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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직업 콘서트
꿈결 / 이랑 지음, 김정진 그림 / 2016.04.25
15,800

꿈결청소년 자기관리이랑 지음, 김정진 그림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1권. 2012년 출간된 <십대를 위한 직업 콘서트>의 개정판이다. 인공지능 전문가, 뇌기능분석가, 의료정보분석사, 펀드레이저 등 ‘미래 유망직업’을 20여 쪽 추가 보강하였고, 기존 내용을 최신 자료로 업데이트하였다. 이 책은 진로에 대해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함께 고민해 보고,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직업들을 분야별로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에서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연구하는 저자는 진로와 직업을 아우르며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준다.오프닝 인사 1막 굿바이! 진로 고민 1장 꿈의 무대를 찾아라 . 꿈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야 할까요? . 내게 행복을 주는 일은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2장 십대들의 진로 고민 Q & A . 꿈이 자주 바뀌면 안 되는 건가요? . 심리검사를 하면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나요? .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어떤 걸 선택해야 하나요? . 원하는 직업이 내 성격과 맞지 않으면 어떡하나요? . 공부를 열심히 하면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까요? . 문·이과 선택,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학과 선택에도 비법이 있나요? . 대학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3장 … 직업세계 맛보기 . 직업의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 놀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직업은 없나요? . 돈 많이 버는 직업을 갖고 싶어요 . 미래에 유망한 직업을 알려 주세요 미니 콘서트: 직업과 색(色) 이야기-직업을 보는 색다른 관점 2막 헬로! 직업 세계 1장 Special: Science & Engineering 과학과 공학(엔지니어링) . 지구온난화에‘마늘’이 특효약이라고? . 환경공학자, 과학으로 환경 사랑을 표현하다 . 생명공학자, 달콤한 인내의 열매를 먹다 . 상상력으로 꽃피는 로봇의 세계 . 천문학자의 벗은 별이 빛나는 밤! . 공간 창작 프로젝트 . 도시계획가, 도시를 스케치하다 . 사람-자연-공간 사이의 조화를 짓다 . 교통공학자, 세상 곳곳과 교통하다 . 도시를 감동으로 물들여라 . 미래 유망직업을 알고 싶어요 ..특별 게스트 - 직업인 인터뷰 . 로봇공학자 이동욱 . 한옥건축가 김승직 2장 sPecial: People’s well-being 의료·보건과웰빙 . 건강을 위한 염원, 신(神)에게서 과학으로 . 차가운 이성에 담긴 따뜻한 마음 . 세상에서 가장 의로운 예술, 의술의 세계 . 의사가 되는 길 . 간호사의 다양한 진출 분야 . 정확한 진단에 날개를 달다 . 마음을 다해 마음을 보듬는 직업들 . 다양한 치료의 세계 . 미래 유망직업을 알고 싶어요 ..특별 게스트 - 직업인 인터뷰 . 의사 송태호 . 임상심리전문가 문혜신 3장 spEcial: Education & Social works 교육과 사회 . 대학교수, 해박한 지식과 전문성을 갖추다 . 교사, 가르침을 나누다 . 경찰관, 국민과 함께 울고 웃는 직업 . 소방관, 시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직업 . 사회복지사, 가장 낮은 곳에서 희망을 주는 사람들 . 미래 유망직업을 알고 싶어요 ..특별 게스트 - 직업인 인터뷰 . 소방관 이윤정 . 프로파일러 권일용 4장 speCial: Computer & IT 컴퓨터와 IT . 세상을 바꾼 일등 공신, 컴퓨터의 등장 . 하드웨어개발자, 컴퓨터의 역사를 말해 주다 . 소프트웨어개발자,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IT의 미래를 꿈꾸다 . IT 세상을 일구는 개발자들의 세계 . 인터넷 분야의 전문가들 . 정보보안전문가, IT 세상의 안전을 지켜라! . 변리사, IT 세상의 기술을 지켜라! . 콘텐츠로 꽃피는 스마트한 모바일 세상 . 세상을 바꾸는 스마트한 직업들 . 호기심으로 더욱 빛나는 IT 세상 . 미래 유망직업을 알고 싶어요 ..특별 게스트 - 직업인 인터뷰 . IT마케팅기획자 채훈 . 악성코드분석연구원 차민석 청소년 분야 스테디셀러 《십대를 위한 직업 콘서트》 최신 개정판 출간 중·고등학교 교과서 수록 · 자유학기제 필독서! 미래 유망직업 및 최신 자료 전면 보강 청소년 진로 분야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십대를 위한 직업 콘서트》가 개정판을 출간하였다. 인공지능 전문가, 뇌기능분석가, 의료정보분석사, 펀드레이저 등 ‘미래 유망직업’를 20여 쪽 추가 보강하였고, 기존 내용을 최신 자료로 업데이트하였다. 이 책은 진로에 대해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함께 고민해 보고,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직업들을 분야별로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에서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연구하는 저자는 진로와 직업을 아우르며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준다. 《진로와 직업》《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진로 도서 교육부가 2016년부터 5년간 진로 교육에 약 2400억 원을 투자하다고 발표했다. 초등학교부터 진로 전담교사를 배치하는 등 진로 관련 인프라도 대폭 확대한다. 이미 전국 중고등학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배치되었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고 있다. 이런 시류에 발맞추어 진로 관련 도서도 많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십대를 위한 직업 콘서트》는 많은 독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이자, 진로 분야의 베스트셀러다. 특히 우수한 콘텐츠를 인정받아 다수의 중고등학교 《진로와 직업》 및 《국어》 교과서에 본문이 수록되었으며, ‘전라북도교육청 추천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사)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발간되는 개정판에서는 ‘미래 유망직업’을 추가하고 기존 정보를 보강하여 변화하는 직업 세계를 충실하게 반영하였다. 십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진로 고민을 만나다 이 책은 다양한 직업 정보 가운데 십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정보를 소개하며, 십대들이 진정 원하는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응원해준다. 1막 <굿바이! 진로 고민>에서는 진로와 직업에 대한 질문과 답을 통해, 십대들이 직업의 의미에 대해 돌아보고 올바른 직업관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십대에게는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다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고 격려하며, ‘꿈이 자주 바뀌면 안 되는 건가요’라고 묻는 십대에게는 ‘꿈이 없는 것보다는 여러 번 바뀌는 편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또 ‘놀이 같은 직업’, ‘돈 많이 버는 직업’이나 ‘유망직업’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준다. 저자는 놀이 같은 직업을 이야기하며 ‘손미나 작가’의 예를 든다. 잘나가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여행 작가로 데뷔한 손미나 작가는 좋아하는 여행을 하면서 작가가 되었고 돈도 벌고 있다. 저자는 이렇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직업을 찾는다면 그것이 바로 놀이 같은 직업이라고 말한다. 또한 실제로 돈을 많이 버는 직업들은 직업을 얻기도 힘들고,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알려주며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직업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앞으로의 유망직업을 소개하면서도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유망직업’만을 쫓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고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다양한 직업 세계와 생생한 직업인 인터뷰를 만나다 경찰관이라는 직업은 누구나 다 안다. 그러나 경찰관에도 외사요원, 항공요원, 사이버수사요원, 피해자심리전문요원, 프로파일러 등 다양한 전문 분야가 있다는 것은 잘 모를 것이다. 직업을 선택하려면 이처럼 다양한 직업과 관련 정보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몰라서 그 직업을 선택하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다. 2막 <헬로! 직업 세계>에서는 십대가 선호하는 직업 위주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유망직업을 선별하여 소개한다. 직업의 세계를 ‘과학과 공학’, ‘의료 보건과 웰빙’, ‘교육과 사회’, ‘컴퓨터와 IT’, ‘국제 무대’, ‘예술과 문화’, ‘법과 비즈니스’ 등 7가지로 나누어 분야별 대표 직업을 알려주고, 그 직업이 하는 일뿐만 아니라 되는 법, 관련학과와 진출분야를 자세히 소개해준다. 더불어 장의 마지막에는 직업인 인터뷰가 실려 있어 청소년들이 더 나은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요즘 십대의 흥미를 끄는 직업인 프로파일러를 소개하는 권일용 경감은 특별한 이유 없이 유명한 미국드라마나 추리소설에 매료되어 프로파일러를 선택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드라마와 현실이 다르다는 점을 확실히 인식하고 직업을 선택하라는 뜻이다. 그 밖에도 로봇공학자, 한옥건축가, 의사, 임상심리전문가, 소방관, IT마케팅기획자, 악성코드분석연구원, 국제회의기획자, 통역사, 제품디자이너, 아나운서, 변호사, CEO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직업을 이해하는 데 커다란 도움을 준다. 이번 개정판을 내면서 직업 세계가 참 빠르게 변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이 확 바뀐 것처럼, 세상을 바꾸는 기술이나 기기의 등장은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직업의 이름 자체를 바꾸기도 합니다. 지금의 십대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때에는 지금과는 또 다른 직업세계가 펼쳐질 겁니다. 미래에 유망한 직업, 또는 앞으로 사라질 직업을 예측하는 게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중간중간 다른 변수가 나타나면 처음 예측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관심 있는 직업 분야가 어떤 변화를 맞고 있는지 늘 탐색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_‘오프닝 인사’ 중에서 수많은 진로 문제를 잘 결정하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결정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배가 길을 잃지 않고 항구에 도착할 수 있는 건 바로 등대가 있기 때문이다.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라도 등대의 불빛을 볼 수 있으면 배는 그 불빛을 따라 방향을 잡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진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위해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지, 명확한 인생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성공하기 위해서? 아니면 행복해지기 위해서? 이렇게 큰 목표를 찾게 되면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진로 문제도 비교적 쉽게 결정할 수 있다. -‘꿈의 무대를 찾아라’ 중에서


심생전 : 그리움에 사무쳐 죽음으로 하소연한 사랑
휴머니스트 / 정환국 (지은이), 강혜진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 2019.08.26
12,000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정환국 (지은이), 강혜진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27권. 「심생전」을 비롯한 이옥의 한문소설 7편을 엮은 것이다. 교과서에도 실린 「심생전」은 우리에게 비교적 낯익은 작품이다. 심생과 한 여인의 만남과 사랑, 이별과 죽음을 다루었는데, 남녀의 만남이 가문과 가문의 만남이었던 이전과는 달리, 심생과 여인의 만남은 주체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분 차이 때문에 둘의 사랑은 좌절되고, 여인과 심생은 죽음을 맞는다. 「심생전」과 함께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이옥의 대표적인 인물전에 해당한다. 효성스러운 며느리와 호랑이의 이야기를 다룬 「협효부전」, 30년 동안 방에서 나오지 않고 자신을 꽁꽁 가둔 궁녀에 얽힌 「수칙전」, 의리를 지켜 죽음을 택한 기녀 이야기인 「협창기문」, 잔꾀로 사람들을 속이고 잇속을 차리는 사기꾼이 등장하는 「이홍전」 등 조선 후기 중하층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의 남다른 면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된 모습과 다양한 인물들의 특별한 삶을 전하고 있다.‘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이 책을 읽기 전에 작품 읽기 심생전 - 심생과 여인의 애절한 사랑 협효부전 - 어느 산골 효부와 호랑이 수칙전 - 자신을 꼭꼭 가둔 궁녀 협창기문 - 의협심이 있는 기녀 이홍전 - 협잡꾼의 좌충우돌 사기극 신병사전 - 죽은 혼령의 편지 최생원전 - 귀신이 벌벌 떠는 최 생원 이야기 속 이야기 조선 시대 청춘 남녀의 사랑 - 통념을 넘어 자유의지로 인간과 호랑이 - 무섭거나 인간적이거나 궁녀와 기녀 - 제도가 낳은, 자유를 박탈당한 여성들 조선 후기 사기꾼들 - 속이거나 골탕 먹이거나 이야기 속 귀신 - 여전히 삶의 한쪽에 자리한 존재 94 깊이 읽기 - 소외된 지식인과 조선 후기 하층민의 세계 함께 읽기 - 소소한 글에 담긴 특별함은? 참고 문헌 조선 후기 남다른 중하층 사람들의 삶을 담은, ‘이옥의 한문 소설’ 7편 이 책은 을 비롯한 이옥의 한문소설 7편을 엮은 것이다. 교과서에도 실린 은 우리에게 비교적 낯익은 작품이다. 심생과 한 여인의 만남과 사랑, 이별과 죽음을 다루었는데, 남녀의 만남이 가문과 가문의 만남이었던 이전과는 달리, 심생과 여인의 만남은 주체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분 차이 때문에 둘의 사랑은 좌절되고, 여인과 심생은 죽음을 맞는다. 과 함께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이옥의 대표적인 인물전에 해당한다. 효성스러운 며느리와 호랑이의 이야기를 다룬 , 30년 동안 방에서 나오지 않고 자신을 꽁꽁 가둔 궁녀에 얽힌 , 의리를 지켜 죽음을 택한 기녀 이야기인 , 잔꾀로 사람들을 속이고 잇속을 차리는 사기꾼이 등장하는 등 조선 후기 중하층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의 남다른 면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된 모습과 다양한 인물들의 특별한 삶을 전하고 있다. - 자유의지로 넘을 수 없었던 신분의 벽 은 조선 후기 청춘남녀의 사랑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청년 심생과 아리따운 여인과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이별과 죽음을 다룬 이야기다. 그러나 우리가 다른 고전소설에서 익숙하게 보아왔던 ‘남녀 간의 결연’과는 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신분을 넘어선 사랑인 데다가 당사자들의 의지로 만남과 사랑을 이루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심생은 길을 가다 우연히 한 여인을 보게 되고, 첫눈에 반해 그녀를 뒤따라간다. 여인이 사는 집을 알게 되어 매일 밤 그녀의 방 앞에서 무작정 기다리고, 스무날 밤이 되었을 무렵 여인의 부름을 받는다. 심생은 양반가 자제이고, 여인은 중인의 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그들의 자유의지에 따라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함께하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심생은 부모에게 그 뜻을 전하지 못했고, 부모의 명으로 절에 들어가 과거 준비를 하게 된다. 그렇게 둘은 이별하고, 여인은 세 가지 한을 유서에 담아 심생에게 전한 후 죽음을 맞는다. 이후 심생도 공부를 그만두고 무관직에 종사하다 일찍 죽고 말았다. 심생과 여인의 사랑은 죽음으로 인해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마치 그 죽음이 당시 통념과 제도에 대한 저항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짧은 이야기 속에 담긴 심생과 여인의 모습을 통해 조선 후기 남녀의 달라진 의식과 변화된 사회의 모습, 그리고 작가 이옥의 시선을 만나보자. 조선 후기, 남다른 중하층 인물들의 삶을 담은 이옥의 한문 소설 이옥은 조선 후기에 활동한 문인으로, 대표적인 소품문 작가이다. 소품문(小品文)은 18세기부터 유행한 글쓰기 방식으로, 형식이나 소재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쓴 글을 일컫는다. 이옥은 다양한 인물과 사물뿐 아니라 곤충과 벌레까지도 글의 소재로 삼았다. 이 책에 실린 일곱 편의 글은 이옥의 인물전을 모은 것이다. 청춘남녀의 사랑을 다룬 , 효성스러운 며느리와 호랑이의 이야기를 담은 , 30년 동안 방에서 나오지 않고 자신을 꽁꽁 가둔 궁녀에 얽힌 이야기인 , 의리를 지켜 죽음을 택한 기녀 이야기인 , 잔꾀로 사람들을 속이고 잇속을 차리는 사기꾼이 등장하는 , 귀신과의 관계 맺기를 다룬 과 등 중하층 인물들을 대상으로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된 모습과 남다른 그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이옥의 한문 소설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의 목소리와 그들이 처한 현실, 그리고 삶에 대한 태도 등을 통해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된 모습과 남달랐던 그들의 삶을 만나보자.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고전 -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의 뿌리이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2002년부터 기획·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이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이 기획하고, 정통한 고전학자들이 원본의 맛을 살리면서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썼다. 또 작품의 주요 장면들을 그림으로 보여주어 내용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상상하며 읽는 즐거움도 준다. 글과 그림에 들인 정성으로, 오랜 기간 청소년들에게 널리 읽히며 여러 작품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이제 《심생전》을 끝으로 18년간 이어온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출간이 마무리되었다. 고전소설 27권, 야담 4권, 신화·전설 4권. 이렇게 총 35권의 목록이 완성되었다. 앞으로도 이 책들이 청소년들에게 널리 읽혀, 옛사람들의 삶과 이야기에서 깨달음과 삶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심생은 서울의 이름난 집안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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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코너청소년 문학박성경 (지은이)
폭스코너 청소년소설 1권. 청소년소설 <나쁜 엄마>로 사랑받았던 박성경 작가의 두 번째 청소년소설이다. 사춘기, 갱년기, 발정기, 노년기로 구성된 가족의 유쾌한 소동극을 그린,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청소년 가족소설이다. ‘가족’이 중심 이야기이긴 하지만, 주인공 중학생 소녀를 통해 왕따 문제와 이성 문제까지 지금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주인공 ‘경’은 크리스마스에 태어나, 크리스마스가 생일인 중2 사춘기 소녀이다. 매사에 “귀찮아”와 “짜증 나”를 입에 달고 살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가족 구성원을 소개하자면, 25년째 준비운동만 하고 있는 영화감독이자 사실상의 백수인 아빠, 입바른 소리를 잘해 가위 입으로 통하는 미용실 원장 엄마, 막냇동생 부려먹는 게 특기인 대학생 군바리 오빠,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왕재수 천재 여고생 언니, 그리고 남몰래 <소녀경>을 탐독 중인 전직 교장 선생님 할아버지다. 늘 서로 투닥대고 부딪치기 일쑤인 가족이 웬일인지 크리스마스에 함께 식사를 하잔다. 모처럼 생일 대접을 받나 싶었던 경은, 열다섯 살 생일이자 크리스마스인 그날, 엄마 아빠의 이혼 통보를 듣는다. 설상가상으로 하나뿐인 단짝 친구에게는 갑자기 잡힌 가족모임 때문에 미리 약속한 크리스마스 계획을 깼다는 이유로 절교를 당하는데….매우 구린 크리스마스 겨울방학 때 일어난 일 반성하지 않습니다 왕따니? 문제아니? 나쁜 X의 공식 인생이 아름다워? 좋은 소식, 나쁜 소식 클럽의 규칙, 따의 벌칙 당신들, 다 짜증 나 한 번에 하나씩 잔반 처리반 D-day 한 달 전 D-day 25일 전 D-day 20일 전 D-day 크리스마스 D-day 내 생일 날마다 크리스마스 작가의 말“당신이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내는지 말해 달라. 그럼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 주겠다.” 사춘기, 갱년기, 발정기, 노년기로 구성된 가족의 재결합을 꿈꾸는 열혈 사춘기 소녀의 분투기! 청소년소설 《나쁜 엄마》로 사랑받았던 박성경 작가의 두 번째 청소년소설 《날마다 크리스마스》가 출간되었다. 《날마다 크리스마스》는 이번에 론칭한 ‘폭스코너 청소년소설’의 첫 번째 작품이다. 사춘기, 갱년기, 발정기, 노년기로 구성된 가족의 유쾌한 소동극을 그린,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청소년 가족소설이다. ‘가족’이 중심 이야기이긴 하지만, 주인공 중학생 소녀를 통해 왕따 문제와 이성 문제까지 지금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주인공 ‘경’은 크리스마스에 태어나, 크리스마스가 생일인 중2 사춘기 소녀이다. 매사에 “귀찮아”와 “짜증 나”를 입에 달고 살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가족 구성원을 소개하자면, 25년째 준비운동만 하고 있는 영화감독이자 사실상의 백수인 아빠, 입바른 소리를 잘해 가위 입으로 통하는 미용실 원장 엄마, 막냇동생 부려먹는 게 특기인 대학생 군바리 오빠,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왕재수 천재 여고생 언니, 그리고 남몰래 《소녀경》을 탐독 중인 전직 교장 선생님 할아버지다. 늘 서로 투닥대고 부딪치기 일쑤인 가족이 웬일인지 크리스마스에 함께 식사를 하잔다. 모처럼 생일 대접을 받나 싶었던 경은, 열다섯 살 생일이자 크리스마스인 그날, 엄마 아빠의 이혼 통보를 듣는다. 설상가상으로 하나뿐인 단짝 친구에게는 갑자기 잡힌 가족모임 때문에 미리 약속한 크리스마스 계획을 깼다는 이유로 절교를 당한다. 충격의 크리스마스를 보낸 여파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엎친 데 덮친다고 전교 1등을 도맡아하던 언니는 학교를 자퇴하고, 단짝 친구는 중3 새학기가 되면서 자칭 ‘BP(Best Princess)클럽’이라 명명한 일진 무리에 끼면서 왕따 문제에 연루되고, 인기남인 반장은 자꾸 치근덕대서 마음을 설레게 하(면서 동시에 불안하게 하)고, 엄마는 동네 치킨집 아저씨와 썸을 타고, 요양원에 들어간 할아버지는 치매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며, 큰오빠는 변심한 애인 때문에 소란을 일으켜 영창에 가고, 아빠는 편의점 알바를 하며 여전히 엄마에게 미련을 드러낸다. 이처럼 가족 문제, 친구 문제, 이성 문제로 복잡한 ‘여경’은 이 모든 불화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해결하기로 작심하고, 다시 돌아오는 크리스마스 겸 생일에 가족 모임을 계획하는데, 과연 우리의 소녀, ‘경’은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세상의 모든 불화하는 가족들에게 바치는 이야기! 가족 구성원 중에 하나만 끼어도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기기 마련인 사춘기, 갱년기, 발정기, 노년기가 한데 모여 사니, 이 가족, 바람 잘 날이 없다. 시끌벅적하고 리얼하며 짠하다. 하지만 소설의 톤은 시종 유쾌하다. 그러다 가족의 화해와 재결합을 위해 벌이는 사춘기 소녀의 분투에 끝내는 가슴이 뭉클해지고야 만다. ‘경’의 계획을 통해 다시 한 번 가족의 소중함과 따스함을 느끼게 된다.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을 크리스마스에 다시 불러모으는 게 계획의 중심이긴 하지만, 절망적이었던 한 번의 크리스마스에서 다음번 크리스마스까지 ‘경’의 1년여의 분투기는 날마다 크고 작은 문제로 쉴 틈이 없다. 하지만 그 1년의 여정은 ‘경’ 자신도 미처 몰랐던 ‘자신을 향한 가족들의 사랑’을 새롭게 깨닫는 과정이기도 하다. 거기에다 경의 사춘기 학교생활에도 요즘 청소년들이 겪고 있을 지뢰 같은 문제들로 가득하다. 왕따 문제, 이성 문제, 성적 문제, 친구 문제…. ‘경’이 그런 지뢰들을 밟아가면서도 무사히 살아남아 성장해가는 과정 또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아마 독자들은 책장을 몇 장 넘기기도 전에 우리의 사춘기 소녀 ‘경’을 열렬히 응원하게 될 것이다. 특유의 유머와 통통 튀는 이야기,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감싸는 따스한 위로는 박성경 작가의 전매특허다. 깔깔거리며 웃게 만들었다 괜히 콧잔등이 시큰하게 한다. 《날마다 크리스마스》는 한달음에 읽고 오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어른이 읽어도 만족스러울’ 청소년소설로, 한여름에 크리스마스 같은 상큼하고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당신이 무엇을 먹는지 말해 달라. 그럼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 주겠다.”이 말을 한 사람은 장 앙텔름 브리야 사바랭이란 미식가였다. 이름이 길어서 외우느라 귀찮았지만 엄청 철학적인 미식가였음엔 틀림없다.나는 이렇게 바꿔 말하고 싶다.“당신이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내는지 말해 달라. 그럼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 주겠다.”크리스마스가 생일인 나 같은 사람이 이날을 망치면 일 년에 한 번뿐인 크리스마스와 생일, 둘 다를 망치는 것이다. 두 배로 재수 없는 날, 한마디로 왕재수인 거지.벌써 눈치챘는가? 그렇다. 크리스마스에도 나처럼 재수 없는 애가 태어난다. 내 생일, 그러니까 크리스마스에 절친으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부모님이 이혼 선언을 했다. 분해서 소리를 질렀다.“어차피 헤어질 거! 왜 다 같이 모여서 밥을 먹자 그래?”언젠가 이혼 법정에서 도장을 찍고 나온 부부들이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헤어지는 TV 프로를 본 기억이 났다.“아아, 밥이나 먹고 헤어지자고? 그러려면 둘이서 먹을 것이지, 왜 우리를 불러? 우리가 들러리야? 왜 항상 엄마 아빠 마음대로인데!”내 본심은 엄마 아빠에게 매달려 ‘이혼하지 마세요, 제발이요, 절 봐서라도요’ 하며 막내답게 울면서 애원하는 거였다. 하지만 속마음과는 다른 말들이 자동 팝콘 기계에서 터져 나오는 팝콘처럼 내 입에서 톡톡 튀어나왔다.


친구가 죽었습니다
푸른숲주니어 / 범유진 (지은이) / 2023.03.06
12,000원 ⟶ 10,800원(10% off)

푸른숲주니어청소년 문학범유진 (지은이)
‘경계에 선 인물의 슬픔과 아름다움을 꾸준히 그렸다’는 평을 받으며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 범유진의 청소년 장편 소설 《친구가 죽었습니다》가 출간되었다.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다양한 주제의 앤솔러지와 장르 문학, 역사 소설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이야기를 선보인 범유진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학교 폭력에 맞서는 십 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상실’이라는 일반적인 주제를 개성 있는 캐릭터와 휘몰아치는 전개로 풀어내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긴장감 넘치는 무대로 독자를 초대한다. 《친구가 죽었습니다》는 폭력은 누군가의 삶을 산산조각 낼 수 있음을, 그래서 폭력이 일으키는 파장을 그 누구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프롤로그 설아의 메일 나보름의 이야기 _첫 번째 우이재의 일기 _첫 번째 나보름의 이야기 _두 번째 우이재의 일기 _두 번째 나보름의 이야기 _세 번째 우이재의 일기 _세 번째 나보름의 이야기 _네 번째 우이재의 일기 _네 번째 나보름의 이야기 _다섯 번째 우이재의 일기 _다섯 번째 나보름의 이야기 _여섯 번째 우이재의 일기 _여섯 번째 설아가 남긴 동영상 에필로그 작가의 말“이상하지 않냐. 무사히 학교 다니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고통을 모른 척해야 한다는 거.” 푸른숲주니어 〈마음이 자라는 나무〉 마흔두 번째 출간! 장르의 한 획을 긋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작가 범유진 ‘경계에 선 인물의 슬픔과 아름다움을 꾸준히 그렸다’는 평을 받으며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 범유진의 청소년 장편 소설 《친구가 죽었습니다》가 출간되었다.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다양한 주제의 앤솔러지와 장르 문학, 역사 소설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이야기를 선보인 범유진 작가는 이번 신작에서 학교 폭력에 맞서는 십 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상실’이라는 일반적인 주제를 개성 있는 캐릭터와 휘몰아치는 전개로 풀어내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긴장감 넘치는 무대로 독자를 초대한다. 《친구가 죽었습니다》는 폭력은 누군가의 삶을 산산조각 낼 수 있음을, 그래서 폭력이 일으키는 파장을 그 누구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여름 방학 첫날 들려온 친구의 부고. 사인은 추락사! 의문투성이 죽음, 그때 도착한 친구의 예약 메일 여름 방학이 시작된 첫날, 가장 친한 친구 설아가 죽는다. 며칠 후 보름에게 설아가 보낸 예약 메일이 도착하고, 메일에는 딱 세 줄이 적혀 있다.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영혼을 수놓는 가게에 가도록 해.’ 보름은 메일에 적힌 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어딘지 수상한 가게 ‘다닝’ 앞에서 뜻밖에도 설아와 같은 학교에 다녔다는 이재라는 소년을 만나게 된다. 한편 영매라고 소문난 가게 주인은 보름과 이재에게 여름 방학이 끝날 때까지 자수 한 점씩을 완성해야 설아가 남긴 물건을 내주겠다고 말한다. 설아가 죽은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자수 가게에서 지내던 보름과 이재는 그곳에서 서로가 부분적으로 알고 있던 설아에 대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렇게 ‘친구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아이들은 일상을 떠나 진실에 다가서며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두 아이의 연대 그리고 용기 학교 폭력에 상처 입은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설아의 메일에 적힌 곳, 다닝에서 만난 보름과 이재는 ‘설아 죽음의 진실’이라는 동일한 목적을 위해 서로가 가진 정보를 맞교환하기로 한다. 소설은 보름과 이재의 시점을 교차로 서술한다. 설아와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보름은 알지 못했던 사건들을, 이재의 일기를 통해 조각조각 보여 준다. 보름이 사건의 진실에 가닿을수록 이재의 일기 속 사건들은 함께 절정을 향해 달려간다. 보름은 설아에 대한 추억을 이재와 나누며 비로소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 그 속에서 피어난 원망과 슬픔을 비워 낼 수 있게 된다. 작가는 다닝의 주인 원하리의 입을 통해 사람은 누구나 마음 한쪽에 구멍이 뚫리는 시기가 온다고, 구멍이 왜 생겼는지를 먼저 들여다보고 거기에 더러움이 쌓이기 전에 예쁜 색색의 실로 수를 놓아 꿰매야 한다고 말한다. 자수를 통해서 마음에 상처가 생기면 들여다보고 메워야 한다는 단순하지만 잊기 쉬운 사실을 떠올린 작가의 시선이 반짝인다. 《친구가 죽었습니다》 속 인물들은 경중은 다르나 모두 폭력에 노출되었던 경험이 있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폭력을 가하는 자, 폭력을 보고도 못 본 척하는 자, 폭력의 희생자, 폭력의 희생자였으나 다른 이의 폭력을 막아서는 자 등 폭력 앞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 냈다. 신체적 폭력을 동반한 따돌림은 다른 차원이라는 것을 보름은이른 나이게 깨닫는다. 그리고 혼자서는 폭력에 쉽게 맞서기 어렵다는 것도. 나를 모른 척했던 반 아이들의 작은 등. 작지만 너무나 견고해 보였던, 돌아보지 않던 수많은 뒷모습들. 언제 맞을지 모른다는 공포보다 반 아이들이 계속 등 돌린 채 있을까 봐 무서웠던 그 선명한 감각을 나는 안다. -본문 중에서 폭력은 잔인하다. 그렇기에 폭력에 홀로 맞서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범유진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육체적, 혹은 정신적 폭력의 피해는 단순히 피해를 당할 때의 아픔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작품 중에도 언급되었지만, 타인에 대한 신뢰를 약하게 만드는 것이 폭력의 큰 피해 중 하나인 것이다. 보름과 이재는 “다른 시간에 같은 부끄러움을 껴안고” 있었다. 이제 진실 앞에 기꺼이 함께 휩싸이려는 이 세상의 또 다른 보름과 이재에게 용기의 말을 건네 본다.“그날 저녁에 설아가 왜 나갔는지를 모르겠어. 대체 거기를 왜 간 걸까? 그 아파트, 우리 집에서 걸어서 삼십 분이나 걸려. 보안 철저한 곳이라서 외부인은 출입문도 잘 안 열어 준대. 설아가 어떻게 거기 들어간 건지 이해가 안 돼.”설아네 아줌마의 울음소리가 빈소 안에 메아리처럼 울려 퍼졌다. 갑자기 속이 메스꺼워져서 화장실로 뛰어갔다. 칸막이 안에 들어가 양변기에 마른침을 뱉는데 대화 소리가 들려왔다.“어쩌지? 진짜 우리한테까지 불똥 튀는 거 아냐?”“박윤이 한설아한테 연락했다는 거 진짜일까? 영상 촬영한 거, 박윤이 다 가지고 있잖아. 그거 유출되기라도 하면 큰일 나는 거 아냐?”“한설아, 사고 맞지? 설마…….” 최준석과 강한봄. 폭군과 외로운 혁명가.최준석이 폭군으로 불리게 된 건 1학년, 입학식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최준석은 친구들 몇 명을 모아서 3학년 선배를 집단 폭행했다. 그 선배가 최준석에게 3학년 교실이 있는 5층에 올라오지 말라고 한 게 이유였다. 1학년 전원이 경악했다. 막 중학생이 된 1학년에게, 3학년 선배는 눈도 마주치기 어려운 상대였다. 학교의 대응은 더 놀라웠다. 당연히 최준석이 벌을 받을 줄 알았는데, 선생님들 모두 어떻게든 그 일을 덮으려고 혈안이 되어 뛰어다녔다. 최준석 아버지가 지역 국회 의원이었기 때문이다. 모두가 어이없어 했지만, 결국 쌍방 폭행으로 결론이 났다. 양쪽 부모님들은 합의를 봤고, 최준석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 그 사건으로 모두가 최준석은 무슨 짓을 하든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준석에게 잘못 걸리면 나만 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좋아. 아침 식사 끝. 난 잠깐 나갔다 올 거야. 예약된 손님은 없지만, 혹시라도 상처받은 영혼이 찾아오면…….”예약? 상처받은 영혼? 원하리의 말을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원하리는 나와 우이재의 얼굴을 찬찬히 들여다보더니 몸을 일으켰다.“그러면, 너희가 길을 찾도록 도와주렴. 도구는 저기.” 원하리의 손가락이 대청마루에 걸린 자수 캐노피로 향했다. 캐노피 아래에 서랍장이 놓여 있었다. 자개로 장식되어 반짝거리는 게 꼭 마법 상자 같았다.“저 안에 있어. 너희가 정해야 할 것도 저기에 있지.”


프랑스 아이의 과학 공부
휴머니스트 / 장 마르크 레비 르블롱 지음, 문박엘리 옮김, 김희준 해제 /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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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청소년 과학,수학장 마르크 레비 르블롱 지음, 문박엘리 옮김, 김희준 해제
과학은 삶과 무관한 문제에 대한 해법의 제시라고만 생각했던 열여섯 살 손녀 클라라와, 과학의 명료함이 좋아 평생 물리학자로 살면서 철학과 문학을 좋아하는 할아버지가 나누는 즐거운 과학 이야기. 저명한 물리학자인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자유롭고 열려 있는 대화로 과학의 드넓은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과학의 정의, 간략한 과학의 역사, 다양한 과학의 분야들, 과학이 문학.예술 그리고 사람의 삶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등에 대한 둘의 대화는 독자를 작은 통섭의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는 오늘날 프랑스에서 가장 뛰어난 과학 문화의 안내자로 통한다. 역사와 문학과 철학이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를 손녀 클라라에게 풀어놓는다. 다소 무겁고 지루할 수 있는 내용도 역사적 설명이나 문학과 철학과 연계하여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과학자답게 객관성과 엄정성을 끊임없이 추구하면서도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주관적인 견해도 자유롭게 밝히고 있다. 할아버지와 정답게 나누는 대화 속에서 과학의 학습과 과학의 실제 사이에 있는 거리감을 좁힐 수 있다. 한국의 김희준 교수가 해제 글을 써서 이 책의 글맛을 한층 높였다.한국어판 서문 프롤로그 1 과학은 단체경기? 2 아, 엄격한 수학이여! 3 신성한 오류여, 진리의 원천이여 4 공부하는 즐거움! 5 과학도 역사와 함께하면 좋아! 6 개의 관념은 짖지 않아 7 해리 포터보다 더 잘해! 8 이성적인 무리수 9 원자에서 외계 생명체까지 10 무지막지한 말들이 감추고 있는 것 11 이 모든 과학이 있는 이유 12 객관성과 엄정함은 불가능하다? 13 기술에서 과학으로, 처음으로 돌아가기 15 연구의 자유와 이익 사이 16 과학은 어디로 가야 할까? 해제 위대한 과학의 발견과 훌륭한 해설자의 만남- 김희준드넓은 과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세상에서 가장 짧고, 쉽고, 흥미로운 과학 토크 과학은 삶과 무관한 문제에 대한 해법의 제시라고만 생각했던 열여섯 살 손녀 클라라와, 과학의 명료함이 좋아 평생 물리학자로 살면서 철학과 문학을 좋아하는 할아버지가 나누는 즐거운 과학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저명한 물리학자인 할아버지가 가장 사랑스러운 대상(손주)에게 자유롭고 열려 있는 방식(대화)으로 과학의 드넓은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과학의 정의, 간략한 과학의 역사, 다양한 과학의 분야들, 과학이 문학·예술 그리고 사람의 삶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등에 대한 둘의 대화는 독자를 작은 통섭의 세계로 안내한다. 세대를 넘나드는 대화를 통해 과학은 즐거움을 얻는 과정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1. 프랑스 아이는 과학을 어떻게 공부할까 ― 자유롭고 열린 방식으로 과학에 첫걸음을 내딛다 프랑스는 문화와 예술의 나라로 유명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과학기술도 매우 발달했다.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부족한 프랑스는 오래전부터 유럽의 과학기술 중심지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우리나라도 프랑스의 과학기술과 인연이 있는데,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가 프랑스의 아리안로켓에 실려 쏘아진 것을 비롯해, 잘 알려진 KTX의 원천 기술, 울진원자력발전소의 원천 기술 등이 그것이다. 이런 프랑스 과학교육의 힘은 무엇일까? 그들은 ‘알고 있느냐’보다, ‘어떻게 파악하느냐’에 중점을 두고 가르친다. 과학적 개념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 경험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개념을 이해하게 하고 더 나아가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것이다. 일흔이 넘은 물리학자 할아버지 장마르크 레비르블롱은 오늘날 프랑스에서 가장 뛰어난 ‘과학 문화의 안내자’로 통한다. 청소년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게 하려면 과학 지식을 발견하고 적용하는 일을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맥락에서 다시 잘 배치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과학 문화의 안내자답게 열두 손주들과 과학 이야기 하는 것을 즐겼다. 그들 눈높이에 맞춘 사례들로 어렵고 까다로운 과학을 ‘어떻게 파악하는지’ 이해시키며 대화를 끌어나간다. 서로 정답게 질문을 주고받으며 과학이 충분히 노력하고 애쓸 가치가 있는 활동이라는 점을 일깨워주었다. 이 책은 그 수많은 과학 수다의 한 대목이다. 과학은 분명히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관심을 두고 열정을 쏟을 만한 인간의 활동들 가운데 어렵지 않은 것이 있을까요? 스포츠와 음악과 글쓰기를 하면서 얻게 되는 충족감은 우리가 쏟은 노력에 비례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과학 지식에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당연히 해야 할 어려운 과정을 감출 것이 아니라, 그런 과정이 애써 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수고의 대상이 수학이든 우주이든 물질이든 생명체이든 배우고 익히는 데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 -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2. 물리학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과학과 세상 이야기 ―과학도 역사와 문학과 철학이 함께하면 좋아! 할아버지 과학자는 ‘역사와 문학과 철학이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과학의 정의, 과학의 존재 이유, 과학의 역사와 미래, 과학의 현주소 등)를 손녀 클라라에게 풀어놓는다. 과학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중학생이든 성인 독자든 관심을 두는 주제들인데, ‘과학적으로만’ 접근하면 어려워 금세 포기하기 쉽다. 저자는 다소 무겁고 지루할 수 있는 내용도 역사적 설명이나, 문학과 철학과 연계하여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과학자답게 ‘객관성과 엄정성’을 끊임없이 추구하면서도,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주관적인 견해도 자유롭게 밝히고 있다. 할아버지와 정답게 나누는 대화 속에서 과학의 학습과 과학의 실제 사이에 있는 거리감을 좁힐 수 있다. 프랑스 청소년을 위해 쓴 책이지만 통합(융합)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이 책은 한국의 청소년에게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열여섯 살 클라라의 고민은 한국의 중·고등학생의 고민과도 맞닿아 있다. 인문계인지 이공계인지를 묻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손녀에게 할아버지는 그것의 구분은 의미 없는 일이며, 어떤 다른 방향의 일을 선택하더라도 폭넓은 시각을 가질 것, 과학에 대한 모든 것을 잊지 않을 것을 주문한다. 또한 과학교육에 대한 방식과 시각도 뚜렷이 보여준다. 가령, 과학 지식을 얻는 과정에서 느끼는 기쁨을 강조한 점이나, 과학에서 ‘오류’는 떼려야 뗄 수 없으며, 오히려 ‘옳은 길을 추구하는 방황’이라는 말에서 온 것이라는 설명에서 이 책이 지향하는 방향을 읽어낼 수 있다. 클라라 : 저는 과학적 방식은 오류를 범하지 않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고 생각했는데요? 할아버지 : 내가 학생들에게 자주 말하는 게 있어. 나도 그들과 똑같이 실수하지만 내겐 아주 큰 장점이 있다는 거야. 내가 오류를 범할 거라는 걸 미리 안다는 거지. 또 내가 범하는 많은 오류를 찾아내고 바로잡게 하는 검증과 교정의 도구가 있다는 거야. 물론 그렇다 해도 오류를 다 잡아내지는 못해. 과학적 방식을 꼭 정의해야 한다면, 아마 철저한 자기비판 행위라고 할 수 있을 거야. - ‘신성한 오류여, 진리의 원천이여’ 중에서 3. 위대한 과학의 발견과 훌륭한 과학 해설의 만남 ―과학에도 훌륭한 해설자가 꼭 필요하다 음악에는 위대한 작곡가가 있는가 하면 훌륭한 연주가도 있어서 작곡가가 창조한 곡을 재창조하고 해석한다. 대부분의 문화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위대한 작품은 위대한 연주자와 연기자 들을 만나 완벽해진다. 모차르트와 베르디를 접하려면 발터와 토스카니니 같은 지휘자가 있어야 하고, 브레히트와 셰익스피어를 받아들이려면 빌라르와 셰로 같은 연출가가 필요하다. 이처럼 과학에서도 위대한 과학자의 발견을 학생들이나 일반인에게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주는 좋은 해설자가 필요하다. 위대한 곡이 훌륭한 연주가를 만나 새 생명을 얻듯이 위대한 과학의 발견도 훌륭한 해설자를 통해, 자연을 사랑하고 과학자를 꿈꾸는 후세에게 꿈을 심어 줄 수 있다. 이런 저자의 생각에 화답하듯 한국의 김희준 교수가 해제 글을 써서 이 책의 글맛을 한층 높였다. 동시대를 살아가며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두 할아버지 과학자들의 글은 과학을 이해하고, 우리 사회에서 과학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을 끌어낸다. 김희준 교수는 좋은 과학 해설을 하는 방법으로 과학의 내용을 서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좋은 질문을 유도하는 것, 과학의 내용이 알려진 과정을 시대의 흐름과 관련해 이해시키는 것, 과학을 역사, 문학, 철학 등 여러 분야와 연결해 해설하는 것 등을 꼽았다. 과학 교과서에는 주로 빠져 있지만, 어떤 원리가 알려진 배경과 그것의 과정을 찾아가는 여정이 동반되어야 마침내 과학이라는 너른 세계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친절한 과학 해설의 본보기가 되는 이 책을 통해 과학에 첫걸음을 내디디고 과학을 공부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할아버지 : 인공수정, 장기이식, 화학 오염은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가 될 거야. 더 매력적인 것도 있어. 외계 행성의 발견, 대형 유인원 연구……. 아무튼 과학이 연구하는 많은 현상이 해리 포터의 마법 능력보다 더 신기하고 흥미롭지! 클라라 : 어쩌면요. 하지만 그 현상들은 해리 포터처럼 재능 있는 작가가 이야기해 줘야 할 거예요. 해리 포터 소설을 영화한 것처럼 탁월한 솜씨로 보여주면 더 좋고요. 할아버지 : 그래, 네 말이 맞다. 20세기의 걸출한 물리학자이자 뛰어난 교양인이던 바이스코프가 떠오르는구나. 그의 말에 따르면, 문화 영역 대부분에서 우리는 당연히 위대한 창작인?시인?극작가?작곡가 등을 좋아해. 그리고 그들 작품의 위대한 연주자와 연기자 들도 높이 평가해. 연기자와 연주자 없이 어떻게 작품을 접할 수 있겠니? 결국 작가만이 아니라 작품의 해설가도 문화를 가공하고 전달해. 그런데 왠지 과학 분야에서는 위대한 해설가의 위상이 제대로 인정받거나 평가받지 못했지. 클라라 : 할아버지 말씀처럼 과학 분야에 ‘위대한 해설가들’이 있기는 한가요? 할아버지 : 있고말고! 20세기 초에 상대성이론을 주창한 아인슈타인보다 더 잘 이해하고 설명한 랑주뱅을 예로 들 수 있어. 20세기 말에 진화론을 해명하기 위해 노력한 굴드도 있지. 중요한 재능이 있었는데도 평가받지 못한 과학자들이 발견보다는 해설 쪽에 많아. 해설 작업도 꼭 필요하거든. - ‘해리 포터보다 더 잘해!’ 중에서
고졸 전성시대
꿈결 / 양인숙.은혜정 지음 / 2015.11.17
13,800

꿈결청소년 자기관리양인숙.은혜정 지음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15권. 대학을 거치지 않고도 일찍이 삶의 현장으로 뛰어들어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 가는 13인 직업인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벌 사회 철폐라는 사회 이슈와 고졸 취업 강화라는 교육 정책에 답하는 책이다.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고졸 직업인들의 일과 삶을 그대로 담았고, 고졸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운다. 주로 특성화 고등학교 출신들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특성화 고등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청소년에게 길잡이가 되어 준다. 다양한 직업 정보가 삽입되어 있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이다.저자의 말 스펙 초월, 상상 초월, 두근두근 스무 살! 서승렬 (한국자산관리공사 국민행복지원부 채권인수·정산팀) 인생 계획 1단계, 이제 시작입니다 김범철 (포스코에너지 기계과 장치반) 내가 명령하면 너는 실행한다, 내 꿈은 진행형 채정희 (KTDS 미들웨어팀) 대한민국 파이팅, 경용구 중사 파이팅! 경용구 (제○포병여단 ○○○포병대대 전포사격통제관 중사) 나는 오늘도 배움의 길을 걷습니다 전성환 (한국전력공사 강남 전력지사 변전팀) 매일 새롭게, 처음 그 마음을 굽다 정승민 (인천 쉐라메르 과자점 기술상무) 인생이라는 도화지 위에 오늘도 채색 중 박지현 (우신컴텍 회계부) ‘웨스트라이프’ 이후 이 세계로 건너왔다 김용찬 (인디밴드 4IN1 베이시스트) 넌 지금 재미있니? 살아 있는 거 맞아? 김시현 (대우휘트니스클럽 관장) 가진 건 패기뿐, 한 번 견딘 놈은 두 번도 견딘다 윤혜준 (아름샘의원 행정직) ‘3개월짜리 인생’에서 최고의 헤어디자이너로 정유심 (라이온헤어 부원장) 당신은 최고의 날들을 살았는가? 권지혜 (동작구 의사회 총무과) 자동차와 사랑에 빠진 자동차 도장 아티스트 김용수 (현대자동차 남부서비스센터 판금도장팀)대학에 가지 않고도 내 일을 찾아 행복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 학력 과잉 사회인 우리나라는 대학 진학률이 2015년 기준 70퍼센트가 넘는다. 하지만 그중 절반 이상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일류 대학 간판이 안정된 직장과 미래를 보장하는 시대가 지난 것이다. 최근 정부에서도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국정과제 중 하나가 고졸의 취업 문화 활성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무작정 대학에 들어가기보다는 경우에 따라 먼저 노동 현장을 경험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학벌이나 스펙, 성공보다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일과 행복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고졸 청춘 13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많은 청소년이 이 이야기를 읽고, 누구보다 자신의 선택을 믿으며 용감하게 세상으로 한 걸음 내딛기를 기대한다. ▶ 청소년을 위한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의 열다섯 번째 책이다. ▶ 학벌 사회 철폐라는 사회 이슈와 고졸 취업 강화라는 교육 정책에 답하는 책이다. ▶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고졸 직업인들의 일과 삶을 그대로 담은 책이다. ▶ 고졸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우는 책이다. ▶ 주로 특성화 고등학교 출신들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특성화 고등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청소년에게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 다양한 직업 정보가 삽입되어 있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이다. 나만의 길을 찾기 위해서는 대학만이 유일한 답이 아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어디로 가야 할까?” “좋은 직장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성공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지금까지는 이 물음 뒤에 자연스럽게 대학, 학벌, 스펙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그러나 과연 일류 대학 간판이 좋은 직장과 행복한 미래를 무조건 보장할 수 있을까? 2015년 서울시교육청이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0년 사이에 서울 내 고등학교 졸업생 중 대학 진학을 선택한 학생 비율이 대폭 감소한 반면 3년 사이에 취업한 학생 비율은 증가했다. 더 이상 대학 강의실이나 도서관에 앉아 공부하는 것만이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최선의 길이 아니라는 공감대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이 책은 대학을 거치지 않고도 일찍이 삶의 현장으로 뛰어들어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 가는 13인 직업인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많은 청소년이 이 책을 통해 나만의 가치와 행복을 찾는 데는 생각보다 다양한 길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 그 길을 찾아 나서기를 간절히 바란다. ‘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행복을 찾은 청춘들의 이야기 《고졸 전성시대》에 등장하는 13명의 주인공들은 크게 성공한 CEO도 아니고 유명한 연예인도 아니다. 그저 자신이 가진 소신으로 ‘고졸’의 길을 선택했고, 저마다의 자리에서 자신의 일과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젊은이들이다. 그렇지만 이들에게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 이들은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늘 자기 삶에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그 답을 찾으며 실천해 왔다. 안정된 회사에서 일하던 김시현 씨는 어느 날 출근길에 ‘너 재미있니? 지금 살아 있는 거 맞아?’라는 의문에 ‘그렇다’는 대답이 나오지 않자 과감히 다른 길을 택했고, 지금은 스포츠트레이너라는 새로운 길을 걸으며 삶을 만끽하고 있다. 또 이들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주어져도 그 어려움을 오히려 자신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으로 삼는다. 포스코에너지에 인턴으로 들어간 김범철 씨는 0퍼센트의 확률을 뚫고 정직원으로 채용되어 현재 용접 기술자로 당당히 일하고 있다. 이처럼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았기에 “나는 고졸입니다!”라고 당당히 외칠 수 있는 13인의 행복한 삶을 그대로 담았다. 이들의 삶을 곁에서 지지하고 응원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각 직업에 대한 핵심 정보도 함께 실려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다양한 길을 열어 주는 특성화 고등학교 이야기 오랜 세월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해 온 저자들에게는 대학을 나오지 않았어도 자신만의 일을 찾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어엿이 자리 잡고 살아가는 제자들이 많다. 이 책의 주인공들 역시 대부분 특성화 고등학교 출신이다. 처음에 주인공의 부모들이 그러했듯이, 많은 학부모(또는 학생이)가 특성화 고등학교 진학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성적으로만 학생을 옭아매지 않고 재능과 적성을 살리는 데 최적화되어 있는 학교 시스템과 분위기는 오히려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이 책에는 그 사실을 증명하는 실제 사례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따라서 특성화 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청소년은 물론, 고졸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 ‘선 취업 후 진학’을 계획한 청소년, 아직 세상에 나가기 두렵거나 삶의 기준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자칫 이 글이 열악한 사회 환경의 한계를 개인의 노력과 역량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일까 조심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다만 세상에 나가기가 두렵고 삶의 방향을 잡지 못해 흔들리는 아이들에게 앞서 도전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용기를 주고 싶었습니다”라는 저자들의 소망처럼. 회사의 처우와는 별개로 고졸 직장인의 한계는 학력의 차이보다 나이와 경험의 차이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스무 살인 나는 이십대 후반의 동기들에 비해 사회 경험 면에서 분명 부족한 부분이 있다. 지식의 차이는 열심히 공부해 극복할 수 있지만, 나이에서 오는 경험의 차이는 그만큼의 시간을 보내며 스스로 채워 가야 하는 것이기에 간극을 메우는 데 어려움이 뒤따른다. 그러나 이 같은 한계는 단점인 동시에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데 큰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승렬(한국자산관리공사 국민행복지원부 채권인수·정산팀)’ 중에서 “김범철 씨! 여기 쓰여 있는 이력이 다 사실입니까?” “병역 특례, 자격증, 학력…… 모두 누가 시켜서 한 건가요?” “자기소개서에 나와 있는 내용이 거짓일 경우 나중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하지만 당당하게 모든 이력이 사실이라고 대답했다. 그래도 면접관은 의심하는 표정과 말투를 거두지 않은 채 다시 질문했다. “이 내용이 모두 사실인가요?”라는 질문을 여러 번 받다 보니 짜증이 난 나는 다소 화가 난 목소리로 정색하며 대답했다. “진짜입니다. 모두 제가 딴 자격증입니다!” 그제야 면접관은 이력을 속이는 지원자가 하도 많아 확인차 물어보는 것이니 오해하지 말라며 웃었다. - ‘김범철(포스코에너지 기계과 장치반)’ 중에서
간호사가 되기로 했다
시대의창 / 김진수, 김기성, 박상곤, 박준용, 손창현, 엄군태, 유세웅, 유중윤, 윤현기, 이수근, 이승현, 임용준, 임희문, 장명철 (지은이) /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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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창청소년 자기관리김진수, 김기성, 박상곤, 박준용, 손창현, 엄군태, 유세웅, 유중윤, 윤현기, 이수근, 이승현, 임용준, 임희문, 장명철 (지은이)
세상에는 숱한 직업이 있다. 한때 ‘여자’는 꿈도 못 꾸던 직업이 있었다. 오랫동안 ‘금녀’의 직업으로 인식된 군인이 대표적이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군에도 여성들이 직업적으로 복무하는 시대가 되었다. 물론 성별에 따른 차별과 한계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여성들의 ‘입대’는 더 이상 새로운 일이 아니다. 반대로, ‘금남’의 직업 또한 있었다. 바로 간호사다. 간호사 역시 지금은 여성들만의 직업이 아니다. 한국의 남자 간호사 누적 수는 2만 명을 훌쩍 넘었다. 알게 모르게 병원 곳곳에서 간호사인 남성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책은 남자 간호사 14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간호사는 여성의 직업이라는 편견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세상에서, 14명의 간호사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준다.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에서 시작해, 각자의 파트에서 겪은 그리고 겪어내야 할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한 공간인 병원에서, 보이는 듯 안 보이는 듯 묵묵히 자신의 일을 성심으로 해내는 이들의 이야기는, 남자/여자로 나뉘는 세상이 아닌, 사람이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새삼 일깨운다.추천의 글 _의료인의 참모습을 떠올리며 / 벽을 깬 ‘희귀한 존재’들을 위해 프롤로그 _꿈꾸며 행동하는 간호사 내가 끝까지 지킬게 _응급간호팀 응급진료센터 유중윤 사이렌이 시끄럽게 울렸다 _응급간호팀 응급진료센터 임용준 꼭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_응급간호팀 응급진료센터 장명철 인큐베이터 안의 전쟁 _신생아과 임상전담간호사 임희문 아이가 스스로 호흡하기까지 _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1파트 이승현 그날은 캡틴아메리카 옷을 준비했다 _중환자간호팀 소아중환자파트 이수근 병실에서 콜벨이 울렸다 _외래간호팀 박상곤 소록도에서의 결심 _입원간호2팀 102병동파트 윤현기 병동이라는 최전선에서 _암병원 입원간호2팀 145병동파트 손창현 아무나 될 수 있는, 아무나 할 수 없는 _입원간호2팀 82병동파트 박준용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할 뿐 _입원간호1팀 142병동파트 엄군태 누군가의 사랑이었을 _장기이식센터 이식지원팀 유세웅 의사와 간호사 사이 _이비인후과 수술임상전담간호사 김기성 행운을 발견하는 사람 _수술간호팀 마취회복파트 김진수 에필로그 _그렇게, 간호사가 되었다편견 속에서도 꿈꾸고 행동하며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남자 간호사 이야기 세상에는 숱한 직업이 있다. 한때 ‘여자’는 꿈도 못 꾸던 직업이 있었다. 오랫동안 ‘금녀’의 직업으로 인식된 군인이 대표적이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군에도 여성들이 직업적으로 복무하는 시대가 되었다. 물론 성별에 따른 차별과 한계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여성들의 ‘입대’는 더 이상 새로운 일이 아니다. 반대로, ‘금남’의 직업 또한 있었다. 바로 간호사다. 간호사 역시 지금은 여성들만의 직업이 아니다. 한국의 남자 간호사 누적 수는 2만 명을 훌쩍 넘었다. 알게 모르게 병원 곳곳에서 간호사인 남성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책은 남자 간호사 14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간호사는 여성의 직업이라는 편견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세상에서, 14명의 간호사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준다.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에서 시작해, 각자의 파트에서 겪은 그리고 겪어내야 할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한 공간인 병원에서, 보이는 듯 안 보이는 듯 묵묵히 자신의 일을 성심으로 해내는 이들의 이야기는, 남자/여자로 나뉘는 세상이 아닌, 사람이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새삼 일깨운다. 너무나 익숙한, 그래서 모르는 간호사들 이야기 응급실에서 병동까지 병원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한 공간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래서 모르는 공간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병원에 입원한 경험 등이 있지 않으면, 특히 종합병원 규모의 큰 병원을 익숙하게 알기는 어렵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대부분 ‘의사’들이 주인공이라, 이들을 제외한 다른 직업군에 대해서는 ‘피상적’으로 보여질 뿐이다. 이 책은 ‘남자 간호사’들의 이야기이자, ‘간호사’들의 이야기다. 응급실에서 병동까지, 그리고 중환자실이나 수술실 등 특수파트로 호칭되는 여러 분야의 병원 이야기를 간호사의 시선으로 담았다. 요란한 사이렌 소리에 익숙해질 틈이 없는 응급실 이야기로 이 책은 시작한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가고 싶지 않은 곳의 대표적인 파트가 응급실이 아닐까. 응급간호팀에서 일하는 세 간호사는 꼭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 번뜩 드는 ‘응급 상황’이 일상이다. 저마다 안타까운 사연으로 응급실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 속에서 이들 세 간호사는 ‘간호사’라는 직분과 ‘남자’라는 성별이 교차하는 가운데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간다. 병원이라는 공간은 그 특성상 모든 파트의 모든 장소가 가슴 아픈 장소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그 가운데에서도 ‘특별한’ 곳이 있다. 바로 아기들이 있는 곳이다. 신생아과, 어린이병원, 중환자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곳 간호사들은 아픈 아이들에게는 부모와 같은 존재들이다. 이곳에는 ‘남자 간호사’ 따위는 없다. 한때나마 아이들의 엄마이자 아빠인 ‘간호사’들이 있을 뿐이다. 인큐베이터 속에서 가냘픈 숨을 헐떡이는 신생아부터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는 아이들을 그야말로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는 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다음으로는 대형 병원에서 가장 익숙한 장소인 병동 이야기다. 외래간호팀, 입원간호팀, 암병원 입원간호팀 등에서 여러 환자를 밤낮 돌보는 간호사들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사람을 대하는 일이라면, 병동 간호사들은 아픈 사람을 대해야 하는 숙명에 놓인 이들이다. 특히 이곳에서 일하는 남자 간호사들은 ‘간호사는 여자라는 편견’에 자주 노출된다. 여러 돌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과 사람에 대한 예의를 놓치지도 말아야 한다. 응급실 등에 비해 일견 ‘평온’해 보이는 병동은, 그런 의미에서 ‘병원의 최전선’이다. 그런가 하면, 병원에는 일반인이 잘 모르는 특수파트 또한 많다. 장기이식센터가 대표적이다. 한 사람의 장기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는 일이 어떠한지는 생각만으로는 알기 어렵다. 다만 무척 위험하고 고귀하고 촌각을 다투는 일이라고 짐작할 뿐이다. 그 짐작을 이식지원팀 간호사가 담담히 들려준다. 그의 담담함은 어떤 메디컬 드라마보다 생동감 있고 감동적이다. 또한 수술임상전담간호사와 마취회복파트의 간호사가 수술과 관련한 간호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술실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익숙한 공간이지만 아무도 경험하지 않고 싶은 공간이다. 다른 공간보다 온도가 낮은 이곳에서 생명에 대한 애정과 직업적 소명의 불꽃을 따뜻하게 피워 올리는 두 간호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들 ‘남자 간호사’들의 이야기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녹아 있다. 누구 하나 쉬운 인생이 있을까마는, 이들의 이야기는 뜻밖의 결정일지라도, 혹은 뒤늦은 선택일지라도 열정과 애정으로 하루하루를 채운 사람의 삶은 빛날 수밖에 없다는 진실을 일깨워준다. 그들은 ‘남자’라서가 아니라 ‘간호사’라서 행복하다.


서울대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 20
센시오 / 박균호 (지은이)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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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시오청소년 학습박균호 (지은이)
서울대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 20권을 한 권에 정리한 책이 출간됐다. 서울대 입학사무처 아로리가 발표한 서울대에 지원한 학생이 읽은 책 1만 여권 중에서 TOP 20을 한 권당 5분이면 읽을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쉽게 정리한 책이다. 인문대학에서 농과대학, 사범대학, 치의과대학까지 서울대 17개 단과 대학별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 TOP3도 함께 담았다. 한마디로 말해 최상위 대학이 원하는 학생의 독서 능력을 알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현직 고등학교 영어 교사이자 청소년 전문 북 칼럼니스트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독서는 중요한 키워드다. 독서는 모든 공부의 기본이자 대학에서의 수학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해마다 대입 수석 합격자가 ‘독서가 가장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하고, 자기소개서가 없어진 올해도 서울대 입학처가 “우리 대학교는 독서를 통해 생각을 키워 온 학생들을 기다립니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생기부에서도 독서는 핵심 키워드다. 교과 수업에서 호기심을 품고 관련된 책을 찾아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자기 주도적 탐구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최상위 대학과 입학사정관이 원하는 생기부 형태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막상 책을 읽으려 해도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책이 <서울대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는 책 20>이다. 서울대학교에 지원한 학생이 읽은 책 1만 여권 중에 가장 많이 읽은 책 20권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소개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30년 동안 고등학교 영어 교사이자 청소년 북컬럼리스트로 활동한 저자의 진가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서울대 입학처 아로리의 말처럼 책을 어떻게 읽었느냐가 중요하다. 이 책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읽고 나서 나에게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 생각하는 방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최상위 대학이 원하는 생각하는 힘과 글쓰기 능력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1. 조지 오웰 《1984》 전체주의를 예견하며 미래를 비판하다 2.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능력주의는 과연 공정한가 3.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 《넛지》 더 나은 사람과 사회를 위한 행동주의 경제학 이론 4. 헤르만 헤세 《데미안》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5.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우리의 미래, 과연 아름답기만 할까? 6.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 《미움받을 용기》 사람은 누구나 변할 수 있다: 7.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 양자 역학에 대한 지적인 대화 8.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사피엔스는 어떻게 현대 인류의 조상이 되었는가 9. 김지혜 《선량한 차별주의자》 우리가 무심코 던지는 차별적인 말들 10. 폴 칼라니티 《숨결이 바람 될 때》 신경외과 전문의가 던지는 인생과 죽음에 대한 성찰: 11. 김승섭 《아픔이 길이 되려면》 왜 사회적 약자가 특별히 더 아픈가 12. 제레미 리프킨 《엔트로피》 초과하는 에너지에 대한 경고 13. 장 지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식량이 넘쳐나는 시대 기아의 진실 14.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우리 유전자에 새겨진 이기적 본성 15.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한국에서 ‘정의’ 열풍을 일으킨 화제의 책 16. N.H 클라인바움 《죽은 시인의 사회》 카르페 디엠, 지금 내 뜻대로 나의 꿈을 17.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1998년 퓰리처상 수상에 빛나는 새 시대의 고전 18.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우리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것들에 대하여 19. 한스 로슬링과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팩트풀니스》 세계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착각에 울리는 경종 20. 알베르 카뮈 《페스트》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주목받는 소설 단과대별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서울대 지원한 학생들이 읽은 책 1만 여권 중 TOP 20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대체 어떤 책을 어떻게 읽는 걸까? 해마다 대입 수석 합격자에게서 “독서가 가장 많이 도움이 됐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책이 학과 공부에 관련된 책인지, 아니면 문학서인지, 그리고 어떻게 읽었기에 도움이 되었는지 관심이 인다. ‘서울대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 목록은 이런 면에서 도움이 된다. 서울대 입학처는 매년 지원자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통해 ‘가장 많이 읽은 책’을 조사하고 발표해왔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서울대를 기준으로 한 명문대 지원생들이 어떤 책을 가장 많이 읽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서울대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 20》은 이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가 어떤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에 주목한다. 30년간 일선에서 학생들을 지도해온 현직 교사이자 청소년 전문 북칼럼니스트인 박균호 선생은 2022년 서울대 입학처 아로리가 발표한 리스트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독서가 ‘좋은 학습’이 될 수 있는지를 돕는다. 바뀐 대학 전형, 독서 활동이 더 중요해진다 2024년부터는 대입 전형이 확 바뀌어 교사 추천서와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 서울대 역시 마찬가지로 더 이상 자기소개를 받지 않는다. 대신 생기부(생활기록부)가 중요해지면서 ‘독서 활동’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학생의 역량과 노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 ‘독서를 통한 확장’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박균호 선생도 “독서야말로 모든 학문의 기초 소양이며 대학에서의 수학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수단”이라고 강조한다. 서울대가 그간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를 발표한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다. “앞으로도 계속 독서를 통해 생각을 키워온 큰 사람을 기다린다”는 서울대 입학처의 표현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서울대 입학 전형에서는 ‘독서’가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 하지만 무조건 많이 읽는 게 능사는 아닐 터. 독서가 ‘생각을 확장’하는 ‘좋은 학습’이 되려면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책을 보는 안목’과 ‘읽는 방식’도 중요하다. 독서를 통해 생각하는 힘, 글쓰기 능력이 여기에서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서울대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 20》은 바로 이러한 실질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서울대 입학처 발표’라는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이 책은 입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은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보다 확실한 ‘독서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대 지원자가 읽은 책 1만 여권 중에 가장 많이 읽은 책 20 우리가 겪어온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투영해볼 수 있는 《페스트》부터 우리 곁에 스며든 행동주의 경제학을 소개하는 《넛지》,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자기 관찰과 성찰을 담은 《데미안》, 퓰리처상을 수상한 역작이자 서울대학교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 《총, 균, 쇠》, 마이클 샌델이 펼치는 정의와 공정에 관한 강의 《공정하다는 착각》과 《정의란 무엇인가》,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차별을 꼬집은 김지혜 교수의《선량한 차별주의자》까지 이 책에 실린 20권은 서울대 지원자들이 많이 읽은 책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한 번쯤은 꼭 읽어봐야 할 인문 교양 필독서들이다. 그야말로 문명의 오랜 지성의 궤적을 담은 책으로 우리의 지식과 사고방식을 한없이 넓혀준다. 저자인 박균호 선생은 이러한 20권을 책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이 책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작가는 어떤 상황에서 이 책을 집필했는지,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통찰을 무엇인지 친절하게 세세하게 설명한다. 이를 통해 10대 청소년들은 ‘책을 선별하는 능력’과 ‘책의 메시지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다. 최상위 대학에서 원하는 통합적 사고능력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책 말미에는 단과대학별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 순위도 수록해 각자 전공하고자 하는 학문에는 어떤 책이 도움이 될지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몽테크리스토 백작 1
살림 /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진형준 옮김 /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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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청소년 문학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진형준 옮김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제25~26권 『몽테크리스토 백작 I·II』. 19세기 프랑스의 최고 이야기꾼으로 평가받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으로 인생의 나락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 당테스의 모험을 그렸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20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무서운 음모·12이프 성에 갇히다·35백일 정치·58미친 죄수·70탈출·94보물을 찾아내다·120보은·135몽테크리스토 섬에서·165로마의 사육제·178알베르를 구해주다·199파리에 가다·220당글라르와 빌포르를 만나다·242음모에는 음모로: 카발칸티 소령과 안드레아 카발칸티·271누아르티에 드 빌포르 씨의 유언·287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제25~26권 『몽테크리스토 백작 I·II』. 19세기 프랑스의 최고 이야기꾼으로 평가받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으로 인생의 나락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 당테스의 모험을 그렸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20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복수와 모험을 그린 짜릿한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시조 『몽테크리스토 백작』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대중 작가 중 으뜸은 당연 알렉상드르 뒤마다. 그는 역사와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만들어내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그의 수많은 대표작 중에서도 『삼총사』와 더불어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 바로 『몽테크리스토 백작』이다. 격변기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정치적 음모의 희생양이 된 주인공 당테스의 인생 역전 복수극을 그린 이 작품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모험, 추리, 연애, 반전 요소가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어 독자로 하여금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그리고 작품 전반에 흐르는 숨 쉴 틈 없는 긴장감과 뛰어난 스토리텔링 구성 덕분에 이 작품을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시조’라고 평가할 만하다. 실제로 이 작품이 1844년 8월부터 1846년 1월까지 당시 가장 유력했던 신문인 「논단」에 연재되었을 때 수많은 독자들이 다음 날의 연재분을 애타게 기다렸다고 한다. 착실한 일등 항해사였던 청년 당테스는 선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그 뒤를 이어 후임 선장의 자리에 오른다. 하지만 이를 질투한 동료 당글라스와 당테스의 약혼녀를 짝사랑하던 페르낭, 당테스를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빌포르가 서로 짜고 당테스에게 나폴레옹의 스파이라는 누명을 씌운다. 결국 당테스는 체포되어 마르세유에 위치한 이프 성의 지하 감옥에 갇히고 만다. 그는 그곳에서 파리아 신부라는 늙은 죄수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당테스는 파리아 신부로부터 자신이 감옥에 갇히게 된 음모의 전말과 몽테크리스토 섬의 보물에 대한 비밀을 전해 듣는다. 그리고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악당들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이에 필요한 교육을 받는다. 결국 탈옥에 성공한 당테스는 몽테크리스토 섬의 보물을 차지하고 그 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신분으로 자신을 감춘 채 파리의 상류층 사교계에 입성한다. 그리고 치밀한 계획과 신출귀몰한 변장, 냉철하고 과감한 실행으로 악당들에게 가혹한 복수를 시작한다. 죽음보다도 괴로운 비참함의 밑바닥까지 떨어졌지만 복수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와 노력을 기울인 끝에 몽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 당테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복수의 화신’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후대의 수많은 소설과 대중문화 콘텐츠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캐릭터를 차용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었다. 이처럼 『몽테크리스토 백작』 이 대중문화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작품이 극적 재미와 쾌감만을 선사하는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기상천외한 이야기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감이며, 당테스의 복수가 성공할 때마다 느낄 수 있는 ‘속이 후련해지는’ 카타르시스임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당테스는 자신의 계획과 복수가 거듭 완성될 때마다 고민에 빠진다. 정의의 가치는 어디에 있으며 진정한 용서란 무엇인지, 악당의 자식에게도 잘못을 물어야 옳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은 정당화될 수 있는지 등 우리의 삶 속에서 항상 고민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보편적인 고민과 질문을 독자들에게도 던지기 때문이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바칼로레아>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그 순간 당글라르는 페르낭이 마치 경련이라도 일으키는 듯이 몸을 일으켰다가 다시 주저앉는 것을 보았다. 당글라르는 한순간도 페르낭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와 동시에 낯선 소리가 층계에서 울려왔다. 무거운 군화 소리와 무기가 절그럭거리는 소리가 섞여 있었다. 홀 안은 일순 조용해졌다.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더니 이윽고 노크 소리가 세 번 울렸다. 모두들 놀란 가운데 옆 사람의 얼굴만 쳐다보고 있는 가운데 큰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검찰에서 왔소.”이윽고 문이 열렸다. 경관 한 사람이 들어오고 이어서 하사관이 지휘하는 네 명의 무장 군인이 따라 들어왔다.모렐 씨가 전부터 알고 지내던 경관 앞으로 나서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경관이 말했다.“여러분들 중에 에드몽 당테스 씨 계십니까?”에드몽은 몹시 놀랐지만 당당하게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접니다. 무슨 일입니까?”“에드몽 당테스, 당신을 체포하겠소. 검찰의 명령이오.”에드몽이 다소 얼굴이 창백해지며 물었다.“저를 체포해요?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는 거지요?”“난 모르오. 심문을 받아보면 알게 되겠지.”그 광경을 보고 있던 카드루스가 미간을 찡그리며 당글라르에게 말했다.“아니,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낸들 아나?” 당글라르는 놀란 척하며 능청스럽게 말을 받았다.카드루스는 눈으로 페르낭을 찾았다. 페르낭은 이미 자취를 감추고 없었다. 그러자 어젯밤에 일어났던 일들이 또렷하게 되살아났다. 그가 당글라르를 보고 말했다.“그래, 어젯밤 장난처럼 했던 짓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단 말인가? 천벌을 받을 거야, 당글라르!”“무슨 소리! 자네도 알다시피 난 어제 그 쪽지를 찢어버렸잖은가?”“흥, 내가 똑똑히 봤어. 찢어버리다니! 한구석에 던져놓고서.”“자네가 취해서 잘못 본 거야.”그사이 에드몽은 자진해서 수갑을 찼다. 그리고 아버지와 메르세데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다.“걱정 마세요. 뭔가 착오가 있었을 거예요. 금방 나오겠죠.”에드몽은 경찰에게 끌려서 층계를 내려왔다. 문 앞에는 마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그가 마차에 오르자 마차 문이 닫히고 마차는 마르세유 쪽으로 출발했다. 당테스는 너무 놀랐다. 파리아 신부의 인내와 용기, 실행력에도 놀랐지만 무엇보다 그의 지혜에 놀랐다. 이처럼 지혜롭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면 자기가 왜 이런 불행에 빠지게 되었는지 다 밝혀줄 수 있으리라고 믿었다.당테스가 신부에게 말했다.“신부님, 신부님께서는 당신 말씀은 해주셨지만 제 신상에 대해서는 아시는 게 하나도 없으시지요?”“자네는 아직 젊은데 무슨 대단한 이야깃거리가 있겠는가?”“저는 굉장히 불행한 일을 겪었습니다. 제 머리로는 제가 왜 이런 불행을 당하게 되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저는 맹세코 무죄입니다. 저는 제게 이런 불행을 안긴 사람들에게 그대로 그 불행을 되돌려주고 싶습니다.”(……)“범인을 찾으려면 우선 그 범죄로 이익을 볼 자가 누구인지 찾아야 하네. 자네가 사라지면 이득을 볼 자가 누군지 생각해보게. 그런 사람 없나?”“그런 사람이 있을 리 있나요? 저는 정말 별 볼 일 없는 사람인데요.”“그렇지 않아. 신분이 제아무리 높건 낮건 모두가 세상 사람과 관계를 맺고 있기 마련이야. 다 이해관계로 얽혀 있지.자네 곧 파라옹호 선장이 될 예정이라고 했지?”“네.”“그리고 예쁜 처녀와 곧 결혼할 참이라고 했지?”“그렇습니다.”“자네가 선장이 되는 걸 원통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나? 자네가 메르세데스와 결혼하는 걸 질투하는 사람은 없었는가? 자, 순서대로 생각해보기로 하지. 우선 자네가 선장이 안 되길 바란 사람은 없었나?”“없었던 걸로 압니다. 모든 선원들이 저를 좋아했으니까요. 하지만 딱 한 사람, 저를 질투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다투고 결투를 하려고 한 적도 있었지요.”“그 사람 이름이 뭐고, 하는 일은 뭐였지?”“당글라르라고 배의 회계사였습니다.”“만약 자네가 선장이 되면 그가 회계사 일을 계속할 수 있었을까?”“아마 제 뜻대로라면 그만두게 했을 겁니다. 제가 그와 결투를 하려 한 것도 그가 부정을 저지르는 걸 제가 알았기 때문입니다.” “네, 제가 왜 재판도 받지 않고 갑자기 이곳에 갇히게 된 건지 알고 싶습니다. 검사 대리인 빌포르 씨가 저를 석방한다고 약속했었거든요.”“빌포르? 내가 아는 이름이군. 부패한 친구는 아닌데. 다만 야심만만한 친구지. 그 친구가 자네를 어떻게 대했나?”“저를 정말 동정해주었습니다. 저를 위험에 빠뜨린 그 편지를 불태워버렸거든요.”“그래? 확실한가?”“네, 제 눈앞에서 불에 던져 넣었습니다.”“그래? 자네를 위해서? 자네, 정말 순진하고 착한 친구로군. 내 하나 묻지. 그 편지는 누구한테 가는 편지였나?”“제가 지금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파리, 코크에롱가 13번지의 누아티에르 씨에게 전할 편지였습니다. 검사는 그 이름을 절대로 입 밖에 내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더군요.”그 이름을 듣자 신부가 웃음을 터뜨렸다.“누구? 자코뱅 당원이었던 그 사람? 아이고 이런 일이! 뭐라고 그 검사가 자네에게 친절했다고? 이보게. 누아르티에가 누군지 알겠나? 바로 그 검사의 아버지라네.”당테스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제 모든 것이 뚜렷해졌다.충격을 받은 당테스는 혼자서 생각을 정리해야겠다며 자기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그대로 쓰러졌다. 저녁이 되어 간수가 왔을 때도 그는 꼼짝 않고 그 자세로 있었다.


그들도 아이였다
마음이음 / 김은우 (지은이), 비올라 (그림)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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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음청소년 자기관리김은우 (지은이), 비올라 (그림)
마음틴틴 2권. 현재, 자기가 활동하는 분야에서 최고 자리에 오른 인물들. 그들은 하루아침에 그 자리에 우뚝 선 걸까? 아니다. 그들도 좌절을 맛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도 한 평범한 아이였다. 한때 나와 다름없는 평범한 아이였던 그들이, 같은 고민으로 아파하고 힘들어 할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진로와 꿈 이야기를 담았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에서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이고, 아이들에게 익숙한 국내외 인물 40인을 다루었다. '1장 현명하게 노력하기'에서는 유재석, 도끼, 유시민, 셰릴 샌드버그 등의 인물을 통해 무작정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는 노력이 아닌, 효율적인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2장 인내도 재능이다'에서는 손석희, 토리야마 아키라, 박찬호 등 승리는 가장 끈기 있게 노력하는 자의 것임을 보여 주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3장 나만의 성공 만들기'에서는 김범수, 엘론 머스크, 이세돌 등 자기 방식대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4장 티 안 나는 일을 열심히'에서는 데니스 홍, 제임스 다이슨, 윤종신 등 꼼꼼하게 차근차근 노력하여 진짜 실력을 일군 사람들의 이야기를, '5장 멀리 가려면 함께하기'에서는 강성태, 나영석, 배상민 등의 인물을 통해 우리가 직업을 갖고 일하는 이유가 뭘까 질문을 던지며 직업윤리에 관한 생각을 하게 한다.1. 현명하게 노력하기 유재석 “꿈을 찾기보다는 습관을 고쳐라” 대도서관 “취미도 직업이 된다” 빌리 빈 “영감을 찾기보다는 연구하기” 유시민 “즐겁게 자신이 잘하는 일 하기” 스티브 잡스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기” 도끼 “남들이 안 가는 길이 때로는 더 좋을 수도” 셰릴 샌드버그 “경쟁할 필요 없다” 김중만 “모두가 가는 길을 가지 않는 역발상” 2.인내도 재능이다 손석희 “학벌이 전부인가?” 미긍 주혜 “그 어떤 고난이라도” 토리야마 아키라 “만약 내가 성공이 오래 걸린다면” 박찬호 “성공한 사람들의 숨겨진 노력” 양향자 “상고 출신 직원에서 상무까지” 스티븐 스필버그 “낙제생의 화려한 부활” 이해진 “다 버려서 이룩한 성공” 마이크 모하임 “즐거운 게임을 만들기 위한 고난” 3. 나만의 성공 만들기 김범수 “나는 나밖에 될 수 없다” 마이클 블룸버그 “흙수저의 해답은 창조” 이동진 “안정된 승진을 마다하고 만든 새로운 커리어” 제프 베조스 “잘나가는 금융회사 최연소 부사장이 퇴사한 이유” 엘론 머스크 “1달러로 하루를 살 수 있을까?” 이세돌 “단점이 장점이다” 워런 버핏 “상상하기 어려운 미래의 모습” 에드 캣멀 “새로운 길을 가야 할 이유” 4. 티 안 나는 일을 열심히 데니스 홍 “바로 앞에 있었던 성공 비결” 테드 창 “소설가가 되고 싶은데 왜 수학을 배워야 해요?” 백종원 “엄친아의 의외의 성공 비결” 제임스 다이슨 “기계공이 사무직보다 천한 직업일까?” 김빛내리 “과학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김용 “인생은 실천이다” 윤종신 “성실함이 최고의 전략이다” 네이트 실버 “수학으로 세상을 풀어내는 남자” 5. 멀리 가려면 함께하기 강성태 “공부하지 마세요” 김연아 “라이벌이 있는 게 좋다” 나영석 “아웃사이더들의 모임” 배상민 “그가 모든 걸 버리고 돌아온 이유” 김주윤 “그들의 불편에 공감하기” 버락 오바마 “혼란에서 그를 구원한 것” 함태호 “우리에게도 이런 부자가 있었다” 어셈블 “협업하는 무명의 예술가들”몰랐던 그들의 이야기! 우리 시대 대표 인물 40인의 진로와 꿈 찾기 썰(說)전! 현재, 자기가 활동하는 분야에서 최고 자리에 오른 인물들. 그들은 하루아침에 그 자리에 우뚝 선 걸까? 아니다. 그들도 좌절을 맛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도 한 평범한 아이였다. 한때 나와 다름없는 평범한 아이였던 그들이, 같은 고민으로 아파하고 힘들어 할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진로와 꿈 이야기!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에서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이고, 아이들에게 익숙한 국내외 인물 40인을 다루었다. 에서는 유재석, 도끼, 유시민, 셰릴 샌드버그 등의 인물을 통해 무작정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는 노력이 아닌, 효율적인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에서는 손석희, 토리야마 아키라, 박찬호 등 승리는 가장 끈기 있게 노력하는 자의 것임을 보여 주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에서는 김범수, 엘론 머스크, 이세돌 등 자기 방식대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에서는 데니스 홍, 제임스 다이슨, 윤종신 등 꼼꼼하게 차근차근 노력하여 진짜 실력을 일군 사람들의 이야기를, 에서는 강성태, 나영석, 배상민 등의 인물을 통해 우리가 직업을 갖고 일하는 이유가 뭘까 질문을 던지며 직업윤리에 관한 생각을 하게 한다. “모든 사람이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할 필요는 없어요!” 꿈과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도 돼요. 꾸준히 성실하게 임하면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도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성공할 수 있어요.” -도끼(래퍼) “난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야. 내 가치는 내가 다니는 대학이 아니라 내가 앞으로 만드는 영화가 만들어 주는 거야.” _스티븐 스필버그(영화감독) “스펙은 결론이 아닌 자부심이어야 합니다.” _양향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가치 있는 일, 또 실패를 무엇보다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_데니스 홍(로봇공학자) “커리어는 사다리가 아닙니다. 정글짐이죠. 내가 누구 위에 있고 누구 아래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내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 곳이냐가 더 중요하죠.” _셰릴 샌드버그(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하루하루는 최선을 다해, 인생 전체는 되는 대로 살고 있습니다.” _이동진(영화평론가) 자유학기제가 올해부터 자유학년제로 확대 실시된다. 청소년들이 꿈과 진로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고민하며 한 학년 동안 시험에 대한 부담 없이 자유롭게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다. 이 책의 작가 역시 자신의 꿈을 확신하며 교사의 길을 걸으려 했지만, 진짜 원하는 일이 아님을 깨닫고 뒤늦게 진로를 바꾸는 경험을 했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직업의 인물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들이 겪은 좌절과 실패, 노력과 성공을 통해 진로와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남을 밟고 올라가는 경쟁이 아니라 상생하기, 혼자만의 방식만을 고민하는 게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협업하기, 다양한 경험도 좋지만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기, 다른 사람이 인정해 주는 길을 가기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길을 뚝심 있게 가기, 혼자만 잘사는 것이 아닌 직업을 통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등 직업에 대한 다양한 길과 생각을 모색하게 한다. 대한민국 1위 알림장 어플 ‘아이엠스쿨’ 인기 연재를 책으로 엮다! 이 책은 알림장 어플‘아이엠스쿨’에 연재되어 학부모와 아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그들도 아이였다’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인물들을 통해 듣는 좌절과 실패, 그리고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는 감동과 위로를 주어 많은 공감을 받았다. 기존의 직업 관련 도서는 직업군 소개, 그 직업을 갖기 위해 밟아야 할 절차, 그 분야에서 성공한 인물들 소개가 대부분이다. 직업의 화려한 면만 부각하고, 맞닥뜨릴 수 있는 위기나, 실패, 시련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다. 이 책은 다양한 직업인으로서 활발히 활동 중인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생생한 성공 및 실패담과 함께 따뜻하고 인간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국제기구 나도 간다!
꿈결 / 이정은 지음 / 2017.07.03
13,800

꿈결청소년 자기관리이정은 지음
한국인 최초로 OECD 인턴에서 정직원이 되어 글로벌 현장을 경험한 이정은 국제기구 전문가가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들려준다. 저자는 자신처럼 국제기구를 꿈꾸는 후배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좀 더 빠르고 당당하게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보고 듣고 부딪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과 전략을 들려준다. 이정은 국제기구 전문가는 국제기구 취업 설명회나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수많은 학생을 만나며 소통해 왔다. 여전히 국제기구에 대해서 예전의 자신과 같은 질문을 던지는 후배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제기구 취업 지망생들에게 맞는 명확하고 실질적인 정보와 조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국제기구 취업 지망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10가지를 추려 이 책을 구성했다. 흔히 국제기구 하면 떠오르는 UN과 국제기구의 관계, 국제기구 직원의 종류, 국제기구 취업에 한국 국적이 미치는 영향, 국제기구 취업에 필요한 영어와 제2외국어 수준, 유리한 전공, 국제기구에서 원하는 전문성을 키우는 방법, 이력서와 자소서 잘 쓰는 법, 국제기구의 실제 보수와 정년 보장 여부 등 다양한 정보와 전략을 소개한다. 하나하나 짚어 가다 보면 막연하게 생각했던 국제기구의 의미를 바로 알고 전략적인 취업 계획을 세울 수 있다.프롤로그 첫 번째 추천하는 글: 허경욱(전 주 OECD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 두 번째 추천하는 글: 김효은(주 세네갈 대한민국 대사) Q1. 국제기구 하면 UN이 떠올라요. 국제기구에도 종류가 있나요? 질문을 제대로 해야 제대로 된 답이 보인다 국제기구의 정의 국제기구와 UN의 집합 관계 UN 체제 이외의 국제기구 한국과 국제기구 Q2. 국제기구 직원은 모두 국제공무원인가요? 직군별 국제기구 종사자 계약 조건별 국제기구 종사자 Q3. 한국 국적, 유리한가요? 불리한가요? 국제기구와 국적 분담금 vs. 채용: 회원국의 입장 분담금 vs. 채용: 사무국의 입장 다양성과 포용성 국제공무원이라는 신분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국적보다는 실력으로 승부하자 Q4. 영어를 얼마나 잘해야 하나요? 제2외국어 꼭 해야 하나요? 공용어 vs. 실무어 어학 능력 기준 제2외국어와 현지어 토종 한국인의 외국어 공부법 영어는 면접에 초대될 정도만 어떤 전공이 유리한가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국제기구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지식 길이 없으면 만들어라 UN에 들어가는 방법 Q5. 국제기구에서 원하는 전문성은 어디에서 어떻게 기를 수 있나요? 국제기구 외교부와 대표부 공직 비정부기구 및 자원봉사 민영기업 리도와 OECD 다문화 안에서의 팀워크 Q6. UN 화장실 청소라도 할 수 있을까요? 문간에 발 들여놓기 기법 얇고 길게 가기 소원을 빌 때는 조심하라 보조직에서 전문직으로 명예로운 귀환 Q7. 인맥이 없으면 국제기구에 들어갈 수 없다던데요? 나도 모르는 내 인맥의 힘 국제기구 취업 경쟁률은? 내정자가 있는 경우가 많다던데? 계속 치다 보면 홈런이 나온다 Q8. 외국에 살고 외국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 힘들지 않나요? 왼손 vs. 오른손 한국형 인재 vs. 글로벌 인재 한국인으로 세계 속에서 존재하기 내 공간을 침범하지 마! 가정형 vs. 미래형 조직 문화 vs. 팀 문화 악마와 신은 모두 작은 부분 안에 Q9. 국제기구에 입사하면 평생직장과 높은 보수가 보장되나요? 난 정말로 세계 평화를 원해요 이왕이면 다홍치마 국제공무원 연봉은 과연 얼마? 국제공무원 보수 산정 기본 원칙 국제공무원 보수에 들어가는 요소들 국제기구 취업에서 정년 보장을 받기까지 국제기구 종사자라는 직업의 선택과 개인의 삶 40개의 직장을 가질 100세 시대 OECD 조세정책센터 부국장 ‘그레이스 페레즈-나바로’인터뷰 에필로그 부록 미주★ 한국인 최초 OECD 인턴에서 정직원이 된 경험담 ★ 국제기구 직원들의 생생한 사례 ★ 국제기구 취업 전략 가이드 “국제기구, 전략적으로 도전하라!” 한국인 최초로 OECD 인턴에서 정직원이 된 국제기구 전문가의 멘토링 오늘날 국제 정세가 격변함에 따라 국제기구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수시로 대두되는 글로벌 과제들을 담당할 수 있는 인재의 필요성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학생과 청년에게도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칠 기회가 열려 있다는 의미이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와 분담금에 비해 국제기구 인력 진출이 아직까지 미흡한 수준이다. UN의 경우 UN 사무총장을 배출했음에도 인력 진출 비율이 분담금의 10%밖에 되지 않는다. 국제기구 진출을 전략적으로 준비한다면, 이러한 현실을 오히려 기회로 삼을 수 있다. 한국인 최초로 OECD 인턴에서 정직원이 되어 글로벌 현장을 경험한 이정은 국제기구 전문가는 《국제기구 나도 간다!》를 통해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들려준다. 한국인 최초로 OECD 인턴에서 정직원이 되는 데 성공한 국제기구 전문가의 멘토링! 오늘날 국제 정세가 격변함에 따라 국제기구의 역할이 주목받고 취업난으로 해외 취업이 각광받으면서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학생과 청년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와 분담금에 비해 국제기구 인력 진출 비율이 낮은 편이다. 즉 그만큼 많은 이에게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종류와 업무가 굉장히 방대하고 다양한 만큼 국제기구 진출은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15년간의 여정은 아름다웠다고 할 수 있지만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좀 더 빨리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느낍니다.“ 한국인 최초로 OECD에 인턴으로 입사하여 정직원이 된 이정은 국제기구 전문가는 중학교 시절부터 국제공무원을 꿈꾸다가 15년이 흘러서야 그 소망을 이루었다. 여전히 이정은 전문가처럼 국제기구의 꿈을 향해 달리는 이들이 많다. 자신처럼 국제기구를 꿈꾸는 후배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좀 더 빠르고 당당하게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보고 듣고 부딪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과 전략을 들려준다. 국제기구 취업 지망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10가지 질문과 답 이정은 국제기구 전문가는 국제기구 취업 설명회나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수많은 학생을 만나며 소통해 왔다. 여전히 국제기구에 대해서 예전의 자신과 같은 질문을 던지는 후배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제기구 취업 지망생들에게 맞는 명확하고 실질적인 정보와 조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국제기구 취업 지망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10가지를 추려 이 책을 구성했다. 흔히 국제기구 하면 떠오르는 UN과 국제기구의 관계, 국제기구 직원의 종류, 국제기구 취업에 한국 국적이 미치는 영향, 국제기구 취업에 필요한 영어와 제2외국어 수준, 유리한 전공, 국제기구에서 원하는 전문성을 키우는 방법, 이력서와 자소서 잘 쓰는 법, 국제기구의 실제 보수와 정년 보장 여부 등 다양한 정보와 전략을 소개한다. 하나하나 짚어 가다 보면 막연하게 생각했던 국제기구의 의미를 바로 알고 전략적인 취업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국제기구 직원들의 생생한 사례와 인터뷰 이 책의 곳곳에는 전?현직 국제기구 직원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외교부에서 주로 국제기구 업무를 담당하고 주 OECD 대한민국 대표부 참사관을 지낸 김효은 대사, IT 기업에서 근무하다 JPO를 통해 UNESCO 입사에 성공한 이소해 담당관, 국제 활동을 꿈꾸며 꾸준히 경력을 쌓아 결국 뜻한 바를 이룬 WFP의 임형준 소장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 국제기구 종사자들은 물론, 다양한 국가.직급별 직원들의 경험담과 조언을 담았다. 카바레 댄서 팀의 리더로 활동하다 그 역량을 살려 국제기구에 합격한 직원 이야기나 전혀 다른 문화권의 상사를 만나 어려움을 겪은 직원 이야기처럼 흥미로운 사례를 만날 수 있다. OECD 조세정책센터 부국장 인터뷰와 추천 자료를 소개하는 부록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 책은 국제기구 취업 지망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10가지 질문 그리고 이에 대한 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적자원관리(HR)와 국제기구행정을 전공하고, 국제기구 현장에서 보고 듣고 부딪친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찾은 답을 들려 드립니다. .- 중에서 국제기구라는 전체집합이 있다면, UN 체제는 부분집합이고 UN은 그중 하나의 원소인 셈이다. 국제기구 취업을 준비한다면 이 사실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그만큼 지원할 수 있는 국제기구의 수가 생각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UN 체제의 기구들이 저마다 독자적으로 채용을 실시한다는 사실도 국제기구 취업 지망생이라면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정보이다.- 중에서
젊은 장인, 몸으로 부딪쳐!
Ž / 강상균.조상범 지음 / 2014.10.10
12,000원 ⟶ 10,800원(10% off)

Ž청소년 자기관리강상균.조상범 지음
수제노트 제작사 대표, 포장마차 셰프, 자전거 프레임 빌더, 장제사, 한옥 대목수 등 대한 열혈청년 여섯 명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펼쳐 보이는 책이다. 저자들은 공부가 아닌 다른 가능성을 찾아내 성공한 젊은 장인들을 만나 인터뷰를 한 뒤 타고난 재능이 없다고 좌절하지 말고 뭐가 됐든 일단 몸으로 부딪쳐본 다음 그것이 나만의 길이 될 수 있는지 판단해보라고 강력히 권한다. 이 책은 책상에 앉아 듣기만 한 선생님의 이야기나 책에서 본 내용이 아니라, 땀 흘리는 현장을 찾아가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는 장인들의 맨 얼굴을 접하고 정리한 것이라 이야기가 딱딱하거나 고리타분하지 않고 매우 흥미진진하다. 민우가 이들을 만나 삐딱한 시선으로 거는 딴지가 오히려 생생한 현실감으로 다가오고 깨알 같은 재미도 선사한다.프롤로그 01 엉뚱한 상상력을 따라가라 복면사과노트컴퍼니 김영조 대표 02 너만의 코스를 개척하라 길거리포차 소년상회 채낙영 셰프 03 따뜻한 감성으로 다가서라 자전거 공방 두부공 김두범 대표 04 1만 시간으로 단련하라 한국마사회 윤신상, 장원 장제사 05 스스로를 믿고 선택하라 한옥 시공사 한채당 김승직 대표 에필로그특별히 하고 싶은 게 없어서, 타고난 재능이 없어서, 학교 성적이 나빠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등의 이유로 내일을 꿈꾸기 두려운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해주는 생생 진로 탐험기.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늘 고민이던 고3 수험생 민우는 우연히 (고등학생임을 숨긴 채) 대학생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고 어쩌다 보니 함께 여행을 가게 된다. 여행 경비를 고민하던 민우는 딱 한 번만 스포츠도박을 하기로 마음 먹지만 결국 학교에 적발되어 교내봉사활동의 벌칙을 수행하기에 이른다. 다행히 상담교사 빡친쌤은 취업 정보나 입학 정보를 한무더기 던져주고 마는 일반 상담교사와 달리 인생을 멀리 보고 꿈과 이상을 실현하라는 이상주의자로, 민우를 협박(혹은 권유?)해 여섯 명의 젊은 장인을 찾아다니며 만나 비리를 캐내는 과제를 부여한다. 그리하여 민우는 그동안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직종의 젊은 장인들을 찾아가 만나면서 자연스레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하게 된다. 그 이야기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펼쳐진다. 대학에 꼭 가야 하나 고민하는 10대 청소년이라면 당근! 모자라는 스펙 때문에 취직이 고민되는 20대라면 더더욱! 이직할까 창업할까 갈등하는 30대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젊은 장인, 몸으로 부딪쳐!>는 수제노트 제작사 대표, 포장마차 셰프, 자전거 프레임 빌더, 장제사, 한옥 대목수 등 대한 열혈청년 여섯 명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펼쳐 보이는 책이다. 많은 아이들이 어릴 때는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인처럼 되기를 꿈꾸지만 성장하여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차차 한계를 느끼고 두려움에 빠진다. 특별히 하고 싶은 게 없어서, 타고난 재능이 없어서, 학교 성적이 나빠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등의 이유로 자신감을 잃어가는 아이들에게는 다른 길을 모색할 기회가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들은 공부가 아닌 다른 가능성을 찾아내 성공한 젊은 장인들을 만나 인터뷰를 한 뒤 타고난 재능이 없다고 좌절하지 말고 뭐가 됐든 일단 몸으로 부딪쳐본 다음 그것이 나만의 길이 될 수 있는지 판단해보라고 강력히 권한다. 지루한 다큐는 그만! 착한 예능이 대세지!!! <젊은 장인, 몸으로 부딪쳐!>는 그저 그런 인터뷰 모음집이 아니다. 성공한 직업인들의 폼 나는 사례를 구구절절 나열하는 다른 책들과도 확실히 차별화된다. 성적 부진이 고민인 고3 수험생 민우가 우연히 사귀게 된 대학생 여자친구와의 여행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불법 스포츠도박을 했다가 걸려 벌을 받는 이야기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개되기 때문이다. 민우는 상담교사 빡친쌤의 권유(혹은 협박?)로 여섯 명의 젊은 장인을 찾아다니며 만나게 된다. 혹시라도 그들의 비리를 찾아내 용감한 시민상이라도 받으면 특례입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서. 하지만 민우는 이들 장인을 찾아가 만나는 과정에 자연스레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책상에 앉아 듣기만 한 선생님의 이야기나 책에서 본 내용이 아니라, 땀 흘리는 현장을 찾아가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는 장인들의 맨 얼굴을 접하고 정리한 것이라 이야기가 딱딱하거나 고리타분하지 않고 매우 흥미진진하다. 민우가 이들을 만나 삐딱한 시선으로 거는 딴지가 오히려 생생한 현실감으로 다가오고 깨알 같은 재미도 선사한다. ‘지루한 다큐’가 아니라 ‘착한 예능’이랄까. 풍부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쓴 생생한 기록 책에는 모두 다섯 개의 직종에서 일하는 여섯 명의 장인이 등장한다. 수제노트 제작사 대표, 포장마차 셰프, 자전거 프레임 빌더, 장제사, 한옥 대목수 등 주변에서 흔히 찾아보기 어려운 직업군이다. 성장 과정에서 평범하다 못해 모자라 보이기까지 했던 이들이 이뤄낸 현재의 모습은 눈이 부실 정도다. 20~30대인 이들은 어떤 계기로 자기만의 길을 찾고 또 성공할 수 있었을까. 복면사과노트컴퍼니의 김영조 대표는 대기업 직원, 방송국 프로듀서로 일하다 좋아하던 문구류를 제작하는 1인 기업을 창업했다. 길거리포차 소년상회의 채낙영 셰프는 남들 따라하고 베끼는 게 싫어 호텔 조리사를 마다하고 길거리 포장마차 셰프가 됐다. 자전거 공방 두부공의 김두범 대표는 스타 논술강사에서 프레임 빌더로 진로를 바꾸고 마침내 간지 나는 동네 자전거포의 주인장이 되었다. 한국마사회의 윤신상, 장원 장제사는 경마장 알바생에서 말발굽 관리사로 거듭난 희귀 직업의 소유자다. 한채당의 김승직 대목수는 떠돌이 노가다에서 국내 최연소 대목수가 되었고, 지금은 한옥 제작소의 CEO로 일한다. 이들은 하나같이 자의건 타의건 살아가던 인생행로가 멈춰 선 다음에야 지금의 길을 찾아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널리 알려진 성공한 사람들처럼 절대 한눈 팔지 않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서 성공을 얻어낸 게 아니었다. 그래서 이들은 말한다. 지금 너의 인생이 남보다 못해 보인다고 해서 결코 끝이 아니니 슬퍼하거나 낙심하지 말라고. 어떤 고난이나 예기치 못한 불행도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새로운 길을 향해 출발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그렇다.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충분히 고민하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다면, 그렇게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우리는 누구나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섯 명의 젊은 장인이 그런 사실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남들이 인정해주지 않는 일이라면 자기가 좋아하더라도 하면 안 되는 걸까? 반대로 남들이 인정해주면 좋아하지 않는 일도 무조건 해야 하고? 음, 사랑하는 사이라면 어때? 남들이 인정해주는 사람은 내가 좋아하지 않더라도 사귀고, 반대하면 아무리 좋아하더라도 헤어져?” -[엉뚱한 상상력을 따라가라] 중에서 “아는 분 중에 대기업 다니다 라면집 차린 사장님이 있어. 회사 다닐 때 제법 많은 월급에 보너스도 꼬박꼬박 받았지만 고급 스포츠카 매장 같은 데는 감히 들어갈 엄두도 못 냈대. 너무 비싸니까. 그런데 창업하고 나선 훨씬 적게 벌어도 한 번씩 들어가서 구경은 한다는 거야. 언젠가는 이거 살 수 있을 거라는 꿈을 가지게 된 거지. 회사원은 정해진 코스대로 따라가니까 점점 현실적이 되지만, 우리 같은 사람들은 1년 뒤에는 내가 뭐가 되어 있을까 불안하면서도 기대하는 게 있거든. 재밌지 않니?” -[너만의 코스를 개척하라] 중에서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해보면 그것이 올바른 길인지 고민이 시작될 거야. 그게 중요해. 그냥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건 무책임할 수도 있거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 버는 게 즐거울 수 있어.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며 부자가 되는 게 바람직한 일일까? 언젠가 자신도 당할 수 있는데? 결국 옳은 일을 하지 못하면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모두 무의미해지는 거야. 남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그 길은 맞지 않는다고 얘기하고 싸우고 흔들어 깨울 수 있어야 해. 그러니까 내가 그런 길을 가고 있는지 항상 자신을 돌아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 알겠니?”-[따뜻한 감성으로 다가서라] 중에서


장벽의 모든 것
그림씨 / 기획집단 MOIM (지은이), 신병근 (그림) / 2024.07.20
15,000원 ⟶ 13,500원(10% off)

그림씨청소년 역사,인물기획집단 MOIM (지은이), 신병근 (그림)
인류가 세웠던, 세운, 세우고 있는 세계의 모든 장벽들을 담았다. 만리장성부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리 장벽,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영토 분쟁이 낳은 서사하라 장벽 등 ‘눈에 보이는 장벽’부터, 이념, 빈부, 종교 등으로 인한 ‘눈에 보이지 않는 장벽’까지! 왜, 무엇 때문에 생겨났는지 역사적 배경과 상황 등을 찬찬히 짚어 본다. 끝없이 높아만 가는 장벽과, 그 안에 깃든 아픔과 역사는 세계화 시대라 불리는 지금, 그 효용과 의미에 대해 곱씹어 보게 해 줄 것이다.1부 적을 막기 위한 장애물 성을 쌓다 성벽을 극복하라! 성 대신 장벽을 건설하다 2부 국경을 막고, 점령하다 국경과 장벽 아프리카야? 유럽이야! 국경을 보호하라! 미국 국경 장벽 장벽은 국경이 될 수 있을까? 서사하라 장벽 해체할 수 있으나 해체하지 않는, 쿠바 미군 기지 3부 감시하고, 나누고, 차단하다 소금을 감시하라, 식물 장벽 수치심만 일으키는, 페루 수치의 벽 하나의 도시를 둘로, 베를린 장벽 지붕 없는 감옥, 팔레스타인 분리 장벽(보안 장벽) 갈등을 장벽으로 해결하다? 평화의 벽 4부 오히려 더 강력한, 보이지 않는 장벽 철의 장막, 죽의 장막 세상에 없던 장벽의 등장, 팬데믹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 외면과 차별 5부 모든 장벽이 사라지는 날 이매진(Imagine), 모든 장벽이 사라지는 날 참고 문헌일러스토리아illustoria 시리즈, 여덟 번째 이야기 ‘장벽의 모든 것’ 현재를 살고 미래를 살아갈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일러스트와 함께 풀어냈다! ‘일러스토리아’ (‘illustration’과 역사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storia’를 합성하여 만든 시리즈명)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짧은 호흡으로 구성한 동시에,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경쾌하고 세련된 일러스트를 곁들여 몰입감을 높였다. 이렇게 탄생한 일러스토리아 시리즈! 앞서 출간한 〈셀마 대행진〉, 〈패스트 패션〉, 〈아프리카 쟁탈전〉, 〈핵무기의 모든 것〉, 〈광고의 모든 것〉, 〈지정학의 모든 것〉, 〈실크로드〉에 이은 여덟 번째 책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류가 세워 온 모든 ‘장벽’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장벽의 모든 것〉이다. 분리가, 차단이, 봉쇄가 일상이었던 시기가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그 시기를 건너는 동안 국가 간에, 개인 간에 세운 장벽은, 위기의 순간에 위험을 덜어 주는 효과를 발휘했을지 몰라도,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장벽은 본디 성(城)이나 요새(要塞) 등 침입자를 막기 위한 구조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분리와 배제, 차단의 수단으로 작동하자, 위기의 상황, 분쟁,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곳에서도 돋아났고, 세워졌다. 〈장벽의 모든 것〉은 이처럼 인류가 세웠던, 세운, 세우고 있는 세계의 모든 장벽들을 담았다. 만리장성부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리 장벽,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영토 분쟁이 낳은 서사하라 장벽 등 ‘눈에 보이는 장벽’부터, 이념, 빈부, 종교 등으로 인한 ‘눈에 보이지 않는 장벽’까지! 왜, 무엇 때문에 생겨났는지 역사적 배경과 상황 등을 찬찬히 짚어 본다. 끝없이 높아만 가는 장벽과, 그 안에 깃든 아픔과 역사는 세계화 시대라 불리는 지금, 그 효용과 의미에 대해 곱씹어 보게 해 줄 것이다. 침입을 막기 위한 장벽부터 차단, 분리의 장벽까지 ‘장벽’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오래전부터 인류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장벽을 세웠다. 주로 적을 막는 데 효과적인 수단으로서, 만리장성, 하두리아누스 같은 성을 세운 것처럼. 하지만 무기의 발달로 인해 이 성들은 쉽게 뚫렸고, 장벽으로서의 역할이 상실되자 더 이상 세우지 않았다. 그러나 그 자리에는 또 다른 장벽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그 존재감은 더욱 커졌으며 의미는 더욱 복잡해졌다. 그렇게 들어선 새로운 장벽들은 세계의 역사를 뒤흔들기도 했으며, 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1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분쟁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그곳의 ‘가자지구 분리 장벽’은 ‘지붕 없는 감옥’이라 불리고 있다. 분쟁의 결과물이 장벽인 곳도 있다. 아일랜드-북아일랜드의 ‘평화의 벽’은 가톨릭과 성공회가 더 이상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자유의 나라라 불리는 미국은 이주민을 막기 위해 제2의 만리장성이라 불릴 만큼 거대한 ‘멕시코-미국 국경 장벽’을 세웠고, 모로코가 자신들의 영토라 주장하며 세운 ‘서사하라 모래 장벽’은 장벽으로도 모자라, 그 주위로 세계에서 가장 긴 지뢰밭을 만들었다. 그리고 한반도에 사는 우리가 그 누구보다 무너지길 고대하고 있는 장벽, ‘휴전선’이 있다. 이처럼 침입을 막기 위한 장벽이든, 분리하기 위한 장벽이든, 갈등을 피하기 위한 장벽이든 간에, 세계 곳곳에는 여러 가지 형태의 수많은 장벽들이 존재한다. 이 장벽들이 우리에게 던져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그들은 그대로 존재해도 괜찮은 걸까? 더 강력한, 보이지 않는 장벽 과연 장벽은 사라질 수 있을까? 임대 아파트 입주민과 일반 아파트 입주민이 섞이지 않도록 출입문을 막거나 분리했던 ‘아파트 차별’처럼, 빈부 차이로 인한 장벽이나, 생각, 종교, 인종이 다르다고 세운 ‘보이지 않는 장벽’들은, 우리가 사는 일상에서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곧 장벽으로부터 우리 모두가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이런 세상은 바꿀 수 없는 것일까? 과연 우리를 둘러싼 장벽은 사라질 수 있는 것일까? 보이는 장벽이건 보이지 않는 장벽이건, 장벽을 허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수없이 많은 장벽들을 알고 이해함으로써, 장벽을 조금씩 극복해 가는 방법은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이해는 곧 타협으로, 공존으로 향하는 길이기 때문에. “인간은 너무 많은 벽을 세우나, 다리는 충분히 만들지 않는다.”는 아이작 뉴턴의 말은 3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유효하다. 이 책을 펼쳐 봐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만휘 공부법 사전 : 대한민국 수험생 커뮤니티 랭킹 1위, 수만휘 최강 멘토들의 수능 공부 설명서
김영사 / 육창현 등저 / 200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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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청소년 학습육창현 등저
“수능 공부 기술은 영역별로 다르다!” 언어 영역부터 탐구 영역, 논술까지, 공부할 때마다 찾아보는 공부법 사전 수능 전체 영역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알려주어 마치 사전처럼 공부할 때마다 영역별로 찾아볼 수 있는 공부법 사전. 각 영역별 공부를 3단계로 시각화해 혼자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쉽게 자신의 위치를 진단하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도록 기획했다. 각 영역별 해당 영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나 접근 방법을 설명하고, 이후 영역별 세부 과목의 핵심적인 공부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줌으로써 수험생 혼자서도 공부의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수만휘 커뮤니티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인의 저자는 영역별로 구체적인 수능 공부법을 안내하고 저자들이 깨달은 공부법 노하우를 공개한다. 누구에게나 선행되어야 할 기본적인 공부법은 물론 과목, 수준, 시기별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각기 다른 학생들의 상황에 적용 가능한 공부법을 제시한다.프롤로그 - 막막할 때마다 찾아보는 공부법 기준서 1장 언어 영역 Chapter 1 단계별 언어 영역 공부법 1단계 : 언어 영역의 구성을 이해하고 파악한다 2단계 : 과목별로 가장 적합한 공부 방법을 통해 논리력을 키운다 3단계 : 실전 연습을 통해 시간 제약에 대비한다 Chapter 2 영역별 언어 영역 공부법 읽기 영역, 어떻게 공부할까? 듣기 영역, 어떻게 공부할까? 어휘 · 어법, 어떻게 공부할까? Chapter 3 시기별 언어 영역 공부법 고등학교 입학~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이전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고등학교 3학년 전기와 중기 고등학교 3학년 후기 Chapter 4 수만휘 멘토의 언어 영역 노하우 지금부터 공부해도 늦지 않을까요? 하루에 몇 시간 정도 공부하면 좋을까요? 고질적인 시간 부족,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학원과 인터넷 강의,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요? 2장 외국어 영역 Chapter 1 단계별 외국어 영역 공부법 1단계 : 단어와 기초적인 문법 공부에 집중한다 2단계 : 직독독해와 끊어 읽기로 독해 문장을 해석한다 3단계 : 문법 체계를 완성하고 실전 감각을 익힌다 Chapter 2 영역별 외국어 영역 공부법 어휘 영역, 어떻게 공부할까? 듣기 영역, 어떻게 공부할까? 독해 영역, 어떻게 공부할까? 문법 영역, 어떻게 공부할까? Chapter 3 수준별 외국어 영역 공부법 5등급 이하 수험생 3~4등급 수험생 2등급 수험생 1등급 수험생 Chapter 4 시기별 외국어 영역 공부법 일반적인 경우의 D-100 전과 후 성적이 낮은 수험생의 D-50 전과 후 Chapter 5 수만휘 멘토의 외국어 영역 노하우 시간 부족,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평가원 문제, 어는 정도 중요한가요? 수능 기출문제, 어느 정도 중요한가요? 오답 노트가 꼭 필요한가요? 외국어 영역에서 ‘감’이 중요한가요? 평소에는 1등급이 나왔는데 모의평가 때는 4등급이 나왔어요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3장 수리 영역 Chapter 1 수리 영역 공략법 암기는 수학 공부의 기본이다 수리 영역,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Chapter 2 단계별 수리 영역 공부법 1단계 : 수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한다 2단계 : 기본 개념을 다양한 문제에 응용한다 3단계 : 본격적인 문제풀이로 실전 감각을 익힌다 Chapter 3 시기별 수리 영역 공부법 고등학교 입학 전 고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직전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직전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고등학교 3학년 Chapter 4 수만휘 멘토의 수리 영역 노하우 평가원 모의고사는 왜 중요한가요? 상위권에 속하는데 좀 느긋하게 공부해도 될까요? 내신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나는 노력해도 안 나오는 점수를 친구는 놀면서 받아요 4장 탐구 영역 Chapter 1 단계별 사회탐구 영역 공부법 1단계 : 기초가 되는 개념학습을 한다 2단계 : 학습한 개념으로 기본 문제풀이를 한다 3단계 : 실전문제 풀이로 시간 제약에 대비한다 Chapter 2 과목별 사회탐구 영역 공부법 일반사회군(정치 · 경제 · 사회문화 · 법과사회), 어떻게 공부할까? 역사군(국사 · 근현대사 · 세계사), 어떻게 공부할까? 윤리군(윤리), 어떻게 공부할까? 지리군(한국지리 · 세계지리 · 경제지리), 어떻게 공부할까? Chapter 3 수만휘 멘토의 사회탐구 영역 노하우 기출문제는 어떻게 이용해야 하나요? 기출문제집도 여러 가지가 있는 뭘 사야 할까요? 과목별 가장 중요한 공부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사탐을 보다 실용적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탐은 고3 여름방학에만 열심히 해도 되지 않나요? 국사는 서울대 갈 애들만 하는 거 아닌가요? 사탐 점수가 너무 안 나와요. 한 과목을 버릴까 봐요. 고1, 고2 때는 사탐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탐 과목을 바꾸고 싶어요. Chapter 4 단계별 과학탐구 영역 공부법 1단계 : 체계적으로 개념 학습을 한다 2단계 : 개념을 완성하고 기본문제 풀이를 한다 3단계 : 실전문제 풀이로 시간 관리를 한다 Chapter 5 과목별 과학탐구 영역 공부법 물리, 어떻게 공부할까? 화학, 어떻게 공부할까? 생물, 어떻게 공부할까? 지구과학, 어떻게 공부할까? Chapter 6 수만휘 멘토의 과학탐구 영역 노하우 과학탐구 공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자료 노트는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요? 질문 노트가 꼭 필요한가요? 심층면접이 걱정돼요 교과서나 참고서 외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은 없나요? 과탐의 네 과목은 서로 연계해 공부할 수도 있나요? Chapter 7 수준별 사탐?과탐 공부법 20점 미만 20점대 초반~20점대 후반 30점대 초반~30점대 중반 30점대 후?~40점대 초반 40점대 중반~50점대 Chapter 8 시기별 사탐?과탐 공부법 고등학교 1학년 1학기~2학기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고등학교 3학년 1학기~수능 전 5장 논술 영역 Chapter 1 단계별 논술 영역 공부법 1단계 : 논술의 기본 요소들을 분석한다 2단계 : 배경 지식을 학습하고 출제 가능 주제를 고른다 3단계 : 논술 유형별로 대비하며 실전 연습을 한다 Chapter 2 시기별 논술 영역 공부법 중 · 장기의 공부법과 단기간의 공부법이 다른 이유 최상위권 논술의 유형화 : 중 · 중기간의 논술 공부의 목표점 고1, 고2, 중학생을 위한 중 · 장기 공부 방법 고3, 입시생을 위한 단기 공부 방법 Chapter 3 수만휘 멘토의 논술 영역 노하우 학원 꼭 다녀야 하나요? 평가 기준에 따른 독학 공부법을 알려 주세요 영어 논술이 걱정되요 면접,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스페셜 페이지 - 수만휘 멘토의 학습 에세이 “수능 공부 기술은 영역별로 다르다!” 언어 영역부터 탐구 영역, 논술까지, 공부할 때마다 찾아보는 공부법 사전 회원수 74만 명! 대한민국 수험생 커뮤니티 랭킹 1위! 국내 최대의 수험생 커뮤니티 수만휘에서 수개월간의 공개경쟁과 실력증명을 통해 선발된 6인의 멘토들이 최고의 수능 공부 전략을 공개한다! 대한민국의 뜨거운 교육열을 보여주듯 그동안 수많은 공부법 책이 쏟아졌다. 그런데 그 수많은 공부법 책들을 살펴보면 명문대에 합격한 개인 학습 에세이거나 공부법에 대한 개론적인 설명에 그친 개론서가 대부분으로, 수능 공부법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보다는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에 그치거나 공부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에 머물렀다. 물론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접근한 공부법 책이 있었으나 주요 학년이나 과목에 국한된 공부법 설명으로 수험생의 답답함을 전반적으로 아울러 해결해 주지는 못했다. 수많은 공부법 책들 중에 대한민국 중?고교 학생들의 제1의 고민인 수능 공부법을 전반적이고 구체적이며 실질적으로 설명한 공부법 책이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국내 최대 수험생 커뮤니티 수만휘에서 활동하는 6인의 멘토들이 쓴 『수만휘 공부법 사전』은 수능 전체 영역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알려주어 마치 사전처럼 공부할 때마다 영역별로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에게 반가운 책이다. 언어, 외국어, 수리… 주요 영역 공부법은 물론 탐구 영역, 논술까지, 수능 전체 영역에 대한 공부법! 이 책은 언어, 외국어, 수리 등 주요 영역에 대한 실질적인 공부법은 물론 그동안 반영 비율이 낮다는 이유로, 혹은 별다른 설명 없이도 접근성이 용이한 영역이라는 이유로, 정작 수험생들의 갈증은 파악하지 않은 채 다루지 않았던 사회 탐구, 과학 탐구 영역까지 주요 영역과 동일한 비중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수능 시험 이후 논술 시험 준비까지 안내한다. 그래서 이 책은 한 권의 책으로 수능 전체 영역을 마스터할 수 있는 책이다. 언어 영역의 ‘소설’, 외국어 영역의 ‘문법’… 각 영역의 세부 과목에 대한 구체적인 공부법! 사실 그동안 영역별 공부법들을 안내해 주는 공부법 책들은 한 챕터 안에 제한적으로 영역별 공부법을 설명함으로써 일반적이고 개론적인 설명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은 수능 전체 영역을 안내하면서도 각 영역별 세부적인 과목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언어 영역은 출제자의 의도에 따라 제시된 글에서 답을 도출해 내는 능력을 평가한다.’ ‘사회탐구 영역을 공부한다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종합적, 다층적, 다면적으로 분석해 보는 것이다.’ 등 각 영역별 해당 영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나 접근 방법을 설명하고 이후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 지식은 ’소설의 시점‘ 과 ’인물 제시 방법‘이다’ ‘한국지리의 주안점은 지형의 생성과 영향이다’ 등 영역별 세부 과목의 핵심적인 공부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줌으로써 수험생 혼자서도 공부의 방향을 잡도록 만든 책이다. 국내 최대 수험생 커뮤니티, 수만휘에서 활동하는 최강 멘토들의 조언 이 책의 6인의 저자들은 수만휘 커뮤니티에서 수개월간의 공개경쟁과 실력증명을 통해 선발된 최강 수만휘 멘토들로 영역별 수능 점수 최고점 혹은 매우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거나 수능 시험에 여러 차례 응시하여 축적된 경험을 갖고 있는 대학생들이다. 6인의 저자들은 바로 몇 해 전 자신들 역시 고난의 수험생으로 살아가면서 깨닫게 된 각 영역별 최고의 공부 전략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하루에 몇 시간 정도 공부하면 좋을까요?’ \'외국어 영역에서 ‘감’이 중요한가요?‘ 등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동안 수험생들의 고민을 집중적으로 들으며 파악한 여러 수험생들의 전반적인 고민을 Q&A 형식을 빌려 실질적은 해답을 제시해 준다. 각 영역별 공부의 단계를 짚어주는 3단계 학습 진단법과 다양한 기준을 통한 맞춤형 공부법! 이 책은 각 영역을 3단계로 나누어 공부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외국어 영역의 경우 1단계에서는 단어와 기초적인 문법 공부를, 2단계에서는 직독직해와 끊어 읽기로 독해 문장 해석을, 3단계에서는 문법 체계를 완성하고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한다는 점을 알려준다. 이것은 각 영역별 공부법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방법일 뿐만 아니라 영역별로 자신의 공부 단계를 파악하고 적절한 단계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그 밖에 각 시기별, 점수대별로 나누어 공부 방법을 설명해줌으로써 자신의 상황에 알맞게 공부 방법을 찾도록 하는가 하면 인터넷 강의를 과목별로 어떻게 이용할지 설명하거나 수만휘 커뮤니티에서 증명된 유용한 문제집이나 인터넷 강의를 추천하는 등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선사한다. 이 책은 이제 막 수능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예비 고등학생, 특정 과목에 발목 잡혀 오르지 않는 점수를 고민 하는 수험생, 고달픈 수험생 생활을 하는 자녀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학부모와 교사 등 수능 시험 준비를 하는 모든 이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니나 대장 실종사건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스튜어트 깁스 (지은이), 이도영 (옮긴이)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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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문학스튜어트 깁스 (지은이), 이도영 (옮긴이)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4권. 전문 과학자를 방불케 하는 해박한 과학 지식에 섣부른 예측을 불허하는 탄탄한 구성으로 전 세계 청소년 독자들을 사로잡은 화제의 SF 시리즈 ‘달기지 알파’ 제2탄. 전편에서 홀츠 박사 피살사건을 멋지게 해결해낸 대시와 키라 콤비가 이번에는 느닷없이 사라져버린 달기지 사령관의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서기 2041년, 달 생활 217일째. 홀츠 박사 피살사건 이후 한동안 평화로웠던 달기지 알파에 또다시 평지풍파가 닥친다. 달기지 총책임자인 니나 대장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진 것이다. 조사 결과, 그녀가 기지 밖으로 나간 흔적은 전혀 없었고 크기가 축구장 하나밖에 안 되는 기지 내에서도 그녀의 종적은 묘연하기만 하다. 그녀를 마지막으로 본 사람은 바로 열두 살 소년 대시. 하루 전 늦은 밤, 쇼버그 남매와의 충돌로 니나 대장 숙소에 불려간 대시는 뜻밖에도 3주간 컴링크 사용 금지라는 불공평한 징계를 받는다. 내로라하는 막강 권력가인 쇼버그 집안의 압력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스마트워치에 뜬 메시지를 본 니나 대장의 안색이 갑자기 돌변하더니, 서둘러 사무실 밖으로 대시를 내보낸다. 그것이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었는데….1장 외계인과 함께 영화를 2장 끝내주는 일격 3장 니나 대장과의 마지막 면담 4장 바이올렛의 새 친구 5장 줄리엣 구출 작전 6장 아무것도 못 건진 수색 작전 7장 심각한 경고 8장 노래 속에 숨은 암호 9장 자율신경 나노봇 10장 무단 침입 11장 반출 금지 물품 12장 우주 꼴통들의 반란 13장 깨진 헬멧 14장 위험천만한 드라이브 15장 마른하늘에 날벼락 16장 뜻밖의 인터뷰 17장 우주쓰레기 18장 우주 꼴통들의 음모 19장 상상 속의 친구 20장 충격적인 진실 21장 비밀 동굴 22장 찰리의 정체 23장 지구의 운명 달기지 알파와 베타 조감도 달기지 알파 내 거주구역 구성표 작가의 말위험천만한 달기지 알파 생활 217일째 두 번째 미션: 니나 대장을 찾아라! 화제의 SF 베스트셀러 ‘달기지 알파’ 시리즈 2탄 전문 과학자를 방불케 하는 해박한 과학 지식에 섣부른 예측을 불허하는 탄탄한 구성으로 전 세계 청소년 독자들을 사로잡은 화제의 SF 시리즈 ‘달기지 알파’ 제2탄. 전편에서 홀츠 박사 피살사건을 멋지게 해결해낸 대시와 키라 콤비가 이번에는 느닷없이 사라져버린 달기지 사령관의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니나 대장은 도대체 왜,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얼마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행성 탐사 계획안을 수정, 확정하면서 달 탐사에 관한 국민들의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행성 탐사 1단계에서는 시험용 달 궤도선을 2020년까지 쏘아올리고, 2단계에 달 착륙선을 2030년까지 발사하며, 3단계에는 2035년까지 소행성 귀환선을 우주로 보낼 예정이다. 뒤늦은 감은 있지만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이 선점하고 있는 우주 개발 시대에 적극 동참하려는 의지의 표명으로, 이에 따르면 우리도 10여 년 뒤에는 대한민국 국기를 단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는 역사적인 장면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허무맹랑한 아동용 소설이라고 얕잡아보면 곤란하다. 2041년 인류 최초의 상설 우주기지 ‘달기지 알파’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스타워즈>를 비롯한 SF 영화들에서 묘사되는 것과는 달라도 너무나 다른 우주 생활의 실상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우주비행사 출신 친구로부터 자문과 검증을 받는 한편, 케네디 우주센터, 우주인력 개발센터, 그리피스 천문대, 심지어 하와이 화산국립공원까지 찾아다니며 면밀히 자료를 조사해온 노력의 결과다. 우주 생활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돕는 에듀테인먼트로도 손색이 없다. 서기 2041년, 달 생활 217일째. 홀츠 박사 피살사건 이후 한동안 평화로웠던 달기지 알파에 또다시 평지풍파가 닥친다. 달기지 총책임자인 니나 대장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진 것이다. 조사 결과, 그녀가 기지 밖으로 나간 흔적은 전혀 없었고 크기가 축구장 하나밖에 안 되는 기지 내에서도 그녀의 종적은 묘연하기만 하다. 그녀를 마지막으로 본 사람은 바로 열두 살 소년 대시. 하루 전 늦은 밤, 쇼버그 남매와의 충돌로 니나 대장 숙소에 불려간 대시는 뜻밖에도 3주간 컴링크 사용 금지라는 불공평한 징계를 받는다. 내로라하는 막강 권력가인 쇼버그 집안의 압력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스마트워치에 뜬 메시지를 본 니나 대장의 안색이 갑자기 돌변하더니, 서둘러 사무실 밖으로 대시를 내보낸다. 그것이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단순 실종이 아님을 직감한 대시는 동갑내기 친구 키라와 함께 니나 대장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 니나 대장 숙소에 몰래 잠입한 그들은 대장의 수면 캡슐에서 정체불명의 돌멩이들을 발견하고 이를 어른들에게 보고한다. 확인 결과, 그것은 바로 다이아몬드보다도 비싸다는 월석(月石)이었다. 한 개에 수십억 원에 달하는 월석은 NASA에서 지정한 반출 금지 품목. ‘로봇’이라 불릴 만큼 투철한 직업정신의 소유자인 니나 대장은 왜 월석을 채취해 지구로 반출하려 한 것일까? 기지 주민들 사이에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대시와 키라 콤비는 어른들이 놓친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고, 이를 통해 더욱 놀라운 사실들이 속속 밝혀지는데….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한국사 이야기 3
더숲 / 재밌는이야기역사모임, 공명진, 김태규, 윤경수, 이인용 (지은이) /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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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숲청소년 역사,인물재밌는이야기역사모임, 공명진, 김태규, 윤경수, 이인용 (지은이)
<재밌밤 한국사> 제3권에는 1392년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탄생한 왕조가 200년의 평화를 끝내고 1592년 외적의 침입을 맞게 되기까지 굴곡진 역사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새로운 왕조를 건국하고 지배 체재를 든든히 하는 과정에서 빼앗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간에 치열한 권력다툼이 지속되는가 하면, 민족 역사상 가장 찬란한 시기인 세종 시대와 같은 태평성대를 누리기도 했다. ‘모이면 도적이 되고 흩어지면 농민’이 되는 안타까운 시대를 지나 결국 조선을 국가적인 위기에 빠뜨리는 큰 전쟁을 몇 차례 겪게 된다. 이 책은 역사가 중요하게 기록하는 크고 작은 이야기, 잊지 말아야 할 사건과 기록들로 가득하다. 조선을 세운 사람은 과연 이성계일까? 조선의 이름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빛 좋은 개살구 신문고, 뺏으려는 자 수양대군과 지키려는 자 단종, 권력을 독점하는 훈구와 훈구를 견제하는 사림, 임꺽정은 어쩌다 의적이 되었을까? 200년의 평화와 임진왜란, 경복궁이 불에 탄 이유, 여자의 무지가 미덕인 시대 등 흥미로운 역사의 흔적들은 이야기의 흐름을 놓지 않는다. 한글날은 왜 10월 9일일까? 폐비 윤씨는 정말 용안에 손톱자국을 냈을까? 왕실 호칭의 이모저모, 흥청망청의 유래, 약자에게로 향한 울분 ‘화냥년’과 ‘호래자식’, 조선 시대 과거 시험에 등장한 커닝 등의 이야기는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지식들, 알고 보면 놀라운 유래들 또한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머리말 / 한국사와 세계사를 한눈에 읽는 연표 제1장 조선, 나라의 기틀을 완성하다 조선을 세운 사람은 이성계일까, 정도전일까? *한 걸음 더 / 정도전이 디자인한 도시 한양 *한 걸음 더 / 세계 최대의 역사 기록 《조선왕조실록》 태종은 왜 형제까지 죽여야 했을까? *한 걸음 더 / 함흥차사는 정말 감감무소식이었을까? 백성들은 정말 신문고를 두드렸을까? *그때 세계는 / 마녀로 몰려 화형당한 성녀 잔 다르크 *그때 세계는 / 유럽의 대항해보다 70년 앞선 정화의 대항해 세종은 어떻게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왕이 되었을까? *한 걸음 더 / 한글날은 왜 10월 9일일까? 세종은 그 많은 업적을 혼자 힘으로 이루었을까? *한 걸음 더 /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 주는 물시계 자격루 왜 오른쪽 문과 왼쪽 문이 삶과 죽음을 갈랐을까? – 계유정난 *한 걸음 더 / 녹두나물이 숙주나물이 된 사연 *그때 세계는 / 천년 제국 비잔티움의 멸망 어떻게 《경국대전》으로 나라의 질서가 잡혔을까? 제2장 사림, 조선의 중심으로 떠오르다 훈구와 사림은 왜 권력 다툼을 벌였을까? – 무오사화 *그때 세계는 / 유럽인의 욕심에 희생당한 아메리카 원주민 죽은 폐비 윤 씨가 어떻게 피바람을 몰고 왔을까? – 갑자사화 *한 걸음 더 / 왕실 호칭의 이모저모 *한 걸음 더 / 밤낮으로 놀이를 즐긴 연산군과 흥청망청 *그때 세계는 / 16세기 유럽 최대의 사건 종교 개혁 무엇이 조광조에게 비극적 최후를 가져왔을까? – 기묘사화 *한 걸음 더 / 과학으로 밝혀낸 거짓, 주초위왕 이야기 *한 걸음 더 / 갑자년, 을축년… 그해의 이름 짓기 ‘대책 없는 난장판’이 과거 시험 때문에 생겨난 말이라고? *한 걸음 더 / 출석 점수가 중요한 성균관 율곡 이이가 절에서 불교를 공부했다고? *한 걸음 더 / 유교? 유학? 성리학? *한 걸음 더 / 지방의 사립 학교 서원 임꺽정은 어쩌다 의적이 되었을까? *그때 세계는 / 강력한 권력을 휘두른 절대 왕정의 등장 제3장 조선,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다 조선의 200년 평화는 왜 깨졌을까? – 임진왜란 적에겐 경악을, 아군에겐 경의를, 백성에겐 희망을 안긴 장군은? 임진왜란의 진정한 영웅 의병의 자취는 어디? *그때 세계는 / 근대적 정치 체제인 입헌 군주제의 등장 – 영국 혁명 광해군은 과연 명군일까, 폭군일까? 조선은 왜 삼전도에서 굴욕을 당해야 했을까? *한 걸음 더 / 굴욕의 상징 삼전도비는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할까, 없애야 할까? *그때 세계는 / 베스트팔렌 조약 체결로 끝난 30년 전쟁 *그때 세계는 /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법 과학 혁명 조선 시대 여성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맺음말 / 그림 목록<재밌밤 한국사>의 3번째 이야기 <조선 시대 전기> 편 새 나라 건국에서 나라의 근본이 흔들리기까지 이제 한국사도 <재밌밤> 시리즈로 배운다! <재밌밤 한국사> 제3권에는 1392년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탄생한 왕조가 200년의 평화를 끝내고 1592년 외적의 침입을 맞게 되기까지 굴곡진 역사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새로운 왕조를 건국하고 지배 체재를 든든히 하는 과정에서 빼앗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간에 치열한 권력다툼이 지속되는가 하면, 민족 역사상 가장 찬란한 시기인 세종 시대와 같은 태평성대를 누리기도 했다. ‘모이면 도적이 되고 흩어지면 농민’이 되는 안타까운 시대를 지나 결국 조선을 국가적인 위기에 빠뜨리는 큰 전쟁을 몇 차례 겪게 된다. 이 책은 역사가 중요하게 기록하는 크고 작은 이야기, 잊지 말아야 할 사건과 기록들로 가득하다. 조선을 세운 사람은 과연 이성계일까? 조선의 이름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빛 좋은 개살구 신문고, 뺏으려는 자 수양대군과 지키려는 자 단종, 권력을 독점하는 훈구와 훈구를 견제하는 사림, 임꺽정은 어쩌다 의적이 되었을까? 200년의 평화와 임진왜란, 경복궁이 불에 탄 이유, 여자의 무지가 미덕인 시대 등 흥미로운 역사의 흔적들은 이야기의 흐름을 놓지 않는다. 한글날은 왜 10월 9일일까? 폐비 윤씨는 정말 용안에 손톱자국을 냈을까? 왕실 호칭의 이모저모, 흥청망청의 유래, 약자에게로 향한 울분 ‘화냥년’과 ‘호래자식’, 조선 시대 과거 시험에 등장한 커닝 등의 이야기는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지식들, 알고 보면 놀라운 유래들 또한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시대가 펼쳐내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교과서나 소설, 드라마, 영화에서 종종 만나는 조선 시대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 시대의 흐름을 쉽게 이해하게 된다. 조선을 세운 사람은 이성계일까? 조선의 이름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한글날은 왜 10월 9일일까? 임꺽정은 어쩌다 의적이 되었을까? 200년의 평화와 임진왜란, 여자의 무지가 미덕인 시대… 청소년 필독서로 각종 추천도서와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며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재밌어서 밤새 읽는 이야기>(일명 재밌밤) 시리즈의 ‘한국사 이야기’(전 6권)가 완간되었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한국사 이야기>는 기존 <재밌밤>의 과학 분야와는 다른 인문·역사 시리즈이다. <재밌밤 한국사> 시리즈는 앞선 <재밌밤> 시리즈와 같이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전개된다. 스토리텔링으로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것은 역사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역사를 단편 지식이 아닌 흐름이 있는 큰 그림으로 바라보게 한다. 또한 ‘한국사·동양사·서양사를 한눈에 꿰뚫는 연표’와 ‘그때 세계는’과 같은, 한국사와 세계사를 함께 이해하는 구성은 읽는 이의 시선을 한국사에만 머물게 하지 않는다. 한국사를 세계사의 큰 줄기 속에서 이해함으로써 한국사의 각 시대가 갖고 있는 세계사적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한 예로, 잔 다르크로 잘 알려진 백 년 전쟁으로 유럽이 고통을 겪고 있는 동안 조선은 세종대왕의 시기를 맞아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었고, 같은 시기 중국 명나라의 정화는 함대를 이끌고 동남아시아와 인도·중동 더 나아가 지금의 아프리카 소말리아 부근까지 30여 년 간 총 일곱 차례에 걸친 대원정을 떠났다. 동아시아에서는 중앙 집권적 체제가 오래전부터 정착되어 온 것에 반해, 유럽은 16세기에 접어들어서야 절대 왕정 시대가 열렸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시선을 한곳에 머무르지 않게 하는 것은 역사를 다각도로 바라보게 한다. 또한 ‘한 걸음 더’ 코너는 역사에 자주 등장하나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 용어와 깊은 이야기들을 좀 더 구체적이면서 명확한 설명으로 풀어주어 역사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재밌밤 한국사> 시리즈는 학습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내용의 흐름을 교과 과정에 발맞춰 구성했다. 기존 역사책에서 찾아보기 힘든 풍부한 사진 자료와 눈높이에 맞춘 일러스트는 텍스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리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선사 시대(1권)부터 시작해 우리 역사의 굵은 줄기가 시작되는 남북국 시대와 고려 시대(2권)를 거쳐, 새 나라 건국에서 200년의 평화가 깨지고 나라의 근본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조선 시대 전기(3권), 전란이 가져온 변화의 시작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조선 시대 후기(4권), 조선의 근대화와 열강의 침입이 시작된 시기(5권), 그리고 일제 강점기에서 대한민국의 현재(6권)까지 전 6권의 구성을 통해 치열했던 한반도의 역사가 한눈에 그려진다. 한국사·동양사·서양사를 한눈에 꿰뚫는 구성! 외우면 까먹는 한국사, 이야기를 통해 흐름을 꿰다 역사가 어려워지는 것은 암기하기 때문이다. 학교 교육에서의 역사는 자칫 재미없는 나열식 암기 과목으로 인식되곤 한다. 이에 <재밌밤 한국사>는 역사는 흐름을 꿰는 것이라는 인식하에 시대적 배경, 인과 관계, 인간의 심리가 얽힌 입체적인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전달하고 있다. 단순히 역사적 기록과 사건들을 외우기보다는 이야기로 이해하고 흐름을 파악함으로써 좀 더 쉽게 역사에 다가가게 된다. 여기에 ‘한 걸음 더’라는 코너를 통해 구체적이면서 명확한 설명을 들려주고 역사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의 사건이 100년 후에 벌어질 중대한 역사의 계기가 되는 것을 발견하는가 하면, 여러 지역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해 세상이 한 방향을 향해 가고 있었음을 깨닫게 한다. <재밌밤 한국사> 시리즈는 교육 현장의 역사 교사들이 참여한 역사책으로, 우리 아이들이 ‘오래된 미래의 이야기’인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떠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전해 주고자 한다.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리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새 나라 건국의 움직임은 신진 사대부 사이에서도 찬성과 반대가 엇갈렸고, 이는 조선 건국 직후에도 조선에 참여하기를 거부하는 사림 세력으로 이어져 조선의 역사 전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조선이 몇 차례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거치면서 지배 체제를 완성해 가는 과정, 사림 세력이 참여하여 성리학 중심의 국가로 발전하면서 벌어지는 일들, 왜란과 호란이라는 두 차례의 큰 전쟁으로 나라의 근본이 뿌리부터 흔들리는 시기까지가 이 책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한국사 이야기 3》에서 다루는 내용이다.― 〈머리말〉에서 칠거지악은 왕실에도 엄격하게 적용되어 그로 인해 종종 예상치 못한 큰 사건이 일어났다. 무오사화에 이은 연산군 대의 두 번째 사화인 갑자사화가 그 예다. 갑자사화는 수많은 정치적 숙청 중에서도 대단히 처참하고 기이한 사건이며, 연산군의 폭정으로 조선의 중앙 정치는 개국 이래 가장 심각한 파탄에 직면한다. 조선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앞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면 조선 왕조가 500년이 넘도록 유지될 수 있었던 요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죽은 폐비 윤 씨가 어떻게 피바람을 몰고 왔을까-갑자사화〉에서


천재와광기
경문사 / 필버트 쇼그트 글, 이혜경 옮김 / 2004.11.17
8,500원 ⟶ 7,650원(10% off)

경문사청소년 과학,수학필버트 쇼그트 글, 이혜경 옮김
삼십년간 정신분열증을 앓다가 극적으로 회복된 후 스무 살 때 쓴 수학박사학위 논문으로 일흔 살에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존 내쉬, 그리고 천재적이고도 비극적인 삶을 산 프랑스 수학자 갈루아처럼 수학자들은 뭔가 다른 세계를 사는 듯한 인상을 갖는다. 파티에서 가장 흥미 없는 인물로 꼽히는 수학 교수, 왜 어째서 수학자하면 고리타분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으로 치부할까? 진정 그들은 어떤 생각으로 수학을 연구하며 일상은 또 어떠할까? 이 소설은 순수 학문의 세계에 푹 빠진 주인공의 일상을 되짚어 무언가 목적을 두고 몰입하는 삶의 가치와 고난, 환희를 우리들에게 일깨워준다. 수학 문제를 풀면서 한번쯤은 느껴보았을 기쁨과 절망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느끼는 지적인 흥분은 매우 짜릿할 것이다. 책을 통해 학문의 감동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생애 최고의 날 중년의 학생 와일드 넘버 파티와 수학자 중독 학생, 교수 그리고 광기 혼돈 축배 파국 바비큐 파티 새로운 관계 일상으로열정과 광기에 휩싸인 수학과 수학자의 세계 대학 강의실에 나타난, 전직 수학교사인 레오나드 베일, 수재 소리를 들으며 대학 교수가 되었지만 더 이상 연구 성과가 없는 아이작 스위프트, 천재 수학자 드미트리 교수, 한창 주가를 올리는 신진 수학자 래리, 이들이 펼쳐나가는 수학이라는 학문의 세계. 과대망상에 빠진 베일은 매주 이상한 수학 해법을 가지고 교수들을 괴롭힌다. 매너리즘에 빠진 아이작은 비록 정신 이상에 의한 것이지만 아이작의 열정에 고무되어 어느날 19세기 이후 수학의 수수께끼로 남은 마유샹 드 보르가르의 와일드 넘버 문제를 풀게 되는데……. 이에 맞서 베일은 아이작이 자신의 연구를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삼십년간 정신분열증을 앓다가 극적으로 회복된 후 스무 살 때 쓴 수학박사학위 논문으로 일흔 살에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존 내쉬, 천재적이고도 비극적인 삶을 산 프랑스 수학자 갈루아처럼 수학자들은 뭔가 다른 세계를 사는 듯한 인상을 갖는다. 파티에서 가장 흥미 없는 인물로 꼽히는 수학 교수, 왜 어째서 수학자하면 고리타분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으로 치부할까? 진정 그들은 어떤 생각으로 수학을 연구하며 일상은 또 어떠할까? 이 소설은 순수 학문의 세계에 푹 빠진 주인공의 일상을 되짚어 무언가 목적을 두고 몰입하는 삶의 가치와 고난, 환희를 우리들에게 일깨워준다. 수학 문제를 풀면서 한번쯤은 느껴보았을 기쁨과 절망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느끼는 지적인 흥분은 지난 월드컵 이탈리아 경기의 골든 골의 통쾌함, 짜릿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세상을 다 얻은 듯한 통쾌함, 억제하기 힘든 자신감, 지식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는 이런 감동을 얻기 위함이 아닌지 모르겠다. 이 책을 통해 학문의 감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추천평 \"마약과 도박보다 중독성이 강한 수학의 매력에 빠진 한 수학자의 연구 일기!\" 허민(광운대학교 수학과 교수) \"주인공의 고뇌와 번민, 절망과 환희에 함께 공감하며 다시금 수학에 대한 열정을 불피우게 됐다.\" 이광연(한서대학교 수학과 교수)
최승후 쌤의 면접 전략집
대가 / 최승후 (지은이) / 2019.03.20
23,000원 ⟶ 20,700원(10% off)

대가청소년 학습최승후 (지은이)
자기 생각을 적으면 말이 되고, 발화하면 말이 된다. 자소서와 면접은 함께 준비하고 연습해야 한다. 자소서를 쓰면서 면접을 고민해야 하고, 면접 연습을 하면서 자소서 내용을 고민해야 한다. 이런 연유로 저자는 자소서 책을 출간한 후 곧바로 후속편인 면접 책 집필을 준비했다. ‘술이부작(述而不作)’의 자세로 면접 이론과 내용을 정리했다.추천사 머리말 PART 1_ 서류 기반 면접 01 면접 전 준비 사항 013 02 면접 시 삼가야 할 표현 025 03 면접 화법 10계명 035 04 면접 비언어적 표현 050 05 추가 질문에 대비하자 061 06 면접장 7계명 070 07 면접, 핵심 질문들 078 PART 2_ 말하기 기법(이론) 08 ‘동기-과정-결과(동과결)’ 기법 099 09 ‘주장-근거-사례(주근사)’ 기법 107 10 ‘프렙(PREP)’ 기법 114 11 ‘스타(STAR)’ 기법 123 PART 3_ 제시문 기반 면접 12 서울대학교 135 13 연세대학교 198 14 고려대학교 216 15 카이스트 239 PART 4_ 상황 기반 면접 16 교대 면접 257 경인교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서울교대, 이화여대, 전주교대, 제주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17 의대 면접[다중미니면접] 361 서울대, 성균관대, 인제대, 한림대, 계명대 18 포스텍 379 부록: 모의면접 양식자소서와 면접은 짝궁, 막힘없이 말하는 법! 자기 생각을 적으면 말이 되고, 발화하면 말이 됩니다. 자소서와 면접은 함께 준비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자소서를 쓰면서 면접을 고민해야 하고, 면접 연습을 하면서 자소서 내용을 고민해야 합니다. 이런 연유로 자소서 책을 출간 후 곧바로 후속편인 면접 책 집필을 준비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아는 내용 같지만 변변한 면접 기본서가 없는 것이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술이부작(述而不作)’의 자세로 면접 이론과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새로 지어낸 것은 없지만 동료 교사와 학생들이 면접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청소년을 위한 독서 에세이
해냄 / 박상률 지음 /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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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청소년 인문,사회박상률 지음
청소년 소설 <봄바람> 등으로 우리나라 청소년 문학의 기틀을 다져온 박상률 작가가 독서에 대해 청소년들이 가지는 여러 의문들에 답하고 책을 읽고 모으는 기쁨을 알려준다. 중고교에서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며 오랫동안 강연도 겸해 온 작가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개인적인 독서 취향과 독특한 습관, 책 읽기에 대한 추억 등을 이야기하며 일상 속의 독서를 강조한다. 또한 소설, 시, 인문서, 동화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읽은 자신의 독서 노트를 공개하며 책을 비판적으로 읽고 분석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동서양의 문학 작가와 작품, 책과 문학 관련 용어, 역사 지식 등 학습에 도움이 되는 설명을 추가했고, 각 장에 들어간 도서 정보를 책의 마지막에 첨부하여 관심 가는 책은 청소년 스스로 도서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독서는 지식을 쌓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세상과 공명하고 타인과의 소통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임을 알려주는 이 책은 독서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더 나은 삶과 풍요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들어가는 글_책, 책 읽기, 도서관, 책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들 1장_책 읽기의 즐거움 책은 冊이다│돌아가는 삶│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아름다운 세상, 잘 살고 간다│한 곳에 가만히 서 있으면 다 보이네│놀이하는 인간│살아가기 위해서 살고 있는 게 아니라지만 2장_상상의 나래를 펴다 엉뚱하지만, 엉뚱하지 않은 책 읽기│일기와 자서전│그 많던 조기들은 지금 어디 가서 울고 있을까?│구부야 구부야 눈물이로구나│판타지, 현실 밖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현실 이야기│책은 위험하다!│안녕, 너희들의 친구야! 3장_경계 밖 책 읽기 나쁜 책은 없다│너희가 사전을 아느냐│사랑은 연필로 쓰자고요│여성에게도 역사가 있는가?│모국어가 싫다고요?│똥은 밥이다│아주 오래된 이야기, 불멸의 인도 문학 4장_책을 통한 삶 가꾸기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들고│자전거 타기와 책 읽기│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고통받는 몸의 역사│가족이라는 그 슬픈 울타리│실험적인, 너무나 실험적인 ‘삶’이라니!│역사,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 이야기 샘 5장_책 읽는 자의 정신 바보들의 행진│모든 헌책은 새 책이다│저마다 다른 얼굴, 얼굴들│정말로, 정말로 소중한 것들│지식인을 조심하라고요?│자전거를 타고 그리운 것들 쪽으로│슬픔의 평등한 얼굴│나를 데려가 주오 6장_나와 우리를 이해하기 여기에 인물이 있도다!│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인생은 지나간다│조화로운 삶의 완성│웃음? 웃음!│어디에든 뿌리내려야 하는 목숨들의 슬픔│특유의 입담으로 빚어낸 새로운 아이들│다시 읽어야 할 함석헌 7장_소통하는 도서관 저마다 도서관이 되자!│책 권하는 사회│‘사람의 여자’라니?│내가 죽던 바로 그날 밤│사람의 자리를 다시 보다│이해할 수 없는 어른, 이해할 수 없는 학교우리 모두에게는 자기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애서가(愛書家) 박상률 작가의 독서 체험기를 통해 책 읽는 자의 정신, 소통과 성찰의 즐거움, 창조적인 독서법을 배운다! 책을 읽는 일은 자기 자신을 찾는 일이다! 청소년의 시야를 넓혀주고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책을 사랑하는 마음과 책 읽는 습관 청소년 독서율이 해마다 떨어지고 학교 현장에서는 책을 읽는 학생들이 왕따를 당하는 이른바 ‘책따’가 생길 정도로 독서를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하다고 한다. 많은 어른들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막상 청소년들에게 크게 와 닿지는 않는다.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할까? 책은 지루하고 졸리기만 한 걸까? 재미있는 만화나 잡지는 공부에 방해만 될까? 아니면 어른이 되어서 읽을 책이 따로 있을까? 청소년 소설『봄바람』 등으로 우리나라 청소년 문학의 기틀을 다져온 박상률 작가가 독서에 대해 청소년들이 가지는 여러 의문들에 답하고 책을 읽고 모으는 기쁨을 알려주는 『청소년을 위한 독서 에세이』를 펴냈다. 중고교에서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며 오랫동안 강연도 겸해 온 작가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개인적인 독서 취향과 독특한 습관, 책 읽기에 대한 추억 등을 이야기하며 일상 속의 독서를 강조한다. 또한 소설, 시, 인문서, 동화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읽은 자신의 독서 노트를 공개하며 책을 비판적으로 읽고 분석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 ‘책 읽기의 즐거움’에서 종이 책에 대한 애정과 수집벽에 대한 고백, 존경하는 문학 작가 등을 통해 독서 활동이 실은 그리 딱딱하고 지루한 것이 아님을 말하고, 2장 ‘상상의 나래를 펴다’에서는 괴테나 체 게바라처럼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 소개한다. 3장 ‘경계 밖 책 읽기’에서는 “나쁜 책은 없다”며 권장도서나 추천도서를 벗어나 읽을 책을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독서의 일환임을 강조한다. 4장 ‘책을 통한 삶 가꾸기’에서는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색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독서를 제안하고, 5장 ‘책 읽는 자의 정신’에서는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은 독서와 비판적 책 읽기로 자신만의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길로 안내한다. 6장 ‘나와 우리를 이해하기’에서는 괴테 같은 대문호의 인생, 작품 속 캐릭터의 이해, 나와 다른 인생에 대한 통찰 등 독서를 통해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7장 ‘소통하는 도서관’에서는 제대로 책을 읽어 제대로 된 소통의 말을 익히는 것이 진정한 책 읽기임을 설명한다. 동서양의 문학 작가와 작품, 책과 문학 관련 용어, 역사 지식 등 학습에 도움이 되는 설명을 추가했고, 각 장에 들어간 도서 정보를 책의 마지막에 첨부하여 관심 가는 책은 청소년 스스로 도서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독서는 지식을 쌓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세상과 공명하고 타인과의 소통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임을 알려주는 이 책은 독서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더 나은 삶과 풍요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아르헨티나의 작가 보르헤스 같은 이는 만년에 시력이 좋지 않아 책 읽어 주는 사람을 둘 정도였다. 그런데도 손으로 책등만 만져 봐도 무슨 책인지 용케 알고 자기가 읽어 달라고 할 책을 책장에서 꺼냈다고 하지 않는가. 나는 아직 그 경지에는 이르진 못했지만, 도서 목록을 작성하지 않아도 어느 책이 내게 있는지 없는지, 또 어느 자리에 있는지는 또렷이 안다. 그래서 선물하기 위해 일부러 두 권을 산 책 말고는 아직까지 같은 책 두 권을 산 적이 없다. 그래서 내 서재엔 쌍둥이는 살지 않는다.―1장 책 읽기의 즐거움 중에서활자화되어 있는 것은 무얼 읽어도 독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활자는 일단 들여다보는 순간 생각을 하게 한다. 읽는 사람은 생각을 하는 과정을 통해 문장화된 활자의 의미를 따지며 받아들일 것인지 말 것인지를 판단한다. 좋은 내용이면 바로 접수할 것이고, 자기의 뜻과 다르거나 나쁜 내용이면 감추어져 있는 의미를 따지게 된다. 나쁜 책일지라도 하다못해 반면교사 노릇이라도 하지 않겠는가. 들 가운데에 흐르는 흐린 물도 독사가 먹으면 독이 되지만 젖소가 먹으면 우유가 되는 법이다. 그러니 책 읽기는 책이 문제가 아니라 받아들이는 수용자의 문제다.―3장 경계 밖 책 읽기 중에서어려서 책 읽는 습관을 들여 놓으면 그 습관이 평생 간다.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책에서 멀어지더라도 어떤 계기가 있어 책을 다시 접하게 되면 바로 읽을 수가 있다. 그러나 어려서 책 읽는 습관을 들이지 않은 사람은 책을 다시 접할 기회가 와도 책을 읽지 않는다. 어쩌면 책이 자기를 찾아온 줄도 모르고 지날 수도 있다. 내가 어려서 자전거 타기를 배워 두지 않았다면 자전거를 탈 기회가 생겼더라도 애써 모른 체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래전일망정 배워 두었기에 한번 ‘타 볼까?’ 하는 호기심을 내게 되었다. 책도 마찬가지다.―4장 책을 통한 삶 가꾸기 중에서스스로 책만 보는 바보라 일컬었던 이덕무는 누가 뭐래도 당대 으뜸가는 지식인이었다. 게다가 그는 두말할 것 없이 책을 대하는 자세에서부터 책 읽는 자의 정신을 제대로 보여 준 사람이다. 결코 한쪽으로 치우친 편협한 모습 없이 진짜로 책을 아끼고 좋아한 사람이다. 그는 결코 ‘책만 본’ 바보가 아니었다. 그렇다면 나는 어찌해야 하는가? 조선시대의 이덕무에 비하면 21세기의 나는 훨씬 나은 조건에서 책을 구할 수 있고 읽을 수 있다. 진짜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서 나는 어찌해야 하는가?―5장 책 읽는 자의 정신 중에서책은 제대로 된 말의 저장소다. 삶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 올바른 지혜도 다 책 속에 말로 저장되어 있다. 개 풀 뜯어 먹는 수준의 말만 하는 이들은 책을 보더라도 시험에 필요한 부분만 용케 알아내 달달 외웠을 것이다. 지식의 책이든 지혜의 책이든, 온몸으로 음미해 가며 제대로 된 말을 느끼지 않고 그저 시험에 나올 만한 ‘족보’만 죽어라 보았는지도 모른다. 그러지 않고서야 어찌 말을 저리도 어지럽힐 수 있으랴. 제대로 된 말을 온몸으로 익힌 자는 결코 삿된 말을 앞뒤 없이 내뱉지 않고, 소통의 말을 쓸 것이다. ―7장 소통하는 도서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