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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샘과 함께 읽는 교과서 소설 중2 2권
예옥 / 방민호 펴냄 / 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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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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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옥
청소년 문학
방민호 펴냄
[빵샘과 함께 읽는 교과서 소설](중1)에 이어 중2 새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 중 꼭 읽어야 할 작품 17편을 수록한 책이다. 작품 선별과 해설은 현재 (주)지학사 중·고등 국어 교과서 집필자인 방민호 교수(서울대 국문학과)가 맡았다. 해설은 작품의 시대적 배경, 소설의 기본적인 구성 방법과 개념, 작가의 생애, 문제 제시와 풀이 등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읽을거리와 학습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러 작품이 지문으로 출제되는 모의고사와 창의적인 과제 해결이 중요한 수행평가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다. [어떻게 하면 소설을 잘 읽을 수 있을까?] 초등학교를 다닐 때와는 달리 중학교에 입학하면 본격적으로 소설을 배우기 시작한다. 짧은 산문이나 시와 달리 장문의 소설을 읽기 위해서는 성숙한 이해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서울대 방민호 교수는 소설을 제대로 감상하는 법에 초점을 두어, 한 작품을 읽더라도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도록 순차적인 단계를 구성하였다. 그 구성 방식은 다음과 같다. (1단계-생각해 볼까요?) 작품을 읽기 전에, 작품의 주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생각할 거리를 제시한다. (2단계-소설 전문) 각색 또는 윤문되지 않은 소설 전문을 실어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중학생들에게 생소한 지명이나 사투리, 한자말이나 옛말 등의 어려운 낱말에는 각주를 달아 작품의 이해를 도왔다. (3단계-작가 소개) 대개 작가의 생애는 작품 이해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몇 줄의 간단한 작가 약력으로는 작품세계를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 작가의 생활환경이나 체험, 그로 인한 사상적 배경과 작품 경향 등 가능한 한 자세하고 친절한 작가 소개를 담았다. (4단계-이야기 흐름) 정확한 소설 읽기를 위해 줄거리를 자세히 정리하여 이야기 흐름을 파악하도록 한다. (5단계-소설 산책) 작품 속의 시대적 사회적 배경, 소설 속의 주요 소재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깊이 있는 감상을 돕는다. (6단계-소설 교실) 시험에 자주 출제되거나, 고학년 진학을 대비하여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소설 개념, 예를 들어 소설의 갈래와 시점, 문체, 묘사와 서술, 풍자와 해학 등을 인용문과 함께 설명해 놓았다. (7단계-또 다른 이야기) 작가의 또 다른 작품 소개 및 작품 이해의 팁을 제시한다.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문학 상식을 제공한다. (8단계-생각해 보기) 작품을 토대로 논술과 연결되는 4~5가지 문제를 제시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한다. [수행평가 및 각종 모의고사 대비하기!] [빵샘과 함께 읽는 교과서 소설] 시리즈는 한 작품을 배우더라도 학생 스스로 작품의 주제를 파악하여 생각하는 힘을 기르도록 유도하고 있다. 먼저 작품을 읽기 전에 소설의 주제를 추측해 볼 수 있는 생각할 거리를 주고, 소설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작품의 주제와 관련해 자신의 일상 또는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점검하도록 했다. 이로써 창의적인 과제 해결이 중요한 수행평가와 고학년 논술 시험 대비에 효과적이다. 또한 여러 학교가 동시에 치르는 모의고사 대비도 염두에 두었다. 다양한 작품이 지문으로 출제되는 모의고사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지정한 교과서에 실린 작품만 공부해서는 소용이 없다. 이 책은 15종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중 중요한 작품들을 두루두루 익히게 함으로써 각종 모의고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양한 배경지식과 심화학습으로 꾸린 해설] 소설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보수적인 여성관이 지배적이었던 과거의 문화를 알지 못하면 주요섭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의 애틋한 분위기를 이해할 수 없고 해방 직후의 사회·정치적 혼란기를 모른다면 채만식의 [미스터 방]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이해할 수 없다. 이 책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작품의 시대적 배경 등을 자세히 밝혔다. 뿐만 아니라 작가의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또 다른 대표작을 선정해 그 주제와 줄거리를 소개하였다. 예를 들어 황순원의 [소나기]는 대다수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배우는 작품이지만 그의 또 다른 소설인 [카인의 후예]나 [별] 역시 황순원의 삶과 작품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품들이다. 비슷한 주제나 기법으로 쓰인 다른 소설가의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연작소설인 [마지막 땅](양귀자)에서는 연작소설의 대표작인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을 소개했고, 설화를 차용한 소설인 [남극의 가을밤](이익상)에서는 역시 설화를 기반으로 한 [무영탑](현진건)을 소개했다. 이처럼 이 책에 소개된 작품 목록은 다음과 같다. 채만식 [민족의 죄인], [왕치와 소새와 개미와] 강소천 [꽃신], [박송아지] 이범선 [학마을 사람들], [오발탄] 송기숙 [녹두장군] 오정희 [소음 공해] 현진건 [무영탑] 주요섭 [인력거꾼], [아네모네의 마담] 백신애 [꺼래이] 황순원 [별], [카인의 후예] 최일남 [흐르는 북] 양귀자 [원미동 사람들]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김소진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유명 소설과 새로운 소설 함께 읽기] 이 책은 중2 새 국어 교과서 15종에 실린 소설 중 현대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소설과 교과서에 새롭게 소개되는 소설들을 균형 있게 배치했다. 친숙하고 낯익은 작품들로는 주요섭 [사랑 손님과 어머니],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황순원 [소나기], 박완서 [옥상의 민들레꽃] 등이 수록되었고, 최근에야 교과서에 등장한 새로운 작품들로는 이익상 [남극의 가을밤], 나혜석 [경희], 송기숙 [개는 왜 짖는가] 등을 실어 균형을 맞추었다. 각 1권과 2권에 실린 수록 작품은 다음과 같다. [빵샘과 함께 읽는 교과서 소설 중2-①권] 수록 작품 이익상 [남극의 가을밤] 주요섭 [사랑 손님과 어머니] 이태준 [돌다리]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백신애 [멀리 간 동무] 황순원 [소나기] 최일남 [노새 두 마리] 양귀자 [마지막 땅] 김소진 [불나방과 하루살이] [빵샘과 함께 읽는 교과서 소설 중2-②] 수록 작품 나혜석 [경희] 채만식 [미스터 방] 강소천 [꿈을 찍는 사진관] 김용익 [꽃신] 이범선 [표구된 휴지] 박완서 [옥상 위의 민들레꽃] 송기숙 [개는 왜 짖는가] 오정희 [중국인 거리]경희 미스터 방 꿈을 찍는 사진관 꽃신 표구된 휴지 옥상의 민들레꽃 개는 왜 짖는가 중국인 거리
내 말 사용 설명서
원더박스 / 변택주 (지은이), 차상미 (그림) /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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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박스
청소년 인문,사회
변택주 (지은이), 차상미 (그림)
청소년 자기 돌봄 1권. 말 문제로 고민 많은 열다섯 살 벼리와 말실수 때문에 이불킥 하는 도서관 할아버지가 말 잘하면서 살아갈 길을 찾아 머리를 맞대고 얘기를 나눈다. 얘기 끝에 둘이 찾아낸 길은 ‘생각하는 말하기’. <내 말 사용 설명서>에서 말하는 ‘생각하는 말하기’란 내 생각만 얘기하는 게 아니라, 함께 얘기를 나누는 이의 말을 귀담아듣고 그 말에 실려 나오는 생각줄기를 하나하나 살펴가며 천천히 헤아린 다음 비로소 제 말문을 여는 걸 뜻한다. 조금 다르게 표현하면 ‘함께 생각을 만들어 가는 말하기’라고나 할까. 그렇게 따뜻하게 열린 태도로 벼리와 할아버지가 스스럼없이 나누는 얘기줄기를 따라 가다 보면 ‘말하기가 이런 거였어!’ 하는 앎이 차곡차곡 쌓여 가고, 어느새 말하기 밑바탕이 튼튼해진 내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여는 말 하나. 말을 잘하려면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할 수 있을까 말버릇 길들이기 말하기에서 가장 중요한 네 가지 말은 쉬워야 해 정말 참말만 해야 해? 바른 말과 그른 말 할 말은 뭐고 못할 말은 뭐야 대화를 할 때 눈부처를 그려야 한다던데 말은 사실에 들어맞아야 해 마음을 끄는 말은 어떻게 해? 둘. 듣는 게 중요해 엄마 잔소리 때문에 속상해 엄마하고 말도 하고 싶지 않아 귀도 떠야 들려 마음 나누기가 가장 중요해 말 잘하는 비결은 듣기에 있어 말에 매달리지 말고 여겨듣기 아이가 겪는 어둠은 몰랐어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말을 좀 웅얼거리면 어때 셋. 생각은 말에 힘을 주지 나를 뭐라고 알려야 하지? 이름 짓기에 따라 달라지는 생각 틀 왜 물어봐야 해? 뭘 어떻게 물어봐야 할까 잘 물어야 좋은 답이 나와 말이 지닌 힘은 생각에서 나와 쓸데없는 말이라고 해서 다 쓸모없진 않아 남에 기대어 나를 높여도 될까 혐오표현은 안 돼 상식에 질문을 던져 보기 넷. 다툼을 풀고 싶어 함께 푸는 시험 문제 꼬집고 나서는 벗이 있다면 서두르지 않아야 좋은 대화 미워하는 마음이 들 땐 말을 쉬어 꼭 사이좋게 지내지 않아도 괜찮아 라이벌은 서로 어깨동무하는 사이 헐뜯기를 멈추니 모두가 우리 편 말이나 글만으론 부족할 수 있어 다섯. 슬기를 모아 볼까 좋은 인상을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반말을 해도 될까, 존댓말 써야 할까 가르치려 들지 말고 가리켜야 회의를 하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안전하다고 느껴야 얘기가 터져 말문이 터지게 말을 걸고 싶어 말다툼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해? 동무랑 갈등이 생겼어 어떻게 해야 갈등이 덜 일어날까 갈등이 있다고 함께 지낼 수 없는 건 아냐 외교 천재 소손녕 맺는 말말 문제로 고민 많은 열다섯 살 벼리와 말실수 때문에 이불킥 하는 도서관 할아버지가 말 잘하면서 살아갈 길을 찾아 머리를 맞대고 얘기를 나눈다. 얘기 끝에 둘이 찾아낸 길은 ‘생각하는 말하기’. 《내 말 사용 설명서》에서 말하는 ‘생각하는 말하기’란 내 생각만 얘기하는 게 아니라, 함께 얘기를 나누는 이의 말을 귀담아듣고 그 말에 실려 나오는 생각줄기를 하나하나 살펴가며 천천히 헤아린 다음 비로소 제 말문을 여는 걸 뜻한다. 조금 다르게 표현하면 ‘함께 생각을 만들어 가는 말하기’라고나 할까. 그렇게 따뜻하게 열린 태도로 벼리와 할아버지가 스스럼없이 나누는 얘기줄기를 따라 가다 보면 ‘말하기가 이런 거였어!’ 하는 앎이 차곡차곡 쌓여 가고, 어느새 말하기 밑바탕이 튼튼해진 내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요즘 십 대들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스마트폰을 비롯한 1인 매체의 영향으로 남과 소통하기보다는 습관적으로 제 세계 속에 있거나, 반대로 SNS 같은 걸로 과잉 연결되어 있다. 거기서 오는 부작용으로 힘들어하는 십 대도 많다는 보고도 자주 들린다. 그러한 십 대들이, 적어도 말에서 오는 고통에서는 벗어나 제 뜻을 활짝 펴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말을 잘한다는 건 사실을 쉽게 말하는 것 우리가 말을 하는 까닭은 약속 잡기, 밥 구하기, 길 묻기, 부당한 대우에 맞서기 같은 걸 비롯해 셀 수 없이 많다. 그리고 이 모든 까닭들에는 공통분모가 하나 있다. 바로 ‘제 뜻 전달하기’다. 일단 뜻이 오롯하게 전해져야 그걸 가지고 콩을 볶든 부침개를 지지든 할 수 있으니까. 그럼 듣는 이가 내 말을 잘 알아듣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쉽게 말해야 한다. 윤구병 선생님이 대학 교수를 그만두고 변산 공동체학교를 막 꾸렸을 때 일이다. 콩을 심어야 하는데 언제 심어야 하는지 몰라 가까운 마을에 사는 풍산 할머니를 찾아가 여쭸다. “대두 파종 시기에 관한 문의 차 방문했습니다.” 풍산 할머니는 이 말을 알아듣지 못했어. “대두? 대두는 무엇이며 파종 시기는 또 뭣이여?” 아차 싶었던 윤 선생님은 낯을 붉히면서 얼른 우리말로 다시 말씀드렸대. “콩 심는 때를 여쭤 보려고 들렀습니다.” 풍산 할머니는 “아따, 진작 그렇게 말할 일이재. 검정콩은 감꽃 필 때 심고, 메주콩은 감꽃 질 때 심재.” 하시더래. _ 27쪽 어려운 말은 막히고 쉬운 말은 통한달까. 그리고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누가 거짓말을 하고, 그 말에 내가 속고, 나중에 ‘속았구나!’ 하고 알게 되면, 그다음부터는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 않게 된다. 그렇게 너와 나 사이에 의심이 깔리면… 서로 뜻을 주고받거나 돕기가 어려워진다. 이솝우화 속 양치기 소년을 떠올려 보자. 양을 앗아간 건 늑대가 아니라 거짓말이었다. 거짓말도 때와 상황이 알맞으면 할 말 그런데 사실을 쉽게 말하는 것만으로 충분할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 누가 네 흉을 보더라며 친구에게 고자질하는 말, 아빠가 해 준 음식을 먹고는 맛없다며 다시는 먹지 않겠다는 말 같은 건 그게 아무리 참말이고 진실하더라도 아껴야 좋을 말이다. 그런 말은 말길을 끊고 사람 사이를 멀어지게 한다. 이와 달리 어떤 거짓말은 말길을 잇고 사람 사이를 도탑게 한다. 흔히 ‘하얀 거짓말’이라고 불리는 말인데, 비록 거짓말이더라도 해도 되는 말이다. 부처님에게 죽은 아이를 살려 달라며 찾아온 고타미라는 부인이 있었다. 부처님은 아이를 살려 줄 테니 약으로 쓸 겨자씨를 구해 오라고 이르고는, 아무도 죽어 나가지 않은 집에서 얻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고타미는 겨자씨를 얻으러 집집을 돌았지만 아무도 죽어 나가지 않은 집은 한 집도 없었다. 어떤 집은 남편이 죽었다고, 어떤 집은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어떤 집은 아이가 죽었다고 하는 거야. 이렇게 하루 종일 헤매고 다니는 사이에 고타미는 마음이 조금 조금씩 누그러졌어. 식구를 잃고 슬픔에 겨워 몸부림치는 사람이 혼자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거야. ‘아, 사람들은 저마다 아픔에 겨워하며 슬픔을 삭이면서 살아가고 있구나!’ _ 38쪽 이렇게 진실을 깨우친 고타미는 아이를 잃은 슬픔을 받아들이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부처님이 건넨 말은 거짓말이었으나 고타미에게 꼭 알맞은 “참다운 말씀”이었다. ‘생각하는 말하기’란, 천천히 하나하나 살피며 보드랍게 말하는 것 따라서 말하기에서 핵심은 어떤 말을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생각을 키움으로써 그럴 수 있다. 말 바탕이 생각이므로, 생각이 자라면 그만큼 말 수준도 올라가기 마련이니까. 생각을 키우는 데는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것도 좋고, 나보다 성숙한 사람과 얘기를 나누며 배우는 것도 좋고, 뼈아프긴 하지만 실수를 딛고 일어서는 것도 좋다. 《내 말 사용 설명서》에서 도서관 할아버지가 권하는 방법은 ‘생각하는 말하기’. 누군가와 얘기를 나눌 때, 상대가 하는 말을 귀담아듣고 그 말 속에 담긴 뜻을 하나하나 차분차분 짚어 가며 속으로 잘 헤아려 본 다음, 비로소 보드랍게 말문을 여는 것이다. 혼자 생각하며 말하기 NO, 함께 생각하며 말하기 YES 생각하는 말하기를 하면 남이 말하는 뜻을 알아차리는 힘이 커지는 건 물론이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 내 생각이나 바람을 조리 있게 펼치는 능력도 함께 자란다. 또한 말을 하면서 서로의 생각이 섞이고 갈래를 치며 생각이 좋은 쪽으로 자라고, 자란 생각을 바탕으로 더 좋은 말이 나오는 선순환이 이뤄진다. 혼자만 그렇게 되는 게 아니라 말을 나누는 이들과 모두 함께. 생각하는 말하기는 자연스럽게 ‘함께’ 생각하는 말하기로 흘러간다. 《내 말 사용 설명서》에서 벼리와 도서관 할아버지가 나누는 얘기줄기는 말하기의 바탕, 말하기와 듣기, 남다른 말하기를 위해 생각해 볼 것들, 다툼을 푸는 말하기를 거쳐, 함께 슬기를 모으는 방법으로 물 흐르듯 명랑하게 이어진다. 말하기란 본래 여럿이 함께 잘 살기 위해 있는 것이므로, 이런 내용 흐름은 매우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생각하는 말하기로 시작하는 ‘청소년 자기 돌봄’ 시리즈 우리 사회의 십 대들은 입시와 취직이 중심이 된 교육 환경, 물질이 중심이 된 삶의 모습, 각종 미디어가 폭력적으로 주입하는 아름다움의 기준 같은 것으로 겹겹이 둘러싸여 있다. 그 결과 다양성이 사라지고 획일화된 삶으로 인한 경쟁 심화, 자존감 저하, 인간적 가치의 혼란 같은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 청소년들이 남들 기준에 꿀리지 않고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신나게 꾸려 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원더박스 출판사에서는 ‘청소년 자기 돌봄’ 시리즈를 출시했다. 성적을 올리거나 지식 교양을 쌓는 것보다는, 십 대들이 제 삶을 잘 살피고 스스로에게 진실한 의미를 실현하며 줏대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슬기를 모으는 것이 이 시리즈의 목표다. 1차분으로 이번에 출간된 《내 말 사용 설명서: 십 대를 위한 ‘생각하는 말하기’》에 이어 “내 글 사용 설명서: 십 대를 위한 생각하는 글쓰기”, “내 몸 사랑하기 연습: 십 대를 위한 몸존감 수업”, “내 인생의 콘셉트: 십 대를 위한 나답게 사는 법”, “마음과 친구가 되는 법: 십 대를 위한 감정 수업”까지 모두 다섯 권을 출간할 계획이다. 십 대들이 밝은 웃음을 되찾고 홀가분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데 이 책들이 작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말을 잘한다는 건 귀에 감기도록 듣기 좋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야. 말이 서툴고 어눌하더라도 있는 사실을 꾸밈없이 드러내고 뚜렷하니 제 뜻을 참답게 드러내야 제대로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어. _ ‘말은 사실에 들어맞아야 해’ 꼭지에서 잔소리를 제대로 주고받아야 큰소리칠 일이 줄어들어. … 몸에 피돌기가 한순간도 멈추지 않아야 우리가 살 수 있듯이, 잔소리를 부드럽게 주고받는 사이에 헤아림이 끊임없이 흐르면서 사랑이 고여. _ ‘엄마 잔소리 때문에 속상해’ 꼭지에서
로켓을 꿈꾼 소년들
지성사 / 정규수, 정광화 (지은이) / 2022.11.28
28,000원 ⟶
2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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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청소년 과학,수학
정규수, 정광화 (지은이)
세계대전과 혁명 그리고 냉전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서로 만난 적도 없으면서 미·소 양 대국의 경쟁 대표로서 두 가닥 새끼줄을 꼬듯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독일의 베르너 폰 브라운과 구소련의 세르게이 코롤료프. 서로 다른 체제와 공간에서 이 두 과학자가 로켓 개발의 험난한 과정을 넘어 마침내 달 착륙이라는 인류의 업적을 이룩하는 과정을 담았다. 또한 거대한 업적과 위인들에 가려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전쟁과 혁명 그리고 이어지는 냉전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불합리한 체제 속에서 각자의 국가를 위해 로켓을 개발하고 우주 경쟁의 기선을 잡기 위해 노력한 수많은 연구자가 쏟은 꿈, 좌절, 노력, 갈등과 희생 등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생생하게 펼쳐진다.여는 글 1부/ 최초의 꿈, 최초의 사람들 01 어제의 꿈이 오늘의 희망이 되고 _ 세 명의 선구자들 콘스탄틴 예두아르도비치 치올콥스키 | 로버트 허칭스 고더드 | 헤르만 율리우스 오베르트 02 오늘의 희망이 내일의 현실이 되어 _ 두 소년 이야기 베르너 폰 브라운 |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코롤료프 2부/ 역사의 소용돌이와 빗나간 꿈 01 로켓 전문가로 커가는 폰 브라운 아마추어 집단 VfR의 로켓 실험 | 폰 브라운, 로켓 개발을 위해 독일 육군에 합류하다 | 본격적인 액체로켓의 개발 02 로켓, 엉뚱한 행성에 착륙하다 본격적인 로켓무기 개발이 시작되다 | A-4 로켓: 우주공간에 도달한 최초의 인공물체 | 히틀러의 마음을 움직인 A-4 로켓 | V-2: 보복 무기 | 히드라 작전: 연합군의 페네뮌데 폭격 작전 | SS 힘러와의 갈등: 폰 브라운 체포되다 | V-2의 런던 폭격: 로켓의 꿈, 엉뚱한 행성에 착륙하다 03 코롤료프의 수난 소련의 단일 로켓연구소 RNII의 탄생 | 강제노동수용소로 유배 가다 | 사라슈카, 노동수용소에서의 연구 3부/ 냉전의 서막, 미 · 소 우주 경쟁의 시작 01 폰 브라운, 평화의 포로가 되다 페이퍼클립 작전: 미국의 V-2 기술 인력 확보 작전 | 포트 블리스: ‘평화포로’가 된 폰 브라운 팀 | 미국 최초의 핵미사일 레드스톤 개발 | 우주개발의 전도사, 폰 브라운 | ‘국제지구물리의해’와 미국의 인공위성 발사 계획 | 스푸트니크 쇼크: 미국의 체면을 살린 익스플로러 1호 | NASA의 탄생: 폰 브라운, NASA로 가다 02 코롤료프의 재기 소련, V-2 재현을 위해 독일 과학자들 그러모으다 | 오소아비아힘 작전: 독일 기술자의 소련 강제 이송 | NII-88, 본격적인 로켓을 개발하다 | 고로도믈랴: 독일 팀과 소련 팀의 불공정 게임 03 본격적인 미 · 소 미사일 경쟁의 시작 소련 ICBM R-7, 세묘르카의 개발 | 연속된 세묘르카의 발사 실패와 스푸트니크 1호로 시간 벌기 | 세묘르카 재돌입체 문제 해결과 실전 배치 | 수소폭탄의 경량화와 ICBM R-7A의 완성 | 미국의 최초 장거리 핵미사일 아틀라스 계획 | 아틀라스, 일체형 풍선 탱크가 있는 1.5단 ICBM 4부/ 마침내 실현된 꿈, 달을 정복하다 01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 미국 뱅가드 프로젝트 대 소련 스푸트니크 위성 | 소련 스푸트니크 위성 대 미국 머큐리 계획 | 미국 머큐리 계획 대 소련 유리 가가린의 우주비행 | 소련 유리 가가린의 우주비행 대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결단 02 아폴로 계획 _ 인류의 로망 아폴로 임무 수행 프로파일 확정 | 새턴 로켓 시리즈 개발 | 아폴로 1호: 세 우주인의 희생을 딛고 | 아폴로 11호: 인류, 달을 정복하다 03 코롤료프의 유인 달 착륙 계획 소유스 복합체, 달 탐사 계획 | N-1 엔진을 둘러싼 글루시코와 코롤료프의 불화 | 코롤료프의 죽음 닫는 글 / 부록우주여행을 꿈꾸던 과학기술자들의 끈질긴 도전,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는 의지와 희망! 파란만장한 일생을 축으로 로켓에 열정을 쏟았던 두 과학자 폰 브라운과 코롤료프를 만나다! 이 책은… 세계대전과 혁명 그리고 냉전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서로 만난 적도 없으면서 미소 양 대국의 경쟁 대표로서 두 가닥 새끼줄을 꼬듯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독일의 베르너 폰 브라운과 구소련의 세르게이 코롤료프! 서로 다른 체제와 공간에서 이 두 과학자가 로켓 개발의 험난한 과정을 넘어 마침내 달 착륙이라는 인류의 업적을 이룩하는 과정을 담았다. 또한 거대한 업적과 위인들에 가려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전쟁과 혁명 그리고 이어지는 냉전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불합리한 체제 속에서 각자의 국가를 위해 로켓을 개발하고 우주 경쟁의 기선을 잡기 위해 노력한 수많은 연구자가 쏟은 꿈, 좌절, 노력, 갈등과 희생 등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생생하게 펼쳐진다. 끈질긴 도전과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어 꿈을 이룬 과학 선구자들의 궤적을 따라가는 독서 여행! 우리나라 최초의 로켓 나로호 이후로 대한민국 독자 개발 우주발사체인 누리호가 2022년 6월 21일 발사에 성공하여 많은 격려와 관심을 받았다. 누리호는 대한민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 위성 발사용 로켓이며,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열한 번째의 자력 우주로켓 발사국에, 1톤 이상의 실용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는 국가(우리나라를 포함한 7개국) 반열에 올랐다. 또한 미국의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인 스페이스 X가 최초로 민간인 궤도비행 우주여행을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은 우주여행을 꿈꾼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여기에 쥘 베른의 소설 <지구에서 달까지>는 그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모든 학문 이론이나 과학기술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앞서간 이들의 끈질긴 도전과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는 피와 땀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던 이들의 궤적을 살펴보는 것도 꽤 의미 있는 독서 여행이 아닐까? 이 독서 여행을 함께하기 위해 인생의 동반자이자 학문적 동지인 정규수 박사와 정광화 박사가 2010년 출간한 <로켓, 꿈을 쏘다>에 냉전 시대의 로켓 개발을 이끌었던 베르너 폰 브라운과 세르게이 코롤료프의 인간사적인 부분을 대폭 보강하여 <로켓을 꿈꾼 소년들>을 펴냈다. 저자 정규수 박사는 서울대학교 문리대 물리학과를 거쳐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서 소립자 이론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76년에 귀국하여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에서 30여 년을 근무하며 한국의 국방과학기술 선진화에 힘썼다.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로켓과 우주발사체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로켓 관련 저서들 집필에 집중했다. 그 결과 ‘로켓 과학’ 시리즈’(전 3권,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ICBM, 악마의 유혹>, <ICBM 그리고 한반도> 등을 펴냈으며, 우리나라에서 명실상부한 로켓 관련 전문가로 손꼽힌다. 또 다른 저자인 정광화 박사는 서울대학교 문리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서 소립자 이론물리학으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귀국하여 1978년부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근무하며 진공표준확립 연구를 수행했다. 2006년부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2009년부터 4년간 충남대학교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 2013년부터 3년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정규수 박사와 같은 지도교수 밑에서 학위를 받았고, 1975년 이후 한집에서 살고 있으며, 이 책에서 폰 브라운과 코롤료프의 인간사적인 부분을 세심하게 다듬는 역할을 했다. 현대적인 로켓 개발과 우주개발 역사의 문을 연 폰 브라운과 코롤료프를 만나다! <로켓을 꿈꾼 소년들: 폰 브라운과 코롤료프>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베르너 폰 브라운과 세르게이 코롤료프 두 사람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날실로 삼고, 그들을 둘러싼 세계대전과 혁명 그리고 냉전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를 씨실로 삼아 풀어낸 쥘 베른의 키즈에 관한 이야기다. 비록 두 사람은 서로 만난 적이 없지만 미소 양 대국의 경쟁 대표로 로켓 개발에서 마치 두 가닥 새끼줄을 꼬듯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그들에게 주어진 험난한 과정을 극복하고 마침내 달 착륙이라는 인류의 업적을 이루는 과정을 담았다. 이 두 사람의 위대한 업적에 가려 잘 드러나진 않았지만, 전쟁과 혁명 그리고 냉전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불합리한 체제 속에서 각자의 국가를 위해 로켓을 개발하고 우주 경쟁의 기선을 잡기 위해 수많은 연구자가 쏟은 꿈, 좌절과 노력, 갈등과 희생 등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로켓을 꿈꾼 코롤료프와 폰 브라운은 닮은 점이 참 많았다. 두 사람 모두 어린 시절에 쥘 베른의 공상과학소설 <지구에서 달까지>를 감명 깊게 읽었고, 치올콥스키와 오베르트에게서 우주여행에 관한 강렬한 동기를 부여받았다. 이 두 사람에게 치올콥스키와 오베르트는 기술 발전에 대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미래상을 가지고 우주로 나가야 한다는 확실한 영감을 심어준 우주 개척의 ‘멘토’였다. 베르너 폰 브라운과 세르게이 코롤료프의 행적을 따라가다 보면 폰 브라운이 어떻게 불꽃놀이용 폭죽을 현대적인 탄도탄 V-2로 태어나게 했고, V-2가 어떻게 대륙간탄도탄으로 변모되었는지 자연스레 알 수 있다. 코롤료프는 자신이 개발한 대륙간탄도탄 R-7 세묘르카로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했고 최초의 우주인을 지구궤도에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으며, 달화성금성으로 탐사선을 쏘아 보냈다. 독일 출신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폰 브라운은 코롤료프의 스푸트니크로 시작된 본격적인 미소 우주 경쟁에서 새턴-V로 응수하여 달 경쟁에서 미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들은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미사일 경쟁의 단초를 제공했고, 싫든 좋든 상관없이 냉전의 한복판에 설 수밖에 없었다. 저자는 이 두 사람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우주여행을 위한 로켓을 개발하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과 비전을 지닌 과학기술자로 성장한 폰 브라운과 코롤료프의 열정과 노력이 국가의 필요성과 맞물려서 엄청난 성과를 이루었으며, 어린 시절에 품은 꿈을 현실에서 펼쳐나갔다. 현대적인 로켓 개발과 우주개발의 역사는 이 두 사람에 의해 개념과 방향이 결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폰 브라운과 코롤료프는 로켓을 만들면서 우주를 꿈꾸었고, 우주를 꿈꾸면서 무기도 만들었지만, 종국에는 초꼬슴의 바람처럼 우주개발이 생의 전부가 되었다. 그들의 로켓이 이중성을 가졌듯이 그들 역시 꿈과 절망 및 성공과 죽음이 ‘꼬였다 풀렸다’를 반복하는 이중나선(double helix) 같은 삶을 살다 갔다.” 우주여행이라는 거대한 꿈을 마침내 실현한 두 사람의 열정과 노력이 오늘을 사는 모두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판단할 수 없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가슴 벅찬 독서 여행으로 안내해주리라고 믿는다. 이 책의 구성 전체 4부로 이루어진 이 책은 1부 ‘최초의 꿈, 최초의 사람들’에는 세 명의 선구자(치올콥스키, 고더드, 오베르트)와 두 소년(폰 브라운과 코롤료프)의 배경과 성장 과정 이야기로 문을 연다. 2부 ‘역사의 소용돌이와 빗나간 꿈’에서는 로켓 전문가로 성장한 폰 브라운이 로켓 개발을 위해 독일 육군에 합류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는 이야기와 직업학교 졸업 후 본격적으로 로켓 개발을 하던 코롤료프가 스탈린의 정치적 숙청에서 강제수용소로 유배 가는 등의 수난을 다룬다. 3부 ‘냉전의 서막, 미소 우주 경쟁의 시작’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평화포로가 되어 미국으로 건너간 폰 브라운은 우주개발 전도사로서의 활약을 펼치고, 코롤료프 역시 재기하여 본격적인 로켓 개발에 돌입하는 과정에 맞물려 본격적인 미소 미사일 경쟁에 돌입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4부 ‘마침내 실현된 꿈, 달을 정복하다’에서는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 속에서 폰 브라운을 중심으로 한 아폴로 계획의 전개 과정과 코롤료프의 유인 달 착륙 계획에서 빚어지는 갈등을 살펴본다. 마지막 부록에는 로켓에 관심 있는 독자들을 위해 뮌헨에 있는 국립독일박물관에서 저자의 지인이 촬영한 실제 V-2의 작동 개념도와 엔진 부품 그리고 V-2 생산 공장이었던 미텔베르크(Mittelwerk)의 컬러사진이 수록되어 있다.베르너가 처음 로켓 시험을 한 것은 겨우 12세 때였다. 형 지기스문트를 설득하여 나무로 만든 손수레 뒤에 대형 불꽃놀이용 로켓 여섯 개를 매달고 베를린에서도 가장 부유한 동네인 ‘티에르가르텐 거리’ 한가운데서 불을 붙이고 올라탔다. 손수레는 유성같이 불을 뿜으며 앞으로 내달렸다. 희열의 순간이 지나고 경찰에게 붙잡힌 베르너는 다시는 이처럼 위험한 실험은 하지 말라는 훈계를 받고 풀려났다. 코롤료프가 6세가 되던 해에 당시 비행 쇼로 명성이 자자했던 세르게이 우토츠킨이 네진에서 비행기를 타고 떴다 내렸다 하는 비행 쇼를 펼쳤다. (……) 코롤료프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함께 쇼를 구경하러 갔다. 외할아버지 어깨에 목말을 탄 코롤료프는 작달막한 체구의 비행사가 비행기에 올라타는 것부터 병사들이 복엽기의 프로펠러를 손으로 돌리는 것, 비행기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것, 20여 명의 병사가 한참이나 날개와 꼬리를 붙잡고 있는 것, 굉음과 누런 먼지를 날리면서 비행기가 앞으로 나갈 때 병사들도 같이 뛰는 모습, 비행기가 공중을 날아다니는 것 등 모든 장면을 눈여겨보았다. 폰 브라운이나 젊은 우주여행 열광자들의 관심사는 오직 우주여행의 꿈을 이루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리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한데 육군은 그만한 돈을 대줄 수 있는 여력이 있었다. 이런 유혹을 누가 거절할 수 있겠는가? 폰 브라운은 쿠메르스도르프에 있는 육군 서부 시험장에 합류해 도른베르거 밑에서 액체로켓 개발 기술책임자로 일하기로 했고, 동시에 베를린 대학교에서 공부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도른베르거는 폰 브라운이 본격적으로 로켓 개발에 참여하기 전에 공부를 마치도록 배려하여 육군 장학금을 주선해주었다.
치과의사
꿈결 / 고정민 외 지음 / 2016.04.18
13,800
꿈결
청소년 자기관리
고정민 외 지음
2016년부터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진로 직업에 대한 책이나 프로그램 등이 주목받고 있다. ‘꿈결 잡 시리즈’는 이를 대비해 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준비하고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두 번째 편 《치과의사》는 치과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어떤 공부와 준비를 하는지부터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치과의사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어떤 직업 철학으로 살아가는지를 경험담 중심으로 생생하게 담고 있다. 더불어 직업 전문가가 ‘치과의사’라는 직업의 정보와 전망 등에 관해 조금 더 구체적인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며 청소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대학생 선배가 들려주는 치과의사 이야기 치의학과 1학년_진로를 일찍 고민하면 꿈이 보인다 … 이황빈 (서울대학교 치의학과 1학년) 치의학과 본과 2학년_환자의 마음을 얻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 … 박대규 (연세대학교 치의학과 본과 2학년) 현직 치과의사가 들려주는 치과의사 이야기 임플란트 전문 치과의사_건강과 행복을 심어 드립니다 … 박철희 (명동 아름다운치과 원장) 교정 전문 치과의사_치아를 가지런히 … 박정진 (교정과 전문의) 개원 치과의사_꼭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받을 때 행복하다 … 김형성 (정발산 사과나무치과 원장) 무료 진료 버스 치과의사_해피스마일치과버스는 오늘도 달린다 … 김형규·주지훈 ((주)제니튼 홍보이사·대표이사) 1인 양심 치과의사_리그오브레전드 그리고 치과의사 … 강창용 (그린서울치과 원장) 직업 전문가가 들려주는 치과의사 이야기 치과의사 직업 리포트 … 고정민 (직업 전문가) 치과의사와 관련된 읽을거리 & 볼거리 직업인 인터뷰 … 박선혜 (미서울치과 원장)2016년부터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어 진로 직업과 관련된 체험 활동과 수업이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정책의 변화에 맞춰 진로 직업에 대한 책이나 프로그램 등이 주목받는다. ‘꿈결 잡 시리즈’는 이를 대비해 다양한 직업 세계 속 삶을 담아 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준비하고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꿈결 잡 시리즈’의 첫 번째 편 《간호사》에 이어 두 번째 편 《치과의사》가 출간되었다. 치과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어떤 공부와 준비를 하는지부터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치과의사가 다양한 공간에서 어떻게 일하며 생활하고 있는지를 생생히 담았다. 더불어 직업 전문가가 치과의사라는 직업의 정보와 전망 등 구체적인 직업의 세계를 소개함으로써 청소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출판사 서평] 자유학기제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최고의 추천 도서 십대들의 눈높이에서 들려주는 치과의사의 세계 2016년부터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진로 직업에 대한 책이나 프로그램 등이 주목받고 있다. ‘꿈결 잡 시리즈’는 이를 대비해 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준비하고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꿈결 잡 시리즈’의 두 번째 편 《치과의사》는 치과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어떤 공부와 준비를 하는지부터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치과의사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어떤 직업 철학으로 살아가는지를 경험담 중심으로 생생하게 담고 있다. 더불어 직업 전문가가 ‘치과의사’라는 직업의 정보와 전망 등에 관해 조금 더 구체적인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며 청소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치과의사를 꿈꾸는 십대를 위한 대학생 선배와 치과의사가 들려주는 생생한 치과의사 이야기 서울대학교 치의학과 1학년 학생은 치과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했는지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함께 수록한 대입 자기소개서는 실제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연세대학교 치의학과 본과 2학년 학생은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입학 후 어떤 공부를 하는지 치과대학 커리큘럼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임플란트 전문 치과의사부터 교정 전문 치과의사, 개원 치과의사, 무료 진료 버스 치과의사, 1인 양심 치과의사까지 여섯 명의 현직 치과의사들의 생생하고 진솔한 직업 현장 이야기도 이어진다. 임플란트 전문 치과의사는 임플란트 수술 현장과 해외에서 공부하며 임플란트에 대해 안목과 지평을 넓히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준다. 교정 전문 치과의사는 치아를 가지런히 만드는 것과 함께 환자와의 관계가 교정의 묘미라고 이야기한다. 개원 치과의사는 예방 치의학에 관심을 두는 ‘치과 주치의’로서의 개원의사가 많아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무료 진료 버스 치과의사는 치과 치료가 가능한 움직이는 치과 버스를 운행하여 의료 소외 계층 아동들을 찾아가 무료로 진료해 주고 아이들의 미소를 되찾아 준 이야기를 들려준다. 1인 양심 치과의사는 환자 접수, 환자 치료, 병원 정리까지 ‘혼자 하는 치과’를 운영하며 느낀 생각과 치과의사로서의 철학을 들려준다. 직업 전문가가 들려주는 치과의사 직업 리포트 고용노동부 주무관이 들려주는 치과의사 직업 리포트는 이 책의 전문성을 높여 준다. 치과의사는 어떤 일을 하며,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할까, 치과의사가 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치과의사의 역사, 치과의사라는 직업은 어떻게 변화할까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또 치과의사와 관련된 읽을거리와 볼거리, 직업인 인터뷰를 소개한다. 나는 진로를 치과의사로 정한 뒤 치과대학에 원서를 썼고 당당히 합격했다. 무엇이 나를 이 길로 이끌었냐고? 바로 자기 확신이다. 이 분야에서 일을 해 보고 싶고, 나만의 경쟁력을 충분히 갈고닦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치과의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는 ‘진로에 대해 일찍 고민해 보라’는 것이다. -이황빈, <진로를 일찍 고민하면 꿈이 보인다< 중에서‘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며 환자의 입장에 서서 걱정하는 말 한마디라도 건넬 수 있는 인간적인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 그러면 환자들도 속 편하게 이야기를 털어놓지 않을까? 가장 어려운 일이 사람 마음을 얻는 일이라고 했다. 처음 보는 환자에게도 편한 느낌을 주려면 많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당연히 실력도 좋아야 한다. -박대규, <환자의 마음을 얻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 중에서 임플란트 역시 환자의 상태와 수술할 때의 환경에 따라 변수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상황과 맞닥뜨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럴 때는 매뉴얼대로 수술을 진행할 수가 없다. 때문에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치과의사는 그때그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함과 창의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것은 오랜 경험을 통해서만 습득할 수 있다. 강조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임플란트 수술은 많이 해 봐야 실력을 키울 수 있다.-박철희, <건강과 행복을 심어 드립니다< 중에서나의 꿈은 교정 전문의로서 계속 환자들의 치아를 고르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단 한 명도 빠짐없이 교정 치료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 많은 교정학 논문과 저서로 유명한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 치과교정과의 멜슨 교수님은 교정 전문의가 치과의사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모든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잘 치료되어야 한다고 답했다.-박정진, <치아를 가지런히< 중에서
중학생이 보는 표본실의 청개구리
신원문화사 / 염상섭 지음 / 20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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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염상섭 지음
작품 알고 들어가기 표본실의 청개구리 일대의 유업 속 일대의 유업 임종 짖지 않는 개 절곡 굴레 의처증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
아빠는 아프리카로 간 게 아니었다
시공주니어 / 마르야레나 렘브케 지음, 이은주 옮김 / 200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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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청소년 문학
마르야레나 렘브케 지음, 이은주 옮김
열세 살 소년 유하니는 일곱 살 때 아빠가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떠난 뒤 계속 아빠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거나, 할리데이비슨만 보아도 혹시 아빠가 온 건 아닌지 두근거린다. 아프리카에서 보낸 아빠의 사자사진 엽서를 받은 뒤로, 유하니는 아빠가 아프리카에 있다고 확신한다. 그러던 어느날, 마침내 오토바이 한 대가 집 앞에 멈추는데... 시공주니어 청소년 문고의 첫 번째 작품. 누구에게나 있는 한때지만 누구에게나 '특별한' 10대 시절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단정한 문체로 그려 낸다. 다른 이들이 사라진 아빠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릴 때 홀로 아빠를 찾아 길을 나서는 평범한 동네 소년, 유하니는 그 여정을 통해 성장한다. 인간에 대한 사랑과 우정, 내면을 향한 따스한 시선들이 아름답게 그려진다.나는 엄마에게 할리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까 말까 잠시 망설였다. 하지만 내가 본 것이 진짜로 할리였는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 어쩌면 내가 있지도 않은 것을 잘못 보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밀리아와 카트리의 아빠처럼 말이다.굳이 전쟁으로 인해 부상을 입지 않았어도 누구나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게 마련이니까. 어떤 일에 대해서 너무 자주 상상을 하거나 꿈꾸게 되면,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꿈인지 분간하지 못하게 되는 것 같았다. - 본문 62쪽에서 할리데이비슨을 본 날 아빠는 아프리카에 펜티네 집 밀리아와 함께 다시 나타난 할리데이비슨 아들의 아들 바사 우리들의 아빠 문 밖 오토바이 소리 옮긴이의 말
원전 없는 세상을 부탁해
서해문집 / 박남범, 김선아, 김태호, 이두현, 전혜인, 조정은 (지은이),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기획) / 20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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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
청소년 인문,사회
박남범, 김선아, 김태호, 이두현, 전혜인, 조정은 (지은이),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기획)
탈원전과 대체에너지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막 탈원전의 발걸음을 뗀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논쟁이 격하게 벌어지고 있다. 과연 이러한 논란이 첨예하게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이며, 우리 일상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원전 없는 세상을 부탁해>에서는 우라늄의 발견과 원자력발전의 시작부터 원자력발전을 둘러싼 논란과 주요 사고들, 최근의 대체에너지 개발 상황까지 원전과 관련된 핵심내용을 촘촘하게 소개하며, 탈원전의 의미를 찬찬히 짚어보고자 한다. 이 책은 원전의 시작부터 원전을 넘어선 대체에너지까지, 원전의 시작과 확대 과정, 그리고 탈원전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일곱 가지 질문을 던진다. 1장 ‘도대체 원자력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우라늄, 일상 속 방사능, 원자력의 발견과 원자력발전 등 원자력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개념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2장 ‘원자력은 어떻게 우리 일상으로 들어왔을까?’에서는 원자력발전의 원리와 에너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3장 ‘원자력은 경제적인 에너지인가?’에서는 원자력발전 비용에 대한 계산을 통해 원자력발전이 결코 값싼 에너지가 아님을 알아보고, 4장 ‘원전은 세계에 얼마나 많은가?’에서는 전 세계의 원자력발전소 가동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본다. 5장 ‘세계는 원전 사고에 어떻게 대응했을까?’에서는 체르노빌, 스리마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발생과 수습 과정, 극심한 피해상황과 사고 후의 모습들을 살펴보며 원전의 위험성을 되새겨본다. 6장 ‘우리의 숙제, 탈원전은 가능할까?’에서는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의 시급한 문제와, 에너지정책 전환에 나서 탈원전을 실천하는 나라들을 알아보며, 7장 ‘원자력발전의 대안은 무엇일까?’에서는 신재생에너지의 가능성을 통해 우리나라가 가야 할 탈원전의 길을 모색해본다.1 도대체 원자력이란 무엇인가? 2 원자력은 어떻게 우리 일상으로 들어왔을까? 3 원자력은 경제적인 에너지인가? 4 원전은 세계에 얼마나 많은가? 5 세계는 원전 사고에 어떻게 대응했을까? 6 우리의 숙제, 탈원전은 가능할까? 7 원자력발전의 대안은 무엇일까? 교실이 흔들리면, 원자력발전소가 생각난다 일상으로 들어온 불안과 공포를 넘어 원전 없는 세상으로 가는 7가지 질문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통해 원전의 위험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탈원전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지만, 세계적으로는 이미 그 이전부터 원전의 비중이 줄고 있었으며, 원전 보유 31개국 중 9개국에서는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기 생산이 원전을 이용한 전기 생산을 뛰어넘은 상황이다. 이렇게 탈원전과 대체에너지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막 탈원전의 발걸음을 뗀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논쟁이 격하게 벌어지고 있다. 과연 이러한 논란이 첨예하게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이며, 우리 일상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원전 없는 세상을 부탁해》에서는 우라늄의 발견과 원자력발전의 시작부터 원자력발전을 둘러싼 논란과 주요 사고들, 최근의 대체에너지 개발 상황까지 원전과 관련된 핵심내용을 촘촘하게 소개하며, 탈원전의 의미를 찬찬히 짚어보고자 한다. 탈원전이 국가위기를 불러오나? '세계 원전산업 동향 보고서'를 매년 발행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유럽연합 의회 등에서 자문과 강연을 하고 있는 에너지 전문가 마이클 슈나이더는 “원전이 멸종되어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이 에너지 기술혁신에 있어 선구적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그러지 못한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원전 발전량은 3년 연속 감소 추세이며, 원전 비중은 1996년 17.5%를 정점으로 2017년 10.3%로 떨어졌다. 오스트리아는 원전을 완성했음에도 국민투표를 통해 전력망에 연결하지 않았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는 50억 달러를 투자한 원전 건설을 중단?취소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통해 원전의 위험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탈원전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지만, 세계적으로는 이미 그 이전부터 원전의 비중이 줄고 있었으며, 원전 보유 31개국 중 9개국에서는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기 생산이 원전을 이용한 전기 생산을 뛰어넘은 상황이다. 이렇게 탈원전과 대체에너지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막 탈원전의 발걸음을 뗀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논쟁이 격하게 벌어지고 있다. 과연 이러한 논란이 첨예하게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이며, 우리 일상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원전 없는 세상을 부탁해》에서는 우라늄의 발견과 원자력발전의 시작부터 원자력발전을 둘러싼 논란과 주요 사고들, 최근의 대체에너지 개발 상황까지 원전과 관련된 핵심내용을 촘촘하게 소개하며, 탈원전의 의미를 찬찬히 짚어보고자 한다. 교실로, 일상으로 들어온 탈원전, 탈핵 초중고등학교의 교사인 저자들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을 겪으면서 원자력발전 문제가 ‘우리의 문제’가 되는 것을 느꼈다. 교실의 학생들은 조금만 이상한 느낌을 받아도 지진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지진이 나면 원자력발전소가 괜찮은지 걱정하기 시작했다. 고리 원전 1호기가 수명 연장 없이 영구정지되고,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선언한 뒤 2018년에 맞은 100년 만의 무더위 속에서, 한 학생이 질문을 했다. “선생님 원자력발전소 가동 안 하면 여름에 시원하게 에어컨 못 트나요?” 일부 언론들이 “블랙아웃” “누진제 폭탄” 등을 거론하며 청소년은 물론 국민들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것을 보며, 저자들은 무언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것은 원자력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탈원전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며 이를 함께 나누기 위한 교양도서 집필로 이어지게 되었다. 물리 교과서에 원자력 설명이 나와 있고, 지리 교과서에 에너지발전 현황이 잠깐 언급되어 있지만, 시시각각 불안감을 자극하는 원전 문제를 총체적으로 이해하기에는 어느 정도 갈증이 있었다. 이 책은 그런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게 해주고, 탈원전에 대한 생각을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눠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라늄부터 탈원전까지, 일곱 가지 질문을 던지다 《원전 없는 세상을 부탁해》는 원전의 시작부터 원전을 넘어선 대체에너지까지, 원전의 시작과 확대 과정, 그리고 탈원전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일곱 가지 질문을 던진다. 1장 ‘도대체 원자력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우라늄, 일상 속 방사능, 원자력의 발견과 원자력발전 등 원자력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개념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2장 ‘원자력은 어떻게 우리 일상으로 들어왔을까?’에서는 원자력발전의 원리와 에너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3장 ‘원자력은 경제적인 에너지인가?’에서는 원자력발전 비용에 대한 계산을 통해 원자력발전이 결코 값싼 에너지가 아님을 알아보고, 4장 ‘원전은 세계에 얼마나 많은가?’에서는 전 세계의 원자력발전소 가동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본다. 5장 ‘세계는 원전 사고에 어떻게 대응했을까?’에서는 체르노빌, 스리마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발생과 수습 과정, 극심한 피해상황과 사고 후의 모습들을 살펴보며 원전의 위험성을 되새겨본다. 6장 ‘우리의 숙제, 탈원전은 가능할까?’에서는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의 시급한 문제와, 에너지정책 전환에 나서 탈원전을 실천하는 나라들을 알아보며, 7장 ‘원자력발전의 대안은 무엇일까?’에서는 신재생에너지의 가능성을 통해 우리나라가 가야 할 탈원전의 길을 모색해본다. 원전정책에 청소년의 목소리는 반영되었나? 2017년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결성되어 원전 건설과 에너지정책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 위원회는 신고리 5, 6호기 건설 재개와, 향후 원자력발전을 축소하는 방향의 국가에너지정책을 권고했다. 공론화위원회 결성 당시, 미래세대에 대한 목소리가 중요하다며 20-30대를 위원으로 포함시켰지만, 10대 청소년의 목소리가 직접적으로 반영되지는 않았다. 현재 청소년들은 국가 원전정책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물론, 이미 과거와 현재의 원전 때문에 그 비용과 위험을 고스란히 짊어지고 살아가야 할 세대들이다. 누구보다도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받고 폭넓은 의견 개진의 기회를 받아야 하는 이들인 것이다. 《원전 없는 세상을 부탁해》 는 거기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 청소년들이 원전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그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는 것이야말로 앞으로 원전정책에 청소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우라늄의 발견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 새롭게 발견된 천왕성만큼이나 신비로운 일이었다. 금속 우라늄을 실제로 얻은 것은 우라늄 발견 후 약 50년이 지난 1841년, 화학자인 외젠 페리고Eugene-Melchior Peligot(1811~1890)에 의해서였다. 이후 1898년 화학자 마리 퀴리Marie Curie는 우라늄 광석에서 훨씬 강한 방사능을 가지는 라듐(Ra )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그녀는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가 되었다. 원자력발전소는 원료와 폐기물의 특성상 안전을 가장 우선시해야 하므로, 지진 등의 위험이 없는 안정된 지반에 지어야 한다. 물론,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를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 지진 위험이 없는 곳을 입지로 선정해야 하며, 따라서 입지를 선정하기 전에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활성단층을 분석하고 신중하게 추가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 계산방식을 정확히 하면 원자력발전의 발전단가는 다른 발전의 발전단가와 비교하여 낮지 않으며, 폐로비용 및 사용후핵연료 처리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정확히 고려해야 한다. 그래야 원자력발전 계산의 함정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다.
내신1등급 잡는 노트정리비법
국민출판사 / 심효선 지음 / 200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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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출판사
청소년 문학
심효선 지음
쉽고 실질적인 노트정리법과 학습법을 담은 책. 시험기간에 쓸 수 있는 노트정리법, 평소에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각 과목별 노트정리법, 오답노트정리법, 논술을 위한 노트정리법 등을 소개한다. 저자가 중.고등학교 시절 학생들과 주고받았던 공부 방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이 부록으로 실렸다.chapter 01 답답해! 나도 공부 잘하고 싶다! 1. 내가 원하는 공부? 부모님이 원하는 공부? _주변 환경과 마찰을 일으킨 내 친구들-지현이의 이야기 _주변 환경과 마찰을 일으킨 내 친구들-지영이의 이야기 2. 공부하고픈 열망에 불타오르게 될지니! _왜 공부하는가? _왜 명문대학에 가야 하나? 3. 목표는 나의 힘 4. 확실한 목표를 세우는 방법 tip 효선이가 작성했던 장점 리스트 5. 성적을 팍팍 올리고 싶거든 계획을 세우자 6.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계획 세우기의 원칙 tip 효선이의 약점 리스트 효선이의 목표 세우기 7. 나만의 맞춤형 공부 _나는 언제 집중하는가? _내가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찾아야 한다 tip ‘올빼미형 인간’의 고백 8. 집중력 키우기 _집중력을 키우기 위한 나의 노력 _집중이 안 될 때 즉효 처방! _잡념 극복하기 chapter 02 시원하게! 공부 잘하게 해 줄게! 1. 노트 정리는 내 공부의 총정리 2. 노트 정리를 위한 준비물 3. 시험에 관한 정보는 꼼꼼히 챙기자 4. 시험 범위 노트에 옮기기 _정리를 하다 모르는 부분이 나올 때 _기호나 도표가 나올 때 5. 빈칸 채우기 _빈칸을 채울 때 유의할 점 6. 빨간색 셀로판지, 등장이오! 7. 잘 외워지지 않는 개념들은……? chapter 03 과목별 실전 노트 정리 비법 1. 국어도 100점 받게 해 주는 노트 정리 _필기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건 금물 _손은 필기 준비, 눈은 선생님께 집중! _수업이 끝난 후 _가슴 뿌듯해지는 노트 정리 tip 공부는 자신과의 약속 2. 수학 좋아하게 만들어 주는 노트 정리 _수학을 좋아하게 되는 자기 암시 _중요 개념과 공식은 꼭 챙기자 _난이도에 따라 번호를 매기며 문제를 풀자 3. 영어 실력 미리미리 쌓아 주는 노트 정리 _평소에 실력을 쌓아 두자 _영어는 예습이 중요한 과목 4. 사회 과목 완벽 암기 노트 정리 _지리 _역사 _일반 사회 5. 과학 쉽게 이해하게 해 주는 노트 정리 _싫어하던 과학에 다시 흥미가 생기다 _교과서에 나온 그림이나 사진은 꼭 한 번씩 그려 보자 tip 고등학교에서 공부하게 될 세분화된 과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Chapter 04 꼭 해야 하는 오답 노트 정리 비법 1. 나에게 두 배, 세 배로 돌아오는 오답 노트 정리 2. 내신 시험 대비 오답 노트 _내신 시험 대비 오답 노트 예 3. 수학 오답 노트 4. 정리해 놓은 오답 노트는 반드시 다시 읽어 보기 Chapter 05 논술을 위한 노트 정리 비법 1. 노트 정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진 논술의 기초 2. 나의 논술 실력은? 3. 한 곳에서만 첨삭 받는 것은 위험하다! 4. 나만의 논술 대비 훈련 _천천히 한 권 한 권 읽어 나가자 tip 도서목록 리스트 5. 논술 노트 정리로 어느 순간부터 글이 술술~ _논술 노트 정리 _미니 홈피, 블로그를 이용하자 tip 논술 노트 정리 예 Chapter 06 고등학교,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1. 겨울방학이 중요하다 _특목고를 준비하다 _특목고에 떨어진 대신 잡은 내신 1등급 2. 일반고와 특목고 _특목고는 명문대에 들어가는 과정이다? _특목고는 확고한 의지가 있는 친구만 가자 _특목고 출신 친구들의 이야기 부록 공부 방법 Q & A
빵샘과 함께 읽는 교과서 소설 중2 1권
예옥 / 방민호 펴냄 / 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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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옥
청소년 문학
방민호 펴냄
[빵샘과 함께 읽는 교과서 소설](중1)에 이어 중2 새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 중 꼭 읽어야 할 작품 17편을 수록한 책이다. 작품 선별과 해설은 현재 (주)지학사 중·고등 국어 교과서 집필자인 방민호 교수(서울대 국문학과)가 맡았다. 해설은 작품의 시대적 배경, 소설의 기본적인 구성 방법과 개념, 작가의 생애, 문제 제시와 풀이 등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읽을거리와 학습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러 작품이 지문으로 출제되는 모의고사와 창의적인 과제 해결이 중요한 수행평가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다. [어떻게 하면 소설을 잘 읽을 수 있을까?] 초등학교를 다닐 때와는 달리 중학교에 입학하면 본격적으로 소설을 배우기 시작한다. 짧은 산문이나 시와 달리 장문의 소설을 읽기 위해서는 성숙한 이해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서울대 방민호 교수는 소설을 제대로 감상하는 법에 초점을 두어, 한 작품을 읽더라도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도록 순차적인 단계를 구성하였다. 그 구성 방식은 다음과 같다. (1단계-생각해 볼까요?) 작품을 읽기 전에, 작품의 주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생각할 거리를 제시한다. (2단계-소설 전문) 각색 또는 윤문되지 않은 소설 전문을 실어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중학생들에게 생소한 지명이나 사투리, 한자말이나 옛말 등의 어려운 낱말에는 각주를 달아 작품의 이해를 도왔다. (3단계-작가 소개) 대개 작가의 생애는 작품 이해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몇 줄의 간단한 작가 약력으로는 작품세계를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 작가의 생활환경이나 체험, 그로 인한 사상적 배경과 작품 경향 등 가능한 한 자세하고 친절한 작가 소개를 담았다. (4단계-이야기 흐름) 정확한 소설 읽기를 위해 줄거리를 자세히 정리하여 이야기 흐름을 파악하도록 한다. (5단계-소설 산책) 작품 속의 시대적 사회적 배경, 소설 속의 주요 소재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깊이 있는 감상을 돕는다. (6단계-소설 교실) 시험에 자주 출제되거나, 고학년 진학을 대비하여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소설 개념, 예를 들어 소설의 갈래와 시점, 문체, 묘사와 서술, 풍자와 해학 등을 인용문과 함께 설명해 놓았다. (7단계-또 다른 이야기) 작가의 또 다른 작품 소개 및 작품 이해의 팁을 제시한다.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문학 상식을 제공한다. (8단계-생각해 보기) 작품을 토대로 논술과 연결되는 4~5가지 문제를 제시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한다. [수행평가 및 각종 모의고사 대비하기!] [빵샘과 함께 읽는 교과서 소설] 시리즈는 한 작품을 배우더라도 학생 스스로 작품의 주제를 파악하여 생각하는 힘을 기르도록 유도하고 있다. 먼저 작품을 읽기 전에 소설의 주제를 추측해 볼 수 있는 생각할 거리를 주고, 소설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작품의 주제와 관련해 자신의 일상 또는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점검하도록 했다. 이로써 창의적인 과제 해결이 중요한 수행평가와 고학년 논술 시험 대비에 효과적이다. 또한 여러 학교가 동시에 치르는 모의고사 대비도 염두에 두었다. 다양한 작품이 지문으로 출제되는 모의고사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지정한 교과서에 실린 작품만 공부해서는 소용이 없다. 이 책은 15종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중 중요한 작품들을 두루두루 익히게 함으로써 각종 모의고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양한 배경지식과 심화학습으로 꾸린 해설] 소설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보수적인 여성관이 지배적이었던 과거의 문화를 알지 못하면 주요섭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의 애틋한 분위기를 이해할 수 없고 해방 직후의 사회·정치적 혼란기를 모른다면 채만식의 [미스터 방]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이해할 수 없다. 이 책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작품의 시대적 배경 등을 자세히 밝혔다. 뿐만 아니라 작가의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또 다른 대표작을 선정해 그 주제와 줄거리를 소개하였다. 예를 들어 황순원의 [소나기]는 대다수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배우는 작품이지만 그의 또 다른 소설인 [카인의 후예]나 [별] 역시 황순원의 삶과 작품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품들이다. 비슷한 주제나 기법으로 쓰인 다른 소설가의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연작소설인 [마지막 땅](양귀자)에서는 연작소설의 대표작인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을 소개했고, 설화를 차용한 소설인 [남극의 가을밤](이익상)에서는 역시 설화를 기반으로 한 [무영탑](현진건)을 소개했다. 이처럼 이 책에 소개된 작품 목록은 다음과 같다. 채만식 [민족의 죄인], [왕치와 소새와 개미와] 강소천 [꽃신], [박송아지] 이범선 [학마을 사람들], [오발탄] 송기숙 [녹두장군] 오정희 [소음 공해] 현진건 [무영탑] 주요섭 [인력거꾼], [아네모네의 마담] 백신애 [꺼래이] 황순원 [별], [카인의 후예] 최일남 [흐르는 북] 양귀자 [원미동 사람들]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김소진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유명 소설과 새로운 소설 함께 읽기] 이 책은 중2 새 국어 교과서 15종에 실린 소설 중 현대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소설과 교과서에 새롭게 소개되는 소설들을 균형 있게 배치했다. 친숙하고 낯익은 작품들로는 주요섭 [사랑 손님과 어머니],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황순원 [소나기], 박완서 [옥상의 민들레꽃] 등이 수록되었고, 최근에야 교과서에 등장한 새로운 작품들로는 이익상 [남극의 가을밤], 나혜석 [경희], 송기숙 [개는 왜 짖는가] 등을 실어 균형을 맞추었다. 각 1권과 2권에 실린 수록 작품은 다음과 같다. [빵샘과 함께 읽는 교과서 소설 중2-①권] 수록 작품 이익상 [남극의 가을밤] 주요섭 [사랑 손님과 어머니] 이태준 [돌다리]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백신애 [멀리 간 동무] 황순원 [소나기] 최일남 [노새 두 마리] 양귀자 [마지막 땅] 김소진 [불나방과 하루살이] [빵샘과 함께 읽는 교과서 소설 중2-②] 수록 작품 나혜석 [경희] 채만식 [미스터 방] 강소천 [꿈을 찍는 사진관] 김용익 [꽃신] 이범선 [표구된 휴지] 박완서 [옥상 위의 민들레꽃] 송기숙 [개는 왜 짖는가] 오정희 [중국인 거리]남극의 가을밤 사랑 손님과 어머니 돌다리 메밀꽃 필 무렵 멀리 간 동무 소나기 노새 두 마리 마지막 땅 불나방 하루살이
세븐틴 세븐틴
사계절 / 이옥수 외 지음 /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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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옥수 외 지음
사계절 1318 문고 100권 기념으로 출간된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들 소설집으로, 하나같이 단단한 글쓰기와 뛰어난 문학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수록했다. 이옥수, 신여랑, 김해원, 박지리, 이송현, 홍명진, 김선희, 최상희, 작가 여덟 명은 건강하고 밝고 희망찬 십 대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으려는 주인공들을 그려냈다. 작품집에 실린 단편들은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찬란한 슬픔’을 이야기한다. 작가들은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사람답게 사는 게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작품들을 썼다. 은 표제작 「세븐틴 세븐틴」에서 따온 것이자, 그야말로 열일곱, 우리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은 제목이다.세븐틴 세븐틴-박지리 / 이구아나-최상희 / 그 여름의 전설-김해원 / 현수의 집-신여랑 / 턱-이송현 / 집으로 가는 길-홍명진 / 기대지 말고-김선희 / 더 가이드-이옥수사계절1318문고 100권 기념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들 소설집 1997년 4월 첫 권을 펴낸 ‘사계절1318문고’가 드디어 100권이 되었다. 청소년문학의 산실로 손꼽히는 사계절1318문고 100권을 기념하는 책은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들의 소설집이다. 하나같이 단단한 글쓰기와 뛰어난 문학성을 보여주는 『세븐틴 세븐틴』은 한국 청소년문학의 성과를 집대성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이옥수, 신여랑, 김해원, 박지리, 이송현, 홍명진, 김선희, 최상희, 작가 여덟 명은 건강하고 밝고 희망찬 십 대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으려는 주인공들을 그려냈다. 그리고 이야기한다, 주변을 둘러보라고. 나와 관계 맺는 사람들, 가족, 친구, 이웃, 모르는 사람, 풀, 꽃, 사물…. 이 모든 것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관심을 갖고 애정을 쏟을 때, 우리가 가장 사람다워진다고. 작품집에 실린 단편들은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찬란한 슬픔’을 이야기한다. 팔인 팔색 작가들이 펼쳐 보이는 지금, 이곳의 청소년문학을 『세븐틴 세븐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계절1318문고와 사계절문학상 사계절1318문고는 1997년 4월 첫 권『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를 시작으로 2015년 7월 드디어 백 권이 되었다. 18년의 세월, 그야말로 열혈 청소년의 나이다.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봄바람』 등을 읽던 십 대는 이제 어엿한 어른이 되어 어디에선가 자신의 몫을 살고 있을 것이다. 2000년대 중반이 되자 다른 출판사들도 앞다투어 청소년문학 작품을 출간하면서 이제는 청소년문학이 보편화되었지만, 1990년대 말만 해도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그때 비록 몸은 학교와 집에 얽매여 있을지라도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뜨거운 피와 예민한 감성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의 세계를 폭넓게 느끼며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자 시작한 것이 바로 사계절1318문고였다. 사계절출판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청소년문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고, 외국의 좋은 청소년문학 작품들을 소개하는 데서 더 나아가 역량 있는 청소년문학 작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자 2002년 ‘사계절문학상’을 제정했다. 소설가 오정희는 1회 때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최근에는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가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사계절문학상은 올해로 13년이 되었지만 지금껏 나온 대상 수상작은 딱 여덟 권뿐이다. 2회『푸른 사다리』이옥수, 4회『몽구스 크루』신여랑, 6회『열일곱 살의 털』김해원, 8회『합체』박지리, 9회『내 청춘, 시속 370km』이송현, 10회『우주 비행』홍명진, 11회『더 빨강』김선희, 12회『델 문도』최상희. 청소년문학의 산실이라는 사계절1318문고만의 품격을 잃지 않고자 엄격한 잣대로 심사하다 보니 나온 결과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이 작가들은 명실공히 우리 청소년문학을 이끌어가는 선두주자이기 때문이다. 팔인 팔색 작가들이 펼쳐 보이는 지금, 이곳의 청소년문학 1318문고 백 번째 책으로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들의 작품집을 내기로 했을 때만 해도 작가들과 편집자들은 모두 가슴 설레었다. 이 여덟 명의 작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기 때문이었다. 기획회의 자리에서 오간 반짝이는 생각들은 그 자리에서 최고의 단편들을 써내고, 책 홍보 아이디어로까지 이어져 벌써 많은 독자와 기쁨을 함께하는 착각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그런데 이 계획은 어쩔 수 없이 수정되어야 했다. 건강하고 밝고 희망찬 십 대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고 싶어 했던 작가들은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그 전까지와는 또 다른 고민을 담아낼 수밖에 없었다. 작가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으려는 주인공들을 그려내면서,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사람답게 사는 게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작품들을 썼다. 『세븐틴 세븐틴』은 표제작 「세븐틴 세븐틴」에서 따온 것이자, 그야말로 열일곱, 우리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은 제목이다. 이제 각 작품 속으로 들어가보자. 세븐틴 세븐틴-세븐틴 생일을 축하받지 못한 사람은 평생 엉망이 될 수밖에 없어 언제나 우리 반의 중심이었던 반장이 어느 날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 날마다 교복을 덧대 입어야 할 정도로 거구가 되어가는 ‘나’는 오직 반장 생각뿐이다. 이 세상 최고의 행운아인 줄 알았던 반장이 이 세상 최대의 불운아로 전락해버릴 저주에 걸린 걸 알게 된 나는 반장의 세븐틴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는데…. 이구아나-소년은 더 이상 소년이 아니어야 하지만 소년은 어른이 되지 못했다 친구와의 일탈에 대한 벌점으로 봉사 활동을 하게 된 소년. ‘나’는 거대한 이구아나와 함께 사는 노인의 수발을 들게 되었다. 무뚝뚝하고 고약한 인상의 노인과 반창고에 파스투성이 소년의 엇나간 대화들의 간격이 메워질 즈음, 소년은 이구아나에 얽힌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 그 여름의 전설-친구가 하루아침에 영영 사라졌는데도 마음 아파하지 않았다 철거를 앞둔 오래된 아파트에 떠도는 괴담이 있다. 중학생 귀신이 있는데 그 귀신을 보고도 놀라지 않으면 원하는 대학에 붙는다는 것이다. 수능 백일을 앞두고 동규는 재민이와 친구들을 그 아파트에 데려간다. 작은 소동 끝에 친구들은 후닥닥 사라지고, 겁에 질린 재민은 혼자 남아 극도의 공포와 외로움을 느낀다. 그런데 자신을 데리러 다시 아파트로 온 동규를 보면서 재민이는 중학생 괴담의 진실을 떠올린다. 현수의 집-한 번도 현수의 이름으로 불린 적 없는 집. 다만, 현수라는 아이가 지금 사는 집 현수는 열한 살 때부터 고모네 집들을 전전하면서 기특한 조카, 착한 사촌으로 생활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제주도 큰아버지네 집에서 지내게 된 현수는 이번에는 큰아버지 눈에 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처음으로 자기 방을 갖게 된 현수에게 유일한 걸림돌은 아버지. 어느 날 아버지가 현수를 찾아오면서 조심스레 이어가던 현수의 평화로운 생활에 균열이 생기는데…. 턱-나는 턱이다. 정확히 말하면 나는, 조각난 턱이다 취업 때문에 외모에 모든 것을 건 언니와 달리 윤아는 지금 자신의 외모에 큰 불만이 없다. 윤아는 고작 4mm의 턱선 변화를 위해 수술을 받으려는 언니를 따라 성형외과에 간다. 그런데 그 이후 윤아는 날마다 턱이 조금씩 자라나는 이상한 경험을 한다. 도대체 윤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집으로 가는 길-돌아갈 집이 있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건 아직 희망이 있다는 거다 진모는 경호 패거리가 짜준 각본대로 편의점에서 직원의 휴대폰을 훔쳐야 한다. 이 미션을 수행해야 그들에게서 떨어져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을 빠져나와 달아나던 진모는 이상한 노인을 만나고, 노인이 머무르는 쪽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날 밤 꿈인 듯 현실인 듯 노인이 들려준 이야기는 진모를 새로운 길로 이끈다. 기대지 말고-혼자라도 단단히 땅에 발을 딛고 서 있으면 세상이 무너져도 견딜 수 있다 열탕과 냉탕처럼 전혀 다른 성격의 엄마 아빠, 그 사이에서 밍밍하게 메신저 역할을 하는 나. 우리는 한집에서 각자 섬처럼 떠돌며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 가까스로 묶여 있다. 어느 날 나는 배가 아픈 것도 꾹 참고 버티다 병원에 실려가 복막염 수술을 받고, 가족이 처음으로 한 병실 안에 누워 하룻밤을 보내는 낯선 경험을 한다. 더 가이드-어쩌면 R은 엄마의 욕망이고, 엄마 스스로가 선택한 괴물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새벽에 눈 뜨면서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엄마가 입력한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학습 노동자다. 어느 날 밤, 우둘투둘한 머리통과 검붉은 얼굴, 흉측한 모습과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괴물 R이 느닷없이 내 방에 찾아온다. 나는 R과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엄마와 R의 관계를 알게 된다. 그리고 청소년문학은 계속된다 여덟 편의 작품엔 친구나 자식, 아버지를 잃은 인물들이 나오기도 하고, 가닿을 수 없을 것처럼 멀게만 느껴지는 가족이나 친구 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한다. 삶에서 뭔가 중요한 것을 상실한 인물들이 각자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방식은 다르지만, 이들은 끝까지 절망하지 않고 견뎌낸다. 또한 각 작품들 속에서 열일곱 언저리의 십 대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세계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때로는 서로 충돌하면서 갈등을 빚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를 좀 더 깊이 이해하며 우정을 쌓아나가기도 한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기까지 하다. 「집으로 가는 길」의 쪽방촌 할아버지는 사회적 약자이자 극빈층이지만 진모에게 작은 친절을 베풀면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해준다.「현수의 집」에서 사촌형 만희는 현수가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현수를 적극 응원한다.「이구아나」의 노인과 소년은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며 마음의 문을 열기도 한다.「기대지 말고」에서처럼 부모에게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그냥 씩씩하게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주인공도 있다. 또「더 가이드」의 소년은 자신을 위한 것이라며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고 따랐던 엄마의 신념을 드디어 의심하게 된다. 「그 여름의 전설」에서 재민은 ‘친구’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기적으로 생활해온 자신을 반성한다. 재민은 뛰어가는 동규의 뒷모습을 보면서 깨달았다. 3년 전 선우가 죽고 나서 단 한 번도 슬퍼하지 않았다는 것을. 자신이 선우의 죽음과 무관하다는 것을 밝히는 데 급급해 선우 생각은 조금도 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친구가 하루아침에 영영 사라졌는데도 마음 아파하지 않았다는 것을. (90쪽) 「턱」은 외모 지상주의에 사로잡힌 우리 사회를 그로테스크한 방식으로 꼬집고, 「더 가이드」는 종교처럼 떠받들어지는 엘리트 만능주의의 민낯을 강렬하게 고발한다.「이구아나」에는 경제 불황으로 공동화되어 가는 소도시의 모습이 쓸쓸하게 담겨 있다. 표제작 「세븐틴 세븐틴」에서는 ‘세븐틴 생일을 축하받지 못한 사람은 영원히 엉망이 될 수밖에 없어’라는 말이 주문처럼 나온다. 어쩌면 아빠도, 엄마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굴다리 속 아저씨도 그리고 여기, 차가운 눈빛으로 내 곁을 지나가는 거리 위 많은 사람들도 모두 다 세븐틴 생일을 축하받지 못했는지 모른다고. 그래서 모두 조금씩 화가 나 있는 것인지 모른다고. 그래서 모두 자기 방에서 나오길 무서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다들 겉으론 아닌 척해도 속으로는 여전히 다정한 축하를 받길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우리는 영원히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세븐틴이라고. (38~39쪽) 죽어라 공부하고 경쟁하며 불행하게 열일곱을 보낸 사람들이 어른이 되어 엉망인 사회를 만든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지금 우리 사회는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다.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사회에서 우리는 하루하루 그야말로 생존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 이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짊어져야 하는 삶의 무게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되었는지조차 파악이 안 될 정도이지만 명백한 건 그 피해를 지금 이곳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들을 천천히 읽고, 각자의 십 대를 어떻게 축복하고 축하하며 보낼 것인지 고민해봤으면 한다. 더불어 자신의 십 대를 충분히 보상받지 못한 어른들 역시 청소년문학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았으면 한다. 청소년문학은 단지 십 대만 보는 책이 아니다. 강자보다는 약자 편에 선 문학이기도 하고, 체제에 순응하기보다는 우리를 둘러싼 시스템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주류에 반항하는 자들의 문학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청소년문학은 어른들에게도 큰 위안이 되며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게 해주는 좋은 친구이다.
인도, 암흑의 시대
서런 / 샤시 타루르 (지은이), 김성웅 (옮긴이) /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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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런
청소년 역사,인물
샤시 타루르 (지은이), 김성웅 (옮긴이)
인도 사람의 입장에서 본 영국 식민지 시절의 인도의 이야기이다. 샤시 타루르는 현재 인도의 국회의원으로 일하고 있으면서 이 책을 저술했다. 저자는 방대한 역사적 기록과 다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식민 지배 당시의 인도의 모습을 상세히 다루면서 동시에 현대를 살아가는 인도인을 대변하고 있다. 지배한 측은 '지배 덕에 피지배국이 발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반대로 지배를 당한 측은 '그렇지 않다.'는 주장으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인도, 암흑의 시대>는 상세한 근거를 통해 식민 지배에 대한 양측의 아전인수 격의 주장과 해석, 시각을 바로잡고, 보다 객관적으로 식민사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한국어판 서문 서문 연대표 1장. 인도에 대한 수탈 2장. 영국은 인도에 정치적 통합을 주었나? 3장. 민주주의, 언론, 의회 제도 그리고 법치 4장. 분열에 의한 통치 5장. 계몽 독재에 대한 허구 6장. 제국을 옹호하는 다른 주장들 7장. 불균형의 대차대조표: 하나의 종결부 8장. 식민 시대 이후의 혼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석과 참조 참고 문헌 찾아보기 한국 청소년 아너소사이어티를 위한 UN 유네스코 세계작품 2018년 역사 공동기획, 한국 인도의 8.15 광복절 기념 철저한 조사와 수년간의 연구를 거쳐 인도 식민역사의 사실만을 낱낱이 밝혔다! 전 세계 80개국 출간작품 아마존 베스트셀러 아시아권 역사 분야 1위 “세계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청소년들의 의무이다.”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현재의 의무이다 올해는 인도(India)가 영국 제국의 식민 통치로부터 독립한 지 71주년이 된다. 인도의 독립기념일은 8월 15일로, 연도는 다르지만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 지배로부터 독립한 날인 광복절과 그 날짜가 같다. 『인도, 암흑의 시대』는 인도 사람의 입장에서 본 영국 식민지 시절의 인도의 이야기이다. 샤시 타루르(Shashi Tharoor)는 현재 인도의 국회의원으로 일하고 있으면서 이 책을 저술했다. 저자는 방대한 역사적 기록과 다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식민 지배 당시의 인도의 모습을 상세히 다루면서 동시에 현대를 살아가는 인도인을 대변하고 있다. 지배한 측은 ‘지배 덕에 피지배국이 발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반대로 지배를 당한 측은 ‘그렇지 않다.’는 주장으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인도, 암흑의 시대』는 상세한 근거를 통해 식민 지배에 대한 양측의 아전인수 격의 주장과 해석, 시각을 바로잡고, 보다 객관적으로 식민사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우리나라도 과거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아픈 역사를 가진 만큼, 인도의 식민 지배 당시 상황을 우리나라의 식민지 역사의 모습과 비교 분석해 볼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다. 역사는 과거에 속해 있으나 그것을 이해하는 것은 현재의 의무이다. 영국의 침략과 독립을 얻어내기 위해 벌인 갖은 사투, 184년 만에 밝혀진 실화!! 영국 식민 통치 하의 인도 1930년 미국의 역사학자이자 철학자인 윌 듀런트(Will Durant)는 ‘인도에 대한 영국의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착취는 역사상 유래가 없는 범죄였다.’라고 했다. 영국 통치의 탐욕과 잔혹함을 규탄했던 사람은 그뿐이 아니었고, 그의 평가 역시 결코 지나친 것이 아니었다. 영국의 잔혹한 지배 행위와 인도인의 삶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한 기근 악화, 전염병 창궐, 공동체 집단 간의 폭동 그리고 1857년 독립전쟁 이후 인도인에 대한 보복 살인과 1919년 암리차르 학살(영국군 부대가 인도인 평화 시위대를 학살한 사건)과 같은 대규모 살육으로 약 3천 5백만 명의 인도 사람들이 죽었다. 영국의 식민 통치 때문에 인도는 가난해지고 피폐해졌다. 무자비했던 영국의 지배 인도에서 영국 제국의 지배는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칙령에 의해 실크, 향신료 그리고 기타 수익성이 높은 인도의 상품을 교역하기 위해 17세기 초에 설립되었던 동인도회사(The East India Company)와 함께 시작되었다. 150년이 지나지 않아 동인도회사는 인도에서 무시할 수 없는 권력이 되었다. 그 후 수십 년이 넘도록 동인도회사는 영국 정부의 지원 속에 인도의 거의 대부분 지방으로 지배를 확대했고, 폭력과 우세한 무력, 강탈, 배신 그리고 노골적인 부정부패를 결합하여 인도를 지배했다. 이러한 상황은 동인도회사의 인도 군인들이 대규모로 영국의 식민지 통치에 반대하는 반란을 처음 일으켰던 1857년까지 지속되었다. 반란군을 패배시킨 후에 영국 정부는 권력을 인수했고, 인도가 독립을 했던 1947년까지 인도를 통치했다. 역사는 스스로 바로잡는 일을 수행한다 이 책에서 샤시 타루르는 영국의 식민 지배 행위가 인도 그리고 인도 사람들에게 얼마나 정말 처참했는지 완벽한 연구 조사를 통해 격정적이면서도 예리하게 폭로하고 있다. 『암흑의 시대』는 뛰어난 서술과 열정적인 논의로 인도의 역사에서 가장 논란을 빚고 있는 한 시대에 관한 많은 오해를 바로잡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의 역사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세계역사에 대해 이해하는 것, 이것이 바로 지금 청소년들의 의무가 아닐까. 세계사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나아가 역사에서 무엇을 배워 지금의 위기를 헤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길 바란다. 1930년, 젊은 미국의 역사가이자 철학자인 윌 듀런트는 처음으로 인도 해안에 발을 디뎠다. 그는 아주 훌륭한 11권의 책 『The Story of Civilization』을 쓰기 위해 세계 여행을 시작했었다.
고등 셀파 세계지리 (2022년)
천재교육 / 고인석 (지은이) /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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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고인석 (지은이)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을 위한 자율학습 기본서다. 내신 및 수능의 기초를 다진다. 4종 교과서를 정리한 꼼꼼한 개념 정리를 수록하였고, 내신 적중률이 높은 최신 경향의 문제 수록, 서답형 문제를 강화하였다. 수능, 평가원, 교육청 기출 문제로 수능 유형을 연습하고, 모든 문제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친절한 오답 및 선택지문 풀이를 담았다.Ⅰ. 세계화와 지역 이해 Ⅱ. 세계의 자연환경과 인간 생활 01 세계의 기후 지역과 열대 기후 03 온대 기후와 건조 및 냉·한대 기후 04 세계의 주요 대지형과 특수한 지형들 Ⅲ. 세계의 인문환경과 인문 경관 01 세계 주요 종교 02 세계의 인구와 도시 03 세계의 주요 식량 및 에너지 자원 Ⅳ. 몬순아시아와 오세아니아 01 자연환경에 적응한 생활 모습 02 주요 자원의 분포와 산업 구조 및 민족(인종)·종교의 다양성과 지역 갈등 Ⅴ. 건조 아시아와 북부 아프리카 01 자연환경에 적응한 생활 모습 02 주요 자원의 분포와 산업 구조 및 사막화의 진행 Ⅵ. 유럽과 북부 아메리카 01 주요 공업 지역의 형성과 최근 변화 02 현대 도시의 내부 구조와 특징 및 지역의 통합과 분리 운동 Ⅶ.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중·남부 아메리카 01 도시화 및 도시 구조의 특색 02 다양한 지역 분쟁과 저개발 및 자원 개발을 둘러싼 과제 Ⅷ. 공존과 평화의 세계 01 경제의 세계화와 경제 블록의 형성 02 지구적 환경 문제와 국제 협력 및 세계 평화와 정의를 위한 노력(1) 새 교육과정에 따라 새롭게 나온 교과서를 완벽하게 분석하였습니다. (2) 꼼꼼한 개념 정리와 친절한 설명으로 세계지리의 개념을 잡아 줍니다. (3) 새 교과서의 자료와 수능, 모의고사, 학력평가의 제시문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4) 다양한 유형과 단계별 문제, 수능 기출 문제로 내신과 수능을 한번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외교관 / 국제기구 종사자
꿈결 / 고정민 외 지음 / 2016.05.23
13,800
꿈결
청소년 자기관리
고정민 외 지음
꿈결 잡 시리즈. 외교관과 국제기구 종사자를 꿈꾸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미래를 위해 어떤 공부와 준비를 하는지부터 실제 현장에 있는 전.현직 외교관과 국제기구 종사자가 다양한 공간에서 어떻게 일하며 생활하고 있는지를 생생히 담았다. 더불어 직업 전문가가 외교관과 국제기구 종사자라는 직업의 정보와 전망 등 구체적인 직업의 세계를 소개함으로써 청소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다양한 직업 세계를 탐구해야 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준비하고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대학생 선배가 들려주는 외교관 / 국제기구 종사자 이야기 자유전공학부 2학년_내가 바라고 즐거워서 하는 일 … 한동주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2학년) 국제원자력기구 인턴_땀으로 비전을 실천하자 … 김광우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협력과) 전·현직 외교관/국제기구 종사자가 들려주는 외교관/국제기구 종사자 이야기 외규장각 의궤 반환 협상 외교관_외교관은 치열한 국제 관계 현장의 증인이다 … 유복렬 (주알제리 대사관 공사참사관) 주독일 한국문화원 외교관_한국 문화를 아시나요? … 윤종석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뉴미디어홍보지원과장) 북극 담당 외교관_나의 북극 외교 체험기 … 유복근 (주홍콩 총영사관 부총영사) OECD 국제기구 종사자_OECD 인턴에서 정직원까지 … 이정은 (전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 사업기획관) 유엔협회세계연맹 국제기구 종사자_더 넓은 세계를 꿈꾸어라! … 이종현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 특별보좌관 겸 대외협력조정관) 직업 전문가가 들려주는 외교관/국제기구 이야기 외교관 직업 리포트 … 고정민 (직업 전문가) 국제기구 종사자 직업 리포트 … 고정민 (직업 전문가) 외교관/국제기구 종사자와 관련된 읽을거리 & 볼거리 직업인 인터뷰 … 임형준 (유엔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 소장)2016년부터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어 진로 직업과 관련된 체험 활동과 수업이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정책의 변화에 맞춰 진로 직업에 대한 책이나 프로그램이 주목받는다. ‘꿈결 잡 시리즈’는 다양한 직업 세계를 탐구해야 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준비하고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꿈결 잡 시리즈’ 《간호사》, 《치과의사》에 이어 《외교관 / 국제기구 종사자》가 출간되었다. 외교관과 국제기구 종사자를 꿈꾸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미래를 위해 어떤 공부와 준비를 하는지부터 실제 현장에 있는 전·현직 외교관과 국제기구 종사자가 다양한 공간에서 어떻게 일하며 생활하고 있는지를 생생히 담았다. 더불어 직업 전문가가 외교관과 국제기구 종사자라는 직업의 정보와 전망 등 구체적인 직업의 세계를 소개함으로써 청소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자유학기제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추천 도서 십대 눈높이에서 들려주는 외교관 / 국제기구 종사자의 세계 ‘꿈결 잡 시리즈’는 자유학기제에 발맞춰 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준비하고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오늘날 수많은 청소년이 글로벌 인재를 꿈꾸지만 어떤 준비를 해야 하고 현장에서 어떤 일을 경험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꿈결 잡 시리즈 《외교관 / 국제기구 종사자》는 이 직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는지부터 시작해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외교관과 국제기구 종사자의 생활과 직업 철학을 경험담 중심으로 생생하게 담고 있다. 더불어 직업 전문가가 ‘외교관 / 국제기구 종사자’라는 직업의 정보와 전망에 관해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청소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대학생 선배와 외교관 / 국제기구 종사자가 들려주는 생생한 공부법과 직업 현장 이야기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2학년 학생은 어린 시절부터 세계 이슈와 영어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스스로 어떻게 키워 왔는지 들려준다. 특히 함께 수록한 대입 자기소개서는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협력과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은 국제원자력기구에서 보낸 반년간의 인턴 생활을 소개한다. 해외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과 국내외 국제기구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의 생생하고 진솔한 직업 현장 이야기도 이어진다. 외교관들은 외교 활동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경험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145년 동안 타국에서 떠돌던 외규장각 의궤가 고국으로 돌아오도록 힘쓴 외교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낮았던 독일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 외교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북극을 눈여겨보며 새로운 외교 지평을 넓힌 외교관……. 아울러 한국인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 인턴에서 정직원까지 오른 OECD 직원과 국내에서 세계적인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해낸 유엔협회세계연맹 직원의 이야기를 읽는 과정에서 국제기구 종사자들이 현실적으로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어떤 삶을 사는지 들여다볼 수 있다. 이들은 직업 분야별 정보는 물론, 외교관과 국제기구 종사자라는 직업에 대한 생각과 철학, 필요한 조언을 들려준다. 직업 전문가가 들려주는 외교관 / 국제기구 종사자 직업 리포트 고용노동부 주무관이 들려주는 외교관 / 국제기구 종사자 직업 리포트는 이 책의 전문성을 높여 준다. 외교관과 국제기구 종사자가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부터 준비 방법, 역사, 전망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외교관 / 국제기구 종사자와 관련된 읽을거리와 볼거리도 이어진다. 유엔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 소장의 이야기도 인터뷰 형식으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다 보면 필요한 능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다. 나는 세상이 더 이상 억지로 하는 사람을 우대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여러분도 그렇게 믿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 한동주 <내가 바라고 즐거워서 하는 일> 중에서끊임없는 의지와 노력으로 자신에게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하라. 그리고 사명감으로 그 길에 도전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고 다른 사람이 그 길을 따라오게 만들어라. - 김광우 <땀으로 비전을 실천하자> 중에서오랜 세월을 타국에서 떠돌던 외규장각 의궤가 한자리에 모여 전시되어 있었다. 그 누구도 내가 협상에 매달려 이러한 성과를 이루었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 자신만은 알고 있다. 후회 없이 이 일에 매진했다는 사실을. - 유복렬 <외교관은 치열한 국제 관계 현장의 증인이다> 중에서산발적인 문화 행사나 문화원 단독으로 하는 일방적인 문화 행사보다는 큰 밑그림과 테두리 속에서 한국을 알리는 종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 윤종석 <한국 문화를 아시나요?> 중에서산발적인 문화 행사나 문화원 단독으로 하는 일방적인 문화 행사보다는 큰 밑그림과 테두리 속에서 한국을 알리는 종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 윤종석 <한국 문화를 아시나요?> 중에서OECD에 입성한 나는 멋진 팀들의 일원이 되어 고무적인 환경에서 도전하며 일할 수 있었다. 그런데 꿈을 이루어서 기쁜 한편, “Now what?”이라는 질문이 머리와 마음속에서 계속 맴돌았다. - 이정은 <OECD 인턴에서 정직원까지> 중에서유엔을 포함한 국제기구는 그 역할이 다양하기 때문에 막연히 ‘국제기구에 가고 싶다’가 아니라 ‘왜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분명히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이종현 <더 넓은 세계를 꿈꾸어라!> 중에서
수상한 여중생들의 진실게임
행복한나무 / 이선이 (지은이) /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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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
청소년 문학
이선이 (지은이)
십대들의 힐링캠프 24권. 여섯 명의 친구들이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라, 상희, 수은, 경미, 유희, 아라는 같은 사건과 상황을 겪었지만 철저히 자신의 입장에서만 이야기한다. 그래서 누가 옳고 그른지 알 수 없다. 다만, 아이들 자신이 하고 싶은 말과 심리상태만 그려지고 있을 뿐이다. 혼자가 된 세라는 다섯 명의 친구들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친구란 무엇일까? 우리는 과연, 친구일까?인물 관계도 |프롤로그| 나 기세라, 사이버 폭력에 갇히다 1. 체육대회, 미묘한 분위기 : 수은 : 2. 세상의 중심은 나 : 세라 : 3. 비교, 그리고 질투 : 상희 : 4. 내 마음속 0순위는 동호 : 수은 : 5. 나도 여자이고 싶어 : 경미 : 6. 나는 나다 : 유희 : 7. 세라와 인생을 바꾸고 싶어 : 아라 : 8. 수상하고 은밀한 작전 : 수은 : 9. 우리만의 고해성사 : 경미 : 10. 난 이제 아웃이다 : 세라 : 11. 내겐 너무 어려운 여자애들 : 동호 : 12. 진실을 쓰라고? : 상희 : 13. 우정보다는 사랑이 먼저야 : 수은 : 14. 그래서 국어책을 죽어책으로 바꿔놨니? : 담임쌤 : 15. 괜찮지 않다 : 세라 : 16. 잘못된 만남 : 상희 : 17. 내 딸 세라 : 엄마 : 18. 결국 전학 간 세라 : 상희, 아라, 수은 : |에필로그| 세라가 떠난 후, 경미친구를 바라보는 여섯 가지 시선 : “우리도 친구일까?” 예쁜 외모, 부유하고 화목한 가정, 어렸을 때부터 뭐하나 부러울 것 없었던 세라는 항상 세상의 중심은 자신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중학교에 들어가고 사춘기가 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더 이상 예쁘다고 봐주거나 칭찬해 주는 사람도 없었으며,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도 못했다. 세라는 친구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수다스러운 아이가 되기로 한다. SNS로 친구들의 뒷담화를 시작했고, 걱정하는 척하며 다른 친구의 은밀한 비밀을 흘리기도 한다. 거짓말처럼 친구들이 늘어났고 세라는 행복한 중학교 생활을 하게 될 줄 알았다. 그러나 자신의 속내를 감추고 친구에게 다가간 세라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공통점이 많아 친해졌던 상희는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고, 목소리 큰 경미는 세라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운다.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수은이와 반장 유희, 그리고 착한 아라마저 등을 돌린다. 그리고, 카톡방에 갇혀 ‘사이버 폭력’을 당한 후 친했다고 생각한 친구 다섯 명에게 철저하게 ‘아웃’을 당하고 만다. 이 소설은 여섯 명의 친구들이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라, 상희, 수은, 경미, 유희, 아라는 같은 사건과 상황을 겪었지만 철저히 자신의 입장에서만 이야기한다. 그래서 누가 옳고 그른지 알 수 없다. 다만, 아이들 자신이 하고 싶은 말과 심리상태만 그려지고 있을 뿐이다. 혼자가 된 세라는 다섯 명의 친구들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친구란 무엇일까? 우리는 과연, 친구일까? 진정한 친구를 찾아 떠나는 낯선 여행 질풍노도의 시기, 많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어 고군분투하지만, 좋은 관계를 맺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한 번에 내 마음에 꼭 맞는 친구를 만나기란 어쩌면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좋은 친구를 원하면 원할수록 고민은 깊어지고, 때론 상처를 감수하면서까지 모험을 해보기도 한다. 청소년기는 어쩌면 진정한 친구를 찾아 떠나는 낯선 여행일지도 모른다. 이 소설은 사춘기 소녀들의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세라와 다섯 명의 친구들은 위태로운 관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쓰러울 정도로 애쓰고 있다. 이들의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여섯 명의 주인공 중, 독자 자신의 모습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어서임이 분명하다. 이미 그 시절을 통과한 엄마도, 지금 그 시기를 살고 있는 딸도 어느 순간 세라가 되었다가 경미가 되었다가 때로는 수은이가 되어 있음을 느낄 것이다. 나는 이 주인공들 중 누구에 해당될까? 내 친구들은 나를 어떤 친구라고 생각할까? 진정한 친구란 무엇일까? 진정한 관계란 무엇일까? 그리고 ‘함께’라는 힘은 어디에 써야 할까? 이런 고민과 더불어 뭉클한 감동을 던지는 소설이다. 세라와 이야기하다 보니 내 머릿속은 고장 난 신호등처럼 하얘졌다, 빨개졌다 정신이 없었다. 남자친구도 있으면서 동호까지 자기 거라고 우기는 저 돼지 같은 심보는 뭘까? 남친이 알면 얼마나 큰 배신감을 느낄지 알고서 저러는 걸까? 정말 맘에 안 든다. 게다가 내 마음을 간파하고 있으면서 동호와 더 친하게 지내지 못하도록 방어막을 쳐버리는 것 같아 마음이 영 찝찝하다. 내가 보기에도 이 사진 속 남자애는 아이돌의 ‘아’에도 해당하지 않게 생겼다. 근데 상희는 왜 그랬을까? ‘뭐지? 이 상황은?’ 생각하고 있는 사이에 세라는 계속해서 메시지를 보냈다.
리빠똥 장군
문이당 / 김용성 지음 / 200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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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당
청소년 문학
김용성 지음
청소년 판을 내면서 그해 일기 탐욕이 열리는 나무 아카시아 꽃 리빠똥 장군 강 건너 북촌 김용성 연보
국어시간, 수필에 빠지다
비상교육 / 김진수 외 글 / 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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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청소년 학습
김진수 외 글
16종 교과서에 실린 글 가운데 수필에 가까운 작품을 바탕으로 하였고, 윤문이나 각색을 한 작품은 가급적 원문을 담았다. 낱말 풀이는 해당 쪽 아래에 배치하였고, 표기는 원문에 출실히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맞춤법, 띄어쓰기는 현행 표기법을 따랐다. 또한 이 책은 교육 과정에서 읽기 영역에 해당하는 성취 기준 8개를 뽑고, 이 성취 기준을 학습하기에 적합한 5편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그리고 각 장마다 읽기 방법에 대한 안내글을 통해 작품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담았고, 글을 읽은 뒤에는 가벼운 학습 활동을 통해 수필 읽기의 즐거움과 읽기 능력의 향상이라는 목표를 모두 이루고자 하였다.1장 먹어서 죽는다 촌스러운 아나운서 먹어서 죽는다 완행열차를 타고 가듯 책을 읽자 농업을 살릴 방책을 올립니다 셈 치고 2장 아프리카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심재현, 사랑해 아프리카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유혹 서양 고전 음악, 다시 보기 건무렝 숨겨진 비밀 3장 태어날 때부터 착한 빗물 태어날 때부터 착한 빗물 몸짓은 같아도 의미는 다르다 음식의 팔방미인, 소금 지구 온난화의 비밀 당신의 똥은 안녕하십니까? 4장 천년을 가는 한지의 비밀 조선 시대 사람들의 평균 키 한옥의 구들 반갑다, 우리 민화 겨울의 불청객 정전기 천년을 가는 한지의 비밀 5장 동물들의 의사소통 감기란 무엇인가 지문이 촉각을 위해 존재한다고? 풀 문화란 무엇인가 동물들의 의사소통 중학생도 세금을 내나요? 6장 옹기종기 우리 옹기 북극곰 20741의 \'고달픈 여정\' 생명이 사라지는 지구 지역 먹을거리 옹기종기 우리 옹기 바우길을 걷다 7장 동물들은 모두가 서정 시인 괜찮아 누에와 천재 그림엽서 어느날 자전거가 내 삶 속으로 들어왔다 동물들은 모두가 서정 시인 8장 행복한 축제 여행 풀벌레들에게도 작은 귀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족은 무엇인가 한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 사람들 마음에 뜨는 보름달 행복한 축제 여행
소년, 황금버스를 타다
자음과모음 / 손현주 지음 /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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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손현주 지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62권. ‘청소년문학에 꼭 필요한 문제적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은 <불량 가족 레시피>의 손현주 작가가 쓴 두 번째 청소년소설이다. 전작에서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가족’이라는 둘레에 새로운 정의를 제시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손현주 작가가 이번에는 한부모 가정, 애니멀 호더, 계층 갈등, 교내 집단 괴롭힘 등의 사회적 이슈를 적절한 비율로 반죽해 특별한 미감을 지닌 이야기로 빚어냈다. 사고로 남편을 잃고 우울증에 빠진 엄마와 아빠를 잃은 두 남매, 그리고 가장이 떠난 허전한 공간을 무질서하게 메워버린 떠돌이 개와 고양이. 사람과 반려동물이 부대끼며 결국엔 보듬고 치유하는 과정을 담았다. 전체적으로는 유쾌하게,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게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이야기가 술술 읽히도록 적절히 탄력을 불어넣는 작가의 필치 또한 발군이다.열일곱 마리의 개와 다섯 마리의 고양이 우리가 원시인이야? 엄마는 개 수집가 죽일 놈의 학교 외톨이들의 아우성 정글의 법칙 너무 작은 심장 혼자가 아니야! 굴욕의 시간 유기견 파티『불량 가족 레시피』 작가 손현주의 새로운 대표작! 17마리 개와 5마리 고양이, 막무가내 엄마가 떴다! “이제 우린 어디서 살지?” 세상에서 소외된 가족, 세상에 버려진 개와 고양이… 서로 부대끼고 보듬으며 위로하다! 『불량 가족 레시피』작가 손현주의 새로운 대표작 17마리 개와 5마리 고양이, 막무가내 엄마가 떴다! 손현주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 『불량 가족 레시피』는 제1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가족의 해체를 통해 가족의 재탄생을 예고’한 쿨하고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콩가루 집안’이라 할 수 있는 한 가족의 사연을 옹골찬 입담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작가가 이번에는 가족의 ‘상실과 치유’에 방점을 찍으며 다시 한 번 청소년들의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보여주는 작품을 내놓았다. 『소년, 황금버스를 타다』는 한 가정의 가장이 세상을 떠난 후 우울증을 앓게 된 엄마가 길에 버려진 17마리 개와 5마리 고양이를 무작정 집으로 끌어들여 벌어지는 이야기가 서글프면서도 따뜻하게 담겨 있다. 이 소설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한 줄 기사로부터 시작되었다. 유기 동물과 함께 사는 가족이 이를 온전히 돌보지 못하고 이웃에게 피해를 줘서 결국은 살던 집에서 내쫓겼다는 이야기였다. 최근 버려지는 유기 동물이 연간 십만 마리에 달하며, 반려동물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수를 늘리는 데 집착하는 애니멀 호더(Animal Hoarder)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것도 이 작품의 배경이 된다. 그러나 이 작품의 가치는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데 있지 않다. 상실로 인한 슬픔과 분노, 외로움과 무력감으로 인해 갈등하고 결국엔 극복하며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읽는 사람에게 위로가 되어 준다. 소설에서 엄마는 사고로 남편을 잃고 길에 버려진 개와 고양이를 집으로 들이는 데 집착한다. 아들 주노는 아빠의 부재, 엄마가 끌어들인 동물들에 대한 반감, 교내 괴롭힘에서 오는 고통을 잠시나마 잊고자 상상 속 황금버스로 몸을 숨긴다. 황금버스는 주노가 가족과 살고 있는 폐차 직전의 버스와 대비되며 자신만의 피난처가 된다. 이처럼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상실감에 대처하지만 결국에는 현실을 바로보고 서로를 껴안아야 한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사람도 반려동물도 각자는 고독하지만 부대끼고 보듬으며 온기어린 관계를 유지할 때 진정한 치유가 시작된다는 깨달음이다. 자신이 길가에 버려진 개와 고양이 같이 처량한 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에게 이 작품은 ‘열다섯 인생 처방전’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세상에서 나만 소외되었다 느껴져도, 혹은 덩그러니 세상에 버려졌다 느껴져도, 나를 지켜주고 위로하는 손길 하나쯤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테니.“어떻게 그렇게 살아?” 주디는 어이가 없다는 듯 당황한 표정이었다.“지금은 비상 상황이야. 어쩔 수 없어. 엄마도 이 상황이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도리가 없잖아. 이주노, 다른 방법이 있으면 말해봐.”엄마는 열다섯 살밖에 안 된 아들에게 언제나 내놓을 수 없는 답을 요구했다. 날 아들이라기보다 남동생이나 남편쯤으로 여기는 것 같았다. 나도 엄마에게 고작 열다섯 살밖에 안 된 아들이고 싶을 때가 많다. 그때 밖에 묶어놓은 개들이 컹컹거리며 요란하게 짖어댔다. “엄마,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난 결국 안 해도 그만인 말을 하고 말았다. “아, 지 새끼 낳은 날 모를까 봐? 생일인데 라면 줘서 화난 거야?”“그냥…… 아는지 물어본 거야.”“솔직히 네 놈 귀 빠진 날인 건 맞지만 난 생일이 도통 이해가 안 된다. 고생은 내가 했는데 축하는 왜 네가 받아야 하냐. 생고생하고 낳은 엄마도 축하받으면 좀 안 될까” “한 번도 낳아달라고 안 했는데, 난 태어난 게 더 화나는 사람이야.”“그래, 그럼 쌤쌤하자. 내년엔 미역국 꼭 끓여 너도 먹고 나도 먹자. 해피버스데이 투 유.” “엄마,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난 결국 안 해도 그만인 말을 하고 말았다. “아, 지 새끼 낳은 날 모를까 봐? 생일인데 라면 줘서 화난 거야?”“그냥…… 아는지 물어본 거야.”“솔직히 네 놈 귀 빠진 날인 건 맞지만 난 생일이 도통 이해가 안 된다. 고생은 내가 했는데 축하는 왜 네가 받아야 하냐. 생고생하고 낳은 엄마도 축하받으면 좀 안 될까” “한 번도 낳아달라고 안 했는데, 난 태어난 게 더 화나는 사람이야.”“그래, 그럼 쌤쌤하자. 내년엔 미역국 꼭 끓여 너도 먹고 나도 먹자. 해피버스데이 투 유.”
올쏘 고등 한국지리 (2021년)
동아출판 / 고인석 (지은이) /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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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
학습참고서
고인석 (지은이)
전 교과서를 완벽 분석한 내신과 수능 대비 기본서다.Ⅰ. 국토 인식과 지리 정보 Ⅱ. 지형 환경과 인간 생활 Ⅲ. 기후 환경과 인간 생활 Ⅳ. 거주 공간의 변화와 지역 개발 Ⅴ. 생산과 소비의 공간 Ⅵ. 인구 변화와 다문화 공간 Ⅶ. 우리나라의 지역 이해[개념편과 실전편이 한 권에!] 내신과 수능 대비를 위해 핵심 개념을 다지는 '개념편' 기출 분석을 바탕으로 수능 출제 패턴을 학습하는 '실전편' [특별 부록과 온라인 서비스까지!] 특별 부록 '실전 모의고사(2회)' 온라인 서비스 '올쏘 퀴즈, 핵심 요점 노트, 한국지리 용어 사전, 빠른 정답 확인' 개념과 실력을 한 번에 잡는다! 내신&수능 기본서 올쏘 한국지리 1. 내신과 수능 대비를 위해 핵심 개념을 다지는 개념편 2. 기출 분석을 바탕으로 수능 출제 패턴을 학습하는 실전편 3. 실전모의고사(2회) 4. 올쏘 퀴즈, 핵심 요점 노트, 한국지리 용어 사전, 빠른 정답 확인
의대를 꿈꾸는 대한민국의 천재들
한언출판사 / 이종훈 지음 /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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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언출판사
청소년 자기관리
이종훈 지음
《의대를 꿈꾸는 대한민국의 천재들》의 확대 개정판이다. 인턴, 레지던트, 봉직의를 거쳐 현재 안과 개업의로 활동해온 이종훈 박사는 미래의 의사들을 위해 자신의 노하우와 최신 정보를 가득 담아 바로 이 전례 없는 책을 출간했었다. 그로부터 약 10년이 지난 지금, 이종훈 박사는 의료계에서 있었던 변화와 혁신, 새로운 노하우와 정보를 반영하여 이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번 개정판에는 '의사의 길을 정말 갈 것인가?' 고민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무려 1개 파트(PART)를 할애하여 이 땅에서 활약한 훌륭한 의사들을 소개했다.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서양의학을 소개하고 의료 봉사를 하면서 이 땅에서 평생을 보낸 알렌 박사와 홀 박사, 한국 근현대사의 대표적 협객이자 국회의원이었던 김두한도 경의를 표했다던 인술(仁術)의 의사 백인제 박사, 그의 제자이자 돈 없는 사람들의 주치의였던 성산(聖山) 장기려 박사, '한국 역사상 첫 UN 산하 전문 기구(WHO)의 수장'이었던 이종욱 박사, 한타바이러스 발견과 한타박스 개발로 노벨 생리의학상 후보까지 올랐던 이호왕 박사 등의 이야기는, 평생 직업으로서 의사가 되려는 젊은이들은 물론, 현재 인턴이나 레지던트로 활동하는 청년 의사들에게도 많은 교훈과 가르침을 줄 것이다.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주목을 받았던 '의학전문대학원과 미국의사고시'에 대한 정보도 최근 추세를 반영해 더욱 유용해졌다. 그렇다고 결코 재미없거나 딱딱하지도 않다. 곳곳에 '의대 커플 이야기, 연애, 해부학 실습, 시험' 등과 관련된 생생한 에피소드들을 담아서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의사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필독서이자, 현 의대생, 평소 의사생활을 궁금해했던 일반인 모두 읽을 만하다.추천의 글 | 꿈꾸는 자는 아름답다 개정판을 내면서 | 천재가 아닌 의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프롤로그 | '의대'라`는 징검다리를 건너 '의사'가 되려는 후배들에게… 히포크라테스 선서 PART.1 한국 의학계를 빛낸 영웅들 한국 서양의학의 뿌리 인류의 주치의 이종욱(1945~2006) 한국의 파스퇴르 이호왕(1928~ ) 외과의 전설 백인제(1898~?) 성산(聖山) 장기려(1911~1995) PART.2 의대, 이것만은 알고 가자 '의사는 10년 공부'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 Tip | 의학전문대학원 의대는 누가 가지? Tip | 사람 살리는 일이란 어떤 의대를 갈까? Tip | 외국에서 의대를 졸업했다면 늦은 나이에 의대 가기 의대를 졸업하면 다 임상의사가 돼야 하는가? PART.3 의대생활, 입학부터 졸업까지 의대생활이란 바로 이런 것 해부학 실습 전형적인 의대생들 의대 커플과 결혼 이야기 시험이 목을 조를 때 Tip | 시험과 잠 유급, 멀면서도 가까운 존재 의사국가고시 Tip |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과 미국의사고시 PART.4 수련 병원 25시 전공의 과정이란 무엇인가? 수련 병원 선택하기 쓴맛, 단맛 병원 생활 Tip | 간호사 대 의사 어떤 과를 선택해야 할까? Tip | 전문의가 된 이후 과 바꾸기 병역의 의무 전문의 시험 전문의 이후의 진로 Tip | 기초의학교수의 길 PART.5 알면 알수록 더 좋은 의사 상식 USMLE(미국의사고시) 비용을 생각하라 여자 의사가 아닌 그냥 의사 변호사, 의사 그리고 의료분쟁 PART.6 대한민국 의료계의 과거와 미래 2000년 의료계 파업의 뒷이야기 한국 의료계의 현실 의료개방 미래의 의료 에필로그 | 의사로 살아간다는 것은 … 감사의 글 | 소중한 사람들에게 … 의사가 되려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현직 베테랑 의사의 금쪽같은 메시지! 수많은 청년 의사들이 청소년 시절에 꿈을 품게 한 베스트셀러의 최신 개정판! 의대생, 전문의, 봉직의, 개업의를 거친 전형적인 대한민국 선배의사가 알려주는 "알면 알수록 유익한 의사의 삶, 가치,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이야기들!" 이런 책은 처음이다! 의사에 대해 이렇게 예리하고 생생하게 쓴 글은 지금껏 보질 못했다. 의사를 지망하는 모든 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_김기석(가톨릭 의대 안과 교수) 의대를 희망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현재 의대생들에게도 강력 추천하는 책! 이 책에 있는 지침들을 모조리 자기 것으로 만들어라.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_신용범(부산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맙소사! 이건 진짜 의사들의 이야기다! _김혜란(삼성서울병원 정신과 의사) 심각하게 재미있고, 뭉클하게 감동적이며,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실용적이다! 진로를 결정할 때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다. _류호성(신촌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의사를 꿈꾸는 우리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됐고, 학부모로서도 흥미 있게 읽었다. 고백하자면 한 사람의 의사가 이렇게 치열한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줄은 나도 처음 알았다. _이영숙(국립중앙도서관 사무관, 문헌정보학 박사) 이 책은 이종훈 박사가 의대에 진학하거나 의사생활을 꿈꾸는 이들이 가지고 있을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려고 2006년에 출간했던 《의대를 꿈꾸는 대한민국의 천재들》의 확대 개정판이다. 인턴, 레지던트, 봉직의를 거쳐 현재 안과 개업의로 활동해온 이종훈 박사는 미래의 의사들을 위해 자신의 노하우와 최신 정보를 가득 담아 바로 이 전례 없는 책을 출간했었다. 그로부터 약 10년이 지난 지금, 이종훈 박사는 의료계에서 있었던 변화와 혁신, 새로운 노하우와 정보를 반영하여 이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종훈 박사는 '의대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똑똑한 의대생활법', '지치지 않고 수련생활 하는 비법', '전문의 이후의 삶'과 '국내 의료계에 대한 예측', '의사생활의 진정한 가치'까지 조목조목 말하고 있다. 또한 이번 개정판에는 '의사의 길을 정말 갈 것인가?' 고민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무려 1개 파트(PART)를 할애하여 이 땅에서 활약한 훌륭한 의사들을 소개했다.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서양의학을 소개하고 의료 봉사를 하면서 이 땅에서 평생을 보낸 알렌 박사와 홀 박사, 한국 근현대사의 대표적 협객이자 국회의원이었던 김두한도 경의를 표했다던 인술(仁術)의 의사 백인제 박사, 그의 제자이자 돈 없는 사람들의 주치의였던 성산(聖山) 장기려 박사, '한국 역사상 첫 UN 산하 전문 기구(WHO)의 수장'이었던 이종욱 박사, 한타바이러스 발견과 한타박스 개발로 노벨 생리의학상 후보까지 올랐던 이호왕 박사 등의 이야기는, 평생 직업으로서 의사가 되려는 젊은이들은 물론, 현재 인턴이나 레지던트로 활동하는 청년 의사들에게도 많은 교훈과 가르침을 줄 것이다.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주목을 받았던 '의학전문대학원과 미국의사고시'에 대한 정보도 최근 추세를 반영해 더욱 유용해졌다. 그렇다고 결코 재미없거나 딱딱하지도 않다. 곳곳에 '의대 커플 이야기, 연애, 해부학 실습, 시험' 등과 관련된 생생한 에피소드들을 담아서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의사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필독서이자, 현 의대생, 평소 의사생활을 궁금해했던 일반인 모두 읽을 만하다. [출판사 서평] 전형적인 대한민국 의사가 말해주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대와 의사생활 생생한 정보서! '의대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의대, 입학부터 졸업까지 똑똑하게 생활하는 법', '알면 편하고 모르면 바보 되는 수련생활 비법', '전문의 이후의 삶'과 '앞으로 10년 국내 의료계에 대한 예측', '의사생활의 진정한 가치'까지 이 책은 조목조목 짚어준다. 더군다나 '의학전문대학원과 미국의사고시'에 대한 정보 및 '의대 커플 이야기, 연애, 해부학 실습, 시험' 등과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누구라도 술술 읽을 수 있다. 의사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필독서이자, 현 의대생, 평소 의사생활을 궁금해 했던 일반인 모두 일독할 만한 책이다. 너도나도 의대 간다? 지금 우리나라는 의대 광풍에 휘청대고 있다. 모두들 '의대!'를 부르짖으며 과도한 경쟁에 빠져들고 있다. 그러니 전국 41개 의과대학의 경쟁률과 합격 커트라인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전국 의대를 모두 채우고, 그 다음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서울공대 간다"는 농담도 심심찮게 들린다. 그러나 의대라는 곳이 들어가기만 하면 능사인 곳인가? 정말 점수에만 열을 올리면 만사 OK일까? 의대에 들어가려는 젊은이들과 그 부모님들이 알아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을까? 이제 이 물음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이 책에서 들을 수 있다. '의사는 10년 공부', 관련 정보를 파악해두면 후회도 없다! 의대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들,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의대생, 의학전문대학원을 결심한 일반인 등 진정한 의사를 꿈꾸는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의사생활의 전반적인 그림을 보여주는 책은 찾기 어려웠고, 지금도 그러하다. 그래서 이 책은 '의대를 선택하는 올바른 기준', '서울 소재 의대와 지방 의대의 장단점', '비용 문제', '시험노하우'에서부터 '의대생 이후의 삶'까지 상세하게 다루어주었기에 지난 10년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데 지금도 현직 의사들은 "의사가 되려면 10년 넘게 청춘을 투자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사생활을 너무 모른다. 무작정 의대에 들어왔다가 현실을 경험한 후 후회하고 좌절하며 동기를 잃어버리는 친구들이 꽤 많다"고 입을 모으는 상황이다. 즉, 관련 정보를 전혀 확인해보려고 하지도 않고서 '의대에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고 마음을 먹고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의대 들어가기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의대생이 되면 어떻게 생활해야 하고, 수련의 때는 어떻게 진로를 확정해야 할까?' 등에 대한 답을 선배 의사인 이종훈 박사에게서 이 책을 통해 꼭 받아두어야 할 것이다. 의대에 가고, 의사가 된 뒤에 결코 후회하지 않으려면 말이다.1907년, 세브란스는 자신의 주치의이자 당시 최고의 외과의사였던 러들로(Ludlow, A. I., 1875~1961)를 동반하고 내한하면서 다시 3만 달러를 기부했고, 1912년에는 숫제 러들로를 조선에 파견했다. 러들로는 26년간 조선에서 의사로 일하면서 세브란스 병원과 한국 의료계 외과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세브란스는러들로를 조선으로 보낸 이듬해인 1913년 6월에 갑작스런 복통으로 세상을 떠났다. 세브란스의 자녀들은 부친 사후에도 세브란스 병원을 계속 후원했다. 장기려의 병원 식구 계산법은 독특했다. 직원 11명에 더해, 그들의 가족들까지 합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복음의원의 식구는 총 44명이었다. 직원들의 월급도 직급, 학력, 경력 등이 아니라 가족 수를 기준으로 정했다. 그러다 보니 원장과 운전사의 월급이 똑같았다. 식구 수가 같아서였다. 장기려가 그렇게 정한 이유는 복음의원을 진정한 공동체로 만들겠다는 열망 때문이었다. 기실 장기려는 집에서 식사를 할 때도 가사도우미 또한 한상에 앉아서 먹게 했다. "고용된 사람이라며 차별하면 안 된다"는 것이 그가 든 이유였다. 이러한 그의 성품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과 남을 동일시하도록" 교육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아우슈비츠에서 유대인 약 40만 명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죽음의 의사' 요제프 멩겔레(1911~1979)를 알고 있는가? 의사라면 자신의 부와 명예, 학문적 성과를 위해 남의 생명과 아픔을 우습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의사의 무신경한 태도와 미숙한 기술 때문에 의료과실이 잇따르면서 의사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미국은 의사 자격증 시험에 의술을 펼칠 준비가 되었는지 마음가짐을 확인하는 시험을 도입했다. 기술이나 지식뿐 아니라 환자를 편안하게 다루는 법, 환자에 대한 매너 시험을 통과해야 의사 자격증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한국사 이야기 2
더숲 / 재밌는이야기역사모임, 박은화 (지은이) /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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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숲
청소년 역사,인물
재밌는이야기역사모임, 박은화 (지은이)
청소년 필독서로 각종 추천도서와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며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재밌어서 밤새 읽는 이야기>(일명 재밌밤) 시리즈의 ‘한국사 이야기’(전 6권)가 완간되었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이야기>는 기존 <재밌밤>의 과학 분야와는 다른 인문·역사 시리즈이다. 스토리텔링으로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것은 역사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역사를 단편 지식이 아닌 흐름이 있는 큰 그림으로 바라보게 한다. 또한 ‘한국사·동양사·서양사를 한눈에 꿰뚫는 연표’와 ‘그때 세계는’과 같은, 한국사와 세계사를 함께 이해하는 구성은 읽는 이의 시선을 한국사에만 머물게 하지 않는다. 한국사를 세계사의 큰 줄기 속에서 이해함으로써 한국사의 각 시대가 갖고 있는 세계사적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2권에서는 751년에 발발한 것으로 알려진 탈라스 전투 이야기를 들려준다.머리말 / 한국사와 세계사를 한눈에 읽는 연표 제1장 통일 신라와 발해, 남북국 시대를 열다 문무왕은 왜 무덤을 바다에 만들었을까? *한 걸음 더 / 아버지 문무왕의 은혜를 기리는 감은사 만파식적은 정말 있었을까? *한 걸음 더 / 왕권의 크기를 보여 주는 녹읍과 관료전 발해의 국호는 고구려였다? *한 걸음 더 / 역사를 왜곡하는 동북공정 *그때 세계는 / ‘일본’이라는 국호의 사용 우리나라 불교만의 성격이 있다? *한 걸음 더 / 문화재의 보고 부석사 김대성은 정말 두 번 태어났을까? *한 걸음 더 / 다보탑과 석가탑 *그때 세계는 / 제지술을 전래한 탈라스 전투 에밀레종에 아이가 들어 있다고? *그때 세계는 / 현종과 양귀비 그리고 안사의 난 장보고는 왜 왕이 되려 했을까? 진성 여왕은 정말 악녀였을까? 최치원은 왜 신라에서 성공하지 못했을까? *한 걸음 더 / 최치원은 진성 여왕을 원망했을까? 제2장 후삼국 시대, 통일 신라가 다시 분열되다 누가 신라에 반기를 들었을까? *한 걸음 더 / 고려에 힘을 실어 준 풍수지리설 *한 걸음 더 / 승려의 무덤 승탑 통일 신라는 왜 셋으로 나뉘었을까? *한 걸음 더 / “너는 장차 왕이 될 운명이다”, 왕건 *그때 세계는 / 당의 멸망과 5대 10국 시대의 개막 그리고 유럽의 메르센 조약 궁예는 정말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을까? 후백제와 신라는 어떻게 망했을까? *한 걸음 더 / 사치와 향락의 상징 포석정과 월지 고려의 통일은 신라의 통일과 달랐다? *그때 세계는 / 동아시아 판도를 뒤흔든 요나라 제3장 고려, 우리 민족이 마침내 하나가 되다 왕건은 왜 부인을 29명이나 두었을까? *한 걸음 더 / 태조 왕건의 바람을 담은 《훈요 10조》 광종은 왜 포악한 왕이 되었을까? *그때 세계는 / 중국 역사상 가장 나약한 왕조 송나라 성종은 왜 지방에 관리를 파견했을까? *한 걸음 더 / 최승로의 시무 28조 거란은 왜 그렇게 자주 고려를 침략했을까? *한 걸음 더 / 고려 평화의 파수꾼 천리장성 이자겸은 어떻게 왕보다 힘이 셀 수 있었을까? *한 걸음 더 / 아버지냐, 남편이냐? 인종 왕비의 선택 *그때 세계는 / 황제의 자존심이 무너진 카노사의 굴욕 대각 국사 의천은 원래 왕자였다? 묘청은 왜 수도를 옮기려 했을까? *한 걸음 더 / 여진족을 몰아낸 윤관 *한 걸음 더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책 《삼국사기》 *그때 세계는 / 유럽에 변화를 몰고 온 십자군 전쟁 무신은 왜 정변을 일으켰을까? *그때 세계는 / 일본 막부의 탄생, 가마쿠라 막부 노비 만적은 어떤 주장을 했을까? 몽골의 침략을 어떻게 40년이나 막았을까? *한 걸음 더 / 몽골의 일본 침략 부처님의 힘으로 몽골의 침략을 막아 냈다고? 삼별초는 왜 왕실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을까? 공민왕은 어떻게 몽골에 저항했을까? *한 걸음 더 / 공녀에서 황후로, 기황후 *한 걸음 더 / 축복과 같은 목화의 전래 *그때 세계는 / 유럽 인구 3분의 1이 사망한 흑사병의 유행 고려에는 왜 또다시 새로운 세력이 등장했을까? *한 걸음 더 / 최무선과 화약 이성계는 왜 위화도에서 군대를 되돌렸을까? *한 걸음 더 / 〈하여가〉와 〈단심가〉 *그때 세계는 / 원나라가 저물고 명나라가 세워지다 맺음말 / 그림 목록 의 2번째 이야기 편 우리 역사의 굵은 줄기가 시작되다 이제 한국사도 시리즈로 배운다! 제2권은 삼국을 통일한 남쪽의 신라와 북쪽의 발해가 통치하는 시대를 일컫는 남북국 시대에서부터 시작한다. 이후 후삼국 시대를 거쳐, 우리 민족의 진정한 통일 국가인 고려에 이르기까지 약 716년에 걸친 변화무쌍했던 시대의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여러 나라가 통일과 분열을 거듭한 시기였던 만큼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들이 풍성하다. 세상을 평안하게 하는 피리 만파식적은 실제로 있었을까, 불국사와 석굴암을 지은 김대성은 정말 두 번 태어났을까, 궁예는 정말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을까, 왕건은 왜 부인을 29명이나 두었을까, 몽골의 침략을 고려는 어떻게 40년이나 막았을까, 이성계는 왜 위화도에서 군대를 되돌렸을까 등 다양한 인물과 많은 흥미로운 사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전의 삼국 시대가 왕권을 확립하고 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시기라면, 이 시기는 민족 문화가 발달하고 다른 민족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성격이 확립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신라의 삼국 통일은 우리 역사 발전에 중요한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구려가 지닌 넓은 영토를 잃어버리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삼국 통일 후 고구려 유민 대조영이 강력한 나라 발해를 건국함으로써 우리 역사를 만주에서 여전히 이어 나갈 수 있었다. 그 후 고려가 민족 통일을 이루면서 만주 땅에서의 우리 역사는 막을 내리게 되었지만, 정치와 경제 면에서는 하나로 집중된 발전을 이룰 수 있었고 문화 면에서는 여러 문화의 결합으로 독특한 문화가 탄생할 수 있었다. 저자는 이 시대에 대해 이렇게 정리한다. “이 시기의 역사는 싸움이 끊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갈등은 삼국 시대의 삼국 간 대결과는 다르다. 삼국 시대의 전쟁이 분열된 민족의 통일을 위해 다른 나라를 제치고 앞서가기 위한 주도권 싸움이었다면, 남북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의 갈등은 각 세력이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변화 과정에서 사회는 이전보다 차별이 줄어들고 개방적인 모습으로 발전해 갔다.” 더 나은 시대를 향한 우리 역사의 굵은 줄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발해는 어느 나라의 역사일까? 궁예는 정말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을까? 불국사와 석굴암을 지은 김대성은 정말 두 번 태어났을까?, 왕건이 29명의 부인을 둔 이유는? 몽골의 침략을 고려는 어떻게 40년이나 막았을까? … 청소년 필독서로 각종 추천도서와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며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일명 재밌밤) 시리즈의 ‘한국사 이야기’(전 6권)가 완간되었다. 는 기존 의 과학 분야와는 다른 인문·역사 시리즈이다. 시리즈는 앞선 시리즈와 같이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전개된다. 스토리텔링으로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것은 역사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역사를 단편 지식이 아닌 흐름이 있는 큰 그림으로 바라보게 한다. 또한 ‘한국사·동양사·서양사를 한눈에 꿰뚫는 연표’와 ‘그때 세계는’과 같은, 한국사와 세계사를 함께 이해하는 구성은 읽는 이의 시선을 한국사에만 머물게 하지 않는다. 한국사를 세계사의 큰 줄기 속에서 이해함으로써 한국사의 각 시대가 갖고 있는 세계사적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제2권에서는 751년에 발발한 것으로 알려진 탈라스 전투 이야기를 들려준다. 탈라스 전투는 중국의 당나라와 중앙아시아의 아바스 왕조 사이에 비단길의 운영권을 두고 벌어진 세계사에서 매우 중요한 전쟁이다. 이 싸움에서 당나라는 패했고 이때 종이 만드는 기술자들이 포로가 되었는데, 그들에 의해 종이 만드는 기술이 서역에 전래되면서 서역에서도 종이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탈라스 전투는 세계사 발전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사건으로 기록된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로 알려진 신라의 이 탈라스 전투가 발발한 해와 동일한 751년경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매우 의미 있고 흥미로운 점이다. 고려와 일본에서 비슷한 시기에 무신 정권이 등장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고려에서 무신 정변이 일어나 무신들이 정치의 주도권을 잡아갈 즈음, 일본에서도 무신정권이 ‘막부’가 탄생했다. 그러나 고려의 무신 정권은 100년 만에 끝난 반면, 일본의 막부는 700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일본의 정치를 다른 나라의 정치와 완전히 다른 것으로 만들었다. 또한 시리즈는 학습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내용의 흐름을 교과 과정에 발맞춰 구성했다. 기존 역사책에서 찾아보기 힘든 풍부한 사진 자료와 눈높이에 맞춘 일러스트는 텍스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리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선사 시대(제1권)부터 시작해 우리 역사의 굵은 줄기가 시작되는 남북국 시대와 고려 시대(제2권)를 거쳐, 새 나라 건국에서 200년의 평화가 깨지고 나라의 근본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조선 시대 전기(제3권), 전란이 가져온 변화의 시작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조선 시대 후기(제4권), 조선의 근대화와 열강의 침입이 시작된 시기(제5권), 그리고 일제 강점기에서 대한민국의 현재(제6권)까지 전 6권의 구성을 통해 치열했던 한반도의 역사가 한눈에 그려진다. 한국사·동양사·서양사를 한눈에 꿰뚫는 구성! 외우면 까먹는 한국사, 이야기를 통해 흐름을 꿰다 역사가 어려워지는 것은 암기하기 때문이다. 학교 교육에서의 역사는 자칫 재미없는 나열식 암기 과목으로 인식되곤 한다. 이에 는 역사는 흐름을 꿰는 것이라는 인식하에 시대적 배경, 인과 관계, 인간의 심리가 얽힌 입체적인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전달하고 있다. 단순히 역사적 기록과 사건들을 외우기보다는 이야기로 이해하고 흐름을 파악함으로써 좀 더 쉽게 역사에 다가가게 된다. 여기에 ‘한 걸음 더’라는 코너를 통해 구체적이면서 명확한 설명을 들려주고 역사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의 사건이 100년 후에 벌어질 중대한 역사의 계기가 되는 것을 발견하는가 하면, 여러 지역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해 세상이 한 방향을 향해 가고 있었음을 깨닫게 한다. 시리즈는 교육 현장의 역사 교사들이 참여한 역사책으로, 우리 아이들이 ‘오래된 미래의 이야기’인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떠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전해 주고자 한다. 남북국 시대와 고려 시대를 거치며 우리 민족은 ‘한민족다움’에 성큼 다가섰다. 우리 민족만의 불교문화가 이 시대에 꽃피었으며 이후 조선으로 이어질 유교 문화의 기틀이 이 시대에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또한 이민족과의 전쟁을 겪으며 ‘한민족’이라는 민족의식이 형성되고 민족의 뿌리를 찾는 과정에서 단군 왕검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졌다. 고조선을 비롯한 초기의 여러 나라와 고구려・백제·신라의 삼국이 우리나라의 뿌리라면, 남북국 시대와 고려 시대는 우리나라 역사의 굵은 줄기라 할 수 있다.《재밌어서 밤새 읽는 한국사 이야기 2》에서는 바로 이 줄기 부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남북국 시대부터 고려까지 우리 민족 고유의 특징이 만들어지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그간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우리 민족의 발전과 문화 발달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에서 문무왕을 힘들게 한 것이 또 있었으니 바로 왜구다. 일본인 해적인 왜구는 우리나라 연안에 빈번하게 출몰하여 해안가 주민이나 상인의 물건을 약탈하는 것은 물론, 마을에 불을 지르고 사람 해치기를 일삼았다. 왜구는 일본에도 피해를 주었기 때문에 일본 왕실은 왜구를 소탕하기 위해 애썼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나 해양 무기가 발달하지 않은 당시에 왜구를 완전히 소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오랜 전쟁으로 신라도 지쳐 있었기 때문에 신라의 입장에서 또다시 왜구와의 전쟁에 매달리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었다. 결국 왜구를 깨끗하게 소탕하지 못한 문무왕은 죽는 순간까지 그 점이 마음에 걸렸다. 이에 문무왕은 죽어서라도 동해의 용이 되어 왜구의 침입을 막겠다는 유언을 남기며 자신의 무덤을 동해안에 만들라고 명했다.― 〈문무왕은 왜 무덤을 바다에 만들었을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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