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필터초기화
  • 청소년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피셔가 들려주는 통계이야기
자음과모음 / 정완상 지음 / 2010.09.01
9,700원 ⟶ 8,73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정완상 지음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 67권. 피셔는 자료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통계로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통계학자이다. 그는 통계에 관한 많은 책을 썼으며 자료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여 현대 통계학을 발전시켰다. 책은 평균 개념과 편차를 이용한 평균 구하는 방법, 자료를 표나 그래프로 나타내는 방법 등을 가르쳐 준다. 확률을 이용한 기대값과 OX 문제에서의 정답 확률 등도 알 수 있으며 책 마지막 부분에는 천재 소녀 로라 이야기를 실어 본문에서 배운 통계 개념을 재확인 할 수 있다.첫 번째 수업 - 자료의 정리 두 번째 수업 - 막대그래프 세 번째 수업 - 그림그래프 네 번째 수업 - 비율그래프 다섯 번째 수업 - 평균 이야기 여섯 번째 수업 - 점수의 흩어짐 일곱 번째 수업 - 두 자료 사이의 관계 여덟 번째 수업 - 동전 던지기 게임 마지막 수업 - OX 문제초등 수학 영재들에게 추천할 만한 통계학 입문서! 피셔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통계 이야기 ■■■ 피셔의 수업을 들으며 통계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자. 피셔는 자료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통계로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통계학자이다. 그는 통계에 관한 많은 책을 썼으며 자료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여 현대 통계학을 발전시켰다. 이 책에서는 평균 개념과 편차를 이용한 평균 구하는 방법, 자료를 표나 그래프로 나타내는 방법 등을 가르쳐 준다. 확률을 이용한 기대값과 OX 문제에서의 정답 확률 등도 알 수 있으며 책 마지막 부분에는 천재 소녀 로라 이야기를 실어 본문에서 배운 통계 개념을 재확인 할 수 있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신소재 쫌 아는 10대
풀빛 / 장홍제 (지은이), 방상호 (그림) / 2020.12.31
13,000원 ⟶ 11,700원(10% off)

풀빛청소년 과학,수학장홍제 (지은이), 방상호 (그림)
화학이라는 토대 위에서 공학의 영역인 소재와 재료 개발이 이루어지는 다채로운 과정을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편리한 현대 문명은 이름도 익숙지 않은 수많은 소재가 이룩해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필심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만들고, 모래가 전자기기의 핵심인 반도체가 되며, 평범한 광물로 알던 구조가 태양광 발전을 선도하고, 유기물이 뭉치고 또 뭉쳐져 플라스틱이라는 신소재를 만들어 냈다. 도대체 어떻게 이 많은 소재가 탄생하게 되었을까? 소재마다 쓰임이 다 다를까? 새로운 소재는 계속 만들어질 수 있나? 이 책은 소재와 관련한 무궁무진한 호기심에 화학이라는 언어로 차근차근 답한다. 책을 펼치면 정말 흔하게 찾아볼 수 있던 원소들이 물리적 그리고 화학적인 원리와 관계를 통해 전혀 새로운 물질로 바뀌는 놀라운 장면이 등장한다. 그러면서 독자를 화학과 일상, 화학과 공학의 교차로로 안내한다.'과학 쫌 아는 십대'를 펴내며 소재를 만드는 열쇠를 찾아 1. 원소에서 물질을 거쳐 소재까지 무엇으로?보다는 어떤 식으로! 원자에서 원소로, 그리고 물질로 소재란 무엇일까? 신소재가 바꿔 온 인류의 역사 기준에 따라 소재를 분류해 보자 2. 석탄보다 유용한, 다이아몬드보다 가치 있는 탄소 신소재 물질 변화의 당김쇠, 연소와 산화 진짜 다이아몬드를 확인하는 방법 탄소로 만들어진 점: 버크민스터 풀러렌 점에서 선으로: 탄소나노튜브 다시 흑연처럼 2차원 평면으로: 그래핀 그래핀을 넘어서, 차세대 신소재들 3. 모래에서 탄생한 빛: 반도체 신소재 반도체란? 반도체의 기본 원리: 에너지띠 반도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소재를 탄생시켰을까 이렇게나 다양한 첨단 반도체 신소재들 더 작은 세계, 반도체 양자점 반도체 신소재의 미래 4. 익숙하지만 낯선 신소재: 합금과 세라믹 합금의 기본: 금속결합 왜 합금을 만들고 어떻게 구성되나 첨단 합금 신소재들 열적 안정성, 열처리, 세라믹 태양광 발전의 시대를 연 페로브스카이트 저온? 고온? 상온?: 초전도체 이야기 5. 고분자 신소재와 플라스틱 코끼리와 상아를 보호하기 위해 플라스틱은 왜 사랑받는가? 열경화성 플라스틱과 열가소성 플라스틱 바이오 플라스틱 기능성 플라스틱 신소재들 6. 나노과학과 나노소재들 보이지 않아도 분명히 있다 나노소재는 가능성의 영역 색, 빛, 그리고 전자기 신소재로 쌓아 올리는 신소재 나노 신소재의 활용 분야 나노과학 이후엔 어떤 시대가 신소재 발견의 꿈을 향해'과학 쫌 아는 십대' 시리즈의 10번째 책 나노재료화학 분야의 고수 장홍제 교수가 완벽하게 정리한 신소재의 모든 것 소재를 만드는 열쇠를 찾아, 그리고 신소재 발견의 꿈을 향해!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열띤 과학 토론의 장’ 풀빛의 청소년 교양 과학 시리즈 '과학 쫌 아는 십대'의 10번《신소재 쫌 아는 10대: 석기부터 나노까지, 소재로 쌓인 문명의 탑》이 출간되었다. 《물질 쫌 아는 10대》와 《원소 쫌 아는 10대》를 통해 화학의 기본기를 다지게 도왔던 장홍제 교수가 이번에는 화학이라는 토대 위에서 공학의 영역인 소재와 재료 개발이 이루어지는 다채로운 과정을 《신소재 쫌 아는 10대》를 통해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편리한 현대 문명은 이름도 익숙지 않은 수많은 소재가 이룩해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필심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만들고, 모래가 전자기기의 핵심인 반도체가 되며, 평범한 광물로 알던 구조가 태양광 발전을 선도하고, 유기물이 뭉치고 또 뭉쳐져 플라스틱이라는 신소재를 만들어 냈다. 도대체 어떻게 이 많은 소재가 탄생하게 되었을까? 소재마다 쓰임이 다 다를까? 새로운 소재는 계속 만들어질 수 있나? 이 책은 소재와 관련한 무궁무진한 호기심에 화학이라는 언어로 차근차근 답한다. 책을 펼치면 정말 흔하게 찾아볼 수 있던 원소들이 물리적 그리고 화학적인 원리와 관계를 통해 전혀 새로운 물질로 바뀌는 놀라운 장면이 등장한다. 그러면서 독자를 화학과 일상, 화학과 공학의 교차로로 안내한다. 독자는 이제 신소재 개발로 향하는 탐험선의 탑승구 앞에 섰다. 화학의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존재하는 친밀한 화학의 탐험선에 탑승할 승객을 《신소재 쫌 아는 10대》가 기다린다. 1. 인류의 역사를 만들어 온 소재를 화학적으로 파헤치다 소재는 인간이 의지를 가지고 물건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한 번도 인간과 떨어진 적이 없던 필수 요건이었다. 먼 옛날 그저 단단하고 날카롭기만을 바라며 돌을 고르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소재에 대한 인류의 경험과 지식은, 과학을 만나 원리를 이해하면서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소재를 탄생시켜 왔다. 날것 그대로의 암석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던 석기 문명은, 구리(Cu)와 주석(Sn)의 합금이자 기존에 없던 높은 강도와 안정성을 보인 청동이 나타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청동기시대 역시 새롭게 등장한 철(Fe)이라는 소재에 의해 쇠락하고 만다. 철기시대를 열었던 철은 탄소가 혼합되며 ‘강(steel)’이라는 더욱 강하고 잘 부러지지 않는 금속 재료를 탄생시켰고, 계속된 시도 끝에 크로뮴(Cr), 망가니즈(Mn), 니켈(Ni), 몰리브데넘(Mo) 등이 첨가되어 녹이 슬지 않는 강인 ‘스테인리스강(stainless steel)’이 탄생해 일상적으로 사용되기에 이르렀다. 전쟁에 쓰이는 무기부터 식량 생산에 직결되는 농기구의 제작에 이르기까지 소재의 개발은 사유재산, 종교, 문화, 지배체제 등 사회 전체 구조와 분위기를 만들고 바꾸는 중요한 견인차이다. 그렇다면 이 다양한 소재는 누가 어떻게 만들고 발견한 것일까. 《신소재 쫌 아는 10대》는 역사적으로 문명의 전환에 계기가 되었던 중요한 재료를 소개하며, 이것들이 어떤 화학적 원리로 탄생하고 변화해 새로운 소재로 쓰이게 되었는지를 하나하나 소개한다. 소재의 단순한 나열이 아니라 소재가 탄생하는 원리부터 알려 주는 것이 이 책의 미덕이다. 2. 현대 문명을 이룩한 다양한 신소재들 배달 음식이 담겨져 온 그릇, 목이 말라 편의점에 들러 산 음료수의 병, 계산하려고 꺼낸 카드…. 우리의 일상은 플라스틱을 빼고선 유지하지 힘들 만큼 플라스틱에 많은 것을 의존하고 있다.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고 물에 닿아도 녹지 않으며 이렇게 저렇게 원하는 대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플라스틱. 플라스틱은 현대 사회를 만들어 낸 신소재임에 틀림없다. 과연 누가 언제 어떻게 플라스틱이라는 소재를 개발했을까. 지금은 재활용이 힘든 탓에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골칫거리인 플라스틱이지만, 놀랍게도 처음 플라스틱을 개발한 이유는 당구공 제조에 쓰이던 상아를 대체하기 위해서였다. 단단할 뿐만 아니라 열에 강하고 닳지 않으며 탄성력까지 뛰어난 상아는 19세기까지 피아노 건반, 도장, 단추, 장신구 등을 만들 때 널리 사용되면서 수요가 급증했고, 이를 충당하기 위해 코끼리 포획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져 코끼리를 보호할 필요성이 생겼다. 결국 상아를 대체하려는 시도가 이어졌고 베이클라이트라는 최초의 합성수지가 만들어지면서 본격적인 플라스틱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다양한 신소재의 발견은 플라스틱을 개발하려는 처음의 좋은 의도처럼, 불편한 것을 편리하게, 안전하지 못한 것을 안전하게, 속도가 느린 것을 더 빠르게, 약한 것을 더 강하게 하려는 목적에 의해 이루어졌다. 단단하지만 녹이 슬어 불편하기에 이런저런 금속을 첨가해 녹슬지 않는 철을 탄생시켰고, 필라멘트의 짧은 수명이 반도체를 발견하게 한 동력이었다. 쉽게 부서지지 않고 오래가는 세라믹 소재가 일상을 채우는 도구로 쓰이고, 재생에너지에 대한 전 지구적 요구가 태양광 전지의 소재를 개발하게 만든 요인이 되었다. 이렇듯 소재는 인류의 필요를 반영하며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현대 문명을 이룩한 다양한 소재가 무엇인지 이 책에 담겨 있다. 석탄보다 유용하고 다이아몬드보다 가치 있는 탄소 신소재, 모래에서 탄생한 반도체 신소재, 태양광 발전의 시대를 연 페로브스카이트와 같은 합금과 세라믹 소재, 고분자 신소재와 플라스틱, 나노소재 등의 면면이 흥미롭게 정리되어 있다. 3. 인류의 발전에 기여할 새로운 소재 발견의 꿈을 향해 처음 의도와 달리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플라스틱. 그렇다면 멈춰야 할까. 연구자들의 노력은 재활용이 가능하고 폐기가 용이한 안전한 플라스틱 소재의 개발에 향해 있다. 지금까지는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더 화려하게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진 신소재 개발이었다면 앞으로는 편리함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신소재 개발이 더욱 중요한 때다. 재생에너지 상용이 가능하도록, 환경에 위해가 되지 않도록, 안전한 공동체 생활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신소재의 개발. 이런 중차대한 목표를 향해 우리 모두가 노력하도록 《신소재 쫌 아는 10대》는 소재의 무한한 가능성과 화학의 원리를 소개한다. 우리 앞에 놓인 현실적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이 책을 펼쳐 보기를 제안한다. ◇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열띤 과학 토론의 장 '과학 쫌 아는 십대' '과학 쫌 아는 십대'가 10권 출간에 이르렀다. 오랜 기획은 물론 정성 들인 집필과 편집으로 2019년 1월부터 출간을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다. ‘2015 개정 교육 과정’은 자주적이고 창의적이며 더불어 사는 인간상을 추구한다. 그 가치관 아래 교과별 핵심 개념과 원리를 중심에 두고 인문.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 교육을 강화하면서 교과 간 통합과 융합 교육을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래형 인재를 만들려는 이런 교육의 흐름에 맞춰, 풀빛은 지식의 양보다는 핵심이 되는 개념을 선별하고 그것이 어떤 원리로 이루어져 있고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또렷이 알게 하는 청소년용 과학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핵심과 원리, 그리고 적용이라는 삼박자에 질문과 토론을 유도하는 인문학적 고찰은 중학생 독자와 현장 교사, 학부모들이 원하는 바이자 과학 공부에 대해 '과학 쫌 아는 십대' 시리즈가 목표하는 분명한 방향이다. 지금까지 첨단 과학기술인 인공지능의 실체를 현실의 문제들과 접목해 조목조목 해부한 01번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성분으로 가득한 세상의 본질을 탐구한 02번 《물질 쫌 아는 10대》, 일상에서 쉽게 행하는 여덟 가지 소비를 통해 환경문제를 파헤친 03번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가 출간되면서 '과학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과학적 지식을 우리 삶과 연결하는 적극적 노력을 선보였다. 이후 우주 탄생론을 흥미롭게 정리한 04번 《빅뱅 쫌 아는 10대》와 문명을 일구고 다지는 데 기여한 빛의 세계를 담은 05번 《빛 쫌 아는 10대》, 세상을 이루는 가장 기본이 되는 원소를 문명사와 연결한 06번 《원소 쫌 아는 10대》는 지구과학, 물리, 화학 분야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중심 삼아 과학 저변을 소개하였다. 다음으로 블랙홀과 중력파에 이르기까지 중력의 모든 것을 소개한 07번 《중력 쫌 아는 10대》, 늘 주변에 있지만 가치를 알지 못했던 전자기파의 실체와 원인 그리고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한 08번 《전자기 쫌 아는 10대》가 연달아 출간되며 독자가 물리학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왔다. 기후 위기가 왜 도래했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기후 정의의 차원에서 이를 극복하는 방안을 설명하는 09번 《기후 변화 쫌 아는 10대》는 긴박한 지구 위기의 해법을 제안한다. 소재를 통해 원소라는 화학의 기초가 어떻게 기술공학으로 탄생하는지를 흥미롭게 설명한 《신소재 쫌 아는 10대》가 10번을 장식했다. 앞으로 《바이러스 쫌 아는 10대》, 《지진 쫌 아는 10대》, 《유전자 쫌 아는 10대》 등 '과학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계속된다. 미래 지향적인 현실 소재에서부터 기초과학의 토대가 되는 핵심 개념까지 '과학 쫌 아는 십대'는 전방위로 과학을 아우른다. 이런 지식들을 단순히 정보를 앞세워 기술하기보다 원리는 무엇이고 어떻게 적용을 하며, 해결되지 않은 과학적 문제는 무엇이고 야기하는 쟁점은 무엇인지, 결과적으로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 해석하고 이해해야 하는지를 대단히 입체적으로 다루는 것이 이 시리즈의 특징이다. 중학생 조카를 앞에 두고 친밀하게 이야기를 건네듯, '과학 쫌 아는 십대'는 십대의 눈높이에 맞춰 가장 친절하고 가장 쉬운 설명이 핵심이다. 거기에 내용을 풍성하게 하는 사진 자료와 핵심을 파고들되 위트로 무장한 삽화로 처음부터 끝까지 호기심을 잃지 않고 완독할 수 있게 하는 매력을 갖추고 있다.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10대를 위해 내용과 형식에 정성을 다한 '과학 쫌 아는 십대'를 친구처럼 곁에 두기를 제안한다.


티오피 클래스 T.O.P CLASS 고등 국어 독서 기본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문제집 (2022년)
아워클래스 / 쏘마, 아워클래스 국어연구소 (지은이) / 2021.11.01
15,000

아워클래스학습참고서쏘마, 아워클래스 국어연구소 (지은이)
2021년 3월 6월, 9월 학력평가를 비롯하여 최신 고1, 2 교육청 모의고사 기출문제 위주로 지문과 문항을 선별하여 구성하였다. 수능 출제 형식처럼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복합 지문 중 두 개 영역을 혼합, 일차별 구성하여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일차별 채점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문제편과 해설편 모두에 빠른 정답표를 수록하였다.[01일차] 인문/과학 008 [02일차] 사회/기술 016 [03일차] 과학·인문 복합/예술 022 [04일차] 인문/과학 030 [05일차] 사회/기술 038 [06일차] 과학·기술 복합/예술 046 [07일차] 인문/과학 053 [08일차] 사회/기술 061 [09일차] 인문·사회 복합/예술 070 [10일차] 인문/과학 077 [11일차] 사회/기술 085 [12일차] 인문·사회 복합/예술 092 [13일차] 인문/과학 100 [14일차] 사회/기술 108 [15일차] 과학·기술 복합/예술 115 [16일차] 인문/과학 123 [17일차] 사회/기술 131 [18일차] 인문·예술 복합/예술 138 [19일차] 인문/과학 145 [20일차] 사회/기술 154 [21일차] 과학·인문 복합/예술 161 [22일차] 인문/과학 169 [23일차] 사회/기술 177 [24일차] 인문·예술 복합/예술 185 [25일차] 인문/과학 192 [26일차] 사회/기술 199 [27일차] 과학·기술 복합/예술 208 [28일차] 인문/과학 215 [29일차] 사회/기술 221 [30일차] 예술·기술 복합/예술 229 1등급을 위한 30일 완성 프로젝트 ★ 2021학년도 3월, 6월, 9월 전국연합 학력평가 등 고1, 2 최신 모의고사 수록 ★ T.O.P 선배들의 문제 풀이 노하우와 풀이법을 수록한 리얼한 해설 ★ 하루에 2지문씩, 30일차 구성 1. 고1, 2 최신 기출 지문과 문항으로 구성 2021년 3월 6월, 9월 학력평가를 비롯하여 최신 고1, 2 교육청 모의고사 기출문제 위주로 지문과 문항을 선별하여 구성하였습니다. 2. 두 영역 혼합 일차별 구성 수능 출제 형식처럼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복합 지문 중 두 개 영역을 혼합, 일차별 구성하여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국어 영역 1등급 선배들의 풀이법 및 해설 수록 선배들의 실전 문제 풀이 방법을 그대로 보여 주는 방식으로 정답 및 해설을 구성하여 지문 접근 방식과 문제 해결 방식을 살펴보고, 수험생들이 자신만의 학습법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4.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한 구성 형태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학습을 할 수 있도록 3회독 ‘학습 진도표’와 일차별 ‘스스로 Check’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5. 빠른 정답표 제공 일차별 채점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문제편과 해설편 모두에 빠른 정답표를 수록하였습니다.


마이너리티 클럽
초록비책공방 / 정명섭, 김효찬, 남유하, 전건우 (지은이) / 2021.01.10
13,000원 ⟶ 11,700원(10% off)

초록비책공방청소년 문학정명섭, 김효찬, 남유하, 전건우 (지은이)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앤솔로지' 시리즈는 논술 혹은 시험 대비용으로 소모되는 고전문학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예전에는 보편타당했던 가치가 시대상이 변하고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얼마나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왔는지 여러 장르의 소설로 읽는 재미와 함께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마이너리티 클럽>은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앤솔로지'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고전소설 <홍길동전>, <요술 항아리>, <우렁각시>, <장화홍련전>을 모티브로 새롭게 각색한 네 편의 단편을 선보인다. 미스터리, 스릴러, SF, 로맨스, 동화,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4명의 작가가 앤솔로지로 엮은 '내 이름은 길동이', '연금술 항아리', '우렁각시 도슬기', '두 자매'는 현대 사회의 사회적 이슈이자 청소년 시기에 반드시 생각해보아야 할 ‘차별’, ‘자아정체성’, ‘친구관계’, ‘가정폭력’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전하고 있다.내 이름은 길동이 ★정명섭 연금술 항아리 ★김효찬 우렁각시 도슬기 ★남유하 두 자매 ★전건우고전을 통해 현대를 생각하다!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 고전소설은 신화나 설화와는 다른 결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교과서를 비롯해서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고전소설들을 접하게 된다. 하지만 시대가 흐르고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면서 고전소설 속에서의 정의나 보편타당한 개념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인권’이나 ‘페미니즘’ 등의 사회적 인식 수준이 높아질수록 고전소설 속의 효, 충, 권선징악과 같은 기존의 가치를 담은 여러 사건들과 만났을 때 충돌하게 되고 이를 재해석하게 된다. 이런 시대적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는 각자의 몫이지만 이를 생각해보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고전소설 속의 시대상과 현대와의 간극은 인간이 그만큼 변화하고 진일보해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는 단순히 고전소설에 현대라는 옷을 입힌 것이 아니다. 시대적 변화를 확인하고 이를 재해석함으로써 고전소설 속의 삶과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이 추구하는 본질적인 차이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런 차이가 세상에 가져올 변화는 어떠한 모습일지 여러 장르의 소설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우리는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했던 고전문학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줄 알고, 시대를 초월하여 인간이 가져야 할 가치와 삶의 태도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영원불멸 고전과 현대의 만남 21세기에 새롭게 태어난 고전문학 속 주인공 《마이너리티 클럽》은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정명섭, 김효찬, 남유하, 전건우 작가가 의기투합한 앤솔로지이다. 이들은 《홍길동전》, 《요술 항아리》, 《우렁각시》, 《장화홍련전》 속 주인공들을 현재를 살아가는 십대들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십대 주인공들의 활약상을 따라가다 보면 ‘차별’, ‘자아정체성’, ‘친구관계’, ‘가정폭력’이라는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 내 이름은 길동이 코피노 길동은 이름 때문에 학교에서 선생님부터 아이들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다. 친구 순대와 아버지를 찾아다니다가 엄마에게 들키고 마는데…….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길, 길동은 아버지가 이미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는 고전 《홍길동전》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우리 주변에 있는 코피노 문제를 다시 생각해본다. ■ 연금술 항아리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사 온 항아리 안에서 나와 똑같은 모습을 한 ‘2호’가 나왔다. 한 달 뒤 또 다른 ‘3호’가 생기게 되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단 한 명의 아들만 선택할 거라고 한다. 욕심을 부려 여러 명 생긴 아버지 때문에 거지가 된 《요술 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청소년 시기의 ‘자아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본다. ■ 우렁각시 도슬기 남자친구라는 미명 아래 도슬기를 이용하고 바람까지 피우는 현우. 이런 남자친구의 행각에도 아무 말 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화가 난다. 우연히 길에서 할아버지를 도와드리고 받은 우렁이 껍데기와 함께 동화 속 세상으로 들어간 도슬기. 《우렁각시》를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주인공의 성장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 두 자매 엄마의 재혼으로 불행이 시작되었다. 재산에 눈이 먼 새아빠는 엄마와 언니를 살해하는데……. 마지막 내 목숨까지 노리는 새아빠. 그러나 언니의 혼령과 전종식 형사의 도움으로 일촉즉발의 순간 구조된다. 두 자매의 우애가 돋보이는 고전 《장화 홍련》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가정 내 폭력을 생각해본다.아빠가 누군지 모르는 코피노에다가 이름이 길동이라서 학교에서는 선생님부터 아이들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이 되었다. 만날 때마다 아빠를 찾았는지부터 호부호형을 허한다는 어처구니없는 농담까지 들었다. 그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홍길동전》을 배운 국어 수업시간이었다. 수업 내내 아이들이 길동을 쳐다본 것이다. 심지어 선생님까지도 말이다. 학교 일진을 자처하는 성렬은 “아예 아빠가 누군지도 모른다는 거지?”라며 아직까지도 놀리곤 한다. 그때마다 아빠가 누군지 찾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엄마는 입에 자물쇠를 채웠는지 말해줄 생각조차 없는 듯했다. 그렇게 잠깐 딴생각을 하고 있던 길동의 귀에 순대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내가 네 아버지를 찾아주는 프로젝트를 하겠다 이거야. 이름하여 ‘율도국 프로젝트’지. 짜잔!” - 〈내 이름은 길동이〉 중에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혈통과 피부색, 성별과 종교에 따른 차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모든 사람이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인 ‘인권’을 보장받고 있습니다. 그렇게 바뀌기까지 수백 년의 시간이 걸렸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허균은 시대를 지나치게 앞서 태어난 인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시대에는 특이할 것도 없는 《홍길동전》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꺼낸 이유는 우리 사회에 또 다른 차별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 〈내 이름은 길동이〉 중에서 다락방 구석에 사람 같은 게 웅크리고 돌아앉아 있었고 나는 비교적 차분했다. 얼얼한 볼을 다시 한번 느끼며 꿈이 아님을 분명히 의식했다. 그리고 낮게 심호흡을 한 번 거르고 이내 내쉬는 호흡에 차분히 그것을 불렀다. (……) 나의 부름에 그것은 몸을 틀어 고개를 들었다. 그것은 충격적인 모양을 하고 있어 나는 그것의 얼굴을 보고 다리에 힘이 빠져 주저앉아버렸다. 미라 같은 거라면 차라리 덜 놀랐을 것이다. 나와 똑같은 얼굴을 한 그것의 모습에 나는 간신히 유지하던 최소한의 멘탈마저 놓아버린 것이었다. - 〈연금술 항아리〉 중에서


[큰글자] 로빈슨 크루소
살림 / 다니엘 디포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1.12.15
25,000원 ⟶ 22,500원(10% off)

살림청소년 문학다니엘 디포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로빈슨 크루소>는 개척 정신과 독립심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모험 소설이고, 우리는 모두 미지의 곳으로 가서 그 무언가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싶다는 꿈을 간직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모두 이 소설의 주인공처럼 무인도에 난파된 존재로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며, 어려움을 헤쳐 나갈 용기와 지혜가 필요한 세상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소설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현실감을 주는 것은 그 때문이다.바다로 나가고 싶다 나 홀로 무인도에 일기 다시 태어난 삶 야만인들을 발견하다 프라이데이를 구해주다 섬에서 벗어나다 에필로그: 영국으로 돌아와서 『로빈슨 크루소』를 찾아서 『로빈슨 크루소』 바칼로레아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문명과 단절된 인간의 생존과 개척 진정한 근대소설의 효시 『로빈슨 크루소』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로빈슨 크루소』만큼 널리 읽히고 유명한 소설도 드물다. 무엇보다 『로빈슨 크루소』는 개척 정신과 독립심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모험 소설이고, 우리는 모두 미지의 곳으로 가서 그 무언가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싶다는 꿈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는 모두 이 소설의 주인공처럼 무인도에 난파된 존재로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며, 어려움을 헤쳐 나갈 용기와 지혜가 필요한 세상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소설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현실감을 주는 것은 그 때문이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문명과 단절된 인간의 생존과 개척, 진정한 근대소설의 효시 『로빈슨 크루소』 『로빈슨 크루소』는 그 이전까지의 소설들과 달리, 작가 대니얼 디포가 실제로 살았던 시대가 배경이며, 이야기도 지극히 사실적이다. 그래서 『로빈슨 크루소』를 진정한 소설의 효시로 보는 학자들이 아주 많다. 하지만 『로빈슨 크루소』가 그런 이유로만 고전으로 불리는 것은 아니다. 이 소설은 우선 재미있다.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읽는 이를 몰입하게 만든다. 그런데 또한 재미만으로 고전이 될 수는 없다. 『로빈슨 크루소』는 무엇보다 모험소설이다. 사람에게는 본능적으로 모험심이 있다. 미지의 곳에 가서 뭔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 속에서라도 낯선 곳에서 온갖 모험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가슴 두근거리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로빈슨 크루소』는 사람들 속에 들어 있는 그 모험 본능을 자극하는 소설이다. 작품의 주인공 로빈슨 크루소는 아버지의 간곡한 충고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배를 타고 멀리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안온한 삶보다는 앞날을 알 수 없는 모험에 몸을 맡기고 싶어 한다. 목적도 없다. 그냥 바다로 가고 싶다는 순수한 욕망뿐이다. 이 충동 때문에 몇 차례나 항해에 나선 로빈슨 크루소는 난파를 겪기도 하고 해적에게 사로잡혀 노예 생활을 하기도 한다. 그러다 마침내 브라질에 정착해 농장을 경영하며 안정된 삶을 누리게 된다. 그러나 한 번만 노예무역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결국 다시 항해에 나선다. 그리고 이번에는 배가 난파하여 모두 죽고 혼자 무인도에 살아남은 가장 암담한 상황에 맞닥뜨리고 만다. 무인도에서 로빈슨 크루소는 엄청난 생존력을 발휘하여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면서 훌륭히 살아낸다. 그리고 마침내 28년 2개월 19일 만에 문명 세계로 귀환한다. 요컨대 『로빈슨 크루소』는 문명과 결별하여 자연과 홀로 대결을 벌이는 인간의 모험과 개척과 생존을 그리는 모든 작품의 원형인 셈이다. 한편 『로빈슨 크루소』는 단순한 모험소설에만 그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연구를 통해 밝혀냈듯이 『로빈슨 크루소』에는 서구인의 식민지 경영 이념이 들어 있으며, 근대 개인주의 경제 개념도 들어 있다. 또한 기독교적 종교소설이나, 청교도 정신을 구현한 소설로도 읽을 수 있다. 말하자면 18세기 유럽인, 특히 식민지 경영에 열중했던 영국인의 보편적인 사고를 이 한 작품에 응집시켜놓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더욱 소중하고 의미 있는 소설이지만, 바로 그 때문에 많은 사람의 반감을 사거나 비판을 받기도 한다.거처와 식량이 어느 정도 확보가 되었지만 내 처지에 대한 우울한 상념들은 그치지 않고 찾아와 나를 괴롭혔다. 정상적인 교역 항로에서 수천 킬로미터는 족히 떨어진 곳까지 밀려온 처지였다. 그리고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이런 비참한 곳에서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다.‘이게 하느님의 뜻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당신께서 만드신 피조물을 이렇게 철저하게 비참하게 만드신 뜻은 무엇일까? 왜 당신께서 만드신 피조물이 자신의 삶에 대해 감사하지 못하게 만드신 걸까?’하지만 늘 그런 비관적인 생각에만 잠겨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런 비관적인 생각이 들 때면 황급히 다른 생각이 떠올라 나를 제지했다. 내 이성이 되살아나 나를 다잡아준 것이다. 그때 생각했다.‘네가 비참한 처지에 처해 있는 건 맞아. 하지만 다른 선원들을 생각해봐. 그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왜 너만 선택받은 것인가? 아무리 나쁜 일을 당하더라도 그 안에는 좋은 것이 들어 있을 수 있다. 아무리 나쁜 일이라도 그보다 더 나쁜 일에 비하면 좋은 일일 수도 있다.’그러자 긍정적인 생각이 줄을 이었다.‘생존에 필요한 것들이 얼마나 잘 준비되어 있어? 배에서 물건들도 다 꺼낼 수 있었잖아. 그런 것들을 구할 수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겠어?’그리고 내가 거처를 마련하고 식량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된 물품 하나하나를 떠올리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 살아 있는 한 아무런 부족함 없이 자립해서 지낼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까지 생겼다. 이제 세상을 나와 무관하게 동떨어져 있으며 기대할 것도 없고 아무런 욕심도 부릴 것이 없는 대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그 결과 현세의 온갖 사악한 욕심에서 벗어났다. 「누가복음」 16장 26절의 말씀대로 “육체의 쾌락과 눈의 쾌락을 좇는 것이나 재산을 가지고 자랑하는 일”도 없었다. 탐욕을 부릴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이었고 내 모든 영지의 영주였다. 그렇지만 오직 내가 사용할 수 있는 것만 가장 가치 있는 것일 뿐 다른 것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요컨대 『성경』과 함께한 나의 섬 생활은 내게 다음과 같은 온당한 생각을 심어주었다. ‘이 세상 모든 좋은 것들은 우리에게 효용 가치가 있는 만큼만 좋은 것이지 그 이상은 아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물건을 쌓아놓고 있어도 그것들을 우리가 사용할 수 있을 만큼만 누리는 것이지 그 이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제아무리 수전노라 할지라도 나와 같은 처지에 놓인다면 탐욕이라는 죄를 깨끗이 씻어버릴 수 있으리라. 도대체 돈이라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그러자 내 삶은 처음에 비해 너무나 편안한 삶으로 바뀌었다. 육체뿐 아니라 정신에서도 더 편안해진 삶이었다. 음식을 앞에 놓고 이 황량한 무인도에서 그 같은 성찬을 차려주신 하느님께 감사했다. 그리고 내게 결핍된 것보다 내가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는 법을 배웠다.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은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부족한 데서 오는 것이라는 것을 배웠다.이 모든 생각은 하느님께서 베풀어주신 선의를 똑바로 인식하게 했고, 온갖 고난과 불행 속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었다. ‘나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이 또 어디 있을까?’라며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분명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면서 하느님께 감사할 줄 모르며 지냈던 내 과거의 삶을 뼈저리게 회개하고 반성했다.


첫사랑 ing
특별한서재 / 이상권 (지은이) / 2019.07.03
12,000원 ⟶ 10,800원(10% off)

특별한서재청소년 문학이상권 (지은이)
특서 청소년문학 8권. 고1 국어 교과서에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전문이 실리고,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등 청소년을 위해 많은 스테디셀러를 쓴 작가 이상권의 첫사랑 예찬. 어두운 청소년기를 첫사랑을 하면서 통과한 이상권 작가는 그것마저도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아무런 꿈과 희망이 없던 시절, 첫사랑은 내 출구였고, 유일한 안식처였다고 했다. 이상권 작가가 들려주고자 한 첫사랑의 힘. 마술처럼 신비하고, 경계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꿈꾸게 하는 그 에너지가 두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가져야 하는 당위성과 희망을 속삭인다. 비슷한 결핍을 가진 두 아이가 있다. 한 아이는 부모님이 이혼한 뒤에 시골에 있는 할머니한테 맡겨졌고, 또 한 아이는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베트남에서 시집온 어머니와 함께 살아간다. 모두 부모님의 완벽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마음속은 늘 외롭고, 누군가와 속마음을 드러내놓고 이야기하고, 위로받고 싶어 한다. 그런 두 아이가 만나 첫사랑을 하면서, 서로의 존재적인 고민을 나눈다. 처음에는 그맘때 강렬하게 밀려오는 이성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되지만,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를 알아야 하고 자신들의 꿈을 찾아야만 서로에 대한 애정이 강해진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그들은 부단히 세상과 삶에 대한 고민을 한다. 그리고 서로의 마음속에 웅크리고 있었던 자그마한 꿈 혹은 희망을 찾아주려고 노력하는데….희채는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였다 그야말로 희채의 머릿속은 유리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었다 셰프가 꿈이라는 재희 형도 유리를 좋아하고 반장인 한울이도 유리를 좋아했다 어느 날 유리가 희채네 집에 나타나더니 음새가 희채한테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는데 엄마처럼 손으로 꾹꾹 눌러쓴 유리의 편지를 보고 그녀의 볼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미소가 얼굴 전체로 번지고 재희 형의 우직한 깡다구를 훔치고 싶었다 다시 유리의 그림을 다 찢어버리고서 희채는 유리가 여자 친구인 것이 늘 자랑스러웠고 늙은 쫑이 뒤에서 뭐라고 소리치기 시작했다 창작 노트“이것이 첫사랑의 힘이다!”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들의 꿈을 찾아야만 서로에 대한 애정이 강해진다 * 2018년 새 교과과정 고1 국어 교과서 수록 작가, 이상권의 신작! 첫사랑이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성장을 하면서 맞이하는 사랑’이기 때문이다. 첫사랑은 몸과 마음이 자라는데 따뜻하고 긍정적인 힘을 준다. 고1 국어 교과서에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전문이 실리고,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등 청소년을 위해 많은 스테디셀러를 쓴 작가 이상권의 첫사랑 예찬! 어두운 청소년기를 첫사랑을 하면서 통과한 이상권 작가는 그것마저도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아무런 꿈과 희망이 없던 시절, 첫사랑은 내 출구였고, 유일한 안식처였다고 했다. 이상권 작가가 들려주고자 한 첫사랑의 힘! 마술처럼 신비하고, 경계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꿈꾸게 하는 그 에너지가 두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가져야 하는 당위성과 희망을 속삭인다. 비슷한 결핍을 가진 두 아이가 있다. 한 아이는 부모님이 이혼한 뒤에 시골에 있는 할머니한테 맡겨졌고, 또 한 아이는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베트남에서 시집온 어머니와 함께 살아간다. 모두 부모님의 완벽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마음속은 늘 외롭고, 누군가와 속마음을 드러내놓고 이야기하고, 위로받고 싶어 한다. 그런 두 아이가 만나 첫사랑을 하면서, 서로의 존재적인 고민을 나눈다. 처음에는 그맘때 강렬하게 밀려오는 이성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되지만,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를 알아야 하고 자신들의 꿈을 찾아야만 서로에 대한 애정이 강해진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그들은 부단히 세상과 삶에 대한 고민을 한다. 그리고 서로의 마음속에 웅크리고 있었던 자그마한 꿈 혹은 희망을 찾아주려고 노력한다. 극단의 환경 속에서 꿈이 없었던 두 아이는 첫사랑을 하면서 꿈을 가진 아이들처럼 표정이 밝아지고 세상을 따뜻하게 보려고 애를 쓴다. 그러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또한 살아가는 힘이 더 강해진다. 그것이 첫사랑의 힘이다. 미숙한 두 아이의 생각이 하나로 합쳐져서 놀라운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결국 그들은 서로의 꿈을 찾아내고, 보다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면서 ‘떠나가는 것’과 ‘그 자리를 지키는 것’에 대해서 알아간다. 누군가는 그 자리를 지키고, 누군가는 떠나가고, 또 누군가는 돌아오는 것이 우리네 삶임을 알아가며, 그런 흐름 속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아름답게 꿈꾸게 된다. “어떻게 어미가 새끼를 버리고 갈 수가 있어? 사람보다 못한 짐승들도 그러지 않는데…….”할머니나 마을 어른들이 그렇게 말할 때마다 희채는 희미했던 엄마의 얼굴이 또렷해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더욱 괴로웠다. 희채는 엄마를 기억 속에서 지우고 싶었다. 그날부터 희채는 다시 유리를 꿈꾸기 시작했다. 물론 희채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열병을 심하게 앓지는 않았다. 이제는 그냥 혼자만, 철저하게 혼자만 바라보고 좋아해도 행복할 수 있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었다. 유리가 남학생들에게 우상이 되어 가면 갈수록 희채는 뒷걸음질 쳤고, 그저 유리를 멀리서 바라볼 수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행복했다. 더 이상 다가간다면 너무도 설익었던 희채의 가슴이 터져버렸을지도 모른다.


고등학생 소논문 쓰기 워크북
나무생각 / 백제헌.유은혜.이승민 지음 / 2016.03.03
18,000원 ⟶ 16,200원(10% off)

나무생각청소년 학습백제헌.유은혜.이승민 지음
말 그대로 직접 쓰면서 완성하는 실전 워크북이다. 일선 학교에서 소논문 쓰기를 전문적으로 지도해 온 저자들이 여러 시행착오들을 겪으며 가장 효과적인 형태의 워크북을 구성했다. 연구 주제를 선정하는 과정부터 선행 연구 조사 및 분석, 본격적인 논문 작성과 발표까지 가이드를 따라 직접 쓰다 보면 땀과 노력의 결정체가 한 편의 논문으로 손안에 들어올 것이다. 어렵게만 여기던 논문을 완성해 냈다는 성취감은 학생들에게 더 큰 자신감과 열정을 선사한다.서문 이렇게 활용하세요 시작하며 1. 연구 일지 시작하기 2. 선행 연구 찾기 3. 인용 잘하기 4. 주석 달기 5. 참고 문헌 쓰기 step 1 연구 주제 Action 1 좋아하는 교과에서 관심사 찾기 Action 2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에서 관심사 찾기 Action 3 꿈꾸는 진로 분야에서 관심사 찾기 Action 4 관심 분야에서 키워드 찾기 Action 5 관심 키워드를 확장하기 Action 6 키워드 범주화를 통해 연구 주제 정하기 step 2 연구 문제 Action 1 연구 주제의 핵심 키워드 찾기 Action 2 핵심 키워드의 관계 설정 및 연구 모형 만들기 Action 3 연구 모형을 보며 연구 문제 설명하기 Action 4 선행 연구를 찾아보며 연구 문제 완성하기 Action 5 연구 가설 작성하기 step 3 연구 방법 Action 1 연구에 필요한 자료 기록하기 Action 2 자료 수집 전략 세우기 step 4 연구 계획 Action 1 논문 제목 만들기 Action 2 선행 연구를 보며 논문 제목 다듬기 Action 3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작성하기 Action 4 연구 문제, 연구 방법, 예상 결과, 참고 문헌 정리하기 step 5 연구 목차 Action 1 목차의 기준 정하기 Action 2 논리적인 목차 구성하기 Action 3 연구 방법의 목차 구성하기 step 6 서론 Action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연구 문제, 연구의 방향과 방법 쓰기 step 7 본론 Action 1 이론적 배경 쓰기 Action 2 연구 방법 쓰기 Action 3 연구 결과 분석하며 쓰기 step 8 결론 Action 1 연구 결과 요약, 시사점 및 의의, 한계점, 후속 연구 방향 쓰기 step 9 초록 Action 1 연구 목적, 연구 문제, 연구 방법, 연구 결과 요약하기 step 10 편집 Action 1 표지 만들기 Action 2 표현과 형식 점검하기 마무리하며 1. 발표 준비하기 2. 논문 평가하기 3. 후기 쓰기 찾아보기 참고 문헌이제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선택이 아닌 필수! 진로 선택과 대학 입시를 위한 결정적 한 방, 소논문 쓰기 소논문 쓰기로 자신의 적성을 찾고 전공에 대한 열정을 증명하라! 대학 합격의 지름길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까지 한번에! 대학 수시 모집은 학생부 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특기자전형, 논술전형으로 나뉜다. 이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 소개서, 교사추천서, 면접 등을 평가하여 전공 적합성, 잠재능력 등을 심사한다. 진로 목표가 뚜렷하고 학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외부 스펙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주도적 학업, 진로 탐색 등의 과정을 높이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 2017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은 전년도보다 2.4%p 증가하여 20.3%에 이르고, 서울 주요 15개 대학 입시 전형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3%에 이른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비중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준비하는 대신 정시에만 집중하는 것은 너무 무모하다고 할 수 있다. 소논문 쓰기 활동은 자기주도적 탐구 활동의 기쁨을 새로이 발견하고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남다른 경쟁력을 갖추는 결정적 한 방이다. 소논문 쓰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적성을 찾고,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대학 입시의 문을 자신의 열정과 가능성이라는 열쇠로 활짝 열 수 있다. 자기소개서에 나만의 차별화된 활동으로 무엇을 소개할 것인가? 면접관 앞에서 진로에 대한 열정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소논문 쓰기야말로 그 해답이다! 대학 수준의 완벽한 논문은 아니라 해도 상관없다. 진로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마디로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직접 쓰면서 완성하는 소논문 쓰기 실전 워크북으로 주제 선정, 선행 연구 조사, 논문 작성과 발표까지 OK 소논문 쓰기 활동의 가장 큰 성과는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키우는 진로 탐색 활동이라는 점이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하는지조차 막연해하던 학생들이 해결하고 싶은 연구 문제를 위해 책은 물론 논문, 학술지, 통계 자료, 법률 자료까지 찾아보면서 직접 부딪히고 해결하는 경험이야말로 가장 큰 성과라 할 것이다. 이러한 경험은 고교 생활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탐구하는 데 보다 적극적인 동기로 작용할 것이다. · 내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은 무엇일까? · 내가 잘하고 더 공부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 내가 대학에 가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 내가 대학에 진학해 하고 싶은 공부는 무엇일까? 《고등학생 소논문 쓰기 워크북》은 말 그대로 직접 쓰면서 완성하는 실전 워크북이다. 일선 학교에서 소논문 쓰기를 전문적으로 지도해 온 저자들이 여러 시행착오들을 겪으며 가장 효과적인 형태의 워크북을 구성했다. 연구 주제를 선정하는 과정부터 선행 연구 조사 및 분석, 본격적인 논문 작성과 발표까지 가이드를 따라 직접 쓰다 보면 땀과 노력의 결정체가 한 편의 논문으로 손안에 들어올 것이다. 어렵게만 여기던 논문을 완성해 냈다는 성취감은 학생들에게 더 큰 자신감과 열정을 선물할 것이다.


마르크스 씨, 경제 좀 아세요?
북트리거 / 이완배 (지은이) / 2018.09.01
14,500원 ⟶ 13,050원(10% off)

북트리거청소년 정치,경제이완배 (지은이)
위대한 경제학자 18명의 삶과 그들의 주장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동아일보> 사회부·경제부 기자 등을 거쳐 현재 <민중의 소리>에서 경제 담당 기자로 활동하는 이완배 기자가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경제학자 18명의 주요 사상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 나간다. 이 책은 경제사를 처음 공부하는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먼저 경제학자의 생애를 간략하게 소개한 뒤, 경제학자들과 관련 있는 재미있는 에피소드, 그들의 주장 등을 자세히 알아본다. 그리고 경제학자가 한 말 가운데 그의 사상을 가장 잘 보여 주는 문장을 골라, 그 안에 담긴 속뜻을 풀이한다. 이와 더불어 이시누 작가의 위트 있는 삽화는 청소년들이 더욱 쉽게 경제사를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1. 애덤 스미스 ― 인간의 이기심을 찬양하라! 2. 토머스 맬서스 ― 가난한 자들은 죽게 내버려 두는 게 옳다고! 3. 데이비드 리카도 ―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고, 자유롭게 무역하라! 4. 프리드리히 리스트 ― 경제학에 필요한 것은 애국심이다 5. 샤를 푸리에 ― 사랑이 넘치는 멋진 신세계는 가능할까? 6. 카를 마르크스 ― 노동자를 경제학의 중심에 세우다 7. 헨리 조지 ― 땅은 사유 재산이 아니다 8. 앨프리드 마셜 ― 맛있는 과자도 그만 먹고 싶을 때가 있다고? 9. 소스타인 베블런 ― 놀고먹는 자들이 가난한 자들을 지배하는 방법 10. 존 메이너드 케인스 ― 바보야, 문제는 정부의 역할이야! 11. 월리엄 베버리지 ―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국가의 틀을 설계하다 12. 밀턴 프리드먼 ― 정부의 시장 개입은 한마디로 미친 짓이다 13. 조지프 슘페터 ― 세상을 바꾸는 힘, 기업가의 혁신 14. 군나르 뮈르달 ― 부(富)뿐만 아니라 빈곤도 확대재생산된다 15.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 사회주의로부터 세상을 구하자! 16. 폴 스위지 ― 독점자본은 무슨 일을 벌이고 있나? 17. 제임스 뷰캐넌 ― 정치인과 관료도 이기적인 존재일 뿐! 18. 아마르티아 센 ― 절망의 시대에 쓰는 인간 중심의 경제학그때, 경제학자들은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위대한 경제학자 18인을 소환해 배우는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 경제 좀 아는 청소년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위대한 경제학자 18인, 그들과 함께 떠나는 생애 첫 경제사 여행! 오랜 옛날에 활동한, 소위 위대한 사상가나 과학자라 불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이 사람은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 그리고 우리는 왜 이 사람을 위대하다고 이야기하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가령 ‘근대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카르트는 자연계를 기계로 보고, 기계에 부품이 있는 것처럼 자연에도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부품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더 나아가 동물까지도 감정 없는 기계로 보고, 동물에게 의무나 권리 같은 것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황당하기 그지없는 주장이다. 이는 경제학에서도 마찬가지다. 경제학의 역사는 짧지만, 지금 이 시대의 눈으로 볼 때 조금은 당황스러운 주장을 한 학자들이 적지 않다. 토머스 맬서스는 가난한 자들이 빨리 죽어야 된다고 독설을 퍼부었고, 애국심이 지나쳤던 프리드리히 리스트는 철저한 보호무역을 옹호했으며, 헨리 조지는 땅을 빌려준 대가로 지대를 받으면, 그 지대를 모두 세금으로 걷어야 한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눈으로 보면 그들의 주장이 이해가 잘 가지 않는 게 사실이다. 그들은 왜 위대한 경제학자라 불리며 백과사전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을까? 그때, 그들은 왜 이런 주장을 펼친 것일까?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애덤 스미스에서 아마르티아 센까지, 한눈에 훑어보는 재미있는 경제사 저자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위대한 경제학자 18인의 주장을 그 당시 시대 상황과 더불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이완배 기자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간결한 문장은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저자는 이들의 삶과 주장을 시대순으로 엮어 나간다. 막 산업혁명이 시작된, 혼란스러운 시기를 살았던 ‘애덤 스미스’를 시작으로, 18세기 산업혁명이 낳은 어두운 현실을 직접 목격한 ‘토머스 맬서스’, 18~19세기 세계에서 공업이 가장 발달했던 영국에서 활동한 ‘데이비드 리카도’, 반대로 가장 가난한 농업 국가였던 독일에서 활동한 ‘프리드리히 리스트’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글은 산업혁명 시기, 갈수록 피폐해지는 노동자의 삶을 목격하고 이에 반기를 든 경제학자로 이어진다. 대표적인 경제학자가 ‘샤를 푸리에’로, 그 당시로서는 놀랍게 부자와 빈자가 배려하며 함께 살아가는 이상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저자는 빈곤의 원인을 자본가가 노동자를 착취하는 데서 찾은 ‘카를 마르크스’, 그리고 지대에서 찾은 ‘헨리 조지’를 통해 그 시대에 빈부 격차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아본다. 이후 ‘신고전학파’의 창시자 ‘앨프리드 마셜’이 등장하면서, 경제학계의 관심은 국가의 정책에서 개인의 행동으로 옮겨 가게 된다. 당시 ‘소스타인 베블런’은 유한계급이 과시적 소비를 한다는 ‘베블런 효과’를 발표해 경제학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산업혁명 이후 세계경제에 가장 큰 충격을 준 사건은 대공황으로, 저자는 이와 관련된 경제학자들을 소개한다. 대공황 당시 구원투수로 등장한 경제학자는 바로 ‘존 메이너드 케인스’다. 케인스의 도움으로 미국이 세계 최강대국으로 떠오르자, 영국은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복지국가 영국의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엄청난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이를 설계한 경제학자는 ‘월리엄 베버리지’였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로 잘 알려진 영국의 복지 정책이 그의 손에 의해 탄생했다. 1929년 대공황이 발생한 뒤, 한동안 케인스의 세상이던 경제학계는 정부의 시장 개입을 반대하는 ‘밀턴 프리드먼’의 등장으로 또 한 번 변화를 겪게 된다. 한편 케인스와 같은 해에 태어나 평생 라이벌로 살았던 ‘조지프 슘페터’는 ‘기업가의 혁신’에 주목한 경제학자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자본주의의 황금시대가 계속되던 1974년, 노벨 경제학상은 놀랍게 서로 반대의 성향을 가진 진보 경제학자 ‘군나르 뮈르달’과 우파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에게 돌아갔다. 지금은 하이에크가 20세기를 대표하는 경제학자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당시만 해도 뮈르달이 훨씬 유명했다고 한다. 서로 반대되는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18인 경제학자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독점자본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사회주의경제학자 ‘폴 스위지’, 정치인과 관료들의 행동을 분석한 이론으로 1986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제임스 뷰캐넌’, 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정립한 ‘아마르티아 센’의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처음 경제를 배우는 아이들을 위한 필독서 아이들은 중학생이 되어서야 사회 교과서를 통해 학교에서 경제를 배운다. 그런데 교과서로 배우는 경제 단원은 수요곡선, 공급곡선, 절대 우위, 비교 우위 같은 어려운 단어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아이들에게 단어의 뜻을 이해시키는 데만 급급할 뿐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 어떤 과목보다도 중요한 ‘경제’는 이렇게 서서히 아이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간다. 우리 아이들이 “애덤 스미스는 절대 우위론, 리카도는 비교 우위론”을 먼저 외우기 전에, 그들이 어떤 시대 상황에서 이런 주장을 했고, 그들의 주장이 세계 경제사에 무슨 영향을 미쳤는지를 먼저 재미있는 이야기로 읽는다면 어떨까? 아이들이 어려운 단어들과 그 의미를 교과서로 달달 외우기 전에,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세계 경제사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이해한다면? 아마도 생소하고 어렵게만 생각되던 경제 단원을 ‘다 아는 이야기’로 가득한, 오히려 내가 알고 있던 지식을 차분히 정리하는 단원으로 생각할 것이다. 국어, 영어, 수학 등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과목이 없지만, 경제는 우리 삶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무척 중요한 과목이다. 어쩌면 일부 어른들이 어설프게 부동산과 주식에만 관심을 갖다가 많은 재산을 잃는 것도, 어릴 때부터 경제를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은 탓일지도 모른다.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지고 경제를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어른들의 임무다. 그 시작을 마르크스 씨, 경제 좀 아세요?: 위대한 경제학자 18인의 이야기와 함께한다면, 체계적이고 탄탄한, 무엇보다 올바른 경제관념을 익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애덤 스미스가 이런 주장을 할 수 있게 된 가장 중요한 배경은 그가 ‘경쟁’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미스는 경쟁이 활발해질수록 더 좋은 물건이 만들어지고, 더 나은 세상이 올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경제가 잘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원칙이 필요 없다. 지켜야 할 것은 바로 사람들이 이기심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 한 가지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애덤 스미스 - 인간의 이기심을 찬양하라!) 맬서스는 산업혁명의 어두운 모습에 몸서리를 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가난해서 굶어 죽는 애들? 그냥 그렇게 굶어 죽게 내버려 둬라. 그것이 바로 신이 만든 세상의 섭리니까!” 맬서스의 이 같은 주장은 1798년 그의 유명한 저서 『인구론』에 처음 등장합니다. 『인구론』에서 맬서스는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깁니다. (토머스 맬서스 - 가난한 자들은 죽게 내버려 두는 게 옳다고!)


10대의 진로를 위한 디자인경제
글라이더 / 장기민 (지은이) / 2020.09.25
13,800원 ⟶ 12,420원(10% off)

글라이더청소년 자기관리장기민 (지은이)
‘디자인’과 ‘경제’를 합친 ‘디자인경제’는 일상에 녹아든 디자인의 개념을 붙잡아 큰 개념의 경제를 이해하고, 일상의 크고 작은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 책은 ‘디자인경제’라는 개념을 확장하여 청소년의 진로설계에 적용했다. 청소년들이 자기의 삶을 직접 디자인하여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도록 도와주고 효율적으로 내 삶을 경제적으로 디자인할 방법을 알려준다. 나아가 10대 청소년들이 자신의 내면을 잘 디자인하여 자신이 꿈꾸는 미래와 만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이렇게 해야 한다’, ‘성공하는 방법은 이것뿐이다’ 등 숨 막힐 정도로 주입식 시스템에 갇혀있는 청소년들에게 진짜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동시에 쉽게 읽고 오래도록 남는 위로와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프롤로그 # 1 정의하기 <디자인에 대해> 디자인은 그냥 예쁘게 꾸미는 거 아니에요? <경제에 대해> 흠… 경제는 너무 어려운데… 네? 그렇지 않다고요!? <세상에 대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부터 알고 나를 알자! <나에 대해> 어휴…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나는 정말… # 2 분석하기 <잘하는 것> 내가 정말 잘하는 게 있기는 할까?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것만 하며 살 순 없나요? <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 수도 있어요? <두려운 것> 사실, 두려운 게 없다면 거짓말이죠… # 3 탐색하기 <직업 탐색> 나는 뭐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까? <학교 탐색> 나는 뭘 공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까? <성향 탐색>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본질 탐색> 나는 뭘 원하는 사람일까? # 4 선택하기 <취미> 공부 말고 하고 싶은 게 있냐고요? <공부>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공부만 해도 된다구요? <학교> 학교는 정말 선택이 아닌 필수일까요? <직업> 저는 어떤 일을 하고 살면 좋을까요? # 5 예측하기 <행복할까> 지금 취미를 지속해도 나중에 행복할 수 있을까? <꿈꾸던 나> 하라고 해서 공부를 하긴 했지만, 내 꿈은 이룰 수 있을까? <디자인하기> 정말 방향을 바꾸면 미래가 달라지나요? <교환·환불> 꿈꿔오던 미래와 다르다면, 혹시 되돌릴 수 있을까요? 에필로그 참고문헌나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자! - 불확실성이 만연한 코로나 시대에 밝은 미래 찾기 “난 잘하는 게 정말 없는데….” “좋아하는 것만 하며 살 순 없을까?” “하고 싶은 걸 하면서도 잘살 수 있나?” “뭘 하며 살아야 하지?” “어떤 학과에 가야 할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은 뭘까?” 등 변화하는 시대에 코로나까지 불확실성이 만연하다. 사회가 어수선할수록 청소년들도 갈피를 잡지 못한다. 언제쯤 코로나가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들의 장래도 어두워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삶을 디자인해 나가야 한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면 그만큼의 보상이 따르는 법이다. ‘디자인경제’와 ‘진로설계’ 선뜻 관련 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따로 떼어서 생각해 보면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조금만 달리 생각하여 색다른 눈으로 바라보면 두 개념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내 삶을 디자인하고 경제적으로 설계하기, 의미를 부여하는 디자인과 경제 두 활동은 우리의 미래와 맞닿아 있다. 디자인경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사고를 확장하고 진로를 설계하여 밝은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 “삶은 설거지와 같습니다. 설거지를 하는 목적은 더러워진 그릇을 깨끗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설거지는 무조건 빨리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깨끗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설거지를 마무리한다면 그건 실패한 설거지가 됩니다. 옆에 있는 친구가 생각보다 빨리 끝낸 설거지를 보고 마음 조급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설거지의 목적은 그릇을 깨끗하게 하는 일, 오직 그것 하나뿐입니다. 속도는 조금 느려도 상관없습니다. 목적을 분명히 하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 - <에필로그 중에서> 내 삶은 내가 직접 디자인한다! - 디자인경제로 생각의 폭을 넓혀 진로설계하기 ‘디자인’은 전문의가 하는 수술처럼 아무나 접근할 수 없는 전문 분야가 아니다. 조금만 연습하면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처럼 누구나 할 수 있다. ‘디자인’이라는 말의 무게감에 괜히 주눅들 필요는 없다. ‘경제’ 역시 우리 생활에서 반드시 이해해야 할 중요한 요소이지만 사람들은 경제를 알려면 복잡한 공식을 외워야 하고, 난해한 경제 서적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그 원리를 이해하고 있으면 특별히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 ‘디자인’과 ‘경제’를 합친 ‘디자인경제’는 일상에 녹아든 디자인의 개념을 붙잡아 큰 개념의 경제를 이해하고, 일상의 크고 작은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 책은 ‘디자인경제’라는 개념을 확장하여 청소년의 진로설계에 적용했다. 청소년들이 자기의 삶을 직접 디자인하여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도록 도와주고 효율적으로 내 삶을 경제적으로 디자인할 방법을 알려준다. 나아가 10대 청소년들이 자신의 내면을 잘 디자인하여 자신이 꿈꾸는 미래와 만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이렇게 해야 한다’, ‘성공하는 방법은 이것뿐이다’ 등 숨 막힐 정도로 주입식 시스템에 갇혀있는 청소년들에게 진짜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동시에 쉽게 읽고 오래도록 남는 위로와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10대의 진로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진로설계 매뉴얼! 청소년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지침서! 자신의 삶을 직접 ‘디자인’하며 지내는 사람들은 모두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들 일까? 매 선택의 순간마다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은 전부 ‘경제학’을 공부한 사람들 일까? 사람들은 ‘디자인’의 개념을 마치 ‘의사가 하는 수술’처럼 전문가들의 영역으로만 생각한다.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어려워하기에 자신의 삶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기회마저도 매 순간 놓치면서 살고 있다. 경제 또한 마찬가지다. ‘경제’라는 말을 들으면 마치 복잡한 공식을 암기해야만 하는 줄 알고 쉽게 접근하려 하지 않는다. 이러한 거부감 때문에 우리는 생활 속에서 경제 적이지 못한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디자인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다. 경제는 공식을 암기하지 않고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청소년기에 진로를 설계하는 일은 자신의 삶을 디자인하는 모습이다. 나에게 적합한 진로를 선택하는 건 삶을 경제적으로 관리해가는 모습이기도 하다. 이 책은 ‘디자인’과 ‘경제’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막연한 어려움 때문에 그동안 보지 못하고 지내던 내 안의 무한한 가능성과 만나게 해 준다. ‘진로설계’라는 단어에서 주는 부담감을 없애고 쉽고 재미있게 내 삶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청소년 북유럽 신화 3
자음과모음 / 노경실 (지은이), 김정진 (그림) / 2018.12.20
12,000원 ⟶ 10,8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인문,사회노경실 (지은이), 김정진 (그림)
북유럽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 켈트 신화와 함께 서양 3대 신화의 하나다. 특히 북유럽 신화는 오래전부터 북유럽 지역을 지배해 온 바이킹을 비롯한 게르만 민족에게 전해지는 이야기이자,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토속 신화로, 유럽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유럽 신화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 북유럽 신화는 방대한 원전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도록 충실하게 담았다. 또한 이를 다섯 권으로 정성껏 분권하여 내용의 밀도를 높였다. 신들과 거인 등 이 책에 나오는 사건과 장면들은 컬러 삽화에 담아 청소년들의 흥미로운 독서를 가능케 했다. 이러한 노력은 청소년들의 이해의 폭을 개진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더욱 다양하게 넓히며 심화시킬 것이다. ‘찾아보기’에서는 신들과 거인, 난쟁이 등 주요 인물과 지명에 대해 풀이한다.작가의 말 16 _ 욕심 많은 왕과 지혜로운 왕 17 _ 여신 프레이야와 황금 목걸이, 그리고 난쟁이들 18 _ 신부로 변장한 토르 19 _ 거인과 지혜를 겨루어 이긴 오딘 20 _ 요툰헤임에 가서 거인들과 내기를 한 토르 찾아보기서양 3대 신화의 하나인 북유럽 신화! 동화작가 노경실이 북유럽의 숲에서 찾은 태초의 이야기 북유럽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 켈트 신화와 함께 서양 3대 신화의 하나다. 특히 북유럽 신화는 오래전부터 북유럽 지역을 지배해 온 바이킹을 비롯한 게르만 민족에게 전해지는 이야기이자,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토속 신화로, 유럽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유럽 신화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전 세계에 걸쳐 각광을 받는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 등 판타지 문학은 물론 영화 [토르] 시리즈 역시 북유럽 신화의 영향을 받았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유럽을 알려면 북유럽 신화를 읽어라’ ‘북유럽 신화를 모르면 인류 역사를 절반밖에 모르는 것이다’ 등의 말이 나오는 것이다. 『청소년 북유럽 신화』를 엮은 우리나라 대표 동화작가 노경실은 1년의 절반이 겨울인 척박한 북유럽을 직접 여행하며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그곳의 산과 바다와 대지 등에서 자연의 원형을 목격한다. 『북유럽 신화』는 그들의 산과 바다의 모습처럼 검고, 어둡고, 거대하며, 때로는 무지막지하며 거칠고, 한편으로 우스꽝스럽고 졸렬하기도 하다. …(중략)… 『북유럽 신화』에는 인간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는다. 이것 역시 자연에 대한 경외심 속에서 자연스레 인간의 나약함과 한계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한 것이리라. - ‘작가의 말’ 중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해 아직 낯설기는 하지만, 노경실 작가 특유의 유리알 같은 문체와 청정무구한 상상력이 북유럽 신화에로 더욱 매혹한다. 기존에 출간된 가볍거나 지나치게 어려운 북유럽 신화를 벗어나 거인들과 난쟁이, 신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았다. 신들의 신 최고의 신 오딘, 무식하지만 힘은 무척 센 토르, 아름다운 무지개다리 '비프로스트', 토르가 지녔던 엄청난 망치 '묠니르', 오딘의 마법 창 '궁니르', 세계의 종말을 가져온 신들과 거인들의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전쟁 '라그나뢰크' 등 가장 오래되었으면서도 새로운 상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청소년 북유럽 신화』는 방대한 원전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도록 충실하게 담았다. 또한 이를 다섯 권으로 정성껏 분권하여 내용의 밀도를 높였다. 신들과 거인 등 이 책에 나오는 사건과 장면들은 컬러 삽화에 담아 청소년들의 흥미로운 독서를 가능케 했다. 이러한 노력은 청소년들의 이해의 폭을 개진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더욱 다양하게 넓히며 심화시킬 것이다. ‘찾아보기’에서는 신들과 거인, 난쟁이 등 주요 인물과 지명에 대해 풀이한다.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잠들어 있던 북유럽 신화를 깨워 청소년에게 미래를 위한 상상력과 지혜의 원천으로 삼게 하다! 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무한한 시공간을 접하며 자신의 껍질을 깨고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신화를 읽을 때 편견이나 상식, 틀을 뒤바꾸는 이야기를 읽을 때의 흥분과 전율이 어떤 이야기를 읽을 때보다 오래 남는 이유다. 신화에 담긴 다양한 세계관은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그리고 그렇게 쌓여 온 질문과 고민들은 인간의 역사와 사회를 형성하며 변화시켜 왔으며 발전해 나가게 할 것이다. 이 점이 오늘날까지도 고전과 신화가 읽히는 이유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신화 중에서도 북유럽 신화는 마치 가장 귀하고 값진 보물처럼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다. 어릴 적부터 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해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그리스 로마 신화와 같이 애틋한 로맨스나 불사의 신, 영웅, 위대한 예술가 등을 종종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비참한 사랑, 졸렬한 신, 비겁한 사기꾼, 황당한 강탈과 복수 등이 나온다. 하지만 작가는 남들이 다 가는 뻔한 코스 여행보다는 낯설지만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모험을 하기를 권한다. 신들의 신 최고의 신 오딘, 무식하지만 힘은 무척 센 토르, 꾀쟁이이자 사고뭉치인 로키, 신들에게 복수할 날만 기다리는 요르문간드, 죽은 자의 세계 니플헤임을 다스리는 헬, 로키의 꾐에 빠져 자신의 형 발데르 죽이고만 장님 호드, 지혜를 얻고자 자신의 한쪽 눈을 미미르에게 바친 오딘과 지혜를 겨룬 바프트루드니르 거인, 황금 목걸이를 얻고자 양심을 내팽개친 미의 여신 프레이야 등의 이야기를 여행하다보면 결국 신들만큼이나, 아니 신들보다 더 처절하게 살고, 사랑하고, 배신하고, 싸우는 인간과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무지개다리 ‘비프로스트’, 토르가 지녔던 엄청난 망치 ‘묠니르’, 오딘의 마법 창 ‘궁니르’, 신들의 젊음을 유지케 해 주는 이둔의 ‘황금사과’, 한 번 불면 모든 세상이 들을 수 있는 헤임달의 나팔 ‘걀’, 세상을 보호하며 세상 모든 곳으로 뻗어 있는 신비한 물푸레나무 ‘위그드라실’, 세계의 종말을 가져온 신들과 거인들의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전쟁 ‘라그나뢰크’ 등은 다채로운 상징과 인류의 지혜를 담고서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이야기의 정교한 그물을 더욱 촘촘히 짜고 있다. 간사하고 야비한 신 로키, 늑대에게 죽임을 당하는 신 오딘… 결코 누워서 잠들지 못했던 바이킹족의 신화 속 이야기가 게임보다 더 강렬하고 통쾌하게 펼쳐진다! 침략과 전쟁을 많이 했던 것으로 잘 알려진 바이킹족은 누워서 잠들지 못했다고 한다. 적의 칼날이 언제 자신의 목을 뚫고 들어올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바이킹의 삶의 방식은 그들의 신들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유럽 신화》는 그야말로 게임보다 강렬하고 통쾌한 이야기다. 최초의 신들은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스스럼이 없다.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나라 북유럽을 만든 최초의 신들은 이미르라는 서리 거인을 죽이고 세상을 창조했다. 이미르의 뼈로 산을 만들고, 피로 바다를 만들고, 구름은 그 거인의 뇌를 던져 올려 만든다. 그리고 신들은 인간과 난쟁이를 만들어 그 세계에 살게 한다. 도전과 모험을 좋아하는 신들에겐 금기가 없다. 신들은 자신들의 성벽을 대신 쌓아 준 거인을 실컷 부려 먹다가 간교한 꾐으로 죽음으로 몰아간다. 신들 중에 제일 간사하고 야비한 로키는 사고뭉치이며, 온갖 나쁜 짓을 일삼는다. 하지만 이런 로키의 발자취만 따라가도 이미 신화를 반은 읽은 셈이 된다. 그로 인해 대부분의 갈등과 사건이 일어난다. 게다가 신들 중에 최고의 신 오딘은 절대적 존재이지만, 최후의 전쟁인 라그나뢰크에서 로키의 아들인 늑대 펜리르에게 머리를 잘려 죽는다. 신이 죽는다?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신화에서 신들이 죽는다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없던 일이다. 이처럼 당혹스럽고 황당한 북유럽 신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틈만 나면 같은 신이거나 거인들과 싸우려 든다.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나름의 명분을 내세워 힘과 지혜를 겨루려고 한다. 버럭 화를 내기도 한다. 탐욕을 부리거나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상대가 누구든 신들에겐 머뭇거림이나 주저함이 없다. 신들은 크고 작은 이해득실로 다른 대상은 물론 신들과도 불화하며 갈등은 폭발하기까지 한다. 그러면서도 용서하고 화해하는 이러한 신들은 현 세계의 축소판을 보는 듯하다. 거인들은 이러한 신들에 사사건건 맞선다. 매번 신들에게 당하지만 신들에게 주눅이 들거나 비굴하거나 신들의 눈치 따위를 살피는 등의 행동은 전혀 하지 않는다. 거인은 신에게 끝없이 도전한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북유럽 신화는 우주의 질서 안에서 유한한 존재로 살아가야 하는 인간 내면에 늘 도사리고 있던 불안과 모순을 건드리기 쉽다. 하지만 불안과 모순을 직면하는 일은 어느 철학자가 말했듯 유한한 삶을 더 깊고 충만하게 살아가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더욱이 숱한 고민과 갈등을 겪으며 자아를 정립해 나가는 청소년기에 북유럽 신화를 읽는 것은 자신의 문제를 오랫동안 축적되어 온 인류의 지혜를 빌어 해소하고 자신만의 단단한 관점과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달과 태양은 문딜파리의 자식들이오. 달과 태양이 세상을 도는 것은 인간들에게 시간을 알려 주기 위해서요. …(중략)… 낮의 아버지는 델링이고, 밤의 아버지는 노르요. 달이 찼다가 기우는 것도 인간들에게 시간을 알려 주기 위해서요. …(중략)… 여름은 따뜻한 공기 스보수드에게서 생겨났고, 겨울은 차가운 바람 빈드스발에게서 생겨났소.


종교,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이화북스 / 게르하르트 슈타군 (지은이), 장혜경 (옮긴이) / 2018.12.24
13,800원 ⟶ 12,420원(10% off)

이화북스청소년 인문,사회게르하르트 슈타군 (지은이), 장혜경 (옮긴이)
누구나 교양 시리즈 2권. 인류의 역사는 곧 종교의 역사다. 초기 인류가 원시 종교에 눈을 뜬 그 순간 비로소 ‘인간성’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종교는 인간과 짐승을 구별 짓는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다. 초기 인류는 왜 죽은 동료를 초원에 내버려두지 않고 땅에 묻었을까? ‘신’이라는 존재는 실재하는가, 아니면 상상의 산물인가? 신과 종교에 관한 질문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지만, 우리는 아직 속 시원한 답을 찾지 못했다. 이 책은 수천만 갈래로 찢어진 저마다의 종교관과 길을 잃은 종교 체계에 선명한 방향을 제시해 준다. 과학과 신학, 철학과 일상 속에 숨겨진 종교의 표지판들은 신앙을 가진 이와 신을 부정하는 이 모두를 유용한 길로 안내할 것이다.들어가는 글 _ 종교와 신앙에 관한 지식과 의미를 발견하는 24가지 질문 1부 _ 종교란 무엇일까? 종교란 무엇일까? 종교는 왜 존재하는가? 인간은 왜 종교를 필요로 할까? 우리는 왜 사는 걸까? 죽음 뒤에도 삶이 있을까? 우리의 기도가 정말 신에게 가 닿을까? 왜 모든 종교는 엄숙할까? 종교의 미래는 어떨까? 2부 _ 선한 신이 창조한 세상에 왜 악이 존재하는가? 무신론과 유신론 창조론과 진화론, 무엇이 옳은가? 신이 선하다면 세상에는 왜 악이 존재할까? 신은 왜 남자일까? 신앙과 미신, 무엇이 다른가? 예수는 신일까, 인간일까? 왜 종교마다 여러 종파가 있는가? 3부 _ 왜 종교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을까? 과학과 종교는 반목할 수밖에 없는 걸까? 종교는 왜 물질적인 것을 나쁘다고 할까? 종교의 사제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왜 종교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을까? 종교와 정치는 어떤 관계일까? 종교는 왜 인간의 성性을 문제시할까? 종교에서 동물은 어떤 의미일까? 성경의 내용은 다 진리일까? 기독교의 특별한 날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옮긴이의 글 _ 종교의 가장 깊은 본질에는 사랑의 약속이 있다 찾아보기초기 인류는 왜 사람이 죽으면 매장했을까? 신은 인류의 지성이 만들어 낸 발명품일까?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종교 분쟁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선한 신이 창조한 세상에 왜 악이 존재하는가? 종교의 본질에 관한 24가지 질문 종교의 기원과 본질을 찾아가는 색다른 인문학 여행 인류의 장구한 역사 속에서 종교가 언제 어떻게 탄생했는지는 분명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다만 문명이 나타나기 전 아득한 선사 시대의 유적들은 인류가 풍요를 기원하며 벽에 그림을 그렸고 씨족 구성원을 땅에 매장하는 등의 제례 의식을 가졌음을 말하고 있다. 내 힘만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을 나보다 뛰어난 존재에 기대어 이루고자 하는 ‘기복’과 죽음 이후의 시간을 생각하는 ‘내세 사상’은 종교의 본질을 이루는 두 개의 큰 축이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거의 모든 종교는 이 두 개의 축을 정교하게 다듬고 약속함으로써 수많은 인간의 지지를 얻어 왔다. 살아서는 더 잘살고, 죽어서도 자아가 소멸되지 않음을 꿈꾸는 것. 따라서 종교는 본능과도 같은 인류의 오랜 욕망이 투영된 결과물이다. 『종교,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는 인류의 역사와 맥을 같이하는 종교의 오랜 역사를 살펴본 뒤에 인류는 왜 종교를 필요로 하는지, 종교의 역할과 기능은 무엇인지, 과연 죽음 이후에도 삶이 이어지는지를 살핀다. 그리고 ‘과연 신은 존재하는가?’, ‘선한 신이 창조한 세상에 왜 악이 존재하는가?’라는 가장 내밀한 질문에 가 닿는다. 이러한 질문들은 종교인, 비종교인 모두 한번쯤은 가졌을 법한 것들이다. 이 책은 종교와 신학적 관점뿐만 아니라 과학과 철학, 문학, 역사, 심지어 우리의 일상까지 샅샅이 들여다보며 인류의 오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신론과 무신론, 창조론과 진화론 그리고 사랑 종교의 기준에서 볼 때 이 세상 사람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유신론자와 무신론자다. 유신론자는 창조론을 믿는 편이고, 대부분의 무신론자는 진화론을 따른다. 그런데 진화론을 제시한 다윈이 종교인이었다는 사실은 크나큰 아이러니다. 허블 이전에 빅뱅 이론을 제시한 조르주 르메트르나 태양 중심설과 우주의 무한성을 주장하다가 이단으로 몰려 화형을 당한 지오다노 브루노는 둘 다 가톨릭 사제였다. 무신론과 유신론이 대척점에 놓여 있어서 서로 섞일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각각의 신념과 견해를 견지하더라도 얼마든지 상대의 관점과 렌즈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게르하르트 슈타군은 종교인과 비종교인 사이의 차이는 다양성의 한 형태이지 서로를 적으로 상정하고 배척하도록 만드는 갈등의 원인일 수 없다고 말한다. 후발 주자인 이슬람교가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세력을 확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포용과 관용 때문이었다. 이슬람 세력이 지배한 영토에서도 일정한 세금만 내면 굳이 이슬람으로 개종하지 않아도 삶을 영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슬람은 오히려 근대와 현대에 이르러 세속 권력과 결탁하고 원리주의와 근본주의를 표방하면서 퇴행하기 시작했고, 곧이어 나타난 이슬람 극단주의는 여성 차별과 종교 분쟁의 씨앗이 되었다. 저자는 ‘종교인 것’과 ‘종교가 아닌 것’을 엄격하게 구분한다. 신의 노예가 되는 것, 초월적 권력에 복종하는 것, 독단적인 신념에 갇혀 있는 것은 종교가 아니다. 종교는 정신적 자유의 최고봉이다. 진정한 자유 속에서 진리가 탄생하고, 종교는 진리를 추구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사랑은 신앙이라는 반죽을 빵으로 만드는 효모다. 사랑을 행하는 사람이라면 종교와 관계없이 살아도 그가 바로 종교인이다. 종교인과 비종교인 모두를 만족시키는 해답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신을 믿는 사람(종교인)과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비종교인)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점이다. 이쪽과 저쪽을 영리하게 오가는 저자의 처세술 때문이 아니다. 앞선 선현들과 과학자, 철학자, 종교인, 역사학자, 문학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유신론과 무신론이 합치하는 지점을 절묘하게 찾아내기 때문이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모든 악행과 합리적 대중 지성에 어긋난 길을 가고 있는 종교의 그릇된 가르침을 비판하면서도 종교의 본질 깊숙한 곳에 숨겨진 가치를 끄집어낸다. 무신론에 내재된 허무주의와 이성만이 올바른 판단의 근거와 기준이 된다는 과학 지상주의를 꼬집으면서도 종교적 세계관에 맞섰던 인간의 지성과 이성을 높이 산다. 종교인이라면 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하는 동시에 비종교적 세계관 역시 이 세상을 구성하고 발전시켜 온 또 하나의 가치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비종교인이라면 종교를 통해 실현된 인간의 열망과 윤리의 문제에 새롭게 눈을 뜨고, 우리의 삶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문을 해결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종교,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는 인류의 가장 원초적이고도 오래된 질문에 명료한 해답을 제시하는 단 한 권의 책이다. 종교는 두려움에 많은 영향을 받는 인간과 유일신 혹은 여러 신들의 영적인 관계인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종교는 일단 감정의 문제와 연결된다. 그것도 우리가 불쾌하게 여기는 두려움이다. 두려움과 공포에서는 긍정적인 것이 나오기 힘들다. 하지만 두려움이 긍정적인 것으로 전환될 수도 있는데, 정확히 그런 일이 종교에서 일어난다. 두려움이 경외감으로 바뀌는 것이다. 창조자와 창조에 대한 경외감! _「종교란 무엇일까?」 자, 그럼 과연 종교란 무엇인가? 위대한 감정,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감정일 것이다. 종교는 내 안에 담긴 우주의 메아리다. 그렇게 본다면 종교가 아닌 것이 무엇인지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어떤 신이든 그 신의 노예가 되는 것, 초월적인 권력이 무서워 복종하는 것, 곰팡내 나는 도그마의 지하실에 감금되어 있는 것, 그것은 종교가 아니다. 종교는 정신적 자유의 최고봉이다. 진정한 종교는 자유로울 때만이 가능하다. _「종교란 무엇일까?」


이기고 싶으면 스포츠 과학
다른 / 제니퍼 스완슨 (지은이), 조윤진 (옮긴이) / 2022.09.07
15,000원 ⟶ 13,500원(10% off)

다른청소년 과학,수학제니퍼 스완슨 (지은이), 조윤진 (옮긴이)
우리에게 친숙한 스포츠를 통해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이라는 STEM 개념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뉴턴의 운동 법칙을 모르면 공을 더 멀리 던질 수 없고, 수학 지식이 없다면 선수의 기록을 분석할 수 없다. 가볍고 유연한 테니스 라켓 같은 스포츠 장비는 최신 기술과 공학으로 만들어진다. 책 곳곳에 자리한 인포그래픽은 스포츠 동작과 과학 원리를 한눈에 보여 준다. 궁금증 해결 팁박스는 과학 개념뿐 아니라 스위트 스폿, 카보로딩처럼 생소한 스포츠 용어를 풀어서 설명한다. 더불어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스포츠의 공정성 문제와 같은 생각거리를 소개한다. 물에서는 왜 항력이 더 큰지, 날개 길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측정하는지 등 직접 실험을 해보는 코너는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책 속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어 준다.들어가며_스포츠 과학의 비밀을 찾아서 CHAPTER 1. 스포츠에서 과학 발견하기 우리 몸의 비밀, 신체 과학 : 큰 몸 아니면 작은 몸? | 농구 선수는 왜 키가 클까? | 유연성과 스트레칭 | 민첩성으로 더 빠르게! 행동을 이끄는 뇌 과학 : 집중력으로 승부하라! | 소뇌의 균형 감각 즐거운 몸 만들기 올바르게 먹고 마시기 CHAPTER 2. 스포츠에도 기술이 필요해 좀 더 빨리! 속도의 과학 언제 어디서나 안전 제일! : 센서는 어떻게 작동할까? | 건강을 지키는 스포츠 기술 입는 웨어러블 기술 러닝화 변천사 기록하고 분석하기 신소재 그래핀의 등장 CHAPTER 3. 스포츠의 공학은 승리의 공식 물리학은 내 친구 : 뉴턴의 운동 법칙 | 지렛대의 원리 | 포물선 운동 | 공은 어디에 떨어질까? 펜스를 넘어 홈런! : 원하는 곳에 공을 보내는 법 모양이 스포츠를 만든다 공의 크기에 숨은 비밀 바람 부는 날의 항력 경기장과 마찰력 CHAPTER 4. 스포츠에 수학을 더하면? 경기에서 통계 활용하기 : 통계로 보는 스포츠 백분율과 확률 계산하기 : 승률, 이길까? 질까? | 슈팅 성공률은 위치마다 다를까? | 슈팅 효율성을 구하라! | 승패를 좌우하는 3점 슛 성공률 | 홈런을 칠 확률을 높이려면? | 투수의 평균 자책점 판타지 스포츠란? 완벽한 기술 선보이기 : 피겨 스케이팅의 트리플 악셀 | 체조의 플립, 트위스트, 턴슬램 덩크에 숨은 뉴턴의 운동 법칙부터 트리플 악셀을 만드는 회전 관성까지! 스포츠로 배우는 짜릿한 국가 대표 과학 수업 물체의 운동부터 우리 몸의 구조까지! 세계 신기록을 만드는 필승 조합 스포츠에 숨은 ‘과학’ 찾기 스포츠는 0.01초, 0.1cm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기록 싸움의 세계다. 오늘날 운동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를 펼치기 위해 과학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훈련 영상을 컴퓨터로 분석하고, 철저한 식단 관리로 몸을 만들며, 최첨단 스포츠 장비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기고 싶으면 스포츠 과학》은 우리에게 친숙한 스포츠를 통해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이라는 STEM 개념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뉴턴의 운동 법칙을 모르면 공을 더 멀리 던질 수 없고, 수학 지식이 없다면 선수의 기록을 분석할 수 없다. 가볍고 유연한 테니스 라켓 같은 스포츠 장비는 최신 기술과 공학으로 만들어진다. 책 곳곳에 자리한 인포그래픽은 스포츠 동작과 과학 원리를 한눈에 보여 준다. 궁금증 해결 팁박스는 과학 개념뿐 아니라 스위트 스폿, 카보로딩처럼 생소한 스포츠 용어를 풀어서 설명한다. 더불어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스포츠의 공정성 문제와 같은 생각거리를 소개한다. 물에서는 왜 항력이 더 큰지, 날개 길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측정하는지 등 직접 실험을 해보는 코너는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책 속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어 준다. 홈런을 칠 확률은 어떻게 계산할까?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는 왜 몸을 숙이고 달릴까? 미식축구공은 어쩌다 길쭉한 모양이 됐을까? 뇌에서 균형 감각을 담당하는 곳은 어딜까? 스포츠로 만나는 흥미진진한 수학, 물리학, 공학, 생물학 이야기 체육 시간은 좋아하지만 과학이나 수학 시간은 싫어하는 학생들이 많다. 스포츠 과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학교 수업을 운동장, 수영장, 얼음판 위로 옮겨와 지식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영복은 왜 몸에 착 달라붙는 소재로 만드는지, 위아래로 길고 뾰족한 미식축구공은 어떻게 탄생했는지 읽다 보면 자연스레 과학에 대한 흥미가 샘솟는다. 타율, 자책점, 슈팅 효율성 등 스포츠 중계에 등장하는 각종 통계를 알아 갈수록 수학이 쉬워진다. 스포츠 과학을 알면 우리 몸을 올바르게 쓰는 방법도 알 수 있다. 생물학, 물리학, 공학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운동 성과를 높이는 게 목적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생물학은 뇌가 우리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내가 먹는 음식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물리학은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얼마나 더 큰 힘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르쳐 준다. 체지방은 무조건 나쁜지, 집중력을 어떻게 유지하는지 등 스포츠 과학은 운동을 더 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유용한 지식을 함께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은 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읽기만 해도 공부가 되고 운동이 되는 스포츠 과학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운동선수들은 경기에 앞서 스트레칭을 합니다. 제자리에서 뛰거나 가볍게 운동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근육이 따뜻해지거든요. 그래서 ‘웜업(warm up)’이라고 불러요. 실제로 혈액이 돌면서 심장이 살짝 뛰기 시작합니다. 팽팽하게 긴장한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풀어 주는 거예요. 긴장한 근육은 빠르게 반응할 수 없습니다. 근육이 굳은 상태로 움직이면 부상을 입기 쉬워요. 몸을 단련하면 힘이 더 강해집니다. 그래서 운동선수들은 근력 운동을 해서 근육을 키워요. 상대를 밀어내거나 상대가 자신을 밀쳤을 때 밀리지 않기 위해서요. 근육이 튼튼하면 몸에 가해지는 압력도 더 잘 견딜 수 있습니다. 많이 뛸수록 몸에 압력이 더 많이 전해지죠. 발로 땅을 구르면 발에서 다리, 무릎, 골반, 몸통을 거쳐 어깨까지 압력이 전해집니다. 다시 작용·반작용의 법칙이에요. 뛸 때처럼 땅에 힘을 가하면, 그 힘은 언제나 거꾸로 나에게 되돌아옵니다. 공을 치기 전에 팔을 뒤로 당겨 놓으면, 스윙을 할 때 저장한 에너지를 한 번에 폭발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팔을 뒤로 당기지 않았을 때보다 더 큰 힘을 만들어 낼 수 있어요. 테니스 선수, 야구의 투수, 라크로스 선수 그리고 배구 선수는 전부 팔을 감아올렸다가 공을 던지거나 칩니다. 선수의 팔을 지렛대라고 생각하면 돼요. 지렛대를 뒤로 잡아당겨 놓으면 더 큰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문학 기본서 고전 시가에 던지는 물음표 (2021년)
미래엔 / 김균홍 (지은이) / 2021.01.04
18,000

미래엔학습참고서김균홍 (지은이)
핵심 질문과 해답을 탐구하며 작품 감상의 즐거움을 배우는 프리미엄 문학 종합 해설서이다. 주제를 꿰뚫는 질문으로 감상하는 새로운 작품 감상법으로, 작품 전체를 보는 눈을 기르는 스토리텔링과 이미지텔링이 있다. 앞에서 배운 작품의 감상을 적용하여 수능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다. Ⅰ. 상고~삼국 시대 001 공무도하가 _ 백수 광부의 아내 002 구지가 _ 구간 등 003 황조가 _ 유리왕 004 정읍사 _ 어느 행상인의 아내 005 서동요 _ 서동 006 헌화가 _ 견우 노인 007 처용가 _ 처용 008 모죽지랑가 _ 득오 009 찬기파랑가 _ 충담사 010 제망매가 _ 월명사 011 여수장우중문시 _ 을지문덕 012 야청도의성 _ 양태사 013 강설 _ 유종원 014 촉규화 _ 최치원 추야우중 _ 최치원 제가야산독서당 _ 최치원 Ⅱ. 고려 시대 015 가시리 _ 작자 미상 016 정과정 _ 정서 017 서경별곡 _ 작자 미상 018 정석가 _ 작자 미상 019 동동 _ 작자 미상 020 청산별곡 _ 작자 미상 021 한림별곡 _ 한림제유 022 백설이 ?자진~ _ 이색 구룸이 무심?~ _ 이존오 가마귀 검다~ _ 이직 023 춘산에 눈~ _ 우탁 손에 막?~ _ 우탁 이화에 월백?고 _ 이조년 024 이런들 엇더?며~ _ 이방원 이 몸이 주거 주거~ _ 정몽주 가마귀 ?호?~ _ 정몽주의 어머니 025 송인 _ 정지상 사리화 _ 이제현 부벽루 _ 이색 026 여뀌꽃과 백로 _ 이규보 Ⅲ. 조선 전기 027 용비어천가 _ 정인지 등 028 오백 년 도읍지를~ _ 길재 흥망이 유수하니~ _ 원천석 선인교 나린~ _ 정도전 029 수양산 바라보며~ _ 성삼문 이 몸이 주거 가셔~ _ 성삼문 030 가마귀 눈비~ _ 박팽년 간밤의 부던~ _ 유응부 031 방 안에~ _ 이개 천만리 머나먼~ _ 왕방연 내 마음 버혀~ _ 정철 032 눈 맞아~ _ 원천석 풍상이 섞어~ _ 송순 삭풍은 나모~ _ 김종서 033 동짓달 기나긴~ _ 황진이 청산은 내~ _ 황진이 어져 내 일이야~ _ 황진이 034 재 너머~ _ 정철 장진주사 _ 정철 어와 동량재?~ _ 정철 035 마음이 어린~ _ 서경덕 내 언제~ _ 황진이 청초 우거진~ _ 임제 036 묏버들 가려~ _ 홍랑 이화우 흩뿌릴~ _ 계랑 어이 얼어~ _ 한우 037 십 년을~ _ 송순 추강에 밤이~ _ 월산 대군 대쵸 볼~ _ 황희 038 농암에 올아~ _ 이현보 말 업슨~ _ 성혼 039 청량산 육륙봉을~ _ 이황 두류산 양단수를~ _ 조식 040 강호사시가 _ 맹사성 041 오륜가 _ 주세붕 042 어부단가 _ 이현보 043 도산십이곡 _ 이황 044 고산구곡가 _ 이이 045 한거십팔곡 _ 권호문 046 훈민가 _ 정철 047 상춘곡 _ 정극인 048 만분가 _ 조위 049 면앙정가 _ 송순 050 관동별곡 _ 정철 051 사미인곡 _ 정철 052 속미인곡 _ 정철 053 성산별곡 _ 정철 054 규원가 _ 허난설헌 055 곡자 _ 허난설헌 사친 _ 신사임당 056 유민탄 _ 어무적 Ⅳ. 조선 후기 057 국화야 너는~ _ 이정보 한산셤 ?~ _ 이순신 충신은 만조정이요~ _ 작자 미상 058 가노라 삼각산아~ _ 김상헌 청강에 비~ _ 봉림 대군 059 댁들에 동난지이~ _ 작자 미상 ?가버슨 아해~ _ 이정신 개야미 불개야미~ _ 작자 미상 060 두터비 파리를~ _ 작자 미상 일신이 ?쟈~ _ 작자 미상 백사장 홍료변에~ _ 작자 미상 061 서방님 병들여~ _ 김수장 어마님 며?리~ _ 작자 미상 062 창 내고쟈~ _ 작자 미상 한숨아 셰~ _ 작자 미상 063 님이 오마~ _ 작자 미상 어이 못~ _ 작자 미상 개를 여라믄이나~ _ 작자 미상 064 님 그린~ _ 작자 미상 귓도리 져~ _ 작자 미상 청천에 떠서~ _ 작자 미상 065 나모도 돌도~ _ 작자 미상 바람도 쉬어~ _ 작자 미상 066 ?에 단니?~ _ 이명한 님그려 겨오~ _ 작자 미상 ?에나 님을~ _ 호석균 067 청산도 절로절로~ _ 송시열 금강 일만~ _ 안민영 068 초암이 적료??~ _ 김수장 시? 흐르?~ _ 신희문 069 매암이 맵다~ _ 이정신 ? ?리 담박?~ _ 김수장 070 논밭 갈아~ _ 작자 미상 짚방석 내지~ _ 한호 동창이 밝았느냐~ _ 남구만 071 매화 ~ _ 매화 봄이 왓다~ _ 신흠 072 전원에 나믄~ _ 김천택 강산 죠흔~ _ 김천택 백구야 말~ _ 김천택 073 견회요 _ 윤선도 074 만흥 _ 윤선도 075 오우가 _ 윤선도 076 어부사시사 _ 윤선도 077 우국가 _ 이덕일 078 조홍시가 _ 박인로 079 방옹시여 _ 신흠 080 단가육장 _ 이신의 081 어부별곡 _ 이중경 082 산중잡곡 _ 김득연 083 비가 _ 이정환 084 율리유곡 _ 김광욱 085 사노친곡 _ 이담명 086 전원사시가 _ 신계영 087 독자왕유희유오영 _ 권섭 088 병산육곡 _ 권구 089 유원십이곡 _ 안서우 090 농가 _ 위백규 091 매화사 _ 안민영 092 고공가 _ 허전 093 고공답주인가 _ 이원익 094 선상탄 _ 박인로 095 누항사 _ 박인로 096 상사곡 _ 박인로 097 탄궁가 _ 정훈 098 월선헌십육경가 _ 신계영 099 별사미인곡 _ 김춘택 100 북찬가 _ 이광명 101 일동장유가 _ 김인겸 102 갑민가 _ 작자 미상 103 만언사 _ 안조원 104 농가월령가 _ 정학유 105 연행가 _ 홍순학 106 춘면곡 _ 작자 미상 107 유산가 _ 작자 미상 108 황계사 _ 작자 미상 109 상사별곡 _ 이세보 110 덴동 어미 화전가 _ 작자 미상 111 우부가 _ 작자 미상 112 아리랑 _ 작자 미상 113 정선 아리랑 _ 작자 미상 진도 아리랑 _ 작자 미상 114 사할린 본조 아리랑 _ 정성애 115 논매기 노래 _ 작자 미상 116 시집살이 노래 _ 작자 미상 117 보리타작 _ 정약용 118 고시 _ 정약용 119 탐진촌요 _ 정약용 탐진어가 _ 정약용 120 절명시 _ 황현 [STEP 1. 개념 학습] 작품을 감상하는 데 필요한 핵심 개념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카드 뉴스 형식으로 중요 내용만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STEP 2. 시대 개관] 각 시대별 문학의 경향, 작품 및 작가에 대한 중요 내용을 설명하였습니다. 시대를 이해하는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이어서 만나게 될 개별 작품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STEP 3. 작품 감상] 작품을 꿰뚫어 보는 질문 작품의 주제와 핵심 내용을 꿰뚫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합니다.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는 출발이 질문 속에 있습니다. 질문을 해결하는 핵심 키워드 작품의 내용을 이해했다면 이제 질문을 해결해 봅시다. 질문의 답을 해결하는 친절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마침내 작품의 핵심을 꿰뚫을 수 있습니다. 수능의 선택 수능이 선택한 기출 문제, 수능이 선택한 예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작품 감상의 핵심 포인트가 수능에 어떻게 적용되어 출제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학으로 다시 보는 오즈의 마법사
살림Friends / 이광연 지음 / 2016.10.15
13,000

살림Friends청소년 과학,수학이광연 지음
살림청소년 융합형 수학 과학 총서 50권. 원작의 내용에 충실하면서도 독특한 상상력과 수학적 재구성을 통해 수학을 어려워하는 독자들도 부담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숫자 ‘1’을 닮은 지푸라기로 만들어진 허수아비는 뇌가 없지만 수학적 사고력이 뛰어나고, 심장이 없는 양철나무꾼은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수학을 사랑한다. 용기가 없는 겁쟁이 사자는 가장 안전한 확률만 따지고, 위대한 마법사 오즈는 위대한 수학자나 다름없을 정도로 수학을 좋아한다. 수학과 관련된 캐릭터로 재탄생한 주인공들은 모험 곳곳에서 수학 개념과 원리를 발견한다. 허수아비의 입을 통해 숫자 1의 기원과 중요성을 살펴보는가 하면, 도로시가 오즈의 나라에 떨어진 사건을 계기로 확률의 원리를 배운다. 오즈가 탄 열기구에는 다각형의 평면 덮기 비밀이, 들쥐 여왕의 사자 구출 작전에는 정다각형 바퀴의 원리가 숨어 있다. 독자들은 도로시 일행과 함께 도자기 나라를 지날 때 피보나치 수열을 깨우치고, 착한 마녀 글린다와 만날 때에는 차원의 개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도로시의 모험은 오즈의 나라라는 상상의 세계에서 펼쳐지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일상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은 <수학으로 다시 보는 오즈의 마법사>를 통해 수학의 원리가 일상 곳곳에 존재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새삼 달라진 시선으로 주변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사자, 도로시가 그랬던 것처럼 청소년 독자들도 자신에게 부족했던 수학의 기초 지식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머리말 -엉뚱한 모험 속에서 발견하는 재미있는 수학 1. 공간 이동 기계 디멘션 캡슐 2. 도로시와 다각형 3. 허수아비와 숫자 1 4. 허수아비의 탄생과 선대칭도형 5. 양철나무꾼과 나이테 맞추기 6. 겁쟁이 사자와 에메랄드 시로 가는 경우의 수 7. 계곡 건너기와 삼각형의 합동 8. 괴물 칼리다 그리고 비와 비율 9. 강 건너기와 평균 10. 들쥐의 여왕과 정다각형 바퀴 11. 에메랄드 시의 출입증, 성벽 놀이 12.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는 열쇠, 정다면체 13. 오즈의 마법사와 확률 14. 성문지기와 열쇠의 비밀 15. 서쪽 마녀와 분수의 덧셈 16. 친구들의 생명을 구한 도로시와 회전체 17. 오즈의 정체와 평면 덮기 18. 남쪽 나라로 가는 길과 소수 19. 도자기 벽과 사다리 타기 20. 도자기 나라와 피보나치 수열 21. 동물의 왕 사자와 통계의 그래프 22. 착한 마녀와 차원『오즈의 마법사』와 ‘수학’의 마법 같은 컬래버레이션! 문화 콘텐츠에서 교육 콘텐츠로 확장되는 오즈의 세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전은 수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오즈의 마법사』의 가치는 특별하다. 1900년 첫 출간된 원작은 물론이고 1903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뮤지컬, 1939년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영화는 세계 대중문화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오즈의 마법사』를 원작으로 한 수많은 공연, 영화, 게임, 만화 등이 제작되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뮤지컬 가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이처럼 ‘위대한 마법사 오즈’가 지닌 문화 콘텐츠로서의 매력은 실로 ‘위대’하다. 원작자 프랭크 바움은 독자들에게 교훈과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려면 무엇보다 작품이 재미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신비한 마법사 오즈를 찾아 떠나는 도로시와 친구들의 기상천외한 모험은 그래서 더욱 스릴 넘치고 흥미진진하다. 『수학으로 다시 보는 오즈의 마법사』의 저자 이광연 교수도 학창 시절 원작을 읽은 후 느꼈던 재미와 감동을 잊지 못했다. 그리고 그 이유가 개성 만점의 캐릭터와 환상적인 모험 때문만이 아님을 깨달았다. 수학자의 날카로운 통찰력은 도로시의 모험 곳곳에 숨어 있는 수학적 내용을 발견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광연 저자는 『수학으로 다시 보는 삼국지』 『수학으로 다시 보는 난중일기』 등을 펴내며 수학과 고전을 융합하는 스토리텔링으로 청소년 독자들이 보다 쉽게 수학과 고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이 너무도 반가웠다. 그리고 자신이 만끽했던 원작의 재미와 그 속에서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수학 개념과 원리를 근사하게 엮어 독자들에게도 선사하고 싶었다. 『수학으로 다시 보는 오즈의 마법사』는 이러한 노력에 의해 문화 콘텐츠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교육 콘텐츠로 확장된 결과물이다. 그동안 수학이 어렵고 재미없다고만 여겼던 청소년 독자들이라면 위대한 마법사이자 위대한 수학자인 오즈를 만나 보길 바란다. 그가 선사하는 마법으로 인해 독자들은 수학이 더욱 친근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뇌도, 심장도, 용기도 없지만 수학적 사고력으로 똘똘 뭉친 도로시와 친구들의 기상천외한 수학 모험 누구보다 씩씩하고 당당한 소녀 도로시와 강아지 토토는 거대한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신비의 세계, 오즈의 나라에 닿는다. 위대한 마법사 오즈의 도움을 받아 고향 켄자스로 돌아가려는 도로시는 뇌가 없는 허수아비, 심장이 없는 양철나무꾼, 용기가 없는 사자와 일행이 되어 에메랄드 시를 향해 험난한 모험을 떠난다. 이처럼 원작 『오즈의 마법사』는 어딘가 한 부분씩 부족하고 그래서 더 간절하게 소망하는 주인공들의 모험담을 그렸다. 수학을 잘하고 싶지만 흥미와 자신감이 부족한 독자들이라면 이들에게 동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수학으로 다시 보는 오즈의 마법사』는 원작의 내용에 충실하면서도 독특한 상상력과 수학적 재구성을 통해 수학을 어려워하는 독자들도 부담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숫자 ‘1’을 닮은 지푸라기로 만들어진 허수아비는 뇌가 없지만 수학적 사고력이 뛰어나고, 심장이 없는 양철나무꾼은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수학을 사랑한다. 용기가 없는 겁쟁이 사자는 가장 안전한 확률만 따지고, 위대한 마법사 오즈는 위대한 수학자나 다름없을 정도로 수학을 좋아한다. 수학과 관련된 캐릭터로 재탄생한 주인공들은 모험 곳곳에서 수학 개념과 원리를 발견한다. 허수아비의 입을 통해 숫자 1의 기원과 중요성을 살펴보는가 하면, 도로시가 오즈의 나라에 떨어진 사건을 계기로 확률의 원리를 배운다. 오즈가 탄 열기구에는 다각형의 평면 덮기 비밀이, 들쥐 여왕의 사자 구출 작전에는 정다각형 바퀴의 원리가 숨어 있다. 독자들은 도로시 일행과 함께 도자기 나라를 지날 때 피보나치 수열을 깨우치고, 착한 마녀 글린다와 만날 때에는 차원의 개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도로시의 모험은 오즈의 나라라는 상상의 세계에서 펼쳐지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일상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은 『수학으로 다시 보는 오즈의 마법사』를 통해 수학의 원리가 일상 곳곳에 존재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새삼 달라진 시선으로 주변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사자, 도로시가 그랬던 것처럼 청소년 독자들도 자신에게 부족했던 수학의 기초 지식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삼국지』 『난중일기』에 이어 이번에는 『오즈의 마법사』다! 고전과 수학을 융합하는 이광연 저자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시리즈 2013년부터 스토리텔링 수학 교과서가 2개 학년씩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각각 따로 배우던 과목들이 이제 통합ㆍ융합의 과정으로 합쳐지는 것이다. 제7차 교육 과정 중등ㆍ고등학교 수학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던 이광연 저자는 누구보다 융합 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았고, 일찍부터 수학ㆍ고전ㆍ스토리텔링을 하나로 엮기 위해 노력했다. 친숙한 이야기와 함께라면 부담스러운 수학 또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가장 사랑하는 고전 중 하나인 『삼국지』를 리라이팅한 『수학으로 다시 보는 삼국지』가 있다.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조조 등 난세의 영웅들이 연출하는 『삼국지』의 명장면 속에 수학적 내용을 생생하게 녹여 내었다. 이광연 저자 특유의 장기인, 원작의 내용에 충실하면서 절묘하게 수학적 내용을 접목시키는 유려한 스토리텔링이 이때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뒤이어 출간된 『수학으로 다시 보는 난중일기』는 청소년들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이자 수학적 사고력으로 무장한 이순신 장군의 새로운 면모를 담았다. 이순신 장군은 불패의 장수이자 최고의 전략가였으며 탁월한 리더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학 지식을 중시한 위인이었다. 실제로 이순신 장군은 전투에 임할 때마다 수학 계산을 도맡는 관리인 ‘도훈도’와 함께했으며 수학 개념과 지식을 십분 활용하여 명량대첩, 한산대첩 등 수많은 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출간된 『수학으로 다시 보는 오즈의 마법사』는 앞선 두 책의 장점만은 모았을 뿐만 아니라 수학적 내용의 난이도가 기초에서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높아지도록 배치했다. 도로시의 모험이 진행될수록 학습의 수준도 높아지는 셈이다. 덕분에 기초가 부족한 청소년은 물론이고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도 얼마든지 읽고 이해할 수 있다. 수학 교과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책들은 많지만 SF, 추리, 연애 등 흥미 위주로만 구성된 기획이 대부분이다. 더욱이 청소년들은 인문학 상식을 키우기 위해 고전을 읽어야 하지만 학업에 치여 손을 놓기 일쑤다. 그렇다면 『수학으로 다시 보는 삼국지 / 난중일기 / 오즈의 마법사』가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다. 당대 최고의 고전을 깊이 있게 읽으면서 수학까지 공부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책들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이광연 저자가 앞으로 어떤 고전과 컬래버레이션을 펼칠지 기대감이 솟을 것이다.“그건 바로 성냥이야. 만약 불이 나면 난 그냥 사라져 버리거든. 그렇게 되면 내 안의 1은 사라질 거야. 그리고 1이 사라지면 큰일이 난다고.”“불이 나는 것은 위험한 일이야. 그런데 1이 사라지면 왜 큰일이 나지?”도로시가 묻자 허수아비는 옆구리로 삐져나온 지푸라기 하나를 뽑아 도로시에게 보여 주었다.“아까도 말했지만 내 몸속은 온통 똑같은 모양의 지푸라기로 채워져 있어. 그리고 이 지푸라기는 모두 1과 같은 모양이지. 사실 이 세상의 모든 1은 내가 전부 가지고 있거든. 그래서 내가 불타면 1이 없어지고, 그러면 수학도 사라지지.”“1이 없으면 왜 수학이 사라지는 건데?”(중략)허수아비의 설명을 듣던 도로시가 고개를 끄덕였다.“수학은 여러 가지 사실을 수를 이용하여 설명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숫자 1이 없으면 크고 작은 모든 수가 없어지고 결국 수학이 사라지지.”“그랬구나. 그럼 너는 수학에서 아주 중요한 허수아비구나.”도로시가 허수아비를 존경스럽게 쳐다보자 허수아비가 어깨를 으쓱하며 설명을 이어 갔다.“사실 1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가 있어.”“또 다른 이유? 뭔데?”“1은 그다음 수인 2, 3, 4, …와는 구별할 필요가 있어. 왜냐하면 1은 자연수의 시작이므로 숫자 이상으로 ‘신성한 것’이거든. 어떤 수학자들은 1은 홀수도, 짝수도 아닌 독립된 수라고 생각하기도 했어. 그래서 홀수와 짝수를 구분할 때 1을 빼놓기도 했단다.” “맞아. 난 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겁쟁이라고.”사자가 대답하자 몸을 추스르고 난 허수아비는 사자에게 말했다.“넌 동물의 왕인데 동물의 왕이 겁쟁이라니 말도 안 돼.”“그건 나도 알아. 그래서 난 너무 슬퍼. 조금이라도 위험이 닥쳐오면 나는 너무 무서워서 심장이 벌벌 떨리는걸. 그렇기 때문에 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서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방법을 선택해.”사자의 넋두리를 듣던 도로시가 말했다.“경우의 수?”“경우의 수는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짓수를 말해.”사자가 간단히 설명했지만 도로시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자 사자가 덧붙였다.“가위바위보의 경우를 생각해 볼까? 한 사람이 낼 수 있는 가짓수는 얼마지?” 시리즈들은 양철나무꾼이 떨어진 곳으로 갔다. 양철나무꾼은 온몸이 찌그러지고 휘어져 있었고, 도끼는 가까운 곳에 떨어져 있었다. 시리즈들은 양철나무꾼을 조심스럽게 성으로 옮겼다. 성에 도착하자 도로시는 시리즈들에게 물었다.“혹시 여러분 중에 땜장이나 대장장이가 있나요?”“물론 있고말고요. 아주 솜씨 좋은 땜장이와 대장장이가 있어요.”“그럼 그분들을 성으로 불러 주세요.”얼마 후 땜장이와 대장장이가 성에 도착하자 도로시는 그들에게 부탁했다.“이 찌그러진 양철나무꾼을 다시 펴 주시고 구부러진 곳은 똑바로 해 주실 수 있나요?”땜장이와 대장장이는 양철나무꾼을 조심스럽게 살펴보았다. 양철나무꾼을 살펴보던 대장장이가 말했다.“양철나무꾼의 몸은 둥글둥글한 게 회전체로 이루어져 있군요. 회전체의 성질을 잘 이용하면 다시 전처럼 멀쩡하게 고칠 수 있겠어요.”“회전체라고요?”“그렇습니다. 양철나무꾼의 몸통과 얼굴은 커다란 원기둥이고 머리는 원뿔이네요. 또 다리와 팔도 모두 원기둥으로 되어 있군요. 이것들은 모두 회전체입니다.”


착한사람에게만 보이는 시
작은숲 / 봉황중 첫시동인 지음 / 2016.02.09
10,000원 ⟶ 9,000원(10% off)

작은숲청소년 문학봉황중 첫시동인 지음
머리말_청소년이 쓴 ‘청소년 시’ㆍ최은숙 1부 혼날 때 혼날 때ㆍ김태민 관계ㆍ원지형 몰겜을 할 때 두 가지 경우의 수ㆍ최민기 TV 싸움ㆍ엄창준 아침ㆍ전종혁 단풍 엽서ㆍ이효택 거짓말의 이유ㆍ김지영 층간 소음ㆍ김봉식 한국 오는 길ㆍ송위동 아침 전쟁ㆍ서병훈 양치ㆍ임인호 아빠의 잠꼬대ㆍ안정준 우리 누나들ㆍ노영우 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시ㆍ황선재 낚시는 기다림이다ㆍ서동혁 여자 친구ㆍ최진환 눈물 젖은 치킨ㆍ전세권 엘리베이터ㆍ김종진 씨름ㆍ조대진 거짓말ㆍ정양진 부재 중 47통ㆍ김유성 시험ㆍ최민기 비ㆍ백승준 엄마의 잔소리ㆍ임정우 우리 형ㆍ박진수 2부 사춘기 시ㆍ정민식 이 무슨 불금ㆍ김태건 남자 중학교ㆍ양원모 과학 쌤ㆍ김준성 PC방 가자ㆍ권호영 하이에나처럼ㆍ이해성 완전 범죄ㆍ강인한 밝혀야 한다ㆍ최서형 사춘기ㆍ최수빈 소개팅ㆍ신범섭 고백, 후회ㆍ김승원 음악 사랑, 임정연ㆍ전세권 놀이 기구ㆍ유병현 웃기다ㆍ윤종환 내 엉덩이ㆍ임영광 두고 보자ㆍ조형기 내 친구 박 모 군ㆍ우호준 송현이ㆍ강신호 태준이ㆍ이민준 누나ㆍ윤성구 우리 가족ㆍ오세현 야자ㆍ박수호 봐준다ㆍ이승은 3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 박홍준ㆍ백승준 빠르다ㆍ정찬영 묵찌빠ㆍ석인혁 내일은 꼭ㆍ하성연 차별ㆍ조민호 공부ㆍ김준엽 메르스ㆍ이영규 선생님ㆍ신수환 그 시간ㆍ이성건 수학 쌤들이 보면 안 되는 시ㆍ이영섭 10초의 기쁨ㆍ송석이 편의점ㆍ유용석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ㆍ이정탁 돌아온 형들ㆍ안중섭 하루의 원동력ㆍ오창일 와이셔츠ㆍ김준형 엄마ㆍ오종묵 꾀병ㆍ이건화 아, 짝사랑ㆍ유병현 KBO 리그ㆍ전현구 4부 작심이틀 뒤ㆍ오태준 참선ㆍ맹정호 장난하니ㆍ우정희 내 꿈ㆍ임인수 비수ㆍ김윤호 마법의 4교시ㆍ장준수 설상가상ㆍ유시현 비행 청소년ㆍ노수훈 반장ㆍ신우진 수성ㆍ한수성 진짜 나는 누굴까ㆍ윤여찬 삐침ㆍ이의진 농구ㆍ기동현 몰래 한 일ㆍ권락균 지우개ㆍ이효택 작심이틀ㆍ이은혁 족구공ㆍ허용권 Mondayㆍ한대휘 연필ㆍ양지훈 선생님이 미안하셨나 보다ㆍ이용성 형ㆍ정규원 해설_생명력의 시에 감염되어 보자ㆍ오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