 말90 장 폴 고티에를 향하여!_박경희 ● 작가의 말120 존비_정명섭 ● 작가의 말152 퍼니랜드_김혜정 ● 작가의 말180소설집, ‘덕후’를 테마로 하다 ‘덕후’가 핫하다. 덕후라는 낱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요즘 흔히 듣는 말일 것이다. 인터넷 페이지의 오픈 사전을 찾아보면 ‘덕후’란 “일본어 오타쿠(御宅)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의 준말이다. 오타쿠의 의미로도 사용되지만, 어떤 분야에 몰두해 마니아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도 쓰인다.”라고 설명이 돼 있다. ‘덕후’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면서부터 새로운 문화까지 생겨났다. ‘입덕’(어떤 분야의 오타쿠가 됐다는 뜻). ‘성덕’(성공한 덕후), ‘덕질’(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이라는 특정 단어가 생겨나 소통될 정도로 ‘덕후’는 그야말로 우리 시대의 한 단면을 설명하는 ‘키워드’가 되었다. 이러한 문화적 현상을 청소년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문학’이라는 형식으로써 말이다. ‘덕후’들의 진정한 ‘공동 작업’ ‘덕후’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김유철, 김혜정, 박경희, 윤혜숙, 장미, 정명섭, 주원규 이렇게 일곱 명의 개성 강한 작가들이 모였다. 『여섯 개의 배낭』 이후 정명섭 작가가 새로 합류해서 같이하게 된 두 번째 공동 작업이다. 이름만 함께 실은 공동 작업이 아닌, ‘덕후’라는 테마가 가지는 함의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초고 작업 이후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작품을 꼼꼼하게 읽고, 합평 과정을 거쳐 나간 진정한 ‘공동 작업’의 결과물이기에 어떤 테마 소설집보다 작품들 간의 구성력이 돋보이는, 테마가 잘 구현된 소설집이라 할 수 있다. 작가들은 서로의 작품에 첫 번째 독자가 되어 먼저 읽었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꺼내어놓고 주고받으며, 작품의 방향을 완전히 새로 잡기도 하면서 ‘덕후’의 이야기를 완성해갔다. ‘덕후’들이 빚어내는 삐뚤빼뚤한 ‘덕후’ 이야기 김유철의「고양이 번역기」는 주인공 ‘주’가 학교를 그만두며 ‘학교 밖 청소년’으로 지내는 시간들을 그린 소설이다. 소설 속의 ‘주’의 부모님은 여느 부모님과는 달리 ‘길’에서 벗어나는 ‘주’를 나무라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아주고 지지해준다. 작품 뒤에 덧붙인 작가의 말을 보면, 독자들은 주인공 ‘주’도, ‘주’의 부모님들이 주를 보는 담담하지만 어찌 보면 유별나게 ‘주’를 사랑하는 이상적인 듯한 시선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길을 찾아 ‘내 방식’대로 가고자 하는 청소년에게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망설이지 말라고. 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길지 않으니까 마음이 이끄는 대로 뭐든 시작해 보라고” 응원하는 김유철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작품이다. 장미「2037, 답이 없는 내 인생」은 ‘덕후’에 열광하는 우리 문화를 문학적으로 ‘낯설게’ 하고 다시 한 번 뒤집어보는 소설이다. 2037년이라는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장미의 작품에서는 더 이상 두루두루 모든 분야의 성적을 잘 받아야만 대학을 가는 시대가 아니다. 한 가지의 덕질로 ‘성덕’이 되는 삶이면 충분히 성공한 사회로 시대가 바뀌어 있는 것이다. 이런 때에, 사회와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한 가지 덕질에 싫증이 난 주인공이 등장한다. ‘만화’ 덕후로 교육받고 그 시스템에 적응해오던 주인공이 돌연 ‘힙합’에 꽂혀 방황하는 모습에서 작가는 묻는다. ‘네가 진짜로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그러면서 용기를 북돋는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하고, 관심 가는 게 생기면 해보고, 그러다가 관심이 다른 데로 옮겨가면 또 잠시 동안은 새로운 것에 빠져서, 사명이나 목표도 없이 그야말로 헐렁헐렁하게. 싱겁고, 밋밋하고, 자유롭게” 자기 자신을 찾아가라고 말이다. 윤혜숙「블랙버젯을 쫓다」에서는 ‘실종’ 가족을 가진 아픔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절실함을 ‘UFO’라는 소재와 교차시켜 절묘하게 그려냈다. 아버지가 사라진 주인공 ‘나’와 언니가 실종된 ‘은하’에게, 가족의 자발적 ‘부재’라는 믿기 어려운 상황을 견뎌내고, 이겨나가게 해주는 것은, 실재를 증명하기 어려운 ‘미확인 비행물체’뿐이다. 확인되지 않고, 확인할 수 없는 존재에 끈질기게 매달리는 아이들을 보노라면, ‘가족’ 구성의 상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기 어려운 아이들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져온다. 작가는 숨 쉴 틈 없는 우리 청소년 아이들에게 더 큰 세계, 더 넓은 공간을 떠올리고 하늘을 한번 바라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다고 한다. 주원규의「음모의 방」은 “지독하게 웃기지만 웃음 속에 쓴맛이 배어나는” 작가 특유의 강점인 블랙코미디가 잘 그려진 작품이다. 작가는 3년이 넘게 방 안에 틀어박혀, 일명 면벽수행을 하며, 대한민국과 세계에 숨겨진 ‘음모’를 파헤치는 ‘최’와 그의 친구, 그리고 ‘최’를 추적하는 대한민국 ‘검사’의 이야기를 ‘쓴맛’나게 그려냈다. ‘최’의 친구인 ‘나’와 ‘검사’의 대화가 백미인 이 작품은, 2017년 초반 혼란으로 가득 찼던 우리 사회의 현실을 비틀면서도 “넌 어떻게 생각하는데?”라고 독자에게 에둘러 묻고, 누구라도 쓸모없는 짓으로 폄하할 만한 ‘최’의 면벽수행이라는 것에 눈길을 두고, 마음을 쓰는 따뜻한 작가의 시선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박경희는「장 폴 고티에를 향하여!」에서 작가가 꾸준하게 관심을 가져오고 있는 ‘탈북 청소년’의 대한민국 정착기를 그려냈다. 주인공 ‘수려’는 엄마가 행방불명이 되고, 아버지 병간호를 하면서 학교를 그만두게 되는 북한에서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바느질’에 의지해 힘든 시기를 꿋꿋하게 견뎌내는 아이다. 수려에게 ‘바느질’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도, 미래에 대한 불안도 잊게 해주는 유일한 친구였기에, 남조선에 와서도 바느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분신과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한다. 작가는 목숨 걸고 이 땅에 와 당당하게 자기 길을 찾아가는 친구들을 향한 응원가로 이 소설을 썼다고 한다. 탈북 청소년의 눈에 비친 남한의 모습과, 코스프레에 빠진 이들을 찬찬히 관찰하여, 우리의 모습을 낯설게 되돌려주는 작가의 시선이 신선하다. 정명섭은「존비」‘좀비’로부터 지구를 지키고,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프리덤 워치’라는 조직들의 모임을 그리면서, 좀비라는 대상에게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혐오인지 공포인지, 두려움인지 끌림인지 질문을 던진다. ‘존나게 약한 좀비’라는 뜻의 별명을 가진 주인공 형진은 ‘아무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고, 학교를 다니거나 공부를 할 필요가 없는’ 좀비가 부러워 좀비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나 술에 취하면 ‘좀비’처럼 변하는 아버지가 무섭고, 혹시나 내가 좀비가 되는 것은 아닐까 겁을 내기도 한다. 형진에게 ‘좀비’란 무엇일까?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김혜정은「퍼니랜드」에서 요즘 유행하는 ‘인형뽑기’를 ‘인형구출’이라는 개념으로 대체해 그것에 기대어서나마 숨통을 틔우는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을 그렸다. ‘한눈팔지 말고 곧장 집으로 가서 공부해야 하는’ 아이들. ‘엄마가 짜놓은 스케줄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아이들. 이 아이들이 인형을 뽑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가며 인형을 구출하는 행위에는 진정 ‘값진 일’을 하는 듯한 ‘유능감’이 깔려 있다. 아무것도 아닌 듯한 ‘무력감’에 시달리며 시간을 소비하는 아이들. 자신의 능력을 단 한 가지 잣대로 평가받는 아이들. 어디에서 오는 스트레스인지 알지도 모른 채 툭툭 엉뚱한 곳으로 발산하고 튕겨져 나가는 아이들… 작가는 이 아이들에게 어디 한 곳이나마 갈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냐고 묻는다. 그것이 설령 인형뽑기인들 과연 어떠하냐고! 내가 진짜 덕후라고! 『내가 덕후라고?』의 일곱 덕후들을 만들며 작가들은 과연 ‘덕후’를 가지고 어떤 이야기들을 만들어갈 것인가, 우리가 그릴 수 있는 덕후는 어떤 모습일까, 이 시대에 덕후란 어떤 의미일까 등등 덕후에 대한 여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일상 속의 수집부터, 단순한 취미를 뛰어넘는 관심과 ‘집착’으로 대변되는 일반적 덕후는 물론 ‘몰입’과 ‘근성’, ‘파고듦’을 포함해 ‘전문성’까지 이어질 긍정적 가치에 대한 의미 또한 찾을 수 있었고, ‘외톨이’나 ‘왕따’가 아닌 자기 자신을 채워 스스로 든든하게 홀로 설 수 있는 독립된 자아로서의 가능성도 엿보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모든 작가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것은 지구상의 하나의 ‘우주’로 존재하는 유일무이한 ‘나’라는 존재의 알맹이를 찾아 정진하는 것, 내 삶의 진짜 덕후가 되어 즐겁게 살고, 당당하고, 부끄럽지 않은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그것일 것이다. 일곱 명의 작가들이 그려낸 울퉁불퉁, 삐뚤빼뚤한 덕후 이야기,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파랑새 /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롤랑드 코스 편집, 정재곤 옮김, 조르주 르무안 그림 / 200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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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청소년 문학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롤랑드 코스 편집, 정재곤 옮김, 조르주 르무안 그림
의 가치와 명성은 이미 정평이 나 있지만, 방대한 분량과 함께 호흡이 긴 문장 및 추상적인 심리 묘사로 접근이 용이하지는 않다.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분석으로 20세기 프랑스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문제작을 다시, 짧게 만나본다. 청소년 문학가 롤랑드 코스가 어린 마르셀 프루스트의 시선을 따라 원작 곳곳에서 뽑아낸 아름다운 문장으로 구성했다. 롤랑드 코스는 의 애독자로서, 프루스트가 죽기 전까지 자기 작품에 '보태고 덧대는' 작업을 멈추지 않은 것처럼, 아름다운 대목들을 '고르고 골라' 몇 가지 테마로 분류했다. '사계, 바다, 여행, 비행기, 베네치아' 등에서는 자연에 대한 관찰과 여행을 통해 드러나는 외부 세계에 대한 작가의 애정을 느낄 수 있고, 주변 인물을 꼼꼼하게 분석한 '부모님, 할머니, 사람들, 우정'에서는 프루스트의 관찰력과 유머가 돋보인다. '독서, 음악, 그림'의 테마에서는 문학과 예술에 대한 작가의 사상을, '잠, 저녁의 고뇌, 식도락'에서는 작가의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유명한 '마들렌 과자, 행복, 기억들'에서 프루스트는 향기, 소리, 맛, 냄새 등 무형의 그 어떤 것에서도 '과거의 조각'을 찾아내는 기억의 연금술사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롤랑드 코스가 원전에서 건져 올린 삶의 정수들은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쳐왔던 것들을 새롭고 낯선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한다. 여기에 조르주 르무안이 그린 은은한 파스텔톤의 삽화는 작품의 투명하고 시적인 이미지를 선명하게 부각시켜준다.차가운 공기 중에 떠도는 잔가지 냄새는 과거의 조각가도 같았다. 대개는 어느 특정 향기나 빛이 만든 줄무늬가 새겨져 있기 마련인데, 예전의 겨울날에서 떨어져 나온 눈에 보이지 않는 빙하가 내 방 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다. 내가 매번 과거의 여러 시절에 빠져들 때마다, 미처 언제적 일인지 분간하기도 전에 이미 오래 전에 포기했던 희망이 경쾌한 발걸음으로 나를 엄습하곤 했다. - 본문 84~86쪽 중에서 편집자의 말 마들렌 과자 사계 시골에서 보내는 여름 방학 바다 여행 비행기 베네치아 부모님 할머니 사람들 우정 잠 저녁의 고뇌 독서 음악 그림 식도락 행복을 느끼다 기억들 옮긴이의 말 마르셀 프루스트 연보 작품 출처
MT 생명공학
청어람장서가(장서가) / 최강열 (지은이) / 2024.06.28
15,000원 ⟶ 13,500원(10% off)

청어람장서가(장서가)청소년 과학,수학최강열 (지은이)
자신이 선택하려는 전공이 어떤 학문인지, 무엇을 배우는지 혹은 우리 실생활이나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미리 알고 신중히 결정하는 것은 성공적인 대학 생활과 바람직한 미래 직업 선택에 매우 중요하다. 《MT 생명공학》은 생명공학과에 진학하려는 학생이나 진로 지도를 하는 교사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엮은 책이다.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자세한 이야기보다는 흥미로운 내용을 바탕으로 원리를 쉽게 설명하였다. 생명공학 분야는 이학, 의학, 공학, 농학, 약학 등 수많은 관련 학문 분야가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좀 더 이해가 필요한 단어 등은 팁 박스를 이용하여 설명했다.part1 교수님과 함께 떠나는 생명공학 여행 study01 여행의 첫걸음, 생명공학 알기 study02 꿈의 과학에 미래를 던져볼까? study03 생명공학도가 되기 위한 네 가지 미션 study04 학문의 세계를 알고 나를 알면 미래가 열린다 study05 생명공학과 졸업 후 무엇을 하게 될까? part2 생명공학 여행을 위한 기초 지식 study01 미리 엿보는 대학생활, 생명공학과 원정기 study02 생명공학의 이해를 위한 생명현상 이야기 study03 유전자정보 해독의 열쇠 study04 단백질 합성 과정 속에 담긴 비밀 study05 생명공학은 어떻게 발전하였나? part3 생명공학 더 깊이 들여다보기 study01 생명체의 놀라운 변화, 형질전환 study02 DNA재조합은 어떤 과정으로 이뤄질까? study03 재조합단백질기술이 이뤄낸 성과 study04 특명! 슈퍼단백질 생산 study05 생활 속 생명공학을 찾아라 part4 미래 생명공학자들의 도전과제 study01 야심찬 미래 바이오비전 2016 study02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동물복제 study03 식품산업계의 혁명, 기능성식품과 GMO study04 지구를 지켜낼 바이오 에너지 개발 study05 21세기 신연금술, 합성생명공학에 도전하라 part5 불로장생을 향한 꿈, 의·생명공학 study01 난치병 환자들의 희망, 세포치료 study02 뇌에 관한 모든 것을 밝혀라 study03 유전자치료 가술 완성을 향한 열정 study04 새로운 약을 개발하라 study05 암과 신생혈관 생성 억제제 연구 study06 생체시계를 멈춰 생명을 연장하라 part6 최 교수님의 학문 이야기 알짜정보 미래에 새롭게 등장할 생명공학 관련 직업들 알짜정보 대학생활 노하우 알짜정보 교수님이 추천하는 생명공학 관련 책들 게시판 생명공학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들 계획표 나의 미래 계획 다이어리생명공학에 대한 모든 것! ‘나의 미래 공부’ 시리즈 MT 생명공학은 생명공학과에 진학하려는 학생이나 진로 지도를 하는 교사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MT 생명공학은 교수님의 생생하고 친절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자료들이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있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또한 오제이 심슨 사건을 해결한 유전자 지문 감식, 영화 〈나는 전설이다〉로 알아보는 유전자의 이면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ap of Teens, MT 시리즈 세상은 넓고 학과는 많습니다. ‘나의 미래 공부’ 시리즈 Map of Teens는 수많은 학문들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볼 시간이 없는 독자들을 위해 각 분야의 핵심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여기에는 각 해당 분야 전공자들의 많은 노력이 숨어 있어요. 이 시리즈가 중·고등학생들이 미래를 찾아가는 학문 여행에 꼭 필요한 지도가 되길 바랍니다. 학과에 대한 호기심과 나에 대해 알아보려는 의지만 있으면 ‘나만의 미래 공부’ 여행 준비 끝! 자, 이제부터 여러분의 미래를 찾기 위해 힘차게 떠나 보세요. 놀라운 학과 세계와 지적 모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오늘의 인사
문학동네 / 김민령 (지은이) / 2022.09.26
13,500원 ⟶ 12,150원(10% off)

문학동네청소년 문학김민령 (지은이)
김민령 작가의 청소년소설 단편집. 밍밍한 듯 보이는 현실 고등학생의 일상도 바라보는 앵글을 조금만 달리하면 다채로운 빛깔로 가득하다. 그 빛깔 하나하나를 발견하고 알아채는 이야기 일곱 편이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지금까지 발표한 청소년소설 중 다섯 편과 미발표작 두 편이 실려 있다. 청량하고 경쾌한 소설부터 애틋하고 아릿한 소설에 이르기까지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수록작 모두 자극적인 소재 없이 누구나 한 번쯤 느껴 봤을 감정과 내면의 미세한 변화를 포착한다는 점에서는 결을 같이한다. 교실에서 대번에 눈에 띄지는 않는, 무던하고 평범한 청소년을 주요 인물로 삼았다는 점 또한 일곱 작품의 공통점이다. “스물일곱 명이 앉아 있는 교실 안에는 스물일곱 개의 우주가 있”으니(28쪽) 이 책에는 적어도 일곱 개의 우주가 담긴 셈이다.오늘의 인사 …… 7 너를 기다리는 동안 …… 33 편의점 앞으로 …… 61 달콤하고 찐득찐득한 …… 87 ○○의 목록 …… 109 뷰 박스 …… 139 혜성이 지나가는 밤 …… 161 작가의 말 …… 185오늘의 교실은 15도 정도 각도를 튼 것처럼 느껴졌다. 어쩌면, 오늘의 내가 살짝 기울어져 있는지도. 별다를 것 없이 무난하게 흘러가는 학교생활, 그 속에도 낯선 풍경과 반짝이는 발견의 순간들이 있다. 결석한 친구의 빈자리와 혼자 먹는 급식의 맛, 체육 시간을 빼먹으면 맡을 수 있는 교실의 먼지 냄새, 빌려준 프린트 위 낙서로 오가는 대화의 재미 같은 것들. “하찮은 일들은 어째서 이렇게 마음에 남는 것일까?”(134쪽) 매일이 비슷비슷한 것 같은데 때로는 생경한 긴장감과 서스펜스마저 발견된다. 이를테면, 친한 친구의 중학교 시절 과거는 도대체 어떠했던 것인지. 어느 날부터인가 교문 앞을 서성거리는 여자애가 애타게 찾는 학생의 정체는 또 뭔지. 밍밍한 듯 보이는 현실 고등학생의 일상도 바라보는 앵글을 조금만 달리하면 다채로운 빛깔로 가득하다. 그 빛깔 하나하나를 발견하고 알아채는 이야기 일곱 편이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김민령 작가의 청소년소설 『오늘의 인사』다. 청량하고 애틋하게, 오늘의 다름을 발견하고 알아채는 일곱 편의 이야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지 올해로 16년차인 김민령 작가는 느리지만 신중한 걸음으로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제2회 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 평론 부문을 수상한 평론가이기도 한 그는 나날이 변화하는 우리 아동청소년문학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사려 깊은 목소리를 보태는 일 또한 부지런히 해 왔다. 마침내 출간된, 많은 이들이 오랜 시간 기다렸을 김민령의 단편집 『오늘의 인사』에는 지금까지 발표한 청소년소설 중 다섯 편과 미발표작 두 편이 실려 있다. 청량하고 경쾌한 소설부터 애틋하고 아릿한 소설에 이르기까지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수록작 모두 자극적인 소재 없이 누구나 한 번쯤 느껴 봤을 감정과 내면의 미세한 변화를 포착한다는 점에서는 결을 같이한다. 교실에서 대번에 눈에 띄지는 않는, 무던하고 평범한 청소년을 주요 인물로 삼았다는 점 또한 일곱 작품의 공통점이다. “스물일곱 명이 앉아 있는 교실 안에는 스물일곱 개의 우주가 있”으니(28쪽) 이 책에는 적어도 일곱 개의 우주가 담긴 셈이다. 허리를 삐끗하기 전엔 내 허리가 제대로 붙어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 먼지는 늘 여기에 있지만 햇빛이 비치지 않으면 보이지 않지. 나나가 결석한 오늘 나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이 나나를 생각했어. 만약 내가 없으면, 그 빈자리는 어떻게 보일까? 『오늘의 인사』에서는 무존재감에서 존재감으로의 변화라는 모티프가 다양하게 변주된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의 나나와 선생님은 부재할 때 오히려 존재감이 강렬해지고, 「혜성이 지나가는 밤」의 정은이 눈여겨보지 않고 지나치곤 했던 라면집은 승조가 거기 산다는 걸 알게 된 후부터 특별한 색을 띠는 장소가 된다. 교실에서의 존재감이 흐릿해 곧잘 잊히곤 하는 「뷰 박스」의 이진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 정운에게 잊지 못할 순간으로 각인된다. 「오늘의 인사」의 성규가 하은에게 반해 버린 아침은, 타인이 내 마음속에서 차지하는 부피가 얼마나 순식간에 거대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시간이다. “내가 없을 때 무슨 일이 있을까, 그게 너무 궁금한데 절대 알 수 없지. 내가 결석을 하면 어떻게 될까, 혹시 자퇴를 하면 어떻게 될까, 내가 사라지고 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의 목록」) 자기 자신의 존재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화두가 된다. 그렇게 나도 몰랐던 내 마음들, 내 시야 밖 풍경을 알아차리다 보면 어느새 열일곱 살의 하루가 저물어 간다. 마무리는 언제나 같다. 어제와는 너무나 달랐던 오늘에 인사를 건네며 하교하는 것. 두 발 아래 느껴지는 바닥의 단단함을 느끼면서.


도스토옙스키를 읽다
휴머니스트 / 서가윤 (지은이) / 2024.06.24
14,000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서가윤 (지은이)
러시아를 대표하는 대문호이자 사상가, 도스토옙스키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책이다. 세계 문학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긴 20세기 실존주의의 선구자이자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는 작품을 통해 러시아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고발하는 동시에 인간 존재의 근본적 문제에 대한 통찰을 드러내 보였다. 그의 작품은 어니스트 헤밍웨이, 프란츠 카프카, 헤르만 헤세, 서머싯 몸 등 유명한 작가들은 물론 장 폴 사르트르, 프리드리히 니체,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과 같은 철학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그 파급력이 대단했다. 이 책은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이라 불리는 작품들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선과 악에 대한 윤리적 질문을 던지는 《죄와 벌》, 사랑과 고독이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백야>, 모순적인 인간의 본질을 드러내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아름답고 선한 인간 존재에 대한 고민이 담긴 《백치》, 정직과 인간성에 대한 고찰로 이끄는 <정직한 도둑>, 깊은 사색과 철학적 고민으로 여러 사상과 정치에 대한 비판을 담은 《악령》을 통해 날카롭고 서늘한 비판적 시선을 견지하면서도 연민의 눈으로 인류를 바라본 대문호이자 사상가, 도스토옙스키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머리말 01 도스토옙스키의 삶과 작품 세계 02 도스토옙스키 작품 읽기 죄와 벌 백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백치 정직한 도둑 악령청소년을 위한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는 청소년들에게 근현대 세계문학을 알기 쉽기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제인 오스틴을 읽다》를 시작으로 《알베르 카뮈를 읽다》, 《루쉰을 읽다》, 《헤르만 헤세를 읽다》, 《서머싯 몸을 읽다》, 《조지 오웰을 읽다》, 《셰익스피어를 읽다》, 《프란츠 카프카를 읽다》, 《오 헨리를 읽다》, 《알퐁스 도데를 읽다》, 《안톤 체호프를 읽다》, 《밀란 쿤데라를 읽다》 등 세계 근현대 작가들 가운데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작가들의 삶과 그 대표작들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도스토옙스키를 읽다》에 이어 《에밀 졸라를 읽다》, 《마크 트웨인을 읽다》 등이 출간 준비 중이며, 이 외에도 청소년들에게 권할 만한 세계 주요 작가들의 삶과 대표 작품들을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세계문학 작품들이 많지만, 청소년들이 학교에서나 일상에서 접하기가 쉽지 않다. 교과서나 문제집 등에 실리는 짤막한 작품 몇 편을 접하는 것이 전부이고, 이마저도 제대로 된 감상보다는 ‘학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문학적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기르고 삶에 대한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해나가야 하는 청소년 시기에,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세계문학 작품들을 읽고 그 속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다면 인간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는 작가론과 작품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학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가에 대한 이해가 우선해야 하기에, 책의 앞부분에는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 작가론을 담았다. 이어서 작가의 대표작과 청소년들에게 권할 만한 작품들을 가려뽑아 작품이 지니는 의미와 가치, 작품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내용들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작품론을 실었다. 짧은 단편을 소개할 경우에는 전문을 번역해서 싣고 간단한 해설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구성하기도 했다. 청소년 시기에 좋은 문학 작품들을 찾아 읽으면 지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도움이 될 테지만, 현실적으로 세계적인 작가들의 명작들을 모두 찾아 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는 한 권의 책으로 대문호의 생애와 주요 작품들을 가볍게나마 접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이 청소년들이 세계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이 찾아 읽게 되는 계기가 되어줄 수 있었으면 한다. 부패한 사회와 인간 내면의 모순을 날카롭게 드러낸, 그러나 성찰과 교리와 연민으로 이를 다시 끌어안은 작가, 도스토옙스키 도스토옙스키는 1821년 모스크바 빈민 병원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가난으로 몸과 마음이 병든 이들의 마지막을 바라보며 성장했다. 그때부터, 그 어린 몸 안에서부터 이미 그의 철학은 빚어지고 있었을지 모른다.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처절하게 삶을 붙드는 이들의 무너진 내면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그는 그들을 향한 동정과 연민이 잘 드러난 《가난한 사람들》로 작가의 삶을 시작했다. 거기에서 비롯된 저주일까, 그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평생을 가난과 병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공상적 사회주의에 심취한 죄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돌아온 도스토옙스키는 추위가 뼛속까지 파고드는 시베리아 유형지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 인간의 본성과 영혼을 짓누르는 고통을 경험했으며, 치열한 성찰과 신의 교리를 통해 위대한 대문호로의 길에 들어선다. 형을 마치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온 그는 문단으로 복귀해 당시 혼란한 러시아 사회의 실상과 부패한 정치, 사상을 신랄하게 비판함과 동시에 인간 내면의 모순에 대한 심도 있는 고뇌를 작품에 담아냈다. 다만 그의 사색은 염세에 머물지 않았으며, 고통과 구원, 신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깊이 있는 철학적 성찰과 인류에 대한 연민으로 나아갔다. 선과 악 사이에서 고뇌하던 한 인간이 성찰을 통해 인간성을 회복하는 과정을 다룬 《죄와 벌》, 존속살해라는 주제로 모순적인 인간의 본질을 드러내 신과 정면으로 부딪치게 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그리스도를 닮은 한없이 아름답고 선한 인간을 묘사한 《백치》, 네차예프 사건을 소재로 혁명 조직과 사상의 병리를 비판한 《악령》 등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들을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다. 이후 그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제임스 조이스, 프란츠 카프카, 헤르만 헤세, 버지니아 울프 등 내로라하는 작가들은 물론 장 폴 사르트르, 프리드리히 니체,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등 학계를 뒤흔든 철학자들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미친 인물이 되었으며, 그 파급력은 시대를 넘어 오늘날까지도 유효하다. 이 책은 다소 이해가 어려울 수 있는 도스토옙스키의 작품들을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먼저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소개한 뒤, 각 작품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설명으로 작품 안에 담긴 그의 목소리를 온전히 찾아낼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이 책과 함께 그의 작품을 읽으면 인간과 사회와 사상에 대한 날 선 비판의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이를 성찰과 교리와 연민으로 다시 끌어안은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상가, 도스토옙스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미래 식량 전쟁
글라이더 / 나상호 (지은이) / 2022.09.23
13,800원 ⟶ 12,420원(10% off)

글라이더청소년 인문,사회나상호 (지은이)
10대 이슈톡 4권. 환경 파괴에 따른 기후 변화, 물 부족 등 인류의 위기를 먹거리와 연결해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한편, 대체 먹거리 개발 등의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아울러 학생들이 미래 먹거리와 자신의 진로 방향을 연계해 탐색할 수 있도록 도우며, 환경 교육의 목적을 ‘미래 먹거리’라는 주제와 연계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장을 구성했다. 누구나 환경 보호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는 매우 힘들다. 이 책을 읽고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나 하나가 실천한다고 바뀌는 게 있을까?’라는 생각에 쉽게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종이컵 대신 재사용 가능한 컵들을 사용하거나, 플라스틱 대신 종이로 만든 빨대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나 하나쯤’이 아니라 ‘나부터’라는 생각이 실천의 출발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주며, 이런 실천이 환경 보호를 넘어 식량 안보까지 지키는 일임을 깨닫게 한다.들어가며 1장 대한민국은 [ ] 국가 01 : 대한민국은 아열대 국가 1200년 만에 가장 빨리 개화한 벚꽃 | 현상금 50만 원 명태를 찾아라 | 식물의 대이동 02 : 대한민국은 물 부족 국가 물을 물 쓰듯 하면 안 됩니다 | 눈에 보이지 않는 물 ‘가상수’ | 데이 제로(Day Zero) 03 : 대한민국은 기후악당 국가 배달에 필요한 탄소발자국 | 푸드 마일리지(Food Mileage) 2장 기후 변화를 늦추기 위한 노력 01 : 그레타 툰베리 툰베리의 등장 |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02 : 지구를 지키는 단체들 그린피스|세계자연기금|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쿨맵시란? |온맵시란? 03 : 지구촌 사람들의 결의 COP26 | 우리나라가 가라앉고 있어요 3장 미래의 식량 곤충 01 : 지구온난화의 주범 주범은 트림과 방귀 | 알쏭달쏭 방귀세 02 : 영화 속의 식용곤충 설국열차의 단백질 바 03 : 어쩌다 곤충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단백질 보충원 | 지구까지 생각한 미래 먹거리 04 : 아낌없이 주는 곤충 곤충의 재발견 | 정부에서 인정한 식용곤충 10종 4장 가짜에서 진짜까지 01 : 고기가 아닌 고기 식물성 고기 | 고기를 실험실에서 | 세포로 만든 참치회 02 : 인공 고기 3D프린터로 고기를 | 메탄가스를 줄인 진짜 고기 03 : 세포배양과 유전자 기술 세포배양 vs 유전자 변형(GMO) vs 고기 | 세포배양 vs 줄기세포 04 : 이미 제3차 세계전쟁 중 배양 vs 양식 | 종자 전쟁 VS 세포 전쟁 5장 미래 농부 01 : 식물공장 마션의 감자밭을 우리 집으로 | 일석삼조(맑은 공기, 싱싱한 채소, 미세먼지는 덤으로) 02 : 물류 혁명 주차장을 식물공장으로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03 : 저장 창고와 온실은 역사 속으로 농산물 저장 창고와 온실 | 농약뿐만 아니라 사라질 각종 약품 | 스마트 팜 04 : Any Where / Any Time / Any Plant 시공간을 초월한 식물공장 | 상용화를 위한 해결 과제 6장 미래 먹거리 01 : 6차 산업화의 준비 6차 산업화 | 필요한 기술력 | 레드·그린·화이트 바이오 02 : 반복되는 역사 수소 vs 탄소 | 프랑크푸르트 선언 | 붉은 깃발법(Red Flag Act) 03 : 미래 먹거리 = 생존 식량의 무기화 | 러시아 vs 우크라이나 | FTA와 WTO 농산물 개방 | 개도국을 넘어 선진국으로무분별한 개발과 기후 변화로 먹을 것이 사라질 미래, 먹거리를 제대로 알아야 미래를 주도한다! “4차 세계대전은 막대기와 돌을 들고 싸우게 될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세계가 뒤집힌 지금을 보면 얼토당토않은 가정은 아닌 듯싶다. 바이러스로 인해 하나로 연결되어 움직이던 지구촌은 생기를 잃고, 물류마저도 발이 묶여 세계 곳곳이 물자 부족으로 신음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온갖 기후 변화와 기상 이변으로 농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않거나, 육식에 치우친 식습관으로 인해 세계의 숲이 파괴되고 목초지로 바뀌기도 했다. 이 책은 환경 파괴에 따른 기후 변화, 물 부족 등 인류의 위기를 먹거리와 연결해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한편, 대체 먹거리 개발 등의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아울러 학생들이 미래 먹거리와 자신의 진로 방향을 연계해 탐색할 수 있도록 도우며, 환경 교육의 목적을 ‘미래 먹거리’라는 주제와 연계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장을 구성했다. 누구나 환경 보호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는 매우 힘들다. 이 책을 읽고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나 하나가 실천한다고 바뀌는 게 있을까?’라는 생각에 쉽게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종이컵 대신 재사용 가능한 컵들을 사용하거나, 플라스틱 대신 종이로 만든 빨대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나 하나쯤’이 아니라 ‘나부터’라는 생각이 실천의 출발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주며, 이런 실천이 환경 보호를 넘어 식량 안보까지 지키는 일임을 깨닫게 한다. 미래를 뒤바꿀 식량 안보 원인에서부터 대안까지 한눈에 보다 “기후 변화를 넘어 기후 위기인 시대입니다. 기후 위기로 인해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안정적인 식량 생산이 어렵습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생긴 다양한 먹거리를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알던 사실도 있을 테고 새로 배운 것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식량 안보와 연결된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나요?” -「들어가며」 중에서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은 그동안 기후 변화와 먼 나라처럼 여겨져 왔었다. 나라가 물에 잠기거나, 재해로 인해 온 국민이 배고픔에 시름하던 때는 이미 극복한 과거의 일로 치부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최근 우리나라의 식탁 사정을 헤아려보면, 기후 위기로 인한 식량난이 결코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바다에서 쉽게 잡혀 사계절 밥상을 책임졌던 ‘명태’가 최근에는 잡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집이나 식당에서 접하는 동태탕, 노가리구이, 코다리찜에 쓰이는 명태는 모두 수입산이다. 수온이 따뜻해진 우리나라 바다에서는 잡히지 않아 양식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뿐이 아니라, 따뜻한 아래 지방에서 자라던 과일나무들도 더 높은 지역에서 자라고 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를 위해 애쓰며, 기후 위기에 맞서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인간과 동물, 식물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 중이다. 이 책은 환경 파괴가 불러온 식량 위기와, 이런 위기를 극복한 대체 기술과 먹거리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예시를 함께 보여준다. 미래 산업을 주도할 다양한 대체 먹거리 환경 보호를 넘어 식량 안보까지 1장에서는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과 기후 변화를 늦추기 위한 노력을 살펴보며, 환경 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개념들을 알아본다. 2장에서는 기후 변화를 넘어 기후 위기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을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리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실천법들도 함께 알아본다. 3장에서는 곤충이 왜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는지, 그 효용성과 가치는 무엇인지 영화와 신문의 사례를 함께 보고 이해해 본다. 4장에서는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인 고기 사육을 대신할 수 있는 식물성 고기나 세포 배양 고기 등 여러 방안들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각국의 기술 전쟁에 대해서도 둘러본다. 5장에서는 한계에 다다른 농업 생산량과 기후 위기로 인해 줄어든 수확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알아본다. 6장에서는 도달할 미래 사회에서 우리가 선점해야 할 부분들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과거의 잘못을 나침반 삼아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길을 모색해 본다.대한민국의 기후가 아열대 기후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바나나, 망고, 강황, 파파야, 커피, 구아바 등 다양한 작물들을 농가에서 재배하여 수확하고 있습니다. 아열대 과일을 한국산으로 맛볼 수 있게 되었다고 무조건 좋아해야 할까요? 예전부터 재배되던 과수 작물은 나무를 옮겨 심거나 잘라야 할지도 모릅니다. 2019년 글로벌 퓨처 위크는 9월 20일 금요일과 9월 27일 금요일을 중심으로 150개국 이상에서 4,500건의 파업을 기록했습니다. 세계 역사상 가장 큰 기후 공격일 가능성이 큰 9월 20일 파업에는 약 400만 명의 시위대가 모였고, 그중 상당수는 독일에서 140만 명을 포함한 학생들이었습니다. 9월 27일, 이탈리아에서 100만 명이 넘는 시위대와 캐나다에서 수십만 명의 시위대가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단 한 명의 학생이 시작한 기후를 위한 학교 결석 행동이 이처럼 커질 줄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레타 툰베리는 이 파업 이전에 환경 공부를 많이 했었고, 이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고 있었습니다. 방귀세를 내면 소를 키우는 사람들이 줄어들까요? 키우는 소를 줄이지 못하니 사료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인 메탄가스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해초류가 함유된 사료를 먹은 소가 배출하는 메탄가스의 80% 가까이가 줄어들었다고 하니 언젠가는 방귀세가 없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부 채식주의자들은 육식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도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육식을 포기할 수 있나요?


부자 나라, 가난한 세계
북카라반 / 구정은, 이지선 (지은이) / 2023.08.30
15,000원 ⟶ 13,500원(10% off)

북카라반청소년 인문,사회구정은, 이지선 (지은이)
10대를 위한 세상 제대로 알기 1권. ‘평등하지 않은 세계’를 들여다 보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국제사회가 만들어온 시스템을 알아본다.머리말 ‘기울어진 운동장’을 어떻게 고쳐 나갈까? 1장 부자 나라, 가난한 나라 아직도 열 명 가운데 한 명은 배가 고파요 세계를 GDP 순서로 줄 세우면 그들은 왜 가난할까 ‘실패한 국가’의 고통받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을 더 괴롭히는 기후 위기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줄 수는 없을까 더 읽어보기 : 세계의 구호기구들 2장 ‘세계가 도와야 한다’는 생각 모두의 기본권을 지켜라 ‘원조’는 언제 시작됐을까 돕는 데에도 원칙이 필요해 분쟁에서 중립을 지킨다는 것 더 읽어보기 : 20세기의 주요 재앙과 대응 1 비아프라와 아프리카 기근 20세기의 주요 재앙과 대응 2 옛 유고연방 내전 20세기의 주요 재앙과 대응 3 르완다 제노사이드 3장 원조의 사례와 흐름 돈을 모아 신전을 옮기다 식민지에서 시작된 원조의 역사 누가 많이 내고 누가 많이 받았을까 “개도국끼리 서로 돕자” 중국과 ‘남-남 협력’ 아마존 숲을 살릴 돈을 모아라 한국은 어떻게 기후 대응을 도와야 할까요 정부만 돕나요? 시민들도 돕지요 가난에서 벗어난 나라들 더 읽어보기 : 가난에서 탈출한 보츠와나 4장 좋은 원조, 나쁜 원조? 말라리아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 ‘빅 푸시’가 필요해 냉전 싸움에 활용된 원조 정부보다 ‘시장’이 더 낫다?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된 한국 그래서 모기장을 줘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기 하나로 연결된 세계 더 읽어보기 : 코로나19 백신은 누가 많이 샀을까 퀸에서 BTS까지, 셀럽과 지구 우리가 원하는 미래, 지속가능 개발 목표 ‘기울어진 운동장’을 어떻게 고쳐 나갈까? 이 책은 ‘평등하지 않은 세계’를 들여다 보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국제사회가 만들어온 시스템을 알아본다. 1장에서는 세계의 불평등한 현실과 함께, ‘가난한 나라가 가난한 이유’를 분석한다. 역사는 늘 현재에 영향을 미치지만, 오래전의 역사에서만 원인을 찾다 보면 과거에만 치중하게 되고 지금 그들이 국가를 나은 방향으로 끌고 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오히려 놓치게 될 때가 있다. 그래서 빈곤과 세계적인 불평등의 원인을 좀 더 다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애썼다. 특히 앞으로 더욱 심해질 기후 재난과 이를 막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2장에서는 세계가 서로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어떻게 국제사회의 규칙으로 확립됐는지를 살펴본다. 모든 사람에게 ‘기본권’이 있다는 개념, 전쟁에서도 마구잡이로 사람을 죽이거나 다친 사람을 버려두면 안 된다는 생각이 구호의 출발점이 됐다. 하지만 실제로 구호가 이뤄지는 ‘현장’에서는 저마다 다른 생각들이 부딪친다. 구호의 역사와 함께, 구호의 ‘원칙’을 둘러싼 논란들을 소개하면서 특히 분쟁 상황에서의 ‘중립’이라는 어려운 문제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봤다. 3장에서는 장기적으로 한 국가나 지역의 발전을 도와주는 개발원조에 대해 알아본다. 개발 원조의 여러 형태, 원조를 많이 하는 나라와 많이 받는 나라 같은 기본적인 상황들을 짚어봤다. ‘수십 년 동안 아프리카에 어마어마한 원조가 흘러갔다는데 왜 빈곤은 없어지지 않는 거야?’, ‘원조는 결국 효과가 없어.’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어떤 면에서는 일리가 있는 지적이다. 의도는 좋았는데 결과가 기대만큼 신통치 않았다면 분명 어디에선가 문제가 생긴 것이다. 개발원조의 한계와 문제점, 경제 규모가 커진 중국이 최근 원조에서도 ‘큰손’으로 등장하면서 세계에 던져 주고 있는 고민거리 등을 살폈다. 미디어에서는 빈곤과 전쟁과 전염병과 재난 같은 ‘나쁜 뉴스’들을 주로 전하지만 현실의 세계는 그동안 서로 돕고 밀어주고 끌어주며 더 나은 방향으로 정말 많이 발전해 왔다. 오래전의 한국, 그 뒤를 이은 아프리카의 보츠와나처럼 가난한 나라에서 개발된 나라로 변신한 나라들도 있다. 한 지역이나 나라의 발전이 더디다면 거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아무리 애써도 그 격차를 극복할 수 없다면, 거기에는 ‘구조적인’ 이유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세계 여러 나라들의 가난은 과거의 역사에서 비롯된 것인 동시에, ‘지금’ 불평등을 키우는 금융 시스템이나 교역 제도 때문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차원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나라나 우리 기업이 혹시 다른 나라의 가난한 주민들에게 해를 입히거나 착취하고 있지는 않은가 늘 생각해봐야 할 위치가 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책이 모두에게 그런 생각거리들을 던져줄 수 있으면 좋겠다.


10대, 세상과 맞서기 전 알아야 할 인생 수업
체인지업북스 / 권혁진 (지은이) /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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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북스청소년 자기관리권혁진 (지은이)
대학 생활만 10년, 서울대 경제학부 출신 한의사가 전하는 10대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진짜 인생 이야기’.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 좋은 직장까지 나온 ‘엄친아’의 대명사였던 그가 하루아침에 인생의 방향을 틀었다. 그리고 조금 돌아가더라도 내가 진짜로 원하는 삶,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기로 했다. 저자는 그 과정에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의 소중함과 자유로움을 깨달았다. 다양한 일을 경험하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작가가 느낀 점은 단순히 행복함과 자유로움만은 아니었다. 저자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 지금 알고 있는 걸 10대 때 미리 알았더라면… 하고 생각했다. 그랗게 인생을 이제 막 꽃피우기 시작한 10대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 책은 ‘성공담’만 가득한 책이 아니다. 오히려 ‘실패담’으로 가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 꿈, 공부, 돈, 성공, 인간관계, 성장 등 7개로 나뉜 챕터를 따라가다 보면 인생을 살면서 꼭 알아야 할 이야기가 무엇인지 가슴 깊이 새길 수 있을 것이다.시작하며 1장 진짜 나를 알고 싶어요┃나는 어떤 사람일까? 내가 꿈꾸는 삶을 찾기 맞지 않은 옷을 입었을 때 남들과 다르게 산다는 것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콤플렉스를 극복하지 않고도 잘 사는 법 2장 좋은 직업을 갖고 싶어요┃내 꿈은 무엇일까?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재능과 적성을 찾는 4가지 방법 장래 희망 찾기보다 더 중요한 일 적성에 맞는 일인지 확인하는 방법 직업의 빛과 그림자 꾸준히 변화하는 직업의 가치 삶의 롤모델을 찾는 방법 인공지능 세상을 살아가려면 3장 공부를 잘하고 싶어요┃성적은 어떻게 올릴까? 공부법을 진짜 내 것으로 만드는 비법 나 자신부터 사랑하기 안 하면 못 배기는 공부 루틴 만들기 현재와 미래, 두 마리 토끼 잡기 공부와 행복의 상관관계 시간이 없다는 핑계가 사라지는 주문 능률을 최고로 높이는 수면 전략 시간 관리의 고수가 되는 방법 시험에 합격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평생 자유롭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이유 이 짓 다시는 못 하겠다는 각오 4장 부자가 되고 싶어요┃돈은 어떻게 벌까?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중요한 지식 절약과 저축으로 부자되는 첫걸음 남들보다 빨리 돈을 모으는 방법 자기 힘으로 부를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 생각보다 다양한 돈 버는 방식 돈을 버는 3단계 과정 5장 하루빨리 성공하고 싶어요┃어떻게 해야 성공할까?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말하기와 글쓰기는 절대 포기하지 않기 진짜 실력이 중요해진 세상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결핍’ 돈보다 소중한 시간의 가치 긍정적인 사람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내 주변 다섯 명의 평균 수준을 올리는 방법 무엇을 하든 절대 실패하지 않는 방법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 모드 전환하기 6장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어요┃인간관계의 기술은 뭘까? 내 삶을 응원하는 사람을 만나는 방법 말하지 않으면 절대 모르는 일 소문에 크게 관심 두지 않기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지는 법 서로 주고받는 관계가 가장 오래가는 관계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방법 미안함과 고마움은 항상 표현하기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깨달은 것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께 감사한 이유 타인의 노력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기 채식주의자에 도전해 보기 7장 세상을 잘 살아가고 싶어요┃우리는 어떻게 성장할까? 직접, 많이, 경험한 사람의 말을 듣기 인터넷 커뮤니티에 너무 의존하지 않기 기회가 있을 때 무엇이든 열심히 배워 두기 새로운 변화는 먼저 경험해 보기 마음이 힘들 때 멘탈을 지켜내는 방법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인생의 위기 너무 힘들 때는 지금 거기서 멈추기 인생의 갈림길에 선 10대들에게 전하는 ‘진짜 인생 이야기’ 꿈, 인간관계, 성적… 고민의 실마리를 풀어줄 ‘리얼 인생 수업’ 서울대 경제학부와 금융감독원 출신의 ‘엄친아’였던 그가 하루아침에 인생의 방향을 틀었다. 저자는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기보다 부모님과 사회적 평판을 고려한 선택만을 해왔다. 그리고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나서야 비로소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또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깨달았다. 비록 작더라도 자신이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삶을 살고 싶었던 것이다. ‘서울대 경제학부 출신의 한의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작가는 이 책에 ‘10대에 알고 있었더라면 좋았을 진짜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학 생활을 하면서 스마트폰 앱 기획자, 수익형 블로거, 방과후 교사 등 다양한 경험을 했던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인생 해답을 전한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진짜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찾아가라! 다른 사람들 눈에 늦는 것처럼 보여도 상관없다. 저자는 ‘내 삶에 대한 나의 만족도’를 우선시하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인생은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청소년 시절에는 누구나 멋진 직업을 꿈꾼다. 반대로 아무런 꿈도 꾸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모두 좋은 직업을 가지고 싶어 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 한다. 그렇지만 아무런 경험도 하지 않은 채 꿈만 꾼다면 그 꿈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무엇이든 일단 경험하고 직접 부딪혀야 한다. 싫으면 왜 싫은지, 좋으면 왜 좋은지 느낄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 경험들이 쌓여 좋은 기회를 가져오고 그 기회가 모여 더 좋은 삶을 만들어 간다. 그리고 그 경험들을 쌓아나가며 직업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고,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는 노력을 한다면 여러분은 분명 여러분이 원하는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사람마다 인생의 속도는 제각기 다릅니다. 세상 어딘가에는 어린 나이에 하고 싶은 일을 찾았거나 꿈을 이룬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에 비하면 저는 제가 행복해지는 길을 찾기 위해 남들보다 조금 멀리 돌아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행복하다는 사실입니다. 행복이란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데서 오는 게 아니라 자기 내면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어제보다 오늘 더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인생이란 결국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누군가는 나보다 먼저 행복해지는 길을 발견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과 비교할 필요는 없으며, 내가 집중해야 할 것은 오로지 내가 행복한가입니다. 과거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행복하다면, 내 인생은 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은 대학이나 전공, 직장 등 많은 것을 선택해야할 시기가 다가옵니다. 그렇다고 새 옷이 조금만 어색해도 무조건 버리라는 말이 아닙니다. 계속 입을 만한 옷인지 아닌지는 결국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으니, 남들의 시선이나 기준이 아닌 자기 목소리에 귀 기울이길 바랍니다.


스코어 speed core 수학 2 (2019년 고2용)
NE능률(학습) / 조정묵 (지은이) / 2018.06.20
9,000원 ⟶ 8,100원(10% off)

NE능률(학습)청소년 학습조정묵 (지은이)
2~4주 학습으로 <수학Ⅱ>의 핵심을 빠르게 학습하는 단기학습 공략서로, 짧은 시간에 예습 및 복습에 효과적인 교재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단기간 학습 효과를 최대화 시킬 수 있도록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구성하였다. 꼭 알아야 할 필수 개념, 시험에 자주 나오는 빈출 유형 문제 엄선하여 수록함으로써 핵심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01강 함수의 극한 02강 함수의 연속 Ⅱ. 다항함수의 미분법 03강 미분계수 04강 도함수 05강 도함수의 활용(1) 06강 도함수의 활용(2) 07강 도함수의 활용(3) Ⅲ. 다항함수의 적분법 08강 부정적분 09강 정적분(1) 10강 정적분(2) 11강 정적분의 활용1) 소개글 스피드(Speed)로 시간 관리! 코어(Core)로 점수 관리 - 2~4주 학습으로 <수학Ⅱ>의 핵심을 빠르게 학습하는 단기학습 공략서로, 짧은 시간에 예습 및 복습에 효과적인 교재입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단기간 학습 효과를 최대화 시킬 수 있도록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구성하였습니다. 꼭 알아야 할 필수 개념, 시험에 자주 나오는 빈출 유형 문제 엄선하여 수록함으로써 핵심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특장점 ·10~12강으로 확실하게! 핵심을 쏙 뽑아 알차게 학습 - 교과 내용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도록 10~12강으로 구성 - 각 강마다 3~4개의 대표 유형과 유형별 상, 중, 하의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 수록 - 단기 학습에 최적화된 학습량, 단원의 핵심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깔끔하고 보기 쉬운 구성 ·꼭 나오는 필수 문제 수록! 핵심 유형 집중 공략 - 9종 교과서에 수록된 핵심 유형과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꼭 알아야 할 필수 핵심 유형 선정 - 유형별 대표 문제를 엄선하여 수록하고, 핵심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출제포인트와 공략포인트 제시 ·내신에서 수능까지! 실전 감각력 향상 - 내신, 수능, 평가원, 교육청 기출 문제를 철저 분석하여 실전 대비 예상 문제 수록 - 응용력을 더해 주는 실제 기출 문제로 실전 감각 최종 점검
열다섯, 고민이 있어요
크루 / 마쓰다 미히로 (지은이) / 2024.08.30
16,800원 ⟶ 15,120원(10% off)

크루청소년 자기관리마쓰다 미히로 (지은이)
생각이 많아지는 나이, 열다섯. 흔들리는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 줄 질문의 힘. 열다섯은 고민과 흔들림이 끊이지 않는 시기이자 사회로 나오기 위한 준비를 하기 시작하는 시기다. 〈열다섯, 고민이 있어요〉는 그러한 청소년들에게 마흔일곱 가지의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해답을 구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해, 남들에게 미처 말하지 못하는 고민들까지.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생각의 힘을 키우고 스스로 들여다보게 만들어 준다. 이 책은 단순히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이렇게 하라고 말하는 지침서가 아니다. 오히려 청소년들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각하는 질문’을 통해 깊은 성찰을 이끌어낸다. 친구 관계, 자아, 가족, 진로, 장래 희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청소년들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풀어갈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수많은 질문으로 구성된 이 책은 청소년 독자들이 각자의 고민을 생각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인 만큼, 이 책이 여러분의 생각을 정리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드는 작은 도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들어가며 이 책을 읽는 방법 제1장 친구 관계 제2장 나 제3장 장래 희망과 진로 제4장 동아리 활동과 학업 제5장 이성 친구와 연애 제6장 가족 관계 마치며청소년기는 ‘나’에 관한 고민과 의문이 깊어지는 시기다. 특히 열다섯 무렵부터는 자기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면서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자신감을 잃을 때도 많다. 지나가는 낙엽에도 감정이 흔들리고, 부는 바람에도 작아지는 사춘기 청소년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단비 같은 책. 〈열다섯, 고민이 있어요〉를 소개한다.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이 책은 이러한 청소년들에게 자기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방법에 관해 따뜻한 조언을 던진다. 예컨대, ‘자신감이 없어요’라는 고민에는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게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자신감이 부족하므로 더 많이 고민하기도 하고, 그 고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처럼 자신감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안내하는 이 책은 청소년들이 자기의 약점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이는 단순히 어른들이 흔히 던지는 ‘격려의 말’을 전하는 차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담을 기반으로 어떻게 자신을 이해하고 바꿔 나갈 수 있는지 실질적인 방법을 말하는 것에 가깝다. 자기 긍정감을 높이는 방법에 관해서도 놓치지 않고 가득 채워 구성했다. 사실 청소년 시기에는 자신의 단점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저자는 단점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장점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자신에게 매일 긍정적인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응원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내 장점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꾸준히 던지다 보면 자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키워나갈 수 있다. 청소년 시기에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아는 게 중요하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청소년 시기에 해내야 할 큰 과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과정을 돕기 위해 자신을 꾸준히 응원하는 ‘비밀 노트’를 제안한다. 나를 응원하는 말, 그리고 힘들 때마다 그 노트를 꺼내 보며 나를 응원하는 습관은 우리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또 자신의 표정과 마주하도록 하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나를 잘 아는 소중한 존재, 친구 ‘친구’라는 존재는 어른이 된 이후에도 귀하고 소중하다. 더구나 사회를 갓 배우는 시기인 청소년기에는 친구 관계가 정말로 중요하며, 친구 관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때이기도 하다. 나 이외의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임에 있어 아직 미숙하기 때문일 테다. 특히 열다섯 정도의 청소년들은 친구를 사귀는 방법이나 친구와의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를 많이 고민한다. 이 책은 그러한 고민을 말하고, 어떻게 그 갈등을 무사히 건너갈 수 있는지 살피고 조언한다. 예컨대 ‘친구가 별로 없어요’라고 고민할 때 이 책은 무리해서 많은 친구를 사귀려고 하기보다는 한 명의 친구와 깊이 있는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 한 명의 친구와의 관계가 다른 친구와의 관계로 확장되고, 이를 통해 깊고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거다. 또한 ‘공통점 찾기’ 등의 친구와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에 관해 말하며 그 소중한 유대 관계가 더 깊어질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말주변이 없어서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는다는 고민이나 친구와의 갈등 상황이 두렵다는 고민에 관해서도 말한다. 청소년 시기에 우리가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던 고민일 테다. 친구와 다툼이나 오해로 인해 관계가 틀어졌을 때, 내 감정을 정리하고 전달하고 싶을 때, 싸우게 된 계기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싶을 때 등 예시를 들어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며 조금 더 지혜롭게 그 상황들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친구와의 관계를 더욱 풍부하고 의미 있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열다섯, 고민이 있어요〉는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오는 고민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를 다루는 책이다. 비슷한 일상을 보내며 비슷한 고민을 하는 시기이기에 청소년들이 공감할 법한 질문과 고민을 가득 담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른이 된다는 건, 또 목표를 설정한다는 건, 내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건 어떤 것일까. 헷갈리고, 길이 잘 보이지 않고, 누군가 응원해 주기를 바랄 때는 이 책을 펼쳐 보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너무 오래 방황하지 않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열다섯 살은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많은 청소년이 이 책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그 힘을 바탕으로 즐거운 일상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그 기쁨에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네요. 학교에서 시험을 칠 때는 맞는 답을 써서 내야 하는데, 그것과 완전히 반대되는 규칙이지요? 이상해 보일 수도 있겠군요. 그러나 막상 세상에 나가보면 ‘절대적으로 옳은 정답’은 없을 때가 훨씬 많습니다. 어떤 답이든 좋습니다. 그리고 답이 하나든, 여러 개든 상관없습니다. 잘 모르겠으면 모르겠다고 대답해도 됩니다.지금은 답을 내릴 수 없겠지만 계속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여러분의 머릿속에서 답을 찾는 스위치가 켜질 테니까요. 생각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시작됩니다. 원하는 답이 바로 나오지 않을 수도, 시간이 흘러 문득 답이 떠오를 때도 있지요. 나에게 없는 건 가지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게 정말 나에게 필요한 걸까? 지금 나에게 없는 것에 얽매여 계속해서 그것만 바라면 결국 나 자신이 괴로워진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보자.


개념풀 문제편 통합과학 1 (2023년)
지학사(참고서) / 지학사 편집부 (지은이) / 2022.10.31
16,500

지학사(참고서)학습참고서지학사 편집부 (지은이)
내신을 한번에 끝내는 핵심 문제서! [개념풀 문제편 통합과학]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5종 통합과학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만든 내신 대비 교재입니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별 개념을 선별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고,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단계별로 제시하여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Ⅰ. 물질의 규칙성과 결합 01. 우주 초기의 원소 02. 무거운 원소의 탄생 03. 원소의 주기성 04. 원소의 결합 05. 화학 결합과 물질의 성질 Ⅱ. 자연의 구성 물질 06. 지각과 생명체의 구성 물질 07. 생명체의 주요 구성 물질 08. 신소재 Ⅲ. 역학적 시스템 09. 역학적 시스템과 중력 10. 운동량과 충격량 Ⅳ. 지구 시스템 11. 지구 시스템의 구성과 상호 작용 12. 지구 시스템의 물질과 에너지 순환 13. 지구 시스템과 지권의 변화 V. 생명 시스템 14. 생명 시스템의 기본 단위 15. 생명 시스템에서의 화학 반응 16. 생명 시스템에서의 정보 흐름 VI. 화학 변화 17. 지구와 생명의 역사를 바꾼 화학 반응 18. 산화 환원 반응과 다양한 변화 19. 우리 주변의 산과 염기 20. 산과 염기의 중화 반응 VII. 생물 다양성과 유지 21. 지질 시대의 환경과 생물 다양성 22. 자연 선택과 생물의 진화 23. 생물의 다양성과 보전 VIII. 생태계와 환경 24. 생태계 평형 25. 지구 환경 변화와 인간 생활 26. 에너지의 전환과 효율적 이용 IX. 발전과 신재생 에너지 27. 전기 에너지의 생산 28. 전기 에너지의 수송 29. 태양 에너지의 생성과 전환 30.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여러 가지 발전 내신 대비를 위한 핵심 문제서 ‘개념풀 통합과학’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제별 개념 정리 및 개념 완성 문제!!] 주제별로 시험에 잘 나오는 핵심 내용 제공 내용 정리와 문제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개념 학습 완성 [내신 대비 내신완성+수능완성 문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제시하여 학교 시험을 확실하게 대비 단답형+서술형 문항으로 서답형 문제 집중 대비 [정답 및 해설] 명쾌한 해설은 물론 오답에 대한 풀이 제공으로 문제에 대한 의문 해결 친절하고 자세한 ‘개념보충’으로 확실한 개념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