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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
해냄 / 정상수 (지은이) / 2022.12.05
16,800원 ⟶ 15,120원(10% off)

해냄청소년 인문,사회정상수 (지은이)
35년 차 광고 전문가이자 청주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정상수 교수는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를 통해 현대의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광고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금강오길비그룹의 부사장을 역임했던 그는 ‘네스카페’, ‘피자헛’ 등 유명 광고를 만들었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살아 있는 광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광고 이야기만 쏙쏙 뽑아내어 들려준다. 특히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성이 가득하다. '세계의 광고인' 페이지를 통해 데이비드 오길비 등 광고계의 전설적인 인물 5인을 만날 수 있고, '토론해 봅시다'를 통해 광고를 매개로 친구들과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다. 진로 및 미디어 리터러시 교과와 연계하여 풍부한 이야깃거리가 필요한 교사들에게도 요긴한 책이 될 것이다. 물밀 듯 밀려드는 광고를 제대로 알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십 대부터 꼭 알아야 할 광고 이야기를 만나보자.머리말 광고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1장 광고란 무엇인가 1. 번개장터에서 물건을 팔 때도 광고가 필요하다 2. 기업은 물론 소비자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광고 3. 종이부터 휴대폰까지, 광고 매체의 변천사 4. 메일부터 영수증까지, 다양한 광고의 세계 5. 광고는 무엇이고, 마케팅은 무엇일까? 세계의 광고인 1│현대 광고의 아버지, 데이비드 오길비 2장 광고,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다 1.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소비자를 설득하라 2. 소비자가 하나의 물건을 구매하기까지 3. 자랑 대신 이야기하기, 스토리텔링의 힘 4. 아이디어에 빛을 더하는 프레젠테이션 5.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두 가지 방법 6. 소비자를 유혹하는 열 가지 표현법 세계의 광고인 2│진솔한 카피로 승부한 광고인, 레오 버넷 3장 가장 오래된 광고부터 디지털 광고까지 1.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광고는? 2. 광고는 어떻게 발전했을까? 3. 지금은 인플루언서의 시대 4.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모든 것 5. 매체는 달라도 하나의 메시지로 소통한다 세계의 광고인 3│광고 크리에이티브의 혁명가, 빌 번박 4장 광고에도 윤리가 필요하다 1. 광고 윤리가 무엇인가요? 2. 윤리적 기업이 윤리적 광고보다 먼저! 3. 광고는 얼마나 진실해야 하나? 4. CSR과 ESG, 윤리 마케팅의 중요성 5. 비윤리적인 광고를 걸러내는 법 세계의 광고인 4│『카피 캡슐』로 유명한 핼 스테빈스 5장 광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1. 직업으로서의 광고인 2. 어떤 사람이 광고인이 될까? 3. 광고 분야에서 어떤 직업이 나에게 맞을까? 4. 미래 광고의 모습은? 세계의 광고인 5│한국의 ‘광고 백과사전’, 신인섭 맺음말 일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직업, 광고 부록 매체별 광고 윤리 규정 미주“우리가 숨 쉬는 공기는 산소, 질소, 광고로 이뤄져 있다!” ‘광고 홍수의 시대’에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현대 사회의 필수 교양 한 연구에 따르면 현대인은 하루에 3천 번 이상 광고에 노출된다고 한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을 뿐, ‘광고의 홍수 시대’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따라서 이렇게 수많은 광고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소비되는지 아는 일은 곧 현대 소비 사회를 이해하는 일과 맞닿아 있다. 십 대에게 쉽고 재밌는 지식을 전하는 대표 교양입문서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의 21번째 주제 역시 광고다. 35년 차 광고 전문가이자 청주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정상수 교수는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를 통해 현대의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광고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금강오길비그룹의 부사장을 역임했던 그는 ‘네스카페’ ‘피자헛’ 등 유명 광고를 만들었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살아 있는 광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인 광고를 통해 청소년들이 배울 수 있는 통찰은 다음의 네 가지다. 현명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광고의 문법 광고의 문법은 왜 알아야 할까? 광고에는 ‘멋있어 보이는’ 것들만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랑만 늘어놓으면 소비자가 시큰둥하다는 사실을 알기에 광고는 ‘좋은 점을 말하되 무턱대고 자랑하지는 않는’ 기본 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광고에는 오랜 세월 소비자의 눈에 띄기 위해 노력하며 만들어온 문법이 있다. 만약 소비자가 이러한 ‘광고의 말하는 방식’을 모른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보는 것마다 사고 싶어질지 모른다. 휴대폰 속 수많은 콘텐츠 사이로 광고가 숨어들어 버린 현대 사회에서 이는 더욱 조심해야 할 일이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매력적인 이미지, 소비자 심리 연구 등으로 무장한 광고의 문법을 알면 광고를 제대로 활용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거짓 광고에 속지 않기 위해 갖춰야 할 미디어 리터러시 ‘문해력’이 화두인 시대에 신중하게 곱씹어 봐야 할 정보 중 하나가 광고다. 광고를 만들 때는 좋은 점을 부각하려다 보니 장점은 부풀리고 단점은 슬쩍 감추는 일도 벌어진다. 한편 전 세계가 투명하게 연결된 사회에서는 윤리적 광고를 넘어 윤리적 기업을 바라는 소비자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기업은 그에 맞추어 자발적으로 CSR과 ESG에 힘을 쏟고 그 과정을 소비자에게 어필한다. 이렇듯 복잡다단한 광고를 읽어내는 일은 고난도의 미디어 리터러시를 요구한다. 거짓 광고로 소비자의 공분을 샀던 광고와 윤리 마케팅을 위한 기업의 노력을 재밌는 사례와 함께 살펴보자. 퍼스널 브랜딩 시대의 세련된 자기 표현법 광고는 제품 및 서비스 등의 장점을 잘 부각하고 효과적으로 설득하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라포르(rapport)를 형성하고 스토리를 가미하며 재기발랄한 프레젠테이션으로 광고 대상을 빛나게 하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는다. 제품이나 서비스만 광고를 해야 할까. 지금은 개인도 장점을 드러내고 이를 타인들에게 설득해야 하는 퍼스널 브랜딩 시대다. 지금의 십 대들이 성인이 될 미래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매력을 부각하는 방법을 아는 청소년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이미 많은 십 대들이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이유다. 어떻게 해야 자신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을까. 이는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요소다. 광고가 소비자에게 말을 거는 방식을 배워보자. 세련된 자기 표현법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광고의 역사와 함께 배우는 다양한 매체의 발전 과정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광고는 무엇일까? ‘도망간 노예 셈을 잡아주세요!’라는 내용의 기원전 1000년경의 노예 현상수배다.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광고의 모습은 몰라보게 바뀌었다. 가상 인플루언서가 등장하는가 하면, 소비자의 행동을 분석하고, 좀 더 부드러운 방식으로 다가가는 전략을 취한다. 파피루스에 적힌 광고에서부터 오늘날 뉴미디어에 실린 광고까지 그 역사를 살펴보면 매체의 발달 과정을 자연스레 알게 된다. 오늘날 우리는 습관처럼 사용하는 매체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변화해 왔는지 광고를 통해 배워본다. 광고인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진로 가이드 이 책은 미래의 광고인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직업으로서 광고인은 어떤지부터 광고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 광고의 미래까지 상세하게 다루었다. 특히 TV광고 프로듀서와 감독 및 광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했던 저자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광고 직업과 진로 정보를 충실하게 정리했다. 광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스스로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할 시간을 가지기를 기대한다.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광고 이야기만 쏙쏙 뽑아내어 들려준다. 특히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성이 가득하다. <세계의 광고인> 페이지를 통해 데이비드 오길비 등 광고계의 전설적인 인물 5인을 만날 수 있고, <토론해 봅시다>를 통해 광고를 매개로 친구들과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다. 진로 및 미디어 리터러시 교과와 연계하여 풍부한 이야깃거리가 필요한 교사들에게도 요긴한 책이 될 것이다. 물밀 듯 밀려드는 광고를 제대로 알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십 대부터 꼭 알아야 할 광고 이야기를 만나보자. 잠깐! 여러분은 브랜드가 될 수 없을까요? 될 수 있습니다. 브랜드는 공장에서 나온 제품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현대생활에는 개인 브랜드가 참 중요합니다. 지구상의 수많은 인재 중에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합니다. 나만 잘하는 것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나를 인정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어주겠지요. 평범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글로벌 스타가 되는 일이 많이 벌어집니다.오늘 명함을 하나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학생이라고 명함을 못 쓴다는 법은 없습니다. 한 줄 슬로건 형식으로 내 소개를 하고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보세요. 개인 브랜딩의 작은 시작입니다. 나만의 고유한 매력으로 상대의 마음속에 확고하게 자리 잡으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요. 매력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위하여, 파이팅!— <1장 광고란 무엇인가?> 중에서 기승전결 구조로 이야기를 꾸밀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디일까요? 바로 ‘전(轉)’입니다.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정반대 방향으로 뒤집는 것이지요. 그래야 재미를 느끼거든요.광고의 목적은 판매입니다. 그래서 제품이나 서비스의 좋은 점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기 쉽고, 그러다 보면 메시지는 대개 딱딱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런 광고는 소비자에게 외면당합니다. 친구 사이에도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 친구는 재미없는 친구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 <2장 광고,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다> 중에서


셰프 마스터플랜
더디퍼런스 / 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 2020.06.05
12,500원 ⟶ 11,250원(10% off)

더디퍼런스청소년 자기관리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음식’을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직업, '셰프' 마스트플랜. 청소년들은 셰프의 어떤 모습에 흥미를 갖게 되었을까? 현란한 손기술로 빠르고 정확하게 요리하는 모습?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 솜씨를 발휘하는 모습? 최근 여러 방송이나 매체 등에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셰프들의 모습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이제 셰프는 뛰어난 요리 실력과 말재주, 다재다능한 능력으로 누구나 호감을 갖는 직업인이 되었다. 이 책에는 방송계를 누비는 스타 셰프, 호텔에서 일하는 총괄 셰프, 크고 작은 식당의 주인, 1인 크리에이터 요리사, 잘나가는 푸드스타일리스트, 신의 손으로 불리는 파티시에, 3D 프린터 요리사, AI 주방로봇 등 미래 사회를 살아갈 다양한 셰프들의 모습을 자세히 담았다. 또한 “나는 어떤 셰프가 될까?” 하고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직업 특징과 요구 능력, 교육 기관과 자격증, 직업적 가치와 전망 등을 현실적인 눈으로 꼼꼼히 정리했다.프롤로그 나는 어떤 셰프가 될 수 있을까? 1장 셰프는 어떤 직업이지? 셰프는 누구인가? 셰프가 하는 일 셰프라는 직업의 성격 셰프의 직업 특징과 요구 능력5 ▲ 마스터플랜GOGO: 재미로 해보는 셰프 테스트 2장 내가 셰프가 되기까지 셰프 능력 들여다보기 셰프가 되는 길 ① 진로 체험 셰프가 되는 길 ② 교육 기관 셰프가 되는 길 ③ 자격증 ▲ 마스터플랜GOGO: 영화 속 셰프와 요리 3장 셰프로서 살아간다는 것 셰프가 좋은 점 셰프가 힘들 때 셰프 스케줄 따라잡기 셰프 Q&A, 그것이 알고 싶다! ▲ 마스터플랜GOGO: 세계적인 스타 셰프 만나기 4장 미래를 살아갈 수 있을까? 4차 산업혁명과 셰프 현실적인 직업 전망과 조언 요리사! 제2의 직업을 찾아라 직업을 통해 얻는 가치 ▲ 마스터플랜GOGO: 인기 있는 요리 크리에이터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음식’을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직업, <셰프> 마스트플랜 방송계를 누비는 스타 셰프, 호텔에서 일하는 총괄 셰프, 크고 작은 식당의 주인, 1인 크리에이터 요리사, 잘나가는 푸드스타일리스트, 신의 손으로 불리는 파티시에, 3D 프린터 요리사, AI 주방로봇 등 미래 사회를 살아갈 다양한 셰프들의 모습 ● 셰프는 무슨 일을 할까? 셰프가 되길 원한다면 먼저 스스로에게 이 세 가지 질문을 던져보자. 첫째, 음식 맛보는 것을 좋아하는가? 둘째, 남들에게 요리해주는 걸 기쁘게 생각하는가? 셋째, 왜 요리사가 되고 싶은가? 이 질문의 답에 셰프의 모든 것과 여러분이 되고자 하는 셰프의 미래가 들어 있다. 셰프는 무슨 일을 할까? 음식 재료를 손질하고, 그것을 조리 방법에 따라 찌고, 삶고, 튀기고, 볶고, 재료에 밑간이 배도록 양념을 하거나 장식을 한다. 음식이 완성되면 접시에 담아 손님 앞에 정성스럽게 내놓는다. 손님이 음식을 만족스럽게 먹고 미소를 띠며 나갈 때, 요리사는 비로소 자신만의 목적을 달성한다. 셰프는 맛집과 충성 고객을 만들기 위해 전략적으로 메뉴를 개발하고 철저하게 시장 조사를 해야 하는 직업이다. 또한 오감을 예민하게 유지하게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며, 체력과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직업이다. ●청소년들에게 왜 인기 있는 직업이 되었을까? 과거만 해도 요리사는 지금처럼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직업이 아니었다. 셰프라는 직업이 인기를 끈 요인 중에 하나가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형식은 방송 회차마다 주어진 미션이 다르지만, 보통 제한된 시간 안에 주어진 재료로 요리를 하는 것이다. 여기에 유명한 셰프들의 입담이 가세해 많은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과연 누가 더 훌륭한 요리를 만들 것인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요리사나 시청자에게 극한의 긴장감을 주는 것이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묘미이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와 그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그들이 직접 만든 음식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방송에 출연한 셰프의 레스토랑은 인기가 점점 높아져 사람들이 줄을 서고 예약도 넘쳐난다. 넘치는 인기 덕에 셰프들은 요리와 예능이 결합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연예인 못지않은 끼와 재능 있는 셰프들은 대중적인 스타로 거듭났다. 이런 영향력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셰프라는 직업에 관심을 더 갖기 시작했다. 셰프가 되고 싶은 청소년이 가장 궁금한 4가지를 해결해주는 책 “셰프는 어떤 직업일까? 셰프가 되려면 무엇부터 준비할까? 셰프로 살아가는 모습은? 셰프는 전망 있는 직업일까?” 1장 <셰프는 어떤 직업이지?>에서는? 셰프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자신의 자질, 메뉴 개발, 시장 조사, 오감 키우기, 맛집과 충성 고객의 의미 등 주방 안팎에서 셰프가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다루었다. 주방의 총책임자, 그리고 감수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종합 예술인의 모습, 남들이 쉴 때 일해야 하는 직업적 운명(?), 몸에 상처가 유난히 많은 고단하고 현실적인 셰프의 모습을 담았다. 주방에서 갖춰야 할 요구 능력에 대해서는 철저한 준비성과 청결, 눈치, 융통성, 빠른 판단, 집중력과 긴장감, 스피드, 배우려는 의지, 체력 등을 꼽았고, 이를 잘 유지하기 위한 노하우를 설명해준다. 2장 <내가 셰프가 되기까지>에서는? 절대 미각, 훈련된 미각, 좋은 식재자를 얻으려는 열정, 주방을 지휘하는 열정, 리더십 등 셰프로서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을 두루 보여준다. 아울러 셰프가 되려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진로 체험, 교육 기관, 자격증 정보에 대해 안내해준다. 집에서 하는 진로 체험, 인터넷 카페나 학원 이용하기, 레스토랑이나 셰프 찾아가는 방법, 고등학교와 대학교 관련 학교와 학과 정보, 셰프가 되기 위한 대표 자격증 등 현실적인 정보를 주로 담았다. 3장 <셰프로서 살아간다는 것>에서는? 어린 나이에 식당을 개업한 셰프, 스승 셰프, 스타가 된 셰프, 자기만의 음식을 만드는 셰프 등 실제 셰프들의 사례를 담아 직업의 장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장점뿐만 아니라, 식당마다 다른 환경, 스트레스, 현실과 환상과의 괴리, 극한 직업의 모습을 보여주어 직업의 어려움도 함께 다루었다. 이를 더 상세히 알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유명 셰프의 일상을 따라가본다. ‘셰프 Q&A 코너’에서는 요리사의 직급, 요리 연습 외에 평소에 해야 할 일, 꼭 대학을 가야 할까? 꼭 해외 유학을 가야 할까? 등 평소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4장 <미래를 살아갈 수 있을까?>에서는? 3D 프린터로 만든 음식, AI 주방로봇, 미래 요리사, 3D 푸드 디자이너 등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셰프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울러 메뉴 개발자, 1인 방송 요리사, 푸드스타일리스트, 파티시에 등 다양한 연관 직업도 소개한다. 그 외에도 셰프로서 느끼는 기쁨, 다른 일을 하다가도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셰프, 진정한 스타 셰프의 길 등 현실적인 직업 전망과 조언, 직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에 대해 알아본다. <마스터플랜GOGO> 코너에서는? ‘재미로 해보는 셰프 테스트’를 통해 알단계, 새싹 단계, 효자손 단계, 꼬마 요리사 단계, 손재주 단계, 음식 평론가 초보 단계, 준비된 셰프 단계 등 스스로의 단계를 점검해본다. <더 셰프>, <아메리칸 셰프>, <엘리제궁의 요리사> 등 영화 속 셰프들의 삶을 엿보고, 폴 보퀴즈, 마시모 보투라, 고든 램지 등 세계적인 셰프들의 노하우도 배워본다. 망치, 국가비, 쿠킹트리 등 국내 인기 요리 크리에이터도 만날 수 있다. 셰프가 되는 길요리사가 되려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 기관을 찾아야 한다. 여기에 나온 정보를 참고하여 학교와 학과를 살펴보고, 어디로 지망하는 게 자신에게 이로운지 선택해 보도록 하자. 학과 정보는 진로정보망 커리어넷(http://www.career.go.kr)에서 더 자세히 찾을 수 있다.고등학교 조리 관련 학과▶ 관련 학과건강조리과, 관광외식산업과, 관광외식서비스과, 관광외식조리과, 관광조리과, 국제조리과, 국제조리과학과, 레저식품경영과, 푸드스타일디자인과, 푸드스타일링과, 푸드테크과, 한식조리과, 해양식품가공과, 호텔외식관광과, 호텔제과제빵과, 호텔조리과, 화장품과학과 등.▶ 학과 소개① 관광조리과관광조리과는 한식, 양식, 일식, 제과, 제빵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조리인을 양성한다. 여기에서는 제과, 제빵, 한국 조리, 서양 조리, 일식 조리, 중식 조리, 호텔 식음료 서비스 실무, 전자상거래 실무, 사무관리 실무 등을 배운다.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으로는 한식조리사, 양식조리사, 일식조리사, 중식조리사, 복어조리사,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조주기능사, 바리스타, 케이크 데코레이션, 푸드스타일리스트와 관련된 것들이 있다. 졸업 후 진로는 호텔 레스토랑, 뷔페, 전문음식점, 제과·제빵점, 식음료 연구기관, 식음료 강사, 외식 산업체, 병원 및 학교 단체 급식업체, 유통업체,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할 수 있다.② 바이오식품과바이오식품과는 바이오식품 제조공정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인력을 길러낸다. 여기에서는 바이오기초기술, 식품과학, 미생물배양기술, 바이오 분석기술, GMP 실무, 제형제제기술, 식품분석, 식품가공기술, 농업이해, 축산·수산식품 가공, 식품위생, 식품 품질관리에 대해 배운다.졸업 후 진로는 미생물배양 및 발효식품 개발, 바이오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공정 관리, 식품위생 및 안전관리(HACCP), 식품분석 및 품질관리(QC, QA), 바이오의 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CGMP), 시험인증기관 시험연구원으로 일할 수 있다. 자신의 채널을 운영하는 셰프들우리는 정보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기존의 직장 개념도 바뀌었다. 일터에 출근하지 않고도 인기 있을 만한 콘텐츠나 소재를 찾아 동영상을 감각적으로 제작할 줄 안다면 먹고살 길이 열린다. 한마디로 유튜브 등 동영상 채널에 자신의 콘텐츠를 올려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이다.요리사도 독립적으로 자신의 채널을 운영하는 시대이다. 거기에는 제과제빵, 한식, 중식, 양식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이 등장한다. 요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요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채널에 들어가 관심 가는 동영상을 시청하고 구독 버튼을 누른다. 먹고 싶고, 따라 하고 싶고, 매력 넘치는 동영상이면 조회 수가 폭발한다. 그 조회 수를 일정하게 끌고 가면 수입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민주화와 통일의 선구자 문익환
자음과모음(이룸) / 김형수 지음 / 2010.04.02
9,500원 ⟶ 8,550원(10% off)

자음과모음(이룸)청소년 역사,인물김형수 지음
청소년 평전 시리즈 35권. ‘문익환’이라는 한 인물의 생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의 고통의 역사를 마주보게 해주고, 그가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맞서 나갔는지를 알게 해준다. 젊은 날 문익환 목사를 가까이서 대면했던 작가만의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치 방대한 한 편의 서사시를 읽는 듯 생생하고 섬세하게, 시대의 아픔과 민중의 고뇌를 재조명한다.북간도 이야기 때릴 줄 모르는 아이 광야에서 끝이 없는 길 침묵과 고독 속에서 히브리에서 한국으로 두드려라, 부서질 것이다 꿈을 비는 마음 계엄령 속의 겨울 누가 그를 사라져 가는 별이라 하는가 저녁노을 저물지 않는 생애 에필로그 작가의 말 문익환 연보자신의 삶을 불태워 역사를 바로 세우려 했던 목사 늦봄 문익환文益煥의 불굴의 의지! 억압받는 민중과 함께한 불꽃같은 생애 -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노라! “민주는 민중의 부활이요, 통일은 민족의 부활입니다!” ― 〈문익환이 남긴 말〉중에서 “어느 민족에게나 어려운 시련이 닥쳐도 인간으로서의 꿈과 사랑을 잃지 않고 공동체를 지켜내어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주는 자랑스러운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저는 20세기에 사용된 한국어로 된 이름들 중에서 ‘문익환’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진 생애가 거기에 가장 어울린다고 보았습니다. 문익환 목사님 이야기는 이미 지나간 날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의 21세기가 어느 자리에서 펼쳐져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그래서 아직도 계속 태어나고 있어야 하는 이야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한때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살아생전에 영화배우 문성근 씨를 붙잡고 목 놓아 울던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문익환 목사의 장례식 현장이었음이 밝혀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도 한층 더해졌었다. 늦봄 문익환! 한반도 통일 일꾼이자 재야 운동가였던 목사 문익환처럼 시대정신에 맞춰 늘 역사의식을 고민하고 몸소 실천하며 살아온 사람이 또 있을까?  일제 식민지부터, 한국 전쟁과 분단, 민주화 운동, 그 후 수차례의 방북을 통한 남북통일에 대한 의지와 열망까지, 분열과 혼돈이 가득했던 굴곡의 역사를 살아오는 동안 그는 단 한 번도 역사에 등을 돌리거나 외면한 적이 없었다. 그는 늘 변함없이 한결같은 태도로 약자의 편에 섰으며, 민중과 함께 길을 걸어가고자 했다. 역사를 변화시키는데 있어 신념을 굽히지 않고 기꺼이 자기 자신을 희생했던 진정한 선구자였다. 그는 신학자로서 한국의 교회가 해야 할 역할에도 앞장섰다. 성서 공동 번역의 책임위원장을 맡아 당대 최고의 영광인 성서 번역에 참여해 ‘한국인 전체가 읽을 수 있는 번역’을 만들어냈고, 이를 통해 신, 구교를 넘어 사회 통합, 남북의 화합까지도 도모하고자 했다. 그는 죽을 때까지 목사였지만, ‘양’과 ‘목자’의 구분 없이 스스로가 양이었다. 그에게 있어 대한민국은 고통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는 그리스도의 장소였으며, 반드시 부활을 이루어야 할 신성한 사명의 땅이었던 것이다. 금단의 땅을 넘어 통일의 기초가 된 4.2 남북 공동 성명을 발표했던 문익환 목사의 방북 21주년을 맞아 4월 2일 출간된 이 책은 ‘문익환’이라는 한 인물의 생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의 고통의 역사를 오롯이 마주보게 해주고, 그가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맞서나갔는지를 알게 해준다. 젊은 날 문익환 목사를 가까이서 대면했던 작가만의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치 방대한 한 편의 서사시를 읽는 듯 생생하고 섬세하게, 시대의 아픔과 민중의 고뇌를 재조명한다. 민주화 운동, 남북통일의 문제가 어느덧 옛일처럼 잊혀져가고 있는 요즘, 이 책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20세기의 발자취를 더듬어갈 수 있으리라 본다. 더 나아가 그 격동의 세월 속에서 그가 남긴 열정과 신념이 더없이 귀중하고 값진 이유 또한 발견해낼 수 있을 것이다.한일 병원의 빈소에는 문익환이 사진으로 웃고 있었다. 하루에도 수천 명씩 몰려오는 조문객들 때문에, 병원 영안실이 비좁아서 이내 한신대학 강의실로 빈소를 옮겼지만 좁기는 마찬가지였다. 장례 기간 내내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빈소가 차려져 수많은 사람들이 참배했다. 거기에는 그의 방북을 극렬하게 비판하던 사람들도 뒤섞여 있었으며, 그의 진실을 뒤늦게 신뢰한 사람도 많았다. 그리고 그가 생전에 거리에 뿌리고 다닌 숱한 아름다운 이름들이 입에서 입으로 퍼져 나갔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귀중한 것을 잃어버린 듯이 슬퍼했다.“문 목사님 사랑해요!”빈소의 방명록이라고 하기보다는 차라리 편지라고 해야 좋을 글들이 많았다. 영정 앞에는 붉은 장미가 놓여지기 일쑤였다. 이것은 사랑이었다.


고전 문학 스쿨 1
책숲 / 유혜영 엮음 /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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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숲청소년 문학유혜영 엮음
고전 문학은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로 책읽기의 즐거움을 전해준다. 전래 이야기로만 접했던 우리 학생들은 고전의 원래 재미와 맛을 이 책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독서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친절한 뜻풀이, 정확한 해석을 통해 작품을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고전 문학 스쿨을 통해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우게 될 내용을 한 권에, 미리 만나볼 수 있다.열여섯 청춘남녀의 가슴 떨리는 사랑가 춘향전 마음씨 착한 흥부의 짜릿한 인생 역전 흥부전 연꽃으로 피어난 심청의 효심! 심청전 부패한 권력에 맞선 민중의 승리 토끼전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꾼 홍길동의 통쾌한 도전 홍길동전 금지된 사랑, 먹물 한 방울로 피어나다 운영전 귀신과 나눈 삶과 죽음을 초월한 사랑 만복사저포기 수상한 콩 한 알에 남편 잃은 까투리, 남성 중심 사회를 꼬집다 장끼전 진짜 ‘옹’과 가짜 ‘옹’의 요절복통 한판 승부 옹고집전 바느질하는 일곱 벗의 역할 뽐내기 규중칠우쟁론기 양반의 위선과 무능을 풍자한 양반 신분 매매 사건! 양반전 똥구덩이에 빠진 무늬만 선비 호질 못생겼다고 무시하지 말고 여자라고 깔보지 마라 박씨부인전 무엇이 꿈이고, 무엇이 꿈이 아니더냐 구운몽 천사마 타고 장성검 번뜩이며 나라를 구한 영웅 유충렬전한 권으로 만나는 즐거운 고전 문학 ●고전 문학은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로 책읽기의 즐거움을 전해줍니다. ●전래 이야기로만 접했던 우리 학생들은 고전의 원래 재미와 맛을 이 책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독서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친절한 뜻풀이, 정확한 해석을 통해 작품을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고전 문학 스쿨을 통해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우게 될 내용을 한 권에,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 고전에 숨어 있는 유머·해학·풍자·비판 양반의 무능을 꼬집다!-양반전 <양반전>은 조선 시대 실학자이자 소설가였던 연암 박지원이 지은 한문 단편 소설이에요. 가난하고 무능한 양반의 빚을 평민 부자가 대신 갚아주고 양반 신분을 사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웃지 못 할 사건을 그리고 있지요. <양반전>을 잘 이해하려면 먼저 조선 후기 사회상을 알아야 해요. 박지원이 살았던 18세기 조선 후기 사회는 양반, 중인, 상민, 천민으로 나뉘었던 엄격했던 신분 제도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던 때였어요. 조선 후기 들면서 농업과 상업의 발달로 부를 쌓은 중인, 상민 등 평민들은 경제적으로 지위가 높아지자 신분 상승 욕망을 품게 돼요. 한편 벼슬자리를 얻지 못해 몰락하는 양반들은 점점 늘어 갔어요. 가난을 견디지 못한 양반들은 돈을 받고 양반 신분을 팔았고, 나라에서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부족한 나라 살림을 메우기 위해 평민들에게도 양반 증서를 팔았지요. 부를 쌓은 평민이 무능한 양반의 양반 신분을 돈을 주고 산다는 양반 신분 매매 사건을 소재로 한 <양반전>에는 신분 질서가 흔들리던 조선 후기의 시대상이 잘 반영되어 있어요. 나라의 자존심을 드높인 여장부-박씨부인전 <박씨부인전>은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다룬 역사소설이자 군담소설이에요. 군담소설은 주인공이 전쟁을 통해 영웅적인 활약을 펼치는 내용을 담은 소설을 말합니다. *외적에 나라를 짓밟힌 무능한 남성을 대신해 용기와 지혜를 지닌 여성이 적의 장수를 무릎 꿇리며 통쾌하게 복수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박씨부인전>은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군담소설이지요. 병자호란 이후 패배감과 굴욕감으로 큰 상처를 받은 조선 백성에게 애국심과 긍지를 심어 준 작품이지요.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집안에 갇힌 채 숨죽여 지내야만 했던 조선 시대에 여성인 박씨 부인은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큰 활약을 펼칩니다. 여성도 나라를 위해 얼마든지 큰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한편 여성을 차별하고 억압하던 조선 사회를 비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바탕 꿈을 통해 얻은 깨달음-구운몽 <구운몽>은 조선 후기 숙종 때의 문신이자 소설가인 서포 김만중이 지은 한글 장편소설이에요. 효성이 지극했던 김만중이 *유배를 떠난 아들 때문에 근심하고 계실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유배지에서 지었다고 전해지지요. <구운몽>은 우리 고전 소설 가운데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꼽혀요. *탁월한 묘사와 함께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전하고자 하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한글을 하찮게 여기던 시대에 한글로 지어 조선 후기 한글 소설의 발달에 큰 영향을 끼쳐 문학사적으로도 의의가 높은 작품이지요. 지은이 김만중은 성진이 하룻밤 꿈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통해 인간의 부귀영화가 한낱 헛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는 불교적 인생관을 전하고 있어요. 김만중이 <구운몽>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은 욕망만을 추구하는 것이 바른 삶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여러분도 <구운몽>을 읽고 어떤 삶이 올바른 삶인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네모악보 키즈 피아노 3
음악세계 / 정윤주 지음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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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세계청소년 인문,사회정윤주 지음
유아가 쉽게 계이름을 인지할 수 있도록 색, 도형, 숫자, 알파벳을 활용하였으며 피아노를 어려움 없이 누르는 것부터 시작하는 교재이다. 알록달록 색깔자석을 보드에 붙이는 교구활동으로 재미있게 음악 기초이론을 익힐 수 있다. 네모 악보와 함께 오선 악보를 삽입하여 악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악보를 익힐 수 있다.네모악보 키즈 피아노 3 봄비 6 2도, 3도 화음반주 9 구두 10 뻐꾸기 12 꼬부랑 할머니 14 씨앗 16 5음 스케일 연습 18 C, G의 자리 5음 스케일 20 미리미리 미리뽕(C) 22 미리미리 미리뽕(G) 24 기차놀이(C) 26 기차놀이(G) 28 타니가와의 물결(C) 30 타니가와의 물결(G) 32 C요정을 찾아라! 34 왼손 화음반주 연습 35 미끄럼틀 36 굴 속의 작은곰(C) 38 굴 속의 작은곰(G) 40 바이엘 20번 변형(C) 42 바이엘 20번 변형(G) 44 3화음 Kit 46 5음 스케일과 3화음 연습 48 C 스케일과 3화음 반주패턴 50 G 스케일과 3화음 반주패턴 525세부터 시작하는 유아 피아노 교육은 아직까지도 많은 교육자들의 고민입니다. 아이들이 악보를 인지하는 것 이전에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을 먼저 접하는 교육법이 개발되고 있는 시장에서, 새롭고 효과적인 교수법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색, 숫자, 알파벳을 활용하여 계이름을 인지하고, 피아노를 어려움 없이 누르는 것부터 시작하는 교재입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교구를 사용하고, 교구를 통해 정확하게 인지한 내용은 음악적인 활동으로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유아가 쉽게 계이름을 인지할 수 있도록 색, 도형, 숫자, 알파벳을 활용하였으며 피아노를 어려움 없이 누르는 것부터 시작하는 교재입니다. 알록달록 색깔자석을 보드에 붙이는 교구활동으로 재미있게 음악 기초이론을 익힐 수 있습니다. 네모 악보와 함께 오선 악보를 삽입하여 악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악보를 익힐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건 의자입니다
돌베개 / 사토 마도카 (지은이), 김경원 (옮긴이) / 2019.07.22
12,000원 ⟶ 10,800원(10% off)

돌베개청소년 문학사토 마도카 (지은이), 김경원 (옮긴이)
꿈꾸는돌 21권. 두 친구가 좋아하는 것을 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십대들의 건강한 분투기를 빠른 호흡으로 담아내면서 흥미로운 ‘의자의 세계’도 한껏 들여다볼 수 있어 읽는 재미가 큰 책이다. 한국어판 표지는 설계도면을 연상시키는 모눈의 바탕 위에 주인공 신이 좋아하는 의자 디자이너들의 작품에서 모티프를 얻은 원색적인 요소들을 얹어 경쾌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중학교 3학년이 된 오키도 신의 가족은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를 모시기 위해 이사한다. 전학 온 첫날, 좋아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 의자라고 대답해 ‘의자 소년’으로 찍힌 신은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의자 디자인 뮤지엄>을 두고 슬랙스 차림의 짧은 머리 여자애와 얽힌다. 그 애는 ‘슬랙스 하야카와’ 혹은 ‘바지카와’로 불리며 교내에서 괴짜로 취급받는 하야카와 리리다. 서로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의자를 좋아한다는 드문 공통점을 가진 둘은 곧 친구가 된다. 의자 장인이었던 할아버지를 보며 의자 디자이너의 꿈을 키운 신과 신의 말마따나 “모델러가 되기 위해 태어난 것 같은” 리리는 비밀리에 팀을 이루어 중학생 최초로 ‘전국 학생 의자 디자인 대회’에 도전하기로 한다. 안정된 삶을 살기를 바라는 부모의 극심한 반대, 처음 알게 된 냉혹한 업계 현실, 협업 과정에서 마주한 갈등과 난관. 두 사람은 휘청거릴 때마다 서로 기대며 그들의 첫 의자를 함께 만들어 가는데….프롤로그 7 1 - 특이한 전학생 9 2 - 의자 소년 20 3 - 바지 소녀 34 4 - 여자에게 바지, 남자에게 스커트 42 5 - 전설의 모델러 53 6 - 극비 프로젝트, 시작! 68 7 - 아버지와의 전쟁 79 8 - 최강의 파트너 94 9 - 105도 106 10 - 반항심보다 호기심 123 11 - 스튜디오 데라다 131 12 - 그래도 아직은 144 13 - 튼튼한 사람의 약한 마음 155 14 - 의자라는 소우주 166 15 - 프리스타일 177 16 - 우리 의자 191 17 - 전국 학생 의자 디자인 대회 200 작가의 말 215 옮긴이의 말 217“왜 하필이면 의자니? 책상도 아니고 댄스도 아니고 말이야.” “글쎄요, 의자에는 사람의 온기가 있거든요…….” 3학년 A반 ‘의자 소년’과 3학년 B반 ‘바지 소녀’ 좋아하는 ‘의자’ 하나로 뭉친 두 친구의 열혈 도전기 누군가에게 기대한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의 기대를 받는다는 것, 서로 의지하는 105도의 관계……. 수고와 즐거움을 함께하는 일이 이렇게 재미있다는 걸 미처 알지 못했다. 중학교 3학년이 된 오키도 신의 가족은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를 모시기 위해 이사한다. 전학 온 첫날, 좋아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 의자라고 대답해 ‘의자 소년’으로 찍힌 신은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의자 디자인 뮤지엄』을 두고 슬랙스 차림의 짧은 머리 여자애와 얽힌다. 그 애는 ‘슬랙스 하야카와’ 혹은 ‘바지카와’로 불리며 교내에서 괴짜로 취급받는 하야카와 리리다. 서로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의자를 좋아한다는 드문 공통점을 가진 둘은 곧 친구가 된다. 의자 장인이었던 할아버지를 보며 의자 디자이너의 꿈을 키운 신과 신의 말마따나 “모델러가 되기 위해 태어난 것 같은” 리리는 비밀리에 팀을 이루어 중학생 최초로 ‘전국 학생 의자 디자인 대회’에 도전하기로 한다. 안정된 삶을 살기를 바라는 부모의 극심한 반대, 처음 알게 된 냉혹한 업계 현실, 협업 과정에서 마주한 갈등과 난관. 두 사람은 휘청거릴 때마다 서로 기대며 그들의 첫 의자를 함께 만들어 간다. 『좋아하는 건 의자입니다』는 십대들의 건강한 분투기를 빠른 호흡으로 담아내면서 흥미로운 ‘의자의 세계’도 한껏 들여다볼 수 있어 읽는 재미가 큰 책이다. 한국어판 표지는 설계도면을 연상시키는 모눈의 바탕 위에 주인공 신이 좋아하는 의자 디자이너들의 작품에서 모티프를 얻은 원색적인 요소들을 얹어 경쾌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 좋아하는 것을 아는 사람의 건강한 싸움 『좋아하는 건 의자입니다』는 두 친구가 좋아하는 것을 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팍팍한 일상에 치여 취미도 꿈도 없고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는 세상에서, 무엇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곧바로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 더욱이 마음 맞는 친구를 만나 좋아하는 일을 함께 해 나간다는 건 또 얼마나 큰 행운일까. 강압적인 아버지의 반대와 녹록하지 않은 현실에 부딪치고 깨지는 신의 모습이 안쓰럽기는 해도 그만큼 희망차 보이는 까닭이다. 진로 탐색에서 가장 중요한 첫 단추는 좋아하는 것을 찾는 일이다. 당장에 구체적인 직업을 점찍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동력’을 얻기 위해서다. 신과 리리는 이제 겨우 중학교 3학년으로, 신의 할아버지 말마따나 “아직 갈림길까지도 가지 못했”을지 모른다. 이들이 열아홉이나 스물이 되어서도 같은 꿈을 품고 있을지, 서른이나 마흔 즈음 실제로 의자 디자이너와 모델러가 되어 있을지는 아무도, 자신들조차도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두 사람은 멈춰 있지 않는다. 막연한 계획들을 구체화하고 갈등이 있을 때는 현실적인 타협점을 찾고 미숙해서 생기는 실수들을 곱씹고 손보며, 차곡차곡 경험을 쌓아 간다.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서 기꺼이 뛰어든 경험들은 훗날 어떤 길에 들어서든지 지금까지 그래 왔듯 앞으로 계속 움직이게 하는 저력이 된다. 좋아하는 의자를 만들기 위해 두 사람이 엄한 부모, 냉혹한 현실, 때로는 서로 그리고 자기 자신과 벌이는 싸움들은 삶에서 이어질 숱한 좌절과 조급증을 극복하기 위한 기초 훈련인 것이다. ■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의자의 세계 사토 마도카는 작가로 등단하기 전부터 제품디자이너로 활동해 왔다. 그런 만큼 이 작품에는 작가 자신의 경험이 충분히 녹아 있다. 실제 현장에서 쓰는 전문 용어들이 자연스레 등장하고, 설계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과 온갖 시행착오가 세세하게 묘사된다. 해당 분야의 전공자나 업계 종사자가 아니라면 알기 힘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보들이 풍성해,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은 물론 성인 독자도 새로운 세상을 알아 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의자 이야기, SF영화와 신화 속 의자 이야기, 의자의 종류와 재료 이야기, 등받이 각도와 팔걸이 높이와 접지점 개수가 의자의 앉음새에 미치는 영향, 의자에 담긴 철학은 물론 의자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진학 팁(?)에 이르기까지, ‘소우주’라 할 만한 의자의 세계를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편, 신이 아버지의 친구들을 만나 디자인 업계에 대한 조언을 듣는 부분도 다른 의미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우리 회사도 마찬가지야. 다들 미대를 나온 우수한 인재들인데 나한테 와서 혹사당하고 있지. 잔업이 없는 날이 없거든. 아르바이트도 시급이 아니라 월급제라서 잔업수당이 없어.” “내가 디자인한 것과 똑같은 물건이 돌아다니기도 해. 디자인을 베껴 간 회사를 고소하면, 그 회사는 맥없이 도산해 버려. 그러고는 또 다른 회사를 차려서 똑같은 물건을 팔지. 고소하고 도망가고 쫓아가고, 정신이 없어. 그렇지만 소송을 하려면 돈이 드니까 결국에는 포기할 수밖에 없지. 더구나 가격이 한 자릿수나 차이가 나니까 모조품이 더 잘 팔리기도 하고. 으음, 그런 세상이야. 흔하디흔한 얘기란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다녔어. 쉰 군데 이상 면접을 본 것 같은데, 마지막에 겨우 지금 다니는 회사에 들어왔어. 수입은 예전보다 상당히 줄어든 편이지만, 정사원 채용이니까 운이 좋았다고 해야겠지. 회사에서는 사보를 만들고 있어.” 운이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광고 대행사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하던 사람이 식품회사 사보 만드는 일을 한다. 일거리가 전혀 다르잖아? 작가는 이들의 입을 통해서 일면 화려해 보이는 크리에이터의 고된 삶, 아무리 재능과 의지가 있어도 운이나 타이밍에 따라 참담하게 실패할 수 있는 현실에 대해 냉정하게 일깨워 준다. 크리에이터로서 오랫동안 현장에 몸담아 온 작가는 그 세계의 흥미롭고 매력적인 지점들만큼이나 어둡고 냉혹한 이면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게 이야기한다. ■ 서로 살짝 기대어 함께 꾸는 105도의 꿈 소설의 원제인 ‘105도’(一○五度)는 적당히 기대앉을 수 있는 의자의 이상적인 각도라고 한다. 그런데 105도는 비단 의자 등받이의 각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기대선 모양을 형상화한 ‘사람 인人’ 자의 각도로, 바람직한 관계를 상징하기도 한다. 신과 리리의 협업은 상대를 이해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자기 개성을 감추고 두루두루 적당히 맞추는 데 익숙한 신은 아이들의 눈총에도 꿋꿋이 바지를 입고 다니며 남자보다 힘이 약해 모델러가 될 수 없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 체력을 단련하는 리리를 만나 미처 몰랐던 제 안의 편견들을 발견한다. 일정을 조율하던 중에 신은 디자이너는 머리, 모델러는 손을 쓰니 디자이너의 작업에 맞춰야 한다며 은연중에 디자이너가 우위에 있다는 생각을 드러낸다. 그러고는 기분이 상해 나가 버린 리리를 두고 여자라서 히스테리를 부린다고 깎아내린다. “신아, 머리만 커 봐야 별 쓸모없단다. 게다가 기술자의 화를 돋우는 디자이너 중에 쓸 만한 사람도 없는 법이야. 일류 디자이너는 그런 태도로 기술자를 대하지 않아. 작업은 50대 50이야. 어느 쪽이든 위도 없고 아래도 없어. 리리한테 가서 사과하도록 해. 그렇게 괜찮은 아이는 없어. (……) 왜 지르퉁해 있냐? 하나 묻겠는데, 너 혼자서 할 수 있니?” “그거야…… 할 수 없지요.” “그렇지? 사실은 말이다. 의자 디자이너라면 모형 정도는 스스로 만들 수 있어야 해. 목업까지 자기가 알아서 만드는 사람도 있어. 네가 좋아하는 임스 부부도 의자 하나 만드는 데 목업을 50개, 100개나 만들었다고 하더라. 네가 그렇게 할 수 없으면 그 애한테 부탁할 수밖에 없잖니?” 항상 신의 생각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할아버지가 시쳇말로 ‘돌직구’를 던지자, 신은 자신이 얼마나 오만한 편견과 하찮은 성性적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는지 깨닫는다. 혼자 잘난 듯 상대방의 머리 꼭대기에서 내리누르려 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제게도 있었던 것이다. 신은 105도 이상 리리에게 기대고 있으면서 혼자 90도로 서 있는 양 굴던 태도를 지체 없이 반성하고 리리를 찾아가 사과한다. 또 부족하지만 서로 적당히 기댈 수 있는 관계가 되자고 얘기한다. 이후로 신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차별이나 편견이 담긴 말은 물론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애쓴다. 리리와 특별한 우정을 나누며 신은 일면 아버지보다 나은 사람으로 성장한 것이다. 초반부에 신은 왜 의자를 좋아하는지 묻는 선생님에게 “사람의 온기”가 있어서라고 대답한다. 당시에는 물론 의자에 앉아 온 혹은 앉게 될 사람들의 온기를 두고 한 말이다. 실제로 의자를 만들면서, 신은 의자 하나를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필요한지 깨닫는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파트너 리리와 주변의 조력자들은 물론, 나무를 심고 베고 운반하고 가공하고 볼트와 나사를 만들고 부품을 조이고 천을 만들고 씌우는 모든 과정에서 온 사람의 온기가 의자에 담기는 것이다. 막연히 의자가 좋아서 의자 디자이너를 꿈꾸던 신이 의자 제작사 집안에서 일찍이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리리와 의기투합해 진짜 의자를 만들며 함께 꿈을 구체화해 나간다. 실로 “혼자 꾸는 꿈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명언을 십대들의 빛나는 드라마로 구현해 낸 작품이라 하겠다.친근감과 더불어 의자에서는 사람의 온기가 느껴진다. 고대 이집트의 왕좌를 보면 왕관을 쓴 투탕카멘이 떠오른다. 낡은 흔들의자가 있으면 그곳에 앉아 파이프 담배를 피울지도 모를 할아버지나 무릎 위에 고양이를 앉히고 깜빡깜빡 조는 할머니가 보인다. 새로 만든 아기 의자를 보면 내일 그곳에 올라가 앉으려는 아기의 모습이 떠오른다. 아무래도 내가 의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다. ‘개성’은 따돌림의 대상이 되기 쉽다. 따라서 난 별나지 않은 모습으로 친구들이 즐겨 듣는 유행가를 함께 듣는 척하고 유행하는 영화를 본다. 인터넷에서 영화 리뷰를 읽고 적당히 장단을 맞추어 줄 때도 있다. 그런 자신이 점점 한심하게 여겨지기는 해도 여태껏 취미가 같은 친구를 만나지 못했다.내심으로는 다른 애들과 고만고만해야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자기 자신을 죽이면서까지 비슷해지고 싶지는 않다. 대량 생산품도 아닌데 모두가 하나의 색깔로 물든다는 건 그야말로 최악이다. 어쩌면 다들 ‘난 사실 너희와 달라’ 하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다만 고립될 용기가 없으니까 적당히 그런 척할 따름이다. “물론 모형을 만드는 일도 힘들겠지만, 맨 처음 디자인 단계가 더 중요해. 이건 디자인 대회니까 말이야. 디자인에 시간을 들일 수밖에 없어. 나무를 깎아 조립하는 일은 시간에 정해진 대로 해 나가면 되겠지만, 디자인은 그렇지 않아. 몇 시간 꾸준히 작업한다고 해서 성과가 반드시 나오리라는 법이 없거든. 손이 아니라 머리를 써야 하니까.”“그게 무슨 말이야?”갑자기 리리가 일어섰다.“꼭 위에서 내려다보는 사람 같네?”“뭐가?”“지금 한 말은 디자이너가 위에 있고, 모델러가 아래에 있다는 식이잖아?”“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야. 디자인은 아이디어를 내는 작업이라서 하루에 몇 시간 일하면 반드시 성과가 나오는 수작업하고는 다르다는 얘기였지.”


엄마 아빠와 두 아들의 행복한 생각나눔
생각나눔(기획실크) / 조승재.조승철 지음 /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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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기획실크)청소년 철학,종교조승재.조승철 지음
부모가 아들들과 인생의 교훈과 철학에 대해 주고받은 질답을 정리한 책이다. 중학생들이 작성한 메시지지만, 철학적 질문에 대해 답변한 내용은 어른들의 생각보다 더욱 깊고 통찰력 있다. 아이들의 복잡한 머릿속 생각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봄으로써 부모와 자식이 서로 이해하고 온 가족이 함께 실천한 결과물인 이 책은 가정 교육의 모범적인 사례로 읽힐 것이다.추천사: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총장 김영호 추천의 글: 공주 영명고등학교 이기서 교장 메시지에 꿈을 넣기까지…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12년 아빠의 문자메시지대화가 단절된 시대를 살아가는 한 가족의 특별한 소통 방식! 부모와 두 아들이 1년간 나누었던 진실한 인생 교육! 요즘 한 가정의 구성원들은 얼마나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을까? 특히 부모와 아이들의 대화는 서로의 시간 부족을 핑계로 자꾸 줄어만 가고 있지 않은가? 이는 안타까움을 넘어 갈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휴대폰의 등장으로 가족 간의 대화 시간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한 가족이 위의 두 가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하고 나아가 인성 교육과 독서 습관, 작문 실력까지 향상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 책은 그 결과물로 나온 것이다. 아이들에게 희망과 부모의 마음을 전달해주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아빠의 단문메시지를 아이들이 답변하는 형식을 통해 청소년기의 복잡한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그 내용에 대한 부모의 생각을 ‘생각도우미’라는 형식으로 서로의 대화 연결 고리를 만들었다. 이를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다는 것이 참으로 기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서로 소통한 것이 이어지면서 그 내용을 정리한 것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져 있다. 행복, 열정, 사랑, 효도, 배려, 나눔 등 수많은 주제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써갔기에 독자들은 아무 곳이나 펼쳐서 읽어도 유익한 내용을 읽을 수 있다. “오늘 떠오르는 태양은 어제의 태양이 아니듯이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생활하자!”로 시작하여 1년에 걸친 긴 여정을 함께한 부모와 아이들의 ‘생각나눔’은 사랑하는 중고등학생을 둔 부모님이나 학생 지도에 온 힘을 다하는 교사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마지막에 있는 ‘아빠의 문자메시지’를 정리한 부분을 잘 활용한다면 교육에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덧붙여 말해본다.


531 프로젝트 화학 1 S (Speedy)
이투스북 / 김준, 노동규 (지은이) / 2020.07.15
10,000원 ⟶ 9,000원(10% off)

이투스북학습참고서김준, 노동규 (지은이)


1등급 만들기 고등수학 (상) (2018년 고1용)
미래엔 / 김원일 외 4명 지음 / 2017.11.15
13,500원 ⟶ 12,150원(10% off)

미래엔청소년 학습김원일 외 4명 지음
전국 고등학교의 기출 문제에서 뽑은 고빈출 유형 및 고난도 문제를 수록하여 실제 시험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Ⅰ. 다항식 01 다항식의 연산 02 나머지정리 03 인수분해 실전 대비 마무리 문제 Ⅱ. 방정식과 부등식 04 복소수 05 이차방정식 06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7 여러 가지 방정식 08 여러 가지 부등식 실전 대비 마무리 문제 Ⅲ. 도형의 방정식 09 평면좌표 10 직선의 방정식 11 원의 방정식 12 도형의 이동 실전 대비 마무리 문제 [별책] 바른답.알찬풀이 [ 1등급 만들기의 3단계 문제를 풀면 1등급이 이뤄집니다. ] [ 핵심 개념과 기본 문제 ]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 파악하기 - 시험에 꼭 나오는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빠짐없이 정리하였습니다.- 교과서에서 뽑은 기본 문제로 개념의 이해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등급 비법: 1등급을 위하여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하였습니다. [ 유형 분석 기출 문제 ] 유형별 실전 감각 키우기 -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중요 기출문제를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시험에서 출제 비중이 높은 서술형 문제를 제시하였습니다. [ 실력 완성 1등급 문제 ] 고난도 문제 풀어보기 - 중요 기출문제 중에서 개념 통합형 문제와 높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1등급을 결정하는 고난도의 도전 문제, 창의 문제로 시험에서 1등급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 실전 대비 마무리 문제 ] 시험 직전 최종 점검하기 - 대단원별로 시험에서 출제 빈도가 높은 문제를 수록하여 학습을 마무리하고, 실제 시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바른답.알찬풀이 ] 자세한 해설로 문제별 핵심 다시 파악하기 -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하고 친절한 풀이를 제시하였습니다.- 1등급 완성 문제에는 해결 전략을 단계적으로 제시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1등급 비법: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는 노하우를 수록하였습니다.
오늘의 아이돌
김영사 / 김혜정 (지은이), BF. (그림)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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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청소년 문학김혜정 (지은이), BF. (그림)
≪오백 년째 열다섯≫ ≪시간 유전자≫로 10대들에게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혜정의 최신작. 10대들의 케이팝 판타지에 전통 이무기 설화가 결합된 독특한 매력의 청소년 소설이다. 주인공 소년인 ‘오늘’은 국내 초일류 기획사인 ‘드래곤 시티’의 연습생 오디션에 합격하며 마침내 아이돌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에 부푼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는데, ‘드래곤 시티’는 전설 속 이무기의 후예인 ‘미리족’만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기획사였던 것. 하지만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기 싫은 오늘은 자신의 정체를 끝까지 숨기고 데뷔하겠다 결심하고, 월등한 능력자인 미리족 연습생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파란만장한 케이팝 모험을 시작한다.프롤로그 1 이무기의 부탁 005 프롤로그 2 오디션 006 1부 연습생 합격 017 마지막 기회 035 드래곤 시티의 정체 054 잃어도 되는 것과 잃지 말아야 할 것 071 2부 아이돌에 관한 모든 것 내 꿈은 아이돌 097 루머 116 오늘이 어제에게, 오늘이 내일에게 135 O와 X사이 151 3부 비커밍 아이돌 우리가 되려면 175 스캔들 192 두려움이라는 껍질 205 드러나다 221 에필로그 원스 238 작가의 말 246‘드래곤 시티 오디션에 최종 합격하셨습니다.’ 오늘이는 몇 번이나 눈을 비비며 메시지를 읽고 또 읽었다. 케이팝 소재와 이무기 전설이 결합된 흥미진진한 판타지 장편 소설 베스트셀러 <오백 년째 열다섯> 시리즈로 청소년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혜정 작가가 이번에는 '이무기 설화'를 바탕으로 한 세계관에 케이팝 아이돌을 꿈꾸는 10대들의 꿈과 도전을 담아낸 청소년 판타지 장편 소설 ≪오늘의 아이돌≫로 돌아왔다. 전설 속 이무기의 후예들만 모이는 특별한 기획사에 평범한 인간 소년이 덜컥 아이돌 연습생으로 합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우리나라의 전통 설화인 이무기 설화와 제주 오날 설화, 그리고 21세기 한류 열풍의 중심인 케이팝 소재가 한데 어우러져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이 책의 주인공 오늘은 어려서부터 ‘아이돌’이라는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려온 아이다. 분명 끼와 재능도 넘치고, 일찌감치 개인 팬클럽이 생겼을 정도로 인기도 많은데, 막상 기획사 오디션에서는 지독하리만치 운이 따라 주지 않아 번번이 실패를 맛본다. 부모님 말씀대로 자신은 사주에 연예인을 할 운명이 없는 것이 아닐까 하고 낙담하던 어느 날, 오늘이는 우연히 ‘드래곤 시티’라는 대한민국 초일류 기획사 오디션에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된다. 친한 친구에게 온 시크릿 코드를 받아서 대신 참여하게 된 오디션이기에 별다른 기대도 하지 않았건만, 놀랍게도 며칠 뒤 메시지가 한 통 도착한다. ‘드래곤 시티 오디션에 최종 합격하셨습니다.’ 오늘이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듯, 몇 번이나 눈을 비비며 메시지를 읽고 또 읽는다. 드래곤 시티에서 그토록 꿈꾸던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오늘은 얼마 지나지 않아 수상한 점을 발견한다. 우선 이곳의 연습생들은 하나같이 능력이 엄청나다. 춤과 노래는 연습생치고 잘한다는 수준이 아니고 데뷔한 아이돌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실력자들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수백 페이지의 책을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 다 읽은 후 통째로 외우거나, 동물과 진지하게 대화를 하고, 가끔은 죽은 식물을 되살리기도 한다. 일류 기획사라서 뛰어난 인재들이 모였다고 해도 이건 도가 지나친 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더해지던 어느 날, 급기야는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오늘이와 친한 연습생 아이가 공중에 둥둥 떠 있는 모습을 목격한 것이다. 쏜살같이 달려가 이게 뭐 하는 거냐고 묻는 오늘이에게 그 아이는 천진하게 웃으며 대답한다. “우리끼리는 괜찮잖아.” “우리가 대체 뭔데?” “뭐긴. 미리잖아.” 이무기족 연습생들과 한 팀이 된 인간 소년 ‘오늘’의 아이돌 데뷔 도전기 판타지 장편 소설 ≪오늘의 아이돌≫은 월등한 능력자인 미리족 연습생들과 한 팀을 이루어 아이돌로 데뷔할 운명에 놓인 평범한 인간 소년 ‘오늘’의 이야기다. 미리는 아이돌이 되기에 적합한 우월한 능력을 타고나지만, 막상 아이돌로 데뷔하고 나서는 케이팝 세계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다. 각자가 너무 뛰어난 미리들은 자신이 가장 빛나고 싶은 열망 때문에 번번이 팀워크를 발휘하지 못하고, 하나의 팀이라기보다는 뛰어난 개인의 집합체 정도에 머무르는 것이 한계인 것이다. 미리들 사이에서는 이걸 ‘이무기의 저주’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그런데 우연한 사건으로 드래곤 시티에 들어온 인간 소년 오늘이로 인해 모든 것은 변화한다. 초긍정 멘탈 파워와 착한 오지랖을 지닌 오늘이가 자신과 한 팀이 된 미리 아이들의 숨겨진 아픔과 상처를 살피고 보살피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자 이기적으로 자신만을 내세우던 미리들은 어느덧 팀을 생각하게 되고, 데뷔를 못 할지도 모른다는 초조함에 서로 날을 세우다가도 다른 사람이 멤버를 괴롭히거나 욕하는 것에는 발끈하며 감싸려 든다. 이 책 프롤로그에서는 ‘제주 오날 설화’의 일부를 소개하고 있다. 설화에서는 여의주를 세 개나 가지고 있으면서도 승천하지 못해 고민인 이무기가 등장하는데, 인간 아이의 조언대로 여의주를 모두 내려놓고 오직 하나만 취하자 이무기는 비로소 하늘로 올라 용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가진 것이 많음에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방황하던 미리연습생들은 인간 오늘이를 만나 욕심을 내려놓고 성장하게 된다. 사실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때로는 지치고 고독하며, 자신의 선택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그럴 때 오늘이 같은 친구가 있다면 참 든든하지 않을까. 힘이 빠지면 밝게 웃으며 기운을 북돋아 주고, 외로울 때는 곁을 지켜 주며, 꿈을 포기하고 싶을 때면 이제 거의 다 왔다고 어깨를 두들겨 주는 이가 내 곁에 있다면 말이다. ≪오늘의 아이돌≫의 저자 김혜정 작가는 이 작품을 쓰면서 자신의 10대 시절이 많이 떠올랐다고 한다. 오늘이가 아이돌이 되고 싶은 것처럼 간절하게 작가가 되고 싶었고, 공모전 당선을 무척이나 바랐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무려 10년 동안 공모전에 100번을 떨어졌지만 어떻게 계속할 수 있었느냐는 물음에 작가는 간결하게 답한다. “하고 싶었으니까요.” 실패가 두려운 10대들에게 꼭 알려 주고 싶다. 실패도 성공도 지나고 보면 작은 디딤돌일 뿐이라는 것을. 그리고 꿈이라는 목적지에 단숨에 도달하는 방법은 없지만, 실패든 성공이든 하나하나 경험하며 계속해서 걷다 보면, 어느새 멀게만 느껴졌던 꿈을 이룬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 용이 되고 싶은 ‘이무기’처럼 아이돌이 되고 싶은 ‘연습생’들의 이야기 ≪오늘의 아이돌≫을 읽는 모든 10대들이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기를, 그래서 소중한 꿈을 지니게 되기를 바란다. 실패든 성공이든 겁먹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자신의 소중한 꿈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이제 어쩌지. 이번에도 합격자 명단에 오늘이는 없었다. 오랜만에 최종까지 오른 오디션이기에 혹시나 기대했건만 역시나다. 오늘이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봤다. 가슴이 답답할 때 하늘을 보면 나아진다는데 한없이 넓기만 한 걸 보니 더 막막할 뿐이다. 차라리 하늘이 맑지 않으면 좋겠다. 하늘은 저리 맑은데 왜 내 처지는 이 모양일까. 원래대로 고개를 숙였다. 오늘이가 메시지를 보내자마자 은준에게 곧바로 전화가 왔다. 은준은 그럴 리가 없다며 혼자 횡설수설했다. “진짜야? 네가 붙었다고? 미리가 아니라 안 될 텐데…….”오늘이는 은준의 말에 서운했다. 하지만 이래서였을까. 은준은 드래곤 시티 연습생의 실력을 알고 있기에 그렇게 말했는지도 모른다.


아빠의 부자 수업
오르트 / 최현진 (지은이), 방상호 (그림) /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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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트청소년 정치,경제최현진 (지은이), 방상호 (그림)
‘장래희망=부자’인 시대, 부자 되는 법은 어디서 배워야 할까? 안타깝게도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래서 아빠가 나섰다. 돈에 대해 배워 본 적 없는 10대들을 위해 계획 있게 용돈 쓰는 법부터 은행의 예금 상품은 물론 주식 투자까지, 들어는 봤는데 정확히는 모르는 바로 그 부분을 담았다. 청소년들이 한 번쯤 접해 봤을 만한 상황에 놓인 아빠와 아이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경제의 기초가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그리고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다.이야기를 시작하며: 부자가 되는 방법을 배워 본 적이 있나요? [1부_ 나도 부자가 될 거야!] 1.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 2. 지출에도 계획이 필요해 3. 신용 카드로 주식 사 주면 안 돼요? [2부_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1. 저축과 다이어트의 네 가지 원리 2. 목돈은 어떻게 만들지? 3. 안전하게 돈을 보관하려면? [3부_ 투자란 무엇일까] 1. 부루마불로 배우는 투자의 원리 2. 투자와 투기는 뭐가 다를까? 3. 수익에는 반드시 위험이 따른다 [4부_ 이제부터 나도 투자자] 1. 주식에도 다 특징이 있다 2. 투자에 절대적인 방법은 없다 3. 드디어 시작한 주식 거래 4. 주식은 왜 오르고 떨어질까? 5. 그냥 알아서 해 주면 안 돼? [5부_ 부자가 되기 위해 더 알아야 할 것들] 1. 위험을 관리하라 2. 동전에 투자한다고? 3. 왜 나라가 내 돈을 가져가지? 부록 1. 주식 계좌 이렇게 만들어요 2. 투자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찾지? 3. 경제와 관련된 데이터는 어떻게 확인하지? 4. 주식 그래프는 어떻게 보는 걸까? 이 책에 나오는 용어 찾아보기“아빠,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해?” 학교에선 가르쳐 주지 않는 경제의 기초 체력 경제 시야를 넓히는 아빠와의 족집게 대화 19년차 은행원의 경험이 담긴, 10대를 위한 알짜 경제 지식 첫걸음 이 책의 저자 최현진은 현직 은행원입니다. 은행에서 부자들의 자산을 관리하는 일을 오래 했는데, 부자들에게는 묘한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은행에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온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그럴까 궁금해했지만 그게 바로 경제 교육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균형 잡힌 경제 감각을 가져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나서는 청소년을 위한 경제 콘텐츠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지출 계획, 예금과 적금, 주식과 투자, 보험, 세금 등 부자가 되려면 꼭 알아야 할 경제 지식만 추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이 책, 《아빠의 부자 수업》을 썼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독자 모니터단의 호평 오건영 신한은행 팀장 강력 추천 이 책은 출간 전 청소년 독자들의 사전 모니터를 통해 어려운 부분을 최대한 읽기 쉽게 수정하고 원고의 구성을 조절하는 등의 수정 작업을 거쳤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독자 모니터단 청소년들은 “너무 재미있다”, “이해하기 쉽다” “호기심이 생긴다” 등의 평가를 남겼습니다. 또한 우리 시대의 경제 구루로 꼽히는 오건영 신한은행 팀장은 이 책을 두고 “아이들의 경제 교육을 고민하시는 분께 좋은 길라잡이가 될 책”이라는 추천사를 남겼습니다. 오늘 《아빠의 부자 수업》을 앞에 두고 자녀들과, 부모님과 경제 이야기를 나눠 보면 어떨까요? “투자해서 부자가 되면 그런 거 신경 안 써도 되지 않아? 마음껏 돈 쓰려고 부자 되려는 건데, 무슨 관리가 필요해?” “돈이 아무리 많아도 그 돈을 다 써 버리는 건 한순간이야.” “근데 아빠 돈 없어.”“돈 있으면서 맨날 없대. 그럼 신용 카드라도 줘. 그걸로 사 주면 되잖아.”“신용 카드? 주식은 신용 카드로 살 수 없어.”“에이, 거짓말. 신용 카드만 있으면 뭐든 다 살 수 있으면서.”


청소년을 위한 처음 정치학
청아출판사 / 박요한 (지은이) / 2024.01.12
16,000원 ⟶ 14,400원(10% off)

청아출판사청소년 인문,사회박요한 (지은이)
정치를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정치학이다. 정치는 연구 주제에 따라 비교 정치, 국제 관계, 정치 철학, 정치학 방법론으로 나누어지는데,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처음 정치학》은 정치학의 여러 주제를 넘나들며, 정치학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생이나 성인이 어떻게 정치라는 학문에 접근해야 할지, 그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제일 먼저 정치와 권력, 국가, 정부, 정치를 직업적으로 행하는 정치인의 개념과 구성 요소, 특징 등을 살펴보고, 우리 삶에 왜 국가와 정부가 필요한지 알아본다. 이어서 민주주의와 전제주의 등 전 세계 국가의 정치 체제를 홉스와 루소, 칸트, 베버 등 유명한 학자들의 주장과 각 기관의 실제 데이터 등을 통해 살펴본다. 왜 현대 사회에서 민주주의가 필요하고 중요한지, 어떻게 경제 발전을 이룩하고 평화를 불러올 수 있는지 고찰해 보는 시간도 마련한다.머리말 정치학은 어떤 학문인가? 1장 정치와 권력 정치란 무엇일까? 정치의 기원과 뜻 - 동양 - 서양 - 권위적 배분 권력은 무엇일까? - 희소가치의 권위적 배분 국민도 국가 권력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까? 권력의 두 유형 2장 정치인 정치인이란? 정치인과 권력 정치인의 성향 - 정치인의 성격 특성 - 정치인의 자질 유권자 - 유권자와 정치인, 정치 과정 모형 정치인의 두 부류 3장 국가 국가란? 국가의 구성 요소 - 영토 - 국민 - 주권 국가와 비슷한 개념 - 네이션 - 컨트리 4장 정부 정부의 뜻 삼권 분립 - 행정부 - 입법부 - 사법부 의원 내각제와 삼권 분립 5장 국가와 정부는 왜 필요한가? 행복의 사회적 조건과 난관 집단행동 문제 6장 정치 체제에 대해서 국가의 정치 체제 - 전제주의 - 과두제의 철칙 - 민주주의 - 독재 국가 북한의 선거 전제주의 국가 vs. 민주주의 국가, 무엇이 더 좋을까? - 홉스의 리바이어던 국가 - 루소의 일반 의지와 직접 민주주의 국가 대의 민주주의의 세계적 현상 - 대의 민주주의의 철학적 전통과 제도적 특징 - 대의 민주주의의 실질적 이득 7장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 민주주의 정치 제도가 유리한 점 - OECD 국가와 민주주의 수준 - 민주주의 체제는 어떤 점이 경제 발전에 유리할까? 중국의 예외적인 경제 성장 8장 민주주의와 평화 평화 지대와 민주 평화 민주 평화의 원인 자유주의 평화와 칸트의 트라이앵글 - 칸트의 트라이앵글 맺음말 인간은 정치하는 동물이다정치란 무엇일까? 정치는 왜 공동체의 생활 속에서 항상 발생할까? 인간과 인간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집단의 정치를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정치학이다. 정치학을 통해 정치가 무엇이고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해한다면, 정치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더 잘 알 수 있다. 인간 생활 거의 모든 영역과 방식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정치 우리는 흔히 청와대나 국회의사당에서 대통령과 국회의원이 하는 게 정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치는 ‘정치적인 장소’에서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가족과 생활하는 가정, 공부하는 학교나 학원, 친구들과의 놀이에 모두 정치가 내포돼 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집단, 집단과 집단 등 모든 인간관계의 지속과 결정에는 반드시 정치가 작용하며, 인간이 협력하고 서로 믿을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바로 정치이다. 정치는 개인이 능력을 발휘하게 하고, 사회적인 이해를 도출해 국가와 사회에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한다. 또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에 몰두하는 대신, 설득 혹은 강제력을 동원해 상상의 질서를 만들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개인이 협력하거나 희생하게 만든다. 발생하는 가치를 분배하고, ‘무임승차 본능’이나 ‘집단행동의 딜레마’를 극복하며, 국가의 법과 규제를 강제해 공동체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정치가 할 수 있는 일이다. 따라서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문화를 발전시키고, 문명 공동체를 지속하려면 반드시 정치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정치만이 각기 다른 성격과 배경의 사람을 모으고, 같은 목표 아래 일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같이 걸어가게 우리를 모아주는 것, 곧 우리 삶이 정치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정치, 우리는 어떻게 정치를 공부해야 할까? 정치를 연구하는 학문, 정치학 정치를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정치학이다. 정치는 연구 주제에 따라 비교 정치, 국제 관계, 정치 철학, 정치학 방법론으로 나누어지는데,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처음 정치학》은 정치학의 여러 주제를 넘나들며, 정치학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생이나 성인이 어떻게 정치라는 학문에 접근해야 할지, 그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제일 먼저 정치와 권력, 국가, 정부, 정치를 직업적으로 행하는 정치인의 개념과 구성 요소, 특징 등을 살펴보고, 우리 삶에 왜 국가와 정부가 필요한지 알아본다. 이어서 민주주의와 전제주의 등 전 세계 국가의 정치 체제를 홉스와 루소, 칸트, 베버 등 유명한 학자들의 주장과 각 기관의 실제 데이터 등을 통해 살펴본다. 왜 현대 사회에서 민주주의가 필요하고 중요한지, 어떻게 경제 발전을 이룩하고 평화를 불러올 수 있는지 고찰해 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정치적인 동물이다’라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는 속한 공동체가 지속할 수 있도록 인간이 각자 자기 몫의 노력을 하게 만들고, 공정하고 정당하게 나누는 방법을 조율한다. 정치의 이러한 영향 덕분에 우리는 먹고, 자고, 쓰고, 입고, 놀고, 일하고, 배우고, 나누는 그 모든 사회적 과정에서 안전을 제공받고 원활히 활동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정치를 열심히 배우고 바르게 익혀야 할 의무가 있다. 정치에 관심을 두고 공부함으로써 우리의 정치 수준을 높여 좋은 정치와 좋은 정치인을 알아보고,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도록 노력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치학은 우리 삶에 깊이 자리 잡은 정치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정치학을 좀 더 사전적으로 규정하자면, 사회 조직이나 국가 권력을 획득하고, 행사, 통치하는 행위 그리고 그 행위의 범위와 방법을 규정하는 제도 및 체제, 자원과 가치의 획득과 배분을 둘러싼 권력 행사 및 투쟁, 갈등 조정 및 타협 등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_ 정치학 연구는 기본적으로 인간과 인간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집단의 정치를 연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치가 무엇이고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정의하고 이해한다면, 정치학이 어떤 학문이고 무엇을 연구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_


14세 소년, 극장에 가다
다할미디어 / 이대현 글 / 200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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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할미디어청소년 문화,예술이대현 글
14세 소년의 아빠가 쓴 영화로 세상 읽기. 영화는 많은 것들을 이야기한다. 나와 인간, 사회와 역사, 과학과 예술 등을 영화는 다양한 모습과 시선으로, 때론 가장 사실적으로, 때론 판타지를 통해 그린다. 이 책은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생 아이와 함께 극장에 앉아 좋아하는 영화, 재미있어 하는 영화, 꼭 봐야 할 영화들을 보면서 대화를 나누는 책이다. 영화를 즐겁게 보면서, 아이와 아빠 엄마는 끝없이 질문하고 생각한다.01. 인간 나는 누구인가 : 스파이더맨 괴물(짐승)만도 못한 인간들 : 킹콩 나와 똑같은 인간이 존재한다면 : 아일랜드 인간이 가장 위대한가 : A.I, 바이센터니얼맨 02. 삶과 죽음 귀신의 세상이라고 다를까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시간의 길이에 대한 두 느낌 :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하라! : 원더풀 라이프 03. 가족 \'가족\'과 \'동심\'이 무너진 세상 : 찰리의 초콜릿 공장 \'아버지\'의 조건에 대하여 : 아이 엠 샘 풍요로운 세상이 곧 천국일까 : 천국의 아이들 04. 사회 그들은 왜 달릴까 : 맨발의 기봉이, 말아톤 최고의 정치는 배불리 먹이는 것이다 : 웰컴 투 동막골 이방인에 대한 우리의 시선 : 나의 결혼원정기, 파이란 세상에 선(線)을, 그것이 만든 경계들을 본다 : 고양이를 부탁해 05. 역사 아슬아슬한 \'줄 위의 역사와 인생\' : 왕의 남자 전쟁에도 페어플레이가 필요한가 : 트로이 적의 눈으로도 세상을 보라 : 글래디에이터 세상은 어떤 영웅을 원하는가 : 영웅 06. 예술·종교 인생이 담기지 않으면 예술이 아니다 :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예술가가 되기 위한 조건 : 호로비츠를 위하여 종교와 소설과 영화 사이의 거리 : 다빈치 코드 프랑스인들의 문화 자존심 : 아스테릭스 07. 가치관 착한 사람만 늘 복을 받는가 : 올리버 트위스트 나의 시각으로만 보는 자유 : 와일드, 마다가스카 동화에 대한 동화의 반란 : 슈렉 아프리카에도 동화와 전설은 있다 : 키리쿠와 마녀, 키리쿠 키리쿠 08. 상상력 외계인에 대한 우리의 공포와 불안 : 우주전쟁 선ㆍ악의 이분법과 선ㆍ악의 양면성 : 반지의 제왕 인간은 왜 마법을 꿈꾸는가 : 해리포터 무협과 축구에 숨은 인간의 욕망 : 쿵푸허슬, 소림축구 이 책을 읽고ㅣ 김소영(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인권을 들어 올린 스포츠 선수들
다른 / 최동호 (지은이)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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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역사,인물최동호 (지은이)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늘 스포츠를 보고 듣는다.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말처럼 예측할 수 없는 승부, 최선을 다하면서도 상대를 존중하는 스포츠 경기는 관중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와 반대로 승부조작, 도핑, 사생활 논란 등 경기장 안팎의 불미스러운 일이 국민적 분노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처럼 스포츠는 때로 가장 주목받는 이슈로 떠오르며 사회에 강력한 파급력과 영향력을 발휘한다. 스포츠는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힘을 지녔다. 《인권을 들어 올린 스포츠 선수들》은 경이로운 기록을 남기는 것을 넘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스포츠 레전드 12명을 만난다. 책 속 선수들은 작은 키, 부상, 장애 등 신체적 약점은 물론 인종이나 성별, 정치 상황에 따른 사회·문화적 차별까지 극복했다. 농구 선수 먹시 보그스는 160센티미터라는 작은 키로 NBA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었고, 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육상 선수 루돌프는 빈곤 가정에서 태어난 소아마비 장애인이었다. 손기정, 김성집 등의 선수들은 일제 강점기나 한국전쟁과 같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올림픽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이 책은 스포츠 선수들이 각종 장벽을 넘어서는 과정을 손에 땀을 쥐는 스포츠 경기처럼 박진감 넘치게 그려낸다.스포츠는 어떻게 차별에 맞섰을까? NBA의 작은 거인_먹시 보그스 고등학교 시절 60연승의 신화 | 최고가 되었던 대학 시절 | NBA에서의 시련과 영광 | 보그스의 생존 비결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NBA의 작은 거인들] 인종차별 속에서 피운 꽃_제시 오언스 미국 최초의 육상 4관왕 |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45분 | 차별과 냉대 속에서 | 23살에 트랙을 떠난 선수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루츠 롱과의 우정] 최초의 여성 마라토너_캐서린 스위처 당장 내 레이스에서 꺼져! | 영구 결번 261 | 여자 마라톤,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다 | 4시간 20분에서 2시간 51분으로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아프리카 여성의 인권을 위해] 할리우드가 사랑한 조선의 복서_서정권 순천 갑부의 아들로 태어난 반항아 | 형님, 복싱을 가르쳐 주세요 | 복싱의 신이라 불린 사나이 | 동양인 최초로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 서다 | 금의환향 그리고 불우했던 노년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일제 강점기와 스포츠 용어] 성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_빌리 진 킹 스포츠에서의 성차별 | 동일 노동, 동일 임금 | 오리지널 9과 버지니아 슬림스 서킷 | 전 세계가 주목한 성 대결 최고가 되어야 했던 이유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테니스 서브가 빠를까, KTX가 빠를까]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메달_김성집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따낸 메달 | 전쟁 중에 참가한 올림픽 | 평생의 은인 서상천과의 만남 | 일본을 놀라게 한 소년 역사 | 스포츠 영웅, 국립 현충원에 잠들다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대한올림픽위원회의 기적적인 탄생] 올림픽을 지배한 소아마비 소녀_윌마 루돌프 어머니, 나의 어머니 | 최고의 재능이 최고의 스승을 만나면 | 최초의 올림픽 여성 3관왕 | 가장 중요한 것은 올림픽 금메달이 아니다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IOC 위원은 무슨 일을 하나요?] 발로 쓴 편지_전민재 26살에 시작한 육상 | 유일한 친구이자 탈출구인 달리기 | 타이어를 메고 논두렁을 달리며 | 육상을 포기하고 그림을 그리려고 했지만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바둑과 LoL이 아시안게임 종목이라고?] 시상대에서 외친 인권_블랙 파워 살루트 검은 스카프와 양말 그러고 흰색 배지 | 피터 노먼의 명예 회복 | 인권 운동에 나선 대가 | 올림픽헌장 50조 2항 | 부조리에 저항하는 스포츠인들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과학과 스포츠] 불꽃 같은 야구 인생_최동원 혜성처럼 등장한 소년 투수 | 팀을 승리로 이끈 무쇠팔 | 야구 선수를 위한 노동조합 | 최동원이가 와 저기 가 있노 힘없는 사람들 편에 선 시민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최초의 스포츠 스타, 야구 선수 이영민] 동해 바다를 건너온 꿈_교토국제고 야구부 일본 야구장에 울려 퍼진 한국어 교가 | 조그마한 운동장이 기본기를 키웠다 | 실패는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야구 너클볼과 축구 무회전 킥의 공통점] 나라 잃은 민족의 자부심_손기정 시상대에서 고개를 숙인 이유 | 가슴에서 일장기를 지우다 | 가난한 소년이 마라톤 영웅이 되기까지 | 못다 이룬 꿈을 이루다, 마라톤 최강국 대한민국! [열정 가득 스포츠 이야기_케냐가 마라톤 왕국으로 성공한 비결은?]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작가 인터뷰 교과 연계 참고 자료160cm의 단신 농구 선수, 올림픽을 지배한 소아마비 소녀, 최초의 여성 마라토너, 시상대에서 펼친 인종차별 반대 운동… 세상의 편견에 용감히 맞선 스포츠 선수들 “스포츠는 차별에 맞서는 무기!”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늘 스포츠를 보고 듣는다.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말처럼 예측할 수 없는 승부, 최선을 다하면서도 상대를 존중하는 스포츠 경기는 관중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와 반대로 승부조작, 도핑, 사생활 논란 등 경기장 안팎의 불미스러운 일이 국민적 분노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처럼 스포츠는 때로 가장 주목받는 이슈로 떠오르며 사회에 강력한 파급력과 영향력을 발휘한다. 스포츠는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힘을 지녔다. 《인권을 들어 올린 스포츠 선수들》은 경이로운 기록을 남기는 것을 넘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스포츠 레전드 12명을 만난다. 책 속 선수들은 작은 키, 부상, 장애 등 신체적 약점은 물론 인종이나 성별, 정치 상황에 따른 사회·문화적 차별까지 극복했다. 농구 선수 먹시 보그스는 160센티미터라는 작은 키로 NBA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었고, 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육상 선수 루돌프는 빈곤 가정에서 태어난 소아마비 장애인이었다. 손기정, 김성집 등의 선수들은 일제 강점기나 한국전쟁과 같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올림픽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이 책은 스포츠 선수들이 각종 장벽을 넘어서는 과정을 손에 땀을 쥐는 스포츠 경기처럼 박진감 넘치게 그려낸다. 할리우드가 사랑한 조선의 복서, 한국 최초의 올림픽 메달, 나라 잃은 민족의 마라톤 영웅…… 역사부터 경제, 사회, 과학까지 인물로 이해하는 스포츠 인문학 정정당당한 경기에 진심이었고 부당한 차별에 저항하기를 주저하지 않은 스포츠 선수들의 이야기는 실시간 스포츠 중계가 전하는 감동만큼이나 독자에게 울림을 준다. 과거 흑인 선수는 백인 선수와 버스를 함께 타거나 식사를 함께할 수 없었다. 피터 노먼, 존 카를로스 등의 육상 선수들은 시상대에서 흑인 차별에 반대하는 시위를 펼쳤다가 선수 명단에서 제명당하는 고난을 겪었다. 캐서린 스위처는 ‘여성은 마라톤을 뛸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여성 최초로 마라톤 대회에 나서며 여자 마라톤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이끌었다. 한때 꼴찌들이 모이는 팀이라고 불렸다가 야구 명문 학교로 떠오른 일본의 교토국제고에는 일제의 탄압에도 꿋꿋이 정체성을 지킨 재일 조선인들의 역사가 담겨 있다. 책 속 인물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역사, 경제, 사회, 과학 등 스포츠와 영향을 주고받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진다. 이 책은 올림픽에서 전신 수영복을 금지한 이유, 바둑과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이 된 이유, 야구의 변화구와 축구 무회전 킥의 원리 등 스포츠와 관련한 여러 상식까지 틈틈이 소개해 읽는 재미를 더한다. ■ 〈방과 후 인물 탐구〉 시리즈 “학교 밖에서 시작하는 교과서 안팎 인물 공부” 01 여기는 18세기, 음악이 하고 싶어요 - 모차르트부터 윤이상까지 세계적 음악가들은 십대에 뭐했을까? 02 이상한 나라의 기발한 건축가들 - 지구에 없는 디자인으로 도시의 풍경을 창조하다 03 애덤 스미스 씨, 경제를 부탁해! - 국부론부터 암호화폐까지 인물로 읽는 경제사 04 스마트폰에서 나온 수학 천재들 - 계산기부터 보안 체계까지 수학이 만든 세상 05 유배도 예술은 막을 수 없어 - 허균부터 정약용까지 고난 속에서 피어난 조선 7인방 06 그래서 과학자는 단위가 되었죠 – 일상 속 어디에나 있는 과학 천재들 07 지구를 선택한 사람들 – 우리 지구를 위해 행동한 11명의 환경 이야기 08 별 헤는 광야의 시인들 – 일제강점기에도 꺾이지 않은 저항 시인 7인 09 인권을 들어 올린 스포츠 선수들 – 한계를 정면 돌파한 12명의 올타임 레전드아무리 체력과 기술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160센티미터의 단신이 NBA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보그스가 NBA에서 14년 동안 활약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보그스는 키가 작은 대신 힘과 운동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엄청난 활동량으로 코트를 누볐죠. - 제시 오언스는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 육상부의 주장이었는데, 대회 장소까지 이동할 때 동료들과 같은 버스를 탈 수 없었습니다. 흑인은 백인이 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당시 흑인은 캠퍼스 내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언스는 다른 흑인 선수들과 함께 학교 주변에서 자취방을 구해야 했습니다. 식사도 흑인 전용 식당에서 해야 했죠. - ‘여자는 마라톤을 뛸 수 없다. 남자도 뛰기 어려운 42.195킬로미터를 여자가 달리다니! 여성은 마라톤을 하면 허벅지가 굵어지고 가슴에 털이 나며, 자궁이 떨어질 수도 있다. 여자가 뛸 수 있는 거리는 최대 800미터다.’과거 사람들은 여자가 49.195킬로미터의 마라톤을 완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러한 생각이 불과 수십 년 전인 1960년대까지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


열일곱, 아트홀릭
뜨인돌 / 김수완 글.그림 /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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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청소년 문학김수완 글.그림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청소년 예술대회인 <내셔널 영 아트National Young Art Competition 2014> 비주얼 아트 부문에서 최우수상(Finalist)을 받은 김수완. 그는 튼튼한 뒷받침 속에서 예술유학을 떠난 엘리트가 아니다. 숨 막히는 교육현실을 견디지 못해 중1때 학교를 자퇴했고, 이후 손수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보내 미국의 명문 예술고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당돌한 소녀 아티스트다. 자퇴와 유학이 꿈을 향한 야무진 결단이었다면, 유학 직후인 열일곱 여름에 떠났던 석 달간의 유럽 여행은 열정을 가다듬는 성찰의 시간이었다. 넓은 세상과 위대한 작품들! 그 앞에서 느꼈던 열패감과 들끓던 자의식과 선연했던 깨달음들은 글과 그림이 빼곡한 네 권의 노트로 남았다. 그걸 엮어낸 게 바로 <열일곱, 아트홀릭>이다. 여행 노트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이 책은 여행서가 아니다. 백여 컷의 빼어난 그림들이 실려 있지만 그렇다고 예술서도 아니다. 꿈에 미치고 열정에 홀린 열일곱의 성장 에세이! 이 책은 꿈을 찾기조차 힘겨워하는 청소년들과 멀어지는 꿈을 그리워하는 어른들이 함께 읽어야 할 아름다운 드림 노트다.프롤로그 1장 스페인, 포르투갈 2장 이탈리아 3장 프랑스 에필로그 중학교 자퇴 후 홀로 떠난 예술 유학. 3년 만에 미국 최고 권위의 <내셔널 영 아트 2014> 비주얼 아트 최우수상! 꿈에 미치고 열정에 홀린 열일곱 소녀의 아름다운 ‘드림 노트’ 어떤 분야에서 남다른 재능을 발휘하는 청소년을 보면 사람들은 대부분 ‘뭔가 특별한 뒷받침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유한 가정에서 영재교육을 받았거나, 또는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부모의 눈물겨운 뒷바라지가 있었거나. 그렇지 않고서는 제아무리 재능을 타고나도 소용없다는 이 우울한 선입견은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종종 확인되는 경험적 진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기, 한 소녀가 있다.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청소년 예술대회인 <내셔널 영 아트National Young Art Competition 2014> 비주얼 아트 부문에서 최우수상(Finalist)을 받은 김수완. 그는 튼튼한 뒷받침 속에서 예술유학을 떠난 엘리트였을까? 그렇지 않다.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손수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보내 미국의 명문 예술고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했고, 기숙사에서 홀로 유학생활을 했다. 그럼 중학교 때 미술대회를 휩쓸던 유망주였을까? 그것도 아니다. 숨 막히는 교육현실을 견디지 못해 중1 때 학교를 그만둔 자퇴생이다. 그렇다면 어릴 때부터 전문교육을 받은 영재였을까? 그것 역시 거리가 멀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긴 했지만 개인교습은커녕 그 흔한 미술학원 한번 가본 적이 없다. 통상적인 ‘영재 코스’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이 소녀에겐 삶을 바꾼 몇 번의 계기가 있었다. 자퇴와 유학이 꿈을 향한 야무진 결단이었다면, 유학 직후인 열일곱 여름에 떠났던 석 달간의 유럽 여행은 열정을 가다듬는 성찰의 시간이었다. 넓은 세상과 위대한 작품들! 그 앞에서 느꼈던 열패감과 들끓던 자의식과 선연했던 깨달음들은 글과 그림이 빼곡한 네 권의 노트로 남았다. 그걸 엮어낸 게 바로 <열일곱, 아트홀릭>이다. 그가 청소년 아티스트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게 그해 말이었으니, 이 책에 담긴 시간들은 그 비약적 성장의 출발점이 되었던 셈이다. 여행 노트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이 책은 여행서가 아니다. 백여 컷의 빼어난 그림들이 실려 있지만 그렇다고 예술서도 아니다. 꿈에 미치고 열정에 홀린 열일곱의 성장 에세이! 이 책은 꿈을 찾기조차 힘겨워하는 청소년들과 멀어지는 꿈을 그리워하는 어른들이 함께 읽어야 할 아름다운 드림 노트다. “아름답고 열정적인 나! 못할 게 없다.” 고독했던 유학 생활과 달리 여행길은 엄마가 곁에 있어 외롭지 않았다. 그 또한 예정되어 있었던 건 아니다. 글쓴이의 귀국을 기다리던 한국의 가족들을 배신(?)하고 덜컥 파리행 티켓을 끊는 바람에 놀란 엄마가 부랴부랴 파리로 날아온 거였으니까. 제 예술인생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여행임을 직감해서였을까. 글쓴이는 한 순간도 허비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겠다는 자기와의 약속을 90일 내내 충실히 실천한다. 예술가로서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확인과 다짐이 여행 시작부터 또렷하게 드러난다. “나는 지금 오직 예술에 미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 예술가들에게는 고통스러운 생각과 감정들이 금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내 미래에 일어날 모든 일에 대해서 나는 두렵지 않다.” 대가들의 작품을 눈앞에서 본다는 게 마냥 행복한 경험이기만 한 건 아니다. 다빈치와 벨라스케스와 피카소 앞에서 글쓴이는 종종 열등감에 사로잡히고 때때로 절망한다. 하지만 풀죽어 있는 시간은 길지 않다. 꿈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아트홀릭답게 글쓴이는 금세 기운을 되찾고 스스로를 다독인다. 절망을 뛰어넘는 당찬 자신감이 곳곳에서 화산처럼 터져 나온다. “잘 견뎌 낼 것이라고 믿는다. 처음 갈 때는 정복자 펠레처럼 두려움이 없었는데. 그래, 나는 스스로 돈키호테라 생각한다. 무작정 가는 것이다. 돈키호테에게는 준비가 없다. 쳐들어갈 뿐이다.” “미래의 나는 나를 질투할 것이다. 나는 어리고 젊다. 생긴 것은 예쁘지 않지만 생김새 따위는 상관없다. 나는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내 열정은 심장에서만 뛰는 것이 아니라 내 눈과 머리까지 올라와 빛을 낸다. 내 눈은 전보다 맑고 반짝거린다. 내가 못할 것이 있을까?” 그가 꿈꾸는 건 세속적인 부와 명예 따위가 아니라 예술가로서 도달해야 할 하나의 경지다. 아티스트답게 글쓴이는 그것을 색깔로 표현한다. 그가 말하는 검정은 아마도 흑(黑, black)이 아니라 현(玄, dark)일 것이다. 수많은 현자들이 우러러 온, 우주의 신비가 담겨 있다는 바로 그 빛깔. “나는 스무 살 이전에 검정색이 되는 것이 꿈이다. 무한한 우주가 되고 싶다. 검정은 단순하지만 만들기 힘든 색이다. 모든 색깔을 일정한 비율에 맞춰 섞어야만 나오는 색이다. 나 자신을 검정으로 만들 것이다. 그 이후에는 무한한 우주 속에서 나만의 색깔을 뽑아낼 것이다.” “예술가는 단지 조금 더 용감한 사람들일 뿐” 육체와 달리 정신적 성장은 때로 비약이 가능하다. 여행 후반부로 갈수록 그림의 선과 터치가 대담해지고 능숙해졌다는 게 쉬이 확인되지만, 그보다 확연히 눈에 띄는 건 출발 때보다 한층 깊어진 글쓴이의 생각이다. “내 여행 동안의 스케치북을 보고 속상해졌다. 나는 중요한 유명 건물들 또는 풍경들만 그려 왔던 것이다. 이제는 사람들, 상인들, 여행객들, 그 외에 조그만 것들에게도 눈을 돌려서 그리고 싶다.” “내가 이렇게 여행하며 아름다운 것들을 보는 동안 그 이면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천막촌에서 바라본 타워팰리스 사진이 기억난다. 그렇게 블록이 쌓이고 빈 공간이 늘어나면 일어나는 일은 ‘게임 오버’다.” “캄보디아에서 쓰레기를 뒤지며 목말라했던 아이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명성이나 예술계에서의 주목, 부유함을 바라기보다 세계를 떠돌면서 많은 것들을 발견하고, 썩은 냄새를 구역질난다고 회피하지 않고 그것을 만져 보고 느끼고 결국에는 예술로 정화하려고 노력했으면 좋겠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중학교 자퇴 이후 생겨난 ‘실패자’라는 트라우마를 극복해 가는 과정이다. 불편한 기억들을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이제는 내가 싫지 않다. 나는 특별하다”라고 강조한 다음, 글쓴이는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다. 하나의 삶에서 또 하나의 삶으로! 그해 여름의 유럽은 그에게 단순한 물리적 시공(時空)을 넘어, 새로운 정신의 날개를 획득하는 영적 시공이기도 했던 것이다. “나는 여행하면서 하나의 인생을 살았다. 인간이 죽을 때 허물을 벗고 떠나듯이 내 허물을 이곳에 남겨 두고 떠난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로 가는 것이다.” 교복과 실내화를 버리던 날의 회상으로 시작되는 이 책의 맨 끝엔 여행 2년 뒤인 2014년 겨울에 쓴 에필로그가 실려 있다. 거기에 실린 에피소드들은 자연과 인간과 예술을 바라보는 글쓴이의 눈빛이 그동안 얼마나 깊어졌는지 충분히 짐작케 해 준다. 소망대로 검정색에 가까워졌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독자들에게 남긴 마지막 문장만큼은 진실임에 분명하다. 그건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의 이야기이므로. “현실의 한계라는 건 우리에게 주어진 위대한 놀잇감이며, 중요한 건 두려움을 이기는 용기라는 것을 꼭 기억해 주기 바란다. 예술가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고 단지 조금 더 용감한 사람들일 뿐이다.” 나는 특히 고흐를 좋아했다. 두껍게 칠한 물감과 울퉁불퉁한 표면에서는 말로 할 수 없는 고통이, 자주 썼던 진한 노란색에서는 외로움이, 바다와 같은 파란색에서는 그의 영혼이 느껴졌다. 그렇게 대가들의 색깔 하나하나를 따라하는 것은 내가 다른 이들을 이해하고 세상을 배우는 방법이었다. (8쪽)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연구하는 것이 얼마나 멋진가. 내가 한없이 작은 존재로 느껴질 때면 짜증이 나면서도 아직 나에게 많은 단계가 남아 있어서 그 계단을 오를 생각에 설렌다. (26쪽)나만의 세계가 있어야 한다. 빨간색, 파란색, 그 어떤 색깔도 아닌 내 색깔! 내가 색칠한 공을 내 발로 튕겨 세상 속으로 차 넣어야 한다. (36쪽)끊임없이 연습하고 생각하고 미치는 그 차원, 그 순간에 도달할 때가 있다. 잘 그려야 한다는 걱정을 버리고 내가 보고 있는 것에 집중하고 손에 모든 것을 맡기면, 꼭 머리가 하늘 꼭대기에서 밧줄처럼 연결되는 느낌이 들면서 엄청난 집중력이 생긴다. 그럴 때는 누가 옆에서 나를 본다는 사실도 자각하지 못한다. (46쪽)예술은 부의 상징이지만 가난의 상징이기도 하다.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 <창녀>는 그 시대에만 존재했던 것이 아니다. 내가 예술가라면 회피하지 않고 똑바로 보고 어루만져야 할 부분이다. (49쪽)이 일기는 어른이 된 미래의 나를 위한 것이다.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많이 방황할 것이다. 열정이 식어 버리고 내 자신이 초라해질 때, 어른의 껍데기로 길을 잃고 어린애처럼 헤맬 때, 내가 쓴 일기와 그림과 열정들을 보고 다시 일어설 수 있으면 좋겠다. (65쪽)다시 테트리스에 대해 생각해 본다. 같은 한국이지만 한쪽이 푹 꺼진 한국은 얼마나 공허한가. 한국이 가지고 있는 큰 빈 공간이 아닌가? 예술가는 그 시대의 리포터이다. 내가 살고 있는 땅에서 동시대에 이런 빈 공간을 보고 덮어 버릴 수는 없을 것이다. 이 빈 공간은 예술가들의 놀이터다. (68쪽)앞으로 나에게서 어떤 작품이 탄생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이들을 낳기 전에 태교가 중요하듯이 작품 탄생 전에 태교는 정말 중요하다. 나는 지금 세상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읽고 보면서 태교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태어나지 않은 수많은 아이들을 품고 있다. (150쪽)루브르를 떠나고 싶지 않다. 지금 나는 아직도 스페인 톨레도나 마드리드 어딘가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나는 그곳에 있을 것이다. 내가 언젠가 다시 간다면 그곳에서 나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지나온 역 그 이름들 속에도 앉아 있을 것이다. 나는 그 시간에 나를 두고 왔다. (216쪽)인간으로서 우리는 일상을 창조하고 실험할 권리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예술가이다. 현실의 한계라는 건 우리에게 주어진 위대한 놀잇감이며, 중요한 건 두려움을 이기는 용기라는 것을 꼭 기억해 주기 바란다. 예술가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고 단지 조금 더 용감한 사람들일 뿐이다. (2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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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 노경찬 (지은이) /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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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청소년 자기관리노경찬 (지은이)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21권. 작가는 생생한 캐릭터를 만들고 그들이 살아 숨 쉬도록 스토리를 부여하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투영해 잘 버무린 후 이야기 집을 짓는 사람이다. 물론 처음에는 이야기 집을 짓는 일이 쉽지 않지만 읽고 쓰기를 계속하다 보면 보기 좋은 집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이야기 집 하나를 완성하는 순간의 보람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이 직업을 프러포즈한다.웹소설작가 노경찬의 프러포즈 첫인사 웹소설작가란 웹소설이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어떻게 이 직업이 생겼는지 궁금해요 웹소설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우리가 알만한 유명한 웹소설작가가 있을까요 웹소설작가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남녀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외국의 웹소설작가에 비해 국내의 대우는 어떤가요 이 분야에 대한 수요가 많은가요 이 직업만의 매력과 장점은 무엇인가요 이 직업의 단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작가의 입장에서 좋은 작품이란 어떤 것인가요 웹소설작가의 미래는 어떨까요 웹소설작가의 세계 웹소설작가는 주로 어떤 곳에서 일하나요 웹소설이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가 될 수 있을까요 웹소설작가의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현재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 따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웹소설작가이기 때문에 겪는 애로 사항이 있나요 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웹소설의 주요 독자층은 누구인가요 웹소설이 다양한 영상매체의 소재가 되기도 하나요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웹소설작가가 되는 방법 작가로 데뷔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나요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밟아야 할까요 웹소설작가가 되기에 유리한 전공이 있나요 청소년들은 학창시절에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웹소설작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이 있나요 외국어를 잘해야 하나요 좋은 웹소설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웹소설작가가 되면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아이디어를 내는 일, 힘들지 않으세요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작업시간을 정해놓고 일하나요 근무 여건은 어떤가요 노동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SNS 등을 통해 독자와 소통하기도 하나요 독자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가요 직업병이 있나요 이 일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다른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가요 나도 웹소설작가 웹소설작가 업무 엿보기 작가 Talk Talk 웹소설작가 노경찬 스토리 작가의 방 부록웹소설작가 노경찬 저자는 재미있는 글을 추구한다면 웹소설작가에 도전하라고 제안하며 웹소설작가라는 직업의 세계와 웹소설작가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작가는 머릿속에 가상의 공간을 만들고 그곳에 하나의 세계를 창조 해내요. 그 세계가 유기적으로 돌아가도록 고민하는 일에서 희열을 느끼고요. 공상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만들어낸 저만의 세계를 남들에게 보여주면 사람들은 즐거워하죠. 정말 신나는 일이에요. 글을 쓰는 데에는 공간의 제약도 받지 않아요. 시간도 자유롭게 쓸 수 있고요. 어디든 내가 있는 곳이 일터가 되죠. 외국에 나가서도 화장실에 가서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내가 원하면 일을 할 수가 있으니까요.” 작품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점은? “독자들의 공감”이다. “내 이야기를 읽고 공감해줬으면 좋겠다는 게 작가로서의 가장 큰 바람이거든요. 제 전작의 주인공이 세 아이를 키우는 홀아비였어요. 글을 올리고 댓글을 봤는데, 아이가 있는지, 어쩜 그렇게 육아에 관해 잘 아는지 묻는 질문이 많았죠. 실제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를 돌보는 게 정말 힘들더라고요. 쉬지 않고 계속 울어 대면 내 아이라도 짜증날 때가 있고요. 죄책감은 들지만 아이 보는 게 너무 벅차면 아내한테만 맡기고 도망을 가죠. 그런 경험이 있어서 육아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 잘 알아요. 그런 일상의 경험들을 소설로 옮겨놨더니 많은 공감을 얻게 되더라고요. 원하던 걸 이끌어내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저자가 생각하는 웹소설작가의 매력은 무엇일까? “내 생각, 나만의 상상, 내가 만든 세계관을 글로 표현하면서 극한의 자유를 얻을 수 있어요. 소설 안에 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니까요. 그래서 정말 즐겁게 일하는데, 그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벌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거기에 더해 독자들이 제 글을 재미있어하고 사람들의 반응이 좋으면 쓰는 저는 더 기쁘고요.” 작가의 입장에서 좋은 작품이란? “많이 팔리는 작품”이다. “굉장히 상업적이고 속물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그래요. 돈은 하찮은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소중해요. 사람들이 그런 귀중한 돈을 소설을 읽는데 지불한다는 것은 그 소설이 가치가 있다는 뜻이겠죠. 그 가치가 재미든 감동이든 뭐든 말이에요. 다시 말해 많은 이들이 찾는 재미있는 작품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많이 읽고,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쓰세요.” “만 시간의 법칙, 들어보셨나요?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만 시간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법칙인데요. 작가라는 직업도 마찬가지예요. 많은 시간을 들여 글을 쓰다 보면 글을 쓰는 능력이 좋아질 수밖에 없죠. 처음부터 잘 쓰려는 마음보다는 우선 많이 써보는 게 중요해요. 저는 글쓰기에 있어서도 이 법칙은 유효하다고 믿어요. 많이 읽고, 많이 써봐라. 사실 다들 아는 방법일 거예요. 하지만 우리 삶의 진리는 대부분 그렇죠. 다들 알지만 더 빨리 우뚝 서고 싶기 때문에 좀 더 쉬운 방법을 찾는데요. 쓰다 보면 결국 노력과 고민으로 이뤄진 시간, 이 방법 밖에는 없다는 깨달음을 얻을 거라고 생각해요.” 웹소설작가가 되고 싶다면 학창시절에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 “학창시절만큼 뭔가에 흠뻑 빠져 지내기 좋은 시절도 없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관심사는 다르겠지만 나중에 소설을 쓰고 싶다면 책 읽기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소설을 쓰기 전까지는 무조건 많이 읽어보는 게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한번 장르문학에 빠지면 순수문학을 찾아 읽기는 어려워요. 그러니 어렸을 때는 우선 세계문학전집에 수록된 고전이나 학교 추천도서를 두루 읽어보는 것이 좋겠어요. 일단은 많이 읽고 습작은 천천히 해도 돼요. 계속 읽다 보면 나도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그때 습작을 시작하세요.” 웹소설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할까? “인간과 사물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과 세밀한 관찰력이 있어야 이야기를 쓸 수 있겠죠. 이를 바탕으로 글을 쓸 수 있는 문장력과 표현력, 창의력도 필요하겠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의지가 중요해요. 한 편의 작품을 시작해 긴 소설을 완결하려면 성실함과 인내력이 있어야 하거든요. 상사도 동료도 없이 혼자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스스로 스케줄을 정해 지킬 수 있는 의지가 꼭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