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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키스는 사과 맛이야 1
놀(다산북스) / 금동원 그림, 고운기 해설 / 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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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산북스)
청소년 문학
금동원 그림, 고운기 해설
청소년들을 위한 성장시선. 신체적, 정신적 성장의 코드를 담고 있는 국내 대표 성장시들을 선별하여 두 권으로 엮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도 감각적인 해설을 덧붙여, 마치 해설자와 독자가 함께 시를 읽으며 대화를 나누는 듯한 친근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해설자인 고운기 시인은 시인다운 감각적인 문체로 군더더기 없는 해설을 선보인다. 1권에서는 현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인 고운기 시인의 해설을 바탕으로, 김영랑, 김춘수, 천상병 등 그 동안 교과서 등을 통해 자주 접해 온 친근한 시인들부터 안도현, 곽재구, 김선우 등 오늘날 우리 시단을 주도하고 있는 젊은 시인들의 작품까지 우리나라 대표 성장시를 폭넓게 다루었다.너와 나를 배웠다 꽃 - 김춘수 낙타 - 이한직 형님전 상서 - 김사인 물로 빚어진 사람 - 김선우 긍정적인 밥 - 함민복 별들은 따뜻하다 - 정호승 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사랑 - 박철 수묵 정원 9 -번짐 - 장석남 시월의 소녀 - 전봉건 공양 - 안도현 물 통(桶) - 김종삼 화살 - 고은 철길 - 김정환 사평역에서 - 곽재구 세상의 모든 첫사랑 그애 - 함형수 사랑 - 정일근 사랑 - 김수영 마치……처럼 - 김민정 자두 - 이상국 그릇 1 - 오세영 바다와 나비 - 김기림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 장석주 종소리 - 서정춘 라라에 관하여 - 오탁번 내 마음을 아실 이 - 김영랑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편지 10 - 고정희 전화 - 마종기 아니오 - 신동엽 칼로 사과를 먹다 - 황인숙 인생공부 99점 삼학년 - 박성우 만돌이 - 윤동주 내가 천사를 낳았다 - 이선영 아버지 수염은 지금도 자라고 있을까 - 윤재철 의자 - 이정록 성탄제 - 김종길 아배 생각 - 안상학 어머니 - 정한모 달 있는 제사 - 이용악 역 - 한성기 낙화 - 조지훈 낙화 - 이형기 인생 - 권대웅 조등 - 남진우 목계장터 - 신경림 열여섯 씩씩하게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 정현종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 신석정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 천상병 사랑스런 추억 - 윤동주 다리 - 고운기 첫사랑 - 고재종 겨울 바다 - 김남조 과수원 - 이수익 연필로 쓰기 - 정진규 우리들 시대의 아들아 - 홍윤숙 심경 11 -하물며 네가 떠난 뒤에야 - 이창기 눈물 - 김현승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 송경동 겨울 강가에서 - 김경미 봄 - 이성부“날카로운 첫 키스처럼, 어느 날 시가 내 가슴에 들어왔다” 윤동주 시인에서 안도현 시인까지, 셰익스피어에서 로버트 프로스트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금동원, 정일 화가의 감성적인 그림과 함께 읽는 국내외 대표 성장시 103편 ■ 한 편의 좋은 시는 더없이 훌륭한 인생의 교과서 많은 청소년들이 시 읽기를 어려워하고 부담스러워한다. 아마도 스스로 시를 찾아 읽고 그 아름다움을 느껴볼 사이 없이, 외우고 분석하기에 급급한 교과 수업을 통해 시를 접했기 때문일 것이다.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대표 시인과 그들의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해 주는 좋은 매개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입시 중심의 교육환경 속에서 ‘시험 점수를 높이기 위한 주입식 시 읽기’, ‘입시 경쟁의 도구로써의 시 읽기’에 지나치게 치우침으로써 정작 시 읽기의 본질을 왜곡하고 청소년들을 시로부터 더욱 멀어지게 만들기도 했다. 청소년들을 위한 성장시선 『첫 키스는 사과 맛이야 1, 2』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의 최초 기획자이자 국내편의 해설자이기도 한 고운기 시인은 청소년들이 시를 ‘제대로’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그리고 이 책을 출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증명할 수 없는 것을 증명하려 억지 부리지 않는 여유, 미리 설정된 틀 안에 모든 것을 맞추려 하지 않는 관용, 가깝고 작은 것들 속에서 멀고 큰 것을 읽어 내는 눈! 시인들의 노래를 들으며 우리는 생의 다른 면을 바라보게 되리라. 나는 그것이 시를 읽은 이가 얻게 될 가장 귀한 선물이라 생각한다. (중략) 여기 삶과 사랑 그리고 젊음을 가장 아름답게 노래한 성장의 시들을 모아 그대들에게 보내니, 부디 시인의 마음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읽어 주기를 청한다. 그러면 혹 어느 날 어느 골목길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나는 그대들의 얼굴을 보며 ‘아, 시를 읽은 이의 얼굴이군’ 하고 미소를 지을 것이다. _ '여는 글' 중에서 한 편의 시 속에는 시간, 사랑, 추억, 자아 등 시인의 섬세한 눈이 포착해 낸 우리 삶의 사소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그것을 담아내는 각각의 시어들은 섬세하게 다듬어진 우리말의 정수를 보여 준다. 그러므로 한 편의 시를 읽는다는 것은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 것과 다름없다. 시를 외우고 분석하기에 급급했던 좁은 눈을 버리면, 시가 전해 주는 풍성한 기쁨, 따뜻한 다독임과 함께 귀한 인생의 지혜까지 온전히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전해 주고자 하는 메시지도 바로 여기에 있다. ■ 인생에서 가장 여리고 고운 시절, 사춘기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시인들의 노래 이 책에서는 특별히 신체적, 정신적 성장의 코드를 담고 있는 국내외 대표 성장시들을 선별하여 두 권으로 엮었다. 1권에서는 현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인 고운기 시인의 해설을 바탕으로, 김영랑, 김춘수, 천상병 등 그 동안 교과서 등을 통해 자주 접해 온 친근한 시인들부터 안도현, 곽재구, 김선우 등 오늘날 우리 시단을 주도하고 있는 젊은 시인들의 작품까지 우리나라 대표 성장시를 폭넓게 다루었다. 특히 윤동주, 천상병 등 친숙한 시인의 작품 가운데서도 이미 널리 알려진 시 대신 『만돌이』, 『사랑스런 추억』,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등 한층 따뜻하고 신선한 느낌의 성장시들을 과감히 소개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더욱 풍성한 시의 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2권에서는 문학평론가 박경장이 해설을 맡아 로버트 프로스트, T. S. 엘리엇, 윌리엄 워즈워스 등 영미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 43편을 소개하였다. 특히 원문과 번역본을 함께 실어 작품 본래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셰익스피어, D. H. 로렌스, 토머스 하디 등 우리에게 극작가나 소설가로 더 잘 알려진 작가들의 시를 소개함으로써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문학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감각적인 해설, 아름다운 그림과 어우러져 더욱 풍성해진 시의 선율 이 책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바로 시 해설이다. ‘주입식 시 읽기’에 길들여진 청소년들에게 시를 읽고 마음으로 느낀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해, 읽는 이의 자유로운 상상을 가로막는 해설은 최대한 배제하였다. 그 대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도 감각적인 해설을 덧붙여, 마치 해설자와 독자가 함께 시를 읽으며 대화를 나누는 듯한 친근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특히 우리시와 영미시 해설자의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해설은 두 책을 비교하며 읽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1권 우리시의 해설자인 고운기 시인은 시인다운 감각적인 문체로 군더더기 없는 해설을 선보였으며, 2권 영미시의 해설을 맡은 문학평론가 박경장은 아직 영미시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을 배려하여 시의 시대적, 언어적 배경을 덧붙여 이성적이면서도 좀 더 풍부한 해설을 보여 주었다. 또한 한국과 전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금동원 · 정일 두 화가의 아름다운 그림을 본문 곳곳에 배치하여 풍성한 느낌을 살렸으며, 독자들로 하여금 읽는 즐거움뿐만이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2권의 해설자인 문학평론가 박경장은 시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편지 대신 건넬 수 있는 사랑고백, 힘들 때 내 손을 꼭 잡아 주는 친구, 세상과 사회를 보는 눈을 키워 주는 자유분방한 선생님”이라고 표현했다. 시를 외우고 공부해야 할 대상으로만 바라보던 좁은 마음을 버리면, 이처럼 다채롭고 신선한 시의 숨은 얼굴들을 만날 수 있다. 고민과 불안으로 가득한 사춘기. 가슴이 답답하고 지칠 때마다 마음을 다독여 주는 시인들의 아름다운 노래에 귀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 바람에게서 음악소리를 듣고, 돌에게서 인생의 지혜를 발견한 시인의 밝은 눈을 통해, 그 동안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것들로부터 새로운 위안과 지혜, 여유를 얻게 될 것이다.
교과서 문학 핵심읽기 세트 (전2권)
애플북스 / 한국독서철학교육연구소, 이영호, 선정완, 고원재, 이인환, 강민선, 김민주 (지은이) /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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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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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
청소년 문학
한국독서철학교육연구소, 이영호, 선정완, 고원재, 이인환, 강민선, 김민주 (지은이)
중학 교과 과정에서 꼭 읽어야 할 문학 작품을 통해 지식을 확장하고 사고력과 논리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서·철학 교육 전문가인 한국독서철학교육연구소 이영호 소장과 선정완, 고원재, 이인환, 강민선, 김민주 등 다섯 명의 독서논술 전문 선생님이 예비중학생, 중학생의 학습과 교양에 필수적인 작품을 엄선하여 줄거리와 작가, 배경 지식을 짚은 뒤, 이해와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주제와 관련된 새로운 지식과 생각할 거리를 제시한다. 논술 대응력을 높여주는 문제와 해답 제공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함께 수록된 사진과 그림 자료로 작품을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독자들의 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넓히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세계관을 갖추어주고, 비판적 사고를 통한 읽기와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1권 《교과서 세계문학 핵심읽기》 들어가는 글_세계를 알아 가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독서 이 책의 구성 제1부 주체적이고 참된 삶 1장 열악한 환경을 극복한 주체적 인간형 1. 상상력 풍부한 꼬마 소녀 《빨간 머리 앤》 2. 개구쟁이 소년의 성장기 《톰 소여의 모험》 2장 가정의 소중함을 그린 성장기 소설 3. 어린 시절의 아픔을 지나 청년으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4. 가족에게 상처받은 사춘기 소년 《홍당무》 3장 참된 삶이란 무엇인가? 5. 어린아이가 알려 주는 행복의 의미 《어린 왕자》 6. 문학으로 철학하기 《톨스토이 단편선》 7. 유대 민족을 강성하게 한 지혜의 보고 《탈무드》 제2부 문학적 상상력과 과학 4장 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의 쾌거 8. 과학 발전을 촉진한 작가의 상상력 《해저 2만 리》 9. 공상으로 만들어 낸 미래 세계 《타임머신》 5장 추리와 상상력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10. 오랜 저주와 죽음의 미스터리를 풀다 《바스커빌 가문의 개》 11. 무한한 상상력으로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2. 마법의 세계에 빗대 현실을 비판하다 《오즈의 마법사》 제3부 문화와 세계화 6장 세계화 시대에 알아야 할 설화 문학 13. 천 하루 동안 펼쳐지는 신기한 이야기 《아라비안나이트》 14. 서양 문화의 바탕이 된 신들의 이야기 《그리스 로마 신화》 7장 소설 속에 나타난 문화 우월주의 15. 개척정신과 모험심 뒤에 자리한 인종적 우월주의 《로빈슨 크루소》 16.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사랑과 자비, 탐욕과 물질주의 《베니스의 상인》 제4부 사회 개혁과 역사 8장 사회 개혁 의지를 담은 작품들 17. 가난과 불행을 딛고 인간애의 위대함을 보인 장발장 《레미제라블》 18. 고아 소년을 통해 본 산업화와 계층 간의 격차 문제 《올리버 트위스트》 19. 속죄로써 되찾는 잃어버린 인간성 《죄와 벌》 20. 이상과 현실, 용기와 무모함의 차이 《돈키호테》 9장 국가와 민족, 그리고 정의 21. 역사에 남은 영웅들의 삶을 통해 교훈을 전하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22. 유비, 관우, 장비의 삼국시대 통일기 《삼국지연의》 23. 시골 청년 다르타냥과 삼총사가 펼치는 모험 《삼총사》 24. 신과 요괴의 이야기로 인간에게 깨달음을 전하다 《서유기》 25. 실제 이야기 위에 소설로 그린 민중의 이상향 《수호지》 예시 답안 2권 《교과서 한국문학 핵심읽기》 들어가는 글_한국 현대 문학에서 배우는 시간을 초월한 감동과 교훈 이 책의 구성 제1부 성장기의 추억 1장 유년 시절의 추억과 아픔 1. 세상을 깨우치게 하는 어린 시절의 기억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2. 꿈꾸고 좌절하고, 다시 꿈꾸다 《봄바람》 3. 모든 것을 앗아간 가난 <멀리 간 동무> 2장 아프면서 크는 나무 4. 사랑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깨달음 <일가> 5. 죄와 벌, 그리고 양심의 무게 <하늘은 맑건만> 제2부 사랑에 대하여 3장 가족 간의 사랑 6. 눈길 속에 감춰진 어머니의 사랑 <눈길> 7. 소가 몰고 온 가족애와 행복 <소를 줍다> 4장 이성에 대한 사랑 8. 이성에 대한 순박한 사랑 <봄봄> 9. 순수한 어린아이의 눈에 비친 어머니의 사랑과 이별 <사랑손님과 어머니> 10. 소년 소녀의 순수한 사랑 <소나기> 11. 꽃신에 얽힌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 <꽃신> 제3부 더불어 사는 세상 5장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 12. 시골 소년이 경험한 도시 사람들의 부도덕성 <자전거 도둑> 13. 땅을 둘러싼 신구 세대의 갈등 <돌다리> 14. 교실 안의 폭군과 권력의 맛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6장 소시민의 삶 15. 원미동 사람들의 일상적 삶 <일용할 양식> 16. 고향을 상실한 가족의 삶과 애환 <노새 두 마리> 7장 일상 속에서 17. 추운 세상을 혼자 살아가야 하는 노마 이야기 <영수증> 18. 아주 소중한 편지를 담은 휴지 <표구된 휴지> 제4부 현대 사회의 빛과 그림자 8장 도시 발전이 낳은 그늘 아래 19. 옥상 위의 민들레가 보여 준 삶에 대한 의지 <옥상의 민들레꽃> 20. 자신만의 길을 걸었던 뛰어난 사람의 이야기 <유자소전> 21. 같은 지붕 아래 살지만 서로에게 무관심한 사람들 <소음공해> 9장 가진 사람들과 갖지 못한 사람들 22. 하늘에 닿지 못한 난쟁이의 공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23. 김 첨지의 너무나도 슬픈 하루 <운수 좋은 날> 제5부 일제강점기와 10장 일제 강점기의 현실 24. 나라를 잃고 떠도는 국민의 비극적인 삶 <붉은 산> 25. 조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젊은 지식인 《상록수》 11장 한국전쟁의 비극과 한 26. 가난과 전쟁을 꿋꿋하게 견딘 할머니들의 어린 시절 《몽실 언니》 27. 6·25전쟁과 분단이 빚은 이산가족의 상처와 만남 <오마니별> 12장 전쟁과 분단이 낳은 모든 것 28. 전쟁의 참혹함과 그로 인한 인간성 상실의 비극 <기억 속의 들꽃> 29. 아버지와 아들이 차례로 겪어야 했던 민족의 수난사 <수난 이대> 제6부 문학적 상상력과 역사 속으로 13장 역사와 인물, 그 발자취를 따라서 30. 참의술을 실천한 조선 시대 명의 이야기 《소설 동의보감》 31. 친일과 친미를 일삼은 지식인에 대한 풍자와 비판 <이상한 선생님> 14장 시대의 인간상 32. 강대국에 빌붙는 기회주의자에 대한 비판 <꺼삐딴 리> 33. 현실 순응적인 사람과 무능력한 사회주의자를 풍자한 <치숙> 제7부 꼭 읽어야 할 우리 고전 15장 부패한 사회를 개혁하고자 한 외침 34. 양반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한 고전소설 〈양반전〉 35. 세상을 바꾸고 싶은 가난한 선비 이야기 〈허생전〉 36. 도둑의 영웅에서 민중의 영웅이 된 사람 《홍길동전》 16장 조선 여성의 빼어난 미덕 37. 겸손한 자가 사랑받는다는 교훈 《규중칠우쟁론기》 38. 박씨 부인, 중국의 무사 형제를 무너뜨리다 《박씨전》 17장 판소리계 소설의 참모습 39. 하늘도 감동한 효녀 이야기 《심청전》 40. 욕심이 부른 죽음의 위기 《토끼전》 예시 답안중학생을 위한 세계문학, 한국문학 필독 작품을 통해 문학적 지식과, 창의력, 논리사고력을 한 번에! 세트는 중학 교과 과정에서 꼭 읽어야 할 문학 작품을 통해 지식을 확장하고 사고력과 논리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서·철학 교육 전문가인 한국독서철학교육연구소 이영호 소장과 선정완, 고원재, 이인환, 강민선, 김민주 등 다섯 명의 독서논술 전문 선생님이 예비중학생, 중학생의 학습과 교양에 필수적인 작품을 엄선하여 줄거리와 작가, 배경 지식을 짚은 뒤, 이해와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주제와 관련된 새로운 지식과 생각할 거리를 제시한다. 논술 대응력을 높여주는 문제와 해답 제공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함께 수록된 사진과 그림 자료로 작품을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세트는 어린이·청소년의 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넓히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세계관을 갖추어주고, 비판적 사고를 통한 읽기와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1권 _《교과서 세계문학 핵심읽기》 세계 명작은 어느 문화에서나 통하는 소재와 이야기, 인류 보편적 가치관을 담고 있어서 정서를 함양하고 양식을 갖추는 데 도움을 준다. 《교과서 세계문학 핵심읽기》는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는 세계문학 작품을 통해 지식을 확장하고 사고력과 논리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빨간 머리 앤》, 《해저 2만 리》, 《그리스 로마 신화》, 《삼국지연의》 등 총 25편의 세계문학을 ‘주체적이고 참된 삶’, ‘상상력과 과학’, ‘문화와 세계화’, ‘사회 개혁과 역사’ 등 4부로 나누어 각 작품을 쉽게 파악하고 해당 주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2권 _《교과서 한국문학 핵심읽기》 한국 현대 문학은 우리 근현대사와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문제를 조명하며 우리 민족의 역사와 시대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의 아픔을 겪은 후 산업화와 비약적인 경제 발전으로 인해 사회적 문제를 겪었던 지난 세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역할도 한다. 김소진의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김유정의 ,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총 33편의 한국문학을 각 주제와 특징에 따라 따라 ‘성장기의 추억’, ‘사랑에 대하여’, ‘더불어 사는 세상’, ‘현대 사회의 빛과 그림자’,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문학적 상상력과 역사 속으로’ 등 6부로 나누어 실었다. 또한 마지막 7부 ‘꼭 읽어야 할 우리 고전’에서는 《홍길동전》, 《박씨전》, 《심청전》 등을 함께 소개해 우리 고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했다. 세트의 특징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지식을 쌓고 문제를 풀어 사고의 깊이를 더한다. 중학 교과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세계문학, 한국문학 작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통합교과형 논술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배경 지식을 제공한다. 각 문학 작품을 테마별로 나누어 정리하여 이해와 기억에 용이하다. 문제풀이와 해답 제공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진과 그림이 있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학습과 교양의 기본이 되는 문학 작품 독서·논술 전문가와 함께 톺아보기 세트에서 소개하는 문학 작품은 정서를 함양하고 양식을 갖추는 데 도움을 주는 필독서다. 하지만 각 작품에는 작가와 그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친 시대적, 역사적 상황이 반영되어 있어서, 이런 점을 알지 못하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다. 최근 문해력, 독해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올바른 독서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지만, 독서량이나 독서 스킬을 쌓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이에 세트는 효율적으로 단기간에 주요 작품에 관한 지식을 늘리고 책을 바로 읽는 법을 제시한다. 다년간 독서·논술 교육 현장에서 활동한 전문가인 저자들이 오랜 고심 끝에 학교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필독서로 꼽히는 세계문학, 한국문학 작품들을 엄선해,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줄거리, 배경, 인물, 작가 등 관련 지식을 설명한 것이다. 더 나아가 인접 주제와 연관 이슈 소개로 역사, 세계사, 사회, 문화와 연계해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게 하였다. 지식과 양식 제공이라는 일차적 기능을 넘어 논리력, 사고력, 비판의식을 키워주는 입체적 독서 활동 세트는 각 작품에 분석적이고 이론적으로 접근하는 대신, 역사적 맥락을 활용하거나 참여적 방법을 동원해 설명했다. 어린이·청소년 독자들은 작품 속에 나온 상황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배경 지식과 이해력, 상상력을 넓혀줄 수 있는 보충 자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그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교과서적 정보를 토대로 삼아 설명을 확장함으로써, 통합교과적 지식을 쌓고 다면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즉 작품 이해나 배경 지식 관련 설명을 넘어서, 통합적 사고력 증진을 위해 확장된 지식을 습득하고 보다 적극적, 전략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주제별 구성으로 각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짚으며 우리 현대사회가 직면한 여러 쟁점들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특히 ‘한 번 더 생각하기’에서 자신의 주장이나 논리를 정리하고 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질문의 답을 쓰다 보면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실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돼 독후감과 일기 쓰기는 물론 논술 시험도 두렵지 않게 될 것이다. 이 책을 계기로 아이들이 교과서에 수록된 글의 일부가 아닌 온전한 세계문학, 한국문학 작품을 제대로 읽고,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또한 독서가 단순히 읽기 기술 터득을 통한 지식과 양식 쌓기에서 끝나지 않고 궁극적으로 자기 사고 과정의 파악, 논리력과 사고력의 확장으로 연결되는 활동이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의 구성 1. 줄거리 이야기의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 소개한다. 책을 다 읽지 않아도 무엇에 대한 이야기인지, 주인공이 어떤 결말을 맞는지 알 수 있다. 2. 작가 소개 작품을 쓴 작가에 대해 알려 준다. 작가의 성격, 작품 세계, 성장배경, 주요 작품 등을 알 수 있다. 3. 작품 이해 작품의 내용, 은유나 비유 등 표현 기법에 대한 설명이나 소설의 형태 등을 알려준다. 4.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정리 작품의 주요 등장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또 작품의 시간적, 공간적 배경과 더불어 작품이 쓰인 시대에 관해서도 짚어본다. 5. 통합 사고력 접근 작품을 읽고 한층 더 깊이 생각해 보는 코너로, 작품과 관련된 주제의 글을 읽고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시야의 범위를 넓히도록 했다. 6. 통합 사고력 문제 작품의 내용을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를 실었다. 스스로 답을 적어보고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7. 한 번 더 생각하기 작품 내용에서 뻗어 나가 생각의 범위를 확장해 보는 문제로, 답을 쓰면서 역지사지해서 논지를 펼치거나, 편지를 작성하거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다.
중1이 알아야 할 수학의 절대지식
북스토리 / 나숙자 지음 /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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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
청소년 과학,수학
나숙자 지음
중학 수학의 핵심 개념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함께 수학과 관련된 다양한 배경지식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나긋나긋 학생들과 대화하듯 수학의 원리와 기초 개념을 풀어내고, 더불어 수학과 관련된 역사적 에피소드와 실제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응용 사례까지 들려주어 친절한 꼼지샘의 수업 시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 책은 중학교 1학년 개정 교과서에 맞추어 영역별, 주제별로 구성된 이야기 수학책이다. 이 책은 암기나 수식을 계산해야 하는 문제 풀이식 구성이 아니라, 수학의 개념과 성질을 학생들이 이야기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교과서와 똑같은 흐름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개념이 이해가 되고, 이는 문제해결력으로 이어져 조금씩 수학 공부의 즐거움에 빠져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꼼지샘 나숙자 선생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쉽고 논리적인 접근은 학생들까지도 자연스럽게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줄 것이다. 이 책은 크게 7개의 마당, 즉 자연수와 소인수분해, 정수와 유리수, 문자와 식, 함수, 통계, 기본도형, 평면도형과 입체도형으로 나누었으며, 이러한 구성은 중학교 1학년 교과서의 체계를 따른 것이다. 내용을 전개할 때는 교과서 순서에 맞추어 주제별로 정리했고, 그중에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있는 내용이면서 반드시 알아둬야 하거나 개념을 분명하게 해두고 싶은 것은 ‘교과 학습’에, 융합사고력 수학의 전반적인 기초 지식을 다룬 것은 ‘융합 학습’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첫째 마당_ 자연수와 소인수분해 약속으로부터 출발한 수학 약수에 대한 약속 소수는 자연수에서 태어난 수이다 자연수의 바탕이 되는 수가 소수이다 에라토스테네스의 체가 고마운 이유 소수는 무한히 많다? 새로운 소수를 찾아라 지금까지 발견한 가장 큰 소수는 메르센 소수이다 소수도 아니고 합성수도 아닌 자연수는 존재할까? 소인수분해는 왜 하는 거야? 소인수분해의 3대 역할 소인수분해를 이용하면 암호도 풀 수 있다 곱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봐! 거듭제곱이 보여 24은 8이 아니다 거듭제곱! 무서워~ 우린 항상 서로소 관계에 있는 거니? 따돌림 없는 학급의 정원은? 약수를 알면 친구 수가 보인다 최소공약수, 최대공배수란 수학 용어는 왜 없을까? 둘째 마당_ 정수와 유리수 수의 굵은 줄기는? 정수란 어떤 수일까? 정수와 수직선 7세기경의 인도 수학자 브라마굽타 숫자 0의 다양한 얼굴 음수가 지각생이라고? 부호를 무시하고 오로지 거리만을 생각하자는 것이 절댓값이다 0은 특별하다 정수를 품고 있는 유리수, 넌 누구니? 정수나 유리수의 크기 비교는 어떻게 할까? 대소 관계를 나타내는 수학 기호를 해석할 수 있니? 정수의 덧셈, 뺄셈 정수의 곱셈 정수의 나눗셈 혼합 셈을 할 때도 약속을 지켜 가우스가 계산하는 방법은 뭐가 다를까? 셋째 마당_ 문자와 식 문자를 사용한 식의 매력은? 문자! 넌 어떻게 태어났니? 문자를 사용한 식을 만들어 봐 시청 앞 광장에 모여든 군중의 수는 어떻게 아는 거야? 고고학자의 셈법 수학 용어는 제대로 알아야 문자를 사용한 식에도 이름이 있다고? 식에도 스타일이 있다고? 끼리끼리 유유상종 문자를 다시 수로 돌려줘. 식의 값 수 계산을 넘어선 것들! 문자식이 해결해 문자식을 아는 나는 독심술사다 등식은 어떤 성질이 있을까? 방정식은 등식에서 태어났다 아인슈타인의 E=mc¤ 도 방정식이야? 방정식은 언제 태어난 거야? 일차방정식 풀이의 일등 공신은 등식의 성질 등식의 성질이 낳은 이항 등식의 성질을 이용할 때의 오개념 1호 일차식과 일차방정식에서의 오개념 1호 묘비명으로 유명한 수학자 디오판토스 넷째 마당_ 함수 함수란 짝짓기다 함수의 키워드는 변화와 관계다 함수라고 모두 수학의 대상인 것은 아니다 사다리 게임도 함수라고? 누가 처음으로 함수를 발견했을까? 함수는 언제 태어난 걸까? 웃음의 함수는 인간 수명이다 함수와 어린 왕자 정비례든 반비례든 모두 함수다 함수를 받쳐 주는 좌표 데카르트의 공상에서 태어난 좌표 좌표가 없었다면 모든 그래프가 다 귀한 대접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래프는 직선 그래프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함수를 나타내는 표현도 각양각색 방정식과 함수, 둘의 관계는? 다섯째 마당_ 통계 통계의 첫 단추는 인구센서스 통계가 없다면? 통계로 시대를 읽는다 함수와 통계! 그들에게도 공통분모가 있을까? 나이팅게일은 통계학자? 어떤 방법으로 정리할까? 도수분포표란? 시각적인 효과는 역시 그래프가 최고야 막대그래프와 히스토그램의 차이 혈액형과 직업은 서로 상관 있을까? 그래프를 제대로 읽어야 해 평균을 구하는 방법은? 계급값을 계급의 가운데 값으로 정한 이유 평균을 너무 믿으면 안 돼 모든 것은 상대적이야 여섯째 마당_ 기본도형 수학의 굵은 줄기는 대수와 기하이다 기하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기하학 하면 그리스를 떠올리는 이유는? 이집트 수학 vs 그리스 수학 유클리드! 그는 누구인가? 가장 오래된 수학책! 아메스의 파피루스 수학의 얼굴은 추상이야 그림 그리고 추상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은 실체가 아닌 추상 도형을 이루는 기본 요소는 점·선·면이다 화소는 점이다 맞꼭지각의 크기는 같다 맞꼭지각의 개수를 구하는 공식도 있다 거리와 높이는 짧아야… 교점이 있으면 반드시 신호등을… 3대 작도 불능 문제 대변과 대각의 공통어 ‘대’는 대화와 대면의 ‘대’와 같다고? 삼각형의 결정 조건 삼각형의 합동 조건 삼각형이 되는 조건을 알면, 아하 그렇구나 지붕이 삼각형 모양인 이유 삼각형 모양이 진짜 단단한지 직접 확인해 봐 카메라를 고정시키는 다리가 삼각대인 이유 결정 조건! 모여 일곱째 마당_ 평면도형과 입체도형 삼각형, 사각형, 오각형 등은 모두 다각형이다 정삼각형, 정사각형, 정오각형 등은 모두 정다각형이다 칠교놀이를 즐기며 사고력을 키워 봐 대각선의 개수를 구하는 공식을 만들어 봐 불변의 진리! 삼각형의 내각의 크기 합은 180˘이다 다각형의 내각의 크기 합 원과 부채꼴 평면도형에서 넓이의 모든 것 부채꼴의 둘레의 길이와 넓이 오줌싸개가 이불에 그린 지도의 넓이는? 다면체란? 입체도형 속에 숨은 5형제 정다면체 정다면체가 5개뿐인 이유 정다면체 속에 숨은 신비 테트라포드와 정사면체 수학적인 사고! 그것 참 편리하구나 다면체의 꼭짓점, 모서리, 면의 개수 사이의 관계는? 회전체 축구공은 깎은 정이십면체다 축구공 속에 숨은 12˘의 비밀 사람의 겉넓이 입체도형의 겉넓이 밑면은 반드시 밑에 있어야 하나? 입체도형의 부피 1 입체도형의 부피 2 겉넓이가 늘어나면 부피도 커지나? 음식물을 꼭꼭 씹어 먹어야 하는 이유수학의 기본 개념부터 배경 원리까지! 교과서 옆에 두고, 수업 진도에 맞춰 따라 읽는 재미있는 수학 교과서 중학 수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만 한다 학교 공부를 꽉 잡는 ‘개념수학’부터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융합수학’까지! 최근 수능의 ‘수학’ 문항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것은 바로 ‘개념의 중요성’이었다. 정확한 개념과 정의를 알면 문제의 실마리가 보이고, 그 실마리를 바탕으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발휘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주를 이루었다. 즉 이는 학생들이 ‘정의’와 ‘개념’에 입각해서 문제를 바라볼 줄 아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렇다면 수학 개념을 가장 잘 이해하고 쉽게 응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단순히 개념만을 외우고 익히는 것이 아니라, 그 개념이나 공식이 탄생된 배경과 그에 접근할 수 있었던 논리적 단계들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런 배경 원리에 대한 이해는 수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줄 뿐만 아니라, 학생 스스로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게 해주며, 더 나아가 2013년부터 새로 도입된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의 취지에도 정확히 부합되는 것이다. 좀 더 이해를 돕는다면, 대학 입시를 위한 필수 과목으로만 치부해왔던 수학이 2013년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에 맞추어 스토리텔링 스팀(STEAM) 수학으로 변화하면서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을 위해서 초등학교 1.2학년 수학 교과서가 스토리텔링 교과서로 변경됐으며, 순차적으로 초등학교 전 과정과 중학교 수학 교과서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바뀌었다. 수학은 이제 공식 중심의 문제풀이 방식에서 벗어나 공식이 가지고 있는 배경지식에 대한 논리력과 치밀한 추론, 그리고 다양한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기초 학문으로서의 역할이 커진 것이다. 이에 중학교 수학은 다양한 사고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수학적 개념을 찾아내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런 과정에서 다시 한 번 필연적으로 개념에 대한 숙지와 배경 원리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진 것이다. 한편 중학 수학이란 수학 교육 전체 과정에서 수학의 핵심 개념과 각 단원별로 파생되는 공식, 그 공식이 탄생하게 된 배경 원리를 배우는 첫 단계이기도 하다. 즉 중학 수학부터는 암기 위주의 빠른 학습이 아니라, 하나의 개념을 익히더라도 그 개념이 어떻게 다른 단원과 관련이 되는지까지 꼼꼼히 따져보고, 그 개념을 심화해보는 과정의 시작인 것이다. 단편적인 개념 알기가 아니라 포괄적인 개념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이 이해한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습득해 나가는 것이 바로 중학 수학이다. 그러므로 중학 수학을 공부하면서 개념과 배경 원리에 대한 이해를 도외시한다는 것은 핵심을 피해 학습하는 무의미한 공부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 『중1이 알아야 할 수학의 절대지식』에서는 중학 수학의 핵심 개념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함께 수학과 관련된 다양한 배경지식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초등 수학을 마치고 중등 수학으로 넘어가는 이때에는 용어도, 개념도 어려워져 수학을 포기하는 시기가 되기도 하는데, 이 책은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 『친절한 수학 교과서』 꼼지샘의 개정 교과서에 맞춘 영역별, 주제별 수학 이야기 26년 동안 수학 시(詩) 짓기, 수학 만화 그리기, 수학 일기 쓰기, 수학 신문 만들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재미있는 수학 시간을 꾸려오며 수많은 학생들을 ‘수학은 재미없고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나게 해준 친절한 수학 선생님 ‘꼼지샘’이 이번에는 수학 기본 원리를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중학생을 위한 『중1이 알아야 할 수학의 절대지식』을 내놓았다. 나긋나긋 학생들과 대화하듯 수학의 원리와 기초 개념을 풀어내고, 더불어 수학과 관련된 역사적 에피소드와 실제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응용 사례까지 들려주어 친절한 꼼지샘의 수업 시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 책은 중학교 1학년 개정 교과서에 맞추어 영역별, 주제별로 구성된 이야기 수학책이다. 이 책은 암기나 수식을 계산해야 하는 문제 풀이식 구성이 아니라, 수학의 개념과 성질을 학생들이 이야기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교과서와 똑같은 흐름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개념이 이해가 되고, 이는 문제해결력으로 이어져 조금씩 수학 공부의 즐거움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꼼지샘 나숙자 선생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쉽고 논리적인 접근은 학생들까지도 자연스럽게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줄 것이다. 이 책은 크게 7개의 마당, 즉 자연수와 소인수분해, 정수와 유리수, 문자와 식, 함수, 통계, 기본도형, 평면도형과 입체도형으로 나누었으며, 이러한 구성은 중학교 1학년 교과서의 체계를 따른 것이다. 내용을 전개할 때는 교과서 순서에 맞추어 주제별로 정리했고, 그중에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있는 내용이면서 반드시 알아둬야 하거나 개념을 분명하게 해두고 싶은 것은 ‘교과 학습’에, 융합사고력 수학의 전반적인 기초 지식을 다룬 것은 ‘융합 학습’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1.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추어 학년별, 주제별, 교과서 순으로 전개했다. 2. 공식을 무조건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보고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3. 수학 용어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꼼꼼하게 설명했다. 4. 주먹구구식이 아니라 논리에 이야기를 입혔다. 5. 수학의 전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썼다. RSA 암호체계에 대해서 들어 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다. RSA 암호체계는 1978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리베스트(Rivest), 샤미르(Shamir), 아델먼(Adelman) 등이 공동 개발한 소인수분해를 이용한 암호체계를 말하며, 세 사람의 이름 앞 글자를 따서 명명하였다. 잠깐 상상력을 발휘해 보자. 우리 친구는 지금 스파이 임무를 맡고 있다! 위기의 순간, 동료에게 중요 서류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어야 하는데 비밀번호를 그대로 적어 전달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크다. 그래서 비밀번호 대신에 동료가 풀 수 있는 암호를 전달하기로 했다. 바로 소인수분해를 사용해 풀 수 있는 RSA 암호 말이다.이 암호체계는 자물쇠(공개키)와 열쇠(비밀키)로 이루어져 있다. 이때 자물쇠(공개키)는 비밀번호의 힌트가 되는 암호로 특정 숫자를 말하며, 열쇠(비밀키)는 암호를 소인수분해해야 알 수 있는 비밀번호를 말한다.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예를 들어 살펴보면 간단하다. 일단 공개키 암호로 임의의 수 420이 주어졌다고 하자. 이 420을 소인수분해하면 420=2²×3×5×7이다. 이때 420의 소인수는 2, 3, 5, 7이다. 바로 이 수 2357이 비밀키로, 자물쇠를 풀 수 있는 비밀번호가 되는 것이다! 즉 420을 공개키로 할 때 비밀키는 2357이다.― 「소인수분해를 이용하면 암호도 풀 수 있다」 중에서 고대 그리스에서는 수와 더불어 기하학을 중시했다. 이때 수는 자연수를 말하고 기하학은 도형을 연구하는 학문을 일컫는다. 기하학에서는 선분의 길이나 도형의 넓이를 나타내기 위해 수를 사용했는데, 이런 길이와 넓이는 자연수만으로 충분히 표현이 가능했다. 그 때문에 그리스인들은 음수의 필요성을 느낄 수 없었고, 이 같은 사정은 중세까지 이어져 음수의 출생은 더욱 늦어졌다. 게다가 음수는 손에 잡히는 수가 아니다. 일상생활에 자주 사용할 수 있어서 실용성을 겸비한 수라고 생각되는 자연수나 분수와는 달리 뜬구름 잡는 수처럼 생각되기 쉽다. 이러한 이유로 일찍 태어날 수 없었던 음수가 수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프랑스의 수학자 데카르트가 음수를 수직선 위에 나타내면서부터다. 이후 19세기 독일의 수학자 한켈이 음수의 체계를 자세히 확립하였으니 음수의 나이는 이제 겨우 400살 정도! 2000살이 넘는 자연수나 분수, 무리수에 비하면 참으로 어린 동생일 수밖에!― 「음수가 지각생이라고?」 중에서
어른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우리속담 - 상
종합출판범우 / 송정해 (엮은이) /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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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송정해 (엮은이)
현대시의 확장을 통해 한국어 교육 방법을 꾸준히 연구해온 송정해 박사의 속담이야기를 담았다. 알차고 풍부한 속담사전이 되도록 가나다 순으로 속담들을 가려뽑아 실었으며 상권에는 1000개의 속담을, 하권에는 1300개의 속담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였다. 속담은 학교 교육이 이르지 못하는 ‘지혜의 세계’로 학생들을 이끌어 준다. 그래서 속담을 많이 익히고 활용하는 청소년들이 남다르게 여겨지기도 한다. 말에서 ‘말맛’을, 글에서 ‘글맛’을 내는 최상의 재료 중 하나가 속담이라 할 수 있다. 속담은 세상의 일들을 짧게 압축시킨 말이라서, 그것을 충분히 이해하려면 오랜 시간 가슴과 머릿속에서 굴려가며 깨우쳐야 한다.▨ 머리말 5 ㄱ 11 ㄴ 51 ㄷ 65 ㅁ 81 ㅂ 99 ㅅ 121 ㅇ 143 ㅈ 165 ㅊ-ㅍ 183 ㅎ 197현대시의 확장을 통해 한국어 교육 방법을 꾸준히 연구해온 송정해 박사의 속담이야기? (상권) 1000편 수록 속담은 학교 교육이 이르지 못하는 ‘지혜의 세계’로 학생들을 이끌어 준다. 그래서 속담을 많이 익히고 활용하는 청소년들이 남다르게 여겨지기도 한다. 말에서 ‘말맛’을, 글에서 ‘글맛’을 내는 최상의 재료 중 하나가 속담이라 할 수 있다. 속담은 세상의 일들을 짧게 압축시킨 말이라서, 그것을 충분히 이해하려면 오랜 시간 가슴과 머릿속에서 굴려가며 깨우쳐야 한다. 유소년과 청소년들에게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하여 상상력과 창조력을 기르게 하는 것은 물론, 현실감을 높여주고 처세술도 가르쳐 준다. 그런 과정에서 커가는 이들이 다만 “똑똑해지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변해” 간다. 그래서 지혜로운 자식을 보고 싶으면 꾸준히 속담을 익히도록 해야 한다. 이 책은 상 · 하권으로 알차고 풍부한 속담사전이 되도록 가나다 순으로 속담들을 가려뽑아 실었으며 상권에는 1000개의 속담을, 하권에는 1300개의 속담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였다.
사춘기 문예반
서유재 / 장정희 (지은이) /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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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장정희 (지은이)
바일라 6권. 현직 국어교사이기도 한 장정희 작가의 두 번째 청소년소설. 외딴 섬처럼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 온 주인공 선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여고생들의 우정과 연대. 그리고 마음을 치유하는 글쓰기에 관한 성장소설이다. 외할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인문계 여고 2학년 고선우는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차피 선택해야 하는 동아리 활동이기에 짝꿍 주희가 이끄는 대로 문예반에 들어간다. 글쓰기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문예반원들의 첫 대면 시간. ‘문쌤’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문예반 담당 교사 문재일 선생님은 예상 밖으로 몰려든 문예반원들에게 “공부나 자습은 절대 하지 않으며 숙제도 많은 동아리이니 자신 없는 사람은 알아서 나가라”면서 난감해한다. 문예반의 리더이자 선후배는 물론 동급생들에게도 흠모의 대상인 오미수를 비롯한 문예반원들의 열정적인 자기소개까지, 세상 모든 게 하찮고 시들하기만 한 고선우에게 문예반은 첫날부터 온통 거슬리는 일투성인데….번지점프를 좋아하세요? 6 | 그들만의 리그 18 | 잔챙이들의 소굴 38 | 삶이 허구였으면 좋겠네 59 | 상처는 나의 힘 81 | 저물지 않는 한여름 밤 99 | 인디언의 달력, 8월 124 | 카페 시생사 143 | 바코드로 읽는 세상 167 | 다른 반 학생 출입금지 198 | 흔들리는 너의 눈빛 217 | 꽃의 분절 236 | 내 등껍질로 흘러드는 물방울 248 ∥ 글쓴이의 말 266“내 글이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니까” 외할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인문계 여고 2학년 고선우는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차피 선택해야 하는 동아리 활동이기에 짝꿍 주희가 이끄는 대로 문예반에 들어간다. 글쓰기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문예반원들의 첫 대면 시간. ‘문쌤’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문예반 담당 교사 문재일 선생님은 예상 밖으로 몰려든 문예반원들에게 “공부나 자습은 절대 하지 않으며 숙제도 많은 동아리이니 자신 없는 사람은 알아서 나가라”면서 난감해한다. 문예반의 리더이자 선후배는 물론 동급생들에게도 흠모의 대상인 오미수를 비롯한 문예반원들의 열정적인 자기소개까지, 세상 모든 게 하찮고 시들하기만 한 고선우에게 문예반은 첫날부터 온통 거슬리는 일투성이이다. 외딴 섬처럼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 온 주인공 선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여고생들의 우정과 연대. 그리고 마음을 치유하는 글쓰기에 관한 성장소설. 십 대 문청들의 글쓰기를 통한 따뜻한 연대와 우정, 그 속에서 다시 꽃피는 꿈! 짧게 자른 머리에 교복은 항상 바지, 귀에는 빈 이어폰을 꽂고 주저흔 가득한 손목을 감추며 사는 열여덟 살 여고생 고선우. 돌봐주시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게임 중독자인 아빠에게 방치된 채로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보낸 어린 시절은 고스란히 상처로 남았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외할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었지만 마음으로 의지할 곳이 생긴 것 말고는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 하여 어느 순간부터 세상 모든 일이 하찮고 시시해져 버린 선우에게는 도서관에 가거나 책을 읽는 것만이 유일한 낙이다. 그런 선우에게 딱 한 가지 바람이 있으니 열여덟 살 생일인 10월 24일에 번지점프를 뛰러 가는 것. 주저흔을 완벽히 끝내 버릴 특별하고도 비밀스러운 번지점프! 학기 초, 동아리 활동으로 짝꿍 주희를 따라 아무 의욕 없이 문예반에 들어간 선우는 그곳에서 문예반 담당 선생님인 ‘문쌤’과 모든 면에서 탁월한 성취를 보여 주며 전교생의 선망을 독차지하는 동급생 ‘오미수’를 만나게 된다. 합평 시간마다 날선 비판과 독설로 찬물을 끼얹는 선우에게 대부분의 문예반원들은 적대적이지만 미수는 선우의 세상을 바라보는 남다른 시선을 부러워하며 친구가 되기를 청해 오고 그런 미수가 선우도 싫지만은 않다. 그래서 미수가 활동했다는 온라인 글쓰기 카페 ‘시생사’에도 가입해 보고 미수가 읽고 있다는 책도 찾아 읽으면서 선우는 미수를 몰래 따라해 본다. 그러던 어느 날, 카페 시생사에 접속하자마자 한 통의 메시지가 날아들고 문쌤을 통해 미수에 관한 충격적인 비밀과 마주하게 된다. 마음의 근육을 키워 주고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는 ‘글쓰기’ 숙명적으로 세계와 불화할 수밖에 없는 학창 시절, 대부분의 기성세대는 작품 속 문쌤의 가르침처럼 문예반 활동을 통해 인간과 세상에 대해 배우며 문학의 꿈을 키웠던 추억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한 기사에 따르면 서울 시내 12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문예반이 남아 있는 학교가 단 한 곳도 없었다고 한다. 그 많던 문예반은 다 어디로 갔을까? “앞으로 우리는 공부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 하게 될 거야. 너희들이 얼마나 공부를 잘하는지 못하는지도 상관없어. 내 관심은 오직 너희가 얼마나 글을 쓰고 싶어 하는지, 얼마나 인간의 고통이나 슬픔에 대한 이해가 넓고 깊은지, 얼마나 본질적 삶에 관심이 많은지…… 그것에만 집중할 거야. 알겠니?” -31쪽 “사람들은 크든 작든 누구나 고통을 안고 살아간단다. 하지만 충격이 크면 자신만의 언어를 잃어버리기 십상이지. 하지만 우리에겐 ‘글’이 있잖니? 세상에서 가장 귀한 소통의 도구이자 카타르시스의 매개체.” -92쪽 근래 몇 년 사이, 초중고 공히 ‘책읽기’를 교과과정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무던히 애쓰고 있지만 읽기는 물론 함께 가야 하는 글쓰기마저 평가 시스템에 맞춰 획일화되어 버린 듯하다. 입시전쟁에 매몰된 교육의 장 안에서 ‘깊이 읽고 개성 있게 쓰기’는 이제 불가능한 현실일까. 현직 국어교사이기도 한 작가의 두 번째 청소년소설인 『사춘기 문예반』은 평범한 인문계 여고 동아리인 ‘문예반’을 배경으로 상처투성이 사춘기 여고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던 고통, 슬픔, 상처를 산문과 소설, 시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드러내며 서로 위로하고 연대하는 문예반 소녀들을 통해 우리는 날로 황폐해져 가는 오늘의 교육 현장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작품을 읽고 나면 글쓰기야말로 “자신을 지켜 나가는 힘, 타인의 고통과 아픔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손길”이라는 작가의 말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앞으로 우리는 공부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 하게 될 거야. 너희들이 얼마나 공부를 잘하는지 못하는지도 상관없어. 내 관심은 오직 너희가 얼마나 글을 쓰고 싶어 하는지, 얼마나 인간의 고통이나 슬픔에 대한 이해가 넓고 깊은지, 얼마나 본질적 삶에 관심이 많은지…… 그것에만 집중할 거야. 알겠니?” 나는 무심히 손목에 붙인 밴드를 만지작거렸다. 그러자 너덜거리던 밴드가 떨어지며 손목에 그어진 자잘한 주저흔이 모습을 드러냈다. 우울하거나 불안해지면 닥치는 대로 집어서 그었던 자해의 흔적이었다. “사람들은 크든 작든 누구나 고통을 안고 살아간단다. 하지만 충격이 크면 자신만의 언어를 잃어버리기 십상이지. 하지만 우리에겐 ‘글’이 있잖니? 세상에서 가장 귀한 소통의 도구이자 카타르시스의 매개체.”
해법 문학 현대 시 (2022년)
천재교육 / 고창균 (지은이) / 201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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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학습참고서
고창균 (지은이)
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10종 문학 교과서, 11종 국어 교과서 및 독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등에 실린 현대 시를 최다 수록한 문학 참고서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포함한 시대별 주요 작품 245편을 통해 이 한 권으로 현대 시 학습을 끝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작품의 상세한 분석과 함께 핵심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조화하여 쉽고 재미있게 문학 작품을 학습할 수 있으며, 교과서 학습 활동을 바탕으로 한 문제와 수능.평가원.교육청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내신과 수능을 동시 대비할 수 있다.Ⅰ. 개화기~1910년대 001 애국하는 노래|이필균 002 동심가|이중원 003 경부 도 노래|최남선 004 해에게서 소년에게|최남선 Ⅱ. 1920년대 ~ 광복 이전 005 가는 길|김소월 006 접동새|김소월 007 먼 후일|김소월 008 산유화|김소월 009 진달래꽃|김소월 010 초혼|김소월 011 봄은 고양이로다|이장희 012 님의 침묵|한용운 013 수의 비밀|한용운 014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015 향수|정지용 016 유리창 1|정지용 017 춘설|정지용 018 비|정지용 019 백록담|정지용 020 거울|이상 021 오감도 - 시 제1호|이상 022 가정|이상 023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024 여우난골족|백석 025 모닥불|백석 026 백화|백석 027 흰 바람벽이 있어|백석 028 국수|백석 029 벽공|이희승 030 오랑캐꽃|이용악 031 청포도|이육사 032 절정|이육사 033 광야|이육사 034 꽃|이육사 035 윤사월|박목월 036 자화상|윤동주 037 별 헤는 밤|윤동주 038 서시|윤동주 039 쉽게 씌어진 시|윤동주 040 참회록|윤동주 더 읽을 작품 041 사랑하는 까닭|한용운 042 알 수 없어요|한용운 043 오-매 단풍 들것네|김영랑 044 오월|김영랑 045 고향|정지용 046 호수 1|정지용 047 인동차|정지용 048 남으로 창을 내겠소|김상용 049 고향|백석 050 깃발|유치환 051 여승|백석 052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053 생명의 서|유치환 054 비 2|이병기 055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이용악 056 와사등|김광균 057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신석정 058 바다와 나비|김기림 059 교목|이육사 Ⅲ. 광복 이후 ~ 1950년대 060 청노루|박목월 061 산도화|박목월 062 산이 날 에워싸고 - 남령에게|박목월 063 하관|박목월 064 꽃덤불|신석정 065 낙화|조지훈 066 사향|김상옥 067 상치쌈|조운 068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백석 069 파랑새|한하운 070 꽃|김춘수 071 눈|김수영 072 눈물|김현승 073 할머니 꽃씨를 받으시다|박남수 074 즐거운 편지|황동규 075 구부정 소나무|리진 더 읽을 작품 076 공자의 생활난|김수영 077 폭포|김수영 078 나그네|박목월 079 불국사|박목월 080 해|박두진 081 청산도|박두진 082 그리움|조지훈 083 견우의 노래|서정주 084 플라타너스|김현승 Ⅳ. 1960년대 ~ 1980년대 085 사랑|김수영 086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김수영 087 풀|김수영 088 흥부 부부상|박재삼 089 산에 가면|박재삼 090 낙화|이형기 091 껍데기는 가라|신동엽 092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신동엽 093 아지랑이|이영도 094 아침 이미지 1|박남수 095 성북동 비둘기|김광섭 096 저녁에|김광섭 097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김춘수 098 묵화|김종삼 099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김종삼 100 울타리 밖|박용래 101 거산호 Ⅱ|김관식 102 농무|신경림 103 목계 장터|신경림 104 가난한 사랑 노래 - 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하여|신경림 105 봄|이성부 106 외할머니의 뒤안 툇마루|서정주 107 신선 재곤이|서정주 108 저문 강에 삽을 씻고|정희성 109 슬픔이 기쁨에게|정호승 110 앞날|이성복 111 올 여름의 인생 공부|최승자 112 납작납작 - 박수근 화법을 위하여|김혜순 113 의 패러디|오규원 114 프란츠 카프카|오규원 115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황인숙 116 섬진강 1|김용택 117 공사장 끝에|이시영 118 우리 동네 구자명 씨|고정희 119 라디오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장정일 120 엄마 걱정|기형도 121 질투는 나의 힘|기형도 122 모닥불|안도현 더 읽을 작품 123 추억에서|박재삼 124 울음이 타는 가을 강|박재삼 125 산에 언덕에|신동엽 126 봄은|신동엽 127 겨울 바다|김남조 128 꽃잎 1|김수영 129 숲|정희성 130 벼|이성부 131 생의 감각|김광섭 132 섬|정현종 133 조그만 사랑 노래|황동규 134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김광규 135 귀천|천상병 136 해피 버스데이|오탁번 137 사평역에서|곽재구 138 새벽 편지|곽재구 139 타는 목마름으로|김지하 140 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 141 북어|최승호 142 사이|박덕규 143 돌할으방 어디 감수광|김광협 144 화가 뭉크와 함께|이승하 145 우리가 물이 되어|강은교 146 유재필 씨|이시영 147 빈집|기형도 Ⅴ. 1990년대 이후 148 성에꽃|최두석 149 사과를 먹으며|함민복 150 봄꽃|함민복 151 바퀴벌레는 진화 중|김기택 152 우주인|김기택 153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김기택 154 선운사에서|최영미 155 봄눈 오는 밤|황인숙 156 귀뚜라미|나희덕 157 산속에서|나희덕 158 그 복숭아나무 곁으로|나희덕 159 오 분간|나희덕 160 그 사람의 손을 보면|천양희 161 길을 찾아서 4 - 명암리 길|천양희 162 참 맑은 물살 - 회문산에서|곽재구 163 상처는 스승이다|정호승 164 고래를 위하여|정호승 165 윤동주 시집이 든 가방을 들고|정호승 166 세한도|고재종 167 첫사랑|고재종 168 사는 일|나태주 169 세일에서 건진 고흐의 별빛|황동규 170 버팀목에 대하여|복효근 171 배를 매며|장석남 172 전라도 젓갈|문병란 173 산수유나무의 농사|문태준 174 평상이 있는 국숫집|문태준 175 모진 소리|황인숙 176 신의 방|김선우 177 깨끗한 식사|김선우 178 흙|문정희 179 율포의 기억|문정희 180 의자|이정록 181 원어|하종오 182 푸른곰팡이 - 산책 시 1|이문재 183 나도 그들처럼|백무산 184 가을밤|오창렬 185 글로벌 블루스 2009|허수경 186 자동문 앞에서|유하 187 별 닦는 나무|공광규 188 다시 느티나무가|신경림 189 택배 상자 속의 어머니|박상률 더 읽을 작품 190 서해|이성복 191 작은 연가|박정만 192 작은 부엌 노래|문정희 193 대장간의 유혹|김광규 194 들판이 적막하다|정현종 195 아픈 친구의 지구|정현종 196 수세미|이성복 197 이 사진 앞에서|이승하 198 산성 눈 내리네|이문재 199 멸치|김기택 200 눈물은 왜 짠가|함민복 201 못 위의 잠|나희덕 202 섶섬이 보이는 방 - 이중섭의 방에 와서|나희덕 203 긍정적인 밥|함민복 204 그 샘|함민복 205 내가 사랑하는 사람|정호승 206 수선화에게|정호승 207 촉|나태주 208 풀꽃|나태주 209 강우|김춘수 210 힘내라, 네팔 -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초급반 1|한명희 211 단단한 고요|김선우 212 우포늪|황동규 213 애기메꽃|홍성란 214 귀로 쓴 시|이승은 215 우리 동네 느티나무들|신경림 216 사이버 공간|오세영 217 간격|안도현 218 천지꽃과 백두산|석화 219 대추 한 알|장석주 220 쌀|정일근 221 신문지 밥상|정일근 222 지삿개에서|김수열 223 동승|하종오 224 신분|하종오 225 나는 기쁘다|천양희 226 평화 일기 4|김승희 227 형제|박현수 228 모든 첫 번째가 나를|김혜수 229 듣기|이해인 230 첫사랑|용혜원 231 선풍기|이정록 232 차심|손택수 233 붉은 꽃, 흰 꽃|김선향 234 등불|오봉옥 Ⅵ. 세계 문학 235 기탄잘리|타고르 236 가 보지 못한 길|프로스트 237 슬픈 장례식|오든 238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브레히트 239 분서|브레히트 240 석류들|발레리 241 검은 여인|상고르 242 아프리카|디오프 243 우리는 질문하다가 사라진다|네루다 244 질문의 책|네루다 245 파|노리타케 가즈오〈해법문학 현대 시〉는 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10종 문학 교과서, 11종 국어 교과서 및 독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등에 실린 현대 시를 최다 수록한 문학 참고서입니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포함한 시대별 주요 작품 245편을 통해 이 한 권으로 현대 시 학습을 끝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각 작품의 상세한 분석과 함께 핵심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조화하여 쉽고 재미있게 문학 작품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과서 학습 활동을 바탕으로 한 문제와 수능·평가원·교육청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내신과 수능을 동시 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출판사 리뷰(교재 사용법, 학습법, 특별부록 소개, 특장점 등) 15개정 새 교육과정 10종 문학, 11종 국어 및 독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등의 교과서에 수록된 주요 현대 시 245편을 심도 있게 분석하여 수록했습니다. · 작품의 상세 분석과 함께 핵심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조화하여 쉽고 재미있게 현대 시를 학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각 작품의 핵심 내용을 문제화하고, 교과서의 학습 활동을 응용한 문제와 수능·평가원·교육청 기출문제 등을 제시하여 내신과 수능에 효율적으로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 작품의 핵심이 되는 내용을 키워드화하여 핵심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첫 키스는 사과 맛이야 2
놀(다산북스) / 정일 지음, 박경장 해설 / 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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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정일 지음, 박경장 해설
청소년들을 위한 성장시선. 신체적, 정신적 성장의 코드를 담고 있는 영미 대표 성장시들을 선별하여 엮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도 감각적인 해설을 덧붙여, 마치 해설자와 독자가 함께 시를 읽으며 대화를 나누는 듯한 친근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아직 영미시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을 배려하여 시의 시대적, 언어적 배경을 덧붙여 이성적이면서도 좀 더 풍부한 해설을 보여 준다. 2권에서는 문학평론가 박경장이 해설을 맡아 로버트 프로스트, T. S. 엘리엇, 윌리엄 워즈워스 등 영미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 43편을 소개하였다. 특히 원문과 번역본을 함께 실어 작품 본래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문학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사랑의 비밀 사랑의 비밀 - 윌리엄 블레이크 큐피드와 나의 캠퍼스페 - 존 릴리 하늘옷감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밤의 재회 - 로버트 브라우닝 잊어버려요 - 새러 티즈데일 경험 - 도로시 파커 천사의 손길 - 마야 안젤루 얼음과 불 - 에드먼드 스펜서 은빛 - 월터 드 라 메어 우리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 - 아서 윌리엄 에드가 오쇼그니시 내 무덤가에 서서 울지 말아요 - 작자미상 흙덩이와 조약돌 - 윌리엄 블레이크 완벽한 친구 - 샨넌 라스 푸른 소녀들 푸른 소녀들 - 존 크로우 랜섬 등대가 되고 싶어요 - 레이철 리먼 필드 무지개 - 윌리엄 워즈워스 성공 - 에밀리 디킨슨 창가에서 - 칼 샌드버그 소녀들에게 - 로버트 헤릭 여가 - 윌리엄 헨리 데이비스 도르래 - 조지 허버트 뒤따르는 자 - 셰이머스 히니 비눗방울의 노래 - 루이자 메이 올컷 누구도 섬이 아니다 - 존 던 고독 - 엘라 휠러 윌콕스 바다 열병 - 존 메이스필드 나무 - 조이스 킬머 악당 - W. H. 데이비스 이니스프리 호수 섬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가지 않은 길 - 로버트 프로스트 이곳은 그리고 그곳은 이곳은 그리고 그곳은 - 프란시스 W. 부르디옹 개의 묘비명 - 조지 고든 바이런 경 꽃은 어디서 왔는가? 라는 물음에 대하여 - 랠프 월도 에머슨 화살과 노래 - 헨리 W. 롱펠로우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 T. S. 엘리엇 그가 죽인 사내 - 토머스 하디 지친 블루스 - 랭스턴 휴스 마지막 오후수업 - D.H. 로렌스 쿠우들의 노래 - G. K. 체스터튼 정체 - 토머스 베일리 얼드리치 산수 - 칼 샌드버그 하지만 내가 놀란 것은 - 카운티 컬린 태어나기 전에 드리는 기도 - 루이스 맥니스“날카로운 첫 키스처럼, 어느 날 시가 내 가슴에 들어왔다” 윤동주 시인에서 안도현 시인까지, 셰익스피어에서 로버트 프로스트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금동원, 정일 화가의 감성적인 그림과 함께 읽는 국내외 대표 성장시 103편 ■ 한 편의 좋은 시는 더없이 훌륭한 인생의 교과서 많은 청소년들이 시 읽기를 어려워하고 부담스러워한다. 아마도 스스로 시를 찾아 읽고 그 아름다움을 느껴볼 사이 없이, 외우고 분석하기에 급급한 교과 수업을 통해 시를 접했기 때문일 것이다.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대표 시인과 그들의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해 주는 좋은 매개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입시 중심의 교육환경 속에서 ‘시험 점수를 높이기 위한 주입식 시 읽기’, ‘입시 경쟁의 도구로써의 시 읽기’에 지나치게 치우침으로써 정작 시 읽기의 본질을 왜곡하고 청소년들을 시로부터 더욱 멀어지게 만들기도 했다. 청소년들을 위한 성장시선 『첫 키스는 사과 맛이야 1, 2』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의 최초 기획자이자 국내편의 해설자이기도 한 고운기 시인은 청소년들이 시를 ‘제대로’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그리고 이 책을 출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증명할 수 없는 것을 증명하려 억지 부리지 않는 여유, 미리 설정된 틀 안에 모든 것을 맞추려 하지 않는 관용, 가깝고 작은 것들 속에서 멀고 큰 것을 읽어 내는 눈! 시인들의 노래를 들으며 우리는 생의 다른 면을 바라보게 되리라. 나는 그것이 시를 읽은 이가 얻게 될 가장 귀한 선물이라 생각한다. (중략) 여기 삶과 사랑 그리고 젊음을 가장 아름답게 노래한 성장의 시들을 모아 그대들에게 보내니, 부디 시인의 마음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읽어 주기를 청한다. 그러면 혹 어느 날 어느 골목길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나는 그대들의 얼굴을 보며 ‘아, 시를 읽은 이의 얼굴이군’ 하고 미소를 지을 것이다. _ '여는 글' 중에서 한 편의 시 속에는 시간, 사랑, 추억, 자아 등 시인의 섬세한 눈이 포착해 낸 우리 삶의 사소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그것을 담아내는 각각의 시어들은 섬세하게 다듬어진 우리말의 정수를 보여 준다. 그러므로 한 편의 시를 읽는다는 것은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 것과 다름없다. 시를 외우고 분석하기에 급급했던 좁은 눈을 버리면, 시가 전해 주는 풍성한 기쁨, 따뜻한 다독임과 함께 귀한 인생의 지혜까지 온전히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전해 주고자 하는 메시지도 바로 여기에 있다. ■ 인생에서 가장 여리고 고운 시절, 사춘기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시인들의 노래 이 책에서는 특별히 신체적, 정신적 성장의 코드를 담고 있는 국내외 대표 성장시들을 선별하여 두 권으로 엮었다. 1권에서는 현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인 고운기 시인의 해설을 바탕으로, 김영랑, 김춘수, 천상병 등 그 동안 교과서 등을 통해 자주 접해 온 친근한 시인들부터 안도현, 곽재구, 김선우 등 오늘날 우리 시단을 주도하고 있는 젊은 시인들의 작품까지 우리나라 대표 성장시를 폭넓게 다루었다. 특히 윤동주, 천상병 등 친숙한 시인의 작품 가운데서도 이미 널리 알려진 시 대신 『만돌이』, 『사랑스런 추억』,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등 한층 따뜻하고 신선한 느낌의 성장시들을 과감히 소개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더욱 풍성한 시의 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2권에서는 문학평론가 박경장이 해설을 맡아 로버트 프로스트, T. S. 엘리엇, 윌리엄 워즈워스 등 영미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 43편을 소개하였다. 특히 원문과 번역본을 함께 실어 작품 본래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셰익스피어, D. H. 로렌스, 토머스 하디 등 우리에게 극작가나 소설가로 더 잘 알려진 작가들의 시를 소개함으로써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문학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감각적인 해설, 아름다운 그림과 어우러져 더욱 풍성해진 시의 선율 이 책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바로 시 해설이다. ‘주입식 시 읽기’에 길들여진 청소년들에게 시를 읽고 마음으로 느낀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해, 읽는 이의 자유로운 상상을 가로막는 해설은 최대한 배제하였다. 그 대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도 감각적인 해설을 덧붙여, 마치 해설자와 독자가 함께 시를 읽으며 대화를 나누는 듯한 친근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특히 우리시와 영미시 해설자의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해설은 두 책을 비교하며 읽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1권 우리시의 해설자인 고운기 시인은 시인다운 감각적인 문체로 군더더기 없는 해설을 선보였으며, 2권 영미시의 해설을 맡은 문학평론가 박경장은 아직 영미시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을 배려하여 시의 시대적, 언어적 배경을 덧붙여 이성적이면서도 좀 더 풍부한 해설을 보여 주었다. 또한 한국과 전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금동원 · 정일 두 화가의 아름다운 그림을 본문 곳곳에 배치하여 풍성한 느낌을 살렸으며, 독자들로 하여금 읽는 즐거움뿐만이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2권의 해설자인 문학평론가 박경장은 시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편지 대신 건넬 수 있는 사랑고백, 힘들 때 내 손을 꼭 잡아 주는 친구, 세상과 사회를 보는 눈을 키워 주는 자유분방한 선생님”이라고 표현했다. 시를 외우고 공부해야 할 대상으로만 바라보던 좁은 마음을 버리면, 이처럼 다채롭고 신선한 시의 숨은 얼굴들을 만날 수 있다. 고민과 불안으로 가득한 사춘기. 가슴이 답답하고 지칠 때마다 마음을 다독여 주는 시인들의 아름다운 노래에 귀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 바람에게서 음악소리를 듣고, 돌에게서 인생의 지혜를 발견한 시인의 밝은 눈을 통해, 그 동안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것들로부터 새로운 위안과 지혜, 여유를 얻게 될 것이다.
논술로 통하는 소설 1
한국문학사 / 김윤식 지음 / 200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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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사
청소년 학습
김윤식 지음
1권 - 책을 펴내며 / 의 체제와 내용 1. 주요섭 / 사랑 손님과 어머니 2. 김유정 / 동백꽃 3. 나도향 / 물레방아 4. 이효석 / 돈 5. 오영수 / 갯마을 6. 조명희 / 낙동강 7. 송병수 / 쑈리 킴 8. 김승옥 / 무진기행 9. 오정희 / 중국인 거리 10. 강신재 / 젊은 느티나무 11. 김채원 / 겨울의 환 12. 양귀자 / 한계령 2권 - 책을 펴내며 / 의 체제와 내용 1. 이광수 / 무명 2. 김동리 / 무녀도 3. 정한숙 / 전황당인보기 4. 강경애 / 원고료 이백 원 5. 이청준 / 서편제 6. 장용학 / 요한 시집 7. 오상원 / 유예 8. 이제하 /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9. 최인훈 /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 10. 조세희 / 뫼비우스의 띠 11. 윤대녕 / 은어낚시통신 3권 - 책을 펴내며 / 의 체제와 내용 1. 김동인 / 배따라기 2. 김유정 / 봄봄 3. 계용묵 / 백치 아다다 4. 전영택 / 화수분 5. 채만식 / 치숙 6. 이무영 / 제1과 제1장 7. 염상섭 / 두 파산 8. 하근찬 / 수난 이대 9. 김원일 / 어둠의 혼 10. 이동하 / 파편 11. 현진건 / 고향 12. 이호철 / 탈향 13. 최일남 / 흐르는 북 14. 김소진 / 자전거 도둑 4권 - 책을 펴내며 / 의 체제와 내용 1. 김동인 / 감자 2.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 3. 김동리 / 역마 4. 현진건 / 운수 좋은 날 5. 안수길 / 제3인간형 6. 이상 / 날개 7. 이범선 / 오발탄 8. 서정인 / 후송 9. 유진오 / 김강사와 T교수 10. 박완서 /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11. 전상국 / 우상의 눈물 12. 성석제 /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 5권 - 책을 펴내며 / 의 체제와 내용 1. 최서해 / 홍염 2. 김정한 / 사하촌 3. 채만식 / 레디메이드 인생 4. 김사량 / 천사 5. 이태준 / 해방 전후 6. 전광용 / 꺼삐딴 리 7. 선우휘 / 불꽃 8. 황순원 / 학 9. 이문구 / 화무십일 10. 김인숙 / 강
중학생이 보는 박씨부인전.전우치전
신원문화사 / 성낙수 외 엮음 / 200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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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성낙수 외 엮음
[1]박씨부인전 1.작품 알고 들어가기 2.박씨부인전 3.독후감 길라집이 [2]전우치전 1.작품을 알고 들어가기 2.전우치전 3.독후감 길라잡이 4.독후감 제대로 쓰기
마인드맵으로 술술 풀어 가는 용어 사전 : 지리
푸른길 / 이두현 외 지음,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감수 / 201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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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
청소년 인문,사회
이두현 외 지음,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감수
학교 수업 현장에서 지리 용어를 이해하지 못해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직접 지켜본 지리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지리 학습을 돕고자 기획한 책이다. 가장 큰 장점은 마인드맵을 통해 지리 용어의 개념과 각 용어들 간의 위상과 연관성, 인과 관계를 같이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각 내용 끝에는 ‘Tip' 코너를 두고 주제어와 연관된 보충 사항을 소개하여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답답하고 정형화된 사전식 기술에서 벗어나 ‘마인드맵’을 길잡이로 지리 현상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선생님들의 쉽고 정확한 설명을 뒷받침하여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기존의 용어 사전과 달리 용어의 한자나 원어를 넣어 그 원뜻을 유추할 수 있게 하였고, 용어 설명 또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 써서 쉽게 읽히도록 하였다.찾아보기 제1장 국토와 지리 정보 1. 배산임수 2. 산경도 3. 산맥도 4.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5. 천하도 6. 대동여지도 7. 세종실록지리지 8. 택리지 9. 지리 조사 10. 축척 11. 등고선 12. 방위 13. 실측도 / 편찬도 14. 통계 지도 15. 지리 정보의 종류 16. 지리 정보 체계 17. 수리적 위치 18. 지리적 위치 19. 관계적 위치 20. 대척점 21. 영토 22. 영해 23. 영공 24. 영해 제2장 기후와 생활 1. 기후 2. 기후 요인 3. 대기권 4. 오존층 5. 대기 대순환 6. 기온 7. 기온 역전 8. 기압 9. 기단 10. 전선 11. 열대 저기압 12. 바람 13. 계절풍 14. 국지풍 15. 강수 16. 다우지 / 소우지 17. 우데기 18. 세계의 기후 구분 19. 열대 기후 20. 건조 기후 21. 온대 기후 22. 냉대 기후 23. 한대 기후 24. 고산 기후 25. 성대 토양 26. 지구 온난화 27. 엘니뇨 / 라니냐 28. 열섬 29. 사막화 제3장 지형과 생활 1. 지형 형성 과정 2. 고위 평탄면 3. 감조 하천 4. 자유 곡류 하천 5. 감입 곡류 하천 6. 하안 단구 7. 침식 분지 8. 선상지 9. 범람원 10. 삼각주 11. 해안 12. 해식애 / 해식 동굴 / 파식대 / 시 스택 13. 해안 단구 14. 해빈 15. 해안 사구 16. 사주 / 석호 17. 간석지 18. 화산의 형태 19. 용암 대지 20. 화구 21. 용암 동굴 22. 주상 절리 23. 테라로사 24. 돌리네 25. 석회 동굴 제4장 자원과 자원 문제 1. 자원의 의미 2. 동력 자원 3. 광물 자원 4. 물 자원 5. 자원의 가변성 6. 자원의 유한성 7. 자원의 편재성 8. 지속 가능한 발전 9. 신·재생 에너지 10. 해양 에너지 제5장 공업 1. 공업 입지 유형 2. 다국적 기업 3. 공간적 분업 4. 사회 간접 자본 5. 공업 구조 6. 경공업 7. 중화학 공업 8. 첨단 산업 9. 가내 공업 10. 자본 집약적 산업 11. 철강 공업 12. 방위 산업 13. 소비재 공업 14. 가공 무역 제6장 무역과 경제 발전 1. 유럽 연합 2. 북미 자유 무역 협정 3.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4.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5. 자유 무역 협정 6. 신흥 공업 경제 지역 7. 경제 자유 구역 8. G20 제7장 서비스업 1. 서비스업 2. 탈공업화 사회 3. 지식 기반 산업 4. 상업 5. 상설 시장 / 정기 시장 6. 전자 상거래 7. 교통 8. 운송비 9. 관광 산업 10.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 제8장 인구 1. 인구 성장 2. 인구 구조 3. 인구 피라미드 4. 성비 5. 남아 선호 사상 6. 가족계획 정책 7. 출산 붐 8. 인구 분포 9. 인구 밀도 10. 인구 이동 11. 고령화 사회 12. 인구 부양비 13. 인구 문제 14. 다문화 가정 제9장 도시 1. 도시 입지 조건 2. 도시 발달 3. 기반 기능 4. 비기반 기능 5. 특화 기능 도시 6. 종합 기능 도시 7. 도시화 8. 역도시화 9. 도시 문제 10. 종주 도시 11. 저탄소 녹색 성장 12. 중심지 이론 13. 배후지 14. 중심지 계층 구조 15. 중심지의 변화 16. 도시 내부 구조 분화 17. 지대 곡선 18. 도심 19. 부도심 20. 중간 지역 21. 외곽 지역 22. 동심원 모델 23. 선형 모델 24. 3지대 모델 25. 다핵심 모델 26. 대도시권 27. 대도시권의 공간 구조 28. 위성 도시어려운 지리 공부? 용어를 알면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무작정 외우는 것으로 지리 공부를 끝냈다고 할 수 있을까? 용어에 담긴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단순한 암기로 지리 공부를 대신해 온 아이들에게 지리 과목은 외워야할 것투성이인 지루하고 어려운 과목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리 과목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지리 용어의 학습이 우선되어야 한다. 용어를 정확히 알아야 지리 현상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나아가 각 현상들 간의 관계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인드맵으로 술술 풀어 가는 용어 사전(마술사)』시리즈로 출간된 ‘지리’ 편은 학교 수업 현장에서 지리 용어를 이해하지 못해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직접 지켜본 지리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지리 학습을 돕고자 기획되었다. 이에 중등 교육 과정을 분석하고 필요한 용어·개념·원리·이론을 추출하여 『마술사』 ‘지리’ 편이 탄생하게 되었다. 꼭 필요한 용어와 개념을 쉽게 풀이하고, 폭넓게 유추하다 『마술사』 ‘지리’ 편의 가장 큰 장점은 마인드맵을 통해 지리 용어의 개념과 각 용어들 간의 위상과 연관성, 인과 관계를 같이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요즘처럼 온라인 공간에서의 신조어나 이슈가 된 검색어에 더 많이 집중되어 있는 아이들을 위해 『마술사』 ‘지리’ 편은 답답하고 정형화된 사전식 기술에서 벗어나 ‘마인드맵’을 길잡이로 지리 현상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선생님들의 쉽고 정확한 설명을 뒷받침하여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기존의 용어 사전과 달리 용어의 한자나 원어를 넣어 그 원뜻을 유추할 수 있게 하였고, 용어 설명 또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 써서 쉽게 읽히도록 하였다. 더불어 각 용어마다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설명과 사진 및 그림, 표 등을 넣어 짧은 시간에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각 내용 끝에는 ‘Tip' 코너를 두고 주제어와 연관된 보충 사항을 소개하여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마술사』 ‘지리’ 편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필수 과학 학습서이자 일반 독자들의 지리적 지식과 소양을 쌓고 안목을 넓히는 데 꼭 필요한 교양서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지리 용어에 대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란다.
부모님 선생님 고맙습니다 로 시작하는 효
이담북스 / 성규탁 지음 / 201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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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
청소년 자기관리
성규탁 지음
제1부에서는 저자의 조사에서 효의 핵심적 차원으로 드러난 ‘부모 은혜에 대한 보답’, ‘부모에 대한 의무수행’, ‘부모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화합’, ‘부모에 대한 존경’과 관련해서 아동과 청소년이 비교적 쉽게 행할 수 있다고 보는 기초적인 표현을 골라서 제시하였다. 이러한 표현을 하는 대상으로서 부모, 선생, 형과 누이, 친척, 친구, 이웃을 들었다. 제2부는 사회화의 장(場)인 가정과 교육의 장인 학교에서 어린 세대를 가르치는 과제에 대해서 논의하고, 새 시대의 효의 실천방향, 효행의 유형, 부모 은혜에 대한 감사, 어른 존경의 내용분석에 대해서 논의하고 청소년의 효행 사례들을 소개하였다.인사말 머리말 제1부 효의 실행 제1장|은혜에 대한 보답 제2장|자녀의 의무수행 제3장|가족 중심의 화합 제4장|부모님과 어른에 대한 존경 제2부 논설 제5장|교육의 장: 가정과 학교 제6장|은혜에 대한 감사 제7장|새 시대의 실천방향 제8장|노소가 서로 돌보는 배움터 제9장|효행의 유형 제10장|어른 존경 참고문헌 찾아보기 효에 관한 유교경전의 내용 소개, 효의 당위성 강조 및 효의 문화적 가치 고양에 관한 글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론적이고 교양적인 활동이 젊은 사람들로 하여금 효를 실천하고 체험토록 하는 결실로까지 이르지 못한다는 걱정의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바는 다음 세대가 효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며, 나아가 이 문화적 가치를 이들의 다음 세대로 전수해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젊은 세대로 하여금 효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실천, 체험하도록 이끌어 주는 기성세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라나는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고령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심성을 가짐으로써 앞으로 고령자의 복지 는 물론 이분들을 가족과 사회에 통합하는 데 매우 바람직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물려받은 효의 가치를 다시 밝혀 젊은 세대가 변하는 생활환경에 맞게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으로 도와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자료는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다소나마 참고가 될 것이라 생각하여 시험적으로 꾸며본 방법입니다. 제1부에서는 저자의 조사에서 효의 핵심적 차원으로 드러난 ‘부모 은혜에 대한 보답’, ‘부모에 대한 의무수행’, ‘부모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화합’, ‘부모에 대한 존경’과 관련해서 아동과 청소년이 비교적 쉽게 행할 수 있다고 보는 기초적인 표현을 골라서 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표현을 하는 대상으로서 부모, 선생, 형과 누이, 친척, 친구, 이웃을 들었습니다. 제2부는 사회화의 장(場)인 가정과 교육의 장인 학교에서 어린 세대를 가르치는 과제에 대해서 논의하고, 새 시대의 효의 실천방향, 효행의 유형, 부모 은혜에 대한 감사, 어른 존경의 내용분석에 대해서 논의하고 청소년의 효행 사례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이 책에서 탐험적으로 꾸며본 시도가 앞으로 더 개발되어 젊은 세대가 효를 이해하고 실천, 체험하도록 이끌어 주고 나아가 이들이 이 문화적 자산을 다음 세대로 이전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고전 (최신판)
창비 / 고화정 외 엮음 /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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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고화정 외 엮음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이 발표된 개정 국어 교과서 Ⅰ.Ⅱ 11종뿐만 아니라 문학 교과서 11종에 실린 수백 편의 작품까지 국어 교사 3명이 꼼꼼히 읽고 분석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총 37편의 고전 운문과 산문을 선정하였다. 또한 교육과정 목표에 맞춤한 안내글과 독후 활동을 집필하여 수록했다. 고전을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사랑, 인생, 역사라는 친근한 주제로 엮고, ‘현대 작품과 엮어 읽기’란을 덧붙여 고전의 현재적 의미를 탐색해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작품의 판본은 원문의 정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쉽게 읽을 수 있는 것으로 엄선했다.1부 사랑을 만나다 1 다양한 사랑을 만나다 동짓달 기나긴 밤을|황진이 한중록|혜경궁 홍씨 바리데기|지은이 모름 2 사랑의 환희에 빠지다 서동요|무왕 정석가|지은이 모름 님이 오마 하거늘|지은이 모름 춘향전|지은이 모름 3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다 공무도하가|백수 광부의 아내 정읍사|어느 행상인의 아내 가시리|지은이 모름 이생규장전|김시습 2부 인생을 말하다 1 삶의 가치를 생각하다 온달전|지은이 모름 십 년을 경영하여|송순 만흥|윤선도 2 낯선 세계와 만나다 차마설|이곡 관동별곡|정철 홍계월전|지은이 모름 3 소망을 노래하다 제망매가|월명사 청산별곡|지은이 모름 도산십이곡|이황 4 고난을 말하다 송인|정지상 사씨남정기|김만중 덴동 어미 화전가|지은이 모름 아리랑 타령|지은이 모름 3부 역사를 돌아보다 1 흥망의 역사를 생각하다 주몽 신화|지은이 모름 황소에게 보내는 격문|최치원 강남봉 이구년|두보 오백 년 도읍지를|길재 2 부조리한 세상을 비판하다 탐진촌요|정약용 두꺼비 파리를 물고|지은이 모름 봉산 탈춤|지은이 모름 3 돈의 힘을 보여 주다 공방전|임춘 흥보가|지은이 모름 허생전|박지원 작품 출처 수록 교과서 보기 이 책을 엮는 데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창비의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110만 독자가 애독해온 베스트셀러 시리즈다. 2010년 최초로 국어 교과서가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되면서 혼란스러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수십 종의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 가운데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작을 현직 교사들이 골라 엮은 것이 바로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다. 국정 교과서 시대에도 교과서 수록작을 엮은 책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축약된 줄거리에 주제, 소재를 암기하게끔 만들어진 참고서 형식이 대부분이었다. 창비의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독자 스스로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원문을 그대로 싣고 창의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독후활동을 함께 수록하였다. 이와 같은 노력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인정받아 4년 만에 누적 부수 110만 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서를 멀리하는 추세인 요즘의 청소년들에게 독서의 재미를 찾아주었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대목이다. 그런데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 채택한 검정 교과서를 3년 만에 다시 바꾸게 되 면서 학교 현장은 또다시 혼란에 빠졌다. 고등학교의 경우 새로이 개발된 11종(22권) 국어 교과서가 2013년 6월 발표되어 2014년부터 교체된다. 이에 맞추어 창비에서도 내년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을 위해 2014 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시리즈를 내놓았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고전』의 특징 ⑴ 고등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고전을 흥미롭게 엮다 2014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시, 소설 상.하, 수필의 4권으로 구성되었던 4권에서 고전편을 추가하여 5권으로 확대 개정하였다는 점이다. 고전은 고등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지만 막상 학생들은 난해한 어구풀이와 암기에 지쳐 포기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고전을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사랑, 인생, 역사라는 친근한 주제로 엮고, ‘현대 작품과 엮어 읽기’란을 덧붙여 고전의 현재적 의미를 탐색해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작품의 판본은 원문의 정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쉽게 읽을 수 있는 것으로 엄선했다. ⑵ 개정 국어 교과서 11종뿐만 아니라 문학 교과서까지 분석하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이 발표된 개정 국어 교과서 Ⅰ.Ⅱ 11종뿐만 아니라 문학 교과서 11종에 실린 수백 편의 작품까지 국어 교사 3명이 꼼꼼히 읽고 분석했다. 또한 교육과정 목표에 맞춤한 안내글과 독후 활동을 집필하여 수록했다. ⑶ 역대 최대 규모인 국어 선생님 700여 명의 자문을 받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3명의 편자 외에도 현직 국어 교사들의 자문을 받아 작품 선정에 반영해왔는데, 2014 고등 시리즈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의 752명의 교사들이 참여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총 37편의 고전 운문과 산문이 선정되었다.
[큰글자도서] 오늘의 지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양철북 / 김추령 (지은이) / 2021.09.10
27,000
양철북
청소년 인문,사회
김추령 (지은이)
재미난 기후 이야기, 풍부한 과학 지식으로 풀어내는 오늘의 지구, 내일의 지구. 지구가 점점 더워진다는데 왜 겨울은 더 추워지는 걸까? 북극 빙하가 녹는다는데 왜 남극 빙하는 늘어날까? 대기 중에 0.03% 밖에 없는 이산화탄소가 어떻게 지구 온도를 높이는 걸까? 황사는 왜 점점 심해지고, 태풍은 왜 점점 강해지는 걸까? 아프리카에 대한 뉴스에는 왜 전쟁과 기아가 단골로 등장할까? 지구 온난화는 과연 환경론자들의 쓸데없는 걱정일까? 우리는 ‘기후 변화’나 ‘지구 온난화’라는 단어에 익숙해서 때론 그것을 잘 안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앞에서 한 질문에 선뜻 답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기후 변화로 인해 벌어진 여러 가지 상황을 이야기로 보여 주고, 그것의 원인과 결과를 과학으로 설명한 책이다. 각 장의 앞에 나오는 이야기를 통해 기후 변화를 둘러싼 상황과 문제를 분명하게 알 수 있고, 뒤이어 나오는 과학적 설명을 통해 보다 풍부하게 원인과 결과를 이해할 수 있다. 즉 환경 감수성과 동시에 환경 문제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비판적 관점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그동안 과학 교사로 근무하며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과 (구)에너지대안센터와 시민과학센터에서 활동한 김추령 선생이 썼다. 기후 변화의 심각성이나 생활 속에서의 실천만을 강조하는 기존의 환경책과는 달리, 풍부한 과학 자료와 지식을 바탕으로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환경 문제들을 알아보고 그 원인을 과학적으로 밝히고자 했다.1장 이곳은 쿠부치 사막, 흑풍이 불어닥치고 있습니다 _기후 변화와 늘어나는 사막 2장 여기는 뉴올리언스, 슈퍼 태풍이 모든 것을 쓸고 간 현장입니다 _바다의 온도 상승과 슈퍼 태풍의 탄생 3장 이곳은 바다, 산소 탱크가 바닥나고 있습니다 _탄소 순환과 바다 4장 여기는 투발루, 섬이 가라앉고 있습니다 _온실가스와 해수면 상승 5장 이곳은 북극해, 차가운 바닷물이 깊은 바다로 밀려 내려가는 현장입니다 _지구의 열 균형 펌프장인 극지방 6장 여기는 킬리만자로, 적도 태양 아래서도 녹지 않던 만년설이 녹고 있습니다 _가난과 전쟁, 기후 변화가 일으킨 도미노 7장 이곳은 독일의 헬골란트 섬, 최근 철새가 점점 일찍 오고 있습니다 _생물 종 다양성 문제 8장 여기는 유정이 폭발한 멕시코 만, 엄청난 양의 원유가 바다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_피크오일와 에너지 문제 9장 이곳은 기후 변화 회의가 열리는 남아공 더반, 각국의 논쟁이 뜨겁습니다 _기후 변화 회의와 지속 가능한 적정 기술 하나 더_지구 온난화를 둘러싼 찬반 논쟁지구가 점점 더워진다는데 왜 겨울은 더 추워지는 걸까? 환경책에 풍부한 과학 지식을 담았다 ‘기후 변화’나 ‘지구 온난화’는 너무나 익숙한 주제여서 우리는 종종 이것을 잘 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우리는 과연 기후 변화가 일으킨 모순된 결과들을 잘 알고 있을까? 보통 사람들은 ‘지구 온난화’라고 하면 북극의 얼음이 녹고, 해수면이 높아져서 해안 마을이 잠기고, 사막이 늘어나는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복잡한 메커니즘을 갖는다. 지구가 더워져도 중위도 지역은 겨울이 더 추워지고 엄청난 눈이 내린다. 북극에는 얼음이 녹아도 남극에는 얼음이 늘어나기도 한다. 일본에서 물고기를 엄청나게 잡아들인 행동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쇄 반응을 거쳐 아프리카의 식수를 말리기도 한다. 청소년을 위한 대부분의 환경책은 환경 문제가 갖는 심각한 상황을 경고하거나 생활에서 실천할 것들을 이야기할 뿐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과학적으로 잘 설명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 책은 기후 변화가 왜 일어나는지, 그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결과들 사이에 존재하는 논리적 인과관계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식으로 말이다. 5장에 나온 남북극에 대한 설명을 보자. 기존의 환경책에서는 극지방이 기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를 측정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거기서 더 나아가 극지방을 ‘지구 전체 기후를 조절하는 거대한 열 저장고이자 열 펌프장’라고 설명한다. 인구 밀도가 적은 극지방의 기후 변화가 우리의 삶과 어떻게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지구의 불균등한 열을 이동시키는 거대한 순환의 출발점이 바로 북극과 남극의 바다입니다. 마치 거대한 펌프를 작동시켜 지구 전체의 바닷물을 위아래로 휘휘 저어 주는 역할을 하는 순환의 출발점이랍니다. (중략) 캐나다 북부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때문에 북대서양의 바닷물이 식어갑니다. 짠데다가 차갑기까지 하니 밀도가 큰 바닷물이 되지요. 북대서양과 북극해가 맞닿아 있는 그린란드 동쪽과 래브라도 해협에서 밀도가 큰 바닷물은 깊은 바다로 내려가 전 세계 대양을 항해하는 긴 여행을 시작합니다. (중략) 그런데 최근 극지방의 바닷물 염분 농도가 낮아졌습니다. 염분이 낮아지면 밀도가 작아져 바닥으로 가라앉는 수직 순환이 잘 일어나지 않을 수 있지요. 기후학자들는 지구 온난화로 지구의 온도가 계속 올라가고, 북극의 빙하들이 계속 녹아 바다로 들어올 경우 염분 농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걱정합니다. 그러면 거대한 에너지 수송 펌프가 멈춰 버릴 테고, 지구는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써서 움직일 거예요. 그러면 지구는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상태가 될지도 몰라요. (133-137쪽 발췌 인용) 아프리카의 기후 변화를 다룬 6장도 보자. 반건조 지역인 사헬이 사막으로 변하게 된 까닭을 언급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사막이 확대되는 원인을 대서양의 수온 상승과 더불어 무분별한 환경 파괴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여기에서도 저자는 단순히 인구가 늘어나 초원과 나무를 없애는 탓에 사막이 늘어났다는 설명으로 그치지 않는다. 초원과 나무가 사라지면 지표면에 닿는 햇볕은 다시 많은 양이 반사되고 맙니다. 오후에 운동장에 섰을 때 눈이 부신 것도 같은 원리예요. 운동장의 모래처럼 태양빛을 반사하게 되면서 사헬 지역의 지표 온도가 과거보다 내려갔습니다. 온도가 내려가니까 주변 공기를 데울 수 없지요. 공기의 온도가 올라가서 상승 운동을 해야 주변에 있는 습도 높은 공기가 밀고 들어올 수 있을 텐데 그럴 수 없게 된 거에요. 상승 운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구름이 만들어질 수 없고, 비도 내리지 않게 된 것입니다. (154쪽) 2장에서 태풍이 불면 해일이 생기는 현상을 설명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먼저 일상 생활에서 압력의 불균형 문제를 예로 들고, 태풍이 해상에서 발생하는 강한 저기압이라는 것을 설명한 후 해수면에 누르는 힘이 작아져서 압력에 불균형이 생기고, 그래서 해수면 상승이 일어나 해일이 일어난다고 설명한다. 단순히 현상과 현상의 나열이 아닌, 그 사이 존재하는 과학적 논리를 충실히 따라가는 식이다. 3장에서 대기 중에 0.03% 밖에 존재하지 않는 이산화탄소가 왜 온난화의 주범인지에 대해서 언급할 때도 질소와 산소, 적외선과 이산화 탄소, 열 에너지의 관계가 설명된다. 사막에서 황사가 발생하는 원인을 설명할 때도 공기 중 포화수증기 양과 수증기 증발을 연결짓는다. 남극과 북극 환경의 차이를 설명할 때는 물과 토양의 열용량이 등장하고, 빙산이 녹아도 해수면이 상승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얼음이 담긴 물컵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런 탄탄한 과학적 설명을 통해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지구라는 거대한 시스템 속에 유기적으로 연결된 인간과 환경들의 관계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오늘의 지구를 진단하고, 나아가 내일의 지구까지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네이멍구 자치구에 불어닥친 거대한 모래 폭풍이 삼킨 것은 무엇이었나 기후 변화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다 #1. 2002년 8월, 네이멍구 자치구에 있는 작은 마을에 거대한 모래 폭풍이 불어닥쳤다. 온 마을은 황사로 뒤덮혔고, 위펑허 부부의 아들이 사라졌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수색작업에 매달린 어느날, 위펑허 부부의 아들 위보는 모래 언덕에서 발견되었다. 시간이 갈수록 위펑허의 아내는 정신을 잃기 시작하는데……. #2. 2005년 8월, 재즈의 발상지로 알려진 뉴올리언스에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상륙했다. 도시를 둘러싸고 있던 제방 두 군데가 터지면서 물이 들어차기 시작했다. 집에서 할머니와 함께 있던 에반은 5분도 채 안 되는 사이 집으로 밀어닥치는 물에 휩싸여 할머니의 손을 놓치고 마는데……. 이 책이 갖는 또하나의 장점은 ‘이야기’가 있다는 점이다. 기후 변화로 인한 복잡한 과정들을 과학으로 밝히면서 동시에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간과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에는 각 장마다 이야기가 등장한다. 앞에서 소개한 위펑허 부부네와 에반의 이야기를 비롯해서 그밖에도 물이 점점 차 올라 잠겨가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 투발루에서 사는 리또의 이야기, 성과 없이 끝난 기후 변화 회의를 빗대어 쓴 동물 회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역차별을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기후 변화가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닌, 우리 삶을 바꾸는 큰 요소임을 알게 된다. 이것이 저자 김추령의 이야기 방식에서 중요한 점이다. 그는 현실이 갖는 복잡한 연관성을 이야기하면서 결론으로 과학을 이야기한다. 지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사유의 과정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해하고 공감할 때 비로소 알게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정해놓은 과학 지식을 습득하기보다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갖고, 상황을 이해할 때 비로소 제대로과학을 알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느낌을 가지고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체들은 기후 변화 과정에서 아파하거나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지구의 모습이지요. 그런데 이런 아픔은 쉽게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희망을 이야기하고 대안을 만들어 내며 실천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감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구, 그리고 그 안의 생명체들, 다시 말해 나와 연결된 다양한 것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공감 능력을 키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비로소 희망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머리말 중에서 《과학, 일시정지》저자 김추령, 점점 뜨거워지는 오늘의 지구를 말하다 《과학, 일시정지》는 2009년 출간된 이래로 지난 3년 동안 독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책이다. 질주하는 현대 과학의 발전과 문제점을 짚어본 《과학, 일시정지》가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이유는 과학 기술을 과학자들의 전유물로 생각하지 않고 시민들도 기술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 증 과학적 시민권을 가져야 한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점,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흥미를 유발했다는 것이 크다. 무엇보다 이 책의 성공 요인은 저자였던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의 선생님들이다. 이들은 15년 넘게 과학의 사회적 영향과 책임에 관련된 수업 자료를 개발해서 학교 현장에 보급해오면서 청소년들과 소통해 왔다. 특히 김추령 선생은 《과학, 일시정지》의 대표저자이며, 이 모임을 통해 환경 교육에 대해 활발히 연구해 왔다. 이번에 출간되는 《오늘의 지구를 말씀드리겠습니다》는 그런 김추령 선생이 오랫동안 학생들과 소통해 온 기후 변화 문제들을 모아 정리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김추령 선생은 25년 이상 고등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쳤다. 동시에 환경과 에너지 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대학에서 지구과학을, 대학원에서 환경을 공부했던 그는 과학 때문에 일어나는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다. (구)에너지대안센터, 시민과학센터 등에서 활동했던 것도 그 때문이다. 그는 과학과 그것을 지탱하는 사회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재밌게 풀어낼 수 있는 국내에 몇 안 되는 과학 저술가 가운데 하나다. 그런 그가 이번에 기후 변화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과학으로 설명한 책을 냈다. 이 책을 통해 그는 점점 더워지는 지구의 오늘, 그 속에서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영향을 주고 받으면 존재하는 자연과 사람들의 역학관계를 잘 설명했다.지난겨울에 우리나라가 유난히 추웠던 건 지구가 더워져서 일어난 현상이랍니다.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서 추위가 온다는 게 무슨 생뚱맞은 말일까요? 북반구의 중위도 상공에는 제트 기류라는 아주 독특한 바람이 불고 있어요. 이 제트 기류는 아주 독한 놈이에요. 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힘도 세서 웬만해서는 그 기류가 변형되거나 사라지는 법이 없거든요. 비행기가 제트 기류에 들어가면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할 정도예요. 제트 기류가 부는 까닭은 우리나라 날씨에 영향을 많이 주는 편서풍이 높은 상공에서 너울거리는 파동을 만들기 때문이에요. 이 파동이 대기의 흐름을 남북으로 흔들리게 만드는데, 남북으로 너울거리는 파동 가운데 가장 힘이 센 것이 제트 기류랍니다. 제트 기류 때문에 북극 지역의 차가운 공기는 남쪽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북극에서만 빙글빙글 돕니다. 만약 이 제트 기류가 약해지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약히진 제트 기류를 밀고 남쪽까지 밀고 내려오게 된답니다. 2011년 우리나라 겨울이 무척 추웠던 까닭이 바로 제트 기류가 약해졌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2011년 겨울에는 미국, 중국 같은 북반구의 여러 나라가 아주 매서운 겨울 한파 때문에 힘들어했답니다. 이산화탄소는 대기 중에 0.03%밖에 없는데 어떻게 지구의 온도를 올릴 수 있을까요? 그런데 실제로 지구의 온도를 올리는 것은 이산화탄소가 아니라 대기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질소와 산소예요. 질소와 산소 분자가 마구 움직이면 열에너지가 생기거든요. 그런데 이 질소와 산소 분자를 흔드는 게 이산화탄소예요. 이산화탄소를 움직이는 건 적외선이고요. 적외선은 지구가 태양에서 에너지를 받고 나서 다시 내놓을 때 나와요. 적외선이 이산화탄소를 마구 빙글빙글 돌리기도 하고 흔들기도 하는데 이때 주변에 많이 있던 질소와 산소가 영향을 받아 움직이게 되는 거지요. 그럼 적외선이 직소나 산소를 직접 흔들지는 못하나요? 적외선은 질소나 산소 분자처럼 같은 원자 두 개로 이루어진 분자들은 흔들지 못해요. 이산화탄소나 메탄, 수증기, 프레온처럼 서로 다른 원자들이 결합한 분자들이 적외선에 잘 흔들린답니다. 적외선이 온실가스를 흔들고, 온실가스가 질소와 산소를 흔들어서 열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거예요.
장지웅의 수학산책
초록물고기 / 장지웅 지음 /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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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장지웅 지음
수학을 마냥 어렵고 복잡하며 머리가 아픈 과목쯤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궁금한 점을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더불어 함께하는 수학’으로 구현하고 있다. 또한, 수학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양하고 독창적인 해결 방법을 산출하거나 새로운 관점에서 과제를 탐구하고 지식을 구성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였다. 저자는 이 책을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의 수학을 기반으로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전반적인 수학개념을 편안하게 에세이를 읽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썼다. 물론 고교수학을 설명하는 책이기에 수식전개, 그래프 등이 많이 소개되지만 이를 단순히 정리하여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주로 고1 과정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수능에 직접 출제되는 범위인 고2 과정의 주요개념에 대한 설명을 일부 반영했다. 그 과정에서 단순한 문제풀이를 최대한 자제하였으며 반드시 문제풀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실제 수능에 출제된 기출문제를 고1 과정에서 접근하는 방식으로 채택하여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기본개념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으며, 실전에도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수록하고 있어 더없이 유용한 책이다.1.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9 2. 수학을 요리해 보자 25 3. 수학 요리의 필수 레시피 37 4. 나눗셈! 어디까지 해봤니? 53 5. 피타고라스 정리에서 코시?슈바르츠 부등식까지 65 6. 용의자 X를 찾아라! 75 7. 착각하지마! 직선의 방정식은 그렇게 쉬운 개념이 아니야 91 8. 일상생활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연립방정식의 개념 103 9.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형은? 115 10. 컴퓨터 그래픽과 수학 125 11. 위대한 만남! 137 12. 크로키와 수학 151 13. 색칠하기 167 14. 전체를 바라볼 때 미로를 먼저 빠져나갈 수 있어! 181 15. 전투기 조종사와 최대/최소 문제 197 16. 역함수의 개념을 친구에게 설명할 수 있다면 당신은 함수 전문가 17. 에밀레종의 깊은 소리는 삼각함수를 품고 있다 237 18. ‘P이면 Q이다’의 논리와 골드바흐의 추측이 책은 수학을 마냥 어렵고 복잡하며 머리가 아픈 과목쯤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궁금한 점을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더불어 함께하는 수학’으로 구현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수학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양하고 독창적인 해결 방법을 산출하거나 새로운 관점에서 과제를 탐구하고 지식을 구성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여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이 읽기에 아주 좋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읽어봐야 할 책이다. 수학공부 왜 하냐고? 주변에 수학 아닌 게 있기나 하니? 학생들은 부모님께 한 번쯤 이런 질문을 했을 것이다. ‘수학 공부를 왜 하죠? 아무 쓸모도 없는 것을….’ 이 당황스런 질문에 부모님들은 궁색한 답변을 했을 것이고, 더러는 역정을 내며 아이의 질문을 무시했을 수도 있다. 저자는 그런 학생과 학부모에게 훌륭한 답안을 제공해주고 있다.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배웠던 복소수의 개념이 대학에서 전자공학/기계진동학/제어시스템 등의 과목에서 어떻게 응용되는 지를 뼈저리게 경험한 저자는 중학교 수준의 수학을 공부한 학생이라면 쉽게 따라 읽을 수 있고 왜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도록 다양한 예를 들고 있다. 저자가 들고 있는 예 가운데 우리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로또 복권’이다. 일주일간의 소소한 즐거움을 준다는 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으나 ‘인생역전’을 꿈꾸기에는 로또의 당첨확률은 너무나 낮다. 1등에 당첨될 확률은 무려 1/8,145,060이다. 이 확률이 얼마나 낮은 것인지 안다면 로또 복권을 사는 사람들은 없을 것인데 왜 매주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로또 복권을 사고 의외로 당첨자도 많이 나오는 것일까. 그건 사람들이 당첨될 확률을 높이는 방법을 알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여러 장의 복권을 사기 때문인 것이다. 어차피 할 수학공부라면 즐겁게 하자!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수학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 중학교와는 달리 고등학교 1학년은 대학입시에 대한 부담을 본격적으로 느끼는 시기일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수학 자체가 그렇게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고1 과정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면 고2 하반기 즈음에는 소위 ‘수포자’가 많이 생기는 것이 학교 현실이다. 따라서 저자는 중3 수학과정을 정상적으로 공부한 평범한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고등학교 수학의 바다에 겁먹지 않고 뛰어들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처음 고등학교 과정의 수학을 접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현재 출간된 대부분의 수학교과서, 참고서는 너무 많은 문제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리고 최근 인기 있는 각종 수학과 관련된 단행본은 그 내용면에 있어 매우 흥미롭고 수학에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좋은 평을 듣고 있으나 당장 입시를 생각해야 하는 학생들 처지에서 수능시험과 같은 실전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중3 공부를 마친 학생들, 고등학교 수학과정을 미리 훑어보고 싶은 학생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그리고 고등학교 수학이 어떤 것인지 궁금한 모든 사람들 입장에서 짧은 기간에 고등학교 수학의 큰 숲을 볼 수 있는 책은 드물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을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의 수학을 기반으로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전반적인 수학개념을 편안하게 에세이를 읽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썼다. 물론 고교수학을 설명하는 책이기에 수식전개, 그래프 등이 많이 소개되지만 이를 단순히 정리하여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재미있기도 하지만 더없이 유용한 책! 저자는 이 책에 주로 고1 과정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수능에 직접 출제되는 범위인 고2 과정의 주요개념에 대한 설명을 일부 반영했다. 그 과정에서 단순한 문제풀이를 최대한 자제하였으며 반드시 문제풀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실제 수능에 출제된 기출문제를 고1 과정에서 접근하는 방식으로 채택하여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기본개념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으며, 실전에도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수록하고 있어 더없이 유용한 책이다. 이 책의 제목이 ‘수학산책’인 것은 고교수학은 100미터 전력질주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라톤도 아니라 천천히 걷는 ‘산책’과 같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 모든 것을 담아내려는 욕심도 버렸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설명하기 위해 책을 두껍게 만드는 욕심도 버렸다고 했으니 독자들도 동네 뒷산 오솔길을 가볍게 산책하듯 걸으면 되겠다.
청소년 농부 학교
창비교육 / 김한수, 김경윤, 정화진 (지은이) / 2018.03.19
13,000
창비교육
청소년 인문,사회
김한수, 김경윤, 정화진 (지은이)
청소년 농부 학교는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학교 밖 학교’이다. 2015년 ‘나를 찾아 떠나는 텃밭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청소년 농부 학교는 절기에 따라 농사를 짓는 것뿐만 아니라 주제별 인문학 강좌, 장항 습지 탐방, 탐조 활동 등의 생태 학습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해 경기도농림진흥재단이 주최한 경기도 도시텃밭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그다음 해인 2016년에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꿈의 학교’에 선정되기도 했다. <청소년 농부 학교>는 김한수, 김경윤, 정화진 세 명의 저자가 지난 몇 년간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했던 텃밭 농사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평소 소설가로, 인문학자로, 번역가로 아이들과 만나온 저자들은 아이들이 텃밭에서 농사를 지으며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 그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텃밭 이상의 훌륭한 교실은 없을 것이라 확신했다. 가끔은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서 농사를 배우는 미래를 꿈꾸기도 한다. 이것이 청소년 농부 학교가 시작된 이유다. 청소년 농부 학교의 아이들은 절기별 텃밭 농사법에 관해 배우고, 직접 수확한 농작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친구들과 나눠 먹는 경험을 한다. 더불어 선생님이 들려주는 농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고 인문 교양과 사고의 폭을 넓혀 나간다. 이 책은 단순히 유기농법을 소개하는 텃밭 매뉴얼이 아니다. 그보다는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에 관한 하나의 대안에 더 가깝다. 청소년 농부 학교의 커리큘럼 안에서 아이들은 손으로 흙을 만지고, 땀을 흘리며 생산과 노동의 가치를 배운다. 수확한 농작물을 친구들과 나누는 경험을 통해 함께 사는 삶의 행복도 공유한다. 똥오줌과 지렁이, 심지어는 이름도 모르는 잡초에게서 삶의 지혜를 얻는다. 그러한 경험들 덕분에 아이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남다른 안목을 가질 수 있게 된다.프롤로그 1. 시작하는 봄에는 밭을 만들자 - 춘분 2. 맑은 하늘 아래 씨, 씨, 씨를 뿌리고 - 청명 3. 농사비를 기다리며 콩을 심자 - 곡우 4. 서리가 끝났으니 모종을 심어 볼까? - 입하 5. 초여름, 한껏 자라난 새싹 솎기 - 소만 6. 바야흐로 벌레의 계절, 여름 - 망종 7. 뙤약볕 아래 숨은 감자 찾기 - 하지 8. 여름 농사 중에 최고, 김매기 - 소서, 대서 9. 김장 농사 짓기 딱 좋은 날 - 입추, 처서 10. 가을 텃밭의 주인공, 고구마 - 백로, 추분 11. 찬 이슬 맺히는 늦가을 양파랑 마늘이랑 - 한로, 상강 12. 겨울맞이 김장은 필수! - 입동, 소설 에필로그“얘들아, 농사지으러 학교 가자!” 청소년 농부 학교에서 함께하는 절기별 생태 성장 이야기 왜 농사일까? 사람들이 텃밭으로 간 이유 텃밭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작년 서울시교육청은 ‘공모 사업 학교 선택제’의 일환으로 시행한 ‘2017 학교 텃밭 조성 학교’에 서울 지역 초중고 170개 학교를 선정했다. 17개 교에 불과했던 재작년과 비교했을 때, 이 숫자는 학교 텃밭에 대한 선생님과 학생들의 관심이 커졌다는 것을 방증한다. 그밖에도 많은 곳에서 농사를 교육 현장으로 들여오고 있다.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농촌형 배움터이자 일터인 ‘꿈이자라는뜰’(충남 홍성), 농사와 예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는 ‘논밭예술학교’(경기 파주)가 그러한 일례이다. 학교뿐만 아니라 지자체 차원에서도 도시 농부를 육성하기 위한 텃밭 분양, 귀농 교육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왜 이들은 도시 생활의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텃밭을 찾아 나서는 것일까. 김한수, 김경윤, 정화진. 이 세 명의 저자는 텃밭과 농사가 지닌 교육적 가치에 주목했다.《청소년 농부 학교》는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핵심 멤버인 세 명의 저자가 아이들과 경험했던 텃밭 농사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평소 텃밭 밖에서 소설가로, 인문학자로, 번역가로 아이들과 만나온 이들이다. 이들은 지난 몇 년간 농사를 지으면서 아이들이 텃밭에서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 그 경험을 통해 “진짜 교육은 국영수가 전부가 아니라 의식주를 가르쳐 주는 것이고, 삶이 직업이 되는 세계를 알려 주는 것”임을 깨달은 것이다. 이것이 청소년 농부 학교가 시작된 이유다. 그렇기에 이 책은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지혜를 담은 청소년 농사 교과서이기도 하다. 이들은 텃밭 교육이 공교육의 경계 안에서 교사나 학부모가 대안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커리큘럼임을 확신했다. 직접 밭을 일구고, 작물을 수확하여 먹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게 되면 자연스레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아이들은 그러한 변화의 속도가 현저히 빠른 데다가 변화에 유연하다. 청소년 농부 학교의 목적은 단순히 농사를 하는 데 있지 않다. 농사는 연결고리일 뿐이다. 농사를 통해 텃밭의 아이들이 스스로에 대해 알고, 주위를 돌아보며 협력과 상생, 공동체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배움의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진짜 목적이다. “청소년 농부 학교”, 그곳이 알고 싶다! 청소년 농부들의 좌충우돌 사계절 텃밭 나기 자연과 더불어 배우고 즐긴다. ― 청소년 농부 학교의 구호는 소박하지만 명료하다. 3월에 열리는 시농제부터 시작하여 학기제로 운영되는 청소년 농부 학교의 학생들은 1년간 매달마다 텃밭에 모여 농사를 짓는다. 절기별 텃밭 농사법을 배울 뿐만 아니라 수확한 농작물로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기도 한다. 이 또한 대부분 제철 재료를 활용한 요리법이다. 청소년 농부 학교의 아이들은 절기의 특성에 따라 꾸려진 커리큘럼 속에서 농사를 지으며 모든 일에는 ‘제때’가 있음을 알게 된다. 농사는 때를 놓치면 큰 낭패를 볼 수밖에 없어. 절기마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농부들은 몸이 아파도 제대로 쉴 수가 없단다. 너무 피곤하니까 오늘만 좀 쉬어야지 하고 게으름을 부렸다가는 1년 농사를 망치게 돼. 그래서 우리 조상님들은 절기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어. 너희들 철부지란 말 들어 봤지? 이 말은 계절을 모르는 사람, 즉 제때에 맞게 자기가 할 일을 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뜻이야. _ ≪청소년 농부 학교≫ 91쪽 참조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단순히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얻는 것을 넘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킬 수 있다. 아이들은 손으로 흙을 만지고, 땀 흘리는 경험을 통해 생산과 노동의 가치를 배운다. 수확한 농작물을 친구들과 나누는 경험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행복도 함께 공유한다. 또한 농사는 초고속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훌륭한 수업 주제가 될 수 있다. 청소년 농부들,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주변을 돌아보다 텃밭이 가져온 작지만 신비한 변화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단순히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얻는 것을 넘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킬 수 있다. 아이들은 손으로 흙을 만지고, 땀 흘리는 경험을 통해 생산과 노동의 가치를 배운다. 직접 키우고 수확한 농작물로 맛있는 요리를 해 먹기도 한다. 유기농법으로 키운 농작물로 만든 요리는 그 자체로 훌륭한 약이고, 선물인 셈이다. 수확한 농작물을 친구들과 나누는 경험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행복도 함께 공유한다. 또한 농사는 초고속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훌륭한 수업 주제가 되기도 한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언제나 재밌어요. 도시에서 벗어나 마주하게 된 텃밭은 늘 새로움의 연속이었죠. 이 책을 읽고 처음 청소년 농부 학교에 갔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그곳에서의 경험은 제 꿈을 흙이 있는 곳으로 안내했어요. 편리한 생활에 익숙해져서 어떤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인지 놓치고 있을지도 모르는 친구들이 함께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어요. _김지우(청소년 농부 학교 1기, 여주자영농업고 3학년) 청소년 농부 학교 1기 졸업생인 김지우 군은 처음 농사를 접하고 그 매력에 빠져 농업고등학교로 진학했다. 그밖에도 청소년 농부 학교를 찾은 아이들은 저마다의 꿈을 가지고 있다. 요리사가 되고 싶은 아이, 생태학자가 되고 싶은 아이 등등. 이곳에서 텃밭을 만나게 된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한다. 그야말로 ‘나를 찾아 떠나는 텃밭 여행’인 것이다. 텃밭은 아이들을 성장시킨다. 씨앗을 심고, 키우고, 수확하는 시간을 보내며 청소년 농부 학교의 아이들은 생명 존중의 태도를 경험한다. 경이로운 생명 순환의 원리를 경험하면서 저마다의 배움을 얻는다. 더럽기만 했던 똥오줌에서 순환의 원리를, 잡초라 불리던 풀들에게서 공생의 가치를 알게 되는 것이다. 텃밭이 가진 어떤 점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내는지 간단명료하게 설명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아이들이 텃밭에서 생명을 키우고, 돌보며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배우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어느새 어엿한 농부가 된 아이들의 손에는 최신형 스마트폰 대신 흙이 꼬질꼬질 묻은 호미가 들려있을 것이다.청소년 농부 학교의 학생들은 등급으로 평가되지 않아요. 일을 잘하는 아이들은 저보다 조금 서툰 아이들을 도와주고, 서로가 서로를 보살피는 평등한 관계를 배울 뿐이에요. “자연과 더불어 배우고 즐긴다.”라는 청소년 농부 학교의 구호에 걸맞게 우리는 텃밭에서 건강한 몸을 키우고, 좋은 생각을 가꾸며, 꿈꾸는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거죠. … 그 과정에서 여러분은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고, 생태주의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될 거예요. _ 에서 왜 콩을 세 알씩 심느냐고? 한 알은 땅속에 있는 생명체가, 한 알은 하늘을 나는 새가, 나머지 한 알은 심은 농부가 먹기 위해서야. 농사는 오직 사람만을 위해서 짓는 게 아니라는 의미지. _에서 농사는 때를 놓치면 큰 낭패를 볼 수밖에 없어. 절기마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농부들은 몸이 아파도 제대로 쉴 수가 없단다. 너무 피곤하니까 오늘만 좀 쉬어야지 하고 게으름을 부렸다가는 1년 농사를 망치게 돼. 그래서 우리 조상님들은 절기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어. 너희들 철부지란 말 들어 봤지? 이 말은 계절을 모르는 사람, 즉 제때에 맞게 자기가 할 일을 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뜻이야. _에서
리와일드
나무를심는사람들 / 니콜라 펜폴드 (지은이), 조남주 (옮긴이) /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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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
청소년 문학
니콜라 펜폴드 (지은이), 조남주 (옮긴이)
우리의 미래는 초록빛일까, 회색빛일까. 진드기를 매개로 걷잡을 수 없이 번진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해 수많은 죽음을 목도한 인간들이 스스로를 회색 도시에 가두고 살아가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설이다. 일시 정지 버튼을 누른 듯 세상이 멈추고 도시가 봉쇄되는, 그리하여 자연이 잠시나마 숨통이 트이게 되는 전염병이 퍼질 거라는 아이디어는 오로지 작가의 상상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 책이 처음 영국에서 출판됐을 무렵,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를 휩쓸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그 위세를 떨치고 있다. 게다가 인간은 온실가스, 플라스틱 바다, 살충제, 유독성 폐기물이 흐르는 강 같은 생태학적 재난을 끊임없이 일으키고 있다. 작가는 자연 생태계의 광범위한 복원을 뜻하는 ‘리와일드(Rewild)’야말로 인간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전지구적 기후 재난과 바이러스로 혹독한 아픔을 겪고 있는 수많은 이들에게 이 책은 희망과 위로의 말을 전해줄 것이다.한국어판 저자 서문 5 1부 도시 1 대벌레 상자 13 2 SOS 상자 48 3 수혈 83 4 뒷골목 워렌 110 5 에티엔의 지피에스 132 2부 야생 6 야생이 시작되는 곳 160 7 진드기 190 8 숲속 마녀 212 9 따돌리다 234 10 덫 267 11 방랑자들 297 12 에너데일 336 역자 후기 364디스토피아적 상상이 현실이 되어 버린 소설! 인간을 휩쓴 전염병으로 도시가 봉쇄되고 덕분에 자연의 숨통이 트이게 되리라는 소설 속 상상이 현실이 되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지구적 기후 재난으로 혹독한 아픔을 앓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눈부신 구원의 열쇠로 다가갈 것이다. - 정여울(작가) 추천! ★★★★★ 자연을 지배하고 통제하려고 하는 인간들에게 보내는 경고 지구에서 사람이 사라지면 숲이, 바다가, 하늘이 원래의 모습을 찾을 것이라 믿은 작가는 끔찍한 바이러스가 퍼져 인간들이 스스로를 회색 도시에 가둔 채 살아가고 그 덕분에 자연 생태계의 광범위한 복원이 이루어진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글을 써 내려갔다. 그리고 마침내 첫 책 『리와일드』가 2020년 2월 영국에서 출판되었는데, 그사이 우리 인간은 새로운 바이러스와의 본격적인 싸움을 시작하고 있었다. 작가는 전염력도 강하고 치사율도 낮지 않은 새로운 바이러스로 항공기 운항이 중지되고 상점과 식당, 회사와 학교가 문을 닫아야 했고, 사람들은 집 안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 하지만 세상이 멈춰지자 터키의 보스포루스 해협에 돌고래가 나타나고, 코요테가 샌프란시스코를 배회하고, 영국 웨일즈의 한 마을에 산양이 나타나 정원 울타리를 뜯어 먹는 소식이 전해진다. 인간의 일시 정지가 분명 자연에겐 회복의 시간이 되었던 것이다. 바로 ‘리와일드’가 이루어진 것이다. 작가는 『리와일드』를 통해 자연을 지배하고 통제하려고만 하는 인간에게 따끔한 경고를 보내는 동시에 인간이 앞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자 흥미로운 방법을 제시하며 오랫동안 꿈꿨던 소설가의 길로 한 발 내딛었다. 시의적절하며 놀라운 상상력을 써 내린 첫 작품 이후의 작품이 기대된다. 안전하지만 죽은 도시 vs. 살아 있지만 거칠고 위험한 야생 도시에서는 진드기를 매개로 한 전염병에 대한 공포로 자연과 관련된 어떤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잘못 뿌리내린 식물의 작은 싹도, 아주 자그마한 벌레도 글리포세이트(제초제) 순찰대의 추격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 자연을 봉쇄한 회색 도시의 지배자 ‘포르샤 스틸’은 안전이라는 명분 아래 모든 정보를 독점하고, 시민들을 철저히 감시하며 말을 듣지 않는 이들은 다시는 나올 수 없는 시립 훈련원으로 보내 버린다. 주인공인 주니퍼와 베어 남매는 자신들의 피에 있는 진드기 전염병에 대한 ‘저항력’을 이용해 다시 야생으로 나가려는 포르샤 스틸의 계획을 알게 된다. 이에 남매는 엄마를 찾아 머나먼 야생의 공간, 에너데일로 떠날 준비를 한다. 남매가 자신들을 바깥세계와 단절시키던 유리창을 깨고, 콘크리트 덩어리와 새들의 사체로 가득한 완충 지대를 지나 다시 살아난 야생에 도달하며 1부 도시가 끝난다. 그리고 2부 야생이 시작된다. 나뭇잎 사이로 부서지는 햇살을 받으며 눈을 뜬 남매는 처음 맛보는 야생에 도취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들을 뒤쫓는 포르샤 스틸의 드론과 부하를 피해 달아나야 했다. 싸온 식량은 점점 떨어지는데 사냥도 못하고,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종종 비도 쏟아진다. 그런 속에서도 환상처럼 나타난 스라소니 ‘고스트’의 도움을 받으며 남매는 에너데일을 향해 한발 한발 힘겹게 나아간다. 사실 도시와 야생은 대립되는 관계가 아니다. 도시도 야생도 모두 지구의 일부니까. 대립하던 두 세계는 이 둘을 연결하는 주니퍼와 베어 남매를 통해 하나로 통합을 시도하며, 두 세계는 언젠가는 이들이 가진 피를 통해 완전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회색 도시에서 야생을 꿈꾸는 남매, 주니퍼와 베어 주니퍼와 베어는 원래 엄마가 야생으로 탈출한 뒤 태어난 아이들이다. 하지만 전염병은 계속되고 거칠고 위험한 야생에서 아이들을 키우기가 어려워 남매를 외할머니가 있는 도시로 보낸다. 하지만 남매의 핏속에 새겨진 야생의 첫 기억 때문에 도시에서의 삶은 쉽지 않다. 주니퍼5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진드기 전염병을 퍼뜨린 생태 테러리스트 ‘리와일더’를 옹호해 학교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야생성을 그대로 간직한 베어는 모든 것이 통제되는 학교에서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 하지만 주니퍼는 리와일더 실반을 만나고 야생을 접하며 리와일더의 행동이 과연 옳은 일이었는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주니퍼의 동생 베어는 여덟 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야생으로 나간 뒤 그곳에 완벽히 적응하며 주저함 없이 주니퍼와 함께 앞으로 나아간다. 모든 생명에 우호적이며, 직감 또한 뛰어난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남매를 돕거나 훼방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앞을 못 보지만 강인한 외할머니 애니 로즈, 길을 찾는 데 필요한 지피에스를 건넨 에티엔, 살아 있는 리와일더 실반, 그리고 여행 내내 남매를 살갑게 돌봐 준 의문의 스라소니 ‘고스트’와 함께 안도의 숨을 내쉬고, 포르샤 스틸의 부하 바이올렛에게 붙잡혔을 때는 손에 땀을 쥐게 된다.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로 이야기는 더욱 풍성하게 살아난다. 이 병의 미덕은 짐승이나 새한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오직 사람만 걸린다는 점이다. 아주 많은 사람이 심하게 앓다가 죽었다. 하지만 병의 구조가 아주 복잡하고 변이가 심해 치료가 불가능했고, 예방 백신도 만들 수 없었다.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다른 생명체들과 완전히 격리된, 봉쇄된 도시에서 사는 길뿐이었다. 이는 애초에 리와일더들이 계획한 것이었다. 그 덕분에 도시 바깥의 버려진 땅에서는 자연이 살아났고 다시 야생이 되어 갔다.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결국 인간이냐 야생이냐의 문제에서 리와일더들은 야생을 선택한 것이다. 나 역시 야생을 택했을 것 같다. “가끔은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되어 버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 내 말은, 우리 리와일더들은 지구를 구하려고 했던 거야. 우리가 진짜로 사람들이 죽기를 원했을 리가 없잖아?”실반이 긴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어쩌면 우리가 원했을지도 모르지. 우린 화가 날 대로 나 있었으니까. 다만 한 가지, 그렇게 빨리 퍼질 줄은 상상도 못 했어. 마치 그 병이 진드기를 어떻게 한 것 같았어. 무적으로 만들어 놓았지. 진드기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어. 진드기가 가는 곳은 어디든 그 병이 따라갔지. 이 나라를 덮치고, 그다음은 대륙, 그리고 전 세계로. 결국 사람들은 더 이상 사망자 수를 세지 않게 되었어.”그가 바닥을 내려다보는데 눈에 물기가 어려 있었다.
돈과 금융 쫌 아는 10대
풀빛 / 석혜원 (지은이), 신병근 (그림)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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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청소년 정치,경제
석혜원 (지은이), 신병근 (그림)
돈과 금융에 관심은 많지만 기초를 건너뛰고 조급하게 실전에 뛰어든 청소년, 또는 저축밖에 모르는 금융 문맹자들에게 건네는 친절하고 꼼꼼한 경제 입문서다. 크로이소스왕의 금화부터 오늘날의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경제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돈에 대해 알아보고, 은행과 주식, 채권, 투자, 재무 설계 등 금융 상식을 통해 말 그대로 차곡차곡 모아서 슬금슬금 불리는 법까지 총망라한다. 얄팍한 요령이 아니라, 경제 흐름을 읽는 안목을 기르는 법과 자신의 재무 상태를 파악하고 주체적인 미래 설계를 해 나갈 힘을 길러 준다. 노후에 돈 걱정 안 할 정도로 금융 포트폴리오를 쌓아 온 금융 전문가인 엄마 친구와 주인공이 나누는 친근한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소한 금융 용어부터 금융 상품 종류와 투자 지식까지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다.들어가는 글 - ‘푸어족’이라고 들어 봤니? 1장 부자가 되고 싶다고? 헉, 내가 금융 문맹이라니! 왜 금융 이해력이 필요할까? 돈 걱정 날려 버리는 생활 습관 차곡차곡 돈을 모으고, 슬금슬금 불리자 2장 진화하는 돈 주화는 언제 만들어졌지? 누가 지폐를 처음 만들었을까? 플라스틱 머니가 뭐야? 암호화폐도 돈일까? 3장 차근차근 알아가는 금융 없는 게 없는 금융 백화점 은행의 은행을 소개할게 왜 주식과 채권을 발행할까? 주식 투자를 해 보고 싶다고? 쉬지 않고 변하는 주가 예상치 못한 위험 대비는 보험으로 4장 이 정도는 알고 금융 투자를 해야지 금리는 돈을 빌리는 가격이야 72의 법칙 돈 가치가 떨어지면 물가가 올라 올라가는 기준 금리, 줄어드는 통화량 마이너스 금리가 뭐지? 신용이 나쁘면 돈을 빌릴 수 없어 5장 금융 투자는 여윳돈으로 신중하고 길게 금융 상품을 고를 때 따져 볼 세 가지 닷컴 버블의 교훈을 명심하자 결국은 Back to the Basics 직접 투자가 망설여지면 간접 투자부터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6장 다양한 금융 상품, 어떻게 고를까? 우선 재무 설계를 하자 경제 흐름을 읽는 안목을 기르자 포트폴리오, 그때그때 달라요! 물고기 잡는 법을 알면 욕심을 부리면 판단이 흐려져 투자 성향을 알고, 이것저것 따져 보고 나가는 글 - 돈의 주인도, 하인도 되지 말자돈 걱정 안 하고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저축만이 정답? 아니면 주식으로 한방?” 십 대, 금융 문맹에서 깨어날 시간이다!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서 차곡차곡 통장에 모으던 시대는 갔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주식 투자 열풍이 불고, 학부모 역시 일찌감치 아이들의 경제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돈 관리’를 넘어서 ‘금융 관리’를 할 줄 알아야 하는 때가 온 것이다. 실제로 시중 은행들은 10대 전용 금융 플랫폼을 너도나도 출시해서 미래 고객을 선점하려는 의욕을 드러내는 중이다. 한 은행의 10대 전용 카드는 출시 한 달 만에 10만 장이 발급되었고, 또 다른 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는 1년 만에 누적 100만 명이 가입했다고 한다. 그럼 청소년들은 돈과 금융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을까? 이 책은 돈과 금융에 관심은 많지만 기초를 건너뛰고 조급하게 실전에 뛰어든 청소년, 또는 저축밖에 모르는 금융 문맹자들에게 건네는 친절하고 꼼꼼한 경제 입문서다. 크로이소스왕의 금화부터 오늘날의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경제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돈에 대해 알아보고, 은행과 주식, 채권, 투자, 재무 설계 등 금융 상식을 통해 말 그대로 차곡차곡 모아서 슬금슬금 불리는 법까지 총망라한다. 얄팍한 요령이 아니라, 경제 흐름을 읽는 안목을 기르는 법과 자신의 재무 상태를 파악하고 주체적인 미래 설계를 해 나갈 힘을 길러 준다. 성공한 삶은 곧 ‘부자가 되는 것’일까? 금융 공부는 스스로 내 인생을 설계하는 것 ‘부자 되기’가 아닌 ‘잘 살기’ 비법 대 방출! 요즘 아이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한방에 부자 되기’다. 주식으로 큰돈을 버는 것을 꿈꾸거나,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장래희망이 건물주라는 청소년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손쉽게 금융 투자에 성공하는 ‘꿀팁’을 알려준다는 콘텐츠도 늘고 있다. 과연 단번에 부자가 되는 지름길은 존재할까? 침체된 경제 상황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다보니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경제, 금융 정보들이 주위에 넘쳐난다. 청소년 역시 올바른 경제관념과 기초 지식을 배우기도 전에 쉽게 금융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돈과 금융 쫌 아는 10대》는 바로 그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금융 기초 체력을 다져 준다.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의 차이점, 마이너스 금리 등 낯선 경제/금융 용어들을 말 그대로 차근차근 친절하게 정리한 이 책을 쭉 훑어보기만 해도 경제 뉴스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나아가 신중하고 안전한 금융 투자를 위한 현실 조언도 가득하다. 유명한 과학자인 뉴턴의 주식 투자 실패담 등 재미있는 이야기는 덤이다. 무엇보다 금융을 곧 ‘돈을 많이 벌기 위한 정보’,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착각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금융 공부는 ‘잘 살기’위한 하나의 이정표일 뿐이라는 것을 알려주고자 한다. 이제 ‘나’라는 하나의 ‘살림’을 스스로 꾸려 나가는 법을 연습할 차례다. “이 정도는 알고 금융 투자를 해야지” 솔직담백하고 현실적인 금융 전문가와의 대화 한 권으로 금융 이해력 충전 완료! 《돈과 금융 쫌 아는 10대》는 경제 이론이 아닌, 요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금융 이해력을 탄탄하게 키워 주는 책이다. 아무리 일을 해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푸어족’이 늘어나고 있다는 현실을 보면, 이제는 자신의 돈과 금융 자산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능력이 또 하나의 중요한 스펙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아도 될 것 같다. 노후에 돈 걱정 안 할 정도로 금융 포트폴리오를 쌓아 온 금융 전문가인 엄마 친구와 주인공이 나누는 친근한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소한 금융 용어부터 금융 상품 종류와 투자 지식까지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다. 또 어릴 때부터 돈 모으기와 돈 불리기, 돈 지키는 법을 차근차근 익혀 온 인물의 사례를 보면서 간접 체험이 가능하다. 방대한 정보와 추상적인 개념 때문에 금융 문턱에서 헤매는 청소년 또는 성인에게도 친절한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생활환경이 복잡해지고 있어서 자칫하면 잘못된 판단을 내릴 위험도 커졌어. 예전에는 금융 상품을 고를 때 정기예금, 정기적금, 보통예금 정도만 알면 됐지. 이제는 상품 종류가 너무 다양하고, 성격도 복잡해졌어. 모르고 잘못 투자하면 돈을 불리기는커녕 종잣돈도 모두 날려 버릴 위험이 높아진 거야. 종잣돈이란 어떤 돈의 일부를 떼어 일정 기간 동안 모아 묵혀 둔 것으로, 더 나은 투자나 구매를 위해 밑천이 되는 돈을 말해. 그런데 금융을 잘 모르면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고, 잘못된 선택으로 삶이 파탄 나는 결과로 이어지는 거지. 그린스펀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금융 이해력은 항해를 위해 필요한 나침판 또는 GPS라고 했어. 이처럼 금융이 삶의 일부가 된 시대에서 살아야 하니 금융을 모르면 눈뜬장님이나 마찬가지라서 금융 문맹이라고 하는 거야. 그런데 암호화폐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엄청난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 눈에 보이지 않는 전자신호가 국가와 국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지불수단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한 거야. 그래서 여러 나라의 중앙은행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려는 시도를 하게 되었단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가 발행된다면 비트코인과 달리 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거야. 비록 형체는 없지만 현재 사용되는 지폐나 주화처럼 국가가 가치를 보장할 테니까. 만약 이런 디지털 화폐의 사용이 널리 퍼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당연히 눈으로 보이는 지폐나 주화의 사용은 점차 줄어들 거야.
고등국어 실전기출 문제은행 천재(박영목) 1B (2020년)
데이터뱅크(DataBank) / 데이터뱅크 편집부 (엮은이) /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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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데이터뱅크 편집부 (엮은이)
기본 수학의 정석 대수 (2025년)
성지출판 / 홍성대 (지은이) /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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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출판
청소년 학습
홍성대 (지은이)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 1
휴머니스트 / 강혜원.계득성 지음 /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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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청소년 문학
강혜원.계득성 지음
20년 이상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활동해 온 현직교사인 두 저자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쓴 한국 문학사 책이다. 문학 작품 속에 큰 강줄기처럼 흐르는 우리의 역사 이야기를 국가의 흥망에서부터 이름 없는 백성들의 삶 이야기까지 입체적으로 구성하였으며, 문학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재미있는 이야기, 우리 삶과 관련된 사연들을 통해 어려운 고전 문학 작품에 한발 다가가도록 돕는다. 본격적으로 각 시대의 문학 작품들을 설명하기 전에 시대별 문학 장르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도표를 통해 흐름을 잡아 주고, 저자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과 나눈 대화들을 수록하거나 영화, 현대 문학 작품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문학 작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도왔다. 1권 '단군신화에서 단심가까지'는 우리 문학의 기원에서부터 국가의 형성과 함께 융성한 문화, 그리고 동시에 꽃피우게 된 문학 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 이후 통일 신라가 세워지기까지의 문학을 '고대 문학'이라 상정하고, 이 시기의 문학은 인간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초대하는 글 들어가기 문학과 인간의 삶, 그리고 역사 첫째 마당 고대 둘러보기 인간과 신이 어우러지는 신화의 세계 우리나라의 건국 신화, 「단군 신화」 하늘을 향해 함께 외치고, 홀로 마음을 읊조리고 고대가요의 변모 과정-「구지가」, 「공무도하가」, 「황조가」 거기엔 사랑과 노동, 주술의 세계가 있었네 주술적 성격을 지닌 향가-「서동요」, 「풍요」, 「헌화가」, 「혜성가」, 「처용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그리움 죽은 이를 추모하는 향가 작품-「모죽지랑가」, 「찬기파랑가」, 「제망매가」 인간을 이야기하다 설화의 세계-「연오랑 세오녀」, 「귀토지설」, 「도미 설화」, 「온달 설화」, 「지귀 설화」 그 어디에도 설 곳이 없어라 최치원의 문학 세계-「격황소서」, 「동풍」, 「추야우중」, 「제가야산독서당」 둘째 마당 고려 시대 둘러보기 내우외환 속에 살아가던 고려인의 비애 민중의 삶과 정서를 진솔하게 담아낸 고려 가요-「상저가」, 「청산별곡」 남녀상열지사의 본모습 사랑과 이별을 노래한 고려가요-「서경별곡」, 「쌍화점」, 「만전춘」, 「가시리」 사람의 일생을 통해 사물을 그려 내고, 사물의 속성을 통해 사람을 일깨우다 가전체 문학의 세계-「국선생전」, 「국순전」, 「공방전」 인생의 이치는 곳곳에 숨어 있다 고려 시대의 수필 문학, 설-「슬견설」, 「경설」, 「이옥설」, 「차마설」, 「괴토실설」 사회와 민족의 현실에 눈을 돌리다 고려 시대 지식인의 현실 인식- 「사리화」, 「대농부음」, 「동명왕편」 그들만의 세상 vs 끓어오르는 정감 사대부의 양면적 자기표현, 경기체가와 시조 -「한림별곡」, 우탁.이조년.정몽주의 시조청소년의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생생하고 재미있는 우리 문학 이야기! 교과서보다 충실한 해석과 생생하고 맛깔스러운 역사 이야기로 빚어진 우리 문학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대학입시, 성적, 취업 등으로 생명력을 잃고 박제가 된 것 같은 우리 문학에서 벗어나 재미난 문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우리 문학 작품 하나하나에 인간의 삶이 깃들어 있으며, 그것은 큰 강줄기를 이루고 있음을 새삼 느꼈다. 우리 문학에는 지금의 ‘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가 있고, 그 역사 속에는 수많은 이들의 기쁨과 슬픔, 눈물과 웃음과 한숨이 녹아들어 있다. 그래서 우리 문학을 읽는 것은 곧 우리 삶을 읽는 것이다. 1. 20년 동안 현장에서 청소년과 호흡하며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쓴 한국 문학사 왜 우리는 문학을 읽을까? 지금 시대의 문학뿐 아니라 옛 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대체 문학 작품에서 어떤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또 어떤 의미를 얻을 수 있을까? 교과서에 밑줄 긋고 무작정 외우는 우리의 문학 교육 현실 속에, 이러한 질문은 비단 중·고등학교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오랫동안 학교에서 국어와 문학을 가르친 선생님도 늘 지닐 수밖에 없는 의문이다.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1,2)는 우리의 문학이 대학 입시와 성적, 취업을 위한 지겨운 공부가 아니라 우리 삶 속에 살아 움직이는 이야기이며 그만큼 진실하고 생동감 넘치며 재미있는 것임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자 새로 쓴 한국 문학사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강혜원·계득성 선생님은 20년 이상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활동해 온 현직교사로서 학생들과 오랫동안 문학으로 소통해 온 경험을 담아 청소년들에게 문학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대별 장르의 특성과 작품에 흐르고 있는 고유의 감수성, 작가와 당대인들의 삶 이야기를 흥미로운 사료를 통해 들려줄 뿐만 아니라, 교과서보다도 충실한 해석을 알차게 제공하고 있다. 작품 이야기와 함께 교사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일화들을 적절히 깃들임으로써 작품의 의미가 청소년의 삶 속에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즐겁게 문학을 향유하는 법까지 일러주는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1,2)는 고전 문학을 처음 접하는 중학생부터 우리 문학의 흐름을 한 번쯤 정리해보고자 하는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읽을 수 있으며, 저자의 풍부한 감수성이 묻어나는 문체, 문학과 사회 현실을 바라보는 투철한 문제의식은 이 책에 무게감을 더한다. 우리의 문학이 책 속에 갇힌 글자들이 아니라 삶 속에 살아 움직이는 것이며, 그만큼 진실하고 생동감 넘치며 재미있는 것임을 학생들에게 알려 주고 싶었다. 대학 입시, 성적, 취업 등으로 생명력을 잃고 박제가 된 것 같은 우리의 문학 교실에서 벗어나 재미난 문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중략) 우리 문학 작품들을 돌아보며 하나하나의 문학 작품에 인간의 삶이 있으며, 그것은 큰 강줄기를 이루고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의 ‘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가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역사 속에는 수많은 사람의 기쁨과 슬픔, 눈물과 웃음과 한숨이 녹아들어 있다는 것도. 우리 문학을 읽어 보는 것은 곧 우리 삶을 읽는 것이라는 생각도 했다. -「초대하는 글」에서 2. 교과서보다 충실한 해석과 생생하고 맛깔스러운 역사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는 1권 ‘단군 신화에서 단심가까지’, 2권 ‘용비어천가에서 봉산 탈춤까지’로 총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에서는 고대의 문학과 신라 시대의 문학, 고려 시대의 문학까지를 다루고 있으며 2권에서는 조선 시대의 문학을 시대 순으로 정리하였다. 이 책은 문학 작품 속에 큰 강줄기처럼 흐르는 우리의 역사 이야기를 국가의 흥망에서부터 이름 없는 백성들의 삶 이야기까지 입체적으로 구성하였으며, 문학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재미있는 이야기, 우리 삶과 관련된 사연들을 통해 어려운 고전 문학 작품에 한발 다가가도록 돕는다. 학생들이 외계어처럼 느끼는 어려운 고어들은 작품의 의미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현대어로 쉽게 풀어 고전 문학과 친근함을 느끼도록 서술하였다.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는 본격적으로 각 시대의 문학 작품들을 설명하기 전에 시대별 문학 장르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도표를 통해 흐름을 잡아 주고, 저자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과 나눈 대화들을 수록하거나 영화, 현대 문학 작품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문학 작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도왔다. 1권-단군신화에서 단심가까지 1권 '단군신화에서 단심가까지'는 우리 문학의 기원에서부터 국가의 형성과 함께 융성한 문화, 그리고 동시에 꽃피우게 된 문학 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 이후 통일 신라가 세워지기까지의 문학을 '고대 문학'이라 상정하고, 이 시기의 문학은 인간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단군 신화」, 「동명왕 신화」, 「박혁거세 신화」 등 노래와 함께 전해지는 배경설화를 통해 그 속에 자리한 민족적 자부심을 함께 읽어낸다. 이어서 한자의 음과 뜻을 빌린 향찰로 표기된 신라의 노래 「향가」를 설명하면서 동시에 집단적 주술적 성격의 노래가 개인적 서정적 노래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우리 한문학의 문을 활짝 열고 꽃 피워낸 작품인 을지문덕의 「여수장우문시」, 설총의 「화왕계」, 최치원의 시문 등도 원문과 현대어 해석 풀이를 함께 실어 청소년들이 한문학 또한 우리 문학의 한 장르로서 읽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둘째 마당 ‘고려 시대 둘러보기’에서는 통일 국가로서 훨씬 더 개방적인 사회 체제를 지니고 세계적 문화유산을 탄생 시킨 고려의 문학을 시대 순으로 보여준다. 평민을 중심으로 창작되었던 고려가요 「상저가」, 「청산별곡」, 「가시리」, 「만전춘」, 「정석가」, 「쌍화점」 등 대표적인 작품을 읽고 당대 민중의 삶을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고려 후기 신흥 사대부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 경기체가 작품과 함께 이규보의 「동명왕편」 이승휴의 「제왕운기」 등 무신의 난과 몽골의 침입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기 속 민족정신을 드높인 작품들을 통해 당대 지식인의 의식세계를 보여주기도 한다. 2권-용비어천가에서 봉산 탈춤까지 2권 ‘용비어천가에서 봉산 탈춤까지’는 조선의 건국 초기 문학부터 조선 후기 민중 문화가 꽃피우기까지의 문학 작품 세계를 다루고 있다. 조선의 건국이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용비어천가」에서부터 사대부로서의 충절과 의지를 다진 이황과 이이의 시조, 그리고 임금에 대한 사랑만큼이나 지극했던 여인의 사랑을 노래한 황진이의 시조 등 여류 작가들의 시조를 함께 다루어 조선 초기 꽃피웠던 시조 문학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 흥취를 노래한 가사 작품 「상춘곡」, 「면앙정가」, 「관동별곡」, 「사미인곡」 등을 현대어로 이해하기 쉽게 풀이한 점이 돋보인다. 단종의 폐위 이후 세속과 인연을 끊고 금오산에 들어가 운둔 생활을 했던 김시습의 삶과 조선 최초의 소설인 「금오신화」의 내용을 병치하여, 문학 작품을 시대적 현실과 작가의 인생, 그리고 작품 그 자체의 내용을 두루 살피며 즐길 수 있도록 서술하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조선의 지식인들은 그저 자신의 안락한 삶에만 머물 수 없다는 자각에 이르게 되었는데, 이러한 사정을 「선상탄」, 「누항사」 등 고단한 백성들의 삶을 보살피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살펴본다. 이후 문학 창작의 향유층은 점점 아래로 내려와 민중들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현실을 자신의 입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에 조선 후기 사설시조와 「임진록」, 「최척전」, 「임경업전」 그리고 판소리계 소설과 우화소설을 통해 해학과 풍자가 넘치지만 왜적의 침입과 가난 등 웃을 수만은 없었던 전후 조선의 현실을 생생하게 풀어낸다. 사회 모순에 대한 통찰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갈망을 절절하게 보여준 허균의 「홍길동전」, 조선 후기 변화하는 세상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꿰뚫어 바라보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온몸으로 부딪혀 싸웠던 지식인 박지원과 정약용의 문학 세계를 펼쳐내고, 민중의 비판 정신과 해학성을 보여 준 탈춤과 꼭두각시놀음으로 시대의 변화와 그 궤를 함께하는 문학의 정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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