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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
Ž / 이문영 지음 /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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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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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
청소년 철학,종교
이문영 지음
탐 철학 소설 시리즈 18권. 는 황제가 명하여 쓴 역사책이 아니라 궁형의 치욕을 딛고 사마천 스스로가 구상하여 완성해 낸 역사책이다. 이 책에는 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백이숙제열전」, 「유협열전」, 「골계열전」, 「화식열전」, 「혹리열전」 등 다양한 열전이 등장한다. 그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릉 장군을 변호하다가 감옥에 갇힌 사마천이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기록이란 무엇인지,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장대삼이 말했다.“예, 예양의 일은 《춘추》에 적혀 있나요?”“아니오. 조씨 집안이 모반을 일으킨 일만 적혀 있소. 예양의 일은 공자가 죽은 뒤에 생긴 일이니 당연히 쓸 수가 없었소. 하지만 아마 알아도 적지 않았을 것이오.”“왜 적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하오?”“《춘추》는 대의를 밝힌 책이라 지극히 간략하게 만들어졌소. 그 안에는 위대한 뜻이 담겨져 있지만 그것은 오래도록 깊이 생각해야 알 수 있소. 예양의 일은 그런 큰 뜻을 적는 데는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오.”장대삼이 혀를 찼다.“그. 그렇다면 결국은 예양의 일은 사람들에게서 잊힐 것이고, 예양은 헛되이 죽은 것이 될 것 아닌가요? 그, 그리고 예양이 가졌던 큰 뜻, 그러니까 두 마음을 가지고 주인을 섬기는 이들에게 부끄러움을 안긴다는 숨은 뜻도 사라지고 말 거고요. 이, 이게 과연 옳은 일인가요?”“그렇소. 그래서 새로운 역사책이 필요한 것이오.”사마천은 즉각 장대삼의 말에 공감해 주었다. 사람들에게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고 가르치려고 드는 것보다 그 사람들이 재미있게 읽다가 스스로 느끼게끔 하는 것이 제일 좋은 일이라 할 수 있다. 억지로 외운 것은 잊어버리게 되지만 가슴으로 느낀 감동은 쉬이 사라지지 않는 법. 즐겁고 재미있게 만들어진 이야기를 통해서 감동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일어난 일을 통해서 느끼게 되는 감동과는 또 다른 것이다. 진실의 힘에 기댄 감동은 그 크기가 다르게 마련이다.백이와 숙제의 이름은 공자에 의해서 남았고, 비록 그들은 불행하게 죽었지만 그 이름은 오늘날에도 칭송받고 있다. 또한 그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다짐을 사람들에게 주고 있지 않은가. 천도는 기록에 의해서 남게 된다. 천도는 글 속에 있는 것이다.사마천은 길게 한숨을 내쉬고 말했다.“내가 죽고 난 뒤에 비로소 옳고 그름이 가려질 것이오.”
고사리의 생존법
서유재 / 한수언 (지은이)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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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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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재
청소년 문학
한수언 (지은이)
서유재 청소년문학시리즈 ‘바일라’ 13번째 책. 7편의 단편소설을 묶어 담았다. 사이보그, 뱀파이어, 차원이동, 게임 서사 등을 차용한 판타지 작품이나 십 대의 고민과 갈등을 다룬 일반 단편들까지,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한 가지 공통점은 지금 여기, 청소년의 생활에 밀착된 이야기들이라는 점이다. 다분히 오타쿠적인 소재와 통통 튀는 발랄한 문체, 서사 장악력까지, 신인 작가다운 패기는 물론 놀라울 만큼 편편의 작품들이 안정적이면서 새롭다.도와줘, 공세리 9 고사리의 생존법 53 교집합의 바다 85 피바람 몰아치고 117 토끼 가족 149 이세계의 펜칼은 현재진행형 179 레테의 파수꾼 213 글쓴이의 말 244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새롭게 시작되는 지금 여기, 우리의 이야기 사이보그, 뱀파이어, 시간이동 같은 소재나 게임 서사를 떠오르게 하는 판타지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거침없이 풀어 쓴 7편의 단편 속에 우리 시대 청소년의 갈등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불의의 사고로 사이보그가 된 공세리, 잘나가는 오빠와 달리 학교에서건 집에서건 아싸인 임가영, 돌변한 단짝 친구와 살 빼라고 구박하는 엄마 사이에서 점점 더 작아지는 하연수, 어느 날 갑자기 저주받은 삶을 살게 된 뱀파이어 오하라, 환승이별도 모자라 별안간 사라져 버린 아빠의 비밀과 대면하게 된 방규상, 밤에는 웹 소설 작가, 낮에는 투병 중인 고등학생 한치열, 주류의 삶을 살라고 강요하는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꿈을 찾아 길을 나선 비온. 이들을 통해 작가는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에 대한 사랑과 긍정이 세계를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 내 앞에 벌어지고 있는 일을 직시하고 그것이 왜 나를 힘들게 하는지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용기이며 도전이라는 것, 이 고통이 나만의 것은 아니라는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가장 청소년문학다운 형식으로 들려주고 있다.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우주를 지켜 내는 “덕후의, 덕후에 의한, 덕후를 위한 이야기”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도와줘, 공세리」 학교 이곳저곳에 적힌 낙서들도 모자라 아이들은 모였다 하면 ‘공세리’ 이야기만 한다. 불의의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던 공세리는 세계 최초 전신형 사이보그가 되어 곧 학교로 돌아올 예정이다. 무섭게 폭우가 쏟아지는 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의 히어로 공세리가 드디어 교실에 들어선다. °현실 남매의 ‘찐’ 케미란 이런 것-「고사리의 생존법」 적응력과 친화력, 유머와 위트, 나와는 모든 면에서 정반대인 오빠. 오빠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싸, 그에 반해 나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너무나 확실한 아싸다. 튀는 오빠 덕분에 학교 생활도 힘들다. 그런데 오빠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프로그램이 시작되자 학교가 들썩인다. 정말 싫다. 그러던 중, 나는 창체동아리 멤버이자 마니또 친구인 김종훈과 말문을 트면서 그동안 몰랐던 오빠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 °다시 시작하면 돼, 함께라면 가능해-「교집합의 바다」 싸운 적도, 오해할 일도 없었는데 갑자기 멀어져 버린 단짝 친구 소민. 연수는 소민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걸어보지만 소민은 차갑기만 하다. 그러던 중 소민이 홀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알게 된 연수는 소민을 위해 행동에 나선다. “내가 네 곁에 있을게. 도와줄게. 네 잘못이 아니야.” °봤지? 여자의 그날을 잘못 건드리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피바람 몰아치고」 오하라는 아침부터 기분이 안 좋다. 하필 그날인데다가 멍청한 브로커도 연락이 안 된다. ‘대낮에 학교에서 어떻게 피를 구하냔 말이야!’ 52년째, 18세로 살고 있는 오하라는 뱀파이어다. 가뜩이나 예민한 날, 생물 선생과 치킨 보이 박원재가 오하라의 신경을 긁는다. 기왕 뱀파이어로 사는 거, 나쁜 짓 하는 놈들 혼이나 실컷 내주기로 맘먹은 오하라의 복수가 시작된다. °토끼를 이긴 거북이는 행복했을까?-「토끼 가족」 여자친구에게 느닷없이 이별 통보를 받은 나. “서로 속이는 게 있으면 어떻게 믿음이 가겠어. 너랑 있으면 나까지 덩달아 불안해.” 이 모든 게 2년 전 사라진 아빠로부터 시작되었다. 엄마는 아빠가 일 때문에 해외에 갔다고 했지만 그렇지 않다는 걸 나는 막연히 알고 있었다. 이제 그만 우리 가족의 비밀도 깨버릴 때가 왔다. °좀 별나지만 현재진행형인 나의 이야기-「이세계의 펜칼은 현재진행형」 웹 소설 작가,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고등학생 한치열, 차원의 서 ‘엘하키’를 찾아 헤매는 이세계의 검투사이자 ‘피를 부르는 황야의 늑대’로 불리는 ‘펜칼’, 세계의 경계와 시공간을 넘나드는 하나이면서 셋인 이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나의 세계는 좀 별나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보이는 거짓과 보이지 않는 진실-「레테의 파수꾼」 고위직에 있는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자신의 꿈을 찾아 나서기로 한 비온, 히피와 무정부주의자들이 어울려 사는 동니르를 향해 떠난다. 원주민을 약탈하고 불평등을 합리화하는 삶을 괴로워하며 갑자기 사라져버린 친구 올리버를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그 길에서 만난 셀라를 통해 비온은 그동안 자신이 누려온 안락한 삶의 이면에 도사린 비극적 진실을 접하게 된다. “날 돕고 싶다면 밖으로 가. 너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줘. 사람들의 일상 너머에서 어떤 비극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생활 밀착형 판타지’ 작가의 탄생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던 작가는 우연한 기회에 어린이책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어린이청소년 문학의 세계에 매료되었다. 이 책은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집이다. 색을 조합하고 새로운 세계를 그리고 만드는 데 익숙해서일까, 특히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과 묘사가 개성적이면서 다채롭다. 현실과 밀착해 있으면서도 뜻밖의 상상의 세계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작품 세계가 매력적이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저절로 작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될 것이다. 히어로의 등장은 언제나 특별하다. 아니나 다를까, 그날은 아침부터 무섭게 폭우가 쏟아졌다. 비릿한 습기에 모두 축 처진 채 수업을 필사적으로 견디는 중이었다. 나긋나긋한 담임의 목소리를 가르며 드르륵 앞문이 열렸다. 아이들의 고개가 일제히 돌아갔다. _「도와줘, 공세리」 공세리의 각성과 눈부신 활약은 비단 국가 차원의 이익으로만 그치지 않았다. 폭력과 따돌림은 사라지고 학교에도 평화가 찾아왔다. 그러나 모두의 바람과는 달리 폭력은 새로이 진화한 형태로 모습을 드러냈다. 어김없이 그 중심엔 승빈이 있었다. _「도와줘, 공세리」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 수학
Gbrain(지브레인) / 박구연 (지은이) /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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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rain(지브레인)
청소년 과학,수학
박구연 (지은이)
2024년 개정판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 수학>으로 중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중학 수학 전 과정 중 꼭 알아야 할 수학의 개념과 정리,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증명과 예제 문제로 중학 수학의 기본을 튼튼하게 다져보자. 중학 수학의 전체 흐름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수학 용어와 개념부터 응용문제까지 소개해 누구나 쉽게 중학 수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이다.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 수학>은 중학교 수학을 처음 시작하는 중1 학생부터 수학에 대해 다시 기본을 다지고자 하는 중고등학교 학생, 중학교 수학을 선행하고 싶은 초등학교 고학년 그리고 수학을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중학교 수학은 1학기 때는 식의 계산과 방정식과 함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2학기는 도형과 통계가 주를 이룬다.추천사 4 머리말 6 1학년 수학 기초 다지기 1-1 자연수의 성질 16 약수와 배수 17 소인수분해 18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 24 지식 up! 톡톡 ‘소수’를 전략적 숫자로 이용해 생존하는 주기매미 29 1-2 정수와 유리수 31 1-3 일차방정식 43 문자식 43 단항식과 다항식 49 등식, 방정식, 항등식 52 일차방정식의 유형과 풀이 58 일차방정식의 활용 62 1-4 그래프와 비례 74 좌표평면 74 점의 대칭이동 77 그래프 분석 78 정비례 관계와 반비례 관계 84 정비례 관계와 반비례 관계의 활용 93 1-5 기본도형 96 도형의 기본요소 96 수직과 수선 102 작도 109 삼각형의 합동조건 114 1-6 평면도형 117 다각형 117 원과 부채꼴 123 1-7 입체도형 135 다면체 135 정다면체 137 회전체 141 겉넓이와 부피 146 부피 149 지식 up! 톡톡 오일러의 다면체 정리 152 1-8 통계 153 줄기와 잎그림 153 도수분포표 155 히스토그램 157 상대도수와 그 그래프 158 2학년 수학 내공 다지기 2-1 유리수와 소수 164 유리수와 유한소수 164 2-2 식의 계산 169 지수법칙 170 단항식과 다항식의 계산 171 다항식의 곱셈과 나눗셈 177 지식 up! 톡톡 세상을 멸망시키려면 하노이 탑의 원판을 옮기자 183 2-3 일차부등식 185 부등식과 기호 185 부등식의 성질 186 일차부등식 188 일차부등식의 활용문제 190 2-4 연립일차방정식 197 미지수가 두 개인 연립일차방정식 197 연립일차방정식의 풀이방법 200 복잡한 연립일차방정식의 풀이 206 해가 특수할 때 210 연립일차방정식의 활용문제 213 2-5 일차함수 222 함수 222 대응과 일대일대응 223 정의역과 공역, 치역 225 일차함수의 정의 226 x절편과 y절편 228 직선의 기울기 230 조건이 주어질 때 일차함수 구하는 방법 231 상수함수 234 일차함수와 일차방정식의 관계 235 일차함수의 활용문제 237 2-6 삼각형의 성질 240 명제, 정의, 성질, 증명 240 삼각형의 성질 243 이등변삼각형의 성질 244 정삼각형의 성질 247 직각삼각형의 합동조건 248 삼각형의 내심과 외심 251 삼각형의 중점연결정리 258 2-7 사각형의 성질 263 사다리꼴의 성질 264 평행사변형의 성질 265 직사각형과 마름모의 성질 267 정사각형의 성질 270 2-8 도형의 닮음 272 삼각형의 닮음 조건 277 직각삼각형의 닮음과 변에 관한 공식 279 평행선의 성질을 이용한 길이의 비 282 삼각형의 내각과 외각의 이등분선 286 닮음에서 넓이와 부피의 비 291 축도와 축척 292 2-9 피타고라스의 정리 295 피타고라스의 정리 295 피타고라스 정리의 응용 305 최단거리 308 지식 up! 톡톡 350여 년간 수학자들을 괴롭힌 난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313 2-10 확률 317 경우의 수 317 합의 법칙과 곱의 법칙 318 여러 가지 경우의 수 319 복원추출과 비복원추출 327 3학년 중학 수학의 완성 3-1 실수와 연산 336 제곱근 336 지식 up! 톡톡 조선 시대 천재 수학자가 제곱근을 구하는 방법 345 3-2 다항식의 곱셈공식과 인수분해 347 곱셈 공식 347 인수분해 352 인수분해의 활용 360 3-3 이차방정식 363 이차방정식의 정의 363 이차방정식의 풀이 364 이차방정식의 활용 370 지식 up! 톡톡 외계인과 교신하라-오늘도 방정식은 열일 중 375 3-4 이차함수 378 조건이 주어질 때 이차함수의 식 구하기 388 이차함수의 활용문제 390 3-5 삼각비 392 3-6 원의 성질 405 원과 직선 405 삼각형의 내접원 409 외접사각형의 성질 410 원주각의 성질 411 접선과 현이 이루는 각 413 3-7 통계 417 산점도와 상관관계 419 수학 미리 알기 행렬 424 찾아보기 429중학 수학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기초 과정과 핵심 공식 그리고 중학 수학의 개념과 원리, 다양한 예제를 통해 중학 수학 전 과정을 선행학습하고 싶은 예비 중학생, 중학 수학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고 싶은 고등학생 그리고 수학의 기본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2024년 개정판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 수학》! 2024년 개정판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 수학>으로 중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중학 수학 전 과정 중 꼭 알아야 할 수학의 개념과 정리,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증명과 예제 문제로 중학 수학의 기본을 튼튼하게 다져보자. 중학 수학의 전체 흐름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수학 용어와 개념부터 응용문제까지 소개해 누구나 쉽게 중학 수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이다. AI의 세상을 살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수학의 중요성은 더 커져만 가고 있다. 또한 수학자들은 수학이 대단히 논리적인 학문으로, 수학적 사고력은 우리가 겪는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수학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이용되고 있다. 초등학교 수학에서 수학의 기본 개념과 기초를 다지고 사칙연산의 중요성을 배웠다면 중학교 수학은 고등 수학으로 가는 중요한 기초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중학교 수학은 학년별 학습 내용이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기초 개념을 잘 이해하고 전체 흐름을 잘 따라가야 한다. 이를 잘 이해하고 배운다면 중학수학은 고등 수학의 튼튼한 토대가 되어줄 것이다. 모든 학문이 그러하듯 수학 역시 잘하기 위해서는 수학의 정의와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 수학>은 중학교 수학을 처음 시작하는 중1 학생부터 수학에 대해 다시 기본을 다지고자 하는 중고등학교 학생, 중학교 수학을 선행하고 싶은 초등학교 고학년 그리고 수학을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중학교 수학은 1학기 때는 식의 계산과 방정식과 함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2학기는 도형과 통계가 주를 이룬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수학을 잘 한다는 것은 선택할 것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세상이 되었다. 따라서 수학이 어렵다는 생각 대신 수학의 기초를 쌓으며 실력을 키워보자. 수학은 노력하는 만큼 결과가 돌아오는 정직한 학문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노력은 좋은 결과로 돌아올 것이다.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 수학>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중학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쉽고 재미있는 수학을 시작해보자!
정보통신과 신소재
동아사이언스 / 편집부 펴냄 / 201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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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편집부 펴냄
과학동아 스페셜은 1986년 창간 이후 국내 최고의 과학잡지로 자리매김한 과학동아의 역대 기사를 주제별로 모으고 최신 정보를 추가해 만든 단행본이다. 기초적인 과학 지식부터 최신 연구 동향에 이르는 풍부한 정보와 이해를 돕는 고품질 사진과 일러스트를 담고 있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독자와 학습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찾는 학생 모두에게 유용한 교양과학섲거이다. 6권 『정보통신과 신소재』편에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디지털 세상에 대해 알아보고, 휴대전화와 버스카드를 만드는 재료가 된 신소재와 반도체에 대해 살펴본다.발간사 Ⅰ. 자연계 속의 정보 1. 신호와 센서 Ⅱ. 아날로그와 디지털 1. 디지털 시대의 시작 2. 정보 저장의 세계 3. 정보와 통신 4. 디스플레이로 만나는 디지털 세상 5. 손바닥 안의 첨단 기술 Ⅲ. 네트워크로 만나는 세상 1. 정보를 나누는 힘, 네트워크 2. 조용한 일상의 디지털 혁명, 유비쿼터스 3. 스마트 시대를 되돌아보다 Ⅳ. 반도제와 신소재 1. 첨단 산업의 쌀, 반도체 2. 신소재의 세계 Ⅴ. 광물 자원과 현대 경제 1. 인류와 광물 자원 2. 일상생활에서 첨단기기까지 융합 과학을 위한 과학동아 스페셜 필진 및 사진출처
난 멍 때릴 때가 가장 행복해
특별한서재 / 이상권 (지은이) /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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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상권 (지은이)
특서 청소년 에세이 2권. 한국 청소년문학의 대표 작가 이상권의 솔직한 고백이 담긴 에세이다. 이상권 작가의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는 2012년부터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 2018년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 전작이 수록되었고, 2018년 새 교과과정 고1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되는 등, 청소년과 접할 기회가 많은 작가가 되었지만, 청소년 시절 난독증과 불안 증세로 힘든 시간을 보낸 이상권 작가는 소설이 아닌 에세이 <난 멍 때릴 때가 가장 행복해>에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자살까지 시도했던 아이가 힘든 시간을 버티고 이겨내어 작가가 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꿈이 없어도 좋으니까 포기하지 말자고 썼지만 책을 통하여 자신을 만나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교 졸업식장에 붙어 있는 학생들의 꿈이 정규직인 암담한 현실을 만든 어른으로서 미안해하고, 문제아가 되는 것은 순간이며, 어른들이 문제아를 만들어낸다고 고백했다. 초등 4학년 때 ‘좋은 어른’이 되는 것이 장래희망이었고, 청소년들의 임신과 낙태, 우울, 자퇴 등의 피해가고 싶은 현실에도 솔직한 견해와 나름대로 지혜를 피력했다. 뒷모습이 아름다운 어른으로 남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전해지는 한 꼭지, 한 꼭지의 글이 따뜻하고 편안하다.1부 꿈이 없어도 좋으니까, 포기하지는 말자 ‘그냥’이라는 말처럼 아이들을 닮은 말이 있을까? 고교 졸업식장에 붙어 있는 학생들의 꿈, 정규직! 초등학교 4학년 때 장래 희망은 ‘좋은 어른’ 아이들이 가장 행복해하는 시간은 ‘멍 때리고 있을 때’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선택 2부 어쩌면 그 아이는 칭찬이 처음이었는지 몰라 어른들이 문제아를 만들어내는구나! 잘 버텨줘서 고마워 꼴찌는 그 어디에도 눈을 마주칠 곳이 없다 지구에서 자기만의 이야기 한 편을 들고 가고 싶은 외계인 진짜 어른 되기는 틀렸다 3부 아이들의 해방구 분식집에서 맘대로 사랑해라! 우리 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자신의 가치관을 알 수 있는 근사한 서재 과자 한 봉지를 훔친 아이 뒷모습이 아름다운 어른으로 남고 싶다 작가의 말2018년 새 교과과정 고1 국어 교과서 수록 작가 이상권의 솔직한 고백! ‘그냥’이라는 말처럼 아이들을 닮은 말이 있을까?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보내는 봄볕 같은 이야기! 청소년의 마음속에 쏙 들어갔다 나온 듯한 제목의 『난 멍 때릴 때가 가장 행복해』는 한국 청소년문학의 대표 작가 이상권의 솔직한 고백이 담긴 에세이다. 이상권 작가의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는 2012년부터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 2018년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 전작이 수록되었고, 2018년 새 교과과정 고1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되는 등, 청소년과 접할 기회가 많은 작가가 되었지만, 청소년 시절 난독증과 불안 증세로 힘든 시간을 보낸 이상권 작가는 소설이 아닌 에세이 『난 멍 때릴 때가 가장 행복해』에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자살까지 시도했던 아이가 힘든 시간을 버티고 이겨내어 작가가 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꿈이 없어도 좋으니까 포기하지 말자고 썼지만 책을 통하여 자신을 만나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교 졸업식장에 붙어 있는 학생들의 꿈이 정규직인 암담한 현실을 만든 어른으로서 미안해하고, 문제아가 되는 것은 순간이며, 어른들이 문제아를 만들어낸다고 고백했다. 초등 4학년 때 ‘좋은 어른’이 되는 것이 장래희망이었고, 청소년들의 임신과 낙태, 우울, 자퇴 등의 피해가고 싶은 현실에도 솔직한 견해와 나름대로 지혜를 피력했다. 요즘 아이들이 가장 행복해하는 시간이 ‘침대에서 멍 때리고 있는 순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존중해준다. 선험자로서 그 어디에도 눈을 마주칠 곳이 없는 꼴찌의 형편을 너무나 잘 아는 작가는 학교 도서관에서 책에 빠져 지내면서 학교가 싫지 않은 곳이 되었고, 공부를 못해도 책은 당당하게 읽을 수가 있고, 책이 주는 무한한 꿈에 대해서 말한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버텨낸 자신이 오늘날 작가가 된 것이 꼴찌들에게 힘을 주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책에 담았다. 뒷모습이 아름다운 어른으로 남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전해지는 한 꼭지, 한 꼭지의 글이 따뜻하고 편안하다. ‘그냥’이라는 말처럼 아이들을 닮은 말이 있을까? “아, 선생님도 저랑 똑같군요! 그렇게 강물에 누워서 멍 때리는 순간이 가장 행복했다고 하신 거잖아요! 저도 그래요. 전 아파트에 살아서 숲이나 강물이 주는 편안함은 몰라요. 대신요, 그냥 침대에 누워서 멍 때리고 있을 때요. 아무것도 안 하고, 아무 소리도 안 나게 하고요. 그렇게 멍 때릴 때가 가장 행복해요. 그래서 전 침대에 누워서 멍 때리기를 좋아하는데….”(본문에서) 그동안 청소년문학을 하면서 작가가 만났던 청소년들의 사연과 마음이 이 책에 녹아 있다. 그래서 어쩌면 어른들이 먼저 읽어야 하는 책일 수도 있겠다. 어른과 청소년이 함께 읽고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글이다. “꿈이 없어도 좋으니까 포기하지는 말자. 살다 보면 또 하고 싶은 것이 생기는 법이야. 그렇게 살아가는 것 중에, 특히 너희들만 할 때는 책 읽는 것도 아주 중요해. 왜냐하면 책 속에는 수많은 생각과 길이 있거든. 나도 책 속에서 희망을 찾은 사람이란다.” 잘 버텨줘서 고마워…아이는 그때부터 생이란, 오직 한 그루 나무처럼 버티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더욱 외롭기는 했지만 주변의 나무나 풀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가로수도 자주 끌어안는 버릇이 생겼고, 작은 풀꽃만 보아도 그것을 꺾어다가 자취방에다 꽂아두었다. 그들을 보면서 버티는 법을 배웠다.
소울메이커
고즈넉이엔티 / 김태라 (지은이) / 20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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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이엔티
청소년 문학
김태라 (지은이)
카카오페이지 넥스트 페이지 선정작. 소울메이커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제로 포인트로 가자. 소울메이커가 있는 곳으로!” 소울이라는 인공 에너지로 생명이 유지되는 22세기 미래 사회. 사람들은 불멸을 약속한 소울메이커를 찬양한다. 하지만 누구도 그의 정체를 알지 못하는데……. 영혼의 소리를 듣는 열일곱 소녀 주나는 인간의 생명 에너지가 통제되고 있음을 깨닫고 소년 리후와 함께 소울메이커가 있다는 제로 포인트로 향한다. 통제 사회를 허물고 새 세상을 열기 위해서는 소울메이커의 정체를 파헤쳐야 한다! 01 감마존 소녀 02 베타존 소년 03 소울 세례식 04 반생명 추출 05 경계 지대에서 06 리후의 과거 07 인공식물들 08 숲의 마녀 09 델타존에서 10 나다수와의 만남 11 에너지 조정자 12 컨트롤러 회의 13 파워 티켓 14 불타는 집 15 영혼의 집 16 조화와 균형의 도시 17 에너지 대란 18 비상사태 19 무너진 세계 20 고아가 된 아이들 21 알파존으로 22 페이크 소울 23 영혼의 소리 24 컨트롤 게임 25 최고층에서 26 뱀파이어룸 27 하얀 손목 28 생명과 반생명 29 빛들의 외침 30 구심의 몰락 31 새로운 시작 작가의 말카카오페이지 넥스트 페이지 선정작 일간 랭킹 1위! 수만 명에게 사랑받은 성장 소설 종합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의 작가 발굴 프로젝트 ‘NEXT PAGE’ 선정작 『소울메이커』가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올해 초 많은 관심을 받으며 카카오페이지에서 먼저 공개됐고, 론칭하자마자 일간 랭킹 1위를 달성했다. ‘흥미로운 소설’, ‘신비한 소재’, ‘의미 있고 따듯한 이야기’라는 평을 받으며 수만 명의 독자에게 사랑받았다. 『소울메이커』는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태라 작가의 신작 영어덜트 소설이다. 청소년은 물론, 더 나은 삶을 지향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동화, 청소년 소설, 에세이, 평론을 넘나들며 신선하고 따듯한 시선으로 어린 독자들의 마음을 키워온 작가의 상상력이 빛을 발했다. 청소년 주인공들이 모험을 통해 현실을 직시하고 사회의 모순을 밝히는 과정을 찬란하게 그렸다. 소울메이커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가슴 뛰는 모험담, 스피리추얼 영어덜트 SF 22세기 미래 사회. 위대한 소울메이커의 비전이 실현되어 소울시(市) 사람들은 노화와 질병에서 벗어난다. 사람들은 입을 모아 소울메이커를 찬양하지만, 사실 그 누구도 그의 정체를 알지 못한다. 사람들은 소울이라는 인공 에너지에 의존해 살아가고, 알파·베타·감마·델타로 나뉘어 통제받는다. 소울메이커는 과연 사람들에게 진정한 생명과 자유를 주었을까? 소울메이커의 정체는, 그가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영혼의 소리를 듣는 감마존 소녀 주나는 베타존 소년 리후와 함께 본연의 생명 에너지를 되찾기 위해 소울메이커를 찾아 나선다. 『소울메이커』는 ‘모든 것은 에너지’라는 씨앗 아이디어에서 발아된 ‘소울메이커’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다. 갈등과 방황, 도전과 성장에 관한 메시지를 스피리추얼 영어덜트 SF라는 새로운 장르에 담아냈다. 자신의 한계와 사회의 체제를 뚫고 나아가는 소녀와 소년의 여정에 동행하다 보면 내면 깊숙한 곳에 잠재된 감정이 폭발하듯 벅차오를 것이다. 더 넓은 곳을 향해 끝없이 펼쳐질 그들의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자유로운 상상력이 넘쳐나는 영어덜트 소설 브랜드 상상초과 상상초과는 아이와 어른 사이, 경계에 선 이들을 위한 소설을 모아놓은 고즈넉이엔티의 영어덜트 소설 브랜드다. 청소년기가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일 뿐이라는 정형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로이 상상하는 소설들이 탄생했다.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의 일상을 프리즘으로 들여다보고,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찬연하게 펼쳐 보인다. 현실 기반의 성장 서사부터 환상성이 가득한 모험 서사까지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아우른다. 광활한 상상력의 지평에서, 이야기가 시작됐다. 때로는 걷고, 때로는 헤엄치고, 때로는 날아오르며 상상할 것이다. 불행을 극복하려 분투하는 초능력자 여고생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인공 에너지에 의해 통제된 세상을 해방하려는 소녀, 외모가 계급을 가르는 가상 사회의 체제를 부수려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찾아온다. 가볍게 읽기 시작해 마음으로 향하는 질문에 한 뼘 성장하는 순간을 경험할 것이다. 소울머신에 빨간불이 들어오더니 램프가 불안하게 깜빡거렸다. 그리고 곧이어 날카로운 경보음이 울렸다.삐삐, 삐삐…….주나는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생명력 컨디션 ‘위기’를 뜻하는 빨간불을 넘어 경보음이 울리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었다. 생명력 고갈. 이 상태에 이르면 몇 분 안에 심장박동이 멈추고 신체 기능이 정지한다. 그때는 소울을 다시 주입해도 회생이 불가능하다.주나는 어지럼을 느끼며 길바닥에 쓰러졌다.‘안 돼. 이렇게 죽을 순 없어…….’정신을 차리려 했지만 눈앞이 빙빙 돌았다. 심장이 천둥처럼 커다랗게 뛰었다. 그것은 한정된 심장박동의 남은 몇 조각 같았다. 열, 아홉, 여덟, 일곱, 여섯……. 높은 곳에서 내리비치는 소울태양의 눈 부신 빛이 얼굴로 쏟아져 내렸다. 주나의 시야가 흐려졌다.그때였다.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왔다. 허공에선지, 마음속에선지, 속삭이듯, 외치는 듯, 부드럽고 간절한 목소리가._01 감마존 소녀 中 “너한테 말은 안 했지만, 나 그동안 숲 근처에 자주 갔었어.”“뭐? 숲에는 왜?”주나가 깜짝 놀라 소리쳤다.“아니, 숲속으로 들어간 건 아니고 델타존 바깥에 숲으로 가는 입구에…….”“거긴 왜?”주나의 가슴이 다시 쿵쿵거렸다.“누굴 만나느라고.”“누구?”거기서 조이가 만날 사람은 없었다. 적어도 주나가 알기로는 그랬다.“좀 특별한 사람이야.”조이는 계속 머뭇거리며 말하기를 꺼리는 듯했다.“대체 누군데 그래?”“……나다수라는 사람. ‘숲의 마녀’라고 불리는.”조이가 대답했다. 주나는 걸음을 뚝 멈췄다._08 숲의 마녀 中
통합하고 통찰하는 통통한 과학책 2
사계절 / 정인경 (지은이) /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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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청소년 과학,수학
정인경 (지은이)
우리의 삶과 무관한 것으로 과학을 오해하고 흥미를 잃어버린 청소년들을 위해 과학의 여덟 가지 핵심 주제를 친근한 이야기로 풀어썼다. 과학이 실험과 탐구를 거듭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과학적 사고가 싹튼 이야기, 참과 거짓을 하나둘 증명해 내면서 발달한 과학 개념들, 그리고 과학적 진리를 알기 위해 헌신한 과학자들의 삶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담겨 있다. 이 책은 과학의 빅 아이디어로 일컬어지는 개념들로 과학의 역사를 재구성함으로써 과학의 세계로 들어가는 독특하고도 흥미로운 길을 제시했다. 빅 아이디어를 중심에 놓고 과학적 발견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과학의 결과물이 아니라 과학자들이 했던 질문,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필요했던 용기와 끈질김, 과학적 성취의 기쁨에 더욱 실감나게 다가가 과학을 보는 새로운 눈을 제시해 준다. 고대로부터 현대의 최신 과학까지 이어진 생각들을 통합하여, 분화되고 개별화된 과학의 세계를 하나로 꿰뚫는다. 그 과정에서 과학을 사회적 시대적 문제를 해결하는 인간의 이야기로 통찰하게 돕는다. 책 1권에서는 과학에서의 질문의 중요성과 함께 물질, 에너지, 진화를, 2권은 원자, 빅뱅, 유전자, 지능을 다루었다. 1, 2권은 20세기 이전과 이후로 나뉘었는데 앞선 개념들이 기초가 되어 현대 과학으로 확장하며 전체를 이룬다.V. 원자 : 세상의 모든 것은 원자로 되어 있다 13 1. 원소에서 빛이 나오다 17 햇빛이 들지 않는 파리라듐의 색깔이 아름다웠으면방사능은 무엇일까? 2. 원소들 사이에 질서가 있다 27 물질 분열시키기데이비의 전기 분해와 돌턴의 원자 모형 아보가드로의 분자분광학, 원자의 빛주기율의 수수께끼가 풀리다 3. 원자를 쪼개다 53 당신이 원자를 본 적이 있어?알파 입자의 산란 현상은 악마 같다 방사능은 원소 변환이다헨리 모즐리의 원자 번호 이상하고 요상한 양자의 세계 4. 원자에서 핵에너지를 꺼내다 78 인공적으로 핵분열시키기우왕좌왕 핵폭탄 만들기세상의 파괴자가 되다 VI. 빅뱅 : 우주의 기원을 탐구한다는 것의 의미 91 1. 별을 보다 95 세페이드 변광성과 사진 기술여성 계산원, 헨리에타 레빗 빛, 우주에서 온 메신저태양의 구성 성분은 무엇일까? 2. 은하를 보다 112 안드로메다는 성운일까, 은하일까?아인슈타인과 르메트르의 논쟁 우주는 팽창한다 3. 빅뱅을 보다 127 우주가 5분 만에 만들어졌어가모브와 호일의 논쟁우주 배경 복사의 관측 4. 우주의 소리를 보다 144 코비 위성이 찾아낸 빅뱅의 얼굴허블 망원경과 더블유맵 우주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VII. 유전자 : 생물의 특성은 어떻게 전해지는 것일까? 161 1. 유전은 운명이다 165 우생학의 그림자수수께끼 중의 수수께끼수도사 멘델의 정원 2. 초파리가 유전학을 세우다 178 돌연변이와 염색체의 등장파리방(Fly Room)으로 오세요 초파리 유전자 지도를 그리다진화론과 유전학이 만나다 3. DNA 구조를 보다 194 세균의 형질 전환누가 추측이나 할 수 있었겠어? 한 명의 여성 과학자와 세 명의 과학자복제, 정보, 변이 4. 인간 유전체를 알다 210 유전자에서 단백질로필요한 단백질만 만든다재조합 DNA 기술 이제 인류가 연구할 대상은 인간이다 VIII. 지능 : 왜 인간일까? 231 1. 마음은 뇌의 활동이다 235 놀라운 가설위대한 뇌과학자, 카할신경 세포가 말하다 2. 기억, 감정, 공감 248 기억 저장의 분자적 메커니즘감정은 가치 판단 능력이다 거울 신경 세포와 공감 능력 3. 인공지능의 역사 263 튜링 기계의 탄생기계는 생각할 수 있을까?기계가 자율 학습을 한다고? 4.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일 279 ‘지능을 가졌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사회적 지능과 메타인지 인공지능의 역습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더 읽어 볼 책 & 참고 문헌 291원자에서 인공지능까지, 하나로 이어진 물질의 세계를 탐험하는 8가지 과학 개념 이야기 우리의 삶과 무관한 것으로 과학을 오해하고 흥미를 잃어버린 청소년들을 위해 과학의 여덟 가지 핵심 주제를 친근한 이야기로 풀어썼다. 과학이 실험과 탐구를 거듭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과학적 사고가 싹튼 이야기, 참과 거짓을 하나둘 증명해 내면서 발달한 과학 개념들, 그리고 과학적 진리를 알기 위해 헌신한 과학자들의 삶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담겨 있다. 누구나 빅 아이디어를 통해 과학의 세계로 들어간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등 과학 기술이 우리 삶의 모습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는 기대와 두려움 속에서 이제 과학은 이 시대 개인과 사회의 필수 교양이 되었다. 과학 지식 그 자체가 인문학의 범주에 들어와 버린 것이다. 오늘날 과학 없이는 누구도 미래를 상상하지 못한다. 그런데 과학을 이해하고 과학 기술이 일으키는 사회적 문제의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이 거저 주어지지는 않는다. 누구나 어릴 적에는 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순간이 있지만, 암기해야 하는 불변의 법칙들, 진저리나는 시험을 거치다 보면 어느새 과학은 삶에서 멀리 떨어진 학문이 되어 있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과학이라고들 하지만, ‘과학에 입문’하기란 쉽지 않다. 과학 교과서는 여전히 연관성을 찾기 힘든 개별적인 지식들로 채워져 있고, 과학 고전을 보려 해도 어려울 뿐더러 현대 과학의 성취까지 담아내지는 못한다. 과학의 핵심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그런데 과학 교과서에는 과학의 역사에서 잘못된 이론으로 판명난 것들을 제거하고 결과만을 열거하고 있다. 학생들은 과학이 오류를 수정해 가는 과정에서 발전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채, 처음부터 과학이 훌륭했던 것으로 여기고 쉽게 사고를 확장하려 하지 않는다. 과학적 사고를 체화하고 과학적 성취의 비결을 알기 위해서는 과학의 역사가 꼭 필요하다. 그렇다고 기존과 같이 사건의 시간적 순서로 된 과학의 역사는 역사적 사실의 나열 이상의 의미를 갖기 힘들 것이다. 이 책은 과학의 빅 아이디어로 일컬어지는 개념들로 과학의 역사를 재구성함으로써 과학의 세계로 들어가는 독특하고도 흥미로운 길을 제시했다. 빅 아이디어를 중심에 놓고 과학적 발견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과학의 결과물이 아니라 과학자들이 했던 질문,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필요했던 용기와 끈질김, 과학적 성취의 기쁨에 더욱 실감나게 다가가 과학을 보는 새로운 눈을 제시해 준다. 고대로부터 현대의 최신 과학까지 이어진 생각들을 통합하여, 분화되고 개별화된 과학의 세계를 하나로 꿰뚫는다. 그 과정에서 과학을 사회적 시대적 문제를 해결하는 인간의 이야기로 통찰하게 돕는다. 과학 개념이 사람과 사건, 삶의 이야기로 되살아난다 이 책은 우리의 삶과 무관한 것으로 과학을 오해하고 흥미를 잃어버린 청소년들을 위해 과학의 여덟 가지 핵심 개념을 친근한 이야기로 풀어썼다. 저자 정인경은 신화적 설명에 맞서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한 그리스의 자연철학자들의 질문으로 시작하여 물질, 에너지, 진화, 원자, 빅뱅, 유전자, 지능에 이르는 빅 아이디어를 하나하나 풀어 나간다.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자들로부터 시작한 과학적 전통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라는 소크라테스 철학으로 연결되며 이후 수많은 과학자들의 탐구 정신으로 면면히 이어졌다. 과학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배경에는 끈질기게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수없이 질문을 던지며 과학적 사실을 밝히기 위해 애쓴 과학자들이 있었다. 빅 아이디어는 이런 과학자들의 삶에서 비롯되었다. 세상의 근본 물질이란 무엇인가? 생명은 어떻게 이어지는가? 에너지의 정체는 무엇인가? 지금의 과학 기술 문명을 만든 위대한 질문과 발견의 순간들을, 도전하고 모험하는 과학자들의 인간적인 이야기와 함께 읽다 보면 과학 개념의 큰 흐름이 저절로 잡히게 된다. 또한 우리가 잘 몰랐던 과학자들의 뒷이야기는 과학을 더욱 친근하게 만들어 준다. 음악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악기를 응용한 자유 낙하 운동 장치를 발명한 갈릴레오, 전자기파를 발견하기까지 헤르츠의 인내, 어린 딸의 죽음으로 주류였던 창조론을 회의하고 용기 있게 진화론을 확립한 다윈, 상대성 이론으로 큰 획을 그었지만 확장하는 우주론을 폄훼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던 아인슈타인 등등. 그 가운데 천체까지의 거리를 알 수 있는 법칙을 발견한 헨리에타 레빗, 태양의 구성 원소를 밝힌 페인가포슈킨이나, DNA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크릭과 왓슨의 그늘에 가려진 로잘린드 프랭클린의 이야기 등 남성 중심의 과학 세계에서 과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여성 과학자들의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이 책은 과학자들이 어떤 시도와 실패를 거쳐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는지, 그것이 어떤 반론과 갈등을 이겨 내고 현재에 이르렀는지를 생생하게 펼쳐내면서 교과서의 딱딱한 과학 개념들을 삶의 이야기로, 감수성 있는 과학으로 살려냈다. 과학은 인간을 가장 깊숙이 이해하는 열쇠다. 책 1권에서는 과학에서의 질문의 중요성과 함께 물질, 에너지, 진화를, 2권은 원자, 빅뱅, 유전자, 지능을 다루었다. 1, 2권은 20세기 이전과 이후로 나뉘었는데 앞선 개념들이 기초가 되어 현대 과학으로 확장하며 전체를 이룬다. 세상이 물질로 되어 있다는 단순한 깨달음에서, 원자라는 개념이 성립되고 더 작은 입자가 발견되기까지, 진화론이 제기되고 분자생물학이 진화의 메커니즘을 규명하기까지, 원소의 규칙성이 밝혀지고 빅뱅 이론이 인정받기까지, 신경 세포의 작용 원리에서 인공지능까지, 과학의 빅 아이디어를 따라가면 과학 교과서에서 단편적으로 접했던 개념들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과학이 세상에 대한 이해만이 아니라 인간 자신을 설명하기 위한 치열한 현장이었음을 알게 된다. 빅 아이디어들은 모두 과학이 밝혀내고자 한 인간학이다. 커다란 과학의 질문과 대답을 통해서 인간은 자신의 존재의 이유와 위치를 숙고하게 되었다. 그래서 과학은 인간을 가장 깊숙이 이해하는 열쇠다. 빅 아이디어를 중심에 두고 인간의 이야기를 풀어낸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진정 통합적이고 인문학적인 과학책이다.유독 마리 퀴리만 베크렐의 우라늄 방사선에 관심을 가졌어. 그녀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다른 원소가 있는지 찾아보기로 결심했어. 퀴리 부부는 그때까지 알려진 70가지 원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조사에 착수했지. 그 결과 토륨에서 우라늄과 같은 방사선이 나오는 것을 발견했어. 우라늄과 토륨은 몇 년 혹은 몇 달 동안 똑같은 양의 에너지를 외부로 내놓았던 거야. 더위나 추위, 자기장, 진공관, 태양 광선, 화학 시약 등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는데도 말이지. 퀴리 부부는 이 현상을 방사능(radioactivity)이라고 처음으로 명명했어. 방사능 원소의 중요성을 알아본 거야. 그런데 일반 상대성 이론을 우주 전체에 적용했더니 이상한 결과가 나오는 거야. 우주가 대단히 불안정했어. 중력 때문에 우주의 모든 물체가 서로 잡아당겨서 파국을 맞이했어. 여러 개의 볼링공이 있는 고무판을 상상해 보자. 각각의 볼링공은 깊은 웅덩이를 만들겠지. 두 개가 서로의 웅덩이로 굴러갈 것이고, 더 깊은 웅덩이가 만들어질 거야. 마침내 그 웅덩이가 다른 공들까지 끌어들이겠지. 결국 거대한 하나의 웅덩이로 빠져 버리는 종말이 그려질 거야. 이렇게 우주는 스스로를 파괴시키는 운명이었어. 아인슈타인은 이 우주의 운명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지. 그는 우주가 고요하고 영원하고, 변함없다고 생각했거든. 아인슈타인은 고심 끝에 자신의 중력 법칙에 우주 상수를 포함시켰어. 우주학자나 천문학자들은 아인슈타인의 우주 상수에 만족했어. 많은 과학자들은 우주가 변하지 않는다고 믿었거든. 그런데 천재의 아이디어인 우주 상수에 반대하는 과학자가 나타났어. 러시아의 천문학자 알렉산드르 프리드만은 수학적 기법을 이용해서 우주가 팽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어. 감정이 있어야 무엇이 좋은지 나쁜지를 가치 판단할 수 있어. 그래서 감정을 가치 판단 능력이라고 해. 특히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데 감정이 중요해. 다윈은 인간이 어떻게 감정을 갖게 되었는지를 탐구하고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이라는 책을 썼어. 진화의 과정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던 인간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느끼고 이해할 필요가 있었어. 우리가 느끼는 기쁨, 슬픔, 혐오, 분노, 행복 등의 감정에는 사회적 관계가 들어가 있어. 우리가 진정으로 무언가를 깨우친다면 감정의 변화를 동반해. 단순히 아는 것을 넘어서 마음이 움직일 때 진짜 배우는 거야. 학습이나 인간관계, 모든 면에서 감정은 중요한 역할을 해. 그런데 기계는 감정, 즉 가치 판단의 능력이 없어. 만약 기계가 감정을 갖는다면 주체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겠지. 뇌과학자들은 감정을 연구하면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준 감정을 이해하게 되었단다.
소통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
꿈결 / 권희정 외 지음 / 2015.08.07
15,800
꿈결
청소년 인문,사회
권희정 외 지음
생각하고, 질문하고, 소통하라! 동서양 고전 7편(′난중일기′,′월든′,′젊은 베르터의 고뇌′,′변명′,′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도덕감정론′,′도련님′)을 각 분야 최고의 석학들과 함께 읽는 청소년 고전 읽기 강연을 엮은 ′고전콘서트 시리즈′ 3번째 도서이다. 석학들과 함께 음미하며 천천히 읽는 고전은 지금 여기, 현재를 사는 청소년들에게 시공간을 넘나들어 사유하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2015년 고등학교 ‘고전’ 과목 신설에 대비한 책이다. 각 분야의 석학들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동서양 고전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했다. 핵심 원문과 함께 당대 그리고 오늘날의 상황과 정신에 따라 재해석한 내용을 담았으며, 보조 자료(이미지, 주석)와 더불어 각 고전에 대한 청소년의 질문과 강연자의 대답을 실어 구체적인 이해를 돕는다.콘서트 후기 고전 콘서트에 다녀와서 1 이순신, '난중일기' 박종평 2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터의 고뇌' 박민수 3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권희정 4 나쓰메 소세키, '도련님' 이병진 5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 안광복 6 애덤 스미스, '도덕감정론' 김근배 7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박찬국★ 서울특별시교육청 · 숭실대학교 공동 주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소통의 향연 청소년이 세상에 묻고 7권의 고전이 답하다 최근에 개정된 입시 전형과 교육과정은 사고력, 창의력, 인성 등의 중요도를 높였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기존의 주입식 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스스로 사고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펼치기 원하는 청소년이라면 반드시 고전을 읽을 필요가 있다. 깊고 넓게 생각하기 위해서는 정답을 찾기보다 다양한 소통을 통해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한데, 질문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바로 ‘고전’에서 배울 수 있다. 2015년부터 고등학교에 고전 과목이 신설된 목적도 여기에 있다. 이에 도서출판 꿈결은 서울특별시교육청 · 숭실대학교가 함께 진행하는 청소년 고전 읽기 강연을 엮어 ‘고전 콘서트’ 시리즈를 출간했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강신주 외 6인 지음), 《질문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김경집 외 6인 지음)에 이어 이번에 출간된 《소통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는 문학에서 시작해 역사, 사회, 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지성들과 함께 동서양 고전을 아울러 읽고 살펴본다. 당대에 대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시대정신에 따라 새롭게 해석하는 고전 읽기를 통해, 청소년들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지식의 세계를 경험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며, 자기 자신은 물론 세상과 소통하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다. ▶ 고전 강연을 엮은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 2015년 고등학교 ‘고전’ 과목 신설에 대비한 책이다. ▶ 각 분야의 석학들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동서양 고전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했다. ▶ 핵심 원문과 함께 당대 그리고 오늘날의 상황과 정신에 따라 재해석한 내용을 담았다. ▶ 보조 자료(이미지, 주석)와 더불어 각 고전에 대한 청소년의 질문과 강연자의 대답을 실어 구체적인 이해를 돕는다. 왜 청소년에게 고전이 필요할까? 소통하는 능력은 고전에서 시작된다! 2015년부터 고등학교에 ‘고전’ 과목이 신설되었다. 평소 동서양 고전을 제대로 접하지 못한 청소년에게는 갑작스러운 변화일 것이다. 현실적으로 청소년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고전과 멀리 떨어져 있다. 입시 경쟁에 내몰리느라 책 읽는 시간을 따로 가지기 어려울뿐더러, 빠르고 방대하게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십대에게 고전은 지루하고 묵은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전은 인간과 삶, 세상의 보편적인 이치를 여러 대가大家의 시선으로 담아 낸 이야기이다. 따라서 주입식 교육과 무분별한 정보에 얽매인 청소년들이 스스로 올바른 삶의 기준과 가치를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고전은 깊고 넓은 사유의 첫걸음인 ‘질문’을 품게 하며, 자기 내면은 물론 세상의 본질과 ‘소통’하는 시간을 누리게 한다. 스스로 사고하며 자신만의 생각을 펼치기 원하는 청소년에게 고전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로인 셈이다. 고전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국내 최고 지성들과 함께 읽고 나누는 시간 시공간을 따라 읽고 오늘날의 시각으로 다시 보다 《소통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는 청소년을 위한 고전 읽기 강연을 엮은 ‘고전 콘서트’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인문학자부터 철학 교사까지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동서양 고전의 핵심 원문을 발췌하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7인의 지성들과 함께하는 고전 읽기를 통해 각 고전의 시대 상황을 이해하고 오늘날의 시대정신에 따라 새롭게 해석하는 법을 배운다. 《월든》을 강연한 권희정의 말을 인용하면, 고전 안에는 “당대에는 물론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의 삶을 좌우하는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전개한 고민이 그 안에 생생하게 살아 있다.” 각 강연자는 십대의 눈높이에 맞춰 고전 이야기를 들려주며, 일상과 생각에 새로운 자극이 되고 원동력이 될 만한 철학이나 지혜를 나눈다. 또한 각 고전에 대한 청소년의 질문과 강연자의 대답을 실어 구체적인 이해를 돕는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지식의 세계를 경험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며 소통하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다. 7권의 고전으로 들여다보는 문학.역사.사회.철학 총 7권의 엄선된 고전을 중심으로 한 《소통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는 문학에서 시작해 역사, 경제, 사회, 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분야가 다른 각 강연 속에 숨은 행간을 읽고, 서로 연결되는 맥락을 발견해 보자. 사유하며 통찰하는 힘은 물론이고 짜릿한 독서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각 장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1강] 이순신의 《난중일기》 - 박종평 첫 번째 고전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7년간 한 무인이 일상을 기록한 《난중일기》이다. 8년 동안 이순신을 연구한 역사비평가 박종평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보통의 인간이었던 이순신이 어떻게 역사 속에 ‘불멸의 이순신’으로 남을 수 있었는지를 이야기한다. 고통스러운 날에도 어김없이 기록을 남기고자 노력했던 이순신, 고독의 힘을 통해 두려움을 이긴 이순신, 눈물 흘리던 이순신, 운명에 고뇌하던 이순신, 그리고 하늘의 감동과 지혜를 얻은 이순신. 이처럼 충무공 이순신에 대한 역사적 사실은 물론 그의 내면까지 입체적으로 들여다본다. 마지막으로 강연자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한 가지를 강조한다. “여러분, 자신의 하루를 담은 일기를 쓰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삶과 소통해 보세요. 그렇게 한다면 이순신처럼 새로운 내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2강]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고뇌》 - 박민수 두 번째 고전은 한 젊은이의 고뇌와 몰락을 담은 《젊은 베르터의 고뇌》이다. 독일 문학과 철학을 연구하며 대표적인 독문학 작품을 번역한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박민수는 흔히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로만 알려진 이 소설을 ‘자연을 닮고자 한 젊은이의 몰락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통해 다채롭게 해석한다. 강연자와 함께 주인공 베르터의 내면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비극과 사랑의 속성에서 시작하여 인간이 꿈꾸는 자연의 본질, 그리고 18세기 독일 시민계급의 갈등에 이르기까지 깊이 있고 다양한 메시지를 끌어낼 수 있다. [3강]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 권희정 세 번째 고전은 한 사람이 2년 2개월 2일간 홀로 자연 속에 머물며 진정한 자유와 인생의 본질에 대하여 기록한 《월든》이다. 철학 공부와 더불어 늘 일상의 실천을 찾아다니는 철학 교사인 권희정은 이 고전을 통해 한 사람의 실천이 얼마나 위대한 시작이 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특히 타인의 시선보다 자기 내면에 집중한 소로의 삶을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과 연결시켜 들여다보며 해석하는 부분이 흥미롭다. 이는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삶의 기준을 제안한다. [4강]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 - 이병진 네 번째 고전 《도련님》은 무모하지만 거침없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재기 넘치는 소설이다. 꿈결 클래식 《도련님》을 번역한 세종대학교 일어일문학전공 교수 이병진은 이 소설의 저자 소세키와 등장인물의 면면을 통해 진정한 ‘대화’와 ‘소통’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10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인 감성과 메시지를 담은 이 소설 속 세계를 들여다보면, 자신 또는 타인과 공감을 이루어 나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5강]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 안광복 다섯 번째 고전은 소크라테스가 받은 재판과 그의 최후 변론을 기록한 《소크라테스의 변명》이다. 이미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철학책을 출간한 바 있는 철학 교사 안광복은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소개하며 그의 대화법과 설득법을 짚어 보고, 그 속에 담긴 삶과 철학에 관련한 메시지를 이끌어 낸다. 부당한 재판에서도 결코 자신의 기준과 중심을 놓지 않았던 소크라테스의 정신을 마주함으로써 좋은 삶과 욕망, 그리고 죽음에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다. [6강]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 - 김근배 여섯 번째 고전 《도덕감정론》은 흔히 알려진 저자의 다른 저서 《국부론》의 원리를 뒷받침하며 반드시 함께 읽어야 할 책이다. 숭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김근배는 《도덕감정론》을 함께 읽지 않고 《국부론》을 왜곡하는 현상을 비판한다. 그리고 사회와 인간관계를 이루는 ‘동감’의 원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서양 고전을 동양의 유교 사상과 연결시켜 강연을 이끌어 나간다. 어렵고 낯설게 느낄 수 있는 서양 사상을 우리의 사상과 잇대어 살펴봄으로써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고전을 이해할 수 있다. [7강]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박찬국 마지막 고전은 현재까지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 철학자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이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주로 연구하는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박찬국은 니체의 생애와 함께 이 책에서 전개되는 니체 사상의 핵심을 소개한다. 끊임없이 자기를 극복하고 운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자 했던 니체의 삶은 그가 주장한 사상과 맞물려, 청소년으로 하여금 인생과 운명의 의미에 대해 새롭게 사유하게 한다. 니체사상의 영향을 받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같은) 문학작품을 함께 읽는다면 훨씬 더 확장되고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이 될 것이다. [추천의 글] 평소에 읽을 엄두도 못 내거나 읽더라도 이해하기 어려운 고전들을 양질의 강의를 통해 접하면서 폭넓은 정보를 얻고 내 자신이 이전보다 성장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허예진 l 서울백암고등학교 2학년 7권의 고전은 각기 다른 시대, 다른 장소에서 쓰여져 각각의 고유한 가치를 지니고 오늘날까지 전해진 인류의 보물이었다. ‘고전 콘서트’를 통해서 그 보물과 마주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행복했다. 김임경 l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3학년 고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 단순히 혼자 읽기만 했을 때는 알 수 없었던 배경지식과 더불어 작품을 이해하는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어 뜻깊었다. 이재정 l 독산고등학교 2학년 ‘고전 콘서트’는 나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고 할 수 있다. 막연하게 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학과에 지망하기로 결심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고전을 통해 현재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내 꿈의 지표를 찾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고다현 l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2학년 각 고전이 쓰여진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었다. 고전 속 다양한 인물의 생각에 감명을 받았고, 그들의 모습이 평범한 우리의 모습과 다른 듯 닮아 있어서 놀랍기도 했다. 구민지 l 석관고등학교 3학년 책을 좋아하지만 고전은 낯설고 어려웠다. 그런데 이 시간을 통해 고전의 많은 것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처음에는 조용히 앉아 듣기만 하던 나도 어느 순간 당당하게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되었다. 조연재 l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2학년 고전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이 커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기뻤다. 세상을 보는 시선 또한 전보다 긍정적이고 깊이 있게 바뀐 것 같다. 김세현 l 양재고등학교 1학년 혼자라면 읽기 어려웠을 고전들을 ‘고전 콘서트’를 통해 접하니 도전할 용기가 생겼다. 고전을 읽지 않는 것은 옆집에 연예인이 산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모르는 체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박지혜 l 인헌고등학교 2학년 나는 어떤 때는 소크라테스를 만났고 또 어떤 때는 니체와 동료가 되었다. 하지만 나를 가장 짜릿하게 만든 것은 그 어떤 위인보다 나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사실이다. 이정아 l 창문여자고등학교 2학년 매주 토요일 이른 아침마다 이곳을 찾은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풍족한 강연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두려워했던 고전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신동혁 l 잠실고등학교 1학년 소설도 아니고 시도 아닌 《난중일기》가 고전으로 불리며 수백 년에 걸쳐 읽히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의 우리처럼 삶을 고민했던 한 옛날 사람의 하루하루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경험한 매 순간을 있는 그대로 담은 기록 속에 우리가 쉽게 잃고 마는 열정과 열망이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일기에 담긴 그의 눈물과 한숨, 분노와 간절함은 우리의 마음을 격렬하게 두드립니다. 때로는 무심결에 넘겨 읽은 어떤 장면이 어느 순간 울림이 되어 살아나기도 합니다.― 박종평 ‘이순신, 《난중일기》’ 중에서사회가 현대화될수록 인간이 가진 욕망과 감정을 합리적으로 통제하는 제도가 발전합니다. 청년 괴테의 시대에 이미 시작된 이러한 흐름은 어느새 급속히 진척되어서 이제는 우리 삶 전체를 규정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철저히 합리적으로 통제하는 사회에 매우 익숙해져 있습니다. 작중의 베르터는 이러한 흐름에 맞섰던 인물이라고 해석될 수도 있어요. 오늘날과 같은 시대에 베르터 같은 인물이 나타난다면 현실 부적응자로 취급받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그와 같은 사람의 마음속에는 오히려 더 깊은 성찰과 저항감 그리고 용기가 살아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박민수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터의 고뇌》’ 중에서소로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타인의 눈을 의식하기를 그만두라’고 이야기합니다. 타인이 내리는 평가가 폭군과 같은 힘을 가진 것 같지만, 사실 자신이 내리는 작은 평가보다도 중요하지 않다고 하면서 말이에요. 사람들은 자기 이익을 좇느라 바쁘고, 자기에 대한 타인의 평가를 신경 쓰느라 바쁩니다. 그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든지 나만큼 나의 삶을 소중히 여길 수는 없습니다. 내 운명의 방향을 내가 결정하고 내가 나의 주인이 되려면, 우선 타인의 눈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합니다.― 권희정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중에서혹시 대화와 회화의 차이를 아세요? 학교에서 가장 친한 친구와 가볍게 나누는 이야기는 대화일까요? 회화일까요? 회화입니다. 정확한 표현으로는 수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속마음을 상대방에게 털어놓기 시작하면서부터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여러분은 가족 혹은 친구와 회화를 하고 있나요, 대화를 하고 있나요? 소세키는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대화를 하지 못했어요. 그의 삶이 그대로 반영된 소설 《도련님》 속 인물 간에도 역시 제대로 된 소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병진 ‘나쓰메 소세키, 《도련님》’ 중에서소크라테스는 죽음을 넘어서까지 자기 인생의 의미를 생각했습니다. 그에게는 인생 자체가 죽음의 연습이었기 때문에 죽음이 두렵지 않았다고 해요. 나아가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통해서 자신의 삶이 완성되므로, 살아 있는 순간만큼은 비굴해지지 않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변명》 속에는 소크라테스의 소신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법정에 선 당시 눈앞의 대중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를 향해 절절하게 호소합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바를 당대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후대를 살아갈 사람들에게도 외친 것입니다. 그의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큰’ 사람들은 어떤 경우에도 눈앞의 이익을 쫓지 않고 논리적 양심을 따릅니다.― 안광복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 중에서동감이라는 주제는 적용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교육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사와 학생이 서로에 대해 동감할 수 있어야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져요. 마케팅을 할 때도 세일즈맨과 소비자가 서로 동감하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지요. 인간이 갖춰야 할 덕목 중 한 가지가 바로 ‘동감’입니다. 우리는 타인에게 동감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또한 자기 성찰과 수양을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유교에서는 이와 같은 사상을 공자의 충서忠恕로 봅니다.― 김근배 ‘애덤 스미스, 《도덕감정론》’ 중에서니체에 따르면 전통적인 이원론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은 현세에서의 삶을 흔쾌하게 짊어질 수 있는 힘을 갖지 못한 나약한 존재입니다. 이들은 천국이나 유토피아처럼 기댈 만한 허구를 만들어 냄으로써 간신히 삶을 버팁니다. 강력한 정신력을 가진 사람들처럼 매 순간을 기쁘게 살지 못하고, 인생은 고통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고통이 끝날 천국이나 유토피아에 들어갈 날만 기다린다는 거예요. 니체의 삶은 어땠나요? 끊임없이 질병과 고통에 시달렸지만 그는 주어진 자신의 삶을 흔쾌하게 긍정했어요. 이러한 삶의 태도야말로 니체가 말한 아이의 정신이 가리키는 지향점입니다.― 박찬국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중에서
망할 놈의 수학
문학동네 / 카를로 프라베티 (지은이), 최유정 (옮긴이), 이광연 (감수) /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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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카를로 프라베티 (지은이), 최유정 (옮긴이), 이광연 (감수)
학교에서든 가정에서든 수학의 중요성은 늘 강조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학생들에게 여전히 어렵고 따분하기만 한 과목이다. 공식암기와 문제풀이가 중심이 되는 학습법으로는 학생들이 수학 원리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고, 원리가 바탕이 되지 않는 수학은 당연히 어렵고 싫증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많은 수학 교수법이 개발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스토리텔링 수학’이다. 2013년부터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에 실리는 스토리텔링 수학은 알기 쉬운 이야기를 통해 일상에서 수학적 개념을 발견하고 논리적 사고력을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수학 교육법이다. 동화를 읽듯 수학 원리를 읽어나가고, 스스로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내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것이 스토리텔링 수학의 지향점이다. 『망할 놈의 수학』은 ‘스토리텔링 수학’의 전형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아동·청소년문학 작가이자 수학자인 작가 카를로 프라베티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작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빌려와 수학이 어렵고 지루하다며 불평을 늘어놓는 세상의 모든 ‘앨리스’에게 재미있는 수학으로의 길을 열어준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작가 루이스 캐럴과 하트의 여왕, 하얀 토끼, 미친 모자장수 등 작품 속 주인공들이 함께하는 ‘숫자나라’ 여행을 통해 재미있는 소설을 읽듯 이야기에 빠져들면서 수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호기심과 상상력을 한껏 펼치며 한바탕 수학 모험을 하게 될 것이다.수학은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숫자는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나란한 세계로 가는 지렁이 구멍 숫자나라 에라토스테네스의 체 미로를 빠져나가려면? 미로의 괴물 미노바카 시르함 왕의 밀알 사막 숫자나무 다섯시 다과회 수수께끼 미소 매직 스퀘어 수학 마법사 피보나치의 토끼들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전 세계 20여 개국 100만 부 판매 돌파 아동·청소년 수학소설 스테디셀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과목이구나’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이광연(한서대학교 교수) “어휴, 이 망할 놈의 수학! 수학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데! 나는 바보가 아니에요! 머릿속으로 문제를 풀 수 없는 것뿐이라고요!” 수학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아이 앨리스, 미스터리한 수학자와 함께 숫자나라로 굴러떨어지다 수학의 미로에서 길을 잃은 이 세상 모든 앨리스에게 권하는 책 어느 날 공원 벤치에 앉아 불평을 쏟아내며 수학 숙제를 하고 있던 열한 살 소녀 앨리스 앞에 미스터리한 수학자가 나타난다. 수학에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지만 ‘이야기’는 좋아한다는 앨리스에게 그는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로 수와 숫자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해준다. 앨리스가 흥미를 보이자 그는 ‘숫자나라 여행’을 제안하고, 그렇게 둘은 숫자나라 곳곳에 숨은 수학의 원리와 비밀을 발견하면서 다채로운 수학 비법을 배워나간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흥미와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이 책은 그것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읽다보면 소설을 읽듯이 수학에 빠져들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과목이구나’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수학의 아름다움에 빠져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이광연(한서대학교 교수) 소설보다 재미있고 교과서보다 쉬운 ‘스토리텔링 수학’ 학교에서든 가정에서든 수학의 중요성은 늘 강조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학생들에게 여전히 어렵고 따분하기만 한 과목이다. 공식암기와 문제풀이가 중심이 되는 학습법으로는 학생들이 수학 원리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고, 원리가 바탕이 되지 않는 수학은 당연히 어렵고 싫증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많은 수학 교수법이 개발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스토리텔링 수학’이다. 2013년부터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에 실리는 스토리텔링 수학은 알기 쉬운 이야기를 통해 일상에서 수학적 개념을 발견하고 논리적 사고력을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수학 교육법이다. 동화를 읽듯 수학 원리를 읽어나가고, 스스로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내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것이 스토리텔링 수학의 지향점이다. 『망할 놈의 수학』은 ‘스토리텔링 수학’의 전형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아동·청소년문학 작가이자 수학자인 작가 카를로 프라베티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작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빌려와 수학이 어렵고 지루하다며 불평을 늘어놓는 세상의 모든 ‘앨리스’에게 재미있는 수학으로의 길을 열어준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작가 루이스 캐럴과 하트의 여왕, 하얀 토끼, 미친 모자장수 등 작품 속 주인공들이 함께하는 ‘숫자나라’ 여행을 통해 재미있는 소설을 읽듯 이야기에 빠져들면서 수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호기심과 상상력을 한껏 펼치며 한바탕 수학 모험을 하게 될 것이다. “나와 함께 숫자나라를 여행해보지 않겠니?” 숫자나라를 여행하면 수학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공원 벤치에 앉아 온갖 불평을 쏟아내며 수학 숙제를 하고 있던 열한 살 소녀 앨리스 앞에 미스터리한 수학자가 나타난다. 수학에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지만 ‘이야기’는 좋아한다는 앨리스에게 그는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로 수와 숫자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해준다. 앨리스가 수 이야기에 흥미를 보이자 그는 ‘숫자나라 여행’을 제안하고, 그들은 숫자나라 곳곳에 숨은 수학의 원리와 비밀을 발견하며 다채로운 수학 비법을 배워나간다. 잔혹한 하트의 여왕이 다스리는 왕국에서 앨리스는 소수素數의 특성과 소수를 걸러낼 수 있는 방법인 ‘에라토스테네스의 체’에 대해 알게 된다. 하얀 토끼를 따라 들어간 미로 속에는 ‘위상기하학’의 원리가 숨어 있다. 미로의 괴물 미노바카는 앨리스에게 덧셈과 곱셈의 교환법칙, 그리고 구구단을 쉽게 할 수 있는 신기한 비법을 알려준다. 끝없이 펼쳐진 시르함 왕의 밀알 사막이 품은 기하급수의 비밀, 숫자나무의 숲을 가로지르며 터득한 수열의 원리와 가우스의 법칙, 다섯시 다과회에서 3월 토끼·미친 모자장수와 함께 배운 미터법의 특성, 거북이 등딱지에 새겨진 마방진의 원리, 수학 마법사가 알려준 2의 거듭제곱의 신기한 특성과 덧셈을 빨리하는 비법, 토끼의 탄생을 보며 발견한 피보나치 수열 등, 수학적 원리가 풍성한 환상의 숫자나라에서 앨리스는 수학에 점차 빠져들어 스스로 의문을 품고 문제를 해결하며 신나는 모험을 즐긴다. “수학은 아무짝에도 쓸모없어!”라고 외치던 앨리스는 숫자나라를 여행한 후 이렇게 말한다. “수학은 정말 재미있는 과목이라고요!” 수학을 배우고 가르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하는 책! 『망할 놈의 수학』은 이야기 형식으로 원리를 풀어나가며 수학에 대한 흥미와 논리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바람직한 수학 교육의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작품 속에서 미스터리한 수학자는 먼저 앨리스가 좋아하는 ‘이야기’로 흥미를 이끌어낸 다음, ‘아는 것이 나올 때’ 앨리스가 관심과 의욕을 보인다는 점에 착안해, 처음부터 어려운 개념을 설명하기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적절한 비유와 알기 쉬운 예를 들며 수학적 개념을 차근차근 들려준다. 또한 일방적으로 가르치기만 하거나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앨리스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생각을 이끌어내고 충분한 시간을 주면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 과정에서 앨리스는 ‘수학은 재미없다’는 무조건적인 편견에서 벗어나 호기심을 품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자발적으로 수학을 즐기게 된다. 학생들이 수학을 싫어하는 이유는 반복되는 문제풀이에 싫증나고, 모르는 개념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이해를 못했거나 답이 틀렸을 때 교사와 부모들이 다그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작가 카를로 프라베티는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수학을 가르치는 사람 역시 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망할 놈의 수학』은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과 수학의 진정한 재미를 선사하면서, 수학 교육법을 고민하는 교사와 부모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얘야,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야. 스스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너는 이미 수학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어. 예를 들어보자. 너는 몇 살이니?” “열한 살이에요.” “그럼 작년에는 몇 살이었지?” “세상에, 그런 바보 같은 질문이 어디 있어요? 당연히 열 살이었죠.” “그것 봐라. 셈을 할 줄 알잖니. 그게 바로 모든 수학의 기초이자 시작이란다. 너는 조금 전에 수학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말했어. 그런데 만약 우리가 숫자라는 걸 사용하지 않고 셈도 할 줄 몰랐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되었을까?” “그렇다면 간단하게 아무것도 쓰지 말고 빈 공간으로 남겨두면 되지 않나요?” “아니지. 빈 공간인 채로 둔다면 옆에 다른 숫자가 왔을 때 문제가 생기거든. 예를 들어 삼십을 숫자로 쓴다고 해보자. 이는 열 개씩 세 개가 있고, 하나짜리는 없는 경우니까 그걸 단지 3이라고만 표시해서는 안 되겠지. 하나짜리가 세 개 있다는 의미가 되어버릴 테니까. 그러니까 공간이 비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줄 동그라미가 필요한 거야. 그래서 목동은 동그라미를 남겨두되 그 크기를 다른 숫자만큼 줄여서 표시하기로 했단다. 그 결과 ‘삼백팔’이라는 수를 이렇게 쓰게 되었어. “너의 공식 무기를 들고 왔느냐?” “예, 폐하.” 카드 0이 두 개의 검은색 막대기를 꺼내더니 양손에 하나씩 쥐고 ×자 모양으로 들었다. 거기 있던 모든 이들이 그 부호를 보자마자 공포에 질려 뒷걸음질하기 시작했다. 앨리스가 찰리에게 작은 소리로 슬쩍 물었다. “왜 저렇게 무서워해요?” “저자는 카드 0인데, 곱하기 부호를 가지고 있거든. 너도 이미 알겠지만 어떤 숫자든 0을 곱하게 되면 곧바로 사라져버린단다.”
국어 교과서가 사랑한 중학교 소설 읽기 중3 둘째 권
해냄에듀(단행본) / 강양희, 강현, 김상용, 김언주, 김중수, 김지령, 안용순, 윤기자 (지은이)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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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강양희, 강현, 김상용, 김언주, 김중수, 김지령, 안용순, 윤기자 (지은이)
국어교육에 가장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단체인 전국국어교사모임이 2015 개정 교육과정, 문학의 핵심 개념 등을 기준으로 중학교 9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을 분석하여 이 책에 담아내었다.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소설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국어 교과서가 사랑한 중학교 소설 읽기 중3 둘째 권에는 교과서에 실린 작품 중 가족과 사회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을 위주로 골랐다. 이외에 교과서에 실리지 않았지만 꼭 읽을 작품으로 무인도라는 공간을 통해 인간에게 가치 있는 것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소설, 인신 공양이라는 비인간적 문제를 통해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소설을 소개하였다. 북한 소설은 느티나무 안에 박물관이 있다는 판타지적 요소가 담긴 소설을 실었다.<교과서> 윤흥길, 기억 속의 들꽃 전광용, 꺼삐딴 리 최일남, 노새 두 마리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작자 미상 / 정출헌 풀이, 심청전_어두운 눈을 뜨니 온 세상이 장관이라 박지원 / 박희병·정길수 옮김, 허생전 <교과서 밖 소설> 김동식, 무인도의 부자 노인 그레이스 A. 오고트 / 송무 옮김, 강우 <북한 교과서 소설> 최낙서, 느티나무박물관전국국어교사모임이 9종의 중학교 국어교과서 소설을 분석하고 모았다 -문학 공부부터 깊이 있는 독서 경험까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재 중학생들이 배우는 국어 교과서는 모두 9종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배우는 교과서 자체에 대한 학업 부담 때문에 9종 교과서에 실리는 작품을 일일이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출간되어 있는 중학생을 위한 소설 모음집들은 최근의 교육과정 흐름과 동떨어져 있고, 작품 한 편을 온전히 읽기 어렵도록 편집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흥미를 주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읽기 능력을 기르는 것 또한 한계가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엮은 『국어 교과서가 사랑한 중학교 소설 읽기』시리즈의 중3 둘째 권이다. 둘째 권에는 교과서에 실린 작품 중 가족과 사회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을 위주로 골랐다. 이외에 교과서에 실리지 않았지만 꼭 읽을 작품으로 무인도라는 공간을 통해 인간에게 가치 있는 것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소설, 인신 공양이라는 비인간적 문제를 통해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소설을 소개하였다. 북한 소설은 느티나무 안에 박물관이 있다는 판타지적 요소가 담긴 소설을 실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9종 국어 교과서 분석 국어교육에 가장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단체인 전국국어교사모임이 2015 개정 교육과정, 문학의 핵심 개념 등을 기준으로 중학교 9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을 분석하여 이 책에 담아내었다.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소설 전체를 조망하면서 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교과서 수록 소설뿐만 아니라 교과서에 실리지는 않았지만 중학생이라면 읽어야 할 작품을 함께 소개하여 보다 폭넓은 소설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한쪽으로 치우치기 쉬운 학생들의 독서 양상을 균형 잡게 하는 것은 물론 깊이 있는 독서 경험으로 이끌 수 있다. 온전한 읽기 능력 기르기 교과서에 실리는 소설은 교과서의 제한된 분량 때문에 작품 일부만 싣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작품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전문을 싣고자 하였다. 소설 한 편을 온전히 읽음으로써 작품 감상 능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학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어려운 어휘들은 해설을 곁들여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고, 작품을 읽은 뒤 내용을 확인하고 생각을 깊게 할 수 있는 질문, 작품 해설을 덧붙여 혼자 힘으로 읽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북한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소설 수록 이 책에서는 북한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리는 소설과 이에 따르는 활동을 소개하였다. 중3 둘째 권에는 최낙서 작가의 「느티나무박물관」을 실었다. 북한의 중학생들이 배우는 소설과 활동들을 살펴보는 것은, 미래의 통일 세대가 될 청소년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우리말을 다 아는데 국어를 왜 배우느냐고 질문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우리말과 우리글을 배울까요? 왜 소설을 읽을까요? 우리는 문학을 배워 말과 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소설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들을 통해 인간이 겪는 다채로운 갈등과 삶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소설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읽기만 해도 저절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작가의 치밀한 계산 아래 등장하는 인물들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지혜로움과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기사문이나 실용적인 글에서는 만날 수 없는 아름답고 감성적인 표현을 통해 읽는 이의 감성도 풍요로워지는 것은 덤입니다. 청소년기에 좋은 소설을 읽는 것이 꼭 필요한 것은 이런 이유들 때문입니다. - 머리말에서
완자 고등 세계사 (2022년)
비상교육 / 김태훈 (지은이) / 20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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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학습참고서
김태훈 (지은이)
1. 인류의 출현과 문명의 발생 2.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 3. 서아시아.인도 지역의 역사 4. 유럽.아메리카 지역의 역사 5. 제국주의와 두 차례 세계 대전 6. 현대 세계의 변화
EBS 어휘가 독해다! : 수능 국어 어휘 (2021년)
한국교육방송공사(EBS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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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EBS중고등)
학습참고서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수능에 반드시 필요하고 자주 나오는 개념어, 주제어 집중 학습 가능 수능 문항 순서에 맞게 화법·작문·언어, 문학, 독서 순으로 구성하였다. '친절한 샘'이 정리해 주는 연관 어휘, '어휘 더하기'를 통해 다의어, 동음이의어까지 익힐 수 있다. 어휘의 뜻, 용례를 확인하는 문제 풀이로 화법·작문·언어(문법)와 문학의 개념어, 독서(비문학)의 실전 어휘를 확인, 기출 지문의 낯선 어휘를 스스로 정리하고 학습하여 기출 지문의 문항 해결이 가능하다.Ⅰ. 화법·작문·언어 01강 화법·작문·언어 - 화법 02강 화법·작문·언어 - 작문 03강 화법·작문·언어 - 언어(1) 04강 화법·작문·언어 - 언어(2) 05강 화법·작문·언어 - 언어(3) 06강 화법·작문·언어 - 형성 평가 Ⅱ. 문학 07강 문학 - 고전 시가(1) - 자연 친화 08강 문학 - 고전 시가(2) - 선조들의 삶 09강 문학 - 현대시(1) - 감정과 태도 10강 문학 - 현대시(2) - 자아 11강 문학 - 고전 소설(1) - 양반과 백성 12강 문학 - 고전 소설(2) - 영웅 이야기 13강 문학 - 현대 소설(1) - 일제 강점기~6·25전쟁 14강 문학 - 현대 소설(2) - 근대화·산업화 15강 문학 - 형성 평가 Ⅲ. 독서(인문·사회·예술) 16강 독서 - 인문(1) - 동양 철학 17강 독서 - 인문(2) - 서양 철학 18강 독서 - 인문(3) - 논리학·역사학 19강 독서 - 사회(1) - 법률 20강 독서 - 사회(2) - 경제 21강 독서 - 사회(3) - 사회 일반 22강 독서 - 예술(1) - 음악·영화·사진 23강 독서 - 예술(2) - 미술·건축 24강 독서 - 형성 평가 Ⅳ. 독서(과학·기술) 25강 독서 - 과학(1) - 생명 과학·화학 26강 독서 - 과학(2) - 물리학·지구 과학 27강 독서 - 기술(1) - 전자 공학 28강 독서 - 기술(2) - 정보 통신 29강 독서 - 형성 평가 단어, 관용어, 한자 성어 색인 정답과 해설(별책)"어휘 기본기를 다져서 수능 국어 만점으로 가자~!" 어휘는 독해의 열쇠! 어려워진 수능 지문, 어휘력이 성적에 직결된다!! 1. 최근 7개년 수능, 모의평가, 학력평가의 빈출 어휘를 정리 수능에 반드시 필요하고 자주 나오는 개념어, 주제어 집중 학습 가능 수능 문항 순서에 맞게 화법·작문·언어, 문학, 독서 순으로 구성 2. 기본 어휘부터 연관 어휘까지 확인: 예시와 삽화를 통한 어휘 학습 '친절한 샘'이 정리해 주는 연관 어휘, '어휘 더하기'를 통해 다의어, 동음이의어까지 3. 기출 지문과 문제를 통해 수능 빈출 어휘를 학습 어휘의 뜻, 용례를 확인하는 문제 풀이로 화법·작문·언어(문법)와 문학의 개념어, 독서(비문학)의 실전 어휘를 확인 기출 지문의 낯선 어휘를 스스로 정리하고 학습하여 기출 지문의 문항 해결 4. 수능 독해에 꼭 필요한 배경지식과 심화 어휘 독해에 필요한 배경지식, 관용 표현과 심화 어휘들을 읽기 자료로 정리 5. 총 29강 구성, 29일 단기 완성으로 필수 어휘를 총정리
시험에 꼭 나오는 수능영단어 1400
월드컴 / 월드컴 편집부 (엮은이) / 200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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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컴
학습참고서
월드컴 편집부 (엮은이)
수능영어 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이라면 꼭 알아 두어야 하는 1400 단어를 엄선하여 수록했다. 2~4개의 단어로 1개의 예문을 구성하였기 때문에, 비교적 쉬운 630여 개의 영어 문장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수능 기본 영단어 1400개를 익힐 수 있다.
개념 + 유형 고등 수학 확률과 통계 (2026년)
비상교육 / 박희정 (지은이)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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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청소년 학습
박희정 (지은이)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개념편]과 실전 문제를 유형별로 풀어볼 수 있는 [유형편]으로 이루어진 고등수학 내신 기본서이다.Ⅰ. 경우의 수 1. 순열과 조합 01 여러 가지 순열과 중복조합 02 이항정리 Ⅱ. 확률 1. 확률의 개념과 활용 01 확률의 개념과 활용 2. 조건부확률 01 조건부확률 Ⅲ. 통계 1. 확률분포 01 이산확률변수와 이항분포 02 연속확률변수와 정규분포 2. 통계적 추정 01 통계적 추정[개념편] 1.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분량의 개념 정리로 구성! 2. 개념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부가 설명과 확인 문제 구성! 3.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풀이 방법과 함께 제시하고 유사 문제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 4. 수능, 평가원, 교육청 문제 수록! [유형편] 1. 출제율 높은 문제를 유형별로 모아 유형 팁과 함께 제시! 2. 수능, 평가원, 교육청 문제 수록!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과학
꿈결 / 박재환 지음 /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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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
청소년 과학,수학
박재환 지음
최소한의 지식 시리즈. 과학기술이 중요해진 시대에 과학을 탐구하고 싶지만 ‘문송문송’하여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인문사회계 학생들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이론과 쟁점 이슈들을 모았다. 저자는 10년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연구한 지식과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흥미롭게 풀어 나간다. 천동설에 의문을 제기한 코페르니쿠스부터 원소의 발견, 지구온난화, 생명 복제, 인공지능과 과학 정책까지 다방면에 걸쳐 과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 주며 ‘제1부 과학혁명의 역사’, ‘제2부 지구, 30년 후의 모습은?’, ‘제3부 생명을 설계하다’, ‘제4부 제2의 기계혁명’, ‘제5부 우리에게 과학은 무엇인가?’를 통해 알기 쉽게 정리해 준다.머리말 제 1 부 | 과학혁명의 역사 1. 퀀텀 점프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엔트로피, 그리고 새로운 세계관 디지털 코드로 구성되는 생명 퀀텀 점프 과학혁명의 구조 2. 세상 만물은 어디에서 왔을까 나는 어떻게 우주 안에 존재하게 된 것일까? 물질의 본질은 무엇일까? 힘의 정체는 무엇인가? 생명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제 2 부 | 지구, 30년 후의 모습은? 1. 원자력 에너지, 필요악인가 위험한 동거 우리 식탁 위의 방사성물질 북한 핵무기가 서울에 투하된다면? 원자력 에너지, 피할 수 없는 선택인가? 2. 뜨거워지는 지구를 멈출 수 있을까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 지구온난화, 10문 10답 지구별과 싸우는 지구 자본주의 3. 에너지의 정치경제학 문명을 구동하는 힘, 에너지 에너지 패권과 세계 질서 팽창주의 경제와 에너지 딜레마 새로운 도전 4. 적정기술과 대중 생산 인간이 필요로 하는 기술 작은 것이 아름답다 인간이 주도하는 기술 신자유주의와 과잉 기술 21세기의 시대정신, 적정기술 제 3 부 | 생명을 설계하다 1. 내 몸의 설계도 내 몸을 만든 설계도를 읽어 내다 생명 복제,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인간 부품 공장 2. 생각을 읽고 쓸 수 있을까 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뇌와 관련된 이슈들 생각을 훔칠 수 있을까? 생각을 심을 수 있을까? 3. 우리집 밥상의 GMO 우리 식탁을 점령한 GMO GMO와 관련된 이슈들 글로벌 푸드 vs. 로컬 푸드 제 4 부 | 제2의 기계혁명 1. 기계와 함께 걸어가는 방법 비트가 만들어 낸 새로운 세상 새로운 기계문명 이슈들 기계 시대, 인간의 전략 2. 인공지능과 세상의 미래 기계화된 지능은 존재할 수 있는가? 인공지능 알파고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는?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역할은 무엇인가? 3. 네크워크와 경험 경제 네트워크의 시대 유비쿼터스 세상 접속의 시대 경험 경제의 시대 제 5 부 | 우리에게 과학은 무엇인가? 1. 누구를 위한 기술인가 확장되는 공동체 과학기술과 윤리 과학의 가치중립성 과학기술 포퓰리즘 2. 왜 한국에는 노벨 과학상이 없을까 성장주의와 권위주의 정답을 강요하는 사회 노벨상을 위한 토양 3. 인문학과 과학기술 결국 지향점은 인간이다 인문학은 왜 중요한가?문과생도 대비해야 하는 4차 산업혁명! KIST에서 10년간 연구한 과학자가 들려주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과학 지식 이야기 융합형 인재가 각광받는 시대, 문/이과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이에 대비한 통합형 교육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꿈결에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도 쉽게 이해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인문학?과학 입문 시리즈를 준비했다. 최소한의 지식 시리즈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과학》은 과학기술이 중요해진 시대에 과학을 탐구하고 싶지만 ‘문송문송’하여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인문사회계 학생들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이론과 쟁점 이슈들을 모았다. 저자는 10년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연구한 지식과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흥미롭게 풀어 나간다. 천동설에 의문을 제기한 코페르니쿠스부터 원소의 발견, 지구온난화, 생명 복제, 인공지능과 과학 정책까지 다방면에 걸쳐 과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 주며 ‘제1부 과학혁명의 역사’, ‘제2부 지구, 30년 후의 모습은?’, ‘제3부 생명을 설계하다’, ‘제4부 제2의 기계혁명’, ‘제5부 우리에게 과학은 무엇인가?’를 통해 알기 쉽게 정리해 준다. 딱딱한 이론이 아닌 말랑한 이슈로 만나는 과학 어렵다고 생각했던 과학이 알면 알수록 흥미로워진다 과학기술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집과 학교, 사무실에서 첨단 기기와 함께 생활한다. 손안의 인터넷부터 인공지능인 양 보도하는 언론의 알파고 소식까지 우리에게 자연스럽고 밀접한 과학을 대부분의 사람은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며 과학도와 이공계 전공자들의 영역으로 남겨 두고 있다. 연구실과 강의실 등 오랜 기간 과학 현장에서 지내 온 저자는 과학을 멀고 어렵게 느끼는 문과적 성향의 독자를 위해 가장 필요한 필수 지식부터 차근차근 짚어 준다. 우리 시대에 중요한, 그리고 가까운 장래에 주목할 만한 과학기술 주제들을 다루며 최근 수년간 큰 화제가 되었던 이슈들도 빼놓지 않았다. 꼭 알아야 할 과학의 역사와 기본적인 배경지식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다 읽으면 과학의 실체와 윤곽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알파고는 인공지능일까?” “민주주의는 과학의 발전에 도움이 될까?” “연구제안서를 에세이로 쓴다면?” 저자는 단순한 학문적인 접근이나 이론의 나열이 아닌 사회 정책과 연결된 부분까지 주제를 확장시켜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도록 유도했다. 우리의 일상과 문명은 과학기술과 결코 분리될 수 없으며, 과학과 사회의 긴밀한 연대와 상호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과학기술과 우리 사회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소개하며 과학계의 숨은 이야기도 들려준다. 인공지능에 대한 공포감을 조성한 알파고가 사실은 인공지능이 될 수 없는 이유, 노벨 과학상에서 멀어지게 하는 국내 연구 환경의 문제점 등 우리가 미처 몰랐던 사실을 알려 준다. 나아가 우리 사회를 윤택하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서의 과학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그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제1부에서는 지난 500여 년의 근대 과학사에서 중요했던 순간들을 설명하고, 이것이 인류 문명에 미친 영향을 간단히 살펴보았다. 더불어 우주, 물질, 생명의 근원과 구동 메커니즘의 이해에 관한 현대 과학의 현황도 소개했다. 제2, 3, 4부에서는 우리 시대에 중요한 과학기술 이슈들을 정리했다. 에너지와 환경, 생명공학, 뇌 과학, 인공지능, 정보 통신 기술 등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문명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 것인지에 관해서 서술했다. 제5부에서는 기술과 윤리,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정책, 과학기술과 인문사회학의 관계 등을 다루어 독자에게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정책 포퓰리즘 역시 에너지 과소비를 부추긴다. 우리나라의 전기 요금은 kWh당 평균 80원 정도의 수준으로, 일본(202원), 영국(184원), 미국(115원)보다 현저히 낮다.우리나라는 오랜 기간 전기 요금이 발전 원가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낮게 설정되어 왔다. 석유와 같은 1차 에너지를 2차 에너지인 전기로 가공할 때 에너지 변환율은 대략 60% 정도가 된다. 다시 말해, 전기 에너지는 석유 에너지에 비해 1.6배 비싼 것이 정상이다._ 에서 반복적인 기계 학습을 통해 가치망과 정책망의 동작 메커니즘을 고도화시킨 주체는 알파고 자신이지만, 외부에서 기보를 제공해 주고 가치망과 정책망이 동작하는 알고리즘을 작성한 주체는 프로그래머이다. 따라서 이세돌 9단이 싸운 대상은 알파고라는 컴퓨터가 아니라, 알파고가 참조했던 기보를 만든 전 세계 바둑 기사들과 구글의 프로그래머들이라 할 수 있다._ 에서
청소년을 위한 연암산문선
꿈과희망 / 박지원 (지은이), 김만중 (엮은이) /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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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박지원 (지은이), 김만중 (엮은이)
‘열하일기’의 작가인 연암 박지원의 글을 실어놓은 작품집이다. 고전은 읽으면 읽을수록 글 속에 담겨 있는 철학과 삶의 해학들이 녹아들어가 있어 시공을 초월하여 우리 마음에 깊은 감동을 준다. 특히 연암의 글은 세상을 향한 그의 생각들이 작품마다 실려 있기 때문에 많은 청소년들에게 삶의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때로는 장자처럼 우화적으로 세상을 관조하기도 하고, 때로는 걸인처럼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삶을 직접 느끼면서 세상을 이끌어간 진정한 개혁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유교사상이 깊숙이 뿌리박혀 있는 조선시대를 사는 학자에서 머물지 않고 직접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가 그 속에 담겨 있는 삶의 지혜들을 조목 조목 밝혀내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이 세상을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제1부 연암, 그를 추억한다 풍찬노숙의 삶 궁핍한 시절 친구들 은둔 생활을 청산하다 그의 아들이 아비를 추억하다 연암, 술에 얽힌 일화 제2부 어떻게 살아야 하나 수소완정하야방우기(酬素玩亭夏夜訪友記) 이서구가 쓴 글과 자신의 자화상 증백영숙입기린협서(贈白永叔入麒麟峽序) 백동수 세상을 완전히 등지다 불이당기(不移堂記) 선비는 궁한 뒤에야 제 모습이 드러난다 북학의서(北學議序) 오랑캐도 본받아야 답창애(答蒼厓) 글자는 같으나 문장은 독자적이다 종북소선 자서(鍾北小選 自序) 올바른 문장이란? 순패서(旬稗序) 도인을 스승으로 삼아라 만휴당기(晩休當記) 늘그막의 쉬는 즐거움 하야연기(夏夜記) 한여름 밤의 풍류 초정집서(楚亭集序) 법고창신(法古倉新) 의청소통소(擬請疎通疏) 서자 차별을 금지하여야 합니다 녹천관집서(綠天館集序) 분별하기 어려울 만큼 진짜에 가깝다 능양시집서(菱洋詩集序 검은 것은 능히 비출 수 있다 소단적치인(騷壇赤幟引) 글을 논리로 무장하라 홍범우익서(洪範羽翼序) 먼저 부유하게 한 뒤에 선을 행하게 하라 자소집서(自笑集序) 시골로 가서 예법을 찾아라! 여인(輿人) 벗에게 답이중존서(答李仲存書) 열하일기가 만들어진 경위 하김우상이소서(賀金右相履素書 동전의 유통 구조를 개혁하시오 필세설(筆洗說) 오래된 그릇에 관한 글 백자증정부인박씨묘지명(伯姉贈貞夫人朴氏墓誌銘) 누이를 추억하며 홍덕보묘지명(洪德保墓誌銘) 홍대용의 묘지문 답임정오륜원도서(答任亭五倫原道書) 진정한 깨달음이란? 공작관문고(孔雀館文稿) 글은 결국 자기 생각이다 원사(原士) 선비란 누구인가 제3부 하룻밤에 강을 9번 건너다 산장잡기(山莊雜記) 야출고북구기(夜出古北口記) / 야출고북구기후지(夜出古北口記後識) / 일야구도하기(一夜九渡河記) / 만국진공기(萬國進貢記) / 만국진공기후지(萬國進貢記後識) / 상기(象記) / 승귀선인행우기(乘龜仙人行雨記) / 만년춘등기(萬年春燈記) / 매화포기(梅花砲記) 일신수필(日新隨筆) 중국의 큰 볼거리 / 수레제도 / 중국의 방앗간 / 베틀 짜기 상여 / 벽돌과 기와 / 가마제도 / 목축에 관해서 열하일기 심세편(熱河日記 審勢編) 제4부 풍자, 혹은 파라독스 마장전(馬傳) 진정한 우정에 대하여 광문자전(廣文者傳) 염제기(念齋記) 연암의 자기 고백서 엄행수 선생전(嚴行首 先生傳) 똥 푸는 사람과의 우정 열녀함양박씨전(烈女咸陽朴氏傳) 냉철한 지성과 독특한 상상력으로 세상을 개혁한 연암 박지원이 제시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청소년을 위한 연암산문선”은 ‘열하일기’의 작가인 연암 박지원의 글을 실어놓은 작품집이다. 고전은 읽으면 읽을수록 글 속에 담겨 있는 철학과 삶의 해학들이 녹아들어가 있어 시공을 초월하여 우리 마음에 깊은 감동을 준다. 특히 연암의 글은 세상을 향한 그의 생각들이 작품마다 실려 있기 때문에 많은 청소년들에게 삶의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때로는 장자처럼 우화적으로 세상을 관조하기도 하고, 때로는 걸인처럼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삶을 직접 느끼면서 세상을 이끌어간 진정한 개혁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유교사상이 깊숙이 뿌리박혀 있는 조선시대를 사는 학자에서 머물지 않고 직접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가 그 속에 담겨 있는 삶의 지혜들을 조목 조목 밝혀내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이 세상을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연암산문선”은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필독 고전수필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고, 특히 각 논술이나 시험에 잘 출제되고 있고, 서울대 권장도서이면서 한국문학 선정도서이고 독서를 독려하는 이달의 추천도서여서 많은 청소년들에게 고전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들이 실려 있다. 몇 백 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오늘날에 읽어도 “청소년을 위한 연암산문선”은 작품 작품마다 감동과 삶의 가치와 지혜를 알려주고, 호탕하게 웃을 수 있는 해학도 담겨 있고, 전혀 다른 사회의 모습을 묘사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보면 연암 박지원의 뛰어난 지성과 상상력은 가히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작품 하나하나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문학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바라고, 나아가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데 하나의 기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 들어가기 전에 연암(燕巖) 박지원은 18세기 조선 후기를 불꽃처럼 살다간 인물이다. 그는 영조 연간에는 철저하게 은둔적인 삶을 살았다. 그러다 정조가 집권하고 규장각을 설치하면서 박지원의 친구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자 자신도 세상과 벽을 허물고 소통하기 시작했다. 연암은 그 혈기 왕성하던 청년 시절, 그리고 중년의 세월을 모두 보낸 뒤에야 자신 속에 넘치는 화기를 잠재운, 나이 지긋한 시기에 사회와 소통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이미 청년 시절 《양반전》 등을 소설로 쓰면서 당시 시대를 풍자하고 비틀었다. 그의 짧은 소설은 재야의 학자들에게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한 것이다. 그런 그가 문득 정치적 이합집산이 심했던 당파적 갈등에서 살아남고자 연암골로 들어선 것이다. 스승 이양천이 죽은 1755년, 나이 19살부터 한때 과거공부를 하여 실력을 인정받지만 관직에 나서길 포기하고 재야에 묻혀 지내던 20여 년이 지난 후, 문득 청나라 방문 사절단의 일원이 되어 대륙의 땅을 밟은 것이다. 그는 이 놀라운 경험을 통해 북학파의 거두로 올라선다. 이미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선배인 홍대용은 서구 과학사상에 깊이 매료된 후였으며, 그의 후학들, 박제가·이덕무·유득공 등은 정조의 부름을 받아 규장각에서 고문을 해석하고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일 준비에 열중인 상태였다. 박지원은 나이 50살이 다 되어 선공감 감역이란 관직(종9품)을 임명받았다. 그것은 화려하지도 않은 허접스런 관직 생활의 시작이었다. 그는 가난한 자신의 살림살이 때문에 고생하는 부인을 위해 관직을 받아들이지만 부인은 고생만 하다 그 다음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굶기를 밥 먹듯 했던 아내의 몰골이 너무 불쌍해 혼자 눈물짓던 휴머니스트 박지원은 부인의 묘지에서 그동안 가난함을 웃음으로 달래던 그 넉넉함을 잃고 만다. 가난이 얼마나 심했으면 연암은 일주일을 굶고 있다 찾아온 후배 이서구를 반갑게 맞이하여 밤새도록 자신의 생각을 그와 교유하였다. 배고픈 것은 둘째이며 지적 유희와 사회 개혁에 대한 열망이 더 조급했던 그였을 것이다. 연암은 안의현감을 맡아 4년 동안 훌륭한 정사를 펴고, 다시 면천군수로 발령 받았다. 그리고 다시 양양부사로 빠른 승진을 하지만 이미 일흔이 다가온 나이였다. 너무 늦은 출사이기도 하고, 이때는 이미 그의 가장 큰 지지자였던 임금 정조가 세상을 떠난 뒤였다. 그에게는 믿었던 하늘이 꺼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연암은 격변하는 조선 후기 사회에서 종로 한복판에 자신의 생각과 뜻을 같이하는 북학파 교우들과 한 시대를 개혁하려고 온몸으로 맞서려 했던 지식인이었다. 세상을 등진 듯하지만 세상을 가르친 연암, 조선의 심장부 한양의 한복판에서 살아가면서 때로는 장자처럼, 때로는 걸인처럼, 때로는 시대의 스승처럼 한 시대를 풍미하면서 종로 바닥에서 장사하는 상인들에게 존경받으며, 또한 실학사상의 한 축이었던 북학파의 거두로 사회 개혁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자임한 인물이다. 그의 문장은 철저하게 솔직하고 사실적이다. 그는 삶의 고민했던 흔적들을 글로 담담하게 표현하여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빨려 들어가게 한다. 그의 글을 읽은 사람들은 그 솔직하고 넉넉한 글에 저절로 매료된다. 이 책에서는 그의 산문 가운데 백미(白眉)들을 실었다.
수학 끼고 가는 이탈리아
작은숲 / 남호영.정미자 지음 / 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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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
청소년 과학,수학
남호영.정미자 지음
수학 선생님들이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나서 쓴 이탈리아의 문화, 역사 그리고 수학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들이 이탈리아를 택한 것은 이탈리아의 각 도시에 산재한 유적과 유물들이 수학과 연관된 것이 많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재미있게 청소년들에게 들려줄까를 오랫동안 고민해 온 수학 선생님들은 ′수학 여행지′로 이탈리아를 선택했다. 수학여행지로서는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이탈리아 수학여행을 대체할 만큼 풍부한 역사 문화 사진 자료가 눈에 띤다.프롤로그 수학 끼고 이탈리아?! 시칠리아 풍요로운 삼각형 모양의 섬 서로 다른 문화의 용광로, 팔레르모 신전의 계곡, 아그리젠토 아르키메데스의 고향, 시라쿠사 로마 로마 제국과 수학 사이에서 길을 잃다 로마 제국이 세워진 언덕 로마 제국의 심장 자오선이 그어진 성당 바티칸 두 팔 벌린 교황의 품에 안기다 두 팔 벌린 성베드로 성당 명화의 보고 , 바티칸 박물관 피렌체 르네상스를 꽃 피운 중세 도시 피렌체의 중심, 붉은 두오모 불꽃 같은 삶의 흔적 피렌체에서 꽃핀 르네상스 피렌체의 선구자들 피사 기울어진 탑으로 유명한 해상강국의 자부심 해상강국 피사의 대성당 기울어진 탑, 피사의 탑 베네치아 물 위에 세운 이탈리아 속의 동방 이탈리아 속의 동방, 산 마르코 찬란했던 베네치아 공화국 베네치아의 섬들 밀라노 최후의 만찬으로 기억되는 다빈치의 도시 하늘로 솟아오르는 두오모 다빈치의 발자국 에필로그 고대로의 초대, 이탈리아 여행 수학 속으로 시칠리아 1 첨두 아치를 작도하다 2 디도 여왕이 소가죽으로 얻은 땅의 넓이 3 신전의 기둥은 입체도형 4 사진으로 알아낸 기둥 골의 개수 5 원의 성질을 이용한 원형극장 로마 1 땅에 직선을 그려라 2 나선의 폭이 같아 보이려면? 3 타원으로 그린 콜로세움 4 콜로세움에 새겨진 로마 숫자 5 판테온의 오목 정다면체 장식 6 자오선에 새겨진 수 바티칸 1 성 베드로 광장처럼 큰 타원 그리기 2 기둥을 한 줄로 세운 비밀 3 <아테네 학당> 속 수학자들 피렌체 1 중세 시대 시계로 지금의 시각 읽기 2 동상이 바라보는 시선의 각도 3 소실점 찾기 4 갈릴레오 컴퍼스로 환전하기 5 컴퍼스로 이차곡선 그리기 피사 1 피보나치 수열 2 헬리코이드 곡면 모양의 계단 3 사진으로 피사의 사탑이 기운 각도 알아내기 4 갈릴레오가 밝힌 진자의 등시성 베네치아 1 산 마르코 광장의 천문시계를 읽다 2 산 마르코 성당의 돔 3 원금의 세 배 4 유리병과 위상수학 밀라노 1 첨두 아치의 높이 2 아치의 종류 3 못다 그린 자오선의 길이 4 3차원 공간을 2차원 도화지 위에우리가 꿈꾸던 바로, 그 수학 여행! 고대 로마의 역사와 문화를 수학의 눈으로 만나다! 인생에 단 한 번뿐인 고등학교 시절의 수학여행에서 추억 한두 가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2014년의 대한민국에서는 ‘수학여행’에 대한 아픈 트라우마가 생기고 말았다. 이른 바 ‘세월호 사건’. 제주도 수학여행을 위해 인천에서 세월호를 탔던 안산단원고 2학년 학생들의 대부분이 정부의 무능한 대처와 알 수 없는 이유로 집으로 되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이후 여론은 ‘수학여행’의 존폐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였고, 그 사이 수학여행을 비롯한 많은 야외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다. 교육당국에서는 수학여행에 대한 대대적인 재검토를 벌여 현재는 수학여행을 시행하되 전교생이 반이나 학년별로 나누어 각기 다른 곳으로 가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학교 수학여행에 대한 대대적인 재검토가 벌어지는 시기에 작은숲출판사에서 수학여행과 관련한 색다른 책이 한 권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수학 끼고 가는 이탈리아≫(남호영, 정미자 공저)가 그 책이다.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내 인생의 첫 여행’이라는 타이틀을 단 이 책은 “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수학여행을 만들기 위해” 수학의 본고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탈리아를 다녀온 수학 선생님들의 여행기다. 그러나 이 책이 다른 여행서와 다른 점은 ‘수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기’에 있다. “이탈리아 어디를 가든 로마 시대부터 중세 시대까지를 품은 건축, 회화, 조각 등이 잘 보존되어 있었고, 옛 건물을 잘 보존하여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곳에서 살아 있는 수학을 만난 것은 물론이고, 과거의 공존 속에서 현재의 삶을 이어가는 지혜를 보았어요.” 이탈리아 수학여행을 주도한 남호영(삼성고등학교 수학교사) 교사의 말이다. 이 책에는 이탈리아 여행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고대 로마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양은 물론이고 역사와 문화가 품고 있는 수학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이 다른 여행기와 다른 점은 바로 역사와 문화를 읽는 여행자의 관점에 수학이라는 렌즈를 보탰다는 점입니다. 학교 다닐 때 수학 과목을 좋아하지 않았더라도 이 책과 함께 이탈리아를 여행하다 보면 수학이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올 것입니다.” 남호영 교사와 함께 여행하고 이 책을 공동집필한 정미자(수도여자고등학교 수학교사) 교사의 말이다. 시칠리아, 로마, 바티칸에 이어 피사, 밀라노, 베네치아, 피렌체 등 고대와 중세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를 여행하면서 알아야 할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의 사이사이에 각 문화와 유적과 관련하여 함께 공부해 볼 수 있는 수학 이야기나 ‘수학 속으로’라는 코너에 실려 있다. 시칠리아의 고대 신전에서는 사진으로 기둥 골의 개수를 알아보고, 바티칸에서는 성 베드로 광장처럼 큰 타원을 그리는 방법을 연구하고, 피사에서는 그 유명한 피사의 사탑이 기운 각도를 함께 계산해 보기도 한다. 이렇듯 대충 건물과 사람만 구경하거나 문화유적의 역사를 듣고 팸플릿을 챙겨오는 정도의 여행에서 나아가 수학적 사고를 통해 이탈리아 여행을 좀 더 유익하고 풍부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가 이 책에는 숨어 있다. 청소년들에게 수학은 어려운 과목이고 고등학교로 갈수록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늘어나는 현실이다. 또한 수학여행에 대한 새로운 모색이 절실한 현실에서 수학여행을 안전의 시각에서만 고민할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지식과 교양 그리고 흥미를 고려하여 여행 속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고, 교과 지식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은 ‘새로운 수학여행’의 모색이라는 측면에서 하나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람 사는 것은 어디나 비슷하고 그래서 평범한 나의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경험, 현재의 삶이 비롯된 과거의 공간에서 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여행이 주는 소중한 선물이죠. 그래서 젊어서 여행은 사서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당장 학교 교육현장에서 이 책을 들고 이탈리아로 달려가지는 못하더라도 이 책을 통해 이탈리아의 문화와 역사를 그리고 수학 교양을 얻다 보면, 언젠가 경제적 여유가 조금이라도 생겼을 때 만나게 될 이탈리아 여행은 그 어떤 여행보다 더 풍부하고 알찬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동양어휘사전
문예춘추사 / 이상실 지음 /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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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사
청소년 인문,사회
이상실 지음
VICTORY 지식사전 시리즈 2권. 일상에서, 시험에서 ‘나만의 생각’을 구축하는 데 기틀이 되는 동양어휘들을 모아 정리한 책이다. 역사, 문화, 시사, 상식 등의 분야에서 많이 사용하는 어휘로 통섭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에서는 5가지 어휘군을 소개하며 어휘를 아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그 어휘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숨어 있는 뜻, 어휘의 활용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첫째 어휘군 「나만의 ‘깊이’를 만드는 사상.철학」과 둘째 어휘군 「다채로운 삶의 빛깔에 물들어라」에서는 동양 선인들의 사상과 철학 어휘를 소개한다. 셋째 어휘군 「살아 있는 역사의 외침을 들어라」에서는 동양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하는 어휘를 살피고 있다. 넷째 어휘군 「‘유식’의 즐거움, 언어의 묘를 깨쳐라」에서는 알아두면 문장력이 높아지는 동양어휘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어휘군 「사회적.지구적 인간으로 거듭나라」에서는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고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는 어휘를 안내하고 있다.책을 펴내며 ‘차이’를 만드는 차진 어휘의 보고 <첫째 어휘군> 나만의 ‘깊이’를 만드는 사상.철학 무위자연 / 천상천하유아독존 / 백팔번뇌 / 일체유심조 / 인의예지 / 물아일체 / 중용의 도 / 심우도 / 극락왕생 / 중화사상 / 음양오행 / 일월성신 / 풍수지리 / 홍익인간 / 동학사상 / 요가 / 아힘사 / 주역 / 우파니샤드 / 민족주의 / 사무라이 정신 / 오리엔탈리즘 <둘째 어휘군> 다채로운 삶의 빛깔에 물들어라 맹모삼천지교 / 만다라 / 아수라장 / 이판사판 / 야단법석 / 사이비 / 철옹성 / 미인계 / 서유기 / 삼국지 / 사오정 / 수호지 / 금병매 / 무릉도원 / 손자병법 / 옹고집 / 가루지기 / 아큐정전 / 설국 / 신춘문예 / 사주팔자 / 사추기 / 천자문 / 열녀 / 통섭 / 집단이기주의 <셋째 어휘군> 살아 있는 역사의 외침을 들어라 춘추전국시대 / 제자백가 / 백가쟁명 / 대장정 / 서경천도운동 / 붕당정치 / 탕평책 / 분서갱유 / 문화대혁명 / 과거사 청산 / 동북공정 / 식민지 근대화론 / 활빈당 / 정한론 / 서유견문 / 주체사상 / 지역감정 / 팔만대장경 / 사서삼경 / 사기 / 일본군위안부 / 이웃종교 / 메이지유신 / 사화 / 4·19혁명 / 양심수 <넷째 어휘군> ‘유식’의 즐거움, 언어의 묘를 깨쳐라 오십보백보 / 흑백논리 / 염화미소 / 배수진 / 백안시 / 천리안 / 파죽지세 / 미봉책 / 자충수 / 경국지색 / 파천황 / 금상첨화 / 화룡점정 / 유언비어 / 도원결의 / 자가당착 / 촌철살인 / 백척간두 / 견강부회 / 색즉시공공즉시색 / 필요악 <다섯째 어휘군> 사회적.지구적 인간으로 거듭나라 다문화가정 / 국가보안법 / 웰빙 / 군산복합체 / 교토의정서 / 한류 / 고령화사회 / 내부고발자 / 신용불량 / 88만원 세대 / 왕따 / 성희롱 / 집단지성 / 양심적 병역거부 / 대안교육 / 사회적 기업 / 된장녀 / 귀농 / 영어공용화 / 성적 소수자 / 탈핵 / 오타쿠 / 구조조정 책 속으로 찾아보기논리의 ‘차이’를 만들자. ‘기본’과 ‘핵심’을 다져주는 동양어휘! 개성 강한 동양어휘를 모아서 담았다. ‘일체유심조’니 ‘집단지성’이니, 들었을 땐 어쩐지 멋져 보이지만 내 입으로 자연스레 내뱉기엔 어딘지 난감한 어휘들. 정확한 맥을 잡지 못해 쓰임새가 한량없이 부족한 동양 배경의 어휘들을 집중 공략한 것이다. 일상에서, 시험에서 ‘나만의 생각’을 구축하는 데 기틀이 되는 동양어휘들. 남다른 함의로 일당백의 힘을 가진 동양어휘를 내 것으로 만들어보자. 이 책 속 언어의 벽돌들을 하나하나 머릿속에 쌓아가다 보면 마음속 가득 확실한 사고의 자신감, 창의적 배짱이 자리 잡게 될 것이다. by '폼‘나고 ’지혜‘나는 동양어휘 1. 수능.논술, 그 미묘한 언어의 벽을 돌파하라! 2. 통합 사고력, 핵심 논리력의 굳건한 발판을 마련하라! 3. 무쌍한 언어능력으로 표현의 달인이 되자! 이 책은 단순한 어휘력 제고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역사, 문화, 시사, 상식 등의 분야에서 많이 사용하는 어휘로 통섭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 단어씩 알아가다 보면 어휘력이 점점 높아지게 되고 그 능력을 통해서 시대와 역사를 읽어내는 눈을 가지게 될 것이다. 사고력.논리력을 일취월장시키는 118개의 동양어휘!! ‘생각을 만드는’ 천하무적 동양어휘들! 2010년 서울시교육청이 『창의적 계발을 위한 평가 개선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그중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핵심 추진 과제는 ‘서술형 평가 문항 확대’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서술형 평가 문항의 반영 비율을 50%까지 높인다는 것이다. 서술형 문항의 비중이 높아지면 깊이 있는 사고력과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생각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 있는 것을 조리 있고 논리정연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진짜’ 논리적으로 사고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진짜’ 논리적인 사람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효율적인 논리력 제고를 위해 전문가들은 독서, 신문 읽기, 다양한 시사 정보 접하기 등을 적극 권장한다. 하지만 책과 신문을 읽는 내내 이게 도통 무슨 소리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면? 이해할 수가 없으니 쳐다보기도 싫어진다면? 글을 이해하고 자신의 논리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과, 글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앵무새처럼 문장만 인용하는 사람은 논리력에서 반드시 차이가 나게 된다. 이처럼 논리의 차이를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어휘력! 사실 경쟁력이란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남과 다른 나만의 ‘차이의 힘’이 다른 사람과 나 사이에 ‘차별화’라는 넘을 수 없는 높은 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앞으로 청소년들의 능력을 평가한다는 것은 점점 더 이 ‘차이’의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텐데, 이 책 속의 동양어휘들이야말로 이 ‘차이’를 만드는 데 가장 막강한 위력을 갖는 기본기라고 할 수 있다. ‘Victory 지식사전’ 시리즈는 청소년들의 논리력과 창의력을 높여 줄 막강한 무기인 어휘력을 위해 만들어졌다. ‘Victory 지식사전②’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동양어휘사전>에서는 ‘동양어휘’를 다룬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동양어휘’에서는 5가지 어휘군을 소개하며 어휘를 아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그 어휘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숨어 있는 뜻, 어휘의 활용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첫째 어휘군 <나만의 ‘깊이’를 만드는 사상.철학>과 둘째 어휘군 <다채로운 삶의 빛깔에 물들어라>에서는 동양 선인들의 사상과 철학 어휘를 소개했다. 셋째 어휘군 <살아 있는 역사의 외침을 들어라>에서는 동양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하는 어휘를 살피고 있고 , 넷째 어휘군 <‘유식’의 즐거움, 언어의 묘를 깨쳐라>에서는 알아두면 문장력이 높아지는 동양어휘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어휘군 <사회적.지구적 인간으로 거듭나라>에서는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고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는 어휘를 안내했다.
기억 전달자
비룡소 / 로이스 로리 (지은이), 장은수 (옮긴이) / 2024.03.25
16,000원 ⟶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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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청소년 문학
로이스 로리 (지은이), 장은수 (옮긴이)
과학 천재가 된 카이우스
살림Friends / 헤지나 곤살베스 지음, 이정임 옮김 / 2010.07.06
11,000
살림Friends
청소년 과학,수학
헤지나 곤살베스 지음, 이정임 옮김
<수학 천재가 된 카이우스>에 이은 '카이우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한 기차역에서 살해된 시체가 사라진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카이우스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다. 살인 사건이라는 소재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학습성'이 책 전체에 고루 스며들어 있다. 상대성 이론과 큐비즘을 아인슈타인과 피카소의 만남을 통해서 소개한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간 여행을 하는 소년 카이우스는 어느 날 1905년의 파리에 도착하게 된다. 파리의 한 기차역에서 무시무시한 살인 사건을 목격한 카이우스. 가까스로 살인자로부터 도망친 카이우스는 아직 자신들의 재능을 완전히 발견하지 못한 아인슈타인, 피카소, 찰리 채플린, 애거사 크리스티를 만나게 된다. 카이우스는 이들과 친구가 되어 과학과 예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친구들과 어울리면서도 틈틈이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카이우스는 자신이 목격한 살인 사건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찰리 채플린, 애거사 크리스티(소설 속에서는 메리로 등장한다.)와 의기투합해서 포기하지 않고 조사를 계속하던 카이우스는 결국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게 되는데…머리말 작가의 말_ 아인슈타인, 피카소, 애거사, 채플린 환상 살인 사건을 목격하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다 평화를 위하여, 우정을 위하여 살인 사건 탐정단 결성 새로운 심부름 피카소와 예술가 친구들 과학자와 예술가 예술가들의 모임 시간에 관한 대화 시간 여행을 하는 방법 E=mc2 찰리와 조르주 멜리에스 논문 도둑 파티 초대 피카소의 새로운 아이디어 찰리의 쇼 스케치 도둑 집시의 예언 기차역 조사 작전 뒤팽 부인의 동전 공동묘지 조사 작전 시체의 얼굴 사진 모델이 된 메리 사건의 동기 쉼터 조사 작전 다이아몬드 코트의 비밀 뒤팽 부인의 비밀 살인자의 정체 메리의 편지 새로운 여행 카이우스의 친구들_ 아인슈타인 피카소 아인슈타인과 피카소 애거사 크리스티 찰리 채플린 추천사_ 아인슈타인, 피카소, 애거사, 채플린과 미술, 과학, 교육의 관련성유럽과 미국을 사로잡은 최고의 학습 소설 시리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미스터리를 읽으며 상대성 이론과 큐비즘을 마스터하자! 유럽과 미국의 청소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과학 천재가 된 카이우스』가 드디어 국내에도 출간되었다. 과학, 수학, 예술, 역사 등 다양한 지식을 소설로 재탄생시킨 시리즈는 『수학 천재가 된 카이우스』를 통해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었다. 『수학 천재가 된 카이우스』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청소년 독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그 가치를 입증했으며, 후속작인 『과학 천재가 된 카이우스』 또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학 천재가 된 카이우스』는 한 기차역에서 살해된 시체가 사라진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카이우스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다. 주인공 카이우스가 친구들과 함께 풀리지 않을 것 같은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가면서 살인 사건의 실체에 조금씩 다가가는 과정은 과학 수사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긴장감 넘친다. 놀라운 점은 살인 사건이라는 소재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학습성’이 책 전체에 고루 스며들어 있다는 점이다. 성인도 이해하기 어려운 상대성 이론과 큐비즘을 아인슈타인과 피카소의 만남을 통해서 소개함으로써 청소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인슈타인과 피카소가 만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위대한 천재들과 함께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카이우스의 모험!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간 여행을 하는 소년 카이우스는 어느 날 1905년의 파리에 도착하게 된다. 파리의 한 기차역에서 무시무시한 살인 사건을 목격한 카이우스. 가까스로 살인자로부터 도망친 카이우스는 아직 자신들의 재능을 완전히 발견하지 못한 아인슈타인, 피카소, 찰리 채플린, 애거사 크리스티를 만나게 된다. 카이우스는 이들과 친구가 되어 과학과 예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아인슈타인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켜 상대성 이론에 대한 핵심적인 아이디어를 확립한다. 아인슈타인의 이론에 감명을 받은 피카소는 전통적인 원근법을 탈피해 평면에 삼차원 공간을 새롭게 창조하는 미술 기법인 큐비즘을 창안해 낸다. 카이우스 또한 이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평소에 어렵게만 생각했던 상대성 이론과 큐비즘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깨닫고 그것을 이해하게 된다. 친구들과 어울리면서도 틈틈이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카이우스는 자신이 목격한 살인 사건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찰리 채플린, 애거사 크리스티(소설 속에서는 메리로 등장한다.)와 의기투합해서 포기하지 않고 조사를 계속하던 카이우스는 결국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게 된다. 조금씩 살인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던 카이우스는 믿기 어려운 놀라운 사실과 마주치는데……. 과연 카이우스는 살인 사건의 비밀을 밝혀내고 살인자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까? 재미와 학습성을 모두 갖춘 최고의 학습 소설! 포르투갈의 베스트셀러 작가 헤지나 곤살베스는 이번에도 놀라운 상상력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청소년 독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시종일관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은연중에 교육적인 사실을 알려 주는 장면은 이 책이 왜 최고의 학습 소설인지를 말해 준다. 별면에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일생을 소개해서 위대한 천재들의 실제 모습을 살펴볼 수 있게 한 점 또한 학습 소설로서의 치밀한 구성을 보여 준다. 이처럼 최고의 이야기와 구성을 선보인 『과학 천재가 된 카이우스』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호기심이 생긴 카이우스는 천천히 객차로 올라가서 머리 위로 랜턴을 들고 고개를 쑥 들이밀었다. 그 순간 마치 시간이 정지된 것만 같았다. 카이우스는 심하게 일그러진 지독히 창백한 남자의 얼굴을 보았다. 그 남자의 벌어진 입에서는 혀가 끔찍하게 늘어져 있었다. 거의 의식을 잃은 듯한 그의 머리에서 낡고 허름한 베레모가 천천히 흘러내리자 짧은 머리가 드러났다. 섬뜩하게 검은 그늘이 드리운 두 눈이 카이우스를 향했다. 그 눈은 도움을 청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곧 절망 어린 눈에 남아 있던 빛이 서서히 사라지더니 깊은 공허감으로 바뀌었다. 축 처진 남자의 몸은 아직 똑바로 서 있었지만, 남자의 손은 그의 목을 조른 철사가 드러나 있는 찢어진 코트 위로 천천히 미끄러져 내렸다. “그야 최단 거리는 직선이죠.”계속 팔짱을 낀 채로 뒤르가 말했다.“틀렸어요.”알베르트는 청년의 얼굴에 떠오른 극적인 표정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최단 거리는 지도를 구부리는 거예요! 지도를 구부려서 두 지점을 접촉시키는 것이죠. 이렇게 함으로써 내 배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도 눈치챘나요? 그럼 이 종이는, 구부러진 지도는 뭘까요? 워프는 이런 방법으로 작용하는 거예요. 배 앞에 있는 시공을 ‘구부리고’ 그다음에 공간을 다시 ‘확장’하는 거죠. 공간이 확장하고 수축하기 때문에 배는 움직이지 않고도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죠. 나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돼요. 시공 자체가 휘어지니까.” 파블로는 두서없이 이야기를 꺼냈다.“모네 같은 인상파 화가들은 사실성이란 보이는 것이 아니고 느끼는 거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았어. 우리는 사실성에 대한 막연한 인상만을 갖고 있어. 공간은 말이야, 우리가 기하학에서 배운 것과 다르게 경계가 없고 무한하지. 직선은 두 점 사이에 최단 거리가 아니고, 사실상 두 점이 만날 때까지 종이처럼 공간을 구부리는 거야. 다른 각도에서 본 한순간의 얼굴처럼 말이야.”“포개진 얼굴 말인가요?”카이우스는 당황한 표정으로 말했다.“단지 공간을 포개는 것으로 그 지점을 떠나지 않고도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은 방식이네요. 이렇게 해서 돌아다니지 않고도 모든 각도에서 얼굴을 볼 수 있어요. 실제적이죠. 생생하고! 내가 어떻게 이런 미술 이론을 이해할 수 있지! 와우, 과연 마음의 문이 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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