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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떻게 되었을까
캠퍼스멘토 / 한승배 지음 / 2017.10.31
15,000
캠퍼스멘토
청소년 자기관리
한승배 지음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7명을 인터뷰했다. 이미 남들이 다닌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의 합이 모여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단순히 수필 형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의 순간 어떠한 결정들을 하며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해주며 학생들에게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그리고 그들이 그 직업을 갖기까지 어떤 일들을 겪어왔는지 커리어 패스를 조사하고 자신과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비교해 볼 수 있다.▶도움을주신분들을소개합니다 ... 004 ^^Chapter 1 의사,어떻게되었을까?^^ ▶의사란 ... 012 ▶의사의분류및하는일...013 ▶의사의자격요건...022 ▶의사가되는과정...029 ▶의사라는직업의좋은점·힘든점...036 ▶의사종사현황...043 ^^Chapter 2 ▶미리보는의사들의커리어패스 ... 048 ^^의사의생생경험담^^ ▶예방의학박사겸가정의학전문의여에스더...050 ● 유난히체력이약했던어린시절 ● 치료보다중요한것은바로예방 ● 의사에서 CEO로! ▶성형외과전문의류민희...066 ● 내꿈은,형을치료해주던의사선생님 ● 다양하고역동적인성형외과의매력 ● 동양인을위한연구를계속하다 ▶정형외과의사서동운 ... 084 ● 책을좋아하던아이 ● 느긋했던나, 정형외과를선택하다 ● 맨손으로뚝딱치료하는의사선생님 ▶신경외과의사강진호 ... 100 ● 늘동경하던아버지의서재 ● 환자에대한연민과애정, 그리고헌신 ▶한의사김용...118 ● 유의태선생님의삶을닮고싶은마음 ●몸전체를바라보는동양의학 ● 한의학의과학화를바라보다 ▶치과의사오동찬 ... 136 ● 슈바이처가안내한의사의길 ● 다채로운이야기로채운의대생시절 ● 한센어르신의가족이된소록도의슈바이처 ▶수의사김문소 ... 152 ● 부족한환경에서도품은꿈 ● 사랑하는마음으로동물을치유하다 ●먼땅에서훌륭한한국인수의사가되어 ▶청소년들이의사에게직접묻는다 ... 166 ^^Chapter 3 예비의사아카데미^^ ▶의대, 한의대, 치과대, 수의대설치현황... 174 ▶의사를꿈꾸는학생들에게추천하는책...178 ▶의사를꿈꾸는학생들에게추천하는영화... 180 ▶생생인터뷰후기...182 대한민국 최초!! 현직 의사들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알아보는 리얼직업이야기 지금까지 이런 직업 가이드북은 없었다! "대한민국 각 분야 최고의 의사들이 청소년의 관점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이기 해준다." 『의사 어떻게 되었을까』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여에스더, 류민희, 서동운, 강진호, 김용, 오동찬, 김문소, 진정한대한민국 최고의 의사7인에게 듣는 리얼의사 이야기를 들어본다. 수학능력시험 응시자자 수는 매년 60만명, 30대 대기업 한 해 공채 규모 2만명, 중고등학교 한 반 정원수는 30명 결국, 한 반에서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는 학생은 단 1명. 현재 교육은 공부 열심히 해서 SKY에 가고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최고로 여겨왔다. 획일화된 출세가도에서 현실과 타협하고 순응하며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리게 된다. 360도로 뛰면 360명의 1등이 나오지만 한 곳으로 뛰면 1등은 한 명 뿐이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7명을 인터뷰했다. 이미 남들이 다닌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의 합이 모여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이 책은 단순히 수필 형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의 순간 어떠한 결정들을 하며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해주며 학생들에게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그리고 그들이 그 직업을 갖기까지 어떤 일들을 겪어왔는지 커리어 패스를 조사하고 자신과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비교해 볼 수 있다.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는 단순히 직업가이드북을 넘어 자율학기제가 보편화 되는 지금 각 학교의 진로 교사들이 워크북을 이용하여 수업시간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교재가 될 것이다. 추천서 자유학기제가 실시되며 많은 진로교사들이 컨텐츠가 부족해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는 다른 직업가이드북과는 달리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가 많다. - 원삼중학교진로교사 각 직업별로 가장 핫한 전문가들을 섭외한 것이 눈길을 끈다. 방송을 통해만 접했던 사람들의 커리어패스가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삼성전자 직장인 유명한 사람들의 어렸을 때 사진과 이야기들이 재미있어요. 앞으로 다양한 직업들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동여자중학교 학생 우리 아이들에게도 직접 전해주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다른 직업관련 책들과는 달리 한 사람한 사람의 가슴 깊은 이야기들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어서 유익한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린네츄럴대표 기업인 저자가 직접 전문가들을 만나서 공통된 이야기들을 하나로 묶은 것이 신선하네요. 진로와 직업에 대해서 잘 풀어준 것 같습니다. - 학부모
햇볕에 말리면 가벼워진다
창비교육 / 정다연 (지은이) / 2024.01.12
10,000
창비교육
청소년 문학
정다연 (지은이)
정다연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으로, 오늘날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삶과 복잡다단한 심리를 애틋하게 헤아린 시집이다. 2015년 『현대 문학』 신인 추천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예민한 감각과 섬세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단정한 시 세계를 펼쳐 온 정다연 시인이 청소년에게 시로 건네는 다정한 공감이라 하겠다. 시인은 오랜 시간 청소년과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청소년의 일상과 감각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고, 시로 청소년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부단히 고심한 결과로 이 시집을 내놓았다. 정다연의 청소년시는 다른 청소년시와 유난히 구별되는 새로움이 있다. 바로 청소년의 감정과 삶의 태도를 쉽게 재단하거나 한계를 부여하지 않고, 시인 자신의 삶 안에서 충분히 체화한 뒤 쓴 청소년시라는 점에서 그렇다. 그래서 시를 읽다 보면 마치 시에서 손이 나와 “너도 그랬구나.”하며 등을 쓰다듬어 주는 듯한 기분이 든다. 훈계하거나 가르치려 들지 않고 조심스레 손을 내밀고 기다려 주는 이 시집이 현재의 청소년은 물론 과거 청소년기의 상처를 기억하는 어른들에게도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다. 이 시집은 ‘창비청소년시선’의 마흔여섯 번째 권이다.제1부 이건 내 비밀이야 착한 사람 내 것 다른 사람 비밀 취미 가방 비문증 나만 아는 일 피로 옆자리 제2부 그 마음은 알 것도 같아서 자장 먼저 변기 잠만 자고 싶다 쉬는 시간 한 대 여름 방학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두려운 것들 여름 이야기 비상 대피 어른이 되면 아무것도 몰라 반성문 제3부 길었던 하루를 녹여 주려고 사과 친구 구함 사실과 진실 닫힌 문 언니의 교복 폭우 체육 시간 영원 같은 하루 둘이 하는 산책 빨래 친애하는 나의 불안 밑줄 제4부 남겨진 게 아니라 그냥 흘러가 산책 정규직과 아르바이트 말하는 사람 출입문 닫습니다 한글 공책 행인 회복 작별 한 알 피크닉 졸업식 가족사진 발문 | 안미옥 시인의 말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쓰는 청소년시라면 믿고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 안미옥(시인) 무겁고 감당할 수 없는 마음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공감과 당부 이 책은 정다연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으로, 오늘날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삶과 복잡다단한 심리를 애틋하게 헤아린 시집이다. 2015년 『현대 문학』 신인 추천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예민한 감각과 섬세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단정한 시 세계를 펼쳐 온 정다연 시인이 청소년에게 시로 건네는 다정한 공감이라 하겠다. 시인은 오랜 시간 청소년과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청소년의 일상과 감각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고, 시로 청소년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부단히 고심한 결과로 이 시집을 내놓았다. 정다연의 청소년시는 다른 청소년시와 유난히 구별되는 새로움이 있다. 바로 청소년의 감정과 삶의 태도를 쉽게 재단하거나 한계를 부여하지 않고, 시인 자신의 삶 안에서 충분히 체화한 뒤 쓴 청소년시라는 점에서 그렇다. 그래서 시를 읽다 보면 마치 시에서 손이 나와 “너도 그랬구나.”하며 등을 쓰다듬어 주는 듯한 기분이 든다. 훈계하거나 가르치려 들지 않고 조심스레 손을 내밀고 기다려 주는 이 시집이 현재의 청소년은 물론 과거 청소년기의 상처를 기억하는 어른들에게도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다. 이 시집은 ‘창비청소년시선’의 마흔여섯 번째 권이다. “나는 있답니다, 단단하게” 깊이 더 깊이 청소년을 들여다보는 시선 시집에는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청소년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시인의 진실한 마음이 역력하다. 시인은 청소년의 마음을 “자세히 들어야 들리는 이야기”(「말하는 사람」)라 말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한껏 귀를 기울인다. 또 상처받고 싶지 않아 “정말 내 말을 들어 줄 수 있는지”(「닫힌 문」) 재차 묻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찬찬히 헤아리며 그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짚는다. 나는 말수가 적지만 이야기를 할 줄 아는 사람이에요 나의 일기장에는 집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았던 사람이 사랑하는 강아지에게 세상을 보여 주고 싶어서 문고리를 돌렸다는 이야기 마음이 빙그르르 열렸다는 이야기 적혀 있어요 나는 말하지 않고 이야기를 건넬 줄 아는 사람이에요 (중략) 나는 자세히 들어야 들리는 이야기를 품은 사람이에요 목청이 크지 않아서 주장하지 않아서 안 들릴 때가 많지만 그렇다고 없는 건 아니에요 나는 있답니다 단단하게 ― 「말하는 사람」 부분(84~85쪽) “그 마음은 알 것도 같아서” 불안을 마주한 청소년에게 곁을 내어 주는 시집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은 순간순간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고 문득문득 불안한 생각이 들끓기 마련이다. “내 안의 어둠” 속에 “너무나 미운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무섭고, “그 미운 사람의 얼굴 끝에/내 얼굴이 떠오르는 것”(「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두려운 것들」)이 두렵다. 불현듯 “먼지보다 작아져서 아무도 날 알아보지 못하는 상상”을 하고 “투명한 유령”이 되어 “온통 없어지고 싶은 생각”(「닫힌 문」)에 사로잡힌다. 심지어 “세상이 이대로 망해 버려도 좋을 것 같”다는 기분을 느끼며 “슬픈 허탈감”(「다른 사람」)에 빠져들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나도 모르게 스스로에게/자장”(「자장」) 하며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마음을 스스로 다독일 줄도 안다. 그런 청소년들에게 시인은 “실은 나도 너와 같은 일을 겪었”(「비밀」)다고 슬며시 곁을 내주는 방식으로 말을 건네며 그들의 내면에 도사린 불안한 심리에 공명한다. 기척도 없이 불안이 다가올 때 길을 지나다 우연히 아기 고양이와 만난 거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져 달래 주려고 했던 건데 매섭게 발톱으로 할퀴어도 깨진 빗금처럼 상처가 나도 다가오는 손길이 많이 무서웠구나 너도 내가 처음이지? 가까이는 말고 이렇게 같이 있자 한 걸음 물러서 있게 돼 점점 멀어지는 뒷모습을 보면 안녕을 빌어 주게 돼 ― 「친애하는 나의 불안」 부분(74~75쪽) “내가 나를 깨뜨리지 않고 지키는 것” 고통을 견디고 있을 이들에게 조심스레 보내는 당부 청소년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는 무엇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워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여전히 물리적 폭행과, “쓰레기 같은 말”(「여름 방학」)을 일삼는 언어폭력이나 따돌림이 일상적으로 일어난다. 단짝 친구한테서까지 “이제부터 너랑 절교야”(「변기」)라는 말을 들은 아이는 화장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나와 가장 절교하고 싶은 건/나였다”(「변기」)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는 “한 사람이 옆에 있다는”(「사실과 진실」) 이유로 그렇게 외롭지만은 않다. “등 뒤로 종이 뭉치가 날아와도 반 아이들이 들으란 듯이 큰 소리로 내 얘기를 떠들어도 못 들은 척”하며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거”(「쉬는 시간」)라는 다짐을 새기며 꿋꿋하게 버텨 낸다. 시인은 이렇듯 여러 이유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이 어떤 마음으로 견디고 있을지 곰곰 헤아리며 용기를 북돋운다. 아파하는 내게 윤주는 사실과 진실이라는 단어를 보여 줬다 사실은 있었던 일 겉으로 드러난 일 진실은 아무것도 덧씌워지지 않은 그대로의 마음 사람들이 진실을 안다면 널 오해할 수 없을 거야 나는 진실을 알아 너의 진심을 알아 사실과 진실 진실과 사실 한 글자 차이로 뒤틀리고 어긋나는 그런 복잡한 거 말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게 너무 깨끗해서 엉엉 울었다 ― 「사실과 진실」 부분(58~59쪽) “확, 던졌다. 문득 가벼웠다.” 불안도 슬픔도 외로움도 모두 가벼워지는 시간 “너희는 아직 어려서 몰라.” “잠자코 공부나 해.” 청소년은 이런 말을 쉽게 듣는다. 그러나 청소년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감당하며 살아간다. 한 사람의 어엿한 인격체로서 이 세계에 “단단하게”(「말하는 사람」) 존재하면서, 삶이 마냥 즐겁고 행복한 것만은 아니더라도 저마다 꿈을 안고 씩씩하게, “자신의 온기로” 제 삶을 “데울 수 있는”(「어른이 되면」)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척도 없이”(「친애하는 나의 불안」) 다가오는 불안 속에서 오늘도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안녕을 비는 “다정한 편지 같은” 이 시집을 읽다 보면 “깊게 고인 슬픔의 무게”도 “쉽게 아물지 않는 상처의 부피”(발문, 안미옥)도 외로움도 가벼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갈등과 방황 속에서 혼돈의 시기를 살아 왔던 어른들에게도 이 시집이 따스한 위로가 되어 줄 거라 믿는다. 네가 올지 몰라 비 맞지 않도록 옆자리에 우산을 올려 두었어 (중략) 혹시 네가 올지 몰라 화장실도 꾹 참고 기다렸어 언제 와? 비도 그치고 날도 개고 하루 종일 햇볕만 닿아서 내 옆자리 되게 따뜻한데 ― 「옆자리」 부분(28~29쪽)
국제 정치 이야기
책세상 / 김준형 지음, 신동민 그림 / 200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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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청소년 인문,사회
김준형 지음, 신동민 그림
신문보다 쉽고 뉴스보다 흥미진진한 국제 정치 이야기. '전쟁'과 '평화'를 키워드로 신문도 뉴스도 차근차근 설명해주지 않는 국제 정치의 쟁점들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중학생 이상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두루 국제 정치 입문서로 삼을 만하다.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무조건 악이라고 할 수 있을까? 길고 안정적인 평화가 확보되리라는 확신하에 작은 희생이 따르는 전쟁을 일으켰다면 그것은 나쁜 전쟁일까? 자국민의 경제적 미래를 위해 식량이나 석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쟁을 벌였다면 어떠한지? 아마도 국가가 처한 상황마다 답이 다를 것이다. 책은 이를 국제 정치의 본질이라고 말한다. 전쟁과 평화라는 간단한 방정식이 교차하며 선뜻 해결책을 제시하기 힘든 상황을 수없이 만들어 내는 것, 문제들을 여러 각도로 고민해보고 나름의 해결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이 국제 정치라는 것. 근대 국가의 탄생기부터 세계 대전, 냉정기를 거쳐 9.11 이후 국제 정세까지 살펴본다. 특히 미국의 외교 정책을 살펴보는 5장과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다양한 시각을 다룬 6장이 눈에 띈다.김정일 정권이 핵무기를 생존 수단으로 선택한 이유는 세 가지 정도를 들 수 있다. 첫째,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율을 얻을 수단이 핵무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핵무기는 원료와 운송수단(미사일)만 확보한다면 첨단 기술이나 비용이 크게 필요하지 않아 북한 경제 사정을 감안할 때 최고의 선택일 수 있다.둘째, 사회주의 붕괴 이후 미국은 북한에게 가장 큰 위협인 동시에 경제적 난관을 타개해줄 유일한 대상이었다. 따라서 대미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무기 카드가 필요했다. 핵 보유국으로 인정 받으면 남한과 비교 군사력 열세를 만회할 수 있고, 반대로 핵을 포기하더라도 생존 보장을 포함해 상응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다.셋째, 핵무기를 북한이 동유럽의 전철을 밟지 않게 해주는 묘안이다. 북한은 외부에서 수혈을 받지 않고는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빠져가고 있었다. 그러나 동시에 마냥 문을 개방하고 대대적으로 개혁하는 것은 폐쇄 경제 체제와 주체 사상으로 버텨온 북한에게 치명적이다.그럴 경우 소련이나 동독의 운명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북한은 핵무기 개발 위협을 통해 개방과 개혁의 속도 조절에 주도권을 쥐겠다는 생각이었다. - 본문 170쪽에서 들어가는 말 제1장 국제 정치를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제2장 전쟁의 추억 제3장 미래로의 귀환 제4장 보이지 않는 위험 제5장 제국의 역습 제6장 '핵'무기여 잘 있거라 제7장 공동경비구역 나가는 말
단단한 고고학
사계절 / 김상태 (지은이) /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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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청소년 역사,인물
김상태 (지은이)
문자로 기록된 역사는 5000년. 그러나 인류의 진화는 700만 년. 돌과 뼈로 만든 도구를 찾아서 미지의 시간을 복원하는 고고학 이야기. 기원전 3000년경,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5000년 전부터 인간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문자를 사용하여 체계적으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수메르 점토판에 적혀 있던 길가메시 서사시와 중국 갑골문에 새겨진 인간의 길흉화복은 이후 5000년간 무시무시한 속도로 발전하는 문명의 초석이 되었다. 우리는 문자로부터 시작된 인류의 흥망 과정은 ‘역사歷史’라고, 문자 기록을 바탕으로 과거를 탐구하는 학문을 역사학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인류 최초의 문자’가 곧 ‘인류 최초의 기록’인 것은 아니다. 인류의 진화는 무려 700만 년 전에 시작되었고, 그 700만 년 동안 인간은 무수히 많은 기록을 남겼다. 그들이 만든 석기에, 그들이 살던 마을 터에, 그들이 동굴 속에 그린 벽화나 돌에 새긴 빗금에 과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 지금 우리에게 전해진다. 때로는 뼈만 남은 그들의 몸이 아주 오래된 과거의 경험을 대신 말해 주기도 한다. 이 책은 유물과 유적을 통해서 문자 이전의 역사를 탐구하는 고고학考古學 이야기이다. 그중에서도 300만 년 전 무렵에 인간이 날카로운 돌멩이 하나를 집어 들면서 시작된 구석기 시대를 연구하는 ‘구석기 고고학’의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세상 어디에나 널려 있던 흔하디흔한 돌들에 어떻게 각각의 의미가 생기고 쓰임이 더해졌을까? 그리고 의미와 쓰임이 생긴 돌들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지금부터 단단한 땅속 깊이 묻혀 있던 돌과 뼈를 꺼내서 원시 인류의 삶과 생각을 읽어 보자.들어가며. 지구 시계의 마지막 2분 15초: 인간의 시대 4 1부. 최초의 인간은 무엇을 만들었을까?: 원시의 도구와 재료 이야기 ● 도구가 만든 격차: 있는 자 대 없는 자 16 ● 망치, 세상 모든 도구의 어머니 26 ● 르발루아, 네안데르탈인의 신기술 33 ● 흑요석, 무엇으로든 바꿀 수 있는 돌 40 ● 인류 최초의 패션쇼 48 ● 슴베찌르개, 한반도 최초의 해외 수출품 56 ● 인간은 언제나 아름다움을 찾는다 65 ● 차원을 뛰어넘은 도구들 75 ● 똑같이 생겼는데 왜 이름이 다를까? 83 2부. 구석기 300만 년의 대모험: 원시 인류의 삶과 생각 ● 새로운 왕의 등극: 사냥감에서 사냥꾼으로 92 ● 구석기 시대의 ‘즐거운 나의 집’ 98 ● 구석기인도 좋아하는 풍수지리 105 ● 매머드인가 맘모스인가? 112 ● 불만 있는 자, 내가 최고 119 ● 온통 얼어붙은 세상에서 뭘 먹고 사나? 125 ● 돌 고르는 사람들 130 ● 인류애의 기원을 찾아서 137 ● 대량 생산과 분업: 3만 년 전의 산업사회 145 ● 수양개 유적에서 나온 눈금 돌은 자일까 계산기일까? 153 ● 신대륙의 슬픈 아이러니 159 3부 여기는 그냥 돌밭이 아니라 일터입니다: 원시의 삶을 추적하는 고고학자 ● 석기와 짱돌 구별법 168 ●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돌밭을 구르다 175 ● 지표에서 땅속까지 고고학 발굴의 모든 것 182 ● 아는 것이 힘이다? 하는 것이 힘이다! 188 ● 고고학자가 돌을 읽는 방법 194 ● 180만 년 전에 사용한 도구라는 말을 믿으라고? 201 ● 네안데르탈인이 한반도에도 살았을까? 207 ● 남보다 일찍 발견해서 억울해진 사람들 214 ● 북한에도 고고학자가 있나요? 220 마치며. 도구에 담긴 우리의 미래 228 시각 자료 목록 및 출처 232 한눈에 보는 한반도 구석기 문화 234강한 신체보다 강력한 도구를! ‘도구 천재’ 인간의 진화를 추적하는 『단단한 고고학』 45억 년 전 지구의 탄생 이후 등장한 모든 생물은 혹독한 환경에 적응하는 생존 투쟁을 거쳐야 했고, 그 투쟁의 결과로 생존에 유리한 형질을 가진 개체들이 살아남았다. 이것이 1859년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에서 밝힌 생물 진화의 요지이다. 다시 말해 현재의 환경에 적응한 개체들의 유전적 특질의 계보가 바로 진화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막 지방의 낙타는 등에 달린 혹에 저장한 지방을 수분으로 분해할 수 있게 되었고, 바다에 사는 고래는 포유류임에도 어류와 같은 지느러미를 갖게 되었다. 700만 년 전, 영장류의 일부가 나무에서 땅으로 내려와 처음 두 발로 걸으면서 시작된 인간의 진화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호모 하빌리스, 호모 에렉투스와 네안데르탈인, 그리고 호모 사피엔스 등을 거쳐 현생 인류로 이어졌다. 진화의 과정에서 인간의 몸을 덮고 있던 털이 사라졌고, 발가락이 짧아졌으며, 뇌의 크기가 세 배 이상 커졌다(300~400cc=>1300~1500cc). 그리고 뇌가 크고 강해지는 속도와 비례해서 그들이 사용하는 도구가 정교해졌다. 인간은 다른 생물들처럼 날카로운 이빨과 강한 턱뼈, 빨리 달리거나 오래 헤엄칠 수 있는 능력, 혹은 보호색이나 강력한 소화 효소 같은 신체 능력의 향상을 꾀하는 대신 사고력과 도구 제작·활용 기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이다. 따라서 인류의 진화는 네 발 달린 영장류의 한 계통이 네 발 중 둘을 손으로 바꾸면서 ‘도구 천재’로 성장한 과정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걸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바로 고고학 덕분이다. 헐리우드 영화 〈인디애나 존스〉로 유명해진 그 분야이다. 고고학은 문자 기록이 아니라 유물과 유적에 남은 인간의 흔적에서 역사를 찾는 학문이다. 문자로 기록되지 않은, 무려 700만 년 전에 시작된 인간의 시대를 탐구하는 일은 고고학자(때로는 진화 인류학자와 함께)의 몫이다. 이들은 단단한 땅속에 묻혀 있던 돌과 뼈를 꺼내서 원시 인간의 생각을 읽어 내고 그들의 삶을 복원한다. 또한 그 과정은 인간의 신체적(유전적) 변화와 그에 따른 도구 생활의 변화를 추적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지은이는 도구와 함께 발전한 인류의 진화 과정을 이렇게 정의한다. “지금으로부터 수백만 년 전, 자연계의 나약한 종 중 하나였던 인간이 돌조각 하나를 집어 든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 보잘것없던 돌조각이 어떤 맹수라도 거침없이 포획할 수 있는 위력적인 무기로 발전했고, 인간은 동물의 가죽을 비롯해 자연에서 획득한 각종 전리품으로 몸과 삶터 전체를 단단하게 둘러쌌습니다. 그리고 인류는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출발하여 지구의 모든 땅에서 번성했습니다. 지금의 우리는 이 모든 과정을 물려받은 후손입니다.”(229쪽) 도구가 없으면 인류도 없다! 구석기 시대 도구로 보는 진화의 각 단계 약 300만 년 전, 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돌멩이를 집어서 어떤 일에 활용한 ‘최초의 순간’ 이래로 인간은 지구상 거의 유일한 도구 생활자로 거듭났다. 2020년에는 지구 탄생 이후 처음으로 인간이 만든 인공물의 무게anthropogenic mass가 자연계 모든 생물체의 무게biomass를 추월한 역사적 사건도 벌어졌다(27쪽 참조). 도구 생활의 첫 단계에서 구석기인들이 사용한 도구를 뭉뚱그려 ‘석기石器’라고 부른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석기 안에서 꽤나 역동적인 기술 변화를 발견할 수 있고, 도구의 발전 단계마다 다채로운 기종들이 포진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인간이 사용한 최초의 도구는 ‘찍개chopper’였다고 추정된다. 자갈돌 두 개를 몇 차례 부딪쳐서 날카롭게 깨진 부분을 여러 가지 필요한 일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찍개의 날은 거칠고 조악하지만 힘껏 내리칠 때의 위력은 굉장해서 나뭇가지를 자를 수도 있고, 동물을 사냥할 때는 맹수의 발톱이나 송곳니 역할을 대신할 수도 있었다. 따라서 이것은 단지 원시적 도구가 아니라 인류의 식생활을 비롯한 삶의 지평을 확장시킨 핵심 도구였다. 찍개를 사용하기 시작한 지 100만 년이 훌쩍 지나서 지금으로부터 180만 년 전 어느 날, 고인류의 또 다른 종인 호모 에렉투스가 ‘주먹도끼hand axe’를 발명했다. 잘 만든 주먹도끼는 찍고(송곳) 찌르고(칼) 자르고(가위) 부수기(망치) 같은 다양한 기능을 가졌다. 또한 스페인의 아타푸에르카Atapuerca 유적에서는 죽은 동료의 무덤에 부장품으로 매장한 주먹도끼가 나오기도 했다. 호모 에렉투스에 이르러 인류는 불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불에 연료를 추가하여 더 크게 만들고, 다른 곳에 옮겨 붙이고, 심지어 껐다 켰다 하는 기술을 습득한 인류는 이때부터 화식火食을 통하여 소화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50만 년 전에 등장한 네안데르탈인은 석기 제작 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켰다. 제작 공정을 예비 단계와 본 단계로 이원화한 이들의 ‘르발루아Levallois 기술’은 도구 생산량을 비약적으로 증대시켰다. 고고학자들은 르발루아 기술의 등장을 기점으로 구석기 시대를 전기와 중기로 구분하기도 한다. 20만 년 전에 등장한 현생 인류의 직접 조상 호모 사피엔스는 지금으로부터 4만 년 전쯤에 르발루아 기술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돌날 기술blade technique’로 명명된 이것은 구석기 시대의 산업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변화를 촉발했다. 이 단계에서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석기 제작 과정이 일정하게 표준화되고 생산성은 수십 배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석기의 질도 상향 평준화되었다. 구석기 시대 말엽인 1만 5000년 전에 이르러 인간은 인력이 아닌 동력을 사용하는 혁신 도구, 활과 화살을 발명했다. 그 무렵은 빙하기가 끝나면서 지구의 기온이 서서히 상승하던 시기로, 기후 변화에 따라 몸집이 큰 동물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작고 날쌘 동물의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당시의 인간은 이런 기후 및 생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하여 활과 화살이라는 도구를 창조한 것이다. 한반도에도 네안데르탈인이 살았을까? 한반도의 구석기 인류를 추적하는 고고학자 1441년(세종 23년) 5월 18일, 의관이 약으로 쓸 뇌부雷斧를 사방에서 찾아 모아야 한다고 아뢰자 세종이 그대로 따르게 했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남아 있다. 이때의 뇌부란 청동기 시대에 사용한 간돌도끼의 일종으로, 날 양쪽을 반들반들하게 갈아서 마치 조개가 입을 앙 다문 듯한 형태인 ‘조갯날 돌도끼’이다. 그러나 고고학이 없던 조선 시대에는 이것을 번개가 만든 영험한 도끼라고 여겨서 뇌부라고 불렀다. 실제로 같은 해 6월 평안도 의주에서 “뇌부를 얻어 헌상하였다”는 기록이 이어진다. 이처럼 고고학의 출현 이전에는 문자 기록이 없는 역사의 흔적을 탐구할 방법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20세기 초반 서구 열강의 경쟁 속에서 근대 학문으로 자리 잡은 고고학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을 통해 한국에 소개되었고, 1945년 해방 후 본격적으로 한반도의 선사 시대를 탐구하는 학문으로 정립되었다. 이때부터 한국의 고고학은 언제 한반도로 인류가 옮겨 왔는지, 그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 그들이 무엇을 먹고 만들며 일상을 일구었는지 탐구했다. 1988년 강원도 양구군 상무룡리 유적 발굴을 통해 본격적으로 구석기 연구를 시작한 지은이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과 최신 연구를 토대로 한반도의 구석기 시대를 정리하였다. 중국 황허와 양쯔강 유역에서는 70~80만 년 전 호모 에렉투스의 인골과 유물이 다량 발견되었고, 한국의 임진강과 한탄강 유역에서도 주먹도끼를 비롯해 호모 에렉투스가 사용한 도구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점에 미루어서 과거 빙하기에 황해가 얼어붙고 중국과 한반도의 여러 강이 한 줄기로 합류했을 때 그 물길을 따라 중국 지역에 살던 호모 에렉투스가 한반도로 이동했다고 추정한다. 반면 호모 사피엔스의 경우는 중국 북부와 몽골, 시베리아 동북 지역에 분포하는 돌날 기술과 동일한 계통의 석기가 한반도 남부에서 발견된 점을 근거로 이 지역의 호모 사피엔스가 한반도 북부 지역을 경유하여 남하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지은이는 두 가정 모두 분단으로 인해 북한 지역의 구석기 시대 유적과 유물을 정밀하게 조사할 수 없는 상황을 아쉬워한다. 인류의 기원을 찾아서! 매혹적이지만 낯선 시간으로 떠나는 고고학 여행 『단단한 고고학』은 ‘켜켜이 쌓인 역사’라는 말을 그저 수사가 아니라 물리적 실체로 우리에게 보여 준다. 지은이는 인류의 기원과 발전이라는 매혹적이지만 다소 낯선 주제를 친절한 설명과 70여 장의 정선한 사진 자료를 통하여 유쾌한 이야기로 바꾸어 놓았다. 맨 처음 돌로 죽은 동물의 살점을 자른 인간이 느낀 희열과 맨 처음 동굴에 그림을 그린 인간들의 환희가 궁금하다면 이 책의 1부를 펼쳐 보자. 이들이 막집에서 누구와 함께 살았으며, 어떻게 공동체를 구성하고 자녀를 양육했는지가 궁금하다면 2부를 보면 된다. 마지막으로 이들이 남긴 미세한 흔적에서 원시 시대의 생활상을 복원하는 고고학자들의 역할이 궁금하다면 3부가 그 대답을 들려 줄 것이다. 아울러 책 말미에 딸린 「한눈에 보는 한반도 구석기 문화」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1층 선사·고대관의 구석기실에 전시된 한반도를 대표하는 구석기 시대 유물 10종을 미리 볼 수 있다. 이제 인간의 시대 가운데 가장 긴 시간을 차지하는 구석기 시대, 인간이 인간으로서 가장 엉성했던 시절을 연구하는 구석기 고고학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 보자. “구석기 시대가 끝나고 1만 년이 더 흘렀습니다. 그동안 인류는 더욱 많은 것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그 힘은 전부 도구에서 나왔습니다. 인간이 생활에 사용하는 모든 인공물은 우리 스스로 만든 도구입니다. 처음엔 맹수의 발톱과 이빨을 모방했지만, 이제는 아득히 발전하여 동물과는 삶의 영역을 공유하지 않을 만큼 초월적 상태에 도달해 있습니다. … 고고학적 성과를 토대로 인간의 기억을 더듬으면, 그들은 돌조각과 나뭇가지, 동물의 뼈와 가죽, 뜨거운 불 등 주변 어디에나 있는 재료를 적절히 선택하고 가공하고 결합했습니다. 즉 창의적 방식으로 조합해서 왕좌에 오른 것입니다. 지금은 얼마나 다른가요? 지금의 인간은 고인류와 본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문명을 창조하였을까요? 저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229~230쪽)「들어가며. 지구 시계의 마지막 2분 15초: 인간의 시대」 문자로 기록된 시대를 역사歷史라고 하고, 그보다 앞선 시대는 ‘먼저 선先’ 자를 써서 선사先史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선사가 역사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엄밀하게 따져서 문자로 된 기록이 없다는 것일 뿐, 그 모두가 역사의 큰 범위 안에 있습니다. 그러니 인간의 역사라고 하면 총 700만 년 정도인 셈입니다. 그럼 이것이 역사의 전부일까요? 그전에는 아무것도 없었을까요? 역사에 관한 이러한 정의는 지극히 인간 중심적인 편견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와 함께 지구 하늘 아래에서 호흡하고 있는 다른 생명체들에게는 ‘인간이 탄생하기 전까지는 아무 의미가 없어!’라는 오만을 부리는 것으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인간이 한껏 오만을 부려 봤자 겨우 700만 년짜리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도구가 만든 격차: 있는 자 대 없는 자」 그런데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찍개로 무엇을 했을까요? 찍개의 날은 거칠고 조악하지만 힘껏 내리칠 때의 위력은 굉장합니다. 동물의 가죽을 찢고 고기를 잘라 낼 수 있으며, 뼈를 부수고 그 안에 든 영양 가득한 골수를 꺼내는 데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나뭇가지를 자를 수도 있고, 심지어 동물을 사냥할 때는 맹수의 발톱이나 송곳니 역할을 대신합니다. 인간이 맨손으로는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찍개로 인해서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니 찍개는 그저 원시적인 돌멩이가 아니라 인류의 식생활을 비롯한 삶의 지평을 확장시킨 도구입니다. 「인류 최초의 패션쇼」호모 에렉투스의 화석이 발견된 곳 중에서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장소는 중국 베이징원인 유적(베이징 팡산구 저우커우뎬)입니다. 베이징의 위도는 북한의 신의주와 비슷하고, 21세기를 기준으로 하면 1월 평균 최저 기온은 영하 8도 정도입니다. 이곳에서는 아무리 불을 피운다고 해도 맨몸으로 겨울을 버티기 어렵습니다. … 동물 가죽을 그냥 말리면 꼭 육포처럼 빳빳해집니다. 옷으로 가공하려면 가죽을 부드럽게 하는 ‘무두질’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고고학자들은 수많은 구석기 유물 가운데 밀개를 가죽 손질용 도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메디치 가문이 꽃피운 르네상스
스푼북 / 박영택 (지은이) / 20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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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택 (지은이)
르네상스 미술은 역사를 알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그림의 기법이나 그림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설명하는 게 아니다. 역사와 함께 움직이던 그 시대 작가들과 그들의 삶을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 한 권이면 역사와 예술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미술 평론가이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던 저자의 설명이 전문적이지만 결코 어렵지 않은 책이다.작가의 말 메디치 가문이 활동하던 시대의 연표 중세 시대와 중세의 미술 르네상스 시대 르네상스 미술 유럽 최고의 상업 도시 피렌체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 메디치 가문의 학문과 예술 장려 르네상스 미술의 전파 르네상스와 메세나2019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전문성을 지니면서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문장으로 집필된 원고라고 할 수 있다. _심사 총평 중에서 역사와 예술을 한꺼번에! 누가 미술관에 가자고 했을 때, 한 번쯤 망설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눈앞에 그림을 두고 어떻게 봐야 할지 몰라 지루했던 경험도요. 그림은 아는 만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요. 예술은 그 시대와 맞물려 돌아가곤 하는데, 중세를 끝내고 르네상스를 열었던 작가들의 작품도 그러했습니다. 그들의 작품에는 변화하던 시대가 고스란히 담겨 있죠. 종교적 내용을 담던 그림이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신으로서의 예수가 아닌 인격을 가진 존재로 그려지던 그 시대, 과연 무슨 일들이 있었기에 변화했을까요? 르네상스 미술은 역사를 알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그림의 기법이나 그림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설명하는 게 아닙니다. 역사와 함께 움직이던 그 시대 작가들과 그들의 삶을 같이 이야기하고 있지요. 이 책 한 권이면 역사와 예술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답니다. 미술 평론가이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던 저자의 설명이 전문적이지만 결코 어렵지 않은 책. 그 누구라도 쉽게 읽을 만한 책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삶의 지표가 되어 줄 책 사람의 인생에 있어 삶을 흔들 만한 책을 만난다는 것은 굉장히 값진 경험입니다. 이 책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어린이, 청소년, 더 나아가 어른들에게 굉장히 소중한 동기를 부여해 줄 것입니다. 이왕이면 한번 사는 인생, 나 혼자 배 불리는 것보다는 함께 나누는 게 좋겠지요. 메디치 가문은 기득권층이 자신의 주머니만 채운 게 아니라 구성원과 공동체를 위해서 나눔을 실천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적인 표본이었습니다. 이 책은 언뜻 보기에는 그림과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미술사 책 같지만 그 안에는 좀 더 심오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미래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고민하게 하는 책이지요. 이 책이 우리의 인생을 바꿀 책이 되길 바라 봅니다.
알기 쉬운 원소도감
동아M&B(과학동아북스) / 사마키 다케오 외 지음, 송지혜 옮김 /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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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M&B(과학동아북스)
청소년 과학,수학
사마키 다케오 외 지음, 송지혜 옮김
들어가는 말 주기율표 원소의 기본 1주기 1 수소 H 2 헬륨 He 2주기 3 리튬 Li 4 베릴륨 Be 5 붕소 B 6 탄소 C 7 질소 N 8 산소 O 9 플루오린 F 10 네온 Ne 3주기 11 나트륨(소듐) Na 12 마그네슘 Mg 13 알루미늄 Al 14 규소 Si 15 인 P 16 황 S 17 염소 Cl 18 아르곤 Ar 4주기 19 칼륨(포타슘) K 20 칼슘 Ca 21 스칸듐 Sc 22 타이타늄 Ti 23 바나듐 V 24 크로뮴 Cr 25 망가니즈 Mn 26 철 Fe 27 코발트 Co 28 니켈 Ni 29 구리 Cu 30 아연 Zn 31 갈륨 Ga 32 저마늄 Ge 33 비소 As 34 셀레늄 Se 35 브로민 Br 36 크립톤 Kr 5주기 37 루비듐 Rb 38 스트론튬 Sr 39 이트륨 Y 40 지르코늄 Zr 41 나이오븀 Nb 42 몰리브데넘 Mo 43 테크네튬 Tc 44 루테늄 Ru 45 로듐 Rh 46 팔라듐 Pd 47 은 Ag 48 카드뮴 Cd 49 인듐 In 50 주석 Sn 51 안티모니 Sb 52 텔루륨 Te 53 아이오딘 I 54 제논 Xe 6주기 55 세슘 Cs 56 바륨 Ba 57 란타넘 La 58 세륨 Ce 59 프라세오디뮴 Pr 60 네오디뮴 Nd 61 프로메튬 Pm 62 사마륨 Sm 63 유로퓸 Eu 64 가돌리늄 Gd 65 터븀 Tb 66 디스프로슘 Dy 67 홀뮴 Ho 68 어븀 Er 69 툴륨 Tm 70 이터븀 Yb 71 루테튬 Lu 72 하프늄 Hf 73 탄탈럼 Ta 74 텅스텐 W 75 레늄 Re 76 오스뮴 Os 77 이리듐 Ir 78 백금 Pt 79 금 Au 80 수은 Hg 81 탈륨 Tl 82 납 Pb 83 비스무트 Bi 84 폴로늄 Po 85 아스타틴 At 86 라돈 Rn 7주기 87 프랑슘 Fr 88 라듐 Ra 89 악티늄 Ac 90 토륨 Th 91 프로탁티늄 Pa 92 우라늄 U 93 넵투늄 Np 94 플루토늄 Pu 95 아메리슘 Am 96 퀴륨 Cm 97 버클륨 Bk 98 캘리포늄 Cf 99 아인슈타이늄 Es 100 페르뮴 Fm 101 멘델레븀 Md 102 노벨륨 No 103 로렌슘 Lr 104 러더포듐 Rf 105 더브늄 Db 106 시보? Sg 107 보륨 Bh 108 하슘 Hs 109 마이트너륨 Mt 110 다름슈타튬 Ds111 뢴트게늄 Rg 112 코페르니슘 Cn 113 우눈트륨 Uut 114 플레로븀 Fl 115 우눈펜튬 Uup 116 리버모륨 Lv칼럼 우리의 생활을 유지하는 화합물 이제는 원소를 ‘만드는’ 시대 맺음말
당금애기·바리데기
현암사 / 최원오 지음, 이선주 그림 / 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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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
청소년 문학
최원오 지음, 이선주 그림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31권. 한국의 대표적인 무속신화이자 여성신화이며 현재까지도 계속 구전되는 살아 있는 신화, '당금애기'와 '바리데기'를 담고 있다. 그 동안의 무속신화와는 달리 출처가 분명한 자료를 사용하여 우리 신화를 소개하고 필자의 지나친 윤문을 피해 원형 자체의 내용과 표현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평범한 여자아이로 태어나 여성 영웅을 거쳐 마침내 생명과 죽음을 관장하는 신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당금애기와 바리데기의 환상적이고도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펼쳐진다. 고난의 순간마다 발휘되는 두 여신의 굳건한 의지와 지혜로운 혜안을 함께 읽으며, 구전신화 속에 켜켜이 담긴 우리 민족의 응축된 세계관도 엿볼 수 있다.우리 고전 읽기의 즐거움 일러두기 당금애기 자손을 점지해 주소서 하늘에서 떨어졌나, 땅에서 솟았나? 풍운둔갑법 돋아 오는 반달 같고, 물 찬 제비 같고 꿈이면 깨라, 생시면 어찌하나? 여중군자가 분명하구나 밑 빠진 바랑 광대싸리 스물한 개로 드린 정성 하룻밤 머물기를 청하다 덮고 자던 이불은 간 데가 없고 청룡 황룡이 여의주를 다투니 그립던 아버지가 귀양에서 풀려났건만 세쌍둥이의 탄생 남편을 찾아서, 아버지를 찾아서 운수와 재수를 트여 주는 삼불제석 바리데기 불운한 결혼 공들여 낳은 자식이 딸이라니 버렸다, 버렸으니 바리데기로 하라 너희가 무엇이 공덕인 줄 아는가? 하늘이 아는 아기를 내다 버린 죄 낳아 준 은혜를 갚으리다 부모를 섬기는 일이라면 죽은 부모를 살리고 무조신이 되다 작품해설 생산과 죽음을 관장하는 한국 대표 여신들의 신화비교신화학자의 전문 번역으로 원형에 가장 가깝게 옮긴 한국의 대표 여성신화 탄생신 당금애기, 생산신 삼불제석, 죽음의 신 바리데기의 모든 것 자기 안의 신성을 찾도록 도와주는 우리 문화 원형의 감동 현재까지도 구전이 멈추지 않는 살아 있는 우리 신화의 참된 맛보기 고전 발굴 10년을 이어 온 (주)현암사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한국의 대표적인 무속신화이자 여성신화이며 현재까지도 계속 구전되는 살아 있는 신화, 당금애기와 바리데기 이야기! 평범한 여자아이로 태어나 여성 영웅을 거쳐 마침내 생명과 죽음을 관장하는 신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당금애기와 바리데기의 환상적이고도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펼쳐진다. 고난의 순간마다 발휘되는 두 여신의 굳건한 의지와 지혜로운 혜안을 함께 읽으며, 구전신화 속에 켜켜이 담긴 우리 민족의 응축된 세계관도 엿본다. 그리스.로마 신화 이전에 우리 신화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당금애기 신화와 바리데기 신화는 가장 대표적인 우리 구전신화이다. 두 신화 모두 한반도 전역에서 전승되어 왔고 지금도 전승 중인 무속신화이다. 무속신화란 무당이 굿판에서 신의 근원에 대해 읊으며 기원을 비는 내용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자리 잡은 것이다. 굿이라는 제의를 통해 조상들은 가장 절박한 애환을 털어 놓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염원을 노래하였다. 따라서 무속신화는 선인들의 삶과 그것을 꼭 닮은 현재 우리의 삶에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우리 이야기’이다. 특히 당금애기와 바리데기는 인간의 가장 중요한 순간인 탄생과 죽음을 관장하는 신들이다. 우리 무속에서 당금애기는 생명의 탄생을 점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삼신의 전신이다. 출산을 관장하는 신이자 수렵?농경 지역을 지켜 주는 수호신인 당금애기의 이야기는 생산을 기원하는 제석굿이나 시준굿에서 불려왔다. 당금애기가 낳는 삼형제는 삼불제석이 되는데 각각 사람의 목숨, 삶의 행복, 농사의 풍요를 담당한다. 바리데기는 죽은 사람의 넋을 달래어 저승으로 보내고 산 사람을 위로하는 무조신(오구신)의 전신으로 죽은 혼령을 천도하는 오구굿이나 씻김굿에 주로 등장한다. 바리데기는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버려지지만 생명수를 구해 부모를 살려 내는 효의 상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극적인 서사성으로 여러 문화 콘텐츠의 서사 전개 모티프로 이용되기도 한다. 한국신화라고 하면 단군신화.주몽신화 등 일부 건국신화만이 알려져 있지만 실상 우리나라는 ‘신화의 나라’라 할 만큼 많은 신화가 구비 전승되고 있다. 하지만 구전신화의 대부분이 굿에서 구현되기 때문에 서구 종교들이 확대되고 굿이 미신으로 여겨지는 풍조 속에서 그 본래 모습이 대중에게 충분히 알려져 오지 못했다. 한국신화보다 우리에게 더 친숙한 그리스.로마신화도 굿과 비슷한 자신들만의 고유 신앙과 제전을 통해 처음 만들어졌다. 다만 일찍이 유명한 시인들에 의해 문학적으로 윤색되고 예술적 소재로 이용되면서 세련된 모습을 갖추게 된 차이가 있을 뿐이다. 우리 신화도 그리스.로마신화 못지않게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와 다양한 비유와 상징을 포함한 문화 원형이며 민족의 문화와 실체를 가장 잘 응축해 보여 주는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 안에 숨은 신성을 발견해 가는 여성 영웅들의 이야기 당금애기와 바리데기는 모두 여성이 주인공인 여성신화이다. 남성 중심의 왕통 계승이라는 이데올로기와 가부장제라는 사회적 틀 속에서 여성들은 수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다. 신화 속 주인공들도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시련을 감내한다. 당금애기는 아버지와 오빠들을 위해 자신을 내어 놓지만 도리어 쫓겨나는 처지가 되며, 바리데기는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모에게 버려진다. 하지만 당금애기와 바리데기는 스스로의 의지로 상황을 이겨내고 모험을 선택하며 마침내 여신의 자격을 획득한다. 처음에는 평범한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결국에는 신의 반열에 오르는 것이다. 신화학에서 흔히 등장하는 남성 영웅의 일생과 전혀 다르지 않은 여성 영웅의 모습이다. 무엇보다 이들 신화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누구나 자기 안에 신의 반열에 오를 만한 신성神性을 지니고 있음을 알려 주고 그것을 찾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고통을 참아 내는 단순한 인내력을 넘어 내재된 자기 능력을 끊임없이 찾아내려는 의지를 보이는 당금애기와 바리데기를 통해 현재를 사는 우리가 자기 안에 숨겨진 능력을 믿고 따르며 신화에 버금가는 삶의 의미를 현실 속에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이들 신화가 갖는 더 큰 가치이다. 비교신화학자의 전문적인 번역과 해설 불교화.민화를 이용한 새로운 일러스트 저자 최원오는 서울대학교에서 비교신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Indiana University 민속학 및 민족음악학부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친 비교신화학 전문가이다. 그는 고려대학교 교수와 한국구비문학학회 총무이사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고유의 신화는 물론 동아시아 전반의 구비문학을 두루 비교.연구하고,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신화와 구비문학의 세계를 열어 주기 위해 현장 연구와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국악방송에서 1년간 '한국 신화 읽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동화작가들과의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신화와 민담을 대중화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는 그는 무엇보다 우리 신화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는 번역에 주력하였다. 구전신화는 기록 문헌으로 전해지지 않기 때문에 문헌 형태의 저본을 구하기 힘들며 제의 현장에서 채록되는 자료를 바탕으로 구현해야 한다. 제의 또한 전국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서 지역별로 그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이런 특성 때문에 그동안 무속신화는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자료를 바탕으로 지나친 윤문을 거쳐 소개되어 온 아쉬움이 있었다. 이 책에서는 출처가 분명한 자료를 사용하여 우리 신화를 소개하고 필자의 지나친 윤문을 피해 원형 자체의 내용과 표현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애썼다. 이 책의 「당금애기」는 서사성이 가장 풍부할 뿐만 아니라 논리 정연한 서사 전개를 갖춘 경기도 양평 지역의 1970년 채록 자료(서대석의 『한국무가 연구』 수록)를 바탕으로 정리하였다. 「바리데기」는 최초로 채록된 바리데기 신화이자 서사 전개가 논리적이고 여신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숭고하게 그려졌다는 평가를 받는 서울 지역 1937년 채록 자료(아카마쓰 지죠.아키바 다카시 『조선무속의 연구(상)』 수록)를 이용하였다. 다만 이야기의 뼈대만 소개된 단점이 있어 김태곤의 채록 자료(『한국 무가집 1』.『한국 무가집 4』 수록)로 일부 내용을 보충하여 살을 보태었다. 그림 작가 이선주는 철저한 자료 조사를 거쳐 무속신화의 형태를 구현해 냈다. 또한 불교 탱화와 무가의 미술적 요소를 부각시킨 일러스트로 우리 그림의 정취를 제대로 살려 소개하고 이야기의 흥미를 더해 주었다. 고전 발굴 10년을 맞은 (주)현암사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주)현암사에서는 지난 2000년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첫 권을 출간한 이후 10여 년에 걸쳐 우리 고전을 지금의 언어로 고쳐 쓰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기획 위원인 고운기(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김현양(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정환국(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조현설(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각 작품의 전공 학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금의 우리에게 의미 있고 독자들을 상상력의 원천으로 이끄는 고전들을 발굴하고 있으며, 철저한 판본 선정과 내용 고증을 통해 원전의 내용과 언어 감각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글맛을 살린 고전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신화와 구비전승, 시가, 산문 등 우리 문학의 다양한 부문을 골고루 주목하며 현재까지 30여 편의 고전을 소개했고 31번째 『당금애기.바리데기』에 이어 계속 새로운 작품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
과학의 미래, 청소년이 묻고 과학자가 답하다
자유로운상상 / 사단법인 과우회 엮음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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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상상
청소년 과학,수학
사단법인 과우회 엮음
척박했던 6,70년대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외국으로 공부를 위해 떠났다 다시 돌아와 미래 과학에 모든 정열을 쏟은 대한민국 천재 과학자들이, 우리의 과학 꿈나무들을 위해 해마다 중, 고등학교에 과학강의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이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묵묵히 이 나라의 과학 발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22인의 과학자들의 열정과 감동을 그대로 전해준다. ‘자연과 인간’의 필연성을 애기하는 한국표준과학 연구원장이며, 현)과우회 회장인 박승덕 선생님, ‘과학의 창의성’을 말하고 있는 전)부총리겸 카이스트 특훈 교수이신 김우식선생님,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장래직업으로서의 과학기술’의비전을 제시하신 전)과학기술처장관 이자 울산공대 박긍식 선생님, ‘과학이 곧 우리의 삶’이라고 말씀 하시는 전)과학기술처장관 과 서울대 물리대 천문학 명예교수이신 권숙일 선생님, ‘우리에게도 우주시대의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미래우주시대를 말씀하신 KIST 총장과 한국항공 우주학회회장이 신 홍창선 선생님 등을 만날 수 있다. 추천사 김진현.006 머리말 박승덕.001 CHAPTER 01 자연과 인간 박승덕.006 CHAPTER 02 창의성, 그 막강한 힘 김우식.001 CHAPTER 03 장래 직업으로서의 과학기술 박긍식.001 CHAPTER 04 과학과 우리의 삶 권숙일.001 CHAPTER 05 우주시대 꿈을 이루자 홍창선.001 CHAPTER 06 과학창으로 본 아름다움 한영성.001 CHAPTER 07 과학기술의 과거, 현재, 미래 이승구.001 CHAPTER 08 2과학기술, 우리의 미래 권오갑.001 CHAPTER 09 우리 모두 과학영웅이 되자 최석식.001 CHAPTER 10 노벨과학상의 꿈을 갖자 강박광.001 CHAPTER 11 미래 로봇사회 전의진.001 CHAPTER 12 과학기술이 여는 미래사회 김석준.001 CHAPTER 13 21세기의 키워드 생명과학 나도선.001 CHAPTER 14 과학기술 그리고 삶 이광영.001 CHAPTER 15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 원자력과 과학을 중심으로 장인순.001 CHAPTER 16 지구를 살리자 김석권.001 CHAPTER 17 과학적 삶, 창조적 미래 이만기.001 CHAPTER 18 에너지 사정과 원자력의 역할, 그리고 대체에너지 원자력 연료 이익환.001 CHAPTER 19 우주과학과 원자력을 통해 본 현대사회 이헌규.001 CHAPTER 20 인류국가 미래전략 - 과학문화의 대중화 조한희. CHAPTER 21 왜 과학기술인가? 정진익.001 CHAPTER 22 과학기술, 당신은 두 얼굴인가 곽종철.001오는4월21일은 ‘과학의 날’이다. 그리고 4월은 해마다 ‘과학의 달’로 제정을 해서 우리국민들이 과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달이기는 하지만, 해가 거듭 될수록 과학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점점 멀어져가고, 우리의 청소년들 역시 이공계의 기피현상은 점점 심화 되어가고 있다. 또한 지금 우리의 교육현실이 이공계를 기피 하게 되는 교육 정책으로, 우리의 유능한 과학인재들이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인과학자로 살아갈 날도 멀지 않았다는 현실을 우리의 과학자들은 많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사실는 척박했던 6,70년대 청운의 꿈을 안고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외국으로 공부를 위해 떠났다 조국에 다시 돌아와 이 나라의 미래 과학에 모든 정열을 쏟은 대한민국 천재 과학자들이, 이제는 자라나는 우리의 과학 꿈나무 들을 위해 해마다 중, 고등학교에 과학강의 자원봉사 활동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자연과 인간’의 필연성을 애기하는 한국표준과학 연구원장이며, 현)과우회 회장인 박승덕 선생님, ‘과학의 창의성’을 말하고 있는 전)부총리겸 카이스트 특훈 교수이신 김우식선생님,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장래직업으로서의 과학기술’의비전을 제시하신 전)과학기술처장관 이자 울산공대 박긍식 선생님, ‘과학이 곧 우리의 삶’이라고 말씀 하시는 전)과학기술처장관 과 서울대 물리대 천문학 명예교수이신 권숙일 선생님, ‘우리에게도 우주시대의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미래우주시대를 말씀하신 KIST 총장과 한국항공 우주학회회장이 신 홍창선 선생님 등... 자신의 분야에서 묵묵히 이 나라의 과학 발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22인의 과학자들의 열정과 감동을 그대로 전해주게 될 것 이다. 영국의 속담에‘노인이 갖고 있는 지식은 도서관의 책보다 많다. 는 말이 있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는‘노인 한사람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없어졌다.’고 슬퍼한다고 한다. 노인이 일생 동안 쌓아올린 풍부한 지식과 지혜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제 우리의 노 과학자들이 평생 동안 축적한 과학기술에 관련된 지식과 경험은 위에 속담에 견주어 봐도 결코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미래의 과학강국은 얼마만큼 세계적인 과학자를 보유하느냐에 따라 세계를 이끌 수 있는 과학 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다. 미래 세계최고의 과학자를 꿈꾸는 우리의 청소년들이 보다 큰 꿈을 가지고 과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시도로 노벨과학상이 우리나라에서도 나올 수 있는 희망과 꿈을 줄 수 있다는 신념으로 2007년 발족된 과우회 회원들은 지난 4년간130회에 걸쳐 1만6천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과학강연 봉사활동만으로도 그 들의 과학에 대한 열정은 참으로 존경과 감탄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우리의 미래 과학은 밝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는 과학에 관심 있는 우리의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시각 장애우 들을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국립 장애인 도서관 에 기부한 도서 이기도하다. 누구나 평등하게 교육의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생각은 과학자들의 생각도 같다. 이제 우리의 청소년들이 가 널리 읽혀서 과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대한민국 천재 과학자들은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또한 미래의 세계적인 과학자를 꿈꾸며 지금도 척박한 이 땅에서 이공계를 배우고자하는 우리의 과학꿈나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위해서 지금도 우리의 과학자들은 열심히 자신의 분야에서 묵묵히, 최고가 아닌 인류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목소리로 연기하는 배우, 성우 되기
들녘 / 황보현 지음 /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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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
청소년 자기관리
황보현 지음
푸른들녘 미래탐색 시리즈 6권. 성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성우 세계를 소개하는 책이자 직접 발을 들여놓기 전에 최소한의 판단 기준이 될 정보를 제공하는 성우 지침서다. ‘목소리가 좋아야 성우를 할 수 있다’처럼 성우 세계에 떠도는 애매한 소문의 답을 확실하게 밝혀준다. 성우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 요구되는지, 미래의 성우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성우 세계의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성우 인터뷰를 가장 많이 한 베테랑 성우 전문 기자다. 성우의 세계를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는 덕분에 성우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객관적이고 담백한 시선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성우들의 리얼 월드’가 궁금한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가려운 곳을 속 시원히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존재가 되어줄 것이다.저자의 말 성우가 되지 못한 어느 기자의 고백 프롤로그 목소리 일발 장전! 첫 번째 목소리 _성우는 연예인일까? 목소리로 연기하는 배우, 성우 성우는 방송사 정규직? 언제나 청춘 스타! 얼굴 없는 배우라 불러주세요 Behind the Voice - 미키마우스, 성우의 시대를 열다! / 대한민국 최초의 목소리 두 번째 목소리 _저는 꿀성대가 아닙니다만… 성우는 모두 음색의 제왕? 특이한 목소리? 개성 있는 목소리!! 성우는 성대모사꾼이 아니야 부모가 성우면 자식도 성우가 될 확률이 높나요? 우리가 성우를 꿈꾸는 이유 Behind the Voice - 변사와 성우, 우린 달라요~ 세 번째 목소리 _목소리 길들이기 프로성우 자격증? 안녕하세요. 성우과 00학번입니다 성우 전문 양성기관 성우 전문 양성기관에서는 어떤 것을 배울까? 학원 선택은 정보 수집이 관건 똑똑, 동호회의 문을 두드려라 독학은 위험해 성우 할라꼬 하는데, 사투리를 쓴다카이~ Behind the Voice - Interview 한국성우협회장 이근욱 네 번째 목소리 _전속성우, 프로성우, 언더성우 방송국 공채 시험 응시 자격 방송사마다 시험 방식이나 내용이 다른가요? 프로가 되기 위한 전초전, 전속성우 출신 방송국은 달라도 최종 목적지는 같아요 성우 세계의 블랙 마켓, 언더성우 성우마다 전문 분야가 따로 있나요? 어린이 성우와 정식 성우 외국에서 성우하기 Behind the Voice - Rehearse 투니버스 기출 문제 다섯 번째 목소리 _녹음실 안 성우의 영역 성우는 더빙만 하는 사람이 아냐 성우의 목소리 연기 vs. 일반 연기 무궁무진한 성우 연기! Behind the Voice - 서브 문화 산업에 불을 지핀 ‘동네오빠 프로젝트’ 여섯 번째 목소리 _당신의 목소리를 살게요 성우의 목소리는 부르는 게 값이다 목소리에도 저작권이 있나요? 출연료 책정의 비밀 성우를 부업으로 한다고? 따르릉 따르릉 섭외전화 왔어요 성우 에이전시의 가능성 Behind the Voice - Interview 선택 받기를 기다리기보다 직접 성우 콘텐츠 제작에 나선 사운디스트 대표, 성우 김승준 일곱 번째 목소리 _성우 표류기 슬럼프라는 늪을 잘 건너가는 법 경쟁력을 갖춘 성우가 되고 싶어요 목 건강을 지켜라! 성우를 덮치는 두 차례의 위기 Behind the Voice - 성우 업계 용어 여덟 번째 목소리 _변하는 세상, 변하는 성우들 자막 방송과 성우의 입지는 반비례한다? 성우라는 직업의 보이지 않는 가치 멀티플레이어로 도약하는 성우들 Behind the Voice - Rehearse 라디오극장 『소수의견』 부록 Voice of Voice, 성우 인터뷰 대원방송 5기(2014년 입사/전속성우) 이새아 KBS 40기(2015년 입사/전속성우) 장희문 투니버스 7기(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성우과 출신/프리랜서성우) 정혜원 KBS 37기(프리랜서성우) 김자연‘천의 목소리?’ ‘얼굴 없는 배우?’ 오로지 목소리 연기로 승부를 보는 세계! 마이크 너머 베일에 가려진 성우들의 리얼 월드를 공개한다! 직업 만족도 2위!(한국고용정보원 직업 만족도 조사 /1위: 교장선생님) 명예나 돈보다는 정말로 하고 싶어서 도전하는 직업! 성우는 우리말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전문가이자 시각 장애인들을 비롯한 방송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는 사회적인 역할과 책임을 지는 자랑스러운 직업이다. 우리는 아주 어릴 적부터 성우의 존재를 느낀다. TV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성우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이다. 성우는 외화나 애니메이션 더빙 외에도 다양한 일을 한다. 광고 스팟, 다큐멘터리, 홈쇼핑 내레이션, 내비게이션 녹음, 라디오 드라마 등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알고 보면 우리 생활 곳곳에서 접할 수 있는 친근한 직업이다. 하지만 성우의 세계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 실체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이다. 정확한 사실이 아닌 “카더라” 통신이 난무하는 이유기도 하다. 『목소리로 연기하는 배우, 성우 되기』는 성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성우 세계를 소개하는 책이자 직접 발을 들여놓기 전에 최소한의 판단 기준이 될 정보를 제공하는 성우 지침서다.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성우 인터뷰를 가장 많이 한 베테랑 성우 전문 기자다. 성우의 세계를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는 덕분에 성우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객관적이고 담백한 시선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성우들의 리얼 월드’가 궁금한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가려운 곳을 속 시원히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존재가 되어줄 것이다. 성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이여! 꿀성대를 장착하라? “목소리 좋은데 성우 해보지 그래?” 현직 성우들 중에는 이렇게 주변의 추천을 받아 “한번 도전해볼까?” 하고 공부를 시작해 성우가 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우리가 짐작하듯 목소리만 좋으면 성우가 될 수 있는 걸까?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꿀성대를 장착해야만 성우가 될 수 있는 걸까? 좋은 목소리는 성우가 되는 데 충분조건일지언정 필요조건은 아니다. 좋은 목소리를 가졌다고 해서 모두 성우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좋은 목소리는 타고나는 것이지만 성우가 되기 위해선 후천적인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 정확한 발음과 발성, 어휘 능력, 연기력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 『목소리로 연기하는 배우, 성우 되기』는 ‘목소리가 좋아야 성우를 할 수 있다’처럼 성우 세계에 떠도는 애매한 소문의 답을 확실하게 밝혀준다, 성우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 요구되는지, 미래의 성우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성우 세계의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우주를 삼킨 별별 목소리, 성우들의 세계 성우는 목소리 하나로 다양한 삶을 산다. 천방지축 만화 캐릭터가 되기도 하고, 섹시한 영화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심지어 이 세상에 없는 것의 목소리를 창조하기도 한다. 목소리를 변조할 수 있는 한에서 성별이나 연령, 종족을 뛰어넘어 무궁무진한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것이다. 동네 할머니가 되기도 하고, 멋진 영웅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똑똑하고 카리스마 있는 박사가 될 수도 있다. 배우들은 겉으로 보이는 외모 때문에 역할에 제약이 따르지만 성우는 나이나 외모에 관계없이 배역을 맡을 수 있다. 목소리가 허락하는 한 일상과 전혀 다른 삶을 연기할 수 있는 것이다. 요즘에는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성우의 영역을 확장하여 더빙이나 내레이션뿐만 아니라 뮤지컬에 도전하거나 앨범을 발매하는 성우들도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발로 뛰며 취재한 유명 성우들의 인터뷰, 성우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접했던 성우들의 진짜 세계, 그리고 성우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희노애락을 고스란히 담았다. 『목소리로 연기하는 배우, 성우되기』 리딩 포인트! 1부 <성우는 연예인일까?>는 성우라는 직업의 개념과 성우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에게 성우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챕터다. 2부 <저는 꿀성대가 아닙니다만…>에서는 성우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풀어냄과 동시에 성우가 되려면 갖추어야 할 자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3부 <목소리 길들이기>는 성우가 되려고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성우 공부를 할 수 있는 곳과 공부법을 소개하는 챕터다. 공부할 때 주의할 점까지 놓치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4부 <전속성우, 프로성우, 언더성우>에서는 본격적인 성우 세계 탐험이 시작된다. 방송국 공채 응시부터 합격하고 난 다음 전속생활, 전속이 풀린 프로성우의 생활과 정식 성우가 아닌 비성우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성우의 모습을 담았다. 5부 <녹음실 안 성우의 영역>에서는 성우가 하는 일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일반 연기와 성우의 목소리 연기가 어떻게 다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6부 <당신의 목소리를 살게요>는 성우 업무가 이루어지는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챕터다. 보수에서 저작권 문제, 그리고 성우가 어떻게 녹음 일을 맡게 되는지, 그 외 성우 업계의 비밀을 속 시원히 밝힌다. 7부 <성우 표류기>에서는 성우가 되고 나서 주의해야할 점을 말한다. 8부 <변하는 세상, 변하는 성우들>은 성우 업계의 전망을 다룬 챕터다. 다양한 끼를 발산하여 멀티플레이어로 도약하는 성우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각 부가 끝날 때마다 성우와 관련된 재미있는 사실, 성우협회장 및 현직 성우들의 인터뷰, 방송국 기출문제와 라디오 드라마 대본을 부록으로 실어 청소년들이 성우라는 직업에 유쾌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꾸몄다.“죽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 갑자기 무슨 말이냐고요? 어떤 배우의 인터뷰에서 읽었는데요. 대부분의 배우들은 죽을 때까지 연기하다가 무대 위에서 눈을 감고 싶다는 말을 종종 합니다. 배우들에게는 정년이 따로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어떤 극이든 다양한 연령대의 인물이 등장하기 때문에 배우들은 실제 나이에 따라 맡을 수 있는 배역이 달라질 뿐 신체적인 여건만 받쳐준다면 얼마든지 연기를 계속할 수 있으니까요. 왕년에 청춘 스타로 날리던 주연급 남녀 배우들이 세월이 지나면 주인공의 엄마 아빠 역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내듯이 말이죠.성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목소리만 들어서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것이 성우라는 직업의 특징 중 하나예요. 덕분에 배역과 함께 나이를 먹어가는 배우와는 달리 성우는 지긋한 나이에도 젊거나 어린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답니다.흔히 목소리는 잘 늙지 않는다고 하죠. 현장에서 성우들을 만나면 그 말을 정말 실감합니다. 손주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연배의 베테랑 성우가 미취학 아동 역할을 맡기도 하는 곳이 바로 성우의 세계니까요. 짱구 목소리로 잘 알려진 박영남 성우처럼 말이죠. “나는 나중에 광고 전문 성우가 될 거야!” 혹시 이렇게 특정 분야 전문 성우를 꿈꾸는 친구들이 있나요? 예를 들어, 애니메이션 더빙만 전문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전문 성우라든가, CF 녹음만 하는 CF 전문 성우라든가…. 글쎄요. 장르별로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성우가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사실 그런 구분은 따로 없습니다. 물론 성우 개개인에 따라 주로 활동하는 분야나 특별히 자신이 있는 분야가 다를 수 있죠. 애니메이션 녹음 비중이 높은 성우, 내레이션 비중이 높은 성우처럼요. 하지만 특정 장르의 일만 고집하는 성우는 없답니다.다만, 출연 의뢰가 왔을 때 강제성은 없으므로 본인의 판단에 따라 출연을 고사할 수는 있어요. “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니까 애니메이션에만 출연할 거야” 하며 일을 골라 받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애니메이션 더빙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는 것은 아니니 굳이 자신의 영역을 어느 한 장르로 한정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그럼 성우가 하는 일을 한번 떠올려볼까요? 외화나 애니메이션 더빙, 광고(CF), 내레이션 등등? 아마 보통 사람들은 이 정도 떠올리는 것이 고작이겠지만, 성우의 활동 영역은 생각보다 굉장히 넓어요.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볼게요. 우선 앞서 말한 외화나 애니메이션 더빙이 있겠죠. CF 녹음, 각종 방송 프로그램 내레이션도 있겠고요. 최근에는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시장이 커지면서 게임 더빙의 비중도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그 밖에 교재 등을 비롯한 각종 시청각 콘텐츠를 녹음하기도 하고요. 라디오 DJ, ARS 녹음, 홈쇼핑 내레이션, 내비게이션 음성 녹음, 대중교통 안내 방송 등등…. 헉헉,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성우들이 활약하고 있네요.이게 끝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팬덤을 바탕으로 성우의 상품성을 시험해보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어요. 그 대표적인 것이 드라마 CD이고, 그 밖에 이벤트, 음반 제작 등을 꼽을 수 있어요 .또 연기에서 확장된 영역으로, 연극이나 뮤지컬 출연, 배우로서 영화나 드라마 등에 출연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성우 세계에서 쌓은 오랜 경력을 살려 지망생이나 연기 전공 대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기도 하고, 녹음 연출을 직접 하는 성우도 있지요.
10대에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오유아이 / 권혁주 (지은이) /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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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아이
청소년 자기관리
권혁주 (지은이)
이제 웹툰은 10대들의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즐거운 오락이자 가장 편하게 접할 수 있는 대중예술이 되었다. 그날그날 연재되는 웹툰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면모와 문화를 알아나가므로 10대들에게 웹툰은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창이 되기도 한다. 웹툰을 자신들의 생각과 감수성을 잘 반영하는 매체로 여기면서 직접 웹툰을 그려 보려는 10대들도 늘어나고 있다. 10대에 웹툰 작가를 꿈꾼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네이버웹툰에 '씬커'를 연재 중인 저자는 누가 웹툰 작가가 되는 방법을 물으면 ‘지금 당장’ 작품을 그려서 SNS 계정에 올리라고 말한다. 그것은 웹툰의 데뷔 시스템이 예전 출판만화와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은 누구나 웹상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작품을 선보일 수 있고, 이를 통해 독자를 만날 수 있으며, 댓글을 통해 독자와 직접 호흡할 수 있고, 그만큼 파급력도 훨씬 크다. 다시 말하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도전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웹상에 3개월 이상 꾸준하게 작품을 올릴 수 있는 나만의 이야기와 그림이 있어야 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체력도 중요하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이 지점에서 저자는 스스로 터득해 온 웹툰 창작의 기초 지식을 하나하나 풀어 놓는다. ‘웹툰 작가’라는 직업이 없던 시절부터 웹툰을 시작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해 오고,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알게 된 지식을 자신이 다시 10대로 돌아가면 무엇부터 어떻게 할지 곰곰이 생각하며 책으로 갈무리했다.작가의 말 / 내가 10대 때 알았다면 좋았을 ‘웹툰 작가가 되는 길’ 1장 웹툰, 어디까지 알고 있니? 만화는 또 하나의 언어 / 종이에서 인터넷으로 / 웹툰, 스크롤 연출로 칸 만화의 한계를 넘다 / 웹툰은 왜 환영받지 못했을까? 2장 웹툰 작가의 자질은 따로 있을까? 내 소질은 그림일까, 글일까? / 익숙함에서 벗어나기 / 능력, 아는 만큼 나온다 / 나에게 맞는 작업 도구를 갖춘다 3장 내 안의 아이디어, 어떻게 끄집어낼까? 일기 쓰기는 작가가 될 확률을 높인다 / 낙서는 창의적 사고를 돕는다 / 나만의 소재 노트를 만든다 / 마인드맵으로 소재를 발전시킨다 / 소재에 현장감을 입힌다•042 4장 재미있는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까? 시놉시스, 작품의 설계도 / 스토리, 살아 움직이는 메시지 / 플롯, 사건의 틀 / 트리트먼트, 화별 설계도 5장 그림체와 캐릭터 그림체는 작품의 첫인상 / 작품은 캐릭터를 남긴다 6장 원고의 시작, 콘티 형식은 다양하다 / 고칠수록 재미있어진다 / 창의적인 콘티는 작업 환경에서 나온다 7장 원고의 제작 스케치, 원고의 기초 공사 / 펜 터치, 컬러링의 준비 단계 / 컬러링, 원고에 숨을 불어넣는다 / 스크립트, 원고의 스크롤 연출 / 웹툰만의 연출 효과, 효과툰 8장 내 웹툰을 널리 알리려면 웹툰 작가의 일상희망 직업 1위, 웹툰 작가 한때 10대들이 만화방에서 라면을 먹어 가며 즐겨 읽던 만화는,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접할 수 있는 '웹툰'에 자리를 내주고 추억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대한민국 인터넷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400만 명이 매월 네이버 웹툰을 방문한다고 한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수많은 웹툰 작품이 드라마나 영화로도 각색되었고 어마어마한 부가가치를 내고 있다. 몇몇 웹툰 작가는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웬만한 개그맨을 능가할 만한 인기를 누린다. 이렇게 웹툰이 인기를 누리다 보니 최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웹툰 작가'가 희망 직업 1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제 웹툰은 10대들의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즐거운 오락이자 가장 편하게 접할 수 있는 대중예술이 되었다. 그날그날 연재되는 웹툰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면모와 문화를 알아나가므로 10대들에게 웹툰은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창이 되기도 한다. 웹툰을 자신들의 생각과 감수성을 잘 반영하는 매체로 여기면서 직접 웹툰을 그려 보려는 10대들도 늘어나고 있다. 10대에 웹툰 작가를 꿈꾼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웹툰 작가가 되고 싶다면 ‘지금 당장’ SNS 계정에 올려라! 네이버웹툰에 <씬커>를 연재 중인 저자는 누가 웹툰 작가가 되는 방법을 물으면 ‘지금 당장’ 작품을 그려서 SNS 계정에 올리라고 말한다. 그것은 웹툰의 데뷔 시스템이 예전 출판만화와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은 누구나 웹상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작품을 선보일 수 있고, 이를 통해 독자를 만날 수 있으며, 댓글을 통해 독자와 직접 호흡할 수 있고, 그만큼 파급력도 훨씬 크다. 다시 말하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도전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웹상에 3개월 이상 꾸준하게 작품을 올릴 수 있는 나만의 이야기와 그림이 있어야 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체력도 중요하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이 지점에서 저자는 스스로 터득해 온 웹툰 창작의 기초 지식을 하나하나 풀어 놓는다. ‘웹툰 작가’라는 직업이 없던 시절부터 웹툰을 시작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해 오고,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알게 된 지식을 자신이 다시 10대로 돌아가면 무엇부터 어떻게 할지 곰곰이 생각하며 책으로 갈무리했다. 프로그램 사용법보다 중요한 작가로서의 자질 저자는 10명의 작가가 있으면 데뷔하는 방법이 10가지가 있을 정도로 웹툰 작가가 되는 길은 다양하다고 말한다. 그만큼 다양한 사례를 어린 독자들에게 설명하는 것은 오히려 혼란스러울 수 있으므로 저자는 되도록 자신이 직접 몸으로 부딪혀 가며 배우고 터득한 내용을 우선해서 다룬다. 웹툰을 그리려면 대개 프로그램 사용법이나 기법부터 배우려고 하는데, 저자는 디지털 작업 도구에 욕심을 부리거나 이런저런 프로그램 사용법을 익히는 것보다는 작가로서 필요한 능력이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키워 나갈지 아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작가로서의 자질을 다지는 것이 작품을 오래 해 나갈 수 있는 내공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누차 강조한다. 그래서 책은 앞부분 두 개의 장에 걸쳐 개개인의 소질과 능력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내고 구체화하는 과정을 다룬다. 저자는 자신의 일기쓰기 습관과 소재 노트, 마인드맵, 인물 수첩 만들기 등을 꼼꼼하게 설명한다. 그러고 나서 시놉시스, 스토리, 플롯, 트리트먼트, 그림체와 캐릭터, 콘티, 스케치, 펜 터치, 컬러링, 스트립트, 업로드까지의 제작 과정을 한달음에 짚어 준다. 저자는 어떤 식으로든 작품을 완성했다면 용기를 내서 세상에 선보이라고 독려한다. 아직 수준이 안 된다는 생각에 번번이 서랍 깊숙이 넣어 두면 그만큼 작가로 성장하는 것도 늦어진다고 말한다. 꼭 작가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더라도 내 생각과 그림이 어우러진 작품을 누군가 읽고 반응해 주는 것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된다고 말한다. 웹툰 관련 커뮤니티에 가입해 다른 이들과 소통하다 보면 작품을 하면서 찾아오는 슬럼프를 비롯한 여러 문제에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다고 귀띔한다. 고수들의 어깨 위에 올라 더 멀리 웹툰을 바라본다 이 책 곳곳에 고수들이 짚어 주는 웹툰 창작의 핵심과 조언이 실려 있다. <재수의 연습장>의 재수 작가는 “잘 안 쓰던 왼손으로 그리니 만화 작업에 익숙해진 습관적인 선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면서 작가에게 익숙함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왜 중요한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현세 작가는 “천재를 만나면 따라잡을 것이 아니라 먼저 보내 주라.”면서 무턱대고 남의 능력을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분석하고 보완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라고 격려한다.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는 “만화가는 기본적으로 그림을 잘 그려야 하지만,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면서 이야기를 위해 세상에 관심을 가져야 세상이 내 작품에 관심을 가진다고 말한다. <순정만화>의 강풀 작가는 “한 줄로 얘기했을 때 확 흥미를 끌지 않으면 매력이 없다.”며 ‘한 줄 요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새내기 웹툰 작가라면 무엇보다 웹툰 작품을 두루두루 감상해야 하고, 웹툰 창작을 돕는 책들을 봐 둘 필요가 있다. 각 장 끝에 실린 ‘이 웹툰 짱이야’와 ‘이 책이 딱 좋아’ 코너는 각 장에서 다루는 주제에 걸맞은 웹툰 작품과 책을 소개하고 있다. 웹툰 제작에 뛰어들기 전에 선배들의 노하우를 한번 짚어 볼 수 있고, 더 나아가 자신이 구상하는 작품의 영감과 힌트를 발견할 수도 있다. 권말의 ‘웹툰 작가의 일상’에서는 저자의 작업실 책상을 보여 주어 작가들이 어떤 디지털 도구들을 갖추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아울러 포털 사이트에 주간 연재를 하는 저자가 하루를, 그리고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는지 사실적이면서 흥미로운 그림으로 보여 준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10대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탐색하고 펼치도록 돕는다. 이 책은 웹툰 세계에서 꿈과 끼를 펼치려는 10대에게 기본에 충실한 입문서가 될 것이다. 또한 웹툰을 즐기는 10대는 많지만 웹툰이 어떤 과정을 거쳐 업로드되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다. 웹툰을 좋아하고 더 잘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즐겁게 읽을 만하다. 흔히 만화는 '스토리가 있는 연속적인 글과 그림의 조합'이라고 정의한다.
전생부터 가족
서유재 / 신지영 (지은이)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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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신지영 (지은이)
바일라 7권. ‘가족 다양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연작테마소설집이다.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만나는 일이 익숙한 우리 시대에, <전생부터 가족>은 한 번쯤 마주쳤거나, 앞으로 마주칠지도 모를 ‘가족’의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해 보여 준다. 친부모에게 느낀 분노와 상실감을 치유받기 위해 가상의 가족놀이에 뛰어들거나 모두 떠나 버린 빈집에 홀로 남겨졌거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출생의 비밀을 일부러 모른 척하는 등 각 작품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겉으로는 평범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각기 다른 사연과 아픔을 가지고 있다. 탈북 청소년, 이주 여성, 흔히 ‘드랙’이라고 불리는 크로스드레싱 이슈 등 사회적으로 관심과 시선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인물들 이야기도 등장한다.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사회적 약자를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하는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한다.완벽한 가족 | 너의 이름 | 문제아의 탄생 | 텐텐텐 클럽 | 나를 찾아 줘 | 어쩌면 양배추처럼 | 글쓴이의 말‘가족 다양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연작테마소설집 가슴을 내어 주고 가슴으로 품는 단 하나의 이름, ‘가족’ 우리는 왜 가족으로부터 상처받을까? 꼭 혈연으로 묶여야 가족이 되는 걸까? 만약 가족을…… ‘선택’할 수 있다면?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만나는 일이 익숙한 우리 시대에, 『전생부터 가족』은 한 번쯤 마주쳤거나, 앞으로 마주칠지도 모를 ‘가족’의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해 보여 준다. 친부모에게 느낀 분노와 상실감을 치유받기 위해 가상의 가족놀이에 뛰어들거나 모두 떠나 버린 빈집에 홀로 남겨졌거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출생의 비밀을 일부러 모른 척하는 등 각 작품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겉으로는 평범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각기 다른 사연과 아픔을 가지고 있다. 탈북 청소년, 이주 여성, 흔히 ‘드랙’이라고 불리는 크로스드레싱 이슈 등 사회적으로 관심과 시선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인물들 이야기도 등장한다.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사회적 약자를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하는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한다. 가족을 가족으로 만드는 건 뭘까? 닮을 수도, 전혀 다를 수도 있어. 엄마와 아빠가 둘씩일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 한집에 살기도 하지만 따로 살거나 멀리 있다고 가족이 아니진 않아. 가끔 싸우기도 하고 다신 안 볼 것처럼 밉다가도 안 보이면 궁금하고 보고 싶고 생각하면 그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족’ “남들 다 갖고 있는 그런 가족이 갖고 싶을 뿐이었다.” _ 「완벽한 가족」 아빠가 장관이고, 엄마가 학장이면 뭐 한담? 쇼윈도 부부로 살아가는 부모 사이에서 도연은 하루하루가 숨이 막힌다. 그래도 ‘전생부터 가족’ 단톡방이 있어서 다행이다. 그곳에는 사소한 것도 살뜰히 챙기는 엄마, 딸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아빠, 재치 넘치는 오빠까지 있으니까! 그런데, 이 가족놀이, 사뭇 위험하고 위태위태하다. “가족이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겠냐.” 따뜻한 가정의 품이 그리웠던 소녀가 품은 ‘가족에 대한 환상’이 처절하게 무너질 때 독자들은 비로소 가족에 대한 의미를 곱씹어 보게 된다. “내가 이 이름을 지켜 낼 거다,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_ 「너의 이름」 “박진이!”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부를 때마다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 국경을 넘는 동안 늘 되뇌었던 그 이름, 그만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다시 일어나게 하는 그 이름. ‘진이’라는 흔하게 느껴질 법한 이름을 통해 작가는 가족의 범위를 넓혀 보자고 말하는 것 같다. 우리가 ‘이름을 불러 주며’ 매일 만나는 사람들을 떠올려 보라고. 어쩌면 그들이 피붙이 하나 없는 곳에서 살아가는 누군가를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될지도 모른다고. “애들은 날 보고 백돼지라고 놀리는데 뭐가 예뻐?” _ 「문제아의 탄생」 무책임한 쪽지 한 장 남기고, 아빠가 사라졌다. 성황리에 영업 중이던 만리장성은 주방장인 아빠의 가출로 임시 휴업에 들어갔고, 엄마는 눈물 바람으로 여기저기 전화를 돌리는 중. 자장면 재벌을 꿈꾸는 만리장성의 후계자 ‘준식’은 우연히 아빠가 수상한 남자와 주고받은 메일을 보게 된다. ‘비밀은 고통스럽지만 견디어 냅시다’, ‘언제까지 이 시한부의 행복을 지킬 수 있을까요.’라니……?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서로가 어떤 모습을 하더라도 아끼고 사랑해 주는 사람들은, 비밀을 지키는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지켜 낼 ‘내 사람’들일 것이다. “아빠, 서른둘. 누나, 스물둘. 나, 열둘. 우리는 텐텐텐 클럽이었다.” _ 「텐텐텐 클럽」 아무리 아빠랑 결혼했었어도 나보다 딱 열 살 많은데, 누나를 굳이 엄마라고 불러야 할까? 하지만 아빠가 수미 누나를 남겨 두고 떠난 건 선견지명이었는지도 모른다. 남들이 콩가루 집안이라고 쑤군거리면 콩가루치고 이렇게 고소한 콩가루는 없을 거라며 의연하게 말하던 누나, 긍정과 위트로 잔뜩 무장하고 팍팍한 현실도 휴일의 오후처럼 만들어 주는 누나! 이 가족에게 쏟아질 편견 어린 시선이 매섭고 가혹하리라는 것쯤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서로를 보듬고 살피며 끈끈한 가족이 될 있다는 사실은 예상치 못한 선물처럼 우리를 감격시키고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 준다. “네가 어디 있는지 말해 주지 않으니까 못 찾는 거야.” _ 「나를 찾아 줘」 엄마가 가출했다. 코미디언 이주일을 좋아하던 엄마는 이주일이 오래전 하춘화를 구한 것처럼 자기도 누군가가 구해 주길 바란 걸까? 졸지에 소년 가장이 된 태준이는 밀린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성민이 패거리를 집에 들인다. 태준이의 집을 아지트 삼아 온갖 탈선을 일삼는 패거리를 꾸역꾸역 참아 내는 태준이. 그런데 집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나 여기 있어.’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목소리이지만 어딘가 간절한 느낌이다. 매일 아침 눈을 뜨는 게 절망적일 때, 우리를 지탱해 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품 안에 있는 존재라면 누구든 무엇이든 가족일 수 있다는 작가의 말을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 “니콜 여사가 나를 껴안고 안젤리카는 우리를 껴안고…… 꼭 다정한 양배추 같았다.” _ 「어쩌면 양배추처럼」 아빠와 재혼한 니콜 여사는 필리핀에서 왔다. 니콜 여사의 친딸이자, 내 이복동생 안젤리카가 나 때문에 친엄마 사랑도 못 받는 것 같아 불쌍할 뿐. 어느 날, 동생 안젤리카를 놀라게 하려고 숨죽여 집에 들어가던 나는 새로운 비밀을 알게 되고, 억눌러 오던 자신의 비밀도 봉인 해제 한다. ‘틀렸다’가 아니라 ‘다르다’라고 바라봐 주고, 그 ‘다름’을 겹겹이 양배추처럼 안아 주는 가족은 상처 입은 사람을 위한 처음이자 마지막 보루 같은 것이 아닐까.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울타리, 가족 소설은 물론 시와 논픽션, 동화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지영 작가는 늘 곁에 있는 게 익숙해서 지나치기 쉽지만, 진중하게 들여다봐야 할 여러 테마를 완성도 높은 청소년소설로 풀어내 왔다. 여섯 편의 연작소설에서는 ‘가족’이라는 주제를 참신한 해석과 발칙한 설정으로 담아냈다. 학교, 일터 등 다양한 배경을 함께 공유하는 각 작품의 주인공들은 가족에 대해 저마다 다른 형태의 고통과 질문을 안고 살아간다. 어떤 작품에서는 주인공인 인물이 다른 작품에서는 주변 인물이 되거나 의도적, 비의도적으로 상처를 주는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여섯 작품의 다양한 접점 속에서 주인공들의 삶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결국 단 하나의 결론으로 이어진다. 어떤 이유로 가족이 되었든, 누가 뭐라든 우리가 ‘가족’으로 불러 주는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있다면, 그들이야말로 가족이라는 이름의 든든한 울타리라는 것. 가족은 때때로 감당하기 버거운 아픔과 고통을 안겨 주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안에서 우리는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가족이 뭐지? 난 왜 진실한 가족을 갖는 게 이렇게 어렵지? 남들 다 갖고 있는 그런 가족이 갖고 싶을 뿐이었다.” “엄마는 내 살이 걱정 안 돼?”“걱정을 왜 해. 듬직하니 좋기만 하다. 나는 네 살들이 참 예쁘다.”“애들은 날 보고 백돼지라고 놀리는데 뭐가 예뻐?”“엄마가 돼지니까 그 자식이 돼지인 건 당연한 거 아냐?”“에에, 그게 뭐야. 그런 건 닮기 싫단 말야.”“정 그러면 엄마랑 같이 빼. 혼자만 빼면 절대 안 돼!” 가난은 잘 지어진 옷이다. 이 동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벌씩 갖고 있다. 얼마나 촘촘하게 잘 짜였는지 희망 한 올 새어 들 틈도 없다. 대부분은 평생 입어도 닳지 않는 이 옷을 자식들에게 물려준다. 물려줄 게 없어서 가난을 물려준다. 나도 별반 다르지 않다. 아버지에게 마치 어제 해 입은 새 옷 같은 가난을 물려받았다. 입자마자 몸에 딱 달라붙는 불쾌감. 너무나 익숙해서 내 몸같이 초라한 이 생활을 물려받았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세트 (최신개정판) (전3권)
창비 / 신미나, 최지혜, 김아란, 주예지, 김병성, 송수진 (엮은이) /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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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학습
신미나, 최지혜, 김아란, 주예지, 김병성, 송수진 (엮은이)
2010년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220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검증된 시리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가 최신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초판 이후 새로운 교육과정에 따른 개정판을 내 왔으며, 이번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됨에 따라 2025년 새 국어 교과서에 대비하는 최신 개정판을 낸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조하며 ‘매체’ 영역이 추가되었다. 주어진 정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매체 자료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최근 학생들이 단어의 뜻을 몰라 글을 이해하기 어려워하거나 글을 읽고도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문해력 저하 현상이 심화하면서 학교 현장에서도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현직 국어 교사들은 국어 교과서 작품의 원문을 읽는 것으로 시작해 읽기 능력을 다져 나가는 것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국어는 모든 과목 학습의 바탕이며, 국어의 기초를 튼튼히 세울 때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도 강화될 수 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은 문해력의 기초를 쌓고 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맞춤 구성을 강화했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시] 1부 반딧불(윤동주)/후후후(성미정) 등 10편 2부 맨드라미(김선우)/하늘의 별 따기(나희덕) 등 12편 3부 빗길(성명진)/우리 둘이(김준현) 등 10편 4부 나를 키우는 말(이해인)/들판이 적막하다(정현종) 등 11편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소설] 이송현 / 오후 4시, 달고나 조우리 / 커튼콜 유은실 / 내 이름은 백석 박완서 / 자전거 도둑 박상기 / 옥수수 뺑소니 김유정 / 동백꽃 장주식 / 먹고 싶다, 수박 현덕 / 하늘은 맑건만 허균 / 홍길동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수필·비문학] 1부 어느 날 자전거가 내 삶 속으로 들어왔다(성석제) 등 9편 2부 잘 준비된 말을(이해인)/감정 연습을 시작합니다(하지현) 등 7편 3부 스마트폰은 나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양은우) 등 6편 4부 모든 치킨은 옳을까?(이지선)/토종 씨앗의 행방불명(박경화) 등 7편“2025년, 중1은 새 국어 교과서로 공부한다.” 개정 교과서 10종을 한 권에! 학생·학부모·교사가 선택한 부동의 베스트셀러 2010년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220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검증된 시리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가 최신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초판 이후 새로운 교육과정에 따른 개정판을 내 왔으며, 이번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됨에 따라 2025년 새 국어 교과서에 대비하는 최신 개정판을 낸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조하며 ‘매체’ 영역이 추가되었다. 주어진 정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매체 자료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최근 학생들이 단어의 뜻을 몰라 글을 이해하기 어려워하거나 글을 읽고도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문해력 저하 현상이 심화하면서 학교 현장에서도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현직 국어 교사들은 국어 교과서 작품의 원문을 읽는 것으로 시작해 읽기 능력을 다져 나가는 것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국어는 모든 과목 학습의 바탕이며, 국어의 기초를 튼튼히 세울 때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도 강화될 수 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은 문해력의 기초를 쌓고 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맞춤 구성을 강화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은 새로 바뀐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 10종에 실린 작품을 시, 소설, 수필·비문학 갈래별로 나누어 구성했다. 여러 교과서에 중복해서 실린 필수 작품은 물론이고, 동시대의 새로운 작품 수록을 강화한 교과서의 변화에 발맞추어 처음으로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도 두루 엄선하여 엮었다. 또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도움 글을 싣고 문해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마련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어의 뜻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중심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앞뒤 맥락을 바탕으로 작품의 의미를 파악했는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읽어 나갈 수 있다. 15년 가까이 쌓인 노하우로 수많은 독자의 신뢰를 받은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달라진 교과서를 위한 완벽한 대비일 뿐 아니라 국어의 기초를 차근차근 쌓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이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세트』(최신 개정판)의 특징 개정된 중1 국어 교과서 10종을 바탕으로 현직 국어 교사와 시인 등 엮은이들이 엄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5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새 교과서로 공부한다. 중1 국어 교과서 10종 총 20권에 수록된 모든 작품을 시인과 현직 국어 교사들이 꼼꼼히 읽고 분석했다. 10종 교과서에서 학생들이 필수로 읽어야 하는 작품을 가려 뽑아 시 43편, 소설 9편, 수필·비문학 29편을 수록했다. 감상의 호흡을 고려하여 부를 구성하고 작품의 전문을 수록 교과서에 여러 번 실릴 만큼 중요한 필수 작품과 시대 변화에 맞추어 새롭게 실린 작품을 고르게 엮었다. 시의 경우 시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을 위해 차근차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부를 구성하고, 한 권으로 교과서에서 배우는 학습 개념을 두루 익히면서도 폭넓은 감상이 가능하도록 감상 길잡이를 달았다. 소설의 경우 개정 교육과정 성취 기준에 맞추어 작품 속 인물의 성장과 갈등을 위주로 감상할 수 있게끔 구성하였으며, 최대한 전문을 싣고 장편일 경우 핵심 대목을 뽑고 생략된 줄거리를 붙여 이해를 도왔다. 수필과 비문학 산문의 경우 일상과 체험, 차이와 존중, 미디어와 매체, 생태와 기후 위기 등 주제별로 작품을 수록하여 해당 분야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 시리즈는 새 교과서가 개발되는 시기에 맞추어 중2 시리즈는 2025년, 중3 시리즈는 2026년에 출간될 예정이다.
애덤 스미스 씨, 경제를 부탁해!
다른 / 박정현 (지은이)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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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박정현 (지은이)
학교 밖에서 시작하는 교과서 안팎 인물 공부, 〈방과 후 인물 탐구〉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애덤 스미스, 카를 마르크스부터 제임스 와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일론 머스크, 비탈릭 부테린까지 경제사 속 12명의 삶과 업적을 들여다보는 청소년 교양서다. 이 책은 18세기부터 21세기까지 세계 경제에 거대한 흐름을 만든 동서양 대표 인물을 고루 다뤘다. 모두 이름만 들으면 알 만큼 유명하지만 경제학자, 기업가, 정치가, 프로그래머 등 직업과 분야는 제각각이다. 따라서 인물이 이뤄 낸 삶의 결실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도록 각기 다양한 시대와 배경, 성격, 꿈을 함께 살펴본다. 인물의 삶을 빌려 얽히고설킨 퍼즐처럼 살아 움직이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훑는 것은 덤이다. 오늘날 혁신의 대명사인 일론 머스크도 한때는 투자자들의 숱한 거절을 견뎌야 했다. 꿈을 향한 그들의 도전과 실패의 기록은 청소년에게 새로운 변화를 마주하고 기회를 잡아 낼 희망과 용기를 선사한다.이 책을 더 잘 읽는 방법 경제는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1. 자본주의 게임메이커_애덤 스미스 철학자, 경제에 눈뜨다 | 내가 경제학자라니? | 보이지 않는 손은 만능이 아니야 | 공감은 사치 아닌 필수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남해회사 거품 사태] 2. 산업혁명을 싹틔운 기계 덕후_제임스 와트 기계 덕후가 바꾼 세상 | 증기기관이 불러온 나비효과 | 왜 하필 영국일까? | 4차 산업혁명의 파도 위에서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러다이트 운동] 3. 돈과 명예 다 잡은 과격한 부자_데이비드 리카도 진짜 부자 경제학자 | 인간 욕심의 끝판왕, 곡물법 | 부자 나라가 되는 확실한 방법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설탕과 노예무역] 4. 세상을 바꾼 혁명의 불씨_카를 마르크스 인간 마르크스의 삶 | 자본주의의 몰락을 예언하다 | 100년간 둘로 나뉜 인류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올리버 트위스트] 5. 차가운 머리, 뜨거운 가슴_앨프리드 마셜 양초 소년의 비밀 | 스타 강사 마셜의 세 가지 이론 | 행동하는 경제학자의 품격 | 진심으로 가난한 자들을 위한다면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수에즈 운하] 6. 자타 공인 불굴의 리더십_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역사상 유일무이한 4선 대통령 | 대공황 처방약, 뉴딜 | 케인스에서 루스벨트까지 | 뉴딜은 계속된다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초인플레이션과 파시즘] 7. 진정한 승리의 설계자_조지 마셜 제2차 세계대전의 숨은 영웅 | 무대 뒤의 마셜 이야기 | 사회주의 물결의 대항마, 마셜 플랜 | 냉전과 사회주의의 몰락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브레턴우즈 협정과 달러] 8.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한번_이병철 미꾸라지와 메기 | 50년 역사와 함께한 사업 인생 | 이병철이 이끈 반도체 강국 | 기회는 도전과 함께 온다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석유파동] 9. 고양이가 검든 희든 개혁 장인_덩샤오핑 중국의 문을 연 작은 거인 |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 덩샤오핑이 남긴 유산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대약진 운동과 문화대혁명] 10. 내일을 사는 연쇄 창업가_일론 머스크 현실판 아이언맨 |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 전기차 시장의 선두 주자 | 머스크가 그리는 미래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닷컴 버블] 11. 14억 인구를 들어 올린 개미_마윈 알리바바와 열려라 참깨 | 진격의 전자상거래 시장 | 들어는 봤니? 플랫폼 기업 | 긍정과 도전의 아이콘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세계 금융 위기] 12. 암호화폐 세상의 인싸_비탈릭 부테린 천재 프로그래머와 이더리움 | 암호화폐, 그것이 알고 싶다 | 끝나지 않은 암호화폐 논쟁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NFT 시장]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작가 인터뷰 교과 연계 참고 자료행동하는 경제학자, 한길만 판 기계 덕후, 리더십으로 무장한 정치가, 도전하는 기업가, 천재 프로그래머… “경제구 자본동 스미스로에 어서 오세요!”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꾼 12명의 삶과 업적 학교 밖에서 시작하는 교과서 안팎 인물 공부, 〈방과 후 인물 탐구〉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애덤 스미스 씨, 경제를 부탁해!》가 출간되었다. 애덤 스미스, 카를 마르크스부터 제임스 와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일론 머스크, 비탈릭 부테린까지 경제사 속 12명의 삶과 업적을 들여다보는 청소년 교양서다. 이 책은 18세기부터 21세기까지 세계 경제에 거대한 흐름을 만든 동서양 대표 인물을 고루 다뤘다. 모두 이름만 들으면 알 만큼 유명하지만 경제학자, 기업가, 정치가, 프로그래머 등 직업과 분야는 제각각이다. 따라서 인물이 이뤄 낸 삶의 결실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도록 각기 다양한 시대와 배경, 성격, 꿈을 함께 살펴본다. 인물의 삶을 빌려 얽히고설킨 퍼즐처럼 살아 움직이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훑는 것은 덤이다. 오늘날 혁신의 대명사인 일론 머스크도 한때는 투자자들의 숱한 거절을 견뎌야 했다. 꿈을 향한 그들의 도전과 실패의 기록은 청소년에게 새로운 변화를 마주하고 기회를 잡아 낼 희망과 용기를 선사한다. 더하여 책 앞쪽에 들어간 ‘이 책을 더 잘 읽는 방법’은 경제사 읽기 능력을 기르는 단계별 가이드를 제시한다. 인물별 주요 업적과 경제사를 다룬 ‘연표’와 각 장 도입부마다 등장하는 ‘인물 프로필’은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하며, 경제를 비롯해 세상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각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비결이 뭐죠?” 막막한 경제에 새 길을 연 거인과 만나다 세계대전, 석유파동 등 과거에도 오늘날 코로나19처럼 세계 경제를 뒤흔든 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앞길 막막한 경제에 새 길을 연 사람들이 있다. 18세기 변화의 흐름 속에서 애덤 스미스는 자유방임주의의 시대를 열었고, 카를 마르크스는 19세기 세계 경제에 공산주의라는 선택지를 추가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와 조지 마셜은 20세기 경제를 대공황의 수렁에서 건져 냈으며, 오늘날 21세기는 일론 머스크와 마윈 같은 기업가들의 혁신으로 나아간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그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뛰어난 리더십, 남다른 선구안, 번뜩이는 발상의 전환…. 그들이 일궈온 삶의 순간들에 그 답이 있을 것이다. 화려한 업적과 유명세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그들의 얼굴은 인간적이다 못해 모순적이기도 하다. 공산주의의 아버지라 부르는 카를 마르크스는 낭비벽이 심해 평생 자본가 친구의 도움을 받았고, 곡물법 폐지를 주장한 데이비드 리카도는 곡물법으로 부자가 됐다. 하지만 평생을 노동자와 빈민을 위해 노력했던 것도 사실이다. 행동하는 경제학자였던 앨프리드 마셜의 연구실 문에는 다음 문장이 쓰여 있었다. “런던의 빈민굴에 가보지 않은 자는 이 문을 두드리지 말라.” 책을 읽다 보면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위해 좀 더 나은 길을 고민했던 그들의 진심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타고난 조건과 능력으로 나만 잘사는 세상이 당연해진 지금, 청소년에게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일깨워 준다. 잘 배운 경제사, 재테크 공부 안 부럽다! 청소년이 경제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 4차 산업혁명의 파도 앞에서 사람들은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진 않을지 걱정한다. 200년 전, 1차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람들은 똑같이 생각했다. 그리고 공장의 기계를 파괴하는 ‘러다이트 운동’을 벌였다. 자동차 산업이 생겨날 때는 마차산업 종사자들의 항의 끝에 ‘붉은 깃발 법’이 만들어졌다. 자동차가 마차보다 빨라서는 안 된다는 황당한 법이었다. 새로운 변화가 생겨날 때마다 역사는 반복된다. 역사를 꿰뚫어 볼 수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 돈이 어디로 흘러갈지,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지 알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만나는 선생님인 저자가 경제사를 배우는 것이 재테크 책을 읽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다. 자본주의의 토대를 마련한 애덤 스미스부터 2세대 암호화폐를 만든 비탈릭 부테린까지 인물이 걸어온 삶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경제를 보는 안목이 자연스럽게 길러진다.아마도 스미스는 죽을 때까지 자신이 경제학자란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그가 살았던 18세기에는 아직 경제학의 개념조차 만들어지지 않았다. 스미스는 의도치 않게 후세에 경제학의 아버지가 됐다. 그의 저서 《국부론》 덕분이다. 《국부론》은 자본주의의 토대를 마련한 기념비적인 도서였다. 하지만 스미스가 살았던 18세기 영국에선 사회질서를 발칵 뒤집는 파격적인 도전에 가까웠다. 스미스는 책에서 개인의 자유를 강하게 주장했는데 이때는 아직 절대왕권이 존재하는 왕정 국가였기 때문이다._자본주의 게임메이커(애덤 스미스) 와트는 오늘날로 말하면 기계 덕후였다. 증기기관 말고도 수많은 물건을 발명했으며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공부하는 것을 즐겼다. 그는 사업가로 성공한 후에도 기계를 향한 호기심과 열정을 불태웠다. 초기 복사기, 인쇄용 잉크, 조각상 제작 기계 등 말년까지 수많은 발명품을 남겼다. 과학계는 인류의 역사를 진보시킨 와트의 공로를 인정해 전력의 단위를 ‘와트(watt)’로 정했다. 또한 영국 정부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사용된 50파운드 지폐에 와트와 볼턴의 초상화를 새겼다. 지폐 속 와트의 얼굴 밑에는 다음의 말이 적혀 있다.“나는 이 기계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습니다.”_산업혁명을 싹틔운 기계 덕후(제임스 와트) 곡물법 연구를 통해 땅값이 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얻은 리카도는 상당한 토지를 사들였다. 과연 그의 주장대로 시간이 흐를수록 토지는 귀해졌고 가격은 올라갔다. 덩달아 그의 재산 역시 껑충 불어났다. 한편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면도 있다. 리카도는 곡물법으로 많은 이익을 얻은 지주인데 왜 곡물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을까? 다른 지주들과 달리 그는 자신의 이익뿐 아니라 국민, 나아가 국가 입장에서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고민했다. 그에게 옳은 선택은 모두를 부유하게 만드는 자유무역이었다._돈과 명예 다 잡은 과격한 부자(데이비드 리카도)
나와 똑같은 사람을 만들 수 있을까?
초록서재 / 유윤한 (지은이), 백두리 (그림) /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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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서재
청소년 과학,수학
유윤한 (지은이), 백두리 (그림)
유전자의 개념에서부터 시작해, 유전자가위, 유전자복제 그리고 생명공학의 미래까지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이와 함께 유전이라는 개념을 처음 발견한 멘델의 실험과 유전자 연구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생명공학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유전자에 대한 연구는 생명복제, 줄기세포 치료, 유전자 교정치료와도 관련이 크다. 유전자 교정 기술은 병든 사람을 치료하고, 병에 걸릴 확률도 줄여주고, 식량산업을 발달시키는 등, 사람들의 삶을 크게 향상시킬 수도 있지만 반대로 인류를 위험에 빠트리게 만들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과학자들이 유전자 연구로 생명체를 만들고 복제하는 것은 그리스 신화에 나온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일과도 같다. 너무나 많은 위험과 불행의 씨앗이 그 속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들과 지혜롭게 맞서 싸운다면 인류는 새로운 차원의 문명을 이루게 될 것이다.01 유전자는 무엇일까? 유전자는 정보다 12 | 멘델의 실험 15 | 유전자의 관찰 23 | DNA의 구조 25 | 유전자, DNA, 염색체 32 궁금 쏙쏙 과학 사라진 왕실 후손을 찾아낸 DNA 40 02 유전자는 어떻게 생명체를 만들까? 우리 몸을 만드는 단백질 46 | 해결사 RNA 48 | 단백질을 만드는 공장 리보솜 51 | 세포분열 54 DNA를 퍼뜨리는 방법 58 | 유전자 폭발 64 | 생식세포의 감수분열 67 | 감수분열의 문제점 70 궁금 쏙쏙 과학 아들에게만 전해지는 유전자 72 03 어떻게 유전자를 잘라내고 붙일까? 인간 유전체의 비밀 78 | 자연에서 찾아낸 유전자가위 82 | 제한효소와 크리스퍼 86 궁금 쏙쏙 과학 유전자 지문 90 | DNA와 과학수사 93 04 유전자를 어떻게 복제할까? 유전자가위는 마술지팡이 98 | 유전자가위로 치료약에서 백신까지 101 | 말라리아와 유전자가위 106 | 유전자 재조합 동식물 110 | 지구를 살리는 유전자가위 113 | 합성생물학의 등장 116 생명복제 기술 117 | 유전자 교정치료 122 | 줄기세포 치료 124 | 판도라의 상자 127 궁금 쏙쏙 과학 흥미로운 염색체들 130 부록 문학과 영화를 통해 알아보는 유전자 이야기 135 영화 〈가타카〉 136 소설 《라파치니의 딸》과 《모로 박사의 섬》 144우리는 왜 부모를 닮았을까? 흥미롭고 놀라운 유전자의 비밀! ‘DNA’라는 단어가 흔하게 쓰이는 세상이 되었다. 최근에는 노래가사에도 등장하고, 다이어트나 화장품 광고에도 자주 사용된다. 드라마에서는 단골 소재이기도 하다. 그만큼 우리 삶과 밀접해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전달되는 정보다. 이 정보의 절반은 엄마에게서, 나머지 절반은 아빠에게서 온다. 엄마와 아빠가 절반씩 나누어주는 유전정보가 잘 합쳐질 때 자식이 태어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자라면서 점점 부모를 닮아가는 것이다. 《나와 똑같은 사람을 만들 수 있을까?》는 유전자의 개념에서부터 시작해, 유전자가위, 유전자복제 그리고 생명공학의 미래까지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이와 함께 유전이라는 개념을 처음 발견한 멘델의 실험과 유전자 연구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생명공학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유전자의 발견에서 활용 그리고 생명공학의 미래까지 알기 쉽게 풀어낸 유전자 이야기 유전 현상에 처음 관심을 가졌던 사람은 19세기 수도사였던 멘델이었다. 그는 어떤 생물은 부모의 특징을 그대로 물려받는데, 다른 생물은 그렇지 않은 이유를 알고 싶어 했고 수도원 정원에서 완두콩으로 실험을 했다. 그는 잡종 1세대에서 보이지 않던 형질이 잡종 2세대에서 다시 나타나는 것을 관찰해 ‘분리의 법칙’을 발견했고, 두 쌍 이상의 대립형질은 서로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유전한다는 ‘독립의 법칙’을 발견하기도 했다. 멘델의 실험결과에 세상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그는 최초로 유전자라는 개념을 정리하고, 기본적인 유전 법칙을 발견한 인물로, ‘유전학의 아버지’라고 불리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쓰는 유전자와 DNA, 염색체는 다른 말일까? 같은 말일까? 세포의 핵 속에 염색체가 있고, 염색체 속에는 DNA가 있다. DNA는 가느다란 실처럼 핵 속에 떠다니다가 핵이 쪼개져 세포가 둘로 나뉠 때 마치 실이 실패에 감기듯 히스톤이라는 단백질 덩어리 주위를 똘똘 감으면서 X자 모양 실뭉치처럼 된다. 이때 DNA가 뭉쳐서 이루어진 X자 모양 덩어리를 염색체라고 부른다. 즉 염색체는 X자 모양으로 뭉친 DNA와 히스톤 덩어리인 것이다. 지구 상 모든 생명체의 유전정보는 DNA에 염기서열 형태로 저장되어 있다. 염기 A아데닌, T티민, G구아닌, C시토신이 어떤 순서로 배열되어 있는지에 따라 신체에 드러나는 유전형질은 완전히 달라진다. 사람의 DNA에 있는 30억 쌍 염기서열이 지닌 모든 의미를 완전히 알아내기 위해 과학자들은 오늘도 연구 중이다. 이것은 인간의 생명활동을 지배하는 프로그램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아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유전자에 대한 연구는 생명복제, 줄기세포 치료, 유전자 교정치료와도 관련이 크다. 유전자 교정 기술은 병든 사람을 치료하고, 병에 걸릴 확률도 줄여주고, 식량산업을 발달시키는 등, 사람들의 삶을 크게 향상시킬 수도 있지만 반대로 인류를 위험에 빠트리게 만들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과학자들이 유전자 연구로 생명체를 만들고 복제하는 것은 그리스 신화에 나온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일과도 같다. 너무나 많은 위험과 불행의 씨앗이 그 속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들과 지혜롭게 맞서 싸운다면 인류는 새로운 차원의 문명을 이루게 될 것이다.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전달되는 정보다. 이 정보의 절반은 엄마에게서, 나머지 절반은 아빠에게서 온다. 엄마와 아빠가 절반씩 나누어주는 유전정보가 잘 합쳐질 때 자식이 태어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태어난 아이는 자라면서 점점 부모를 닮아간다.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유전자를 ‘우성’, 드러나지 않는 유전자는 ‘열성’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물론 우성이 열성보다 뛰어나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서로 대립되었을 때 우선 몸에 특징을 드러내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쉽게 구분하기 위해 붙인 이름일 뿐이다. 이처럼 10여 년에 가까운 연구 끝에 최초로 유전자라는 개념을 정리하고, 기본적인 유전 법칙을 발견한 멘델은 오늘날 ‘유전학의 아버지’라고 불리고 있다.
10대를 위한 첫 코딩
반니 / 영 리와이어드 스테이트 지음, 던킨 비디 그림, 김의석 옮김 / 201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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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
청소년 학습
영 리와이어드 스테이트 지음, 던킨 비디 그림, 김의석 옮김
용감한 탐험가 베어스톤 교수의 탐험 이야기를 따라가며 6단계의 미션을 통해 코딩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본문은 각각 미션 쪽지, 탐험가 백과사전, 코딩 기법, 직접 해보기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어진 여섯 가지 미션을 수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HTML, CSS, 자바스크립트로 코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보석으로 알려진 몽크 다이아몬드. 어느 날 감쪽같이 도난당한 후 사라진 이 진귀한 보석이 시베리아 산맥 어느 동굴 속에서 발견된다. 탐험대인 베어스톤 교수, 데이 박사 그리고 충실한 애견 어니스트의 몽크 다이아몬드를 지키기 위해 독자에게 미션을 준다. 도둑을 피해 원래 주인이었던 모스크바의 볼코프 보석상에 몽크 다이아몬드를 안전하게 인도하는 것이 탐험대 일행의 미션인데….책 소개 6 코딩 관련 지식 8?13 미션 수행 방법 14 코딩 기초 지식 15?17 미션 1: 웹페이지를 만들어라! 18?59 미션 2: 암호 입력 웹페이지를 제공하라! 60?95 미션 3: ‘할 일 목록 관리 앱’을 개발하라! 96?135 미션 4: 길을 알려줘! 136?153 미션 5: 훈련용 게임을 개발하라! 154?189 미션 6: 웹사이트를 완성하라! 190?205 다음 코딩 미션은? 206?207이제 막 코딩을 시작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코딩 입문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홈페이지가 뚝딱, 게임이 척척! 홈페이지와 앱 그리고 게임까지,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자! HTML, CSS, 자바스크립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손꼽히며,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웹사이트와 웹기반 앱, 게임을 개발할 때 널리 사용된다. 이 책은 용감한 탐험가 베어스톤 교수의 탐험 이야기를 따라가며 6단계의 미션을 통해 코딩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독자가 주인공이 되는 책!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데 컴퓨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컴퓨터를 사용해 수없이 다양한 일들을 처리한다. 노트북 컴퓨터, 데스크톱 컴퓨터, 태블릿과 스마트폰은 물론 현금 인출기, 게임기, 자동차 심지어 식기 세척기 안에도 컴퓨터가 들어 있다.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물건으로 자리 잡은 컴퓨터지만 컴퓨터는 스스로 생각하거나 동작할 수 없어 반드시 이를 움직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이 소프트웨어는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작성돼야 하며 우리는 그 언어를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부른다. 이렇게 프로그래밍 언어로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일을 ‘코딩’ 혹은 ‘프로그래밍’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사람을 우리는 프로그래머 혹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라고 부른다. 이 책은 코딩을 직접 해볼 수 있게 구성된 책이다. 이야기를 따라 주어진 미션을 완성해 가면서 천천히 코딩을 하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보석으로 알려진 몽크 다이아몬드. 어느 날 감쪽같이 도난당한 후 사라진 이 진귀한 보석이 시베리아 산맥 어느 동굴 속에서 발견된다. 탐험대인 베어스톤 교수, 데이 박사 그리고 충실한 애견 어니스트의 몽크 다이아몬드를 지키기 위해 독자에게 미션을 준다. 도둑을 피해 원래 주인이었던 모스크바의 볼코프 보석상에 몽크 다이아몬드를 안전하게 인도하는 것이 탐험대 일행의 미션이다. 그 미션을 수행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바로 ‘독자 여러분’이다. ▼ 스토리를 따라 가는 코딩 로드! 본문은 각각 미션 쪽지, 탐험가 백과사전, 코딩 기법, 직접 해보기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어진 여섯 가지 미션을 수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HTML, CSS, 자바스크립트로 코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수행할 6가지 미션은 ‘1. 웹페이지를 만들어라! 2. 암호 입력 웹페이지를 제공하라! 3. ’할 일 목록 관리 앱‘을 개발하라! 4. 길 찾기 지도를 만들어라! 5. 훈련용 게임을 개발하라! 6. 웹사이트를 완성하라!’이다. 코딩 기법은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코딩 기법을 배울 수 있는 부분이다. 코딩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연습이다. 코딩은 특별히 정해진 단어와 기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 배우는 사람은 당연히 어렵다고 느끼지만 주어진 미션을 풀어가다 보면 여러 가지 프로그래밍 언어 사용 방법에 익숙해질 수 있다. 각 미션마다 유용한 코딩 기법들이 준비돼 있으며, 이들을 배우고 직접 사용해보면 짧은 코드와 짧은 코드들이 합쳐진 긴 코드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직접 해보기 과제는 각 미션의 맨 마지막에 주어지는 것으로, 그동안 배운 코딩 기법을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고 미션을 완료하는 부분이다. 세계의 진귀한 보석, ‘몽크 다이아몬드’의 미래는 바로 독자 여러분의 두 손에 달려 있다. ▼ 코딩과 처음 만나는 친구들을 위한 책! 저자인 영 리와이어드 스테이트는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미래의 기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커뮤니티이다. 청소년이 미래에 기술 리더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과 책을 통해 코딩이 얼마나 재미있는 일인지 깨달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김유정 단편문학
미니책방 / 김유정 (지은이) / 2021.12.17
13,800
미니책방
청소년 문학
김유정 (지은이)
1318 청소년문고 26권. 김유정의 소설은 인간에 대한 훈훈한 사랑을 예술적으로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많은 사람을 한 끈에 꿸 수 있는 사랑, 그들의 마음과 마음을 서로 따뜻하게 이어주는 사랑을 우리의 전통적인 민중예술의 솜씨로 흥미롭게 그리고 있는 것이다.금(金)따는 콩밭 동백꽃 만무방 봄봄 소낙비 산골 나그네 두포전 아내 가을 땡별 산골“한국의 영원한 청년작가” 김유정의 소설은 인간에 대한 훈훈한 사랑을 예술적으로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많은 사람을 한 끈에 꿸 수 있는 사랑, 그들의 마음과 마음을 서로 따뜻하게 이어주는 사랑을 우리의 전통적인 민중예술의 솜씨로 흥미롭게 그리고 있는 것이다.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1318 청소년문고」 는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고전부터 근ㆍ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유정 단편문학>은 1318 청소년문고의 26번째 작품입니다.땅속 저 밑은 늘 음침하다. 고달픈 간드렛불. 맥없이 푸리끼하다. 밤과 달라서 낮엔 되우 흐릿하였다. 거츠로 황토 장벽으로 앞뒤좌우가 콕 막힌 좁직안 구뎅이. 흡사히 무덤 속 같이 귀중중하다. 싸늘한 침묵 쿠더브레한 흙내와 징그러운 냉기만이 그 속에 자욱하다.고깽이는 뻔찔 흙을 이르집는다. 암팡스러히 나려쪼며, 퍽, 퍽, 퍽 ─ 이렇게 메떠러진 소리뿐 그러나 간간 우수수하고 벽이 헐린다. 영식이는 일손을 놓고 소맷자락을 끌어당기어 얼골의 땀을 훌는다. 이놈의 줄이 언제나 잡힐는지 기가 찼다. 흙 한 줌을 집어 코밑에 바짝 드려대고 손가락으로 삿삿이 뒤저본다. 완연히 버력은 좀 변한 듯싶다. 그러나 불퉁 버력이 아주 다 풀린 것도 아니엇다. 말똥버력이라야 금이 온다는데 왜 이리 안 나오는지.고깽이를 다시 집어든다. 땅에 무릎을 꿇고 궁뎅이를 번쩍 든 채 식식어린다. 고깽이는 무작정 내려찍는다. 바닥에서 물이 스미어 무릎팍이 흔건히 젖엇다. 굿 엎은 천판에서 흙 방울은 나리며 목덜미로 굴러든다. 어떤 때에는 웃 벽의 한쪽이 떨어지며 등을 탕 때리고 부서진다. 그러나 그는 눈도 하나 깜?하지 않는다. 금을 캔다고 콩밭 하나를 다 잡첫다. 약이 올라서 죽을 둥 살 둥, 눈이 뒤집힌 이 판이다. 손바닥에 침을 탁 뺏고 고깽이 자루를 한번 고처 잡드니 쉴 줄 모른다. 등 뒤에서는 흙 긁는 소리가 드윽드윽 난다. 아즉도 버력을 다 못 친 모양. 이 자식이 일을 하나 시졸 하나. 남은 속이 바적 타는데 웬 뱃심이 이리도 좋아. 영식이는 살기 띠인 시선으로 고개를 돌렷다. 암말 없이 수재를 노려본다. 그제야 꿈을꿈을 바지게에 흙을 담고 등에 메고 사다리를 올라간다. 굿이 풀리는지 벽이 우찔하엿다. 흙이 부서저 나린다. 전날이라면 이곳에서 안해 한번 못 하고 생죽엄이나 안 할가 털끝까지 쭈뻣할 게다. 그러나 인젠 그렇게 되고도 싶다. 수재란 놈하고 흙덤이에 묻히어 한껍에 죽는다면 그게 오히려 날 게다.
달빛소녀와 죽음의 도시
행복한나무 / 박기복 (지은이) / 20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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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
청소년 문학
박기복 (지은이)
십대들의 힐링캠프 55권.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를 소외된 우리 이웃과 연결한 판타지 소설이다. 연화와 루미를 통해 파괴와 소외를 우정과 희생으로 극복하는 청소년 성장소설이다. 아무렇지 않게 버린 쓰레기가, 아무렇지 않게 소외시킨 내 옆 친구가 어떻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지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다행인 것은 소설 안에 길이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환경 오염과 소외의 관계를 인식하라고 한다. 그리고 우정과 희생의 의미를 알려주고 있다, 그것이 우리들의 일상을 지킬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프롤로그 | 괴이한 감촉 | 등장인물 소개 | 01. 깜깜한 비가 내리는 날 02. 기묘한 실종사건 03. 화장실에 감춰진 비밀 04. 샘골에 닥친 비극 05. 좋은 날 끝에서 싫은 날 앞에서 06. 죽음의 도시 07. 연꽃을 든 미소년 08. 신성한 힘 09. 화염과 폭풍 속으로 |에필로그 | 선물로 받은 날파괴와 소외를 우정과 희생으로 극복하는 청소년 성장소설 부자 동네에 사는 루미는 반 회장이 되면서 왕따 당하는 연화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연화는 쓰레기 소각장이 있는 가난한 동네에 사는데, 2학년 겨울방학 이후부터 갑자기 뚱뚱해져서 애들이 ‘괴물’이라고 놀린다. 루미는 자신과 친한 친구들조차 연화를 대놓고 놀리는 것에 분노하지만, 적극적으로 말리지는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연화가 학교에서 감쪽같이 사라진다. 동시에 연화를 괴롭히던 친구들이 괴상한 공격을 받고, 학교와 도시 곳곳의 수도관에서는 썩은 물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평온했던 도시는 순식간에 공포와 죽음의 도시로 바뀌고, 루미는 이 모든 사건이 사라진 연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연화를 찾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루미는 이상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사건의 중심으로 빨려들어 간다. 과연 루미는 괴물이 된 연화와, 죽음의 도시를 구할 수 있을까? 『달빛소녀와 죽음의 도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를 소외된 우리 이웃과 연결한 판타지 소설이다. 연화와 루미를 통해 파괴와 소외를 우정과 희생으로 극복하는 청소년 성장소설이다. [시리즈 안내] 치유와 성장 이야기「달빛소녀」시리즈 ‘달빛소녀’ 시리즈는 청소년이 겪는 다양한 아픔과 고민을 판타지를 통해 풀어낸 성장소설이다. 판타지는 현실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문제를 더 깊게 드러내고 치유와 성장을 위한 장치다. 달빛에 물든 신비한 소녀가 치유와 성장의 문으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다. 환경 오염과 소외, 우정과 희생의 의미를 알려주는 소설 환경 오염의 영향은 평등하지 않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를 지구인 모두가 받을 것 같지만, 가난한 나라와 빈곤층에 집중된다. 풍족한 도시가 내뱉는 오염물질은 가난하고 소외 받는 지역에 쌓이고, 그 피해는 오롯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몫이다. 이 소설은 쓰레기 소각장이 있는 마을에 사는 연화가 환경 오염으로 인해 일상이 파괴 되고,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다가 진짜 괴물이 되는 것에서 출발한다. 괴물이 된 연화는 자기 삶을 망가뜨리며 풍요를 누리던 도시 사람들과 친구들에게 자신이 당한 고통을 그대로 돌려준다. 안전하다고 믿었던 도시를 죽음의 도시가 되었고, 사람들은 큰 혼돈에 빠진다. 풍요는 흔들리고 세상은 분노로 휘말리게 된다. 『달빛소녀와 죽음의 도시』는 아무렇지 않게 버린 쓰레기가, 아무렇지 않게 소외시킨 내 옆 친구가 어떻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지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다행인 것은 소설 안에 길이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환경 오염과 소외의 관계를 인식하라고 한다. 그리고 우정과 희생의 의미를 알려주고 있다, 그것이 우리들의 일상을 지킬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환경 오염과 소외의 관계를 깨닫고, 우정과 희생의 의미를 알려주는 청소년 성장소설, ‘달빛소녀와 죽음의 도시’를 만나보자. 등교하자마자 선생님에게 연화 소식을 확인했다. 안타깝게도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연화 몸집이면 찾기가 쉬울 텐데, 어찌 된 일인지 학교 주변뿐 아니라 시내 중요 지점에 설치된 CCTV에서도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마치 물이 증발하듯이 사라져 버렸어.” 선생님 말씀처럼 사라진 연화 행방을 찾는 일은 미궁 속이었다 “수도관을 모조리 막아!”다급한 명령이 떨어졌고, 소방관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하수도로 향하던 검은 물은 이리저리 방황하다 화재진압이 덜 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안 그래도 소화전이 막혀서 불길이 거세졌는데, 살수차를 이용한 진압마저 멈추니 점점 더 강해졌다. 소방관들은 불길이 거세지는 현장을 지켜보기만 했다. 일반 화재현장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크아아아~악!”
왜 일본은 조선을 수탈했을까?
자음과모음 / 김인호 외 지음, 황기홍 그림 / 20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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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역사,인물
김인호 외 지음, 황기홍 그림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52권.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을 통해 조선 농민 연합회 대표 김매기가 오진실 변호사를 선임해 조선 총독부를 상대로 재판을 벌인다. 일본의 토지 조사 사업과 회사령, 산미 증식 계획, 농촌 진흥 운동의 허상 등이 자세히 소개되며 당시 우리 민족의 뼈아픈 현실을 되새겨 청소년들에게 우리 역사를 올바로 알리고 민족정신을 일깨울 수 있다. 각 재판마다 ‘교과서에는’ 과 꼭 알아야 할 ‘역사 용어 팁 정리’ 코너를 구성해 본 역사적 내용이 초중고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중요하게 다뤄지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열려라, 지식 창고’ ‘역사 유물 돋보기’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코너를 통해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다채롭게 풀어 볼 수 있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연표 등장인물 프롤로그 미리 알아두기 소장 재판 첫째 날 조선 땅, 빼앗은 적 없다? 1. 총독부의 농업정책이 조선 농민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고? 2. 토지 조사 사업, 수탈인가, 근대화인가? 3. 토지 조사 사업, 지주를 위한 것인가, 농민을 위한 것인가? 열려라, 지식 창고_동양 척식 주식회사란? 휴정 인터뷰 재판 둘째 날 그 많던 쌀은 어디로 갔나? 1. 산미 증식 계획, 쌀 생산 실제로 늘었나? 2. 쌀 증산, 혜택을 본 사람은 조선인 지주였다고? 3. 쌀 수출은 농민에게 희망을 주었나? 열려라, 지식 창고_일제의 무단 통치와 문화 통치 휴정 인터뷰 재판 셋째 날 일제 덕에 농민 생활이 나아졌다고? 1. 농촌 진흥 운동이 농촌 생활을 낫게 했다고? 2. 자작농 창설 운동은 제대로 이루어졌다? 3. 공출! 지주도 피해자였다는데 휴정 인터뷰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찾아보기토지 조사 사업, 산미 증식 계획, 농촌 진흥 운동 등 일본의 기만적인 식민 정책을 살펴보자. 우리나라를 병합한 일제는 조선 산업을 예속시키고, 쌀을 비롯한 자원을 수탈하기 위해 1912년에 토지 조사령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토지 조사 사업을 시행하였다. 일제는 이 사업이 지세 부담을 공정히 하고, 근대적인 토지 소유권을 확립할 것이라 선전하였으나 실제는 식민 통치에 필요한 재정 기반인 지세 부과 대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고 결과적으로 식민지 지주제가 강화되고 소작인들의 처지는 더욱 어렵게 되었다. 또한 일본은 일본 내 농민들의 많은 이농으로 인해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자 조선의 쌀을 일본으로 수탈하기 위해 1920년부터 1934년까지 산미 증식 계획을 실시하고 한반도를 일본의 식량기지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회사령으로 한국인 기업의 어려움은 더욱 심화되었으며 무단 통치와 문화 통치로 조선의 경제 뿐 아니라 민족의 삶은 더욱 핍박받고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의 52번째 이야기인『왜 일본은 조선을 수탈했을까?』에서는 조선 농민 연합회 대표 김매기가 오진실 변호사를 선임해 조선 총독부를 상대로 재판을 벌인다. 일본의 토지 조사 사업과 회사령, 산미 증식 계획, 농촌 진흥 운동의 허상 등이 자세히 소개되며 당시 우리 민족의 뼈아픈 현실을 되새겨 청소년들에게 우리 역사를 올바로 알리고 민족정신을 일깨울 수 있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일제에 의해 국권 강탈 후 일제의 식민지 지배 정책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 - 토지 조사 사업과 회사령을 통한 토지와 산업의 약탈, 산미 증식 계획을 통한 한반도의 일본의 식량기지화, 병참기지화 등 일본의 폭압적인 식민 정책에 대해 자세히 수록돼 있다. ― 초중고 교과 과정과의 연계 : 각 재판마다 ‘교과서에는’과 꼭 알아야 할 ‘역사 용어 팁 정리’ 코너를 구성해 본 역사적 내용이 초중고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중요하게 다뤄지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 주제와 관련한 다채로운 코너 수록: ‘열려라, 지식 창고’ ‘역사 유물 돋보기’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코너를 통해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다채롭게 풀어 볼 수 있다.
중3 조은비
특별한서재 / 양호문 지음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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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서재
청소년 문학
양호문 지음
특서 청소년문학 3권. 청소년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밀렵’을 소재로 모든 생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그리고 평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평소 십대들에게 바람직한 롤모델을 제시하고픈 사명감을 갖고 있는 양호문 작가는 <중3 조은비>를 통해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생활환경과 교육 여건이 열악하고 문화 혜택이 적은 시골 중학생에게 초점을 맞추어 용기를 북돋워주고 자긍심을 갖게끔 격려했다. 이 소설의 주인공 조은비는 첩첩산중 시골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다. ‘중2병’이 질풍노도 시기, 사춘기의 대명사처럼 불리워지지만, 소설 속의 중3 조은비야말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장래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이성과의 사랑, 우정, 나아가 밀렵 감시, 동물 보호 등의 여러 화두로 우리 청소년들의 생각과 고민을 그대로 대변해준다. 그 나이에는 대개 그렇듯 은비도 여러 복합적인 갈등 상황에 빠진다. 아빠 엄마 동생과의 갈등, 학교 친구와의 갈등, 담임과의 갈등, 동네 사람과의 갈등 등. 갈등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갈등으로 하루를 끝낸다. 그렇게 얽히고설킨 갈등을 은비가 과연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 작가는 재미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나감으로써 또래 중학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불길한 예감 험악한 인상 예쁜 이름 짓기 속은 것 같아! 가벼운 발걸음 얼떨 키스 소쩍새 우는 밤길 사면초가 라면 둘 추가 가위 바위 보 나뭇잎처럼 굿바이! 먼데이! 『중3 조은비』 창작 노트『꼴찌들이 떴다』 양호문 작가의 신작! 당차고 사랑스런 중학생들의 ‘먼데이’ 구출 대작전! “모든 생명은 아름답고 똑같이 소중하다” 글을 쓰는 이, 책을 만드는 이, 책을 읽는 이 모두가 자신만의 특별한 서재로 삶이 풍성해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은 출판사 ‘특별한서재’에서 특서 청소년문학03를 출간했다. 블루픽션상 수상작『꼴찌들이 떴다』양호문 작가의 신작! 어른들의 ‘밀렵’에 맞서는 중3 여학생, 조은비의 당당한 이야기! 칡넝쿨처럼 얽히고설킨 갈등들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해결해나가는 조은비. 첩첩산중 시골 중학교 여학생의 진면모를 보여주다! 그동안 여러 가지 주제로 청소년을 만났던 양호문 작가가 『중3 조은비』에서 청소년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밀렵’을 소재로 모든 생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그리고 평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평소 십대들에게 바람직한 롤모델을 제시하고픈 사명감을 갖고 있는 양호문 작가는 『중3 조은비』를 통해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생활환경과 교육 여건이 열악하고 문화 혜택이 적은 시골 중학생에게 초점을 맞추어 용기를 북돋워주고 자긍심을 갖게끔 격려했다. 이 소설의 주인공 조은비는 첩첩산중 시골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다. ‘중2병’이 질풍노도 시기, 사춘기의 대명사처럼 불리워지지만, 소설 속의 중3 조은비야말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장래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이성과의 사랑, 우정, 나아가 밀렵 감시, 동물 보호 등의 여러 화두로 우리 청소년들의 생각과 고민을 그대로 대변해준다. 그 나이에는 대개 그렇듯 은비도 여러 복합적인 갈등 상황에 빠진다. 아빠 엄마 동생과의 갈등, 학교 친구와의 갈등, 담임과의 갈등, 동네 사람과의 갈등 등. 갈등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갈등으로 하루를 끝낸다. 그렇게 얽히고설킨 갈등을 은비가 과연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 작가는 재미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나감으로써 또래 중학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은비 너, 분명히 얘기 했으니까 그렇게 알아! 30만 원이면 우리한텐 큰돈이야.”“그래! 내가 보니 오늘 점심때도 넘기지 못할 게 분명해. 잘된 거지 뭐!”엄마도 아빠 편이었다. 동생 은혁이도 마찬가지였다. 은혁이는 아주 한 술 더 떠 아예 미리 죽이자는 말까지 내뱉었다. 은비가 눈을 허옇게 까뒤집고 흘겨보았으나 꿈쩍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 죽여야 한다며 대들었다.“그런 거 살려주면 안 되는 거잖아?”“안 되긴 뭐가 안 돼?”“죽이라고 허락해준대! 그치, 아빠?”“맞아! 죽이라고 허락해줘.”아빠와 장단이 척척 맞았다. 아주 잘 어울리는 부전자전 붕어빵이었다. “올봄에 태어났을 테니 아직 6개월이 되기 전이여. 요만헐 띠가 젤루 좋아! 닭으루 치면 약병아리여, 약병아리! 쩝쩝!”다른 아저씨들도 한마디씩 거들었다. 그러면서 그들도 군침을 연신 삼켜댔다. 어른들은 모두 한통속이었다. 단 한 명도 중상을 입은 슬픈눈을 불쌍해하거나 가엽게 여기지 않았다. 단지 한 끼의 먹을거리나 몇 푼의 돈벌이로 여길 뿐이었다. 은비는 그런 어른들이 하나같이 싫었다. 이맛살을 찡그리고 그들을 차례차례 쏘아보며 두 눈을 부라렸다. 특히, 눈알이 뻐근하도록 아빠와 엄마 그리고 김 씨 할아버지를 노려봤다. 손톱으로 한 번씩 얼굴을 할퀴고 싶어 손가락이 근질근질했다. “은비야, 이제 어서 내드려!”아빠가 무거운 목소리로 명령했다. “4년 전 봄이었어. 아마 5월 중순이었을 거야. 장연면에 있는 박달산에서 커다란 멧돼지를 발견했지. 거리가 대략 50미터쯤 됐을 거야. 내게 등을 보인 자세로 덤불 속에 누워 있었는데, 그렇게 큰 놈은 내 평생 처음이었어. 가슴이 설레더군!” 기름걸레로 다시 엽총을 문지르며 털보 아저씨는 뒷말을 이었다. 그 당시의 장면을 회상하느라 얼굴빛이 다소 상기되었고 목소리가 착 가라앉았다.“30미터까지 접근한 다음 떡갈나무 밑에 엎드려서 녀석을 겨냥했지. 단 한 방에 잡으려고 목덜미 급소를 정확히 겨눴어! 그리고 곧 방아쇠를 당겼지. 단 한 방에 즉사를 시킨 거지! 부리나케 달려가 보니 글쎄……. 어미젖을 물고 있는 새끼가 일곱 마리나 있는 거야. 태어난 지 열흘이 채 안 됐더라고 아저씨가 마른침을 한 차례 꿀꺽 삼켰다. 은비와 진석이도 따라서 삼켰다.“이게 웬 떡이야 하고 다 잡아와서 충주 건강원에 몽땅 팔아넘겼지! 꽤 많은 돈을 받고서 말이야. 그랬더니 그 건강원 주인이 여기저기 사장들에게 전화를 해서 오라고 하는 거야! 방금 귀중한 보약이 들어왔다면서. 건장한 사장들 다섯 명이 금방 모이더군! 그 자리에서 어린 새끼 일곱 마리를 통째로 솥에……. 그 장면을 보고서 아,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 그동안 스포츠라는 미명하에 내가 애꿎은 생명들을 너무 많이 죽여왔구나!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며칠 동안 밥도 잘 못 먹고 잠도 설치고…….”
新수학의 바이블 미적분 풀이집 (2019년 고2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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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
청소년 학습
민경도, 이창희 (지은이)
자세한 풀이 방식이 서술된 교재다. 접근방법 -> 상세풀이 -> 보충설명 3단계의 체계적이고 자세한 풀이 방식으로 문제에 대한 접근 및 해결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Ⅰ. 수열의 극한 01. 수열의 극한 02. 급수 Ⅱ. 미분법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미분 04. 삼각함수의 덧셈정리 05. 삼각함수의 미분 06. 여러 가지 미분법 07. 접선의 방정식 08. 함수의 극대, 극소와 그래프 09. 도함수의 활용 Ⅲ. 적분법 10. 부정적분 11. 정적분 12. 정적분의 활용고등 수학 개념 기본서 - 新수학의 바이블 미적분 풀이집 <자세한 풀이 이해> : 접근방법 -> 상세풀이 -> 보충설명 3단계의 체계적이고 자세한 풀이 방식으로 문제에 대한 접근 및 해결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출판사리뷰 新수학의 바이블 미적분 풀이집 자세한 풀이 서술 접근방법 -> 상세풀이 -> 보충설명 3단계의 체계적이고 자세한 풀이 방식으로 문제에 대한 접근 및 해결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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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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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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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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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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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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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이에도 예의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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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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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맞는 돌을 찾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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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조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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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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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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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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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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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19
미래엔아이세움
14,2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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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카카오프렌즈 36 :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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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사면 과학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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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4 : 화학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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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 필사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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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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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초등 교과 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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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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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돈의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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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의 지대넓얕 13 : 철학의 두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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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이야기
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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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능력 UP 감정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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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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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위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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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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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 : 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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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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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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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특별증보판)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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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민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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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 - 블러디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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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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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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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은 불안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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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라바치 5 (더블특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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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주식투자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