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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빵 먹을래, 크림빵 먹을래?
실천문학사 / 김현희 지음 /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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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문학사
청소년 문학
김현희 지음
담쟁이 문고 시리즈. 중3 여중생 오란주의 반성이 담긴 고백 이야기다. 이 작품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괴롭힌 란주와 왕따를 당하는 달고의 주변을 집중력 있게 다뤘다. 작가는 현재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해체된 가정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야기를 통해 질풍노도를 겪은 청소년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소중히 생각해야 하는지 질문하고 있다. 짝퉁 명품에 목매는 친아빠, 팔자 한번 다림질하려다 태워 먹은 친엄마, 신도들의 헌금만 사랑하는 새아빠, 짝퉁 침술사 새엄마까지. ‘란주’는 버릴 수만 있다면 가족들을 쓰레기통에 쳐 넣고 싶다. 우울한 마음을 빵 만들기로 달래 보지만, 새로 전학을 간 학교에서도 일진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이전 학교에서 아이들을 괴롭히며 힘의 논리를 맛본 ‘란주’는 반에서 빵셔틀 당하는 달고와 동급으로 묶이는 게 싫어 일부러 못되게 군다. 그러던 어느 날, 달고가 학교 일진들에게 심하게 맞아 의식을 잃는다. 란주는 쓰러진 달고가 은근히 신경 쓰여 일진과의 관계에서 갈등하는데…. 쓰나미 같은 성장통 속에서 일진들에게 왕따를 당한 란주의 마음은 과연 어디로 기울까?슬픈 베르테르 패치워크 시대 원, 투 애매함에 대하여 호루라기를 불어요 난 행복이란 말을 째려본다 아무도 모를 일 팥빵 드세요 열려라 참깨! 빵가게를 습격하라 마녀의 절구질 천년의 침묵 타투이스트 스낵 먼지 글씨 작가의 말빵의 달인이 되고 싶은 오란주와 빵셔틀 보이 달고의 고군분투 성장기! 오~란주가 만든 팥빵, 크림빵 한번 맛보실래요? 짝퉁 명품에 목매는 친아빠, 팔자 한번 다림질하려다 태워 먹은 친엄마, 신도들의 헌금만 사랑하는 새아빠, 짝퉁 침술사 새엄마까지. ‘란주’는 버릴 수만 있다면 가족들을 쓰레기통에 쳐 넣고 싶다. 우울한 마음을 빵 만들기로 달래 보지만, 새로 전학을 간 학교에서도 일진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이전 학교에서 아이들을 괴롭히며 힘의 논리를 맛본 ‘란주’는 반에서 빵셔틀 당하는 달고와 동급으로 묶이는 게 싫어 일부러 못되게 군다. 그러던 어느 날, 달고가 학교 일진들에게 심하게 맞아 의식을 잃는다. 란주는 쓰러진 달고가 은근히 신경 쓰여 일진과의 관계에서 갈등하는데……. 쓰나미 같은 성장통 속에서 일진들에게 왕따를 당한 란주의 마음은 과연 어디로 기울까? 질풍노도 속 불안한 10대, 소설읽기를 통한 치유법 『팥빵 먹을래, 크림빵 먹을래?』는 중3 여중생 오란주의 반성이 담긴 고백 이야기다. 이 작품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괴롭힌 란주와 왕따를 당하는 달고의 주변을 집중력 있게 다뤘다. 작가는 현재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해체된 가정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부모의 번복된 이혼과 잦은 전학 생활로 안정을 찾을 수 없었던 란주는 세상 모든 것이 애매하기만 하다. 그 전 학교에서는 일진이 아닌 이진으로 아이들을 괴롭히는 가해자의 입장이었지만, 전학 간 학교에서는 반 일진 패거리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피해자의 입장이 된 오란주가 이미 반에서 왕따를 당하는 달고에게 못되게 군다는 점이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 란주는 반에서 루저로 통하는 달고와 같은 동급으로 묶이는 게 싫다. 달고를 볼 때마다 자신의 처지가 바닥으로 떨어질 것 같은 두려움이 들었기 때문이다. 란주는 반에서 애매한 위치에 있는 자신을 부정하려고 달고를 무시하지만, 어느덧 가치관이 바뀌기 시작한다. 그동안 가족에게 온기를 느끼지 못한 란주는 달고가 아빠와 혈연관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서로 아껴주는 모습을 보며 가족의 따스함을 느낀다. 또한 란주 는 빵 만들기를 통하여 부모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동네 골동품 가게 할아버지와 문신 아저씨의 배려로 가족은 배척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작가는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한 란주를 일진 입장의 가해자에서 왕따를 당하는 피해자의 입장으로 설정했는데, 이 지점에서 인물의 감정 변화를 꾀하며, 질풍노도를 겪은 청소년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소중히 생각해야 하는지 질문하고 있다.“이리 줘. 너까지 날 셔틀 시키려고 하는 게 좀 그래서 그래.”달고는 내내 아무 말도 안하고 따라오다가 살투성이 손으로 내가 든 쇼핑백을 도로 빼앗아 들었다.“좋아. 특별히 맡기지. 난 너의 그 무겁게 가라앉은 입이 좋으니까.”난 속으로 ‘그러면 그렇지’를 외치며 말했다. 문신 아저씨는 처음 본 나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흐흐. 어떤 사람이 되고 무슨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그런 게 꿈인데 말이야……. 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관심한 태도를 지녀야 편했는데……. 흐흐, 넌 꿈이 뭐냐? 삐딱한 눈에 반항기가 가득한 몸짓으로 봐선 꿈따윈 없어 보이지만.” 공책 겉장에 ‘빵 가게를 습격하라’라고 적어 놓았다. 그만큼 요즘 내 머릿속엔 온통 빵, 빵뿐이었다. 레시피 공책 겉장에 쓴 문장처럼 얼마 전 빵집에 잠입한 도둑이 그랬을 것 같았다. 빵 가게를 습격하라!
마법의 샤프
푸른사상 / 김이삭 (지은이) / 2020.03.31
11,000
푸른사상
청소년 문학
김이삭 (지은이)
청소년시집 3권. 김이삭 시인의 첫 청소년 시집이다. 시인은 질풍노도를 겪으면서 성장하는 청소년들을 그 시기의 자신처럼 바라보며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인다. 학업 스트레스, 이성 문제, 아픈 가족사 등 청소년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며 유쾌한 목소리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고 있다.시인의 말 제1부 수학 꽃이 피었습니다 해당화 / 수학 꽃이 피었습니다 / 꽃신 / 사춘기 / 민들레 / 유자나무 풀피리 / 임시방편 / 담탱이 스타일 / 전주비빔밥 / 고3 / 미역을 읽다 / 퉁퉁마디 / 탕수육 제2부 도넛 학교 도넛 학교 / 봄날은 간다 / 맛으로 통일 / 마법의 샤프 1 / 마법의 샤프 2 / 마법의 샤프 3 / 마약 떡볶이 / 파도 카톡 / 견디는 시간 / 파도 성적표 / 순비기꽃 / 눈꽃 빙수 / 울면 / 소금 / 삼각김밥 제3부 소녀 시대 김치 학교 / 꿈꾸는 포도 / 라면의 변론 / 깔깔 빼빼로 데이 / 소녀 시대 / 왕갈치 장군 / 1171년, 폐왕성 / 까였다 / 갯씀바귀 / 짬짜면 / 학꽁치 / 전일 / 캠페인 제4부 잔소리하는 책 짝사랑 1 / 짝사랑 2 / 공공의 적 / 가을 전어 / 여드름 꽃 / 갯강아지풀 바이러스 / 나팔꽃 / 숙성되는 시간 / 은행나무 / 잔소리하는 책 / 생각하는 까마귀 / 기린과 춤을 / 고사리 제5부 분꽃 수류탄 내 방 지키기 / 화장하기 / 날개는 음악을 타고 / 럭비 가족 / 소쿠리 가라사대 / 마른 아귀 / 눈 내리는 밤 / 돈국수 / 바다에 서서 / 분꽃 수류탄 / 라온제나 작품 해설:사춘기, 그 인내와 숙성의 시간 - 황수대질풍노도의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 김이삭 시인의 첫 청소년 시집 『마법의 샤프』가 푸른사상사의 '청소년시집 3'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질풍노도를 겪으면서 성장하는 청소년들을 그 시기의 자신처럼 바라보며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인다. 학업 스트레스, 이성 문제, 아픈 가족사 등 청소년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며 유쾌한 목소리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고 있다 작품 세계 김이삭의 시는 누구든지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학업 스트레스와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도넛 학교」는 전체가 2행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시집의 첫머리를 장식하고 있다. “똑같은 구름을 찍어 내고 있다.”라는 언술에서처럼, 이 작품은 입시를 핑계 삼아 아이들의 개성을 말살하고 획일화를 부추기는 오늘날 우리의 교육 현장을 직설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난 좀비가 되기 싫다.”라는 화자의 절규가 몹시 안타깝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이는 「봄날은 간다」도 마찬가지이다. 이 작품은 곧 다가오는 시험 때문에 마음 놓고 꽃구경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슬픈 처지를 노래하고 있다. 학생들 사이에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시험의 중압감에 시달리는 아이들. 마지막 연의 “찰칵찰칵/사진에 담긴/박제된 우리들의 시간”은 그와 같은 아이들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중략) 이처럼 김이삭의 시에는 입시와 이성, 그리고 가족 문제 등 비교적 익숙한 소재들이 많다. 이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고, 사회성의 발달에 따라 가족 중심에서 친구 중심으로 대인 관계의 친밀도가 변화하는 청소년기의 특성과 관련이 있다. 즉,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뒤따를 수밖에 없는 자신의 고유성을 자각하게 되면서 불가피하게 마주할 수밖에 없는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김이삭의 시에 그와 같은 문제가 자주 등장한다는 것은 평소 시인이 청소년들의 삶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품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황수대(문학평론가) 해설 중에서꽃신오른발왼발‘평생 꽃길만 걷기를’둘은사이좋게집을 나섭니다.비탈길 흙탕길 눈길 빗길…….같이 웃고같이 울고같이 걸어가겠지요. 마법의 샤프 3혼자서 밥 먹고혼자서 공부하던혼족을 버리고세상으로 나왔다.음악은 더 감미로웠고간식을 먹는 시간, 고르는 메뉴가 많아졌다.혼족으로 살 때보다피곤하고 골치 아픈 일들이 생겨났지만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들이다.풀어야 할 과제가 쌓이겠지만골치 아픈 문제가 생기면서로 머리 맞대어 풀어 가리라.가끔 혼족을 떠나지금의 삶을 선택한 것이 어떠하냐신이 물어보신다면이 삶도 나름 나쁘지 않다 말할 것이다.담임은너희들 의자에 앉은 시간만큼인생이 달라진다 하지만의자와 밀착되게 시간을 보냈다고 해서문제지를 잘 푸는 것은 아니리라.어떤 친구는 행복했던 지난 시간을 반복적으로 되감고어떤 친구는 푹신한 침대에 누워 잠의 바다를 유영하고또 어떤 친구는 앞날의 고민에 갇히어 걱정 블록을 쌓고 있으리라.우리들에게 지니 같은 마법의 샤프가 있다면대신 필기하고대신 시험지 풀고대신 나의 생각을 정리해 주면 좋겠다.-삐리삐리, 주인님 임무 완수했습니다!그런 신비한 샤프 한 자루 갖고 싶다. 여드름 꽃네가 전학가고 나니여드름이 올라온다.꼬옥, 입을 다물고 있던말들이노랗게 노랗게피어난다.세상이 온통 노랗다.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막막하기만 하다.
열국지
살림 / 풍몽룡 지음, 진형준 옮김 / 2017.09.01
11,000
살림
청소년 문학
풍몽룡 지음, 진형준 옮김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5권. 기원전 8세기부터 기원전 2세기까지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천하의 패권을 놓고 다투는 영웅호걸들과 진시황의 천하 통일 이야기가 장대하게 펼쳐진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의 정본으로 재탄생시켰다.제1부 춘추오패 주나라의 몰락과 춘추시대의 시작 춘추시대 첫 번째 패자 제환공의 등장 제환공, 관중을 받아들이다 제환공, 패업을 이루다 또 다른 패자들: 진문공, 초장왕, 오왕 부차, 월왕 구천 제2부 진시황의 천하 통일 진효공과 상앙, 변법을 실시하다 진소양왕과 범수, 먼 나라와 화친하고 가까운 나라를 치다 여불위와 진시황 진시황, 천하 통일의 대업을 이루다 『열국지』를 찾아서 『열국지』 바칼로레아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제5권 『열국지』. 기원전 8세기부터 기원전 2세기까지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천하의 패권을 놓고 다투는 영웅호걸들과 진시황의 천하 통일 이야기가 장대하게 펼쳐진다.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이 컬렉션 중,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스탕달의 『적과 흑』까지 20권이 먼저 첫선을 보인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천하의 패권을 다투는 영웅호걸들과 진시황의 천하 통일 이야기 『열국지』 중국 최초 고대국가 중 하나인 주나라가 건국한 지 300년 정도 지나자 어지러워지기 시작한다. 제10대 주여왕과 제11대 주선왕 때부터 기울기 시작하더니 제13대 주평왕 때 이르러 사실상 멸망한다. 거대한 중국 대륙의 중심이 사라진 것이다. 그 이후 중국 대륙은 550여 년 동안 새로운 중심이 되려는 나라들 간의 거대한 싸움터가 된다. 그 긴 기간을 ‘춘추전국시대’라 부른다. 이 어지러운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중심이 된 나라가 진나라고, 천하 통일의 대업을 이룬 인물이 진시황이다. 진시황은 천하를 통일한 후 스스로 황제라 칭한다. 삼황의 황과 오제의 제에서 한 자씩 따왔다. 천하를 통일한 후 이제 새로운 태평성대가 왔음을 선포한 것이다. 진나라 제국은 흩어져 싸움만 일삼던 중국 대륙에 새로운 질서를 마련하려는 꿈에 의해 이룩된 나라, 전체를 아우르는 새로운 중심이 되고자 하는 꿈에서 이룩된 나라다. 이 책의 제목은 『열국지(列國志)』, 그러니까 한자 뜻 그대로 ‘여러 나라 이야기’지만 실은 천하 통일의 꿈을 실현한 진나라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다. 춘추전국시대의 야망에 찬 제후들은 천하 경영의 꿈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겉으로는 명분을 내세웠다. ‘천자를 중심으로 다시 뭉치자.’ ‘주나라를 위협하는 나쁜 놈들을 몰아내자.’ ‘천하를 어지럽힌 자들을 벌하자.’ ‘천하의 주인을 되찾자.’ 이것이 그들이 내건 명분이었다. 이 명분에 어긋나면 그 각축장에 아예 발을 붙이지도 못했다. 그래서 춘추전국시대의 싸움은 언제나 명분을 앞세운 싸움이었다. 춘추시대에 그 각축장에서 일시적으로 중심이 되었던 제후들이 바로 패자(覇者)들이다. 잠시나마 천하의 패권(覇權)을 쥐었던 영웅들이다. 하지만 패자는 최후의 승자가 아니었다. 아직 명분상 주나라의 왕, 즉 천자가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봉건제도는 무너졌지만 봉건 군주는 아직 명분으로 남아 있었다. 왜 그랬을까? 아직 봉건제를 대체할 새로운 제도를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방대한 중국 땅의 진정한 새 주인이 되려면 봉건제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했다. 거대한 영토와 수많은 인구를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야 했다. 주나라를 중심으로 한 명분을 없애고 새로운 명분을 만들어야 했다. 정말로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춘추시대 춘추오패(春秋五覇)와 전국시대 전국칠웅(戰國七雄)의 천하 통일을 향한 꿈과 도전이 550여 년간이나 길게 이어졌고, 그런 시행착오 덕분에 진시황의 마무리가 가능했다. 춘추오패란 춘추시대에 패권을 잡았던 다섯 제후를 가리킨 다. 제(齊)나라의 환공(桓公), 진(晉)나라의 문공(文公), 초(楚)나라 의 장왕(莊王), 오(吳)나라의 왕 합려(闔閭) 또는 부차(夫差), 월(越) 나라의 왕 구천(勾踐)이 그들이다. 전국칠웅(戰國七雄)이란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기 전까지 멸망하지 않고 살아남은 진(秦)조(趙)위(魏)한(韓)제(齊)연(燕)초(楚) 일곱 나라를 말한다. 그중 첫 패자는 제나라 환공이었다. 그는 관중(管仲)이라는 뛰어난 인물의 도움으로 패자의 자리에 오른다. 『열국지(列國志)』는 이 제환공(齊桓公: ?~기원전 643)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진시황의 이야기로 장대한 끝을 맺고, 고대 중국은 통일 제국이라는 새로운 역사의 시대를 맞이한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주유왕은 정말 뛰어난 계책이라 생각하며 포사를 데리고 여산으로 향했다. 그는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잔치를 연 후 봉화를 올리라고 명령했다. 단순히 연회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정백(鄭伯) 우(友)가 기겁하여 왕 앞으로 나서서 간했다.“전하, 국가의 위난에 대비하기 위해 설치한 봉화를 이렇게 장난으로 올리시면 진짜 변란이 생겼을 때 어찌하시렵니까? 진짜 봉화를 올렸을 때 이미 속았던 제후들이 달려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위급한 나라를 구하시겠습니까?”다른 사람이 흥을 깼다면 당장에 감옥으로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간언한 사람이 정백 우인 것을 보고 왕은 가까스로 화를 참았다. 그는 주유왕의 숙부뻘이었기 때문이다.“숙부, 쓸데없는 걱정을 다 하십니다. 이런 태평세월에 진짜 봉화를 올릴 일이 생길 리 있겠습니까? 설사 그런 일이 있더라도 숙부께는 도움을 청하지 않을 테니 참견하지 마시오!”주유왕의 말투에는 노여움이 섞여 있었다. 정백 우는 탄식하면서 물러나는 수밖에 없었다.“주나라의 운명도 이제 다했구나!” 내가 포숙아와 함께 장사를 한 일이 있었다. 그런데 이 익을 나눌 때 포숙아는 내 몫을 자신 몫의 두 배나 쳐주었다. 사람들이 나를 탐욕스러운 자라고 비난했다. 그러면 포숙아가 말했다.“그는 가난하고 식구가 많아서 내가 더 가져가라고 한 것이니 그를 비난하지 마라.”나는 싸움터에서 여러 번 도망친 적이 있었다. 사람들이 나를 비겁하다고 욕했다. 그러자 포숙아가 변명했다.“관중은 절대로 비겁한 사람이 아니다. 그에게는 봉양해야 할 노모가 계시기에 함부로 죽을 수 없다.”나는 세 번이나 벼슬길에서 쫓겨난 적이 있었다. 사람들이 나를 무능하다고 비난했다. 포숙아는 그런 나를 변명해주었다.“그의 재능은 그런 작은 직책에 어울리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재능을 알아주는 군주를 만나면 천하를 다스릴 만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다.”마침내 관중은 유명한 명언을 남긴다.나를 낳아준 사람은 부모님이지만, 나를 알아준 사람은 포숙아다!
구름사냥꾼의 노래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알렉스 쉬어러 (지은이), 윤여림 (옮긴이) /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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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청소년 문학
알렉스 쉬어러 (지은이), 윤여림 (옮긴이)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65권. 지구 대폭발 후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물이 희귀해진 세상에서 구름을 찾아 물을 만들어 파는 구름사냥꾼들의 모험을 그린 SF 판타지 소설이다. 공중에 떠 있는 섬이란 설정은 이미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와 애니메이션 '천공의 섬 라퓨타'에서 강렬하게 선보인 것이지만, 이 소설은 그런 설정을 인류 문명 전체로 확장하여 더욱 환상적인 이야기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엄청난 크기의 하늘해파리를 비롯해 하늘고래, 스카이라이더, 하늘꽃밭 같은 동식물에서 금단의 제도, 반대자들의 제도, 어둠의 제도 등 다양한 유형의 섬까지 기상천외한 소재들로 독자의 시각적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한다. 하지만 계속 읽다 보면 차츰 호기심 많은 사춘기 소년이 바깥세상과 부딪치며 인생과 사랑에 눈뜨는 시린 성장통에 마음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1장 제닌 2장 항구의 아침 3장 구름의 맛 4장 수색꾼 5장 초대 6장 거절 7장 공중의 세계 8장 하늘수영 9장 금단의 제도 10장 고깔해파리 11장 죽음의 왈츠 12장 구름사냥꾼의 노래 13장 첫 항해 14장 은둔자의 섬 15장 구름은 어디서 오는 걸까 16장 구름을 선점하라 17장 해결사 카니쉬 18장 벌레들의 습격 19장 다시 일상으로 20장 양면작전 21장 두 번째 출항 22장 하늘꽃밭 23장 제닌 아빠의 비밀 24장 큐난트 섬 25장 위험한 선택 26장 하늘 다이빙 27장 어둠의 터널 28장 야만용 29장 포경선 30장 성년식 31장 반대자들의 제도 32장 교수대와 올가미 33장 수상한 거지 34장 구름사냥꾼의 이름을 걸고 35장 결전의 날 36장 다시 집으로 37장 이별 선물 38장 초록빛 눈의 소녀저 하늘의 구름은 대체 무슨 맛일까? 알렉스 쉬어러의 본격 SF 판타지 지구 대폭발 후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물이 희귀해진 세상에서 구름을 찾아 물을 만들어 파는 구름사냥꾼들의 모험을 그린 SF 판타지. 공중에 떠 있는 섬이란 설정은 이미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와 애니메이션 '천공의 섬 라퓨타'에서 강렬하게 선보인 것이지만, 이 소설은 그런 설정을 인류 문명 전체로 확장하여 더욱 환상적인 이야기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엄청난 크기의 하늘해파리를 비롯해 하늘고래, 스카이라이더, 하늘꽃밭 같은 동식물에서 금단의 제도, 반대자들의 제도, 어둠의 제도 등 다양한 유형의 섬까지 기상천외한 소재들로 독자의 시각적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한다. 하지만 계속 읽다 보면 차츰 호기심 많은 사춘기 소년이 바깥세상과 부딪치며 인생과 사랑에 눈뜨는 시린 성장통에 마음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 지구의 핵이 폭발하여 대륙이 산산조각 나 대기권으로 흩어지면서 하늘에 뜬 수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새로운 세계가 탄생했다. 구세계의 바다가 하늘로 대체된 셈이다. 기존의 수원(水源)이 거의 사라진 이 세계에서 물은 구세계의 석유처럼 부와 번영의 상징이 되었다. 간혹 비가 내리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직접 구름층에 다가가 수증기를 압축해 물로 만드는 기술이 발달했는데,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이들이 바로 구름사냥꾼 종족이다.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부족한 것 없이 지내던 크리스찬의 학교에 어느 날, 제닌이라는 여학생이 전학을 온다. 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제닌은 얼굴 양쪽에 눈 밑에서 입가까지 칼로 그은 듯한 특이한 흉터가 나 있었는데, 크리스찬은 곧 그것이 구름사냥꾼 종족을 의미하는 표식임을 알게 된다. 제닌이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구름을 찾아 항구를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크리스찬은 차츰 그들을 따라 여행을 떠나고 싶은 열망을 키운다. 드넓은 푸른 하늘을 누비다 멀리 희미하게 구름이 보이면 쏜살같이 달려가서 탱크 가득 물을 채워 집으로 돌아오는 것만큼 멋지고 신나는 일은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모험적인 삶과는 전혀 거리가 먼 부모님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크리스찬은 결국 제닌 가족의 주말 항해에 동참하게 된다. 처음에는 멀미 때문에 고생하지만 이내 크리스찬은 드넓은 하늘에 사는 괴기한 생명체들의 습격과, 먼저 구름을 차지하기 위한 구름사냥꾼들 간의 경쟁에 스릴을 느끼면서 구름 사냥의 세계에 흠뻑 매료된다. 첫 항해를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크리스찬은 이제 평범한 육지인이 아니라 제닌처럼 구름사냥꾼이 되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얼마 후 여름방학이 찾아오자, 다시 제닌 가족과 함께 몇 주에 걸친 긴 여행을 떠난다. 이번 임무는 아주 먼 곳에 있는 반대자들의 제도로 가서 물을 파는 것이다. 거기로 가기 위해서는 무시무시한 어둠의 제도와 금단의 제도를 거쳐야 하는데, 문제는 그게 다가 아니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이 실은 죽을지도 모르는 엄청난 위험이 뒤따르는 누군가의 구출 작전에 있다는 것을 알고, 크리스찬은 인생 최대의 고민에 휩싸이게 되는데….가끔 나는 아침 일찍 구름사냥꾼들이 항구를 떠나는 걸 지켜보곤 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면 다시 학교로 향하는 게 힘겨웠다. 내 눈에는 오직 구름사냥꾼만 보였고, 머릿속에도 온통 그 생각뿐이었다. 그때 나한테 그보다 더 멋진 삶은 없어 보였다. 보드라운 하얀 구름 조각들을 찾기 위해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만큼 흥미로운 일은 없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나는 학생일 뿐이다. 그리고 부모님은 행정 업무를 하는 회사원으로 단정한 옷을 입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일을 한다. 이런 분들이 구름사냥꾼이 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다. 반면 구름사냥꾼들은 귀걸이나 금팔찌, 가락지 같은 장신구들을 하고 다니고, 팔에는 헤나와 문신이 가득하다. 어두우면서도 신비로워 보이는 그들은 마치 집시나 이단아 같다. 구름사냥꾼은 방랑자이자 모험가다. 나는 전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군인이 되겠다고 나서는 사람처럼 그저 구름사냥꾼이 되고만 싶었다. 전쟁의 실상, 그 고통과 두려움, 불안, 상실감 같은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저 천진난만하게 언젠가 저 무리에 합류할 수 있기만을 간절히 원하는 입장에서는 오직 전쟁의 낭만만이 보일 뿐이었다. 하지만 제닌의 엄마는 얼굴에 두 개의 깊은 상처가 있고 검은 곱슬머리가 어깨를 뒤덮고 있다. 그리고 칼라의 수색꾼 카니쉬는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에는 이유 없이, 그리고 기분이 좋은 날에는 재미로 사람을 죽일 것처럼 생겼다. 제닌 역시 자기 엄마처럼 얼굴에 흉터가 있고, 손에는 복잡한 문양의 헤나가 가득하다. 물론 이들은 두말할 것 없이 착하고 배려심이 있는 사람들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절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생겼다고 할 수 있을까? 보통 사람들은 이들을 보고 킬러, 이단아 혹은 망명자 같다고 할 것이다. 과연 나의 고상한 부모님은 내가 이렇게 생긴 사람들과 함께 구름사냥을 간다고 하면 허락하실까? 만일 이들이 성직자나 성가대원처럼 생겼다면 훨씬 수월할 것이다. 하지만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 않은가. 그 사람을 조금이라도 알고 나면 우리는 그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이나 의심을 거두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와 다른 점보다는 비슷한 면이 더 많음을 깨닫게 된다. 나처럼 엄마도 이걸 경험하게 될 거라고 확신했다. 닻을 올리고 밧줄을 푸는 동안, 제닌은 나를 데리고 다니며 배 안을 구경시켜줬다. 배는 상당히 평범하고 단순했다. 짐칸에는 물을 넣을 저장 탱크들이 있었다. 구름의 수증기를 압축하기 위한 압축기는 갑판에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갑판 밑에는 조리실과 두 개의 선실, 화장실, 세면대 정도가 있을 뿐이었다. 배는 두 가지의 동력으로 이동한다. 바람과 태양. 배의 부력은 탱크에 물이 가득 찼을 때와 아닐 때, 그 무게에 따라 상쇄되어 조절된다. 태양전지판의 전원 출력을 다르게 하거나 돛을 열고 닫아서 배를 조종하기도 한다. 태양전지판을 가리지 않으면 배는 더 많은 전력을 얻어서 뜰 수 있고, 전지판을 닫으면 동력이 약해진다. 돛은 순풍이 알맞은 방향에서 불어오거나, 햇빛이 없어서 태양전지판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주로 이용된다. 하지만 배는 구름 속에서도 돛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보조 전력만 있으면 말이다. 태양전지판으로 이 보조 전력을 항상 미리 충전해두는데,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는 500킬로미터 이상도 갈 수 있다.
저 입술이 낯익다
자음과모음 / 박상률 지음 /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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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박상률 지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 58권. 한국 아동청소년 문학계의 거장 박상률 작가의 <저 입술이 낯익다>는 불합리한 사회 질서와 타협하지 않으려 했던 청춘들의 상처에 주목한 작품이다. 박상률 작가는 시로 등단했지만 동화, 소설, 산문집, 희곡집, 평론집 등 장르를 넘나들며 27년간 80여 편의 작품을 써왔다. 깊으면서도 넓은 그의 작품들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며 200만 부 넘게 팔렸다. 1980년 광주와 2008년 서울 광장의 목소리를 담은 이 작품은 그해 봄날을 겪었던 청춘과 지금을 살고 있는 청춘, 그리고 다음 세대의 청춘들까지 포용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권력을 가진 소수 집단이 사회 속에서 자신만의 이익을 도모하려 할 때 개인, 특히 청소년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이런 물음 위에서 이 작품은 출발했다. 과거의 상처로 스스로를 자기 안에 가둔 현재 스물일곱 살의 ‘나’, 십 년 전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 집회에 참가했던 열일곱 살의 ‘나’,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을 겪은 ‘나의 부모’ 이야기가 세대를 넘나들며 펼쳐진다. 불합리한 사회를 외면하지 않으려는 개인의 고뇌와 방황, 상처 등을 주인공의 심리 묘사로 세밀하게 그리고 있다.비는 스물일곱 줄기로 내리고 그1, 그2, 그3 봄, 한 줌도 놓치기 아까운 볕 봄날, 광장에 핀 꽃, 꽃, 꽃 그해 봄날, 아버지 어머니의 종다리, 긴바지, 갈증 내 몸속에 핀 꽃 그냥 살았다 서울 탈출 소쩍새 울음소리 별은 하늘에 있는 것 영원히 오는 비는 없다 저 입술이 낯익다 발문 작가의 말20만 베스트셀러 『봄바람』 작가 박상률의 신작 스물일곱 살 청춘들의 아픔을 대신 새겨야 했던 나의 이야기 열일곱 살, 그해 앓던 상처에 촛불을 밝히다 “광장에 촛불이 켜지면서 내 의식 속에도 촛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광주의 봄날, 가장 뜨거웠던 청춘들의 목소리를 문장으로 새기다 옅어지고 희미해질지라도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기억 현재를 살고 있지만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나’, 그리고 어쩐지 낯익은 입술을 가진 ‘그녀’. 누구보다 뜨거운 봄날을 함께했던 그들이 십 년 만에 재회하게 된 것은 우연일까 필연일까. 어렴풋한 기억 속의 ‘그녀’와 그녀의 ‘입술’을 추적해가는 과정에서 ‘나’의 내면은 청춘의 상처와 아픔을 첨예하게 그린다. 고등학교 1학년이 된 ‘나’는 광우병에 걸린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 집회에 참여한다. 그 뒤 해마다 봄이 되면 또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에 마음을 졸인다. 그의 부모가 광주 5.18을 겪은 것도 봄날의 일이었기 때문이다. 부모에게 수차례 들어온 광주의 봄날은 마치 주인공이 직접 겪은 일처럼 자세하게 묘사되는데, 시대가 변해도 꼭 붙들어야 할 역사적 기억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잘 드러난다. 기존의 질서에 휩쓸리지 않으려 했던 주인공이 광장에 나가 촛불을 밝힌 지 십 년이 지났다. 스물일곱이면 젊은 기운으로 충만할 나이이다. 사회 속에서 힘차게 팔딱여야 할 청춘이 더욱 단단히 자기 안으로 파고드는 모습은 그해 봄날을 앓았던 청춘들의 상처와 아픔으로 읽힌다. 학생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던 그해 봄날의 기억을 되살림으로써 지금을 살고 있는 청소년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스물일곱 살 청춘들의 아픔을 대신 새겨야 했던 작가 박상률의 이야기 열일곱 살, 그해 앓던 청춘들의 상처에 촛불을 밝히다 소설 속 청춘들은 세상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떠밀려 나가지 않기 위해 온몸으로 저항했다. 그리고 저마다 안고 있는 상처를 알아서 견디고 살아낸다. 작품 속에서 어른들이 이런 청춘들을 걱정하는 이유는 그들 또한 권력에 저항하던 청춘, 그래서 상처 받은 청춘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상처는 철저히 ‘개인’의 몫이지만 그 고통은 ‘사회’ 안에서 치유되어야 한다. 그런데 기억하지 못하는 고통에서는 아픔을 느낄 수가 없다. 광주의 봄날처럼, 부패한 권력에 맞선 정당한 이들의 외침과 아픔을 소재로 한 작품이 한편에서는 진부한 소재로 여겨지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독자들과 만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상처에 지친 주인공이 서울을 피해 들어간 산골의 ‘서울’슈퍼 이름이 말해주듯, 자본의 그림자와 욕망의 그림자는 우리를 질기게 따라다닌다. 상처로 얼룩진 봄날이 앞으로도 반복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는 것이다. 지금을 살고 있는 십대들의 세상과 시대를 앞서 살아간 이들의 세상이 무관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겐 그해 봄날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촛불이 필요하다. 이 소설은 우리 마음속에 웅크리고 있던 의식을 밝히고, 이 세상의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만 보지 말고 의심하고 질문하고 저항하도록 하는 한 권의 든든한 촛불이 되어줄 것이다.사실 이 방 안엔 문을 단단히 닫고 지켜야 할 만큼 귀중한 것은 없다. 내 스물일곱 살의 나이조차 지킬 필요가 없는데 다른 무엇을 지킬 것인가. 그래서 문은 항상 헐렁헐렁한 채 열려 있다. 언제나 열려 있기에 새삼스레 다시 열릴 것이 없다. 젖혀진 문을 힘껏 닫아보았다. 아무 소리가 나지 않았다. 지킬 것이 없는 것은 만지는 대로 가만히 있다. 절대로 소리 내며 저항하지 않는다. 걸핏하면 사람들은 무심한 세월이라 하며, 세월을 두고 어쩌고저쩌고 한다. 어쩌면 세월에 기대어 자신의 처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그럴 것이다. 하지만, 무심한 건 세월이 아니다. 무심하기론 세월에 기대어 사는 사람이 더하다 . 세월이 흐르든 말든 사람 사이의 끈을 놓치지만 않으면 무심하지 않게 살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서로 잡고 있던 그 끈을 놓치고 만다. 어쩌면 일부러 슬며시 놓아버리는지도 모른다. 나는 고등학생 신입생 처지였지만 학교 가는 일보다 촛불 시위에 더 열심이었다. 광장은 나를 좁은 교실의 답답함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었다. 그게 무엇인지 손에 확실히 잡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확실한 건 광장은 나를 거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광장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나는 차츰 광장을 닮아갔다.
한자 속에 숨어 있는 논술
살림 / 이수석.현희문 지음 / 200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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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청소년 학습
이수석.현희문 지음
한문 교사와 철학 교사가 만나 보다 쉽고 재미있는 공부 방법을 고민하며 엮은 책. 한자를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을 실었으며, 그림에서 점차 문자로 발전한 한자의 발생과정을 소상히 담았다. 한자가 문자로 진화하는 규칙적인 리듬 속에서 한자에 깃든 논리를 읽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논술의 발걸음을 시작해볼 수 있다.제1부. 한자를 통해 살피는 논술 1장 논리의 기초가 되는 한자 한자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한자가 말해주는 논리와 논술 2장 논술과 구술을 대비하는 방법 주장하기와 이유달기 돌려 말하기 논술 속에 숨어 있는 구성 문질빈빈 3장 한자로 살펴보는 약속 약속의 또 다른 얼굴 향기로운 약속, 예절 가족이 되는 약속, 결혼 4장 한자로 살펴보는 세상과 사람 사람의 마음 사람의 본성 사회 사회 제도 속의 나 국가와 나 쉬어가는 페이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대화 플라톤 "영화 등급제는 청소년에게 꼭 필요해!" 아리스토텔레스 "표현의 자유라네, 청소년도 영화를 볼 권리가 있어!" 제2부. 질문을 통해 살피는 논술 1장 나로부터 시작하는 논술 내 이름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시간이 지나면 개념도 바뀔까? 보고 듣고 만지는 모든 것을 믿을 수 있는가? 브루터스는 왜 죽었을까? 모르는 것이 죄일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2장 사회, 문화 영역에서의 논술 진정한 자유는 무엇일까? 희귀 동물은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 주관적인 것이 진리일까? 미인의 기준은 무엇일까? 3장 정치, 경제 영역에서의 논술 나와 주변사람들의 생활을 소개해 볼까? 노동은 도덕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을까? 악법도 법일까? 더불어 잘 살아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가의 평화는 어떻게 지킬까? 4장 생명, 과학 영역에서의 논술 자연과 과학은 대립하는 것일까? 생명과 관련된 문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생명 복제의 기술은 희망이 될까? 안락사를 둘러싼 가족의 결정은 옳은 일일까? 다시 보는 페이지 우리가 함께 공부한 한자
독이 서린 말
사계절 / 마이테 카란사 지음, 권미선 옮김 / 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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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청소년 문학
마이테 카란사 지음, 권미선 옮김
한 소녀가 겪은 성폭력에 관한 끔찍한 기억을 추리기법과 스릴러 형식을 사용해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스페인 청소년소설. 바르바르라는 주인공 소녀가 4년 전 실종된 사건을 맡았던 로사노 형사가 정년퇴임을 하루 앞두고 그 소녀와 가족에게 미안해하던 차에 바르바르의 소식을 알게 되고 그 과정을 추적해 나가다 성폭행을 저지른 범인을 밝히는 내용을 담았다. 정년퇴임을 코앞에 둔 부경감 살바도르 로사노, 피해 여학생 바르바라의 어머니 누리아 솔리스, 바르바라와 한때 단짝으로 지냈던 에바 카라스코, 그리고 수수께끼같이 사라진 바르바라 몰리나의 관점에서 서술되는 이야기는 각 인물의 심리묘사와 함께 독특함을 선사한다.1부 미드 를 즐겼던 소녀 2부 어둠 속에서 3부 몰리에르의 악 옮긴이의 말스페인 최고의 청소년소설, 『독이 서린 말』 4년 동안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던 한 소녀의 실종 사건을 정년퇴임을 하루 앞둔 형사가 극적으로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스페인 청소년소설 『독이 서린 말』(Palabras Envenenadas)이 사계절1318문고 여든두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아동 성폭력’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다룬 이 작품은 작가 마이테 카란사(Maite Carranza)의 섬세한 필체와 구성력으로 독자의 눈길을 끝까지 사로잡는 흡인력 강한 책이다. 이 작품의 저자 마이테 카란사는 중남미 쪽에서는 해리포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청소년 판타지 소설 3부작 을 썼으며, 스페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청소년소설 작가로 활동 중이다. 2010년에 발표한『독이 서린 말』은 스페인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에데베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2011년에는 카탈루냐 어로 쓰인 최고의 문학 작품에 수여하는 ‘세라 도르 비평상’(el Premio de la Critica Serra d’Or)과 스페인 국립 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미성년자의 성적 학대를 묵직하게 다룬 사실주의 소설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까지 읽어봄 직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르바라 몰리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15살 소녀 바르바르가 실종되었다. 경찰은 처음에는 단순 가출 사건으로 받아들였다. 열다섯 살짜리 여자아이가 멀리 떠나니까 찾지 말라는 메모를 남긴 후 가출하면서 엄마 신용카드를 가져간 사건이었다. 가족 간의 갈등, 나쁜 학교 성적, 남자 친구와의 싸움을 가출 이유로 생각하고 수사를 벌이던 중 공중전화 부스에서 발견된 폭력의 흔적과 아이가 흘린 피, 버려진 아이의 가방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바르바라의 시체는 여전히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세상은 바르바라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딸이 살았는지 죽었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바르바라 엄마 누리아는 온갖 우울증 약에 의존한 채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다. 반대로 바르바라 아빠 페페는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딸을 위해 시위를 하기도 하고 부인 대신 모든 일을 결정하고 처리한다. 예전에 굉장히 독립적이고 진취적이었던 누리아는 아이들 교육 문제로 늘 페페와 갈등을 빚었고, 딸이 실종되자 모든 것을 페페에게 의존한 채 살고 있는 형편이다. 이 소녀의 실종사건을 담당했던 부경감 살바도르 로사노는 그동안 샅샅이 조사해봤지만 바르바라의 생사를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바르바라의 남자친구 마르틴과 바르바라 학교의 역사 선생 로페스. 살바도르 로사노 형사는 4년 동안 용의자들의 뒤를 밟으며 사건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부잣집 청년 마르틴의 마약 보유 사건을 해결하고, 로페스 선생의 여학생들과 성추문 스캔들을 세상에 널리 알렸다. 하지만 그는 이제 내일이면 정년퇴임이고, 오늘이 형사 생활의 마지막 날이다. 아물지 않은 상처처럼 남아 있는 미제 사건을 해결 못 한 채 어느덧 정년퇴직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바르바라의 가족에게 제일 미안해진다. 로사노는 젊은 후임자 수레다 형사에게 이 사건을 인계하면서 다시 원점에서 사건을 되짚어 본다. 그런데 그날, 다급한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하는 바르바라의 전화 한 통이 단짝친구였던 에바한테로 걸려온다. 에바는 손에 전화기를 들고 아무 반응도 못 한 채 멍하니 가만히 있다. 바라바라의 목소리가 들렸다. 바르바라의 목소리였다. 나 바르바라야, 하고 말했다. 하지만 그럴 리가 없다, 그녀가 꿈을 꾼 것이다. 바라바라는 4년 전에 죽었다. 그렇지만 바르바라였다. 분명 바르바라였다. 에바는 바르바라의 외침 소리와 한숨 소리, 에바? 하고 되묻는 또랑또랑한 말투를 알아보았다. 바르바라는 그녀에게 거의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냥 나를 도와줘, 하고 외쳤을 뿐이다. 곧 통화가 끊겼고, 전화기는 먹통이 되었다. (73쪽) 바르바라는 살아 있고, 어딘가에 갇혀 있다. 이 한 통의 휴대전화가 갑자기 사건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여러 사람의 운명을 바꿔 놓는다. 정년을 몇 시간 남겨둔 로사노 형사는 과연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실종된 딸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잃어버린 채 유령처럼 살아왔던 엄마 누리아는 다시 예전처럼 진취적이고 독립적인 여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가장 친한 친구 바르바라에게 자신의 남자친구 마르틴을 빼앗긴 에바는 다시 바르바라와 화해할 수 있을까? 네 사람이 풀어놓는 바르바라 몰리나 실종 사건 『독이 서린 말』은 짜 맞추기 쉽지 않은 퍼즐 같은 구성에, 스릴러 요소가 가미된 형사소설 형식을 띤다. 정년 퇴임식을 앞둔 형사와 바르바라 엄마, 바르바라의 친한 친구 에바 그리고 바르바라 자신의 서술이 장(場) 별로 교차되는 가운데, 대화체는 거의 없이 등장인물의 생각이나 말이 서술자의 말과 겹쳐져 이중적인 목소리로 진행되는 ‘자유간접화법’을 사용해 사건 전개를 입체적으로 엿볼 수 있게 했다. 게다가 바르바라만이 유일하게 1인칭으로 서술하여 자신의 처절하고 절박한 심경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주변 인물인 엄마 누리아와 담당형사 살바도르 로사노, 바르바라의 친구 에바는 모두 자유간접화법을 통해 다성적인 목소리를 내며 사건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게 한다. 누리아는 말은 하지 않지만, 마르틴이 자기 딸을 죽였다고 확신한다. 전부 마르틴으로 시작해 마르틴에서 끝이 났다. 누리아는 미움은 없고, 오로지 죄책감만 든다. 그녀와 마르틴이 바르바라의 벗은 몸을 본 유일한 사람들이다. 멍 자국으로 가득한 젊은 육체와 팔에 난 상처들. 누리아는 그 사실을 페페에게 말해야 했다. 바르바라를 더 강력하게 벽에 밀어붙여 놓고, 얘기하게 해야 했다. (156쪽) 엄마는 비겁했고, 나는 엄마를 믿을 수 없었다. 엄마는 내 피임약들을 발견했다. 딸이 피임약을 그렇게 아무렇게나 방치할 거라고 믿을 바보 엄마가 어디 있단 말인가? 아니다. 나는 엄마가 눈치챌 수 있도록, 은쟁반에 곱게 올려놓았다. 하지만 보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법이다. 내 몸에 든 멍과, 내가 그 고통을 줄이기 위해 직접 자해한 팔의 상처들을 본 날에도 엄마는 나를 자세히 보지 않았다. (……) 엄마는 비겁했다. 엄마는 나를 도와주지도 않았고, 그해 여름 나한테 있었던 일을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엉망진창이 되었다. 나의 비밀 때문에, 나의 당혹스러움 때문에, 내 주변을 에워싼 무관심 때문에. (244쪽) 에바에게 바르바라는 열네 살 여름 이후 죽은 것과 다름없었다. 친구가 죽었다고 상상하는 건 너무나도 힘든 일이다. 더더군다나 바르바라가 삶에 대한 애착이 가장 강했을 때 죽인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그런데도 에바는 그때 바르바라를 죽였다. 마르틴의 배신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 물 한 방울이 더해진 것뿐이었고, 바르바라가 제멋대로 행동하며 그녀를 무시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뿐이었고, 목에 핏대를 세우고 바르바라가 못된 년이고 나쁜 친구라고 퍼부으며 확실하게 싸움을 걸어 복수하기 위한 핑계가 생겼을 뿐이었다. (184쪽) 이들 인물들은 바르바라 실종 사건을 바라보는 자신의 심경과 추측을 보여주고, 누리아와 로사노, 에바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바르바라 실종 사건의 실체가 조금씩, 서서히 드러난다. 독자들은 바르바라라는 소녀가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햇빛도 들어오지 않는 밀폐된 장소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 납치범이 누구인지, 바르바라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는 전혀 모른다. 범인은 3인칭 대명사 “그”로만 지칭될 뿐이다. 나는 두렵다. 정말 두렵다. 그가 돌아오면 내가 에바와 통화한 걸 알게 될 테고, 그러면 그가 나를 죽이려 할 것이다. 죽은 사람을 죽이는 것은 범죄가 아니다. 나는 4년 전부터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118쪽) 로사노 형사처럼, 바르바라를 감금한 범인이 누굴까? 바르바라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하는 궁금증을 계속 지닌 채 느린 듯 급박하게 전개되는 하루 동안의 사건을 따라가다 보면절로 긴장하게 된다. 그러기에 후반부에 드러나는 예상을 뒤엎는 반전은 더욱더 충격 그 자체로 다가온다. 아동 성폭력과 그 뒤에 가려진 독이 서린 말 바르바라는 열네 살 여름에 성폭행을 당했다. 그해 여름부터 바르바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강박적으로 씻는 것에 집착하고, 가장 가까운 친구인 에바를 멀리하고, 엄마에게 무조건 화를 내고, 학교 성적은 엉망이 되었다. 바르바라는 지금 고립되어 있고, 서술을 맡은 인물 3명 역시 각자의 틀에 갇혀 지낸다. 엄마 누리아는 딸의 과거를 더듬어보다 딸이 사라지기 전, 딸의 방에서 피임약이 발견되고, 딸의 몸에서 자해의 흔적이 보였을 때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 주지 못한 것에 심한 자책감을 느낀다. 엄마는 딸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무력감에, 에바는 친구를 배신했다는 죄책감에, 형사는 미제 사건을 풀지 못했다는 자책감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 작가는 서로 대화 없이 소통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바르바라가 열네 살 때 겪은 일을 충분히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도 그 기회들은 소통 부재로 상실된다. 바르바라는 엄마한테도, 가장 친한 친구한테도, 가장 믿었던 선생님한테도 말할 수가 없었고, 자기 나름으로 도움을 청했지만 다들 자신의 틀 안에서 바르바라를 바라보았을 뿐이다. 한편, 가해자는 벼랑 끝으로 바르바라를 몰아붙이면서 그녀 스스로가 자초해서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한 것이라고 정당화한다. 안 돼, 식구들한테는 안 돼. 나는 혼자 계속 되뇐다. 이곳을 나간다고 해도 나는 식구들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다. 식구들을 꼭 끌어안고 입을 맞출 자신이 없다. 그들을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가 없을 것 같다. 그는 식구들이 나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라고, 그들 옆에서 나를 쫓아낼 거라고, 그동안 있었던 모든 일을 알게 되면 차라리 내가 죽기를 바랄 거라고 귀에 못이 박이도록 말했다. 이제 나에게는 가족이 없고,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것이다. 내가 어떤 인간이고,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식구들이 알게 된다면 나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고, 그런 내게서 등을 돌릴 것이다. (36쪽) 햇빛이 들지 않는 지하 창고에 감금되어 있던 바르바라는 ‘그’가 한눈을 판 사이 휴대전화를 몰래 감추고 간신히 신호가 잡힐 때 에바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디에 감금되어 있는지, 가해자가 누구인지 알리지도 못하고 그저 도와달라는 말만 남기고 전화는 끊겼다. 하지만 다행히 발신 번호가 남았고, 이를 바르바라네 가족에게 알리는 과정에서 범인이 누구인지 드러난다. 성폭행. 로사노는 불가능한 퍼즐 조각들을 다시 짜맞춰 보기 시작한다. 로사노는 페페가 누리아에게 취하는 강압적인 태도와 사람의 기를 죽이는 차가운 눈초리, 무조건 안 된다고만 하는 말투, 고집스러운 그의 권위주의를 떠올린다. 그리고 누리아도 떠올려 본다. 그녀는 피하는 듯한 눈길로 고개를 푹 숙인 채 계속된 자책감에 시달리며 진정제들을 복용했다. 로사노는 아이의 몸에 난 맞은 자국과 팔의 보이지 않는 부위에 있던 상처 자국들을 떠올린다. 그렇다. 모두 분명하다. 아주 분명해. 전에는 그것을 보지 못했다는 생각에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그리고 어쩌면 개에 대해 수사했다면 같은 결론에 이르렀을 수도 있다. 시간이 모자라. 그는 안타깝다. (282∼283쪽) 『독이 서린 말』은 아동 성폭행이라는 무거운 주제와 함께 그런 엄청난 범죄를 유발하는 소통과 대화의 부재를 더욱 신랄하게 고발하고 있다. 누군가의 독이 서린 말이 “모든 것을 망가뜨리고, 할퀴고, 깊은 상처를 남기며” 그 사람을 조금씩 죽어가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섬뜩하게 보여준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절대적인 확신의 모순을 신랄하게 건드리는 거짓말과 비밀, 속임수, 위조된 겉모습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가는 바르바라와 인물들의 내면을 통해 현대 사회의 위선을 해부하고 있다.
아이의 슬픔과 기쁨
서해문집 / 이주란, 이종산, 박서련, 서연아 (지은이) /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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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
청소년 문학
이주란, 이종산, 박서련, 서연아 (지은이)
네 명의 소설가가 아이들이 겪는 감정을 하나씩 택해 소설로 풀어냈다. 어쩌면 아이들이 느끼는 고독은 수십 년을 더 산 사람이 겪는 고독과는 다를 수도, 비슷할 수도 있다. 혹은, 아이들이야말로 정말이지 고독할지도 모른다. 어른과 같은 언어를 구사하고 또 같은 감정을 느끼지만 아무도 그것을 곧이곧대로 이해해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말이다. 세상에는 슬픔을, 기쁨을, 사랑을, 고독을 느낄 일이 셀 수 없이 많고, 그걸 전부 기억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아이들이라면 평생 동안 느낀 슬픔을, 기쁨을, 사랑을, 고독을 아주 커다랗고 벅찬 기억으로 갖고 있지 않을까. 그리하여 아이들은 더 슬프고, 더 기쁘고, 더 사랑하고, 더 고독하지 않을까.서문을 대신하여 슬픔 이주란 ∗ 안나 기쁨 이종산 ∗ 웬디와 팅커벨 사랑 박서련 ∗ 엄마만큼 좋아해 고독 서연아 ∗ 물고기의 밤한때 아이였고, 지금 아이이며, 슬펐고, 기뻤고, 사랑했고, 고독했던 모든 아이에게 바치는 작은 헌사 “상상만은 아닐 거야. 세상에 태어난 모든 아기는 외롭거든. 모든 아기는 완벽히 혼자야. 아직 사람 사귀는 법을 못 배웠으니까. 그래서 외로운 거야.” ∗ 세상에서 아이들은 어떤 존재일까? 아이들은 어리다. 작다. 약하다. 미숙하다. 서툴다. 어른들은 어느새 무뎌져버린 일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웃음이 많다. 눈물도. 어떤 것도 하나의 정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이 모두가 정답이지도 않다. 작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은 아이들, 치과에 가서도 이를 사리물며 통증을 참는 아이들, 갖고 싶은 것이 있어도 입 밖으로 내지 않는 아이들, 차분하게 말하는 아이들, 웃음도 눈물도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흔히 ‘애어른 같다’고 말하듯이. 서툴고 미숙한 아이들만이 아이이고, 그런 아이답지 않은 아이들은 ‘어른스럽다’는 말을 듣는다. 아이가 한 사람으로, 하나의 존재로 인정받는 일은 드물다. 아이들이 슬플 때, 어른들은 더 울어도 된다고 말해주지 않는다. 슬픈 일이 있을 땐 눈물이 나고 엉엉 소리 내어 울고 싶은 마음을 헤아려주지 않는다. 대신 뚝 그치라고 말한다. 울면 안 된다고, 우는 아이에게는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안 준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기쁠 때, 어른들은 커다랗게 터져 나오는 웃음소리에, 발을 쿵쿵 구르며 뛰어다니는 소리에 미간을 찌푸린다. 아이들은 걱정도, 불안도 없이 기쁜 일들만 가득하다고 믿어서 네 나이 때가 제일 좋은 거라고 말한다. 아이들이 사랑할 때, 어른들은 사랑한다가 아닌 좋아한다는 말로 표현한다. 한때뿐일 가벼운 감정이라고 치부해서 쥐방울만 한 게 어디 사랑이냐고 웃는다. 아이들이 오롯이 사랑할 수 있는 상대는 부모뿐이라고 믿는다. 아이들이 고독할 때, 어른들은 믿지 않는다. 아이들이 외로움을, 고독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상상해보지도 않는다. 아이들이 외롭다고 말하면 그런 말을 다 아니? 놀라워하거나, 너는 어려서 잘 모른다고 고개를 젓는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당연하게도, 슬프다. 기쁘다. 사랑한다. 고독하다. 《아이의 슬픔과 기쁨》은 바로 여기서 시작된 책이다. 네 명의 소설가―이주란, 이종산, 박서련, 서연아―는 아이들이 겪는 감정을 하나씩 택해 소설로 풀어냈다. 어쩌면 아이들이 느끼는 고독은 수십 년을 더 산 사람이 겪는 고독과는 다를 수도, 비슷할 수도 있다. 혹은, 아이들이야말로 정말이지 고독할지도 모른다. 어른과 같은 언어를 구사하고 또 같은 감정을 느끼지만 아무도 그것을 곧이곧대로 이해해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말이다. 아이들은 어떤 슬픔을 느끼고, 어떤 기쁨을 느꼈을까? 오늘 아이들은 어제보다 더 사랑했을까? 아니면 어제보다 더 고독했을까? “세상에서 가장 순정하고 강한 사랑은 양육자가 자녀를 아끼는 마음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인 듯한데, 정말 그런지. 어른들의 세상에는 중요한 것이 너무 많아 사랑하지만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는 것 같다. 반면 아직 사랑을 방해할 요소가 끼어들지 않은 아이들의 세계에서는 사랑하는 것을 있는 힘껏 사랑하는 일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세상에는 슬픔을, 기쁨을, 사랑을, 고독을 느낄 일이 셀 수 없이 많고, 그걸 전부 기억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아이들이라면 평생 동안 느낀 슬픔을, 기쁨을, 사랑을, 고독을 아주 커다랗고 벅찬 기억으로 갖고 있지 않을까. 그리하여 아이들은 더 슬프고, 더 기쁘고, 더 사랑하고, 더 고독하지 않을까. 모쪼록 이 이야기를 읽는 아이들이 어제보다 오늘 더, 오늘보다 내일 더 행복하기를. 더 크게 웃고 울어도 세상이 두 팔 벌려 안아주기를. “세상에는 슬픔을, 기쁨을, 사랑을, 고독을 느낄 일이 아주 많고, 그걸 전부 기억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아이들이라면 평생 동안 느낀 슬픔을, 기쁨을, 사랑을, 고독을 아주 커다랗고 벅찬 기억으로 갖고 있지 않을까. 그리하여 더 슬프고, 더 기쁘고, 더 사랑하고, 더 고독할 수 있지 않을까.”서문을 대신하여 “유나가 돌아오기 전까지 안나는 매일 울었었다. 왜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난 걸까. 매일 그 생각을 하면서 울었다. 엉엉 마음껏 울었다고 생각했는데, 꼭 체한 것처럼 속이 답답하곤 했다. 울다 말아서 그래. 괜찮아질 때까지 울어. 돌아온 유나는 그렇게 말했었다.”이주란 〈안나〉
소설 119 플러스 2
타임기획 / 김유정 외 지음, 김혜니 외 해설 / 201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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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기획
청소년 문학
김유정 외 지음, 김혜니 외 해설
2014학년도부터 적용되는 11종의 새 '문학' 교과서에 실린 소설 작품을 총 망라하는 것은 물론,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EBS 출제 지문 그 밖에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을 더 선정하여 구성하였다. 또한, 언어 영역 시험 및 논술 시험 등의 교과 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각 작품 당 3문항 안팎의 자기주도형 학습 문제를 출제하여 직접 풀이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작품을 감상하기 전에는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미리 분석하여 제시해 줌으로써 작품의 맥락을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각 작품의 원문 옆에 공간을 따로 만들어, 작품 속 어려운 어휘나 구절들을 쉽게 설명해 놓았고, 단어풀이, 구절풀이, 이미지 자료 등을 통하여 작품의 내용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김동리_ <화랑의 후예>, <역마> / 김유정_ <만무방>, <봄봄>, <동백꽃> / 이상_ <날개> / 채만식_ <탁류>, <치숙>, <태평천하>, <미스터 방> / 홍명희_ <임꺽정> / 오영수_ <화산댁이>고등학교 문학 교과서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2014년부터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교육부가 밝힌 새 고등학교 「문학」은 국어 과목 중에서 ‘문학’ 영역과 ‘국어 Ⅰ’ 그리고 ‘국어 Ⅱ’의 문학 영역을 전문적으로 심화, 발전시킨 과목으로 다양한 문학 작품을 수용하고 생산하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과목입니다. 「문학」에서는 먼저 문학 일반 이론과 작품을 구성하는 제반 요소와 그 상호관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문학 작품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파악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학 주체로서 작품의 수용과 생산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태도를 기르도록 함이 바로 교육부의 「문학」 교육 목표입니다. 따라서 본 시리즈에서는 여러분들이 이러한 교육부의 교육 목표를 충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소설 119(전10권)를 새롭게 엮어 내놓았습니다 ” 그동안 『꼭 읽어야 할 소설 119』(전10권) 시리즈에게 보내준 커다란 사랑과 성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에 힘입어 타임기획과 집필진 일동은 교육부가 새롭게 밝힌 「문학」 교과의 학습 목표, 수용과 생산, 평가 운용에 최적화한 시리즈 『소설 119 플러스』 시리즈를 새롭게 엮어 내놓았습니다. 모두 11종인 새 「문학」 교과서에 실린 소설 작품을 총 망라하는 것은 물론,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EBS 출제 지문 그 밖에 여러분들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을 더 선정하여 곁들였습니다. 아무쪼록 『꼭 읽어야 할 소설 119 플러스』가 여러분 곁에서 많이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시리즈 속 소설에 담긴 희망의 기운이 여러분의 내면에 전해져 별빛 영롱한 미래로 펼쳐지길 희망합니다. - 머리말 중에서 이 책은 이렇게 다릅니다. ◎ 생각열기 - 작품 감상의 핵심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문학 작품을 읽을 때에는 감상 포인트가 어디에 있는가를 미리 알고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작품을 감상하기 전에,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미리 분석하여 제시해 줌으로써 작품의 맥락을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 어휘와 구절풀이 - 어려운 어휘와 구절들은 어떻게 할까요? 각 작품의 원문 옆에 공간을 따로 만들어, 작품 속 어려운 어휘나 구절들을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단어풀이, 구절풀이, 이미지 자료 등을 통하여 작품의 내용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작품해설과 자기주도형 학습 - 읽고 난 후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요? 작품을 모두 읽은 다음에 핵심 정리, 줄거리 따라잡기, 이해와 감상, 한눈에 보기 등을 수록하여 더욱 심도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언어 영역 시험 및 논술 시험 등의 교과 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각 작품 당 3문항 안팎의 자기주도형 학습 문제를 출제하여 직접 풀이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마인드맵 - 작품의 내용을 그림으로 기억할 수 있나요? 작품 전체를 한눈에 기억할 수 있는 마인드맵을 수록하였습니다. 내용과 구성 단계, 작가 등 작품 전반에 걸쳐, 시각적 효과를 살린 마음속의 지도를 펼쳐 보임으로써 작품의 내용을 기억하는 데 획기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1등급 만들기 수학 2 511제 (2022년)
미래엔 /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은이)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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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청소년 학습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은이)
전국 고등학교의 기출 문제에서 뽑은 고빈출 유형 및 고난도 문제를 수록하여 실제 시험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01 함수의 극한 02 함수의 연속 실전 대비 마무리 문제 Ⅱ. 다항함수의 미분법 03 미분계수와 도함수 04 도함수의 활용 ⑴ 05 도함수의 활용 ⑵ 실전 대비 마무리 문제 Ⅲ. 다항함수의 적분법 06 부정적분 07 정적분 08 정적분의 활용 실전 대비 마무리 문제 [별책] 바른답.알찬풀이[ 핵심 개념과 기본 문제 ]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 파악하기 - 시험에 꼭 나오는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빠짐없이 정리하였습니다. - 교과서에서 뽑은 기본 문제로 개념의 이해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등급 비법: 1등급을 위하여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하였습니다. [ 유형 분석 기출 문제 ] 유형별 실전 감각 키우기 -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중요 기출문제를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 시험에서 출제 비중이 높은 서술형 문제를 제시하였습니다. [ 실력 완성 1등급 문제 ] 고난도 문제 풀어보기 - 중요 기출문제 중에서 개념 통합형 문제와 높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 1등급을 결정하는 고난도의 도전 문제, 창의 문제로 시험에서 1등급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 실전 대비 마무리 문제 ] 시험 직전 최종 점검하기 - 대단원별로 시험에서 출제 빈도가 높은 문제를 수록하여 학습을 마무리하고, 실제 시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바른답.알찬풀이 ] 자세한 해설로 문제별 핵심 다시 파악하기 -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하고 친절한 풀이를 제시하였습니다. - 1등급 완성 문제에는 해결 전략을 단계적으로 제시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1등급 비법: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는 노하우를 수록하였습니다.
하늘나라 가게
푸른숲주니어 / 데보라 엘리스 글, 김정진 그림, 곽영미 옮김 / 200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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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청소년 문학
데보라 엘리스 글, 김정진 그림, 곽영미 옮김
굶주림과 학대, 그리고 에이즈…… 슬퍼할 겨를조차 없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용기 있는 외침, “그래도 삶은 아름답다!” 소설가이자 반전·인권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데보라 엘리스의 장편 소설. 작가가 말라위와 잠비아 등 아프리카 지역을 직접 돌아다니며 만난 에이즈 고아들과 그들을 돌보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소설이라는 그릇에 오롯이 담아낸 작품이다. 라디오 아역 배우에서 하루아침에 에이즈 고아로 전락해 버린 ‘빈티’라는 소녀의 눈을 통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꽃피우려는 말라위 아이들의 삶을 담담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이 책은 에이즈를 둘러싼 우리의 편견이 실은 에이즈보다 더 무서운 것임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또한 에이즈를 더 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 문제로 인식하게 함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이 성숙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좋은 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다. 작가가 띄운 편지 라디오 스타, 빈티 하늘나라 가게로 오세요 치페로니가 불던 날 크와시의 하늘새 파티가 끝나기 전에 우리 아빠는 에이즈가 아니야 사자가 나타났다! 벼랑끝에 서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달콤한 복수 희망을 찾아서 물란제로 가는 길 새로운 날들 고아 클럽 메모리의 기억 HIV 양성자 다시 날아든 작은 새 첫 생리 슬플 겨를이 없는 아이들 다시 찾은 내일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작가와 나눈 대화
울림이 있는 숲
꿈과희망 / 마음이 자라는 自作나무반 지음, 임장미 엮음 /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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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
청소년 문학
마음이 자라는 自作나무반 지음, 임장미 엮음
대전가양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마음이 자라는 自作나무반>의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기획한 작품집이다. ‘천천히, 깊게, 즐겁게 읽기’ 독서전략으로 학생과 교사가 성장소설을 함께 읽으며 생각과 마음을 키워나갔고, 청소년들의 고민과 꿈, 행복이 묻어나는 다양한 글을 써내려갔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정성을 다해 글을 써내려간 결과물이 작품집으로 재탄생하였다.여는 글 누구나 울림을 가진 나무가 될 수 있다_ 임장미 나는 아름답다_ 박주미 행복한, 행복했을, 행복했던_ 강주희 무궁화 꽃이 지었습니다_ 김민희 Until the almighty hit_ 서아름 꿈꾸는 이유_ 이수민 SOSO한 학교 사전_ 이화진 선_ 윤재원 시리우스별처럼 빛나는 나의 삶_ 박영채 닫는 글 우리는 【마음이 자라는 自作나무】 희망의 울림이 되어 다른 숲으로 퍼져 나가길…… 2017년도 전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이 책은 대전가양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의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기획한 작품집이다. ‘천천히, 깊게, 즐겁게 읽기’ 독서전략으로 학생과 교사가 성장소설을 함께 읽으며 생각과 마음을 키워나갔고, 청소년들의 고민과 꿈, 행복이 묻어나는 다양한 글을 써내려갔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정성을 다해 글을 써내려간 결과물이 작품집으로 재탄생하였다. ‘성장하는 책읽기, 행복돋는 책쓰기’, 즉 성장소설로 미래를 꿈꾸고, 책쓰기를 통해 행복지수 높이기라는 주제아래 학생의 자아를 발견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성장소설을 읽고 깊이 있는 토론과 책쓰기 활동을 한 결과 때로는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어느 순간 기쁨을 느끼고 꿈을 발견하는 단계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 책이 동아리 활동의 작품집에서 희망의 울림이 되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또 다른 울림이 되고 더 넓은 숲으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 아이들은 그 자체로 책이었다. 자신의 꿈을 담은 소설, 숨겨왔던 아픈 과거를 고백하는 에세이, 세상을 바라보며 쓴 시, 친구와의 우정이야기 등 아이들의 꾸밈없고 솔직한 이야기들은 어느새 큰 울림이 되어 감동을 주었다. 책쓰기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누구든지 내면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글을 쓸 수 있으며, 감동과 웃음을 줄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울림을 가진 나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 여는 글 중에서
바다를 건너는 달팽이
지성사 / 권오길 지음 / 200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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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청소년 과학,수학
권오길 지음
개장판 서문 생의 이면에 가려진 삶의 본질 꿰뚫어 보라! 초판 서문 생물계는 우리의 거울이요, 반면교사이다 바퀴 꼬리털에 숨어 있는 비밀병기 눈코는 없어도 친구와 적은 잘도 안다 천하의 불가사리도 갈매기의 밥이 된다 올챙이 적 기억을 잊어야 개구리가 된다 경계색 보호색 두루 갖춘 무당개구리 나는 먼저 공격하지 않아요 별이라고 다 모여 살지 않는다 수난당하는 까마귀 밤하늘을 지키는 올빼미 역도선수와 마라토너의 호흡법은 다르다? 쥐를 통해 본 호르몬의 실체 우리 곁을 떠나간 늑대 소의 느림을 누가 탓하랴 나비의 날개는 나는 데만 쓰지 않는다 큰 쟁반만 한 거미 '타란툴라' 짚신벌레도 짝이 있다 '게'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 파충류와 포유류를 넘나드는 오리너구리 암놈들이 수놈 쟁탈전을 벌이는 펭귄 식물의 독성이 오히려 사람을 끈다 벌레 잡아먹는 식물 열내는 식물 식물의 생존 전략1 식물의 생존 전략2 화분에 피어 있는 진달래의 참이름은 허세 부리지 않는 동백나무 소리에 들어 있는 생명의 비밀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의 활력소 늙으면 방바닥이 더 미끄럽다 소리를 듣는 마음의 통로 피톨에는 '남녀평등'이 없다 세포들의 자살 소리와 맛을 조절하는 명기 쥐라기 공원과 호박 여자 엉덩이가 씨암탉 엉덩이 같아야 하는 이유 지방세포의 여러 얼굴 돼지 만만세! 햇볕이 주는 음과 양 게놈 프로젝트 생물도 미래를 대비한다 밍크 코트가 부럽지 않은 동물들의 겨울나기 복제양 '돌리'의 탄생 자연의 경고 '엘니뇨' 지구의 항상성을 위협하는 산성비
환경호르몬, 어떻게 해결할까?
동아엠앤비 / 박태균 (지은이) /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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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엠앤비
청소년 과학,수학
박태균 (지은이)
미래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과학 이슈들을 모아 전문가가 심층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집필한 '10대가 꼭 읽어야 할 과학교양' 시리즈 세 번째 책이다. 환경호르몬의 피해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환경호르몬이란 무엇이고 우리 신체는 물론 지구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환경호르몬은 일상생활에서 아주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도처에서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것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진짜 호르몬처럼 내분비계 혼란을 일으켜 암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거나 어린이 청소년의 경우 성조숙증, 성장 장애 등을 일으키고 생식기능 저하를 가져온다. 환경호르몬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겠지만 가능한 한 일상생활 속에 숨겨진 환경호르몬에 대해 정확히 알고 최대한 멀리하는 습관을 기르고 몸속에 축적된 환경호르몬을 배출하는 디톡스 방법까지 알아본다.작가의 말 1부 환경호르몬이란 무엇인가? 1장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2장 호르몬-생명체의 전령 3장 외부 호르몬 4장 생태계 파괴 5장 에스트로겐의 모든 것 6장 탄광의 카나리아 꼭꼭 씹어 정리하기 2부 환경호르몬이 몸에 미치는 영향 1장 여성 2장 남성 3장 어린이·청소년 4장 대물림 꼭꼭 씹어 정리하기 3부 세상의 모든 환경호르몬 1장 환경호르몬의 종류 2장 환경호르몬 함유 제품 3장 플라스틱의 명암 꼭꼭 씹어 정리하기 4부 환경호르몬으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방법 1장 환경호르몬에 노출 최소화 2장 디톡스 3장 청소 4장 소비자 인식 맺음말 꼭꼭 씹어 정리하기10대가 꼭 읽어야 할 과학교양 세 번째 이야기 미래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과학 이슈들을 모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심층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집필한 '10대가 꼭 읽어야 할 과학교양' 시리즈는 대체 에너지, 전염병, 과학수사, 환경호르몬, 지구 온난화처럼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이 진지하게 생각해 볼만한 문제들을 화두로 던지고 전문 집필진이 체계적으로 설명해 준다. 사진과 일러스트, 그래픽 자료들이 내용의 이해를 도우며 보다 시각적인 독서를 도와준다. 또한 각 장이 끝날 때마다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를 넣어 청소년들이 다시 한 번 생각을 정리하고 서로 토론하거나 발표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했으며, 논구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환경호르몬이란 무엇인가? 호르몬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호감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 행복을 전달하는 세로토닌, 쾌감을 주는 엔도르핀, 숙면을 취하게 하는 멜라토닌 등. 이들은 다른 호르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신경전달물질로도 작용한다. 또 남녀의 행동이나 사고의 차이를 결정하는 성(性) 호르몬, 최근 이슈가 되는 갑상선 호르몬, 아동 청소년기는 물론 갱년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성장 호르몬, 삶의 질을 좌우하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등. 호르몬은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많은 호르몬 중 어느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신체 기능에 장애를 가져오며,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환경호르몬은 환경오염물질 중에서 인체의 호르몬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의미하며 공식 명칭은 내분비계 장애물질 (endocrine disruptor)이다. 이 책에서는 환경호르몬의 정체와 인체는 물론 생태계에 미친 악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환경호르몬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 환경호르몬에 지속적으로 인체가 노출되면 어떻게 될까? 여성, 남성, 어린이·청소년 등 성별·연령별로 여러 건강상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한다. 여성이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면 생리불순심한 생리통불임유방암자궁암 등 여러 가지 이상 증세를 겪을 수 있다. 또한 남성의 경우 정자 수 감소나 정자 운동 기능에 영향을 줘 난임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특히 환경호르몬은 어린이청소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데 영유아의 경우는 면역력이 없고 태아의 경우 모유로부터 더 많은 환경호르몬이 체내에 축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축적된 환경호르몬은 아토피ADHD성조숙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리고 더욱 위험한 것은 이러한 환경호르몬의 악영향이 대물림될 수 있다는 것이다. 『환경호르몬 어떻게 해결할까?』는 환경호르몬의 다양한 종류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일상생활에서 어떤 제품이나 식품, 환경으로부터 생겨나는지 파악하게 한다. 무심코 사용하거나 지나쳤던 일회용품 용기, 화장품, 세제, 방향제, 그리고 영수증 등, 이런 모든 제품들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병은 비록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증명된 것은 아닐지라도 우리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로 느껴질 수 있다.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우리 가족을 어떻게 지킬까? 환경호르몬을 용출하는 물질 중 대표적으로 먼저 떠올리는 것이 플라스틱이다. 하지만 이것을 무조건 ‘기피 대상’으로만 여겨선 답이 없다. 플라스틱이라고 해서 다 같은 플라스틱이 아니다. 플라스틱 시대를 살아가려면 적어도 좋은 플라스틱, 나쁜 플라스틱은 구분하는 등 소비자가 똑똑해져야 한다. 현재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을 모두 추방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플라스틱의 사용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사용된 플라스틱을 최대한 재활용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가 플라스틱의 위협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최소한의 행동이다.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재사용 가능한 물병으로 바꾸거나 식품을 담는 플라스틱백(비닐백) 사용을 자제하는 것만으로도 플라스틱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우리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환경호르몬 어떻게 해결할까?』에서는 개인의 일상생활 습관을 바꾸는 작은 실천부터 범국민적 환경 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 그리고 기업의 공공성 인식 등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호르몬은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많은 호르몬 중 어느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신체 기능에 장애를 가져오며,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환경호르몬은 우리 몸속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아니지만 호르몬이란 용어를 공유한다. 환경호르몬이란 용어만 놓고 보면 환경보전을 돕는 물질이란 뜻인지, 환경오염물질 중에서 인체의 호르몬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의미하는지 애매하다. 전자의 의미라면 매우 긍정적인데 후자라면 대단히 부정적이다. 호르몬 기능에 저해를 초래하는 부정적인 의미의 환경오염물질이 바로 환경호르몬이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 가장 많이 접하게 될 환경호르몬의 공식 명칭은 내분비계 장애물질(endocrine disruptor)이다. 정상적인 호르몬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합성 혹은 자연 상태의 화학물질이 바로 환경호르몬이다.- 1부 환경호르몬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환경호르몬에 더 취약할까? 안전할까? 여성은 기본적으로 남성보다 천연 에스트로겐을 더 많이 분비한다. 에스트로겐 양이 조금만 더 많아져도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환경호르몬 저장능력은 여성이 더 높다. 여성은 체지방 비율이 평균 21%로 남성보다 6∼9% 높기 때문에 몸속에 환경호르몬이 더 많이 쌓일 수 있다.임산부가 특히 주의해야 할 환경호르몬은 비스페놀 A다. 비스 페놀 A는 생식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비스페놀 A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불임과 반복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페놀 A는 체중조절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교란시켜 비만을 유발할 수도 있다. 엄마의 배 속에 있을 때 비스페놀 A에 노출된 태아는 출생 후 호르몬 교란과 뇌기능 저하를 경험하기 쉽다. ADHD 등 문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태아기에 노출된 비스페놀 A가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고 비만아가 되기 쉽게 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영?유아는 적은 양의 환경호르몬 노출에도 심각한 손상을 받아 정상적인 발달과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어린이 시기에 환경호르몬에 많이 노출되면 남아의 경우 나중에 정자 수 감소, 정자 운동성 감소, 기형 정자의 발생 증가, 생식기 기형, 정소 암, 전립선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여아는 유방과 생식기관의 암, 자궁내막증, 자궁섬유종, 유방의 섬유세포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 2부 환경호르몬이 몸에 미치는 영향 중에서 세계보건기구 (WHO) 는 2012년 176종의 화학물질을 환경호르몬으로 지정했다. 아직 환경호르몬의 내분비계 영향에 대한 국제적 합의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특정 환경호르몬에 대해 규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나라도 찾기 힘들다. 환경호르몬 (내분비계 장애 추정 물질)으로 공식 지정하려면 유해성 실험을 거쳐야 하는데, 국제 사회에서 인정한 유해성 시험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서다. 각 국가마다 사전 예방적 차원의 환경호르몬 규제는 하고 있다. 우리나라 환경부는 1999년 이후 환경 중 내분비계 장애물질 모니터링과 위해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현재 국내에선 세계야생기금 목록에 근거해 모두 67종의 환경호르몬이 지정돼 있다.사람은 대개 비스페놀 A가 함유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식품 용기나 포장재에서 식품으로 흘러나온 비스페놀 A를 섭취한다. 식ㆍ음료를 통한 비스페놀 A의 섭취를 줄이려면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플라스틱 용기나 식품용 캔의 사용을 줄인다. 특히 뜨겁거나 액체 상태의 식품은 되도록 유리ㆍ도자기ㆍ스테인리스 소재의 용기에 옮겨 담는 것이 현명하다.비스페놀 A는 사람의 진짜 호르몬을 흉내 내는 환경호르몬이다. 비스페놀 A는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해 여성과 남성 불임, 조기 사춘기, 유방암·전립선암·다낭성난소증후군 등 여러 내분비 장애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 신체 에너지를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도 비스페놀 A의 영향을 받는 호르몬이다.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 A와 관련이 있는 플라스틱 소재는 폴리카보네이트 (PC)와 에폭시 수지 등 단 두 종뿐이다. 폴리카보네이트는 투명하고 단단한 성질 때문에 밀폐용기, 전기전자 부품이나 플라스틱 렌즈ㆍ플라스틱 창유리 등에 많이 사용된다. PVC 등 일부 플라스틱의 가소제로 쓰이는 DEHP 등 프탈레이트도 환경호르몬이다. 엄밀히 말하면 폴리카포네이트?에폭시 수지ㆍPVC (폴리염화비닐)을 제외한 플라스틱 소재는 환경호르몬과 무관하다.- 3부 세상의 모든 환경호르몬 중에서
진짜! 영국 대학 입시와 입학정보
씨이씨(CEC)아카데미 / 한영호 (지은이) /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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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한영호 (지은이)
영국 입시 전문가 한영호 원장이 알려주는 올바른 영국대학 입시 정보 및 전략 안내서이다. 22년동안 학생을 직접 가르치고, 상담한 경험과 통계를 바탕으로 영국 입시를 분석하였다.서문 1. 영국 명문대 소개 2. 케임브리지 및 옥스퍼드 입학 정보 및 전략 3. 영국 의대, 치대 입학 정보 및 전략 4. GCSE 소개 및 중요성 5. 영국 대학 시험 (A-level) 소개 및 고득점 전략 6. IB 소개 및 고득점 전략 7. 영국 유학 성공과 실패 사례들 8. 상담 때 자주 하는 질문과 답변22년동안 학생을 직접 가르치고, 상담한 경험과 통계를 바탕으로 영국 입시 분석 최고의 영국 입시 전문가 한영호 원장님이 알려주는 영국 대학 입시의 진실! 올바른 영국대학 입시 정보 및 전략 안내서 영국 유학의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습니다. 올바른 영국 대학 입시정보로 여러분의 미래를 계획하세요. 영국 대학 입시에 대한 정보는 많습니다. 하지만 그 정보 중 잘못된 정보도 많습니다. 이 책은 여러분들의 영국 입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희곡
북스토리 / 엄인희 지음 / 200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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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
청소년 문학
엄인희 지음
연극과 영화로 제작된 「생과부 위자료 소송」으로 잘 알려진 극작가 故 엄인희 씨의 1주기를 맞아 출간된 작품집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희곡들을 모았다. 아동을 위한 환경을 위한 노래극, 민족전래 동화극, 위인극과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 뮤지컬, 교육 현실을 비판하는 희곡 등 다양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아동을 위한 희곡으로는 환경노래극 '이슬이', 민속전래동화극으로 '토끼와 자라', '해님 달님', '네 사람의 장사' 등이, 인형극으로 '바보 얼수 이야기', 위인극으로 '충무공 이순신', '녹두장군' 이 실려있다. 모두 연극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대리 경험과 교훈을 배울 수 있는 작품들이다. 청소년을 위한 희곡으로는 참된 교육자의 모습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반성하게 하는 '김 선생님 뭐 하세요', 뮤지컬 형식을 통해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하는 '있는 그대로', 우등생과 열등생이라는 제도적 모순에 짓눌리는 아이들의 고민을 담은 '꿈꾸지 마' 등이 실려 있다.1. 아동을 위한 희곡 2. 환경노래극 - 이슬이 3. 민족전래동화극 토끼와 자라 / 해님 달님 / 가자미의 꿈풀이 / 떡보 만세 / 견우와 직녀 / 북두칠성이 된 형제 / 네 사람의 장사 / 금도끼 은도끼 / 춘향이 4. 인형극 바보 얼수 이야기 5. 위인극 충무공 이순신 / 녹두장군 - 작품 해설 6. 청소년을 위한 희곡 김 선생님 지금 뭐 하세요 / 있는 그대로 / 꿈꾸지 마 / 선생님 힘내세요 - 작품 해설 - 엄인희의 작품 세계 - 엄인희 연보
살아있는 문학교실 1
북멘토 / 조재도 엮음, 서은경 그림 / 20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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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조재도 엮음, 서은경 그림
국어 시간에 배우는 단편소설 제대로 맛보고 즐기기 현직 중학교 국어교사인 저자가 논술이나 내신 성적 준비가 아닌, 정말 학생들이 이효석이나 김유정 같은 작가를 제대로 알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만든 책이다. 저자는 우리 민족의 생활 정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택해 수록했다. 또한 작품을 읽은 후에 하는 다양한 \'독후활동\' 부분을 마련하여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질문과 읽을거리들을 실었다. 『살아있는 문학교실』은 1권과 2권이 있고, 이번 1권에서는 김동인, 최서해, 현진건, 조명희, 나도향, 김유정, 채만식, 계용묵, 주요섭, 이상, 이태준 등의 작품이 총 13편 실려있다. 1.감자 (김동인) 2.탈출기(최서해) 3.운수 좋은 날(현진건) 4.B사감과 러브레터(현진건) 5.낙동강(조명희) 6.벙어리 삼룡이(나도향) 7.동백꽃(김유정) 8.레디메이드 인생(채만식) 9.백치 아다다(계용묵) 10.사랑 손님과 어머니(주요섭) 11.날개(이상) 12.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13.복덕방(이태준) 즐거운 문학체험이 시작된다 청소년 성장 소설 『이빨자국』을 발표하셨던 조재도 선생님이 중학교에서 지난 몇 년간 문학을 가르치면서 일궈낸 성과를 한 권으로 묶어냈습니다. 꼭 논술이나 내신 성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중학생들이 현진건이나 이효석 같은 작가들은 제대로 알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발한 일이었습니다. 물론 즐거운 문학적 체험을 위해 시작한 수업이었지만 수십 년간 국어 교육을 하신 조재도 선생님에게도 이 일이 그리 순탄한 일만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주로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 필요한 자료를 찾고, 이미 나와 있는 책들을 복사하여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런데 그 일을 하다보니 어떤 자료도 마음에 꼭 드는 게 없었다. 이런 점이 괜찮으면 저럼 점이 미흡하고, 저런 점이 괜찮으면 이런 점이 부족하고, 그래서 그렇다면 ‘내가 한 번 만들어보자’는 데까지 생각이 미쳤고 그 결과물로 나온 것이 이 책이다” 조재도 선생님의 이런 열정과 꼼꼼함 속에 태어난 이 책은 실제로 살아있는 문학 교실처럼 문학 감상의 이해 차원을 넘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내면화 과정을 거치면서 당시 우리 민족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비주얼 문학관이 되었습니다. 나를 찾고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독서활동과 독후활동 여기에 수록된 모든 작품들은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는 고민 속에서 선택되었습니다. 특히 정신적으로 격동의 시기를 거치는 청소년들은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등과 같은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런 시기에 읽는 한국의 단편소설들은 우리 민족의 생활 정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고, 소설 속의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것을 도와줄 것입니다.나아가 작품을 읽은 후에 하는 다양한 ‘독후활동’ 부분에는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질문과 읽을 거리 등이 실려 있습니다. 독자들은 이런 질문들 속에서 옛날 작품을 오늘날 왜 다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상상력이 넘치는 비주얼 문학관 한국의 근대 단편소설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하여 낯선 단어는 풀어주고 지금 잘 쓰이지 않는 사물이나 물건들은 모두 사진으로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나아가 보다 즐거운 감상을 위해 작품마다 감상 포인트와 등장 인물의 소개를 하나로 엮어 한 편의 영화 선전물을 보듯 표현하였습니다. 본문의 일러스트레이션 역시 독자들의 상상력이 넘치도록 재구성하였습니다. 원전과의 꼼꼼한 대조는 필수 우리 문학 작품에 대한 자료 가치 보존을 위하여 모든 작품에 출전을 표기하였으며 꼼꼼한 원문 대조 그리고 작가 소개를 통하여 문학 박물관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영어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
메이트북스 / 정승익 (지은이) /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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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북스
청소년 학습
정승익 (지은이)
수능으로 대표되는 한국형 영어 시험에서 평범한 학생들이 영어 1등급을 받기 위한 초·중·고등학교 때의 영어 공부법을 알려준다. 학생들이 알아야 할 영어 공부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 무작정 공부하라고 다그치지 않고, 무지막지한 영어 공부법을 알려주지도 않는다. 영포자들도 따라할 수 있는 영어 공부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초등에서 고등까지 어떻게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영어 교육의 로드맵을 제시한다. 상대평가에서 1등급은 100명 중 4명인데, 영어에 특별한 흥미와 재능을 가진 학생이 아니라면 4명 안에 들기 위해서 시험을 위한 영어 공부를 중학교 때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2부터의 내신 영어 성적은 특목고와 자사고 입시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녀가 학교에서 영어 A등급을 받지 못한다면 과감하게 ‘단어, 문법, 읽기’로 영어 공부의 작전을 바꿔야 한다. 고등학교에서도 문법과 읽기 위주의 영어 교육을 받기 때문에 중학교 때 이를 대비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현명하고 현실적인 판단일 수 있다. 고1이 되어서 영어 내신 준비를 시작하면 늦는다. 영어는 점수를 올리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목 중 하나이므로 중학교 때부터 영어의 기본기인 단어, 문법, 문장 해석 실력을 다져야 한다. 이 책에 그 3가지 영어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방법들을 모두 담았다.지은이의 말 _ 영어 공부 잘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프롤로그 _ 스티브 잡스의 성공 비결에 주목하라 『영어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 저자 심층 인터뷰 CHAPTER 1 나도 얼마든지 영어 잘할 수 있다 그들은 어떻게 영어에 능통할 수 있었을까? 가수 싸이, 영어로 월드클래스가 되다 축구 선수 손흥민, 영어로 세계적인 선수가 되다 방탄소년단, 영어로 빌보드를 정복하다 영어가 당신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 유튜브에 영어 자막이 달리고 있는 이유 미래에는 정말 번역기가 다 알아서 할까? 태풍 같은 변화를 원한다면 지금 영어 공부를 시작하라 영어를 확실히 마스터하는 방법 2가지 시험을 위한 영어 vs.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 유창한 영어를 위한 로드맵 의사소통을 목표로 어떻게 그들은 영어를 마스터했는가? 방탄소년단 RM의 영어 공부법 미국에 진출한 걸그룹 원더걸스의 영어 공부법 유창한 영어를 위해 그들은 얼마의 시간을 투자했는가?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얼마든지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다 입시라는 현실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시험을 위한 영어는 진짜 영어가 아니다? 시험을 위한 진짜 영어 공부법은 무엇인가? CHAPTER 2 1등급의 영어 공부법은 따로 있다 EBS 영어 강사가 된 정승익 선생님의 영어 공부법 나는 이렇게 영어 공부를 했다 승익쌤과 아버지의 영어 공부법, 기적의 30일 승익쌤이 영어가 필요했던 순간 승익쌤의 영어 공부법은 바로 이것이다 우선 1등급의 공부법부터 먼저 익히자 ‘학습된 무기력’에 빠져 있지는 않은가? 공부는 IQ로 하는 것이 아니다 전교 1등의 비밀, 메타인지력 … 게임도 처음에는 어렵고 재미없다 자기 통제력을 길러라 이제 1등급의 영어 공부법을 제대로 배워보자 영어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1만 시간을 공부하자 영어 공부 습관, 이번에는 꼭 만들어보자 영어 공부 습관 만드는 데 66일이면 충분하다 영어 공부, 나도 얼마든지 잘할 수 있다 콩글리쉬도 괜찮다, 정말 괜찮다 현실적인 목표부터 시작하자 CHAPTER 3 시기에 맞는 영어 공부법은 따로 있다 초등학교 영어 공부는 이렇게 하자 영어의 기초 체력을 기르는 시기 영어 공부법 서적을 참고하자 늦게 영어를 시작해도 괜찮다 초등 고학년에서는 중학교를 대비하자 중학교 영어 공부는 이렇게 하자 문법과 읽기로 작전 변경! 중학교에서 중요한 내신 관리 중학교 영어 내신 성적 ≠ 영어 실력 중학교에서 영어를 완성하자 중학교에서 영어의 기본기를 기르는 방법 고등학교 영어 공부는 이렇게 하자 가장 많은 학생들이 좌절하는 시기는 고1 중학교 영어 vs. 고등학교 영어 수능은 고등학교 영어의 중심이다 절대평가의 함정에 주의하라 영어 절대평가 이후 대입의 변화 CHAPTER 4 영역에 따른 영어 공부법은 바로 이것이다 1등급의 영어 단어 공부법은 이것이다 노베이스면 무조건 단어 암기부터 하라 좋은 영단어책을 선택하는 법 영어 단어는 하루에 몇 개를 외워야 하나? 굉장히 유용한 라이트너 박스 암기법 덩어리째 외워라 단어 하나에 여러 의미가 있으면 다 외워야 하나? 독해 문제집을 같이 풀어라 단어 암기,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1등급의 영어 문법 공부법은 이것이다 문법 공부를 꼭 해야 하나요? 정확한 해석을 위해서는 문법이 필요하다3 중학교와 다른 고등학교 문법 영문법 공부에도 순서가 있다 인터넷 강의로 문법의 기초를 쌓아라 가볍게 여러 번 반복하라 영문법책을 단권화하라 문법 공부에 끝은 없다 1등급의 영어 문장 해석 공부법은 이것이다 단어를 유추하지 말고 외워라 문법 공부, 제대로 하라 문장 암기가 도움이 된다 영자 신문에 도전하라 1등급의 영어 듣기 공부법은 이것이다 듣기의 기초는 눈으로 잡자 연음과 억양은 귀로 잡아라 진짜 영어를 들어보자 마무리는 미드로 하자 1등급의 영어 말하기 공부법은 이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영어 말하기란? 발음은 중요하지 않다? 중고등학생들에게 필요한 영어 말하기 우리의 영어 실력은 생각보다 훨씬 높다 한국 문화를 영어로 말하고 싶다면? 혼잣말이 진짜 말하기다 혼잣말을 연습하기 좋은 교재와 강의 혼잣말의 끝판왕 TED에 도전하자 1등급의 영어 쓰기 공부법은 이것이다 부담스러운 쓰기 공부 영어 일기 쓰기를 이용한 쓰기 공부 쓰기 공부의 문제점과 해결책 CHAPTER 5 영어 내신 공부는 이렇게 하자 중학교 영어 내신 공부는 이렇게 하자 중학교 내신의 특징 고등학교 영어 내신 공부는 이렇게 하자 고등학교 내신의 특징 고등학교 서술형 대비법 수능, 이렇게 준비하면 틀림없다 수능 영어 시험에 대한 이해가 먼저다 수능 영어 시험을 위한 능력 2가지 수능 영어의 유형별 독해 전략 CHAPTER 6 영어 고민, 이제 말끔히 해결하자 Q1 영어의 기초가 아예 없어요. 어떻게 하죠? Q2 감으로 영어 문제를 풀어요. 괜찮나요? Q3 영어 공부를 너무 늦게 시작한 것 같아요. Q4 영어 단어가 안 외워져요. 어떻게 하죠? Q5 영어 지문을 읽고 나서 왜 머리에 남는 게 없죠? Q6 긴 문장의 해석이 잘 안 되는데 어떻게 하죠? Q7 끊어 읽기는 어떻게 하는 거죠? Q8 단어는 알겠는데 자연스럽게 해석이 안돼요. Q9 지문 해석 속도가 너무 느린데 어떻게 하죠? Q10 해석은 되는데 내용 이해는 왜 잘 안 되나요? Q11 서술형 문제를 맨날 틀려요. 어떻게 하죠? Q12 시험 점수가 안 오르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Q13 시험 볼 때 긴장해서 실력 발휘를 못해요. Q14 4등급에서 성적이 더 안 오르는데 어떡하죠? Q15 3등급인데 1등급으로 성적을 올리고 싶어요. Q16 해석은 되는데 문제가 안 풀려요. 어떻게 하죠? Q17 내신과 수능을 다 잡기 어려워요. 어떻게 하죠? Q18 혼자서 영어 공부 하는 법을 모르겠어요. Q19 학원을 끊었는데 불안해요. 어떡하죠? Q20 인강 들을 때 계속 딴짓을 해요. 고칠 수 있나요? Q21 인강을 들은 후 혼자 해석하면 해석이 안돼요. Q22 토익 점수 잘 받으면 대학을 갈 수 있나요? Q23 영어를 잘해서 대학 가는 방법이 있나요? 부록 1 _ 방탄소년단 UN연설문 부록 2 _ 수능에 꼭 필요한 명문장 TOP 100EBS, 강남인강 정승익 강사의 영어 1등급 받기 프로젝트! EBS와 강남인강의 스타강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정승익 선생님이 일찍이 없었던 획기적인 영어 공부법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의 첫 번째 장점은, 수능으로 대표되는 한국형 영어 시험에서 평범한 학생들이 영어 1등급을 받기 위한 초·중·고등학교 때의 영어 공부법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저자는 시험을 위한 공부는 따로 있다고 강조하며, 수능이라는 냉엄한 현실 앞에 서있는 학생들의 진짜 영어 고민을 해결하고자 한다. 회화 때문에 고민하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없다시피 하고,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시험 성적이다. 원하는 시험 성적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은 영어 회화를 공부할 여유가 없다. 당장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공부하고, 문제를 풀면서 영어 시험 성적을 올려야 한다. 지금까지 학생들의 이런 진짜 영어 고민을 해결하는 책은 거의 없었다. 회화를 위한 영어 공부와 시험을 위한 영어 공부가 다름을 이 책을 통해 깨닫고 시험을 위한 영어 공부를 지금 당장 시작하면 걱정할 것이 없다. 영어의 기초인 ‘단어, 문법, 문장 해석’을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시작해 중학교 졸업 전에 다지면 누구나 영어 1등급이 될 수 있다. 이 책의 두 번째 장점은 현실적인, 너무나 현실적인 영어 공부법 책이라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평범한 학생들 혹은 영포자로 전락한 학생들이 이 책의 독자층이다. 영포자들은 영어를 어려워하기 때문에 영어 수업을 싫어하고, 영어를 공부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영어 성적이 안 오른다. 이 악순환을 끊으려면 영어를 좋아해야 한다. 당장의 영어 성적은 낮아도 영어를 공부하고 싶어야 한다. 영어를 잘하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이 책에는 학생들이 알아야 할 영어 공부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 무작정 공부하라고 다그치지 않고, 무지막지한 영어 공부법을 알려주지도 않는다. 영포자들도 따라할 수 있는 영어 공부법을 알려줄 것이다. 여러분은 이 책을 보면서 조금씩 영어를 공부하고, 천천히 자신을 변화시키면 된다. 영어 공부의 로드맵, 이 책으로 다시 짜보자! 세상에는 영어 공부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많다. 그들의 이야기는 신데렐라의 그것과 비슷하다. 9등급이 1등급이 되고, 전교 꼴찌가 외국의 유명 대학에 입학을 하는 식이다. 그들의 이야기는 분명 매력적이지만,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평범한 학생들은 그들의 공부법을 따라갈 정도의 의지와 열정이 없다. 평범한 가정에 태어나서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학생들, 그리고 그들의 학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영어 공부법을 알려드리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각각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해야 하고, 어떻게 시험 성적을 올려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담은 책이 없었다. 그래서 학생들은 영어 공부법과 정보를 얻기 위해 수험 정보를 담은 온라인 카페에서 겨우 공부법을 배우곤 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초·중·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책이다. 영어 성적이 공부한 만큼 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내용을 듬뿍 담았다. 저자는 초등에서 고등까지 어떻게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영어 교육의 로드맵을 제시한다. 상대평가에서 1등급은 100명 중 4명인데, 영어에 특별한 흥미와 재능을 가진 학생이 아니라면 4명 안에 들기 위해서 시험을 위한 영어 공부를 중학교 때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초등학교 시절에는 시험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다양한 영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지만 중학교 입학 이후부턴 문법과 읽기로 영어 공부의 작전을 바꿔야 한다. 중2부터의 내신 영어 성적은 특목고와 자사고 입시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녀가 학교에서 영어 A등급을 받지 못한다면 과감하게 ‘단어, 문법, 읽기’로 영어 공부의 작전을 바꿔야 한다. 고등학교에서도 문법과 읽기 위주의 영어 교육을 받기 때문에 중학교 때 이를 대비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현명하고 현실적인 판단일 수 있다. 고1이 되어서 영어 내신 준비를 시작하면 늦는다. 영어는 점수를 올리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목 중 하나이므로 중학교 때부터 영어의 기본기인 단어, 문법, 문장 해석 실력을 다져야 한다. 이 책에 그 3가지 영어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방법들을 모두 담았다.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는 경기도 일산에서 태어난 평범한 아이였다. 중고등학교 시절 전교 1, 2등을 다툴 정도로 우수한 성적이었다는 것도 화제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영어 실력이다. 그는 어머니께서 외국어교육에 관심을 갖고 영어 교육을 하셨다고 한다. 미드 <프렌즈Friends>를 반복적으로 보면서 영어 실력을 쌓았다고 하는데 학창 시절에 토익 860점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쌓았다. 학창 시절의 랩몬스터는 해외 진출을 목표로 영어를 공부한 것이 아니다. 보통의 학생들처럼, 영어는 중요하니까, 나중에 인생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까 공부를 한 것인데, 이때 찍은 영어라는 점이 방탄소년단의 해외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방탄소년단의 해외버라이어티 쇼 출연 영상을 보면 랩몬스터가 의사소통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사회자의 서양식 유머 코드에 반응할 수 있는 것은 랩몬스터가 유일하다. 이 한 명의 멤버가 방탄소년단의 해외 진출에 날개를 달고 있는 것이다. 단 한 명도 영어를 할 수 없었다면 과연 방탄소년단이 이 정도의 인기를 얻을 수 있었을까? 원어민과 같은 방식으로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영어가 유창해지는 과정은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꿈꾸는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중학교 영어 내신이 A등급이 나오지 않는다면, 고민을 해야 한다. 영어 성적이 A등급이 나오지 않으면, 중3 때 특목고나 자사고에 지원을 할 때 입시에서 불리하다. 그리고 A등급이 꾸준히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시험 중심의 대한민국 교육 환경에서 아이의 영어 경쟁력이 약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때 부모가 유창한 영어를 고집하면 아이는 남들보다 2배 이상 영어 공부를 하면서도 시험 성적은 높지 않은 힘든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고등학교 입학 후 수능 모의고사를 봤을 때 4등급 이하 또는 영어 내신 성적이 3, 4등급 이하로 나온다면, 그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입에서 굉장히 불리한 상황에 놓인다. 이것이 유창성을 추구하는 영어 공부법을 택했을 때 가장 고민되는 점이다. 압도적인 영어 실력으로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커버하지 못하면, 고입과 대입에서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조언을 하자면, 초등에서 중등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아이의 영어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부모가 객관적으로 판단해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아이가 영어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공부하기를 즐거워한다면, 영어 공부에 박차를 가해도 좋다. 아이가 시키는 공부만 겨우겨우 한다면, 초등 고학년에 들어서면서 시험을 위한 영어로 방향을 선회하는 것을 추천한다. 중학교 입학 전까지는 영어책, DVD를 이용해서 아이에게 엄마가 직접 영어를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도 영어 교육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아이가 7~10세에 이를 때까지 어떻게 영어 교육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책들이 시중에 정말 많다. 초등학교 시기에 학교 교육 외에 집에서 영어를 교육하고 싶다면 시중의 방법서들을 참고하면 된다. 이 시기의 영어 공부법에 대한 책들은 주로 DVD, 영어책을 소개하고 그것들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마다 내용은 약간씩 다르다. 하지만 어떤 특정 방법을 고집할 필요 없이 다양하게 공부해도 괜찮다. 아이가 꾸준히 영어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아이가 영어 유치원에 다니지 않아도, 국제학교에 보낼 수 없어도 괜찮다. 소수의 특별한 경우를 보면서 비교하기보다는 주어진 여건 안에서 최선의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등학교 시기는 분명 가정에서 부모의 노력으로 아이에게 충분한 영어 노출을 할 수 있는 시기이다. 교육은 마라톤이기 때문에 초반 100미터를 누가 앞서간다고 해서 무리해서 좇을 이유가 없다. 결승선에 누가 먼저 들어가게 될지는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에덜먼이 들려주는 뇌 과학 이야기
자음과모음 / 이흥우 지음 /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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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과학,수학
이흥우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04권. 뇌 기반 인식론의 최신 패러다임인 '신경 다윈주의'에 입각하여 뇌의 구조에서부터 감정, 공포, 두려움, 기억, 마음의 병에 이르기까지 우리 뇌에서 펼쳐지는 모든 일들을 설명해 준다. 뇌의 구조에서부터 마음과 감정의 생성 메커니즘에 이르기까지 최신 뇌 과학을 통해 해설하여, 현대 뇌 과학의 거대한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으며,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한다. 또한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한다.첫 번째 수업 - 뇌가 왜 필요하지? 두 번째 수업 - 뇌, 어떻게 생겼지? 세 번째 수업 - 사람답게 하는 뇌, 대뇌 네 번째 수업 - 마음과 감정은 어디에? 다섯 번째 수업 - 서로 다른 마음 여섯 번째 수업 - 기억하는 뇌 일곱 번째 수업 - 컴퓨터와는 다른 뇌 마지막 수업 - 뇌를 건강하게에덜먼과 함께 마음의 장소를 찾아 떠나보자! 희로애락의 감정과 마음의 장소를 찾아 떠나는 뇌 과학! 머나먼 우주만큼이나 신비로운 1,000억 네트워크의 세계, 뇌! 《에덜먼이 들려주는 뇌 과학 이야기》는 뇌 기반 인식론의 최신 패러다임인 ‘신경 다윈주의’에 입각하여 뇌의 구조에서부터 감정, 공포, 두려움, 기억 그리고 마음의 병에 이르기까지 우리 뇌에서 펼쳐지는 모든 일들을 설명해 준다. 이어 사람답게 하는 뇌, 마음이 있는 자리와 감정이 생기는 장소, 저마다 다른 마음, 기억하는 뇌, 끝으로 뇌의 건강에 이르기까지 그의 해박한 지식을 통해 뇌의 실체가 술술 풀린다! 특히 어린 시절에 뇌가 자라면서 신경 세포 뉴런이 선택을 통해 살아남고, 이것이 일생 동안 마음과 행동을 지배한다는 사실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도 건강해야 하는 뇌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또한 각 수업 시간마다 소개한 교과 연계는 학생들이 뇌 과학에 관한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에덜먼이 들려주는 뇌 과학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신의 뇌를 알게 됨으로써 비로소 자기 자신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마음의 일생’이라 할 수 있는 ‘희·노·애·락’을 우리가 어디서 왜 느끼는지, 마음이 왜 사람마다 제 각각인지 등의 궁금증도 속 시원하게 풀릴 것이다.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뇌의 구조에서부터 마음과 감정의 생성 메커니즘에 이르기까지 최신 뇌 과학을 통해 해설하여, 현대 뇌 과학의 거대한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 ? 과학 연대표 ? 체크, 핵심 내용 ? 이슈, 현대 과학 ? 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김치와 칼라마리
책과콩나무 / 로즈 켄트 지음, 강윤정 옮김 / 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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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콩나무
청소년 문학
로즈 켄트 지음, 강윤정 옮김
책콩 청소년 시리즈 15권. 미국에서 사는 외국 작가가 쓴 한국인 입양아 이야기로,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의 이탈리아 가정으로 입양된 조셉 칼데라로가 글짓기 숙제를 계기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입양아’라는 자칫 어두울 수 있는 소재를 자극적이지도 가볍지도 않게, 재치와 유머로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다. 열네 살 사춘기 소년 조셉은 여느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한다. 좋아하는 여자아이와의 첫 데이트에 마음이 설레고, 졸업파티에 함께 갈 짝을 찾는 것도 관심사이며, 성룡의 비디오 게임과 스파이더맨 만화책에 푹 빠져 있다. 다른 게 있다면 단 하나, 조셉이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사는 이탈리아 가정으로 입양된 입양아라는 사실뿐. 조셉은 열네 번째 생일날, 아빠에게 이탈리아 남자의 상징인 코르노, 즉 염소뿔 목걸이를 선물로 받자 무척 당황한다. 그리고 새로 사귄 한국인 친구의 집에 들어서며 신발을 벗는 문화를 몰랐을 때, 식사를 함께하며 젓가락질이 서툰 자신의 모습을 볼 때도 똑같은 기분을 느낀다. 조셉은 학교 글짓기 숙제인 ‘나의 뿌리 찾기’라는 주제로 글짓기를 하면서 자신이 진정한 이탈리아인도, 한국인도 아니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된다. 이탈리아를 너무나 사랑하는 아빠는 조셉에게 이탈리아 친척들에 대해 쓸 것을 권하지만 조셉은 바로 자신만의 뿌리, 한국인으로서의 뿌리에 대해 고민하는데….그저 그런 내 생일 007 악마의 저주 014 얻으려면 내주어라 025 학교의 모나리자 033 벌거벗은 임금님 041 수건 배달 소년 053 북 치는 소년 059 아기 모세처럼 078 스타를 찾아서 087 미스 MVP에게 내 사랑을 095 달려요, 할아버지, 달려요 106 ‘기분 찾기’ 사이트 122 스파이더맨도 풀기 힘든 문제 127 마크 트웨인이 무슨 상관? 136 ‘유죄’라는 이름의 소스를 들이붓다 143 글짓기게이트 153 만화책 위안 162 기초 한국문화 알기 168 세인트루이스에서 온 편지 186 새우로 연결되다 197 계획성 있는 남자 207 진실을 찾아가는 우회로 218 코끼리만큼 무거운 부담을 덜어내고 231 빌리밥이 죽었을 때처럼 242 세눈박이 외계인 251 둘 다면 어때서? 264 지은이의 말 276 지은이 인터뷰 279 옮긴이의 말 283책콩 청소년 15권인 『김치와 칼라마리』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의 이탈리아 가정으로 입양된 조셉 칼데라로가 글짓기 숙제를 계기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흔히 입양을 다룬 책들은 느낌이 우울하고 슬픈 거라는 선입견을 가지기 쉬운데, 이 작품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시종일관 입가에 웃음을 짓게 만드는 유쾌한 뿌리 찾기 여행이다. 작가는 ‘입양아’라는 자칫 어두울 수 있는 소재를 자극적이지도 가볍지도 않게, 재치와 유머로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다. 조셉은 절친인 내쉬, 자신을 큰아들로 여기며 사랑을 쏟는 가족, 자신을 믿어 주는 이성 친구 로빈, 그리고 현명한 선생님과 함께 유쾌한 정체성 찾기 여행을 스스로 선택하여 떠남으로써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통과 입양아로서의 아픔을 동시에 느낀다. 김치와 칼라마리. 한국 요리와 이탈리아 요리를 섞은 퓨전 음식 이름처럼 들리는 이것은 바로 조셉 칼데라로가 느끼는 모습이다.(칼라마리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오징어 튀김 요리이다.) 만화책 광이자 마칭밴드에서 작은북을 두드리는 한국인 입양아가 거울 앞에서 자기의 얼굴을 바라볼 때, 사랑하는 이탈리아 가족들 앞에서 왜 이런 기분을 느끼는 걸까? 조셉은 열네 번째 생일날, ‘나의 뿌리 찾기’라는 주제로 글짓기 숙제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문제는 조셉이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사는 이탈리아 가정으로 입양된 입양아라는 것. 조셉이 알고 있는 거라곤 친부모가 기저귀 찬 아기였던 자신을 미국행 비행기에 실어 보냈다는 사실이 전부다. 글짓기 숙제 때문에 자신의 뿌리,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기 시작하면서 조셉은 사랑하는 부모님과 갈등을 겪게 된다. 게다가 글짓기 숙제는 점점 꼬여가더니 엄청난 재앙으로 다가온다. 조셉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을 자신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라고 꾸며 쓴 글이 학교에서 1등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의 이탈리아 가정으로 입양된 조셉의 유쾌한 뿌리 찾기! 책콩 청소년 15권인 『김치와 칼라마리』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의 이탈리아 가정으로 입양된 조셉 칼데라로가 글짓기 숙제를 계기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흔히 입양을 다룬 책들은 느낌이 우울하고 슬픈 거라는 선입견을 가지기 쉬운데, 이 작품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시종일관 입가에 웃음을 짓게 만드는 유쾌한 뿌리 찾기 여행이다. 작가는 ‘입양아’라는 자칫 어두울 수 있는 소재를 자극적이지도 가볍지도 않게, 재치와 유머로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다. 조셉은 절친인 내쉬, 자신을 큰아들로 여기며 사랑을 쏟는 가족, 자신을 믿어 주는 이성 친구 로빈, 그리고 현명한 선생님과 함께 유쾌한 정체성 찾기 여행을 스스로 선택하여 떠남으로써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통과 입양아로서의 아픔을 동시에 느낀다. 김치와 칼라마리, 둘 다면 어때서? 김치와 칼라마리. 한국 요리와 이탈리아 요리를 섞은 퓨전 음식 이름처럼 들리는 이것은 바로 조셉 칼데라로가 느끼는 모습이다.(칼라마리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오징어 튀김 요리이다.) 만화책 광이자 마칭밴드에서 작은북을 두드리는 한국인 입양아가 거울 앞에서 자기의 얼굴을 바라볼 때, 사랑하는 이탈리아 가족들 앞에서 왜 이런 기분을 느끼는 걸까? 조셉은 열네 번째 생일날, ‘나의 뿌리 찾기’라는 주제로 글짓기 숙제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문제는 조셉이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사는 이탈리아 가정으로 입양된 입양아라는 것. 조셉이 알고 있는 거라곤 친부모가 기저귀 찬 아기였던 자신을 미국행 비행기에 실어 보냈다는 사실이 전부다. 글짓기 숙제 때문에 자신의 뿌리,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기 시작하면서 조셉은 사랑하는 부모님과 갈등을 겪게 된다. 게다가 글짓기 숙제는 점점 꼬여가더니 엄청난 재앙으로 다가온다. 조셉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을 자신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라고 꾸며 쓴 글이 학교에서 1등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외국 작가가 쓴 한국인 입양아 이야기! 오늘도 우리나라의 어린아이들이 외국으로 입양되어 간다. 이 책의 주인공 조셉처럼, 그들은 자신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뿌리를 내리고 서야 할 자리가 어디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갖고 고민하고 방황하고, 때로는 막막함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러기에 미국에서 사는 외국 작가가 쓴 한국인 입양아 이야기인 『김치와 칼라마리』가 무척이나 반가우면서도 동시에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기도 한다. 이 작품의 작가인 로즈 켄트는 실제로 한국인의 혈통을 가진 네 명의 아이들(그들 중 둘은 입양아다.)을 키우고 있다. 그녀는 그들이 가진 물음에 귀를 기울였고, 이런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한국인 소년의 성장통을 매우 현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조셉이 자신의 외모를 묘사하는 장면이나 글짓기 숙제를 하면서 찾아 본 한국의 역사와 위인, 한국인 집에서 처음 먹어 본 불고기와 김치의 맛, 그리고 한글과 부산 사람들에 대한 묘사, 도장에 대한 설명 등이 무척이나 생생해서 정말로 이 책을 미국 작가가 쓴 것이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놀랍다.눈을 뜨니 열네 살.커다란 컵에 담긴 시원한 탄산음료처럼 세상이 날 기다린다고? 아니다. 내 생일은 김빠진 콜라에 가깝다. 어린 여동생이 입 대고 마시다가 다시 뱉어 버린, 쿠키 부스러기들이 둥둥 떠다니는 김빠진 콜라.이런 형편없는 생일을 기대한 게 아니었는데. 어쨌든, 내 이름은 ‘조셉 칼데라로’, 8학년이고, 낙천주의자다. 바비큐 맛 감자칩 반 봉지가 있으면, 반밖에 안 남은 게 아니라 반이나 남았다고 생각한다. “네가 우리 인생으로 찾아온 그 마법 같은 밤을 떠올려 볼까?”엄마는 아기였던 나를 보행기에 앉히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곤 했다.“옛날 옛적에, 엄마와 아빠는 사랑하는 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엄마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우리를 웃게 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르게 할 놀라운 아기 말이야. 그런데 한국에서 어떤 특별한 엄마의 배 속에서 네가 자라고 있었단다. 하지만 그 엄마는 아기를 돌볼 수가 없었지. 널 너무너무 사랑한 그 엄마는 아주 힘든 결정을 내렸단다. 너를 미국으로 여행 보내서 나와 아빠의 소중한 아기가 되게 한 거야. 이게 바로 우리가 칼레라로 가족이 돈 이야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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