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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 1 (2023년)
이투스북 / 이투스북 수학개발팀 (지은이) / 2022.09.30
22,000원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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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
청소년 학습
이투스북 수학개발팀 (지은이)
<고등 수학 유형서 -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Ⅰ> 모든[온] 유형으로 실력을 밝혀라[ON]! 모든 유형과 문항을 담은 중~중상위권 대상의 유형서 1. All-round 문제집 : 고등 수학의 모든 유형을 담은 유형 문제집 - 학습 부담은 줄이고, 휴대성은 높인 1, 2권 분권 구조 - 선행, 진도, 복습, 과제, 자습, 오답노트, 시험 대비, 특강 등 다양한 커리큘럼에 맞추어 사용 가능한 교재 - 내신 잡는 종합 문제로 유형별 패턴 학습의 단점 극복 및 내신 대비 가능 - 수능, 평가원, 교육청 문항으로 수능 대비 가능 2. 1, 2권의 닮은 꼴 문제 반복 학습으로 아는 문제는 완벽하게! 약점 문제는 100% 내 것으로! - 각 권의 A PART 유사문항 구성으로 복습, 오답노트 가능 - 기출 변형 문항 코너로 수능을 2번 잡는 구조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1. 지수 02. 로그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4.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활용 Ⅱ. 삼각함수 05. 삼각함수 06. 삼각함수의 그래프 07. 삼각함수의 활용 Ⅲ. 수열 08.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09. 수열의 합 10. 수학적 귀납법<고등 수학 유형서 -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Ⅰ>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Ⅰ이 특별한 이유 1. 수업 시수와 시간에 따라 자유롭게 교재를 분리 또는 합쳐서 사용 가능 2. 1권과 2권의 유사, 변형 문항으로 유형별, 문제별 반복 학습 가능 3. 유형별 학습의 단점(패턴 학습에 젖어 있어 평소 학습에 비해 내신 성적이 낮게 나옴)을 보완하는 중단원별 종합문제 4. 별도의 오답노트가 필요 없는 유형서 - 1권 학습 후 오답 또는 실수 문항에 대한 복습을 2권에서 학습 가능 5. 기출 문항과 기출 변형 문항으로 수능 완벽 대비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Ⅰ의 구성과 특장 1. <1권> 단계별로 실력을 완성해 나갈 수 있는 3 PART 시스템 ① A PART : 각 중단원에 해당하는 내신기출, 모의고사 기출, 수능 기출 등의 문항을 유형별로 정리 ② B PART : 각 중단원별 종합적인 학습 성취도 체크 ③ C PART : 최신 경향의 기출 준킬러 문항까지 수록 2. <2권> 1권의 유사 문항과 수능 기출 및 변형 문항까지 마스터 ① A' PART : 1권과 동일한 유형 + 유사, 변형 문항으로 구성 >>> 의미있는 반복학습 가능 ② B' PART : 출제 빈도가 높은 기출 문제와 기출 변형 문제로 구성 3. 2,000인의 검수를 통한 검증 -전국의 현직 선생님들로 구성된 2,000인 검토단의 검수를 통하여 교재의 구성과 문제의 배열, 내용 오류의 최소화 실현
타임 가디언
푸른책들 / 백은영 지음 /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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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청소년 문학
백은영 지음
푸른도서관 시리즈 44권. 제4회 푸른문학상 수상작가인 백은영 작가의 청소년 SF 소설. 2030년 6월, 과거를 조작해 자신들의 과오를 덮으려는 샤인스타사와 진실을 낱낱이 밝히려는 아라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리고 있다. 저자가 3년여에 걸쳐 치밀하게 구상한 이번 작품은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는 새로운 구성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2060년 6월. 타임 가디언 고등학교 3학년인 아라는 현성이, 가람이, 온주 등과 한조가 되어 졸업시험을 치르기 위해 19세기 말 미국으로 타임 슬립을 하던 중 2030년 한국에 좌초되고 만다. 아라는 그곳에서 2060년에 수면 캡슐에 잠들어 있던 진서 프랭클린과 현재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그때부터 아라는 기이하고도 끔찍한 사건들을 겪게 되고, 그 사건들이 자신과 무관하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아라네 조에 프랭크 프랭클린 유엔 사무총장 부인이 잃어버린 메리라는 개를 찾으라는 임무가 주어지는데, 아라네는 메리를 찾는 과정에서 아라의 아버지와 2026년에 실종되었던 아라 고모와의 관계, 그리고 아라의 아버지와 진서 프랭클린, 아라와 진서 프랭클린의 관계를 모두 알게 된다. 한편 이 모든 것을 조종하고 있던 2060년의 타임 가디언사에서는 아라네가 모든 진실을 알게 되자, 처리반을 파견해 아라네를 없애려고 한다. 하지만 아라와 친구들은 타임 가디언사에 끝까지 맞서고, 조작된 과거 대신 원래의 과거로 돌려놓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데….060년 6월. 타임 슬립 2030년 6월 24일. 좌초 2060년 11월 11일. D포인트 2030년 6월 25일. 메리를 찾아서 1 2060년 11월 12일. 필연의 폭풍 2030년 6월 25일. 메리를 찾아서 2 2060년 11월 12일. 마더콤 안에서 2030년 6월 25일. 역폭풍, 아르헨티나 2060년 11월 12일. 비어 있는 공간좌표 2060년 11월 12일. 상황 통제실을 봉쇄하다 2030년 6월 26일. 메리를 찾아서 3 2060년 11월 12일. 타임 홀의 비밀 2060년 11월 12일. 돈이라는 만능키 2030년 6월 26일. 타임 오버 2060년 11월 13일. 일그러진 기억 2060년 11월 13일. 10인의 대주주 2030년 11월 13일. 밝혀지는 진실 2060년 11월 13일. 폭풍 전야 2030년 6월 27일. 혼돈의 아침 2030년 6월 27일. 폭주 2060년 11월 13일. 바로잡힌 시간 2080년 11월 11일. 제자리 작가의 말푸른문학상 수상작가 백은영, 청소년 SF의 문을 열다! 미국에서는 이미 1950년대에 SF(Science Fiction, 과학소설) 붐이 일었으며, SF의 대표적인 문학상인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제정하여 문학적 가치가 높은 SF 작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SF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SF 공모전에는 수많은 작가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대중적으로 성공한 작품들도 상당히 많다. 『환영의 도시』, 『바람의 열두 방향』, 『듄』,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은하전기』 등 미국과 일본에서 성공한 작품들은 전세계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독자들을 확보하며 SF의 고전으로 읽히고 있다. 그러나 역으로 생각해 보면, 이미 미국이나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F 소설들이 국내에 번역되어 읽히고 있는 것이 우리의 실정이다. 그런데 여기, 이름난 작가도 뚜렷한 문학성도 두꺼운 독자층도 없는 우리나라 SF계에 잔물결을 일으키며 본격 청소년 SF 『타임 가디언』을 당당히 들고 나타난 작가가 있다. 바로 제4회 푸른문학상 수상작가인 백은영 작가. 그는 장편 역사판타지 『주몽의 알을 찾아라』(푸른책들, 2007)로 2006년 제4회 푸른문학상'미래의 작가상’을 수상한 이후 장편 판타지동화 『고양이 제국사』(푸른책들, 2009)와 『집이 도망쳤다!』(푸른책들, 2010)를 펴내면서 참신한 소재와 예측불허의 상상력, 속도감 있는 전개로 작가 특유의 역량과 개성을 인정받아 왔다. 그동안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생생한 판타지 공간을 펼치며 상상력의 지평을 확장시켜 온 그가 3년여에 걸쳐 치밀하게 구상한 이번 작품은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는 새로운 구성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상상력을 맛보게 해 줄 것이다. 더불어 개인과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실의 문제들을 더욱 적실하게 조명한 백은영 작가의 통찰력과 사유는 SF라는 장르적 특성이 주는 묘미와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줄 것이다. '타임 홀’의 비밀 나 아닌 타인을 이해하는 통로 2060년 6월, 타임 가디언 고등학교의 졸업시험을 치르게 된 아라는 타임 슬립을 주관하는 마더콤의 잘못된 좌표 인식으로 2030년 한국에 좌초되고 만다. 이야기는 바뀐 그 시간과 공간,즉 아라가 그토록 미워했던 아버지의 과거에서부터 시작된다. 2026년 어느 날, 최명호(아라의 아버지)의 동생 최소영은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 돌연변이로 인한 염색체 이상이 생겨 남녀성징이 동시에 발현되는 병을 앓게 된다. 그 시대에서 도망치고 싶었던 최소영의 강력한 사념은 타임 홀을 만들게 되고, 최소영은 타임 홀을 통해 2055년으로 시간 이동을 하게 된다. 5년 후, 다시 그 타임 홀을 통해 원래 시대인 2030년으로 돌아온 최소영은 최명호 앞에 진서라는 이름으로 나타나지만 최명호는 진서를 괴물로 취급한다. 그날 이후 최명호는 밤마다 되풀이되는 악몽에 점점 악인이 되어 가고, 훗날 그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아라는 그런 아버지 미워하게 된다. 아버지의 과거 속으로 뛰어든 아라는 이 모든 사건이 타임 홀을 손에 넣기 위해, 그리고 GMO 돌연변이를 은폐하기 위해 GMO 기업 샤인스타사가 꾸민 음모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2030년 6월, 과거를 조작해 자신들의 과오를 덮으려는 샤인스타사와 진실을 낱낱이 밝히려는 아라의 목숨을 건 사투는 예측할 수 없는 끝을 향해 치닫는다. 그동안 아라는 천사와 악마라는 두 얼굴을 지닌 아버지의 이중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아버지 때문에 상처받고 고통받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시공간을 뛰어넘어 아버지 과거 속에서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되고, 왜 아버지가 악마로 변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게 되면서 아버지를 한 인간으로 마주 보게 된다. 이처럼 작품 곳곳에는 백은영 작가의 집요한 문제의식이 똬리를 틀고 있다. 개인과 사회에 대한 깊은 반성적 사유와 비판적 통찰력으로 무장한 이 SF 소설을 가벼이 볼 수 없는 이유이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 독자들은 아라가 천사와 악마라는 두 얼굴을 지닌 아버지를 한 인간으로 마주 보고 이해한 것처럼 절대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지옥이라 치부해 온 타인의 소우주 속으로 성큼 발을 디딜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타임 홀이다!”순간 아라도 가람이도 그리고 현성이도 벌떡 일어났다. 온주만이 그저 침착하게 창가에 팔을 기댄 채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아라는 참을 수 없어 좌석 가운데에 난 통로를 뛰어 달려 나갔다. (중략) 아라는 3년 전 처음으로 타임 홀이 열리는 광경 앞에서 저도 모르게 흘렸던 눈물을 기억했다. 그리고 오늘 그것은 아라 바로 자신을 위해 준비되어 있었다. 아역 탤런트 최소영 실종! 거액의 보상금을 노린 유괴이가?“실종? 하지만 그런 말을 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그래, 그랬겠지. 자, 그리고 이건 2060년에서 알아낸 정보야.”온주는 바로 다음 사진을 불러냈다. 그건 2055년 신의주로 향하던 WTX에서 발견된 한 소녀에 대한 체코 정부 산하 국립 고아원 서류였다. 서류에는 사진이 붙어 있었는데, 놀랍게도 2026년의 신문에 실린 최소영의 사진과 똑같았다. 아라는 한 방 먹은 얼굴로 현성이를 바라봤다. 딱하다는 얼굴로 현성이가 읊조렸다.“그래, 타임 슬립 한 거야. 2026년에서 2055년으로.”
두 개의 장벽
꿈꾸다 / 레나테 아렌스 (지은이), 정선운 (옮긴이) /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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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다
청소년 문학
레나테 아렌스 (지은이), 정선운 (옮긴이)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Honour List) 수상작. 엄마와 함께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던 카로에게 어느 날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났다. 남자는 과거 시대에서 왔다고 해도 믿을 만큼 촌스럽고 볼품이 없었다. 그런 남자에게 너무도 친절한 엄마의 모습을 보며 혼란스러워하는 카로. 엄마는 그 남자가 카로의 아빠라며 아빠로 받아들이기를 부탁한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소녀가 겪게 되는 분단과 가족의 아픔, 그리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머릿속에 자리 잡은 인종차별과 세대 간의 갈등은 우리 시대 청소년들의 마음을 대변한다.뭔가 잘못되었다 7 천장에 난 금들 17 머리카락을 자르고 23 리카네 집에서 39 엄마를 이기다 54 폭풍 전야의 고요 64 돌발 사건 70 할아버지 집에서 93 국경선에 서 있는 사람 106 드디어 방학! 118 다시 집으로 138 그 영화를 보다 151 둘만의 시간 167 함부르크와 베를린 사이 176물리적인 장벽과 보이지 않는 장벽 어느 날 갑자기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물리적인 장벽은 한순간에 무너졌지만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의 장벽은 어느 만큼의 높이와 두께인지 가늠하기조차 쉽지 않다. 이 책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직후인 1990년 독일 북부지역의 함부르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역사적인 통일의 순간, 베를린 장벽의 붕괴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카로의 가족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 카로가 오랫동안 보지 못한 아빠를 만나게 되면서 겪는 감정과 갈등, 이제 한 나라가 되었지만, 서로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던 사회적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면서 어려운 가운데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프면서 성장하는 카로 어느 날 나타난 아빠로 인해 카로의 일상이 뒤흔들리며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엄마와 친구 리카와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카로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빠가 집으로 찾아왔다. 그동안 카로와 아빠는 아주 오랫동안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아가고 있었다. 심지어 엄마는 아빠의 사진 한 장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다. 죽었다는 아빠가 갑자기 나타난 상황을 14살 카로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카로는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반발하게 되고 방황하게 된다. 카로는 분단의 아픔은 잘 모른 채 성장했지만, 동독 출신인 아빠의 존재로 통일의 문제를 피부로 느끼게 된다. 단 한 번도 아빠와 교류가 없었던 카로. 왜 엄마와 아빠가 헤어지게 되었는지, 왜 서로의 소식을 잘 알지 못했는지, 왜 이제야 아빠가 불쑥 카로의 가족 앞에 나타났는지 이해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일들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분단과 통일이 카로와 가족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났는지 현실적으로 보여주면서 견고하기만 했던 카로의 마음의 장벽이 조금씩 허물어지는 모습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독일이 통일되면서 겪어야 했던 문제, 과도기의 아픔과 성장을 한 가족이 겪는 상황으로 빗대어 화합을 잘 풀어냈다는 좋은 평을 받은 수상 작품이다. 카로 가족의 재결합은 독일 통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벽을 넘어서, 함께 하는 미래를 위해 우리 주변에도 수많은 장벽이 존재한다. 물리적인 장벽과 더불어 마음의 장벽이 있다. <두 개의 장벽>은 물리적인 장벽이 무너지고 마음의 장벽을 걷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 모두 벽을 넘어서, 함께 하는 미래를 위해 어떠한 점을 노력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카로는 수영장 옆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았다.
교실을 나간 선생님
Ž / 전아리 (지은이) /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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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
청소년 문학
전아리 (지은이)
2008년 22세의 나이로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전아리 작가가 8년 만에 세상에 내놓는, 그의 세 번째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어른’이니까 어린 우리의 투정쯤은 너그럽게 이해해 줄 것이라고, ‘우리’를 자기 삶의 이유로 여길 것이라고 믿었던 선생님의 예상치 못한 일탈. 중학교 3학년, 같은 반이지만 물과 기름처럼 도무지 섞일 것 같지 않은 네 명의 악동이 ‘교실을 나간 선생님’을 찾기 위해 뭉쳤다. 교실 밖에서 찾은 선생님의 꿈과 사랑, 오래된 상처는 ‘오늘’이 처음이라 서툴고 때로는 엇나가는 열여섯의 삶과 다를 것 없어 조금 당황스럽다. 어쩌면 선생님도 또 한 번의 사춘기를 앓고 있는 걸까?! 선생님도 우리처럼 어제로부터 조금, 겨우 회복해 가며 매일 자라는 중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아이들은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그리고 보다 자유롭고 솔직해질 수 있는 이 교실 밖 여정에서 선생님처럼 ‘진짜 나’를 드러낼 용기를 가지기 시작한다. 한없이 약한 존재라도 서로를 놓지 않고자 하는 애정이 있다면, 그 믿음으로 함께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는 이 작품은 ‘지금 이 시절’을 처음 맞이한 독자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수영 … 나는 꼭 ‘인사’를 되찾을 거야 9 해란 … ‘딸내미’라고요? 24 영우 … 빌린 ‘열쇠’를 돌려줘야 해 43 수영 … 선생님에게 그런 ‘친구’가 있다니 78 해란 … ‘나쁜 애’가 되는 게 두려워 120 영우 … 우린 ‘어린애’가 아니니까 132 우리의 하루, 하루와 우리 145 글쓴이의 말 152 저마다의 이유로 뭉친 녀석들의 좌충우돌 ‘선생님 찾기’ 프로젝트 처음 맞는 오늘, 헤매는 모두를 위한 성장 소설 탐 청소년 문학 스물여덟 번째 작품 《교실을 나간 선생님》이 출간되었다. 2008년 22세의 나이로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전아리 작가가 8년 만에 세상에 내놓는, 그의 세 번째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어른’이니까 어린 우리의 투정쯤은 너그럽게 이해해 줄 것이라고, ‘우리’를 자기 삶의 이유로 여길 것이라고 믿었던 선생님의 예상치 못한 일탈! 중학교 3학년, 같은 반이지만 물과 기름처럼 도무지 섞일 것 같지 않은 네 명의 악동이 ‘교실을 나간 선생님’을 찾기 위해 뭉쳤다. 교실 밖에서 찾은 선생님의 꿈과 사랑, 오래된 상처는 ‘오늘’이 처음이라 서툴고 때로는 엇나가는 열여섯의 삶과 다를 것 없어 조금 당황스럽다. 어쩌면 선생님도 또 한 번의 사춘기를 앓고 있는 걸까?! 선생님도 우리처럼 어제로부터 조금, 겨우 회복해 가며 매일 자라는 중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아이들은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그리고 보다 자유롭고 솔직해질 수 있는 이 교실 밖 여정에서 선생님처럼 ‘진짜 나’를 드러낼 용기를 가지기 시작한다. 한없이 약한 존재라도 서로를 놓지 않고자 하는 애정이 있다면, 그 믿음으로 함께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는 이 작품은 ‘지금 이 시절’을 처음 맞이한 독자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 “선생님이랑 다투는 게 제일 재미있어.” _전교 꼴찌 문제아 박해란 “나는 꼭 ‘인사’를 되찾을 거야.” _까칠한 반장 민수영 “빌린 열쇠를 돌려줘야 해.” _얄미운 주책바가지 이영우 “부탁하지 말아야 할 걸 부탁했어.” _모두의 이상형 장하늘말 그대로, 선생님은 수업 도중 교실을 뛰쳐나갔다. 모두들 황당한 표정으로 선생님이 열고 나간 교실 문을 멍하니 바라만 보았다. 헐렁한 신발 뒤축이 타닥타닥 복도 바닥에 부딪치는 뜀박질 소리가 멀어지다가 아예 들리지 않게 되어서야 교실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받아야 할 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꼭 받아야 한다고 들으며 자랐다. 한 번 내 것을 빼앗기면 계속 내주는 어중간한 사람이 되어 버린다고 말이다. 열심히 한 일에 대해 칭찬받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그런데 선생님은 그 마음을 부끄럽게 여기도록 만들었다.나는 선생님을 다시 교실로 데려오고야 말 거다. 그리고 반장의 ‘인사’를 되찾고야 말겠다. 나를 인정해 주지 않은 선생님으로부터 반장으로서의 자존심을 찾아올 기회다! 나는 ‘딸내미’라는 단어에 한 번 더 놀랐다. 선생님은 무슨 일을 하는 부모님의 ‘자녀’일까, 하는 궁금증을 가진 적은 있었지만 ‘딸내미’라니, 아침에 엄마가 잠을 깨우면 “아, 쫌만, 5분만 더!” 꾸물거리고. 이게 돼지우리지 사람 사는 방이냐는 잔소리와 함께 등짝 스매싱이 날아올 때까지 방 청소를 미뤄 두기도 하고, 엄마랑 드라마를 틀어 놓고 시금치를 다듬으며 얘가 좋다, 쟤가 좋다 실랑이를 해 대는. 그러다 주인공이 억울한 일이라도 당할라치면 둘이 같이 펄쩍 뛰며 욕을 퍼붓는, 바로 그 ‘딸래미’라니.
십 대를 위한 감정의 인문학 카페
팜파스 / 정수임 (지은이) /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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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
청소년 인문,사회
정수임 (지은이)
이야기를 통해 십 대들이 수시로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그 감정에 담긴 진짜 마음의 소리를 들여다본다. 너무나 큰 슬픔을 겪었는데도 위로나 공감은커녕 자신의 감정을 모른 채 이유 모를 우울감에 휩싸인 채 지내는 주인공, 아름이의 모습은 지금 우리 십 대들의 얼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소설과도 같은 아름이의 이야기를 읽어 나가며 우리는 자신의 마음과 대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또한 우리가 흔히 ‘나쁜 감정’이라 여긴 우울, 불안, 분노, 무기력, 슬픔, 후회 등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양한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며, 이 역시 소중한 내 감정들임을 일깨워준다. 더 나아가 그 부정적인 감정이 나 자신에게 전하는 진짜 속마음을 살펴보고 스스로 보듬어주도록 이끌어 준다.프롤로그_ 내 은신처를 너에게도 허락할게 친구라고 말해 버리다 나쁜 마음은 없애고 극복해야 하는 거잖아요? #마음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될 땐, 레몬생강차 귀찮아 죽겠어요 #회피 외면하지 않을 용기를 위해, 블랙베리월계수차 그냥 건너뛰는 감정 따위는 없어 #슬픔 슬퍼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 오렌지 자몽차 누구도 알아채지 못하는 나만 아는 시한폭탄 #불안 그냥 아무래도 괜찮은, 딸기라떼 우리가 솔직하게 미안하다고 인정할 수 있다면 #죄책감 죄책감을 제대로 들여다볼 때 일어나는 일들 사과시나몬차 진짜 부끄러움이 뭔지 알아야 한다고? #수치심 ‘만들어진 수치심’을 경계하며, 고구마라떼 누군가를 시기하는 마음을 인정한다는 것 #시기와 질투 질투가 나의 힘이 되려면, 물 화에 숨어 있는 진짜 속마음을 본다면 #화 이해받지 못한 감정에게 위로를, 쌍화차 만약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후회 과거로 도망치지 않고 오늘 다시 시작하려는 마음을 위해, 마음탄탄유자차 에필로그_ 오늘은 나에게 어떤 마음이 찾아올까? “내 은신처를 너에게도 허락할게.” 무표정한 얼굴로 아무 존재감 없이 하루를 죽이는 열일곱 살 소녀 아름이. 아름이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갑자기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동네로 아빠와 동생과 함께 이사하게 되었다. 아무와도 이야기하지 않고, 주변의 걱정스러운 시선도 귀찮기만 하고 친구 따위는 없어도 상관없었다. 그냥 섬처럼 홀로 있고 싶을 뿐이었다. 그런 아름이가 동네에서 우연히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발견한다. 아무도 찾지 않는 언덕배기 끝에 있는 낡은 건물 옆 골목. 부정적인 감정이 엄습할 때면 은신처로 도망치듯이 찾아간 그곳에서 우연히 길냥이 한 마리와 이상한 할머니를 만나게 되는데……. 《십 대를 위한 감정의 인문학 카페》는 이야기를 통해 십 대들이 수시로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그 감정에 담긴 진짜 마음의 소리를 들여다본다. 너무나 큰 슬픔을 겪었는데도 위로나 공감은커녕 자신의 감정을 모른 채 이유 모를 우울감에 휩싸인 채 지내는 주인공, 아름이의 모습은 지금 우리 십 대들의 얼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소설과도 같은 아름이의 이야기를 읽어 나가며 우리는 자신의 마음과 대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또한 우리가 흔히 ‘나쁜 감정’이라 여긴 우울, 불안, 분노, 무기력, 슬픔, 후회 등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양한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며, 이 역시 소중한 내 감정들임을 일깨워준다. 더 나아가 그 부정적인 감정이 나 자신에게 전하는 진짜 속마음을 살펴보고 스스로 보듬어주도록 이끌어 준다. “불쑥 튀어나와 나를 힘들게 하는 부정적인 감정, 우리가 나쁘다고 여긴 감정은 정말 나쁜 것일까?” 십 대들에게 들려주는 아홉 가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 때론 모른 척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벌게져 화가 나는 마음, 사람들이랑 말을 섞고 싶지 않을 만큼 도망치고 싶은 마음, 제발 혼자 있었으면 싶은 마음들이 불쑥 고개를 내밀 때 그렇지요. 슬픔이나 화, 불안이나 죄책감, 질투, 후회처럼 때론 불편하기까지 한 그런 마음들. 이 책은 이렇게 마주하기 두렵고 밀어내고 싶은 마음들이 건네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 - '들어가는 글'에서 “나쁜 감정이 찾아오면요. 그것도 잘 극복해야 하는 대상인 거죠?” “그늘진 자리에서 자라는 감정도 있어. 그리고 그것도 소중한 내 감정이란다.”하루에도 수시로 찾아오는 불안, 짜증, 회피, 후회, 화, 죄책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 이 감정들은 우리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감정이므로 얼른 물리치고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게 된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는 감정을 잘 관리해야 하는 자기 관리의 영역으로 취급한다. 소위 공부하기에도 모자란 하루를 보내고 있는 십 대들의 경우는 더 하다. 어른들은 십 대들일수록 즐겁고 활기 찬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마치 나쁜 존재처럼 취급하는 부정적 감정 때문에 십 대 청소년들은 더욱 힘들어진다. 감정의 증폭이 커지는 십 대 시기, 부정적 감정 역시 급격히 늘기 때문이다. 이 부정적인 감정은 나쁘다고 하니 청소년들은 더욱 어쩔 줄을 모르게 된다. “나도 이러고 싶지 않은데... 나 왜 이렇게 화가 나지? 왜 이렇게 짜증이 심하지?” 이렇게 자기도 자기감정을 어찌해야 할지 모른다는 듯이 말이다. 하지만 이 감정들이 정말 극복해야 하는 대상일까? 부정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 감정이 내게 전하려는 마음의 신호가 무엇인지 귀 기울인다면 오히려 자신을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수용할수록 더욱 자아상도 만족스러워질 수 있다. 이 책은 소설과도 같은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기에 찾아오는 ‘혼란스럽고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들여다보고, 그 감정에 담긴 시선과 인문학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거대한 슬픔 앞에 아무 감정을 못 느끼게 되어버린 것 같은 주인공 아름이의 이야기를 따라 가며 부정적 감정이 얼마나 우리에게 중요한지 알게 된다. 또한 감정에는 옳고 그른 것이 없으며, 그 감정에 대한 편견과 잣대만이 있을 뿐임을 이야기한다. 공감 받지 못하고 자기감정을 들여다보기 어려운 십 대들, 감정을 터놓고 이야기하면 만나는 ‘진짜 나를 사랑하는 방법’ 갑작스러운 사고로 엄마를 잃고, 거대한 슬픔을 맞닥뜨린 소녀 아름이는 아직 엄마를 잃은 상처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게다가 남은 가족들끼리도 힘겨움을 나누고나 슬픈 감정을 하나도 공감받지 못한다. 오히려 어른들은 아름이에게 동생을 잘 보살피고, 이제 엄마 역할까지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름이는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부정적인 감정들의 신호를 하나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그저 상황에 휘둘린다. 그러다가 아빠와의 감정의 골마저 깊게 생기게 된다. 이 책은 부정적 감정을 외면하기만 했던 아름이가 이상한 찻집을 운영하는 할머니와 대화하게 되면서 그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준다. 할머니의 이상한 찻집에는 감정 때문에 힘든 사람들이 찾아온다. 할머니는 그때마다 그들에게 어울리는 음료를 대접하면서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를 함께 보며 우리는 우리가 그동안 밀어내려고 애썼던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다양한 면모를 보게 된다. 부정적인 프레임을 벗겨낸 감정은 진짜 내 모습을 담고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내 모습에 당당할 수 있다면, 진짜 나를 사랑할 힘이 생겨난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런 진짜 내 모습을 사랑하는 마음, 즉 자존감이야말로 사춘기에 얻을 수 있는 가장 달콤한 열매일 것이다. 십 대 시기에 이 감정에 대해 잘 느끼고 성찰하며 자란다면, 사회에 나가서도 자신의 두발로 디디고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들에게 건네주는 인생의 나침반
아라크네 / 박효종 지음 / 200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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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크네
청소년 자기관리
박효종 지음
추천의 글 - 나침반 없는 세상을 위한 나침반 저자의 말 - 아이야, 이렇게 사는 것도 좋구나 좋은 삶에 관심을 가져라 진솔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 어른이 될 준비는 되었니 젊음 그 자체가 가치 있는 것이다 내 삶에도 파비우스 전법을 악의 유혹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진정한 용기는 모험과 다르다 너무나도 소중한 '오늘'과 '지금' 무모한 경쟁에 휘말리지 말아라 성공의 비밀, 실패의 비밀 진정한 용서는 적대감의 퇴출 혼자만 옳다고 우기지 말아라 오늘 얼마나 봉사했니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 헌신하는 삶은 향기롭가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 행복은 성적순이 아닌 감동순 너만의 거울을 보는 법을 배워라 진실한 사랑에 대하여
무정
홍신문화사 / 이광수 지음, 김종태 작품해설 / 200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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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문화사
청소년 문학
이광수 지음, 김종태 작품해설
중.고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장편소설 은 우리나라 근대 문학사상 최초의 장편소설이다. 신소설의 공리적 효용주의를 계승해 문학적으로 완성을 기도했고, 근대 문학 초기에 개척자적 공적을 인정받는 대표작이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에 뽑혔으며, 수능과 논술, 면접시험을 대비한 청소년의 필독도서라 할 만하다. 한 세기가 가깝도록 여전히 읽히고 한문적 논쟁의 중심에 있는 작품이다. 책 읽는 청소년을 위한 '우리 문학 제대로 읽기'를 취지로 출간됐다. 민족적 이상주의와 계몽적 정열을 담고 있으며, 문학박사 김종태의 해설을 달아 행간을 파악하고 작가의 세계관을 이해하도록 했다.경성 학교 영어 교사 이형식은 오후 두 시 사년급 영어 시간을 마치고 내려 쪼이는 유월 볕에 땀을 흘리면서 안동 김 장로의 집으로 간다. 김 장로의 딸 선형(善馨)이가 명년에 미국 유학을 가기 위하여 영어를 준비할 차로 이형식을 매일 한 시간씩 가정교사로 고빙하여 오늘 오후 세 시부터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음이다.이형식은 아직 독신이라, 남의 여자와 가까이 교제하여 본 적이 없고 이렇게 순결한 청년이 흔히 그러한 모양으로 젊은 여자를 대하면 자연 수줍은 생각이 나서 얼굴이 확확 달며 고개가 저절로 숙여진다. 남자로 생겨나서 이러함이 못생겼다면 못생겼다고도 하려니와, 여자를 보면 아무러한 핑계를 얻어서라도 가까이 가려 하고, 말 한마디라도 하여 보려 하는 잘난 사람들보다는 나으리라. -본문 19쪽에서 작품해설_김종태(문학평론가) 작품개요_핵심정리, 등장인물, 줄거리 무정_본문 작가의 생애와 작품
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
체인지업 / 박은선, 배혜림 (지은이) /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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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
청소년 학습
박은선, 배혜림 (지은이)
최상위권 성적을 꿈꾸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중학생들을 위해 현직 베테랑 교사들이 《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를 펴냈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 작품부터 각 분야 고전이라 불릴 만한 필독서까지 직접 읽고 엄선했다. 22년 차 현직 국어 교사 배혜림이 문학을, 공부법 책을 꾸준하게 써온 현직 교사 박은선이 비문학을 담당했다. 책은 크게 1교시, 2교시로 나뉜다. 1교시에는 문학 작품 25권, 2교시에는 수학, 과학, 인문, 예술 등 비문학 작품 25권이 알맞게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일러스트는 주제에 대한 직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해를 돕고, 꼭지 말미의 ‘생각해볼 문제’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도 눈여겨볼 만하다. 작품을 읽는 데서 끝내는 게 아니라 사고를 좀 더 확장해 보기도 하고, 다른 책과의 크로스를 통해 입체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배울 수 있다.프롤로그 Part 1. 문학 01. 박종호, 주예지,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수필》 02. 신보경, 《국어 교과서 여행 : 중1~3 : 시》 03. 전국국어교사모임, 《국어 시간에 시 읽기 1~4》 04. 나태주, 《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윤동주 동시집》 05. 서울국어교사모임, 《김유정을 읽다》 06. 미하엘 엔데, 《모모》 07.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08. 김선영, 《시간을 파는 상점》 09. 페터 빅셀, 《책상은 책상이다》 10. 김려령, 《우아한 거짓말》 11. 이금이, 《너도 하늘말나리야》 12. 장재화, 《토끼전》 13. 앤드루 클레먼츠, 《프린들 주세요》 14. 파트리크 쥐스킨트, 《좀머 씨 이야기》 15. 김려령, 《완득이》 16. 현덕, 《하늘은 맑건만》 17. 웬들린 밴 드나린, 《플립》 18. 트리나 폴러스, 《꽃들에게 희망을》 19. 리처드 바크, 《갈매기의 꿈》 20. 로이스 라우리, 《기억 전달자》 21. 장유승, 박동욱, 이은주, 김영죽, 이국진, 손유경, 《하루 한시》 22. 권순긍, 《홍길동전》 23. 박지원, 《최성윤 교수와 함께 읽는 허생전/양반전》 24. 하근찬, 《수난이대》 25. 조지 오웰, 《동물농장》 Part 2. 비문학 26. 박성혁, 《이토록 공부가 재밌어지는 순간》 27. 학연플러스 편집부, 《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진로 수업》 28. 매슈 사이드, 《10대를 위한 그릿》 29. 최태성, 《역사의 쓸모》 30. 이영숙, 《식탁 위의 세계사》 31. 김용규, 《철학 통조림 : 매콤한 맛》 32. 김구, 《쉽게 읽는 백범일지》 33. 김경서, 《똑같은 빨강은 없다》 34. 조원재, 《방구석 미술관》 35. 김진엽, 《예술에 대한 여덟 가지 답변의 역사》 36. 스티븐 이설리스, 《클래식 음악의 괴짜들》 37. 탁민혁, 《10대와 통하는 스포츠 이야기》 38.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수학 귀신》 39. 최재천, 《과학자의 서재》 40. 에마뉘엘 보두엥 외, 《청소년을 위한 코스모스》 41. 정재승,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42. 이은희, 《하리하라의 과학 24시》 43. 박지혜, 《누가 내 머릿속에 브랜드를 넣었지?》 44. 공윤희, 윤예림, 《오늘부터 나는 세계 시민입니다》 45. 마이클 샌델, 《10대를 위한 JUSTICE 정의란 무엇인가》 46. 김청연,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47. 김정님, 《10대를 위한 총균쇠 수업》 48. 구본권, 《유튜브에 빠진 너에게》 49. 김서윤, 《토요일의 심리클럽》 50. 전승민, 《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참고도서 목록 에필로그변화하는 입시제도에 휘둘리지 않는 가장 확실한 공부법은 바로 ‘독서’ 현직 교사들이 직접 읽고 고른, ‘상위 1% 성적을 만드는 필독서 50권’을 한 권에! 해마다 입시 정책은 바뀌었으나 큰 틀은 그대로였다. 그러나 2025년부터는 상황이 많이 달라진다. ‘고교학점제’ 전격 도입으로 지정 학점을 채우지 못하면 한 학년 유급될 수도 있다. 더불어 중학교 교과 과정의 수준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런 변화에 흔들리지 않을 공부 실력은 ‘읽기’에서 오며, 최상위권 학생들은 좋은 책을, 제대로 읽는다. 최상위권 성적을 꿈꾸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중학생들을 위해 현직 베테랑 교사들이 《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를 펴냈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 작품부터 각 분야 고전이라 불릴 만한 필독서까지 직접 읽고 엄선했다. 22년 차 현직 국어 교사 배혜림이 문학을, 공부법 책을 꾸준하게 써온 현직 교사 박은선이 비문학을 담당했다. 책은 크게 1교시, 2교시로 나뉜다. 1교시에는 문학 작품 25권, 2교시에는 수학, 과학, 인문, 예술 등 비문학 작품 25권이 알맞게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일러스트는 주제에 대한 직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해를 돕고, 꼭지 말미의 ‘생각해볼 문제’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도 눈여겨볼 만하다. 작품을 읽는 데서 끝내는 게 아니라 사고를 좀 더 확장해 보기도 하고, 다른 책과의 크로스를 통해 입체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배울 수 있다. ‘읽기의 힘’으로 원하는 SKY 입시에 성공하기를 바라며, 이 책을 반복해 읽는다면 입시 승리는 여러분의 차지가 될 것이다. ★★★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할 학생 ★★★ - 고교학점제에도 흔들리지 않는 문해력을 키우고 싶은 학생 - 암기보다 본질을 이해하고, 스스로 깨우치고 싶은 학생 - 사교육 없이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 독립’을 꿈꾸는 학생 “최상위권 학생들은 각종 사교육 대신 무엇을 할까?” 국어 교과서 수록 작품부터 비문학 고전까지 완벽분석! 누구나 좋은 성적을 꿈꾼다. 성적이 좋으면 원하는 명문대도 갈 수 있고, 대기업 취업, 창업 등 살아가는 모든 일이 수월해진다. 혹시 우수한 성적을 얻겠다며 공부법이란 공부법은 죄다 써봤다고? 그런데도 성적이 제자리걸음이라고? 문제는 공부가 아닌 ‘공부법을 공부하는 것’에 있다. 엉덩이 딱 붙이고 앉아서 공부는 ‘그냥 하는 거’다. 자전거 타기처럼 직접 해봐야만 실력을 올릴 수 있다. 다만 공부에 대한 감을 제대로 잡고 하기 위해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면 한결 수월할 것이다. 《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는 공부 욕심은 있지만, 최상위권 학생들만큼 읽기 독립이 안 된 중위권 중학생들을 위한 필독서다. 국어 공부의 기본은 ‘교과서 읽기’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교과서를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반복해 읽는다는 사실은 이미 유명하지 않은가? 《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 1교시에는 국어 교과서 속의 작품을 먼저 다루는 까닭이기도 하다. 문해력은 하루아침에 끌어올릴 수 있는 게 아니지만, 효율적으로 끌어올릴 수는 있다. 최상위권 잡는 문해력 지침서로 공부 독립을 시작하라! 필수 문학 작품 25편을 다 읽고 나면, 입체적 사고를 길러줄 비문학 작품 25편이 기다린다. 공부의 기본기를 다지면 ‘이를 확장하는 일’이 중요하다. 역사, 과학, 미술, 인문 등 평소 암기과목처럼 인식돼 지루하기만 했던 영역들을 쉽고 재밌게 만나 보자. 모든 책을 다 읽을 필요는 없다. 딱 필요한 양서를 적절히 읽고, 제대로 이해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작품을 읽더라도 입체적으로 읽는다면, 입시 경쟁에서 살아남을 자신만의 ‘단단한 무기’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비법’이 이 책에 모두 담겨 있다.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중학생은 시간이 없다. 중학교는 고등학교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하며 영어, 수학 공부에 열을 올려야 한다고 말한다. 많은 시간을 영어, 수학 공부에 할애하고, 상대적으로 국어는 뒷전으로 밀리는 경향이 있다. ‘우리말을 굳이 더 공부해야 돼?’라는 인식까지 있다. 책 읽을 시간조차 없는데, 국어 공부를 꼼꼼히 하려면 큰 다짐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억하라. 국어는 영어, 수학만큼이나 매우 중요한 과목이다.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다른 과목을 배우는 데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독해력, 글쓰기 능력 등 문자를 잘 다루는 역량은 국어 실력에서 온다. 문자를 읽고 해석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없으면 다른 교과의 지식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국어 역량이 높은 사람이 어떤 과목이든 간에 교과서를 제대로 읽고 지식을 배우는 데 유리하다. 시는 대체로 짧고 간결하다. 하지만 내용은 결코 쉽지 않다. 시를 구성하는 시어가 단순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어에는 시인의 정서가 담겼고, 그것은 읽는 사람마다 다양하게 풀이할 수 있다. 시어는 국어사전만으로 해석할 수 없는 다양한 뜻을 품고 있다. 이를 함축성이라고 한다. 일제강점기는 주권을 빼앗긴 암울한 시대였다. 이런 정서를 차갑고 쓸쓸한 겨울로 표현했다면 ‘겨울’이라는 시어는 사전적 의미인 겨울이라는 계절을 의미하는 동시에 사전에 없는 일제강점기를 의미할 수도 있다. 시를 읽으면서 시인에게도 관심을 갖고, 시인이 살았던 시대로 관점을 넓혀 시어의 다양한 의미를 유추하는 과정도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유리와 철의 계절
창비 / 아말 엘모타르 (지은이), 김유 (그림), 이수현 (옮긴이) /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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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아말 엘모타르 (지은이), 김유 (그림), 이수현 (옮긴이)
2017 휴고상과 네뷸러상 최우수 단편 부문을 수상한 아말 엘모타르의 소설. 일곱 켤레의 무쇠 구두가 모두 닳을 때까지 걸어야 하는 저주에 걸린 태비사와, 유리 언덕 꼭대기에 앉아 비탈을 오른 구혼자를 기다려야만 하는 아미라. 마법에 걸린 두 사람이 만나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공주를 구하러 떠나는 왕자, 신으면 특별한 능력을 얻는 마법 구두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설정을 다시 쓰면서, 그 속에 숨어 있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한다. 투명하고 매끄러운 유리와 검게 녹슨 철의 느낌을 잘 살린 김유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유려한 소설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풍부한 질감을 더한다. 유리와 철의 계절 옮긴이의 말 작가의 말“넌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어.” 서로를 구원하기 위해 다시 쓰는 사랑 이야기 2017 휴고상과 네뷸러상 최우수 단편 부문을 수상한 아말 엘모타르의 소설 『유리와 철의 계절』이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스물세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일곱 켤레의 무쇠 구두가 모두 닳을 때까지 걸어야 하는 저주에 걸린 태비사와, 유리 언덕 꼭대기에 앉아 비탈을 오른 구혼자를 기다려야만 하는 아미라. 마법에 걸린 두 사람이 만나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공주를 구하러 떠나는 왕자, 신으면 특별한 능력을 얻는 마법 구두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설정을 다시 쓰면서, 그 속에 숨어 있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한다. 투명하고 매끄러운 유리와 검게 녹슨 철의 느낌을 잘 살린 김유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유려한 소설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풍부한 질감을 더한다. 무쇠 구두를 신은 여인 유리 왕좌에 앉은 공주 태비사는 무쇠 구두를 신고 걷는다. 무쇠 구두는 “강 위를 걷고 산맥을 넘고 벼랑 사이 허공을 뛰어넘을 수”(8면) 있게 해 주지만, 옛이야기 속 오빠들이 신었던 신발과는 달리 발을 옥죄고 상처를 입히며 여행을 방해한다. 태비사는 그런 구두 일곱 켤레가 모두 닳을 때까지 걸으며 이곳저곳을 떠돈다. “태비사는 생각한다. 어쩌면 이상한 일이 아닐지도 몰라. 신발이 왜 신은 사람의 여행을 도와주면 안 돼? 어쩌면 이상한 쪽은 여자들 신으라고 만든 신발인지도 몰라. 유리 구두, 종이 신발, 발갛게 달아오른 무쇠 구두, 죽을 때까지 춤을 춰야 하는 신발까지.” (본문 11면) 어느 왕국의 공주였던 아미라는 유리 언덕 꼭대기의 왕좌에 앉아 꼼짝하지 못한 채 구혼자들을 기다려야 하는 운명에 처해 있다. 마법이 추위와 더위, 배고픔을 물리쳐 주지만, 결혼을 원치 않는 아미라는 정상에 오른 이에게 황금 사과를 내밀 날을 두려워한다. 가끔 배가 고프긴 하지만, 마법이 해결해 준다. 피곤할 때면 마법이 잠을 북돋는다. 낮이면 아미라의 갈색 피부가 타지 않게 하고, 밤이면 비단신을 신은 발이 얼지 않게 한다. 가만히 있기만 하면, 아미라가 유리 언덕 정상의 유리 의자에 앉아 있기만 하면 그렇게 된다. (본문 13-14면) 동화 속에 숨겨진 폭력을 폭로하며, 현실 세계에 던지는 강력한 메시지 태비사가 무쇠 구두를 갈기 위해 유리 언덕을 오르며 마법에 걸린 두 사람이 만난다. 조심스럽게 서로를 배려하며 의지하게 된 태비사와 아미라는 자신이 왜 이런 마법에 빠지게 되었는지 고백한다.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에 남자들이 주문에 걸린 듯 달려들자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딸을 유리 언덕에 올려 둔 아버지, 낮에는 곰, 밤에는 인간의 모습으로 폭력을 일삼다 부인이 참다못해 가죽을 태워 버리려 하자 무쇠 구두를 신고 걸어야 하는 저주를 내린 곰 남편. 동화적인 설정에 감싸여 있지만 태비사와 아미라를 저주로 몰아넣은 이들은 현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정 폭력을 휘두르고 특정한 여성상을 강요하는 사람들. 소설은 자연스럽게 전해 내려온 옛이야기를 다시 쓰면서, 그 안에 숨겨진 여성에 대한 폭력을 폭로하고, 관습을 깨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보이지 않는 마법을 이겨 내고 서로를 구원하는 연대와 사랑 한편으로 태비사와 아미라를 옥죄던 마법의 다른 특징은 보이지 않게 작용한다는 점이다. 먹어 없애도 다시 나타나는 황금 사과를 보며 아미라는 이렇게 말한다. “마법은 작동하는 순간을 우리에게 보여 주지 않는 것 같아요.”(36면)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여기도록 주입된 생각들이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게 하고 고통을 견디게 만든 마법의 다른 모습이다. 태비사는 그런 마법의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거듭 사과를 받아 든다. 태비사와 아미라는 두 사람이 함께하는 과정을 통해 마법의 빈틈을 발견해 간다.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분노하며 마법의 밖으로 나아가기까지, 소리 없이 이들을 사로잡던 마법을 깨뜨리는 힘은 연대와 사랑이라는 것을 소설은 아름답게 보여 준다. 아미라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그저 간절히 말하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마음을 담아, 팔을 뻗어 태비사의 손을 잡고, 기러기를 볼 때처럼 바라볼 뿐. “넌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어.” 태비사가 아미라를 마주 본다. “너도 마찬가지야.” (본문 69면) ▶ 시리즈 소개 소설과 만나는 첫 번째 길 책과 멀어진 이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소설의 첫 만남’은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이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청소년기 독자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지붕 위에서
바람의아이들 / 오드리 콜럼비스 글, 김혜진 옮김 / 200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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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
청소년 문학
오드리 콜럼비스 글, 김혜진 옮김
상처와 치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따뜻한 책. 뉴베리 아너상, 전미 도서관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작품,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등 화려한 타이틀에 걸맞게『지붕 위에서』는 가슴이 먹먹하게 슬픈 이야기이면서도, 아기자기하고 생생한 아이들 세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윌라 조와 꼬맹이가 지붕 위에서 보내는 하루 동안의 시간을 축으로 이 둘이 패티 이모네 집으로 와서 겪는 일들을 하나하나 꺼내 보이면서 가족 모두를 슬픔에 빠뜨리고 꼬맹이가 말을 잃게 된 ‘그 일’이 무엇인지가 밝혀진다. 윌라 조의 엄마가 먼길을 직접 운전해 딸들을 데리러 오고, 그와 함께 슬픔 속에서 길을 잃었던 모든 이들이 제자리를 찾아간다.1. 이른 아침 2. 깃털이 하나뿐인 새들 3. 패티 이모와의 불화 4. 이건 하지 마라, 그건 하면 안 돼 5. 깨기 힘든 호두 6. 금지된 우정 7. 아기가 죽은 후 8. 굴착현장 9. 꼬투리 안의 완두콩 두 개 10. 웨인와이트 부인의 딸 11. 패티 이모가 해낸 대단한 생각 12. 성경 학교에서의 하루 13. 가끔은 이렇게 일이 풀리기도 한다 14. 피글리 위글리 식품점의 피클 15. 두 번째 생각 16. 장에 나간 날 17. 밀리가 오기까지 18. 천국에 올라간 아기 19. 패티 이모의 도착 20. 홉 이모부 21. 물을 흘러넘치게 만든 마지막 한 방울 22. 지나간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23. 혼자가 된 패티 이모 24. 지붕에 올라온 패티 이모 25. 오랜 기다림의 끝 옮긴이의 말슬픔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아이들 상처를 받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사람은 서로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어떤 사람도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끔찍하거나 놀라운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고, 그저 세상이 말랑말랑하고 달콤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럴 리가. 언제나 다른 사람이 내 맘 같지는 않은 법이고, 누군가는 반드시 바보 같거나 사악한 잘못을 저지르고, 여기저기서 끔찍한 소문들이 들려오고, 알고 보면 세상은 온통 지뢰밭이다. 그러니 엄마 아빠들이 아무리 보듬어 안고 예쁜 것만 보게 해주고 싶어도 방법이 없다.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험한 길을 걸어야 하고, 부모들로서는 조마조마하며 아이들이 무사히 그 길을 건너가도록 소망하는 수밖에. 부디 저 아이 앞에 감당할 수 없는 불행이 닥치지 않기를. 하지만 세상을 살면서 상처를 받지 않고 살 수는 없는 일. (그야말로 말하나마나다.) 그러니 정말 중요한 것은 상처를 받았을 때 어떻게 치유하는가이다. 오드리 콜럼비스의『지붕 위에서』가 담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상처와 치유에 대한 이야기다. 어느 날 이른 아침, 지붕 위에 올라간 윌라 조, 그리고 윌라 조를 따라간 꼬맹이(이름은 조안인데 그냥 \'꼬맹이\'로 불린다). 패티 이모가 기겁하고 동네 사람들이 수군거리지만 둘은 내려올 생각이 없다. 왜 지붕 위에 올라갔느냐는 질문에도 윌라 조는 뭐가 대답하기가 어렵다. 엄마가 그립고, 집에 가고 싶어서 슬프고, 뭐든 마음대로인 패티 이모한테 질려 버렸지만 그게 정확한 이유는 아니다. 그리고 꼬맹이는 어차피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 일’이 생긴 뒤, 꼬맹이는 말을 잃어버렸으니까. 『지붕 위에서』는 윌라 조와 꼬맹이가 지붕 위에서 보내는 하루 동안의 시간을 축으로 이 둘이 패티 이모네 집으로 와서 겪는 일들을 하나하나 꺼내 보인다. 마음에 들지 않는 옷차림, 앞문 대신 차고를 통해 드나들어야 하는 것 같은 이상한 규칙들, 괴팍한 여선생이 있는 성경학교, 이모가 친해지길 바라는 심술궂은 여자애, 이모가 놀지 말라고 하지만 정말 괜찮은 친구 리즈……. 그리고 차차 이야기가 전개되어가는 동안, 가족 모두를 슬픔에 빠뜨리고 꼬맹이가 말을 잃게 된 ‘그 일’이란 과연 무엇인지가 밝혀진다. 상처와 치유를 이야기하는 따뜻한 책 윌라 조와 꼬맹이가 엄마 곁을 떠나 패티 이모네 집에 오게 된 것은 엄마가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만큼 슬픔에 빠졌기 때문이고, 엄마가 그렇게 깊은 슬픔에 빠진 것은 아기가 죽었기 때문이다.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끔찍한 죽음. 갑작스런 죽음 앞에서 아기를 차마 떠나 보내지 못하고 내내 끌어안고 있던 엄마는 모든 걸 제쳐둔 채 아기 그림을 그리는 데 몰두하고, 꼬맹이는 어느 순간 말을 잃어버리고, 윌라 조는 그저 모든 걸 묵묵히 견딘다. 대충 먹고 대충 자고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척. 이제 슬픔은 습관이고, 그들을 둘러싼 분위기에 가까운 것이라서 누구도 어떻게 벗어나야 할지 알 수가 없다. 모두 슬픔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것이다. 패티 이모가 찾아오기 전까지는. 패티 이모도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다. 동생인 윌라 조의 엄마를 사랑하고, 아이들을 위해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 모든 걸 좋게 만들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으니까. 하지만 어떻게 해야 좋을지 방법을 몰랐다는 점에 있어서는 윌라 조의 식구들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런 이모 때문에 윌라 조와 꼬맹이는 상처를 받는다. 그리고 윌라 조와 꼬맹이가 지붕에 오르자 이번에는 패티 이모가 상심에 잠긴다. 이렇듯 상처는 전염이 되기도 한다. 이제 누가 이들을 위해 줄 수 있을까. 바로 그 순간, 배경처럼 조용히 있던 홉 이모부가 나선다. 이모가 싫어하는 일은 좀처럼 하지 않던 이모부가 우산과 차가운 물과 샌드위치를 싸들고 지붕 위에 오른 것. 슬픔을 겪고 있는 사람을 위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그 옆에 있어 주는 것이란 걸 홉 이모부는 잘 알았던 모양이다. 마침내 기막혀하던 패티 이모도 지붕 위에 오른다. 그리고 그제야 서로 마음을 터놓게 되는 윌라 조와 패티 이모. 무엇 때문에 지붕에 올랐느냐는 이모의 질문에 윌라 조는 대답한다. “나는 태양이 떠오르는 걸 보고 싶었고, 그냥 여기 남은 거예요.” 그리고 쉽게 납득하지 못하는 이모에게 보충 설명을 하는 것은 놀랍게도 꼬맹이다. “우리는 아기에게 가까이 가고 싶었어요.” 『지붕 위에서』의 결말에 이르면 윌라 조의 엄마가 먼길을 직접 운전해 딸들을 데리러 온다. 드디어 슬픔 속에서 빠져나와 제 갈 길을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그와 함께 슬픔 속에서 길을 잃었던 모든 이들도 제자리를 찾아간다. 이제 윌라 조와 꼬맹이, 패티 이모와 홉 이모부, 정말 괜찮은 친구 리즈와 그애의 가족들까지 모든 사람들은 앞으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어떤 슬픔이 찾아와도, 어떤 상처를 입어도 능히 이겨낼 수 있을 테니까. 뉴베리 아너상, 전미 도서관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작품,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등 화려한 타이틀에 걸맞게『지붕 위에서』는 가슴이 먹먹하게 슬픈 이야기이면서도, 아기자기하고 생생한 아이들 세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어 어린이 문학의 존재 이유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리고 좋은 어린이 문학이라면 으레 그렇듯,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고 오랫동안 기억할 만한 작품으로, 추운 겨울날, 따뜻한 읽을거리가 필요한 모든 이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고등국어 실전기출 문제은행 미래엔(신유식) 2A (2020년)
데이터뱅크(DataBank) / 데이터뱅크 편집부 (지은이) /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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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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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뱅크(DataBank)
학습참고서
데이터뱅크 편집부 (지은이)
사회 쫌 아는 십대 1~10 세트 (전10권)
풀빛 / 하승우, 석혜원, 금준경, 장성익 (지은이) /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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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청소년 인문,사회
하승우, 석혜원, 금준경, 장성익 (지은이)
초등과 고등 사이, 거대한 지식의 산 앞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는 십대, 특히 중학생 연령의 청소년을 위해 기획된 시리즈로, 다양한 사회 문제 중에서 시사점이 있고 활발한 토론거리가 될 주제를 뽑아 한 권 한 권에 담았다. 점점 더 독서와 토론이 교육의 중요 목표가 되어 가는 이때에,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01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 까칠한 백수 삼촌의 최저임금 명강의 02 시장과 가격 쫌 아는 10대: 드디어 만난, 보이지 않는 손 03 국제거래와 환율 쫌 아는 10대: 하나 된 세계 시장 속 우리 04 유튜브 쫌 아는 10대: 즐기는 사용자 + 의로운 감시자 되기 05 젠트리피케이션 쫌 아는 10대: 도시야, 내쫓기는 사람들의 둥지가 되어 줄래? 06 기본소득 쫌 아는 10대: 우린 모두 사회가 준 유산의 상속인 07 시민불복종 쫌 아는 10대: 부당함에 맞서는 삐따기들의 행진 08 선거 쫌 아는 10대: 보호받는 청소년에서 정치하는 시민으로 09 핵무기와 국제정치 쫌 아는 10대: 착한 핵무기는 없다 10 공유경제 쫌 아는 10대: 협력과 나눔으로 즐기는 새로운 경제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열띤 사회 토론의 장 <사회 쫌 아는 십대> 10권 출간 <사회 쫌 아는 십대>가 10권 출간을 완성했다. 오랜 기획은 물론 정성 들인 집필과 편집으로 2019년 3월부터 출간을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다. 초등과 고등 사이, 거대한 지식의 산 앞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는 십대, 특히 중학생을 위해 기획된 시리즈로, 다양한 사회 문제 중에서 시사점이 있고 활발한 토론거리가 될 주제를 뽑아 한 권 한 권에 담았다. 점점 더 독서와 토론이 교육의 중요 목표가 되어 가는 이때에,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심혈을 기울였다. 01《최저임금 쫌 아는 10대》(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 02《시장과 가격 쫌 아는 10대》(경기중앙교육도서관 추천도서) 03《국제거래와 환율 쫌 아는 10》(경상남도교육청 고성도서관 추천도서) 04《유튜브 쫌 아는 10대》(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05《젠트리피케이션 쫌 아는 10대》(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06《기본소득 쫌 아는 10대》(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07《시민불복종 쫌 아는 10대》(청소년출판협의회 추천도서) 08《선거 쫌 아는 10대》 09《핵무기와 국제정치 쫌 아는 10대》 10《공유경제 쫌 아는 10대》가 <사회 쫌 아는 십대 10권 세트>에 담긴 선물이다. 경기중앙교육도서관, 경상남도교육청 고성도서관 등 여러 도서관 및 사서교사들의 추천을 받았고 청소년출판협의회 및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기관에서 읽을 만한 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후로 미디어 리터러시, 탈성장, 공정함 등 우리 사회에서 같이 고민하고 함께 성숙해질 주제들을 가지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 갈 예정이다. 교과서로는 재미와 깊이, 사고의 확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10대 청소년이라면 <사회 쫌 아는 십대>를 계속해서 만나며 지금까지의 갈증을 해소하고 더욱 성장할 기회를 갖기를 제안한다. <사회 쫌 아는 십대>의 차별성 첫째, 주제 선정 협소한 듯 보이는 한 책의 주제는 그 안에 광범위한 분야를 내포하기도 하고, 우리가 지금까지 놓쳤던 문제의식을 되찾아 주기도 하며, 청소년이 찬반 혹은 중론의 입장에서 그 사안을 다양한 시선으로 해부해 자유롭게 그러나 논리를 갖고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는 토론거리들로 선정했다. 둘째, 전문성 각 주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하며 행동해 왔던 전문가가 집필을 맡았다. 셋째, 독자 친화성 억지로 하는 독서는 불가능하다. 읽는 재미가 아는 재미를 이끈다.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십대의 입장에서 공감이 가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지점이 어디일까를 가장 고민했고, 먼 얘기가 아닌 십대의 이야기, 십대의 입말을 최대한 살려 이야기를 풀어 가려고 했다. 적당한 분량감에 내용을 살리는 삽화를 적절히 넣어서 단숨에 한 권을 읽어 낼 수 있게 했다. 넷째, 유쾌한 지식 놀이 단편적인 지식에 그치지 않고 그 지식을 실생활에 접목해서 응용하며, 한 분야의 지식을 다양한 분야와 연결해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친절한 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사회 쫌 아는 십대>는 왜 기획되었는가 : 중학생 연령의 십대에게 특화된 내용과 형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은 오래전부터 상당히 많이 기획되어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의 폭은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꽤 넓다. 이중 입시를 떠나 나와 사회를 제대로 돌아보는 진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기는 언제인가? 풀빛은 이를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하기 전인 중학 1~2학년으로 보았다. 이 시기 쌓인 교양 공부는 사회에 대한 인식을 정립하고 자신을 제대로 세우는 토대가 됨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 현실적으로도 교양물을 읽는 마지막 시기는 평균적으로 중학생 때이다. 그렇다면 이때 무엇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해야 하지? 당사자인 청소년도, 청소년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학부모와 교사도 시급한 이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처음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막연하다. 바로 이 시작을 위해 마련된 것이 [쫌 아는 십대] 시리즈이다. 현재 큰 틀에서 사회와 과학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철학과 심리, 자기계발 분야에서 십대의 중심에 서 있는 대상을 위해 계속해서 그 범위를 넓혀 갈 계획이다. 이는 중학생 정도의 십대가 자신을 앞으로를 끌고 갈 중심축으로 온전히 받아들이고 자신들이 다해야 할 분명한 책임과 성숙한 권리 주장을 하도록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는 그들의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지도자들에게 가르침의 가이드를 제시하는 역할 또한 동시에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중에서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지금, 여기 우리가 제대로 바라보고 해결점을 찾아야 할 현실의 문제를 각 권의 주제로 선정했다. 이는 지금의 문제가 결국 미래 나의 문제로 되돌아오는 부메랑과 같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결정이다. 경제 문제로 생각되지만 정치?사회의 문제이자 그 사회의 보편적 의식 수준을 가늠할 척도인 ‘최저임금’, 경제 분야에서 이론의 기초인 ‘시장과 가격’에 이미 하나가 된 세계 시장에서 국가와 국가 간의 경제활동의 원리를 다룬 ‘국제거래와 환율’, 아무도 그 세계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는 강력한 힘으로 그것을 제대로 즐기고 의롭게 감시할 방법을 배워야 할 ‘유튜브’, 우리의 터전 도시의 그늘이자 민낯으로 모두의 (의미 없고 냉혹한) 공간을 모두의 (경험이 쌓이고 따뜻한) 장소로 바꿔야 한다는 책임감을 던져 주는 ‘젠트리피케이션’, 기술과 부가 인간에게 봉사하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자는 제안 ‘기본소득’, 부조리한 제도와 잘못된 법을 고쳐 나가려는 깨어 있는 시민의 용기 ‘시민불복종’, 18세 선거권의 의미와 정치 성장을 외치는 목소리 ‘선거’, 핵무기를 통해 복잡하게 얽힌 국제사회를 깊숙이 파고드는 ‘핵무기와 국제정치’, 모두에게 열린 기회를 주는 나눔과 협력의 모색 ‘공유경제’까지. 이것이 <사회 쫌 아는 십대 10권 세트>에 담긴 우리의 문제, 주제들이다. 이어서 미디어 리터러시, 탈성장, 공정함 등 정치?사회 다방면에서 스스로 깨우쳐 보고 함께 머리 맞대고 고민해야 할 주제들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 놓인 10권의 주제를 가지고 함께 읽고 토론해 보자. 십대와 십대 주변의 성인들은 이 10권을 막연한 안개를 걷게 할 시작의 나침반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1. 작은 것을 통해 큰 틀을 이해하기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가 선정한 주제들은 교과서 안에서 다루는 주요한 거대 담론을 구체적인 사안을 통해 역으로 이해하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 즉 교과서가 큰 틀로 사회의 여러 면을 보여 주고 이에 대해 이해를 구하는 방식이라면,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작은 주제를 제대로 짚으며 그것 안에 응축된 포괄적인 내용을 조망하는 특징이 있다. 2. 시사적인 이슈 + 민주시민교육 시험보다는 사회에서 가장 뜨겁게 찬반의 쟁점이 되는 주제들을 선정했다. 쟁점이 있는 현실적이고 시사적인 문제는 십대가 동시대의 주인으로서, 이른바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 단순히 아는 십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민주시민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시리즈가 <사회 쫌 아는 십대>이다. 각 권을 읽는 그 자체가 민주시민‘교육’이다. 3. 활발한 토론거리 제공 스스로 책을 읽어 내고 새롭게 생각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십대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독서의 끝은 결국 나를 포함한 우리를 이롭게 하는 경지에 이르는 것.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생각의 나눔이다. 나는 어떤 책을 읽고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지만, 다른 친구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서로 왜 그런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의견을 나누다 보면 자기만의 좁은 틀에서 함께 어울리는 큰 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시사적인 이슈, 찬반의 쟁점이 있는 현안에 대해 권위적인 태도로 정해진 답을 내놓지 않는다. 독자가 스스로 답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양쪽에 대한 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면서 생각하고 의견을 갖출 토대를 제공한다. 하나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여럿이 이 책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도란도란 나눠 보면 어떨까. 이 책에서 제기한 문제보다 더 중요한 문제를 함께 제시할 수도 있고, 책에서 주는 힌트 이상의 명쾌한 답을 만들 수도 있다. 십대는 그렇게 유연하고 그렇게 재기발랄하니까. 4. 10분 읽기가 가능한 장별 구성 독서의 호흡이 짧다라고 폄하하기에 지금의 십대는 다양한 호기심을 가지고 다채로운 매체를 어려움 없이 활용할 수 있는 타고난 능력의 소유자들이다. 이런 그들의 능력에 맞춰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빠른 속도로 독서할 수 있는 스타일을 만들려고 하였다. 하루 10분, 일주일이면 한 권을 소화할 수 있는 형식과 분량으로 십대를 독서에 초대한다. 각 권은 7개 정도의 핵심 질문 혹은 문제제기로 주제를 다양한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예를 들어, 최저임금을 다루는 1번에서는 ‘최저임금, 누구에게 얼마나’ ‘최저선이 있다면 최고선도 있다’ ‘일자리 문제를 푸는 새로운 함수’ 등의 장들이 최저임금에 관한 다층적인 문제를 하나씩 맡아 질문하고 답하도록 유도한다. 각 장은 16페이지 내외의 분량에 내용을 즉자적으로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두 개 이상의 위트 있는 관련 삽화가 들어간다.
10대, 지금의 고민이 널 성장시켜줄 거야
글담출판 / 김경민 지음 / 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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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담출판
청소년 인문,사회
김경민 지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1월 청소년 권장도서 선정 10대 아이들의 삶을 지배하는 ‘성적, 진로, 외모, 돈…’ 등 9가지 가치를 선정하여, 그 가치들의 의미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고 확립해 볼 수 있도록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만큼 효과적이고 많은 깨달음을 줄 수 있는 것이 없기에 책에서 지혜를 빌려 왔다. 10대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들의 지혜를 빌려, 새로운 시각과 힌트를 보여 준다. 다양한 생각거리와 물음을 던짐으로써, 스스로 나만의 가치의 의미를 고민하고 찾아볼 수 있도록 한다. 고리타분하고 빤한 이야기가 아니다. 20세기의 지성 ‘버트런드 러셀’의 <행복의 정복>을 비롯하여 윤리학의 세계적 대가 ‘토마스 허카’의 <무엇을 더 알아야 하는가>,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들려주는 가치의 의미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은 깊은 깨달음을 준다.프롤로그 책을 타고 가는 가치 찾기 여행 1부. 왜 책이어야 하는가 1장 ‘요즘 애들’은 왜 책을 읽지 않는가 책 좀 읽으라는 잔소리 / 책 읽는 자들의 음모 / ‘요즘 애들’의 항변 / 우리에겐 심심한 시간이 꼭 필요하다! 2장 책을 읽어서 어디에 써먹을까 쓸모를 벗어난 쓸모 / 읽기 전의 나 VS 읽은 후의 나 / 책은 정보나 지식의 적금통장 그 이상의 것 / 책만 읽는 바보의 행복 3장 책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가치 찾기 대학은 과연 ‘우리들의 천국’인가 / 가치 찾기의 1단계 - 생각하기 / 가치 찾기의 2단계 - 질문하기 / 책 읽기는 온전한 인간이 되는 방법 2부. 가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는 것 1장 내가 쇠고긴가요? 등급을 매기게 -성적- 모두가 ‘대박’ 날 수는 없는 시험 / 성적이 떨어지면 죄인? / 경쟁을 바라보는 세 가지 관점 / ‘진정한 혁명’에 대한 이야기 2장 공부가 나를 자유롭게 하리라 -공부- 아이의 머리를 ‘포맷’시켜 준다는 학원 / 우리가 한창 좋을 때라고요? / 공부가 더 이상 고통이 아닌 순간 3장 꿈마저 강요당하는 이 느낌은 뭐지? -진로- 세상에서 가장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 / 꿈은 빨리 가질수록 좋은 걸까? / 끝까지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 있다 / 돈 잘 버는 직업이 최고일까? / 무엇이 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살 것인가? 4장 그 아이는 아는 사람일까, 친구일까? -친구- 잊히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는 과정 /l 친구와 친구 간의 책임 / 친구는 나의 그림자가 아니다 / 우정이란 꽃과 꽃의 만남 5장 그(그녀)가 아닌 내가 하는 일 -사랑- 춘향이는 몇 살? / 사랑의 여러 빛깔과 질감 / 사랑도 배워야 한다? / 얼마나 사귀어야 섹스를 해도 괜찮을까요? 6장 사랑의 정원 혹은 상처의 폐허 -가족- 가족의 두 얼굴 /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폭력 / 사랑보다 힘든 이해 /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책임 7장 백설 공주의 계모가 불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 -외모- 못생긴 건 죄? / 못생긴 여자와 못생긴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이야기 / 부끄러워하지 않고 부러워하지 말기 / 백설 공주의 계모는 거울부터 깨뜨려야 했다 8장 내 영혼의 무게를 돈으로 환산하면? -돈- “부자 되세요.”라는 덕담 / 첫 번째 이야기 - 필요와 욕망을 구별하기 / 두 번째 이야기 - 가난에 압사당하지 않기 / 세 번째 이야기 - 가난을 ‘구조적’으로 이해해 보기 / 네 번째 이야기 - 소비자가 아닌 시민이 되기 9장 괴롭히는 가해자와 침묵하는 방관자 -폭력- 폭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 서열화와 희생양 / 진짜 무서운 적은 방관자의 침묵 에필로그 나는 내가 되어야 한다어린이를 위한 가치 책은 있는데, 왜 청소년들을 위한 가치 책은 없을까? 10대를 위한 ‘최초의 가치 책’이 출간되다! 제발 공부 잘하냐고 묻지 마세요. 공부만 잘하면 되는 건가요? 제발 꿈이 뭐냐고 묻지 마세요. 먼저 꿈이란 무엇인지 가르쳐 주세요. 성적이 떨어지면 아이들은 부모나 선생에게 죄송하다고 말합니다. 왜일까요? 이 세상은 아이들에게 마치 정답이 있는 듯이 말합니다.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며, 돈은 무조건 많을수록 좋고, 꿈에도 등급이 있다고 말이지요. 자신도 모르게 주입된 이러한 가치 개념들은 아이들의 생각을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공부가 힘들 수밖에요. 모두들 같은 꿈을 꿀 수밖에요. 어른들이 흔히 말하듯 요즘 10대 아이들이 문제가 아니라, 왜곡된 가치가 문제인 것입니다. 『10대, 지금의 고민이 널 성장시켜줄 거야』를 쓴 저자는 8년 동안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선생님이었습니다. 저자는 경쟁에서 뒤처질까 두렵고, 당장 코앞에 닥친 시험과 숙제를 해결하느라 잠도 못 잘지라도, 아니 그렇기 때문에 10대들이 나만의 가치를 찾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를 돕기 위해 10대 아이들의 삶을 지배하는 ‘성적, 진로, 외모, 돈…’ 등 9가지 가치를 선정하여, 그 가치들의 의미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고 확립해 볼 수 있도록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책만큼 효과적이고 많은 깨달음을 줄 수 있는 것이 없기에 책에서 지혜를 빌려 왔습니다. 10대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들의 지혜를 빌려, 새로운 시각과 힌트를 보여 줍니다. 다양한 생각거리와 물음을 던짐으로써, 스스로 나만의 가치의 의미를 고민하고 찾아볼 수 있도록 합니다. 고리타분하고 빤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20세기의 지성 ‘버트런드 러셀’의『행복의 정복』를 비롯하여 윤리학의 세계적 대가 ‘토마스 허카’ 『무엇을 더 알아야 하는가』부터 ‘오스카 와일드’의『행복한 왕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들려주는 가치의 의미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은 깊은 깨달음을 줍니다. ‘공부, 친구, 진로, 돈 …’ 10대의 삶을 좌우하는 가치에 대해 책을 통해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 “꿈이 뭐니? 공부 잘하니?” 묻기 전에, 10대 아이들에게 먼저 ‘공부, 꿈’이란 무엇인지 가르쳐 줘야 한다는 놓치기 쉬운 진리를 일깨워 주는 책! 지금의 10대들을 이기적이고 충동적이며 물욕이 강하다고 비판하지만 그 아이들은 진공 상태가 아닌 가정과 학교와 사회에서 성장했습니다. “친구는 너의 공부를 대신해 주지 않는다며” 우정을 시험하는 광고를 보고 자랐고, “그게 얼마인 줄 아니?”하는 부모의 말을 듣고 자랐습니다. 자연스럽게 공부 앞에서는 친구도 라이벌이며, 돈이 어떤 가치보다 우선이라고 깨닫게 됩니다. 꿈을 가지라고 하면서도 꿈이고 뭐고 대학만 가라고 말하는 어른을 보면서 대학을 꿈이라고 착각할 뿐입니다. 하지만 진짜 공부란, 진짜 꿈은 이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가치의 의미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 없이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가치의 의미가 주입됩니다. 그 과정에서 왜곡된 가치 인식을 가지게 됩니다. 올바른 가치의 의미를 알게 되면, 내일이 달라져요! 즐거워져요! 성적이 좋은 아이든 그렇지 못한 아이든 요즘 10대는 불행하다고 말합니다. 경쟁에 뒤처질까 봐,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할까 봐, 아니 그것보다 코앞에 닥친 시험과 숙제만으로도 너무 벅찹니다. 그런데 무슨 가치 타령이냐고요? 10대가 가장 싫어하는 말 중 하나가 “생각 좀 해보자.”라고 합니다.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학업만큼 중요한 또 다른 과제는, 나만의 가치 찾기입니다. 나만의 생각이 없으면, 나만의 가치가 없으면 남들의 생각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당연히 공부가 힘들고, 남들이 갖고 있는 것을 갖고 있지 않으면 속상합니다. 10대 때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의미를 확립하는 것은 삶의 질, 앞으로 인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합니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답을 찾아 야 합니다. 기존 가치를 아무 의심 없이 받아들이기보다 ,올바른 가치 개념을 스스로 확립해야 합니다. 정답이 없는 책! ‘10대에게 권하고 싶은 책’을 통해 진정한 가치의 의미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다! 어른의 잔소리처럼 고리타분하고 빤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책이라고요? 이 책은 10대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왜곡되어 있는, ‘공부, 친구, 진로’ 등 9가지 가치에 대해 스스로 의미를 찾아볼 수 있도록 책 이야기를 통해 생각거리와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했던 교사이자 책을 사랑하는 저자가 생각의 힌트가 되는 책을 엄선하여 한번 고민해 보라고 말합니다. 경쟁에는 이기고 지는 것밖에 정녕 없는 것인지, 가족은 흔히 말하듯 사랑의 보금자리인 것인지, 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만들어 내는 사건인지 말입니다. 오스카 와일드의 [진정한 친구]처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부터 버트런드 러셀의 『행복의 정복』,‘토마스 허카’ 『무엇을 더 알아야 하는가』처럼 깊이 있는 책 읽기가 필요한 책까지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내용의 깊이는 높이면서도 쉽게 읽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자의 깊이 있는 책 이야기와 시선은 이 책을 덮었을 때 가슴에 묵직한 울림과 새로운 시각을 남깁니다. 여러분 나이 정도면 이미 알고 있겠지만 삶은 내 뜻대로만 되는 게 아닙니다. 내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도 있지만 최선을 다했음에도 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해서 무너지지 않는 것. 그걸 위해 ‘내 안의 무게중심을 튼튼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는 제가 앞에서 학업 못지않게 청소년기의 중요한 과업이라고 말한 가치 찾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 '대학은 과연 ‘우리들의 천국’인가' 중에서 저는 아이히만이나 고문 경찰관이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악마인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아마도 자식들의 성적을 걱정하고, 부인의 건강을 염려하는 성실하고 믿음직한 가장이자 평범한 ‘보통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들 중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를 스스로 생각해 보지 않는 사람은 누구나 아이히만이나 고문 경찰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성실하고 재능이 있어도 생각하는 능력이 없다면 그 성실함과 재능은 다른 이를 학살하고 고문하는 일에 쓰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 '‘생각 없음’이라는 죄' 중에서
고등학교 국어 내신 100점 기출문제집 금성(류수열) (하) (2021년)
학문출판(내신100) / 학문출판 편집부 (지은이) / 2021.02.20
15,000
학문출판(내신100)
학습참고서
학문출판 편집부 (지은이)
고등국어 내신100점 기출문제집은 고등 1학년 국어 내신대비 교재이다. 전국 고등학교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출제 유형별로 분류하여 가장 많이 출제된 문제들을 엄선, 수록한 100% 학교 기출문제집으로 편집, 출판하였다. 소단원 핵심정리 - 핵심 출제 유형 - 교과서 분석 노트 - 소단원 예상문제 - 단원 종합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6. 나답게 읽기 7. 국어의 어제와 오늘 8. 문제 해결을 위한 언어생활 9. 문학사의 지평에서 10. 맥락을 고려한 언어 활동 1) 소단원 핵심 정리 - 시험보기 직전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개념 정리 2) 핵심 출제 유형 -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가장 많이 출제되는 유형을 분류하고 이에 해당하는 빈출 문제 수록 3) 교과서 분석 노트 - 교과서 중요 문장을 엄선, 분석하고 문장 해석 및 핵심 학습요소 표기 4) 소단원 예상문제 - 각 단원별 학습목표를 중심으로 학교 시험 출제 가능성이 높은 실전문제 수록(빈출, 수능형, 서술형) 5) 단원 종합 문제 - 실제로 학교에서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엄선, 수록하여 내신 대비를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구성
최강의 수학 공부법
메이트북스 / 조규범 (지은이) /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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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조규범 (지은이)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을 비롯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효율적인 수학 공부법을 담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수학에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비결을 말해주며, 또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수학공부 방법을 제시한다는 데 있다. 저자는 그간 수학수업, 자율동아리 퍼즐사랑반 활동, 방과후학교 수업을 통해 많은 학생을 만났다.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 싫어하는 학생, 잘하는 학생, 못하는 학생, 열심히 공부하는데 성적이 안 나오는 학생, 수포자라고 말하는 학생 등 다양하다. 저자가 수업과 활동 속에서 학생들을 통해 느끼고 관찰한 내용들을 이 책에 생생하게 고스란히 담았다. 또 학생과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함께 고민했던 흔적들도 모두 담았다.지은이의 말 _ 수학 공부, 정답은 없지만 효율적인 방법은 있다 『최강의 수학 공부법』 저자 심층 인터뷰 1장 | 그 학생들은 왜 수포자가 되었을까? 누구나 수포자가 될 수 있다 수학을 절대로 포기하면 안 되는 이유 수학 공부의 명확한 목적과 목표를 세우자 수학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의 일곱 가지 공통점 수학을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의 차이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은 습관부터 다르다 나는 이렇게 수학을 잘하게 되었다_ 수학에 대한 기초가 전혀 없는 학생 수학 공부, 이것이 궁금하다 2장 | 수학 공부에 대한 동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학 공부의 주인공은 나야, 나! 처음부터 수학 백 점을 목표로 하지 마라 자신감과 성취감은 수학 공부의 영양제다 수학도 자기주도학습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수학을 잘하려면 선행학습이 꼭 필요한가? 깊고 통합적인 공부가 수학 공부의 정답이다 나는 이렇게 수학을 잘하게 되었다_ 수학시험에 두려움이 있는 학생 수학 공부, 이것이 궁금하다 3장 | 수학 공부, 시작 전에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자신의 수준을 이해하고 장단점을 파악하자 용어의 정확한 이해가 수학 공부의 시작이다 수학 개념의 연결고리를 이해하자 수학에서도 독해가 필요하고 중요하다 수학 공부를 할 때 준비물은 무엇인가? 시험시간에 맞춰 공부하고 정리하자 퍼즐 문제 속에 수학 비법이 있다 나는 이렇게 수학을 잘하게 되었다_ 열심히 공부하는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 수학 공부, 이것이 궁금하다 4장 | 수학 공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 정답보다 풀이 과정이 더 중요하다 문제 풀이는 한눈에 보이게 정리하자 100개의 문제 중 내가 모르는 10개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 수학을 잘하고 싶다면 노트 정리는 꼭 필요하다 매일매일의 꾸준한 문제 풀이가 중요하다 수학 공부는 교과서가 중심이다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자 나는 이렇게 수학을 잘하게 되었다_ 기본개념은 이해하지만 문제 풀이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 수학 공부, 이것이 궁금하다수포자라도 확실하게 수학 공부 잘하는 법 20년 넘게 학교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수학교사인 저자는 자신만의 수학 공부법을 갖게 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최강의 수학 공부법이라고 말한다. 수학 잘하는 비결은 그리 거창하거나 심오하지 않다. 저자가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깨달은 것이 있는데.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은 자신만의 공부법을 가지고 있고 그 방법들에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 학생들은 수학 문제를 풀이하고, 틀린 것을 정리하는 정도로만 끝나지 않았다. 자신만의 수학 공부법을 가지고 있기에 수학 공부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여느 학생들과 달랐다. 이 책에는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을 비롯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효율적인 수학 공부법을 담았다. 이 방법이 모든 학생에게 정답은 아닐지라도 수학 공부를 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이나,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좋은 결과로 연결되지 않는 학생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수학에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비결을 말해주며, 또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수학공부 방법을 제시한다는 데 있다. 저자는 그간 수학수업, 자율동아리 퍼즐사랑반 활동, 방과후학교 수업을 통해 많은 학생을 만났다.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 싫어하는 학생, 잘하는 학생, 못하는 학생, 열심히 공부하는데 성적이 안 나오는 학생, 수포자라고 말하는 학생 등 다양하다. 저자가 수업과 활동 속에서 학생들을 통해 느끼고 관찰한 내용들을 이 책에 생생하게 고스란히 담았다. 또 학생과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함께 고민했던 흔적들도 모두 담았다. 현장의 필요에 의해 기획되고 집필된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자신만의 수학 공부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에게 집중해 주인공의 모습으로 수학이라는 과목을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변화를 위한 시작이고, 수학 공부의 정답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수학 때문에 힘든 중고생을 위한 책 저자는 수학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과 ‘효율성’이라고 강조한다. 이 2가지만 잘 채우고 나면 수학 공부는 저절로 재미있어지고 보다 효율적으로 변해갈 수밖에 없다. 먼저 열정이 필요하다. 열정이란 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이 책은 누구나 수포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이 말은 누구나 수포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지금은 부족하더라도 열정을 갖고 효율적인 방법을 따라가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수학 공부법을 찾는다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수학 공부의 주인공은 자신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끌려가듯이 하는 수학 공부보다 자신이 계획하고 실천해보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될 것이다. 그다음으로 수학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효율성이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공부의 효율성이 있다는 것이다. 시간과 방법의 효율성이 대표적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 많은 수학 문제를 풀이하는 것만이 아니다. 수학 공부 시작 전에 나는 얼마만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판단, 즉 메타인지가 활성화되어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려는 노력을 한다. 수학 공부 과정에서는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마지막에는 자신이 공부한 것들을 한눈에 보이게 정리한다. 잘 정리된 오답노트에 자신의 부족함을 찾고 채워나가기 위한 노력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든다. 모두가 힘들어하는 수학 공부다. 정답도 없다. 그러나 효율적인 수학 공부법을 찾으려는 열정과 노력이 있다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수학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잃어버린, 혹은 잃어가는 학생들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수학에 대한 열정과 희망이 다시금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수학을 즐기고 공부법을 깨닫는다면 사교육 없이도 누구나 수학을 잘할 수 있다. 수학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분명히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어린 시절 누구나 자신이 수포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없을 것이다. 처음 수를 배우고 1부터 10까지를 세게 되었을 때 부모님은 내 아이가 천재라고 기뻐했을 것이다. 친구들과 블록 놀이를 하면서 즐겁게 배웠던 것이 수학이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해 재미있고 즐겁게 공부했던 기억도 날 것이다. 그런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 점점 어려운 수학 개념이 나오고, 재미와 흥미도 그만큼 줄어들었을지도 모른다. 어느 순간부터 시험이 수학 공부의 전부가 되어버렸고, 배움이 아닌 경쟁을 위한 도구로 여겨지기도 했을 것이다. 때로는 과도한 선행학습에 지쳐, 수학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입시제도, 과도한 사교육, 재미없는 수업….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포자가 점점 더 많아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스스로 자신이 수포자라고 선포’하기 때문이다. 수학은 생활 속에서 필요에 의해 시작된 학문이다. 호기심으로부터 출발해 상상력을 통해 발전했다. 수학은 우리 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일을 판단하고, 해결할 때 밑바탕이 되는 과목이다. 단순한 계산부터 복잡한 이론까지 수학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들이 많다. 수학 속에는 논리력·사고력·분석력·창의력 등 여러 가지 일을 판단하고 해결해나가는 데 필요한 힘을 담고 있다. 우리는 수학 공부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상황에 대해 판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즉 수학은 문제 풀이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한 학문이다. 지금 여러분들이 하는 수학 공부는 이러한 힘을 키우기 위한 훈련이고 연습이다. 그래서 수학은 문제해결을 위한 도구로서의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과목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사고력과 창의성을 요구하는 수학 문제들을 다루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집중력과 해결능력이 향상된다. 이러한 능력들은 여러분들의 삶 속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표출되고, 변화를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다. 수학적 감각은 단순하게 문제를 풀기 위한 수학지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적으로 생각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목적이 세워지면 구체적인 생각을 담아 목표를 세울 수 있다. 학생들이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학 진학이라는 목표를 포함해 학생마다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수학 공부의 목적과 목표를 물으면 “수학 성적을 잘 받으려고”나 “좋은 대학에 들어가려고”라고 말한다. 만약 수학 공부의 목적이 대학진학이라면, 대학이라는 항구에 도달하는 즉시 우리의 수학 공부도 끝나야 한다. 그러나 대학에 들어가서도, 사회에 나가서도 수학적인 생각은 더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들의 여행은 대학이나 직장에 들어가서도 계속된다. 그때의 수학은 시험을 위한 문제 풀이가 아니다. 수학적인 생각과 개념을 통해 어떤 일이나 상황, 현상에 접근해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분석을 해야 할 때가 많다. 우리는 삶 속에서 수학과 함께 여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원하는 키와 얼굴을 선택하세요!
자음과모음 / 윤자영 (지은이) /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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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과학,수학
윤자영 (지은이)
유전자 편집 과정을 차근차근 알려 주며 유전자 편집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펼치는 책이다. 유전자가 무엇인지, 어떻게 부모님의 유전자가 나에게 전해졌는지 이야기하며 시작된다. 이어서 과학자들이 유전자 가위를 발명한 과정과 유전자 가위를 사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최신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캐스9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동물을 복제하는 과정, 우리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 등을 상세히 펼친다. 생물 선생님이자 추리 소설가인 이 책의 저자 윤자영은 재치 있는 문장으로 우리의 상상력과 사고력을 자극한다. 유전자 공학이라는, 우리에게 다소 어려운 영역을 쉽고 흥미로운 세계로 바꿔 초대한다. 어떤 유전자를 어디에 끼워 넣어야 질병이 치료될까? 어떻게 해야 멸종된 매머드를 되살릴까? 어떻게 해야 유전자 편집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할까? 저자와 함께 고민하다 보면 어느새 유전자 편집 공학 속으로 성큼, 들어서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글 1장 선택한 유전자를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1. 발가락이 닮았다? 2.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날까? 3. 모든 생명체의 시작에 DNA가 있다 4. 암호를 풀어라 5. 유전자 만능 가위 크리스퍼 2장 장바구니 속 유전자, 결재했습니다 1. 나쁜 DNA를 없애 드립니다 2. 유전자 드라이브 기술 3. 품종 개량 4. 유전자 가위, 어디까지 써도 될까? 5. 식량난의 해결사는 GMO 식품? 3장 유전자 가위, 교환·환불도 되나요? 1. 매머드가 다시 살아난다면? 2. 돼지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한다고? 3. 합성 생물학 4. 내 마음대로 바꾸어도 될까? 4장 유전자 쇼핑, 계속해도 될까? 1. 유전자 가위의 발달 2. 또 다른 계급 사회가 올까? 3. 인간 복제와 생명 연장의 꿈 4. 미래 인류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참고문헌·참고사이트키, 얼굴, 성격까지 모두 바꿀 수 있다고? 질병 치료와 동물 복제 그리고 수명 연장까지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 유전자 편집 공학 이야기 우리는 제각기 다른 외모와 성격을 지녔습니다. 누구는 유달리 코가 작고 누구는 유난히 발이 크죠. 어떤 사람은 성격이 활달하고 어떤 사람은 침착해요. 이렇게 사람마다 다른 특징을 가진 이유는 뭘까요? 바로 저마다 유전자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최근 우리는 뛰어난 인공지능과 로봇을 접하며 컴퓨터공학과 기계공학 발전에 주목했습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현대 생명공학의 발전도 빠릅니다. 복제 양 돌리가 세상에 나온 지 십여 년이 지난 지금, 과연 유전자공학은 어디까지 발전했을까요? 『원하는 키와 얼굴을 선택하세요!』는 유전자 편집 과정을 차근차근 알려 주며 유전자 편집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펼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유전자가 무엇인지, 어떻게 부모님의 유전자가 나에게 전해졌는지 이야기하며 시작됩니다. 이어서 과학자들이 유전자 가위를 발명한 과정과 유전자 가위를 사용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특히 최신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캐스9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동물을 복제하는 과정, 우리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 등을 상세히 펼칩니다. 생물 선생님이자 추리 소설가인 이 책의 저자 윤자영은 재치 있는 문장으로 우리의 상상력과 사고력을 자극합니다. 유전자 공학이라는, 우리에게 다소 어려운 영역을 쉽고 흥미로운 세계로 바꿔 초대합니다. 어떤 유전자를 어디에 끼워 넣어야 질병이 치료될까? 어떻게 해야 멸종된 매머드를 되살릴까? 어떻게 해야 유전자 편집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할까? 저자와 함께 고민하다 보면 어느새 유전자 편집 공학 속으로 성큼, 들어서 있을 것입니다. 가위로 종이를 자르고 붙이듯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듯 유전자 편집 공학에 가까워지다! 인형의 몸을 둥글거나 네모나게 만드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 몸을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기란 어렵습니다. 원치 않아도 우리는 신체적인 결함을 가지고 태어나거나 낫기 어려운 질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우리 몸에서 안 좋은 부분만 떼어낼 수는 없을까요? 그리고 좋은 것만 넣을 수는 없을까요? 그런 고민 끝에 탄생한 것이 바로 유전자 가위입니다. 유전자 편집 공학은 난치병과 불치병을 치료하는 훌륭한 기술로 현대 과학 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현대 과학자들은 크리스퍼-캐스9 등 뛰어난 유전자 가위로 난치병을 치료하고 식량난을 해결합니다. 또 동물의 멸종을 막거나 멸종된 동물을 되살려 환경 보호에도 앞장섭니다. 그러나 유전자 편집에 관한 사람들의 반응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유전자조작 식품 GMO 등을 떠올리기 때문이죠. 작물의 유전자를 바꾸거나 멸종된 동물을 되살리는 유전자 편집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유전자 편집 공학이 검증되지 않은 기술이며,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또 누군가는 돈벌이를 위해, 누군가는 테러에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이 책은 우리의 고민 해결을 돕습니다. 저자는 유전자가 무엇인지 천천히 설명하며 독자에게 다가갑니다. 여러분은 책장을 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전자 편집 과정을 파악하고 유전자 편집 공학의 미래를 상상할 거예요. 유전자를 편집해 말라리아모기 퇴치 방법을 개발한 후 왜 유전자 편집 모기를 자연에 풀지 않았는지, 성인의 질병 치료에 유전자 편집 공학을 사용하면서 왜 태아에게 사용해선 안 되는지 고민하며 최첨단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 갈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모두가 낯선 과학 지식과 미래에 다가가는 용기를 얻기 바랍니다.유전자 발현이란 DNA 염기 서열이 형질로 나타나는 과정이야. 이 내용은 고등학교 1학년 과학에서 배우는 내용이고, 앞으로 나올 유전자 가위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익혀야 하는 것이란다. 즉, 수학의 구구단 같은 기본 내용인 거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불치의 유전병을 치료할 수도 있고, 농작물을 개량하여 식량난도 해결할 수 있어. 이제 우리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현재까지 해낸 일과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살펴 볼 거야. 기대되지 않니? 사실 연어보다 먼저 유전자를 변형한 동물은 돼지였어. 2000년대 초 일본에서는 시금치 유전자를 돼지에 도입했어. 돼지고기에는 지방이 많은데, 알다시피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아. 그래서 돼지가 지방을 대사할 때, 건강한 지방산을 만들도록 시금치의 유전자를 도입한 거야.
울고 있는 숲
단비 / 김일광 (지은이) /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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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청소년 문학
김일광 (지은이)
단비 청소년 문학 42.195 27권.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사라진 생명들과 일제 강점기에 빼앗겼던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주던 김일광 작가의 작품이다. 숲을 둘러싼 두 마을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숲을 지키고 싶은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을 통해 작가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역사와 생명의 보편적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무가 흐느끼고 숲이 우는’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한 형제였던 성곡리와 성하리의 사람들. 이 두 마을의 중심에는 성내숲이 있다. 이 숲은 두 마을의 안위를 돌보는 당집과 당산나무가 있는 곳이자 숲 한가운데 ‘별밭’에서 축구 경기를 하며 두 마을이 같은 뿌리, 한 형제임을 확인시켜주던 곳이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두 마을은 사이가 나빠지게 되었고, 두 마을의 우정을 다지며 해마다 해오던 축구 시합은 이제 언급조차 할 수 없는 금기 사항이 되었다. 그러던 중 성하학교 고 선생의 갑작스러운 제안으로 시작된 두 마을 아이들의 축구 경기로 인해 아이들은 숲으로 들어가게 되고, 숲의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 두 마을의 화합의 장이었던 숲이 왜 지금은 버려져 있는 것인지, 화합과 우정의 상징이었던 축구 경기를 어째서 이제는 할 수 없게 되었는지, 울고 있는 숲의 비밀은 과연 무엇인지 작가는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궁금증을 증폭해가며 하나하나 풀어나가는데….축구 한 게임 분란거리 동강 난 집안 미움을 쌓다 숲이 울다 안득기, 안 듣기 번지는 소문 고성만 선생님 두 번째 울음 크리에이터 축구 조건 가짜 울음 협상 결렬 새로운 결심 스피커 사라지다 철망 울타리 음모 압박 추방 열쇠울고 있는 숲의 비밀을 찾아서 도서출판 단비에서 선보이는 울고 있는 숲은 귀신 고래, 강치야 독도 강치야, 조선의 마지막 군마 등의 작품을 통해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사라진 생명들과 일제 강점기에 빼앗겼던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주던 김일광 작가의 신작이다. 작가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신작 울고 있는 숲 역시 숲을 둘러싼 두 마을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숲을 지키고 싶은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을 통해 작가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역사와 생명의 보편적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무가 흐느끼고 숲이 우는’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축구 한판이 불러온 미스테리한 숲의 이야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한 형제였던 성곡리와 성하리의 사람들. 이 두 마을의 중심에는 성내숲이 있다. 이 숲은 두 마을의 안위를 돌보는 당집과 당산나무가 있는 곳이자 숲 한가운데 ‘별밭’에서 축구 경기를 하며 두 마을이 같은 뿌리, 한 형제임을 확인시켜주던 곳이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두 마을은 사이가 나빠지게 되었고, 두 마을의 우정을 다지며 해마다 해오던 축구 시합은 이제 언급조차 할 수 없는 금기 사항이 되었다. 그러던 중 성하학교 고 선생의 갑작스러운 제안으로 시작된 두 마을 아이들의 축구 경기로 인해 아이들은 숲으로 들어가게 되고, 숲의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 두 마을의 화합의 장이었던 숲이 왜 지금은 버려져 있는 것인지, 화합과 우정의 상징이었던 축구 경기를 어째서 이제는 할 수 없게 되었는지, 울고 있는 숲의 비밀은 과연 무엇인지 작가는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궁금증을 증폭해가며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나무가 흐느끼고 숲이 울다니” “귀를 한 번 의심하고는 다시 나무에 기댔다. 그런데 이번에는 흐느낌이 몸으로 전해졌다. 순간 온몸이 얼어붙었다. 눈을 꼭 감고 숨을 죽였다. 분명 누군가가 울고 있었다. 흐느낌은 점점 깊어지더니 숲을 흔드는 울음으로 변하여 갔다. 낮고 깊은 파장을 만들며 퍼져나가는 울림은 괴기스럽기까지 했다.” 숲에는 얼씬도 하지 말라는 마을 어른들의 금기를 깨고 축구 시합을 의논하기 위해 숲에 들어간 철호는 숲의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 집에 돌아온 철호는 어른들께 들을 꾸중보다 숲의 울음소리를 비밀로 하는 것을 더 불안해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다 결국 아버지께 그 사실을 말씀드린다. “마을이 힘들고 어려울 때 숲이 소리를 내어 울면서 사람들을 일깨웠다.” 아버지는 6.25 전쟁 전 들었던 숲의 울음소리를 떠올리며 그 이후로 두 마을이 원수가 되었던 이야기를 철호에게 들려주었고, 숲이 울면 두 마을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된 철호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러나 아버지는 숲이 운다는 것을 비밀로 할 것과 숲에 다신 들어가지 말 것을 철호에게 단단히 일러둔다. 숲에 무슨 일이 있기에 어른들이 이렇게 막아서는 것일까? “우리 두 마을이 어떻게 일이 이렇게 꼬였는지 처음부터 생각해 보자고.” 형제 같던 두 마을이 원수지간이 된 데에는 숲을 가로지르는 길을 내어 경제적인 이익과 편리함을 모두 얻고 싶은 성하리 사람들과 숲을 내어주지 않는 숲의 공동 소유자인 성곡리 사람들의 갈등이 깊어진 때문이었다. “성내숲 나무들은 그냥 나무가 아니야. 이 땅을 지켜온 주인이야. 주인을 몰아내겠다는 것과 뭐가 다른가. 돈이 된다고 팔자면 얼씨구나 하며 나설게야?” 성곡리 촌장의 호통으로 좌절된 숲 개발은 다른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바로 해안에 도로를 내주고 마을을 개발하는 것. 산과 바다의 훼손을 경제적 이익과 바꿔야 한다는 것에 못내 고민하던 성하리 사람들은 결국 숲보다 잘사는 쪽을 택했다. 개발로 인해 예전 모습을 잃어버린 성하리 그리고 이를 못마땅해하는 성곡리 두 마을의 갈등이 숲의 울창함만큼이나 깊어져간 것이다. 그러나 미움과 불신으로 점점 더 깊어져만 가던 두 마을 사이의 벽은 아이들의 ‘축구 경기’로 인해서 균열을 맞이한다. “숲을 조성한 것은 너희집안 어른들이 맞아. 그 땅도 너희 집안의 것이고 그러나 그 숲을 너희 집안만이 차지할 수는 없어. 따져보면 숲의 주인은 숲이기 때문이야. 숲에는 나무, 풀도 살고 있지만 날짐승, 들짐승들도 살고 있어, 그 생명들까지 너희들 것은 아니라고 봐. 또 두 마을이 서로 미워하느라 숲은 버려져 있었어. 내버리고 외면해 놓고 주인 노릇만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아. 숲은 누구의 것이기에 중요한 게 아니야. 숲은 숲이기에 소중한 것이야.” 성하리도, 성곡리 출신도 아닌 타지에서 전학 온 득기의 말을 통해 작가는 숲을 소유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또 다른 일깨움을 전해준다. 개발을 둘러싼 두 마을의 갈등을 통해 생명과 자연을 사람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지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이다. 숲을 지키고 싶은 아이들 과연 숲의 울음은 두 마을에 어떤 경고의 소리인가? 숲은 왜 울고 있는가? 성곡리의 순호 성하리의 철호 그리고 득기. 이렇게 셋은 금기의 숲으로 들어가 그 비밀을 캐내기로 결심한다. 위험을 경고하는 어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숲으로 들어간 아이들은 울고 있는 숲의 비밀을 알아내려다 다시 한 번 예상치 못한 상황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오랜 시간 교사로 재직했던 작가의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신뢰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용기로 어른들의 금기와 마주하게 한다. 아이들은 과연 숲의 울음을 멈추게 하고 숲을 지켜낼 수 있을지, 또 어떠한 방법으로 해결해 낼지 숲을 둘러싼 미스테리한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철호는 당산나무에 등을 기대고는 깊게 숨을 들이켰다.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 (보급판 문고본)
평단(평단문화사) / 일연 지음, 이상인 옮김 / 200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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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일연 지음, 이상인 옮김
'삼국유사'를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과 체제를 달리 하고, 용어를 쉽게 풀어낸 책이다. 고대 역사와 문화, 문학의 귀중한 자료보다 오랜 역사의 흐름 속에 담긴 이야기로서 접하게 한 것이다. 불교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 불교의 전래와 고승들에 얽힌 이야기, 절과 탑에 전해지는 이야기 등이 모두 우리 민족의 숨결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더군다나 세상 밖에서 숨어 살던 이들의 이야기나 효성이 지극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청소년들에게 삶의 지혜와 교훈을 주기에 충분하다.책머리에.6 삼국유사의 탄생.8 일연의 탄생.11 제1장 나라를 세우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고조선).20 | 해모수왕(북부여).23 | 해부루, 두꺼비 모양의 금빛 아이를 얻다(동부여).24 | 주몽은 하늘의 아들이요, 하백의 손자다(고구려).26 | 온조왕의 계통이 동명왕에게서 나오다(변한과 백제).29 | 자줏빛 알에서 아름다운 사내아이가 나오다(혁거세왕).30 | ‘차차웅’은 존장을 칭하는 말이다(남해왕).34 | ‘잇금’으로 덕을 시험하다(노례왕).36 | 숫돌과 숯을 묻어 제 집을 삼다(탈해왕).38 | 신라의 김씨, 알지에서 비롯되다(김알지).43 | 바다 건너 일본의 왕이 된 신라인(연오랑과 세오녀).45 | 귀에 댓잎을 꽂은 군사들이 신라를 지키다(미추왕과 죽엽군).47 | 나는 계림의 신하이지 왜의 신하가 아니다(내물왕과 김제상).50 | 거문고의 갑을 쏘라.58 | 왕후 간택과 우릉도 정벌(지증왕).60 |진지왕의 혼이 아들을 낳고, 아들은 귀신을 부리다(도화녀와 비형).62 | 신라의 세 보물이 나라를 지키다(천사옥대).65 | 선덕여왕이 세 가지 일을 미리 알다.67 | 태평가와 영지(진덕여왕).72 | 호국신들이 김유신을 일깨우다(김유신).74 |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다(태종춘추공).77 | 혼백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종군하다(장춘랑과 파랑).91 제2장 신기한 일이 일어나다 나라를 지키는 동해의 용이 되다(문무왕).94 | 두 절 사이에 있는 단오거사의 집을 찾다(거득공과 안길).100 | 피리를 불어 천하를 화평하게 하다(만파식적).103 | 화랑이 선비를 중히 여기다(죽지랑).107 | 뭇 사람의 입은 쇠도 녹인다(수로부인).110 | 백성들을 편안하게 할 사뇌가를 짓다(경덕왕과 충담사).112 | 나라가 위태로울 불길한 일들이 일어나다(표훈대덕과 혜공왕).116 | 길몽으로 꿈을 풀어 왕위에 오르다(원성왕).119 | 앵무새가 거울을 쪼아대며 짝을 찾다(흥덕왕과 앵무새).125 | 배신한 왕을 향해 칼을 뽑다(신무대왕과 염장과 궁파).126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경문왕).128 | 처용의 형상을 문에 붙여 귀신을 몰아내다(처용과 망해사).132 | 거타지가 서해 신의 청을 들어주다(진성여왕과 거타지).137 | 신라가 멸망하다(경순왕).140 | 백제 이야기.145 | 서동이 노래를 지어 선화공주를 얻다(무왕).151 | 후백제를 세운 견훤, 비참한 최후를 맞다.155 |노래 부르고 춤을 추며 임금을 맞이하다(가락국기).169 제3장 불교를 전하다 순도가 고구려에 불교를 전하다.184 | 마라난타가 백제의 불교를 열다.185 | 아도가 신라 불교의 기초를 놓다.187 | 이차돈이 불법을 위해 몸을 바치다.190 | 법왕이 살생을 금하다.198 | 보장왕이 노자를 섬기고 보덕이 암자를 옮기다.199 제4장 탑을 세우다 장륙존상, 인연으로 이루어지다(황룡사의 장륙).204 | 백제의 공장工匠들이 탑을 세우다(황룡사 구층탑).208 | 신라의 뛰어난 솜씨는 하늘이 만든 것이다(사불산과 굴불산과 만불산).211 | 꿈에 나타난 돌미륵을 모시다(생의사의 돌미륵).215 | 보현보살상을 그려 하늘의 은혜를 갚다(흥륜사의 보현보살).216 | 아름다운 여인의 배꼽 밑에 점을 그리다(중생사).218 | 부처님이 부례랑을 구출하다(백률사).223 | 민장사의 관음보살.226 | 원화를 폐지하고, 화랑을 뽑다(미륵선화 미시와 진자사).227 | 맑은 바람이 한자리함을 꾸짖지 마오(노힐부득과 달달박박).232 | 눈먼 아이가 눈을 뜨다(분황사 천수대비).238 | 의상법사가 받은 구슬을 절에 봉안하다(관음과 정취).239 | 인생의 덧없음을 깨닫다(조신).244 | 자장법사, 꿈에서 게를 받다(오대산의 오만 진신).248 | 학의 깃으로 뚫어진 가사를 맞추다(월정사의 다섯 성자).252 | 투구를 숨길 만한 험준한 곳에 신령스런 터를 얻다(무장사의 미타전).255 | 매가 우물 속의 꿩을 바라보다(영취사).257 | 동쪽으로 치우친 탑이 영험을 드러내다(오대산 문수사 석탑기).259 제5장 고승들의 뜻을 담다 바다 건너 처음으로 길을 내다(원광법사).262 | 천사가 배나무에 벼락을 치다(보양과 배나무).272 | 양지가 지팡이를 부리다.275 | 혜숙과 혜공이 여러 모습을 드러내다.277 | 자장이 계율을 정하다.283 | 누가 자루 없는 도끼를 주려는가(원효대사).290 | 화엄을 캐다가 고국에 옮겨 심다(의상법사).294 | 모든 것을 담아 한 곡으로 읊다.298 | 우물물을 치솟게 하고 바닷물을 기울이다(대현과 법해).300 제6장 비법으로 적을 물리치다 밀본이 귀신을 좇다.304 | 죽은 수달이 새끼들을 품다(혜통).307 | 당나라 대군을 비법으로 물리치다(명랑법사).312 제7장 하늘을 감동시키다 선도성모, 불사를 즐겨하다.316 | 욱면이 염불하여 극락에 오르다.319 | 동방으로 가는가, 서방으로 가는가(광덕과 엄장).321 | 경흥이 우연히 성인을 만나다.324 | 좋은 음식을 먼저 옷에게 주다.327 | 피리소리가 밝은 달을 멈추었네(월명사의 도솔가).330 | 선율이 다시 살아나 반야경을 완성하다.333 | 김현이 호랑이를 감동시키다.335 | 노래를 지어 변괴를 막다(융천사의 혜성가).340 |정수법사가 얼어붙은 여인을 구하다.342 제8장 세상을 피해 숨어 살다 신령스런 까마귀가 일깨우다(낭지와 보현수).344 | 주머니 속의 송곳은 감추기 어렵다(연회와 문수점).348 | 붉은 연꽃 같은 혀를 남기다(혜현).350 | 신충이 벼슬을 그만두다.352 | 나뭇가지를 구부려 서로 부르다(관기와 도성).355 | 영재가 도적을 만나다.358 | 대나무의 곧은 성질을 슬퍼하다(물계자).360 제9장 효를 행하다 진정법사의 효도와 선행이 모두 아름답다.364 | 김대성이 두 세상의 부모에게 효도하다.367 | 지극한 효성이 석종을 울리다.370 | 딸이 눈먼 어머니를 봉양하다.373 삼국시대의 왕 . 376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고서古書 . 380이 책에 대하여 - 3,500년의 역사와 문화와 신화와 종교가 망라된 보고寶庫 삼국유사는 우리 민족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역사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음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삼국유사를 읽는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읽기에 어렵다는 문제와 함께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독해력은 일반 독자들도 선뜻 책을 손에 쥐지 못하게 했다.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 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면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과 체제를 달리 하고, 용어를 쉽게 풀었다. 다시 말해 고대 역사와 문화, 문학의 귀중한 자료보다 오랜 역사의 흐름 속에 담긴 이야기로서 접하게 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문학 과목을 공부하기 위해 어렵게 접했던 향가보다는 이야기 속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으로 향가를 음미한다면 얼마나 즐거운 일이겠는가? 그래서 우리 민족의 소중한 기록인 삼국유사를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면, 그 가치는 더욱 빛날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 는 고조선을 바탕으로 삼한, 부여, 고구려, 신라로 이어지는 역사를 담고 있다. 우리의 고대 국가들의 흥망성쇠와 그에 얽힌 설화와 전설이 여기에서 꽃처럼 피어난다. 또한 고대 왕국을 다스렸던 왕들과 관련된 이야기와 역사 속에 살아 있는 조상들의 삶을 담아내고 있다. 이 책에는 불교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 불교의 전래와 고승들에 얽힌 이야기, 절과 탑에 전해지는 이야기 등이 모두 우리 민족의 숨결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더군다나 세상 밖에서 숨어 살던 이들의 이야기나 효성이 지극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청소년들에게 삶의 지혜와 교훈을 주기에 충분하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를 느끼고, 우리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우리 역사에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내면서 간혹 살을 붙여 흥미를 더하기도 했으며, 다소 어렵고 전문적인 부분은 젖혀두었기 때문이다. 또한 어려운 단어들은 본문 속에서 풀기도 했으나, 그렇지 못한 것들은 따로 주를 달아 설명했다. 따라서 역사적인 사실들과 인물들의 삶을 통해 그 시대의 문화를 읽어내고 역사 속에 살다간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는 소중한 징검다리가 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아울러 삼국유사를 통해 일연이 전란으로 피폐해진 우리 민족의 혼을 일깨웠던 것처럼, 청소년들도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 를 읽으며 우리 역사의 웅장함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내용 # 삼국유사, 역사를 만나다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 에는 우리 민족의 시원始原인 고조선의 역사에서 신라, 백제, 고구려 등 삼국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고대 국가를 다스렸던 왕들의 탄생과 그 왕에 얽힌 이야기들은 우리 민족의 과거 역사를 탐험하기에 충분하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환인의 말을 듣고 환웅은 단군왕검이 되고,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세운다. 그리고 북부여, 동부여, 고구려, 변한과 백제, 신라 등 우리 민족 3,500년의 고대 국가들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이 책을 통해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신라를 세운 혁거세왕의 탄생은 어떠했는지 살펴보자. 사람들이 알을 쪼개니 단정한 모양의 아름다운 사내아이가 나왔다. 이 광경에 모두 놀라며 이상하게 여겼다. 아이를 동천에 씻어 주었더니, 몸에서는 광채가 나고 새와 짐승들이 따라 춤을 추었다. 그리고 천지가 진동했고, 해와 달이 청명했다. 이에 사람들은 아이를 혁거세라 이름 지어 주었다. 그 후 왕위에 올라서는 거슬감居瑟邯(거서간 居西干)이라 했다. 또한 신라 노례왕은 이빨이 많은 사람이 덕이 있다고 하여 탈해와 겨루어 왕위에 올랐으며, 이 때문에 왕을 ‘잇금’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신라의 시조인 김알지는 황금 궤에서 태어나, 알지라는 이름을 얻었다. 경주에 있는 계림鷄林이 바로 김알지가 태어난 숲이다. 바다 건너 일본의 왕이 된 신라인 연오랑과 세오녀 이야기, “나는 계림의 신하이지 왜의 신하가 아니”라고 말한 김제상의 이야기, 선덕여왕이 나라를 다스리는 동안 세 가지 예언을 해서 백성들을 평안하게 했다는 이야기 들은 모두 고조선부터 3,500년 동안 면면히 흘러온 우리 민족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 삼국유사, 문화를 만나다 이 책에는 고조선의 문화뿐만 아니라 삼국의 문화도 접할 수 있다. 특히 불탑을 세워 부처의 은혜를 온나라에 퍼뜨린다는 이야기는 불교문화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고승들의 기상천외한 이야기는 그것이 신화와 전설을 넘어 불교문화를 꽃피운 아름다운 결실이자, 부처의 자비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한 것이다. 특히 신라의 뛰어난 솜씨는 사람이 아니라 하늘이 만든 것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라 사람들의 재능과 솜씨는 가히 칭찬할 만하다. 산에는 치솟은 바위와 괴석과 굴이 있었고, 각 구역 안에는 노래하며 춤추고 노는 모습과 여러 나라의 산천 형상이 있었다. 바람이 집 안으로 불어오면 벌과 나비가 훨훨 날고, 제비와 참새가 춤을 추니 얼핏 보아서는 참인지 거짓인지 분간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 거기에 금과 옥으로 오색의 수실이 달린 깃발과 불상을 덮는 양산과 과일나무와 가지각색의 화초를 새기고, 누각과 대전과 당사도 만들었는데, 모두 작기는 하지만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것같이 생생했다. 비단 신라의 문화는 사원이나 탑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바다 건너 처음으로 길을 낸 원광법사나 혜숙과 혜공처럼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 많은 사람들의 깨달음에 이르게 했다는 이야기는 모두 그들의 불심뿐만 아니라 여기에서도 신라의 문화가 꽃피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화엄을 중국에서 가져와 신라에 옮겨 심은 의상법사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사람들은 그를 이렇게 칭찬했다. 수풀 헤치고 연기와 티끌 무릅쓰고 바다를 건너니 / 지상사는 문 열어 귀한 손님 맞아들였네. / 화엄을 캐다가 고국에 옮겨 심으니 / 종남산과 태백산이 한결같이 봄이로구나. # 삼국유사, 신화를 만나다 신화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나 구전되어 내려오는 이야기다. 특히 신화는 그 발생 시기와 발생 장소에 따라 웅장함뿐만 아니라 신비로움을 전한다. 환웅의 등장과 고조선의 탄생은 우리 민족의 신화가 탄생하는 지점이다. 신라의 문무왕은 죽어서 나라를 지키는 동해의 용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바로 신화의 상징이라 할 만큼 신비스럽고 웅장하다. 피리를 불어 천하를 화평하게 한 만파식적은 또 어떤가? 신문왕이 피리를 불면 적병이 물러가고 병이 나았으며, 가뭄에는 비를 오게 하고, 장마 때는 날을 맑게 하고 바람을 멎게 했다는 피리는 신문왕이 선정善政을 베푼 이야기뿐만 아니라 신화적인 요소를 충분하게 갖고 있다. 또한 향가는 기이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 이야기는 신화라고 할 만하다. 도솔가를 지은 월명사나 혜성가를 지은 융천사의 이야기는 하늘을 감동시켰으며, 국가와 백성을 평안하게 한 노래이다. 월명사가 도솔가를 지어 노래를 부르는 변괴가 사라졌고, 거열랑과 실처랑과 보동랑 세 화랑이 금강산에 놀러 가는데 혜성이 나타나 별들의 운행을 어지럽히자, 융천이 혜성가를 불러 별의 변괴가 사라지고 왜의 군사들이 물러났다는 이야기는 바로 신화다. # 삼국유사, 종교를 만나다 삼국시대에는 불교가 꽃을 피웠다. 이차돈의 순교로 불교에 공인되고, 그때부터 삼국에는 불교가 많은 사람들에 의해 전해지게 된다. “법흥왕이 즉위한 527년에 신하 이차돈이 불법을 위해서 몸을 바쳤다”라는 <신라본기> 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신라에 불교가 공인되도록 자신의 몸을 희생했다. 이차돈은 죽기 전 하늘을 향해 자신의 희생에 대한 징표를 보여달라고 기도했다. 이윽고 옥리가 그의 목을 베었다. 그러자 피가 아닌 흰 젖이 한 길이나 솟아올랐으며, 하늘이 곧 어두워지더니 저녁 빛을 감추고, 땅이 진동하며 빗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왕은 이차돈의 희생에 눈물이 곤룡포를 적시도록 슬퍼했고, 재상들은 걱정으로 관복에 진땀을 흘려댔다. 고구려에 불교를 전한 순도 이야기, 백제에 불교시대를 열어젖힌 마라난타 이야기, 불교가 신라에 공인되기 전에 아도는 사람들의 멸시와 질타를 참아내고 불도를 전한 이야기 등은 모두 불교가 어떻게 삼국에 전해지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또한 이 책에는 흥륜사의 보현보살, 미륵선화, 천수대비, 자장법사, 보양법사, 원효대사, 명랑법사, 혜통, 정수법사 등 삼국의 고승들이 불법을 전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킨 일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혜현은 고요히 앉아 세속을 잊고 산 속에서 일생을 마쳤다. 함께 공부한 사람들이 그를 옮겨 석실 속에 모셔 두었더니 호랑이가 그 유해를 먹어 버리고, 다만 해골과 혀만 남겨 두었다. 추위와 더위가 세 번을 지나가도 혀는 오히려 붉고 부드러웠다. 그 후에는 차츰 변해 자줏빛이 돌고 단단하기가 돌과 같았다. 승려와 세상 사람들은 그를 공경하며 이것을 석탑에 간직했다. 이때 그의 나이가 58세였으니, 즉 정관 초년이었다. 혜현은 중국에서 배운 일이 없이 그저 조용히 일생을 마쳤다. 그런데도 이름이 중국에까지 알려져 전기까지 써지니 당나라에서도 그 명성이 높았다. - , 350쪽 사람들은 남산 서쪽 기슭에 궁실을 세우고 성스러운 두 아이를 받들어 길렀다. 남자아이는 알에서 태어났는데, 그 알 모양이 박과 같았다. 당시 마을 사람들은 표주박을 ‘박朴’이라고 했기에 이를 따 성을 박으로 정했다. 여자아이는 태어난 우물에서 이름을 땄다. 열세 살이 되어 오봉 원년 갑자년(기원전 57)에 사내아이는 왕이 되었고, 여자아이는 왕후가 되었다. 국호를 서라벌徐羅伐, 또는 서벌이라 하고, 혹은 사라斯羅, 사로斯盧라고도 했다. 후세에 드디어 신라라는 국호를 정했다. - , 32-33쪽 그런데 사자가 와서 말하기를, 대나무는 낮이면 둘이 되고, 밤이면 하나가 된다고 했다. 또 산도 그렇다는 것이었다. 왕은 우선 감은사에서 묵었다. 이튿날 점심 때 보니 아니나 다를까 대나무가 하나로 합쳐져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천지가 진동하고 비바람이 몰아쳐 7일 동안이나 어두웠다. 그리고 그 달 16일에야 바람이 그치고 파도가 가라앉아 왕은 바다를 건너 그 산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자 용 한 마리가 나타나 검은 옥대를 받들어 바쳤다.- , 104쪽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논술노트 1
자음과모음 / 자음과모음 편집부 엮음 / 20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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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자음과모음 편집부 엮음
초중고 사회 및 역사 교과서를 분석하고 국내 유명 대학의 논술 문제를 접목해 핵심 내용을 수록하였다. 우리 역사를 제대로 읽고, 말하고, 생각할 수 있는 융합 사고 학습서로 비판적인 사고력과 논술력을 길러준다. 더불어 다양한 역사적 지식을 익히고, 통합 교과형 논술 시대를 대비할 수 있다.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논술 노트 1 :고조선에서 고려까지 001 왜 위만왕은 고조선을 계승했다고 할까? I 글 송호정·그림 조진옥 002 왜 부여 대소왕은 억울하다고 할까? I 글 김용만·그림 이동철 003 왜 온조는 백제를 세웠을까? I 글 강재광·그림 이남고 004 왜 가야는 하나로 통일되지 못했을까? I 글 조원영·그림 이주한 005 왜 백제의 칠지도가 일본에 있을까? I 글 이희진·그림 박종호 006 왜 고구려 우씨 왕후는 두 번 왕후가 되었을까? I 글 김용만·그림 이동철 007 왜 신라에만 여왕이 있었을까? I 글 정명섭 박지선·그림 안희숙 008 왜 을지문덕은 살수에서 물길을 막았을까? I 글 정명섭·그림 이동철 009 왜 연개소문은 영류왕을 배반했을까? I 글 함규진·그림 이경택 010 왜 의자왕은 백제를 망하게 했을까? I 글 양종국·그림 이주한 011 왜 김춘추는 당나라와 손을 잡았을까? I 글 박순교·그림 안희숙 012 왜 장보고를 바다의 왕자라고 부를까? I 글 윤명철·그림 박상철 013 왜 발해 무왕은 당나라를 공격했을까? I 글 김용만·그림 조진옥 014 왜 왕건의 부인은 29명일까? I 글 김갑동·그림 손영목 015 왜 서희는 외교 담판을 했을까? I 글 한정수·그림 이주한 016 왜 묘청은 서경 천도를 주장했을까? I 글 이윤섭·그림 황기홍 017 왜 무신 정변이 일어났을까? I 글 신안식·그림 박상철 018 왜 고려는 팔만대장경을 만들었을까? I 글 최연주·그림 손영목 019 왜 삼별초는 최후까지 싸웠을까? I 글 강재광·그림 이주한 020 왜 공민왕의 개혁 정치는 실패했을까? I 글 함규진·그림 안희숙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논술 노트 2 : 조선의 건국에서 발전까지 021 왜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렸을까? I 글 김갑동·그림 조진옥 022 왜 정도전은 새로운 사회를 꿈꾸었을까? I 글 문철영·그림 배연오 023 왜 양녕 대군은 세자의 자리에서 쫓겨났을까? I 글 신명호·그림 안희숙 024 왜 세종 대왕은 훈민정음을 만들었을까? I 글 이한우·그림 이남고 025 왜 수양 대군은 왕의 자리를 빼앗았을까? I 글 함규진·그림 이주한 026 왜 한명회는 남이 장군을 제거했을까? I 글 임채영·그림 최상훈 027 왜 조선 시대 여성은 재혼을 하지 못했을까? I 글 정성희·그림 황기홍 028 왜 연산군은 폭군이 되었을까? I 글 이한우·그림 김경찬 029 왜 조선왕조실록은 왕이 볼 수 없었을까? I 글 김경수·그림 고영미 030 왜 조광조는 훈구 세력을 몰아내려 했을까? I 글 이근호·그림 박준우 031 왜 조선에는 붕당 정치가 이루어졌을까? I 글 이근호·그림 손영목 032 왜 문정 왕후는 수렴청정을 했을까? I 글 임혜련·그림 박준우 033 왜 이순신은 백의종군했을까? I 글 배상열·그림 조환철 034 왜 광해군은 억울해했을까? I 글 김태희·그림 박상철 035 왜 인조는 삼전도에서 무릎을 꿇었을까? I 글 정명섭 박지선·그림 배연오 036 왜 숙종은 장희빈에게 사약을 내렸을까? I 글 이한우·그림 안희숙 037 왜 정선은 진경 산수화를 그렸을까? I 글 최석조·그림 최상훈 038 왜 사도 세자는 뒤주에 갇혀 죽었을까? I 글 이종호·그림 이일선 039 왜 정조는 화성을 쌓았을까? I 글 김준혁·그림 이남고 040 왜 조선 시대에는 양반과 노비가 있었을까? I 글 손경희·그림 이주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논술 노트 3 : 대한 제국에서 대한민국까지 041 왜 박지원은 열하일기를 썼을까? I 글 정명섭 장웅진·그림 이일선 042 왜 금난전권이 폐지되었을까? I 글 이정범·그림 박은애 043 왜 홍경래는 난을 일으켰을까? I 글 전병철·그림 조환철 044 왜 천주교 박해가 일어났을까? I 글 방상근·그림 조환철 045 왜 흥선 대원군은 쇄국 정책을 펼쳤을까? I 글 이정범·그림 조환철 046 왜 동학 농민 운동이 일어났을까? I 글 성주현·그림 조환철 047 왜 강화도 조약은 불평등 조약일까? I 글 이정범·그림 고영미 048 왜 갑신정변은 삼일천하로 끝났을까? I 글 이정범·그림 이일선 049 왜 독립 협회는 해산되었을까? I 글 정명섭·그림 고영미 050 왜 고종 황제는 폐위되었을까? I 글 이계형·그림 조환철 051 왜 창경궁에 동물원이 생겼을까? I 글 허균·그림 고영미 052 왜 일본은 조선을 수탈했을까? I 글 김인호 배진영 선우성혜·그림 황기홍 053 왜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죽였을까? I 글 이정범·그림 박종호 054 왜 3·1 운동이 일어났을까? I 글 이정범·그림 고영미 055 왜 신여성은 구여성과 다른 삶을 살았을까? I 글 손경희·그림 조환철 056 왜 6·25 전쟁이 일어났을까? I 글 김광일 박지현·그림 남기영 057 왜 4·19 혁명이 일어났을까? I 글 박은화·그림 이남고 058 왜 전태일은 바보회를 만들었을까? I 글 이정범·그림 이일선 059 왜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을까? I 글 이계형·그림 남기영 060 왜 6월 민주 항쟁이 일어났을까? I 글 함규진·그림 황기홍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 ■ 이 책의 장점 및 특징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논술 노트』의 특징과 장점 · 초중고 사회 및 역사 교과서를 분석하고 국내 유명 대학의 논술 문제를 접목해 핵심 내용을 수록하였습니다. · 우리 역사를 제대로 읽고, 말하고, 생각할 수 있는 융합 사고 학습서로 비판적인 사고력과 논술력을 길러줍니다. · 다양한 역사적 지식을 익히고 통합 교과형 논술 시대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이 책의 구성 -책 내용 및 등장인물 소개 본격적인 사건이 전개되기 전, 원고가 피고를 찾아가거나 소송을 걸게 된 이유와 등장인물에 대해 소개하며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미리 알아두기 관련 사건에 대한 역사적 배경 지식을 미리 정리하여 내용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역사 사건과 관련된 논술 문제를 읽고 직접 풀이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며 친절한 해설을 통해서 논리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논술 해설 알쏭달쏭 논술 문제를 명쾌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해설 코너를 통해 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멋진 신세계와 판도라의 상자
문학과지성사 / 연세 과학 기술과 사회 연구 포럼 지음, 송기원 엮음 /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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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청소년 과학,수학
연세 과학 기술과 사회 연구 포럼 지음, 송기원 엮음
‘연세 과학 기술과 사회 연구 포럼’ 소속 14명의 교수들이 쓰고 엮은 이 책은 ‘현대 과학 기술’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사회학적’으로 고민한 흔적들이 담긴 책이다. 각기 다른 전공의 교수들이 수업시간에 학생들과 문답과 토론을 나눈 쟁점들이 쉽게 녹아 있어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의 ‘과학 기술과 사회’에 대한 의문점들을 풀어준다. 과학 기술의 속도전이 전개되고 있는 신자유주의 경제 체제에서 인류가 당면한 현실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생각해보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자본주의 경제 체제 안에서 과학 기술의 정책 결정 과정과 언론의 역할 및 경제와 과학 기술의 상호 관계를 이해하고자 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생명과학과 정보과학 등 과학 기술의 발전 내용과 이들이 갖는 사회적 의미를 고민했고, 환경 문제와 화석연료 및 기후 문제 등 과학 기술의 발전이 갖고 온 우리의 현실을 함께 직시하고 그 윤리적 해결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했다. |머리말| 과학 기술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과학 기술과 세상의 바른 소통을 꿈꾸는 한 과학자의 고민 송기원 제1부 과학 기술과 사회 제1장 인류는 어떤 미래로 가고 있나? ― 시장근본주의와 과학기술주의가 만날 때 조한혜정 제2장 과학 기술은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변화시켰나? ― 역사와 과학 기술의 발전 김도형 제3장 정부는 왜 연구개발에 투자할까? ― 과학 기술 발전과 정부의 역할 이삼열 제4장 언론의 과학 보도는 과학적인가? ― 신화를 갈망하는 대중과 언론이 영합할 때 김희진 제5장 과학 기술의 발전, 진화인가 시장의 선택인가? ― 과학 기술의 발전과 경제의 상관관계 노정녀 제2부 과학 기술을 보는 논리 제6장 언론에 발표된 과학 기술은 언제 어떻게 사용될까? ― 과학 기술의 출발점, 상업화와 파급효과 조용수 제7장 내일 이후, 기후 변화와 인류의 미래 ― 기후 변화의 과학과 대응 강호정 제8장 DNA, 너는 내 운명? ― 생명과학의 발달과 인간의 세상살이 송기원 제9장 정보기술,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정보기술과 사회의 변화 이정우 제10장 먹거리, 환경, 그리고 참살이 ― 환경적 이슈들과 우리 삶의 질 박준홍 제11장 만약 태양과 산소가 사라진다면, 당신은? ― 세상을 통제하는 미생물 김응빈 제12장 나눔 속에서 더욱 풍성해지는 지식의 열매 ― 지식경영을 통한 사회의 과학 기술 경쟁력 확보 박희준 제3부 과학 기술과 윤리 제13장 공공의 선(善) 실현을 위한 ‘착한’ 과학과 기술 ― 겸손한 과학과 기술을 향하여 방연상 제14장 과학자들이 의사소통하는 방법 ― 효과적인 과학 글쓰기와 표절 문제 강호정 |맺는말| ‘미녀와 야수,’ 과학 기술 사회의 음(陰)과 양(陽) 김왕배 과학 기술 사회에 대한 성찰과 그 대응들 우리는 어떤 미래로 가고 있나? 과학 기술과 소통하는 열다섯 가지 시선 과학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그리고 과학적 연구 성과의 ‘가치’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과학을 한다는 것은 무엇이며, 더구나 후발 산업국인 한국에서 과학자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한 사람의 과학자와 그가 속한 세상은 어떻게 연결되는 것이 바람직한가? 우리의 과학에 대한 지식들은 지나치게 ‘순수’하거나 ‘무지’하지 않은가? 과학 기술과 관련된 사회·정책·윤리·경제 문제 등을 함께 고민하며 그 성찰과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있는 『멋진 신세계와 판도라의 상자; 현대 과학 기술 낯설게 보기』가 문학과지성사에서 발간되었다. ‘연세 과학 기술과 사회 연구 포럼’ 소속 14명의 교수들이 쓰고 엮은 이 책은 ‘현대 과학 기술’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사회학적’으로 고민한 흔적들이 여실하다. 특히 각기 다른 전공의 교수들이 수업시간에 학생들과 통섭하며 이끌어낸 질문과 토론의 쟁점들이 쉽게 녹아 있어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의 ‘과학 기술과 사회’에 대한 의문점들을 다각도에서 풀어준다. ‘과학 기술과 사회(STS,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또는 Science Technology Studies)’는 “과학과 기술의 지식을 사회?역사적 맥락에서 이해하고 과학적 지식 창출이 어떻게 가치 판단과 연관되는가를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1970년대 초반에 이미 시작되어 과학 기술의 방향과 정책을 위한 학문적 기반을 제시해왔으나, 한국에는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학문 영역이다. 그 중요도에 비하자면 한국의 STS는 아직 걸음마 단계라 할 수 있다. 그런 차제에 ‘연세 과학 기술과 사회 연구 포럼’의 연구 활동과 접근 방식은 진일보한 것이 분명하다. 자연과학과 공학 계열은 물론이고 인문?사회과학 계열과 신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전공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학제 간의 벽을 허물고 학생들 앞으로 한발 다가섰기 때문이다. 이 책을 엮은 송기원 교수(연세 과학 기술과 사회 연구 포럼 대표)는 「머리말」을 통해 “연구비가 필요한 이공계의 특성과 연구 업적에 대한 과도한 경쟁으로, 과학자들은 과학 기술 연구의 내용과 방향에 대한 성찰 없이, 우선 자신의 연구 내용을 국가의 지원 사업으로 만들기에 급급했다”고 지적한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경제 논리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지식을 ‘빨리빨리’ 만들어낼 것을 강요받”다 보니 ‘황우석 사건’과 같은 일이 발생했고, 또 ‘광우병 사건’과 같은 혼란이 야기되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류를 위협하는 ‘환경 문제’들과 ‘생명과학 및 정보과학의 발전’ 등이 야기하는 문제들을 윤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 기술과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일깨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외에도 이 책은 ‘국가의 연구개발정책’ ‘과학 보도에 대한 언론과 대중’ ‘과학 기술의 상업화 및 파급효과’ ‘지식경영을 통한 경쟁력 확보’ ‘효과적인 과학 글쓰기와 표절 문제’ 등 ‘과학 기술’과 ‘사회’의 관련에 대한 굵직한 주제를 쉽게 다루고 있다. 그리하여 “전반적인 강조점은 과학에 가치가 내재되어 있고, 과학 기술이 사회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발전하며, 과학기술자들이 과학 기술의 발전에 대해서 성찰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서울대 홍성욱 교수) 제1부는 과학 기술과 사회의 소통 문제를, 제2부는 과학 기술 연구자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과학 기술적 논리들의 ‘허와 실’을, 그리고 제3부는 과학 기술과 윤리적 현안들에 대해 날카롭게 꼬집고 있다. ‘멋진 신세계’는 우리가 꿈꿔온 세상과 얼마나 일치할 것이며, ‘판도라의 상자’ 속에는 정녕 ‘희망’이 남아 있을까? 해답은 ‘과학 기술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진지한 성찰과 대응 속에서 구해질 것이다. 아직은 그 말조차 생소한 “과학 기술의 민주화”는 이제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의 숙제임에 분명하다. 『멋진 신세계와 판도라의 상자; 현대 과학 기술 낯설게 보기』가 그 열쇠를 제공할 것이다. 과학은 인간이 절대적 사유에서 벗어나 새로운 질문을 하는 자유를 얻게 되면서 발전한 것이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제 자신이 하는 과학이 어떤 과학인지, 왜 그런 것을 하는지 묻기 시작해야 할 것이다. 과학을 신봉하는 자가 되거나 자본이 원하는 인재가 아니라 참된 과학을 해내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가진 생각을 다시 고쳐 하고 바꾸어내야 할 것이고, 생각만이 아니라 감정, 몸 자체를 바꾸어내면서 삶의 조건을 바꾸어낼 차비를 해야 한다. (조한혜정, 54~55쪽) 우리는 과학 기술의 민주화를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과학 기술의 발전과 그 결과는 시민사회를 구성하는 우리 모두의 삶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과학 기술은 특정한 전문가 집단이나 기업가 집단, 정치 집단의 독점물이 아니다. 어떤 과학 기술이 추진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어떤 정책 심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자원 동원은 어떻게 할 것이며 그 결과는 누구를 위해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 그 미래는 우리 모두에게 ‘아름다운 것’인지에 대한 질문과 이에 대한 의견들이 민주적으로 개진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과학 기술은 시민사회의 주요 표적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왕배, 355~56쪽) 「머리말」 중에서 ‘과학 기술과 사회(STS,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또는 Science Technology Studies)’는 과학과 기술의 지식을 사회?역사적 맥락에서 이해하고 과학적 지식 창출이 어떻게 가치 판단과 연관되는가를 공부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STS 프로그램은 미국과 영국 등지의 유수 대학에서 과학 기술의 지식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던 1970년대 초반부터 이미 시작되었고, 올바른 과학 기술의 방향과 정책을 위한 학문적 기반을 제시하고 있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가 시작되자 인간이 유전체 정보를 손에 넣었을 때의 문제점과 사회의 변화를 예측하고자 고민했다. 한국 대학과 과학 기술계의 실정을 잘 모르던 나 역시 미래 사회에는 과학 기술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므로 한국의 대학에서도 이공계열 학생들이나 인문사회계열 학생 모두에게 ‘과학 기술과 사회’의 관계성에 대한 지식을 함께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공부를 마치고 모교에 부임해 정량적 연구 압박에 시달리던 애송이 과학자인 나에게 ‘과학 기술과 사회’의 맥락을 고민할 여유는 주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내 자신의 실험실을 갖게 되면서 나는 처음으로 이 사회에서 ‘과학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또는 ‘대한민국에서 과학자가 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몸으로 겪을 수 있었다. 따라서 학문으로서의 ‘과학’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연구하는 과학과 내가 속한 세상이 어떻게 연결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것인지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중략] 과학자이기 이전에 학교 선생인 나에게 과학 기술이 처한 현실적 고민의 해답을 찾아가는 궁극적인 길은 한 가지, 교육밖에 없어 보였다.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과학 기술의 지식을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고 사회에서 과학 기술의 지식 생산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사회적?역사적 통찰력을 키워줄 수 있다면, 이들이 과학자가 되고 정책 결정자가 되고 시민이 되는 미래에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학생들과 가치중립적이거나 경제적인 논리가 아닌 인류의 공존을 위한 과학 기술의 가능성에 대한 가치관을 나눌 수 있다면, 과학 기술의 지식 탐구는 바른 방향을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간절한 바람이었다. 그러나 지금처럼 학과로 단절된 교육의 틀과 내용 속에서는 그 해답을 찾을 수 없었다. 현대사회에서 과학 기술의 문제는 과학 기술뿐 아니라 산업, 경제, 정책, 가치관, 윤리 등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2007년 여름,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했던 연세대학교의 다양한 전공 교수들이 모여 앞에서 언급했던 ‘과학 기술과 사회(STS) 연구 포럼’을 시작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중요한 학문 분야로 자리 매김한 ‘과학 기술과 사회’를 정식으로 공부한 사람은 없었지만, 각기 자신의 분야에서 고민했던 과학 기술과 관련된 사회, 정책, 윤리, 경제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치열하게 공부했다. 그리고 미흡하지만 그 내용들을 학부 학생들과 나누고자 2008년에는 ‘과학 기술과 사회’라는 과목을 개설하기도 했다. 이 책에는 그동안 우리가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자 했던 각 전공 분야의 문제 제기가 함께 들어 있다. 우리는 과학 기술의 속도전이 전개되고 있는 신자유주의 경제 체제에서 인류가 당면한 현실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생각해보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생명과학과 정보과학 등 과학 기술의 발전 내용과 이들이 갖는 사회적 의미를 고민했고, 환경 문제와 화석연료 및 기후 문제 등 과학 기술의 발전이 갖고 온 우리의 현실을 함께 직시하고 그 윤리적 해결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했다. 한편, 자본주의 경제 체제 안에서 과학 기술의 정책 결정 과정과 언론의 역할 및 경제와 과학 기술의 상호 관계를 이해하고자 했다. 미흡하지만 우리의 이러한 고민과 희망이 단 한 사람의 독자에게라도 과학 기술과 사회에 관련된 여러 각도의 문제의식을 일깨우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이는 우리 모두의 보람이겠다. (10~11, 14~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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