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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틴매경TEST
매경주니어북스 / 매일경제 경제경영연구소 (지은이)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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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주니어북스
청소년 정치,경제
매일경제 경제경영연구소 (지은이)
국가공인 경제·금융 이해력 인증시험인 틴매경TEST의 공식 기본서다. 국내외 권위 있는 교수진과 매일경제 박사급 기자, 연구원, 현직교사가 공동으로 직접 집필해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체계적인 개념 설명과 함께 그래프와 표를 배치하고 주요 키워드를 해시태그 형식으로 구성해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최신 경제·금융 분야의 다양한 정책과 트렌디한 사례를 대거 수록해 시사성을 높였으며, 기출문제 또한 이를 반영해 전면 개정했다. 이론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학습한 후 챕터별로 문제를 풀면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쌓을 수 있도록 한, 틴매경TEST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다.머리말 틴매경 TEST 개요 [금융] PART1 금융시장과 금융 서비스 CHAPTER1 금융이란 무엇인가? CHAPTER2 금융시장과 금융기관 CHAPTER3 생활과 금융서비스 PART2 수입과 지출 관리 CHAPTER1 수입과 지출 CHAPTER2 총소득과 가처분소득 CHAPTER3 소비와 지출 PART3 저축과 투자 CHAPTER1 저축과 금리 CHAPTER2 투자 PART4 신용과 부채 관리 CHAPTER1 신용 CHAPTER2 대출 CHAPTER3 부채 관리 PART5 보험 CHAPTER1 보험의 의미 및 필요성 CHAPTER2 보험계약 CHAPTER3 보험의 유형 PART6 금융 법규 및 세제 CHAPTER1 금융 법규 및 제도 CHAPTER2 금융세제 [경제] PART1 경제생활의 이해와 경제 문제의 해결 CHAPTER1 경제활동 CHAPTER2 희소성 CHAPTER3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PART2 시장과 경제활동 CHAPTER1 수요와 공급 CHAPTER2 수요와 공급의 탄력성 CHAPTER3 시장균형과 사회후생 CHAPTER4 시장에 대한 규제 CHAPTER5 재화시장의 종류와 특징 PART3 시장 실패와 정부의 역할 CHAPTER1 시장 실패 CHAPTER2 정부의 역할 PART4 국민경제의 이해 CHAPTER1 국민경제지표의 이해 PART5 경기 변동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실업 CHAPTER1 경기 변동 CHAPTER2 물가와 인플레이션 CHAPTER3 실업의 측정 CHAPTER4 인플레이션과 실업의 관계: 필립스 곡선 PART6 경제 안정화 정책 CHAPTER1 재정 정책 CHAPTER2 통화금융 정책 PART7 국제경제의 이해 CHAPTER1 국제 무역 CHAPTER2 외환시장과 환율 CHAPTER3 환율과 국민경제국가 공인 청소년 경제·금융 이해력 인증시험 상경 대학 진학부터 금융권·공기업 취업까지 완벽 대비하는 《한 권으로 끝내는 틴매경TEST》는 국가공인 경제·금융 이해력 인증시험인 틴매경TEST의 공식 기본서다. 국내외 권위 있는 교수진과 매일경제 박사급 기자, 연구원, 현직교사가 공동으로 직접 집필해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체계적인 개념 설명과 함께 그래프와 표를 배치하고 주요 키워드를 해시태그 형식으로 구성해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최신 경제·금융 분야의 다양한 정책과 트렌디한 사례를 대거 수록해 시사성을 높였으며, 기출문제 또한 이를 반영해 전면 개정했다. 이론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학습한 후 챕터별로 문제를 풀면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쌓을 수 있도록 한, 틴매경TEST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다. 자, 이제 이 책을 통해 틴매경TEST 고득점 취득은 물론 상경계열 대학 진학의 꿈과 금융권 취업의 목표를 달성해보자! 경제와 금용에 대한 개념 원리를 한 번에! 출제 위원들이 직접 집필한 ‘틴매경TEST’ 공식 기본서 출간! 비트코인 광풍이 불고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현재, 금융과 경제는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필수 분야다.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를 넘어 경제·금융에 대한 지식과 사고력은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청소년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무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금융은 중·고등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낯설고,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경제·금융을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요한 종합적인 지침서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저축과 투자, 신용과 부채관리 같은 기초적인 금융 상식부터 환율, 시장 경제, 국제 경제, 인플레이션 등 깊이 있는 경제 지식까지 복잡한 개념을 쉽게 풀어 설명한다. 틴매경TEST는 매일경제가 청소년 경제·금융 교육이 강조되는 시대에 맞춰 청소년의 경제·금융 이해력 증진을 위해 만든 국가공인 시험이다. 이 책은 국가공인 경제·금융 이해력 인증시험인 ‘틴매경TEST’의 공식 기본서로 활용된다. 특히, 2021년 개정판은 기존의 내용과 기출문제를 전면 수정했다. 책의 구성은 크게 경제와 금융 두 항목으로 나뉘고 경제 7단원, 금융 6단원 등 총 13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 파트는 금융 법규 및 자료와 데이터를 업데이트했고 금융의 본질에 대한 직관적 설명을 추가해 경제활동에서 금융의 중요성에 따른 이해를 높였다. 또한 우리의 일상에 녹아 있는 수입과 지출 관리, 저축과 투자, 보험 등의 경제 이론을 이야기하듯 설명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경제 파트는 전면적 개편과 함께 내용을 대폭 추가했다. 시장거래의 본질과 시장 실패 그리고 시장경제에서의 정부의 역할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체를 다시 서술했고, 국제경제 부분은 국제무역과 환율을 중심으로 꼭 알아야 할 개념만을 담았다. 글로벌 경쟁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필수인 경제·금융 아이큐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생활 금융 및 금융 시장에 대한 이해력 향상을 통해 경제·경영 공부의 밑바탕을 다질 뿐 아니라 금융권 취업 시 실무를 익히는 데도 기여한다. 틴매경TEST를 통해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상경계열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경제·금융 실력을 스스로 검증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현행 경제·금융 교육과정에 맞춰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받기가 쉽고 수상 기회도 많다. 또한, 주요 시중은행 등 금융권들도 고졸사원 채용을 확대하고 있어 틴매경TEST를 통해 금융에 대한 이해력이 검증된 학생들은 취업 시 유리할 수 있다.
교과서 토론 : 한국사
이화북스 / 강문형, 김굉미, 송동근, 안희평, 오정은, 윤주한, 정대성, 한효석 (지은이) /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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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북스
청소년 역사,인물
강문형, 김굉미, 송동근, 안희평, 오정은, 윤주한, 정대성, 한효석 (지은이)
한국사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그에 대한 생각을 토론 형식으로 제시한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동안 한국사의 주요 이슈에 대한 각자의 생각이 정리될 것이다. 또 이 책은 토론의 안내자 역할을 하며, 이 책을 읽은 후 다른 사람들과 다양한 한국사 문제에 대한 토론을 펼칠 수 있도록 자료와 근거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서 한국사에 친숙해지고 한국사의 전체적 맥락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쟁점 1: 단군 신화 - 단군 신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쟁점 2: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어떻게 다른가 쟁점 3: 고려의 멸망 - 고려 멸망의 원인은 무엇인가 쟁점 4: 임진왜란 - 황윤길과 김성일, 그들은 왜 상반된 보고를 했던 것일까 쟁점 5: 병자호란 - 병자호란, 그 시작과 끝, 명분과 현실 사이에서 쟁점 6: 고종 - 진보적 계몽군주인가, 망국의 원인 제공자인가 쟁점 7: 일제 강점기 - 식민지 근대화론을 어떻게 볼 것인가 쟁점 8: 이승만 대 김구 - 남한과 북한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생각 더하기흥미진진하게 읽으며 한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한국사 토론 이 책은 한국사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그에 대한 생각을 토론 형식으로 제시한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동안 한국사의 주요 이슈에 대한 각자의 생각이 정리될 것이다. 또 이 책은 토론의 안내자 역할을 하며, 이 책을 읽은 후 다른 사람들과 다양한 한국사 문제에 대한 토론을 펼칠 수 있도록 자료와 근거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서 한국사에 친숙해지고 한국사의 전체적 맥락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사 쟁점을 둘러싼 맞짱 토론 이 책은 단군 신화에서 시작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고, 고려 멸망의 원인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그런 다음, 우리 역사의 아픈 쟁점인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쳐 고종과 일제강점기 그리고 남한과 북한의 형성까지 종횡무진 신나는 토론여행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각 쟁점의 끝에는 ‘그때 세계는’이라는 코너를 통해 세계사 속에서 한국사의 위치도 가늠해보도록 한다. 각 주제를 놓고 매번 찬반 토론이 열띠게 벌어지지만, 찬성편도 반대편도 토론을 통해 새로운 배움을 얻는다. 손에 땀을 쥐며 토론을 지켜보거나 한쪽을 열심히 응원했던 독자들은 결국 양쪽 주장 모두를 통해서만 주제의 내용이 풍부해지고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교과서 토론 시리즈 다섯 번째 책 시리즈의 첫 번째 책 <교과서 토론 -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심층적으로 파헤쳐 독자들의 큰 반응을 얻고 있다. 두 번째 책 <교과서 토론 - 환경>은 물 부족, 멸종, 바이러스, 재활용, 에너지, 동물원, 살균제와 살충제, 층간소음, 플라스틱 등 환경과 관련된 핵심 이슈를 펼쳐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바 있다. 세 번째 책 <교과서 토론 - 세계사>는 고대 그리스, 로마제국, 중세 유럽, 칭기즈칸의 몽골제국, 프랑스 혁명, 서양의 지배, 유대인 학살, 중동 문제를 다뤄 세계사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네 번째 책 <교과서 토론 - 과학>은 첨단과학, 유전자치료, 우주개발, 지구온난화, 유전자 변형 생물, 에너지 위기 등과 관련된 핵심 과학 이슈를 다루고, 이번 다섯 번째 책은 한국사 이슈로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든다. 어려운 용어나 개념은 박스글로, 풍부한 관련 자료는 기사, 도표, 사진으로 한 번 더 이해한다. 이 책은 청소년이 부담 없이 토론에 접근해 재미와 유익을 얻는 데 초점을 맞춘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 짜임새 있는 구성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생각 열기’를 통해 주제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게 한 뒤, ‘한국사 들여다보기’로 찬성과 반대 의견을 균형감 있게 펼친다. 그런 다음 ‘주제 펼치기’에서는 대화체 형식의 토론을 보여줌으로써 가치판단을 가능하게 한다. 그 밖에도 용어와 개념 설명 그리고 풍부한 관련 자료(기사, 도표, 사진)를 덧붙여 한 번 더 이해하고, 한 번 더 생각하는 글 읽기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토론 책을 표방한다. 우리는 ‘세계사 토론’을 통해 세계사의 주요 쟁점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번에는 한국사의 차례입니다. 이 책은 단군 신화에서 시작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고, 고려 멸망의 원인에 대해 토론을 펼칩니다. 그런 다음, 우리 역사의 아픈 쟁점인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쳐 고종과 일제 강점기 그리고 남한과 북한의 형성까지 종횡무진 신나는 토론여행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각 쟁점의 끝에는 ‘그때 세계는’이라는 코너를 통해 세계사 속에서 한국사의 위치도 가늠해보도록 합니다. 우리가 단일 민족이라는 관념은 일제 강점기에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그 당시에는 일제의 식민지 지배에 맞서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논리로서 커다란 의미가 있기는 했지만 실제 역사적 사실과는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많지요. 조선 시대에 여진족이나 일본인을 비롯해 조선에 들어와 살게 된 이민족의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고대로 갈수록 민족이나 영토의 경계가 모호한 것도 염두에 둬야 하지요.
조앤 K. 롤링 리더십
북스타(Bookstar) / 유한준 지음 / 20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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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Bookstar)
청소년 자기관리
유한준 지음
청소년 멘토 시리즈. 직장에서 소설 쓸 공상만 한다고 해고당한 뒤, 결혼에도 실패하고 싱글 맘으로 어린 딸을 품에 안고 가난하게 살면서 32세 때 우여곡절 끝에 <해리 포터> 시리즈를 저술하면서 세계적 스타 작가가 된 조앤 롤링의 오뚝이 인생과 불가사의한 마법의 판타지 소설 창작 신화의 스토리를 들려준다.머리말 조앤 K. 롤링의 모든 것 Ⅰ 오뚝이 여인 불가사의 놀라운 발상 끝없는 기행 날개를 달다 엄청난 기적 Ⅱ 판타지소설의 세계 흥미진진한 상상력 용기 있는 도전 어린 시절의 꿈 어머니의 죽음 행운의 찬스 Ⅲ 시련의 계절 싱글 맘 작가 불멸의 대기록 자선 활동 감사의 축사 원대한 꿈 Ⅳ 창작의 열정 즐거운 모험 꼬리를 무는 궁금증 거침없는 행진 또 다른 고민 지독한 메모광 Ⅴ 무한 책임 긴장감의 연속 새로운 보금자리 창작의 여왕 남을 위한 봉사 성공 비결 조앤 K. 롤링의 어록 조앤 K. 롤링이 전하는 성공의 비결마법의 힘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영국의 싱글 맘 무명작가 조앤 K. 롤링은 어린이를 주 고객으로 쓴 아동도서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로 세계적 스타 작가가 되었다. 조앤 롤링의 첫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동화 작품인데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연령대에 걸쳐 독자층을 형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1997년 6월 26일 처음 나온 이래 《해리 포터》 시리즈의 책이 나오는 날이면, 독자들은 더위와 추위를 가리지 않고 아침 일찍부터 서점 앞으로 몰려들었다. 《해리 포터》 시리즈 이야기는 첫 권이 나온 이래 14년간 모두 7권의 두꺼운 책과 8편의 거대한 영화로 제작되었다. 책은 67개국 언어로 번역되고 130여 나라에서 출판되어 총 4억 5,000만 권 이상이 판매되었고, 영화로도 만들어 60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올렸다. 그리하여 저자는 무명작가의 꼬리표를 떼고 일약 세계적인 스타 작가가 되었고, 세계의 여성 가운데 최고의 갑부로 떠올랐다. 저자 조앤 K. 롤링은 엑서터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런던 국제사면위원회 본부 비서로 근무 중에 해고되었고, 맨체스터 상공회의소 사무직원을 거쳐, 포르투갈 인카운터 영어학교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결혼한 뒤 딸을 낳았으나 이혼하고 생후 4개월 된 어린 딸을 안고 영국으로 되돌아온 뒤 북쪽 지역의 조그마한 도시 에든버러로 가서 초라한 방 한 칸을 얻어 삶을 이어갔다. 일자리가 없어 1년여 동안 정부에서 주는 주당 140달러의 생활보조금으로 살아가면서 동화를 쓰기로 마음먹고, 셋집 근처 카페에서 고아 소년 ‘해리 포터’를 주인공으로 그의 모험담을 쓰기 시작했다. 이것이 불가사의한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출발이었다. 조앤 롤링은 1997년 발표한 제1권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시작으로, 1998년에 제2권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1999년에 제3권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2000년에 제4권 《해리 포터와 불의 잔》, 2003년에 제5권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2005년에 제6권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그리고 2007년에 시리즈의 마지막 권인 제7권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까지 7권을 저술하였다. 이 시리즈와 함께 책을 소재로 한 영화, 캐릭터 상품 등에서 파도처럼 일어난 세계적인 열풍을 일컬어 ‘해리 포터 신드롬’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21세기는 ‘해리 포터의 시대’라는 유행어가 등장할 만큼 엄청난 바람을 일으켰고, 《해리 포터》가 안겨준 정서적, 문화적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조앤 롤링은 엑서터대학교, 하버드대학교, 앤드류스대학교 등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0년 올해의 작가상을 포함하여 4년 동안 무려 21개의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다. 영국 왕실에서 작위를 수여하였고, 대영제국 훈장도 받았다. “《해리 포터》가 세상을 바꾸는 마법을 부렸다고들 말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데 마법은 필요하지 않다. 마법의 힘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 힘을 발휘하여 현실로 끌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조앤 롤링이 강조한 이 말은 21세기의 명언으로 꼽힌다. 직장에서 소설 쓸 공상만 한다고 해고당한 뒤, 결혼에도 실패하고 싱글 맘으로 어린 딸을 품에 안고 가난하게 살면서 32세 때 우여곡절 천신만고 끝에 《해리 포터》 시리즈를 저술하면서 세계적 스타 작가가 된 조앤 롤링의 오뚝이 인생과 불가사의한 마법의 판타지 소설 창작 신화의 스토리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 가기 바란다.
개념원리 미적분 1 (2014년)
개념원리수학연구소 / 이홍섭 지음 /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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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원리수학연구소
청소년 학습
이홍섭 지음
1. 수열의 극한 1 수열의 극한 2 급수 2. 함수의 극한과 연속 1 함수의 극한 2 함수의 연속 3. 다항함수의 미분법 1 미분계수와 도함수 2 도함수의 활용 정답과 풀이1. 하나를 알면 10개, 20개를 풀고, 골치 아픈 수학에 흥미를 갖게 하여 쉽게 수학을 정복하도록 하였습니다. 2. 나선식 교육법을 채택하여 쉬운 것에서부터 단계저긍로 혼자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페이지마다 문제를 푸는 방법 및 틀리기 쉬운 부분을 체크하여 개념원리를 충실히 익히도록 하였습니다. 4. 전국 주요 학교의 중간.기말고사 시험 문제 중 앞으로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를 엄선하여 수록함으로써 어떤 시험에도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2
놀(다산북스) / 팀 보울러 (지은이), 김은경 (옮긴이) /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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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팀 보울러 (지은이), 김은경 (옮긴이)
열네 살 소년 루크는 놀라운 음악적 재능으로 주변에서 천재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남들이 듣지 못하는 아주 작은 소리부터 다른 사람들의 마음 속 소리까지 듣는 놀라운 능력을 가졌다. 하지만 2년 전, 아빠가 돌아가신 다음부터는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그렇게 천재 소년이었던 루크는 자기만의 세상에서 늘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던 아빠를 떠올리며 괴로워하다, 소문난 문제아 패거리와 가까이 지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아이들도 루크를 ‘자기만 잘났다고 생각하는 애’라며 괴롭히고, 무서운 할멈이 산다는 집에 들어가 도둑질을 해야 패거리에 받아주겠다며 사고를 일으키게 만드는데….영국의 모든 사춘기 청소년들이 읽고 자란 성장소설 “넌 너의 손으로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어. 그러니까 이 손을 나쁜 데 쓰지 말거라.” ★ ★ ★ ★ ★ “정신없이 빠져든다. 블랙홀처럼… 일단 손에 잡으면, 절대 놓지 못할 것이다.” -『빌리 엘리어트』저자, 멜빈 버지스 “가슴으로 읽는 책.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싶다.” -영국 일간지「글래스고 헤럴드」 “읽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렸다. 매력적인 상상, 강렬한 감동, 꽉 짜인 플롯. 팀 보울러는 팀 보울러를 뛰어넘었다.” -영국 일간지「선데이 헤럴드」 슬픔을 느낄 때마다 아이는 조금씩 자란다 진짜 이야기는 그때부터 시작이다 “넌 너의 손으로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어. 그러니까 이 손을 나쁜 데 쓰지 말거라.” 열네 살 소년 루크는 놀라운 음악적 재능으로 주변에서 천재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남들이 듣지 못하는 아주 작은 소리부터 다른 사람들의 마음 속 소리까지 듣는 놀라운 능력을 가졌다. 하지만 2년 전, 아빠가 돌아가신 다음부터는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그렇게 천재 소년이었던 루크는 자기만의 세상에서 늘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던 아빠를 떠올리며 괴로워하다, 소문난 문제아 패거리와 가까이 지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아이들도 루크를 ‘자기만 잘났다고 생각하는 애’라며 괴롭히고, 무서운 할멈이 산다는 집에 들어가 도둑질을 해야 패거리에 받아주겠다며 사고를 일으키게 만든다.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간 루크는 차마 도둑질을 하지 못한 채 어두운 집안에 서 있다가 어린 소녀의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 이 집은 무서운 노파 혼자 사는 집이라고 했는데, 분명히 집 안 어딘가에서 소리가 나고 있었다. 소녀를 찾기 위해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기는 루크는 한 방 앞에 멈춰 서 문 손잡이를 잡는다. 손잡이를 돌리는 순간, 루크와 소녀 앞에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과연 루크는 아빠를 잃었다는 상처를 딛고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을까? 홀로 울고 있던 소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루크는 자신의 손으로 나쁜 일을 멈추고, 원하는 꿈을 찾아낼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예민한 사춘기를 지나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이겨낼 수 있다’는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 팀 보울러는 마치 긴 터널을 통과하듯 어둠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슬픔에서 기쁨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청소년 주인공을 통해 표현하는 데 주력한다.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마주치는 상실과 절망의 순간을 아름다운 감동의 순간으로, 오히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순간으로 탁월하게 전환시킨다. 전작 《리버보이》가 할아버지와 손자의 아름다운 이별을 그리고 있다면, 이 책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마음을 닫고 방황하던 열네 살 소년이 고여 있던 슬픔을 조금씩 털어내고 마음을 여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책을 읽었다기보다 체험했다는 느낌’이라는 어느 일본 독자의 서평처럼 또래집단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가족 내의 문제, 스스로의 마음을 추스르지 못해서 매일 마음을 열고 닫기를 반복하는 혼란스러움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다시 세상으로 나아가는 순간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2008년 한국에서 출간된 후 10만 여 독자에게 사랑받은 《스타시커》1, 2를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전면 개정하여 선보인다. 본 개정판을 통해 팀 보울러가 전하는 비극적이고도 아름다운 성장의 순간을 만나보자. 아주 거대하고 찬란하며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별. 그는 별에서 흘러나오는 듯한 어떤 목소리를 들었다.“너는 죽을 준비가 되었니?” 루크는 그 빛을 말끄러미 쳐다봤다. 빛은 점점 더 밝아졌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가 그 별을 향해 날아오르려고 하자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너는 살 준비가 되었니?”루크는 땅 위에 있는 자신의 육체와 그 위로 몸을 숙인 사람을 뒤돌아보았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엄마와 미란다와 리틀 부인과 발리와 하딩 선생을. 지금도 곁에 있고 항상 곁에 있어준 아빠를. 그리고 비록 그는 거의 잊고 살았지만 그래도 그를 잊지 않아준 애정 어린 사람들을. 이제 다시는 외롭다고 느끼지 않으리라. 루크는 잠시 빛의 음악에 귀를 기울이다가 다시 별을 쳐다보며 조용히 속삭였다.“살 준비가 되었어요.” “어쩌면 인생은 어떤 곡조에 지나지 않을지도, 차이코프스키의 곡 제목처럼 한낱 짧은 꿈에 지나지 않을지도 몰라. 그래, 잠에서 깨어나 보면 우리가 여태 꿈을 꾸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지도 모르지.”루크가 길 위로 한 발을 내딛다가 뒤를 돌아보며 물었다.“우리 삶이 한낱 꿈에 지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왜 그렇게 많은 상처를 받는 걸까요?”하딩 선생이 미소를 머금고 나지막이 대답했다. “그건 나도 모른단다.”
나는 대학에 가지 않았다
살림Friends / 박영희 지음 /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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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Friends
청소년 인문,사회
박영희 지음
이유 없이 한 길로만 치닫는 맹목적인 경쟁을 거부하고 스스로 대학 교육을 포기한 젊은이들, 그리고 그들이 걸어온 길을 묵묵히 조명하는 르포 문학이다. 고졸 출신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곧장 삶의 현장에 뛰어든 청년들의 희망에 관한 기록이다. 하지만 이 책은 결코 고등학교만 졸업하고도 남부럽지 않은 성공을 이루어 낸 과장된 영웅담이 아니다. 저마다 제도 교육에서 받은 상처를 가슴에 그러안고,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꿈과 열망을 놓지 않고 묵묵히 땀 흘려 온 청년들의 이야기이다. 절대로 양계장 안의 닭처럼, 쳇바퀴 안의 다람쥐처럼 살고 싶지는 않았던 고졸 스무 살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그들의 삶을 통해 청년실업 문제와 공교육 문제 같은 우리 사회의 불편한 현실을 되짚고, 나아가 시나브로 병들어 가는 청소년들에게 진실로 ‘나를 위한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01 국영수가 추억이 될 수 있나요 야자가 싫었습니다 | 우리 모임은 ‘탱자탱자’ |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좋아하는 것 | 10퍼센트의 절망, 90퍼센트의 희망 | 학교와 직장의 차이 | 아휴, 캄캄했죠 02 사람마다 사이즈는 다르다 나의 한계는 구구단 6단 | 바다를 품은 사람들 | 광진이는 나의 희망 | 포환 | 징계냐 제적이냐 | 무서운 두 형 | 하나쯤은 힘쓰는 일 해도 되지 않을까요 03 두 청년 어머니 떠나고 아버지 떠나고 | 첫사랑 | 컴퓨터, 얼마간의 돈, 그리고 잠들 곳…… |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실습을 하면 세상이 보인다 | 지금 우리는 군복무 중 04 내 진로는 중 2 때 아빠, 일어나세요 | 헤어, 나만의 스타일 | 은상과 홍보팀장 | 내 꿈은 헤어디자이너 | 올 가을엔 꼭 05 경마장의 꽃 기수 두두두 가슴이 뛰었다 | 열아홉 번 떨어졌습니다 | 키 167센티미터 체중 49킬로그램 이하 | 말에 울고 말에 웃는 기수 | 저는요, 놀라운 여자가 되고 싶습니다 06 나는 스물아홉 마리 말과 산다 말은 기다림에 약하다 | ‘진출’과 ‘길’ | 7시 기상, 씻고 밥 먹고 실습하고 | 말은 좀 무서웠습니다 | 새벽 5시 오후 5시 | 달려라, 말아! 07 나는 우리 집 가장이 된 게 기쁘다 밥줄 | 과연 최종까지 갈 수 있을까 | 삼천포를 떠나 보령으로 | 모의고사와 자격증 | 우리나라 대학은 마트보다 더한 것 같아요 | 이 직장이 좋습니다 08 모티브 하우스 초등학교 6년 |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 롯데월드 공연팀 | 유치원 파견교사 | 시크릿은 ‘비밀’ | 9월 9일은 ‘꿈의 날’ | 나는 꿈꾼다 09 ‘방긋방긋’ 이 네 글자를 생각하면 별은 내 가슴에 | 여자는 저절로 예뻐지지 않는다 | 사생활이 궁금하다 | 간호조무사 | 각자 5,000만 원 | 방긋방긋 10 결혼이 좋다 서울에서 상주로 | 서울에서 다시 문경으로 | 람세스를 읽었다 | 떠날 때가 다가오고 있었다 | 마음의 빚 | 연애 | 기자가 되고 싶었다 | 아버지의 빈자리를 아내가 채웠다“우리는 대학을 포기했지만 행복할 권리마저 포기한 건 아닙니다!” 정상으로 난 외길만 강요하는 사회를 거부하고 자신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는 아름다운 고졸 청년들을 만난다 ‘나를 위한 삶’을 선택한 용기 있는 젊음, 그들이 말하는 ‘제대로 살아간다는 것’! 『나는 대학에 가지 않았다』는 이유 없이 한 길로만 치닫는 맹목적인 경쟁을 거부하고 스스로 대학 교육을 포기한 젊은이들, 그리고 그들이 걸어온 길을 묵묵히 조명하는 르포 문학이다. 고졸 출신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곧장 삶의 현장에 뛰어든 청년들의 희망에 관한 기록이다. 하지만 이 책은 결코 고등학교만 졸업하고도 남부럽지 않은 성공을 이루어 낸 과장된 영웅담이 아니다. 저마다 제도 교육에서 받은 상처를 가슴에 그러안고,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꿈과 열망을 놓지 않고 묵묵히 땀 흘려 온 청년들의 이야기이다. 절대로 양계장 안의 닭처럼, 쳇바퀴 안의 다람쥐처럼 살고 싶지는 않았던 고졸 스무 살들의 이야기이다. 『나는 대학에 가지 않았다』는 그들의 삶을 통해 청년실업 문제와 공교육 문제 같은 우리 사회의 불편한 현실을 되짚고, 나아가 시나브로 병들어 가는 청소년들에게 진실로 ‘나를 위한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한다. 대학을 다닌다는 것, 어쩌면 당신의 꿈과 날개를 잃는다는 것 대한민국은 지독한 학벌 사회이다. 누구나 어렸을 때부터 무슨 일이 있어도 대학은 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란다. 심지어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도 대학에 다녔는지가 최소한의 조건이다. 그런 까닭에 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은 월등한 수준이다. 자그마치 전체 고교생의 83퍼센트가 대학에 진학하고 나머지 17퍼센트만이 ‘고졸’이라는 딱지를 안고 평생을 살아간다. 그들이 겪는 아픔은 때로는 은유적이며, 때로는 지극히 현실적이다. 온갖 편견과 불안정한 일자리 문제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대졸자는 고졸자보다 평균 1.5배 높은 임금을 받는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연스레 학교 교육은 비정상적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학교의 아이들은 대개 우수반과 보통반으로 나뉘고,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과 다니지 않는 아이들로 나뉜다. 모두들 오래전부터 누군가가 정해 놓은 규칙에 따라 차례차례 등수를 부여받고, 친구 따위는 뒷전인 채 서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전쟁을 치른다. 학교는 성적이라는 잣대를 들고 아이들을 재단하고, 아이들은 그렇게 서서히 자신의 꿈과 날개를 잃어 간다. 요즘 같은 입시철이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수험생의 비극적인 자살 소식, 해마다 증가하는 십 대 자살률이 가장 절실한 증거이다. 상황은 심각할 대로 심각하다. 5년 전부터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학생 수가 한 해 평균 200명을 넘어섰다. 대체 이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언제부터 우리 사회에서 대학교 진학이 의무교육처럼 되어 버린 걸까? 과연 고졸이어도 행복하고 충분히 대우받을 수 있는 사회는 불가능한 걸까? 『나는 대학에 가지 않았다』는 그에 대해 르포 문학 특유의 담담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고졸 스무 살, 그래도 우리는 행복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보령화력발전소에서 근무하는 성문 씨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탓에 집의 가장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성문 씨는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추운 겨울에도 딱 방 한 칸만 난방을 하면서도, 월급 중 100만 원을 따로 떼어 꼬박꼬박 어머니에게 보낸다. 헤어디자이너의 길을 걷고 있는 현미 씨는 중학교 2학년 때 이미 자신의 진로를 결정했고, 주위의 편견과 수군거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도 멋진 헤어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경마장에서 수습 기수로 활동하고 있는 아나 씨와 마필 관리사로 일하는 성수 씨는 모두 자신의 직업에 남다른 자긍심을 갖고 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또래들이 누리는 많은 것들을 포기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보람이 크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이삿짐센터에서 일을 돕고 있는 재성 씨는 집안에 머리가 아닌 몸으로 사는 자식도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너털웃음을 짓는다. 사람마다 사이즈가 다르듯이,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맞는 신발이 있는 것 같다며. 하루의 3분의 2를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오빠를 보고 기겁을 하곤 했던 혜영 씨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새마을금고에 취업한 게 최고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모티브 하우스’를 창업한 동효 씨는 지금까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만을 하며 살아왔고, 앞으로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을 찾아 주는 일에 매진할 생각이다. 뼈 빠지게 일해서 번 돈을 대학에 바친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용남 씨는 자신이 책에서 읽은 것과 실제 현실이 일치하는 삶을 살고 싶어 한다. 용남 씨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절대 혼자서만 배불리 살지 않겠다는 마음이다. 그런가 하면 한 직장에 근무하는 준혁씨와 성현 씨, 산부인과 간호사로 근무하는 유나 씨는 학교가 아닌 직장에서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그들의 처지는 서로 다르고 살아가는 이유도 다르지만 모두들 입을 모아 ‘행복하다’고 말한다. 돈을 많이 번다거나 일이 편해서, 혹은 남들에게 자랑할 거리가 있어서가 아니다. 바로 이 순간 정직한 땀방울을 흘리면서 누군가에게 반드시 필요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가슴에 여전히 이루어야 할 꿈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누가 ‘고졸’이라는 이유로 그들을 낙오자라고 손가락질할 수 있을까? 부딪치고, 열망하고, 괴로워하는 고졸 청년들, 우리는 오늘 그들의 삶에서 희망을 읽는다! 오늘날 대학은 우리 사회에서 무한 경쟁을 요구하는 비인간적이고 비교육적인 시스템의 정점에 서 있다. 물론 사람이 나서 죽을 때까지, 자기가 배우고 싶은 것은 꼭 배워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대학에서 진정한 배움이 가능하기는 한 걸까? 교육은 누구나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권리이지, 성적에 따라 줄을 세우고 졸업장에 맞춰 가격을 매기는 상품화 과정이 아니다. 그러니까 한 사람의 삶의 수준이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에 따라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 고등학교만 졸업하고도 당당한 일꾼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이다. 남들이 꿈꾸는 삶이 아닌 진짜 자신만의 삶을 꿈꾸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다. 『나는 대학에 가지 않았다』에 나온 고졸 청년들은 하나같이 진짜 삶의 기쁨을 찾아내겠다는 뜨거운 열망을 품고 있다. 오늘, 그들의 뜨거움이 차가운 사회의 현실을 녹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들은 대학을 포기했지만, 절대로 행복할 권리마저 포기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데는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아버지의 도움이 컸다고 봐요. 학교 울타리를 벗어난 공부에 대해 늘 못마땅해하셨다고 할까요. 오빠와 저에게 가끔씩 이런 말씀을 해 주셨어요.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만으로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나라가 진정 좋은 나라라고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제 경우는 공부를 해서 먹고살 팔자는 아니었어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있는 것처럼 저 또한 그렇게 살고 싶었죠.” “어느 날 갑자기 학교가 텅 비니까 누군가에게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럴 거면 공고(실업계고)를 왜 만들었죠?”
힙합은 어떻게 힙하게 됐을까?
자음과모음 / 한동윤 (지은이) /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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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한동윤 (지은이)
대중음악 평론가가 들려주는 청소년을 위한 힙합 교과서. 최근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등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음악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각계각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힙합. 하지만 힙합에 대한 오해와 무지, 혹은 편견 때문에 힙합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 없다. 특히 자극적인 것에 쉽게 반응하는 청소년들은 힙합의 단면만 보고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힙합에 대한 오해를 타파하고 진짜 힙합을 알려주고자 한동윤 대중음악 평론가가 나섰다. 그간 다양한 매체에 기고해 온 필력을 바탕으로 청소년을 위한 쉽고 재미난 힙합 교과서를 집필한 것이다. 이 책에는 힙합의 기원과 역사를 갖가지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힙합과 관련된 각종 사건·사고는 물론이고, 힙합이 사회에 가져다준 긍정적인 요소에 대한 내용도 빠지지 않고 들어있다. 마지막 장에는 직접 힙합 문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사 쓰는 법까지 소개되어 있어 유익하고도 실용적인 도서라고 할 수 있다. 머리글 알고 가면 좋을 힙합 용어 1장 세상에, 저게 다 힙합이라고? 우리는 힙합과 살고 있어 힙합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랩이 힙합의 전부는 아냐 생각해 볼 거리 | 힙합이 내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2장 힙합, 사회에 맞서다 즐기는 음악에서 저항의 음악으로 차별과 억압에 맞서 싸워 온 흑인들 흑인들의 또 다른 고통, KKK 한 걸음 더, 희망을 향해 노래, 인종차별에 맞서다 사회 문제에 눈을 더 크게 뜬 힙합 그러나 왜곡된 시선은 남아 있다 생각해 볼 거리 | 자유와 방종의 기준은 무엇일까? 3장 나쁜 힙합, 착한 힙합 디스와 배틀은 좋은 것일까? 소녀가 일으킨 비난의 대전 디스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해 볼 거리 | 내가 래퍼라면 어떤 사회적 이슈로 가사를 만들까? 4장 듣는 힙합에서 입는 힙합으로 다시 헐렁한 차림으로 시대에 따라 모습을 달리해 온 힙합 패션 힙합 패션을 못마땅하게 보는 어른들의 시선 후드 티, 살인을 부르는 씨앗 블링블링, 화려함에 가려진 사회의 어두운 면 생각해 볼 거리 | 힙합 패션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5장 세상을 놀라게 한 힙합 백인은 랩을 할 수 없다고? 성공과 법의 제재가 함께 따른 논란의 작품 한국을 공격한 비겁한 힙합 살인자로 가장해서라도 전하고 싶었던 말 예술일까? 도둑질일까? 힙합 국수주의는 힙합을 부끄럽게 해 행동하는 뮤지션이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생각해 볼 거리 | 힙합의 다양한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6장 내가 만드는 나의 이야기, My Hip Hop 나의 경험과 일상생활을 랩에 담아 보자 가사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비트를 골라 볼까? 음악 공개하기 생각해 볼 거리 | 힙합이 될 만한 나의 이야기는 어떤 것이 있을까? 힙합으로 배우는 영어대중음악 평론가가 들려주는 ‘레알 힙합’ 이야기 힙합을 제대로 알고 싶은 청소년을 위한 힙합 교과서 허세, 과시, 욕설, 험담은 NO! 이제는 진짜 힙합을 배워야 할 때 힙합은 이제 음악의 한 장르라기보다 하나의 문화에 가깝다.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등 힙합 관련 방송, 거리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는 힙합 패션, 일상생활에 녹아든 힙합 용어 등 바야흐로 힙합의 시대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부쩍 떠오른 인기만큼이나 힙합에 대한 오해 역시 나날이 커지고 있다. 주로 거칠고 공격적인 언행, 가감 없는 표현, 허세와 과시 등으로 많은 이들의 지탄을 받는데, 특히 이런 면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힙합을 잘못된 문화라며 비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지나치게 안 좋은 면만 바라본 결과다. 힙합의 태생과 역사를 알고 있다면 결코 힙합을 과격하기만 한 음악, 혹은 문화라고 생각할 수 없다. 힙합의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일부 왜곡된 부분을 진정한 힙합으로 받아들이는 현상이 빈번한데, 이런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서도 힙합의 본질을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세상에 이게 다 힙합이라고? 힙합의 기원과 역사, 갖가지 에피소드에서 내가 직접 지어보는 가사까지! 한동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이 책을 통해 지금껏 쌓여 온 힙합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짚어내고, 힙합이 어떻게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파헤치며 힙합을 본격적으로 알려 준다. 여섯 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구성으로 1장에서는 힙합이 랩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 2장에서는 힙합의 기원과 힙합이 걸어온 저항의 역사, 3장에서는 디스와 랩 배틀에 대한 오해와 편견, 4장에서는 힙합이 음악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패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 이유, 5장에서는 힙합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힙합 등 다양한 요소들을 소개하고 설명해 준다. 가히 힙합 교과서라고 부를 만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여기서 나아가 마지막 6장에서는 어떤 주제로 가사를 써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가사를 잘 쓸 수 있는지와 더불어 비트를 고르고 음악을 공개하는 법까지 알려주며, 힙합을 이론에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해 준다. 그야말로 힙합을 온몸 가득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힙합 인문서이자 실용서라고 할 수 있다.래퍼들이 경합을 벌이는 프로그램 를 향한 대중의 반응은 언제나 뜨겁다. 힙합이 브라운관에 빼곡하게 들어서고 많은 래퍼의 이름이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모습은 힙합의 어마어마한 인기를 일러준다. 어떤 사람은 지금 같은 상황을 두고 1960년대 중반 영국 록 밴드들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로 대거 진출한 현상을 일컫는 ‘브리티시 인베이전(영국의 침공)’에 착안해 ‘힙합 인베이전’이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힙합이 이토록 인기를 끄는 비결은 무엇일까?
드디어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
메리포핀스 / 학학이 멘토단 (지은이) /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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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학학이 멘토단 (지은이)
슬럼프, 인간관계, 시험 때마다 반복되는 실수, 죽도록 공부하기 싫은 마음들…. 공부를 하다 마주치는 수 많은 문제들. 먼저 겪은 선배가 직접 상담해주면 어떨까? 후배들의 ‘유리멘탈’을 잡아주러 17명의 입시 선배들이 모였다. 이들이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나도 그런 적이 있었어.” 그렇다. 지금 좋은 대학에 간 선배들도 마킹 실수 때문에 울고, 수시 지원을 앞두고 선생님과의 갈등으로 울었던 평범한 학생들이었다. 그들도 공부하기 싫어서 하루를 날린 적도 있고, 친구들과의 경쟁으로 힘들어하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이야기 해줄 수 있다. ‘그래도 괜찮다’고. 부모님도, 선생님도 모르는 이야기를, 직접 겪은 선배들은 알고 있다. 그들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을까? 모두가 공부하면서 한 번씩 겪을 인간관계 문제 대처법부터 공부 동기부여, 과목별 공부 요령까지, 이 책에 공부를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수많은 문제 극복법을 종류별로 모았다.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한번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선배의 생생한 경험보다 더 큰 위로가 되는 말은 없을 것이다.Intro 분노를 동력으로 바꿀 수 있다면 나노 CHAPTER 1.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공부하는 이유를 모르는 너에게 공부가 어렵다는 너에게 시험이 끝난 뒤 울고 있는 너에게 실수를 줄이고 싶은 너에게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는 너에게 내일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 너에게 첫 번째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CHAPTER 2. 인간관계가 어려워요 인간관계 속에서 흔들리는 너에게 뛰어난 친구들 사이에 있는 너에게 부모님과의 관계가 어려운 너에게 선생님과의 관계가 힘든 너에게 인간관계의 세 가지 팁 두 번째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CHAPTER 3. 대학 가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원하는 것을 모르는 너에게 행복한 수험생활을 하는 법 답없는 인생, 괜찮을까 세 번째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CHAPTER 4. 지금부터 시작하는 법 내신 7등급이 서울대생이 된 이야기 실패없는 국어 공부법 실패없는 수학 공부법 실패없는 영어 공부법 네 번째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에필로그. 삶은 원래 힘든 건가요?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공부 고민 상담소. 성공한 입시 선배들의 ‘멘탈비법’을 샅샅이 파헤치다! 입시공부는 청소년에게 살면서 처음 맛보는 인생의 최대 위기가 아닐 수 없다. 내 옆에 앉은 친구들과 1등부터 꼴등까지 서열화되고, 노력을 해보지만 실패의 쓴 맛을 보기도 하고, 버티고 인내하며 실력을 기르는 시간. 부지런히 주변을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되어버릴 것만 같은 위기의식을 처음으로 경험하는 때. 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이렇게 치열한 ‘멘탈싸움’이기 때문일 것이다. 학생 중에는 강인하고 무딘 성격을 타고나 이런 위기를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예민하고 민감한 학생들은 이런 위기를 견디지 못해 입시 시절이 10대의 아픈 기억으로 자리매김 되고, 학습 슬럼프는 결국 입시 실패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태어나 처음 맞는 위기, 누가 도와줄 수 있을까. 친구도 선생님도, 부모님도 아닌 바로 먼저 경험한 선배들이다. 선배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그래 별것 아니네. 나도 할 수 있겠네.”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선배와의 상담을 통해 모든 문제를 털어놓은 당신이 “드디어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소크라테스를 구출하라
마리북스 / 좌백 지음, 왕지성 그림,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감수 / 20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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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북스
청소년 철학,종교
좌백 지음, 왕지성 그림,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감수
정통 철학의 전문성에 판타지 소설의 재미를 더한 판타지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을 위한 철학 판타지 소설' 2권. 2007년 출간된 <소크라테스를 구출하라>의 개정판으로, 철학의 주제별로 접근하는 재미있는 판타지 이야기 형식의 청소년 인문교양서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그리스 철학 약사편을 보강했다. 도서관에서 ‘그리스 철학’이라는 책을 집어 그리스시대로 떨어진 지누와 애지는 기원전 6세기경의 그리스에서 출발해 기원전 3세기경의 아테네까지 시간여행을 한다. 신화의 세계에서 철학이 탄생하는 순간을 목격하고, 철학이 원래 가졌던 세계에 대한 관심을 인간에게로 돌려놓은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만난다. 그러면서 ‘지혜에 대한 사랑’인 철학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보게 된다. 초기 철학자들이 세상을 어떻게 설명했는지가 이 책의 주요 흐름이다. 그들의 좀 더 자세한 주장과 세계관에 대해서는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 ‘그리스 철학 약사’로 다루었다. 2008년도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작가의 말 여행 떠나기 PART 1 첫째 날 모험 1 델포이 신전 모험 2 아테나의 배 모험 3 필로소피아의 정체 PART 2 둘째 날 모험 1 세이렌의 노래 모험 2 하데스의 애완견 모험 3 밀레토스의 아르케 PART 3 셋째 날 모험 1 헤라클레이토스의 로고스 모험 2 피타고라스의 코스모스 모험 3 파르메니데스의 누스 PART 4 넷째 날 모험 1 소피스트 올림픽 모험 2 소크라테스의 변론 모험 3 소크라테스를 구출하라 집으로 돌아오기 부록 그리스 철학 약사2008년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철학도이자 무협작가, 청소년 문학가 좌백의 청소년 철학 소설, 그리스 철학편! 지혜에 대한 사랑인 철학의 발전을 보여주는 《소크라테스를 구출하라》 개정판 국내 최고의 무협작가이자 철학도, 청소년 문학가 좌백의 청소년을 위한 철학판타지 소설 시리즈, 그 두 번째인 《소크라테스를 구출하라》개정판이 출간되었다. 2004년 초판에 이은 이번 개정판에서는 그리스 철학 약사편을 보강했다. 도서관에서 ‘그리스 철학’이라는 책을 집어 그리스시대로 떨어진 지누와 애지는 기원전 6세기경의 그리스에서 출발해 기원전 3세기경의 아테네까지 시간여행을 한다. 신화의 세계에서 철학이 탄생하는 순간을 목격하고, 철학이 원래 가졌던 세계에 대한 관심을 인간에게로 돌려놓은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만난다. 그러면서 ‘지혜에 대한 사랑’인 철학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보게 된다. 이 책에서는 “신화도 철학도 원래는 세계를 설명하려는 한 가지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다. 바다의 풍랑이 왜 만들어질까?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삼지창을 휘둘러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듯, 신화는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고대인들이 나름대로 세계를 설명하려던 방식이었다. 철학도 마찬가지다. 철학은 미래를 점치거나 어려운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과 세계에 대한 설명이다. 다만, 철학이 신화와 다른 것은 초기 철학자들이 '이성‘을 도구로 합리적인 설명을 시도했다는 것이다.”라고 일러준다. 바로 이 초기 철학자들이 세상을 어떻게 설명했는지가 이 책의 주요 흐름이다. 그들의 좀 더 자세한 주장과 세계관에 대해서는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 ‘그리스 철학 약사’로 다루었다. 이 도서는 2008년도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에 정되었다. 판타지로 쓰는 철학 이야기, 철학 판타지 소설 시리즈! 철학의 주제별로 접근하는 재미있는 판타지 이야기 형식의 청소년 인문교양서 ‘철학의 판타지 소설화인가, 판타지 소설의 철학화인가?’ 《철학 판타지》 소설 시리즈는 정통 철학의 전문성에 판타지 소설의 재미를 더한 보기 드문 '판타지 철학 소설'이다. 좌백은 필생의 업이라고 생각했던 이 소설 시리즈를 펴내며 체중이 10kg 이상이나 줄 만큼 고심이 많았다. 그는 “철학의 정통성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철학 소설을 쓴다는 게 여간 어려운 작업이 아니었다;”라고 말한다. 이 책의 감수를 맡은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도 “그동안 본 협회는 철학의 전문성 못지않게 철학의 대중화에도 힘을 쏟아왔다. 청소년들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철학을 알리는 것에는 한계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는데, 좌백의 《철학 판타지》가 시리즈가 그 공백을 메워줘 고맙고 반갑기 그지없다.”라며 반색하고 있다. 철학이 태동하던 시절에는 철학이 학문 그 자체였고, 이후로도 상당 기간 동안 수학이니 문학이니 과학이니 하는 것들이 없이, 모든 학문의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탐구되고 만들어졌다. 철학은 곧 수학이기도 하고 과학이기도 하고 문학이기도 했던 만큼, 철학 판타지 소설 시리즈는 청소년 최고의 교양도서가 될 것이다. 《철학 판타지》시리즈는 논리편을 다룬 1권에 이어 철학의 탄생인 그리스 철학을 다룬 2권 《소크라테스를 구출하라》, 동양 사상의 부모라고 할 수 있는 제자백가의 사상을 다룬 3권《제자백가를 격하라》가 출간되었다. 이후 중세철학과 근세철학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내 삶의 길을 찾는 데 꼭 필요한 청소년 철학 입문서 전문가 시대에 꼭 필요한 창의력의 핵심이자 성공적인 사회생활의 초석인 철학적 사고 그렇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 왜 철학일까? 동양인들이 서양인들에 비해 논리적인 사고가 약하다고 하는데, 이는 동양인들이 철학적 사고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철학은 골치 아프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과 주변의 것들에 대해 생각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 그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철학의 용어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용어가 아니라 익숙하기 않기 때문이다. 좌백은 "철학은 '생각하기'로 어려운 단어나 뜻을 외우고 뜻도 모르는 문장들을 아는 척하며 읊는 것이 아니다. 왜 이런 생각을 할까 궁금해 하며 그 생각의 단계를 따라가다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게 철학이다.“ 이런 철학적 사고에 익숙해질수록 자신의 생각도 더욱 자신 있고 유창하게 말하고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요즘 청소년들이 진로를 정할 때 갈팡질팡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아서이다. 자기 삶의 길을 찾는 데 꼭 필요하는 게 철학이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더욱이 몸도 마음도 한창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들이 철학을 꼭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 실생활에 꼭 필요한 실용 학문으로서 철학의 중요성이자 전문화 시대에 꼭 필요한 창의력의 핵심이기도 하다. 생활 속의 철학 등을 다루는 철학에세이는 종종 발간되고 있지만, 철학을 전공한 전문 소설 작가가 쓴 '철학 입문 소설'이라는 점에서 이 책을 다시 한 번 주목할 만하다.
개념원리 미적분 2 (2014년)
개념원리수학연구소 / 이홍섭 지음 / 20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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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원리수학연구소
청소년 학습
이홍섭 지음
1.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1. 지수함수와 그 그래프 2. 로그함수와 그 그래프 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미분 2. 삼각함수 1. 삼각함수 2. 삼각함수의 그래프 3. 삼각함수의 미분 3. 미분법 1. 여러 가지 미분법 2. 도함수의 활용 4. 적분법 1. 부정적분 2. 정적분 3. 정적분의 활용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사고력.응용력.창의력을 길러 주는 개념원리 기본서 1. 하나를 알면 10개, 20개를 풀고 골치 아픈 수학에 흥미를 갖게 하여 쉽게 수학을 정복하도록 하였습니다. 2. 나선식 교육법을 채택하여 쉬운 것에서부터 단계적으로 혼자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페이지마다 문제를 푸는 방법 및 틀리기 쉬운 부분을 체크하여 개념원리를 충실히 익히도록 하였습니다. 4. 전국 주요 학교의 중간.기말고사 시험 문제 중 앞으로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를 엄선하여 수록함으로써 어떤 시험에도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예비 매3문 : 매일 지문 3개씩 푸는 문학 기출 [개정9판] - 준비편 ( 짝꿍)
키출판사 / 안인숙 (지은이) /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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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출판사
학습참고서
안인숙 (지은이)
『매3비』가 수능 국어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는 ‘제대로 공부법’이 결합되어, 책에서 제시한 공부법에 따라 공부한 학생들이 실제로 성적이 오른 사례가 많아서라고 들었다. 이 점을 감안하여, 『예비 매3비』가 탄생했고,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예비 매3비』의 짝꿍 『예비 매3문』까지 나오게 되었다. 『예비 매3문』은 문학 공부를 처음 시작하거나 문학이 특히 약한 학생들을 위한 ‘준비편(입문편)’의 성격에 맞게, 좋은 문제와 잘 다듬어진 지문이면서 수능 기출 문제보다 쉬운 지문과 문제들(고1 전국연합학력평가)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수능은 물론 학교 중간·기말 고사 대비를 위해 수능 시험의 출제 경향 및 국어 교과서 및 문학 교과서를 심층 분석하여 작품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문학에서 특히 중요한, 갈래별로 달라야 하는 문학 제대로 공부법과 문제 풀이 접근법, 제대로 채점법, 구체적인 복습 방법 등을 적용하였으며, 문학을 특히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공통으로 발견되는 약점인, ‘발문(문두)과 답지에 나오는 국어 어휘(개념, 문학 용어)’를 쉽게 익힐 수 있게 구성하였다. 이번 개정9판에서는 개정8판 출시 이후에 출제된 모의고사와 2024년 3월에 실시한 2024학년도 3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까지 포함하였으며, 문제 옆에 있는 ‘분석쌤 강의’도 학생들이 질문한 내용을 고려하여 업그레이드하였다. 뿐만 아니라 에는 학생들이 재질문한 내용(Q&A)과 필수 개념(개념 +)을 추가하여 문학을 기초부터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고, 학생의 입장에서 문제 해설 및 공부법을 다듬고 또 다듬었다. 아울러 문학은 특히 복습이 중요한 영역인 점을 감안하여 복습 방법을 더 구체화하여 ‘매일 복습(공부한 날 복습) - 주간 복습(일주일마다 복습) - 최종 마무리 복습(책을 끝낸 후 복습)’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하였고, ‘제목으로 작품을 복습’하는 훈련법도 적용하여 3주 만에 문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하였다. 거듭 강조하지만 문학은 갈래별 공부법이 중요하다. 따라서 『예비 매3문』으로 공부할 때 갈래별 공부법을 지키며 공부하고, 갈래별로 공부할 때 문제를 풀기 전 갈래별 제대로 공부법이 담긴 ‘이것만은 꼭!’부터 챙겨 보도록 한다. 그런 다음 『예비 매3문』에 실린 작품과 문제로 공부를 하면 문학 공부의 방향을 잡을 수 있어, ‘문학 공부, 이렇게 하는구나.’ 하게 되고, 문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3차 복습까지 한 후에는, 책을 덮기 전 문학에서 많이 실수하는 유형(문학 실수 유형 Top 7)도 챙겨 보도록 한다. 그러면 문학에서 특히 실수하는 내용을 알 수 있어 실수를 줄이는 공부법까지 챙길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하자.- 『예비 매3문』의 ‘구성과 특징’ - 『예비 매3문』을 효과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십계명’ - 『예비 매3문』 100배 활용법 - 학습 효과를 높여 주는 ‘제대로’ 채점법 - 문학 매3 오답 노트 작성법 및 예시 - ‘예비 매3비’와 함께하는 ‘국어 영역 공부 계획표’ - 3차 복습할 때 꼭 챙겨 봐야 하는 ‘문학 필수 용어(개념어)’ - 문학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유형 Top 7 * 1주차 현대 소설과 극 문학, 이것만은 꼭! - 첫날~7일째: 현대 소설, 극 문학(시나리오, 드라마 대본) * 2주차 고전 문학, 이것만은 꼭! - 8일째~14일째: 고전 소설, 고전 시가(향가, 고려 가요, 시조, 가사, 한시, 민요) * 3주차 현대시와 갈래 복합, 이것만은 꼭! - 15일째~21일째: 현대시, 갈래 복합(현대 문학+고전 문학, 운문 문학+산문 문학 등) * +1일: 문학 실전 훈련 - 2024학년도 3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 문학 실전 훈련 - 문학 실전 훈련 복습 체크리스트 - 『예비 매3문』 자율 학습 체크리스트 - 매일 공부한 내용을 문제로 익히는 ‘매일 복습 확인 문제’ - 제목으로 작품 복습하기 - 학습 효과를 2배로 올리는 최종 마무리 복습법 - 『예비 매3문』에 제시된 고등 필수 갈래별 문학 작품 ★ 믿고 보는 매3시리즈 ★ 결과로 보답하는 “매3” ★ 수능 국어 필수템 - 아무리 공부해도 국어는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학생, - 중학교 때는 잘했는데 고등학교에서는 국어가 어려운 학생, - 영어, 수학에 비해 국어가 특히 성적이 안 나오는 학생, -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학생, - 문학을 기초부터 공부하고 싶은 학생, - 현대시와 고전 시가 등 문학이 특히 어려운 학생, - 수능은 물론 우리 학교 중간·기말 고사 문학까지 대비하고 싶은 학생 이 중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매3문』을 시작하기 전, 특히 중간 기말 고사 공부를 시작하기 전 수능과 내신, 고등 문학 제대로 공부법이 적용된 『예비 매3문』으로 공부하고, 『예비 매3문』과 함께 독해력과 어휘력을 길러 주는 『예비 매3비』로 공부하기를 권한다.
경계에서 길을 묻다
동산사 / 메리 호프먼.리애넌 래시터 엮음, 신상호.김화경 옮김 /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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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사
청소년 인문,사회
메리 호프먼.리애넌 래시터 엮음, 신상호.김화경 옮김
전 세계의 뛰어난 작가들과 삽화가들이 뜻을 함께 하여 펴낸 책으로, 삽화가 곁들여진 150여 편의 시와 이야기로 전쟁과 평화를 묘사하였으며,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전쟁 속에서 소중한 일상을 희생하였던 소시민들의 비애를 작가 특유의 시각으로 포착하여 그려내었다. 멀게는 13세기 십자군 전쟁에서 20세기 초에 두 번이나 겪은 세계 대전, 다소 최근인 나이지리아 내전과 포클랜드를 둘러싼 영국-아르헨티나 간 갈등, 코소보 사태, 남아프리카 공화국 내전, 또 가장 가깝게는 2003년 이라크 전쟁까지를 소재로 하여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있다.1. 전쟁으로 가는 길 2. 겪고 싶지 않은 일들 3. 이상한 만남 4. 폐허에서 5. 우리가 만든 세상 6. 희망의 씨앗전 세계의 뛰어난 작가들과 삽화가들이 뜻을 함께 하여 이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인간이 존재하는 모든 곳에는 욕심이 함께 있었고, 그 욕심 속에서 수많은 전쟁들이 잉태되었다, 따라서 인류사는 크고 작은 전쟁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책에서 작가들은 인류가 겪은 이러한 몸살들, 멀게는 13세기 십자군 전쟁에서 20세기 초에 두 번이나 겪은 세계 대전, 다소 최근인 나이지리아 내전과 포클랜드를 둘러싼 영국-아르헨티나 간 갈등, 코소보 사태, 남아프리카 공화국 내전, 또 가장 가깝게는 2003년 이라크 전쟁까지를 소재로 하여, 그 속에서 소중한 일상을 희생하였던 소시민들의 비애를 작가 특유의 시각으로 포착하여 그려내었다. 이 책은 삽화가 곁들여진 150여 편의 시와 이야기로 전쟁과 평화를 묘사하였으며,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킹받는 사춘기, 학원엔 없는 인생비밀
이층집 / 마시멜로 스푼 (지은이) / 2022.11.15
17,500
이층집
청소년 자기관리
마시멜로 스푼 (지은이)
부모님들이 평소 자녀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의 집약판 성격의 책이다. 저자가 우리 사회의 구조, 다양한 구성원들, 또 그분들의 자녀들을 오랜 기간 관찰 분석하면서 발견한 특징을 바탕으로, 자녀들이 지금 나이에서 반드시 생각해봐야할 이야기들을 담았다. 깊은 통찰을 통해 지금껏 나오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담으려 노력했고, 각 메시지의 의미와 이유에 대해서도 보다 본질적이고 좀 더 실용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 동시에 자녀들 입장에서의 공감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예전부터 강조되온 격언성이라도, 그들의 입장과 현실을 반영한 재해석을 담았다. 안 그래도 일상 바쁜 부모님들 입장에서도, 자녀들이 학업에 충실하면 충실한대로 더 큰 도약을 위해, 그렇지 않으면, 그렇지 않은대로 의미 있는 동기 부여를 위해, 평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책을 통해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1장. 공감합니다 1. 공부의 억울함, 이해합니다 2. 재미도 없고, 이해도 안돼요. 음...사실입니다 3. 믿는 구석만 믿어도 될까요 4. 가만있어도 가져갑니다 5. 내 걸 지키려면 6. 공부여도 공부 아니어도 2장. 나를 아끼기(feat.착각탈출) 1. 내가 세상에 나온 거다? 2. 그 사람보다 노력하는데 그 사람보다 못 사는 이유 3. 게임은 착각을 연습시킨다 4. 누구를 위해 휴대폰을 여는가 5. 달콤한 본능, 연애 6. 추억 말고 실력 3장. 정글의 원리 1. 여러분은 매일 늙고 있습니다 2. 취미와 직업 착각 말기 3. 진입장벽과 경쟁우위 4. 노려보세요. 지금 말고, 10년, 20년 뒤를 5. 늦을수록 필요한 것, 멘탈 4장. 공부한다면 1. 수학은 인생을 연습시켜준다(feat. 수학의 반전) 2. 수학을 배우는 두 번째 이유 3. 한자와의 전쟁 4. 그들의 생각을 읽는 기회, 영어 5. 국어와 국사를 관통하는 키워드 5장. 공부와 영혼 1. 공부와 셀프 먹방 2. 영혼을 담아, 연기를 담아 3. 시간 컷은 필수(feat. 전쟁하듯 공부하라) 4. 학원이 효과가 있으려면 6장. 공부 아니어도 1. 지금 감정 vs. 나중 감정 2. 단점까지 통파하라 3. 절대 해야할 것, 절대 말아야할 것 4. 치고 나가세요, 안 그러면 치여 나가집니다 7장. 나를 위해서(feat. 내 꿈 실천노트) 1. 지금 하는 거, 25살 소개서에 쓰실 수 있나요 2. 말하세요, 주어+동사로 3. 영혼없는 눈빛, 영혼없는 습관 4. 틈새야말로 기회 5. 목표를 위해, 여러분을 위해"자식이 웬수?" 이 말은 아주 예전부터 나왔던 것 같은데, 세상이 정말 빛의 속도로 바뀐다는 요즘에도 여전히 들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사춘기 자녀들을 둔 집에선 더 그래 보입니다. 거친 세상에서 필요한 경쟁력을 쌓아가길 바라는 부모님의 바람과, 아직은 그런 부모의 바람이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는 자녀와의 갈등이 종종 발생하는 것이죠. 매일 전쟁같은 사회생활을 하는 부모 입장에선 자녀가 부모 말을 잘 따라주길 바라지만, 아이에겐 그런 말이 그저 잔소리나 자기 개인생활에 대한 방해로만 들리는 형국입니다. 심지어 요즘은 부모가 자녀와 얘기하는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지거나 휴대폰을 가져가겠다고 하면 자녀가 경찰에 부모를 신고하는 경우도 있다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사춘기 특성과 공부의 스트레스로 현실을 외면한 채 시간을 소모하다, 나중에 직접 세상에 부딪치고 나서야 과거를 후회하거나 원치 않는 삶을 살게 된다면, 부모도 자녀도 마음 아프긴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선 각자의 지혜를 모아, 더 나은 삶, 더 발전적인 삶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이 책은 부모님들이 평소 자녀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의 집약판 성격입니다. 저자가 우리 사회의 구조, 다양한 구성원들, 또 그분들의 자녀들을 오랜 기간 관찰 분석하면서 발견한 특징을 바탕으로, 자녀들이 지금 나이에서 반드시 생각해봐야할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깊은 통찰을 통해 지금껏 나오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담으려 노력했고, 각 메시지의 의미와 이유에 대해서도 보다 본질적이고 좀 더 실용적인 관점에서 접근했습니다. 동시에 자녀들 입장에서의 공감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예전부터 강조되온 격언성이라도, 그들의 입장과 현실을 반영한 재해석을 담았습니다. 안 그래도 일상 바쁜 부모님들 입장에서도, 자녀들이 학업에 충실하면 충실한대로 더 큰 도약을 위해, 그렇지 않으면, 그렇지 않은대로 의미 있는 동기 부여를 위해, 평소 해주시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책을 통해 대신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사춘기 청소년 독자들이 직접 이 책을 만나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갖는 것 역시 크게 반가운 일입니다. 참고로 이 책의 제목 중 '킹받는 사춘기'는 요즘 청소년들이 화날 때 많이 사용하는 말 '킹받다'를 사춘기란 단어와 함께 쓴 것인데, 청소년들 각자의 사춘기가 장차 사회에서 존중받는 인재로 성장할 그 기초 탄력을 받고 쌓는 시기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 사는 세상, 갈수록 성장은 더디고 경쟁은 가팔라집니다. 그래도 학생들에게 의미가 있다면, 여전히 준비와 노력을 빨리할수록 원하는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일 것입니다. 모쪼록 자녀분들이 공부를 통해서든 혹은 다른 트랙을 통해서든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 여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자연 습지가 있는 한강하구
지성사 / 한동욱.김웅서 지음 / 20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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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청소년 과학,수학
한동욱.김웅서 지음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17권. 하구 둑 없이 한강과 황해가 만나는 곳, 한강하구에 깃들어 사는 생명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들은 수도 서울의 젖줄이자 이 땅의 생명줄이라고도 하는 한강이, 그리고 그 하구가 더 이상 상하지 않고 오랫동안 그곳에 깃든 생명과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이제 이해당사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독특한 하구 환경에 적응해 살아내는 수많은 생물과 그곳에 기대어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여는 글 1부 한강하구 한강하구는 어디에 있나요? 한강하구의 주요 습지 하구 습지 숲, 장항습지 한강하구의 대표 습지, 장항습지의 변화 쉬어가기 _한강하구 기수역 습지의 구분 쉬어가기 _장항습지의 버드나무 숲 생태계 2부 한강하구의 전통 어업 한강하구의 전통 어선과 어구 |낚거루와 뭉칫대| 하구 어업의 대명사 ‘뱀장어’ 쉬어가기 _우리나라의 전통 어업 쉬어가기 _뱀장어를 이용한 일본의 습지 보전 3부 한강하구의 사람들 한강하구의 어부들 어부들의 습지 사랑 |장항습지 물골 내기|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 식물 제거와 정화 활동| 어부들의 재두루미 사랑 |어부들과 함께하는 새섬매자기 복원 프로젝트| 쉬어가기 _환경부 지정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4부 한강하구의 생물들 한강하구의 물고기들 |1차 담수어|2차 담수어|왕복성 어류_강하성|왕복성 어류 _소하성|양측성 어류| 한강하구의 물새들 |장항습지의 새들| 한강하구의 포유류 한강하구의 저서생물들 한강하구의 식물들 쉬어가기 _세계자연보호연맹 적색목록집 닫는 글 _모두가 함께 지키는 한강하구 사진에 도움 주신 분들 참고문헌 하구 둑 없이 한강과 황해가 만나는 곳, 한강하구에 깃들어 사는 생명과 사람들의 이야기 육지의 하천이 바다로 흘러들면서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하구는 강과 바다의 복합적 성격을 지니는 동시에 하구 특유의 성질도 가져 독특한 자연환경을 형성한다. 그곳에 기대어 사는 생물들은 다양하고 독특한 하구 환경에 적응해야 하므로 하구에서는 다른 환경과는 구별되는 나름의 생태계를 이루게 된다. 우리나라 큰 강 가운데 유일하게 하구에 둑을 쌓지 않아 자연 하구를 가진 한강하구는, 이러한 천연 하구 생태계의 특징을 보여 주며 수많은 생명들의 보금자리로서 기능하고 있다. 자연 하구라고 해도 개발의 논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 사람들의 간섭으로 한때는 파괴되었던 장항습지가 자연의 힘으로 절로 복원되었으며, 국가의 분단이라는 비극 덕분(?)에 풍요로운 생태 사슬을 유지하고 있는 한강하구는 자연 하구의 특징을 고스란히 관찰할 수 있는 흔치 않은 하구이다. 한강하구에 깃든 생물들 밀물과 썰물의 영향을 받는 한강하구 버드나무 숲에서는, 말똥게가 갯벌 속에 집을 짓고 버드나무와 공생 관계를 유지하며 생활하고 있다. 말똥게는 육상식물인 버드나무의 잎과 낙엽을 흙과 함께 먹으며 살고, 버드나무는 말똥게가 소화, 분해시켜 배설한 유기물을 비료로 삼아 자라는 것이다. 기수역이라는 독특한 환경으로 인해 유기물먹이이 풍부한 한강하구를 찾아드는 생명들은 이들 외에도 풍성하다. 봄이 되면 황복과 실뱀장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장마철이면 강을 거슬러 오르던 뱀장어가 장항습지의 숲으로 스며든다. 연안성 물고기인 잉어와 숭어는 사계절 내내 볼 수 있으며, 이들 외에도 34종의 물고기들을 계절 따라 만날 수 있다. 또한 먹이인 물고기를 따라 바닷새들이 하구 숲으로 날아들고, 개리와 저어새, 큰기러기 같은 철새들은 숲에 자라는 새섬매자기나 세모고랭이 같은 초본식물을 먹으러 이곳을 찾아든다. 더불어 펄콩게와 고라니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한강하구이다. 이렇듯 독특한 기수역 환경을 지닌 자연하구 한강하구에서는, 수많은 생물들이 자신의 삶터로 의지해 살아가고 있다. 한강하구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한강하구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는 한강의 어부들도 있다. 지금은 그 수가 많이 줄고 자연과 더불어 살기 위해 여러 제약도 따르지만, 한강의 생물과 자연이 보전되어야 자신들도 이곳에서의 삶을 지속할 수 있음을 알기에 어느덧 한강과 그곳에 깃든 생명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이다. 스스로도 이곳의 생명들과 공존하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환경을 보호하며 자신들의 생업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전해오는 자연 친화적인 어획 방법을 복원할 뿐만 아니라, 그들 스스로 어획량이나 종種을 조절하고, 자연습지를 복원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먹이가 부족한 새나 동물들에게는 먹이를 나눠 주거나 자연 상태의 먹이 식물을 되살리는 노력을 하는 등 한강하구의 생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꾸준히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다. 저자들은 수도 서울의 젖줄이자 이 땅의 생명줄이라고도 하는 한강이, 그리고 그 하구가 더 이상 상하지 않고 오랫동안 그곳에 깃든 생명과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이제 이해당사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한다. 이 작은 책이 그 시작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독특한 하구 환경에 적응해 살아내는 수많은 생물과 그곳에 기대어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을 만나러 자연 하구의 독특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강하구로 떠나보자.
속삭임의 바다
놀(다산북스) / 팀 보울러 지음, 서민아 옮김 / 20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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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산북스)
청소년 문학
팀 보울러 지음, 서민아 옮김
<리버보이>의 작가 팀 보울러의 감성 성장소설. 운명적 인연을 느낀 한 존재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살던 좁은 세계를 떠나 특별한 도전에 나서는 열다섯 살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사춘기 소녀의 심리와, 소녀를 둘러싼 주변 환경을 섬세하게 묘사하여 영국 언론과 팬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팀 보울러 특유의 신비롭고 아련한 분위기가 잘 살아 있어 <리버보이>의 감동을 또 한 번 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따로 떨어진 작은 섬에서 살고 있는 열다섯 살 소녀 헤티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형상을 볼 수 있고, 남들에게는 들리지 않는 바다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는 것.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헤티를 몽상가로 취급할 뿐이다. 폭풍이 치는 어느 날, 정체불명의 노파가 작은 배에 실려 섬으로 떠내려온다. 마을 사람들은 노파가 불운을 가져왔다고 믿으며 노파를 배척한다. 노파가 온 날 이 섬에서 하나밖에 없는 큰 선박이 부서졌을 뿐더러, 가장 나이 많은 할아버지가 숨을 거두었기 때문. 몇몇 사람들은 노파를 죽게 내버려둬야 한다고까지 주장한다. 하지만 헤티는 어떤 운명적인 인연을 느끼며 노파를 감싼다. 다행히 노파는 눈을 뜨지만 자신의 이름도 고향도 기억하지 못할 만큼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다. 그 와중에도 노파는 처음 보는 헤티에게만은 강한 애정과 애착을 보인다. 헤티는 노파가 자신을 찾으러 왔음을 직감하는데….목차 없는 상품입니다.“그때 바다가 내게 속삭이기 시작했다. 진짜 운명을 찾아 떠나라고.” 『해리포터』를 제치고 카네기 상을 거머쥔 『리버보이』의 작가, 팀 보울러의 신작! “이런 책을 읽을 수 있다면 다시 10대로 돌아가도 좋다” ―《가디언》 “강렬하고 신비로워 좀처럼 잊히지 않는 이야기” ―《북트러스트》 “팀 보울러는 이야기를 만드는 진정한 재능이 느껴지는 작가다” ―《스쿨 라이브러리》 “인상적인 이야기와 섬세한 묘사의 조화” ―《더 북백》 “10대 때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소설” ―《더 북셀러》 『리버보이』의 뒤를 잇는 신비롭고 아련한 감성 성장소설! 영국 출신의 세계적 성장소설 작가 팀 보울러의 신작 『속삭임의 바다』가 출간되었다. 팀 보울러는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카네기 상을 수상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리버보이』의 작가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다. 『리버보이』는 깊이 있는 주제의식으로 성장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만 4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등 전 세계적인 호응을 얻었다. 팀 보울러는 두 차례의 방한을 통해 독자들과 교감을 나누는 등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성장소설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신작에서 팀 보울러는 운명적 인연을 느낀 한 존재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살던 좁은 세계를 떠나 특별한 도전에 나서는 열다섯 살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사춘기 소녀의 심리와, 소녀를 둘러싼 주변 환경을 섬세하게 묘사하여 영국 언론과 팬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팀 보울러 특유의 신비롭고 아련한 분위기가 잘 살아 있어 『리버보이』의 감동을 또 한 번 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던 소녀, 자신의 진짜 운명을 찾아 바다 너머로 도전에 나서다! 외따로 떨어진 작은 섬에서 살고 있는 열다섯 살 소녀 헤티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형상을 볼 수 있고, 남들에게는 들리지 않는 바다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는 것.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헤티를 몽상가로 취급할 뿐이다. 폭풍이 치는 어느 날, 정체불명의 노파가 작은 배에 실려 섬으로 떠내려온다. 마을 사람들은 노파가 불운을 가져왔다고 믿으며 노파를 배척한다. 노파가 온 날 이 섬에서 하나밖에 없는 큰 선박이 부서졌을 뿐더러, 가장 나이 많은 할아버지가 숨을 거두었기 때문. 몇몇 사람들은 노파를 죽게 내버려둬야 한다고까지 주장한다. 하지만 헤티는 어떤 운명적인 인연을 느끼며 노파를 감싼다. 다행히 노파는 눈을 뜨지만 자신의 이름도 고향도 기억하지 못할 만큼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다. 그 와중에도 노파는 처음 보는 헤티에게만은 강한 애정과 애착을 보인다. 헤티는 노파가 자신을 찾으러 왔음을 직감한다. 헤티는 노파를 구하고 고향으로 돌려보내 주기 위해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자신의 배를 타고 다른 섬으로 가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 헤티의 배는 워낙 작아서 먼 거리를 항해하기에는 무리이지만 헤티의 결심은 확고하다. 헤티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노파를 태운 채 무모한 항해를 시작한다. 바다 너머에는 아무도 예상 못 한 비밀이 헤티를 기다리고 있는데……. 성장소설의 진수를 보여 주는 팀 보울러의 작품 세계 팀 보울러의 성장소설들은 크게 두 가지 방향의 작품 세계로 나뉜다. 하나는 『리버보이』, 『스타시커』 등으로 대표되는 작품들로, 가족이나 우정, 희망 등 보편적 주제를 현실과 환상이 절묘하게 결합된 스타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하나는 『블레이드』, 『소년은 눈물 위를 달린다』 등으로 대표되는 작품들로, 범죄나 가족 붕괴같이 극한 상황에 처한 십대의 방황을 지극히 현실적으로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신작 『속삭임의 바다』는 『리버보이』에서 느낄 수 있었던 팀 보울러의 섬세한 묘사와 주제의식이 또다시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팀 보울러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이해받지 못하는 사춘기 소녀의 외로움과, 자신이 살아온 좁은 세계를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성장기를 특유의 방식으로 담았다. 이야기 곳곳에 등장하는 신비한 형상과 소리, 그리고 미지의 존재들은 사춘기에 누구나 겪게 마련인 불안한 감정을 상징하는 동시에, 주인공을 훌쩍 성장시키는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 팀 보울러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서정적인 풍경 묘사 역시 이 작품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장소적 배경이 되는 모라 섬은 작가가 창조해 낸 허구의 섬이지만, 섬 구석구석에 대한 섬세한 표현들은 독자들에게 마치 망망대해에 위치한 실제 섬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 주며 주인공에게 더욱 공감하게 해 준다. 『리버보이』를 감동적으로 읽은 많은 독자들에게 『속삭임의 바다』는 팀 보울러의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또 한 번 음미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다른 사람들은 날 비웃는걸.”“난 다른 사람들이 아니야, 헤티. 모르겠니?”탐은 다시 아까 같은 표정을 지었다. 둘이 열다섯 살이 된 이후로 탐은 종종 이런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그럴 때면 헤티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난감했다. 헤티는 탐의 이런 표정이 마냥 거북했다. 왠지 죄책감마저 느껴졌다. 헤티는 땅을 내려다보았다. 북서쪽 끝 돌투성이 해변이 사람들로 붐볐다. 헤티가 보기에는 모라 섬 사람들 대부분이 모여 있었다. 그랜디 할머니, 맥키 아저씨, 퍼 노인도 있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향한 곳은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들쭉날쭉 늘어선 바위 너머였다. 저 끝에서 어떤 형체가 그들을 마주 보고 있었다. 자그마한 노파였다.헤티는 온몸이 굳어 버렸다.“그 여자야, 탐.”“누구?”“바다유리에서 본 얼굴.” “그래, 그래. 넌 모라 섬 사람들은 용감하다고 말하고 싶겠지. 네 말이 맞아. 모라 섬 사람들은 언제나 용감하지. 용감하지 않으면 어쩌겠니. 주위에 다른 섬은 하나도 없고 사방이 거친 바다로 둘러싸인 작고 작은 섬이 바로 모라 섬이잖니. 이 섬에 들르는 배가 거의 없는 것도 당연해. 그래서 모라 섬 사람들은 용감할 수밖에 없단다. 그렇게 고립된 상태가 용감하게 만든 거지.”“그럼 아까 모라 섬 사람들이 겁이 많다고 하신 말씀은 무슨 뜻이에요?”“그건 다른 종류의 두려움이란다.”“그 두려움은 왜 생기는 건가요?”“같은 이유지. 고립된 상태 말이다.”
갭라이프
톡 / 존 코이 (지은이), 강하나 (옮긴이)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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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존 코이 (지은이), 강하나 (옮긴이)
문학톡 시리즈.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고민하고, 방황하고, 불안해하고 있을 이 세상 모든 젊은이들에게 선사하는 작가 '존 코이'의 본격 치유 소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사회 현상으로 번지고 있는 '갭라이프'를 본격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고등학교 졸업을 눈앞에 둔 크레이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다. 아빠의 강요로 인해, 집안 대대로 진학해 온 세인트룩스 의대에 지원하기는 했지만 정작 크레이는 의사가 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크레이는 평범한 한국의 고등학교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미래를 두고 망설인다. 이대로 의대에 진학해야 할지, 아니면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의대 진학을 포기하고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야 할지의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한다. 그리고 결국 크레이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긴 마음의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한다.1 끝 ¨11 2 타협은 없다 ¨20 3 레인 맨 ¨31 4 사람 구함 ¨41 5 행운의 날 ¨52 6 경력 ¨62 7 독립적인 생활 ¨71 8 면접 ¨79 9 다른 집들처럼 ¨87 10 조금 다르다고 ¨98 11 없는 사람 ¨110 12 오크 크레스트 ¨118 13 오리엔테이션 ¨129 14 레인이 좋아하는 곳은 어디? ¨139 15 만신창이 ¨146 16 조심해 ¨158 17 충돌 ¨166 18 기다려 주기 ¨178 19 복잡한 일 ¨191 20 전화 ¨203 21 인생의 공백기 ¨212 22 유연함 ¨220 23 아빠의 법칙 ¨227 24 나이에 걸맞게 ¨237 25 마르코를 만나다 ¨249 26 원점 ¨261 27 다리 위에서 ¨273 28 올바르게 헤어지기 ¨282 29 실종 ¨290 30 열여덟 번째 ¨303 31 털어놓을 시간 ¨317 32 초대받지 않은 방 ¨ 330 33 시작 ¨343★ 톡 출판사 청소년 소설 시리즈 문학톡 신간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사회 현상으로 번지고 있는 ‘갭라이프’를 본격적으로 다룬 청소년 소설 ★ 소설가 존 코이가 전하는 감동의 자아 성장 스토리 갭라이프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고민하고, 방황하고, 불안해하고 있을 이 세상 모든 젊은이들에게 선사하는 작가 ‘존 코이’의 본격 치유 소설 내 이름은 크레이. 그동안 대학 입시에 시달리다가 이제야 졸업이란 걸 했다. 여태껏 나는 내 꿈이 뭔지 고민해 본 적이 없었다. 나는 너무 지쳤고, 내가 뭘 원하는지 몰랐으며, 내 앞에 놓인 현실이 그저 두렵고, 혼란스럽기만 했다. 그래서 나는 내 인생에 쉼표를 찍기로 했다. 고등학교 졸업을 눈앞에 둔 크레이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다. 아빠의 강요로 인해, 집안 대대로 진학해 온 세인트룩스 의대에 지원하기는 했지만 정작 크레이는 의사가 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크레이는 평범한 한국의 고등학교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미래를 두고 망설인다. 이대로 의대에 진학해야 할지, 아니면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의대 진학을 포기하고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야 할지의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한다. 그리고 결국 크레이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긴 마음의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한다. 이 작품 《갭라이프》는 그런 크레이의 마음의 여행에 대한 작품이다. 그 여행의 과정이 결코 쉽지 않으며, 때로는 후회를 거듭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결코 무의미한 과정은 아니라는 것을 이 작품은 말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의 마지막 문장에서 탄생하는 미래에 대한 무한한 긍정의 메시지는 우리가 살면서 갑작스레 넘어지고, 때로는 실수하고, 몹시 지쳐 잠시 쉬어가게 되더라도 그 안에서 항상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 누구에게나 선택의 순간은 찾아온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 여정이 험난해질 수도, 꽃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신중해지고, 또 불안해지기도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거나, 더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채찍질하거나, 어쩔 줄 몰라 방황하기 마련이다. 이 책 《갭라이프》는 크레이의 방황의 과정을 통해, 방황은 누구나 겪는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불안해할 필요 없다고 독자를 다독이고 안심시킨다. 또한 불안한 자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잠시 멈춰서 나에 대해, 그리고 내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모색해 보는 일이 꼭 필요하다고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더 멀리 날기 위해 아름다운 뒷걸음질을 해야 하는 순간이 있다 ‘갭라이프’는 미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현상으로, 특히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잠시 쉬어가는 휴식 기간 혹은 그러한 삶의 방식을 뜻한다. 이 작품의 작가 존 코이는 신드롬이 된 사회현상인 ‘갭라이프’를 선택하게 되는 주인공 크레이의 삶을 미세하게 관찰하며 그 궤적을 따라간다. 이 작품은 그 과정에서 여러 갈등과 방황에 맞서 현실을 이겨내고, 결국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크레이의 성장을 그린 치유 소설이다. 작가가 이 작품을 통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지금 자신의 눈앞에 놓인 현실에 지쳐 있을 당신의 고민이 무엇이든 결코 그 고민의 시간이 무의미한 시간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메시지로, 불확실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일종의 위로다. 또한 고민이 필요할 때 고민하지 않는 것은 그 자체로 너무나 이상한 일이며 고민 없이는 성장할 수도 없다는 점을 작가는 강조해서 말하고 있다. 불안, 걱정, 고민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추어서 망설이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 모든 이들에게 이 작품 《갭라이프》는 온전한 마음의 안식을 선물해 줄 것이다.고등학교 졸업은 ‘끝’이라는 의미였다. 대학에 갈 기대에 부풀어 있는 친구들과 달리 나에게는 말 못할 비밀이 하나 있었다. 그런데 열정을 따라가라든가, 더 밝은 미래를 만들라든가 하는 노라의 연설 때문에 그 비밀이 그 어느 때보다도 나를 무겁게 짓눌렀다.졸업식이 끝나자, 모두들 졸업 사진을 찍었고, 졸업 축하 인사를 나누었으며, 조심히 다니라는 부모님들의 잔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오기도 했다. 그리고 그날 밤, 나는 제트 모리슨과 함께 프램턴네 아빠 소유의 숲속 길을 내달리고 있었다. 공터에 이르자 맥주 통 주위로 친구들이 모여 있었다.“자유다!”제트가 소리치며 모여 있는 친구들에게 다가갔다.나는 제트를 뒤따랐지만 전혀 자유롭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프램턴은 맥주가 담긴 빨간색 플라스틱 컵을 내게 건넸고, 자기는 테킬라를 병째 들고 한 모금 마셨다.“칠 년 동안의 사물함 친구를 위해!”- Chapter 1. 끝 아빠가 계속해서 말했다.“네 작은 아빠 에드도 의사야. 네 사촌도 의사가 될 준비를 하고 있어. 에드는 자기 애들이 공부를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까먹지도 않고 꼬박꼬박 말해 준다고.”“제이콥은 안 그래요.”나는 바지에 양손을 문질렀다.“제이콥은 빼야지.”아빠가 쏘아붙였다.“왜요?”“제이콥은 특수 교육을 받고 있잖니. 걘 의사는 못 돼.”“그렇다고 제이콥을 무시하면 안 되죠.”“물론 무시하지 않아.”아빠 입에서 침이 튀었다.- Chapter 2. 타협은 없다 레인이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내렸다.“괜찮기를 바란다고? 장난해? 아주 훌륭해.”“아니, 그런 게 아니라, 네 허락도 없이 너를 그린 거 말이야.”“괜찮아.”나는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았다. 마치 레인이 내 마음속을 들여다본 것 같다.“눈 옆에 상처는 어쩌다 생긴 거야?”레인이 물었다.“여덟 살 때, 사촌을 쫓아가다가 발을 헛디뎌 미끄럼틀 모서리에 얼굴을 들이받았거든. 그때 좀 많이 찢어졌어. 아빠가 쏜살같이 병원으로 데려가서 직접 꿰매 주셨어.”“아빠가 의사야?”“응. 심혈관외과의.”“눈 바로 옆이었는데. 천만다행이다.”“그러게.”“누구나 상처는 있지. 근데 어떤 사람은 남보다 상처가 두드러져 보이더라.”레인이 말했다.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레인은 확실히 남다르다.- Chapter 5. 행운의 날
사람은 왜 아플까
낮은산 / 신근영 지음 /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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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
청소년 인문,사회
신근영 지음
사람은 왜 시리즈 5권. 아픔 그 자체를 사유의 대상으로 삼아 우리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아픔과 고통에 질문을 던지고, 아픈 존재로서의 인간을 들여다본 책이다. 저자 신근영은 아픔을 건강의 대척점으로 보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아픈 몸과 마음을 우리 관심의 한복판으로 가져와 ‘또 다른 건강’으로 아픔을 성찰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 살펴보게 될 아픔은 우리 자신을 만나게 하는 아픔이고, 나라는 존재를 내게 돌려주는 아픔이다. 이 책은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생명과 아픔’을 시작으로, 몸, 사회, 마음 등 아픔의 여러 측면을 들여다본 뒤, 마지막 장에서는 “어떻게 아플 것인가”라는 질문을 함께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몸의 아픔을 다루는 2장에서는 미생물의 발견에서 미생물이 병원체로 지목되기까지의 과정이 펼쳐지는데, 특히 인류 문명의 역사를 미생물의 눈으로 기술한 대목이 흥미롭다. 3장 ‘사회와 아픔’에서는 제약 회사와 의사, 환자라는 트라이앵글이 우리 삶을 점점 더 의학의 대상으로 만들어 가는 현실을 비판하는 한편, ‘위생의 시대’ 이후 새롭게 등장한 면역 질환들을 살펴보며 우리 몸과 타자와의 관계에 질문을 던진다. 마음의 아픔을 다루는 4장에서는 감정 노동, 무통증 환자, 소시오패스, 가정 폭력, 의존증과 중독증, 뮌하우젠 증후군, 트라우마 등 다양한 정신적 증상 및 사회 현상을 사례로 가져와 “고통이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본격적인 탐구에 들어간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은 네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한 세기를 살다 간 독일 철학자 한스 가다머,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 ‘하이쿠’를 정립하여 일본 근대 운문 문학의 새 길을 연 마사오카 시키, 20세기 최고의 사상가라 일컫는 이반 일리히가 그들이다. 네 인물은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아픔을 겪어 나갔다. 우리는 그 속에서 그들이 어떤 질문을 품었는지, 또 어떻게 질문을 던졌는지 보게 될 것이다. 그럼으로써 이 책은 “우리 자신의 삶에서 어떤 질문들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의 지점까지 독자를 이끈다.들어가며 '아프다는 것’에 질문을 던지다 4 01 생명과 아픔 생명, 그 불완전함에 대하여 몸, 얽혀 있는 하나의 세계 우리는 시간 여행자 다른 환경, 다른 질병 02 몸과 아픔 세균, 보이지 않는 적의 출현 미생물과 문명 증상의 두 얼굴 미생물은 미생물일 뿐이다 03 사회와 아픔 역사가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역사 위생의 시대 그 후 만들어진 질병 정상성과 비정상성 04 마음과 아픔 감정, 삶을 말해 주는 신호 고통 없는 고통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다 중독된 마음 05 어떻게 아플 것인가 한스 가다머, 고통이라는 질문 안젤리나 졸리, 고통 그리고 두려움 마사오카 시키, 아픈 것은 아픈 것이고 예쁜 것은 예쁜 것이다 이반 일리치, 고통조차 삶이 되는 길‘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껴안을 것인가 풍부한 과학적 사례와 역사, 철학, 문학, 사회학을 넘나들며 “아픈 존재”로서의 인간을 탐사하다 우리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병(病)’, 어떻게 볼 것인가 아픔과 고통에 대한 새로운 관점 흔히 ‘아프다’는 말은 ‘건강하다’는 말의 반대로 여겨진다. 정말 그럴까. 아픔을 건강의 반대편에 놓을 때, 그것은 몸과 마음을 주저앉히고 삶의 모든 활력을 앗아가는 부정적인 상태에만 머물게 된다. 하지만 아픔을 살아 있음의 증거로 바라볼 때, 아픔은 “나를 되찾는 건강 상태”가 될 수 있다. 사람에 대해 묻고 탐구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사람은 왜] 다섯 번째 권 <사람은 왜 아플까>는 아픔 그 자체를 사유의 대상으로 삼아 우리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아픔과 고통에 질문을 던지고, 아픈 존재로서의 인간을 들여다본 책이다. 저자 신근영은 아픔을 건강의 대척점으로 보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아픈 몸과 마음을 우리 관심의 한복판으로 가져와 ‘또 다른 건강’으로 아픔을 성찰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 살펴보게 될 아픔은 우리 자신을 만나게 하는 아픔이고, 나라는 존재를 내게 돌려주는 아픔이다. 독일의 철학자 한스 게오르크 가다머는 건강은 자기 망각이라는 놀라움에 속한다고 말합니다. 반면 아픔은 그 자기 망각이 깨지는 때입니다. 아픔이 찾아와야 비로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만나게 되는 겁니다. 여기에 건강이 갖는 아이러니, 아픔이 갖는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정작 건강할 때는 잊고 사는 ‘나’라는 존재를 내게 돌려주는 것은 아픔이기 때문입니다. 건강은 어떤 면에서 나를 잃어버린 아픈 상태이고, 아픔은 나를 되찾는 건강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 <들어가며> 중에서 질병은 어떻게 까다로운 자연 선택의 시험대를 통과했을까? 우리는 진화가 덜 된 것일까? “생존에 적합한 것들은 남기고 해로운 것들은 털어 내는 진화의 과정에서 질병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저자는 이 수수께끼의 단서를 판다의 엄지손가락과 우편배달부 슈발의 건축물에서 찾는다. 판다의 엄지손가락은 누가 봐도 혹처럼 불룩 튀어나온 결함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손목뼈가 임시변통으로 진화한 것으로, 대나무만 먹도록 적응해 온 판다에게는 생존을 위한 훌륭한 장치이다. 한편, 슈발의 ‘아방궁’은 피카소도 감탄을 금치 못했을 정도로 동서양의 다양한 건축 양식이 구현된 웅장한 예술 작품이지만, 사실 이것은 우편배달부인 슈발이 편지를 배달하면서 길에서 주운 돌들을 그때그때 쌓아 만든 우연의 결과일 뿐이다. 판다의 엄지손가락처럼 ‘진화’란 임시방편의 과정이며, 슈발의 작품처럼 ‘생명’은 설계도 없이 시작된 브리콜라주다. 여기에 질병이 진화의 시험대를 통과한 비밀이 있다. 만약 생명이 완벽한 설계도를 가지고 출발했다면 우리는 질병에서 해방되었을까? 저자는 답한다. “그 시나리오에는 질병도 없지만, 생명체 또한 사라질 것”이라고. 필요한 것이 모두 갖추어져 모자라거나 흠이 없는 상태는 진화의 시간을 살아가는 데 적합하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해 나갈 아무런 잠재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 진화의 시간 속에서 질병은 생명의 역사가 가진 또 하나의 발걸음입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 적응하며 변화했기에 아픕니다. 그리고 그렇게 또 다른 적응과 변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진화란 언제나 어설픈 땜장이 몸과 함께 가기 때문입니다. - <생명과 아픔> 중에서 고통은 우리 몸과 마음에 어떤 질문을 던지는가 이 책은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생명과 아픔’을 시작으로, 몸, 사회, 마음 등 아픔의 여러 측면을 들여다본 뒤, 마지막 장에서는 “어떻게 아플 것인가”라는 질문을 함께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몸의 아픔을 다루는 2장에서는 미생물의 발견에서 미생물이 병원체로 지목되기까지의 과정이 펼쳐지는데, 특히 인류 문명의 역사를 미생물의 눈으로 기술한 대목이 흥미롭다.(<미생물들에 불어 닥친 혁명의 바람>) 3장 <사회와 아픔>에서는 제약 회사와 의사, 환자라는 트라이앵글이 우리 삶을 점점 더 의학의 대상으로 만들어 가는 현실을 비판하는 한편, ‘위생의 시대’ 이후 새롭게 등장한 면역 질환들을 살펴보며 우리 몸과 타자와의 관계에 질문을 던진다. 우리 문제는 타자가 존재한다는 사실 그 자체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타자에 대한 우리의 두려움은 타자와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모른다는 데서 생깁니다. (……) 우리는 타자와 깔끔한, 위생적 관계를 맺으려 듭니다. 타자가 내 삶에 깊숙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어벽을 쌓아 올리는 것이죠. 그러나 그 방어벽 안에서 우리는 다시금 고통 속에 빠져듭니다. 혼자라는 불안감, 마음 둘 곳이 없다는 절망감이 찾아오는 겁니다. - <사회와 아픔> 중에서 마음의 아픔을 다루는 4장에서는 감정 노동, 무통증 환자, 소시오패스, 가정 폭력, 의존증과 중독증, 뮌하우젠 증후군, 트라우마 등 다양한 정신적 증상 및 사회 현상을 사례로 가져와 “고통이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본격적인 탐구에 들어간다. 저자는 일본의 심리상담사 신다 사요코가 만난 무통증 환자의 예에서 고통의 능동적 기능을 발견하고, 고통을 느끼는 것 또한 하나의 능력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흔히 고통 없는 세상을 유토피아로 여깁니다. 하지만 고통은 우리가 처한 위험 상황을 알려 주는 신호입니다. 고통을 느끼는 것은 하나의 능력입니다. 무통증은 이 신호를 인지하지 못하는 무지입니다. 이 무지는 우리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타자와의 삶 역시 위태롭게 합니다. 그렇기에 고통 없는 세상은 곧, 고통 없는 고통으로 가득 찬 디스토피아일 것입니다. - <마음과 아픔> 중에서 우리는 어떤 존재이기에 아픈가 우리 삶은 어떻게 아픔과 이어져 있는가 이 책의 마지막 장은 네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한 세기를 살다 간 독일 철학자 한스 가다머,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 ‘하이쿠’를 정립하여 일본 근대 운문 문학의 새 길을 연 마사오카 시키, 20세기 최고의 사상가라 일컫는 이반 일리히가 그들이다. 국적도, 살아간 시대도, 몸담은 분야도 다른 이 네 사람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모두 심각한 신체적 고통에 직면했다는 사실이다. 가다머는 20대 초반 앓은 소아마비로 평생 다리와 척추 통증을 곁에 두고 살았으며(<한스 가다머, 고통이라는 질문>), 졸리는 자신에게 유방암과 난소암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있음을 발견하고 극심한 두려움과 공포에 시달렸다.(<안젤리나 졸리, 고통, 그리고 두려움>) 시키는 결핵으로 척추가 완전히 망가져 움직이는 것은 고사하고 죽을 때까지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며 병상에서 지냈다.(<마사오카 시키, 아픈 것은 아픈 것이고 예쁜 것은 예쁜 것이다>) 마지막 인물 일리히는 뺨에 생긴 암 덩어리가 점점 커져 가며 말하고 듣는 데에 문제가 생겼을 뿐 아니라 평생 극심한 통증을 겪어야 했다. 네 인물은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아픔을 겪어 나갔다. 우리는 그 속에서 그들이 어떤 질문을 품었는지, 또 어떻게 질문을 던졌는지 보게 될 것이다. 그럼으로써 이 책은 “우리 자신의 삶에서 어떤 질문들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의 지점까지 독자를 이끈다. 고통의 문제와 맞닥뜨린 네 인물의 사례를 통해 독자들은 ‘아픈 존재’로서의 사람을 사유하고, 다른 고통, 다른 죽음을 상상하고, 삶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건강은 아프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아프지만 그럼에도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데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의 모든 문화가 이를 증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일리히는 현대 의학 앞에서 당당하게 말합니다. “아니오, 사양하겠습니다!” - <이반 일리히, 고통조차 삶이 되는 길> 중에서 인간은 자연 선택을 통해 이어져 온 기나긴 진화의 시간을 자기 안에 가지고 있습니다. 바꿔 말해, 생존에 적합한 것들은 남기고, 해로운 것들은 털어 내는 과정을 겪어 온 것이죠. 그 결과 우리는 지금의 이 경이로운 몸을 갖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만약 인간이 이런 적응 시간을 거쳐 왔다면, 왜 우리 몸은 아직도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걸까요? 어떻게 질병이란 것이 생존에 적합하지 않는 것들을 걸러 내는 자연 선택이라는 시험대를 통과해 여전히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일까요? 혹 우리의 진화가 덜 이루어진 탓에 아직 질병이 남아 있는 것일까요? 적응을 더 하게 되면 질병에서 벗어나게 될까요? 그러면 아픔이 끝나는 날이 올까요?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1995년 도쿄에서 일어난 비극적 사건에 관해 책 한 권을 썼습니다. 옴진리교라는 한 사이비 종교 단체가 출근길 지하철에 사린가스를 살포해 12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가스에 중독된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키가 이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 만난 사람들은 그 사이비 종교 집단의 사람들이 아니라, 이 사건과 연루된 피해자들이었습니다. 그는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이 끔직한 사건의 열쇠를 진 것은 그쪽이 아니라 이쪽일지 모른다고.치명적인 유행성 전염병 문제에서도 하루키의 이런 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병을 유발하는 병원체들의 정체를 밝히고 이에 대항할 백신을 만들어 내는 일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들여다봐야 할 것은 현미경 아래 그 미생물들만은 아닐 겁니다. 우리에게는 또 다른 눈이 필요합니다. 현미경 아래 보이지 않는 ‘그쪽’ 세계가 아닌, ‘이쪽’ 세계를 볼 눈 말입니다. 이쪽, 우리 스스로가 만드는 문명이라는 세계는 최첨단의 현미경 없이도 언제든 볼 수 있는 그런 세계입니다. 하지만 그 세계는 우리가 외면하는 한 어떤 최고의 기술력으로도 다가갈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세계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어린왕자
문예림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장성욱 옮김 /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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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림
청소년 문학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장성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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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휴머니즘
씨드북 / 플로랑스 피노 (지은이), 엘로디 페로탱 (그림), 권지현 (옮긴이) /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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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청소년 과학,수학
플로랑스 피노 (지은이), 엘로디 페로탱 (그림), 권지현 (옮긴이)
인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쉽고 간략하게 담아낸 청소년 과학 논술서. 트랜스휴머니즘이란 과학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정신적, 육체적 성질과 능력을 개선하려는 운동이다. 장애, 고통, 질병, 노화, 죽음과 같은 인간 조건의 한계를 개선해 업데이트된 인간상을 그리는 연구가 어느 수준까지 진행되었는지, 또 철학적인 관점에서 트랜스휴머니즘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객관적으로 설명해 청소년들이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들어가면서 11 영원한 삶 17 천재인가? 괴짜인가? 33 환상인가? 혁명인가? 악몽인가? 63 마치면서 105 용어 설명 114 유용한 자료 122 감사의 말 124“사람들이 내 나이가 몇이냐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하고 싶어요. 왼팔은 열 살, 오른쪽 가슴은 두 살, 이는 다섯 살이라고요” 인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쉽고 간략하게 담아낸 청소년 과학 논술서! 트랜스휴머니즘이란 과학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정신적, 육체적 성질과 능력을 개선하려는 운동이에요. 장애, 고통, 질병, 노화, 죽음과 같은 인간 조건의 한계를 개선해 업데이트된 인간상을 그리는 연구가 어느 수준까지 진행되었는지, 또 철학적인 관점에서 트랜스휴머니즘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객관적으로 설명해 청소년들이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 데 큰 도움을 줄 교양서입니다. 더 아름답고 더 강한 인간, 트랜스휴머니즘의 쉽고 객관적인 접근 기자로 활동한 글쓴이 플로랑스 피노는 과학자, 엔지니어, 사회학자, 철학가 등 다양한 분야의 트랜스휴머니스트를 만나고, 많은 자료를 충실히 모아 청소년을 위한 쉽고 객관적인 이야기를 완성했어요. 트랜스휴머니스트들은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의학 기술이 인간의 몸을 빠르게 개선해 줄 것이라 믿으며, 늙지도 허약하지도 않은 건강한 상태로 더 오래 살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어요. 과학 기술로 키가 더 크고, 더 잘생기고, 더 똑똑한 사람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이들의 생각이 정말 옳은 걸까요? 이 책은 이러한 다양한 생각과 주장을 논리적인 설명과 함께 엘로디 패로탱의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쉽고 입체적으로 담아냈답니다. 인간 조건의 한계를 개선하고 영원히 살도록 하기 위한 과학적 연구는 어디까지 왔을까? 의학 기술은 우리가 잘 다루기만 하면 인간의 삶을 바꿀 수 있어요. 현대의 불로초라 불리는 노화를 늦추는 약도 이미 개발되었고, SF 영화에서 보던 뇌로 조정하는 인공 팔다리도 실제로 개발되어 인체 실험 중이에요. 또 줄기세포를 이용해 피부, 연골, 근육을 재생해 간, 신장, 심장을 새로 만들어 아픈 환자나 노인에게 이식하고 있어요. 인간의 의식을 컴퓨터로 옮겨 디지털로 영원히 살게 하는 ‘마인드 업로딩’ 기술도 러시아에서 ‘아바타 2045’라는 프로젝트로 현재 진행 중이에요. 인간을 냉동하는 기술 역시 이미 미국에서는 시행 중이랍니다. 트랜스휴머니즘을 비난하는 사람들의 주장: “의료 기술에 위험이 있다!” 로봇처럼 ‘아프지도 죽지도 않는 인간’을 위한 의료 기술을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오늘날, 한편에서는 인간의 생명을 구할 천재적인 과학적 발견이 이루어지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빠른 기술 발달이 초래할 위험을 고발하고 과학자들이 일탈하지 않도록 연구 관리를 강화하자는 목소리도 높아졌어요. 2000년에서 2010년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의 IT 대기업들이 트랜스휴머니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2013년 구글은 ‘칼리코’라는 전문 회사를 만들었어요. 프랑스에서도 트랜스휴머니스트 협회인 ‘테크노프로그’가 탄생했지요. 이런 거대한 흐름을 크게 걱정하는 움직임도 많은데, 미국의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부자의 유전자 가난한 자의 유전자』라는 저서에서 트랜스휴머니즘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상’이라고 비판했어요. 사람들이 과학과 기술을 더 나은 세상을 예언하는 종교로 바라보게 될 것이며, 인간 몸의 생리를 바꾸는 건 비도덕적이라고 크게 걱정했어요. 개인 차원에서는 자기 몸에 대한 생각과 몸을 존중하는 마음이 바뀔 수 있고, 사회적으로는 기회의 평등과 민주주의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이지요. 또 철학자들은 트랜스휴머니즘과 관련한 대규모 계획들이 미칠 상징적, 경제적, 사회적 영향을 우려하며 이 문제가 공론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업데이트된 인체를 가진 상위 인간과 하위 인간의 격차가 생길지도 모른다? 영국의 TV 시리즈 [블랙 미러]의 제3화를 보면 모든 아이가 귀 뒤에 마이크로칩을 심는 장면이 나와요. 칩은 뇌에서 직접 명령을 받아 눈에 보이는 것을 24시간 동안 자동 촬영하고 저장해요. 이 칩은 아주 편리한 장치이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도구이기도 해요. 분명 인체의 능력이 향상되는 면이 있긴 하지만 이것으로 인간은 상업적인 노예가 될 수밖에 없어요. 몸을 개량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들기 때문이에요. 기업들은 첨단기술을 이용한 건강을 비싼 값에 팔려 할 것이고, 불평등에는 관심이 없을 거예요. 그렇게 되면 상위 인간과 하위 인간 사이에 격차가 생겨날 거예요. 최근 서울대 논술 시험 문제로도 출제된 ‘트랜스휴머니즘’,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개입해야 해요 이미 실현되기 시작한 트랜스휴머니즘에 관해 사람들은 어려워서 혹은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해서 관심 기울이기를 주저해요. 인체에 관한 신기술이 갖는 힘에 대해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토론을 벌여야만 디지털 기업이나 다국적 회사들이 인류의 미래를 훔쳐가지 못하게 막을 수 있을 거예요. 권력과 많은 돈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모두가 원하는 바와 가장 가까운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청년층 그리고 어린이들이 신기술의 발전이 보여 주는 장단점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해요.의학 기술은 우리가 잘 다루기만 한다면 인간의 삶을 바꿔놓을 수 있어요.
국어 교과서가 사랑한 중학교 소설 읽기 중1 둘째 권
해냄에듀(단행본) / 강양희, 강현, 김상용, 김언주, 김중수, 김지령, 안용순, 윤기자 (지은이),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은이) /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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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에듀(단행본)
청소년 문학
강양희, 강현, 김상용, 김언주, 김중수, 김지령, 안용순, 윤기자 (지은이),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은이)
국어교육에 가장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단체인 전국국어교사모임이 2015 개정 교육과정, 문학의 핵심 개념 등을 기준으로 중학교 9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을 분석하여 이 책에 담아내었다.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소설 전체를 조망하면서 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교과서 수록 소설뿐만 아니라 교과서에 실리지는 않았지만 중학생이라면 읽어야 할 작품을 함께 소개하여 보다 폭넓은 소설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한쪽으로 치우치기 쉬운 학생들의 독서 양상을 균형 잡게 하는 것은 물론 깊이 있는 독서 경험으로 이끌 수 있다. 둘째 권은 교과서에 실린 작품 중 내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작품으로 골랐다. 이외에 교과서 소설은 아니지만 꼭 읽을 작품으로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 콤플렉스에서 자유로워지는 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중국 소설을 소개하였다. 북한 소설은 가난하지만 씩씩한 소년을 그린 작품을 실었다.교과서 현덕, 하늘은 맑건만 이청준, 연 이금이, 촌놈과 떡장수 황순원, 소나기 허균/권순긍 풀이, 홍길동전_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이라 부르지 못하니 헤르만 헤세, 나비 교과서 밖 소설 문영숙, 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 차오원쉬엔/전수정 옮김, 대머리 소년 북한 교과서 소설 강훈, 까까머리 학생전국국어교사모임이 9종의 중학교 국어교과서 소설을 분석하고 모았다 -문학 공부부터 깊이 있는 독서 경험까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재 중학생들이 배우는 국어 교과서는 모두 9종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배우는 교과서 자체에 대한 학업 부담 때문에 9종 교과서에 실리는 작품을 일일이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출간되어 있는 중학생을 위한 소설 모음집들은 최근의 교육과정 흐름과 동떨어져 있고, 작품 한 편을 온전히 읽기 어렵도록 편집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흥미를 주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읽기 능력을 기르는 것 또한 한계가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엮은 『국어 교과서가 사랑한 중학교 소설 읽기』시리즈의 중1 두 번째 책이다. 둘째 권은 교과서에 실린 작품 중 내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작품으로 골랐다. 이외에 교과서 소설은 아니지만 꼭 읽을 작품으로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 콤플렉스에서 자유로워지는 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중국 소설을 소개하였다. 북한 소설은 가난하지만 씩씩한 소년을 그린 작품을 실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9종 국어 교과서 분석 국어교육에 가장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단체인 전국국어교사모임이 2015 개정 교육과정, 문학의 핵심 개념 등을 기준으로 중학교 9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을 분석하여 이 책에 담아내었다.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소설 전체를 조망하면서 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교과서 수록 소설뿐만 아니라 교과서에 실리지는 않았지만 중학생이라면 읽어야 할 작품을 함께 소개하여 보다 폭넓은 소설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한쪽으로 치우치기 쉬운 학생들의 독서 양상을 균형 잡게 하는 것은 물론 깊이 있는 독서 경험으로 이끌 수 있다. 온전한 읽기 능력 기르기 교과서에 실리는 소설은 교과서의 제한된 분량 때문에 작품 일부만 싣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작품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전문을 싣고자 하였다. 소설 한 편을 온전히 읽음으로써 작품 감상 능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학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어려운 어휘들은 해설을 곁들여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고, 작품을 읽은 뒤 내용을 확인하고 생각을 깊게 할 수 있는 질문, 작품 해설을 덧붙여 혼자 힘으로 읽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북한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소설 수록 이 책에서는 북한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리는 소설과 이에 따르는 활동을 소개하였다. 중1 둘째 권에는 강훈 작가의 「까까머리 학생」이라는 소설을 실었다. 북한의 중학생들이 배우는 소설과 활동들을 살펴보는 것은, 미래의 통일 세대가 될 청소년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우리말을 다 아는데 국어를 왜 배우느냐고 질문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우리말과 우리글을 배울까요? 왜 소설을 읽을까요? 우리는 문학을 배워 말과 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소설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들을 통해 인간이 겪는 다채로운 갈등과 삶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소설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읽기만 해도 저절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작가의 치밀한 계산 아래 등장하는 인물들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지혜로움과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기사문이나 실용적인 글에서는 만날 수 없는 아름답고 감성적인 표현을 통해 읽는 이의 감성도 풍요로워지는 것은 덤입니다. 청소년기에 좋은 소설을 읽는 것이 꼭 필요한 것은 이런 이유들 때문입니다. - 머리말에서 중문 안 안반 뒤에 숨기어 둔 공이 간 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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