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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쏟아지던 여름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임은하 (지은이) / 2020.06.19
12,000원 ⟶ 10,800원(10% off)

고래가숨쉬는도서관청소년 문학임은하 (지은이)
2019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동화 부문 수상작이다.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로 시작된 이야기는 고모할머니 이야기로 확장되고 할머니의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현대사의 한 부분을 담고 있다. 공장에 하루 종일 갇혀 18시간 동안 미싱을 돌렸던 그때, 그런 일들이 잘못되었다고 소리도 내지 못했던 그때, 모여서 야학을 하고, 부당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모임을 만들었던 그때로 돌아간다. 이야기는 고모할머니와 설이가 할머니의 첫사랑 부고를 듣고 섬을 찾아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할머니의 첫사랑은 누구일까?, 할머니는 어떤 삶을 살아오셨을까? 궁금한 적 없던 이야기가 갑자기 궁금해지면서 60대 할머니와 열다섯 살 소녀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나도 모르는 내 마음, 알 수 없이 심통이 나고, 친구 관계는 미궁에 빠지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춘기가 시작된다. 설이는 고모할머니와 여행을 떠나게 된다. 몰랐던 가족의 이야기, 할머니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며 설이는 자신을 돌아보고, 할머니와 같은 시간을 걸어가면서 부쩍 성장한다.1. 나, 아빠, 아줌마 2. 고모할머니의 비밀 3. 할머니의 첫사랑 4. 섬으로 가는 배 5. 작은 고흐 6. 열아홉의 할머니 7. 위경련 8. 스케치북 9. 햇빛 쏟아지던 여름 10. 시소 11. 혼자 있고 싶을 때 12. 미안해, 엄마 13. 서주에게 14. 진짜 나의 시간주인공 박설은 중학교 2학년으로 아빠와 새엄마와 살고 있습니다. 설이가 그린 그림이 문제가 되어 학교에 새엄마가 오게 됩니다. 설이는 어릴 적부터 연필로만 그림을 그렸습니다. 장군이나 영웅, 전사를 주로 그렸고, 주인공만을 그린 소묘라기보다는 스토리가 있는 그림을 좋아합니다. 설이가 그린 여전사의 옷이 많이 파여서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고 그것 때문에 새엄마가 학교에 오게 된 것입니다. 설이는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지만 가족 여행은 가기 싫습니다. 아빠, 새엄마와 함께하는 여행을 가는 대신, 근처에 살고 있는 고모할머니네 가 있기로 합니다. 고모할머니는 큰 의류 회사의 디자이너이자 대표입니다. 평생 옷을 만드는 일을 하느라 결혼도 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고모할머니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그 기사의 제목은 '평화시장 공순이, 일류 디자이너가 되기까지의 풀스토리'였습니다. 설이는 할머니와 함께하면서 이상한 일을 겪습니다. 할머니가 아무도 없는 맞은편을 보며 이야기를 하고 설이만 알고 있는 비밀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급한 일이 있다며 급히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할머니의 비밀, 할머니가 가려고 한 곳은 어디일까요?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심사평 『햇빛 쏟아지는 여름』은 엄마를 잃은 소녀의 성장기입니다. 느닷없이 닥친 이별, 새엄마의 등장,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으로 인해 ‘독’으로 자신을 위장한 채 시간을 흘려보내던 소녀가 고모할머니와의 만남을 통해 서먹했던 가족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잘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단절감, 상실감, 외로움으로 닫혀있던 소녀의 마음이 열리는 과정이 설득력 있게 그려지고 있으며, 고모할머니, 아버지, 새엄마, 엄마, 고모할머니의 첫사랑 할아버지 등 그냥 소비되는 캐릭터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거북이 등껍질처럼 딱딱하고 흉 투성이인 내 손이 내가 죽을힘을 다해 살아낸 나의 시간들이었어’라는 할머니의 전언은 작가의 메시지를 잘 보여줍니다. 고단했던 젊은 시절 생긴 고모할머니의 흉터가 시간이 지나 하트로 보이듯이, 살아가면서 우리가 만난 상처와 흉터들이 사실은 우리가 온몸으로 멋지게 삶을 돌파해 낸 영광의 선물이라는 것을. 그래서 작품을 읽은 뒤 자연스럽게 내가 지나온 시간들을 곰씹어 보게 됩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숙고하게 됩니다. 미래의 시간들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보게 됩니다. 그리하여 ‘이제 나는, 진짜 나의 시간 속으로 성큼 뛰어가고 있다’는 소녀의 언술은 벅찬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박혜숙(심사위원) 서둘러 크로키북과 연필을 꺼내 들고 그림을 시작하기 위해 할머니의 손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손톱 때문에 처음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손주름들이 보였다. 그리고 주름 사이사이로 흉터가 군데군데 자리 잡고 있었다. 세월이 많이 지나서인지 흐릿해진 흉터들 중 하나가 눈에 띄었다. 왼쪽 검지손가락 관절 뼈 바로 밑에 있는 것이었는데 크기가 제법 컸다.“미싱 바늘 중에 가장 큰 것이 거기로 들어갔지. 아주 잠깐 조는 사이였어. 얼마나 아프던지, 눈물도 나지 않더라.”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할머니가 느꼈을 아픔을 상상해보려고 했는데 잘되지 않았다.“근데요 할머니, 신기해요. 하트 모양처럼 생겼어요.” "진짜 궁금하세요?나는 말하고 싶지 않았다.


꿈꾸는 학교 ☆ 진로를 부탁해
행복한나무 / 김애란 (지은이) /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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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김애란 (지은이)
주인공 영원이는 공부를 잘하지만 아직 꿈이 없는 고1이다. 엄마는 의사가 되라고 하지만, 영원이는 자신의 실력으로는 어림없다고 생각한다. 무작정 공부만 하던 영원이가 어느 날 체육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체육부에 들어간다. 엄마는 공부를 등한시하게 될까 봐 걱정하지만, 영원이는 체육부에서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해방감과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 체육부에는 가족처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친구들이 있다. 친구들과의 우정, 그리고 그들과 함께 꿈꾸며 체력 훈련하는 생활이 즐겁기만 하다. 꿈은 언제부터 꾸게 될까? 누구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꿈을 꾼다. 또 누구는 어른이 되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꿈꾸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많이 꿈꾸는 시기는 아무래도 십 대가 아닌가 싶다. 교육을 통해, 혹은 독서를 통해, 혹은 여행을 통해, 이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더 깊은 사고를 하고 자연스럽게 꿈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성장해 나간다. [꿈꾸는 학교, 진로를 부탁해]에서는 십 대 특유의 풋풋하고 발랄한 고등학생들이 꿈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쾌한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 프롤로그 | 오토바이 충돌사고의 전말 참을 수 없는 가방의 무거움 꿈 없는 사람의 장래희망 쓰기 여학생은 축구 하면 안 되나요? 축제는 아름다워 찢어진 노트와 달콤한 고백 불쌍한 고딩을 위하여 베이스캠프, 따순 밥은 묵고 가라이 내 꿈은 체육선생님 행복 바이러스 키우는 곳 별이 빛나는 밤에 엄마가 없는 곳에서 점프하다 | 에필로그 | 반짝이는 별빛들 | 작가의 말 | 십 대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꿈을 찾고,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십 대들의 경쾌한 이야기 = 주인공 영원이는 공부를 잘하지만 아직 꿈이 없는 고1이다. 엄마는 의사가 되라고 하지만, 영원이는 자신의 실력으로는 어림없다고 생각한다. 무작정 공부만 하던 영원이가 어느 날 체육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체육부에 들어간다. 엄마는 공부를 등한시하게 될까 봐 걱정하지만, 영원이는 체육부에서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해방감과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 체육부에는 가족처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친구들이 있다. 친구들과의 우정, 그리고 그들과 함께 꿈꾸며 체력 훈련하는 생활이 즐겁기만 하다. 꿈은 언제부터 꾸게 될까? 누구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꿈을 꾼다. 또 누구는 어른이 되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꿈꾸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많이 꿈꾸는 시기는 아무래도 십 대가 아닌가 싶다. 교육을 통해, 혹은 독서를 통해, 혹은 여행을 통해, 이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더 깊은 사고를 하고 자연스럽게 꿈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성장해 나간다. [꿈꾸는 학교, 진로를 부탁해]에서는 십 대 특유의 풋풋하고 발랄한 고등학생들이 꿈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쾌한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 아직 꿈이 없는가? 공부만 하기에도 두 어깨가 너무 무거운가? 그냥 가볍게 툭~ 꿈 하나 찾아보자! = 부단히 꿈꾸며 점프하는 십 대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 이 소설은 주인공과 주인공을 둘러싼 인물들의 생동감 있는 고등학교 생활이 손에 잡힐 듯 그려지고 있어서 좋다. 읽다 보면 어느새 독자도 이야기 속의 한 명이 되어 책 속의 인물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뒹굴고 있다. 주인공 영원이와 약방의 감초 역할을 담당하는 절친 유리의 케미가 재밌다. 특히 명랑 소녀 유리의 찰지게 감겨드는 입말과 체육부 친구들이 나누는 우정과 함께 꿈을 향해 점프하는 연대가 흐뭇하다. 전교 1등, 전국 상위 1퍼센트였던 친구의 죽음은 충격을 넘어 안타까움과 아픔, 더 나아가 뼈저린 죄책감을 안겨주지만, 예기치 않은 이러한 삶의 고난을 극복해내기 위해 주인공이 떠나는 여행길을 조용히 응원하게 된다. 그리고 힘들어하는 친구를 서로 보듬고 때로는 깔깔거리며 즐거움을 나누는 고등학생들을 보며 서로를 경쟁자로 인식하는 각박한 현실이지만, 아직은 희망이 있다는 걸 느끼며 안도하는 것이다. 성적, 생활기록부, 대입……. 오로지 성과로만 평가되기 쉬운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에서 부단히 꿈꾸며 점프하는 십 대들에게 응원을 보낸다.속도를 위반하고 달리던 오토바이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자동차가 충돌했다. 자동차 앞부분이 찌그러지고, 오토바이가 박살 난 대형사고였다. 운전자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경찰이 찾고 있지만 오리무중이었다.이것이 내가 들은 간밤 SUV 차량과 오토바이 충돌사고의 전말이었다. 사고 삼 일째 되던 날, 귀신처럼 사라졌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로 인근 3층 건물 옥상에서 발견되었다. 우리 학교 교복을 입은채였다. “나 선생님 되는 거 어때?”“의사는?”엄마의 변함없는 의사 타령에 진절머리가 났다.“또 그런다. 난 죽었다 깨나도 의대 못 간다니까.”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었다.“세상에 안 되는 게 어디 있니? 하면 되지!”어이 상실!“그래서 엄만 해서 됐어?”엄마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렸다.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어쩐지 통쾌했다. 수많은 아이 중에 내가 와줘서 고맙다더니요만큼밖에 못하냐고 다그치나요.일 등만 사랑하지 말아요.급하게 뛰지 않을래요, 넘어질 수 있으니까. 세상 사는 게 식은 죽 먹기는 아니잖아요.


한끝 고등 통합사회 2 (2025년)
비상교육 /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24.11.01
13,000원 ⟶ 11,700원(10% off)

비상교육학습참고서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8종 통합사회 2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자세하게 정리하였다. 교과서 내용을 쉽게 설명한 진도교재와 중간·기말고사를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시험대비문제집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과서 핵심 자료들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학교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유형의 문제를 엄선하여 구성하였다. 단원과 관련한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수능에도 대비할 수 있다. 시험대비문제집으로 시험 직전에 단원의 주요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고, 학교 시험과 유사한 형태로 제시된 중간·기말고사 문제를 풀면서 학교 시험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게 해 준다.Ⅰ. 인권 보장과 헌법 01. 인권의 의미와 발전 과정 02. 인권 보장을 위한 헌법의 역할과 시민 참여 03.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Ⅱ. 사회 정의와 불평등 01. 정의의 의미와 실질적 기준 ~ 02. 다양한 정의관의 비교 및 적용 03. 불평등 해결과 정의의 실현 Ⅲ. 시장경제와 지속가능발전 01. 자본주의의 전개 과정과 경제 체제 02. 합리적 선택과 경제 주체의 역할 03. 자산 관리와 금융 생활 04. 국제 무역과 지속가능발전 Ⅳ. 세계화와 평화 01. 세계화의 양상과 문제 02. 평화를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 03. 남북 분단 및 동아시아 역사 갈등과 세계 평화 Ⅴ. 미래와 지속가능한 삶 01. 세계의 인구와 인구 문제 02. 세계의 에너지 자원과 지속가능한 발전 ~ 03. 미래 사회와 세계시민으로서의 삶8종 통합사회2 교과서의 핵심 내용을 한눈에! - 8종 통합사회2 교과서 내용 완벽 분석 - 한눈에 들어오는 통합사회2 교과서 내용 정리 - 교과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자료와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자료 유형을 이해하기 쉽게 분석 내신과 수능을 완벽하게 대비하는 단계적 문제 구성 - 실력 다지기, 1등급 도전하기,, 수능 준비하기로 이어지는 단계별 문제구성 - 단원 통합형 문제에 더욱 확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대단원별 문제 구성 시험 대비 문제집으로 자신감 UP! - 짧은 시간에 시험 범위를 학습할 수 있도록 요약 정리 -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한 유형의 문제들로 미리 보는 학교 시험 - 중간고사, 기말고사, 논술형 수행 평가 완벽 대비 8종 통합사회2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자세하게 정리하였습니다. 교과서 내용을 쉽게 설명한 진도교재와 중간·기말고사를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시험대비문제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과서 핵심 자료들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학교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유형의 문제를 엄선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단원과 관련한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수능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시험대비문제집으로 시험 직전에 단원의 주요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고, 학교 시험과 유사한 형태로 제시된 중간·기말고사 문제를 풀면서 학교 시험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고양이 소녀
생각과느낌 / 부희령 지음 / 2013.02.10
11,500원 ⟶ 10,350원(10% off)

생각과느낌청소년 문학부희령 지음
나를 찾아가는 징검다리 소설 시리즈 7권. 중견 작가 부희령이 펴낸 청소년 소설이다. 작가는 주인의 발가락을 게걸스럽게 핥아 대는 털북숭이 멍멍이들, 예의 없게 덥석 손을 내밀어 남의 털을 헝클어뜨리는 막돼먹은 사람들 사이로 ‘필요한 거리를 지키며 혼자 살아가는 당당함’을 즐기는 고양이 사람을 제시한다. 그러고는 의존형 인간으로 길러지는 오늘날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길을 되묻는다. 이 책은 기존 청소년 소설들과 여러 가지 면에서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소설의 화자가 고양이라는 점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고양이가 문명 비판적 성향을 지닌 고양이라면, 부희령의 고양이는 인간에게 길들여지지 않는 야성의 소유자로, 독특한 자기만의 삶을 꿈꾸며 사는 고양이이다. 아니, 한술 더 떠 인간을 길들이려는 야심을 가진 고양이이기도 하다. 야옹이는 홀로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며 생활하는, 새까맣고 어린 고양이다. 아직 어려도 제법 고양이다운 냉소와 독립심을 지닌. 그러던 어느 날, 야옹이는 민영을 만나게 되고 한눈에 민영이 ‘고양이 사람’임을 알아보게 된다. 민영은 야옹이를 집으로 데려오고, 야옹이는 민영과 함께 살 것을 꿈꾸지만, 민영은 야옹이를 가차 없이 팔아 버리는데….“외롭지만 않다면, 가슴속에 늘 따뜻함을 간직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위험이나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야옹이는 홀로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며 생활하는, 새까맣고 어린 고양이다. 아직 어려도 제법 고양이다운 냉소와 독립심을 지닌. 그러던 어느 날, 야옹이는 민영을 만나게 되고 한눈에 민영이 ‘고양이 사람’임을 알아보게 된다. 민영은 야옹이를 집으로 데려오고, 야옹이는 민영과 함께 살 것을 꿈꾸지만, 민영은 야옹이를 가차 없이 팔아 버리는데……. 작가 부희령은 주인의 발가락을 게걸스럽게 핥아 대는 털북숭이 멍멍이들, 예의 없게 덥석 손을 내밀어 남의 털을 헝클어뜨리는 막돼먹은 사람들 사이로 ‘필요한 거리를 지키며 혼자 살아가는 당당함’을 즐기는 고양이 사람을 제시한다. 그러고는 의존형 인간으로 길러지는 오늘날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길을 되묻는다. 출판사 서평 중견 작가 부희령이 청소년 소설 ‘고양이 소녀’를 펴냈다. 이 소설은 작가인 부희령의 인도 여행 경험을 통해 탄생했다. 부희령은 오래 전 인도에 머문 적이 있다. 어느 날, 가깝게 지내던 한 친구가 얼굴이 하얗게 질려 허겁지겁 그를 찾아왔다. 그 친구는 그에게 자기가 생활하고 있던 오두막집에 죽은 새끼 고양이가 목이 잘린 채 뒹굴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그 친구를 돕기로 결심한다. 그는 비닐 봉투며, 장갑 따위를 마련해서 함께 새끼 고양이의 시체를 치우러 갔다. 수고양이가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자를 미리 제거하려는 본능에서 저지른 일이었다. 그는 그때 보았던 죽은 새끼 고양이의 끔찍한 모습을 한동안 잊을 수 없었다. 그 기억은 부희령의 머릿속에서 웅크리고 있다 마침내 한 편의 소설로 다시 태어났다. ‘고양이 소녀’는 기존 청소년 소설들과 여러 가지 면에서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소설의 화자가 고양이라는 점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고양이가 문명 비판적 성향을 지닌 고양이라면, 부희령의 고양이는 인간에게 길들여지지 않는 야성의 소유자로, 독특한 자기만의 삶을 꿈꾸며 사는 고양이이다. 아니, 한술 더 떠 인간을 길들이려는 야심을 가진 고양이이기도 하다. 나는 사람에게 발톱을 잘리는 것도 싫고 가짜 나무를 긁어 대고 싶지 않아. 장난감 쥐를 쫓아다니고 싶지도 않고, 푹신한 쿠션 위에서 자고 싶지도 않아. 물론 저 문 밖으로 나가 쓰레기통을 뒤지면서 살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도 아니야. 하지만 만약 무엇인가를 선택해야 한다면, 난 쓰레기통을 선택할 수밖에 없어. 저 바깥세상이 내 자리라면, 힘들더라도 난 그걸 받아들일 거야.(p.90) 남녀 주인공의 설정도 독특하다. 여자 주인공인 민영은 도둑고양이를 잡아다가 고양이 동호회 회원들에게 파는 중학생이다. 민영에게 고양이는 귀염둥이 애완동물이 아니라 돈이 되는 물건일 뿐이다.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라는 일반 규범 따위를 신경 쓰는 모범생은 결코 아닌 것이다. 중학생이지만 아름다운 용모를 무조건 선호하는 사회적 편견에 비판을 가할 만큼 조숙한 면도 지니고 있다. 민영이는 다시 모니터를 보면서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무조건 예쁘고 봐야 해. 예쁘면 모든 게 용서가 된다니까. 그래서 예쁜 것들은 다 싸가지가 없지만 말이야.”(p.42~43) 남자 주인공인 한은 중학교를 중퇴하고 영화감독이 되기를 꿈꾸는 아이다. 대안 학교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요즈음이지만 그래도 자신의 의지로 중학교를 그만 두는 아이는 아직 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한은 자신의 결정에 대해 조금의 후회도 하지 않는다. 선생님이나 친구들 시선 때문에 학교 다니기가 힘들었어. 난 언제나 남의 눈치만 보면서 무엇이든 누가 시키는 대로 하면서 살아 왔다는 생각이 들었어. 하고 싶은 일도 없고, 하기 싫은 일도 없는 내가… 싫어져서…….(p.120) 고양이와 민영, 그리고 한을 연결시키는 고리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고양이 소녀’이다. 고양이 소녀 혹은 고양이 사람이란 고양이들이 살면서 꼭 만나기를 원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고양이 소녀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녀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쓸데없이 한데 뭉쳐서 살잖니? 서로 할퀴고 물어뜯으면서도 떨어질 줄 모르지. 하지만 고양이 사람들은 달라. 우리처럼 필요한 거리를 지키며 혼자 살아가는 당당함을 즐기지. 고양이 사람들은 같이 살기에 가장 좋은 동물이라고 하더라.(p.14) 고양이 소녀가 고양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당당하고 쿨하게 사는 사람이라는 것은 많은 시사점을 던져 준다. 그리고 그 고양이 소녀가 부유하고 모범적인 소녀가 아니라 고양이를 훔쳐다 팔고 세상에 냉소적인 민영이라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독자는 이쯤에서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어린 민영은 왜 그렇듯 세상에 냉소적인 아이가 된 것일까? 물론 민영에게는 이유가 있다. 민영은 아버지를 기억하지 못하고 어머니는 다른 남자와 재혼을 하여 살고 있다. 할머니와 함께 사는 민영에게는 친구만이 유일한 희망이었다. 하지만 그 유일한 희망인 친구도 사소한 다툼 끝에 부산으로 전학을 간다. 즉 무책임한 어른들에게 버려진 민영은 혼자였던 것이다. 하지만 고양이가 민영을 고양이 소녀로 인식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민영이 통과 의례를 겪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즉 민영은 혼자이기는 하지만 당당함을 잃지 않는 여성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소설은 이제 민영이 자신만의 당당함을 되찾는 과정을 설명한다. 한과의 우정, 어머니와의 짧은 재회, 친구와의 만남 등은 민영이 당당하게 홀로 서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한 장치들이다. 그 과정을 겪은 민영은 이제 더 이상 혼자인 아이가 아니다. 그러한 민영의 상태는 고양이의 말을 통해 드러난다. 혼자 살아가려면, 추위와 눈보라뿐만 아니라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온갖 위험과 마주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늘 나에게 힘이 되는 것은, 나는 이제 외롭지 않다는 사실이었다. 가만히 보면, 서로 물고 뜯고 할퀴는 것처럼 보여도, 사람들이 흩어지지 않고 한데 어울려 사는 데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어둠 속에서 홀로 앉아 있을 때, 저 벽 너머에 민영이가 자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내 가슴은 따뜻해졌다. 민영이와 할머니, 한이와 다른 사람들도 내가 민영이에게 느끼는 따뜻함을 서로에게 품고 있는 게 틀림없다. 외롭지만 않다면, 가슴속에 늘 따뜻함을 간직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위험이나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p.177) 고양이는 자신에 대한 말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기실 민영과 한에 대한 이야기에 다름 아닌 것이다. 이 소설의 장점은 섣부른 화해를 꾀하지 않는 데 있다. 민영은 고양이를 기르지도 않고, 고양이도 민영에게 길들여지지 않는다. 민영은 어머니와 화해하지도 않고 한과의 관계도 별다른 발전이 없다. 하지만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홀로 선 민영은 언젠가는 세상을 이해하고 화해하게 될 수도 있고, 세상과의 화해를 포기하고 홀로 험한 길로 향해갈 수도 있다. 그것을 예측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지금 이 순간 이 소설이 말하고 있는 것은 이제 겨우 홀로선 당당한 민영이다. 그리고 그것은 작가인 부희령이 불완전한 어른들에게 둘러싸여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이 시대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
학생부 세특을 부탁해!
연합교육 / 임명선, 강왕식, 김기복, 김두용, 김지영, 박기철, 이희성, 장광원, 정선희, 전관우, 황민영 (지은이) / 2021.07.12
18,000

연합교육청소년 학습임명선, 강왕식, 김기복, 김두용, 김지영, 박기철, 이희성, 장광원, 정선희, 전관우, 황민영 (지은이)
전직입학사정관, 전문입시컨설턴트, 학교교사 등 전문가 그룹이 학생들이 세특을 이해하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 책이다. 학부모를 비롯하여 고등학교를 준비하는 예비 중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생생한 사례 제시와 체계적인 탐구보고서 작성법, 과목별 주제 선정방법, SKY 전공생+AI 기술을 이용한 ‘학쫑’의 맞춤형 세특 주제 등이 수록되어 있다.프롤로그 학생부 세특의 중요성은 어디까지일까? 이제 서울대는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학생부 세특 반영 PART 01. 대학입시의 변화와 세특의 중요성 PART 02. 세특 유형 분석 및 세특 작성법 PART 03. 합격생 세특 사례 분석 PART 04. 나만의 세특 탐구주제 선정 방법 PART 05. 입학사정관 시점 세특 평가 포인트 [부록] PART 1. 계열별 세특 탐구 선행연구 및 보고서 활용법 PART 2. 계열별 세특 탐구 사이트 안내 PART 3. 계열별 일반 및 선택 과목 안내2024학년도부터 자소서 폐지, 학종은 세특으로 완성된다. “학생부 세특을 부탁해” “세특의 중요성은 어디까지일까?” “이제 서울대는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학생부 세특 반영” 희망 대학 진학을 위한 과목별 주제 선택과 수행평가보고서, 탐구보고서 작성법 SKY 전공생+AI 기술을 이용한 ‘학쫑’의 맞춤형 세특 주제 수록 읽기만 해도 세특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학생부 세특을 부탁해” 출간!!! 세특은 학생부 기재사항 중 세부능력 특기사항으로 담당 과목 교사에 의해 작성되는 공식 기록입니다. 2019년 11월에 발표된 교육부의 학생부 기재 사항 변경 방안에 따라 학생부 기재 내용이 축소되었지만, 유일하게 강화된 것이 세특입니다. 2021년 학생부 기재요령(교육부)에 따라 세특은 모든 교과목 선생님이 모든 학생에 대해 기록해야 하는 필수 기록 사항이 되었습니다. 학생 개인별 학습과제에 대한 수행과정과 결과를 평가하고, 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른 성취수준의 특성 및 학습활동 참여도, 자기주도적 학습에 의한 변화와 성장 정도를 중심으로 기재하게 됩니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세특 기록은 더 중요해졌습니다. 또한 2023학년도 서울대 입시부터는 정시에서도 교과평가가 반영됩니다. 교과평가에는 교과목 선택여부(이수 현황)와 학업성적, 교과별 세특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세특을 위해 수행 발표 주제를 무엇으로 해야 할지? 심화탐구 발표는 무엇을 해야할지? 자료는 어떻게 찾아야 할지?’...... 시험공부도 해야 하는데 부담만 많고 실제적인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운동 경기에서 패배하는 선수들의 대표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승부를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세특의 중요성을 모르는 학생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특 준비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으로 중압감과 스트레스만 받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해하거나, 잘못된 접근으로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적은 좋지만 세특을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 몰라서 입시에서 경쟁력이 약화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승부’를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세특을 제대로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학생부 기록을 준비해 나갈 수 있습니다. “학생부 세특을 부탁해”가 최고의 세특을 위한 모든 길을 안내해 드립니다. “학생부 세특을 부탁해”는 전직입학사정관, 전문입시컨설턴트, 학교교사 등 전문가 그룹이 학생들이 세특을 이해하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 책입니다. 학부모를 비롯하여 고등학교를 준비하는 예비 중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생생한 사례 제시와 체계적인 탐구보고서 작성법, 과목별 주제 선정방법, SKY 전공생+AI 기술을 이용한 ‘학쫑’의 맞춤형 세특 주제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0대를 위한 머니 레슨
현대지성 / 샘 베크베신저 (지은이), 오수원 (옮긴이) / 2023.04.20
16,900원 ⟶ 15,210원(10% off)

현대지성청소년 정치,경제샘 베크베신저 (지은이), 오수원 (옮긴이)
꿈을 가진 아이들에게 ‘돈’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10대들의 평생 자산이 되어 줄 ‘돈해력’ 수업. 이 책을 쓴 저자는 뛰어난 사업가이자 작가로 성공했다. 하지만 10대 시절에는 돈에 관해 아무도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고, 그러다 보니 20대에는 꿈을 이루기는커녕 빚더미에 파묻혀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자신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10대를 위한 머니 레슨』은 학교 공부를 위해 배워야 하는 경제 교과서가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경제관념을 갖고 실생활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지침서다. 돈의 흐름에 관한 기초 개념부터 용돈, 소득과 지출, 자산 관리, 예·적금, 주식 투자까지 풍부한 도표와 그래프, 일러스트,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쉽고 친절하게 풀어 썼다.짚고 넘어갈 이야기 알아 두면 좋은 경제 용어 프롤로그 |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여러분의 꿈은 소중해요 아, 내 정신 좀 봐! 안녕하세요! 너무 어리다고요? 누가 그런 말을? 돈=책임 이 책에서 배울 내용 *핵심 정리 노트 첫 번째 수업 | 돈이란 무엇일까? 1교시 | 돈과 가족 가족과 동물들 어렸을 때 알게 되는 이야기 우리 가정의 금전 문화 가족의 소득 재산이나 돈은 어떻게 물려받을까요? 가족의 생활비 돈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핵심 정리 노트 2교시 | 복리의 마법 마법의 돈 일의 노예가 되지 말아요 자산이란 무엇일까요?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어 할까요? *핵심 정리 노트 3교시 | 우리를 둘러싼 세계 누군가의 삶은 더욱 힘들어요 성별 임금 격차 부자 나라, 가난한 나라 억만장자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핵심 정리 노트 두 번째 수업 | 돈은 어떻게 벌까? 1교시 | 용돈 연습이 완벽을 낳아요 다양한 유형의 용돈 용돈 받기 프로젝트 만약 용돈을 타지 못한다면? *핵심 정리 노트 2교시 | 부업의 기술 부업을 시작해볼까요? 상품의 가격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크게 생각해요 고객을 찾아요 위험을 피해요 계획을 세워요 *핵심 정리 노트 3교시 | 미래의 직업 나는 자라서 무엇이 되고 싶은 걸까요?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 왜 어떤 직업은 돈을 더 많이 벌까요? 소득의 범위 대학을 꼭 가야 할까요? 제3의 선택지 미래에도 걱정 없는 직업 *핵심 정리 노트 세 번째 수업 | 돈은 어떻게 관리할까? 1교시 | 돈 관리의 시작 봉투가 예산보다 나아요 카드보다 현금 머니 미션 컨트롤 똑똑하게 시간을 써요 노는 데 쓸 돈은 마지막으로 *핵심 정리 노트 2교시 | 돈을 불리자! 미래의 나를 위해 예금 계좌에서 출발해요 인플레이션은 저축의 원수 자산을 이해해요 롤러코스터 같은 투자 더 똑똑하고 안전한 투자법 *핵심 정리 노트 3교시 | 똑똑하게 소비하기 광고에 저항해요 똑똑한 소비자가 되려면 사기에 대처해요 *핵심 정리 노트 보충 수업 | 돈은 선을 위한 힘이다 자선 단체 기부 세금 윤리적 소비 능동적 참여 인생을 즐겨요 참고문헌 감사의 말꿈을 가진 아이들에게 ‘돈’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10대들의 평생 자산이 되어 줄 ‘돈해력’ 수업! ★★★ 『세금 내는 아이들』 옥효진 교사, 『열두 살 경제학교』 권오상 대표 강력 추천! 세계적인 부자 워런 버핏은 11살 때부터 ‘돈 공부’를 시작하고 투자에 뛰어들었다. 돈은 시간이 지날수록 불어난다는 진리를 어린 시절에 알았기 때문이다. 자본이 지배하는 세상에서는 돈이 없으면 꿈도 이룰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돈과 빨리 친해질수록 좋다. 훗날 “진작 돈 공부를 했더라면…”이라고 후회하면 이미 늦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지금 당장 돈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10대를 위한 머니 레슨』이 출간되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뛰어난 사업가이자 작가로 성공했다. 하지만 10대 시절에는 돈에 관해 아무도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고, 그러다 보니 20대에는 꿈을 이루기는커녕 빚더미에 파묻혀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자신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10대를 위한 머니 레슨』은 학교 공부를 위해 배워야 하는 경제 교과서가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경제관념을 갖고 실생활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지침서다. 돈의 흐름에 관한 기초 개념부터 용돈, 소득과 지출, 자산 관리, 예·적금, 주식 투자까지 풍부한 도표와 그래프, 일러스트,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쉽고 친절하게 풀어 썼다. 차근차근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평생 자산이 되어 줄 ‘돈해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더불어 내 꿈을 이루기 위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날도 머지않아 찾아올 것이다. 돈 걱정? 더 이상 대물림하지 마세요! 『10대를 위한 머니 레슨』은 금융 조기 교육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한 저자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쓴 경제서다. 저자는 지금은 뛰어난 사업가이자 작가로 성공했다. 하지만 10대 시절에는 돈에 관해 아무도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고, 그러다 보니 20대에는 꿈을 이루기는커녕 빚더미에 파묻혀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글 쓰는 삶을 인생의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글이 밥을 먹여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찍이 깨닫고, 자신의 작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돈을 잘 벌기로 마음먹었다. 온갖 시행착오 끝에 이제는 대중을 대상으로 ‘머니 레슨’ 강의를 다니고 관련 책을 집필하기에 이르렀다. 저자는 지금의 청소년들이 어릴 적에 그저 돈을 흘려보냈던 자신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자식들에게 가난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은 부모의 마음과도 같다. 미래에 우리 아이들이 돈, 경제, 자본주의에 관해 좀 더 일찍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라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아직’ 10대인 지금부터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돈의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나기 책은 크게 세 번의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수업에서는 돈의 기본 개념을 배운다.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가정의 금전 문화를 되돌아보면서 돈이란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두 번째 수업에서는 돈을 버는 일에 관해 설명한다. 돈이 없으면 돈을 관리하는 연습도 할 수 없다. 이 수업에서는 어린이 경제 교육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용돈 관리’를 집중적으로 다뤄볼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 수업은 저축과 소비 등을 통해 돈을 지혜롭게 관리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 책은 학교 공부를 위해 배워야 하는 경제 교과서가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경제관념을 갖고 실생활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지침서다. 10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풍부한 도표와 일러스트,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쉽고 친절하게 풀어 썼다. 차근차근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평생 자산이 되어 줄 ‘돈해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더불어 내 꿈을 이루기 위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날도 머지않아 찾아올 것이다. “돈은 자유를 가져다줘요.” 사람들 앞에서 돈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금기시되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돈 앞에서 겸손한 태도를 갖춰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꿈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나 돈이 걸림돌이 된다면 무슨 소용일까?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돈을 잘 아는 것은 자본주의 시대의 필수 과제가 되었다. 돈을 잘 아는 것은 만족스러운 인생을 누리기 위해 다져야 할 기초적인 발판이다. 저자는 “이 책은 자유에 관한 책”이라고 소개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경제적 자유를 선물할 것이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자유롭게 꿈을 펼치고 자기 인생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도록, 스스로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허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이 책은 ‘자유’에 관한 책이에요. 네, 맞아요. 물론 제가 돈을 다루는 책이라고 말했다는 걸 알아요. 사실 제가 여러분에게 정말 말하고 싶은 주제는 말이죠, 세상이 여러분에게 강요하는 삶이 아니라 여러분이 실제로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예요. 돈의 생태계를 잘 알면 알수록 여러분은 돈을 삶의 유익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어요. 스스로 돈을 지배하고 통제하지 못한다면 여러분의 삶으로 들어오는 돈이란 돈은 모조리 떠나 버릴 거예요. 어떻게 한 푼이라도 더 벌 수 있을지 매일매일 많은 시간을 들여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죠. 흥미롭게도 돈 생각에 얽매이지 않는 최고의 방법은 돈을 아주 잘 이해하는 거예요. 돈을 이해한다는 것은 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 따라서 더 재미있는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있다는 뜻이랍니다. 결국 돈에 관해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웠어요. 심지어 돈의 중심지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내기 위해 금융업에도 직접 몸담아 봤지요. 그리고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었어요. 그게 무엇이냐고요? 자, 하나, 둘, 셋, 개봉 박두! 실제로 돈을 이해하는 건 매우 쉬운 일이라는 사실입니다!이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정말 화가 나더군요. 이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도대체 왜 내가 어렸을 때는 아무도 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가르쳐 주지 않은 거지? 가르쳐 줬다면 난 지금보다 훨씬 나아져 있을 텐데!’ 돈이 돌아가는 방식은 정말 간단하거든요. 앞으로 여러분도 배울 거예요.


삐딱한 소크라테스에게 말걸기
신원문화사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 / 200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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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청소년 철학,종교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
[ 1권 -수다쟁이 홉스에게 말걸기 ] 제1부 삶과 사회의 두 가지 수레바퀴 평강 공주에서 신데렐라 그리고 아우성까지 우리에게 더 이상 가족은 없다? 사람을 만드는 노동, 세상을 만드는 노동 제2부 너와 나의 우리되기 아기아 우는 이유는 무엇인가? 길들이는 사회, 따돌리는 사회 IMF 노숙자는 누구의 책임인가? 제3부 '우리'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 바보들과 바보상자 로빈슨 크루소는 예술가가 될 수 없다 시간이 남아서 노는 줄 알아? 제4부 자본, 그것이 알고 싶다 우리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사람을 포장하는 사회, 상품을 섬기는 시대 일한 만큼 분배받는다, 과연 그럴까? 제5부 민주주의 되새겨보기 책임지지 않으면 믿는 자유에 발등 찍힌다 국가, 너 똑바로 못해! 민주주의 삐딱하게 보기 제6부 자유로운 속박 - 규범·역사·희망 법보다 주먹이 가까우면 윤리는 뭐하나? 과거의 창은 미래를 보여준다 오르지못할 나무라도 쳐다봐야 한다 [ 2권 -삐딱한 소크라테스에게 말걸기 ] 제1부 넘을 수 없는 것을 넘어서 왜 이렇게 마음 둘 데가 없을까?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도 뛰어야 한다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살 것인가? 예수 믿어 천당 가고 부처 믿어 극락왕생? 제2부 인간이라는 야누스 쾌락 끝, 고통 시작! 건강한 호기심, 병든 관심 범생이와 날라리의 이중주 미래를 열어제칠 능력으로서의 창조 제3부 몸가는 대로 혹은 마음가는 대로 몸과 마음은 어떤 관계인가? 나에게 가장 소중한 나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그래도 행복한 시시포스 제4부 알아가는 것, 이해하는 것 그리고 행동하는 것 어떻게 알았지?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좋은 일을 많이 하나? 인문학적 지혜와 소크라테스의 산파술 논리와 비판적 사고 제5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홀로서는 삶, 즐김과 누림의 삶 너와 내가 함께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아름다움 외모보다 중요한 것이 마음일까? [ 3권 - 못말리는 아인슈타인에게 말걸기 ] 제1부 같은 세계 다르게 본 차이 원령공주의 눈물 파란눈에 비친 자연 자연의 위기, 인간의 위기 제2부 과학의 형제들 혹은 경쟁자들 천벌과 벼락 엉뚱한 사유의 후손들 숫자로 표현하는 세계, 이미지로 표현하는 세계 제3부 우연한 발견. 필연을 향한 설명 과학사의 상식 다시 보기 위험한 과학기술 있는 것을 있다고 말하는 방식, 없는 것을 있다고 말하는 방식 의심을 통해 확장되는 인식 제4부 과학이 사는 방식, 과학으로 살아온 방식 '과학과 기술'에서 '기술과 과학'으로 현대 기술은 권력이다 자본주의적 기술 발전은 왜 인간과 자연을 지배하는가 과학 속의 성차별 제5부 테크노피아의 꿈. 테크노피아에 대한 우려 언제까지 살까 디지털사회, 세상을 업그레이드 한다 환경위기와 의식 오염 어떻게 쓰고 남길까? 다 써버릴까?


이룸 스터디 플래너
이지북 / 김성태 (지은이) /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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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북청소년 자기관리김성태 (지은이)
메타인지 능력과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Weekly Plan과 Daily Plan을 통해 매일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며 나의 학습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과정을 스스로 컨트롤하며 메타인지 능력이 자라고, 또 내가 해낸 계획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기효능감이 커진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매주 Weekly Report를 작성해보면서 스스로 자신의 학습 능력을 가늠해볼 수 있으며 이 내용을 다음 주 계획에 적용할 수 있다. ‘자기조절학습’은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 그 결과를 평가하면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자신의 학습을 스스로 이끄는 힘이 자란다. 『이룸 스터디 플래너』는 이렇게 학생의 자기조절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도록 특별히 구성된 스터디 플래너다. 특히 『이룸 스터디 플래너』는 외운 것을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비법, ‘누적 복습’을 실천해볼 수 있다. 오늘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그 내용을 총 4회에 걸쳐 복습함으로써 똑똑한 누적 복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프롤로그 _ 공부 기적을 만들어 갈 여러분을 응원하며 1부 이룸 스터디 플래너 사용법 공부력을 끌어올리는 자기조절학습의 3Steps 나는 어떤 사람일까? 이루고 싶은 것 & 꼭 해야 하는 것 단기 목표 세우기 나의 시간 사용 분석하기 61 Days Planner 사용법 꿈을 이루기 위한 더 많은 기록들 2부 61 Days Planner Monthly Plan Week1 (Day1~7) Week2 (Day8~14) Week3 (Day15~21) Week4 (Day22~28) Week5 (Day29~35) Week6 (Day36~42) Week7 (Day43~49) Week8 (Day50~56) Week9 (Day57~61) 3부 더 이룸을 위한 기록 나는 어떤 사람일까? 이루고 싶은 것 & 꼭 해야 하는 것 단기 목표 세우기 나의 시간 사용 분석하기 학교 수업 시간표  학원 수업 시간표 시험 계획표 시험 점수 기록표 인터넷 학습 계획 목표 대학 리스트 독서 기록장 봉사 공모전 동아리 Free note 에필로그 _ 끝은 또 다른 시작! 국내 최고 학습과학 전문가 김성태가 성적 상위 0.1퍼센트 학생의 공부 비밀을 찾아냈다! 평생 ‘공부의 비밀’을 파헤치고 연구해온 학습과학전문가 김성태. 그가 상위 0.1 퍼센트 학생들의 공부를 직접 분석했다. 그 결과 그들에게는 특별한 공부 방법이 있었다. 그들은 바로 ‘스스로 하는 공부’를 하고 있었다는 것! 결국 무작정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는 힘이다.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과정을 학생이 혼자 해낼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가름하는 것은 바로 ‘메타인지 능력’과 ‘자기효능감’이다. ‘메타인지 능력’이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하는 능력이고, ‘자기효능감’이란 잘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다. 김성태에 의하면 상위 0.1퍼센트의 학생들은 ‘메타인지 능력’과 ‘자기효능감’을 활용해서 효율적인 공부를 해내고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김성태는 학습에 필요한 이 두 가지 핵심 요소를 학생이 스스로 단련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이룸 스터디 플래너』이다. 자기조절학습을 위한 메타인지 능력과 자기효능감을 키워주는 학습 플래너! 『이룸 스터디 플래너』는 메타인지 능력과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Weekly Plan과 Daily Plan을 통해 매일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며 나의 학습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과정을 스스로 컨트롤하며 메타인지 능력이 자라고, 또 내가 해낸 계획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기효능감이 커진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매주 Weekly Report를 작성해보면서 스스로 자신의 학습 능력을 가늠해볼 수 있으며 이 내용을 다음 주 계획에 적용할 수 있다. ‘자기조절학습’은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 그 결과를 평가하면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자신의 학습을 스스로 이끄는 힘이 자란다. 『이룸 스터디 플래너』는 이렇게 학생의 자기조절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도록 특별히 구성된 스터디 플래너다. 특히 『이룸 스터디 플래너』는 외운 것을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비법, ‘누적 복습’을 실천해볼 수 있다. 오늘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그 내용을 총 4회에 걸쳐 복습함으로써 똑똑한 누적 복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지피지기 백전백승! 공부할 내용과 나 자신을 잘 알면 성적은 반드시 오른다! 『이룸 스터디 플래너』의 부록은 ‘학교 & 학원 수업 시간표’ ‘시험 계획표’ ‘인터넷 학습 계획’ 등을 비롯해 나 자신에 대해 더 정확히 알아갈 수 있도록 ‘나는 어떤 사람일까?’ ‘이루고 싶은 것&꼭 해야 하는 것’ 등 학생이 직접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기록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 페이지씩 채워가다 보면 누구나 스스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알게 될 것이고, 그를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공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될 것이다.저는 평생을 이 ‘공부의 비밀’을 파헤치고 연구하고 그것을 알리 기 위해 노력하는 학습과학전문가입니다. 수많은 학생들을 만나고 가르치고 분석하고, 그리고 전 세계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공부하면서 저는 한 가지 결론을 내렸습니다. 머리 좋은 학생이 꼭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며,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꼭 머리가 좋지는 않습니다. 지능 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최상위권과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을 가르는 비밀일까요? 바로 ‘메타인지 능력’과 ‘자기효능감’입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는 연습을 통해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습니다. 메타인지 능력이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하는 능력’입니다. 지금 공부하는 내용을 완전히 알았는지, 대충 알았는지, 잘 모르겠는 지, 전혀 모르겠는지를 ‘알아야’ 공부 목표와 전략, 방법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래야만 최고의 결과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또 우리 의 모든 행동은 결국 ‘마음’이 하는 것이므로 자기효능감, 즉 ‘잘할 수 있다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자기효능감은 ‘작은 성공’을 반복함으로써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 메타인지 능력과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는 데 스터디 플래너만큼 좋은 도구가 없습니다. 매일 나의 공부를 점검하고, 해낸 부분을 확인하고, 다음 계획을 세우는 습관은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메타인지 능력과 자기효능감, 즉 공부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 프롤로그 여러분 중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을 모르는 학생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기주도학습을 잘하고 있는 학생은요? 선생님이 단언 하건대 아마 별로 없을 것입니다. 제가 만나본 학생 중에는 “자기주도 학습을 해야 한다고, 스스로 공부를 하라고 하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친구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실망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원래 자기주도학습은 스스로 공부하는 어른들을 관찰한 결과 탄생한 공부법이어서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아직 청소년이기 때문에 ‘공부의 목표를 스스로 세우고 공부 전략을 스스로 세우고 공부 방법을 스스로 결정하고 공부 후에 스스로 평가 하고 그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다시 목표와 전략과 방법을 수정하는’ 자기주도학습이 어려운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어른 말고 여러분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즉 자기조절학습을 해야 합니다. 자기조절학습이란 쉽게 말해 공부 전에 어떻게, 얼마 나 공부할 것인지를 계획하고, 공부 중에 집중하면서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고민하고, 공부 후에는 빠르게 공부 과정을 되돌아보며 다음 공부를 계획하는 것입니다. 학년에 따라, 성적에 따라, 공부 경험에 따라, 마음가짐에 따라 이 자기조절학습의 완성도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위대한 사상
지식갤러리 / 벤 뒤프레 지음, 오승훈 옮김 / 2011.12.26
15,000원 ⟶ 13,500원(10% off)

지식갤러리청소년 인문,사회벤 뒤프레 지음, 오승훈 옮김
“강력한 군대의 행군보다 더 위대한 것은 제 시대를 맞이한 사상이다.” 프랑스 소설가 빅토르 위고의 말처럼, 한 사상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현상 및 시점과 맞아떨어질 경우 당대를 뒤흔들면서 대(大)변혁을 일으킨다. 규모가 크다는 것은 다양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 크면서 아름답거나, 크면서 흉하거나, 크면서 무서울 수 있다. 사상은 이 모든 측면들을 가질 수 있고, 그래서 감복할 수도, 비열하게 보일 수도, 위협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상의 본질에 압도되거나, 논리의 생경함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 사상은 결코 일상의 사람과 동떨어진 관념이 아니다. 세상을 뒤흔든 위대한 사상들의 근원과 변화 양상을 추적하는 것은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고, 그에 앞서 ‘나’라는 존재를 쌓아올린 재료 각각을 파악하고 그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의 정체를 탐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모든 종류의 사상을 다루는 책 은,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낸 생각의 뿌리를 찾아가는 즐거운 여행이다. 01 플라톤주의_ 초월적인 실재를 향하여 02 아리스토텔레스 철학_ 철학자 중의 철학자 03 황금률_ 받기를 바라는 만큼 주어라 04 이타주의_ 세상엔 이기심만 가득하다? 05 자유_ 죽음이 아깝지 않은 그것 06 관용_ 타인의 권리를 인정하라 07 회의론_ 독단은 재앙을 부른다 08 이성_ 감정의 주인은 누구인가? 09 처벌_ 필요와 필요악 사이 10 유물론_ 인간에게 의식이 없다면? 11 상대주의_ 모든 것을 선이라 할 수 있을까? 12 공리주의_ 다수의 행복을 찾아서 13 실존주의_ 불확실성, 그것은 자유 14 악_ 신은 그것을 묵인했는가? 15 운명_ 모든 것은 결정되었는가? 16 영혼_ 풀리지 않는 정신의 미스터리 17 신앙_ 이성을 외면하는 믿음 18 근본주의_ 신앙이 광신이 될 때 19 무신론_ 만들어진 신 20 세속주의_ 정치인의 종교는 무엇인가? 21 창조론_ 인간은 어디서 왔는가? 22 전쟁_ 정치를 위한 또 다른 수단 23 의무_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 24 유토피아_ 지상 위의 천국, 혹은 지옥 25 자유주의_ 자유와 진보의 상관관계 26 민주주의_ 최선 또는 최악의 정치체제 27 보수주의_ 오래되고 정착된 것들을 지켜라 28 제국주의_ 노예화인가, 해방인가? 29 민족주의_ 나의 사랑, 국가! 30 다문화주의_ 모든 것을 녹이는 용광로 31 사회계약_ 합의된 사회 32 공화주의_ 사람이 아닌 법의 통치 33 공산주의_ 노동자들의 세상은 오는가! 34 파시즘_ 좌파와 우파의 맹독성 혼합물 35 인종주의_ 별도 달도 없는 깜깜한 밤 36 페미니즘_ 같지는 않지만 동등한 37 이슬람주의_ 테러리스트 또는 제국주의의 희생자 38 자본주의_ 새로운 부와 불평등의 창출 39 세계화_ 나는 지구촌에서 산다 40 고전주의_ 고대 로마인들의 천재성 41 낭만주의_ 아름다움에 생소함을 더하다 42 모더니즘_ 예술 자체를 위한 예술 43 초현실주의_ 꿈의 무한한 가능성 44 검열제도_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가? 45 진화_ 강한 자만 살아남는 세상 46 가이아_ 어머니 대지에 대한 탐구 47 카오스_ 아주 작은 날갯짓의 결과 48 상대성이론_ 시간과 공간의 융합 49 양자역학_ 원자에 대한 이상한 시 한 편 50 빅뱅이론_ 공간과 시간의 시작 고대의 사상부터 오늘날 세계의 민감한 사안까지, 의심할 여지없는 ‘위대한’ 사상을 담았다! 꽃처럼 피어나는 아이들이 초개처럼 져버렸다는 이야기가 하루가 멀다 하고 신문 지면을 장식한다. 자살 청소년이 급증하는 이면엔 성적 지상주의와 집단 따돌림, 처지 비관이 있다는 분석이 상투적으로 등장한다. 벼랑 끝에 몰린 것이 아이들만은 아니다. 어른들 또한 승자독식과 강자독존의 숨 막히고 피 말리는 경쟁사회에서 존립의 기반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왜, ‘인간다운 삶’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것일까. 이는 인문교양을 시험에, 밥벌이에 도움 되지 않는 폐물 취급해온 우리 교육의 자충수다. ‘인간’에 대한 이해, 곧 자신과 타인과 세상의 이치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사람은 필연적으로 병든 자신과 냉혈한 타인과 왜곡된 세상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붕괴되고 용도폐기된 인문학의 위상은 서서히, 조용히 본연의 자리를 모색하고 있다. ‘기술사회의 성자’로 추앙받은 스티브 잡스 열풍도 인문학적 통찰과 교양의 힘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애플의 DNA에는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이 녹아있다”는 그의 생전 철학이 주목받으면서 인문교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그럼 이제 드넓고 깊은 인문의 바다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정확하면서도 간결한 항해도와 방향을 제시해줄 나침반이 필요할 것이다. 『위대한 사상』은 이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인문학에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한 모금의 청정수 같은 책이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철학과 종교는 물론 정치와 경제, 예술과 과학을 넘나드는, 명쾌하면서도 심오한 사상들을 단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 교과서엔 없는 진짜배기 사상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위대한 사상』은 책의 전반부에서 ‘철학’과 ‘종교’ 분야의 관념적 사상들을 열거한다. 애덤 스미스는 철학의 목적에 대해 “자연의 다양한 모습들을 하나로 묶는 숨겨진 연관성들을 밝혀내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철학자들은 그런 구상 속에서 광대한 사상을 펼쳐보였다. 플라톤주의에서 시작해 실존주의에 이르기까지 2천500여 년의 시간 동안 제시된 대사상들이 이 책에 엄선됐다. 종교 또한 진리에 이르는 정신적 경로로서의 심오한 사상을 보여준다. 신앙과 영성, 그리고 여러 종교의 중심사상들은 인류가 인생의 가치와 의미를 판단하는 기준이었다. 이와 함께 종교의 반대 진영을 차지했던 무신론, 세속주의는 세상에 대한 새롭고 차별적인 시각을 추구했다. 한편 중반부에서는 근·현대에 발현된 ‘정치’ 및 ‘경제’ 분야의 사상을 다룬다. 미국의 희극배우인 윌 로저스는 공산주의를 두고 “좋은 사상이지만, 실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하지만 그의 발언은 결국 절반은 틀린 말이 됐다. 좋든 싫든 간에 공산주의는 이론에 따라 설계된 것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정치사상이자 경제사상이었고, 실제로 구현됐다. 이 책에서는 공산주의를 보수주의, 자유주의, 공화주의 등과 함께 다룬다. 그보다 더 어두운 정치사상의 유산인 파시즘과 인종주의는 인류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 아울러 후반부에서는 ‘예술’과 ‘과학’ 분야의 변혁적인 사상들을 소개했다. 인류문화의 주된 예술적 궤적은 고전주의, 낭만주의, 모더니즘으로 이어진다. 과학 분야의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은 처음 맞닥뜨릴 때에는 엄두가 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얼개는 충분히 접근 가능한 것이며 경탄할 만한 것이다. 이 모든 다양한 사상들이 선각자들의 명언과 역사적 맥락 속에 디테일하게 펼쳐지며 독자의 명료한 이해를 돕는다.
요헨의 선택
풀빛 / 한스 게오르크 노아크 지음, 모명숙 옮김 / 2006.07.29
9,500원 ⟶ 8,550원(10% off)

풀빛청소년 문학한스 게오르크 노아크 지음, 모명숙 옮김
한번 엉켜버린 실타래처럼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계속 어긋나기만 하는 소년 요헨의 삶과 그 안에서 방황하고 비뚤어져 가는 요헨의 모습을 그린 청소년 소설. 요헨의 방황을 통해 한 사람의 삶에 대해 책임져야 할 대상의 범위는 얼마나 넓은지, 우리는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냉정하게 묻는 작품이다. 부모에게 거부당하고,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믿고 따르던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며 고립되어 가는 요헨의 선택은 폭력과 파괴를 통한 항거였다. 작가는 비뚤어진 요헨의 행동이 그것을 선택한 요헨 자신과 도움을 주지 못하고 방치한 주위 사람들의 책임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한 사람을 외롭게 만들고 벼랑 끝으로 몰고 간 비겁한 이기심과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는 나약함을 그린다. 일그러져 가는 요헨의 모습을 통해 인간 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 내가 왜 여기까지 오게 된 거지? 깔끔한 옷에 잘 닦인 구두, 약간 갈색을 띤 갸름한 얼굴에서 도드라지는 커다란 눈, 집시 소년을 연상시키는 검고 긴 곱슬머리. 13살, 정확히 13살 10개월의 요헨을 보고 사람들은 '좋은 가정 출신의 반듯하고 귀여운 소년'이라고 생각했다. 인상뿐만이 아니다. 요헨은 엄마가 일하러 집을 비우는 오후 시간에 차려 놓은 간식을 먹고 혼자서 숙제를 마친 뒤에 조용히 엄마를 기다리는 착한 아이였다. 이런 요헨이 어느 날 사회에서 물의를 일으킨 14살 미만의 청소년을 교육시키는 청소년 감화 교육원에 맡겨지는데. 어쩌다 거기까지 가게 되었을까? 엄마 아빠가 이혼한 뒤 처음 한동안 요헨은 엄마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기에 좋았다. 그러나 엄마가 생활에 지쳐 가고 새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면서 자신이 설 자리는 자꾸 줄어드는 기분이었다. 이런 빈자리를 채워준 건 어른스러워 보이는 악셀과, 여자친구 엘비라였다. 이들의 사랑과 우정에 보답하기 위해 요헨은 술과 담배를 함께하고 그들에게 훔친 물건을 선물한다. 그것이 아무것도 없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러나 몇 차례에 걸친 도둑질이 결국 발각되어 엄마는 물론 반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알려지고, 이 일로 인해 요헨은 자신을 비난하는 반 친구와 싸움을 벌인다. 불행히도 친구는 요헨이 휘두른 우유병에 맞아 요헨에게는 '절도' 외에 '폭행'이라는 죄목이 늘어난다. 게다가 새로운 남자친구와 걸어가는 엘비라의 목에서 자신이 훔쳐 선물해 준 목걸이를 빼앗으려다 엘비라의 옷이 찢어지는 바람에 요헨은 '강간미수'의 혐의까지 받는다. 이제 더 이상 착한 아이가 아닌 요헨을 다시 처음처럼 돌려놓기 위해 어른들은 청소년 감화 교육원으로 요헨을 보낼 것을 결정한다. 은 한번 엉켜버린 실타래처럼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계속 어긋나기만 하는 소년 요헨의 삶과 그 안에서 방황하고 비뚤어져 가는 요헨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런 요헨을 통해 한 사람의 삶에 대해 책임져야 할 대상의 범위는 얼마나 넓은지, 우리는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냉정하게 묻고 있다. ■ 인간 내면의 진실을 찾는 솔직한 탐색 은 렌즈의 포커스를 요헨 한 사람에게만 맞추지 않고 카메라를 다각도로 이동시키며 여러 인물들을 포착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형적인 주인공 상을 그리기 위해, 혹은 작가가 이미 짜 놓은 대로 주인공의 특별한 성격이나 상황을 부각시키기 위해 부차적인 인물의 성격을 왜곡시키거나 인물의 비중을 의도적으로 축소시키는 식의 재단은 하지 않는다. 오히려 여러 인물들은 그 나름의 삶의 역사를 가진 개성적인 사람들로 소개되면서 소설의 사실성과 개연성을 부각시킨다. 순수한 의리나 진한 우정보다는 개인의 안위에 더 충실하고 약삭빠르게 처신할 줄 아는 악셀, 뚜렷한 신념 없이 감화 교육원 교사가 되어 자신의 낡은 교육 철학과 경험만을 믿고 정해진 틀 안에서 학생들을 판단하고 가르치는 하멜 선생, 타인을 어루만질 줄 아는 따뜻함은 지녔으나 그 따뜻함이 표면적인 선(善)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마리아 누나, 결핍된 사랑을 채우기 위해 감화 교육원에서 계속된 탈주를 시도하는 테리어..... 요헨 주변에 있는 이러한 모든 사람들은 요헨도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요헨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요헨의 삶을 변화시킨다. 작가는 이 사람들을 통해 수없이 많은 인간 군상들 모두가 다른 위치에서 다른 방식으로 살고 있다 할지라도 자신의 환경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는 미약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 준다. 그래서 요헨이 처한 특별한 환경도 주목받을 만큼 결코 특별할 수 없고, 요헨이 선택한 탈주와 파괴라는 항거의 방식도 용서받을 만큼 예외적이지는 않다는 반증을 한다. 동시에 인간이 갖는 여러 한계들, 비겁한 이기심, 상황에 따라 변하는 줏대 없는 판단력, 어려움을 극복하기보다는 회피하는 나약함, 자신의 죄를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심약한 무책임함 등을 하나씩 보여 준다. 은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절제된 시각과 매서운 비판 의식 아래 쓰여진 사실주의 작품이다. 작가는 변명의 여지가 없어 보이는 범죄에 대해, 또 그것을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 그 안에 얽힌 보이지 않는 촘촘한 원인의 매듭들을 하나하나 풀어 보지 않고는 평가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소설 속 인물들은 비록 나쁜 행동을 할지언정 '쯧쯧!' 하고 혀를 차게 하는 측은한 감정을 일으킨다. 본질 자체가 나쁘지는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비판을 받아야 한다면 인간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뻔뻔한 이기심과 편협한 정체성, 주어진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남의 탓으로 돌리고 마는 나약한 자기 합리화의 모순됨일 것이다. 은 13살 요헨에게 벌어지는 빠져나갈 수 없이 답답한 불운의 사건들을 중심에 놓고 그 안에서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한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삶에 대한 태도를 보여 준다. 그것들은 비록 외면상으로는 다르게 나타날지언정 근본적으로는 불완전한 인간의 속성에 바탕하고 있음을 우리는 이 책을 읽어 가며 깨닫게 된다. ■ 어른들과 아이들 사이의 소통의 장이 되는 소설 은 청소년 범죄, 마약 중독, 인종적 증오 등을 주제로 글을 써 온 독일의 유명한 청소년 작가 한스-게오르크 노아크가 1970년에 발표한 첫 청소년 소설로서, 청소년 문학의 고전이라는 명성을 얻으며 현재까지 이백만 부 이상 팔린 작품이다. 이 책은 작가의 말대로 범죄 현상이 아니라 도움의 필요성을, 죄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에 잘못 행동하는 사람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사람은 원래 사악한 존재가 아니라 경솔하게 행동하는 결점 투성이의 존재라는 생각이 자리한다. 요헨은 그런 사람들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비단 청소년 뿐 아니라 부모, 교육자, 그리고 청소년과 가까이 있는 사람들 모두가 함께 읽고 함께 고민해야 할 주제를 던지고 있다. 어느 사회에서나 세대 간의 갈등은 있어 왔고, 그것은 대부분 상호 간의 이해와 소통 부족에 기인한다. 이러한 현상은 청소년 범죄에 대한 시각에서 두드러진다. 잘못을 저지른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기 앞서 죄를 저지르기까지의 여러 상황들을 내세우며 용서받을 것을 원하는 반면 어른들은 아이들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은 채, 자신의 시각에서 편협하게 그들의 행동을 판단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렇듯 청소년과 어른들은 각자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의견만을 내세워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렵게 한다. 은 이런 어른과 아이의 상반된 입장을 과장 없이 사실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마치 거울 앞에 선 것처럼 자신을 돌아보도록 한다. 그래서 접점을 찾을 수 없는 두 층이 서로 소통하고 따뜻하게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작가는 말한다. "요헨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나로서도 모를 일이다. 그건 요헨이 만나는 사람들에게 달려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요헨 자신에게." 그리고 덧붙인다. 이 책에 쓰여진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 진실이라고. 일그러져 가는 요헨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인간 내면에 숨겨진 진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는, 나는 아무 쓸모가 없기 때문이고 장차 아무것도 되지 못할 부랑아이기 때문이다.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을 감사해야 하는 이유는, 이곳에 있는 분들이 나를 사람으로 만들려고 애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소용없는 짓이다. 나는 전혀 가망이 없다. 그렇다 해도 괜찮다. 어차피 이제 더 이상 나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도 없을 테니까. -본문 중에서
맥락관통 수능대박 맥박이 뛰는 사회.문화 교과서 2
서해문집 / 이종보 (지은이) /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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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인문,사회이종보 (지은이)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느낀 현재의 ‘사회문화’ 교과에 대한 한계와 그 극복에 대해 말한다. 때로는 매서운 현실 비판으로, 때로는 외면하고 싶은 현실 직시로, ‘사회문화’ 나아가 ‘사회학’이란 학문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고, 청소년의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주고자 한다. 교과서에 맥락을 불어넣는다는 것은, 교과서로 수능뿐만 아니라 토론과 논술 그리고 면접, 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주는 것과 같다. 이와 함께 《맥락관통 수능대박 맥박이 뛰는 사회문화 교과서》가 갖는 최고의 미덕은, 시험과 입시라는 생의 관문을 예의 있게 준비하는 학생들에 대한 깊은 애정이라 할 수 있다.책머리에 3부 모든 사회에서 나타난다는 그것-사회 계층과 불평등 1장 금수저, 흙수저? 누가 내 수저 더럽대-사회 불평등 현상을 어떻게 봐야 할까 사회 불평등 현상의 양상과 이론적 관점 사회 계층화 현상의 이해를 위한 이론적 틀 사회 계층 구조와 사회이동 2장 열심히 사는데, 왜 가난한가요?-빈곤 문제, 어떻게 해결할까 빈곤의 유형과 특징 빈곤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 빈곤 상태의 분석 3장 여자답게? 남자답게? 그냥 인간답게!-성 불평등 현상, 어떻게 해결할까 성 불평등 현상의 의미와 양상 성 불평등 현상의 원인 성 불평등 현상의 해결을 위한 사회운동 4장 무지갯빛 물결, 힘차게 달리는 휠체어-사회적 소수자 차별 문제, 어떻게 해결할까 사회적 소수자의 의미와 차별 양상 사회적 소수자 차별 현상의 원인 사회적 소수자 차별의 해결 방안 5장 인생의 후반전까지도 축복받는 삶-사회 복지를 어떻게 실현할까 사회 복지의 역사적 이해 사회 복지 제도의 이해 사회 복지의 현실과 전망 4부 문화는 일상생활과 함께 성장한다-문화와 일상생활 1장 너와 나의 연결고리! 사회를 지탱하는 부드러운 시크릿-문화를 어떻게 이해할까 문화의 의미와 속성 문화를 바라보는 관점 문화를 이해하는 태도 하위문화에 대한 이해 2장 좋은 문화, 나쁜 문화? 보통 사람들의 일상적 문화-대중문화를 어떻게 바라볼까 대중문화의 등장과 발달 대중매체의 의미와 유형 대중매체의 기능과 비판적 자세 3장 문화가 어떻게 변하니? 변하니까 문화야!-문화 변동을 어떻게 바라볼까 문화 변동의 요인과 양상 문화 변동에 따른 갈등과 전망 5부 꼬리잡기 힘든 현대 사회-현대의 사회 변동 1장 기막힌 사회 변동 설명서-사회는 어디로, 어떻게 변동하는 것일까 사회 변동의 의미와 요인 사회 변동과 정보사회 사회 변동 이론 사회 변동과 사회운동 2장 내 77억 번째 이웃사촌에게 보내는 메시지-세계화 시대,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세계화의 의미와 형성과정의 특징 세계화에 따른 사회 변동과 세계 문제 세계 시민의 과제《맥락관통 수능대박 맥박이 뛰는 사회문화 교과서》, 2015 개정 교과서에 없는 숨겨진 맥락을 찾다! 교과서는 매번 개정을 통해 시대에 맞는 형식과 내용으로 학생들의 지식과 교양을 고양시키고자 합니다. 2015 개정을 통해 ‘사회문화’ 교과서 역시 보다 간결하고 집약적인 내용으로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딱 요것만! 딱 요것만 공부하면 된다’고 간단명료하게 말하는 교과서. 주입식이 아닌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하고자 하는 교육.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개정된 ‘사회문화’ 교과서로 수업을 하는 선생님과 학생 들은 가르치고 배우는 것에 대한 생기를 잃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사회학 박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그래서, 고등학교 ‘사회문화’ 교과서를 다시 썼습니다. ‘개인과 사회구조’, ‘사회 계층과 불평등’, ‘문화와 일상생활’, ‘현대의 사회변동’과 같이 교과서 목차를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교과서가 말하고 있지 않은 ‘사회학적 상상력’으로 파편화된 사회 개념들을 맥락 있게 풀어내었습니다. 사회학 박사로서 특정 기업의 사회적 부조리에 대해 학문적으로 파고들었던 저자는, 이번 《맥락관통 수능대박 맥박이 뛰는 사회문화 교과서》를 통해 ‘사회문화’ 교과서에 숨어있는 맥락을 찾아내어 그 맥락을 꽉 쥐고 ‘사회문화’ 교과 내용 전반을 다시 한 번 강의해줍니다. 고등학교 ‘사회문화’교과에 대한 생생한 강의록이자 교과서와 대학 입시의 틈을 좁히고자 하는 부단한 의지의 기록을 만나다! 《맥락관통 수능대박 맥박이 뛰는 사회문화 교과서》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느낀 현재의 ‘사회문화’ 교과에 대한 한계와 그 극복에 대해 말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우아한’ 교양서를 지향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매서운 현실 비판으로, 때로는 외면하고 싶은 현실 직시로, ‘사회문화’ 나아가 ‘사회학’이란 학문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고, 청소년의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주고자 합니다. 교과서에 맥락을 불어넣는다는 것은, 교과서로 수능뿐만 아니라 토론과 논술 그리고 면접, 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주는 것과 같습니다. 이와 함께 《맥락관통 수능대박 맥박이 뛰는 사회문화 교과서》가 갖는 최고의 미덕은, 시험과 입시라는 생의 관문을 예의 있게 준비하는 학생들에 대한 깊은 애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능과 면접, 논술이란 대학입시에서 성공하기를, 그래서 당당하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설사 입시를 준비하지 않더라도 혹은 입시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더라도 사회를 보는 자기만의 관점을 이뤄내고 싶은 모든 청소년을 위해 《맥락관통 수능대박 맥박이 뛰는 사회문화 교과서》는 곁에서 응원을 보냅니다. ★《맥락관통 수능대박 맥박이 뛰는 사회문화 교과서》를 추천하는 4가지 이유★ 1. 수능 언어영역 비문학 관련 주제의 총집합! 수능뿐만 아니라 토론, 논술, 면접까지 완벽 대비! 2. 실제 수업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수업 내용의 기록으로, 친절하고 자세한 용어 설명과 개념 소개가 사회·문화 교과를 보다 쉽게 이해하게 해준다 계급론과 계층론은 사회 계층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적 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계층론과 사회 계층화 현상에 사용된 ‘계층’이라는 개념이 서로 같은 것인지 다른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그러면 사회 계층화 현상을 사회 불평등이 굳어지는 현상으로 살짝 표현 을 바꾸어 이해해도 좋습니다. 계층론과 계급론은 사회 불평등이 굳어지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 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문제 현상을 볼 때에는 항상 원인이 궁금해집니다. 사회 계층화 현상을 일으키는 요인은 경제적 요인, 정치적 요인, 사회적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세 가지 중에서 무엇이 더 중요할까요? 경제적 요인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본 것이 계급론입니다.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말은 다른 요인, 즉 정치적 요인이나 사회적 요인은 경제적 요인의 곁가지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정치적 요인이나 사회적 요인이 바뀌어도 사회 계층화 현상이 크게 달라질 건 없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경제적 요인이 바뀌어야만 근원적으로 문제가 해결된다는 거죠. 그래서 사 회 계층화 현상의 원인은 경제적 원인, 한 가지라고 하여 일원론입니다. 반면 세 가지 요인을 모두 고르게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 계층론입니다. 한 가지가 아닌 세 가지를 모두 고르게 고려하니, 요인이 다양하죠. 다원론입니다. 세 가지 요인은 뿌리가 다릅니다. 어느 것도 한 뿌리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모두 제각각 사회 불평등 현상, 그리고 그것이 굳어지는 사회 계층화 현상에 영향을 줍니다. 무엇이 결정적이라고 할 것 없이 세 가지 요인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봅니다. 자, 그러면 사회 불평등이 굳어지는 사회 계층화 현상을 무엇으로 구분하여 이해하는 게 좋을까요? 계급으로 구분할까요, 아니면 계층으로 구분할까요? -2권 37~38쪽 3.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실제 사례를 과감하게 곁들여 사회과학으로서의 사회학이란 학문을 배우는 디딤돌이 되어준다 #층간소음 방지법 #n번방 방지법 #성별임금격차 #제주녹지국제병원 허가취소 그런데 2015년 건강보험 당연지정제에서 벗어난 순수한 영리 병원의 설립을 허가한 일이 있습니다. 제주 녹지 국제병원 이야기입니다. 이 병원의 경우 외국인만을 상대로 운영할 예정이기는 했지만,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 병원이 한 개라도 생기면 그것을 근거로 다른 병원도 따라 하게 되어 의료 재앙이 오지 않을까 우려되었습니다. 이런 식입니다. 거대 자본을 가진 재벌이 대규모 시설에 최고급 의료 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순수한 영리 병원을 만듭니다. 이 병원의 진료비 전액은 본인이 부담하거나 이 병원과 계약한 민간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국민건강보험증을 가지고 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겁니다. 그러면 이런 최고급 의료 서비스는 최상위 부자들만 이용하게 됩니다. 최상위 부자들은 다른 병원에 가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들은 생각하겠죠. 건강보험료를 왜 내야 하냐고요. 자신은 일반 병원에서 치료도 받지 않는데 말이죠.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으려 할 겁니다. 이런 주장에 호응하는 사람은 늘어날 겁니다. 그것이 중산층까지 확대되면, 결국 국민건강보험에는 저소득층이나 노인들만 남게 될 것입니다. 국민건강보험제도가 무너지는 것이죠. 그래서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영리 병원을 애초에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입니다. 시민단체들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결국 2019년에 제주 녹지 국제병원의 설립이 취소되었습니다. 국내 첫 영리 병원 설립이 무산된 일은 의료의 공공성 차원에서 볼 때 매우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다시 의료 민영화가 추진될지 모릅니다. -2권 178~179쪽 4. 책 전반에 흐르는 사회학적 상상력은 세상을 보는 자기만의 관점과 나와 우리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해준다 사회학적 상상력이 다시 요구됩니다. 최근의 여성운동을 역사적 맥락에서 봐야 합니다. 성 불평등 문제는 사회학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역사적 맥락에서 파악해야 합니다. 노예해방을 선언한 지 오래지만, 노예제 이전에 남성에 예속된 여성의 해방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그래서 여성은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식민지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그러고보면 여성의 역사는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 여성운동은 인류 역사에서 지워진 여성을 복원하고 싶어 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모든 역사는 인류의 역사가 아니라 남성의 역사였습니다. 우리는 정작 인간다움의 의미를 배우지 못했습니다. 남성 권력에 의해 편향되고 왜곡된 인간상을 배웠을 뿐입니다. 우리는 인간의 인간다움에 관한 역사를 새로 써야 합니다. 인간다움을 찾으려면 여성의 주장에 관하여 귀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 목소리는 가부장제에 길들어져, 놓치고 있었던 성 불평등의 감수성을 깨닫게 하는 좋은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여성의 역사적 관점을 통해 균형 찾기가 이뤄지면 비로소 비인간성에 맞선 인간다움의 연대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인간 역사의 새판 짜기가 비로소 시작되는 겁니다. -2권 114~115쪽사회적 소수자 차별 문제는 평등하지 않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구조, 그리고 그것들과 맞물려 발생하는 차별 의식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회 문제처럼 인간 존엄을 훼손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사회적 소수자의 차별 문제는 전체 사회에서 부분 문제로만 다루어왔습니다. 사회의 일부분으로만 다뤄온 게 진정 문제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사회적 소수자 차별 문제는 평등을 훼손하는, 사회 전체적인 문제입니다. 사회에서 가장 극심한 차별이 벌어지는 현장을 버려둔 채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을 꿈꾼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입니다. 사회적 소수자의 차별은 평등한 세상을 기대하는 민주사회가 해결해야 할 오랜 과제입니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때 비로소 민주사회가 완성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그러려면 마음과 의지를 모아야 합니다. 사회적 소수자 차별을 막는 제도를 마련하고 그것이 계속 유지되려면, 크고 작은 차별을 받아온 우리 모두가 연대하는 사회운동을 계속 전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적소수자 인권 운동이 다른 사회운동과 함께 연대하여 인간의 존엄한 가치를 향해 전체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이 모든 이들의 연대로 차별 없는 세상이 온다면 그때는 인간 존엄의 세상이라 부를 수 있을 겁니다. 사회학을 공부할수록 씁쓸함을 느끼는 일도 늘어납니다. 하지만 사회학 공부는 사회학 개념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데 목적을 둬서는 안 됩니다. 상상만으로도 아찔한 우리 사회 내부의 모순에 날카로운 비수를 들이대어 그 모순을 자꾸 드러내야 합니다. 그렇게 평범한 일상 속에 묻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도 꿰뚫어 보고, 그러한 성찰로 드러난 부끄러움은 다시 우리의 몫으로 새기며 극복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도 ‘우리 안의 문화 제국주의’를 이대로 놔둬도 괜찮은지 더 깊이 생각해보기를 바랍니다. 기상 캐스터가 날씨를 전해줍니다.


엄마의 환경수업
북센스 / 정명희 (지은이) / 2024.01.31
17,000

북센스청소년 과학,수학정명희 (지은이)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와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환경운동가이자 엄마인 저자가 10대 자녀들에게 전하고 싶은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10대에게 지구의 역사와 공존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제공하고, 현재 세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알아가도록 해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인류세 시대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에서 다양한 환경문제를 겪은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우리 모두가 지구의 일원으로서 기후위기 시대에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10대인 두 딸에게 책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래서 책의 곳곳에는 10대가 더 나은 미래에 살기를 바라는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이 책 『인류세를 사는 10대를 위한 엄마의 환경수업』은 환경 문제에 대한 개념적인 설명을 넘어서 10대 독자들이 자신의 일상과 결부시켜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실제로 저자가 경험하고 실천한 국내의 환경 보호 활동의 사례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위기로 인한 이야기들은 흥미를 더해준다. 이 이야기를 통해 10대와 더불어 기성세대들은 지금 당장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게 될 것이다. 지은이의 말_환경운동가 엄마의 별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장 새로운 세계관이 필요해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어 -서로를 돕는 존재 * 공생을 주제로 한 영화 -엄마의 유니버스 -모든 존재가 깃들어 사는 집 * 새로운 세계관을 알려주는 책 -인류세 시대에 생태적으로 살기 2장 기후위기와 행동하는 기후시민 -키리바시의 존엄이주 -이누이트에게는 추울 권리가 있다 -기후위기의 시작, 대형산불 -기후재난이 된 폭우 -기후위기로 사라지는 것들 -내 더위 살 수 있겠니? -1.5℃ VS 2℃ -공동의 지구, 공동의 미래 * 기후대응을 위한 국제기구와 협정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망할까? -인류가 손잡고 탄소중립 -에너지를 적게 쓰면서 서로 돌보는 사회 -기후위기 감수성과 기후행동 3장 모두를 위한 먹을거리 -먹방을 보는 전지적 엄마 시점 -바나나가 위험해 -분쟁을 일으키는 작물 -공장에서 제조되는 동물들 -소고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 -평등한 지구를 위한 식생활 -기후가 위험하면 먹을거리도 위험해 -기후시민의 식생활 * 기후시민의 식생활 10계명 4장 지구에도 이로운 패션피플 되기 -물려받은 옷이 더 힙해 -패스트패션의 그늘 -슬로우 패피가 되는 법 -목화재배와 청바지 세계 -지구를 위한 옷 고르기 -더 나은 세계를 위한 비건패션 *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 -화장품과 동물 -해롭지 않은 화장품 고르기 -그린워싱과 리필 화장품 -그런데 화장, 왜? 5장 차근차근 시작하는 제로웨이스트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어디로 갈까? -제로웨이스트가 가능할까? -쓰레기를 줄이는 5R * 쓰레기를 줄이는 5R 실천법 퀴즈 -쓰레기도 공부가 필요해 -투명 페트병이 귀해 -플라스틱을 피하는 이유, 환경호르몬 * 피해야 할 생활 속 환경호르몬 -오래 쓰고 덜 쓰자 -비닐봉지 VS 종이봉지 -알맹이만 찾는 자들 -일회용 생리대의 대안 * 일회용 생리대를 고르는 7가지 방법 6장 지구별의 착한 여행자 -비행기를 타지 않는 사람들 -어떤 여행을 해야 할까? * 착한여행을 도와주는 여행사 -착하게 여행하기 -산에서 우리는 손님 * 녹색연합이 권하는 아름다운 산행 방법 -국토의 1%만이라도 그대로 두세요 -곰이 행복할 권리 -바다를 즐기기 전에 먼저 할 일 * 바다쓰레기를 줍는 사람들 도전! 환경 골든벨 참고문헌 우리는 지금 어떤 지구에 살고 있는 걸까? 인류세를 사는 10대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환경운동가 엄마의 환경수업! 이 책은 환경 문제에 대한 개념적인 설명을 넘어서 10대 독자들이 자신의 일상과 결부시켜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실제로 저자가 경험하고 실천한 국내의 환경 보호 활동의 사례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위기로 인한 이야기들은 흥미를 더해준다. 또한 책 곳곳에 수록한 참고 사진과 도표는 내용의 이해를 수월하게 해준다. 이 외에 기후위기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퀴즈와 유용한 정보를 수록했다. 기후위기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쌓고 신조어를 쉽게 익힐 수 있는 ‘도전! 환경 골든벨’에는 35개의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쓰레기를 줄이는 5R 실천법 퀴즈’,‘공생을 주제로 한 영화’, ‘새로운 세계관을 알려주는 책’, ‘아름다운 산행 방법’, ‘피해야 할 환경호르몬’ 등은 책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1장: 새로운 세계관이 필요해 이 장에서는 인류세가 무엇인지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인류세의 개념을 통해 현재 우리가 처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생명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공생해야하는 이유와 방법을 알려준다. 2장: 기후위기와 행동하는 기후시민 기후위기 현실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알레스카와 태평양 섬나라, 강원도와 제주도 등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후재난 현장의 사례를 통해 기후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생각해 보게 한다. 3장: 모두를 위한 먹을거리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왔는지,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는 무엇인지에 대해 다룬다. 바나나와 아보카도, 소고기에 얽힌 환경이야기를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식생활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4장: 지구에도 이로운 패션피플 되기 목화 재배, 동물실험, 패스트패션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기후위기와 불평등을 부추기는 패션 산업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옷 한 벌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패션 소비 방법도 제안하고 있다. 5장: 차근차근 시작하는 제로웨이스트 제로웨이스트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플라스틱을 분리하는 선별장, 플라스틱 어택 활동 소개, 일회용품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리필숍 이야기 등 제로웨이스트에 관한 풍부한 사례와 방법을 알려준다. 6장: 지구별의 착한 여행자 저자는 바닷가에서는 쓰레기를 줍고 가족여행에는 수저와 젓가락을 가지고 다니며 일회용 사용을 피하는 환경운동가 엄마이다. 오랜 환경운동가의 구력으로 환경과 생태를 훼손하지 않고 착하게 여행하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여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주고,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실천적 조언을 제공한다. 10대에 형성되어야 하는 환경감수성을 위한 지침서_엄마의 환경수업 현재와 미래 세대가 직면한 환경 문제는 이제 개인의 삶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은 10대에 형성되어야 한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자신의 행동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10대들이 행동하는 기후시민으로서 성장하는 데 꼭 읽어야 할 지침서가 될 것이다.


진달래꽃 & 먼후일 & 산유화 외
북앤북 / 김소월 지음 / 2014.07.15
8,500

북앤북청소년 문학김소월 지음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문학읽기' 시리즈.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라는 향토적인 시어와 우리 민족의 한(恨)을 노래한 김소월의 작품을 실었다.1 먼 후일 외로운 무덤 옷과 밥과 자유 기억 부귀공명 하다못해 죽어 달려가 올라 닭소리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찬 저녁 꿈꾼 그 옛날 못 잊어 꿈길 원앙침 천리만리 만리성 부헝새 제이·엠·에스 지연 맘에 있는 말이라고 다 할까 보냐 풀 따기 닭은 꼬꾸요 등불과 마주 앉았으려면 기분 전환 분 얼굴 첫치마 나의 집 드리는 노래 그리워 춘향과 이도령 가는 봄 삼월 개여울 옛이야기 비난수 하는 맘 건강한 잠 그를 꿈꾼 밤 접동새 사노라면 사람은 죽는 것을 비단 안개 해 넘어가기 전 한참은 물마름 깊고 깊은 언약 밤 님에게 잊었던 맘 두 사람 마음의 눈물 동경하는 애인 맘에 속의 사람 밭고랑 위에서 바람과 봄 고독 반달 길손 고적한 날 봄밤 고향 귀뚜라미 첫눈 황촉불 구름 공원의 밤 길차부 바닷가의 밤 사랑의 선물 낙천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금잔디 꿈으로 오는 한 사람 둥근 해 부모 서울 밤 옛님을 따라가다 꿈 깨어 탄식함이라 바리운 몸 왕십리 길 돈과 밥과 맘과 들 2 개아미 엄마야 누나야 오는 봄 꿈자리 들돌이 후살이 맘 켕기는 날 강촌 삭주구성 옛낯 오과의 읍 산 가을 저녁에 바다 가는 길 나는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바다가 변하여 뽕나무밭 된다고 산 위에 어버이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신앙 삼수갑산 장별리 서로 믿음 잠 상쾌한 아침 산유화 실제(1) 어려 듣고 자라 배워 내가 안 것은 설움의 덩이 담배 여름의 달밤 새벽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우리 집 눈 진달래꽃 기회 개여울의 노래 봄못 여자의 냄새 팔베개 노래조 벗 마을 집 생각 춘강 애모 저녁 무덤 낭인의 봄 남의 나라 땅 널 눈물이 수르르 흘러납니다 달밤 만나려는 심사 저녁 때 야의 우적 눈 오는 저녁 고만두풀 노래를 가져…… 고락 봄비 희망 초혼 깊이 믿던 심성 무신 여수 생과 사 님의 노래 꿈(1)(2) 항전애창 명주 딸기 님의 말씀 열락 김소월 연보“독서(讀書)란 내 영혼에 양식을 채우는 것과 같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고 시야가 넓을수록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모든 배움의 시작은 책 읽기로부터 시작되고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고 이해함으로 앞선 조상들의 지혜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표현과 어휘를 배우며 논리력과 상상력을 키우게 된다. 감수성이 뛰어나고 인생의 형성기에 해당하는 청소년시기에 한편의 시를 읽는다는 것은 선인들의 세계를 바라보고 세상과 나와 하나가 되게 하는 매개체가 되어 일생의 좌우명이 되기도 하고 현실을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준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라는 향토적인 시어와 우리 민족의 한(恨)을 노래한 김소월의 작품을 실었다.


Total 짱 수학 1 (2022년)
아름다운샘 / 이창주 (지은이) / 2021.12.02
24,000원 ⟶ 21,600원(10% off)

아름다운샘청소년 학습이창주 (지은이)
Total = 누구나 : 모든 등급의 학생이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는 교재 Total = 모든 유형 : 300여개 학교의 시험문제를 분석하여 출제 유형을 모두 담아낸 교재 Total = 완벽 : 100점 만점을 지향하는 완벽한 내신을 추구하는 교재01. 지수 02. 로그 03. 지수함수 04. 로그함수 05. 삼각함수의 뜻 06. 삼각함수의 그래프 07. 삼각함수의 활용 08. 등차수열 09. 등비수열 10. 수열의 합 11. 수학적 귀납법◆ 이 책의 장점 ☆ 학교 시험에 출제되는 문제 유형이 전부 들어 있는 내신문제집 - 300여개 학교의 시험문제를 분석한 결과 2개 이상의 학교에서 출제된 유형은 전부 들어 있습니다. 국내 어떤 문제집보다도 최근 학교 시험의 문제 유형을 가장 잘 반영한 내신문제집입니다. ☆ 누구나 수준에 맞춰 학습이 가능한 내신문제집 - 교재의 구성은 [개념 정리]+[기본 문제]+[유형 문제]+[적중 문제]+[고난도 문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기본 문제, 유형 문제, 적중 문제 위주로, 상위권 학생들은 유형 문제, 적중 문제, 고난도 문제 위주로, 학습이 가능합니다. 특히 [고난도 문제]는 3단계의 난이도로 레벨을 지어 수록하여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교육청 기출문제가 들어 있는 내신문제집 - 선생님들이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출제하실 때, 내신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많이 참고하는 교육청 기출문제 중에서 자주 사용되는 문제를 분석하여 수록하였습니다. 교육청 기출문제와 기출문제를 변형한 문제는 문항 옆에 ‘교육청 기출’, ‘교육청 응용’이라고 표기하였습니다. ☆ 1975개의 많은 문제가 수록된 내신문제집 - 내신문제집 중에서 가장 많은 문항이 들어 있기에 다양한 유형, 다양한 수준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누구나 이 한 권으로 내신을 대비할 수 있는 Total 내신문제집입니다. ◆ 이 책의 구성 ☆ 개념 정리 - 교과서 내용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각 단원의 중요 핵심 개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보충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오른쪽 보조단에 추가로 설명하였습니다. ☆ 기본 문제 - 수학의 기본을 다지는 계산 문제, 개념 이해 문제입니다. 단원의 핵심 개념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충분히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많은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 유형 문제 - 학교 시험의 출제 경향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그 유형을 분류한 후, 해법을 제시하였습니다. 다양한 문제를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시험에서 출제 비율이 높은 문항에는 ‘중요’, ‘짱중요’ 표시를 하였습니다. ☆ 적중 문제 - 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들을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풀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서술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서술형으로 적합한 문항들은 문제 옆에 ‘서술형’이라고 표기하였습니다. ☆ 고난도 문제 - 시험에서 1등급을 결정지을 수 있는 변별력 있는 문제들을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수학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높일 수 있는 문제들을 다양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고난도 안에서도 3단계의 레벨을 구분 지어 학생들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소통을 꿈꾸는 토론학교 : 사회.윤리
우리학교 / 김범묵, 윤용아 (지은이) / 2019.05.14
15,000원 ⟶ 13,500원(10% off)

우리학교청소년 학습김범묵, 윤용아 (지은이)
청소년들에게 생각의 부싯돌을 쥐어주기 위해 현직 사회교사와 윤리교사가 집필한 책으로, 한국 사회의 중요한 열 가지 쟁점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을 같은 무게로 나란히 실었다. 찬성 글과 반대 글을 양손의 부싯돌로 제공해, 읽는 이에게 사고의 혼란을 일으켜 자연스러운 생각의 카오스 상태를 제공하자는 의도이다. 진지하게 답을 찾아가는 대신 이미 답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여기는 냉소와 ‘왜 그런 거지?’라는 온당한 질문 대신 ‘다 그렇지 뭐’하는 식으로 길들여진 무관심을 버리고, 문제의 본질을 파고들어 고민해 보고 좀 더 치열하게 갈등해 보게 해 주자는 것이다. 제52회 출판문화상을 수상하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 온 이 책이 2019년 개정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사회 변화의 흐름에 맞추어 열 가지 토론 주제 중 ‘이혼’이 빠지고 ‘결혼’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각각의 장에서 다루는 논거도 최신 사례와 각종 기사, 통계 등의 신선한 정보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원활한 소통을 꿈꾸는 문제의식만큼은 여전히 유효하다. 토론마저도 특목고 입시를 위한 기술이나 입학사정관제도를 대비한 스펙의 하나로 전락한 지금, 이 책은 평범한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조금 부족하더라도 자기 힘으로 답을 찾아가며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외모지상주의 그래, 외모도 능력이고 경쟁력이야 아니야, 외모는 또 다른 차별일 뿐이야 개인주의 그래, 나에겐 나만의 자유가 필요해 아니야,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어 대학입시 그래, 대학 입학은 나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해 아니야, 무조건 대학 가는 대신 내 인생을 살겠어 학생인권 그래, 학생도 똑같은 사람이야. 존중받아야 해 아니야, 학생은 아직 미성년자야. 겸손하게 배워야 해 사형제도 그래, 살인자에게 정당한 대가는 사형뿐이야 아니야, 사형은 또 다른 살인이야. 폐지해야 해 결혼 그래, 결혼은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야 아니야, 결혼은 행복을 위한 개인의 선택에 맡겨야 해 재산상속 그래,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 아니야, 사회에 재산을 기부하는 새로운 문화가 필요해 경쟁 그래, 경쟁은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 돼 아니야, 남을 밟고 올라서는 삶 속에 행복은 없어 정보화사회 그래, 정보화로 새롭고 멋진 신세계가 펼쳐질 거야 아니야, 정보화로 어두운 위험사회가 되고 말 거야 세계화 그래, 세계화는 모두를 풍요롭게 만들어 줄 거야 아니야, 세계화는 양극화만 더 심화시킬 뿐이야우리 사회를 둘러싼 열 가지 쟁점의 변주 생각의 충돌이 빚어내는 즐거운 혼란의 경험 외모지상주의, 학생인권처럼 피부로 느끼는 문제에서부터 개인주의나 사형제도와 같은 토론의 단골 쟁점들, 그리고 정보 사회나 세계화처럼 우리와는 무관하다고 느껴지는 커다란 사회 문제에 이르기까지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문제들이 『소통을 꿈꾸는 토론학교_사회ㆍ윤리』를 펼치는 순간 살아 움직이는 쟁점이 되어 읽는 이의 머리와 가슴을 자극한다. 외모를 중요시하는 태도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고 부정적인 측면도 있으니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버리자는 식의 어정쩡한 절충은 이 책에 없다. 경쟁이 없으면 발전도 없으니 공정한 경쟁을 하자는 타협도 없다. 선명한 찬성과 반대, 단호한 “그래!”와 “아니야!”가 있을 뿐이다. 이제까지 신문 기사나 인터넷의 토막글에서 단편적인 생각의 실마리를 찾았던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설득력 있게 완결된 구조로 쓰인 찬성 글과 반대 글을 차례로 읽어 나가는 가운데 생각의 불씨를 지피게 될 것이다. 경쟁이 싫지만 어쩔 수 없으니 공정한 경쟁을 하자고 타협했던 아이들은 경쟁 자체를 거부할 수도 있다는 입장에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고, 마음속으로는 엘리트주의가 끌렸으나 논술 시험에서는 연대가 더 옳은 가치관이라고 답했던 아이들은 남을 밟고 올라서지만 않는다면 개인의 발전 역시 소중한 가치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두 개의 상반된 입장을 차례로 읽고 나면 아이들은 저절로 혼란에 빠지고 무엇이 옳은가, 어떤 입장이 진짜 내 마음과 맞아떨어지는가를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찬성과 반대의 대립된 주장 속에서 우리 삶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 문제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눈을 갖게 된다. 이 책은 하나의 문제를 바라보는 상반된 주장을 뚜렷하게 인지시키면서, 그 안에서 생각의 실마리를, 자신의 입장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만들고 있다. 생각은 좌우의 날개로 난다 찬성과 반대는 곧 진보와 보수의 입장, 좌와 우의 입장이다. 아이들은 하나의 문제를 둘러싼 서로 다른 입장을 통해 지적 충돌을 경험하고, 고민하고 갈등하는 가운데 생각의 균형을 잡아간다. 좌우의 날개로 나는 법을 배워가는 것이다. 저마다 다른 생각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대립하고 갈등하는 두 입장 사이에서 나의 입장을 발견하고 소통의 가능성을 찾아보자는 것, 이것이 이 책이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이다. 볼테르의 말처럼, 우리들의 부싯돌은 부딪혀야 빛이 난다. 내 생각은, 나만의 입장은, 타자의 생각과 부딪혔을 때 비로소 선명히 발화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청소년들이 이처럼 빛나는 생각의 충돌을 경험할 수 있을까? 지금의 부모 세대가 세상과 사회에 관심을 가질 무렵만 해도 비판적인 생각이나 진보적인 시각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기에 책을 한 권 읽는 것만으로도 사고의 틀이 깨지는 원체험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비판적인 생각마저도 무감각하게 암기하는 요즘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자신의 생각을 발견하게 할 것인가? 『소통을 꿈꾸는 토론학교_사회ㆍ윤리』는 바로 이 질문에 대안을 제시한다. 진지하게 답을 찾아가는 대신 이미 정해진 답을 말하고, ‘왜 그런 거지?’라는 온당한 질문 대신에 ‘다 그렇지 뭐’라고 대답하는 아이들에게 생각의 부싯돌을 쥐어 주자. 제대로 만든 토론 교과서 잠든 교실을 깨우는 뜨거운 토론이 시작된다! 『소통을 꿈꾸는 토론학교_사회ㆍ윤리』는 실제 토론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재이다. 그러나 대개의 토론 교재가 그러하듯, 찬성과 반대 주장의 논거를 짧게 요약하여 지루하게 나열해 놓은 자료집 성격의 책과는 뚜렷하게 다르다. 이 책에는 학교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이 현장감을 십분 발휘하여 알찬 내용과 깨알 같은 재미를 담은 장치를 곳곳에 마련해 두었다. 토론에 앞서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주는 ‘생각열기’, 글을 다 읽고 난 후 스스로의 힘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한 ‘입장 정하기’를 비롯하여 마무리에는 주제와 관련된 재미난 읽을거리를 제공하여 하나의 쟁점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도록 돕는 한편 자연스러운 사고의 확장이 가능하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풍부한 상징을 담은 사진ㆍ그림 자료와 함께 다양하고 톡톡 튀는 통계 자료와 지도를 곳곳에 배치하여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 읽기를 선보이는 한편 본문의 날개에도 꼭 필요한 부가 정보들을 꼼꼼하게 담았다. 예를 들어 외모 지상주의가 그저 성형과 다이어트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했던 아이들은 첫 장을 넘기며 말콤 X와 프란츠 파농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듣게 된다. 대학 입시에 눈이 먼 비정상적인 사회를 비판하는 글과 함께 피터 브뤼겔이 그린 《장님들의 우화》를 감상할 수 있고, 학생 인권을 지지하는 글과 함께 르네 지라르의 ‘폭력에 대한 통찰’을 마음에 새기게 되며, 세계화를 다룬 마지막 장을 덮으며 공정무역 마크가 찍힌 설탕 한 봉지가 어떻게 세계를 구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책 속의 모든 장치들은 하나의 자연스런 흐름으로 이어지기에 ‘생각열기’에서 생각의 실마리들을 건져 올린 다음, ‘그래!’와 ‘아니야!’로 이어지는 찬성 글과 반대 글을 읽으며 즐거운 혼란에 빠진 후, ‘입장 정하기’에서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다. 특히 ‘입장 정하기’에서는 실제 토론이 가능할 수 있도록 소쟁점을 제시하여 쟁점별로 하나씩 토론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하였으므로 자료 찾기나 별도의 토론 매뉴얼 없이 이 책 한 권만으로 실제 토론 수업이 가능하다. 모욕을 멈추고 소통을 꿈꾸며 『소통을 꿈꾸는 토론학교 _ 사회ㆍ윤리』는 토론마저도 이겨야 할 싸움으로 전락한 현실에서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토론,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토론이라는, 토론의 진정한 의미와 형식을 빌려와 만든 책이다. 《청소년을 위한 토론학교 시리즈》를 기획한 교사는 아이들이 무거운 머리와 눈꺼풀을 이기지 못하고 잠드는 수업 시간을 ‘모욕당하는 시간’으로 표현했다. 아이들이 피곤한 것을 잘 알면서도, 한 시간 들어가면 한 시간 모욕당하고, 두 시간 들어가면 두 시간 모욕당하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입시에 짓눌린 공교육의 황폐한 현장에서, 그래도 토론 수업을 하게 되면 아이들이 일어나 말을 하고, 생각을 하고, 잠들지 않고 깨어 있기에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학생들이 토론을 무척이나 즐거워하며, 토론을 통해 의사소통의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토론이 끝나면 상대방을 인정하고 높이 평가하는 모습을 보며 토론 수업만이 희망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 책에는 학교 현장에서 토론 수업이 활성화되어 교실이 깨어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 “내가 생각하는 사람다움이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좋은 세상이란 어떤 모습일까?” “내가 찾아낸 내 입장이 이런 내 생각과 꼭 맞아떨어지는가?” 토론마저도 특목고 입시를 위한 기술이나 입학사정관제도를 대비한 스펙의 하나로 전락한 지금, 이 책은 평범한 아이들이 교실에서 저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자기와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을 무조건 적대시하거나 탓하는 척박한 토론 문화에서 벗어나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소통할 수 있는 품격 있는 토론 문화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기를 꿈꾼다.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는 이미지의 시대입니다.


메가스터디 고등수학 개념 기본서 메가헤르츠(Mhz) 수학 2 (2020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박윤근, 기승현, 김한결, 박민규, 박진희, 서영란, 오미옥, 정주식, 최승호 (지은이) / 2020.08.01
17,000원 ⟶ 15,300원(10% off)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청소년 학습박윤근, 기승현, 김한결, 박민규, 박진희, 서영란, 오미옥, 정주식, 최승호 (지은이)
메가스터디 개념 기본서 메가헤르츠(Mhz)는 고등수학의 모든 것을 담은 개념서로서, 고등학교 수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도, 내신 만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도 모두가 쉽게 학습할 수 있다. 혼자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세한 개념 설명과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핵심 유형의 예제/유제로 고등수학의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실전 문제와 발전 문제를 통해 내신 만점에 대비할 수 있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1. 함수의 극한 2. 함수의 연속 Ⅱ. 미분 1. 미분계수와 도함수 2. 접선의 방정식 3. 함수의 그래프 4. 도함수의 활용 Ⅲ. 적분 1. 부정적분 2. 정적분 3. 정적분의 활용쉽고 자세한 개념정리와 필수 유형 문제로 구성된 개념 기본서 메가헤르츠는 1. 혼자서도 완벽하게! 혼자서도 이해할 수 있는 자세한 개념 설명을 담았습니다. 한눈에 보이는 개념정리에 이어 눈높이에 맞춘 현실적인 부가설명을 추가하여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지루한 개념 학습은 No! 전체 단원을 한 시간 학습 분량의 내용으로 나누어 두꺼운 개념 기본서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한 단원을 완벽하게 이해한 후, 다음 단원을 시작해 보세요. 3. 실전도 문제 없어! 새 교육과정의 교과서와 전국 고등학교의 기출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반드시 출제되는 문제 유형만을 골라 필수 예제로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연습이 필요한 내용은 집중연습문제를 별도로 구성하여 부족한 부분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연예인 되는 법
주니어김영사 / 김지수 지음 / 2006.12.12
9,500원 ⟶ 8,550원(10% off)

주니어김영사청소년 문학김지수 지음
저자 서문 1부 배우 되기 배우의 매력, 거지에서 대통령까지 끼! 없으면 만들어라 몇 살에 시작하면 좋을까? 입문의 방법은 많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매력 신만의 이미지 만드는 법, 일곱 가지 배우는 머리가 좋아야 한다 죽어도 하겠다는 사람만 덤벼라 아픔과 상처는 배우의 재산 기획사, 제2의 부모 성형? 배우의 생명은 자연스러움 2부 오디션의 모든 것 이제는 오디션 시대! 오디션! 100번은 떨어져야 배우가 된다 무조건 눈에 띄어야 한다 3초 오디션, 길거리 캐스팅 오디션을 통과하는 의상과 메이크업 공개 오디션에서 성공하기 비공개 오디션, 미팅 CF 오디션이 원하는 것 드라마 오디션이 원하는 것 영화 오디션이 원하는 것 3부 연극영화과 꼭 합격하기 연극영화과 입시 준비, 언제 시작할까? 연기 학원, 반드시 다녀야 하나? 입시를 위한 개인 교습의 장단점 연극영화과 실기 고사, 이렇게 준비! 4부 연기 훈련을 위한 실전 가이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목소리도 훈련하면 좋아진다 좋은 목소리를 내는 방법 내 발음 문제없을까? 대본은 분석부터! 배역을 맡았을 때 먼저 할 일 명쾌한 대사 암기법 대사 연습법, 듣기와 말하기 우는 연기, 웃는 연기 쑥스러움 극복하기 배우를 만드는 좋은 습관, 다섯 가지 부록 연극영화과 입시생 필독 희곡 목록 연기 훈련에 도움이 되는 도서 목록 국내의 유명 연예 기획사 발음 훈련 교재
이히 리베 디히
도서출판 북멘토 / 변소영 지음 /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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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북멘토청소년 문학변소영 지음
바다로 간 달팽이 시리즈 12권. 독일의 한 다문화 가정을 주인공으로 삼은 ‘가족성장소설’이다. 졸업을 앞둔 독일 고3 수험생과 그의 문제적 가족이 꾸려 나가는 일상이 유머러스하게 펼쳐진다. 이 가족은 성장의 몫을 누구 한 사람에게 떠밀지 않는다. 소설 속 주인공은 그들 모두이며 함께 성장해 간다. 20여 년 전 상대의 호기심을 호감으로 착각한 나머지 그를 쫓아 독일로 날아가게 된 한국 여성 성숙, 앞뒤 꽉 막힌 그 여자와 사랑 없이 결혼하고는 집을 뛰쳐나간 독일 남성 카이, 그 둘 사이에서 태어나 2개의 모국어를 가졌고 ‘운동 잘하는 언어학자’를 꿈꾸게 된 낙천적인 소년 팀. 이 소설은 팀네 가족의 이야기이다. 팀이 독일 대입시험이자 고교 졸업시험 아비투어를 준비 중인 몇 주를 배경으로 약 20여 년에 이르는 가족의 역사를 들려준다. 연인에서 가족으로 가족에서 인간이라는 존재에게로 번져 가는 사랑의 경로를 따르는 드넓고 섬세한 시선, 상식을 뒤엎는 독일 학교 에피소드로 만나는 졸업의 참의미, 이중 언어의 혼란을 반짝이는 언어유희로 녹여내는 지적 유머까지 깊고 짙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바구니와 딱지 다음 가로등까지 함께 가 볼래? 용기있는 사람 봄처럼 듣고 6월처럼 이야기하기 독일어 시험 찬바람 불어도 꽃은 피네 날 위해 불편해 줘 행복 이히 리베 오이히 글쓴이의 말일찍이 이만큼 깊이 있고 따뜻하게 다가온 성장소설이 우리에게 있었는가? _소설가 이순원 『이히 리베 디히』는 독일의 한 다문화 가정을 주인공으로 삼은 ‘가족성장소설’이다. 졸업을 앞둔 독일 고3 수험생과 그의 문제적 가족이 꾸려 나가는 일상이 유머러스하게 펼쳐진다. 이 가족은 성장의 몫을 누구 한 사람에게 떠밀지 않는다. 소설 속 주인공은 그들 모두이며 함께 성장해 간다. 가족은 함께 성장한다 문제적 가족을 재구성하는 가족성장소설 20여 년 전 상대의 호기심을 호감으로 착각한 나머지 그를 쫓아 독일로 날아가게 된 한국 여성 성숙, 앞뒤 꽉 막힌 그 여자와 사랑 없이 결혼하고는 집을 뛰쳐나간 독일 남성 카이, 그 둘 사이에서 태어나 2개의 모국어를 가졌고 ‘운동 잘하는 언어학자’를 꿈꾸게 된 낙천적인 소년 팀. 이 소설은 팀네 가족의 이야기이다. 두 모국어 사이를 바삐 오가는 팀뿐만 아니라 성숙과 카이도, 모두 다 잃어버린 말과 사랑을 찾아 방황 중이다. “이 가족은 마치 딱 맞지 않는 틀 속에서 부품들끼리 열심히 부대끼며 돌아가는 어떤 기계 같다”.(본문 155쪽) 누군가와 키스해 보고 싶다는 사춘기 아들의 담백한 고백에 질색하는 엄마, 콘돔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다정한 조언을 건네는 아빠, ‘이상한 곳’이 아닌 엄마 집에서 여자 친구와 하룻밤을 보내게 해 달라고 부탁하는 아들……! 가치관도 성격도 너무 다른 그들의 이야기는 어딘지 친근하다. 크고 작은 차이를 딛고 산다는 점에서는 우리는 누구나 다문화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어딘가 조금씩은 결여된 문제적 인간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 가족은 바로 우리를 닮았다. 소설은 팀이 독일 대입시험이자 고교 졸업시험 아비투어를 준비 중인 몇 주를 배경으로 약 20여 년에 이르는 가족의 역사를 들려준다. 연인에서 가족으로 가족에서 인간이라는 존재에게로 번져 가는 사랑의 경로를 따르는 드넓고 섬세한 시선, 상식을 뒤엎는 독일 학교 에피소드로 만나는 졸업의 참의미, 이중 언어의 혼란을 반짝이는 언어유희로 녹여내는 지적 유머까지 깊고 짙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고3이 다시 보인다, 꽃피는 계절로! 한국을 충격에 빠트릴 독일 고3 수험기 고3, 한국인에게 그것은 혹독한 동면의 계절이다. 그러나 『이히 리베 디히』 속 고3(12학년)은 찬란히 꽃피는 계절이다. 한국 고3이 수능 디데이를 계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면, 팀이 다니는 독일 학교는 ‘고3위원회’를 꾸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고3테마복장팀, 고3티셔츠팀, 고3골탕팀, 고3신문팀, 고3졸업파티팀 이상 각 위원회는 고3의 하루하루를 보다 즐겁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어떻게 효과적으로 놀 것인가를 고민하는 게 본질이다. 놀랍게도 모든 사업을 꾸리고 자금을 모으는 것은 고3 자신이다. “여러분! 우리는 고3이라는 전염병에 걸렸습니다! 우리는 이 병을 치유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즐거워야 합니다. 웃음이 사람을 건강하게 만드니까요. 여러분! 이 병은 전염성이 아주 강합니다! … 이 전염병은 다른 누가 아닌 바로 선생님들이 퍼트렸습니다! 그러니까 염치없는 말씀 말고 책임을 지십시오! 빨리 우리를 즐겁게 해 주세요! 우리에게는 이 전염병의 확산을 막아 그 폐해의 여파를 줄여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80~81쪽) 고3골탕팀은 마지막 수업 날, 현관문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이렇게 외친다. 남자선생님들은 뒤뚱거리며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여자선생님들은 빗자루를 타고 뜀을 뛰는 것으로 이에 호응한다. 테마복장팀은 요일별 테마를 정해 교내 코스프레 파티를 열고, 신문팀은 고3 아이들의 일상을 글과 사진으로 담으며, 졸업파티팀은 섭외와 협상 과정을 거쳐 졸업파티를 준비한다. 이런 그들에게 수험기는 미래를 꿈꾸는 상상력, 고통을 이기는 긍정성, 의리로 뭉치는 동지애, 해묵은 갈등을 털어내는 친화력의 시간이다. 절로 해방감이 든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시험 스트레스를 푸는 게 목적이다. 수준 높은 대입고사라는 소문이 자자한 아비투어가 바로 스트레스의 근원이다. 그러나 소설 속에서 등장하는 아비투어 전 과정은 시험이라기보다 통과의례의 관문 같다. 현대 독일어의 미래를 논하는 논술 시험에서 이중 모국어 속을 살아온 소년의 혼란스런 삶이, 악의 평범성에 대해 논하는 논술 시험에서 새로운 시민의 삶이 정리되는 것이다. 시험.진로.역사.성.다문화…… 모든 면에서 다른 교육을 엿보다 독일의 청소년 교육과 10대 문화 우리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유전자가 아니라 국적인가? 『이히 리베 디히』에 등장하는 10대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공부하는 대신, 밤새 맥주를 마시며 춤을 추지만 이것은 문제아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평범한 독일 청소년 문화의 일부다. 이런 아이들을 만든 독일 교육은 세계 최고의 교육 선진국으로 꼽힌다. 2차 대전이 끝난 후 점령국 미국이 교육 개혁을 목적으로 대독 교육사절단을 보냈을 때 그들은 개혁을 단행하지 못했다. 당시 사절단은 ‘고대 그리스·로마를 제외하고 독일만큼 우리 문명의 공통적인 재보(財寶)를 위해 기여한 국가는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위키피디아 ‘독일의 교육’ 설명) 적국의 존경을 받을 만큼 높이 평가받는 교육. 그것은 ‘경쟁이 없는 교육’, ‘꼴등도 행복한 교육’이라 평가받기도 한다. 작품은 지구촌에 엄연히 존재하는 또 다른 학교현실을 그려 보인다. 대대로 의사 집안 출신인 아이가 바로 의대로 진학하는 대신 직업교육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넓히는 도제자 시스템(아우스빌둥)은 진로 교육의 일면이다. 자국의 가장 부끄러운 역사인 나치의 과오를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르치는 것은 역사 교육의 일면이다. 성적 호기심을 감추거나 억압하는 대신 부모와의 자연스런 잡담과 정규교육과정 속에 녹여 내는 것은 성교육의 일면이다. 혼혈인을 따돌리는 인종 차별적 태도를 최고의 수치로 여겨 엄격히 처벌하는 것은 다문화 교육의 일면이다. 이런 이야기가 한 올 도드라짐 없이 한 편의 소설을 직조해 내고 있다. 클라이맥스는 졸업식 장면이다. 그들은 최우수 성적으로 상을 받는 이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남이 좋은 점수를 받으면 질투하거나 그것에 자극받아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할 텐데 독일 애들은 그저 진심으로 축하만 해 주고 만다는 것이다. 하지만 팀이야말로 그렇게 말하는 엄마가 이상하다. 팀 자신이 학생 중에서 가장 빨리 5킬로미터를 뛰었다면 아이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게 당연하지 않나. 엄마가 피아노 연주를 잘하면 사람들이 박수를 쳐 줘야지 질투를 해야 하나? 공부를 잘하는 게, 달리기를 잘하는 게, 피아노 연주를 잘하는 게 세상의 다가 아니지 않은가!(175~176쪽) 누구나 각자의 자리에서는 유일하고도 뛰어난 존재라는 메시지. 그것은 지금 10대의 문턱을 넘어 ‘소년의 강을 영영 떠나려는’ 이 땅의 고3들에게도 주고 싶은 졸업 선물이 아닐까.정부 정책이 마음에 안 들어서, 공기오염이 심해서, 경제가 바닥을 쳐서 등 심각한 이유 때문이 아니라 변비 때문에 얼굴에 뾰루지가 나서, 머리를 안 감아 냄새가 나서, 용돈 타는 날이 지나서, 시험을 망쳐서, 이빨 사이에 파란 파슬리가 끼어서 등 수천 가지 사소한 이유 때문에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거절당한다고 친구들은 말했다. 팀은 그 알 수 없는 수천 가지 사소한 이유를 상대할 자신이 없어 용기를 택했다. “내가 티브이에서 봤는데, 다섯 마리의 새끼가 어미가 물어다주는 먹이를 열심히 받아먹었어. 그중에서 네 마리가 커서 둥지를 떠났지. 한 마리는 계속 남아 어미가 먹이를 물어다주기를 바랐어. 그 녀석마저도 제 갈 길을 가게끔 어미는 입에 먹이를 문 채 둥지 밖에서 날갯짓을 하며 유인했는데 그 녀석은 좀처럼 둥지에서 나오지 않았지. 그런 거야. 부모가 자식을 잘못 키우는 게 아니라 그런 성정으로 태어나는 자식이 있는 거라고. 그러니까 괜히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지 마, 알았지?” 우리는 여자 대 남자로 만났다가, 남편 대 아내가 되었다가, 이제 인간 대 인간이 돼 버린 걸까, 그녀의 토닥거림에 카이는 인간적인 감동을 받았다.


EBS 개념완성 과학탐구영역 지구과학 2 (2023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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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학습참고서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지구과학 2 4종 교과서의 내용을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개념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상세히 정리하였습니다. 개념과 더불어 알아두어야 할 핵심 용어를 학습할 수 있다. 교과서에 수록된 여러 가지 탐구 활동 중에 중요한 주제를 선별하여 과정, 결과 정리 및 해석, 탐구 분석의 순서로 정리하였다. 기본 개념 확인을 위한 개념 체크 문항부터 기초 문제, 실력 향상 문제, 그리고 수능에 대한 감을 익히기 위한 신유형.수능 열기 문항까지 단계별 문제풀이를 통해 내신과 수능을 한 번에 대비할 수 있다.Ⅰ 고체 지구 지구의 형성과 역장 1 지구의 탄생과 지구 내부 구조 2 지구의 역장 지구 구성 물질과 자원 3 광물 4 지구의 자원 한반도의 지질 5 한반도의 지질 단원 정리 Ⅱ 대기와 해양 해수의 운동과 순환 6 해류 7 해파와 조석 대기의 운동과 순환 8 단열 변화와 대기 안정도 9 대기를 움직이는 힘과 바람 10 편서풍 파동과 대기 대순환 단원 정리 Ⅲ 우주 행성의 운동 11 좌표계와 태양계 모형 12 행성의 궤도 운동 우리은하와 우주의 구조 13 천체의 거리와 성단 14 우리은하의 구조 15 우주의 구조 단원 정리“2015 개정 교육과정 새 교과서를 토대로 한 생명과학Ⅱ 기본서” “기본 개념부터 실전 연습까지, 내신은 물론 수능까지 한 번에 다 끝내자!” 1. 꼼꼼한 개념 정리와 풍부한 자료 제공! 지구과학Ⅱ 4종 교과서의 내용을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개념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상세히 정리하였습니다. 개념과 더불어 알아두어야 할 핵심 용어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2. 중요한 탐구 활동을 자세히 분석! 교과서에 수록된 여러 가지 탐구 활동 중에 중요한 주제를 선별하여 과정, 결과 정리 및 해석, 탐구 분석의 순서로 정리하였습니다. 3. 내신과 수능을 한 번에 끝내자! 기본 개념 확인을 위한 개념 체크 문항부터 기초 문제, 실력 향상 문제, 그리고 수능에 대한 감을 익히기 위한 신유형· 수능 열기 문항까지 단계별 문제풀이를 통해 내신과 수능을 한 번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4. 단원 정리와 단원 마무리 문제로 마무리! 단원 학습이 끝나면 단원 정리를 통해 학습 내용을 정리하고, 앞에서 학습한 내용을 최종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단원간 통합형 문제로 출제하였습니다. 5. 모르는 문제가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찍자! EBSi 홈페이지에서 교재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에 ‘EBS 고교강의 앱’을 설치한 후 문항 사진을 찍으면 해설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