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필터초기화
  • 청소년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10대를 위한 의학을 이끈 결정적 질문
다른 / 예병일 (지은이) / 2022.03.02
14,000원 ⟶ 12,600원(10% off)

다른청소년 과학,수학예병일 (지은이)
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돌보는 의학은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학문이다. <10대를 위한 의학을 이끈 결정적 질문>은 의학이 수많은 성취를 이루기까지 인류가 해결하고자 한 과제들을 당시 품었을 질문 형식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7가지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수천 년이 넘는 의학의 역사를 쉽고 간결하게 이해할 수 있다. 좋은 질문은 학문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역사를 움직이는 계기가 된다. 저자는 독자에게 과거 의학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자유롭고 유연하게 질문하며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부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있는 다양한 질문은 생각을 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혈관의 개수, 바이러스와 세균의 차이점과 같은 기초 지식부터 3차원 인쇄술, 줄기세포 등의 최신 과학기술까지 의학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난이도별로 정리했다. 궁금한 점부터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큰 재미가 될 것이다. 배경 지식이 부족해 책을 읽기 막막한 독자는 물론, 의학에 관심이 많아 새로운 지식을 접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재미있는 생각거리를 던진다.들어가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결정적 질문 1_질병: 아픈 사람을 도와줄 수 있을까? 질병은 신이 내린 벌?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 로마 최고의 의사, 갈레노스 중세를 빛낸 의학자, 이븐시나 실험과 관찰을 통한 의학의 발전 의학의 3요소 결정적 질문 2_해부: 인간의 몸속을 관찰할 수 있을까? 고대 이집트인이 남긴 지식 동물을 해부한 그리스 학자들 최초의 인체 해부도 근대 해부학의 아버지, 베살리우스 해부로 질병의 원인을 찾다 현미경으로 몸속 세포를 관찰하다 해부를 하지 않고 몸속을 본다면 결정적 질문 3_마취: 고통 없이 수술할 수 있을까? 원시인들의 수술 마취 효과가 있었던 술과 식물 온도와 압력을 이용한 마취 웃음 가스라 부른 아산화질소 에테르의 발견 산모의 고통을 덜어 준 마취제 최초의 국소마취제, 코카인 결정적 질문 4_수혈: 피를 공급할 수 있을까? 혈액순환의 원리를 밝혀낸 사람 피와 혈관의 역할 수혈을 시도한 의사들 혈액형을 발견한 란트슈타이너 수혈에 필수적인 항응고제 혈우병을 치료하기 위해 생명을 살리는 헌혈 결정적 질문 5_백신: 감염병을 막을 수 있을까? 감염병의 원인, 미생물 가장 먼저 발견된 바이러스 중세 시대의 기상천외한 감염병 대처법 천연두를 물리친 백신 감염병의 치료제 개발 수많은 목숨을 앗아 간 말라리아 결정적 질문 6_임신과 출산: 아이를 원하는 대로 낳을 수 있을까? 수정란이 아기가 되기까지 아이를 낳고 싶지 않다면 시험관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생명 현상에 얼마큼 개입할 수 있을까? 결정적 질문 7_이식: 몸의 일부를 주고받을 수 있을까? 코 재건에 이용된 피부이식 빠르게 발전한 콩팥이식 거부반응을 해결하기 위해 백혈병을 치료하는 조혈모세포 이식 간이식이 발전하기까지 아프리카에서 개발된 심장이식 재생의학의 미래 교과 연계│참고 자료.사진 출처 이 질문 없이 의학은 발전할 수 없었다! 백신부터 줄기세포까지 눈부신 성취의 밑바탕이 된 7가지 위대한 탐구 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돌보는 의학은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학문이다. 《10대를 위한 의학을 이끈 결정적 질문》은 의학이 수많은 성취를 이루기까지 인류가 해결하고자 한 과제들을 당시 품었을 질문 형식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7가지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수천 년이 넘는 의학의 역사를 쉽고 간결하게 이해할 수 있다. Q1. 질병_아픈 사람을 도와줄 수 있을까? Q2. 해부_인간의 몸속을 관찰할 수 있을까? Q3. 마취_고통 없이 수술할 수 있을까? Q4. 수혈_피를 공급할 수 있을까? Q5. 백신_감염병을 막을 수 있을까? Q6. 임신과 출산_아이를 원하는 대로 낳을 수 있을까? Q7. 이식_몸의 일부를 주고받을 수 있을까? 오래전부터 인류 사회는 크고 작은 부상과 질병, 죽음을 겪었다. ‘아픈 사람을 도와줄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은 의학이라는 학문의 출발점이 되었다. 인류는 생명 현상의 원리를 밝히고자 인체를 해부하고, 여러 치료법을 환자에게 적용해 보면서 마취와 수술법을 개발했다. 질문의 답을 하나씩 찾으면서 의학이 다루는 분야는 점점 넓어지고 세분화되었다. 의학자들은 위독한 환자를 살리기 위해 수혈과 장기이식을 연구하고, 위협적인 감염병을 막기 위해 백신과 치료제를 만들었다. 임신을 조절하고 산모와 새 생명을 지키는 산부인과의 발전도 함께 이루어졌다. 피와 심장을 공장에서 만들 수는 없을까? 유연한 사고력을 위한 질문들 좋은 질문은 학문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역사를 움직이는 계기가 된다. 저자는 독자에게 과거 의학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자유롭고 유연하게 질문하며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부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있는 다양한 질문은 생각을 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혈관의 개수, 바이러스와 세균의 차이점과 같은 기초 지식부터 3차원 인쇄술, 줄기세포 등의 최신 과학기술까지 의학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난이도별로 정리했다. 궁금한 점부터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큰 재미가 될 것이다. 배경 지식이 부족해 책을 읽기 막막한 독자는 물론, 의학에 관심이 많아 새로운 지식을 접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재미있는 생각거리를 던진다. 세상을 변화시킨 위대한 지식 탐구 〈10대를 위한 결정적 질문〉 시리즈 이 질문 없이 인류는 발전할 수 없었다! 묻다 보면 다 알게 되는 지식 시대의 흐름과 함께 세상은 눈부신 발전과 변화를 이루어 냈다. 그 원동력은 바로 인간의 의지와 탐구심이었다. 〈10대를 위한 결정적 질문〉 시리즈는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출발했다. 수학‧의학‧과학‧정치‧철학 등 세상의 근간을 이루는 학문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도전한 과제를 ‘질문’으로 짚는다. 6~9개의 단단한 질문으로 해당 분야의 역사를 쉽고 간결하게 살펴보고, 폭넓은 교양 지식을 제공한다. 책 맨 앞쪽에는 부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수록해 사고력을 높이는 다각도의 질문들을 소개하며 청소년 독자가 능동적으로 질문의 답을 찾도록 안내한다. 이 밖에 해당 학문의 핵심 키워드, 어려운 용어와 개념을 짚는 팁박스로 빈틈없이 이해를 돕는다. 다른출판사 블로그에서 학생용/교사용 독후활동지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blog.naver.com/darun_pub) 독서 활동 수업의 교재로 활용하세요.히포크라테스는 그 시대에 널리 퍼져 있던 신 중심의 의술을 사람 중심으로 바꾸어 사람들에게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히포크라테스로부터 서양 의학이 시작되었다는 평가를 하는 이유입니다. _결정적 질문 1 엑스선은 골격 검사, 이물질 검사, 장기의 움직임과 모양 검사 등에 활용되기 시작하며 빠르게 의료 현장에 번져 갔습니다. 오늘날 영상의학과에서는 방사선을 이용해 인체 조직이나 기관의 변화를 일으키는 질병들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방사선종양학과는 방사선을 이용해 종양을 치료하는 과목입니다. _결정적 질문 2 오늘날 마약으로 분류될 만큼 치명적인 중독성이 있는 아편은 16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의사들 사이에서 흔히 사용되었습니다. 영국의 토마스 시드넘은 17세기에 장중첩증 수술을 할 때 통증을 줄이기 위해 아편을 썼습니다. 이런 수술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꽤 많은 양이 필요하므로 위험한 방법이었습니다. 아편은 안전한 마취제가 개발된 20세기에도 가끔씩 마취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_결정적 질문 3


케이팝의 시간
지노 / 태양비 (지은이) / 2023.01.31
16,000원 ⟶ 14,400원(10% off)

지노청소년 문학태양비 (지은이)
왜 케이팝이 인기를 끌까?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은 케이팝의 역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박진영은 어떤 존재일까? 서태지는 왜 방탄소년단과 합동 공연을 했을까? SM과 YG는 어떻게 같고 다를까? 등등, <케이팝의 시간>은 케이팝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 태양비는 케이팝 웹소설 작가이자 케이팝 저널리스트로 이 책에서 케이팝의 정의와 기원부터 주요 인물과 기획사들의 트렌드, 그 변화의 모습들까지 하나하나 구성진 입담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에 독자들은 한층 새롭고 풍성하게 케이팝과 가까워지며 케이팝 시장의 맥락을 긴 호흡으로 이해하는 눈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케이팝에 관심이 있거나 케이팝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청소년을 비롯해, 소위 케이팝 ‘음악 좀 듣는다’, ‘덕질 좀 한다’는 이들이라면 읽어보는 것이 좋다.서문 1부. 케이팝 이전의 케이팝 01. 난 알아요 _서태지와 아이들 02. 흐린 기억 속의 그대 _현진영 03. 나이트클럽 DJ의 대두 _김창환 사단 04. 신세대 댄스 가요의 한계 _룰라와 표절 논란 05. 신세대 댄스 가요 가수의 특징 _듀스로 보기 06. 한 시대의 종언 _서태지와 아이들의 은퇴 2부. 1세대 아이돌 : 시스템을 만들다 07. We Are The Future _H.O.T. 08. 희대의 라이벌, 수만기획과 대성기획 09. 완전체 케이팝 아티스트의 탄생 _박진영 10. 완전체의 분신들 _JYP 엔터(박진영, 방시혁) 11. 1세대 아이돌의 특징 _H.O.T.로 보기 12. 아시아의 넘버 원 _보아 3부. 2세대 아이돌 : 뮤지션이 되다 13. 시스템의 완성 _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14. 걸그룹, 세상을 뒤흔들다 _원더걸스와 소녀시대 15. 이제는 뮤지션이다 _빅뱅 16. 아래로부터의 혁명 _지누와 〈Abracadabra〉 17. 2세대 아이돌의 특징 _빅뱅으로 보기 18. 동양인은 안 된다? _3사의 미국 진출 실패 4부. 3세대 아이돌 : 함께 만드는 커뮤니티 19. 세계가 뒤집어지다 _싸이와 〈강남스타일〉 20.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된 아이돌 _SM의 시스템(이성수, 민희진) 21. 아이돌 광풍의 엇나간 결말 _프로듀스 101 22. 아이돌로 훈련받은 아티스트 _박재범과 백예린 23. 케이팝의 승리 _방탄소년단 24. 3세대 아이돌의 특징 _방탄소년단으로 보기 5부. 케이팝의 미래 : 가상이 현실이 되다? 25. 케이팝의 새로운 시도 _에스파와 이세계 아이돌 외전.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의 우울 : 케이팝의 그늘 부록1. 한눈에 보는 기획사별 케이팝 계보(2023년 1월 기준) 부록2. 케이팝 연표 1989~2022“케이팝의 기원부터 전 세계적 열풍까지, 역사를 알면 케이팝이 더 재미있어진다!” 케이팝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한 이야기!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케이팝 연대기를 만나다! 왜 케이팝이 인기를 끌까?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은 케이팝의 역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박진영은 어떤 존재일까? 서태지는 왜 방탄소년단과 합동 공연을 했을까? SM과 YG는 어떻게 같고 다를까? 등등, 이 책 『케이팝의 시간』은 케이팝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한국 가요의 역사에 대한 책은 많았지만 케이팝에 집중하며 그 전체의 흐름을 제대로 풀어낸 책은 드물었다고 말한다. 저자 역시도 케이팝의 팬으로서 무엇보다 “역사를 알면 케이팝이 더 재미있어질 것”이라 믿기에, 30여 년 케이팝의 역사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제대로 전하고 싶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저자 태양비는 케이팝 웹소설 작가이자 케이팝 저널리스트로, 케이팝에 관한 다양한 글을 시사 주간지 및 음원 사이트 등에 연재해오고 있다. 결국은 케이팝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그는 케이팝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더 큰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케이팝을 잘 알지 못하는 독자들이라면 쉽고 재미있게 케이팝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케이팝의 정의와 기원부터 주요 인물과 기획사들의 트렌드, 그 변화의 모습들까지 하나하나 구성진 입담으로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21세기 현재 케이팝 업계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1990년대부터 어딘가와 반드시 이어져 있기에 케이팝을 제대로 이해하고 즐기는 데 꼭 필요한 것이 ‘케이팝의 역사를 아는 것’이라고 말한다. 더하여 케이팝의 역사를 통해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생각해볼 수 있길 바라며 이 책을 권한다. “현대 사회는 기술로 승부하려 합니다. 하지만 기술에 어떤 삶을 보는 관점, 혹은 미덕이 담겨 있지 않으면 기술은 그저 잔재주로 끝나고 맙니다. 케이팝은 가장 상업적이고, 기술로 승부하는 예술 분야라는 의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케이팝을 단순한 기술이 아닌 그 안에 담긴 사조 위주로 살펴봤습니다. ‘삶을 모든 관점’ 위주로 본 셈입니다. 무언가 멋진 작품을 만들려면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사상이 담겨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같이 고민하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스템주의, 아티스트주의, 커뮤니티주의… 서태지와 아이들부터 뉴진스까지, 히스토리로 즐기는 케이팝 이야기 케이팝 역사상 최고로 성공한 아이돌은 누구일까? 여러 그룹이 있지만 1세대(1990년대)에는 H.O.T., 2세대(2000년대)에는 빅뱅, 3세대(2010년대)에는 방탄소년단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들에게 의외의 공통점이 있었음을 밝히는데, 바로 이들 모두 새로운 ‘사조’의 시작이 된 그룹이라는 점이다. 여기서 말하는 ‘사조’는 총 5부로 구성된 본문에서 저자가 케이팝을 분류하는 기준을 말한다. 저자는 케이팝의 큰 흐름 안에 담긴 4가지 ‘사조’, 즉 ‘시스템주의’, ‘아티스트(뮤지션)주의’, ‘커뮤니티주의’, ‘아이콘주의’ 위주로 케이팝 음악과 시장을 살펴보고 있으며, 이를 잘 표현하기 위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케이팝의 ‘세대’ 구성을 차용하고 있다. “저는 케이팝 그룹도 ‘사조’로 구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1세대, 2세대, 3세대로 구분했던 기존 방식과 비슷한 듯 다른 구분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케이팝의 역사 속에서 ‘사조’를 발견한 겁니다. ‘시스템주의’, ‘뮤지션주의’, ‘커뮤니티주의’, 그리고 마지막으로 케이팝의 미래를 꿈꾸는 ‘아이콘주의’까지 4개 사조로 케이팝 아이돌 음악을 정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개의 사조로 아이돌을 나누니 조금 더 구분이 정확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빅뱅과 동방신기는 같은 시기에 활동했지만 둘은 완전히 다른 아이돌입니다. 동방신기는 시스템주의 아이돌의 완성형입니다. 빅뱅은 뮤지션주의의 창시자지요. 블락비와 방탄소년단 또한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지만 자연스러움을 추구했던 블락비는 뮤지션주의, 아미의 리더라는 커뮤니티 정체성이 훨씬 중요했던 방탄소년단은 커뮤니티주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에 독자들은 한층 새롭고 풍성하게 케이팝과 가까워지며 케이팝 시장의 맥락을 긴 호흡으로 이해하는 눈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본문의 말미에 수록된 ‘한눈에 살펴보는 케이팝 계보’와 ‘케이팝 연보’는 케이팝 지도를 더 선명하게 그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케이팝에 관심이 있거나 케이팝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청소년을 비롯해, 소위 케이팝 ‘음악 좀 듣는다’, ‘덕질 좀 한다’는 이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케이팝, 더 잘 알고 싶다면 『케이팝의 시간』을 만나자!“왜 케이팝이 인기를 끌까?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은 케이팝의 역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박진영은 어떤 존재일까? 서태지는 왜 방탄소년단과 합동 공연을 했을까? SM과 YG는 어떻게 같고 다를까? 등등, 이 책을 통해 케이팝 시장의 맥락을 긴 호흡으로 알면 한층 풍성하고 재미있게 케이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저자의 말에서 “저는 케이팝 그룹도 ‘사조’로 구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1세대, 2세대, 3세대로 구분했던 기존 방식과 비슷한 듯 다른 구분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케이팝의 역사 속에서 ‘사조’를 발견한 겁니다. ‘시스템주의’, ‘뮤지션주의’, ‘커뮤니티주의’, 그리고 마지막으로 케이팝의 미래를 꿈꾸는 ‘아이콘주의’까지 4개 사조로 케이팝 아이돌 음악을 정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개의 사조로 아이돌을 나누니 조금 더 구분이 정확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빅뱅과 동방신기는 같은 시기에 활동했지만 둘은 완전히 다른 아이돌입니다. 동방신기는 시스템주의 아이돌의 완성형입니다. 빅뱅은 뮤지션주의의 창시자지요. 블락비와 방탄소년단 또한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지만 자연스러움을 추구했던 블락비는 뮤지션주의, 아미의 리더라는 커뮤니티 정체성이 훨씬 중요했던 방탄소년단은 커뮤니티주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습니다. 케이팝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렇다면 케이팝의 시작은 언제일까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질문입니다. 우선 케이팝이란 무엇일까요? 한국인이 부르면 케이팝일까요? 그럼 태국인인 블랙핑크의 리사가 부르면 케이팝이 아닌가요? 한국인이 제작하면 케이팝일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노래방에서 부르는 발라드도 케이팝이란 걸까요? 무엇 하나 확실한 게 없습니다. 사실 어디부터 케이팝인지, 그 정의조차 아직은 의견이 분분합니다. 하지만 케이팝의 시작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떠올리는 순간은 존재하지요. 우선 이야기를 그 장면에서부터 시작해보려 합니다. 이 장면에는 화려한 의상도 존재하고, 놀라운 브레이크댄스도 존재하며, 강력한 메탈 기타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비판이 존재합니다. 신인 가수에게는 너무나 가혹할 정도의 비판 말이죠.”


논어 쿵푸스
단비 / 유강하 지음 / 2013.06.25
10,000

단비청소년 문학유강하 지음
공자는 삶을 통해 인생이 곧 책이자 배움터임을 일깨워주었고, 평생 공부와 삶이 분리되지 않은 인생을 살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부단히 배우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왜 공부해야 하는가?”라는 말은 “우리는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과 바꾸어도 의미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공자가 삶에서 배우고 실천한 공부 이야기를 담아낸 <논어 쿵푸스>는 공자가 들려주는 공부, 꿈, 삶의 이야기를 통해 “나는 왜 공부해야 하는가?”,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책을 펴내며|다시 《논어》를 읽어야 하는 이유 5 1장 공부란 무엇인가? 1. 조금 다른 공부 이야기 17 옛 사람들의 공부|고작 매듭짓는 일이라니!|기쁨이 되는 부지런한 공부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24 독서왕 김득신의 이야기 2. 친구, 관계의 즐거움 27 우리에게 친구란?|진심이 가져다주는 즐거움|믿을 수 있는 친구|다시 ‘학이시습’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34 첫 번째 우정이야기 - 백아절현|두 번째 우정이야기 - 두 천재의 비극적 만남 3.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38 군자가 되기 위한 공부|보는 눈은 모두 다르다|나 좀 봐달라고!| 나에게도 친구에게도 있는 장점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45 드러내지 않아 더 빛난 사제,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 2장 균형 잡기 4. 배움과 생각의 균형 51 머리만 커진 멍청이|계산은 척척, 하지만 눈물은 없는 컴퓨터| 풍성한 수확을 위한 마음의 밭갈이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56 아름다운 나비가 되게 한 ‘생각’의 힘 - 트리나 폴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 5. 생각과 표현의 균형 60 말[言], 생각과 어울리게|행동, 말[言]과 어울리게|형식보다는 내용이 먼저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68 쓸모없는 선물이 가져다 준 감동 -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6. 다르지만 어울리게 71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들|문(紋), 개성이 만드는 아름다운 조화의 무늬| 다름이 만들어낸 숲처럼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78 다르지만 같은 사람들 - 미셸 오슬로의 〈아주르와 아스마르〉 3장 뛰어넘어야 하는 ‘벽’들 7. 온고지신, 전통과 인습의 모호한 경계 83 전통, 유연한 것|오래된 것과 전통은 다르다|배움, 반짝이는 창의력의 근원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90 전통과 악습은 다르다 - 서문표의 용기|‘명예살인’, 전통이라고? 8. 내가 싫은 것은 남도 싫다! 95 ‘용서’라는 아름다운 말|‘사람’이기 때문에|실수와 습관은 다르다| 네가 싫어하는 건, 남도 싫어해!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104 용서의 힘 - 죄수 장발장의 이야기|행복, ‘나’와 ‘너’의 똑같은 바람 9. 세상 모든 것이 나의 스승 110 ‘탓’은 이제 그만|누구에게든 배울 수 있다|자존심보다 중요한 것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115 겸손함에서 건져진 명문장 - 유종원의 이야기 4장 천재에게도 둔재에게도 필요한 ‘노력’ 10. 포기, 스스로 한계를 긋는 것 121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라고!|공자도 포기하지 않았다!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125 포기하지 않는 건 무한한 희망을 갖는 것 - 센의 이야기 11. 돌과 다이아몬드 128 절차탁마|더 아름다운 다이아몬드가 되기 위해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132 다이아몬드보다 더 빛난 위인 ‘정약용’의 이야기 12. 나를 정복하라! 136 ‘나’와 싸워야 하다니|성인(聖人)들도 어려워한 ‘극기’|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극기, 반드시 이겨야 하는 싸움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143 소박한 꿈과 노력이 만들어낸 기적 - 윌마 루돌프의 이야기 5장 공부, 즐겁게 즐기면서! 13. 아는 것에서 즐기는 것으로 147 스스로 발견하는 공부의 즐거움|삶 속의 공부|공부, 진정한 성장을 위한 비타민| 나를 위한 공부|공부, 회초리가 없어도!|스스로 발견한 나만의 즐거운 공부법 * 숨어 있는 《논어》를 찾아서 158 ‘나’의 이야기 책을 닫으며|우리는 왜 공부해야 하는가? 160 참고한 자료 163▶ 공자가 삶에서 배우고 실천한 공부 이야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중국의 고전 《논어》는 세계 4대 성인(聖人) 가운데 한 명인 공자(孔子)의 언행을 기록한 책으로, 공자의 생각뿐만 아니라 실제로 공자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까지 알 수 있다. 공자는 《논어》에서 특히 공부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때의 ‘공부’는 우리 삶 속에서 일어나는 배움의 행위 전체를 의미하는 말이다. 공자가 삶에서 배우고 실천한 공부 이야기를 담아낸 《논어 쿵푸스》는 요즘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성적만을 위한 공부, 지식을 끊임없이 머릿속에 주입하는 공부, 상벌(賞罰)이 나뉘는 공부, 그래서 기쁨과 괴로움, 분노와 고통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좁은 의미의 공부가 아니라, 나를 나답게 해주고 한 인간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살게 해주는 진정한 공부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 공자가 들려주는 공부, 꿈, 삶 지금 우리 사회에서 공부만큼 강조되는 것이 또 있을까? 공부가 우리의 미래와 직결되는 만큼 공부 열풍 현상은 지극히 자연스럽다. 그러나 성적이 우리의 미래와 직결될지언정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못할뿐더러 우리를 반드시 행복하게 해주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논어》를 비롯한 고전 공부는 마치 운동처럼 꾸준히 하면 정신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며, 자기 삶을 돌아보고 그 안에서 꿈을 찾게 해주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 공자는 스스로 옳다고 믿은 것을 부단히 실천했고, 비현실적이라는 비난에도 자신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배움과 생각을 통해 얻은 꿈과 이상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기에 교육자로서 무려 삼천 명 이상의 제자를 길러냈으며, 그와 제자들의 ‘평소의 말과 행동’을 모아 엮은 《논어》를 통해 2,5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성인(聖人)으로 추앙받고 있다. 공자의 삶은 누군가 만약 어떤 꿈을 갖고 있다면 그것을 이루어내는 것은 온전히 자기 자신의 몫임을 깨닫게 해준다. 공자는 삶을 통해 인생이 곧 책이자 배움터임을 일깨워주었고, 평생 공부와 삶이 분리되지 않은 인생을 살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부단히 배우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왜 공부해야 하는가?”라는 말은 “우리는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과 바꾸어도 의미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논어 쿵푸스》는 공자가 들려주는 공부, 꿈, 삶의 이야기를 통해 “나는 왜 공부해야 하는가?”,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학이시습(學而時習)! 공자는 배우고 ‘습’(習)하라고 했다. 예습이나 복습에 들어가는 이 글자도 역사가 오래되었다. ‘습’은 새의 깃털을 의미하는 ‘우’(羽)와 해를 의미하는 ‘일’(日)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글자다. 옛 사람들은 어린 새가 날기 위해 날갯짓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린 새가 날갯짓 하는 걸 낮 동안에 관찰했기 때문에, 또는 낮에 날갯짓 하며 연습하는 새를 관찰했기 때문에 일(日) 자가 결합되었다. 알에서 깨어난 어린 새가 혼자 날 수 있을 때까지 얼마만큼의 날갯짓이 필요할까? 새의 종류마다 다르겠지만 수만 번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배운 것을 익힌다고 했을 때의 ‘습’(習)은 바로 그런 의미다. 결국 학습이라는 의미는 눈으로 보고 배운 것을 직접 해보고, 수없이 반복함으로써 내 것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완전한 내 것이 되었을 때, 또는 배운 것을 실천했을 때 느껴지는 뿌듯함과 희열이 바로 공자가 말한 ‘기쁨’[悅]이다. 이처럼 옛 사람들의 공부란 삶과 밀접한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고 익히는 것이 기쁨이 될 수 있었다. (……)아마도 많은 사람이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것은 재미가 없지만, 그 무엇이든 내가 결정해서 배워가는 것은 기쁘다는 것을 말이다. 공자가 말한 배움의 기쁨도 이런 것이었다. 순간의 기쁨이 아니라, 배움과 깨달음이 삶 속으로 깊이 고이고 스며들면서 얻어지는 깊은 기쁨인 셈이다. 고대인들에게 배움은 삶과 분리된 것이 아니라, 삶 그 자체였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이끌기 위해 배웠다. 자기 주도 학습은 ‘자기 주도 삶’의 일부일 뿐이다. 스스로 주도하는 삶 속의 배움과 익힘, 성장과 기쁨은 그 속에서 자라는 열매다. - 1. 조금 다른 공부 이야기 중에서(본문 21~23쪽) 공자는 모든 인간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개성을 존중했다. 공자는 군자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개성과 장점을 인정하고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서로 똑같거나 비슷해야 조화로울 것 같지만, 사실 서로 다를 때 서로의 아름다움이 더욱 잘 드러난다. 남을 따라하다 보면 정작 자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게 잘 어울리는지 잊어버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것은 나쁜 것이라고 섣불리 단정하기도 한다. ‘질서’, ‘통일성’, ‘균형’은 똑같기 때문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서로 다른 것들이 서로 양보하고 나름대로 질서를 만들어가면서 생긴다. (……) 이 세상은 외모도, 생각도, 성별도, 나이도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기 때문에 공자는 조화(調和, Harmony)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얼마든지 다를 수 있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면 조화는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싹튼다. “군자는 조화를 이루면서도 똑같지 않지만, 소인은 똑같기만 할 뿐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공자의 말은, 조화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문’(文=紋)이라는 글자가 말해주는 것처럼, 사람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그 다름은 통일시켜야 하는 이상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이다. 외모의 다름이든 생각의 다름이든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야말로 우리가 배워야 할 자세다. - 6. 다르지만 어울리게 중에서(본문 73~75쪽) 서로 용서하고 용서받는 것은 분명 아름다운 일이다. 그런데 서로 용서받고 용서해야 할 일을 만들지 않는다면 어떨까? 어쩌면 그래서 공자는 ‘용서’라는 말 뒤에 “네가 원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도 시키지 말라.”고 덧붙였는지도 모른다. 요약하면, ‘내가 싫은 것은, 남도 싫다’는 것을 기억하자는 이야기다. “네가 하고 싶지 싫은 건, 남에게도 시키지 말라.”는 얘기는 중궁과의 대화에서도 똑같이 반복되어 나타난다. 중궁이 인(仁)에 대해서 묻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집 밖을 나가 [사람들을 만나면] 귀한 손님을 대하는 것처럼 하고, 백성을 부릴 때는 큰 제사를 받드는 것처럼 해라.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 이렇게 하면 나랏일을 할 때도 원망이 없고, 집에 있을 때도 원망을 듣지 않을 것이다.” (……) 공자는 ‘인’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구체적으로 풀이하여 설명했다. 관념적이어서 손에 닿지 않을 듯한 가르침은 우리 삶에 쉽게 섞이지 않기 때문이다. 진짜 공부란 ‘삶’에서 발휘되어야 한다는 게 공자의 생각이었다. 인(仁)의 실천은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은, 남에게도 시키지 말라.”는 간결한 말에 담겨 있다. 인의 실천은 결코 어렵지 않다. 이렇게 되물을 수도 있다. 내가 그 친구도 아닌데, 어떻게 그 친구가 싫어하는 걸 아느냐고 말이다. 그 친구가 되는 건 불가능하지만, 그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는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남도 원할 수 있듯이, 내가 싫은 것은 남도 싫을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혼자 청소를 해야 하거나, 급식 줄에 누군가 갑자기 끼어들거나,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일, 그 오해로 따돌림을 받는 일 등은 그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둔다면 실천은 오히려 쉽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먼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면, 답은 의외로 쉽게 구할 수 있다.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배워온 쉬운 한자 ‘역지사지’(易地思之)는 외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천하기 위한, 실천하기 좋은 가르침이다. - 8. 내가 싫은 것은 남도 싫다 중에서(본문 73~75쪽)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고전 운문 245
풀잎 / 현상길 엮음 / 2008.01.01
13,000원 ⟶ 11,700원(10% off)

풀잎청소년 문학현상길 엮음
고대 가요, 향가, 고려 속요, 경기체가, 악장, 시조, 가사, 민요, 한시 등 주옥같은 고전 시가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청소년들이 배달겨레의 얼이 듬뿍 담긴 아름다운 옛 노래를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감상하도록 돕는 읽기 자료로서, 독서활동 평가와 내신 성적 향상 및 대입 수능·논술 시험을 위한 사고력 신장에도 도움이 되도록 기획·편찬했다.- 머리말 고대가요 향가 고려속요 경기체가, 악장 평시조 연시조 사설시조 가사 민요 한시 - 부록□ 기획 의도 고전 문학은 우리의 중·고생들에게는 단지 시험만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이러한 고전 읽기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04년도에 발간된 「한국고전산문 44」에 이어 만들어진 고전 운문 편이다. 이 책에는 고대 가요, 향가, 고려 속요, 경기체가, 악장, 시조, 가사, 민요, 한시 등 주옥같은 고전 시가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청소년들이 배달겨레의 얼이 듬뿍 담긴 아름다운 옛 노래를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감상하며, 오늘날의 삶과 관련 지어 노래 속에 담긴 의미를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읽기 자료로서, 독서활동 평가와 내신 성적 향상 및 대입 수능?논술 시험을 위한 사고력 신장에도 도움이 되도록 기획·편찬되었다. □ 내용 편성 이 책은 총 9개 장르에 245곡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 연시조는 1수를 1곡으로 간주하였다. 하나의 작품에 대한 알찬 이해와 감상이 가능하도록 각 작품별로 ‘원문 및 현대어 풀이 읽기 - 어휘 풀이와 창작 배경 탐색 - 핵심 사항 알아두기 - 온고지신 - 알짜 문제 풀기’의 단계를 거치도록 내용을 편성하였다. 1. 수록 장르 1) 고대 가요 2) 향가 3) 고려 속요 4) 경기체가, 악장 5) 평시조 6) 연시조 7) 사설시조 8) 민요 9) 한시 2. 작품별 내용 편성 1) 현대어 풀이 - 원문의 운율이나 느낌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함. 2) 어휘의 뜻 - 가급적 필요한 것만 풀이하여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많이 둠. 3) 창작 배경 - 간단히 소개하여 옛 노래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높임. 4) 알아두기 - 작품에 대한 핵심을 요약하여 기억과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함. 5) 온고지신 - 옛 노래에 담긴 정서와 사상의 계승과 발전 지향적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함. 6) 알짜 문제 - 각 작품별 선다형?서술형 문제를 스스로 풀어 보게 함으로써 이해력, 문제해결력, 사고력,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함. □ 이 책의 장점 ○ 고전 운문 장르별로 교과서와 관련된 한국 고전운문의 대표작들을 엄선하여 수록하였음. ○ 원문이 주는 운율미와 의미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현대어 풀이를 하였음. ○ 고전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읽기 자료임. ○ 독서활동 평가에 대비하고 내신 성적 향상 및 대입 논술의 기초인 사고력과 표현력 신장을 위하여 각 작품별로 선다형?서술형 문제를 수록함.


청소년을 위한 이솝우화
해누리 / 이솝 지음, 이동진 옮김 / 2014.05.20
10,000원 ⟶ 9,000원(10% off)

해누리청소년 문학이솝 지음, 이동진 옮김
해설 1. 운명을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라 2. 한꺼번에 많이 얻으려고 덤비지 말라 3. 현명한 사람은 위기를 미리 대처한다 4. 안전하고 편할 때 불행을 잊지 마라 5. 똑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범하지 말라 6. 지혜로운 사람은 미리 생각하고 행동한다 7. 선행은 다른 선행을 낳는다 8. 성급하지 말고 천천히 완벽하게 하라 9. 불행은 사람을 성장시켜 준다 10. 남을 무시하면 자기도 무시당한다 찾아보기강자만 살아남는 정글의 법칙에서 약자가 살아남는 전술을 배우는 지혜서다 이솝우화는 놀라운 재치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쓰여진 것으로, 어른이나 아이를 막론하고 누가 들어도 재미있고, 내용이 심오해서,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2500여 년 동안 전세계 독자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지혜서이다. 짧은 토막 이야기로 구성된 이솝우화는 이야기마다 각기 다른 삶의 지혜와 도덕적 교훈이 담겨 있어 시대와 국가를 초월하여 교육교재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리스의 여러 도시 국가에서는 수사학 선생들이 문법, 문장 스타일, 윤리와 도덕에 관한 토론을 위해 이솝우화를 이용했고, 유럽에서는 2천년 동안 문법과 작문의 교과서로 사용되었으며, 중세에는 젊은이들에게 윤리와 도덕을 가르치는 교육교재로 널리 활용되었다. 이솝우화는 크게 사람편, 신화편, 동물편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동물우화이다. 동물우화는 지금으로부터 4천 년 전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발생하여 중동지역, 그리스, 로마제국 등에 널리 펴진 것으로, 각 나라의 문화와 특색에 따라 이야기가 변형되어 전해져 내려온 것을 수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간의 사악한 본성을 풍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것이다. 우화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인간군상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여우는 꾀가 많고 이기적이며 교활한 기회주의자를 비유한 것이고, 사자는 나약하고 힘없는 자들을 이용한 후 버리는 악랄한 지도자층을, 당나귀는 고집이 세고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한 것이다. 이 외에도 등장하는 동물들이 각자 고유의 특성을 살려 우스꽝스러운 인간 사회와 인간의 본성을 조롱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솝우화는 스토리 자체보다는 그 안에 숨겨져 있는 메시지가 더욱 중요하다.


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
애플북스 / 정종영 (지은이) / 2020.12.22
13,800원 ⟶ 12,420원(10% off)

애플북스청소년 문학정종영 (지은이)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역병에 철저히 대응하여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는 이야기다. 200여 년 전 조선에는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이 죽었다. 정약용 선생님이 1797년 곡산 부사로 임명받은 때는 조선 전역에 돌림병이 돌아 12만 8천 여 명이 죽게 되었다. 정약용 선생님 역시 역병으로 자녀들을 잃었기에, 전염병의 징조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철저하게 대응해 많은 사람의 생명을 지켰다. “우리가 남긴 발자국이 뒷사람에게 길이 된다.”라는 생각으로 '마과회통'이라는 홍역 치료법을 끝까지 써내려 간 정약용 선생님은 복면을 만들어 전염을 막고, 의료시설을 구축해 환자들을 격리해서 돌보는 등 체계적인 치료와 방역으로 전염병을 막아냈다. 구휼미를 풀고 세금을 걷지 않도록 조치해 힘없는 백성을 먼저 헤아리는 모습은 큰 감동을 준다. 200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고 있다. 전 국민이 처음 겪는 막막한 상황 속에서 두려워할 때, <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를 쓴 정종영 작가는 조선 시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역병을 극복했던 자료를 보고 감동을 받아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는 현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염병과의 사투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를 살아갈 이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새로운 삶의 이정표가 되어 준다.프롤로그 _ 다산은 어떻게 역병을 막아 낼 수 있었을까? 추천사 _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1. 할아버지의 죽음 2. 뒷방 아이 학유 3. 연자방아 사건 4. 어긋난 판결 5. 특별한 아이 6. 역병을 막아라! 7. 공포와 두려움 8. 점점 커지는 역병 9. 최 별감의 야릇한 미소 10. 평범한 일상에 대한 그리움 11. 굶어 죽나, 역병 걸려 죽나? 12. 우리가 남긴 발자국 13. 다시 급습한 역병 14. 허 의원을 데려오너라! 15. 씁쓸한 기억 16. 밝고 둥근 달 17. 할아버지가 남긴 선물 에필로그200여 년 전, 다산의 지혜와 집념이 전염병에 휩싸인 조선을 구하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는 날마다 확진자와 사망자를 숫자로 읽는다. 이것은 수치를 나타내는 숫자에 불과하지만, 달리 말하면 누군가의 고통과 죽음을 의미한다. 확진자 00번 혹은 사망자 00명으로 하루만 지나도 잊히는 그 숫자가 누군가에게는 평생 가슴에 남는 한 사람이다.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위기를 겪고 있는 이 현실은 200여 년 전에도 동일했다. 전염병과 싸우며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혼신을 다했던 사람. 그는 바로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이자, 저술가, 유네스코가 꼽은 세계 기념 인물인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다. 《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애플북스)는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역병에 철저히 대응하여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는 이야기다. 200여 년 전 조선에는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이 죽었다. 정약용 선생님이 1797년 곡산 부사로 임명받은 때는 조선 전역에 돌림병이 돌아 12만 8천 여 명이 죽게 되었다. 정약용 선생님 역시 역병으로 자녀들을 잃었기에, 전염병의 징조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철저하게 대응해 많은 사람의 생명을 지켰다. “우리가 남긴 발자국이 뒷사람에게 길이 된다.”라는 생각으로《마과회통》이라는 홍역 치료법을 끝까지 써내려 간 정약용 선생님은 복면을 만들어 전염을 막고, 의료시설을 구축해 환자들을 격리해서 돌보는 등 체계적인 치료와 방역으로 전염병을 막아냈다. 구휼미를 풀고 세금을 걷지 않도록 조치해 힘없는 백성을 먼저 헤아리는 모습은 큰 감동을 준다. 200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고 있다. 전 국민이 처음 겪는 막막한 상황 속에서 두려워할 때,《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를 쓴 정종영 작가는 조선 시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역병을 극복했던 자료를 보고 감동을 받아《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를 쓰게 되었다. 《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은 현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염병과의 사투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를 살아갈 이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새로운 삶의 이정표가 되어 준다!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불수호난행(不須胡亂行) 모름지기 발걸음을 함부로 걷지 마라.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 오늘 내가 남기는 발자국이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그대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출간 의의 및 특징 이제 역사는 코로나 발생 이전과 코로나 이후로 나뉜다. 그만큼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 사건이 되고 말았다. 숨은 역사를 발굴해서 동화를 쓰고, 강연으로 독자를 만나는 정종영 작가는 코로나19 초기에 가장 피해가 컸던 대구에서 살았기에 누구보다 빨리 코로나에 대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작가는 “어떻게 하면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다가 역사에서 해답을 찾았다. 정약용 선생님이 남긴 책(마과회통, 목민심서, 흠흠심서 등)을 100여 권 이상 연구하며 200년 전 전염병을 극복해 낸 사람들의 모습이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현실에 지쳐 가는 우리에게《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은 과거를 보면서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해답을 찾게 해 준다. 힘든 시간이지만 이 또한 지나간다고, 서로 격려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이다. 평범하게 흘려보냈던 일상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이제야 깨닫게 된 우리는《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를 통해 전염병으로 가족을 잃는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 “잠시 걷다가 멈춰 서서 밤하늘을 물끄러미 올려다보았다. 할아버지와 평상에 누워 별을 보던 때가 생각났다. 할아버지와 약초를 캐며 살았던 평범했던 나날이 그리웠다.”형방은 인성을 데리고 읍내 북쪽에 있는 매을미 마을로 달려 갔다. 연자방아 앞에 여러 사람이 모여 수런거렸다. “역병이 도는 거 아냐? 이런 날씨에 강 의원이 골골거리다 돌아가셨잖아.” “에끼! 재수 없는 소리 하지 말게. 역병이 돌면 우리 모두 다 죽네. 다 죽어.”형방을 보자 모두 약속이나 한 듯 입을 다물었다. 무리가 양쪽으로 갈라졌다. 형방이 연자방아 앞으로 걸어갔다. 인성은 가슴이 설레었다. 형방 뒤를 따라다니면서 불러 주는 대로 적는 게 전부지만, 어쨌든 처음 맡는 관아 일이었다. 연자방아 앞에 누런 황소가 쓰러져 있고, 타작하려던 나락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형방이 천천히 다가가 소를 살폈다. 인성은 옆에 바짝 붙어 눈을 크게 뜨고 귀를 쫑긋 세웠다. 한참이 지났지만, 형방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형방이 소를 보다가 천천히 일어났다.“소를 빌린 사람이 누구냐?”“저, 접니다.”머리가 희끗희끗한 남자가 앞으로 걸어 나왔다. 최 별감에게 논을 빌려 농사를 짓는 한 씨였다.“어떻게 된 건지 얘기해 보아라.”한 씨는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을 모두 얘기했다. 듣고 보니, 마름이 한 얘기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형방은 난감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소가 왜 죽었는지, 누가 잘못했는지 판단을 할 수 없었다. 형방은 인성을 한적한 곳으로 데려갔다. 그리고는 필묵통을 꺼내 편지를 적었다. “지금 가서 부사 나리를 모셔 와야겠구나. 나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 온종일 정신없이 뛰어다닌다고 낮에 병자 방을 살피지 못했다. 차례로 돌다가 인희 방 안으로 고개를 쑥 내밀었다. “안녕.”“왜 이제 와? 한참 기다렸잖아.”토라진 목소리가 꽤 귀여웠다. 인성은 기다렸다는 말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얼굴이 붉어졌다.“자, 이거 받아. 미소 복면. 내가 만들었어. 어때? 한번 써 봐.”빨간 실로 수를 놓은 복면이었다. 인성은 복면을 얼굴에 갖다 대고는 인희에게 고개를 돌렸다.“보기 좋네. 모두 무뚝뚝한 복면을 쓰고 다니니까 도대체 무슨 표정을 짓는지 모르겠잖아. 이렇게 방긋 웃고 다니면 얼마나 좋아? 매일 하나씩 만들어 줄 테니까 꼭 쓰고 다녀. 알았지?”“어, 그, 그래. 잘 쓸게.”인성은 당황한 듯 말을 더듬거리며 인희 방에서 얼른 나왔다. 얼굴이 화끈거리며 가슴까지 벌렁벌렁 뛰었다. 인성은 객사 마루에 걸터앉아, 인희가 준 미소 복면을 써 보았다. “고생 많았다. 오늘은 몇 명이더냐?”“열네 명입니다.”침착하게 얘기하고 이방에게 일지를 건넸다. 약용은 차분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지만, 이방은 놀란 듯 입을 쩍 벌렸다.“평소대로 병자를 모두 데려오시오. 나는 약방으로 가서 미리 준비하라 일러두겠소.”약용의 목소리가 너무 침착했다. 인성은 신기하고 이상했다. 이런 상황에서 감정이 흔들리지 않고 차분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약용이 천천히 걸었다. 인성도 약용을 뒤따라 걸음을 맞췄다.약용은 약방으로 가면서도 일부러 먼 길을 택했다. 뭔가 깊은 생각에 빠진 듯 천천히 움직였다.‘어! 내가 왜 따라가지?’인성은 잠시 주춤거리며 약용을 바라보았다. 약용의 뒷모습이 오늘따라 더 크게 느껴졌다. 진짜 약용처럼 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상) (2023년)
이투스북 / 이투스북 수학개발팀 (지은이) / 2022.09.30
22,000원 ⟶ 19,800원(10% off)

이투스북청소년 학습이투스북 수학개발팀 (지은이)
<고등 수학 유형서 -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상)> 모든[온] 유형으로 실력을 밝혀라[ON]! 모든 유형과 문항을 담은 중~중상위권 대상의 유형서 1. All-round 문제집 : 고등 수학의 모든 유형을 담은 유형 문제집 - 학습 부담은 줄이고, 휴대성은 높인 1, 2권 분권 구조 - 선행, 진도, 복습, 과제, 자습, 오답노트, 시험 대비, 특강 등 다양한 커리큘럼에 맞추어 사용 가능한 교재 - 내신 잡는 종합 문제로 유형별 패턴 학습의 단점 극복 및 내신 대비 가능 - 수능, 평가원, 교육청 문항으로 수능 대비 가능 2. 1, 2권의 닮은 꼴 문제 반복 학습으로 아는 문제는 완벽하게! 약점 문제는 100% 내 것으로! - 각 권의 A PART 유사문항 구성으로 복습, 오답노트 가능 - 기출 변형 문항 코너로 수능을 2번 잡는 구조Ⅰ. 다항식 01. 다항식의 계산 0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03. 인수분해 Ⅱ. 방정식 04. 복소수 05. 이차방정식 06.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7. 여러 가지 방정식 Ⅲ. 부등식 08. 일차부등식 09. 이차부등식 Ⅳ. 도형의 방정식 10. 평면좌표 11. 직선의 방정식 12. 원의 방정식 13. 도형의 이동<고등 수학 유형서 -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상)>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상)이 특별한 이유 1. 수업 시수와 시간에 따라 자유롭게 교재를 분리 또는 합쳐서 사용 가능 2. 1권과 2권의 유사, 변형 문항으로 유형별, 문제별 반복 학습 가능 3. 유형별 학습의 단점(패턴 학습에 젖어 있어 평소 학습에 비해 내신 성적이 낮게 나옴)을 보완하는 중단원별 종합문제 4. 별도의 오답노트가 필요 없는 유형서 - 1권 학습 후 오답 또는 실수 문항에 대한 복습을 2권에서 학습 가능 5. 기출 문항과 기출 변형 문항으로 수능 완벽 대비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수학(상)의 구성과 특장 1. <1권> 단계별로 실력을 완성해 나갈 수 있는 3 PART 시스템 ① A PART : 각 중단원에 해당하는 내신기출, 모의고사 기출, 수능 기출 등의 문항을 유형별로 정리 ② B PART : 각 중단원별 종합적인 학습 성취도 체크 ③ C PART : 최신 경향의 기출 준킬러 문항까지 수록 2. <2권> 1권의 유사 문항과 수능 기출 및 변형 문항까지 마스터 ① A' PART : 1권과 동일한 유형 + 유사, 변형 문항으로 구성 >>> 의미있는 반복학습 가능 ② B' PART : 출제 빈도가 높은 기출 문제와 기출 변형 문제로 구성 3. 2,000인의 검수를 통한 검증 -전국의 현직 선생님들로 구성된 2,000인 검토단의 검수를 통하여 교재의 구성과 문제의 배열, 내용 오류의 최소화 실현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 지구.우주 세트 (전2권)
창비 / 이지유 (지은이) / 2020.03.06
24,000원 ⟶ 21,600원(10% off)

창비청소년 과학,수학이지유 (지은이)
과학에 대한 경계심을 무장 해제시키는 유쾌한 과학책 시리즈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대한민국 대표 과학 큐레이터 이지유의 신작이다. 핵심을 포착한 왼손 그림과 유머러스한 과학 글을 한 장에 담은 구성으로 '과학을 가지고 노는 법'의 정수를 보여 준다. 최신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한데 녹여 내며 재미와 지식의 균형을 맞춘 솜씨가 절묘하다. 과학은 쉽지 않다. 수학이라는 언어로 원리를 이해해야 하고, 외워야 할 지식도 방대하기 때문이다. 지레 겁을 먹고 과학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위트 넘치는 글과 그림을 통해 청소년들이 거대한 과학 지식 체계에 압도되지 않으면서도 과학적 재미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이끈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한편, 사회적.시대적 맥락 속에서 과학 지식을 바라보게 해 인문학적 통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과학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쌓는 데 맞춤한 책이다.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1 : 지구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2 : 동물한 장으로 읽는 컴팩트한 최신 과학! 과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상상의 유쾌한 만남 과학에 대한 경계심을 무장 해제시키는 유쾌한 과학책 시리즈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가 출간되었다. 대한민국 대표 과학 큐레이터 이지유의 신작이다. 핵심을 포착한 왼손 그림과 유머러스한 과학 글을 한 장에 담은 구성으로 ‘과학을 가지고 노는 법’의 정수를 보여 준다. 최신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한데 녹여 내며 재미와 지식의 균형을 맞춘 솜씨가 절묘하다. 과학은 쉽지 않다. 수학이라는 언어로 원리를 이해해야 하고, 외워야 할 지식도 방대하기 때문이다. 지레 겁을 먹고 과학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위트 넘치는 글과 그림을 통해 청소년들이 거대한 과학 지식 체계에 압도되지 않으면서도 과학적 재미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이끈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한편, 사회적?시대적 맥락 속에서 과학 지식을 바라보게 해 인문학적 통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과학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쌓는 데 맞춤한 책이다. 과학 큐레이터 이지유가 선보이는 쉬운 과학책 이지유는 20여 년 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과학책을 써 온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 저술가다. 2000년대 초반, 과학자 하면 근엄하고 진지한 남성 과학자만을 떠올리던 시대에 ‘별똥별 아줌마’라는 이름으로 친근하고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펼쳐 놓으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하며 한국 어린이?청소년 논픽션의 저변을 확장해 왔다. 생동감 있는 이야기와 재치 있는 글 솜씨, 과학에 대한 전문성을 장점으로 하는 그의 글은 교과서에도 수록되었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추천도서 목록에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오랜 세월 왕성하게 활동하면서도 참신함을 유지하는 비결은 늘 최신의 자료와 지식을 업데이트해 오는 성실함에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여성 과학자’로서 분투해 온 이지유는 더 많은 여자아이들이 과학자를 꿈꾸게 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이지유 작가가 청소년과 성인 독자들을 위해 새로이 내놓는 과학책 시리즈다. 복잡한 공식과 방대한 지식에 압도당해 과학과 멀어진 이들이 다시 과학의 재미를 깨닫게 만든다. 오른손이 부러져 왼손으로 그리고 썼다! 2016년 겨울, 평생을 ‘완벽한 오른손잡이’로 살아왔던 이지유 작가에게 뜻밖의 사고가 찾아온다. 스키를 타다 오른손이 부러지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것. 무기력한 마음에 우울감까지 찾아올 무렵, 팬이 보내 준 펜을 꺼내 왼손으로 그림을 그려 보았다. 엉성한 듯 핵심을 포착한 왼손 그림에 SNS 친구들이 열광했고, 앉으나 서나 과학 생각만 하는 이지유 작가는 왼손 그림을 통해 최신 과학 지식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그렇게 출발했다. 오른손이 부러지면 왼손으로 해내는, 유쾌하고 긍정적인 작가의 태도가 이 책의 곳곳에 묻어 있다. 01 지구: 빗방울은 뾰족 머리가 아니다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인 지구 편은 지구의 자연환경과 이곳에 적응해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빗방울은 떨어지면서 아랫부분에 공기의 저항을 받기 때문에 흔히 생각하듯 뾰족한 모양이 아니라는 사실처럼 반전의 재미가 있는 지식을 선사한다. 사하라 사막에서 아마존으로 옮아가는 거대한 황사 속에는 생명체의 유전자 구성에 꼭 필요한 인이 들어 있어 아마존에 뿌려지는 비료의 역할을 한다는 것 등 지구가 생태계를 조율하는 경이롭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구 생물의 구애와 번식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혹돔은 모두 암컷으로 태어나고 나중에 그중 일부만 수컷으로 변신한다는 사실 등 성(性)과 관련된 인간들의 편견을 깨는 지식이 특히 흥미롭다. 이 책은 지구 생물 중에서도 단일 종으로 지구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간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인간의 생을 사인(sin) 그래프로 설명하고, 인간의 행동을 관성의 법칙에 빗대는 등 과학적 분석과 어우러진 유쾌한 통찰이 깨달음을 남긴다. 지구 편은 우리에게 익숙한 은행나무가 실은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 등을 전하며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주변의 존재를 생경하게 바라보게 한다. 02 우주: 블랙홀은 선을 넘지 않아 2권 우주 편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네 컷의 왼손 그림과 NASA가 촬영한 우주 사진, 깊이 있는 과학 글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수수께끼처럼 이어지는 네 컷 그림은 궁금증을 자아내며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어서 등장하는 NASA의 최신 기술로 촬영된 천체 사진은 경탄을 불러일으키며 앞선 수수께끼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거기에 덧붙여진 글이 궁금증을 해결해 주며 최신 과학 지식을 깊이 있게 전달한다. 그야말로 인문학적 상상과 과학적 사고력이 어우러져 입체적이고 통합적으로 우주를 이해하게 하는 책이다. 모든 걸 빨아들인다는 편견과 달리 블랙홀은 ‘사건의 지평선’ 너머에 있는 물질이나 빛은 절대 삼키지 않는다. 저자는 블랙홀을 ‘선을 넘지 않는’ 존재로 재치 있게 표현하는 등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개기 일식, 중력, 소행성, 천왕성 등을 색다른 관점에서 흥미롭게 이해하게 한다. 또 재미있고 쉬운 설명을 통해 빅뱅 이론, 중력 방정식, 도플러 효과 등 까다로운 과학 지식을 깨우치게 해 성취감을 안긴다. 장미성운, 말머리성운, 나선 은하 등 우주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고 있어 왜 많은 사람이 그토록 우주를 사랑하는지 그 비밀을 엿볼 수 있다. 별을 품은 인큐베이터와 같은 카리나 성운부터 초신성 폭발 이후 잔해로 남은 베일 성운까지, 이 책이 소개하는 별의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속한 태양계의 시작과 끝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지금 이 순간 이런 모습으로 죽어 가는 태양만 한 별은 셀 수 없을 만큼 많고 그 하나하나는 각기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그러니까 이런 일은 흔하디흔한 일이다. 누구나 죽는다. 그것이 태양이라 할지라도.” (79면) 삶과 죽음, 존재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여운을 남기는 묘한 과학책이다. ●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시리즈의 특징 1. 통합 과학을 준비하는 첫걸음이 되는 책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일상의 작은 경험에서, 무심코 스쳤던 이야기 속에서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포착해 낸다. 과학과 인간, 나아가 사회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올바르게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학 책이다.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합과학‘을 준비하는 첫걸음으로 삼을 만하다. 2. 과학과 친해지게 하는 책 이은희, 이정모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 저술가들은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가 “깔깔거리며 책장을 넘기다가도 문득 지식의 깨달음이 훅 치고 들어오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만드는 책” “과학을 유쾌하게 설명한 책”이라고 평한다. 과학 지식의 핵심을 꿰뚫으면서도 위트와 유머를 놓치지 않는 이 책은 과학적 호기심을 일깨우고 교양을 높여 줄 것이다. 3. 긴 글 읽기가 버거운 SNS 세대를 위한 책 핵심을 포착하는 왼손 그림과 과학 지식과 방법에 대한 설명을 담은 글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과학책 읽기를 낯설어하는 독자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시각적 이미지에 친숙하고, 긴 글 읽기를 버거워하는 SNS 세대에게 권하기에 적절하다.


세상의 나무
돌베개 / 라인하르트 오스테로트 지음, 모이디 크레치만 그림 / 2015.01.26
13,000원 ⟶ 11,700원(10% off)

돌베개청소년 인문,사회라인하르트 오스테로트 지음, 모이디 크레치만 그림
생각하는 돌 시리즈 9권. 일상에서 늘 접하면서도 그 쓰임새를 미처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나무의 다양한 측면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나무에 대한 온갖 이야기들을 유려한 문장과 아름다운 도판, 변화무쌍한 구성으로 소개하는 이 책은 그 두께에 비해 놀랍도록 풍성하고 깊이 있다. 그러면서도 중학생이 막힘없이 읽을 수 있을 만큼 쉽고, 성인이 읽기에도 전혀 부족하지 않다. 책은 크게 세 가지 흐름이 번갈아 등장하는 형식으로 짜여 있다. 첫째 ‘수납장’ 부분에서는 아이와 아빠가 길에서 우연히 주운 낡은 수납장을 리폼하는 이야기를 친근한 말투로 들려준다. 딸과 아빠의 다정한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무라는 재료와 친숙해지고 나무를 이용한 수작업에 관심을 갖게 된다. 둘째 ‘나무와 숲’에서는 담담하지만 생생한 목소리로 나무의 성장과 숲 생태계를 다큐멘터리처럼 기록한다. 셋째 요소는 나무를 이용해서 만드는 온갖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무가 멋들어진 집으로, 가구로, 스트라디바리 같은 악기로, 배로 변신하는 이야기가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담겨 있어서 보는 즐거움까지 충족시켜 준다. 이 세 가지 흐름 이외에도 ‘알아보기’가 책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목공소 등지에서 자주 쓰는 나무 관련 용어, 종이의 역사, 나무에 얽힌 전설과 관용어, 나무와 관련된 여러 기록을 만날 수 있다.서문: 우리 삶의 일부인 나무 6 1 수납장 1: 폐기물들 사이에서 발견한 낡은 수납장 9 2 오두막집, 파흐베르크, 새로운 집: 건축 재료로 사용되는 나무 15 알아보기: 숲과 작업장에서 많이 쓰는 말들 26 3 나무와 숲 1: 뿌리에서 수관까지 참나무의 성장 28 4 모닥불에서 펠릿까지: 연료로 사용되는 나무 36 5 수납장 2: 페인트칠 제거 작업 47 알아보기 최고 기록을 가진 나무 52 6 의자와 책상: 가구를 만드는 나무 54 7 조각과 목판: 나무와 예술 64 8 나무와 숲 2: 나무가 숲을 이루기까지 76 9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파티클보드 생산 공장 86 알아보기 종이의 역사 100 10 물 위를 떠다니는 나무: 작은 보트에서 거대한 선박에 이르기까지 102 11 수납장 3: 나무 벌레 퇴치 작업 116 12 음악을 만드는 소리: 나무에서 울리는 아름다운 소리 122 알아보기 나무에 관한 관용적 표현 134 13 나무와 숲 3: 숲과 기후 변화 136 알아보기 나무에 깃든 전설과 치유력 144 14 나무의 기록: 시간을 측정하고 기후를 나타내는 나이테 146 15 수납장 4: 반짝반짝 빛나는 새 수납장 완성 154 알아보기: 나무 인증서 162 마지막으로: 목공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164 감사의 글 168 / 찾아보기 170우리가 나무에 대해 알고 싶었던 거의 모든 것을 담은 책 땔감ㆍ종이ㆍ집ㆍ배ㆍ악기에 이르는 나무의 다채로운 쓰임새와 나무의 생태, 가구 리폼, 나무에 얽힌 갖가지 전설과 기록까지…… “나무는 하늘 끝까지 자라지는 않는다. 우리는 이제 곧 나무에 관해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먼저 나무를 한번 만져 보자.” 『세상의 나무』는 일상에서 늘 접하면서도 그 쓰임새를 미처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나무의 다양한 측면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나무에 대해 알고 싶었던 거의 모든 것’이 겨우 172쪽밖에 안 되는 얇은 책 한 권에 다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은 크게 세 가지 흐름이 번갈아 등장하는 형식으로 짜여 있다. 첫째 ‘수납장’ 부분에서는 아이와 아빠가 길에서 우연히 주운 낡은 수납장을 리폼하는 이야기를 친근한 말투로 들려준다. 딸과 아빠의 다정한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무라는 재료와 친숙해지고 나무를 이용한 수작업에 관심을 갖게 된다. 둘째 ‘나무와 숲’에서는 담담하지만 생생한 목소리로 나무의 성장과 숲 생태계를 다큐멘터리처럼 기록한다. 셋째 요소는 나무를 이용해서 만드는 온갖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무가 멋들어진 집으로, 가구로, 스트라디바리 같은 악기로, 배로 변신하는 이야기가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담겨 있어서 보는 즐거움까지 충족시켜 준다. 이 세 가지 흐름 이외에도 ‘알아보기’가 책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목공소 등지에서 자주 쓰는 나무 관련 용어, 종이의 역사, 나무에 얽힌 전설과 관용어, 나무와 관련된 여러 기록을 만날 수 있다. 이처럼 나무에 대한 온갖 이야기들을 유려한 문장과 아름다운 도판, 변화무쌍한 구성으로 소개하는 이 책은 그 두께에 비해 놀랍도록 풍성하고 깊이 있다. 그러면서도 중학생이 막힘없이 읽을 수 있을 만큼 쉽고, 성인이 읽기에도 전혀 부족하지 않다. ■ 나무, 세상을 떠받치는 아틀라스 “세상의 모든 것은 원래 나무로 이루어졌다. 나무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 은 위 두 문장으로 시작한다. 물론 세상은 나무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고, 나무 없이 할 수 있는 일도 많다. 아니나 다를까 저자는 ‘이제 막 나무에 관한 책을 쓰려는 사람이 아니라면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렇게 덧붙인다. “세상을 굳게 지탱해 주고 우리 일상과 함께하는 물질은 무척 많다. 그중에서도 나무는 언제나 우리와 특별히 가까웠다. 또한 오늘날에는 그 어느 때보다 미래의 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에너지를 절약해 주는 데다 다시 자라나는 원료이자 거대한 탄소 저장고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책은 세상을 구성하는 데 가장 근본이 되는 물질 가운데 하나인 나무의 가치에 집중한다. 여기 등장하는 나무는 이 세상 속에 서 있는 나무, 우리네 삶과 함께하는 나무다. 문화사?기술사 분야에서 활발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는 나무의 특징과 기능, 쓰임새를 단순히 설명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사회문화사적 측면까지 광범위하게 다루면서 나무가 우리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지 설명한다. 그 결과 우리 앞에는, 늘 묵묵히 한자리에 서 있지만 실상은 이 세상을 떠받치는 아틀라스에 다름 아닌 나무가 입체적인 모습으로 성큼 다가선다. ■ 나무에 대해서 알고 싶은 거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책 나무에 관한 책은 많지만, 이 책 『세상의 나무』처럼 나무에 대한 온갖 것들을 다 다루는 책은 흔치 않다. 저자 라인하르트 오스테로트는 식물학과 기술공학과 미학을 종횡무진하며 나무의 다양한 측면을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작은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 숲을 이루는 모습을 지켜보고, 나무가 땔감으로, 건축물로, 배로, 조각이나 판화 같은 미술품으로, 스트라디바리 같은 악기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감동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나이테가 품고 있는 수백, 수천 년의 비밀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저자는 나무의 어떤 측면을 설명하든 한순간도 사회문화사적인 맥락을 놓치지 않으며, 많은 이들이 어렵게만 생각하는 기술적인 문제를 어린 청소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간명하게 설명한다. 작은 것에서 출발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관한 큰 그림으로 나아간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예컨대 인류가 오랜 세월 동안 나무로 집을 짓고 살아온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지구 온난화 문제로 시야를 확장하고 ‘탄소 발자국’ ‘저 에너지 하우스’ ‘패시브 하우스’ 등의 관련 지식도 풍성하게 전달한다. 저자의 폭넓은 관심과 유려한 서술은 이 책을 더욱 흥미진진하고 두둑하게 만든다. 저자는 언뜻 생각하면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듯한 이야기들을 한가득 끄집어내어 절묘하게 엮어서 책 구석구석까지 신선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나무와 숲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현대미술의 거장 요제프 보이스가 「7천 그루 참나무」로 전하려고 했던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서술하고, 목선(木船)의 역사를 들려주면서 아문센이 3년 동안 얼음에 둘러싸여 표류하면서 북극권을 탐험할 때, 그리고 난센이 인류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할 때 운명을 같이했던 목선 프람호에 대해서 짧으면서도 강렬하게 서술한다. 책의 완성도와 깊이가 두께와 직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흥미로운 책이다. ■ 변화무쌍한 구성으로 소개하는 나무의 다채로운 면모 『세상의 나무』는 변화무쌍한 구성 덕에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크게 세 가지 흐름이 번갈아 등장하고, 적재적소에 ‘알아보기’가 삽입되어 있다. 여러 요소들을 교대로 읽게 되지만, 저자의 일관된 문제의식과 유려한 서술 덕에 아귀가 딱 맞는 이야기 한 편을 읽는 기분이 든다. 먼저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수납장’ 부분은 책의 전체 구성에서 외적인 틀을 이룬다. 대형 폐기물 더미에서 우연히 발견한 낡은 수납장을 갖가지 수작업을 거쳐 새로운 가구로 리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자아이가 주인공으로 나와 직접 들려주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어서 친근감이 들고, 작업 과정이 단계별로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따라 해 볼 수도 있다. 나무라는 재료에 친숙함을 느끼게 만들고 DIY 작업에 관심을 갖게 해 준다. 두 번째 부분은 ‘나무와 숲’에 관한 3개의 장으로, 나무의 생물학적 성장 과정과 구조, 나무 주변의 생태계와 숲의 역할, 기후 변화와의 관련성을 기술한다.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자연재해를 막아 주는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무분별한 벌채가 환경과 인간의 삶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세 번째 부분은 나무의 다채로운 쓰임새를 소개하는 8개 장이다. 2장 ‘오두막집, 파흐베르크, 새로운 집’과 4장 ‘모닥불에서 펠릿까지’에서 저자는 미래의 물질로 여겨지는 나무의 여러 가지 장점을 언급한다. 무엇보다 나무는 계속 성장하는 원료이고, 에너지를 들여 생산하는 원료들과는 달리 적당한 기후 조건에서 저절로 자라면서 대기 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묶어 두는 역할까지 한다. 그래서 연료로 쓰더라도 석유나 가스처럼 다른 오염 물질을 방출하지 않는다. 또 에너지를 저장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튼튼해서 친환경 건축 재료로도 뛰어나다. 저자는 나무가 지닌 이와 같은 여러 장점을 서술하면서 나무가 건축 재료로, 연료로 사용된 역사를 찬찬히 짚어 본다. 최근 들어 늘고 있는 친환경 목조 건물과 에너지를 절감하는 패시브 하우스를 소개하고, 숯의 역사와 목재 연료 펠릿의 특징도 알려 준다. 6장 ‘의자와 책상’에서는 견고하면서도 쉽게 가공할 수 있는 나무의 특징 덕에 오래전부터 다채로운 형태로 발전해 온 목가구의 역사를 돌아본다. 예술품이나 다름없이 웅장하고 화려했던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가구부터, 투박하지만 실용적인 시골 농가의 가구, 빈의 커피하우스를 장식했던 가볍고 세련된 토네트 의자,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초경량 슈퍼게레라 의자 등을 풍성한 도판과 함께 소개한다. 7장 ‘조각과 목판’에서는 나무와 미술의 관계를 알아본다. 20세기 초 유럽 예술가들을 매혹시켰던 아프리카 목조각과 그에 영향받은 브뤼케, 즉 다리파를 소개하고, 1515년에 제작된 알브레히트 뒤러의 목판화 「코뿔소」, 틸만 리멘슈나이더가 피나무로 조각한 걸작 「성모 마리아의 승천」 등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9장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파티클보드 생상 공장’은 나무판자 생산 공장을 직접 견학하는 내용이다. 톱밥과 폐목재를 이용해 파티클보드를 만드는 과정이 상세하게 소개된다. 10장 ‘물 위를 떠다니는 나무’에서는 가장 단순한 형태의 보트부터 한자 동맹 시대의 코그 선, 대형 범선에 이르기까지 조선업의 오랜 발달사를 보여 준다. 다양한 선박의 종류와 해상 무역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복잡한 배의 구조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12장 ‘음악을 만드는 소리’에서는 늘 묵묵히 서 있는 나무가 소리를 갖게 되는 극적인 변신을 추적한다. 바이올린과 플루트 등의 악기를 만들기에 적합한 나무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악기 제작에 얽힌 흥미진진한 일화를 소개한다. 특히 스트라디바리가 만든 전설적인 현악기가 그들만의 작업장에서 은밀한 비법으로 제작되다가 맥이 끊기고 만 안타까운 사연도 들려준다. 14장 ‘나무의 기록’에서는 나무의 세포나 조직, 나이테 등을 분석해서 나무의 수명뿐만 아니라 당시의 기후와 환경까지 연구하는 학자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이 작업을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책 중간중간에 삽입된 ‘알아보기’에서는 나무와 관련된 여러 가지 개념과 관용어들을 소개하고, 종이의 역사와 산림인증서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다. 또 나무의 여러 가지 기록들, 가령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 가장 오래된 나무, 가장 가벼운 나무, 가장 단단한 나무, 가장 비싼 나무 등을 알아본다. 야외에서 불을 피우든 벽난로에 불을 피우든 땔감으로 쓴 나무는 온기를 주었고, 천막을 세우거나 오두막을 짓는 데 쓴 나무는 바람과 악천후를 막아 주었다. 통나무배나 뗏목, 범선을 만든 나무는 강과 바다를 교통로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며, 플루트나 바이올린으로 변신한 나무는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냈다. 나무로 만든 침대와 책상, 의자를 통해 주거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쟁기, 마차, 도리깨 등의 농기구로 경작이 시작되었다. 일요일이면 사람들은 나무를 깎아 만든 제단의 조각상 앞에서 경건하게 예배를 드리거나 나뭇잎이 우거진 너도밤나무 아래서 춤을 추었다.이 책에서는 우리와 잘 어우러져 살면서 우리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영감을 주는 나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숲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함과 전 세계적인 목재 거래와 그 폐해에 대해 알아보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무분별한 벌채의 문제점도 살펴보고자 한다. 이 책은 나무를 톱질하고 착색제를 바르고 아교로 붙이는 작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가구의 꿈을 둘러볼 것이며, 낡은 수납장이 반짝반짝 빛나는 새것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여 줄 것이다. 나아가서는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고, 널빤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뒤따라가 볼 것이며, 나이테의 비밀을 알아볼 것이다.나무는 하늘 끝까지 자라지는 않는다. 우리는 이제 곧 나무에 관해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먼저 나무를 한번 만져 보자. (서문) 나무는 놀라운 식물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나무는 하나의 굵은 줄기를 형성해 해마다 해를 향해 무럭무럭 자란다. 다른 식물이 땅과 가까운 곳에 머물면서 가을과 겨울에 시들어 죽었다가 다시 피어나는 것을 반복한다면, 나무는 굵은 줄기를 위로 뻗으면서 계속 자란다. 그래서 나무는 식물계의 왕으로 여겨진다. 나무는 매년 잎을 무성하게 펼쳐 나가면서 그 잎으로 햇빛을 받아들인다. 뿌리는 땅속에 점점 더 깊이 박혀 땅속 수분과 양분을 빨아들인다. 참나무는 소나무나 전나무 같은 침엽수처럼 땅속 깊은 곳까지 뻗는 원뿌리 하나를 형성한다. 중요한 것은 원뿌리에서 뻗어 나온 가는 수염뿌리들이다. 이들은 땅속 곳곳으로 파고들어 땅의 수분을 빨아들인다. 수염뿌리가 수분을 흡수하면, 그때부터 나무의 물리적 운동이 시작된다. 뿌리와 줄기, 가지를 거쳐 잎에 이르기까지 미세한 관을 통해 물과 양분이 이동한다. 햇빛이 나뭇잎을 비추면 잎에 있던 물이 증발해 공기 중으로 달아난다. 햇빛은 나무 전체를 지나 물과 함께 그 속에 용해된 양분을 뿌리에서 나뭇잎까지 끌어당기는 강력한 소용돌이를 일으킨다. 순전히 태양 에너지의 힘만으로 나무 꼭대기까지 양분이 운반되는 것이다.(3. 나무와 숲 1: 뿌리에서 수관까지 참나무의 성장)
1318 행복을 공부합니다
주니어김영사 / 양태석 지음, 황중환 그림 / 2011.04.06
9,500원 ⟶ 8,550원(10% off)

주니어김영사청소년 자기관리양태석 지음, 황중환 그림
매 순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행복의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4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기아, 어린이 노동, 환경 문제 등 전 세계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와 유명인의 일화나 명언,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감동 실화를 비롯해 시간의 의미, 우정, 꿈, 끈기 등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다. 첫 번째 행복 ‘사랑의 힘’에서는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두 번째 행복 ‘꿈을 향하여’에서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때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세 번째 행복 ‘내일은 맑음’에서는 주변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네 번째 행복 ‘행복이 담긴 풍경’에서는 모두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귀중한 가치를 돌아보고 있다. 저자는 나와 내 주변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사랑’과 ‘나눔’, ‘배려’, ‘긍정적인 마음’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책을 통해 청소년들 스스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마음과 주변에 있는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첫 번째 행복Ⅰ사랑의 힘 가족 행복한 책 읽기 한 끼의 밥 물 아버지의 출근 엄마의 요리법 작곡가 사라사테 꿀벌 이야기 어머니의 힘 통일 텔레비전=바보상자 행복한 대통령 1초의 힘 긍정의 힘 친구니까요 내가 먼저 메아리의 법칙 두 번째 행복Ⅰ꿈을 향하여 꿈 서로 칭찬하는 가족 수호천사 별 강철 나비, 발레리나 강수진 졸업식 축사 나도 할 수 있다 용감한 한스 다문화 세상 백조 1초라도 빨리? 종교 밀레와 루소 더불어 사는 세상 문자 한 통 사과나무 아저씨 웃자 웃자 이사 가는 날 세 번째 행복Ⅰ내일은 맑음 축구공 네 잎 클로버와 세 잎 클로버 애완사슴 딜리 인디언의 복수 따뜻한 의사 생일 왕따 친구 건강 자장면 돌고래 윈터 소록도의 두 천사 불행한 철수 소방관의 시 패스트푸드와 쓰레기 아무리 힘들어도 용서 행복한 오늘을 위한 10가지 다짐 딸의 격려 네 번째 행복Ⅰ행복이 담긴 풍경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케냐의 빛, 와돈고 당당하게 천국과 지옥 시인의 마음 흥청망청 쓰는 물 창의력의 힘 악기가 주는 기쁨 세 가지 질문 눈물의 초콜릿 거짓말 감사하는 마음 편지의 힘 지구촌 불끄기 코르넬리아의 보석 소설가와 농부 나눔 실천 행복이 숨어 있는 곳 무한 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나라 청소년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중·일 3국 가운데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청소년은 71%만이 행복하다고 답했다. 중·고등학생들의 일과를 떠올려 보면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학교 수업이 끝난 뒤에도 학원에 들러 밤늦도록 또 수업을 받고,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가도 마음 편히 쉴 수 없다. 당장 시험이 코앞에 있고, 자꾸 바뀌는 입시 정책은 마음을 무겁게 짓누른다. 아침마다 졸린 눈을 비비며 힘겨운 하루를 시작해야 하니 청소년들의 하루는 24시간이 모자랄 정도이다. 청소년들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격려와 위로, 희망의 메시지! 한 사람의 인생 중 청소년기는 자신의 미래를 꿈꾸고 설계하며 인생의 그 어느 때보다 반짝반짝 빛나는 시기를 보내야 할 때이다. 하지만 무거운 가방을 매고 터덜터덜 걸어가는 요즘 아이들을 보면 안쓰럽기 그지없다. 강도가 다를 뿐 기성 세대들도 대부분 이런 시기를 거쳤을 것이다. 친구마저도 짓밟고 올라서야 할 적군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과연 아이들은 자신이 얼만큼 행복하다고 느낄까?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주변을 먼저 돌아보아야 한다. 내 주변이 행복해져야 내가 행복하고, 우리 모두가 행복해져야 그 울타리 안에서 나도 행복해지는 것이다. 바로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행복 지침서가 나왔다. 《1318 행복을 공부합니다》는 매 순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행복의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나와 내 주변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사랑’과 ‘나눔’, ‘배려’, ‘긍정적인 마음’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을 믿고 주변을 사랑한다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행복’이 느껴질 것이고, 삶이 행복으로 가득 찰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4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기아, 어린이 노동, 환경 문제 등 전 세계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와 유명인의 일화나 명언,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감동 실화를 비롯해 시간의 의미, 우정, 꿈, 끈기 등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다. 청소년들 스스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마음과 주변에 있는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첫 번째 행복 ‘사랑의 힘’에서는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두 번째 행복 ‘꿈을 향하여’에서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때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세 번째 행복 ‘내일은 맑음’에서는 주변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네 번째 행복 ‘행복이 담긴 풍경’에서는 모두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귀중한 가치를 돌아보고 있다. '386c'의 만화가 황중환의 그림으로 만나는 ‘행복’ 만화가 황중환의 그림은 마치 청소년들의 행복을 응원하는 응원군 같다. 평소 ‘386c’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건강한 꿈과 애환을 담았던 황중환은 이번 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 꿈을 심었다. ‘행복’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대상을 간결하고 명확한 이미지로 구현했다. 만화가다운 재치와 독창적인 해석은 ‘행복’의 풍경을 한층 선명하게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완성된 《1318 행복을 공부합니다》는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나는 사이버 외교관 반크다
한언출판사 / 박기태 (지은이) / 2021.03.12
12,900원 ⟶ 11,610원(10% off)

한언출판사청소년 자기관리박기태 (지은이)
2009년 첫 출간부터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 온 《사이버 외교관 반크》가 2021년 개정판 《나는 사이버 외교관 반크다》로 돌아왔다. '반크'는 전 세계 지도와 온라인 사이트에서 잘못 표기된 '동해'와 '독도'를 되돌려 놓은 자원 봉사 단체로 알려져 있다. 반크는 이제 그를 넘어, 역사 왜곡에 항의하는 온라인 서명 운동과 우리의 독립 운동 역사를 알리는 활동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음악,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K-컬쳐가 연일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는 이때, 그 관심을 어떻게 하면 한국의 역사를 바르게 알리는 일로 돌릴 수 있을지 고민하며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개정판 《나는 사이버 외교관 반크다》에는 최근의 글로벌 상황에 맞춘 반크의 여러 이야기를 추가적으로 새롭게 담아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온라인 사이트들의 소개와 웹 주소 등 실용적인 정보들도 전반적으로 업데이트하였다.프롤로그 머리말 PART 01 PRKOREA, 반크 반크가 바라는 대한민국 반크 활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가까운 실천 반키 따라잡기 PART 02 세계인의 친구, 반키 해외 펜팔로 이제 우린 지구촌 친구! 언어 교환 사이트를 통해 외국 친구와 사귀어요! 해외 채팅으로 지구 반대편 친구와도 실시간 대화! PART 03 반크 핵심 프로젝트! 한국 바로 알리기 한국 바로 알리기 1탄 - 맨투맨 한국 홍보 한국 바로 알리기 2탄 - 이젠 단체로 한국을 홍보한다! 친선 서한으로 외국 출판사를 우리 편으로 만들어요 왜곡된 역사와의 싸움, 동해 지키기 '동해' 안에 '독도' 있다 고구려 부흥 프로젝트 PART 04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세계인들에게 친근한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준다면? 소셜 미디어 시대 모든 한국인이 바로 국가 브랜드 말뚝에 밧줄로 묶인 대한민국 역사를 풀어나가자 21세기 신 헤이그 특사 활동 사이버 외교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눈을 돌려라! PART 05 한국을 변화시키는 힘, 내 손안에 있다 반키가 되기 위해 Ready ∼ Action! 에필로그우리가 곧 대한민국이다. 전 세계인의 가슴 속에 대한민국을 각인시켜라! 세계 속에서 사라졌던 '동해'와 '독도'를 되살린 반크! 세계 속의 한국을 변화시키는 힘은 바로 나!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이 가장 열정적으로 하는 활동, 반크!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며 국제 감각도 키우고 싶다면, 외국 친구와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정도로 영어 실력을 키우고 싶다면, 자신의 주장을 논리정연하게 펼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반크의 문을 두드리자. 누구나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 사절단이 될 수 있다! 내 손으로 만들어 가는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글로벌 리더, 월드 체인저를 꿈꾼다면 지금 반크하자! 2009년 첫 출간부터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 온 《사이버 외교관 반크》가 2021년 개정판 《나는 사이버 외교관 반크다》로 돌아왔다. '반크'는 전 세계 지도와 온라인 사이트에서 잘못 표기된 '동해'와 '독도'를 되돌려 놓은 자원 봉사 단체로 알려져 있다. 반크는 이제 그를 넘어, 역사 왜곡에 항의하는 온라인 서명 운동과 우리의 독립 운동 역사를 알리는 활동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음악,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K-컬쳐가 연일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는 이때, 그 관심을 어떻게 하면 한국의 역사를 바르게 알리는 일로 돌릴 수 있을지 고민하며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개정판 《나는 사이버 외교관 반크다》에는 최근의 글로벌 상황에 맞춘 반크의 여러 이야기를 추가적으로 새롭게 담아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온라인 사이트들의 소개와 웹 주소 등 실용적인 정보들도 전반적으로 업데이트하였다. 반크는 뜻이 맞는 자원 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기 위해 함께 영어를 공부하기도 한다. 학생이 회원 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아직 영어를 잘 모르고 설명하는 방법이 미숙하더라도 스스로 가능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나는 사이버 외교관 반크다》를 통해 자세하게 소개하였다. 또한, 우리의 주장을 납득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지 그 노하우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주장을 하고, 근거를 제시하여,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통해 반크의 회원들은 리더십, 논리력, 영어 실력 등의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미래 글로벌 리더들과의 인맥도 쌓을 수 있게 된다. 글로벌 리더를 꿈꾼다면! 영어 실력도 쌓으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도 실천하고 싶다면! 《나는 사이버 외교관 반크다》를 통해 다양한 반크의 활동을 직접 확인하고, 따라 해 보자. 세계 속에서 '한국'의 이미지와 가치를 변화시키는 힘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로부터 시작한다. 사이버 외교관 반크가 되면! · 내 나라 한국을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 · 영어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듭니다. · 내 나라의 문화와 세계 각지의 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 여러분의 꿈, 대한민국의 꿈이 이루어집니다. 추천의 글 처음 반크 교육을 받을 때 많은 초등학생들이 영어를 배워서 직접 친교 메일을 작성하고 세계 각국으로 보내는 걸 봤습니다. '나도 조금만 더 일찍 시작했다면 더욱 더 많은 외국 친구들을 사귀고 한국을 알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반크에서 활동하면 평화를 소망하는 여러분의 간절한 목소리가 전 세계인에게 들리게 될 것입니다. ― 남예지(반크 회원) 저는 반크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한일 간의 외교적 긴장이 팽팽할 때 독도 땅을 밟아 보았고, 프랑스로 교환 학생을 가서 7년 지기 스웨덴 펜팔 친구와 상봉하고, 한국 문화에 반한 미국인과 함께 전국 일주도 경험했으며, 국제기구에서 활약하는 활동가들과 인터뷰를 하는 등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다채로운 경험들을 쌓았습니다. 이 시간들은 그동안 반크 활동을 하면서 얻은 소중한 추억들이자 저의 경험적 자산이기도 합니다. ― 남승미(반크 회원)


고1부터 준비하는 마법의 노트정리법
경향에듀(경향미디어) / 김현구 지음 / 2012.03.09
13,000원 ⟶ 11,700원(10% off)

경향에듀(경향미디어)청소년 학습김현구 지음
2010년 출간된 <필기왕 노트정리로 의대 가다>의 저자 김현구가 부모와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노하우를 정리해 책으로 펴냈다. “노트필기는 어떻게 하죠?” 혹은 “어떻게 공부하면 의대에 갈 수 있어요?”라며 묻는 사람들에게 좀 더 구체적인 대답을 들려준다. 책은 「현구가 마법정리에 입문한 까닭은?」, 「노트정리에도 취향이 있다」, 「극한의 몰입환경을 만들어라」, 「노트정리의 집을 지어라」, 「영역별 노트정리로 수능을 대비하자」, 「부족한 2%, 엄마에게 부탁해!」까지 6단계로 구성되어 있다.프롤로그. 엄마와 아들, 마법의 노트정리를 시작하다 마법정리 0단계. 현구가 마법정리에 입문한 까닭은? 1. 떨어지는 성적에는 이유가 있다 2. 지금은 자기주도학습의 시대 마법정리 1단계. 노트정리에도 취향이 있다 1. 우리는 슬로우 스타터이다 2. 외향적인 성격 VS 내향적인 성격 3. 감성적인 성격 VS 계획적인 성격 4. 노트정리는 도박이다? 마법정리 2단계. 극한의 몰입환경을 만들어라 1. 튼튼하고 체계적인 목표를 세워라 2. 계획은 구체적일수록 좋다 3. 공부할 때는 이런 마음으로! 4.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다 5. 알뜰살뜰, 시간을 활용하자 6. 주변 환경을 개선하라 7. 의학적으로 건강한 공부란? 마법정리 3단계. 노트정리의 집을 지어라 1. 바닥을 튼튼히! 기초를 다지자 2. 맞춤형 노트정리, 정리과목을 정하자 3. 흔들리지 않는 뼈대를 만들자 4. 탄탄하게 살을 붙이자 5. 공간 배치로 보기 좋게 다듬자 6. 반복, 또 반복 반복만이 살길! 7. 오래 쓰기 위한 관리를 하자 마법정리 4단계. 영역별 노트정리로 수능을 대비하자 1. 상상력과 판단력이 필요한 언어 영역 2. 뿌린 만큼 거두는 정직한 수리 영역 3. 흥미와 관심이 필요한 사회탐구 영역 4. 자연현상을 탐구하는 과학탐구 영역 5. 언어 영역과 닮은 외국어 영역 팁.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한 비장의 카드, 공모전 상장 마법정리 5단계. 부족한 2%, 엄마에게 부탁해! 1. 성공에 대한 생각을 바꿔라 2. 중요한 건 꿈을 꾸게 하는 것이다 3. 칭찬과 보상이 아이의 집중력을 높인다 4. 부모가 할 수 있는 네 가지 도움 5. 독서,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라 6. 수학, 수학교사 엄마는 이렇게 가르친다 7. 사회탐구, 한 조각의 신문을 오려라! 에필로그. 세상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노트정리를 잘하면 인생이 스마트해진다! "수업 필기 노트는 보물… 어디서든 보고 또 봅니다" -조선일보 칼럼 과외보다 좋은 마법의 노트정리법 “난 노트정리로 원하는 대학 간다!” 최근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들이 강의 시간에 분당 평균 600단어를 들을 수 있는 반면, 교사는 평균 150단어밖에 말하지 못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다른 생각이나 잡담을 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잡념이나 잡담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수업 시간에 노트 필기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었다. 노트필기는 집중력을 높이고 이해 수준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필자는 《필기왕 노트정리로 의대 가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공부를 준비하는 많은 사람에게 나의 공부 이야기와 노하우들을 전해주었다. ‘이 세상에 공신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쓰기 시작한 ‘공부 이야기’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적지 않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필자는 1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공부를 준비하는 많은 사람에게 다양한 사연이 담긴 편지를 받고 있다. 누군가는 멘토링을 원하고, 또 어떤 이는 구체적인 노트정리 방법을 묻기도 했다. 특히 책 끝 부분에 소개된 ‘부모님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만들어보자’를 읽은 부모들로부터 자녀와 함께 공부하는 노하우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두서없이 대답해주다 보니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서 책으로 소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마음에서 어머니와 함께 집필하기 시작한 이 책이 부디 많은 학생과 부모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아들 노트 : 노트정리로 환경 변화에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공부법을 익혀라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학교 때 성적이 좋았던 학생 중 60% 이상이 고등학교에 가서는 성적이 떨어진다고 한다. 우리는 그 이유를 막연하게 ‘공부하기가 싫었다’ ‘사춘기라서 공부를 안 했을 것이다’ ‘선행학습을 안 해서 그렇다’ 등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진짜 이유는 잘못된 학업 습관이나 방법에 있다. 그중에서도 중고등학교 공부의 차이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제일 큰 이유이다. 중학교 시절에는 단거리 달리기처럼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집중력과 암기력으로 얼마든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반면에 고교 시절의 공부는 이해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노력과 지구력이 승부를 좌우한다. 그래서 고등학교 공부를 잘하려면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엄마 노트 : 내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 아이와 함께 공부하라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부모의 행동이나 말 한마디가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런 공부방은 아이뿐만 아니라 그동안 게을러져 있던 부모에게도 반성과 변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가족이 함께하는 공부방 준비는 어렵지 않다. 집안에 여분의 공간이 없다면 거실을 활용할 수도 있다. 거실에 TV와 잡다한 기기들을 치우고 넓은 책상과 책장으로 서재처럼 꾸며보는 것이다. 물론 처음은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는 아이를 위해서 투자하는 부모의 노력만큼 성장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누구나 학습에 방해가 되는 나쁜 관성이 하나 이상은 있을 것이다. 이러한 나쁜 관성에 대해서 하나하나 기록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보자. 방법은 간단하다. 눈에 잘 보이는 다짐을 문구로 적어 붙여두고 외우면 된다. 정해진 규칙을 어길 경우 체벌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너무 갑작스러운 변화는 스트레스에 의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노트정리는 그대로 베껴 쓴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고민과 생각을 통해 중요한 내용을 빠짐없이 정리하고, 정리를 마치고 난 뒤에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어야 한다. 일단 큰 단원을 목차에 소개된 형태로 분류해 보자. 목차에 소개된 분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가 생각하는 이 단원의 최적의 분류를 적용해 보자. 아이의 방은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방의 전체 조도는 적어도 300lux는 돼야 한다. 책상 위에는 반드시 학습용 스탠드를 따로 설치해 밝은 분위기에서 공부해야 시력이 나빠지지 않는다. 스탠드는 위치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고 빛이 책상 왼편에서 안쪽으로 비치게 놓아야 공부할 때 그림자가 지지 않는다. 조도는 500~700lux가 적당하다.
최상위권 수학머리 만들기
반니 / 이윤원 (지은이) / 2022.03.15
13,000원 ⟶ 11,700원(10% off)

반니청소년 과학,수학이윤원 (지은이)
수학 잘하는 방법에 답하는 책이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공부법이 문제가 아니라 수학 공부에 대한 관점과 목표의식이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공부를 통해서 정확히 무엇을 얻어내야 하는지 깨달아야 한다. 깨닫는 순간 수학머리가 깨어날 것이고, 그 수학머리를 통해 각자에 맞는 공부법을 스스로 발전시켜야 한다.1장 수학 개념은 문제를 풀기 위해 존재한다 1. 수학은 ‘열쇠’를 이용해 ‘자물쇠’를 푸는 게임이다 2. 열쇠의 쓰임새를 알아내라 3. 예제를 통해 열쇠의 쓰임새를 파악하라 4. ‘목표’와 ‘태도’가 차이를 만든다 5. 개념이 어려울수록 반드시 문제를 함께 풀어라 6. 개념을 단순히 암기하지 마라 2장 수학 문제 풀이는 공부가 아닌 훈련이다 1. 문제 풀이는 철저히 훈련으로 접근해라 2. 남의 풀이를 보는 것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3. 문제 풀이 수업은 듣지 마라 4. 답지를 펼치는 순간 훈련의 소중한 기회는 박탈당한다 5. 답지는 처절한 시도 끝에 펼치는 최후의 수단이다 6. 답지 없이 훈련한다면 몇 문제 못 풀어도 좋다 7. 답지는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볼 것 없다 8. 문제 풀이 수업에서도 원칙은 지켜라 9. 새로운 문제를 처음부터 잘 푸는 사람은 없다 10. 시도하라! 그래야 풀릴 것이다 3장 수학 시험을 치르는 최상위들의 자세 1. 시험에 약한 것이 아니라 시험 실력이 부족한 것이다 2.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 3. 수학 시험의 목표는 시험을 잘 보겠다가 아니다 4. 시험은 빨리 풀리는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 5. 우선순위를 정해 남은 문제를 하나씩 줄여 나가라 6. 시험장 전략을 미리 연습하라 4장 수학 고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 수학 선행 어디까지 나가야 할까요? 2. 오답노트를 꼭 만들어야 할까요? 3. 개념은 알겠는데 문제가 안 풀려요! 4. 고난도 문제는 손을 못 대겠어요! 5. 초등수학부터 다시 복습해도 될까요? 6. 망친 고1 첫 시험 점수가 계속 이어지나요? 7. 수학 시험은 항상 시간이 너무 부족해요! 8. 좋은 문제집 좀 추천해주세요! 9. 수학 재능은 진짜 따라잡을 수가 없어요! 10. 수학 공부는 하루에 몇 시간씩 해야 할까요? 11. 고등수학은 정말 넘사벽이에요! 12. 기억해야 할 게 너무 많아요! 13. 수학이 재미없는데 어떡하죠? 14. 열심히 하려 해도 실천이 잘 안 돼요! 15. 계산 실수가 너무 많아요! “수학은 열쇠로 자물쇠를 푸는 게임이다!” 수학 잘하는 방법에 대한 확실하고 명쾌한 대답! 수학은 무작정 열심히만 한다고 최상위권이 되지 않는다. 공부를 통해서 정확히 무엇을 얻어내야 하는지 깨닫는 그 순간 수학머리가 깨어난다. 그 수학머리를 통해 각자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스스로 발전시켜야만 수학을 잘할 수 있다. “수학은 ‘열쇠’를 이용해 ‘자물쇠’를 푸는 게임이다 ‘목표’와 ‘태도’가 차이를 만든다 개념이 어려울수록 반드시 문제를 함께 풀어라 개념을 단순히 암기하지 마라 문제 풀이는 철저히 훈련으로 접근해라 답지를 펼치는 순간 훈련의 소중한 기회는 박탈당한다 시도하라! 그래야 풀릴 것이다” ▼ 수학 공부, 해? 말아? ‘수포자.’ 초등학교 3~4년만 되어도 우스갯소리처럼 하는 말이다. 그만큼 수학 공부가 쉽지 않다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인생을 살아가면서 굳이 미적분이나 이차방정식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어렵게 수학 공부를 해야 하느냐고 말도 많다. 맞는 말이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수학 공식이 쓰이는 곳은 없다. 공식은커녕 덧셈과 뺄셈, 좀 더 나가 곱셈과 나눗셈만 할 줄 알면 살아가는 데 큰 지장이 없는 사람이 대다수다. 그럼에도 학생들에게는 수학은 언제나 늘 걱정거리다. 학창 시절 내내 수학을 놓자니 대학이 울고, 끌어안고 가자니 너무 벅차고 힘든 과목인 것이다. 수학을 포기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역시 대학이다.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학 점수를 받는 것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수학을 잘하는 최상위권 아이들은 늘 다른 친구들의 선망의 대상인 동시에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수학이 힘든 이유는 공부가 단순하지 않아서다. 다른 암기 과목은 마음먹고 열심히 외우면 단기간에 어느 정도 성적을 올릴 수 있지만 수학은 절대 그렇지 않다. 문제를 이해하는 이해력, 풀이에 적절하게 접목시킨 공식, 해답을 찾기 위한 창의적 풀이 방식, 그리고 실수가 없는 깔끔한 계산력 등의 실력이 포괄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상위권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수학 공부는 아이들에게 선택을 하게 한다. ▼ 수학을 잘하는 공부방법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수학 좀 한다는 저자를 만난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묻는 말이 있다. “수학 잘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수학을 잘하는 방법이 정말 있을까? 수학을 잘하는 최상위권자들은 그 방법대로 공부를 하는 것일까? 사실 엄밀히 말하면 수학을 잘하는 정해진 획일화된 방법은 없다.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일정한 방법론이 없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수학을 잘하는 최상위권의 공통점은 있다. 그건 바로 수학 공부를 통해 얻어야 하는 목표에 대한 인식이 일치한다는 점이다. 수학을 잘하는 방법은 단순히 어떤 공부법을 따른다고 되는 건 아니다. 수학을 접근하는 올바른 관점과 목표의식을 정확하게 갖추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공부하면 누구나 수학을 잘할 수 있다. 이런 의식이 있다면 공부법은 어떤 방식이라도 사실 상관없다. 오히려 공부법은 자신의 성향과 장단점에 맞춰져 있기에 천차만별이다. 흔히 수학 공부를 잘하려면 수학머리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수학머리는 바로, 바라보는 관점과 목표의식을 무의식중에 깨닫고 터득한 순간 생겨난다. 선천적 재능의 차이가 없지는 않지만 극복하지 못할 정도로 극적인 차이가 절대 아니다. ▼ 수학머리 어떻게 만들까? 이 책은 수학 잘하는 방법에 답하는 책이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공부법이 문제가 아니라 수학 공부에 대한 관점과 목표의식이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공부를 통해서 정확히 무엇을 얻어내야 하는지 깨달아야 한다. 깨닫는 순간 수학머리가 깨어날 것이고, 그 수학머리를 통해 각자에 맞는 공부법을 스스로 발전시켜야 한다. 오랫동안 현장에서 수많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저자가 터득한 방법이 담긴 이 책은 오늘도 학교에서 수학을 포기할까 말까 망설이는 아이들과, 자녀의 수학점수로 밤새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수학 문제가 ‘자물쇠’라면 그 자물쇠를 풀 수 있는 ‘열쇠’는 개념입니다. 즉 문제를 푼다는 것은 ‘열쇠’로 ‘자물쇠’를 여는 것입니다. 개념 수업을 듣는 궁극적인 목표는 앞서 말한 수학 개념서를 볼 때와 마찬가지 입니다. 이 ‘열쇠(개념)’로 어떤 ‘자물쇠(문제)’를 풀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머리에 남기는 것입니다. 문제 풀이의 목적은 시험에 나올 생전 처음 보는 문제도 풀어낼 수 있는 내가 되도록 미리 훈련하려는 것이다.
이광연의 수학 블로그
살림Friends / 이광연 지음 / 2008.06.20
9,800

살림Friends청소년 과학,수학이광연 지음
교과서에 나오는 수학적 지식이 실은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서 늘 활용되고 있음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주는 책. 수학은 우리가 매일 걸어다니는 보도블록에도, 명절날 가족들이 모여 하는 윷놀이와 화투에도, 르네상스 시대의 명화에도, 최첨단 우주 망원경에도, 심지어는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에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순열과 확률의 법칙을 통해 바둑과 체스에 담긴 게임의 법칙을 알려주고, 한붓그리기와 그래프이론을 통해 미로 찾기의 비법을 알려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투와 윷놀이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통놀이 중 하나인 ‘고누’도 확률 법칙을 통해 쉽고 간단하게 풀 수 있다. 일상적인 놀이문화에도 수학이 숨어 있음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유클리드기하학과 3대 작도 불가능문제에 대한 풀이법을 설명한다.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교묘한 논리로 부패한 미국 국회의원을 조롱하는 장면을 명제와 역설의 구조를 수학적으로 풀이하며 새롭게 조명한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적인 사건에 담긴 수학적인 논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인간의 손가락이 10개라는 이유에서 탄생한 10진법과 6진법의 원리, 소설 <다빈치 코드> 등장하는 코드와 바코드, ISBN에 숨겨진 수학적 지식도 알려준다. 모든 것은 수학으로 통한다.머리말 “수학으로 상상하고 느껴라” 1장 수학으로 풀어보는 ‘게임의 법칙’ 바둑고수와 체스마스터를 이긴 컴퓨터 _순열과 게임의 확률 미로에서 탈출하는 방법 _한붓그리기와 그래프이론 망원경도 종이처럼 접을 수 있을까 _종이접기와 뫼비우스의 띠 백전백승 타짜의 비밀 _화투와 윷놀이의 확률 보물창고의 열쇠는 수학 _암호와 정수론 ♣ 불행했던 천재, 케플러 2장 수학으로 풀어보는 ‘자연의 비밀’ 과일은 왜 원형이고, 눈은 왜 육각형일까? _케플러의 추측과 디도의 문제 시간은 수학을 따라 흐른다 _윤년과 윤초 아인슈타인이 만든 ‘사랑의 방정식’ _위상수학과 파국이론 그리고 반감기 심장은 적분으로 뛴다 _아르키메데스의 적분 꽃보다 아름다운 수식 _수열의 극한과 피보나치의 『꽃』 ♣ 위대한 가문이 배출한 수학자, 오일러 3장 수학으로 풀어보는 ‘역사의 명장면’ 왕이시여! 기하학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_유클리드기하학과 3대 작도 불가능문제 수를 세는 여러 가지 방법 _10진법과 60진법 미국 국회의 어떤 의원은 나쁜 놈이다 _명제와 역설 『다빈치 코드』와 여러 가지 코드들 _이진코드, 바코드, ISBN 수를 측정하는 여러 가지 단위 _나노, 도량형, 명수법 ♣ 수학의 성서, 유클리드의 『원론』 4장 수학으로 풀어보는 ‘생활의 발견’ 수학으로 발상을 전환하라 _문제해결의 전략과 이산수학 발밑에도 수학이 숨어 있다 _쪽매맞춤과 군이론 종이는 몇 번이나 접을 수 있을까 _종이접기 공식과 2의 거듭제곱 혈액형으로 사람을 나눌 수 있을까 _집합과 벤 다이어그램 보이는 대로 믿지 말라 _왜상과 착시 ♣ 조선시대의 수학책, 『산학계몽』교과서 속에 잠자고 있던 수학이 세상 밖으로 뛰쳐나왔다! “수학을 알고 나면, 세상은 온통 아름답고 경이롭다” 『웃기는 수학이지 뭐야』『밥상에 오른 수학』등을 출간하면서 ‘웃기는 수학자’로 널리 알려진 이광연의 새로운 수학책이 출간되었다. 색다른 아이디어와 재미난 말투로 딱딱한 수학책을 코미디 프로그램만큼이나 재미있게 바꿔놓는 저자의 솜씨는 이 책『이광연의 수학 블로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그는 7차 개정교육과정 ‘중?고등학교 수학 교과서’를 집필하면서, 교과서에 나오는 수학적 지식이 실은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서 늘 활용되고 있음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수학은 우리가 매일 걸어다니는 보도블록에도, 명절날 가족들이 모여 하는 윷놀이와 화투에도, 르네상스 시대의 명화에도, 최첨단 우주 망원경에도, 심지어는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에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청소년들은 역사, 자연과학, 미술, 현대과학을 관통하고 있는 ‘수학의 눈’을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제해결의 전략을 세우는 방법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법까지 배울 수 있다. 한마디로 ‘죽어 있는 수학’이 아닌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생생한 수학’을 이 한 권에 담았다. 수학의 알레르기 사라지는 달콤한 수학이야기 “심장은 적분으로 뛰고 사랑은 위상수학으로 싹튼다” 수학은 머리로만 푸는 딱딱한 학문이 아니다. 복잡한 현상을 몇 가지 숫자와 기호로 함축해놓은 수식은 아름다운 시 한 편보다 더한 감동을 선사한다. 사람들은 수학을 정해진 규칙대로만 움직이는 딱딱한 학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위대한 수학적 발견은 언제나 수학자들의 무한한 상상력에서 비롯되었다. 남녀가 첫눈에 반해 사랑을 하다 파국에 이르는 러브스토리를 ‘사랑의 방정식’으로 표현한 아인슈타인, 어려운 방정식의 풀이를 발견한 뒤 그것이 너무나 아름다워 ‘꽃’이라고 이름 붙였던 피보나치……. 수학이라면 알레르기 반응부터 보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세상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탐구했던 천재 수학자들의 감성적인 이면과 숫자에 담긴 신비로운 상징과 정밀한 수식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모든 것은 수학으로 통한다 ① 수학으로 풀어보는 ‘게임의 법칙’ 명탐정 셜록 홈스의 암호해독 비법, 영화 속 주인공의 미로 탈출 비법, 타짜와 체스터마스터의 백전백승 비법. 여기에는 한 가지 비밀이 숨어 있다. 바로 수학적 사고력이다! 그들이 만약 암호화키, 소인수분해, 확률의 법칙을 알지 못했다면,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은 순열과 확률의 법칙을 통해 바둑과 체스에 담긴 게임의 법칙을 알려주고, 한붓그리기와 그래프이론을 통해 미로 찾기의 비법을 알려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투와 윷놀이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통놀이 중 하나인 ‘고누’도 확률 법칙을 통해 쉽고 간단하게 풀 수 있다. 일상적인 놀이문화에도 수학이 숨어 있음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모든 게임에서 백전백승하고 싶다면 이 책에 담겨 있는 다양한 수학적 지식을 익혀 수학으로 전략을 짜보자. 모든 것은 수학으로 통한다 ② 수학으로 풀어보는 ‘자연의 비밀’ 과일은 왜 원형이고, 눈은 왜 육각형일까? 하루는 왜 24시간일까? 사랑도 수학으로 풀 수 있을까? 심장의 심박출량을 수학적으로 계산할 수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도 얼마든지 수학적으로 풀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수많은 자연적인 현상들이 가장 효과적이고 아름답게 수학적으로 설계되어 있음을 알려준다. 대부분의 과일이 원형인 것은 바로 표면적을 최소화하여 수분을 지키기 위해서이고 이 사실을 증명한 것은 바로 유명한 수학문제 ‘케플러의 추측’이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최초로 시간을 나누었던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이 하루를 12등분으로 나눈 뒤, 이것을 60진법의 반인 30으로 세분하면서 12×30=360을 계산하게 되었고, 그리고 원을 360으로 등분한 것이 바로 하루의 시간을 24시간을 정한 근거가 되었음을 알려준다. 이 뿐만 아니라 수업 시간에 배운 적분으로 심장의 심박출량을 계산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모든 것은 수학으로 통한다 ③ 수학으로 풀어보는 ‘역사의 명장면’ ‘수학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바로 고대 수학자 유클리드와 이집트 왕 프톨레마이오스 1세의 대화에서 나온 것이다. 유클리드에게 수학을 배우고 있던 프톨레마이오스 1세는 기하학이 너무 어려워, 좀더 쉽게 공부하는 방법이 없냐고 물었다. 하지만 유클리드는 “길에는 왕께서 다니시도록 만들어놓은 왕도가 있지만 기하학에는 왕도가 없다”며 딱 잘라 설명한다. 그리고 유클리드기하학과 3대 작도 불가능문제에 대한 풀이법을 설명한다. 『톰 소여의 모험』『허클베리 핀의 모험』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교묘한 논리로 부패한 미국 국회의원을 조롱하는 장면을 명제와 역설의 구조를 수학적으로 풀이하며 새롭게 조명한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적인 사건에 담긴 수학적인 논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인간의 손가락이 10개라는 이유에서 탄생한 10진법과 6진법의 원리, 소설『다빈치 코드』에 등장하는 코드와 바코드, ISBN에 숨겨진 수학적 지식도 알려준다. 모든 것은 수학으로 통한다 ④ 수학으로 풀어보는 ‘생활의 발견’ 수학은 단순하게 문제를 풀이하는 데에만 쓰이지 않는다. 수학적 사고력은 다양한 창의적 발상과 문제해결 전략에도 쓰이며, 이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현대의 발명품들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기존의 문제풀이식의 수학책이 아닌,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담겨 있는 수학적 논리를 알려주고 있다. 여러 가지 도형 모양의 벽돌들도 채워진 길거리의 보도블록, 종이접기의 원리, 인간의 눈을 속이는 왜상 그림과 착시효과에도 수학이 숨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유명한 네덜란드 판화가 에스헤르(M. C. Escher)의 그림 속에 담겨진 다양한 상징들을 수학적으로 해석하는 방법, 수학공식으로 종이를 몇 번이나 겹쳐서 접을 수 있는지를 계산하는 방법, 그림자를 이용하여 원본 그림을 다른 모양으로 왜곡시키는 방법 등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교과서에 담긴 수학적 지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응용하고 활용하는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바둑은 그 수가 깊고 오묘하며 어디에 먼저 놓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싸움이 전개된다. 또한 선택할 수 있는 가짓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일설에 의하면 바둑이 생긴 이후에 똑같은 판은 지금까지 없었다고 한다. 실제로 바둑판에 바둑돌을 놓을 수 있는 가짓수는 모두 이다. 그렇다면 은 어떻게 계산하는 것일까? 어떤 자연수 에 대하여, 1부터 까지의 자연수를 차례로 곱한 것을 의 계승이라고 하며 기호로 과 같이 나타내고, ‘ 팩토리얼(factorial)’이라고 읽는다. - p.12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방법은 아르키메데스의 이 방법에 ‘극한’을 가미한 것이다. 즉, 을 더 많이 하면 그 값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다음과 같이 극한을 사용하여 간단히 나타낸 것이다. 앞에서 우리가 심박출량을 구하기 위하여 계산하였던 적분 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구할 수 있다. 우리가 적분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혈관시스템은 이미 수학적으로 매우 아름답게 설계되어 있다. 수학이 별로 소용되는 곳이 없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그 순간에도 여러분의 뇌와 혈관 그리고 몸의 모든 조직들은 이미 수학을 이용하고 있다. 수학은 이미 우리의 몸속에 존재하면서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 - p.113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
창비 / 듀나 (지은이), 이현석 (그림) / 2021.07.15
10,000원 ⟶ 9,000원(10% off)

창비청소년 문학듀나 (지은이), 이현석 (그림)
소설의 첫 만남 24권. 자신만의 독창적인 SF 세계를 선보여 온 듀나 작가의 연작소설. 생물학적 인간과 메카 인간, DNA을 기반으로 만든 생물학적 공룡과 메카 공룡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메카 공룡 ‘당근이’와 생물학적 공룡 ‘미나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새로운 존재가 등장한 미래에 그들과 어떻게 어울려 살아갈 것인지를 질문하는 수작이다. 여러 작품에 이미 등장하는 인간과 기계의 이분법적 경계를 넘어, 신체의 일부를 기계로 바꾼 인간이나 인공적으로 탄생한 생물 등 간단히 규정할 수 없는 캐릭터의 출현은 우리 사고의 지평을 넓힌다. 작품 곳곳에 숨어 있는 메카에 대한 차별은 우리 현실의 다양한 소수자 문제를 상기시키며 읽을수록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일러스트레이터 이현석의 세련된 그림이 소설과 어우러지며 작품이 던지는 질문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우리 당근이는 잘못한 게 없어요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 작가의 말기계와 인간의 경계에서 작가 듀나가 던지는 편견 없는 질문 자신만의 독창적인 SF 세계를 선보여 온 듀나 작가의 연작소설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가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스물네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생물학적 인간과 메카 인간, DNA을 기반으로 만든 생물학적 공룡과 메카 공룡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메카 공룡 ‘당근이’와 생물학적 공룡 ‘미나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새로운 존재가 등장한 미래에 그들과 어떻게 어울려 살아갈 것인지를 질문하는 수작이다. 여러 작품에 이미 등장하는 인간과 기계의 이분법적 경계를 넘어, 신체의 일부를 기계로 바꾼 인간이나 인공적으로 탄생한 생물 등 간단히 규정할 수 없는 캐릭터의 출현은 우리 사고의 지평을 넓힌다. 작품 곳곳에 숨어 있는 메카에 대한 차별은 우리 현실의 다양한 소수자 문제를 상기시키며 읽을수록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일러스트레이터 이현석의 세련된 그림이 소설과 어우러지며 작품이 던지는 질문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메카가 존재하는 미래 그곳은 어떤 모습일까 경찰 드론 대신 메카 익룡과 시조새가 날아다니고 메카 부경고사우르스가 해안 안전 요원으로 일하는 동네인 해남에서는 이 모든 게 상식이다. ―10면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의 배경인 가상 공간 해남은 신체의 전부 혹은 일부가 기계인 ‘메카 인간’ 그리고 ‘메카 공룡’이 생물학적 존재들과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 어느 날 메카 공룡인 ‘당근이’는 해남고생물공원 홍보관 ‘파랑’과 산책을 하다 한 학생을 공격하는 남학생 무리를 저지한다. 얼핏 보면 당근이가 인간 무리를 위협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는 상황에서 파랑이는 열심히 당근이를 변호하지만, 사람들은 일련의 사건이 흔히 구경할 수 있는 ‘공룡 쇼’라고 생각하는 듯 심드렁하다. “네 나라로 꺼져, 이 깡통 벌레 년아!” 남자애 한 명이 찢어지는 목소리로 고함을 질렀지만 남자 경찰이 째려보자 기가 죽어 시선을 피했다. ―14면 세 학생이 다른 한 학생을 공격한 이유는 인종과 성별이 다르고, 몸의 일부가 메카이기 때문이다. 마치 현실 세계의 한 단면을 보여 주는 듯한 이 장면에서 경찰들은 몇 세기 전 행동을 따라 하는 모습이 사극 같다며 혀를 차지만, 이를 지켜보던 파랑이는 걱정되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단순히 수 세기 전 행동의 모방이라고 넘기기엔 그 모방의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차별의 언어를 뱉게 된 과정을 책임질 사람은 누구일까? “미나리가 사라졌습니다, 사육사님.” 그들과 우리, 그 사이를 가르는 보이지 않는 경계 「우리 당근이는 잘못한 게 없어요」에서 이어지는 고민은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에서 더욱 강화된다. 해남고생물공원에서 타조 공룡 DNA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생물학적 공룡 ‘미나리’는 아기 메카 공룡 ‘소담이’와 친구가 된다. 덴버 공룡 동물원의 엔지니어들이 미나리를 돌보는 해남고생물공원을 방문하여 관리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도 이 세계를 안개처럼 감싸고 있는 갈등이 슬쩍 모습을 드러낸다. 아무리 편견 없는 세상이라고 우겨도 정말 그런 세상이기는 어려우니까. 단지 나는 두 사람 중 누가 메카인지 굳이 구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61면 그러던 와중 소담이는 미나리를 데리고 사라지고, 공원 관리 시스템에 둘의 위치가 보이지 않는다. 공원을 관리하는 메카 공룡들이 다른 메카 공룡들과 접속해 보려 하지만 그 역시 거부당한다. 관리 시스템에는 보이지 않는 그들만의 집단의식이 미나리를 숨긴 밤, 서로 다른 존재들 사이에 실존하는 경계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까? 지금이 아닌 그곳에도 차별이 존재할까 다른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는 법 물론 현실 세계에서는 아직 낯선 지적 존재들을 찾아보긴 어렵다. 하지만 인간 사이에서 다르다는 이유로 생기는 차별은 만연하다. 성별, 성 정체성, 장애, 인종으로 인한 차별은 지구에서 여전히 가장 뜨거운 이슈다.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는 인간의 발전으로 낯선 존재들이 나타난다면 더 촘촘해질지 모르는 차별을 앞서 고민하는 동시에 현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인다. 언젠가는 지금 이 시대의 차별이 ‘몇 세기 전의 촌스러운 행동’이라고 취급받는 세상이 올까? 그리고 그때에는 또 어떤 경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는 미래와 현재를 함께 바라보는 드넓은 렌즈다. 새로이 나타날 다른 존재들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묻고, 지금 우리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존재들과 공존해야 함을 말하는. 소설과 만나는 첫 번째 길 책과 멀어진 이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소설의 첫 만남’은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이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청소년기 독자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The 개념 블랙라벨 국어 독서 (2021년)
진학사 / 노진한, 정승철 (지은이) / 2020.11.16
17,000원 ⟶ 15,300원(10% off)

진학사학습참고서노진한, 정승철 (지은이)
긴 설명이 아닌, 학생 스스로 진짜 독해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아무리 뛰어난 독해 이론이라도 직접 지문과 부딪혀 독해해 나가는 과정 없이는 자신의 실력으로 체화되지 않는다. 그래서 『더 개념 블랙라벨 국어 독서』는 지문의 독해 방법을 단순명료하게 안내하는 대신 모든 지문을 분석하는 OX 문제를 수록하였다. OX 문제를 통해 지문의 흐름을 잡고 정보의 연결 고리를 파악하는 훈련을 하면, 뒤에 이어지는 실전 문제를 더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지문의 마무리는 지문의 구조를 분석하고, 어휘 학습을 하도록 구성함으로써 깊고 단단한 기본기를 형성해 준다.PART Ⅰ 독해 과정 집중 연습 01강 팩트 체크 연습 문제 (1) 파생상품의 거래 연습 문제 (2) 조각과 장소의 관련성 02강 팩트 끌어내기 연습 문제 (1) 노장과 공맹의 정치 철학 연습 문제 (2) 반추 동물의 탄수화물 분해 03강 팩트 간 관계 파악 연습 문제 (1) 염료 분자의 작용 연습 문제 (2) 알랭 바디우의 철학적 견해 04강 팩트 적용 연습 문제 (1) 연관성 분석 연습 문제 (2) 의무 충돌 PART Ⅱ 독해 제재 종합 연습 1. 인문·예술 A1 문체 반정과 『열하일기』 A2 악셀 호네트의 철학 A3 자기 조절을 통한 도덕적 행동 유발 이론 A4 아도르노의 비동일성 철학 B1 이원론과 동일론 B2 과거제의 공정성과 개혁론 B3 베이즈주의의 조건화 원리 B4 가능세계 B5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 B6 멜로드라마 2. 사회·문화 A1 공동체주의로의 전환 A2 조세 부담 원칙 A3 주식회사의 자본 A4 통화 지표 B1 지식 재산 보호와 디지털세 B2 소유권의 공시 방법 B3 경제 정책의 변화 B4 계약과 채무 이행 불능 B5 정부의 정책 수단과 오버슈팅 B6 토지가치세 3. 과학·기술 A1 폐알루미늄 도핑 기술 A2 데이터의 음수 표현 방식 A3 통증 신호의 전달 과정 A4 회생제동 장치의 원리 B1 충전지의 충전 원리 B2 영상 안정화 기술 B3 장기 이식과 내인성 레트로바이러스 B4 스마트폰의 위치 측정 B5 LFIA 키트의 원리 B6 우주 랑데부 4. 융합 A1 들뢰즈의 주름과 랜드스케이프 건축 A2 조선의 역법 A3 투시 원근법의 구현 원리 A4 사진 미학 B1 음악의 아름다움 B2 역사와 영화의 관계 B3 개체성의 조건과 진핵생물의 발생 B4 근대 도시 사회와 예술의 특성 B5 조선 학자들의 인체관 B6 시간 여행의 가능성모든 지문을 OX 문제로 꼼꼼하게 독해한다! 1등급을 위한 플러스 기본서 "더 개념 블랙라벨 국어 독서" 1. 독해 과정을 단순명료하게 푼 ‘독해 가이드’ 실전에서 독해력을 평가하는 문제에 기반하여, 독해의 과정을 4개로 나누었습니다. 지문 독해는 지문 속 팩트(fact)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점차 독해의 단계를 확장시켜 나갑니다. ‘독해 가이드’를 통해 독해의 각 과정을 명쾌하게 설명함으로써 지문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각 과정을 대표하는 예시 문제를 수록하여 ‘독해 가이드’를 문제에 적용시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2. 과정별 문제만 모아 놓은 ‘연습 문제’ 독해 과정에 해당하는 문제들만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독해 연습을 할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지문은 달라져도 독해 원리는 같다는 점을 인식하고, 독해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문제마다 덧붙인 날개 설명을 통해 구체적인 풀이 전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문맥을 놓치지 않는 꼼꼼한 독해 ‘집중 훈련 OX’ 모든 지문에는 문단별 핵심 내용을 확인하고, 숨겨진 정보를 추론해 나가는 OX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OX 문제를 통해 지문을 꼼꼼하게 이해하고, 실전 문제로 출제되는 정보의 고리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4. 실력을 끌어올리는 ‘수준별 문제’ A STEP에서는 교과서·EBS 연계 교재의 주요 화제를 다룬 예상 문제와 최신 교육청 기출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그리고 B STEP에서는 꼭 풀어 봐야 할 최신 평가원·수능 기출 문제와 사고력을 키워 주는 LEET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독해 과정을 종합하여 연습함으로써 독해력이 날로 향상되어 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5.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독해 노트’ 모든 지문은 ‘독해 노트’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독해 노트’에서 지문의 구조와 중심 내용을 확인하고, 필수 어휘를 정리함으로써 독해력의 기초 토대를 탄탄하게 쌓아갈 수 있습니다. - 지문 속 ·은 지문 하단에서 뜻을 제공하는 어휘를 표시한 기호입니다. - 지문 속 *은 ‘독해 노트’에서 뜻을 제공하는 어휘를 표시한 기호입니다. 어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자와 유의어, 반의어, 예문을 함께 수록하였습니다.


청소년 경제사전
황금나침반 / 김은경 지음 / 2007.07.12
10,000원 ⟶ 9,000원(10% off)

황금나침반청소년 정치,경제김은경 지음
청소년들은 경제신문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경제신문을 읽기 위해서는 경제에 대해 기본 개념을 정리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경제신문 기사를 통해 낯설고 어려운 경제용어들을 친밀하게 풀어서 설명한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400여 개의 쉬운 용어 해설과 40여개의 신문기사를 수록하여 경제용어의 사용례를 구체적으로 경험하도록 하였다.I. 경제 이해하기 1. 경제 부,소유,재화,서비스,상품,생산,김선달, 대동강 물을 팔아 4천 냥을 챙기다,유통,소비,분배 ,파리의 바게트를 뉴욕에서 먹는다?,교환,자원,자본,노동,일하면서 얻는 병? 직업병!,부가가치,세상에서 가장 부자는 누구일까?,레버리지 효과,밥 먹을 때도 세금을 낸다 2. 경제 주체 가계,기업,정부 3. 산업 1차 산업,2차 산업,3차 산업,IT 산업,3D 산업,디지털 경제,롱테일 경제,노동자의 탄생:산업혁명,실버산업,레저 산업,생명을 연구한다:생물 산업 4. 시장 수요,공급,가격,거래,비용,수익,경쟁,독점기업이 경쟁할 수록 소비자에게는 유리하다?,매점매석의 대표주자 허생,과점 5. 화폐 상품 화폐,금속 화폐,동전,지폐,돈만 있으면 뭐든지:황금만능주의,전자 화폐,사이버 머니,신용 카드,수표,어음,수표와 어음의 차이는?,상품권,쿠폰제,마일리지제도 II. 우리집 경제 1. 소득 재산,임금,최저 임금제,수당,보너스,불로소득,대박의 꿈? 한탕주의,고용,해고,구조조정,정년퇴직,명예퇴직,실업,청년 실업,실업자에게 돈과 기회를:고용보험 2. 지출 최저 생계비,세금,생활비,저축,공과금,공공요금,주거비,기부금,집세,영수증,현금 영수증,소득 수준의 척도:엥겔 계수,계 3. 과소비 외상,전시 효과,사재기,명품,압류,개인 워크아웃 제도,신용 불량자 4. 직업 샐러리맨,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그레이 칼라,계약직,자영업,전문직,공무원,재택근무,우리 엄마는 전문 가정 설계사? III. 기업과 경영 1. 경영 투자,이윤,폰지 게임,손익 분기점,벤치마킹,아웃소싱,대차 대조표,노하우,노웨어,회계,분식 회계,비자금,CEO,CEO의 브랜드화,기업가 정신,전문 경영인,사외 이사 제도,법정 관리 2. 기업 법인,대기업,중소기업,지주회사,벤처 기업,M&A,공기업,주식회사,종합 상사,사회적 기업,다국적 기업,재벌의 겉과 속,기업 호감 지수 3. 유통 재래시장,백화점,산지 직송 판매,통신 판매,대형 할인 마트,홈 쇼핑,전자상거래,바겐세일,재고,리콜 제도,바코드,다단계 판매,담합,마케팅,브랜드와 브랜드의 가치,광고,정찰제,셀프 서비스 IV. 돈 이야기 1. 금융 금융 시장,외환 시장,금융 기관,금융 상품,유동성,금융실명제,부실 채권,신용,내 미래의 신용도는 몇 점일까?,재테크,깨끗한 돈 만들기?:돈 세탁,자금 세탁 방지제도,보험,도덕적 해이,사금융,윔블던 효과 2. 은행 예금,적금,통장,계좌번호,ATM,홈뱅킹,인터넷 뱅킹,텔레뱅킹,현금 지급 카드,직불 카드,선불카드,현금 서비스,빚,대출,내 집 마련의 꿈:모기지론,이자,담보,한국은행,일반 은행,특수 은행 3. 증권 채권,주식,소액 주주,주가,배당금,증권 거래소,포트폴리오,국민주,기관 투자가,깡통 계좌,거품,투기,네덜란드 튤립 사건,나스닥(NASDAQ),코스닥(KOSDAQ),스톡옵션,종업원 지주제,방카슈랑스,주주 집단 소송제,종합주가지수(코스피지수),미수거래,블루칩과 옐로칩,금융 시장의 빅뱅 V. 국가와 경제 1. 경제 성장 국민 경제,선진국,저개발국,이머징마켓,차관,외환 위기,지하 경제,암시장 2. 경제 지표 국민 소득,경제 성장률,국민 총생산,잠재 성장률,국내 총생산,국민 총소득,물가,물가지수,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완전 고용,실업률,고용률,경기,더블 딥,불황,호황,경기 과열 3. 경제 정책 경제 개발 정책,소득 분배,지니 계수,빈곤의 악순환,부동산 투기,외국인 투자,연구개발(R&D) 4. 통화 정책 통화,마샬의 k,환율,환율표,중앙은행,금융 통화 위원회,제로 금리 정책,콜금리 5. 재정 정책 조세 정책,예산,영점 기준예산,균형 재정,세무 조사,국세청이 하는 일 VI. 세계와 경제 1. 세계 경제 세계화,금융 자유화,자본 자유화,지역주의,글로벌 스탠더드,경제 통합,유럽 연합,우리나라의 산업 수준을 보여준다:세계박람회,자원 민족주의 2. 국제 무역 수출,수입,관세,국제 수지,무역 정책,개방 경제,국제 경쟁력,자유 무역,자유 무역 지역,자유 무역 협정,FTA와 우리 농업,보호 무역,덤핑,무역 의존도,전자무역 3. 국제 금융 국제 통화,국가 신용 등급,국제 금융 센터,월 가,헤지 펀드,모라토리엄 4. 국제기구 WTO,IMF,World Bank,APEC,ASEAN,OECD,OPEC,자원민족주의 결과물:오일 쇼크,ILO,G7,GATT,WEF,DDA협상(뉴라운드) VII. 변화하는 경제와 사회 1. 경제 변화 산업 공동화,노동 조합,파업 2. 사회 변화 정보화 사회,고령화 사회,양극화,중산층,복지 국가,사회 보장 제도,주5일 근무제,통일 비용,시민 운동,NGO,잘 알려진 NGO들


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마술 놀이
유아이북스 / 바브 와이터 (지은이), 글렌 싱글레톤 (그림), 지이지 (옮긴이) / 2020.12.20
13,800원 ⟶ 12,420원(10% off)

유아이북스청소년 과학,수학바브 와이터 (지은이), 글렌 싱글레톤 (그림), 지이지 (옮긴이)
호주 베스트셀러 1위인 쿨 시리즈의 다섯 번째.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101가지 마술 놀이를 한 권에 모두 모았다. 마법처럼 사라지는 카드 마술, 속마음을 읽는 독심술 등 현란한 마술을 직접 따라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이 한층 자라난다. 더불어 친구나 가족 앞에서 마술 쇼를 선보인다면, 숨겨져 있던 끼와 재능까지 자연스레 발견할 수 있다.머리말 5 마술을 시작하기 전에 6 마술 쇼를 위한 계획 7 1. 재빠른 속임수와 간단한 착시 마술 길거나 혹은 짧거나 │ 신비한 마법의 숫자 9 │ 끝나지 않은 9의 마법 │ 마음을 읽는 독심술 │ 끝나지 않은 독심술 │ 화살표 마수리! │ 마법이 깃든 종이 │ 정말 할 수 있겠어? │ 증발하는 연필 │ 이번에는 정말로 동전이 사라져요… │ 답은 정해져 있어 │ 주머니 속의 문제 2. 귀신 같이 교묘한 카드 마술 누가 거짓말을 하니? │ 여왕을 찾아라 │ 카드 위의 서커스 │ 사라진 카드의 미스터리 │ 선택된 카드 │ 마지막으로 한 번만 │ 재잘재잘 말하는 카드 │ 비밀스러운 선택 │ 초능력 카드 │ 엎고 또 뒤집고 │ 이미지를 떠올려 봐 │ 올라오거라, 카드여! │ 모두 이리로 들어와 │ 딱 너만큼 │ 없어진 것은… │ 무시무시한 텔레파시 │ 지금 이 순간 │ 단어를 아는 카드 │ 그 카드를 찾아라 │ 무조건 붉은색 │ 너의 카드는… │ 희한한 홀수의 마법 │ 이건 불공평해 │ 마법의 끈끈이 손 │ 온데간데없이 사라져요! 3. 수수께끼의 동전 속임수 교묘한 손 기술 │ 동전을 돌려 봐요 │ 내 동전이 어디 갔지? │ 꾸깃꾸깃 동전 접기 │ 보였다, 안 보였다! │ 미궁 속의 동전 │ 문지르고 또 문지르면 │ 구멍 뚫린 냅킨 │ 동전아, 말해 줘 │ 흐느끼는 동전 │ 덥석! 4. 오래된 마술의 매력 내 팔 기니? │ 엄지손가락 실종 사건 │ 수상한 실크 손수건 │ 유령의 손 │ 고전 스카프 마술 │ 마법의 고깔모자 │ 달걀이 기가 막혀 │ 공은 과연 몇 개? │ 영원히 둘이서 │ 빙글빙글 도는 달걀 │ 아주 오래된 속임수 5. 능수능란한 심리 마술 형형색색의 마술 │ 괴상한 시계 │ 더하고 빼고… │ 누가누가 유명하나 │ 불가사의한 숫자 마법 │ 똑같은 문장이네요! │ 비밀? 세상에 비밀이 어디 있어? │ 아주 달콤한 숫자 │ 소름 돋는 주사위 점 │ 마법의 햇수 │ 옛 마술사들의 카드 속임수 │ 책장을 넘겨라 │ 당신의 생각을 읽어 볼게요! │ 마법의 주문 6. 흥미진진한 밧줄과 고리 마술 둥근 고리의 행방불명 │ 둘에서 하나로 │ 돌아온 매듭 │ 잡았다! │ 매듭이 없어졌어요! │ 밧줄로 꽁꽁 │ 한 손으로도 충분해 │ 불가능? 가능! │ 미래를 알려주는 시계추 │ 끝없이 자라는 밧줄 │ 반으로, 다시 하나로! │ 쌍둥이 고리의 비밀 7. 재미있는 마술 놀이 와! 무엇을 할 수 있다고요? │ 계산기보다 빠르게 │ 한 번에 찢어야 해요! │ 점프하는 고무 밴드 │ 지저분한 속임수 │ 졸지 마세요! │ 과일일까? 채소일까? │ 연필이 벌떡 │ 감자에 구멍을 뚫어라 │ 크크크, 코르크! │ 환상을 보여주는 동전 │ 몇 조각일까요? │ 크레용 감별사 │ 안녕들 하셔요! │ 카드 명탐정 │ 카드 없이 하는 카드 마술 마술 찾기 206호주 베스트셀러 1위 시리즈, 이번엔 마술이다! 끼와 사고력에 날개를 달아 주는 마법 같은 책 호주 베스트셀러 1위인 쿨 시리즈의 다섯 번째 한국어판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101가지 마술 놀이를 한 권에 모두 모았다. 마법처럼 사라지는 카드 마술, 속마음을 읽는 독심술 등 현란한 마술을 직접 따라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이 한층 자라난다. 더불어 친구나 가족 앞에서 마술 쇼를 선보인다면, 숨겨져 있던 끼와 재능까지 자연스레 발견할 수 있다. 다양한 마술 놀이뿐 아니라, 책 구석구석에 자리한 마술에 대한 상식들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창의력을 높이는 101가지 마술 현실 속 '해리포터'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각종 영화, 소설, 만화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별한 소재가 있다. 바로 ‘마법’이다. 미디어 속 인물들은 마법을 통해 순간 이동, 염력 등 신비한 능력을 자유자재로 이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마법을 실제로 보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대신, 현실에는 마법과 흡사한 장면을 만들어 내는 ‘마술’이 있다. 마술은 각종 도구, 손 기술, 입담 등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활용해 마법처럼 비현실적인 사건을 재현해 낸다. 마술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은 지대하다. 일상 속에서든 큰 행사에서든 아이들은 자신이 가진 마술 실력을 뽐내고 싶어 하며, 친구들이 펼치는 마술에 열광하기도 한다. 심지어 마술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마술 학원’까지 생겨날 정도이다.


저, 사랑이 처음인데요
북트리거 / 이남석 (지은이), 유지별이 (그림) / 2020.01.30
14,000원 ⟶ 12,600원(10% off)

북트리거청소년 인문,사회이남석 (지은이), 유지별이 (그림)
청소년의 사랑은 플러스일까, 마이너스일까? 대부분의 어른들은 십 대의 연애라면 손사래를 친다. 왠지 성적(成績)에 영향을 미칠 것 같고, 성적(性的)으로도 문제를 일으킬 것 같으니까. 수많은 십 대들이 연애를 꿈꾸거나 이미 연애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부정적인 면만을 문제 삼는다. 심리학자 이남석은 이 책을 통해 ‘십 대의 연애는 분명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단, 사랑의 원리를 이해하고 실천해야만 한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이 책은 막 시작된 청소년의 사랑이 ‘독(毒)’이 아닌 ‘약(藥)’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십 대가 연애를 하며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애착 이론·가스라이팅·트라우마 등의 심리학 이론을 십 대의 고민에 적용했다는 점이 독특하다. 또한 ‘임신’과 같은 민감한 주제들 역시 바로 보고,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오랜 시간 심리학을 통해 십 대의 마음을 들여다본 저자의 심리 에세이는 사랑으로 힘든 십 대에게 때로는 사이다 같은 존재가 되고, 때로는 따뜻한 위로로 다가올 것이다. 자연스레 심리학과 친해지는 것은 덤이다.프롤로그 사랑, 할까요? 말까요? 사랑, 시작되다 ① 착한 아이 콤플렉스 _나는 왜 나쁜 이성에게 끌릴까요? ② 예비 데이트 폭력범 구별법 _데이트 폭력범, 미리 알아내는 방법 있나요? ③ 전문가 이론·보상 심리 _아빠 같은 사람을 만날까 봐 걱정이에요. ④ 이야기 편집 기법 _자존감이 낮으면 연애를 못 하나요? ⑤ 애착 이론 _상대방의 단점이 보여서, 연애하기가 무서워요. ⑥ 제대로 의심하기 _온라인에서 만난 사람과 연애하면 안 되나요? 몸과 마음, 그리고 사랑 ⑦ 가스라이팅 _스킨십, 하고 싶습니다! ⑧ 사랑의 삼각형 이론 _플라토닉 사랑은 가짜 사랑 아닌가요? ⑨ 트라우마 _나쁜 기억이 머릿속을 맴돌아요. 어떡하죠? ⑩ 자아 방어 기제 _여자 친구가 임신했어요. 저 어떻게 해요? ⑪ 자아 정체성 _동성에게 끌리는 저, 문제가 있는 걸까요? 모든 일에는 끝이 있다 ⑫ 이별의 5단계 _헤어졌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에필로그 사랑할 줄 몰랐던 ‘어른이’의 고백 부록 1. 나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긍정적 강점 찾기 테스트 2. 사랑을 더 깊고 넓게 만들어 주는 질문들마음 가는 대로 사랑하면… 망합니다! 사랑이 힘든 Z세대에겐 심리학이 필요하다! 감수성 예민한 십 대에게 연애는 정말 설레는 일이다. 그런데 이 시기 사랑의 경험이 깊은 상처로 남거나, 의도치 않게 상대방을 아프게 하는 경우도 있다. 저자는 오랜 시간 동안의 강연과 상담을 통해 청소년과 소통하며, 사랑이 십 대에게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절감하게 되었다. ‘요즘 세대’인 Z세대가 어떤 문제들로 고민하는지 깨닫게 되었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제발 청소년이 그저 ‘마음 가는 대로’ 사랑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사랑을 하면서 청소년이 실제로 맞닥뜨리는 고민과 이에 대한 솔루션을 담고 있다. 왜 자꾸 나쁜 이성에게 끌릴까? 데이트 폭력범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플로 이성 친구를 사귀면 안 될까? 회피형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 임신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오늘날의 십 대라면 여기 실린 열두 가지 사연 중 어느 하나쯤은 자기 이야기라고 느낄 법하다. 저자는 다양한 고민들을 심리학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연애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지금껏 성인의 사랑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풀어낸 책은 많았지만, 청소년의 연애를 심리학으로 파고든 책은 없었다. 저자는 청소년의 연애 문제에도 심리학적 방법을 적용하면, 수월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는 십 대를 위한 심리학자의 뼈 때리는 조언과 진짜 연애의 기술이 가득하다. ‘꽃길’ 걷는 연애를 하려면, 이제 청소년의 연애에도 심리학이 필요하다. 유튜브는 모르는 진짜 ‘사랑의 기술’, 열두 가지 심리학 키워드로 꿰뚫다! 유튜브에는 연애를 잘할 수 있는 기술을 알려 주는 영상이 넘쳐 난다. 그런데 수만 개의 영상에 담긴 정보들은 모두 믿을 만할까? 그렇지 않다. 저자는 예비 데이트 폭력범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한 유튜브 영상을 예로 든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내가 만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도 알 수 있다’고 장담한다. 식당 종업원을 하대하는 사람이라면 나에게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식이다. 저자는 이런 방식만으로 예비 폭력범을 가려내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바깥에서 세상 좋은 사람인데 집에서는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예비 데이트 폭력범을 미리 알아낼 수 있는지, 심리학적 관점에서 여섯 가지의 판별법을 설명해 준다. 그런가 하면 연애하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눈여겨보았을 애착 이론에 대해서도 제대로 짚는다. 이성 친구가 회피형이라며 고민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다. 문제는 단지 이기주의자에 배려 없을 뿐인 사람을 회피형으로 잘못 아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저자는 불안형과 회피형의 진짜 의미를 심리학의 ‘애착 이론’을 통해 이야기한다. 애착 이론이 어떤 역사적 배경에서 발전했는지, 또 불안형과 회피형의 진짜 특성은 무엇인지 쉽게 알려 준다. 이외에도 트라우마·이별의 5단계·가스라이팅·자아 방어 기제·자아 정체성 등 열두 가지 심리학 키워드를 통해 진짜 사랑의 기술을 파헤쳐 본다. 유튜브만큼 흥미롭고 유튜브보다 믿을 만한 정보가 가득한 책이다. 사랑과 연애, 이제 유튜브가 아니라 책으로 배워 보는 것은 어떨까? ‘사랑,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십 대의 진정한 사랑과 성장을 응원하다 청소년이 공부만 하면 되지, 왜 굳이 책까지 읽어 가며 사랑을 공부해야 하느냐고 묻는 어른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연애 중인 수많은 십 대도 사랑과 연애를 제대로 배울 필요와 권리가 있다. 저자는 청소년이 연애를 반드시 할 필요는 없지만, 다가오는 사랑을 피해야 할 이유도 없다고 말한다. 또한 ‘십 대의 연애는 분명 도움이 된다’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 제대로 된 사랑의 기술을 익힌다면 사랑의 경험은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제대로 된 사랑의 기술은 무엇일까? 책에 언급된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는 에크하르트 톨레Eckhart Tolle의 명언과 사랑을 받는 것보다 사랑을 하려는 마음가짐을 강조한 에히리 프롬Erich Fromm의 이야기에 주목해 보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탄탄한 자존감을 바탕으로 한, 타인을 배려하는 사랑이 제대로 된 진짜 사랑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GAT’라는 심리학 용어가 나오는데, 이는 ‘Growth After Trauma’의 약자로 ‘트라우마를 통한 성장’을 의미한다. 심리적 상처인 트라우마를 발판으로 삼으면 내면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십 대의 사랑도 마찬가지이다. 사랑으로 인해 막막한 순간이 오더라도, 그 경험은 자양분이 되어 우리를 성장하게 한다. 이 책과 함께라면 사랑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게 되리라 확신한다. 사랑을 막 시작한 십 대, 그리고 그런 십 대를 응원하는 어른들은 반드시 이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 독자 서평 사연 하나하나가 엄청나게 생생해서 깜짝 놀랐다. 사실 연애란 ‘모태 솔로’를 탈출하기 위해 억지로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미성숙하다는 이유로 억지로 참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이 책은 자연스럽게 생기고야 마는 사랑의 감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풀어준다. 편안하게 들려주는 심리학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사랑뿐만 아니라 자신과 타인을 존중할 수 있는 삶의 지침까지 배우게 된다. 이 책의 최고의 매력은 사랑에 임하는 가치관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 방법까지 일러 준다는 데 있다. 진짜 사랑이 궁금한 청소년, 그런 10대들을 이해하고 조언해 주고 싶은 부모나 교사라면 읽어 봄 직하다. -정이든(잠실고 국어 교사) 2장에서 말하는 데이트 폭력범의 특성이 저랑 너무 똑같아서 놀랐네요. 앞으로는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책에 실려 있는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더욱 몰입해 읽을 수 있었어요. 임신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게 되었고요. 무슨 일이 있든지 항상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고, 나중에 책임을 질 각오를 해야 한다고 결심했어요. 혹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된다면 도망가지 않고 문제를 같이 해결해야겠습니다. 딱 제 나이에 필요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어서 유익했어요. 청소년이라면 남녀 모두 읽어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박현준(고2, 자칭 연애 경험 2회)이 책을 통해서 찬찬히 살펴보겠지만, 청소년기의 연애는 분명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무조건 연애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말은 아니에요. 운동이 건강에 좋다고 막무가내로 했다가 부상을 입는 것처럼, 사랑도 함부로 하면 마음이 상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연애는 무엇이고, 독이 되는 연애는 무엇인지 고민해야 해요. … 심리학자들이 사랑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사랑이 행복의 지름길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지금까지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이 연구해 왔습니다. 청소년의 사랑에도 그 방법들을 적용할 수 있어요. 청소년의 연애를 권장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공유하지 않는 거지요. 그런 사이 청소년은 별 생각 없이 행복과 관계없는 사랑을 하기도 하니 참 안타까운 일이에요. … 저는 지금부터 행복으로 이끄는 사랑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자, 저와 함께 ‘꽃길’을 걸어 볼까요?(프롤로그) 유독 착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중요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착한 역할을 하느라 힘들어도, 아니 힘들수록 더 보람을 느끼지요. 행복한 사람이라는 말보다는 착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더 듣고 싶어 하는 것 같아 보여요. 심리학에서는 이를 ‘착한 사람 콤플렉스(Nice-guy complex)’라고 합니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 혹은 ‘착한 아이 증후군(Good boy syndrome)’이라고도 해요. 왜 하필 ‘아이’냐고요? 착한 아이가 갖게 되는 콤플렉스여서 그렇습니다. 여기서 ‘착한 아이’란, 다른 사람의 요구에 맞춰서 자신의 속마음을 숨기던 아이를 말합니다. 그러는 대신 착하다는 칭찬을 들으며 만족하는 것이지요. 이런 식으로 칭찬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나이가 들어서도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 자신의 욕망이나 속마음을 억눌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 억누를수록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믿는 것이지요.(① 착한 아이 콤플렉스) 자존감은 자아 존중감(self-esteem)이라고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을 말하지요. 지금부터 저에게 상담받고 자존감을 높인 남학생 택연이의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저는 내담자에게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짧은 메모를 쓰게 하는데요. 메모를 2주일 동안 꾸준히 쓰면 자존감이 향상됩니다. 이를 ‘이야기 편집 기법’이라고 해요. 버지니아대학 심리학과의 티모시 윌슨Timothy Wilson 교수가 이 기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꽤 좋은 기법이에요. (④ 이야기 편집 기법)


모든 치킨은 옳을까?
우리학교 / 오애리, 구정은, 이지선 (지은이) / 2021.11.15
14,000원 ⟶ 12,600원(10% off)

우리학교청소년 인문,사회오애리, 구정은, 이지선 (지은이)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이다”라는 말처럼, 먹는 행위는 바로 인간의 몸과 마음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먹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몸은 물론 문화와 정신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지금의 세계는 하나로 이어져 있고, 먹거리 또한 지구적인 공급망을 타고 움직인다. 그러기에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떤 과정과 재료로 만들어지는지 돌아보는 일은 세계와 사회, 다양한 문화와 경제를 이해하는 길로 이어진다. 다채로운 현대 사회의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해 온 기자 출신 저자들이 일상 속 음식을 매개로 세상의 이면과 주요한 쟁점을 소개한다. 이 음식들은 과연 어떻게 우리의 식탁 위에 오르게 되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생겨나 지금 우리의 생활을 차지했을까? 그 안에는 어떤 숨겨진 역사와 이야기가 있을까? 이 책에서는 특히 한국 십대가 즐기는 먹거리(치킨, 콜라, 피자, 햄버거, 라면과 국수, 카레, 소고기, 연어와 망고, 초콜릿 등)를 골라 그 사회적·문화적·경제적 맥락과 이슈를 알아본다. 더 나아가 먹거리와 연관된 현재의 문제와 미래를 향한 세계의 노력도 짚어 볼 수 있다. 맛있고 흥미진진하게 버무려진 음식 이야기가 우리를 오늘의 세계로 안내한다.서문: 식탁 위에서 만나는 세상 그리고 사람 ^^1장. 치킨: 세계인의 인기 단백질 공급원^^ 식을 줄 모르는 치킨의 인기, 바야흐로 인류세는 ‘닭의 지질시대’ 치킨계의 라이징 스타, 너깃과 ‘스모 닭’, 치킨노믹스의 시작! 조류인플루엔자, 닭은 죄가 없다 당연히 모든 치킨은 옳을까? 진정으로 옳은 치킨을 위하여! 레시피: 공장식 축산의 현재 ^^2장. 콜라: 세상을 사로잡은 검은 설탕물^^ 나우루와 ‘콜라 식민지’ 잉카콜라, 잠잠콜라, 메카콜라……, 세계의 다양한 콜라들 인스턴트 식품은 우리의 몸을 어떻게 바꿀까? 레시피: 거대 자본과 먹거리 ^^3장. 피자: 이민자의 음식에서 세계의 음식으로^^ 한국에서 피자를 주문한다는 것 토마토 없는 피자? 파인애플을 얹은 피자! 이민 행렬을 따라 세계로 간 피자 반죽하고 구워 낸 피자, 세계화된 음식의 탄생 레시피: 점점 비슷해지는 세계의 식탁 ^^4장. 소고기: 누구나 꼽는 최고의 단백질^^ 한국인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고기는? 한우는 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구분할까? 대체육과 배양육의 필요와 탄생 소가 저지르는 환경 파괴, 트림과 방귀가 원인? 레시피: 전쟁이 낳은 음식 ^^5장. 라면, 국수, 짜장면: 어디에나 있는 영원한 음식, 누들^^ 한국인의 벗, 보글보글 끓인 라면 외식의 대명사, 비벼서 먹는 짜장면 누들로 잇는 세계, 국수 없는 나라는 없다 국수는 다채로운 사연을 싣고 레시피: 세계인의 주식 ^^6장. 카레: 인도에서 탄생해 현지화된 맛^^ 지금의 카레는 어떻게 탄생했나? 세상을 가로지른 놀라운 향신료의 세계사 커리는 인도 요리인가? 영국 요리인가? 커리는 어떻게 카레로 변신해서 한국까지 왔나? 레시피: 전통 음식과 문화 정체성 ^^7장. 햄버거: 전 세계 패스트푸드 부동의 1위^^ 세계의 음식이 된 햄버거, 그 시작은? 지구상 10억 마리, 돼지고기를 먹는 사람들과 먹지 않는 사람들 돼지독감? 돼지도 죄가 없다 레시피: 정크푸드와 가공음식 8장. 연어: 하늘로 수송되는 바다의 산물^^ 산뜻한 오렌지색 연어, 너는 어디서 왔니? 해양을 약탈하는 수산업 대국 지구의 모든 바다가 비어 간다면 레시피: ‘물의 농업’, 양식업의 과제 ^^9장. 망고: 온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노란 열대 과일^^ 한국의 명절이 다가오면 필리핀이 바빠진다 인도에서 브라질까지, 교역의 역사가 담긴 망고 이야기 바나나 공화국과 열대 과일을 지배하는 ‘농업 제국’ 레시피: ‘부국富國의 온실’이 된 가난한 나라들 ^^10장. 초콜릿: 세계를 매혹시킨 달콤한 맛^^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연인의 음식 인류는 언제부터 초콜릿을 먹게 됐을까? 아메리카 대륙이 전파한 여러 가지 식량 초콜릿의 다양한 변화, 공정 초콜릿으로의 재탄생 레시피: 아동노동과 공정무역 ^^11장. 씨앗 창고: 북극에 보관된 생명의 미래^^ 후대에 물려줄 ‘인류의 방주’ 인류의 미래 세대를 위한 최후의 보루 종자 산업은 ‘농업의 반도체’, 종자를 지켜라! 레시피: 토종 씨앗을 둘러싼 세계의 노력 우리가 사랑하는 음식들은 어떻게 식탁 위에 오르게 되었을까? 먹거리의 세계화에서 미래 식량의 탄생까지 음식으로 연결된 지구를 항해하는 교양서 우리는 지금 어떤 세상을 먹고 있을까? 굽고 볶고 삶고 튀기고 실어 나른 ‘음식’의 대모험 음식은 생존을 위한 기본 자원인 동시에 한 문화의 상징이자 정체성이기도 하고, 경제 구조에서도 중요한 산업 분야를 차지하며, 무엇보다 우리 일상의 소중한 부분이다. 우리학교의 신간 『모든 치킨은 옳을까?』는 한국 청소년들의 이른바 ‘최애’ 음식인 치킨, 피자, 콜라와 햄버거, 라면과 짜장면, 국수, 소고기, 카레, 연어와 망고, 초콜릿을 통해 세상과 사람을 탐험한다. 이 열두 가지 사랑받는 음식을 통해 역사, 경제, 사회, 환경, 생태, 동물권, 거대 식품 자본의 흐름 등 흥미로운 주제를 맛보고 느낄 수 있도록 풍부한 내용을 담았다. 지금의 세계는 하나로 이어져 있고, 먹거리 또한 지구적인 공급망을 타고 움직인다. 즉,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떤 과정과 재료로 만들어지는지 돌아보는 일은 세계와 사회, 다양한 문화와 경제를 이해하는 길로 이어진다. 현대 사회의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해 온 기자 출신 저자들이 일상 속 음식을 매개로 세상의 이면과 주요한 쟁점을 소개한다. 세계인의 인기 단백질 공급원인 치킨에서 시작해 세상을 사로잡은 검은 설탕물 콜라, 이민자의 음식에서 세계의 음식이 된 피자, 누구나 꼽는 최고의 단백질 소고기, 어디에나 있는 영원한 음식인 라면과 국수, 인도에서 탄생해 현지화된 맛 카레, 전 세계 패스트푸드 1위인 햄버거, 하늘로 수송되는 바다의 산물인 연어, 온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노란 열대 과일 망고, 세계를 매혹시킨 달콤한 맛 초콜릿, 마지막으로 북극에 보관된 생명의 미래인 씨앗 창고에서 이 ‘먹을 것의 세계’를 둘러보는 여정은 끝이 난다. 우리가 사랑하는 먹거리가 어떻게 우리 곁에 왔는지를 돌아보면 인류를 지탱하는 먹거리의 미래에 관해서도 자연스레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최근에는 글로벌 식품 기업에 맞서 토착 먹거리를 지키려는 사람들, 생산 지역이나 국가의 농부들과 직거래하고 적정 이윤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아직도 세상엔 먹을 것조차 마음껏 먹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특히 기후변화로 경작 환경이 나빠지면서 생태 환경과 식량문제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증가했다. 이 모든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매일의 음식과 음식 쇼핑, 우리의 음식 문화는 우리를 어떤 곳으로 이끌고 있을까? 이 책은 ‘음식’이 형성하는 우리의 삶과 세상을 흥미롭게 제시한다. 먹거리의 세계화부터 미래 식량의 탄생까지, 식탁 위에서 만나는 짜릿하고 놀라운 세상 그리고 사람! 대표적인 ‘국민 음식’ 치킨을 보자. 치킨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요즘이다. 그런데 예전의 ‘통닭’은 언제부터 치킨이 되었을까? 치킨계의 라이징 스타 ‘너깃’이 인기를 끌면서 닭을 억지로 살찌워 가슴살이 늘어나게 만든 ‘스모 닭’이 출현했다거나, 해마다 겨울철이면 세계를 휩쓰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늘어난 현상도 바로 전 지구적인 닭 산업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우리는 농담 삼아 “당연히 모든 치킨은 옳다”라고 말하지만, 과연 모든 치킨은 옳을까?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또한 음식 산업 이면의 전 지구적 경제 또한 파악하는 통찰력을 갖출 수 있다. 치킨과 함께 먹는 콜라는 또 어떨까? 남태평양의 섬나라에는 유독 비만 인구가 많은데 외국에서 수입된 인스턴트 음식과 콜라 같은 탄산음료 때문이다. 잉카콜라, 잠잠콜라, 메카콜라, 한국의 8·15콜라 같은 피자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프렌차이즈 산업을 꽃피운 피자는 세계화된 음식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다. 이탈리아에서 아르헨티나로, 다시 미국으로 가서 ‘세계의 음식’이 된 피자의 역사는 놀랍게도 20세기 인류의 이주 역사이기도 하다. 요즘엔 마트나 시장에 고기가 넘쳐나지만 불과 두 세대 전의 한국에서 고기는 제사나 잔치 때나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 지구상에 무려 10억 마리가 넘는 돼지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엄청난 수의 식용 가축의 존재는 과연 무엇을 말할까? 육식을 중심으로 한 문화는 대체 환경과 생태계를 얼마나 파괴하고 있을까? 이 문제는 이제 해양 생태계로 이어지고 있다. 지구의 모든 바다가 비어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그리고 우리는 언제부터 라면, 국수, 짜장면 같은 면 음식을 즐기게 되었을까? 어디에나 있는 국수라는 음식은 또 다른 영혼의 음식이다. 국수 없는 나라는 없다. 무심코 먹는 라면, 국수, 짜장면에 담긴 의미는 문화교류사에서 중요한 대목이다. 이외에도 우리가 일상적으로 즐기는 카레, 연어와 망고, 초콜릿이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자연스레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화사를 배울 수 있다. 식탁 위에 올라온 맛있는 음식에서 출발했으나 전 세계의 ‘먹는 문제’를 역사와 사회의 큰 틀에서 살펴보면서 더 나아가 경제와 생태의 큰 그림도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장점이다. 특히 ‘농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종자 산업을 다룬 ‘씨앗 창고’ 장에서는 토종 씨앗을 둘러싼 인류의 노력과 미래의 과제를 바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 세계적으로 단 두 곳밖에 없는 국제종자보관고가 있다는 사실의 의미가 새삼 크게 와닿을 것이다. 생생하고 풍부한 도판 80여 컷과 참고 자료 수록, 중요한 사회과학적 이슈를 단번에 꿰뚫는 주제별 쟁점까지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시공간을 종횡무진 누비며 음식으로 세상과 사람들을 탐험하는 각 장의 말미마다 핵심적인 사회과학적 주제에 관해 짚는 부록을 배치했다는 데 있다. 각 제목만으로도 세계의 흐름과 맥락의 중요한 주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이 책을 읽으면 음식 탐험의 여정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주제로 사고와 관점이 확장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공장식 축산의 현재와 과제, 거대 자본과 먹거리 산업의 관계, 점차 심화되는 식탁의 세계화·계급화, 전쟁이 탄생시킨 음식, 세계인의 주식이 갖는 의미, 기후위기와 지구온난화가 가져오는 변화, 연어 양식업이 던지는 문제와 해양 생태계의 오염 가속화, 빈번한 조류인플루엔자와 돼지독감 발생 이유, 전통 음식과 문화 정체성의 의미, 부자 나라의 온실이자 ‘땅 뺏기’의 희생자가 된 가난한 나라들의 실상, 바다 약탈, 유기농 운동의 중요성과 정크푸드와 가공음식의 실체, 대체육과 배양육의 필요와 탄생, 인류의 미래 세대를 위한 씨앗 창고의 탄생 등 앞으로의 중요하고 흥미로운 주제들을 연이어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음식이라는 렌즈를 통해 지구상의 경제, 사회, 문화, 미래 테크놀로지로까지 시야를 넓힌다. 음식을 먹는다는 것, 음식이 산업이자 문화라는 것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세상을 보는 관점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을 읽는다면 세상의 식탁 위에 오르는 다양한 음식과 이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날 거예요. 지금도 여전히 그 이야기는 진행 중입니다. 아마도 인류와 함께 영원히 지속될 이야기 중의 하나가 바로 음식에 관한 서사일 테니까요. 한 끼의 식사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거치는 복잡다단한 과정 뒤엔 수많은 사람과 그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얽혀 있습니다. 이 책이 우리의 몸을 만드는 먹거리를 이해하고, 음식에 담긴 다채로운 세상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_서문 ‘식탁 위에서 만나는 세상 그리고 사람’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치킨은 대체 어떻게 해서 우리 식탁 위에 오르게 될까요? 바로 이 순간 ‘치킨노믹스chickennomics’, 즉 치킨 경제학이 시작됩니다. 닭이 동물이 아닌 상품이 되고 산업이 되기 시작한 순간부터 말이에요. 닭이 상품이 되면 생산 과정 또한 경제학의 원리를 따라가지요._1장 치킨: 세계인의 인기 단백질 공급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