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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목도리 3호
다른 / 한정영 지음 / 2013.05.04
12,000원 ⟶ 10,800원(10% off)

다른청소년 문학한정영 지음
오늘의 청소년 문학 시리즈 5권. <비보이 스캔들>의 작가 한정영의 청소년 소설로, 굵직한 캐릭터와 촘촘한 형식, 놀라운 반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자신의 친구를 아파트 옥상으로 내모는 무리들이 판을 치는 오늘날의 현실과 깊이 공명하면서도 그 현실의 충격적 단면을 폭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의 치유가 진정으로 가능한지 깊이 고민하는 작품이다. 책방을 운영하는 마흔두 살 남자 K는 동네 정육점 주인 저팔계에게 수시로 셔틀을 당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밤, K는 셔틀을 피해 골목을 쏘다니다가 중학교 남자아이 세 명이 빨간 목도리를 두른 남자아이 하나를 심하게 괴롭히는 장면을 목격한다. 중학교 때, 여자처럼 예쁘장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지독한 왕따에 시달린 K는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 아이를 도울 용기를 내지 못하고 서둘러 그 자리를 피한다. 그런데 다음 날 오후, ‘빨간 목도리’가 K의 책방으로 찾아오는데….1. 빨간 목도리가 나타났다 7 2. 개구리 책방 18 3. 3호, 너는 누구냐? 33 4. 날아라 저팔계 54 5. 반사! 반사! 반사! 80 6. 라면 셔틀 최강자 106 7. 쥐 꼬리는 누가 자를까 124 8. 악마를 잡아라 140 9. 털북숭이 캔디 아저씨 157 10. 너무 늦은 고백 177 11. 3호의 마지막 이야기 195 작가의 말 213“걔들도 알아야죠. 아무런 이유 없이 누군가에게 맞는 게 어떤 건지.” 그러더니 3호는 씩 웃었다. 통쾌한 복수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저마다의 처절한 이유가 있다. 이유 없이, 죽도록 괴롭힘을 당하다 못해 끝내 목숨을 끊을 생각까지 하는(늘 스무 알쯤 되는 흰색 알약을 지퍼백에 넣어 갖고 다니는) 소년 ‘3호’, 마흔둘이나 먹어서 여전히 이웃의 또래 남자에게 갖은 셔틀을 당하는(물론 어린 시절에도 지독한 왕따에 시달렸던) 중년 남자 ‘K’, 이들이 한 팀이 되어 ‘악마들’에게 복수를 가한다면? 두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굵직한 캐릭터와 촘촘한 형식, 놀라운 반전으로 무장한 『빨간 목도리 3호』가 도서출판 다른에서 출간되었다. 1994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꾸준히 어린이 문학을 써오다 지난해 소설 『비보이 스캔들』을 발표하며 청소년 독자들의 지지를 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한정영 작가의 작품이다. 자신의 친구를 아파트 옥상으로 내모는 무리들이 판을 치는 오늘날의 현실과 깊이 공명하면서도 그 현실의 충격적 단면을 폭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의 치유가 진정으로 가능한지 깊이 고민하는 작품이다. “너 라면 셔틀 당해 봤어? 컵라면 세 개, 네 개 들고 뛰어 봤냐고. 그거 뒤집어쓰고 자빠져 봤어?” ― 세상에서 가장 슬픈 만담(漫談) 어린 시절 지독한 왕따를 당한 경험 때문인지, 직장에서 번번이 쫓겨나고, 친구도 애인도 없이 혼자 책방을 운영하며 엄마와 가끔 저녁을 먹는 것이 일상의 전부인 중년의 남자 K. 그는 이웃 정육점 주인 저팔계에게 이사 첫날부터 술, 어묵, 담배, 두통약, 딸애 참고서, 피자 셔틀 등 끝없이 시달리며 몸살을 앓는다. 어느 날 밤, K는 셔틀을 피하려고 골목을 서성이다가 세 아이에게 둘러싸여 목이 졸린 채 맨다리로 오들오들 떨고 있는 빨간 목도리 아이를 만난다. K는 아이를 구할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 버리고 마는데, 이튿날 K의 책방으로 그 아이가 불쑥 들어선다. 빨간 목도리는 일주일 동안 매일같이 책방을 찾아와 말없이 만화만 보다 사라지고, K는 아이를 외면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다 결국 아이를 자기 방에까지 들이게 된다. 그 아이, 3호는 말한다. 개새, 빙닭, 거지독사, 부반장년. 자신을 지독하게 괴롭힌 네 아이에게 ‘처참한’ 복수를 가해 마땅한 죗값을 묻겠노라고. K는 엉겁결에 3호의 복수에 동참한다: 인적 없는 지하철역에서 뒤통수 후려치기. 전화로 욕 종합선물 12종세트 발사, 그놈 빵집 케이크에 쥐 꼬리 잘라 넣기, AV배우 사진에 그년 얼굴 합성해 올리기. K는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잊었던 과거의 기억들을 하나둘 떠올리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는 한편으로 ‘정신과 의사 앞에서도 하지 못한 이야기를 중학생 아이한테 하고 있는’ 자기 모습에 놀란다. ‘이를테면 동병상련? 이심전심? 뭐, 그런 감정들 때문일까?’ 생각하면서. “내 별명은 캔디였어. 만화 ‘캔디’의 주인공 말이야. 솔직히 누가 그런 별명을 처음 갖다 붙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아. 내가 누나들이 읽던 ‘캔디’를 보고 눈물을 흘린 건 사실이야. 그걸 보고 그림도 따라 그리고, 그 그림들을 항상 가지고 다닌 것도 사실이고. 그런데 그게 뭐?” 둘은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하며 서로에게 자신들을 괴롭힌 놈들의 짓거리들을 털어놓는다. 소시지빵 셔틀, 수학 숙제 대타, 속옷 벗겨 여학생 탈의실에 밀어 넣기,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산 지 이틀밖에 안 된 잠바 뺏어 입기, 아끼는 샤프 연필 뺏기(담임한테 일렀다고 죽기 직전까지 때리기), 입에 사과나 귤 물리고 다트 게임, 일주일에 3만 원씩 삥 뜯기, 도시락 밥 속에 새빨간 새끼 쥐 넣기, 라면 셔틀, 오줌 눌 때 등 뒤에서 밀기, 큰일 볼 때 물 뿌리기, 구덩이에 버리기, 날달걀 던지기…… 그렇게 K가 운을 떼면, 빵 셔틀, 김밥 셔틀, 화장실 바닥에 떨어진 음식 주워 먹게 하기, “누나가 젖 줄까?”, “넌 왜 고추에 털도 안 났냐?” 등 성적인 모욕 퍼붓기, 샤워 중 물 끊기, 치마랑 브라자 입히고 립스틱 칠하기, 기절할 때까지 목 조르기…… 그렇게 3호가 답하는 식이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만담(漫談)이다. “중요한 건 나는 운이 지지리도 없었고, 그 때문에 3호가 되었다는 거예요.” ― 스무 해 넘게 계속되는 폭력의 기억, 그리고 ‘실시간’ 폭력을 파고들다 복수에 성공하며 통쾌해 하는 두 사람. 하지만 그러는 중에도 K는 여전히 저팔계에게 실시간으로 괴롭힘을 당한다. 저팔계는 이사 첫날부터 K를 ‘캔디’라고 불러(‘캔디’는 어린 시절 K의 별명) K를 경악시키는가 하면, 툭하면 ‘우리 사이에 이런 일쯤’ 하며 소심한 K에게 온갖 심부름을 시켜 댄다. 그래서 K의 상처는 끊임없이 덧난다. 왕따 콤비의 복수 작전도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 개새 뒤통수 후려치기는 세 번의 실패 끝에 끝내 성공하지만, 거지독사의 경우에는 갑자기 고개를 돌리는 바람에 실패하고, 빙닭에게 전화로 욕 발사는 성공하나 싶더니, 마지막 대목에서 ‘반사! 반사! 반사!’를 당한다. 3호는 갈수록 대담해지지만, K는 정말 이래도 되나 고민한다. 둘은 거지독사 복수 계획을 수정하여 쥐 꼬리를 케이크를 만드는 데는 합의하지만, 쥐 꼬리 자르는 걸 서로에게 미루다 크게 다툰다. 결국 3호는 밤새 돌아오지 않는다. 폭력의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는, 무거운 진실을 이야기하면서도 『빨간 목도리 3호』는 질문의 끈을 놓지 않는다. 끊임없이 덧나는 상처는 마침내 치유될 수 있을까? 애틋한 반전을 품은, 따뜻한 ‘복수’ 스릴러 차라리 다행이라고, 이런 우스운 짓거리들은 되도록 빨리, 지금 당장 끝내는 게 좋다고 생각하며 담담히 집안 청소를 시작하던 K는 책상 위에서 ‘제 별명이 왜 3호냐고 물으셨지요?’라고 시작되는 3호가 써놓은 글을 발견한다. 그리고 마음을 돌려 애초에 3호와 했던 약속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혼자서 남은 복수를 실행에 옮기고 집으로 돌아온 그때, 3호가 다시 찾아온다. 복수도 다 했으니 가야겠다고, 정말 고맙다고 인사하는 3호. 편의점에 나란히 서서 ‘쿨하게’ 라면 한 사발 끓여 먹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작별을 고한다. 그래! 내일부터 나는, 늘 그랬듯이 아침에 일어나 책방 문을 열고 청소를 마친 다음, 환기를 할 거야. 그리고 신문을 보며 손님을 기다리겠지. (물론 손님이 안 오더라도 상관은 없다.) 이틀이나 사흘에 한 번은 P역 부근에 있는 서점 총판에 가서 새로 나온 만화책들을 적절히 구입해 올 것이고. 그리고 하루 종일 책방에 앉아 만화를 보며, 무협지나 소설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겠지. 가끔 저팔계가 귀찮게 하겠지만, 그건 잘 참고 견디면 될 일이다…… 그렇게 생각하던 중 K는 뜻하지 않게 3호의 얼굴을 기억해 낸다. 그리고 저팔계에게 또 한 번 셔틀을 당한다. 그리고 또 한 번 3호와 조우한다. 3호는 누구일까? 저팔계는 왜 K 곁을 한시도 떠나지 않는 것일까? 작품의 마지막 지점에는 놀랍고도 애틋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청소년 독자들을 위해 쓰인 이 소설에서 작가는 독자들을 향해 묻는다. 당신의 오늘이, 스무 해가 넘어서도 되풀이된다면, 당신의 경험이 다른 누군가에게 똑같이 되풀이된다면 어떻겠느냐고. 당신은 그 순간 어떤 선택을 하겠느냐고.세어 보니 모두 네 명. 그중 하나가 구석에 몰려서 맨다리로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아이는, 오원중학교 교복만 달랑 입은 놈에게 목을 졸리고 있었다. 아이는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있었다.그 자리에 서서 멈춰 서 있던 시간이 약 10초쯤? 그동안 K는 모든 상황을 파악했다.빨간 목도리를 두른 아이는 두 놈에게 양팔을 붙잡힌 채 빠져나가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무어라고 소리치려는 것 같았는데 목을 붙잡힌 아이는, 컥컥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별수 없었다. 울며 겨자 먹기로, 모른 척하고 지나치는 수밖에. K는 땅만 보고 걸음을 내디뎠다.놈들 옆을 스쳐 지나갈 때였다. 도대체 무슨 생각에서 고개를 들었을까. 눈치를 보느라 그런 거였는데, 이번엔 빨간 목도리와 눈이 마주쳤다. 얼굴은 머리 위에서 쏟아지는 가로등 불빛 때문에 그림자에 얼룩져 있었지만, 눈빛만은 또렷하게 빛났다.빨간 목도리의 눈에는 물기가 가득했다. 그 물빛이 가로등 불빛을 받아 반짝였다. 그 눈빛으로 말했다. ‘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어찌나 간곡하게 느껴지던지 K는 하마터면 손을 뻗을 뻔했다.그 때문에 다시 한 번 걸음을 멈추었다. 하지만 K는 빨간 목도리의 눈길을 외면했다. 이런 일에 끼어들고 싶지 않았다. 그럴 용기가 그에게는 없었다. 있었다면, 스무 해 넘게 그림자처럼 살아오진 않았을 것이다.K는 몸을 살짝 옆으로 비틀며 무리를 지나쳐 갔다. “그래! 그럴 때는 기분이 어땠니? 애들한테 맞고 돈 뺏기고 그럴 때 말이야. 아, 죽고 싶었겠지. 나도 그랬어. 그럴 때마다 종종 이런 상상을 했어. 갑자기 힘이 세져서 그 새끼들 뒤통수라도 한 대 후려갈기는 거야. 푸핫! 어때 괜찮은 생각이지? 가령 투명 망토 같은 게 있다면, 그걸 뒤집어쓰고 당장이라도…….”3호의 얼굴이 환해졌다. 두 눈이 날카롭게 번득였다.“바로 그거예요!”“뭐?”“해주세요! 제발!”“뭐, 뭘? 그 애들 뒤통수……. 지금 진심으로 말하는 거야? 그게 가능……할까? 그건, 아니야. 가만, 그놈들이라면 몰라도 너를 괴롭힌 녀석들을 내가…….”그러자 3호가 고개를 끄덕였다.“워, 원하는 게 그거였어?”“걔들도 알아야죠. 아무런 이유 없이 누군가에게 맞는 게 어떤 건지.”그러더니 3호는 씩 웃었다. “욕이라도 해주고 싶어요.”오랜 시간 추위에 떨었음에도 아무 수확도 없었으니 억울하기도 할 테다. K는 3호의 말이 이해가 됐다. 창밖을 바라보는 3호의 눈이 물빛으로 번들거렸다.“그럼, 좀 시원해질 거 같아?”“아저씨는 안 그래요?”“글쎄…….”K는 뭐라고 적당히 할 말이 없었다.“전…… 억울해요. 아저씨도 그렇죠?”


청소년을 위한 과학상식 100
꿈과희망 / 박창수 지음, 이범성 감수 / 2013.11.11
11,000원 ⟶ 9,900원(10% off)

꿈과희망청소년 과학,수학박창수 지음, 이범성 감수
생활 속에서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현상들이 과학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호기심을 느끼기만 하면 과학은 항상 우리 곁에서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 과학상식들을 일일이 찾아 재미있는 이야기식으로 기획하였다. 과학이라고 하면 무조건 어렵고 재미없고 누군가 과학을 좋아하는 특별한 사람만 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항상 우리가 매일매일의 생활이 바로 과학적 상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과학은 학문이 아닌 삶을 살아가는 방법으로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상식적이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생활 방식이다. 이 책은 과학이라는 학문을 쉽고 재미있게 기획하여 청소년들로 하여금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키우게 하고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미래를 이끌어주는 과학을 찾아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써내려갔다.머리말│과학은 삶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1- 살아 숨쉬는 대자연 속의 비밀 흙의 나이를 추정하는 방법이 있을까? 나무는 왜 겨울에 얼어죽지 않는 것일까? 그림자 크기가 변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벌레를 먹는 식물도 있을까? 가을에 단풍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슬이나 서리는 왜 생기는 걸까? 도깨비불은 정말 있는 것일까? 나무 꼭대기까지 어떻게 물이 공급될까? 산호초는 어떻게 해서 생길까? 동굴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토마토는 왜 과일이 아니고 채소일까? 불투명한 얼음은 왜 생기는 것일까 눈 오는 날 밤이 고요한 이유는? 화산은 왜 생기는 것일까? 빙하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물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물이 표면부터 어는 이유는? 눈은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는 것일까? 차가운 수박이 왜 더 맛있을까? 얼음에 맨손을 대었을 때 달라붙는 이유는? 사막에서 검은 옷을 입는 이유는? 2- 하늘 별 우주 그 특별한 세상 하늘의 색은 왜 파란색일까? 별은 어떻게 생겼을까? 오로라는 무었일까? 블랙홀이란 무엇인가? 외계인은 실제 존재하는걸까? 무중력 상태에서 몸의 변화는 어떨까? 무중력 상태에서 촛불을 켜면 어떻게 될까? 벼락, 피하는 게 상책인가? 지상에서 가장 강력한 바람은? 쌍무지개는 어떻게 생기는 걸까? 무엇이 오존층을 파괴시키는가? 오존층이 파괴되면 어떻게 될까? 산성비가 뭐야? 온실효과란 무엇인가? 지구온난화는 무서운 일인가? 보이저호는 어디로 갔을까? 우주복을 입지 않고 우주공간으로 나가면 어떻게 될까? 지구의 내부는 어떻게 생겼을까? 펄서란 무엇일까? 10억 광년 거리의 별은 언제의 모습일까? 3- 동물들의 생활 말은 왜 서서 잘까? 생선이 육류보다 악취가 심한 이유는? 매미와 귀뚜라미의 울음소리는 누가 더 클까? 동물에게도 언어가 있을까? 모기가 좋아하는 체질은 따로 있나? 거미줄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밀폐된 유리병 속에서 새가 날고 있을 때 유리병의 무게는 어떻게 될까? 오리너구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슬에 갇힌 개미 왜 못 빠져나올까? 불가사리는 어떻게 조개를 잡아먹을까? 사막의 동물은 물이 없을 때 어떻게 생활할까? 새들이 ‘V’자로 나는 이유는? 고등어 등이 푸른 이유는? 고래가 물을 뿜어대는 이유는? 하루살이는 정말 하루만 사는 것일까? 단생벌이란 무엇일까? 살모사가 자신의 혀를 깨물면 어떻게 될까? 전신 비둘기는 얼마나 멀리 갔다 올 수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개구리의 비밀은? 4-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인간 밥을 먹으면 왜 졸음이 오는 걸까? 사람은 자면서 큰다 꿈꾸는 시간은 평균 82분이다 여자들이 수염이 안 나는 이유는? 물을 많이 마시면 장수하는가? 소변을 보고 나면 왜 몸이 떨리는 걸까? 살을 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추우면 몸을 떠는 이유는? 곱슬머리와 직모의 차이는? 레이저로 어떻게 피부의 점을 뺄까? 참외배꼽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 방귀는 어떻게 생길까? 여름에 무서운 영화를 보면 시원해질까? 왜 맥주는 많이 마실 수 있는데 물은 그렇게 많이 마시지 못하는 걸까? 목욕물에도 순서가 있다 졸릴 때 왜 눈을 비빌까? 잠수병은 무엇인가? 딸꾹질은 왜 하는 걸까? 멀미는 왜 하는 걸까? 두개골의 봉합선이란 어떤 것일까? 하품은 왜 하는 걸까? 아픔을 빨리 느낄 수 있는 까닭은? 왜 색맹이 되는 걸까? 모기에 물렸을 때 침바르면 소독이 될까? 인간복제는 가능한 일일까? 궁리할 때 어느 쪽으로 고개를 기울일까? 태어난 아이가 ‘으앙’ 하고 우는 이유는? 왜 자면서 코를 고는 걸까? 흉선은 어떤 기능을 할까? 담배연기는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사람마다 햇빛에 타는 정도가 다른 까닭은? 혈액형에는 몇가지 종류가 있을까? 5- 생활 속의 과학 낙하산을 펴면서 착지할 때 기분은 어떨까? 물먹은 종이가 쭈그러드는 이유는? 압력밥솥의 원리는? 배가 물 위로 뜨는 이유는? 끓는 물로 물을 끓일 수 있을까? 초전도란 무엇인가? 이스트는 어떻게 밀가루 반죽을 부풀릴까? 자동문에 접근하면 어떻게 문이 열릴까? 싱크대 물은 어느 쪽으로 돌며 빠지나? 자동차 유리가 부서져 내리지 않는 이유는? 어둠 속에서도 색깔을 식별할 수 있을까? 접착제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이온음료란무엇인가? 눈길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이유는? 2+2=4가 아닌 경우가 있을까? 태양전지의 원리는? 태양광 발전기는 어떻게 사용될까? 태양열을 이용한 냉방장치는 가능할까? 풍력발전은 어떻게 사용되고 있나? 수력에너지는 어떻게 이용되고 있나? 3차원 입체 영상을 만드는 홀로그래피란 무엇인가? 안경 렌즈에 코팅하는 이유는? 6- 세상을 뒤바꾼 과학자들 알버트 아인슈타인─신의 은총을 가장 많이 받은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정원에서 중력을 알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뉴턴의 길을 닦은 실험물리학의 아버지 요한네스 케플러─코페르니쿠스와 뉴턴의 징검다리 마이클 패러데이─실험의 귀재였던 ‘자연 철학자(물리학자)’ 헤르만 루드빅 훼르디난드 헬름홀츠─자유 에너지와 코일을 창안한 대표적인 경험론자 윌리암 톰슨(켈빈 경)─뉴턴의 곁에 묻히다 제임스 클럭 맥스웰─전자기학을 완성한 맥스웰방정식 하인리히 루돌프 헤르츠─일찍 세상을 떠난 촉망받았던 물리학자 벤자민 프랭클린─피뢰침을 창안한 실용 주의자 루드빅 볼츠만─통계역학의 기초를 다진 이론물리학자 마리 퀴리─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받은 핵물리학의 어머니 크리스찬 호이겐스─흔들이 시계를 발명한 파동학의 선구자 에드윈 홀─불운한 근, 현대 미국 물리학의 영웅 조셉 존 톰슨 경─전자를 발견한 뛰어난 조련가 닐스 헨릭 데이빗 보어─선 스펙트럼을 설명한 원자모형의 영웅 엔리코 페르미─근대 이탈리아 물리학의 자존심 부록 1 진화와 과학 부록 1) 진화와 과학 부록 2 태양계 부록 2) 태양계 태양─초고온·초고압의 기체 수성(Mercury)─태양과 가장 가까운 극한의 장소에서 탄생한 행성 금성(Venus)─두터운 황산 구름 속의 작열하는 지옥 지구(Earth)─푸르고 아름답게 빛나는 우주의 오아시스 화성(Mars)─황량한 붉은 사막에 이는 모래 폭풍 목성(Jupiter)─태양계 최대의 거대 가스 행성 토성(Saturn)─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태양계의 보석 천왕성(Uranus)─옆으로 기울어진 기묘한 세계 해왕성(Neptune)─청초한 푸른 빛의 마지막 가스 행성 명왕성(Pluto)─모든 것이 얼어버린 혹한의 세계합리적 사고를 키워주고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는 과학상식!! 이 책은 생활 속에서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현상들이 과학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실질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책입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호기심을 느끼기만 하면 과학은 항상 우리 곁에서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 과학상식들을 일일이 찾아 재미있는 이야기식으로 기획하였습니다. 과학이라고 하면 무조건 어렵고 재미없고 누군가 과학을 좋아하는 특별한 사람만 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항상 우리가 매일매일의 생활이 바로 과학적 상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과학은 학문이 아닌 삶을 살아가는 방법으로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상식적이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생활 방식입니다. 바로 이 책은 과학이라는 학문을 쉽고 재미있게 기획하여 청소년들로 하여금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키우게 하고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미래를 이끌어주는 과학을 찾아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써내려갔습니다. 과학은 미래의 역사를 써나가는 학문입니다. 미래의 인간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과학의 역사를 보면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과학상식 속에는 인간의 모든 삶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증명될 때 과학은 한 걸음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우주 진실의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면서 깨닫게 되는 과학상식을 바탕으로 미래의 꿈을 현실화시키는 작업을 통해 여러분의 미래의 역사는 새롭게 펼쳐질 것입니다. 새로운 세계를 알아간다는 것, 그것만큼 짜릿하고 긴장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자연을 알고 자연을 이용할 줄 아는 힘, 인체의 구조를 통해 병을 극복해 나가는 일, 하늘의 움직임과 별의 모습을 통해 우주를 여행하는 일, 왠지 모르게 과학은 원대하고 우리가 알아낼 수 없는 엄청난 세계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과학은 바로 우리가 먹고 마시는 아주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압력밥솥 속에 숨은 과학의 원리, 어떻게 커다란 배가 바다 위를 떠다니는지 항상 우리 곁에서 보고 듣고 느껴왔던 것들의 속을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아주 신비로운 과학의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과학을 알아간다는 것, 그것은 우리의 꿈을 실현시키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머리말] 과학은 삶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새로운 세계를 알아간다는 것, 그것만큼 짜릿하고 긴장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자연을 알고 자연을 이용할 줄 아는 힘, 인체의 구조를 통해 병을 극복해 나가는 일, 하늘의 움직임과 별의 모습을 통해 우주를 여행하는 일, 왠지 모르게 과학은 원대하고 우리가 알아낼 수 없는 엄청난 세계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과학은 바로 우리가 먹고 마시는 아주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압력밥솥 속에 숨은 과학의 원리, 어떻게 커다란 배가 바다 위를 떠다니는지 항상 우리 곁에서 보고 듣고 느껴왔던 것들의 속을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아주 신비로운 과학의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과학을 알아간다는 것, 그것은 우리의 꿈을 실현시키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과학은 미래의 역사를 써나가는 학문입니다. 미래의 인간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과학의 역사를 보면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이어야 하는 과학이 에세이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과학 속에는 바로 인간의 모든 삶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증명될 때 과학은 한 걸음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세계를 다루는 과학이야말로 우주 진실의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에세이인 것입니다. 청소년 여러분이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는 일에서부터 과학에세이는 시작되고, 미래의 꿈을 현실화시키는 작업을 통해 미래의 역사는 새롭게 펼쳐질 것입니다.


돌연변이 용과 함께 배우는 유전학
Ž / 빅반 (지은이), 남진희 (옮긴이),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2019.01.07
12,000원 ⟶ 10,800원(10% off)

Ž청소년 과학,수학빅반 (지은이), 남진희 (옮긴이),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말랑말랑 사이언스 2권. 괴짜 과학자 시그마 아저씨와 똑똑한 호세리타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유전학의 멋진 법칙과 최신 유전학 정보를 맛깔스럽게 안내한다. 예를 들어, 형질전환에 관해 설명할 때는 이 둘이 사회자가 되어 형질전환 유기물 경연 대회를 박진감 넘치게 중계하고, DNA와 RNA는 유전 암호를 이용해 비밀 메시지 쓰는 법을 기초로 설명해 나간다. 진화에 이르러서는 과학자 다윈과 라마르크가 힙합 가수로 등장해 랩 배틀 하듯이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고, 복제를 이야기할 때는 호기심 많은 아다의 멋진 상상력이 빛을 발한다. 마지막으로 염기 서열 변화 없이 환경이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는 후성유전학까지 유전학의 모든 것을 훑으며 강의는 마무리된다.프롤로그 1. 유전 2. DNA는 무엇일까? 3. 돌연변이 4. 형질전환 5. 진화 6. 복제 7. 후성유전학★★★ 전국과학교사모임 추천도서 ★★★ 괴짜 과학자 시그마 아저씨가 들려주는 유전학 특강, 유전학의 멋진 법칙과 최신 유전학 정보를 말랑말랑하게~ ◎ 귀여운 병아리와 돌연변이 용이 형제 사이라고? 말랑말랑 사이언스 1권 ≪좀비 고양이와 함께 배우는 양자물리학≫ 편에 나온 아다와 막스, 괴짜 과학자 시그마 아저씨가 이번엔 필리핀에서 뭉쳤다! 여기에 유전학을 전공한 과학도 호세리타가 가세한다. 우여곡절 끝에 필리핀에 도착한 이들은 곧 부화를 앞둔 다섯 개의 알과 맞닥뜨린다. 예상대로 하나둘 알을 깨고 나온 것은 귀여운 병아리였다. 드디어 마지막 알이 깨지고…… 그런데 넌 누구? 둘로 갈라진 혀, 부리가 아닌 주둥이, 얇은 막처럼 생긴 날개에 꼬리까지 달렸다. 부모는 같지만 병아리 형제가 저마다 다르게 생긴 것처럼 얘도 분명히 병아리일 거야! 날개가 달렸으니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막내 병아리는 삐악삐악 울지 못하고, 옥수수도 먹지 못하고, 날갯짓도 어설펐다.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아다는 막내 병아리가 돌연변이 용이라는 엉뚱한 추측을 하기에 이른다. 이 말도 안 되는 추측을 증명하기 위해 아다와 막스는 시그마 아저씨와 호세리타에게 유전학 특강을 듣게 되는데……. ◎ 흥미진진 펼쳐지는 괴짜 과학자의 유전학 특강 과연 막내 병아리의 진짜 유전자는 무엇일까? 닭이 변이를 거듭해 용이 된 걸까? 혹은 병아리와 용이 합쳐진 하이브리드일까? 아다와 막스는 병아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유전학의 세계로 빠져든다. 시그마 아저씨와 똑똑한 호세리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유전학의 멋진 법칙과 최신 유전학 정보를 맛깔스럽게 안내한다. 예를 들어, 형질전환에 관해 설명할 때는 이 둘이 사회자가 되어 형질전환 유기물 경연 대회를 박진감 넘치게 중계하고, DNA와 RNA는 유전 암호를 이용해 비밀 메시지 쓰는 법을 기초로 설명해 나간다. 진화에 이르러서는 과학자 다윈과 라마르크가 힙합 가수로 등장해 랩 배틀 하듯이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고, 복제를 이야기할 때는 호기심 많은 아다의 멋진 상상력이 빛을 발한다. 마지막으로 염기 서열 변화 없이 환경이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는 후성유전학까지 유전학의 모든 것을 훑으며 강의는 마무리된다. 이제 막내 병아리의 유전자 서열 분석 결과만을 남겨 둔 상태, 과연 그 결과는? 모두 눈 한번 깜빡하지 않고 알이 든 상자만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 순간 굉장히 날카롭고 귀에 거슬리는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희한하게 생긴 부리를 크게 벌리고 마치 까마귀 울음소리 같은 소리를 내며 엄청나게 긴 혀를 내밀었다.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고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침묵을 깬 사람은 이모였다.“얜 뭐니? 되게 못생겼잖아. 그래도 매력이 없다고는 하지 말자. 귀염 떨면서 살아갈 것 같으니까.”“헐, 혀가…… 혀가 둘로 갈라졌어요.”막스는 눈이 둥그레졌다.“둘이야! 정말!”아다는 방금 태어난 새끼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소리쳤다.“너희가 보기에 병아리 같니?”시그마 아저씨는 괜스레 오른손으로 왼쪽 귀를 긁적이며 질문을 던졌다.


너희는 안녕하니?
다른 / 한정영 지음 / 2017.04.21
12,000원 ⟶ 10,800원(10% off)

다른청소년 문학한정영 지음
오늘의 청소년 문학 18권. 재기 넘치는 글솜씨로 서글픈 현실에 대한 고민을 담은 <빨간 목도리 3호>와 임진왜란 이후 일본의 작은 섬마을에서 펼쳐지는 조선인 소년 세후의 이야기 <히라도의 눈물>을 선보인 이야기꾼 한정영이 새로운 소설 <너희는 안녕하니?>를 펴냈다. 음악을 하고 싶지만, 어른들의 반대에 부딪쳐 늘 위축되는 아이들, 그럼에도 끝까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고단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아이들은 결국 스스로 나서기 시작한다. 마음을 다한 연주와 노래로 전하는 그들의 진심은 단단히 벽을 둘러친 어른들의 마음을 조금씩 허문다. 그 어른들 역시 어릴 적 품었던 자신들의 꿈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른들의 현실과 아이들의 꿈, 둘 사이의 거리를 좁혀 가는 아프고도 뜨거운 이야기는 작품 속 주인공들뿐 아니라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글은 그저 읽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듣고 몸을 들썩이며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소설이다. 슬픈 만큼 유쾌하고 아픈 만큼 신나는 이야기는 ‘음악’과 ‘꿈’이 가진 힘으로 우리를 순식간에 끌어들이고 함께 소리치게 한다. 각 장의 소제목에 소개된 음악들은 QR코드를 삽입해 배경 음악으로 들으며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1. 믿음의 장례식 2. 아직도 나는 내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3. 복제된 미래 4. 어차피 답, 정, 너! 5. 그래 도 나는 GO 6. 그런데 지 금은 왜 이렇게 아프지? 7. 어릴 적 우리는 빛나는 별이었어요 8. 내키는 대로 해라“어릴 적 빛나는 별이었던 우리 그런데 지금은 왜 이렇게 아프지?” 어른의 꿈이 차지한 자리를 되찾고자 고군분투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세상과 부딪치며 더욱 빛나는 우리들 “아빠가 말하죠, 선생님이 말하죠. 안 돼, 안 돼, 너희들의 꿈은 변호사 의사 선생님 은행원 어차피 답정너! (……) 이제 우리가 꿈꾸게 해 주세요. 이렇게 말해 주세요. Free to do as you please! 내키는 대로 해라, 이 새퀴들아!” _본문 중에서 소설에 등장하는 시우와 민서, 래호는 음악을 하고 싶지만 모두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친다. 하지만 그들의 반대가 더 거센 이유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자신들이 이미 겪은 아픔을 아이들에게 안겨 주고 싶지 않아서다. 시를 쓰고, 작곡을 하던 젊은이는 나이를 먹어 가며 가혹한 가난과 배신만 얻었고, 일찌감치 사회에 눈을 뜬 젊은이는 오직 높은 학벌과 안정된 직업만이 미래를 보장해 준다고 굳게 믿게 됐다. 자신들의 실패를 대물림하고 싶지 않아서, 또는 자신들의 성공을 그대로 물려주고 싶어서 어른들은 현실성 없는 아이들의 꿈을 짓밟고 무시한다. 그 꿈들이 사실은 자신들의 꿈이었다는 사실도 모른 체하며. 《너희는 안녕하니?》는 현실에 치여 우리가 잊어 가던 꿈을 되살리는 한 곡의 아름다운 음악과 같은 소설이다. 또한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지켜가는 꿈을 뜨겁게 응원하는 소설이다. 두 길의 끝에 서 있는 주인공들은 서로를 괴롭히지만, 반면 그 때문에 모두 아픔을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 거리를 한 걸음씩 좁혀갈 때 그들은 서로를 응원하고 이해하는 존재가 된다. ‘아빠는,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 하면서 나는 왜 못 하게 하죠? 나도 어른들의 생각이 만들어 낸 똑같은 통조림이 되어야 하나요?’ 그 말 속에서 나의 위선을 보았다. 그날 허리를 꺾으며 흘린 내 눈물은 그 때문이었다. ……그리고 나는 생각했다. ‘어느 날 갑자기 수많은 아이가 영문도 모른 채 바다 속으로 스러지고 별이 되어 버린 이 두려운 세상에서,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 네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 볼 수 있을까?’라고. _작가의 말 중에서서울에 있는 대학을 못 가고 지방을 떠도는 걸 처녀 귀신이라고 표현한다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다. 시우는 그때 “음악으로 갈 수도 있잖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서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공부해서 가래. 예체능으로 승천하는 건, 뒷문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래. 그리고 솔직히 아빠는 내가 음악하는 걸 싫어해. 더 이상 아빠와 다투기 싫어.” 안녕, 나의 친구들아, 너는 알고 있니?우리의 꿈은 복제된 미래우리가 짊어진 피로는 그들의 욕망우리의 수능 점수는 그들의 상여금우리의 우정은 경쟁이 되고 우리의 사랑은 자살한 지 오래우리는 환생할 수 없는 시험의 미라우리가 원하는 건 자유, 그들이 원하는 건 복종우리의 교실은 장례식장, 그들의 교무실은 축제의 장우리의 무덤은 바로 이곳우리의 묘비에는 이렇게 쓰라나는 아직도 내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알고 있어, 인생은 Roller Coster한 바퀴 돌고 나면 정신없는 Hamster그러나 고작 나는 노래하는 Gangster꿈 없이 성공을 좇는 어항 속의 Labster그래도 우리의 꿈은 Top Star미래의 우리는 무대 위의 Rock Star 거기까지 하고 멈추었다. 그럴수록 자꾸만 공허해졌다. 시우는 마른 수건으로 몸을 닦았다.
수상한 북클럽
문학동네 / 박현희 지음 /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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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청소년 문학박현희 지음
독산고 사회과 교사이자, 청소년들을 위한 교양서를 꾸준히 써온 박현희 선생님이 네 명의 아이들이 열두 달 동안 열 두 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각자 자신의 문제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소설’의 형식으로 담아냈다. 약도를 들고 찾아도 골목골목 헤매기만 하는 ‘카페라고 쓰고 창고라고 읽어야 하는’ 그런 수상한 북카페가 있다. 어느 날, 이 카페 주인장에게서 초대장이 날아든다. 여러 가지 죄목으로 ‘수북형(刑) 초대장’을 받게 된 4명의 아이들. 북클럽이 진행되는 열두 달 동안 인생의 가장 뜨거운 고민을 가슴에 안고 어둑어둑한 뒷골목 카페에 모여든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3월, 정영주의 이야기 수상한 북클럽 첫 모임 첫번째 수북 『지킬 박사와 하이드』 ▶ 주인장의 편지 4월, 김의영의 이야기 두번째 수북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주인장의 편지 5월, 박민석의 이야기 축구 천재가 카페에 더부살이하게 된 사정 세번째 수북 『프랑켄슈타인』 ▶ 주인장의 편지 6월, 정영주의 이야기 권투하러 가는 길 네번째 수북 『제인 에어』(1, 2권) ▶ 주인장의 편지 7월, 박민석의 이야기 연애편지 사건의 전말 다섯번째 수북 『자기 앞의 생』 ▶ 주인장의 편지 8월, 윤정환의 이야기 전교 2등, 기말고사 답안지를 백지로 내다 여섯번째 수북 『일반적이지 않은 독자』와 『연애 소설 읽는 노인』 ▶ 주인장의 편지 9월, 김의영의 이야기 좋아, 이대로 계속하는 거야! 일곱번째 수북 『복스』 ▶ 주인장의 편지 10월, 윤정환의 이야기 나에게 다시 기회가 올까? 여덟번째 수북 『모모』 ▶ 주인장의 편지 11월, 정영주의 이야기 아홉번째 수북 『달과 6펜스』 11월 마지막 날, 정영주만이 할 수 있는 일 ▶ 주인장의 편지 12월, 윤정환의 이야기 열번째 수북 『첫사랑』 크리스마스이브에 생긴 일 ▶ 주인장의 편지 1월, 박민석의 이야기 이런 날벼락이라니! 열한번째 수북 『멋진 신세계』 ▶ 주인장의 편지 2월 다시, 박민석의 이야기 우리가 뭘 했지? 열두번째 수북 『파이 이야기』가장 뜨거운 열여덟에 만난 열세 권의 책! 학교에서 손꼽히는 문제아들만 모인 ‘수상한 북클럽’에 초대합니다. 약도를 들고 찾아도 골목골목 헤매야만 하는, ‘카페라고 쓰고 창고라고 읽어야 하는’ 그런 수상한 북카페가 있다. 어느 날, 이 카페 주인에게서 초대장이 날아든다. 여러 가지 죄목으로 1년간 매달 한 번, 수요일에 모여 북클럽 활동을 하라는‘수북형(刑) 초대장’을 받게 된 4명의 아이들. 신영고 1학년 일진 짱이었지만, 선배들과의 싸움에서 날개가 꺾인 정영주, 만년 전교 2등인 탓에 피해의식 쩌는, 그러다 기말고사에 백지를 내고만 윤정환, 청소년 축구 유망주였지만 어이없는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게 된 박민석, 자신을 놀리는 아이한테 식판을 엎어버린 외모 콤플렉스 김의영까지. 북클럽이 진행되는 열두 달 동안 인생의 가장 뜨거운 고민을 가슴에 안고 어둑어둑한 뒷골목 카페에 모여든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그리고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게 될까? 독산고 사회과 교사이자, 청소년들을 위한 교양서를 꾸준히 써온 박현희 선생님은 이 네 명의 아이들이 열두 달 동안 열세 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각각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소설’형식으로 담아냈다. 더불어 교양소설에 걸맞게 ‘주인장의 편지’라는 별도의 꼭지를 통해 그 달에 읽은 책에 대한 충실한 보충수업을 곁들이고 있어, 청소년 독자에게 더욱 유익하고 풍성한 내용을 선사한다. “요즘 잘나가는 애들은 책 따윈 읽지 않지!” 문제아들만 모인 북클럽? 요즘 한국 청소년들에게 ‘책 읽기’는 소수만 즐기는, 일부에게만 의미 있는 행위가 된 듯싶다.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책 읽기는 학교 과제 혹은 논술 준비를 위한 것이 되었고, 스스로 즐기는 독서, 깊이 있는 독서 혹은 같이 책을 읽고 토론한 경험 자체가 많지 때문이다. 읽는다 해도 전체적인 줄거리나 대의만 파악하는 정도의 다이제스트에서 그치는 것이 현실이다. 같이 읽는다는 것, 그리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여럿이 함께 나눈다는 것은 어떤 힘을 가질 수 있을까? 독산고 사회과 교사인 박현희는 책 속 일진 짱 정영주의 입을 통해 이런 말을 한다. “요즘 잘나가는 애들은 책 따윈 읽지 않는다.”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몸소 느낀 아이들의 독서에 대한 감성이 이렇다는 것이 자못 의미심장하다. 하지만 저자는 실제로 자신의 학교와 여러 오프라인 현장에서 북클럽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 읽기와 가장 거리가 먼 것 같은 ‘문제아’들을 데리고 과감히 북클럽 이야기를 시작했다. 북클럽은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세 가지, 책과 친구 그리고 대화가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책과 친구, 대화가 있는 자리, 그것이 바로 북클럽이다. 모두가 상처투성이지만, 책이 있기에 견딜 힘이 생긴다."-지은이의 말에서 고민 많고, 상처 많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따뜻한 처방, 같이 읽기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네 명의 아이들은 저마다 문제아라 불린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 곧 상처가 있다는 말일 것이다. 이혼한 부모, 마음에 드는 성적표를 가지고 올 때만 자신을 인정해주는 엄마, 축구부 기숙사에서 나오니 몸 하나 기댈 곳 없는 가정 형편 등 그들을 둘러싼 주변 환경은 어디 하나 순탄한 곳 없다. 그 안에서 아이들은 상처 난 마음을 달랠 곳을 찾지 못하고 부유한다. 그러다 울며 겨자 먹기로 참여하게 된 ‘수요 북클럽’은 이들에게, 집보다 학교보다 더 따뜻한 공간이 된다. 1년간, 매달 한두 권씩 책을 읽으면서 이들은 서로를 오해하기도 하고, 풋사랑에 빠지기도 하며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책이 이들의 상처를 아물게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견디어낼 힘을 주었다는 것 하나는 장담할 수 있다고 저자는 후기에서 힘주어 말한다. 책 속에서 상처투성이의 못난 영혼들을 만나면서 자신이 겪는 아픔이 억울하게 자신만 짊어지고 가야 하는 짐이 아님을 깨닫는다는 것, 그러면서 그 짐을 질 만한 힘을 키우게 된다는 것이다. 방학 동안 아이들이 읽을 만한 흥미진진하고 유익한 청소년 교양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도리언 그레이의 초상』『프랑켄슈타인』『제인 에어』『자기 앞의 생』『일반적이지 않은 독자』『연애 소설 읽는 노인』 『복스』『모모』『달과 6펜스』 『첫사랑』 『멋진 신세계』『파이 이야기』. ‘수상한 북클럽’에서 아이들이 읽은 이 열세 권의 책 대부분은 많은 이들에게 익히 고전으로 알려진 목록일지 모른다. 하지만 네 명 아이들과 북카페 주인장의 이야기가 이 고전과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드라마는 케케묵은 고전이 아닌 지금, 우리의 아이들을 이야기한다. 아이들이 책을 어떻게 만나면 좋을지, 혹은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고민해본 사람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자신의 학생들, 아이들과 북클럽을 해보고픈 일선의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이 책은 좋은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다. 방학동안 아이들에게 재미난 소설, 유익한 지식과 정보가 가득한 책을 권해주고 싶다면 이만한 추천 도서가 없다.내가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모임에 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한 적이 없다. 당연하지 않은가. 요즘 잘나가는 애들은 책을 읽지 않는다. 토론을 하지 않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고.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애들이 우리 학교에도 있다. 나는 그 애들을 잘 안다. 성적은 좋지만, 뭔가 없는 애들이다. 패션 감각이 없거나, 유머 감각이 없거나, 감정이 없거나. 아니면 뭔가 모자란 애들도 있다. 얼굴이 모자라거나, 몸매가 모자라거나, 친구가 모자라거나. “예뻐지고 싶은 게 왜 나빠? 못생기고 뚱뚱하면 다들 무시해. 게으르다는 둥, 자기 관리를 안 한다는 둥, 성격도 삐뚤어졌을 거라는 둥, 자기들 멋대로 결론을 내리지. 그런 신세가 되고 싶지 않으니까 노력하는 거야. 예뻐지려고. 예뻐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아름다움에 집착하는 게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 아름다움에 집착하니까 예뻐지려고 다들 발광하는 거라고!” 축구가 내 모든 것이던 시절이 있었다. 초등학생 때 선수로 뽑힌 후 계속 축구만 했다. 고등학교도 잘나가는 축구부가 있는 곳으로 진학했다. 1학년이었지만, 축구의 신은 나의 편인 것 같았다. 나는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체격을 갖추고 있었고, 체력도 좋았다. 이대로 쭉, 국가대표까지 간다. 어쩌면 국가대표 팀 코치가 되고, 감독이 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시합중 상대편 선수의 태클로 생긴 부상은 내 인생을 전혀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이끌었다.


권위, 함께 나누고 키우는 힘
인물과사상사 / 김원태 외 지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학교시민교육연구회 기획 / 2011.06.30
9,000원 ⟶ 8,100원(10% off)

인물과사상사청소년 인문,사회김원태 외 지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학교시민교육연구회 기획
고등학생을 위한 민주주의 시리즈 3권. 학교시민교육연구회 소속 현직 교사들이 학생들이 무엇을 부당하다고 느껴야 하는지, 어떤 것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무엇을 소중한 가치로 받아들이고 지켜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펴낸 책이다. '권위'와 관련된 실제적인 문제들을 고민하면서 생각의 폭을 넓혀 가고 세상을 보는 올바른 시야를 가질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다. 내용이 심화되면 역사와 정치, 문화 사례들을 공부할 수 있다. 정약용 등 역사적 인물을 비롯하여, 안산시 ‘환경 지킴이’ 공직 평가 및 2011 아랍 혁명에 이르기까지, 과거와 현재, 우리나라와 외국 사례를 넘나들며 가치문제를 확장해 폭넓은 사고를 키울 수 있다. 여기에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책과 영화 등 시각 자료 등도 소개해 흥미를 더했다.책을 펴내며. 살아 있는 민주주의, 진화하는 민주주의를 위하여 엮고 쓴 이의 말. 우리 사회를 만드는 권위는 어디서 나오고, 왜 있어야 할까요? Part1. 권위의 의미 1. 권위와 권위가 없는 힘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2. 권위의 원천은 무엇인가요? 3. 우리는 권위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나요? Part2. 권위의 지위에 적합한 후보자들의 평가 방법 4. 권위의 지위에 적합한 사람을 어떻게 뽑아야 하나요? 5. 권위의 지위에 어떤 사람을 선발해야 하나요? Part3. 규칙과 법을 평가하는 방법 6. 법규를 평가할 때 고려할 것은 무엇인가요? 7. 법은 어떻게 만들 수 있나요? Part4. 권위의 이익과 비용 8. 권위의 결과는 무엇인가요? 9. 권위의 이익과 비용은 어떻게 평가할 수 있나요? Part5. 권위의 범위와 한계 10. 권위는 어떻게 해야 잘 조직할 수 있나요? 11. 사형선고를 내린 법관의 권위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나요? 12. 권력의 위치는 어떻게 디자인할 수 있나요? 13. 권력에 대한 도전은 무엇으로 제한할 수 있나요? 나이가 어려도, 아직 선거권이 없어도 우리는 주권자다!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교과서 학생 인권 조례가 발표되었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또한 날마다 입시 전쟁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는 교과서 밖 사회에 대해 공부할 마음의 여유가 부족하지요. 하지만 대한민국의 청소년은 나이만 어릴 뿐, 어른과 다를 바 없이 존중받아야 할 이 사회의 민주 시민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008년 10월 미국 시민교육센터(CCE)와 양해 각서(MOU)를 맺고 시민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민주주의의 기초(Foundations of Democracy)’ 시리즈를 한국에 맞게 변형·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사업회가 이러한 필요를 느끼기 이전부터, 이 책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 온 선생님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학교시민교육연구회 소속 현직 교사들입니다. 이들은 학생들이 무엇을 부당하다고 느껴야 하는지, 어떤 것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무엇을 소중한 가치로 받아들이고 지켜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시리즈를 한국 학생들의 현실에 맞게 편역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 ①정의 ②책임 ③권위 ④사생활 편은 바로 그 결과물입니다. 이 시리즈는 선생님과 학생이 한 자리에 둘러 앉아 토론할 수도 있고 학생 혼자 생각을 정리하며 읽을 수도 있게끔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교 내 두발 규제와 학교의 권위 평가에 이르기까지, 지금 아이들의 ‘권위와 힘’을 고민하다 민주주의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권위 문제는 학교생활 곳곳에 놓여 있습니다. 두발 규제 문제는 학교 측의 권위와 관련이 있고, 내가 다니는 학교의 교장 선생님 역시 권위를 가진 지위지요. 어떻게 하면 내가 속한 학교, 가정, 그룹에 올바른 권위가 서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이런 실제적인 문제들을 고민하면서 생각의 폭을 넓혀 가고 세상을 보는 올바른 시야를 가질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랍 혁명, ‘환경 지킴이’를 통해 알아보는 민주 사회의 가치들 내용이 심화되면 역사와 정치, 문화 사례들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정약용 등 역사적 인물을 비롯하여, 안산시 ‘환경 지킴이’ 공직 평가 및 2011 아랍 혁명에 이르기까지, 과거와 현재, 우리나라와 외국 사례를 넘나들며 가치문제를 확장해 폭넓은 사고를 키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책과 영화 등 시각 자료 등도 소개해 흥미를 더했습니다.


나노로봇백신
작은숲 / 조재도 (엮은이)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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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청소년 문학조재도 (엮은이)
충남과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중학생들이 직접 쓴 소설 <나노로봇 백신>, <도시를 떠난 고양이> 등 8편의 소설이 담겨 있다. 기존의 청소년 소설이 기성작가들이 쓴 것임에 반해 이 책에 실린 소설은 모두 중학생들이 직접 쓴, ‘그들만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책을 엮은 조재도는 “이야기의 전개가 자연스럽지 못하다거나, 유아적 상상력이 그대로 드러난다거나, 영화나 게임 만화의 영향이 걸러지지 않고 묻어나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기발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한, 세상을 향한 그들만의 ‘작은 언어’에 글을 읽는 누구든 가슴이 설레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나노로봇 백신 박창환 크리스마스의 귀공자 김미향 오리야 날자 백철훈 상끄뚜스 조환필 터널 백철훈 k 목사의 하루 김남희 도시를 떠난 고양이 조환필 2021년 大韓民國 임준우〃기발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한 세상을 향한 그들만의 작은 언어〃 중학생이 직접 쓴 소설 모음집. 이 책에는 충남과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중학생들이 직접 쓴 소설 <나노로봇 백신>, <도시를 떠난 고양이> 등 8편의 소설이 담겨 있다. 기존의 청소년 소설이 기성작가들이 쓴 것임에 반해 이 책에 실린 소설은 모두 중학생들이 직접 쓴, ‘그들만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노로봇 백신>(박창환)은 인간의 신체에 투입돼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백신을 개발한 연구자와 그에 대항하는 ‘죽음의 사도’ 이야기를, <도시를 떠난 고양이>(조환필)는 고양이를 통해 본 현대 인간의 이야기를, <오리야 날자>(백철훈)는 철망에 갇혀 있던 새끼오리가 청둥오리에게 비상하는 방법을 배워 엄마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엮은 조재도(시인이자 소설가)는 “이야기의 전개가 자연스럽지 못하다거나, 유아적 상상력이 그대로 드러난다거나, 영화나 게임 만화의 영향이 걸러지지 않고 묻어나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기발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한, 세상을 향한 그들만의 ‘작은 언어’에 글을 읽는 누구든 가슴이 설레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또 기발한 상상력의 원천은 “청소년기 이루어지는 신체 발달 특히 뇌의 발달과, 공부와 입시 스트레스에서도 자기의 길(표현의 길)을 찾고자 하는 내적 열망, 그리고 하나는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한 그야말로 ‘스마트’해진 그들만의 감각과 감성”에서 온다고 말한다. 이 책에 실린 8편의 소설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충남의 『미루』, 전남의 『상티르』라는 청소년 문예지에서 가려 뽑았다. 엮은이의 말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소설을 썼다? 걔들이 쓰면 얼마나 쓰겠어? 우리나라에도 그동안 많은 청소년 소설이 발표되었습니다. 뜻이 있는 출판사마다 앞다투어 청소년 소설을 제작하여 학교 도서관을 매개로 청소년 독자들을 찾았습니다. 처음엔 소설이 그리고 요즘엔 거기에 시까지 가세하여 이른바 ‘청소년 시’라는 이름으로 청소년 문학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소년 소설이든 시이든 기성작가인 어른들이 썼다는 점에서, 그리고 출판사를 통해 제작되고 판매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부분이 ‘어른들의 작업’을 벗어나지 못하는 면이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 실린 글 하나하나는 바로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쓴 ‘그들만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말입니다. 중·고등학생들이 소설을 썼다? 이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걔들이 쓰면 얼마나 쓰겠어?, 하며 콧방귀를 뀌는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런 사람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우선 한 번 작품을 읽어 보라는 것입니다. 이 책에 실린 8편 소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나노로봇 백신 인간의 신체에 투입돼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백신을 개발한 연구자와 그에 대항하는 ‘죽음의 사도’ 이야기. ● 크리스마스의 귀공자 육체가 개입되기 전 순수한 아가페적 사랑 이야기. ● 오리야 날자 철망에 갇혀 있던 새끼오리가 청둥오리에게 비상하는 방법을 배워 엄마를 찾아가는 이야기. ● 상끄뚜스 ‘멋진 신세계?’를 상기시키는 거대한 반투명 돔의 유리 안 세계에서 ‘세상의 원형=자연?’을 인식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 터널 기차의 탈선과 수사관들의 연이은 의문사를 다룬 이야기. ● K목사의 하루 교회의 부패상을 다룬 이야기. ● 도시를 떠난 고양이 고양이를 통해 본 현대 인간의 모습 이야기. ● 2021년 대한민국 전기가 차단되는 절전령과 물 공급이 차단되는 절수령이 시행되는 2021년, 대한민국에서 하루 동안 생활하는 중학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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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 / 박기복 (지은이) /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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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박기복 (지은이)
무엇이 공평한 평가이며, 참된 평등인가? 청소년 인권의식 성장을 그린 소설이다. 이 소설은 무엇이 공평이고 평등이며, 무엇이 정의로운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학생들이 느끼는 불공평에 공감하면서도 그 대안이 무엇인지도 끝까지 의문문으로 남겨 놓는다. 그러나 불공평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확실한 마침표를 제시한다. 불공평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 불이익이 아니라 내가 누리는 특권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채원과 태경은 처음에는 자신들의 불이익에만 주목하다가 스스로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실제로는 특권임을 깨우치면서 다른 친구들이 받는 차별에 눈을 돌린다. 내 이익이 아니라 타인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생기면서 채원과 태경은 인권의식이 한걸음 성장한다.청소년 인권소설 시리즈를 펴내며 등장인물 소개 1부 1. 평가는 불공평하고 나는 억울하다 _박채원 2. 같은 높이 다른 점수, 나는 억울하다 _이태경 3. 동료평가는 눈치 게임이다 _박채원 4. 여자는 남자보다 힘이 세다 _이태경 5. 게으름이 보상받으면 안 되죠 _박채원 6.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_이태경 사이 글 교무실에서 열린 기묘한 회의 _최유빈 2부 1. 이것이 바로 완벽한 수행평가다 _박채원 2. 이것이 바로 참된 남녀평등이다 _이태경 3. 나는 정말 평등을 원할까? _박채원 4. 토끼와 거북이는 무엇으로 겨뤄야 할까? _이태경 5. 나는 그저 운이 좋았다 _박채원 6. 체육 대회와 단합 대회에는 없는 것 _이태경무엇이 공평한 평가이며, 참된 평등인가? _청소년 인권의식 성장을 그린 소설! 늘품중학교 2학년 여학생 채원과 같은 반 남학생 태경은 모든 것이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수행평가가 불공평하다고 느낀다는 점! 채원은 노력을 하던 안 하든 모든 모둠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수행평가 점수가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고, 태경은 남학생과 여학생이 다른 기준으로 적용되는 체육 평가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채원은 채원대로 태경은 태경대로 불만이 커지면서 같은 불만을 품은 아이들과 합심한다. 이들은 선생님들에게 ‘불성실한 모둠원으로 인해 피해를 봐야 하는 불공평한 수행평가’와 ‘약자에 대한 배려가 도리어 역차별로 이어지는 체육 평가’의 기준을 바꿔달라고 요구한다. 받아들여지지 않으리라는 예상을 깨고 선생님들은 이들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였고, 채원과 태경은 비로소 ‘완벽하고 공평한 평가와 참된 평등’이 이루어졌다며 만족해한다. 그러나 이렇게 완벽한 평가 방식에 의문을 들게 하는 수행평가가 주어지면서, 채원과 태경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이 소설은 무엇이 공평이고 평등이며, 무엇이 정의로운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학생들이 느끼는 불공평에 공감하면서도 그 대안이 무엇인지도 끝까지 의문문으로 남겨 놓는다. 그러나 불공평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확실한 마침표를 제시한다. 불공평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 불이익이 아니라 내가 누리는 특권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채원과 태경은 처음에는 자신들의 불이익에만 주목하다가 스스로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실제로는 특권임을 깨우치면서 다른 친구들이 받는 차별에 눈을 돌린다. 내 이익이 아니라 타인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생기면서 채원과 태경은 인권의식이 한걸음 성장한다. 청소년들의 ‘평등’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소설 학생들의 불만 가운데 으뜸은 불공평이다. 야단을 치면 동일한 기준으로 야단을 치고, 칭찬을 하려면 동일한 기준으로 칭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요즘 학생들은 평등에 대한 인식이 확고하다. 불공평 논란에서 핵심은 평가다. 채원은 성적이 노력과 실력에 비례하지 않는 모둠 수행평가에 불만이 많고, 태경은 남자와 여자의 신체 능력의 차이를 반영한 평가 방식에 불만이 많다. 아이러니하게도 채원이 불만인 사항에서 태경은 이익을 보는 쪽에 속하고, 태경이 불만인 사항으로 채원은 이익을 보는 집단에 속한다. 둘 다 자신이 불이익을 당하는 것에는 불만이 많지만, 자신이 이익을 보는 것에 대해서는 둔감하다. 이 소설은 채원과 태경, 두 아이의 시선으로 쓰였다. 그래서 같은 사건이라도 채원이 바라보는 사건과 태경이 바라보는 사건이 어떻게 다른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채원의 시선에서는 보이지 않는 부분이 태경의 시선에서 발견하면서 독자는 화자가 전하는 이야기가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을 품기도 하고, 화자의 시선에서 벗어나 독자 자신의 시선으로 사건을 다시 보는 통찰력도 생긴다. 이러한 독서 경험은 자기 시선과 생각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깨우침도 주고 열린 사고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소설의 서술자인 두 사람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요즘 청소년들의 ‘평등’에 대한 인식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필독서, 인권 성장소설 시리즈 이 소설은 '10대들의 힐링캠프 : 청소년 인권 성장소설 시리즈'는 총 5권 중 첫 책이다. 교육기본법에는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는 것’을 교육의 근본 목적 가운데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청소년을 민주시민으로 길러내는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또한 청소년 인권 관련 서적들도 딱딱한 비문학이 대다수라 청소년들에게 정서적으로 다가가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 '인권 성장소설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생활하는 학교 공간에서 일상적으로 겪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펼쳐진다. '인권 성장소설 시리즈' 1권은 수행평가를 둘러싼 불만을 바탕으로 ‘평등’의 진정한 의미를 고민하고, 2권은 유튜브와 인정 욕구가 맞물려서 벌어지는 사건을 바탕으로 ‘혐오’를 다루며, 3권은 학생자치법정을 무대로 자치와 책임의 의미를 ‘자유’의 영역에서 탐색하며, 4권은 연민과 동정이 아니라 연대와 정의라는 ‘나눔’의 참 뜻을 함께 나누고, 5권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대하는 태도로서 ‘난민’ 이야기를 풀어낸다. 각 소설은 독립된 이야기면서 동시에 서로 이어진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권 성장소설 시리즈'는 청소년들의 일상의 경험이 녹아 있는 소설이기에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인권이 무엇인지 답을 알려주는 방식이 아니라 사건을 통해 고민할 거리, 토론할 거리를 던져 주는 방식이기에 민주시민교육에 활용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이 시리즈는 초지일관 참된 인권은 내가 누리는 권리이면서 동시에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따라서 이 시리즈는 효과적인 민주시민교육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청소년들의 인권의식을 한 단계 성숙하게 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다. 중학교 2학년부터는 수행이 성적에 많이 반영되고, 내게는 성적이 중요하다. 나는 수행을 어느 누구보다 잘하고 싶다. 오직 수행평가를 잘하기 위해 글쓰기 학원도 1년 넘게 다녔다. 나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고 열심히 준비한 수행평가인데, 양심 없는 애들 때문에 중학교 2학년에 올라와서 한 첫 수행평가가 더러운 기분으로 얼룩지고 말았다. 높이와 거리, 도전 횟수까지 삼중으로 주어진 혜택은 아무리 너그럽게 따져 봐도 지나쳤다. 심하게 불공평한 평가 기준이었기에 김정현 선생님에게 평가 기준에 대한 설명을 들은 남자애들은 대부분 불만이 가득했고, 몇몇은 투덜거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아무도 나서서 김정현 선생님에게 항의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 생기면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드는 임현석조차 나서지 않았다.


이런 철학이라면 방황하지 않을 텐데
보누스 / 서정욱 (지은이), 구연산 (그림) / 2022.06.15
15,800원 ⟶ 14,220원(10% off)

보누스청소년 철학,종교서정욱 (지은이), 구연산 (그림)
우리는 늘 고민에 시달리며 살아가지만, 유독 청소년기에 불안과 질문이 많다. 방황하는 청소년을 위해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줄 철학자의 말과 생각을 모아 소개한다. 2500년 철학사에서 가려 뽑은 거장들의 사상을 자신만의 사유와 가치관을 완성하는 데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책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확립한 자신만의 관점으로 세상과 나를 이해할 때, 불안과 불확실함에서 벗어나 자유를 성취하고 책임을 다할 줄 아는 진정한 어른이 될 수 있다.머리말 어른과 아이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1부 철학이 시작된 질문들 1장 내가 이 세상의 중심일까? 인간은 만물의 척도, 프로타고라스 웅변가 고르기아스의 지식 허무주의 2장 세상의 근원은 무엇인가?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의 물 모든 것은 흐른다고 말한 수수께끼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 3장 도덕과 윤리는 꼭 필요할까? 거짓말은 절대 안 된다는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중용의 덕 4장 진짜란 무엇일까? 플라톤의 이데아 세계 데카르트가 찾아낸 거짓 없는 진리 5장 진정한 행복은 어디 있을까? 마음의 평안을 찾아 나선 에피쿠로스학파 불행을 이기는 이성의 철학, 스토아학파 6장 신은 존재할까? 믿어야 하는 존재일까? 슈퍼스타 예수의 숭고한 믿음 이성과 신의 존재, 아우구스티누스의 믿음 7장 올바른 국가와 사회의 모습이란? 군주에게 강한 힘을! 마키아벨리 유토피아를 꿈꾼 토머스 모어 계약을 통한 국가의 탄생, 홉스의 리바이어던 8장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있을까? 키르케고르의 불안과 절망 신의 죽음 덕분에 자유로운 니체 9장 진정한 지식은 어떻게 얻을까? 지식의 세계에서 우상을 몰아낸 베이컨 로크의 하얀 종이와 정치사상 2부 다시, 철학에 의문을 던진 질문들 10장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인가?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다는 파르메니데스 언어를 희롱한 비트겐슈타인 11장 물질이 모든 것을 결정할까? 자본주의의 기초를 세운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모든 나라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 12장 좋은 공동체는 어떤 곳일까? 사람을 목적으로 대하라, 칸트 롤스가 말한 시민 불복종과 공정한 정의 피터 싱어, 모두를 도와야 한다 동물까지도! 13장 관념이 세상의 진실일까? 의지와 표상의 철학자, 쇼펜하우어 베르그송, 약동하는 생을 바라보다 14장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이 있을까? 공리주의자 벤담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공리주의자 밀의 질적인 쾌락 15장 신, 역시 믿어야 할까? 아퀴나스의 신 존재 증명 신을 바보로 만든 에라스뮈스 스피노자의 능산적 자연과 결정론적 세계관 16장 올바른 개인의 모습이란? 마음을 읽고픈 심리철학 감시와 처벌을 거부한 푸코 생각 없이 살지 말자는 한나 아렌트 17장 인간은 진정 자유로울 수 있을까? 신이 없어 자유롭다는 레지스탕스, 사르트르 신이 있어 자유로운 야스퍼스 18장 경험은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지식으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는 버클리 흄, 상상과 공상으로 지식을 얻다 참고 서적 및 더 읽으면 좋은 책방황하는 청소년에게 나침반이 되는 철학적 사유의 힘 낯선 곳으로 갈 일이 생기면 우리는 지도를 찾아본다.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어플을 켜고는 목적지를 검색해 본다. 가장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는 길을 안내받고, 목적지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도 쉽게 볼 수 있다. 지도가 없다면 아마 우왕좌왕 헤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인생에도 지도가 있다면 좋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 보면, 길 찾기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데도 지도가 필요하다. 살면서 마주하는 수많은 고민이나 걱정거리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도움을 주는 ‘지도’ 말이다. 《이런 철학이라면 방황하지 않을 텐데》는 삶의 길목에서 갈등과 혼란을 맞닥뜨렸을 때 유용한 지도가 되어줄 철학자의 말과 생각을 들려준다.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현대 철학에 이르기까지, 2500년 철학의 역사에서 거장이라 할 만한 이들의 사상을 가져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한다.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몰라 헤매는 청소년에게 철학자들이 건네는 지혜의 말 한마디가 삶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내 삶의 단단한 토대를 마련하다 요즘 유행하는 좀비 드라마를 보면서 저자는 청소년과 좀비가 서로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산 자가 아니지만 죽은 자도 아닌 좀비. 어른이 아니지만 어린이도 아닌 청소년. 정체성이 모호하고 사회가 통제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이 닮았다는 것이다. 프랑스 철학자 푸코에 따르면, 사회는 제복과 규율을 이용해 군인과 죄수를 통제한다. 이것이 바로 사회가 권력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 청소년 대부분은 학생으로 사회는 청소년을 교복과 학교 규칙 또는 여러 규율로 통제한다. 같은 옷을 입히고, 같은 시각에 수업을 듣도록 하며, 특정한 시각이 아니라면 학교나 학원이 아닌 곳에 있지 못하도록 한다. 학생이 아닌 청소년도 청소년은 이래야 한다며 통제하려 한다. 청소년은 분명 스스로 통제할 능력이 있으며, 최소한 스스로 통제할 능력을 교육받아야 하는 존재다. 그런데 사회, 즉 어른은 청소년을 통제 대상으로만 생각할 뿐이고, 금기와 명령으로 다룰 뿐이다. 저자가 보기에 좀비처럼 청소년을 대하면, 청소년은 좀비 같은 어른만 될 수 있을 뿐이다. 청소년에게는 명령을 잘 따르는 능력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고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삶의 목적과 의미를 스스로 찾을 수 있으며, 비로소 자유를 성취하고 책임을 다할 줄 아는 진정한 어른이 될 수 있다. 대학에서 오랫동안 철학을 가르친 저자, 서정욱 교수는 이런 이유로 이 책을 많은 청소년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써 내려갔다. 청소년을 통제 대상으로만 대하는 현실을 비판하고, 청소년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만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청소년 독자가 2500년 철학사에서 가려 뽑은 철학자의 말과 생각을 톺아보며, 철학 거장들의 사상을 디딤돌로 삼아 자신만의 가치관과 사유를 완성해야 한다고 독려한다. 우리는 늘 고민에 시달리며 살지만, 유독 청소년기에 불안과 질문이 많다. 청소년기에 스스로 사유하는 힘을 기르기보다 그저 보여주는 대로 보고, 들려주는 대로 들었기 때문이다. 자유로운 사고를 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세상은 이해하기 어렵고 막연하며, 불안한 곳일 뿐이다. 그러나 자유 안에서 자신이 세운 목적을 향해 살아가는 사람에게 세상은 나름 질서와 이유를 갖춘 곳이다. 게다가 그곳은 자신의 참된 인생을 펼칠 무대이기도 하다. 철학이란 스스로 반성적 사고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관점을 확립해 세상과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다. 남의 시선이 아닌 자신만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고유한 의미와 목적을 알려준다.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철학으로 단련한 사유는 자기가 세운 목적을 실천하고, 세상을 헤쳐나가는 이유와 힘이 되어준다. 불확실하고 불안한 삶에 자기만의 단단한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불안과 고민을 마주할 때마다 지혜를 건네는 철학자의 말과 생각 철학이란 단어를 들으면 괜히 어렵고 고리타분하다는 생각부터 하지만, 사실 철학은 기존 사회의 편견이나 선입관 또는 지식을 의심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발칙한 행위다. 옛 철학에 반기를 드는 일의 연속이 바로 철학의 역사이기도 하다. 따라서 대척점에 있거나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한 사상을 짝지어 살펴보면 철학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철학이라면 방황하지 않을 텐데》는 이 같은 발상을 큰 틀로 삼아 철학사를 둘로 나누어 살펴본다. 시간순으로 철학 사상을 나열해서 독자가 큰 혼란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지만, 1부와 2부로 나눈 구성을 취해 철학사를 조금이나마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의도한 것이다. 1부에서는 철학사적으로 의미 있는 질문을 처음으로 한 철학자를 소개하고, 2부에서는 그 질문에 다시 의문을 던지며 자신만의 철학을 구축한 철학자들을 소개한다. 이 지점에서 반역의 역사라는 철학사의 본질을 읽어내고, 왜 철학자들이 기존 생각에 의문을 품었으며 어떻게 자신만의 답을 찾았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철학의 본질에 한 발짝 다가선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철학사를 파악하는 일보다는 현재 자신이 품고 있는 고민과 걱정거리에 한 조각 지혜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때에는 특정 부분을 찾아 읽어도 좋다. 예를 들어 불안한 생활이 고민이라면 5장 ‘진정한 행복은 어디 있을까’를 읽어본다. 이 장에서는 에피쿠로스학파와 스토아학파를 소개한다. 이 두 학파는 각각 쾌락주의와 금욕주의로 불리지만 상당 부분 사상이 비슷하다. 그들은 이성을 중심으로 세상과 자신을 이해하고 행동하면 불행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어떤 철학보다도 실용적이고 실천적인 지혜를 건네준다. 특히 스토아학파는 고대 철학임에도 불구하고 20세기 들어 철학자가 아닌 일반 대중에 의해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하는 새로운 철학 운동으로 부활했으며 지금도 큰 지지를 받는 중이다. 그만큼 현대인의 감성과 생각에 잘 들어맞으며 활용하기에도 좋다. 스토아학파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격언 몇 가지를 살펴보면 이렇다. “어떤 대상이 아니라 대상에 품은 생각 때문에 불행해진다.”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고, 할 수 없는 일은 신경 쓰지 마라.” 나만의 사유와 가치관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법 철학은 단순히 철학자가 만든 개념을 외우고, 시험지에 답안을 적는 데 쓰는 것이 아니다. 독자는 이 책에서 찾은 철학자의 생각과 말을 곱씹고 이해하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필요하다면 특정 철학자를 깊이 다룬 다른 책을 읽어서 이해도를 높이고, 하나하나 스스로 생각한다. 그것이 저자가 바라는 바이며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저자는 말한다. 철학자는 선배 철학자의 생각을 잘 배운 후에 자신만의 생각을 다시 확립했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역시 철학자의 사상을 달달 외우기만 해서는 안 된다. 기존 철학 사상을 잘 이해한 후에 자신만의 가치관과 사유를 완성해야 한다. 읽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가운데 그럴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니 그 기회를 꼭 잡으라고 저자는 신신당부한다. 그럴 때야말로 앞서 말한 진정한 어른이 되는 길, 즉 자유와 책임 안에서 자신이 선택한 목적과 의미를 성취하며 살아가는 길이 열릴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철학이라면 방황하지 않을 텐데》에는 철학자들이 벼리고 벼린 생각과 논리가 가득하다. 그들이 남긴 보물 더미에서 자신에게 유용한 철학의 지혜를 얻어가기를 바란다.


레인보우 프로젝트
라임 / 질라 베델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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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청소년 문학질라 베델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라임 청소년 문학 37권. 머지않아 도래할 ‘물 부족 시대’를 스펙터클하게 구현해 낸 첨단 과학 스릴러이다. 20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물 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물을 서로 차지하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벌이고, 국내에서는 수자원 위원회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사람들을 두려움에 가둔다. 어쩌면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모두가 맞닥뜨리게 될지도 모르는, 아니 맞닥뜨릴 가능성이 아주 농후한 이야기를 생생하고도 절실하게 그려내고 있다. 사람들은 하루에 한 컵씩 배급되는 물로 겨우 연명을 하며, 세계 곳곳에서는 물을 서로 차지하려고 전쟁을 벌인다. 그러던 어느 날, 케임브리지 대학의 물리학부 교수인 조나 블룸이 변사체로 발견되자, 블룸의 조카인 오든 데어는 외삼촌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실마리를 추적한다. 얼마 후 오든은 블룸의 연구실에서 ‘레인보우 프로젝트’라 적힌 쪽지를 찾아내고, 창고 밑 지하실에서는 ‘인간을 쏙 빼닮은 로봇’ 파라곤이 나타나는데….안녕 봇잡! 최악의 집, 유니콘 코티지 색깔을 보지 못하는 소년 새 친구 비비 룩미니 식스식스와 골든 보이의 정체 써니 계곡 카라반 파크 지하실의 비밀 터널 인간을 닮은 로봇, 파라곤 협박 편지 잔인한 농담 참새오 ㅏ허수아비 웰스프링 과학 혁신 센터 살인 기계의 비밀 아슬아슬한 탈출 작전 소문, 그 너머의 진실 레인보우 머신 마지막 임무 희망에는 날개가 있다로봇과 드론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첨단 과학 시대, 20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지독한 기근이 이어진다! 사람들은 하루에 한 컵씩 배급되는 물로 겨우 연명을 하며, 세계 곳곳에서는 물을 서로 차지하려고 전쟁을 벌인다. 그러던 어느 날, 케임브리지 대학의 물리학부 교수인 조나 블룸이 변사체로 발견되자, 블룸의 조카인 오든 데어는 외삼촌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실마리를 추적한다. 얼마 후 오든은 블룸의 연구실에서 ‘레인보우 프로젝트’라 적힌 쪽지를 찾아내고, 창고 밑 지하실에서는 ‘인간을 쏙 빼닮은 로봇’ 파라곤이 나타나는데……. 우리는 목이 마르다. 하루에 24시간, 일주일에 7일, 일 년에 365일 내내……. 머지않아 도래할 ‘물 부족 시대’를 스펙터클하게 구현해 낸 첨단 과학 스릴러! “오염된 물 팔아요!”, 뉴욕 한복판에 나타난 물 자판기 몇 년 전, 미국 뉴욕 유니언 광장에 난데없이 오염된 물 자판기가 등장했다. 자판기에 1달러짜리 동전이나 지폐를 넣으면 맛있는 음료가 아니라, 흙탕물이 담긴 생수병이 톡 떨어져 나온다나? 대도시 한복판에 생뚱맞게도 왜 이런 자판기를 세워 두었을까? 바로 유니세프가 물과 관련된 질병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마실 물이 부족한 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일부러 마련한 것이다. 이 자판기에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사망 원인이 되고 있는 수인성 질병, 즉 ‘말라리아, 콜레라, 장티푸스, 뎅기열, 간염, 이질, 살모렐라 식중독, 황열병’ 등을 선택 메뉴로 설정해 두고, 또 한켠에는 ‘목마르세요? 매일 4,200명의 어린이들이 오염된 물로 죽어 가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적어 놓았다. 손가락으로 수도꼭지만 건드리면 언제나 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는 환경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겐 ‘고작’ 물 때문에 죽어 가고 있다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주 낯설게 다가올지도 모른다. 그런데 바꾸어 생각해 보면, 혹시라도 부족한 일이 생기면 사람을 아주 쉽게 위험으로 내몰 수 있는 것이 바로 ‘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생존 자원’, 물을 둘러싼 암투 마실 물이 부족한 곳은 비단 흙탕물을 마시는 아이들이 사는 아프리카뿐만이 아니다. 이미 몇 해 전부터 파키스탄의 카라치에선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물을 달라!”고 외치고 있다. 불법으로 수도 시설을 장악하고 비싼 값에 물을 팔아먹는, 이른바 ‘워터 마피아’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비가 내리지 않아 나날이 메말라 가고 있는 중동 지역과 남아메리카의 브라질, 동남아시아의 여러 지역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에서 이런 아우성이 계속 빗발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강우량이 줄어들고 있기에 물 부족 현상은 특정 지역을 떠나 전 세계적으로 더욱더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문가들은 이미 세계 인구의 20%인 14억 명이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10년 후에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물 문제로 고통받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몇 해 전, ‘세계 경제 포럼’에서는 “석유가 고갈되는 경우에는 대체 에너지 자원이 있다. 원자력이나 태양에너지 같은……. 그러나 물은 아직까지 대체할 만한 자원이 없다. 그 때문에 물 부족은 현대 문명이 맞이하게 되는 가장 심각한 리스크가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바로 ‘물 전쟁’ 발발 가능성을 예측한 것이다. 《레인보우 프로젝트》에서는 바로 그 ‘물’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물 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물을 서로 차지하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벌이고, 국내에서는 수자원 위원회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사람들을 두려움에 가둔다. 어쩌면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모두가 맞닥뜨리게 될지도 모르는, 아니 맞닥뜨릴 가능성이 아주 농후한 이야기를 생생하고도 절실하게 그려내고 있다. 곧 도래할 ‘물 부족 시대’를 스펙터클하게 그려낸 첨단 과학 스릴러! 지금으로부터 그다지 머지않은 미래의 영국 런던. 세상은 수십 년간 이어진 가뭄으로 물과 식료품값이 치솟고, 물을 거래하는 암시장이 기승을 부린다. 사람들은 물을 하루에 한 컵씩 배급받아서 생활한다. 언제나 목이 마르며, 몸을 씻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다. 정부는 수자원 위원회와 함께 영국의 해안선을 봉쇄하고 해수의 담수화 작업에 나선다. 하지만 국경선이 바다와 맞닿지 않은 국가들과의 분쟁이 끊이지 않으면서 물을 둘러싼 전쟁이 계속 이어진다. 태어날 때부터 완전 색맹이어서 세상이 온통 회색빛으로만 보이는 열네 살 소년 오든은 불현듯 엄마 손에 이끌려 케임브리지로 이사를 한다. 케임브리지 대학 물리학부 교수로 있던 외삼촌(조나 블룸 박사)이 어느 날 갑자기 주검으로 발견되었는데, 여동생인 오든의 엄마에게 케임브리지 외곽의 허름한 주택을 유산으로 남겼기 때문이다. 아빠가 전쟁터에 나가 있어서 엄마가 어렵사리 생계를 꾸려 나가는 상황이었기에, 단지 월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실낱같은 위안을 얻는다. 그런데 막상 도착한 외삼촌의 집은 가구를 비롯한 살림살이가 죄다 엎어져 있고, 서류와 파일이 사방에 흩어져 있는 등 쓰레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엉망진창이다. 오든은 외삼촌의 죽음에 의구심을 품고, 케임브리지 대학의 트리니티 칼리지 연구실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블룸 박사가 생전에 ‘레인보우 프로젝트’라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새 학교에서는 비비와 짝이 되면서 급격히 친해진다. 완전 색맹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는 오든과 마찬가지로, 궁금한 것이 많아 호기심덩어리인 비비 역시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둘은 방학을 맞이하면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 그러다 외삼촌이 창고에 숨겨 놓은 ‘레인보우 머신’을 발견한다. 그 후 레인보우 머신의 배터리를 찾아 헤매다가, 창고 밑에 파 놓은 지하실에서 사람과 똑같이 생긴 로봇 ‘파라곤’을 찾아낸다. 파라곤은 시를 읊거나 동식물에 대한 정보를 줄줄이 늘어놓으면서 방대한 지식과 예술적 소양을 자랑하지만, 정작 자신이 어떤 목적으로 설계되었는지는 기억해 내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오든이 자신의 처지에 대해 푸념을 늘어놓다가 ‘단색형 색각’(완전 색맹의 정식 명칭)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자, 파라곤의 몸이 굳어지면서 이상 반응을 일으킨다. 그러고는 자신을 제작한 뒤 은밀히 숨겨 둔 블룸 박사에 대한 정보를 줄줄이 뱉어 놓는다. 며칠 뒤, 오든과 비비, 파라곤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평소에 즐겨 가는 카라반 캠프장에 몰래 숨어들어서 숨바꼭질을 하고 논다. 그러다 학교에서 오든을 병신이라 놀려 대는 바람에 원수처럼 지내는 파비우스에게 비비가 발길질을 당하는 일이 생긴다. 오든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파라곤과 함께 복수를 하러 갔다가, 아빠가 전쟁터에서 동료들을 내버려 두고 혼자 도망치다가 체포되어서 교도소에 갇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에 빠진다. 한편, 파라곤은 오든과 대화를 나누던 중, ‘제네바 협약’이라는 단어에 또다시 반응하며 ‘마일로 트레블’ 박사라는 이름과 어느 과학 연구 단지의 주소를 말한다. 오든은 파라곤과 레인보우 머신이 어떤 목적으로 제작되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트레블 박사를 찾아 나선다. 그런데 얼마 뒤, 오든의 집으로 수자원 위원회의 군대가 들이닥치고, 그들의 수장인 울프 장군은 목숨 줄과도 같은 수돗물을 일부러 콸콸 틀어 놓은 채 차디찬 목소리로 파라곤이 어디 있는지 말하라고 윽박지른다. 다수가 궁지에 몰려 있을 때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권력 기관의 민낯 《레인보우 프로젝트》는 불과 일이십 년 후면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올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인간이 하던 대부분의 일은 로봇과 드론이 대신하고 있으며,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모든 시스템이 첨단 과학 기술로 무장되어 눈 돌릴 새 없이 빠르게 돌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이 부족해, 사람들은 나라에서 배급해 주는 하루 한 컵의 물로 가까스로 목숨을 잇는다. 그래서 ‘물’이 최고의 무기로 자리 잡은 가운데, 세상은 권력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로 나뉜다. 권력을 가진 자는 다른 사람의 생사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 만큼 막강한 힘을 손에 쥐고, 그렇지 못한 자는 로봇이나 드론에게 일자리마저 빼앗긴 채 한없이 나약한 존재로 무기력하게 살아간다. 이야기 말미로 가면 레인보우 머신은 오든의 색맹을 치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자원 위원회가 꾸민 모종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블룸 박사는 수자원 위원회와 도덕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공동 프로젝트를 끝내 포기했고, 그 직후 의문의 죽음을 맞게 된 것이다.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개인의 목숨 따위는 한낱 파리보다 더 하찮게 여기는 권력 기관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대목이다. 다행히 이런 세상에서도 개인의 이익보다는 다수의 사람들이 누릴 행복을 위해 소신을 굽히지 않다가 결국 죽음에 이르는 블룸 박사가 있고, 그가 남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감성 로봇 파라곤이 있으며, 다 같이 잘사는 세상을 꿈꾸며 두 눈 질끈 감고 형제처럼 아끼는 파라곤의 손을 놓는 열네 살 소년 오든이 있다. 이들 셋과 수자원 위원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가 얽히고설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더없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 작품 속에서 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암투는 심장이 떨릴 만큼 정밀하게 그려진다. 물이 부족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온몸으로 감내해야 하는 결핍들이 행간마다 빼곡히 들어차 있어서, 마치 옆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마냥 섬뜩한 기분이 든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수년간 엄청난 돈을 쏟아 부어서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 해수의 ‘담수화 시설’이나 세계 곳곳에서 지금 한창 연구 중인 ‘인공 강우’ 같은 대안들이 그대로 등장해서 현실감을 드높인다. 수돗물을 틀면 언제나 콸콸 쏟아지는 물……. 우리는 이 물을 틀어 놓고 양치질도 하고, 손도 씻고, 세수도 한다. 왜냐하면 물은 항상 그렇게 언제까지라도 콸콸 쏟아질 것만 같으니까. 하지만 《레인보우 프로젝트》를 읽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긴장감으로 침을 꼴딱 삼키면서 이런 질문과 맞닥뜨린다. ‘앞으로도 과연 쭉 그럴 수 있을까?’ 말하자면 이 작품은 첨단 과학으로 무장돼 머리 위로 드론이 슝슝 날아다니는 미래 사회의 화려한 면모 뒤에서, 극심한 물 부족 현상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설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절박한 이야기를 쫄깃하게 담아내고 있다. 그나마 아직은 여유 있게 쓸 수 있어서 그 소중함을 자주 망각하는 물……. 《레인보우 프로젝트》는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설정으로 우리에게 머지않아 다가올 ‘물 부족 시대’에 대해 의미심장한 경고를 날린다. 아, 갖가지 비밀이 옹송그리고 있는 추리 기법을 이용해 마지막 장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하는 ‘흥미진진’ ‘스릴 만점’의 읽는 재미도 놓치지 마시라!안녕, 봇잡?그다지 머지않은 미래의 영국 런던, 완전 색맹이어서 세상이 온통 회색빛으로만 보이는 열네 살 소년 오든은 엄마 손에 이끌려 홀연히 케임브리지로 이사를 한다. 외삼촌인 조나 블룸 박사가 세상을 떠나며, 오든의 엄마에게 케임브리지 외곽의 허름한 주택을 남겼기 때문이다. 오든에게는 손으로 쓴 편지와 둘로 쪼개진 운석의 반쪽을 남기는데, 운석의 나머지 절반은 케임브리지에 있는 식스식스에게 있다나?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우두커니 서서 신호등 불빛을 바라볼 때가 있다. 불빛은 곧 빨간색에서 노란색으로, 노란색에서 다시 초록색으로 바뀐다. 나는 빨간색이, 노란색이, 초록색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한다. 아니, 나에겐 아무 의미가 없다. 어느 날 누군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신호등 불빛의 배열 순서를 바꾼다 해도 전혀 눈치채지 못할 테니까. 나에게는 모두 똑같이 회색이기 때문이다.초록색, 파란색, 빨간색, 분홍색, 보라색, 노란색……. 나는 이 가운데 그 어떤 색도 구분하지 못한다. 이제는 흑백으로, 아니 흐릿한 회색으로 모든 것을 보는 일에 제법 익숙해져 있다. 이 세상에 태어나던 순간부터 이 상태다. 아주 어린 시절에는 색을 구분하다가 나중에 이렇게 되었더라면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다. 만약 그랬다면 내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너무도 잘 알 테니까.사실 나는 아무것도 잃지 않았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이랬다. 내 이름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오든 데어인 것처럼. 나는 지금 열네 살이다.우리 엄마는 색깔을 말하지 않은 채 사물을 설명하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개발했다. 그러니까 사물을 구별하는 데 다른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다. 먼저 숫자를 이용할 수 있다.“거기, 두 번째에 있는 것 좀 줄래?”크기도 가능하다.“세 번째로 작은 것도.”숫자와 크기를 동시에 이용하기도 한다.“다섯 번째 줄에서 네 번째로 작은 거.”색깔의 명암을 설명할 때는 알파벳이 동원된다. 가장 밝으면 A다. 따라서 가장 어두우면 Z가 된다. 그래 봐야 실제로 쓰는 것은 D까지고, 더 많아 봐야 E까지다. 엄마의 색감은 알파벳 스물여섯 자를 다 쓸 만큼 뛰어나지가 않다.더 어렸을 때는 그림으로 사물의 색깔을 구분했다. 초록색이면 사과, 파란색이면 물결 두 줄, 이런 식으로. 엄마는 온 집 안의 물건에 그림이 그려진 스티커를 붙였다. 색깔을 보지 못하는 소년오든은 블룸 박사가 근무하던 케임브리지 대학의 트리니티 칼리지 연구실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외삼촌이 ‘레인보우 프로젝트’라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외삼촌이 레인보우 프로젝트를 통해 색맹인 자신에게 색을 찾아 주려 하다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으며, 그 누군가는 색맹의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기를 바라는 존재라고 의심을 품는다. 나는 재킷 주머니를 손으로 더듬었다. 스노우플레이크 843A를 한쪽으로 밀고 짧고 뭉툭한 열쇠를 잡았다. 다락방에서 찾은 열쇠였다. 지켜보는 눈이 없는지 주변을 재빨리 살핀 다음, 열쇠 구멍에 열쇠를 밀어 넣고 천천히 돌렸다.열쇠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양손으로 잡고 힘껏 돌렸다. 여전히 꼼짝하지 않았다. 답답한 마음에 문을 발로 툭 걷어찼다. 엄청난 소리가 긴 복도를 따라 울려 퍼졌다. 순간, 멍청한 짓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커다란 고리 손잡이를 힘껏 당긴 다음, 한 번 더 열쇠를 꽂아 돌렸다. 딸깍,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가장 먼저 넓은 책상이 보였고, 그 앞으로 화려한 벽난로가 있었다. 창문 아래의 반들반들한 가죽 의자는 하도 넓어서 누울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창문 맞은편 벽은 온통 책장이었다. 그런데 책장이 텅 비어 있었다. 아무것도 없었다, 아무것도.한때는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을 파일이며 서류가 모두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가슴이 쿵쿵거리는 동안, 머리는 엄마와 함께 유니콘 코티지에 도착했던 날로 돌아갔다. 그때도 이렇게 엉망이었다. 내 생각이 맞았다. 정상이 아니었다. 아무리 지저분하고 산만한 성격의 외삼촌이라 해도 이건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뭔가 분명히 잘못되었다. 외삼촌이 아닌 다른 사람이 이 방을 난장판으로 만든 게 틀림없었다. 그런데 왜? 그 사람은 뭘 찾으려 했던 걸까? 인간을 닮은 로봇, 파라곤새 학교에서는 비비 룩미니를 만나 친해진다. 트리니티 칼리지에 있는 비비네 집에 놀러 갔다가, 외삼촌이 비비에게 운석 조각의 절반과 편지를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후, 오든은 비비와 함께 놀다가 ‘레인보우 머신’이라 적힌 기계를 발견하는데, 이상하게도 배터리가 들어갈 자리가 비어 있다. 두 사람은 배터리를 찾아 헤매다가 지하실에서 사람과 똑같이 생긴 로봇 ‘파라곤’을 찾아내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사람과는 거리가 멀었다. 사람의 형체를 하고 있을 뿐 금속과 전선과 전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등’을 벽에 기댄 채 ‘얼굴’을 ‘가슴’ 앞으로 푹 숙인 모습이 언뜻 졸고 있는 사람 같아 보였다.비비가 물었다.“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걸까?”질문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하루였다. 나는 손가락으로 그 형체를 꾹 눌러 보며 대답했다.“나도 모르겠어.”“박사님은 왜 이 드론을 여기에 숨기신 거지? 지하에 비밀 터널까지 파고선 문까지 이중으로 달아 놓으셨잖아? 생각해 보니까 이 터널에 전파 방해 장치가 있는 것 같아. 우리 둘 다 쿼티가 안 켜졌어. 그건 절대로 우연일 리가 없어. 왜 그러셨을까?”“내 생각에 이건 드론이 아니야. 더 발전된 형태야. 로봇 같아.”……그때 버튼 하나가 눈에 띄었다. 커다랗고 동그란 버튼이 쇄골 바로 아래에 박혀 있었다. 초록색일 것 같았다. 초록색은 가라는 의미였다. ……나는 버튼을 눌렀다. 위잉, 소리와 함께 로봇이 몸을 떨기 시작했다. 고음의 위잉 소리는 교실 모니터에서 이서웹이 켜질 때 나는 소리와 비슷했다. 곧이어 쉬익, 소리가 들렸다. 로봇의 ‘가슴’이 환해지면서 양 ‘팔뚝’을 따라 차례로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나의 직업 : 수의사
동천출판 / 꿈디자인LAB (지은이) / 202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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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출판청소년 자기관리꿈디자인LAB (지은이)
사람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수의사의 직업 종류와 역할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종류마다 그 역할이 다른데, 책에 나와 있는 자세한 설명을 통해 수의사라는 직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수의사가 되는 길에 대해 설명하며, 수의과대학에서 배우는 교과목에 대한 내용과 수의사와 관련된 법을 담았다.Part One: History 1. 인간사회와 동물 2. 펫샵과 동물병원 3. 동물학대와 동물보호의 문제 Part Two: Who & What 1. 수의사란? 수의사의 등장과 역사 | 수의사의 정의 2. 수의사의 전망 3. 수의사의 근무환경과 연봉 4. 동물병원 개업 수의사 동물병원 설립 | 수의사가 하는 일 | 수의사 연수교육 | 전국 동물병원 현황 5. 공수의 6. 수의직 공무원 수의직 국가공무원이 하는 일 | 수의직 지방공무원이 하는 일 | 수의직 공무원 채용 시험 7. 대학 교수 8. 수의장교 9. 공중방역수의사 Part Three: Get a Job 1. 대학 수의학과 진학 2. 수의사 국가자격시험 3. 동물 관련 직업 동물병원 코디네이터 | 동물 간호사 | 반려동물 미용사 | 애니멀커뮤니케이터 | 동물 변호사 | 동물 산책 심부름 | 동물 장의사 | 동물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반려동물학과 Part Four: Reference 1. 수의과대학에서 배우는 교과목 2. 수의사 관련법 수의사법 | 공중방역수의사에 관련 법률 3. 동물 관련법 동물실험지침 | 동물보호법청소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보지 《나의 직업 시리즈-수의사》 제1장은 사람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동물을 식용이나, 도둑을 경계하는 수단으로 생각하다가, 현대사회에는 친교적인 관계로 인식하면서 사회적인 분위기가 바뀌게 되었다. 따라서 많은 펫샵과 동물병원이 생기게 되었고, 동물학대에 대한 논쟁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장에서는 이러한 내용들을 다루었다. 제2장은 수의사의 직업 종류와 역할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수의사는 동물병원에서만 일하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 학계, 수의장교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종류마다 그 역할이 다른데, 책에 나와 있는 자세한 설명을 통해 수의사라는 직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제3장은 수의사가 되는 길에 대해 설명했다. 수의대를 준비하기 위한 방법과, 수의사 국가자격시험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또한 수의사와 함께 일하는 직업에 대한 소개도 들어있다. 외국에는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활성화되지 않은 직업이 있는데, 앞으로 우리나라의 변화에 따라서 유망한 직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해 두었다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으면 한다. 제4장은 수의과대학에서 배우는 교과목에 대한 내용과 수의사와 관련된 법을 담았다. 수의사가 되고자 하는 친구들이 알고 있으면 더 유익한 내용이다.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 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 확보의 문제, 정보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청소년을 위한 보컬트레이닝 수업
지노 / 차태휘 (지은이) / 2021.04.11
13,000원 ⟶ 11,700원(10% off)

지노청소년 문학차태휘 (지은이)
건강하게 목소리를 사용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기 위해 알아야 할 우리 몸의 구조부터 어떻게 소리를 내야 하는지, 연습곡의 선별 기준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녹음하고 연습해야 하는지, 노래 외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 기본기를 확실히 익힐 수 있는 보컬트레이닝의 세계로 안내한다. 본문을 찬찬히 따라가며 연습하다 보면 어느덧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발성이 쉬워지고, 진짜 나의 목소리로 편안하고 즐겁게 노래 부르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며 1장. 우리는 왜 노래를 할까? - 노래를 해도 괜찮을까? - 노래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 노래를 잘한다는 것이 뭘까? 2장. 우선 노래를 불러봐! - 음악 편식하지 않기 - 어떤 노래를 해야 할까? - 내 목소리를 들어보자 3장. 노래를 표현해보자~ - 흉내를 내보라고? - 음정과 박자를 맞춰보자! - 노래에도 형식이 있다고? - 엉터리 받아쓰기와 띄어쓰기 - 감정의 설명서를 써보자! - 강약은 숫자를 타고~ - 아주 가볍게 연기 연습 4장. 건강한 목소리를 내보자! - 소리의 원리는 뭘까? - 목과 입을 열어보자! - 노래하기 전 간단한 스트레칭과 목 풀어주기 - 편하게 숨을 쉬어야 좋은 목소리가 나와! - 좋은 자세에서 좋은 목소리가 나와! - 붙었다 떨어졌다 성대와 진동 - 목소리가 좋아진다, 공명 - 목소리가 갑자기 왜 이러지? 5장. 고음이 뭐길래? - 고음은 타고나는 걸까? - 나는 음역대는 어디일까? - 음이탈 방지, 고음 연습하기 6장. 이럴 때, 이런 연습 - 내 노래 분석하기 - 음정이 꿀렁꿀렁할 때 - 음색이 벌어져 있을 때 - 발음이 명확하지 않을 때 - 음색이 좁혀져 있을 때 - 성량이 너무 작을 때 - 소리를 먹는다? 호흡이 떠 있다? - 바이브레이션? 비브라토? - 피아노와 함께 소리 연습 7장. 노래를 제대로 잘 부르고 싶은 친구들에게 - 열심히 하기보다 다르게 하기 - 떨릴 때는 이렇게 해봐! - 무대 연출과 시선 처리 - 노래 이외에 해야 하는 것들 - 노래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은 친구들에게오늘 어떤 노래를 들었나요? 좋아하는 가수나 노래가 있나요? 혹시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나요? 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고요? 이 책 『청소년을 위한 보컬트레이닝 수업』을 읽어보세요! 건강하게 목소리를 사용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기 위해 알아야 할 우리 몸의 구조부터 어떻게 소리를 내야 하는지, 연습곡의 선별 기준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녹음하고 연습해야 하는지, 노래 외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등 기본기를 확실히 익힐 수 있는 보컬트레이닝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입니다. 본문을 찬찬히 따라가며 연습하다 보면 어느덧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발성이 쉬워지고, 진짜 나의 목소리로 편안하고 즐겁게 노래 부르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노래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노래를 잘한다는 것이 뭘까? 나는 음역대는 어디일까? 고음은 타고나는 걸까? 음이탈 방지법은? 소리를 먹는다, 호흡이 떠 있다는 말은 도대체 어떤 의미일까? …… “제대로 된 발성부터 나만의 목소리로 노래 부르기까지” 차태휘 선생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보컬트레이닝 수업! K팝에서 트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얻고, 외국인들의 전유물로만 느껴졌던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어렵지 않게 우리나라 뮤지션들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게 된 요즘이다. 가수나 작곡가 등 음악 관련 진로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많은 학생들이 기획사의 오디션을 보기도 하고 실용음악학원을 찾는가 하면 독학을 시작하기도 한다. 그런데 인터넷을 포함한 주변 이곳저곳에서 ‘3옥타브 정복하기’, ‘이것만 알면 한 달 만에 가수처럼 부를 수 있다’와 같은 보컬트레이닝과 관련된 자극적이고 잘못된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고,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은 청소년들이 보기에는 어려운 용어로 가득한 전공서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이 어떻게 쉽고 재미있게 제대로 된 보컬트레이닝 수업을 받을 수 있을까? 이에 『청소년을 위한 보컬트레이닝 수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실용음악으로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고 명지전문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강의 중인 차태휘 저자가 청소년들을 위해 쓴 첫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실용음악 위탁고등학교에서 ‘호흡과 발성’, ‘음악이론’, ‘음악사’ 등 보컬트레이닝뿐만 아니라 음악 전반에 관련된 다양한 과목들을 가르치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과 음악적 방향성에 대해 함께 소통하고, 쉽고 재미있게 노래를 부르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스스로 노래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쓴 책이니만큼 어렵고 복잡한 전문 용어는 최대한 쉽게 풀어 설명하고, 무엇보다 지난 10여 년 동안 저자가 학생들을 가르치며 깨달았던 보컬트레이닝 노하우를 오롯이 담고자 노력했다. 총 7장으로 구성된 본문에서는 건강하게 목소리를 사용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기 위해 알아야 할 우리 몸의 구조부터 어떻게 소리를 내야 하는지, 연습곡의 선별 기준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녹음하고 연습해야 하는지 등등 노래의 기본기를 확실히 익힐 수 있는 보컬트레이닝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책으로 ‘노래를 잘 부르는 법’을 배우다니 이게 가능한 일인가 하는 생각도 들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보컬트레이닝을 더한층 쉽고 실감나게 배울 수 있도록 삼촌과 조카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내었다. 본문을 천천히 따라가며 하나하나 연습하다 보면 어느덧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발성이 쉬워지고, 편안하고 즐겁게 노래 부르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임과 사명을 즐길 수 있다면 기관사
토크쇼 / 송다연 지음 / 2017.12.22
15,000원 ⟶ 13,500원(10% off)

토크쇼청소년 자기관리송다연 지음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10권. 서울교통공사 7호선 기관사 송다연이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프러포즈 한다. 지하철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가까운 존재지만 기관사라는 직업은 친숙하지 않다. 정말 멋지고 매력적인 직업인데 이 직업에 관한 정보가 없어서 늘 안타까웠다는 저자 역시 부족한 정보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한다. 선배들에 비해 근무 경험은 부족하지만 최근에 입사한 신입사원의 시각에서 진로를 고민 중인 학생들에게 친숙하고 솔직하게 기관사에 대해 소개한다. 하루 일과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최근 입사 경향에 맞춰 신체검사, 적성검사, 필기시험, 기능시험, 자기소개서,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저자만의 노하우를 공개한다.기관사 송다연의 프러포즈 첫인사 기관사란 기관사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최초의 기관사는 누구인가요 기관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현역에 있는 기관사의 남녀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외국의 기관사와 다른 점이 있을까요 기관사의 수요는 많은가요 이 직업만의 매력과 장점은 무엇인가요 이 직업의 단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미래에도 기관사는 필요한 직업인가요 기관사의 세계 기관사가 일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매뉴얼이 있나요 기관사의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현재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 따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기관사이기 때문에 겪는 애로 사항이 있나요 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기관사 세계에서 남녀차별이나 학력차별이 존재하나요 기관사로서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기관사라는 직업을 갖기 전과 기관사가 되고 난 후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기관사가 되는 방법 기관사가 되기 위한 일반적인 방법을 알려주세요 기관사가 되기에 유리한 전공이 있나요 청소년들은 학창시절에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기관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이 있나요 기관사가 되려면 외국어를 잘해야 하나요 좋은 기관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덕목을 갖추어야 하나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기관사에 적합한가요 유학이 필요한가요 기관사가 되면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기관사의 직급 체계는 어떻게 되나요 주기적으로 적성검사는 받나요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근무 여건은 어떤가요 노동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정년은 언제까지인가요 직업병이 있나요 기관사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다른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가요 나도 기관사 지적확인환호 해보기 차내 안내방송 해보기 열차 이례상황 시 관제사와 무전해보기 기관사 업무 엿보기 기관사 송다연의 하루 기관사 승무상황표 기관사에게 궁금한 A to Z 기관사 송다연 스토리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열 번째 시리즈! 『책임과 사명을 즐길 수 있다면 기관사』 기관사는 멋지고 매력적인 직업이지만 화려하고 주목받는 직업은 아니다. 어두운 터널 속에서 수천 명 혹은 수만 명 승객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알아주거나 노고를 치하해주는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관사는 본인의 직업을 통해 자부심과 사명감을 느낀다. 기관사들이 이 직업에 종사하는 가장 큰 이유도 이 자부심과 사명감 때문일 거다. 서울교통공사 7호선 기관사 송다연 저자는 책임과 사명을 즐길 수 있다면 기관사에 도전하라고 제안하며 기관사라는 직업의 세계와 기관사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기관사라는 직업은 정말 보람 있는 직업이에요. 하루에 수천 명 혹은 수만 명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일하기에 느끼는 자부심 또한 굉장하고요.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에 근무하다 보면 ‘이 많은 사람들에게 나는 꼭 필요한 존재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 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건 내가 그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니까요. 수많은 사람들을 출근시키고 퇴근시키고, 연인들을 만나게 해주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이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의 삶에 제가 이바지하는 거 같아 뿌듯해요.” 저자가 생각하는 기관사의 매력은 자기 시간이 많고 혼자 일하기에 직장 상사나 동료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다는 거다. “지하철 운행 업무를 마치고 나면 그 외의 시간은 온전히 본인을 위한 자유시간이거든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야간 근무 및 추가 근무를 하는데 기관사는 업무 특성상 일이 남아 야근을 하는 일이 없으니 추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고 개인 시간이 많기에 여행을 가거나 취미생활을 하는데 좋은 직업이에요. 또한 기관사는 본인의 운행을 마치면 일이 끝나는 지극히 개인적인 업무이기 때문에 직장 상사와 부딪힐 일이 거의 없다고 보면 돼요. 그러니 여럿이 함께 팀 프로젝트를 하는 것보다, 혼자 일하기 좋아하는 친구들에겐 특히 더 잘 맞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청소년들은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 저자는 학창 시절 많은 경험을 해보라고 조언한다. “해외여행이 여의치 않으면 내일로 여행이라든지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하고요. 넓은 견문은 더 넓은 시각과 열린 마음을 갖게 해주거든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얻은 삶의 지혜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진귀한 것들이죠.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느낀 것들이 입사 면접 때 높은 점수로 이어지기도 해요. 면접 시 기차를 타고 다니며 느꼈던 점, 좋았던 점이나 불편했던 점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얘기할 수 있다면 좋겠죠? 또는 다른 회사나 외국의 지하철을 탔을 때 벤치마킹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관해 얘기하거나 개선하고 싶은 점들을 말하면 아무래도 더 준비되어 보이고 눈길이 갈 수밖에 없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회사의 사진전이나 영화제, 공모전에 지원해서 경험을 쌓거나 입상한다면 입사 시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기관사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나는 무조건 A 회사만 갈 거야!’라고 생각하고 한 회사의 채용에만 맞춰 준비하는 것은 위험하다. 철도회사마다 채용 시기와 인원이 상이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오랜 취업준비로 지칠 수 있다. 여러 회사의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다양한 자격증을 준비해야 한다. “저 같은 경우에는 서울교통공사를 선호했기 때문에 이 회사에서 요구하는 자격증과 필기시험 공부에 주력을 다했지만 다른 회사에서 요구하는 자격증도 취득해놨어요. 1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자격증을 취득해서 매 학기 방학마다 한 개 이상의 자격증을 따려고 노력했죠. 또 자신이 겪은 다양한 일들을 얘기해보고 사회현상에 대해 토론해보는 것, 세상에 대한 관심,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한 상식 등이 면접 시 막힘없는 유려한 답변을 만들어내겠죠. 이는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아침에 나 혼자 일어나는 법
뜨인돌 / 케이트 글래딘 (지은이), 김인경 (옮긴이) / 2023.03.20
14,000원 ⟶ 12,600원(10% off)

뜨인돌청소년 자기관리케이트 글래딘 (지은이), 김인경 (옮긴이)
시간, 관계, 대화, 돈, 수면, 핸드폰 사용까지 일상 속 아주 작은 습관이 만드는 의미 있는 변화를 이야기하는 청소년 생활습관계발서. 이 책은 습관이 무엇인지, 습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설명하고 이해하는 이론 편과, ‘계획 세우는 습관’ ‘좋은 관계 맺는 습관’ 등 십 대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영역에서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천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화할 때 말 끊지 않는 습관, 자기 전에 내일 아침 일정을 정리하는 습관 등 십 대들의 생활 속 어려움을 손쉽게 해결해 목표를 성취하고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꿀팁을 전수해 준다.들어가는 말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1부 습관이란? 1장 습관이 대체 뭐야? 습관이란 무엇일까? 습관을 형성하는 세 단계 습관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습관의 효과 2장 어떻게 습관을 쌓아야 할까? 목표부터 설정하자 왜 작은 습관이어야 할까? 작은 습관 유지하기 2부 작은 습관 만들기 3장 어떤 습관부터 쌓아야 할까? : 기초 습관 다지기 대인 관계 기술 익히기 자신감 가지기 감정 알아차리기 속뜻 읽어 내기 적극적으로 경청하기 공감하기 4장 매번 할 일을 미룬다면? : 계획 세우는 습관 아침 루틴 만들기 스트레스 관리하기 우선순위 정하기 일정 관리는 나의 친구 집중 방해하는 것 멀리하기 밤 루틴 짜기 5장 내 몸은 내가 지킨다 : 건강을 지키는 습관 수면 습관 세우기 건강한 식습관 세우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정신 건강 돌보기 감정 조절 연습하기 6장 진짜 친구를 만드는 법 : 좋은 관계 맺는 습관 좋은 의사소통 습관 만들기 갈등 해결하기 긍정적인 관계 맺기 오프라인형 인간 되기 친절하게 행동하기 7장 벌써 용돈을 다 써 버렸다면 : 진짜로 갓생사는 습관 예산 짜기 선행 나누기 지구를 위해 열심히 도전하기 패배를 품위 있게 인정하기 나가는 말 갓생을 위한 OO트래커매일 엄마 잔소리에 일어난다고? 학교 준비물을 자주 까먹는다고? 1교시인데 핸드폰 배터리가 15%라고? 친구관계, 학업, 식습관, 용돈 관리까지 작은 습관으로 시작하는 갓생살기 프로젝트 분명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어느새 핸드폰만 보고 있거나, 다이어트 하겠다고 선언해 놓고 야식으로 떡볶이를 먹은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의지가 없어서일까? 그보다는 나쁜 습관 때문일 가능성이 더 크다. 저자인 케이트 글래딘은 <라이프 코칭 스쿨> 공인 코치 및 강연자로 20만 명이 넘는 십 대들과 소통하면서 십 대들의 많은 고민이 ‘좋은 습관이 없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저자는 습관의 정체에 대해 오랜 시간 연구했고 습관이 일정한 루틴을 반복하면서 만들어진다는 단순하고도 명확한 결론을 내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이 책을 썼다. 『아침에 나 혼자 일어나는 법』은 이러한 루틴을 청소년들이 손쉽게 실천해 볼 수 있도록 습관의 정의부터 습관을 쌓는 방법, 습관을 유지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방법까지 촘촘하고 친절하게 가이드하는 습관계발서이다. 이 책은 습관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하는데, 습관을 쌓는 루틴은 신호, 행동, 보상 총 세 단계로 나뉜다. 예를 들어 냉장고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보고(신호) 꺼내 먹었을 때(행동) 맛있어서 기분이 좋아진 기억이 있다면(보상) 이때 좋았던 기억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보면 먹고 싶어진다.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행동을 하기 위한 신호, 그리고 행동을 했을 때에 대한 보상이 필수적이다. 다시 말해, 의도적으로 뇌에 신호를 주고 그 신호 때문에 행동했다면 그 행동에 대한 보상을 자신에게 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때문에 일주일 동안 먹고 싶은 것을 참았다면, 하루 정도는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먹는 날(보상)로 정한다. 이 보상은 그 행동을 계속 하고 싶게 만드는 동기가 되고, 보상을 주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더 수월하게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이렇게 습관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이해하면 나쁜 습관에서 빠져나와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힐 수 있다. 이 책은 습관을 들이기를 강요하거나 가르치려 들지 않고 습관의 체계를 명확하게 설명하면서 청소년들을 자연스럽게 습관의 세계로 인도한다. 작지만 좋은 습관들을 하나하나 쌓다 보면 학교생활, 친구관계, 식습관, 용돈관리까지 복잡하고 머리 아프게 여겨지던 부분들이 조금씩 정리되고 해결될 것이다. 사소한 습관이 만드는 의미 있는 변화 장별 카툰으로 쉽고 재미있게 좋은 습관 들이기! ‘갓생을 위한 OO트래커’ 전격 수록! 공부를 아예 하지 않았던 아이가 갑자기 하루에 두 시간씩 책상에 앉아 있는 습관을 들이려고 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10분 동안 핸드폰을 보지 않고 집중하는 것은 훨씬 수월하게 해낼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작은 습관’에 주목한다. 인간의 뇌는 너무 힘든 일 앞에서는 동기 부여를 받지 못해. 처음부터 힘들고 익숙하지 않은 일에 도전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1km도 완주해 본 적 없이 10km를 달리는 일처럼 비현실적이지. 뇌는 ‘이건 불가능해’라고 성질을 내면서 그 일을 하지 않으려고 온갖 변명을 할 거야.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해서 더 나은 습관을 쌓자고 뇌를 속여야 해. 긍정적인 변화를 향해 조금씩 천천히 나아가도록 설득하는 거지. 이렇게 하면 네 행동을 습관으로 쭉 이어 가기가 쉬워져. 습관을 만드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작업이야. “OO을 할 거야”라고 말한 다음 실제로 그 행동을 하면 뇌는 보상으로 도파민이라는 화학물질을 분비해. 뇌는 도파민을 얻고 싶어서 그 행동을 습관적으로 하려고 해. -33쪽 이 책은 ‘대화할 때 상대방의 말 끊지 않기’ ‘뒷사람을 위해 문 잡아 주기’ ‘침대 위에서는 잠만 자기’ ‘자기 전에 핸드폰을 침대에서 멀리 두기’ 등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실천하기 쉬운 아주 작은 습관들을 소개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아침에 나 혼자 일어나는 법』은 습관을 처음 배우는 십 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장의 핵심 내용을 카툰으로 풀어 청소년들이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기초 습관 다지기, 계획을 세우는 습관, 건강을 지키는 습관, 좋은 관계를 맺는 습관 등 주제별로 나뉜 작은 습관을 하나씩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습관을 실천하는 데 도움을 주는 부록도 실었다. 지금 기분이 어떤지 기록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무드트래커, 목표로 삼은 습관을 실천했는지 체크할 수 있는 해빗트래커, 용돈을 관리할 수 있는 세이브트래커 등 책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트래커에 기록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원하는 모습에 가까워지고 새로운 도약을 하고자 하는 의욕도 생길 것이다. 알람이 울릴 때 ‘다시 알림’을 누르고 싶은 유혹이 든다면 핸드폰이나 알람시계를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멀찍이 떨어뜨려 놓으면 아주 간단히 해결돼. 방 문 앞이나 책상 위처럼 몸을 일으켜서 움직여야 끌 수 있는 곳이면 좋아. 계속되는 알람 소리 때문에 잠자리에서 나오지 않고는 못 배길 테고, 그렇게 일어나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거야. 아마도 편안한 이불 속에서 알람을 끌 때보다 30분은 빨리 일어날 수 있을걸. 침대에서는 잠만 자는 습관은 침대 혹은 잠자리를 수면과 연결 짓는 훈련법이야. 잠을 자는 일 외에는 침대를 사용하지 않아야 해. 즉, 밤에는 침대에서 숙제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핸드폰을 확인하거나, TV를 보는 등 다른 활동을 하지 않기로 다짐해 보자. 침대를 잠자는 용도로만 사용하면, 밤에 침대에 눕는 행동은 뇌에게 이제 잘 시간이라고 알려 주는 역할을 하게 돼.


줄기세포와 생명 복제기술, 무엇이 문제일까?
동아엠앤비 / 황신영 (지은이) /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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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엠앤비청소년 과학,수학황신영 (지은이)
줄기세포 연구의 역사와 개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놓았다. 우리 몸을 이루는 기본 세포에서부터 줄기세포의 종류와 우리는 왜 줄기세포 시술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또 줄기세포 치료제의 개발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그 치료술의 미래는 어떤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더 나아가 복제연구의 역사와 복제양 돌리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도 재미있게 풀어낸다. 이제 그렇다면 줄기세포 연구의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우리는 어떤 고민을 해야 할까. 배아는 생명일까, 아닐까 등의 논란부터 그 고민은 시작된다. 이 책은 포괄적이지만 자세하게 줄기세포와 복제기술에 대해 잘 알 수 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하게 한다.작가의 말 · 4 1부 세포에서부터 사람의 성장과 노화까지 1장 우리 몸을 이루는 기본 단위, 세포 · 12 2장 생물의 고유한 특징, 염색체 · 20 3장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특징, 유전자 · 25 4장 자손을 남기기 위한 활동, 생식 · 30 5장 아기는 어떻게 탄생할까 · 37 6장 진시황도 피할 수 없는, 노화 · 43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47 2부 줄기세포의 명과 암 1장 미분화된 세포, 줄기세포 · 52 2장 만능 세포, 배아줄기세포 · 55 3장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방법 · 60 4장 성체줄기세포의 종류와 장단점 · 66 5장 생체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역분화 줄기세포 · 75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81 3부 줄기세포로 할 수 있는 일 1장 줄기세포 치료의 역사 86 2장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 역사 95 3장 줄기세포로 치료가능한 질병 102 4장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109 5장 줄기세포 치료제가 의약품으로 인정받기 위한 과정 114 6장 줄기세포 치료술 121 7장 성장하는 항노화 산업 125 8장 줄기세포 연구의 미래 130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135 4부 복제인간의 현실 가능성 1장 복제연구의 역사 · 140 2장 복제양 돌리의 탄생 · 146 3장 복제로 할 수 있는 일 · 151 4장 인간복제, 가능할까? · 162 5장 복제의 문제점 · 167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173 5부 줄기세포, 복제연구와 생명윤리 1장 정자, 난자 기증자의 윤리적 문제 178 2장 배아는 생명일까? 183 3장 복제기술과 생명윤리 190 4장 줄기세포 관련 정책과 연구 현황 196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205줄기세포로 암과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 줄기세포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난치병 등을 치료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백혈병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글리벡, 슈펙트 같은 표적 항암제를 사용하거나 조혈모세포 등이 있는데, 이 조혈모세포 이식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방법이다. 팔다리나 골반 등의 뼛속에 들어 있는 골수에서 혈액세포를 만들어낸다. 우리 몸에서 매일 만들어내는 세포 중에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면 난치병을 정복할 날도 올 것이다. 현재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연구는 신경계 질병 관련 연구라고 한다. 현대의학으로는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파킨슨병이나 척수손상, 뇌졸중 등의 신경성 질병들을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신경조직을 교체할 수 있다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다. 우리나라 줄기세포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평가받고 있고 전 세계에서 판매 허가된 줄기세포 치료제 10개 중 4개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확보하고 있어 난치병 치료에 희망을 걸어볼 수 있을 것이다. 줄기세포로 할 수 있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 줄기세포 연구는 계속 발전해 탈모나 노화로 인한 관절염, 피부 노화, 혈관기능의 노화 등을 늦출 수 있는 치료제도 개발되고 있고, 암과 같은 난치병의 치료제도 개발되어 희망이 보이고 있다. 이처럼 줄기세포 연구는 노화 예방이나 생명 연장에 도움을 주는 생명과학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줄기세포 연구 중 배아줄기세포 연구에는 생명윤리의 문제가 있다. 2005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인간의 배아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연구를 하는 것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성균관에서도 유교가 인간에 대한 믿음을 기초로 하는 만큼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자연의 법칙을 깨뜨리는 일이므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렇듯 줄기세포 연구에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윤리적인 문제가 남아 있다. 복제인간은 정말 만들어질 수 있을까 1996년 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한 마리의 건강한 양이 태어났다. 돌리라는 이름을 가진 이 양이 유명해진 건 다 자란 양의 체세포를 이용해 태어난 완전한 의미의 복제양이었기 때문이다. 복제양 돌리가 세상에 나왔을 때 복제 연구에 대한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어났다. 돌리뿐만 아니라 소, 원숭이, 개 등 여러 동물의 복제에 성공했기 때문에 언젠가는 복제인간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현재의 기술로는 복제인간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한다. 만약 복제 인간이나 복제 동물들이 만들어진다고 해도 그 인간이나 동물은 그전의 똑같은 인간이나 동물일 수 있을까. 반려동물을 복제했다고 해서 이전에 나와 함께 살아왔던 그 동물일까. 모습은 같아도 그 동물은 나와 함께 했던 추억을 공유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 복제 동물을 다시 갖는다고 해도 그건 절반의 성공일 것이다. 생명과학 기술의 혁신, 줄기세포 연구에 남은 과제 우리나라에도 줄기세포 연구에 바람이 분 적이 있었다. 때는 2004년, 황우석 교수팀이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온 국민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때는 줄기세포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렇지만 복제인간을 만들어낼 수도 있는 획기적인 생명과학 기술의 혁신이라는 것만은 알 수 있었다. 그 후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는 각 나라에서 계속 연구되어왔고,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의술은 아직 대중들에게 쓰일 만큼 상용화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렇듯 줄기세포는 아직도 과학계에 핫한 이슈를 몰고 다닌다. 그 이유는 희귀난치병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희망 때문이다. 그러나 복제인간을 탄생시킬 수도 있는 이 과학기술은 계속 발전되어도 괜찮은 걸까. 인류는 복제인간을 만들어내도 되는 것일까란 의문이 남는다. 이 책에서는 줄기세포 연구의 역사와 개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놓았다. 우리 몸을 이루는 기본 세포에서부터 줄기세포의 종류와 우리는 왜 줄기세포 시술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또 줄기세포 치료제의 개발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그 치료술의 미래는 어떤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더 나아가 복제연구의 역사와 복제양 돌리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도 재미있게 풀어낸다. 이제 그렇다면 줄기세포 연구의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우리는 어떤 고민을 해야 할까. 배아는 생명일까, 아닐까 등의 논란부터 그 고민은 시작된다. 이 책은 포괄적이지만 자세하게 줄기세포와 복제기술에 대해 잘 알 수 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하게 한다.줄기세포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세포에 대해 알아야 한다. 세포는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물의 몸을 이루는 기본 단위로, 1665년 영국의 과학자 로버트 훅(Robert Hooke, 1635~1703)이 《마이크로그라피아(Micrographia)》라는 자신의 저서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이다. 훅은 나무로 만들어진 코르크 조각을 얇게 잘라 현미경으로 관찰했는데, 그 결과 수많은 작은 구멍으로 이루어진 것을 발견했다. 그는 이것에 ‘세포(cell)’라는 이름을 붙였다. 우리 몸을 이루는 기본 단위, 세포 세포에서 생명 활동을 담당하는 것은 핵에 들어 있는 유전물질이다. 유전물질은 DNA라는 가는 실 모양의 구조물로 되어 있는데, 히스톤이라는 단백질을 감싸고 있는 형태이다. 히스톤 단백질을 DNA로 감싸고 있는 구슬 모양의 구조물을 뉴클레오솜이라고하며, 염색사는 수많은 뉴클레오솜이 연결된 상태를 의미한다. 생물의 고유한 특징, 염색체 외모, 혈액형, 체질 등 여러 가지 특징들은 모두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이렇게 생물은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특징은 후손에게 전달되어 조상과 비슷한 모습으로 태어난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머리카락 색깔이나 곱슬거리는 정도, 혈액형, 쌍꺼풀 같은 특징을 ‘형질’이라고 부른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특징, 유전자


세계를 달리는 대한민국 자동차 이야기
씨마스 / 임경단 글, 오돌 그림, 이충구 외 감수 / 201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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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스청소년 과학,수학임경단 글, 오돌 그림, 이충구 외 감수
청소년에게 대한민국의 산업 역사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History of Technology' 시리즈 3권. 산업 역사를 10개 이야기로 구성하여 아이가 질문하고 아빠가 대답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채택해 읽기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세계를 달리는 대한민국 자동차 이야기』에서는 조선 말기 네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를 처음 들여온 뒤 세계 자동차 메이커 빅5 브랜드를 탄생시키기까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이 달려온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01_ 우리나라에는 언제부터 자동차가 다녔어요? ->9 -자동차가 없던 시절, 사람들은 어떻게 다녔어요? -자동차가 괴물 취급을 받았다고요? -자동차와 관련된 최초 기록들이 더 있을 것 같아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자동차 연료 석유, 우리나라에 언제 어떻게 들어왔을까 02_ 로봇이 아닌 쇠망치로 자동차를 만들었다고요? ->29 -커다란 자동차를 어떻게 쇠망치 하나로만 만들 수 있어요? -그럼 옛날에는 엔진도 맨손으로 직접 만들었어요? -‘시발’ 자동차를 처음 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어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시발자동차주식회사, 그 뒷이야기 03_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 모델 자동차가 수출까지 됐어요? ->45 -고속도로 개통이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어떤 관계가 있어요? -정부는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쳤어요? -그럼 ‘포니’가 우리나라에서 수출한 첫 번째 자동차예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오늘날의 자동차는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할까 04_ 자생력 넘치는 우리 자동차, 국내는 너무 좁아요! ->71 -국내외 각종 위기 속에서 자동차업계는 어떻게 버티고 일어났어요? -월드카 덕분에 우리 자동차 수출이 더 활발해진 거예요? -당시에는 미국 수출에만 주력했어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모양별 자동차 종류 05_ 세계가 우리 자동차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91 -1990년대에 탄생한 국산 차는 어떤 것들이에요? -신모델 자동차 중 활약이 두드러졌거나 의미 있는 차는 뭐였어요? -국내에서만 자동차를 생산했어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외국 영화에 출연한 우리 자동차들 06_ IMF 외환위기가 우리 자동차 산업을 구조조정했다고요? ->111 -그전까지 우리 자동차회사들은 모두 잘하고 있었잖아요. 수출도 많이 했고요. 그런데 왜 사라졌어요? -우리 자동차업체들은 어떻게 버텼어요? -IMF 외환위기를 슬기롭게 넘긴 것 같아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미국 자동차 산업의 메카, 디트로이트시의 파산에서 배울 점 07_ 자동차 한 대에 2만여 개의 부품이 들어간다고요? ->131 -정말 이 많은 부품을 하나하나 조립해서 자동차 한 대를 완성하나요? -우리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부품이 더 있어요? -각각의 부품이 없었으면 우리 자동차 산업의 발전도 없었겠어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자동차 부품에 관한 이색 질문들 08_ 자동차가 사람보다 똑똑하다고요? ->149 -첨단 부품의 범위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로 봐야 해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첨단 부품은 어떤 거예요? -우리나라 자동차 첨단 부품들, 성능은 어때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비행기에서 가져온 자동차 안전장치 09_ 이제는 자동차도 환경을 생각해야 해요! ->165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국내에서 하이브리드카의 인기는 어때요? -연료전지가 들어가는 자동차는 어떤 거예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또 하나의 친환경 전략! 재활용되는 자동차 10_ 우리가 이런 자동차를 타게 된대요! ->185 -곧 탄생할 미래형 자동차는 어떤 것들이에요? -미래형 자동차들도 세계적인 흐름이 있나요? -이제 우리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한눈에 보이는 것 같아요 알면 더 재미있는 상식 _ 2013 국제 모터쇼에서 미래의 자동차를 만나다청소년에게 대한민국의 산업 역사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산업 기술 역사책 History of Technology 3 『세계를 달리는 대한민국 자동차 이야기』 History of Technology 4 『강하고 부드럽게 대한민국 철강 이야기』 History of Technology 5 『치약에서 나노까지 대한민국 화학 산업 이야기』 청소년에게 대한민국의 산업 역사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History of Technology' 시리즈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기획한 ‘History of Technology' 시리즈는 대한민국 산업 기술의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산업 기술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여 이공계에 대한 유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산업 역사를 10개 이야기로 구성하여 아이가 질문하고 아빠가 대답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채택해 읽기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세계를 달리는 대한민국 자동차 이야기』에서는 조선 말기 네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를 처음 들여온 뒤 세계 자동차 메이커 빅5 브랜드를 탄생시키기까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이 달려온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너도 본 적 있을 거야. 사극 드라마나 영화에서 사람들이 말을 타고 가마를 타는 모습. 그게 없는 사람은 모두 걸어 다녔지. 지금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기차를 타면 세 시간 만에 갈 수 있지만, 그때는 걸어서 며칠씩 갔어.그러다 개화기를 맞아 ‘인력거’라는 게 우리나라에 들어왔어. 고종 임금이 나라를 다스리던 1894년, 하나야마라는 일본 사람이 서울에 10대를 가져왔지. 인력거가 뭔지 알아? 2개의 커다란 바퀴 위에 앉는 자리를 만들고 포장을 씌운 건데, 그걸 손수레처럼 사람이 직접 끄는 거야. 너 어릴 때 시골 할머니 댁에 가면 늘 ‘리어카’ 타고 신나게 달리며 놀았잖아. 바로 그런 식인 거지. 그러니 어떻겠어? 자동차가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골목이나 언덕도 쉽게 다닐 수 있었겠지? 인력거꾼은 요즘으로 치면 택시운전사였어. 오직 두 다리로 구석구석 뛰어다니니 모르는 길이 없었지. 그래서 당시 인력거는 관리들과 중산층, 노약자는 물론 초행자들에게 아주 유용한 교통수단이었어. 고종의 자동차 이후 사람들이 자동차를 실제로 처음 본 건 1908년이었어. 프랑스 공사가 빨간색 자동차를 타고 서울 거리에 등장했거든. 말로만 듣고 소문만 무성하던 바로 그 ‘쇠괴물’, 아니 ‘자동거’가 나타난 거야. 거대한 쇠뭉치가 두꺼비 울음소리 같기도 하고, 귀신 울음소리 같기도 한 괴상한 소리를 내면서 슬금슬금 다가오고, 파란 눈을 가진 노랑머리 코쟁이 신사가 그 안에서 굴렁쇠 같은 걸 이리저리 돌리면서 사람들로 북적이는 거리를 요리조리 헤집고 다니는데, 뒤쪽에서는 허연 연기가 퐁퐁!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은 그야말로 기절초풍, 혼비백산했어. 최씨 3형제와 김영삼은 국산 자동차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어. 예상했던 대로 쉽지는 않았지. 기계도 없었고 설계도도 없었으니까. 작은 나사 하나조차 손으로 일일이 깎아 만들던 시절이었어. 가진 건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의지와 맨손뿐이었지. 실패와 좌절을 숱하게 경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 하지만 포기할 그들이 아니지. 그럴 거였다면 시작도 않았을 거야.일단 핵심 부품인 엔진은 미군용 지프의 것을 본떠 만들기로 했어. 그리고 엔진 부속품인 실린더 헤드를 먼저 만들었지. 나무로 모형을 만든 다음 주물을 제작했는데……, 주물이 뭔지 알아? 틀에 쇠를 녹여 부은 후 굳혀서 실제 모양으로 완성한 거야.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주물이라곤 무쇠솥이나 농기구 같은 단순 제품뿐이어서 정밀해야만 하는 엔진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많았어. 경험 자체가 아예 없었으니까. ‘최초의 국산 엔진’을 만드는 과정이었으니 당연했겠지? 아무튼 그렇게 어찌어찌해서 1955년 3월 실린더 헤드를 만드는 데 성공했고, 그 밖의 엔진 부품들도 속속 만들어나갔어. 그리고 5개월 후, 마침내 4기통 국산 엔진이 완성됐어!


10대를 위한 한 줄 과학
이야기공간 / 알렉시스 로젠봄 (지은이), 윤여연 (옮긴이), 권재술 (감수)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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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공간청소년 과학,수학알렉시스 로젠봄 (지은이), 윤여연 (옮긴이), 권재술 (감수)
과학의 대중화에 관심 많은 과학철학자 알렉시스 로젠봄이 44개의 명언을 통해 과학의 역사를 설명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과학사의 흐름에 따라 장이 구성되어 있지만, 시기별로 나열하기보다 명언을 남긴 과학자에 초점을 맞추어 전개해 나간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명언에서부터 낯설지만 중요한 발견과 사건을 다룬 명언까지 매우 다양하다. 덕분에 어렵고 지루할 것 같은 과학사가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감수의 글 과학에 사람 냄새를 불어넣다 제1장 고대 과학 유레카! 유레카! _아르키메데스 위와 같이 증명한다 _유클리드 자연은 불필요한 것을 만들지 않는다 _아리스토텔레스 세상은 원자와 빈 공간이다 _데모크리토스 내게 지렛대를 하나 주게나. 내가 지구를 들어 올리겠네 _아르키메데스 모든 동물은 성교 후 우울하다 _갈레노스 전체는 부분보다 크다 _유클리드 지구는 당연히 둥글다 _아리스토텔레스 제2장 근대 과학의 탄생 새는 수학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기계다 _레오나르도 다 빈치 모든 것은 독이다. 단 복용량이 독을 결정한다 _파라셀수스 지구가 다른 어떤 천체보다 더 중심에 있는 것은 아니다 _조르다노 부르노 그래도 지구는 돈다! _갈릴레오 갈릴레이 한 왕국에 사는 사람 수보다 더 많은 생물이 한 사람의 침 속에 존재한다 _안토니 판 레이우엔훅 내가 더 멀리 봤다면 그건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앉아 보았기 때문이다 _아이작 뉴턴 자연은 진공을 싫어한다 _스콜라 철학 우주는 수학의 언어로 작성되었다 _갈릴레오 갈릴레이 나는 가설을 세우지 않는다 _아이작 뉴턴 나는 정말 멋진 증명을 찾았다. 여백이 그 증명을 담기에는 너무 좁다 _피에르 드 페르마 제3장 정복한 과학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고 아무것도 새로 만들어지지 않으며 모든 것은 변화한다 _앙투안 라부아지에 신이 창조했고 린네가 분류했다 _칼 폰 린네 저는 그런 가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_피에르 시몽 라플라스 르베리에가 새로운 천체를 발견했다. 그의 펜 끝에서 _프랑수아 아라고 우연은 준비된 정신에만 베푼다 _루이 파스퇴르 많은 뱀 중 한 마리가 자신의 꼬리를 잡고 있었다 _아우구스트 케쿨레 평화 증진을 위해 쓸 많은 자금을 남겨 놓을 생각이다. 하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_알프레드 노벨 과학적 방법은 각자의 재량에 달려 있다 _칼 피어슨 제4장 생명과 진화 동물의 심장은 생명의 근원이다 _윌리엄 하비 생명은 죽음에 저항하는 기능의 집합체다 _자비에 비샤 기능이 기관을 만든다 _장 바티스트 라마르크 우리는 이렇게 놀라운 계통을 사람에게 주었지만 고결한 성품의 계통은 아니다 _찰스 다윈 모든 세포는 세포로부터 나온다 _루돌프 피르호 개체 발생은 계통 발생의 빠르고 짧은 반복이다 _에른스트 헤켈 이제 그들은 유전자라는 이름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유전자의 생존 기계다 _리처드 도킨스 제5장 도전하는 과학 과학의 새로운 진리는 반대론자들을 설득했을 때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세상을 떠나야 받아들여진다 _막스 플랑크 나는 무(無)에서 신세계를 만들었다 _야노시 보여이 신이 자연수를 만들었다 _레오폴트 크로네커 물리 법칙은 수학의 아름다움을 지녀야 한다 _폴 디랙 칸토어가 만들었던 낙원에서 아무도 우리를 내쫓을 수 없다 _다비트 힐베르트 틀린 건 아니다 _볼프강 파울리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_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아무도 양자역학을 이해하지 못한다 _리처드 파인만 나는 세상의 파괴자, 죽음의 신이 되었다 _로버트 오펜하이머 브라질에서 시작된 나비 한 마리의 날갯짓이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일으킬 수 있을까? _에드워드 로렌츠 한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큰 발걸음이다 _닐 암스트롱 저자의 말 과학철학자 알렉시스 로젠봄의 저서 출간 명언으로 쉽고 재미있게 읽는 과학사 과학의 대중화에 관심 많은 과학철학자 알렉시스 로젠봄의 저서가 이야기공간에서 출간되었다. 44개의 명언을 통해 과학의 역사를 설명하는 책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과학사의 흐름에 따라 장이 구성되어 있지만, 시기별로 나열하기보다 명언을 남긴 과학자에 초점을 맞추어 전개해 나간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명언에서부터 낯설지만 중요한 발견과 사건을 다룬 명언까지 매우 다양하다. 덕분에 어렵고 지루할 것 같은 과학사가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과학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다룬 책 고대부터 현대까지 놀랍고 흥미로운 과학의 발견 이 책에서 다룬 첫 번째 명언은 “유레카! 유레카”다. 이 말을 한 주인공은 고대 과학자 아르키메데스다. 이 꼭지에서 저자는 질문을 던진다. “아르키메데스는 무엇을 찾아냈을까?” 이로부터 알려지지 않았던 아르키메데스의 사연이 속속들이 드러난다. “자연은 불필요한 것을 만들지 않는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이다. 철학자로 더 널리 알려진 아리스토텔레스는 생물의 구성을 연구했던 고대 과학자이기도 하다. 그의 기념비적인 저서의 상당 부분에 오늘날 우리가 생물학이라고 부르는 영역이 언급돼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 자연에 대한 시각은 다윈의 진화론과 어떻게 다를까? 저자는 두 관점을 흥미진진하게 비교한다. 제2장 근대 과학의 탄생은 말이 필요 없는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새는 수학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기계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날아다녔던 새를 아무도 다 빈치와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못했다. 어릴 때부터 비행 기계를 만들고 싶었던 다 빈치는 새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스케치했다. 그리고 결국 새의 비행 메커니즘을 알아냈다. 이 밖에도 제3장 정복한 과학, 제4장 생명과 진화, 제5장 도전하는 과학에 이르기까지 물리, 화학, 생물, 천문 등의 일반적인 과학뿐만 아니라 수학, 의학, 예술, 문화, 사회,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 명언의 탄생 비화를 다룬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놀랍고 흥미로운 과학의 발견과 이론, 사상은 무엇인지 가르쳐 준다. 10대를 위한 필독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상식을 줄 교양서 《10대를 위한 한 줄 과학》을 추천한 이봉선(진로.학습상담가) 선생님은 비문학 독서 영역을 공부하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말했다. 수능 모의고사에서 과학기술 지문이 나오면 다 읽기도 전에 포기하는 학생들을 종종 봐 왔는데, 그들이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한 줄 과학, 즉 과학자들의 명언에 숨은 의미를 읽고 나면 그 어떤 과학기술 지문이 나와도 자신 있게 풀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현재 수능 비문학 지문의 글자 수는 1,000~2,000자로 이 책의 한 꼭지 분량이니 읽는 것만으로도 수능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는 10대에게 매우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교양서라고 강조했다. 영재성이 있는 초등 고학년,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중학생 수능 비문학 과학기술 지문이 어려운 고등학생에게 읽는 즐거움을 주고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필독서라고 강조했다. 전국과학교사모임에서는 과학을 가르치며 학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이끌어 내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데 어느 날 수업 시간에 학습 내용과 관련된 과학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니 학생들의 눈동자가 반짝였다고 했다. 그날 이후 ‘오늘의 과학자’라는 키워드로 수업을 해 오고 있는데 이 책을 활용하면 유용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만큼 쉽고 재미있게 과학사와 과학자의 철학을 담은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 책이 부합한다며 과학 공부가 필요한 10대는 물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성인이 읽으면 상식을 얻을 것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과학사를 전개해 나가서 ‘과학’ 하면 떠오르는 어려움과 따분함을 떨쳐 줄 책이라고 강력추천했다.유레카란 고대 그리스어로 ‘뜻밖의 발견’을 했을 때 외치는 말이다. 아르키메데스는 하나의 원리를 발견하자마자 “찾았다! 내가 찾았어!”라고 소리쳤다.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를 알아냈을 때 그는 너무나 기쁜 나머지 흥분해 발가벗은 채 환호성을 지르며 고향 마을 시라쿠사의 거리를 활보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었다고 한다. 그는 물체를 담갔을 때 그 물체가 위로 작용하는 압력(부력)은 밀려난 액체의 무게와 같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르키메데스는 목욕탕에서 무엇을 고민했을까? _“유레카! 유레카!”(아르키메데스) 수 세기에 걸쳐 수학자뿐만 아니라 물리학자나 철학자 등 많 은 학자들에게 유클리드의《기하학 원론》은 기본 수업이자 연역 과정의 궁극적 모델이었다. 어쩌면 불확실한 공론이나 논쟁, 혼란 한 시대의 도피처였을 수도 있다. 이렇게 엄밀한 수준에 도달하려는 사람들, 기하학의 방식으로 맥락을 되풀이하려는 사람들, 마지막에 “위와 같이 증명한다.”라는 용어로 끝을 맺으며 모든 게 확실하다는 도장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셀 수 없이 많았기 때문이다. ‘세계 최초의 수학 교과서’라 불리는 이 책과 함께하는 이들은 분명 앞으로도 많을 것이다. _“위와 같이 증명한다”(유클리드) 유명한 라틴어 문장인 “모든 동물은 성교 후에 우울하다.”에는 사실 한마디가 더 붙는다. “단, 수탉과 여성은 제외다!” 고대 그리스의 의사 갈레노스가 했다고 전해지는 이 말은 오늘날 혹자들의 실소를 터뜨린다. 동물들은 교미 후에 우울감을 느낀다? 결합 이후 고독감과 죄책감 또는 상실감을 가진다? ‘우울, 권태, 그리움’ 그런 감정을 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더라도 갈레노스는 이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_“모든 동물은 성교 후 우울하다”(갈레노스)


나는 민주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을까?
봄풀출판 / 김세연 지음 /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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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풀출판청소년 인문,사회김세연 지음
나를 찾는 여행 2권. 민주주의는 평등과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체제이다. 이 책에서는 십대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속 문학작품들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는 민주주의가 구현되고 있는 사회인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회 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질문한다. 굳이 교과서 속 작품을 통해 말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십대들의 책읽기가 풍요로워지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문학작품에 대한 해석은 훨씬 더 다양해져야 마땅함에도 시험문제에 대한 정답 하나만을 해석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교육행태에 대한 반성이기도 하다.프롤로그 1장 《홍길동전》으로 보는 규칙 1. 규칙은 꼭 필요할까? 규칙을 지키면 잘살 수 있을까?/규칙은 늘 옳을까? 2. 규칙은 누가 왜 만들까? 규칙은 누가 만들까?/규칙은 미래를 반영할까?/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을까?/모두가 행복한 규칙은 없을까? 3. 잘못된 규칙, 어떻게 할까? 저항하면 안 될까?/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 2장 《상록수》로 보는 자유와 평등 1. 대학생들은 왜 농촌으로 갔을까? 그들은 왜 농촌부터 갔을까?/그들은 농촌에서 무얼 했을까? 2. 평등한 사회가 가능할까? 차별은 왜 일어날까?/세상일에 꼭 관심을 가져야 할까?/왜 감시가 필요할까? 3. 정말 국민이 국가의 주인일까? 왜 다수가 고통을 받을까?/사회구조를 바꿀 수 있을까?/ 지금도 역사는 발전하고 있을까? 4. 나는 돈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가난한 사람은 왜 계속 가난할까?/정말 사람이 돈보다 먼저인 세상일까?/ 돈이 신분을 결정할까? 3장 《동물농장》으로 보는 민주와 독재 1. 독재는 먼 나라 이야기일까? 연예인에게 왜 중립을 지키라고 할까?/민주주의와 사회주의는 진짜 반대일까? 2. 비판정신은 왜 필요할까? 왜 새로움을 추구해야 할까?/내 삶은 나만의 책임일까? 3. 권력은 어떻게 독재를 할까? 부정부패는 어떻게 시작될까?/언론은 늘 사실만 보도할까?/ 어떻게 잘못을 정당화시킬까?/왜 적을 만들까?과거의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규칙이 경험하지 못한 내일을 담아낼 수 있을까? 《홍길동전》을 통해서는 미래를 담아내지 못하는, 과거에 의존해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특성을 지닌 규칙에 대해 말한다.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필연적으로 갈등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규칙이 꼭 필요한 것인지, 규칙은 누가 만드는지, 그것은 꼭 옳은지, 아니라면 잘못된 규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여기서 규칙은 법과 마찬가지다. 우리는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 수 있을까? 《상록수》를 통해서는 신분제가 타파된 자유롭고 평등한 민주주의 시대를 말한다. 신분제가 타파되었다고 해서 세상이 정말로 평등해졌는지, 왜 불평등으로 고통 받는 국민이 있는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어떻게 새로운 신분으로 작용하는지, ‘나’는 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물으며 평등과 정의가 실현되어야 할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독재는 국가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동아리에서도 일어난다. 《동물농장》을 통해서는 어떻게 독재가 행해지는지에 대해 말한다. 부정부패는 어떻게 시작되는지, 권력이 어떻게 독재로 나아가며 자기들의 잘못을 어떻게 정당화시키는지, 그들은 왜 꼭 적을 만드는지, 우리 사회에 독재의 요소는 없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또 구조적인 모순으로 발생하는 불행을 개인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사회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흙 2
지식의숲(넥서스) / 이광수 지음, 송창현 엮음 / 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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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숲(넥서스)청소년 문학이광수 지음, 송창현 엮음
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17권 이광수 장편소설. 1932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장편 소설이다. 심훈의 「상록수」와 함께 우리나라 농촌 계몽 소설을 대표하는 「흙」은 이광수의 계몽사상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세계적인 경제 공황과 일제 강점기의 피폐한 상황 속에서 농촌 계몽을 통한 조국의 발전을 주장했다. 부귀영화를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농촌 계몽에 힘을 쏟는 허숭의 모습을 통해 뜻 있고 배운 사람이 농촌과 조국의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계몽적이고 설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집 매년 많은 문학 작품이 발표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꼭 읽고 넘어가야 할 한국문학은 변함이 없다. 이에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하여 ‘한국문학산책’ 시리즈(전50권)를 발간하였다.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별·장르별 구성을 통해 작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전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작가·장르 별로 묶어 구성하였다. 한국 대표 문학작품을 중·단편소설, 장편소설, 고전 문학, 신소설까지 네 장르로 나누고, 각 권마다 작가의 주요 작품과 작가 소개, 작품 해설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품을 비롯해서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다. 뜻풀이와 삽화를 더해 보는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 고퀄리티 문학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는 시대 분위기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 고유의 문장이나 방언, 속어, 고어 등은 원문 표기를 따르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속에 뜻풀이를 달아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작품 중간 중간에 삽화를 수록해 작품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작품 읽기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생애부터 작품 의의까지 한국문학 전문가가 전해 주는 깊이 있는 해설 한국문학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고교 국어 교사들이 작가 연보,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수용, 작품에 반영된 현실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해설은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국문학산책17-장편소설 흙 2 이광수의 계몽사상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우리나라 대표 농촌 계몽 소설! 1932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장편 소설이다. 심훈의 《상록수》와 함께 우리나라 농촌 계몽 소설을 대표하는 《흙》은 이광수의 계몽사상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세계적인 경제 공황과 일제 강점기의 피폐한 상황 속에서 농촌 계몽을 통한 조국의 발전을 주장했다. 부귀영화를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농촌 계몽에 힘을 쏟는 허숭의 모습을 통해 뜻 있고 배운 사람이 농촌과 조국의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계몽적이고 설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