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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으로 보는 직업세계
북마크 / 김창 외 지음 /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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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 외 지음
진로에 대한 고민을 구체화하기 위해 만든 책. 오랜 시간 현업에서 진로를 교육하고 고민해온 5인의 전문가가 진로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구체화하여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현재, 대학교에는 1,000개가 넘는 전공이 있고, 교육부에서는 이를 149개의 전공으로 통합(2014년 기준)하여 정리하였다. 본인의 전공(직업)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을 정리할 수 있다.진로를 찾아가는 방법 4 I. 인문계열 11 국어국문학과 / 국제지역학과 / 독일어·문학과 / 러시아어·문학과 / 문예창작과 / 문헌정보학과 / 문화·민속·미술사학과 / 역사·고고학과 / 스페인어·문학과 / 심리학과 / 언어학과 / 영미어·문학과 / 일본어·문학과 / 종교학과 / 중국어·문학과 / 철학·윤리학과 / 프랑스어·문학과 II. 사회계열 29 경영학과 / 경제학과 / 경찰행정학과 / 관광학과 / 광고홍보학과 / 국제학과 / 금융보험학과 / 도시·지역학과 / 무역·유통학과 / 법학과 / 보건행정학과 / 비서과 / 사회복지학과 / 사회학과 / 세무회계학과 / 아동·청소년·노인복지학과 / 언론·방송·매체학과 / 정치외교학과 / 항공서비스과/ 행정학과 III. 교육계열 57 공학교육과 / 교육학과 / 사회교육과 / 언어교육과 / 예체능교육과 / 유아교육학과 / 인문교육과 / 자연계교육과 / 초등교육학과 / 특수교육학과 IV. 자연계열 69 가정관리학과 / 농학과 / 대기과학과 / 물리·과학과 / 산림학과 / 생명과학과 / 생물학과 / 수산학과 / 수의학과 / 수학과 / 식품공학과 / 식품영양학과 / 식품조리과 / 원예학과 / 응용동물학과 / 의류·의상학과 / 임산공학ㆍ과 / 자원학과 / 지구과학과 / 지리학과 / 천문학과 / 축산학과 / 통계학과 / 화학과 / 환경학과 V. 공학계열 83 건설과 / 건축·설비공학과 / 건축학과 / 게임공학과 / 광학공학과 / 금속공학과 / 기계공학과 / 기전공학과 / 도시공학과 / 반도체공학과 / 산업공학과 / 섬유공학과 / 세라믹공학과 / 소방방재학과 / 신소재공학과 / 안경광학과 / 에너지공학과 / 자동차공학과 / 재료공학과 / 전기공학과 / 전산학과 / 전자공학과 / 정보·통신광학과 / 제어계측공학과 / 조경학과 / 지상교통공학과 / 컴퓨터공학과 / 컴퓨터 소프트웨어 공학과 / 토목공학과 / 항공교통학과 / 항공기계공학과 / 항공우주공학과 / 해양공학과 / 화장품화학과 / 화학공학과 VI. 의약계열 105 간호학과 / 물리치료학과 / 방사선학과 / 보건학과 / 약학과 / 응급구조학과 / 의료공학과 / 의료장비과 / 의무행정과 / 의학과 / 임상병리학과 / 작업치료학과 / 재활학과 / 치기공과 / 치위생학과 / 치의학과 / 한약학과 / 한의학과 VII. 예체능계열 131 경호학과 / 공예학과 / 국악학과 / 기악학과 / 동양화과 / 만화애니메이션학과 / 무용학과 / 방송연애과 / 뷰티아트과 / 사진학과 / 산업디자인학과 / 서양화과 / 성악학과 / 시각우물쭈물하면서 시간만 보내지 말고, 체험으로 나의 고민을 구체화하자. 『전공으로 보는 직업세계』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가 하는 능력의 문제이다. 그리고 내게 능력이 있다면 그다음은 전공(직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치에 대한 물음이다. 경제적으로는 만족할 만한 보상이 주어지는가? 나의 가치관에 맞고, 충분한 즐거움을 주면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가? 이런 고민에 대한 해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의 첫 번째 페이지에 있는 「진로를 찾아가는 방법」을 풀어보기 바란다. 「진로를 찾아가는 방법」을 통해 본인의 전공(직업)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많은 이들의 고민은 여기에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것에 있다. 머릿속으로 생각이 정리되었다면 구체적인 과정을 통해 진로를 하나하나 결정해가야 하는데, 현실에 적용해 풀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게 문제이다. 선택하면서 고민해도 늦지 않다. 전공 선택을 통해 나의 직업을 구체화하자!!! 『전공으로 보는 직업세계』는 진로에 대한 고민을 구체화하기 위해 만들었다. 오랜 시간 현업에서 진로를 교육하고 고민해온 5인의 전문가가 진로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구체화하여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현재, 대학교에는 1,000개가 넘는 전공이 있고, 교육부에서는 이를 149개의 전공으로 통합(2014년 기준)하여 정리하였다. 그렇다면 이를 토대로 전공과 직업을 연결하여 설명하는 방법을 찾아보자.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질문과 답을 통해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전공으로 구체화하고, 전공과 직업세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알려주는 『전공으로 보는 직업세계』이다. 공항을 모티브로 인문계열, 사회계열, 교육계열, 자연계열, 의학계열, 공학계열, 예체능계열의 7개 계열로 구성!!! 전공과 진로 선택을 통해 구체화된 직업세계로 공항을 선택하고, 공항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전공과 직업세계를 연결해 생각해 보자. 먼저, 각 계열별 특성을 개괄하면서 나의 생각과 진로, 전공을 대입한다. 계열별 특성에 이어,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무엇을 배우는지, 졸업하면 어떤 직업을 갖게 되는지, 전공을 위해서 필요하거나 요구하는 능력은 무엇인지 등을 고민하면서 책을 읽어나간다. 그리고 ‘생각하기’를 통해 구체적인 질문을 읽고, 답을 찾아 적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렇게 7개 전공 계열을 하나하나 풀어보면 각 전공의 특성과 진로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진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여러 진로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융복합 진로를 생각하고 있다면 꼭 필요한 과정이다. 다만, 이미 진로와 전공을 결정한 상태라면 해당 계열이나 전공을 찾아서 보는 것도 방법이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고 한다. 그 때가 선택의 시간일 수도 있지만, 그 선택을 준비하는 시간일 수도 있다. 선택의 시간이 다가올 때, 『전공으로 보는 직업세계』을 통해 전공과 직업세계를 미리 체험했다면 본인의 능력과 취향, 흥미, 가치관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하여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전공은 선택에 따라 평생이 꽃길이 될 수도 있고, 후회가 중첩되는 진흙탕 길이 될 수도 있는 중요한 문제이다. ■ 졸업 후 진로 인문계열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진출하는 분야는 매우 다양합니다. 사무 관련 업무를 하거나 작가 및 관련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으며, 외국어나 문학을 전공하면서 교직과정을 이수하여 중등학교 교사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 인문계열 은행, 증권회사와 같은 금융기관이나 일반 기업체, 언론계로도 갈 수 있습니다. 법학과를 졸업하고 로스쿨 대학원에 입학하여 법조인이 될 수도 있지만, 일반 기업체나 연구소, 사회 여론조사기관 등으로 진출할 수도 있습니다. - 사회계열 졸업 후 초·중등학교의 교사로 진출할 수 있고, 교육관련 기관이나 기업체, 각종 청 소년상담실, 사회복지기관 등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 교육계열 일반 기업체, 전공 관련 기업체, 정부 기관이나 연구소 등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전문대를 졸업한 경우에는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하여 관련 분야 기업체에 취직을 하게 됩니다. - 자연계열 공학계열의 경우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기업체나 전공 관련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무 중심의 전문대학 공학계열 학과를 졸업한 후 ‘산업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실제 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 공학계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의 직업들을 갖게 되는데, 모두 면허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병원에서 뿐만이 아니라 연구소 연구원, 언론사 전문기자, 보건행정 공무원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 의학계열 졸업 후 진출 분야는 전공 영역에 따라 다릅니다. 전문예술인, 체육인, 뷰티아트 전문가, 의 상 전문가, 음악인, 미술인 등으로 자신의 전공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출하게 됩니다. - 예체능계열 ■ 소감문 중학생 나의 진로나 전공에 대해서 이렇게 구체적으로 고민해 본 적이 없었다. 막연하게 좋은 대학 에 진학해 다니고 싶다는 생각만 했는데 체험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전공으로 보는 직업세 계』를 경험하고 나서 장래의 나의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더불어 전공 과 연관성이 있는 직업과 회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고, 회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 이 생겼다. 고등학생 대학에서 공부해야 할 전공 선택을 고민 중이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하면서 많은 전공이 한 가지 일을 하는데 다 적용된다는 게 놀라웠다. 한 가지 일에도 많은 분야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전공으로 보는 직업세 계』 실습을 통해 알게 되었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공을 선택할 때 조금은 넓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 이 편해진다. 교사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때 전공 관련 정보가 부족한 점을 항상 느껴왔다. 『전공으로 보는 직업세계』는 그러한 현장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좋은 교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의 전공과 직업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으리라고 본다. 아 이들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좀더 많이 활용하고 싶다. 학부모 아이 진로를 누구와 상담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학교 담임선생님께만 상담을 맡기기에는 뭔가 부모가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고민했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풀어보면서 엄마도 같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참 좋았다. 이제는 아 이의 전공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아이가 원하는 직업을 갖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차근차근 실천해갈 생각이다.
세상 가장 높은 곳의 정원
라임 / 버지니아 아론슨 (지은이), 김지애 (옮긴이) /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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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청소년 문학
버지니아 아론슨 (지은이), 김지애 (옮긴이)
미래 식량에 대한 강렬하고 섬뜩한 예측을 담고 있는 환경 소설이다. 지구 온난화로 여섯 차례에 걸쳐 해수면이 상승해 전 세계의 도시가 초토화되고 기후 난민이 속출한 2066년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그린란드의 초고층에 사는 열여섯 살 조니가 시작한 ‘옥상 정원 프로젝트’의 전모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비약적인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고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된 세상에서 최첨단 기술을 누리는 한편, 정체 모를 3D 음식으로 연명하면서 심각한 실업 문제, 빈부 격차, 인권의 퇴보 등 암울한 상황에 맞닥뜨린 미래에서 보내 온 냉철한 보고서라고나 할까? 우리에게 닥칠지도 모르는 미래를 한 발 앞서 보여 주면서 논쟁적인 주제를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보잘것없이 작지만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품고 있는 씨앗처럼, 죽음과 같은 절망 앞에서도 기어이 삶을 일구어 나가는 인간의 회복력을 증명해 보이는 당찬 이야기이기도 하다.작가의 말 2066년, 그린란드 괴짜 할아버지와 비둘기 3D 프린터로 차린 저녁 식사 씨앗, 정원, 진짜 음식 먹이 사슬의 꼭대기 샤메드, 부끄러움의 도시 쓰레기조차 가질 수 없는 유전자 조작 씨앗 진짜 먹거리 흙 양동이 속에 담긴 꿈 도시 속의 비밀 농장 1%의 부자와 너그러운 엘리트 때 아닌 발각 세상 가장 높은 곳의 정원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그린란드의 초고층 빌딩에 밀집해 사는 기후 난민, 3D 음식으로 가까스로 연명하는 2066년의 지구! 배달용 드론, 3D 음식 프린터, 스크린 등이 상용화된 최첨단 자동화 시대지만, 동시에 지구 온난화로 삶을 송두리째 잃은 기후 난민들이 쏟아져 나온다. 사람들은 세상의 진실을 알 권리를 박탈당한 채, 재료를 알 수 없는 3D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며 오직 생존만을 목표로 살아간다. 이미 오래전에 죽은 건지도 모를 오늘을 간신히 버티며……. 하지만 이주민 지역의 초고층 건물 옥상에서 아무도 모르게 작은 희망의 씨앗이 싹을 틔운다! 미래 식량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과 강렬한 예측을 담다! 진짜 먹거리를 구하기 힘들어진 미래에서 보내 온 섬뜩한 보고서! 출간의 의의 미래 식량에 대한 충격적인 예측을 담은 본격 환경 소설! 기상 이변으로 빙하기가 도래한 지구, 인류의 마지막 생존 구역을 그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는 미래 식량에 대한 인상적인 장면이 나온다. 꼬리 칸에 탄 하층 계급은 바퀴벌레 같은 곤충을 갈아 만든 단백질 블록이라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상층 계급 사람들은 질 좋은 음식을 우아하게 즐기는 장면의 대비가 바로 그것이다. 미래의 대체 식량으로 곤충이 뽑힌다는 걸 감안하고 봐도 무척 충격적인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이외에도 여러 영화나 소설 속에서는 간편하게 알약 하나로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종종 등장한다. 기후 변화와 과학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전방위적으로 변화시키고, 그것은 식생활에서도 예외가 아닐 거라는 합리적인 예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음식과 기술을 결합한 ‘푸드 테크’로 ‘3D 음식 프린팅’이 떠오르는 추세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업체인 KFC에서는 식물성 고기(식물성 원료를 이용해 고기와 유사하게 만든 음식)로 만든 치킨을 선보인 데 이어, 3D 프린팅 기술로 찍어내는 치킨너겟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3D 프린터와 생명공학을 결합한 3D 바이오프린팅은 살아 있는 세포를 원하는 패턴으로 제작해 주는 기술로, 주로 의학 분야에서 활용되다가 최근에는 식품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배양 생선을 만들어 식품에 활용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으며, 3D 프린터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고기 캡슐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도 있다. 에너지 알약이나 단백질 바, 기계로 만드는 간편식이 우리의 식탁 위에 오를 날이 그리 멀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세상 가장 높은 곳의 정원》은 이러한 미래 식량에 대한 강렬하고 섬뜩한 예측을 담고 있는 환경 소설이다. 지구 온난화로 여섯 차례에 걸쳐 해수면이 상승해 전 세계의 도시가 초토화되고 기후 난민이 속출한 2066년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그린란드의 초고층에 사는 열여섯 살 조니가 시작한 ‘옥상 정원 프로젝트’의 전모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비약적인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고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된 세상에서 최첨단 기술을 누리는 한편, 정체 모를 3D 음식으로 연명하면서 심각한 실업 문제, 빈부 격차, 인권의 퇴보 등 암울한 상황에 맞닥뜨린 미래에서 보내 온 냉철한 보고서라고나 할까? 우리에게 닥칠지도 모르는 미래를 한 발 앞서 보여 주면서 논쟁적인 주제를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보잘것없이 작지만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품고 있는 씨앗처럼, 죽음과 같은 절망 앞에서도 기어이 삶을 일구어 나가는 인간의 회복력을 증명해 보이는 당찬 이야기이기도 하다. 간략한 소개 진짜 먹거리를 되찾기 위한 야심찬 옥상 정원 프로젝트! 2066년, 열여섯 살 조니는 그린란드의 이주민 도시인 샤메드의 100층짜리 초고층 건물에서 대가족과 함께 복작거리며 살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여섯 차례에 걸친 해수면 상승은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초토화시키고 조니네와 같은 수많은 기후 난민을 발생시켰다. 사람들은 강제 철수로 삶의 모든 것을 잃은 채 세계 곳곳의 오지에 가서 정착할 수밖에 없다. 조니네처럼 집과 일자리를 구한 사람들의 형편은 그나마 나은 편이었다. 고도로 발달된 과학 기술을 누리는 최첨단 자동화 시대지만, 돌파구 없는 대불황 속에 갇힌 채 거리로 내몰린 사람들은 질병, 굶주림, 범죄에 고스란히 노출된 채 쓰레기조차 가질 수 없는 가난 속에서 비참한 생활을 한다. 인권과 평등의 가치는 뒷걸음질친 지 오래고 자아를 실현하는 장밋빛 미래는 꿈도 꿀 수 없는 시대, 사람들은 오직 생존만을 목표로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틴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된 시대인 탓에 조니 역시 집 안에 매여 지낸다. 일자리 부족으로 빈부 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슬럼화된 지역이 많아서 범죄가 우글대는 바깥세상으로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일과 생활이 분리가 되어 있지 않은 집안 환경, 경제적 압박감에 시달리는 어른들,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는 대가족의 생활 방식, 엇비슷한 맛의 판지를 씹는 듯한 불쾌한 느낌을 주는 3D 음식, 양성으로 태어난 탓에 자신의 성을 결정해야 하는 기로에 놓인 상황……. 갑갑한 처지인 조니의 유일한 낙은 몰래 옥상에 올라가 도시를 둘러보고 타인의 삶을 관찰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옥상에 올라간 조니 앞에 웬 할아버지가 비둘기 떼를 몰고 나타난다. 레드 할아버지는 옥상의 낡은 닭장을 수리해 비둘기장으로 만든 뒤, 새들을 전서구로 훈련시킬 거라는 계획을 밝히며 조니에게 동참을 권유한다. 조니는 괴짜 할아버지가 미심쩍었지만, 지금까지 다른 사람과 무언가를 함께해 본 적이 없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날 이후, 조니는 틈만 나면 옥상으로 올라가 할아버지와 함께 비둘기장을 만들면서 사전 검열과 통제로 알려지지 않은 중요한 정보와 세상의 진실들을 하나씩 알아간다. 무엇보다 자신들이 먹는 3D 음식과 그 재료인 유전자 조작 식물의 특허권을 엄청난 초국적 기업인 모나코가 독점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세상 사람들이 재료를 알 수 없고 맛도 형편없는 3D 음식이 아니라 진짜 음식을 먹어야만 한다는 생각에 확신을 갖게 된 조니는 옥상에 식용 작물을 키우는 자그마한 정원을 만드는, 이른바 ‘옥상 정원 프로젝트’를 꿈꾸게 된다. ‘씨앗, 정원, 진짜 음식’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바탕으로 한 이 프로젝트에 레드 할아버지, 과학자들, 또래 친구인 쌍둥이 남매 드루와 다르까지 가세하면서 마침내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것들이 하나씩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인류에게 미래를 묻는 이야기 《세상 가장 높은 곳의 정원》은 미래 식량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제시하는 작품이다. 미래 인류의 생활상을 예측하는 작품들은 많지만 식생활 문제를 이토록 깊이 있게 파고든 작품은 찾기 어렵다. 특히 기후 변화에 따른 식량 위기, 3D 음식 프린터, 유전자 변형(GMO), 종자 특허권, 초국적 농업 기업의 이권 다툼과 권력, 토종 씨앗, 식량 주권 등의 문제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다각도에서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우리에게 충분히 닥칠 수 있는 상황들을 하나씩 짚어 보게끔 만든다. 기후 변화라는 환경 문제에 더해 자본의 논리와 힘에 의해 맛있는 진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권리조차 박탈당한 시대에 대한 예측은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더욱 무시무시하게 읽힌다. 여기에 더해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된 시대에 대한 스케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스크린을 통해 모든 정보를 얻고 세상 사람들과 언제든지 연결될 수도 있지만, 결국 모두와 차단된 채 혼자 혹은 소규모 그룹으로 단절된 생할을 할 수밖에 없는 시대상은 적막하고 쓸쓸하다. 조니가 옥상 정원 프로젝트를 통해 타인과 협업하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 혹은 완전히 다른 환경의 사람들과 만나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느끼며 삶의 의미를 채워가는 모습은 여러모로 생각해 볼 만한 지점이다. 또한 정체성과 꿈을 고민하고 질문을 거듭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나가는 근미래 청소년 조니의 모습은 오늘날의 현실과도 맞닿아 있는 지점이라 공감의 여지가 많다. 세상이 정해 놓은 성에 따른 역할 구분과 편견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선택하고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용기 있게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 그리고 다른 사람의 삶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깨달음을 얻는 장면은 깊은 울림을 준다.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대로 살고자 하는’ 조니의 의지가 독자들의 마음에 가닿길……. 암울한 미래를 예측하고 경고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이 이야기는 우리가 환경과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담담하게 묻고 있다. 내용 소개 2066년, 그린란드 2066년, 지구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으로 전 세계에는 수많은 기후 난민이 발생한다. 사람들은 가라앉지 않은 척박한 오지를 개척해 이주민 도시를 만들어 밀집해 산다. 열여섯 살 조니도 가족들과 함께 그린란드로 이주해 초고층 건물에서 복작거리며 살고 있다. 생명력이라곤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이 회색으로 뒤덮인 도시, 쓰레기조차 가질 수 없는 가난, 맛도 식감도 형편없지만 살기 위해 먹어야 하는 3D 음식……. 조니는 어째서 세상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방치된 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억울한 마음과 분노가 불덩어리처럼 치솟기도 한다. 유일한 낙은 옥상에 올라가 타인의 삶을 관찰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옥상에는 차가운 바람만 요란하게 불어 댔다. 생명력이라곤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이 회색으로 뒤덮인 옥상들의 물결이라니. 뉴욕과 마이애미, 파리, 상하이 같은 대도시의 옛날 건축물 사진에서 본 풍경들은 이제 온데간데없었다. 사람도, 가구도, 타일로 마감한 수영장이나 예쁜 정원 같은 것들도. 마치 텅 빈 주차장처럼, 보이는 거라곤 오직 자갈과 아스팔트뿐이었다. 밀레니엄 시대 초기만 해도 많은 도시의 건물 옥상에 레스토랑과 전망대가 있었다. 별들 가까이에 앉아 식사를 하다니……, 얼마나 멋졌을까?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거나 건물 아래의 꽃이 만발한 초록빛 공원을 내려다보는 것, 혹은 새들이 나뭇가지에 살포시 앉아 지저귀는 소리를 듣는 것. 상상만으로도 온몸이 짜릿해질 만큼 아름다운 광경이 아닌가? 우리 부모님이 어렸을 적에는 세상에 생기가 넘쳐흘렀다고 한다. 지금 내가 사는 세상과는 완전히 딴판이었으리라.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억울한 마음이 불덩어리처럼 치솟았다. 나는 스파이처럼 쌍안경으로 남의 집들을 훔쳐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17쪽에서 괴짜 할아버지와 비둘기 여느 때처럼 소란스러운 집을 피해서 옥상으로 올라간 조니는 비둘기 떼를 몰고 나타난 레드 할아버지를 만난다. 노숙자임이 분명한 레드 할아버지는 옥상에 비둘기장을 만들 거라고 포부를 밝힌다. 조니는 말이 잘 통하는 멋진 괴짜 할아버지를 도와 함께 일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세상이 감추고 있던 중요한 진실을 하나씩 알게 되면서 혼란을 느낀다. “어쩌면 내일 수업이 끝난 뒤에 다시 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작업을 어떻게 하시는지 보고 싶어요.” 할아버지가 씩 웃었다. “그럼 나야 좋지. 혹시 집 안에 굴러다니는 쓰레기가 있거든 좀 가져와 줄래? 나도 내일은 나가서 쓰레기통을 좀 뒤져야겠어. 요새는 쓰레기도 얻기가 쉽지 않아. 나 같은 사람은 필요한 걸 어떻게 구하라는 건지, 원.” 그랬다. 이곳 사람들은 가구나 옷, 전자 제품, 장난감 등 자기가 쓰던 물건들을 다른 사람에게 물려주거나 필요 없어지면 내다 팔았다. 물건을 재사용하는 건 아주 당연했다. 나에게 더 이상 필요 없는 물건이라 해도 누군가에겐 꼭 쓸모 있기 마련이니까. 새 의자가 필요하면 헌 의자를 가져가 약간의 돈을 지불한 뒤 새것과 교환했다. 그러면 쓰던 의자는 낱낱이 분해되어 누군가에게 유용한 물건으로 다시 만들어졌다. 만일 내가 버릴 물건을 살 사람을 찾지 못하면 거리에 사는 이들에게 기부하면 되었다. 그들에게는 언제나 쓸모가 있을 테니까. 이제는 쓰레기도 귀한 세상이 되었다. 가난한 사람은 쓰레기조차 가질 수 없었다. 할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부탁했다. “종잇조각이나 재활용 폐지, 음식 포장 용기 같은 것들이면 아무거나 괜찮아.” 나는 할아버지가 여전히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순순히 알겠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작별 인사를 한 다음에 옥상 문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바람이 얼굴을 세차게 후려치는 바람에 금세 눈물이 고였다. 그런데도 어쩐지 마음 한편이 든든했다. 나는 콧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듯이 계단을 폴짝폴짝 뛰어 내려갔다.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했다. ―25~26쪽에서 씨앗, 정원, 진짜 음식 환경과 과학, 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조니는 다른 것보다 모나코라는 거대 기업이 사람들의 식생활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유전자 조작 식품, 종자 특허권, 3D 음식에 대한 정보를 알면 알수록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던 즈음, 옥상의 새똥에서 식물의 씨앗을 발견하게 된다. 조니는 진짜 먹거리를 재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꿈에 부풀어 ‘옥상 정원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된다. 우리가 먹는 것 중에서 유전자 조작 식품은 얼마나 많을까? 척박한 토양과 모진 날씨에도 더 많은 수확물을 얻기 위해 씨앗들의 유전자는 인위적으로 변형되었다. 3D 음식은 유전자 실험실에서 조작을 통해 제조하거나 드넓은 땅덩어리에서 기계들이 생산한 재료들로 만들었다. 그런데 한 기업이 세계의 식물 대부분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으니 음식 가격을 정하는 것도 그들의 몫이었다. 다시 말해 진짜 먹거리는 웬만한 사람들은 살 수 없을 정도로 비쌌다. 그에 비해 공장에서 생산된 3D 음식은 훨씬 저렴하지만 맛은 매우 형편없었다. (중략) 고개를 푹 숙인 채 걷다가 문득 엄청나게 많은 흰색 점들이 옥상 바닥에 추상화처럼 그려져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흰색 점은 새똥이었는데, 그 안에 작은 알갱이 같은 게 점점이 박혀 있었다. 몸을 숙여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 알갱이는 다름 아닌 씨앗이었다. 그것도 온전한 씨앗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었다. 비둘기들은 대체 어디에서 씨앗을 먹었을까?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렸다. 나는 고개를 저으며 스스로에게 타일렀다. ‘조니, 아니야. 그런 건 꿈도 꾸지 마.’ 하지만 소용없었다. 머릿속에서 온갖 계획들이 세워지기 시작했으니까. 아니, 사실 그 계획은 이미 내 머릿속에 들어 있었다고 하는 게 맞을 것이다. 매력적인 계획에 사로잡힌 나머지, 몸에서 열이 나고 땀까지 흘렀다. 그런 생각을 하다니! 제정신이냐고 스스로를 타박해 봐도 어쩔 수 없었다. 한번 솟아난 생각은 사라질 줄 모르고 점점 더 머릿속 깊숙이 뿌리를 내렸다. ‘씨앗, 정원, 진짜 음식.’ 나는 손에 끼고 있던 양말을 벗으며 생각에 잠겼다. 새들이 씨앗을 먹고 있다는 건, 그것이 있는 곳을 발견했다는 뜻이다. 어쩌면 그 씨앗으로 진짜 먹거리를 재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바로 이 옥상에서! -42~45쪽에서 샤메드, 부끄러움의 도시 상상에만 그칠 뻔했던 조니의 프로젝트는 레드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급물살을 탄다. 여기에 레드 할아버지 친구들, 과학자와 식물학자, 쌍둥이 남매 드루와 다르까지 가세하면서 불가능할 줄 알았던 일들이 하나씩 현실로 이루어진다. 도시 속의 비밀 농장을 견학하고,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숨은 공로자들을 알게 되면서 조니의 잿빛 세상은 조금씩 생기를 띠게 된다. “언젠가부터 대중 매체가 기업과 정부의 홍보 역할을 하게 되면서 더 이상 진짜 뉴스를 들을 수 없게 되었지. 곧이어 기업이 대학 교육마저 떠맡았어. 과학자들이 연구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잖니? 그런데 그 돈을 지원하는 기업이 사적 이익만 추구하게 되면서 순수 과학에 대한 연구가 어려워진 거야. 다행히 이런 현실에 저항하는 이들이 있긴 해. 하지만 먹을 것과 쉴 곳을 마련하기 위해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일을 전혀 알지 못해.” 그건 사실이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먹고사느라 바빴다. 게다가 일자리를 찾지 못해 고통받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스크린이 존재하는 이유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알리기 위해서가 아닌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정보를 제대로 전달해야 마땅했다. 그런데 어떻게 스크린에서 공유하지 않는 일들이 있을 수가 있지? 할아버지가 내 생각을 읽은 모양이었다. “사전 검열. 중요한 정보들이 죄다 삭제되는 이유지. 국제 보안을 위해서라는 명목하에 말이야. 물론 이건 순전히 그들이 하는 말이지만.” 사전 검열?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용어였다. 집에 도착하는 대로 검색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니, 우리가 사는 이 도시의 이름이 어떻게 지어진 줄 아니?” 우리 동네 이름은 샤메드였다. 솔직히 그 이름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샤메드는 ‘부끄럽다’는 뜻이야. 세상은 이주민인 우리를 부끄럽게(ashamed) 생각하지. 우리는 무지의 상징이야. 재난이 다가오는 걸 알면서도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모른 척했으니까. 그래서 이주민 지역을 보면 부끄러워서 잽싸게 외면해 버리는 거야.” 나는 그 말을 곱씹어 보았다. 어쩌면 누군가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특히 무언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어른들은……. -73~76쪽에서학교 숙제를 마치고 나면, 저녁 식사 시간 전까지 딱히 할 일이 없다.
실학의 꽃 정약용
자음과모음(이룸) / 우승미 지음 / 200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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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이룸)
청소년 역사,인물
우승미 지음
시련 속에서도 꽃 핀 선비 중의 선비,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삶을 따라가 본다. 정조의 지극한 사랑을 받으면서도 정치의 핵심에 오르지 못했고, 늘 정적들의 견제와 질시를 받으면서 살얼음판을 딛는 듯 위태로운 생활을 했고, 사랑하는 가족을 곁에 두지 못하고 혹독하고 시린 유배 생활을 해야 했다. 그런 가운데도 시름에 젖지 않고 방대한 양의 저서를 집필하며 학문을 완성했던 위인의 삶과 대면해 보자.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공부하며 이겨내다 실학의 세계에 눈을 뜨다 천주교에 발을 딛다 수원 화성을 설계한 젊은 관리 임금의 귀와 눈, 암행어사 끊임없는 비방 백성을 보살피는 목민관의 자리로 정조의 죽음과 어지러운 정국 유배지에서 학문을 연구하다 노년의 생을 정리하다 작가의 말 정약용 연보
그 논리, 이상한데요?
Ž / 이자벨 보티앙 (지은이), 갈리 (그림), 임명주 (옮긴이)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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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 보티앙 (지은이), 갈리 (그림), 임명주 (옮긴이)
세상이 확 달라지는 정치 이야기
라임 / 루이스 스필스베리 (지은이), 마이크 고든 (그림), 정아영 (옮긴이) /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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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루이스 스필스베리 (지은이), 마이크 고든 (그림), 정아영 (옮긴이)
정치는 우리의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을 만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 우리 삶 곳곳에 깊숙이 파고들어 다양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청소년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편의점에 들러 현금이나 체크카드로 컵라면을 사 먹는 순간에도 수많은 정치적 행동이 포함되어 있으니까. 지폐와 동전을 만드는 조폐 공사, 현금을 유통하는 한국은행, 컵라면 가격에 포함된 세금을 관리하는 국세청, 일회용품 수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지방 자치 단체……. 우아! 컵라면 하나 먹는 데, 이렇게 많은 정부 기관이 얽혀 있다고? 이건 사실이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을 뿐! 이렇듯 《세상이 확 달라지는 정치 이야기》는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하고 있었지만, 우리의 삶과 주변에 속속들이 숨어 있는 정치의 이모저모를 면밀하게 들여다본다. 책장을 슬슬 넘기다 보면, 그 전까지 그저 먼 나라 이야기인 듯 한쪽 귀로 흘려듣던 정치 이야기가 귀에 쏙쏙 들어와 박히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01 정치, 어디까지 알고 있니? 수렵·채집 사회 : 다 함께 일하고 똑같이 나누기 | 고대 사회 : 농사를 짓다 도시 국가 사회 : 권력자가 생기다 | 그 후, 세계는…… 02 변신은 무죄, 다양한 정부 형태 정부가 없다고? : 무정부 상태 | 왕이 등장하다 : 군주제 | 종교가 곧 법이다! : 신정 정치 한 사람이 지배하다 : 독재 정치 | 모든 것을 감시한다 : 전체주의 03 국민이 주인이다, 민주주의 번거롭다, 번거로워! : 직접 민주주의 | 국민을 대표하다! : 대의 민주주의 04 권력을 분배하라, 심권 분립 권력을 나누다 : 삼권 분립 | 의회가 이끄는 민주주의 : 의원 내각제 책임과 권한이 한 명에게 : 대통령제 05 나라의 든든한 살림꾼, 정부 질서를 유지하려면 법을 지켜라! | 경제를 살려라! | 우리 강산 푸르게, 더 푸르게 지방 정부가 따로 있다고? | 지역 이기주의를 벗어던지자! 06 나라끼리 힘을 합치자, 국제 협력 나라와 나라가 똘똘 뭉치다! | 전쟁은 안 돼 : 국제 연합 |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 비정부 기구 07 달라도 너무 달라, 정치 체제 돈, 돈, 돈! : 보수주의 | 커다란 정부가 필요해! : 진보주의 | 똑같이 나누자! : 공산주의 자유롭게 경쟁해! : 자본주의 | 둘다 섞어! : 혼합 경제 체제 08 정치 참여의 꽃, 선거 우리는 생각이 똑같아! : 정당 | 누가 누가 잘할까? : 후보 점찍기 | 어서 와, 투표소는 처음이지? 나라마다 달라! : 선거 제도 09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 국민의 권리 | 존중하는 마음과 양보하는 마음 권리를 더 잘 누리려면 : 국민의 의무 | 책임 있는 부자의 약속 | 청소년도 엄연한 국민! 이래 봬도 내가 나라의 주인 | 나의 권리를 놓치지 말자 : 투표 | 나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 10 회장 선거에서 이기는 법 후보자로 나서기 | 유권자 마음 사로잡기 | 연습, 연습, 연습! | 나에게 투표하세요! 공약은 철저히 지키자! 알쏭달쏭 퀴즈 | 정답 | 똑똑! 사회 용어정치, 어디까지 알고 있니? 정당과 선거, 대통령제와 의원 내각제, 헌법과 삼권 분립······. 한 번쯤 들어 봤지만 설명하기는 힘든 ‘정치적 용어’에서 민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컵라면을 살 때 세금을 내고······ 알게 모르게 참여하고 있는 우리의 ‘정치적 행동’까지! ‘청소년’과 ‘정치’가 만나면 세상이 확 달라진다 기획 의도 6년 만의 변신, 《세상이 확 달라지는 정치 이야기》 개정판 출시! 정치는 우리의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을 만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 우리 삶 곳곳에 깊숙이 파고들어 다양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청소년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편의점에 들러 현금이나 체크카드로 컵라면을 사 먹는 순간에도 수많은 정치적 행동이 포함되어 있으니까. 지폐와 동전을 만드는 조폐 공사, 현금을 유통하는 한국은행, 컵라면 가격에 포함된 세금을 관리하는 국세청, 일회용품 수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지방 자치 단체……. 우아! 컵라면 하나 먹는 데, 이렇게 많은 정부 기관이 얽혀 있다고? 이건 사실이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을 뿐! 이렇듯 《세상이 확 달라지는 정치 이야기》는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하고 있었지만, 우리의 삶과 주변에 속속들이 숨어 있는 정치의 이모저모를 면밀하게 들여다본다. 책장을 슬슬 넘기다 보면, 그 전까지 그저 먼 나라 이야기인 듯 한쪽 귀로 흘려듣던 정치 이야기가 귀에 쏙쏙 들어와 박히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정치 뉴스를 보면 대번에 알아차릴 수 있도록 기본 개념을 알기 쉽게 풀어 줄 뿐 아니라 각종 정치 체제를 비롯해서 정부의 형태와 역할, 권력 분배, 국제 협력 등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빼곡히 담았다.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정치 가이드북’이라고나 할까? 요즘은 여러 가지 정치 이슈로 연일 시끄럽다. 그것이 나의 삶에, 그리고 나의 미래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 알아채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하다. 정치와 관련된 갖가지 개념을 교과서보다 더 친절하고 상세하게 풀어내면서도,‘우리가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환기시키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를 선택하기까지의 역사적인 과정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을 넘어, 민주주의 체제 역시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리며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장면장면에서 외국의 다양한 사례들-프랑스의 결선 투표제,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아이슬란드 국회, 각 나라를 대표하는 진보·보수 정당 등-을 소개하며 우리나라와 비교해 보는 재미까지 꼼꼼하게 제공한다. 게다가 이번에 개정판을 내면서 첫 출간 이후에 변화된 부분을 지금의 현실에 맞추어 수정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거쳤다. ‘정치는 만날 싸우는 게 일 아니야?’‘어차피 투표권도 없는데.’라고 투덜대던 청소년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며 왜 정치인들이 그토록 싸우게 되는지,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투표만이 정치에 참여하는 방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게 될 것이다. 어쩌면 한발 더 나아가, 지금 당장 정치에 참여하고 싶은 욕구가 가슴과 머리에서 꿈틀거리게 될지도 모른다! 이 책의 특징 정치에 관심 가져야 하는 이유 & 정치에 관심 갖는 방법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정치가‘어떤’것인지 이야기하는 동시에, 우리가‘왜’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알려 주고 있다는 것이다. 정치가 우리 생활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는 데에 반론을 펼칠 사람은 거의 없다. 도로의 신호등, 길거리의 횡단보도, 깨끗하게 유지되는 동네 골목……, 전부 정부의 손길을 거친다. 심지어 청소년들이 학교에 갈 수 있는 권리와 가야 하는 의무도, 교과서가 바뀌는 것도 전부 정치와 관련이 있다. 이렇게 현대 국가에서는 정치가 청소년, 나아가 국민들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세세한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대통령이나 국회 의원을 뽑는 투표를-18세 미만 청소년들은 아직 투표권이 없지만-의무라서 해야 하는 게 아니라, 민주주의 국가에서 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참여해야 한다는‘핵심’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세계적인 통계에서도 20대로 대표되는 젊은 연령대의 투표율이 노년층에 비해 떨어진다는 점이다. 가장 바쁘게 활동하는 세대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얼핏 정치적인 무관심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젊은 세대의 공통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이런 세계적인 추세를 가감 없이 보여 주면서, 투표의 권리에 대해 강조, 또 강조한다. 물론 무작정‘투표를 합시다!’라고만 외치는 게 아니라, 투표를 하려면 어떤 준비 작업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가장 높은지 먼저 파악하고, 그 분야에 대해 각 정당들은 어떤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지 알아보라는 식이다. 만약 내 생각과 일치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정당이 있다면, 그 정당의 지지자가 되어 꾸준히 지켜보면 된다! 앞서 말한 투표 준비 과정은, 달리 말하면 정치에 관심을 갖는 방법과 마찬가지다. 또 자신이 부당하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머릿속으로 그리는 청사진을 추진하는 정당에 관심을 갖고 국민으로서 피드백을 하는 과정은 민주주의 사회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이 책을 손에 잡은 청소년들은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게 왜 중요한지 머릿속으로 이해하는 동시에, 투표의 중요성을 가슴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이를테면 예비 유권자로서, 투표에 대한 선행 학습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는 민주주의, 학생회 선거 꼭 국민 투표에 참여해서 한 표를 행사하거나, 정치 행사에 참석해야만 민주주의에 참여하는 건 아니다! 《세상을 확 바꾸는 정치 이야기》에서는 학급에서 진행하는 소박한 회장 선거일지라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면 바로 시민으로서 대의 민주주의에 참여한 것이라고 누차 강조한다. 아니, 강조로도 부족했는지,‘회장 선거에서 이기는 법’으로 한 챕터를 할애해 학생회 선거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매년 한두 차례씩 학급 회장 선거에, 전교 학생회 임원 선거를 치러 온 경력(?)으로 따지면, 청소년들은 이미 프로 유권자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이런 경험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정치와 투표에 대해 설명하는 데 학생회 임원 선거만큼 공감이 가는 예시도 없을 것이다. 선거 후보자로 나서고, 친구들에게 추천을 받고, 선거를 위해 나만의 팀을 꾸리고,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연설문과 포스터를 만들고, 선거 유세를 하고, 공정한 투표와 개표까지, 선거 과정과 그 안에서 후보자로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준다. 나아가 진짜 해야 할 일은‘당선이 된 다음부터’라는 점도 빠지지 않고 챙긴다. 나이를 불문하고, 공약은 꼭 지켜야만 하는 약속이니까! 또,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앞서 이야기한 정치 관련된 정보들을 하나로 묶어 퀴즈를 풀어 보며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퀴즈를 하나하나 풀어 가면서 ‘나의 정치 민감도’는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북한은 모든 대중 매체를 통제하며, 아이들은 많은 시간을 쏟아 북한을 통치하는 김씨 일가에 대해 배우고 그들을 찬양하는 노래를 익혀야 한다. 2012년에 세 번째 세습 독재자(아들 중심으로 권력이 전해진다는 점에서 절대 군주제와 비슷하다.)인 김정은이 국방 위원회 제1위원장 자리에 올라 북한의 최고 권력자가 되었다. 김정은은 핵 개발과 함께 경제 개발을 병행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운 뒤, 기업의 권한을 부분적으로 늘리고 농장의 자율성을 확대했다. 또, 경제 개발 특구를 만들어 외국인의 투자를 유치하려 시도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들은 핵 실험 강행으로 국제적으로 고립되면서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_변신은 무죄, 다양한 정부 형태 누구나 한 번쯤은 정치인들이 입씨름하는 걸 텔레비전으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주로 소속된 정당이 다른 정치인들이 논쟁을 벌이곤 하는데, 이는 나라를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생각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흔히 이러한 생각을 ‘좌파’와 ‘우파’, 혹은 ‘진보(사회)주의’와 ‘보수주의’로 나눠서 부르기도 한다. 대부분의 정당은 진보주의와 보수주의 사이 어딘가에 자리 잡고 있다고 볼 수 있다. _ 에서
정의의 이름으로
자음과모음 / 양호문 지음 / 20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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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양호문 지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 10권. 블루픽션상 수상작 의 작가 양호문이 10년 전, 일반인이 친일파 안두희를 처단한 사건을 모티브삼아 쓴 청소년 소설이다. 작가는 무거울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 시종일관 재미와 유머를 잃지 않으며, ‘일제강점기의 잔재 청산’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은표는 성적 외에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 잘사는 집안의 고등학생이다. 어느 날 역사 수업 시간, 반 친구인 지항구가 수업 내용에 반감을 표시하며 뛰쳐나가 돌아오지 않는다. 은표는 의아하게 생각하긴 했어도 여전히 친구(채문지, 현우람, 육인혁. 임서진)들과 공부하고 추억을 쌓으며 평범하게 지낸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이 은표에게 지항구의 집에 찾아가볼 것을 권하고. 은표는 ‘민족정기수호회’의 존재와 지항구의 가족이 친일파 이무형에게 밀려 몰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은표와 문지는 결국 항구, 담임선생님과 함께 이무형을 찾아 흑산도로 떠나고 여전히 악질적인 방식으로 삶을 꾸리고 있는 그들에게 맞서는데….독수리 오 형제 축제 알 수 없는 것들 깨어진 꽃병 채문지와 지항구 회오리 속으로 바람섬에 가다 수상한 집 잠입 된장항아리의 정체 푸른 무궁화 끝나지 않은 이야기 작가의 말블루픽션상 수상작 『꼴찌들이 떴다!』의 작가 양호문 신작 성적에만 관심 있던 엄친아 고등학생 모은표, 역사적 심판에 발벗고 나서다! 역사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찾아온 소년의 성장 10년 전, 일반인이 친일파 안두희를 처단한 사건이 모티브가 된 소설 이 책은 『꼴찌들이 떴다!』 『달려라 배달민족』 『웰컴, 마이 퓨처』등 그동안 꾸준히 청소년소설을 발표해온 작가 양호문의 신작이다. 작가는 10년 전, 일반인 박기서 씨가 백범 김구를 암살한 안두희를 직접 처단한 사건을 접하고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현실 속 사건의 박기서 씨는 성인이지만, 이 소설에서 그러한 사건에 휘말리는 아이들은 열일곱, 열아홉 살의 청소년들이다. 기성세대가 청산해 주지 못한 역사적 잔재, 즉 친일파 청산이라는 문제를 청소년들이 직접 해결하려 한다는 설정은, 아직도 학교와 가족이라는 울타리 밖을 넘지 않는 기존의 청소년소설과는 크게 다르다. 『정의의 이름으로』의 주인공인 모은표 역시 기존 소설의 주인공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잘사는 집안에, 성적도 상위권이고 관심이라고는 오로지 성적뿐이다. 못생긴 사람들을 혐오하고 친구들은 얼굴이나 성적으로만 판단하는 결벽적이고 속물적인 구석도 지니고 있다. 청소년이지만 성인보다도 현실과 개인적인 삶에 침잠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연하게 전학 온 친구 지항구를 만나 민족정기수호회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몰락한 삶을 살고 있고, 자신의 고모할머니가 친일파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한다. 역사적 대의와 맞물린 사건에 휘말리고서야 주인공은 비로소 자신의 삶을 부모나 선생님이 아닌 자기 자신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한다. 역사나 사회에 대한 문제는 비단 성인들의 것만이 아니다. 작가는 역사왜곡과 역사정의에 관한 문제를 청소년들도 함께 고민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고, 『정의의 이름으로』에서는 ‘일제강점기의 잔재 청산’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어쩌면 무거울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도 시종일관 재미와 유머를 잃지 않는 것은 작가의 장점이고, 다소 충격적인 방식을 통해 현실에 안주한 채 잠들어 있는 어린 젊음들을 깨우고자 했다. [감상평] 별로 신경 쓰지 않았던 우리나라 역사의 어두운 면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시대에 뒤떨어진 담임 박달구가 그런 인물이었다니 놀라웠다. 늙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담임을 싫어했던 모은표가 마지막에 “선생님, 사랑해요!”라고 외치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뭉클했다. - 이태훈(인천 부평고 1학년) 정신대 문제는 학교에서 시청각 자료를 통해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친일파 문제는 본 적이 없다. 항구네 집이 그렇게 불우하고 가난했던 원인이 무엇 때문인지 알았을 때는 나도 모르게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결국은 담임과 함께 죽음을 택하는 지항구, 오랫동안 그를 못 잊을 것 같다. 방학을 하면 시간을 내 다시 한 번 찬찬히 읽어 보고 싶다. - 신정균(청주 세광고 2학년) 처음엔 청소년들의 풋풋한 사랑이나 학교에서 발생되는 가벼운 소재로 쓴 이야기이겠거니 지레 짐작을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반전에 반전이 일어나는 친일파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청소년소설에서 친일파 문제를 다룬 것은 아마도 이 책이 처음일 것 같다. 주인공들의 입장에 있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나는 지금 스스로에게 되묻고 있다. 아주 민감한 문제를 흥미롭게 풀어 낸 이 책을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특히 나처럼 사학도로서 역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필히 읽어 보았으면 한다. - 이상정(한림대 사학과 2년) 한마디로 왜곡된 역사, 타락한 정의에 강한 펀치를 날리는 소설이다. 일단 통쾌하다. 그리고 재미있다. 후반부에 예측을 불허하는 속도감 있는 전개가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전반부에서는 코믹하게 풀어나가지만, 후반부에는 다르다. 어떻든 분명한 건 읽어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소설이라는 점이다. - 이민우(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4년)“그게 말이 됩니까?”뒤에서 누군가가 소리쳤다. 유리창이 흔들릴 정도로 아주 큰 목소리였다. 모두들 깜짝 놀라 뒤를 돌아다보았다. 지항구였다. 맨 뒷자리에 앉아 있던 지항구가 벌떡 일어남과 동시에 소리를 지른 것이었다.지항구는 수업 시간 내내 말 한마디 않고 묵묵히 앉아 있기만 하는 아이였다. 마치 나무토막처럼. 문지의 뺨을 타고 내리던 눈물방울이 책상 위로 똑똑 떨어졌다. 저건 대체 왜 저러는 거야? 속으로 그 말을 하는 순간, 문지가 손바닥을 들어 자기 입을 틀어막았다. 그러자마자 교실 밖으로 후다닥 뛰어나갔다.“문지 쟤, 젠장이랑 사바사바 오이사바 아냐? 요즘 말도 안 되는 부적절한 관계가 꽤 많다던데?”슬슬 비웃으며 말은 그렇게 했지만, 속 기분은 정말 드러웠다. 구역질이 났다. 피시방에서 보았던 저질 일본 만화 내용이 고스란히 떠올라 더욱 그랬다.“웩! 우리나라도 이거 개판 다 되었군!”아이들이 수군거렸다. 수군거림은 곧 소란으로 변했다. “뭐라고? 그놈, 혹시 사기꾼 아냐?”아버지가 주방 쪽으로 고개를 홱 돌렸다. 눈을 가늘게 뜨고 주방에 서 있는 엄마를 노려보았다.“당신, 이리 와 봐!”엄마가 불안한 표정으로 다가왔다. 내가 집에 들어오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가 팍 죽은 모습이었다.“그 과외 선생 신원 조회 해 봤어? 서울대 대학원생 맞아?”마치 대역 죄인을 취조하는 듯한 말투였고 태도였다.
새내기 왕 세종
책담 / 권오준 (지은이), 김효찬 (그림) / 202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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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권오준 (지은이), 김효찬 (그림)
형 양녕대군이 세자에서 폐위되고 세자가 되었다가 두 달 만에 왕위에 오른 세종. 충분한 준비 없이 왕위에 오른 그는 하루하루 가슴 떨리고 불안한 나날을 보낸다. 세종 1년 봄날의 어느 밤, 세종은 여느 때처럼 상왕의 방에 무릎 꿇고 앉아 나라와 백성에 대해 가르침을 받는다. 강한 카리스마로 신하들을 휘어잡고 지혜롭게 나라를 다스렸던 아버지 태종 앞에서 세종은 자신이 한없이 작게만 느껴진다. ‘과연 좋은 임금이란 무엇이고 잘해 나갈 수 있을까?’ 스물셋 젊은 임금 세종은 매일 새로운 문제와 선택의 기로에 고민하며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간다.새내기 임금 | 양녕에게 온 편지 | 매사냥 | 형제 | 돌팔매질 군사 | 백성 구하기 | 비밀 창고 | 숨은 인재 | 조선의 임금 | 번개 같은 조치 | 나라를 구하는 새 | 실책 | 비둘기 훈련 | 대마도 정벌 | 일본국 사신 | 기막힌 묘책 | 세 부자 | 작가의 말 | 세종대왕 연보우리 역사 최고의 성군으로 존경받는 세종, 모든 게 완벽할 것 같은 그에게도 늘 가슴 떨리고 서툴렀던 시절이 있었다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수많은 업적을 이룬 세종은 조선 시대 최고의 성군이자 우리 역사상 가장 칭송받는 왕이다. 하지만 세종의 임금 초년은 그리 행복하지도, 성공적이지도 않았다. 형인 양녕대군이 세자에서 폐위되고 갑자기 세자로 책봉되었다가 두 달 만에 왕이 된 세종. 십 년 넘게 왕세자 교육을 받은 양녕대군에 비해 준비도, 경험도 부족한 상태에서 왕이 된 그는 매 순간이 불안하고 고민될 수밖에 없었다. 《새내기왕 세종》은 세종이 왕으로 즉위하고 이듬해 봄부터 겨울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이 소설은 처음부터 빈틈없이 완벽한 왕이었을 것 같은 세종의 낯설고 새로운 모습을 비춘다. 아버지의 칭찬과 인정을 받고 싶어 했던 아들이자 형의 장점을 배우고자 했던 아우, 실수를 하고 부끄러워하며 성장해 가는 왕…. 우리와 다르지 않은 새내기 시절을 보내는 세종의 이야기가 담담하지만 울림 있게 다가온다. 형 양녕대군이 세자에서 폐위되고 세자가 되었다가 두 달 만에 왕위에 오른 세종. 충분한 준비 없이 왕위에 오른 그는 하루하루 가슴 떨리고 불안한 나날을 보낸다. 세종 1년 봄날의 어느 밤, 세종은 여느 때처럼 상왕의 방에 무릎 꿇고 앉아 나라와 백성에 대해 가르침을 받는다. 강한 카리스마로 신하들을 휘어잡고 지혜롭게 나라를 다스렸던 아버지 태종 앞에서 세종은 자신이 한없이 작게만 느껴진다. ‘과연 좋은 임금이란 무엇이고 잘해 나갈 수 있을까?’ 스물셋 젊은 임금 세종은 매일 새로운 문제와 선택의 기로에 고민하며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간다. 완벽하지 않기에 더욱 빛나는 시절의 이야기 서툴고 불안한 시작을 하고 있는 우리와 다르지 않은 ‘세종’의 이야기 이름은 이도, 즉위 전 군호는 충녕대군, 조선의 제4대 왕, 세종. 그는 형인 양녕대군이 세자에서 폐위되고 세자로 책봉되었다가 두 달 만에 왕이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늘 책을 가까이하며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그였지만, 임금의 자리는 녹록치 않았다. 십 년 넘게 왕세자 교육을 받은 양녕대군에 비해, 준비도, 경험도 부족한 상태에서 왕이 되었다는 생각에 매 순간 불안하고 고민될 수밖에 없었다. 또한 강력한 군주였던 아버지 태종의 그림자 아래서, 조정의 문무 대신들과 힘겨루기를 하며 엄중한 나랏일을 결정하는 일은 매우 어렵고 두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새내기왕 세종》은 세종이 왕으로 즉위하고 이듬해 봄부터 겨울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 작가의 상상력이 풍부하게 더해진 이 이야기는 언제나 완벽했을 것 같은 세종의 미숙했던 임금 초년 시절을 조명한다. 아버지의 칭찬과 인정을 받고 싶어 했던 아들이자 형의 장점을 배우고자 했던 아우,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불안해하며 고민으로 밤잠을 설치는 왕, 때론 실수하고 부끄러워하며 반성하는 왕, 조금씩 작은 성과를 내며 뿌듯해하고 성장해 가는 왕…. 스물셋의 젊은 임금 세종의 모습은 낯설기도 하지만 왠지 친숙하게 느껴지며, 어느 순간 마음으로 그를 응원하게 된다. 아마도 그의 모습이 무언가를 시작하고 도전할 때의 우리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역사상 최고의 성군으로 손꼽히는 세종대왕에게도 초조하고 가슴 떨리는 처음이 있었다는 사실이 위로가 되기도 하며, ‘시작’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어렵고 서툴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위대한 성군의 이미지 속에 감추어진, 낯설고 새로운 세종의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서툴고 불안한 시작을 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듬직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건넨다. 더불어 태종과 두 아들 세종 그리고 양녕대군, 서먹하지만 은근한 애정과 신뢰가 맴도는 세 부자의 이야기가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임금의 입에서 다시 한숨이 나왔다.“후유….”상왕은 임금은 얼음처럼 차가운 가슴을 지녀야 한다고 했다. 차가운 가슴이 무엇이던가. 그것은 바로 문무 대신들을 호령하고 조선과 만백성을 한길로 이끌 수 있는 강력한 군주인 것이다. 임금은 자신이 여전히 상왕의 성에 차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자 고개를 가로저었다.그때 창덕궁 망새 위에서 부엉이가 울었다.‘부엉 부엉 부엉.’부엉이 울음소리가 복잡한 임금의 마음을 더욱 어지럽혔다. 그렇잖아도 부엉이 울음소리를 싫어했는데, 오늘은 젊은 임금을 비웃기라도 하듯 대궐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대궐로 돌아가는 내내 임금의 머리는 복잡한 생각들로 뒤엉켜 있었다. 임금은 처음으로 군사에 관한 일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것이다. 태상왕 때 중단된 돌팔매질 군사를 다시 되살린 데 대한 자부심 또한 여간 큰 게 아니었다. 하지만 갑돌이라는 인물을 알아본 것은 어디까지나 양녕의 안목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임금은 상왕이 그토록 세자 양녕을 아끼는 까닭이 이해가 되었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01~130권 세트 (전30권)
자음과모음 / 정완상 외 지음 /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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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과학,수학
정완상 외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01~130권 세트.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위대한 과학자의 이론을 한국 최고의 과학자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0~15세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한 과학 수업 이야기책이다. 각각의 도서는 생명의 비밀을 밝히는 유전 이야기, 원자 세계의 신비를 푸는 불확정성 이야기, 우주에 대한 생각을 뒤엎는 빅뱅우주론 등 어렵고 가까이 할 수 없었던 과학 이론을 알기 쉬운 설명과 실험, 그리고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재밌는 삽화를 곁들였다.101 아보가드로가 들려주는 물질의 상태 변화 이야기|최원호 지음 102 프리슈가 들려주는 꿀벌의 집단행동 이야기|황신영 지음 103 드렉슬러가 들려주는 나노 기술 이야기|곽영직 지음 104 에덜먼이 들려주는 뇌 과학 이야기|이흥우 지음 105 틴버겐이 들려주는 동물 행동 이야기|박시룡 지음 106 로렌츠가 들려주는 카오스 이야기|곽영직 지음 107 베살리우스가 들려주는 인체 이야기|황신영 지음 108 슐라이덴이 들려주는 식물 이야기|엄안흠 지음 109 타운스가 들려주는 레이저 이야기|육근철 지음 110 오언이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허민 지음 111 애튼버러가 들려주는 극지 생물 이야기|장순근 지음 112 리비히가 들려주는 탄소 화합물 이야기|박국태 지음 113 쿤이 들려주는 과학 혁명의 구조 이야기|곽영직 지음 114 오파린이 들려주는 생명의 기원 이야기|차희영 지음 115 프리스틀리가 들려주는 산소와 이산화탄소 이야기|양일호 지음 116 스미스가 들려주는 지층 이야기|김정률 지음 117 카슨이 들려주는 생물 농축 이야기|심규철 지음 118 쇼클리가 들려주는 반도체 이야기|류장렬 지음 119 킬링이 들려주는 지구 온난화 이야기|임성만 지음 120 생어가 들려주는 인슐린 이야기|고문주 지음 121 아나스타스가 들려주는 녹색 화학 이야기│박준우 지음 122 하버가 들려주는 화학 산업 이야기│신현철 지음 123 베르티용이 들려주는 과학 수사 이야기│최상규 지음 124 캐번디시가 들려주는 물질의 특성 이야기│김경은 지음 125 베버가 들려주는 자극과 반응 이야기│황신영 지음 126 헤르트비히가 들려주는 성과 사랑 이야기│이흥우 지음 127 데이비가 들려주는 금속 이야기│우희권 지음 128 파브르가 들려주는 자원 곤충 이야기│한영식 지음 129 쥘베른이 들려주는 미래의 과학 기술 이야기│김충섭 지음 130 윌슨이 들려주는 생물의 다양성 이야기│한영식 지음위대한 과학자들이 한국에 착륙했다! 어려운 이론이 쏙쏙 이해되는 신기한 과학수업! 수세기에 걸쳐 논의되는 이론에서부터 최신 연구 이론에 이르기까지, 더욱 흥미로운 주제로 엮은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신간 30권 (101~130권)! ■ 과학도 재미있을 수 있다! 우리가 공부해온 과학은 너무나 어렵다. 생각만 해도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국가 경쟁력까지 생각하지는 않더라도, 눈앞에 닥친 입시에서 과학 관련 과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가히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과학을 좋아하고 장래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초등학생들이 중·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과학을 싫어하고 이공계를 꺼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개념이 트이면 과학은 무엇보다 즐거운 놀이로 다가온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위대한 과학자의 이론을 한국 최고의 과학자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실험과 이를 설명하는 이론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쉬우면서도 논리적으로 설명되어 있어 이로부터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이를 발견해낸 천재 물리학자들의 창의적인 사고과정을 체득하게 된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를 통해 우리 주위의 모든 자연현상을 근본적으로 설명하려는 물리학의 심오한 개념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교과서의 설명만으로 부족했던 과학 이론을 알기 쉬운 설명과 실험, 그리고 더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재밌는 삽화를 곁들여 교과 과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따라서 답답하게 막혀 있던 과학적 사고력이 탁 트이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세밀하고 자세한 일반 과학 이론! 수세기에 걸쳐 논의되는 이론에서부터 최신 연구 이론에 이르기까지!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 중 추가로 구성된 101권~130권은 그 분야가 다양하다. 교육 과정에서 배우고 있는 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물리학과 천문학의 퓨전 학문이라고 할 수 있는 천체물리학에서부터 신경과 생물의 최강 조합인 뇌 과학, 최신의 나노 기술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과학 분야를 융합하거나 더 세분화하여 각각의 분야를 깊이 있게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청소년들이 흥미로워하는 분야인 과학 수사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으며, 녹색 화학, 자원 곤충, 미래의 과학 기술 이야기 등을 수록하여 앞으로 발전될 과학의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 따라서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로 공부하게 되면 현 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주제뿐 아니라 과학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과학과 기술이 추구해야 할 방향도 고민해 볼 수 있어 미래의 과학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책이라 하겠다. ■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 이런 점이 달라졌다! 첫째, 기존의 책을 다시 한 번 재정리하여 독자들이 더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둘째,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보기’ 코너를 두어 조금은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셋째, 꼭 알아야 할 어려운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 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넷째,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과학.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들로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섯째, 수업마다 해당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여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여섯째,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삽화로 독자들이 읽기 편하게 만들었다.
그늘 없는 여름
브로콜리숲 / 백미숙 (엮은이) /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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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숲
청소년 문학
백미숙 (엮은이)
석적고등학교 학생들이 진정을 담아 써내려간 시들을 모았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찬란할 시간들을 시인이자 교사인 백미숙 선생님과 함께 한 『그늘 없는 여름』. 그 뜨거운 시인들의 마음을 느껴보자.인사말 1부 난대 기류 다시 만난 세계_임민정 / 눈_윤상현 / 나의 바다_이예희 개미의 노래_박병준 / 인생_서창우 / 씨앗_김효진 우정의 나무_한지연 / 바람처럼 차가운 그대에게_차진이 추운 겨울의 온기_안나경 / 추억비_이정우 그리운 제주_조수정 / 바람_이나영 / 그때 우리_이한서 난대 기류_백수민 / 별빛을 세는 여정_한창민 2부 애석하게도, 여전히 이별을 축복하며_박세혁 / 병원에서 만난 사람들_황지민 이름없이 죽어간 독립운동가를 기억해_유은진 후회_이송현 / 고독한 내 인생_김동현 / 지나간 봄_박상후 나의 개_이시원 / 놀이공원의 추억_이준환 남겨진 것들에게_노예나 / 갈라진 땅, 만나야할 우리_손세현 고향의 향기_권성현 / 동주의 등불_안현준 애석하게도, 여전히_남상현 / 소나기_김봉영 소라고둥_이민아 / 엄마, 엄마_강수민 3부 꿈꾸는 지붕 빗방울 친구들_김소희 / 윤슬_옹민하 / 오! 독립_강대현 꿈꾸는 지붕_최민서 / 가족_권윤슬 / 엄마의 바다_김가은 폭풍 속 행복_정예원 / 내가 나에게_염이석 / 미로_황예진 어둠 속의 아이_김민수 / 편지_전채연 / 행복찾기_이서영 별빛_우지원 / 캔버스_김도은 / 펜데믹 세상_유용범 4부 내 여름은 너 첫 친구_김수빈 / 첫사랑 032 김소현 / 내 여름은 너_나한별 소나기의 사랑_김민수 / 여름아_서효주 / 여정길_김채원 노력의 결실_한예준 / 열일곱 내 인생_임강섭 달빛 길_이지아 / 여름 이야기_백현서 별이 빛나는 밤_이한슬 / 별이 된 친구_유현서 그늘 없는 여름_이채민 / 시험지에 시험당하지 않으려_박도현 마음속 달콤한 구름_전수아 / 너 떠난 후_채은지 봄날에 녹아내려 스며든 추억_오나현석적고등학교 학생들이 진정을 담아 써내려간 시들을 모았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찬란할 시간들을 시인이자 교사인 백미숙 선생님과 함께 한 『그늘 없는 여름』. 그 뜨거운 시인들의 마음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한겨울 차갑던 바람처럼 우리의 사랑도 점점 차가워지네나무 아래 약속했던 미래도 이젠 그림자 처럼 어두워지네너와 나 같은 길을 걷던 발자국이제는 각자의 길로 향해야하네한때는 영원할 것 같던 사랑이바람에 날려 흩어지는 모래처럼 사라졌네마지막 인사를 나누면 우리는 서로에게서 멀어지지만가슴 속 깊이 남은 우리의 추억들이이젠 우리의 마지막 사랑으로 남겠네끝이란 말은 아프지만새로운 삶의 위해 우리의 사랑은 여기서 멈추지만또 다른 사랑을 할 수 있을까안녕 이젠 한 겨울 바람보다 더 차가운 그대여우리가 사랑했던 날들을 이젠 가슴 속에 묻어두고우리는 각자의 길로천천히 다시 걸어가보자― 차진이 「바람처럼 차가운 그대에게」 하얀 눈이 쌓인 거리 위를 걷는 나,한걸음씩 터벅터벅 힘없이 걸어가는 발자국소리가그리움의 무게를 더해간다찬바람이 불어와도나의 손에 닿는 따스함은 없고그저 포근했던 너의 온기만이 그립다눈물이 얼어붙는 추운 겨울날,너의 미소와 함께 어울렸던 순간들이가슴 깊이 남아 나를 찌른다너와 함께했던 모든 시간들, 장소, 추억들이머릿속에 맴돈다그날의 따뜻한 기억을 안고 추운거리를 걷는 나,너의 뒷모습이 서러워 눈물이 흐를 때이 거리도 그리움에 젖어간다 떠나간 너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이너무나도 많은데 너는 어떨까나를 그리워하지는 않을까 생각하는 나,이 거리가 우리를 다시 이어주길― 안나경 「추운 겨울의 온기」 창밖에 비가 소리쳐 나를 부르는 듯 잊혀진 기억들이 내 마음을 깨어나게 하네.행복했던 지난 날 지금은 추억이 되어 서글픈 미소를 머금어 비 내리는 거리를 걸어가면 우리의 이야기가 비에 실려 내려오네.그리움이 날 부르네.비의 속삭임에 내 마음은 더욱 깊어져 너를 기억하며 비와 함께 밤을 보내네 창밖에 비가 소리쳐나를 부르는 듯잊혀진 기억들이내 마음을 깨어나게 하네― 이정우 「추억 비」
이명랑의 ‘사춘기’ 소설 세트 (전2권)
Ž / 이명랑 (지은이) / 2020.07.30
22,000
Ž
청소년 문학
이명랑 (지은이)
다수의 청소년 소설을 발표한 이명랑 작가는 학교와 도서관에서 수많은 청소년을 직접 만나 왔다. 현장에서 마주하는 청소년들은 부모님과 ‘대화’를 통해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존재였다. 작가는 사춘기 아이들이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는 엄마와의 관계 회복을 위한 색다른 방법을 책 속에 녹였다. ≪사춘기라서 그래?≫는 서로의 이야기를 쏟아 내느라 바쁜 사춘기 딸과 엄마의 이야기로, 이들의 화해 매개체는 ‘빈 의자’ 쿠폰이다. ≪사춘기라서 그런 거 아니거든요!≫는 입을 꽉 다물어 버린 사춘기 남자아이들과 엄마들의 이야기로, 이들이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는 방법으로 ‘마법의 세 단어’가 주어진다. ‘빈 의자’ 쿠폰과 ‘마법의 세 단어’가 사춘기 아이들과 엄마 사이에 어떤 마법 같은 일을 펼쳐 놓을지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책장을 넘겨보자.≪사춘기라서 그래?≫ 졸업 앨범 _엄마의 일기장 Ⅰ 난 정말 쓸모없는 엄마인 거니? 교복 맞추는 날 _엄마의 일기장 Ⅱ 더 이상은 못 참아! 시험 기간 _엄마의 일기장 Ⅲ 왜 이렇게 우울할까? 빈 의자 _엄마의 일기장 Ⅳ 빈 의자 쿠폰이라고? 에필로그 작가의 말 ≪사춘기라서 그런 거 아니거든요!≫ 1. 중요한 건, 누가 강한지 보여 주는 거야!_건우 2. 우리 아들은 아예 내 말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아요!_건우 엄마 3. 나중에 언제?_현상 4. 그런 고민은 나중에 해도 되잖아?_현상 엄마 5. 가르쳐 주지도 않았으면서 나더러 어쩌라고?_태양 6. 우리 애는 그럴 애가 아니라고요!_태양 엄마 7. 엄마들은 진짜 왜 이래?_현상 에필로그_마법의 세 단어 작가의 말 사춘기 아이들과 엄마들의 진짜 속마음과 일상을 담은 이명랑 작가의 청소년 소설 사춘기 딸과 열혈 엄마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사춘기라서 그래?≫ 이제 막 중학생이 된 현정이는 엄마와 매일 신경전을 치르기 바쁘다. 초등학교 졸업 앨범을 찾아온 날엔 집 안이 발칵 뒤집힐 정도였다. 그렇지 않아도 이상한 포즈로 사진이 찍혀서 머리가 어질한데, 엄마는 왜 그렇게 찍혔느냐고 대답을 좀 해 보란다. 대체 뭘? 뭐라고 대답해야 하냐고. 며칠 후 중학교 예비 소집일, 그날은 무조건 예쁘게 보여야 하는데 엄마가 쌍꺼풀 안경을 나 몰래 치워 버렸다. 게다가 교복은 무조건 공동구매를 하라고? 이번만큼은 절대로 양보 못해!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날이라고! 현정이 스스로도 즐거웠다, 기뻤다 슬펐다, 짜증 났다를 하루에도 열두 번씩 오락가락하는 이상한 나날. 너 정말 왜 그러니? 사춘기라서 그래? 사춘기 만렙 아들과 열혈 엄마의 불꽃 튀는 하루하루 ≪사춘기라서 그런 거 아니거든요!≫ 일하는 엄마 대신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황제처럼 자란 건우, 엉뚱한 상상은 잘하지만 마음속 말은 하지 못하는 현상, 외로움을 게임으로 대신 물리치는 태양은 모두 중학교 1학년이다. 좀처럼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세 아이를 하나로 만들어 주는 건 바로 ‘게임’이다. 엄마들은 게임에 빠진 아이들을 이해하기 어렵다. 중학교 입학식 날, 건우와 현상이 태양이에게 돈을 주고 게임 무기 강화를 부탁하면서 엄마들과의 갈등이 폭발하고 만다. “고작 이놈의 게임 때문에! 사춘기라서 그런 거야?” “사춘기라서 그런 거 아니거든요!” 세 명의 주인공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번갈아 들려주면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 사이사이, 세 명 엄마들의 이야기가 전화 통화 형식으로 펼쳐지면서 사춘기 아들을 키우는 엄마들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사춘기 아이와 엄마의 마음 열기, ‘빈 의자’ 쿠폰과 ‘마법의 세 단어’ 다수의 청소년 소설을 발표한 이명랑 작가는 학교와 도서관에서 수많은 청소년을 직접 만나 왔다. 현장에서 마주하는 청소년들은 부모님과 ‘대화’를 통해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존재였다. 작가는 사춘기 아이들이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는 엄마와의 관계 회복을 위한 색다른 방법을 책 속에 녹였다. ≪사춘기라서 그래?≫는 서로의 이야기를 쏟아 내느라 바쁜 사춘기 딸과 엄마의 이야기로, 이들의 화해 매개체는 ‘빈 의자’ 쿠폰이다. ≪사춘기라서 그런 거 아니거든요!≫는 입을 꽉 다물어 버린 사춘기 남자아이들과 엄마들의 이야기로, 이들이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는 방법으로 ‘마법의 세 단어’가 주어진다. ‘빈 의자’ 쿠폰과 ‘마법의 세 단어’가 사춘기 아이들과 엄마 사이에 어떤 마법 같은 일을 펼쳐 놓을지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책장을 넘겨보자.
블랙라벨 커넥티드 VOCA
진학사 / 황진호 (지은이)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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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학습참고서
황진호 (지은이)
중요하지만 지나쳤던 유의어, 반의어, 혼동어 등과 같은 '특성별 단어'로만 구성하였고, 모든 단어의 중요성과 연결고리가 강조되도록 시각화 및 표제어화 하여 학습 효율성을 높였다. 단어 초보자에겐 특성별 단어의 조직적인 구성을 한눈에 보여주고, 단어 중상급자에겐 머릿속에 여기저기 흩어진 단어들을 정리해주는 책이다.Ⅰ 유의어 Day 01~Day 05 Part Test (1) Day 06~Day 11 Part Test (2) Ⅱ 반의어 Day 12~Day 16 Part Test (1) Day 17~Day 20 Part Test (2) Ⅲ 혼동어 Day 21~Day 25 Part Test (1) Day 26~Day 29 Part Test (2) Ⅳ 다의어 Day 30~Day 34 Part Test (1) Day 35~Day 38 Part Test (2) Ⅴ 파생어 Day 39~Day 40 Part Test'"영어 내신 시험은 보통 외우다시피해서 준비하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단어가 바뀌어 나오니까 당황스러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내신에서 자주 보이는 '어휘 변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유의어'를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합니다. 그런데 정작 많은 단어장에서 유의어나 반의어 등은 작은 글씨로 되어 있어, 학생들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랙라벨 커넥티드 VOCA'는 이렇듯 중요하지만 지나쳤던 유의어, 반의어, 혼동어 등과 같은 '특성별 단어'로만 구성하였고, 모든 단어의 중요성과 연결고리가 강조되도록 시각화 및 표제어화 하여 학습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단어 초보자에겐 특성별 단어의 조직적인 구성을 한눈에 보여주고, 단어 중상급자에겐 머릿속에 여기저기 흩어진 단어들을 정리해주는 책 '블랙라벨 커넥티드 VOCA'가 처음으로 시작합니다. 1. 유의어, 반의어, 혼동어, 다의어, 파생어로 이루어진 내신 강화 단어장 내신에서 자주 보이는 '어휘 변형'을 대비하기에 최적화된 단어장으로, 유의어 파트를 가장 풍성하게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반의어, 혼동어, 다의어, 파생어까지 포함하여 단어 암기를 폭넓게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2. 모든 단어가 주인공인 전혀 새로운 단어장 유의어, 반의어, 혼동어 등은 기존에 작게 표기되어 학생들이 무심히 지나쳤던 단어들입니다. 눈에 잘 띄지 않았던 이러한 특성별 단어들을 모두 표제어화하여 모든 단어들을 암기할 수 있도록 집중도를 높였습니다. " 3. 최신 기출 및 교과서에서 나온 빈출 단어만 선별하여 모은 단어장 최신 기출과 개정 교과서 지문에서 뽑아낸 단어들로, 빈출도가 높은 단어에서 낮은 단어 순서로 제시하였습니다.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단어는 최대한 제외하고 빈출도가 높은 단어들 위주로 뽑아 실용적인 단어장이 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수학으로 다시 보는 난중일기
살림Friends / 이광연 지음 /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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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Friends
청소년 과학,수학
이광연 지음
살림청소년 융합형 수학 과학 총서 49권. 「난중일기」의 내용을 기본 바탕으로 조선 수군이 전투에서 활용했음직한 수학 개념과 상식을 이순신 장군의 목소리를 빌어 친절하게 설명한다. 청소년 수학 분야 베스트셀러 <수학으로 다시 보는 삼국지>에서 보여 주였던 이광연 저자의 장기인, 역사적 사실과 픽션, 수학과 고전을 넘나드는 유려한 스토리텔링은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청소년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나면 이순신 장군과 수학 과목이 보다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 이 책은 임진왜란 당시의 역사적 사건들에 수학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 준다. 물론 이 책에서 이순신 장군이 수학에 대해 논하는 장면들은 이광연 저자의 상상력이 반영된 ‘팩션’이다. 하지만 이러한 팩션을 통해 독자들은 수학이 시대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약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학을 배워서 어디에 써먹지?’라는 궁금증을 가졌던 청소년이라면, 수학이 왜적을 무찌르고 우리나라를 구하는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느끼고 한편으로 수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다.머리말 1. 임진년(1592년) 1월 -조선의 수학자 도훈도와 망해도술 2. 임진년 3월 -백발백중, 확률의 정의 3. 임진년 4월 -대포의 사정거리를 구하는 이차함수의 그래프 4. 임진년 5월 옥포해전 -학익진 전법의 부채꼴 5. 임진년 6월 당포해전 -거북선 등 덮개의 평면 덮기 6. 임진년 7월 한산대첩 -쌍학익진과 거북선을 위한 현의 성질 7. 임진년 8월 -사주팔자에 담긴 진법의 원리 8. 임진년 9월 부산포해전 -적군의 수를 어림하기 9. 계사년(1593년) 2월 -명령을 전달하는 깃발과 연(이산수학) 10. 계사년 3월 웅천포해전 -왜성까지 거리를 구하는 구고현의 정리 11. 계사년 4월 -『산학계몽』과 도량형 12. 계사년 5월 -토너먼트 방식의 활쏘기 시합 13. 계사년 윤 11월 -가래와 두레의 원리인 벡터의 정의와 기본 성질 14. 갑오년(1594년) 3월 제2차 당항포해전 -우리나라 해안선의 프랙털 15. 갑오년 4월 -통계와 대푯값 16. 갑오년 7월 -막역지우 같은 관계인 친화수 17. 을미년(1595년) 1월 -심란한 마음을 진정시킨 우박수와 바보 셈 18. 을미년 6월 -감각의 크기를 표현할 수 있는 지수와 로그 19. 병신년(1596년) 3월 -통계 자료를 크기 순서로 정리하는 줄기와 잎 그림 20. 병신년 8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나타내는 위치벡터 21. 정유년(1597년) 5월 -아군과 적군의 위치를 파악하는 지도 색칠하기 22. 정유년 8월 -강강수월래와 원순열 23. 정유년 9월 명량해전 -13척으로 이긴 명량대첩과 원의 방정식 24. 무술년(1598년) 11월 노량해전 -이순신의 죽음과 확률의 성질 부록 -논문 『조선의 산학서로 보는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 참고문헌세계 최고의 명장이자 리더, 전략가였던 충무공 이순신 이제 ‘수학적 사고력’으로 무장한 이순신 장군의 새로운 면모를 살펴보자! 우리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을 꼽는다면 항상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 1, 2위를 다툰다. 특히 임진왜란이라는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조선을 구한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은 영화, 드라마, 소설, 만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되었고 그때마다 대중의 큰 사랑과 호응을 받았다. 우리는 이순신 장군을 불패의 신화를 자랑하는 최고의 장수이자 전 세계 해전사에 길이 남을 전략가, 절대 불리한 상황에서도 부하들을 잘 이끌었던 리더, 한없이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는 애국자이자 효자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에게는 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면모가 있다. 바로 수학 지식을 중시했던 모습이다. 그 사실은 이순신 장군이 남긴 『난중일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의 일기 곳곳에는 다양한 수학적 내용과 조선의 산학자(수학자)에 대한 언급이 등장한다. 즉 이순신 장군은 여러 해전에서 거북선이라는 신무기, 학익진이라는 전술과 함께 수학 지식을 적극 활용한 것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수학 지식들이 현재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던 비결 중 하나가 바로 우리 청소년들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수학 내용이었던 것이다. 수학과 고전을 융합하는 스토리텔링으로 청소년 독자들이 보다 쉽게 수학과 고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이광연 저자가 이순신 장군과 『난중일기』를 주목한 것은 당연하다. 『수학으로 다시 보는 난중일기』는 『난중일기』의 내용을 기본 바탕으로 조선 수군이 전투에서 활용했음직한 수학 개념과 상식을 이순신 장군의 목소리를 빌어 친절하게 설명한다. 청소년 수학 분야 베스트셀러 『수학으로 다시 보는 삼국지』에서 보여 주였던 이광연 저자의 장기인, 역사적 사실과 픽션, 수학과 고전을 넘나드는 유려한 스토리텔링은 『수학으로 다시 보는 난중일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청소년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나면 이순신 장군과 수학 과목이 보다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 명량대첩 필승 전략의 마지막 퍼즐은 바로 수학! 오늘날의 중ㆍ고등 수학 과정을 이순신 장군으로 시선으로 다시 보다 이순신 장군이 수많은 해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그의 뛰어난 전략, 전술과 강한 리더십이다. 그러나 이 비결의 밑바탕에는 보다 합리적인 분석과 판단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준 수학적 사고력이 있었다. 『수학으로 다시 보는 난중일기』는 이순신 장군이 배우고 활용했음직한 수학 개념과 지식을 소개한다. 실제로 『난중일기』에 대한 연구는 다양하게 이루어졌지만 수학 중심의 재해석은 전혀 새로운 접근이다. 예를 들어 명량대첩에서 조선 수군은 배 13척의 전력으로 약 30배에 가까운 왜선들을 밀물과 썰물이 만드는 회오리물살에 가둬 승리했다. 그리고 이 작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물때를 정확히 계산해야 했다. 이순신 장군의 수학적 사고력은 이 부분에서 빛을 발한다. 또한 한산대첩에서는 왜선 군단을 원 모양으로 둘러싼 후 대포로 공격하는 쌍학익진 전법을 사용해 승리했다. 이때에는 적선까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왜냐하면 대포의 사정거리를 잘못 예측하면 포탄이 적선을 넘어 원의 반대편에 있는 아군을 타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정거리를 구하는 데 중등 수학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삼각형의 닮음, 이차함수와 원의 방정식이 활용된 것이다. 이 외에도 거북선의 등 덮개가 육각형 모양인 이유는 정다각형 중 육각형이 조금의 낭비 없이 가장 효율적으로 거북선의 등을 덮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학으로 다시 보는 난중일기』는 임진왜란 당시의 역사적 사건들에 수학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 준다. 물론 이 책에서 이순신 장군이 수학에 대해 논하는 장면들은 이광연 저자의 상상력이 반영된 ‘팩션’이다. 하지만 이러한 팩션을 통해 독자들은 수학이 시대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약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학을 배워서 어디에 써먹지?’라는 궁금증을 가졌던 청소년이라면, 수학이 왜적을 무찌르고 우리나라를 구하는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느끼고 한편으로 수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다. 스토리텔링 수학의 명장 이광연 저자가 들려주는 탄탄한 팩션 융합 교과 스테디셀러 『수학으로 다시 보는 삼국지』의 대를 잇다 2013년부터 스토리텔링 수학 교과서가 2개 학년씩 순차적으로 적용되면서 각 과목들을 따로 배우던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 이는 수학도 마찬가지다. 제7차 교육 과정 중등ㆍ고등학교 수학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던 이광연 저자는 그 일환으로 『난중일기』라는 그릇에 수학을 그득 담았다. 이광연 저자는 청소년이 가장 좋아하는 고전 중 하나인 『삼국지』와 수학을 엮은 『수학으로 다시 보는 삼국지』를 펴낸 바 있다. 이 책은 융합 교과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하며 지금까지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수학으로 다시 보는 난중일기』는 그 다음 타자인 셈이다. 『수학으로 다시 보는 난중일기』 속 이순신 장군과 수학의 관계는 팩션이지만 그 근거는 역사적으로 신빙성이 높다. 실제로 『난중일기』에서 이순신 장군은 ‘도훈도’라는 직책을 언급한다. 도훈도는 수학에 능통한 하급 관리로 임진왜란 당시 각 배마다 한 명씩 승선하여 전투에 참여했다. 이들이 적선까지의 거리를 구하는 등 전투에 필요한 수학적 정보를 담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조선 시대의 수학책인 『산학계몽』과 『구일집』 등에는 삼각형을 이용해 거리를 구하는 계산 문제가 많았다. 이순신 장군이 효과적인 작전을 세우는 데 수학을 이용했다는 사실은 역사적으로 근거가 충분한 이야기다. 이 책은 이광연 저자의 논문 「조선의 산학서로 보는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을 부록으로 수록하여 역사적 타당성의 깊이를 더했다. 덕분에 청소년 독자들은 『수학으로 다시 보는 난중일기』를 통해 『난중일기』라는 고전과, ‘임진왜란’이라는 한국사 그리고 그 속에 숨은 수학 개념과 상식을 한꺼번에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분야를 일차원적인 단면으로 살피지 않고 복합적으로 들여다봄으로써 사고의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다.따라서 섬의 높이는 x+4=1,084장이고, 섬까지의 거리는 21,000장이다. 1리가 180장이므로 이것을 180으로 나누면 각각 섬의 높이는 6리 4장이고, 섬까지의 거리는 116리 120장이다. 도훈도의 설명을 들은 우후는 아직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듯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너무 어려워할 것 없다. 각 판옥선에 탄 도훈도가 적선까지의 거리와 대포의 탄환이 날아가는 궤도를 수학적으로 계산하여 알려 줄 것이다. 우후는 어서 배를 수리하고 나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으라.”나와 도훈도의 간단한 설명을 들은 각 지역의 관리들이 모두 자신의 군영으로 돌아갔다. 만일 우리 장수와 군관이 모두 방답진 우후와 같다면 실로 우리나라의 앞날은 풍전등화와 같이 위태로울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리들은 기본적으로 수학을 공부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설령 그들이 수학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우리에게는 전문 수학자인 도훈도가 있다. “이 그래프는 원점을 지나고 아래로 볼록하군요. 그러나 장군께서는 포탄이 그리는 곡선을 위로 볼록하게 그렸습니다. 이것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요?”“y=x2의 그래프를 뒤집은 것이 이차함수 y=-x2의 그래프입니다.”“아하. y=-x2의 그래프 모양이 바로 절도사께서 그리셨던 것과 비슷하군요.”“그렇소. 예를 들어 다음 그림에서 점 A에서 대포를 쏘아 B에 탄환이 떨어졌다면 탄환은 포물선을 그릴 것이고 그때 날아간 거리는 선분 AB의 길이입니다. 따라서 이차함수의 그래프를 잘 알면 대포의 사정거리를 구할 수 있다는 말이오.”설명을 마치고 나는 그동안 여러 총통을 발사하여 얻은 사정거리를 정리한 것을 남한에게 보여 줬다.“그렇군요. 오늘 대포의 사정거리를 구하는 방법을 배웠으니 다음에 저도 이것을 잘 활용하겠습니다.”남한에게 이차함수의 그래프를 설명하는 동안 경상우수사 원균의 공문이 도착했다. 그의 공문은 많은 왜선이 부산 앞바다에 나타났다는 것이었다. 곧이어 경상좌수사 박홍의 공문도 왔는데 왜선 350여 척이 이미 부산포 건너편에 도착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즉시 장계(왕명을 받고 지방에 나가 있는 신하가 자기 관하의 중요한 일을 왕에게 보고하던 일. 또는 그런 문서)를 올리고 순찰사, 병마사, 전라우수사에게도 공문을 보냈다. 오늘이 4월 15일이다. 내가 평소에 염려하던 일이 드디어 터진 것이다.나는 오래전부터 이와 같은 일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거북선도 만들고 병사들을 훈련시켜 철저하게 대비했다. 나라에 이와 같은 근심이 생겼으니 앞날이 큰 걱정이다. “그렇지만 적이 너무 많습니다.”“그렇소. 큰 바다로 적을 끌어내면 우리에게 불리하오. 하지만 좁은 지역이라면 승산이 있소. 아무리 많은 적이라도 우리를 공격하기에 쉽지 않을 것이오. 그래서 이번 전투는 해남과 진도 사이의 명량에서 적을 섬멸하려는 것이오.”그러자 김억추도 김응함의 말에 동감한다며 말했다.“그래도 10여 척으로 300척이 넘는 적을 상대한다는 것은 승산이 없습니다.”“내게 비책이 있소. 도훈도를 들라 하라.”내가 명령하자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도훈도가 들어왔다. 도훈도는 작전 중인 여러 장수들에게 인사를 했다. 그러자 김응함이 말했다.“갑자기 도훈도는 왜 부르셨습니까?”“이번 작전은 수학의 힘을 빌리지 않을 수 없소. 명량은 길목이 좁아 많은 배가 한꺼번에 움직이기 쉽지 않소. 그래서 미리 도훈도에게 몇 가지 준비를 시켰소이다. 자네가 설명해 보게.”내가 도훈도에게 말하자 도훈도는 명량의 밀물과 썰물을 기록한 내용을 장수들에게 보여 주며 말했다.“우리 함선은 길목이 좁은 명량을 밀물일 때 통과합니다. 그리고 밀물과 썰물이 바뀌는 순간에 명량의 한가운데 왜선이 있을 수 있도록 시간을 맞춰 왜선을 유인합니다. 그 순간 좁은 명량에서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며 한바탕 회오리 물살이 발생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힘을 들이지 않아도 회오리 물살 때문에 왜선이 서로 부딪히고 깨져서 가라앉을 것입니다.”설명을 듣던 김억추가 말했다.“자네가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시각을 알고 있는가?”“예. 이 기록과 수학적인 계산으로 그 시각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그 시각은 16일 정오가 될 것입니다.”
공부하는 놈 위에 뛰는 놈 있다
프로방스 / 이홍성 (지은이) /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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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이홍성 (지은이)
실전 경험을 통해서 체육대학 입시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내도록 하였다. 체대 입시의 처음과 끝을 알 수 있을 것이며 모든 궁금증이 해결될 것이다. 체육대학은 실기가 있는 학교이다. 수능과 내신만으로 선발하는 일반 대학보다 변수가 많다. 학교를 낮추면 무조건 합격할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가군, 나군, 다군, 3개 대학 시험을 보고 그중에 가장 상위권의 대학만 합격하는 학생들도 많다. 서울대에 합격을 하고 고려대나 연세대는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이 체대입시다. 매우 흔 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체대는 그 대학에서 요구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1장 체육대학에 관한 오해와 편견 체대는 무엇을 배우는 곳인가 어떤 사람을 위한 곳인가 왜 지금 체대 입시인가 아직 늦지 않았다 체대 비리와 부정입학 체대 군기는 있는가? 2장 1000여명의 수료생 입시 학원을 시작하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보람과 긍지 천직이란 무엇인가 장학금이 있어요 신발 끈 풀기 전까진 아무도 모른다 운도 실력이다 임기응변 꿈 이야기 타로를 봐주며 긍정이 낳은 결과 부상과 좌절 그리고 극복 감동을 선물 받고 일상다반사 자신을 속이고 갑질 건물주 3장 체대 입시,합격의 비밀 공부와 운동 어떻게 준비 하는가 자기소개서와 면접 대한민국 체대 현실 신의 한수, 눈치작전 작은 차이가 합격을 선택만 잘 해도 합격 4장 체육대학의 미래와 비전 4차 산업혁명에 즈음하여 영원불멸의 법칙, 건강 직업으로서의 체육교사 국어, 영어, 수학, 그리고 체육 공무원 시험에도 실기가 5장 이제는 체육이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체육인의 한류열풍 몸도 되고 돈도 되고 체대를 권합니다“체육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모두를 위한 생생한 사례와 입시 현실” 대한민국 체육대학의 현실, 체육대학의 미래와 비전 체육대학을 권합니다. 이 책은 실전 경험을 통해서 체육대학 입시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내도록 하였다. 체 대 입시의 처음과 끝을 알 수 있을 것이며 모든 궁금증이 해결되리고 감히 단언할 수 있다. 체대 입시에 대한 불안함과 절망 속에 있는 누군가라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 도 희망을 품게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체육대학은 실기가 있는 학교이다. 수능과 내신만으로 선발하는 일반 대학보다 변수 가 많다. 학교를 낮추면 무조건 합격할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가군, 나군, 다 군, 3개 대학 시험을 보고 그중에 가장 상위권의 대학만 합격하는 학생들도 많다. 서 울대에 합격을 하고 고려대나 연세대는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이 체대입시다. 매우 흔 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체대는 그 대학에서 요구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서문] 나의 유일한 직업은 체대 입시 전문 학원 강사다.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이 일을 시작한 지 22년이 흘렀다. 그 기간 다른 일에는 한눈 한번 팔지 않았다. 이 분야에서는 전문가라는 소리도 듣지만, 이제는 할 줄 아는 일이 체대 입시 강사 말고는 없는 것 같다.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던 건 학생들 덕분이다. 그 아이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거의 인생의 절반이었다. 체대를 준비하는 학생들과는 처음 상담부터 합격자 발표까지의 시간을 동행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느꼈던 기뻤던 일, 슬펐던 일, 기억에 남는 일들을 적어나가려고 한다. 1000명 이상의 수료생들과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처음 책을 쓰려고 마음을 먹었을 때 재원 생이나 졸업생들의 격려가 많은 힘이 되었다. 본인의 얘기를 써달라는 학생도 많았다. 자기의 이야기는 책으로 충분히 나와도 된다는 강요 아닌 강요를 받기도 했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이번에 실리지 못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2편으로 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여기에 나오는 학생들의 이름은 몇 명을 제외하고 모두 실명으로 쓰였다. 주인공들의 허락을 받았고 또한 그들이 원했다. 자신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다는 것에 나만큼이나 설레어 한다. 20대에 학원을 강사를 시작하였는데 이제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 다양한 만남이 있었고 시간이 흘렀지만 내가 만나는 학생들은 항상 19세다. 아이들과 함께하면 나이를 거꾸로 먹는 느낌이 든다. 내가 지금까지 젊게 사는 비결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1997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입시학원 강사를 하였다. 10년이 지날 즈음 상담을 했던 학부모가 ‘어머 10년이나 하셨어요? 그럼 믿고 맡기려고요’라고 했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또 10년이 훌쩍 지나갔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2번 변하고도 남는 시간이 지나갔다. 직업으로 시작했던 일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가 무거워졌다. 나의 노력이 누군가의 인생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사명감을 가져야만 했고 더 많은 열정을 쏟아붓게 되었다. 체대 입시 분야에서는 전문가라고 자부하지만, 경력이 늘어가는 만큼 부담감도 올라가는 것이 사실이다. 나의 역량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장래를 결정한다는 것은 의무감을 느끼게 하는 일이었다. 지금까지 1000여 명의 수강생이 다녀갔다. 끝까지 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지만 중도 포기하는 학생도 있었다. 학원을 등록했던 학생의 이름을 거의 기억한다. 합격한 대학과 출신고교 학생마다의 습관들도 함께 기억이 난다. 책을 쓰면서 아이들의 이름을 가만히 떠올려 보니 감회가 새롭다. 처음엔 합격생들의 얼굴만 보였다. 대학을 합격시킨다는 것은 나에게도 성취감을 주는 일이었다. 합격자 발표하는 날은 떨리기도 하고 기대도 되는 날이기도 했다. 예상한 결과가 나오면 함께 기뻐했던 일들도 생각이 난다. 이제는 경험이 쌓여갈수록 대학을 떨어지는 학생이 더 눈에 밟히고 마음이 아프다. 아무래도 대학에 떨어진 학생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들여 가르쳤기 때문이지 아닐까 싶다. 가능성이 낮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고운 정 미운 정이 더 많이 든 것이다. 떨어지면 안 된다는 마음은 꼭 붙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합격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은 대부분 붙는다. 변수 없이 계획한 대로만 진행이 된다면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합격 가능성이 낮은 학생은 가르치고 결과 발표가 나올 때까지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그래서 가능성이 별로 없던 학생의 성공은 기쁨이 배가 될 수밖에 없다. 본인들도 대학생이 됐다는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결혼하고 자녀를 키우면서 교육자와 부모의 마음을 함께 가지게 되었다. 수험생의 부모님 마음까지도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일에 대한 사명감은 훨씬 커졌다. 초창기에는 자료도 별로 없었다. 그 당시 체육대학들은 요즘처럼 인터넷에 입시 관련 자료를 올리지도 않았다.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이기도 했다. 나우누리 천리안 하이텔의 시대였으니까… 그때는 합격자 발표가 나기 전까지 정확한 예상을 하기가 힘들었다. 자료가 없다 보니 감에 의존하는 부분이 있기도 했다. 그래서 발표 당일의 기쁨은 지금보다 훨씬 높았다. 현재는 워낙 많은 양의 자료들을 보유해서 실기가 끝나는 그 날 바로 어느 정도의 윤곽이 나온다. 합격자 발표하는 날에 느꼈던 환희는 합격의 확인으로 대체해 가고 있다. 자료가 없던 시절이라 일일이 대학교에 전화해서 입시자료를 모았다. 실기 종목 배점표 등의 자료와 전년도 합격생의 컷트라인을 문의하였다. 하지만 비공개가 원칙인 대학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정확한 자료를 모으기가 힘들어 입시자료에 대한 정보가 합격이고 능력인 시대였다. 예로 서울시립대 체육과 입시자료 정보를 몰라서 지원조차 못 하는 학원들이 대부분일 정도였다. 요즘이야 인터넷으로 방대한 자료들을 구하기는 하지만 그것들도 기본적인 자료들뿐이고, 합격과 관련한 축적된 자료는 구하기 어렵다. 예체능 대학들은 실기점수가 반영되므로 정확한 합격점을 발표하는 학교가 드물기 때문이다. 정작 입시에서 중요한 자료들인 전년도 합격점과 올해의 예상 컷들에 대한 정보를 구할 수 없었다. 이러한 충분하지 않은 정보로 인한 무지함은 수능을 보고 난 후, 학생과 학부모의 심정을 걱정과 두려움으로 만든다. 그래서 정확한 컷을 잡아 불안감을 해소하는 상담이 필요한 것이다. 사람들에게 체대 입시 준비과정을 소개하고 싶었다. 내가 하려는 이야기는 체육대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부모에게 자료로 정리된 진학을 위한 책자가 아니다. 살아있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싶었다. 체대 진학을 목표로 두지 않는 일반인들에게도 역경을 이겨낸 수험생들의 이야기와 전문 엘리트 운동선수가 아닌 보통 학생들이 체대에 가는 길을 실화를 통해서 전달하고 싶었다. 허위와 과장이 아닌 인터넷에 있는 설명서가 아닌 수험생의 입장에서 말이다.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는 아이들은 어떤 생활을 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달하고 싶었다. 체대에 대해 편견과 잘못된 정보도 많았다. 이런 부분들이 체대에 대한 불신과 선입견을 만들었다. 작은 예로, 구타가 심하다든가, 선후배의 규율이 엄격해서 자퇴생이 많다든가, 체대 가려면 돈이 많이 든다는 등의 일이다. 이 책을 통해서 학생과 학부모 또는 일반인들의 체육대학에 대한 궁금증이 모두 풀리기를 희망한다. 이 글에는 세밀하고 정확한 통계는 들어있지 않다. 그보다는 입시생들의 생생한 현장을 담아내는 것이 훨씬 도움이 많이 될 거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20년간의 나의 이야기를 이 책에 소개한다. 한 권의 책에 모두 쏟아낼 수는 없지만 기억에 남는 인생의 이야기들이다. 즐겁기도 했고 보람도 있었다. 때론 마음 아프기도 했던 실제 삶을 이 책에 담았다. 우선 내 소개를 먼저 하려 한다. 나는 1990년에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입학했다. 27년이 지난 2017년도에 동대학원을 다시 입학했다.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교수로 발령 되도 늦을 나이에 학생으로 다니고 있다. 공부엔 때가 없다고도 하는데 쉽지는 않다. 처음 입학했을 때 교수님들이 ‘많이 늦었네요.’하고 물어보는 게 인사였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시기로는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이 나에게는 적절한 시기였던 것 같다. 그전까지는 대학원을 다닌다는 것은 생각도 해 본 적이 없었다. 사는 데 급급하기도 했고, 공부는 평생 하는 것이라는 생각도 마음만 있었을 뿐이었다. 늦었다고 생각한 지금이 나에겐 가장 빠를 때인 것이다. 이보다 더 빨리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은 그 전엔 없었기 때문이다. 재학생과의 나이 차이도 크게 난다. 20년 정도는 되는 것 같다. 학원에서도 고등학생들과 접하는데 대학원에서도 젊은 기운을 느끼면서 다닌다. 최대한 조용히 있는 듯 없는 듯 다니고 있다. 교육대학원에 다니는 학생들 대부분은 목적이 같다. 교원자격증을 취득하여 교사로 나가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바로 진학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20대 중후반의 연령이다. 어려움 가운데 대학원을 다니면서 얻는 장점도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는 학원생들에게 너희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전달되는 효과가 있다. 대학원은 야간에 수업이 있어 저녁에 학교에 간다. 가방을 메고 학원을 나설 때 아이들이 물어본다. ‘선생님 어디 가세요?’하고 궁금한 눈으로 쳐다본다. 학교 간다고 하면 단체로 파이팅이라고 구호를 외치기도 한다. 아이들의 격려를 받으면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이렇게 격려를 해주는 아이들에게 이 나이에 학교 다니는데 너희들도 꼭 대학가라고 얘기를 해 준다. 어려서의 꿈은 체육 교사였다.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뛰는 모습을 상상하며 꿈을 키웠다. 대학진학에서 졸업까지 교사만 목표로 했다. 한 번도 다른 꿈을 가져본 적도, 임용이 안 된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 그랬기 때문에 막상 임용고사에 떨어졌을 때의 좌절감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태어나서 겪은 가장 큰 좌절이었다. 교사의 꿈을 접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마음의 정리를 하는 건 쉽지 않았다. 내가 몸담은 피스톤 체대 입시에 대해서도 설명하고자 한다. 1995년에 목동피스톤이라는 체육학원이 설립됐다. 피스톤 1호점이면서 지금의 전국피스톤 체대 입시 프랜차이즈 학원의 효시이다. 내가 몸담은 마포피스톤은 1997년에 설립되었다. 피스톤은 피스톤 출신의 강사나 부원장들이 새로운 피스톤을 오픈하면서 학원 수가 늘어나게 된 프랜차이즈이다. 각 원장은 본인들이 강사시절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운동의 시스템이 비슷하게 진행된다. 현재 피스톤은 전국에 약 20여 개 가까운 지점을 둔 연합학원이다. 매년 2000명 이상의 수험생이 피스톤의 이름으로 입시를 치른다. 최초설립부터 현재까지 수만 명의 수험생과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합격생을 배출했다. 체대 입시는 자료와 정보의 싸움이다.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체대 입시학원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난 우연한 계기로 입시학원에 몸을 담게 되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의 일을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였는데. 그때는 이일이 나의 천직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강사로 일하면서 다시 임용을 준비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시작한 일이라 이론이나 실기는 자신이 있을 때였다. 젊은 패기로 거칠 것이 없었고, 가르치는 일은 자신이 있었다. 이곳에서 학생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들도 나만큼 목표에 대한 마음이 간절했다. 그 마음을 아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체육을 하는 학생들은 순수하기도 했고, 학원에 다닌다는 것 자체가 목표와 끈기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처음엔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운동만 열심히 지도하면 대학은 쉽게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확한 점수의 계산이 안 되면 아쉽게 떨어지는 경우가 생겼다. 점수가 높았는데 왜 떨어졌지? 실기를 잘 봤는데 왜 떨어졌지? 라는 생각을 되풀이하며 시행착오를 거쳤다. 입시는 막연하게 이 정도면 되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 안 되는 것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총점계산을 정확히 했고, 상담이 끝난 학생이라도 혼자서 밤새 다시 확인했다. 공부를 못해도 갈 수 있는 대학이 보였고 실기를 못해도 합격이 가능한 대학이 보이기 시작했다. 실력보다 더 좋은 학교로 보내는 법도 터득했다. 체육대학은 실기가 있는 학교이다. 수능과 내신만으로 선발하는 일반 대학보다 변수가 많다. 학교를 낮추면 무조건 합격할 거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가군, 나군, 다군 세 개의 대학을 시험을 보고 그중에 가장 상위권의 대학만 합격하는 학생들도 많다. 서울대 합격하고 고대나 연대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이 체대 입시다.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체대는 그 대학에서 요구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분석해야 하는데, 어느 대학의 모 교수는 실기시험을 감독할 때 이런 점을 까다롭게 본다는 구체적인 부분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은 예전보다 상담하기는 훨씬 수월해졌다.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은 학생의 점수만 입력하면 지원 가능 대학이 순서대로 나열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더욱 신뢰가 가는 상담이 가능하게 되었다. 실전 경험을 통해서 체육대학 입시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내도록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체대 입시의 처음과 끝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궁금증이 해결되리라고 감히 단언할 수 있다. 체대 입시에 대한 불안함과 절망 속에 있는 누군가라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희망을 품게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책을 쓰다 보니 지금까지 학원에 다녔던 학생들이 생각이 난다. 그들이 있었기에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다. 힘든 시기를 이겨낸 졸업생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을 모든 수험생의 행운을 빈다. 졸업생 수기 저는 강원도 춘천에서 중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손찬규라고 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이끌어 주신 이홍성 원장님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운동장에서 땀 흘리며 운동하는 것이 마냥 좋았던 고등학교 시절 체육교사가 되는 싶은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체대입시라는 것이 생소한 시절 아무 정보도 없었던 학교 은사님께서 대학교 후배라고 소개를 받은 분이 원장님이었습니다. 그렇게 인연이 시작되었고 안성 시골촌뜨기들을 동네 형님같이 푸근한 인상과 재치 있는 말씀으로 일주일에 2-3번 서울에서 안성까지 먼 거리를 직접 내려오셔서 열정을 다해 주신 덕분에 저와 체대반 친구들은 좋은 대학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경제 사정이 넉넉지 못한 저희들의 사정을 아시고 수강료도 적게 받고 정성을 다해 지도해 주셨기에 수능이 끝난 고3 추운겨울 새벽 첫차를 타고 서울 학원으로 가서 운동을 하고 막차를 타고 다시 귀가했던 힘든 체대입시 생활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도움으로 체육교육과에 진학을 하였고 졸업한 뒤 본격적으로 체육교사임용시험에 도전을 하였습니다. 거듭된 실패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항상 체대입시시절 이를 악물고 견디며 운동하던 깡으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4전 5기 끝에 제 꿈인 체육교사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와 함께 운동했던 안성 시골촌뜨기 체대입시생 7명 중 4명이 교사가 되었습니다. 교단과 운동장에 서서 체육과목과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들을 바라볼 때 그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 때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원장님이 저희를 가르쳐 주셨던 그 마음을 되새기며 받았던 그 사랑을 학생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만났던 인연이 아닌 함께 땀 흘리고 희로애락을 함께 한 원장님과의 추억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원장님! 언제 시간되시면 춘천에 꼭 놀러 오십시요!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시간 내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춘천 봉의중학교 체육교사 손찬규 비교적 이른 나이인 중학교 2학년 때 저는 이미 체육교사가 되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체육을 좋아했고 잘하기도 했기에 이런 과목을 내가 가르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으로 고려대 체육교육과를 목표로 학창시절을보냈습니다. 빠른 진로 선택으로 저는 체대입시학원도 남들보다 빠르게 고2 때부터 다녔고, 학원 주장을 할 정도로 열의를 갖고 운동을 했습니다. 고3 때는 전체적인 수능성적이 나빴고, 재수 때는 수학 성적이 좋지 못해서 마지막으로 삼수를 마음먹고 기숙학원에서 죽기 살기로 공부를 했습니다. 주기적으로 원장님과 연락을 통해 취약한 과목에 대한 조언, 몸이 굳지 않기 위해 어떻게 몸을 풀어야 하는지 등 많은 조언을 받으며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었지만 고려대에 원서를 접수할 성적이 나왔습니다. 원장님은 수능이 끝나고도 무리하게 운동을 시키지 않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제 운동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주셨습니다. 전체 4점 이내로 감점을 해야 붙는다고 하셔서 최대한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실기장에 전체 3위의 성적인 5감점을 하고 교려대학교 체육교육과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도 교사의 꿈을 마음에 깊이 담아두며 얼른 원장님같은 멋진 지도자고 되고 싶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고려대학교 15학번 박형우 저는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 산업학과에 재학중인 우송원입니다. 우선 책을 출간하신 이홍성 원장님께 축하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했던 저는 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난 후 스포츠 외교관의 꿈을 키웠습니다. 막연하게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 산업학과에 가고 싶어만 했지 체대입시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서울에 올라와 사촌오빠가 다녔던 체대입시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학원에서 원장선생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체대입시에 문외한 저를 수능이 끝나고 실기를 보기 전까지 세심하게 지도해 주신 덕분에 저는 그토록 원했던 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인상 깊었던 점은 원장선생님께서 유머와 재치가 넘치셔서 학원 아이들이 정말 잘 따르고 좋아했던 것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기운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런 긍정적인 기운이 학생들을 좋은 길로 인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러한 학생들 중 한명이고요. 입시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지금도 가끔 원장님 덕분에 체대입시 준비를 하면서 즐거웠던 경험들이 문득 떠오를 때가 많습니다. 학교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 하자면 제가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스포츠 응용산업학은 다른학문과 융합하여 다양한 가치를 창출해 내는 학문입니다. 대학교에 입학하여 다양한 수업을 들을 때마다 입학에 큰 도움을 주신 원장님께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원장님의 도움 없이는 입학도 하지 못했을 겁니다. 다양한 수업을 들으며 외교관의 꿈을 꾸던 저는 스포츠 의학에 매료되어 스포츠 의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수가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교수가 되어서 원장님처럼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며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 삶의 한 부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신 이홍성 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글을 마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연세대학교 16학번 우송원 저는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에 재학 중인 김우택이라고 합니다. 우선 이렇게 글을 쓸 수 있게 해주신 ‘참스승’ 이홍성 원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원장님과의 인연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시작되었습니다. 2학년 초, 저에게 맞지 않는 수업 방식과 적지 않은 수강료 등의 문제로 전에 다니던 체육학원에 대해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학원을 쉬게 되었고 9월 모의고사가 끝난 뒤 담임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학원을 찾아본 끝에 원장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하려고 학원에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학원의 입장이 아닌 학생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체계적인 점수 분석과 함께 목표로 하는 대학의 합격 전략을 학생의 상황과 입장에 맞게 제시해 주시는 것에 한 번 놀랐고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한 학원비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그리고 당시 운동을 하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족적인 분위기와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원장님과 학원에 대한 좋은 인상과 저의 확신을 가지고 어렵지 않게 학원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운동을 하면서는 역시 ‘제대로 선택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 한명 한명 마치 자녀를 대학에 보내듯이 챙겨주시고 정말 정성을 다해서 지도해 주셨습니다. 자세 하나하나 익힐 때까지 지도해 주시고 보충이 필요하다면 없는 시간을 쪼개 가르쳐 주셨습니다. 다른 장소로 이동해서 운동을 해야 할 때는 혹여나 다칠까 학생들을 모두 직접 차로 데려다 주셨습니다. 제가 축구를 특기로 운동을 해야 했기에 외부 운동이 많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눈이나 비가 온 후에는 운동이 가능한 모든 곳을 찾아보시고 지도해 주시는 등 정말 저희를 사랑으로 대해 주셨습니다. 감사한 것들이 너무 많지만 제가 특히 감사하게 생각하는 일은 재수생인 제가 운동을 할 때였습니다. 재수를 하면서 개인 운동만 조금씩 했기에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았던 저에게 거의 개인 선생님을 붙여 주시며 운동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전공 실기로 축구를 준비해야 했는데 대학 축구 선수 2명을 저의 개인 코치로 붙여 주셔서 준비를 잘 할 수 있었고 결국 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원장님을 만난 시간은 모두 합쳐도 반년 정도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원장님의 가르침은 저의 남은 인생을 바꿔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작게는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해 주셨고 앞으로도 원장님의 사랑과 가르침을 기억하며 살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원장님! 항상 몸 건강하시고 더 많은 학생들이 원장님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원장님의 사랑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뵐게요. 서울대 18학번 김우택 안녕하세요. 원장님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해요. 보통의 직장인들하고 다르게 스케쥴이 일정하지 않아서 쉬는 날에는 정말 쉬어야 하네요. 입시학원 다니면서 운동할 때는 힘들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막상 졸업을 하고 보니 그 때가 가장 그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원장님의 말투도 그립고 재치가 넘치셨던 아재 개그도 생각이 많이 나네요. 지금도 여전히 다정다감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계시겠지요? 항상 한결 같으신 원장님께 글로나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체대입시 시절의 도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승무원을 준비하면서 힘든 고비가 올 때마다 그 힘든 운동도 버텼는데 이겨내야지 하는 마음으로 넘겼습니다. 모든 시험을 통과하고 최종 실기만 남았을 때 비로소 안도가 되었습니다. 체육과 졸업생이 실기에서 떨어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최종 합격을 하고 나서 꿈을 이뤘다는 사실에 실감이 안 나기도 하면서 너무 너무 기뻤습니다. 운동하던 시절에 항상 부상을 염려해 주시고 따듯한 격려로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운동은 힘들었지만 큰 고비 없이 무난하게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책도 대박이 나세요. 대한항공 승무원 석세라처음 학원 강사를 할 때는 학생만 상담하러 왔다.
꿈이 나를 뛰게 한다
민음인 / 민학수 지음 /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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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민학수 지음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 9인의 훈련법과 롱런의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각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은 정상에 서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들려주는 것은 물론, 은퇴 후의 생활과 미래 비전도 제시한다. 또한 스포츠 멘털 트레이닝의 권위자 조수경 박사와 축구 선수 출신으로 로 스쿨에 진학한 김가람의 사례는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진로의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 아쉬웠던 점까지 가감 없이 밝힌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프로 선수를 희망하는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운동을 하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잊어서는 안 될 스포츠인의 자세를 각인시키고, 운동선수를 꿈꾸는 자녀를 둔 학부모와 정책 관계자들이 잊기 쉬운 스포츠의 진정한 목적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할 기회를 제공한다.서문 _ 가슴에 오래 남는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가 되길 바라며 01.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_ 홍명보 02. 매력적인 골퍼, 버디 퀸 _ 박지은 03. 원조 스포츠 아이돌 _ 현정화 또 하나의 선수 _ 스포츠 멘털 트레이닝의 권위자 조수경 04. 한국의 체조 요정 _ 손연재 05. 코트 위의 사령탑, 컴퓨터 가드 _ 이상민 또 하나의 선수 _ 로 스쿨로 간 축구 선수 김가람 07 두뇌 피칭의 대가 _ 양상문 08 썰매의 자유로움을 즐기다 _ 강광배 09 한국 핸드볼의 살아 있는 전설 _ 윤경신 또 하나의 서문 _ 행복한 스포츠가 답이다한 번 더 생각하고, 한 방울 더 흘리라 세계 최고를 꿈꾸기에 끊임없이 도전한다 나를 넘어 정상에 우뚝 선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스타들의 생존법 홍명보, 현정화, 이상민, 손연재, 박지은, 김자인, 양상문, 강광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 9인의 훈련법과 롱런의 노하우를 담은 『꿈이 나를 뛰게 한다』가 ㈜민음인에서 출간되었다. 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 스포츠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온 민학수 기자가 선수들과 오랜 기간 소통하며 완성한 책이다. 각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은 정상에 서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들려주는 것은 물론, 은퇴 후의 생활과 미래 비전도 제시한다. 또한 스포츠 멘털 트레이닝의 권위자 조수경 박사와 축구 선수 출신으로 로 스쿨에 진학한 김가람의 사례는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진로의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 아쉬웠던 점까지 가감 없이 밝힌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프로 선수를 희망하는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운동을 하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잊어서는 안 될 스포츠인의 자세를 각인시키고, 운동선수를 꿈꾸는 자녀를 둔 학부모와 정책 관계자들이 잊기 쉬운 스포츠의 진정한 목적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스포츠 연관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주어 신체 조건 때문에 미리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용기를 북돋울 것이다. 프로가 말하는 진짜 프로의 조건 프로 선수를 꿈꾸는 사람들은 많지만, 진짜 프로의 세계에서 살아남는 사람들은 극소수이다. 각 선수들은 진정한 프로, 오래 살아남는 프로가 되기 위한 비결을 아낌없이 풀어놓는다.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물론이고, 자신은 실천하지 못한 그래서 더욱 아쉬운 점까지도 솔직하게 토로한다. 미국에서 활동하며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었고, 데뷔 후에는 여자 골프계의 타이거 우즈가 될 것이라 예상되었던 ‘버디 퀸’ 박지은,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부상을 제대로 인지하고 제때 치료하지 못해 그 꿈을 빨리 접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그녀가 말하는 부상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뼈저리게 느껴진다. 박지은(골프)이 말하는 프로 골퍼의 조건 ·서둘러 성과를 내겠다는 조급증을 버리라 ·자신의 나이에만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즐기는 골프를 하라 ·독립적인 골퍼가 돼라 ·부상은 커지기 전에 확실하게 치료하라 생각할 줄 아는 선수가 더 성공하고, 더 오래간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홉 명의 멘토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어릴 때부터 선수 생활을 했지만, 학창 시절에는 가능하면 학과 수업을 빠짐없이 들었고, 공부하는 습관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다. 양상문 2013년 WBC 수석 코치는 아마추어 시절 고(故) 최동원 선수와 함께 ‘아마 야구 최고의 좌우완’으로 불렸지만 지나친 혹사와 부상 관리 실패로 장점이었던 강속구를 잃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고 포기하는 대신 자신만의 이론을 정립했고, 그 안으로 상대방을 끌어들이는 방법으로 프로 무대에서 뛰며 통산 63승을 거둘 수 있었다. 그의 경험을 보면 운동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도 공부는 소중한 것이다. 운동을 더 잘하기 위해서는 지식을 습득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물리나 수학을 배우는 게 운동선수에게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책을 보고 연구하고, 그걸 바탕으로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이야말로 공부가 주는 가장 큰 효과다. - 두뇌 피칭의 대가 양상문 중에서 현역 시절에서 은퇴 후까지, 인생 전체를 조망하라 넓고 깊게 뿌리를 내리는 나무가 크게 성장한다 세계 정상급 축구 선수인 메시나 호날두를 봐도 다른 선수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볼 트래핑, 패스, 드리블 등 기본기가 완벽하다는 것이다. 홍명보 감독도 마찬가지로 처음 축구를 시작할 때 왜소했던 체격을 커버하기 위해 기본기를 다지는 데 몰두했고, 이는 추후 그의 신장이 자란 뒤에 더욱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잔재주보다 기본기를 철저히 제대로 익혀야 정말 중요한 순간에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인성이 중요하죠.” 운동선수는 신체 조건이 차지하는 비중이 클 수밖에 없다. 종목에 따라 다르지만, 선수로 현역에서 활약하는 기간보다, 그렇지 않은 기간이 당연히 더 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후배에게 하는 조언에서 기본 소양 함양은 빠지지 않는다. 런던 올림픽이 끝나고 서울에서 만났던 홍명보 올림픽 축구 대표 팀 감독,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국제 스포츠 행정가의 꿈을 키우며 영어 공부에 몰두하고 있는 현정화 한국 마사회 탁구 팀 감독에게 물었다. 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가정 전해 주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두 사람은 미리 상의라도 한 것처럼 똑같은 대답을 내놓았다. “무엇보다 인성(人性)이 중요하죠.” 먼저 인간이 돼야 선수로서도 최고의 기량을 꽃피울 수 있고, 사회적으로도 남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 서문 중에서 운동장에서 뛰어야만 선수가 아니다 ‘도마의 신’ 양학선은 도마를 향해 달리며 무슨 생각을 할까? ‘마린보이’ 박태환은 어떤 마음으로 물살을 가를까?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담대함을 갖추지 못하면 실력에 굴곡이 생기게 된다. 이 선수들의 든든한 지원군 중 한 명이 바로 멘털 트레이너 조수경 박사다. 선수가 지닌 기량이 최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선수들의 심리 상태를 조절한다. 어릴 때부터 축구를 하다 로 스쿨에 진학한 김가람은 국제 대회에서 불합리한 일을 당하고도 제대로 항의하지도 못하는 광경을 보고, 자신이 스포츠와 관련해 국위 선양할 수 있는 있을 찾다 로 스쿨에 진학하였다. 체육 특기 전형이 있을 리 없는 로 스쿨에 순전히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도전해 성공한 것이다. 조수경 박사와 김가람의 사례는 꼭 선수가 아니더라도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진로가 존재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수학중심 고등 수학 (하) (2021년)
미래엔 /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은이) /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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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은이)
<수학중심>은 개념 학습과 유형 학습의 균형을 맞춘 필요충분한 교재로, 2015 개정교육과정을 완벽하게 반영한 통합 기본서이다. 교과서를 주제별로 분류하고, 각 주제별로 개념과 유형을 필요충분하게 담았으며, 개념과 유형의 유기적인 연관성을 체득하도록 개념과 유형을 짜임새 있게 담았다. 풀이를 보는 구성이 아니라 문제 해결력을 다지기 위해 연구하고 생각하는 구성이다.Ⅰ 집합과 명제 01 집합의 뜻과 포함 관계 Lecture 01 / 집합의 뜻과 표현 Lecture 02 / 집합 사이의 포함 관계 Lecture 03 / 부분집합의 개수 중단원 연습문제 02 집합의 연산 Lecture 04 / 집합의 연산 Lecture 05 / 집합의 연산 법칙 Lecture 06 / 집합의 원소의 개수 중단원 연습문제 03 명제 Lecture 07 / 명제와 진리집합 Lecture 08 / 명제의 참, 거짓 Lecture 09 / 명제의 역과 대우 Lecture 10 / 충분조건과 필요조건 중단원 연습문제 04 절대부등식 Lecture 11 / 절대부등식 Lecture 12 / 절대부등식의 활용 중단원 연습문제 Ⅱ 함수 05 함수 Lecture 13 / 함수 Lecture 14 / 여러 가지 함수 중단원 연습문제 06 합성함수와 역함수 Lecture 15 / 합성함수 Lecture 16 / 역함수 중단원 연습문제 07 유리함수 Lecture 17 / 유리식 Lecture 18 / 유리함수 중단원 연습문제 08 무리함수 Lecture 19 / 무리식 Lecture 20 / 무리함수 중단원 연습문제 Ⅲ 경우의 수 09 경우의 수 Lecture 21 / 경우의 수 중단원 연습문제 10 순열 Lecture 22 / 순열 중단원 연습문제 11 조합 Lecture 23 / 조합 중단원 연습문제 [별책] 바른답.알찬풀이 1) 주제별(Lecture별) 6~10쪽의 간결한 구성으로, 주제별 완전 학습이 가능합니다. 2) 알찬 개념 학습과 다양한 유형 학습으로 균형 잡힌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3) 세밀하게 유형을 분류하고, 변형 유제를 강화하여 체계적으로 유형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4) 시험에서 출제율이 높은 유형을 선별하여 완벽하게 실전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STEP 1 주제별 개념 완전 학습 [ 개념 ] - 교과서 개념을 주제별로 세분화하고,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하여 그 원리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익힘 ] - 기본 개념과 공식을 이용하는 문제로, 개념을 적용하는 과정을 익히고 기본 실력을 다질 수 있습니다. STEP 2 주제별 유형 완전 학습 [ 유형 ] - 개념 학습에 꼭 필요한 유형뿐만 아니라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제시하였습니다. 또, 유형별로 대표 문제와 관련 유제를 모두 수록하여 유형별로 다양한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습니다. STEP 3 수준별 유형 마무리 학습 [ 중단원 연습문제 ] - 앞에서 배운 유형들을 변형 또는 통합한 문제들로, 난이도 중~중상의 'STEP1 표준'과 중상~상의 'STEP2 실력'의 수준별 2단계로 구성하여 종합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풀이를 자세하게 수록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개념 보충 :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필수 개념, 공식, 원리 및 확장 개념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였습니다.
한국 현대 단편 소설 33
맑은창 / 김동인 외 글, 신영재, 임성옥, 채대일 엮음 / 200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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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동인 외 글, 신영재, 임성옥, 채대일 엮음
7차 교육과정에 수록된 교과서 작품과 국어 관련 선생님들의 추천작을 엄선하였으며, 직장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내게 감동을 준 소설\'을 우선순위로 구성했다. 정독을 전제로 주관식 문제를 중시했다. 단답형, 서술형, 논술형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문항을 풀면서 구술 면접과 논술에 도움을 준다. 답안지부터 확신하려는 성급한 학생들을 위해 답안지는 별책으로 엮었다.1. 김동인_배따라기 2. 현진건_운수 좋은 날 3. 전영택_화수분 4. 최학송_홍염 5. 김유정_봄봄 6. 이상_날개 7. 이효석_메밀꽃 필 무렵 8. 계용묵_백치 아다다 9. 나도향_벙어리 삼용이 10. 채만식_치숙 11. 이태준_돌다리 12. 황순원_별 13. 정비석_성황당 14. 김정한_사하촌 15. 김동리_역마 16. 이무영_제1과 제1장 17. 박영준_모범과 경작생 18. 염상섭_두 파산 19. 손창섭-비 오는 날 20. 박경리_불신시대 21. 하근찬_수난이대 22. 이범선_오발탄 23. 전광용_꺼삐딴 리 24. 이호철_닳아지는 살들 25. 강신재_젊은 느티나무 26. 김승옥_서울, 1964년 겨울 27. 이청준_눈길 28. 황석영_삼포 가는 길 29. 조세희_뫼비우스의 띠 30. 박완서_그 여자네 집 31. 이문열_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32. 양귀자_한계령 33. 김소진_자전거 도둑
시나공 토익 BASIC Reading
길벗이지톡 / 정상, 신광규, 조성흥 글 / 200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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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정상, 신광규, 조성흥 글
토익 초보자를 위한 \'시나공 TOEIC BASIC 시리즈\'의 Reading 편. 처음 토익을 시작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가장 걸림돌이 되는 문법을 해결하기 위해, ETS의 최근 출제 코드에 맞춰 내용을 구성하였다. 또한 명사가 아닌 우선순위에 앞서는 동사와 문장구조부터 알려줘 처음 30%만 봐도 토익 문법 문제의 절반을 풀 수 있도록 하였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한 장으로 끝내는 토익 문법 지도\'는 토익 문법을 단 한 장으로 정리해 큰 줄기에서 세세한 쓰임새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으며, 55,000원 상당의 동영상 강의와 저자가 강의한 암기용 mp3 파일도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www.eztok.co.kr)- 본책 파트 5,6 첫째마당 문장 구성의 기본 원리 시나공법 01 10초 안에 해결하는 품사 문제 - 품사마다 자리가 정해져 있다! 시나공법 02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수식어 - 문장을 주동하는 주동자는 누구인가? 시나공법 03 문장의 5형식 - 5형식의 모든 것은 동사가 결정한다! 둘째마당 정동상의 체크 포인트 3가지 시나공법 04 단/복수 일치 확인 - 주어와 동사 사이에는 단/복수를 확인하라! 시나공법 05 능동태와 수동태 - 동사 뒤에 목적어가 잇으면 능동, 없으면 수동! 시나공법 06 시제 확인 1 직설법 - 시제 문제의 정답을 알려주는 6가지 증거들! 시나공법 07 시제 확인 2 가정법 - if가 나오면 시제 문제이니 동사의 시제를 확인! 셋째마당 준동사의 종류와 구분 시나공법 08 to부정사 - 동사에 to를 붙이면 명사, 형용사, 부사! 시나공법 09 동명사 - 동사를 명사로 쓰려면 -ing를 붙여라! 시나공법 10 분사(현재분사 -ing, 과거분사 -ed) - ing나 p.p.가 되면 형용사로 변신! 넷째마당 접속사와 전치사의 공통점과 차이점 시나공법 11 등위접속사 - and, but, or는 앞뒤를 똑같이! 시나공법 12 명사절 접속사 - what과 that의 차이점을 찾아내라! 시나공법 13 형용사절 접속사 - 앞 명사를 수식할 때는 관계대명사가 관계부사! 시나공법 14 부사절 접속사 - 부사절 접속사는 해석으로 구분한다! 시나공법 15 전치사 - 전명구는 형용사나 부사의 기능! 다섯째 마당 명사와 대명사 시나공법 16 명사 - 명사의 정확한 위치와 가산/불가산 명사 시나공법 17 대명사 - 대명사 3총사 인칭, 지시, 부정대명사 여섯째 마당 수식어 및 특수 구문 시나공법 18 형용사 - 문장에서의 위치와 어휘력이 관건! 시나공법 19 부사 - 부사의 위치 및 특수 부사 정리 시나공법 20 비교급과 도치 구문 - 비교급과 도치 구문으로 멋있는 표현을! 파트 7 시나공법 21 파트 7 학습법 - 제대로 알고 시작하면 반은 성공! 시나공법 22 질문 유형별 대처법 - 시간 부족을 느낀다면 유형 파악이 급선무! 시나공법 23 광고 Advertisements - 다양한 광고를 자꾸 읽어봐야 한다! 시나공법 24 편지 Letters - 토익 독해의 절반! 시나공법 25 이메일 E-mails - 편지만큼 자주 나오는 이메일! 시나공법 26 각종 양식 Forms - 초고속으로 풀 수 있다! 시나공법 27 공지문 Notice and Announcements - 꼼꼼히 읽어야 할 공지문 시나공법 28 신문기사 Articles - 초보자에겐 어려운 신문 기사 시나공법 29 안내문 Information and Instructions - 유형만 앙ㄹ면 쉬워지는 안내문 시나공법 30 이중 지문 Double Passage - 시간 관리가 핵심인 이중 지문 - 정답 & 해설집“공부할 게 너무 많아 이걸 다 알아야 할까?” 처음 토익을 시작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바로 문법이다. 이 책은 매달 시험을 보며 점수를 공개하는 만점 강사 정상이 그만의 노하우로 시험에 나오지 않는 어려운 문법은 모두 뺐다. 게다가 시험에 나오는 것부터 우선순위로 문법을 정리해 30%만 봐도 토익 문법 문제의 절반이 풀린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한 장으로 끝내는 토익 문법 지도 역시 눈에 띈다. ① 시험에 나오는 문법만 뽑았다! 최근 토익위원회는 어려운 문법을 전혀 출제하지 않고 있다. ‘관계대명사가 형용사절 접속사에 속한다.’는 어려운 문법 원리는 몰라도, ‘빈칸 앞에 사람에 해당하는 단어가 있고, 뒤에 동사가 있으면 who가 답이다’ 정도의 기본 문법만 알면 풀 수 있는 쉬운 문제만 나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출제 경향에 맞춰 시험에 나오는 실용적인 영어만 담아 쉽게 설명했다. 토익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도 조금만 집중해서 읽으면 바로 이해할 수 있을 정도. 말하고 쓰는 영어에 집중하고 있는 ETS의 코드에 최적화 된 책이다. ② 30%만 봐도 토익 문법의 절반이 끝난다! 빠르게 원하는 토익 점수를 얻으려면 가장 많이 출제되는 부분부터 공부하는 게 방법일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다른 책과 달리 우선순위에 앞서는 동사와 문장구조부터 알려준다. 토익에서 동사는 문장의 핵심으로 주어와 목적어/보어, 수, 태, 시제를 결정하는 출제 포인트이다. ‘동사와 수태씨!(수,태,시제)’만 제대로 알아도 문법의 절반은 해결이 되는 것이다. 목차만 훑어봐도 이 책의 내공을 느낄 수 있다. ③ 국내 최초! 한 장으로 끝내는 토익 문법 지도 초보 토이커들에게 문법은 네버 엔딩 스토리처럼 공부를 해도 해도 풀리지 않는 숙제다. 토익 문법이 명쾌하게 머릿속에 좍 펼쳐지게 만들어주는 장치가 있다면 어떨까? ‘한 장으로 끝내는 토익 문법 지도’를 보자. 복잡한 토익 문법을 단 한 장으로 정리해 문법의 큰 줄기부터 세세한 쓰임새까지 쉽게 정리할 수 있다. 뒷면은 앞면의 내용 중 핵심어만 빈칸으로 만들어 실력을 체크해볼 수 있게 구성했다. “문법은 아는 거 같은데, 문제에 적용이 안 돼요!” 배운 내용을 바로 확인한다! 이 책은 기본서 중 가장 많은 문법 문제를 담고 있다. 하지만 문제를 푸는 것이 부담되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문법을 배우고 그에 대한 예문과 Quiz가 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배운 내용을 잊기 전에 즉각 확인하고 자신이 취약한 부분까지 점검할 수 있다. 그리고 단원이 끝날 때마다 쉬운 문제에서 실전 문제까지 풀면서 충분한 훈련을 할 수 있다. 책에 실린 문제는 매달 시험을 보고 점수를 공개하는 정상 집필진이 실제 시험과 같은 난이도, 적중률이 높은 문제만 고르고 골랐다고 한다. 또한 모든 문제는 500여 명의 베타테스터가 먼저 풀어보고 확인했다고 한다. “혼자서도 쉽게 공부할 수는 없을까?” 이 책은 책에 담긴 설명 자체로 필요한 이론을 모두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조금 더 편하게 공부하고 싶은 수험생들을 위해 55,000원 상당의 무료 동영상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저자가 직접 강의한 암기용 mp3 파일도 무료 제공된다. 도서관에서만 있을 수 없는 바쁜 토이커들을 배려한 서비스이다. ① 쇼를 봐라! 동영상 강의로 편안하게 이해한다! - 저자 직강 무료 동영상 제공 무료로 제공되는 55,000원 상당의 동영상은 책을 구매한 독자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동영상은 저자 직강 동영상은 책에 있는 중요한 문법만 골라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한 것이 특징이다. 초보 토이커들을 적극 배려했기 때문에 쇼 프로그램처럼 편하게 보기만 해도 문법이 체계적으로 머리에 자리 잡을 수 있다고 한다. ② 자투리 시간에 직강 mp3를 적극 활용하라! - 저자 직강 무료 mp3 제공 이론을 이해만 한다고 문제가 풀릴까? 외울 건 외우고 넘어가야 시간도 절약되고 문제가 풀린다. 그래서 이 책은 토익 책 최초로 ‘저자 직강 mp3’를 무료로 제공한다. mp3 강의는 각 단원의 핵심만 뽑았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에 듣기만 해도 저절로 암기가 된다고 한다. 시나공 토익지원센터 www.eztok.co.kr 시나공 토익 카페 cafe.naver.com/eztok
수상한 형제복지원과 비밀결사대
행복한나무 / 김영권 (지은이) / 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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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영권 (지은이)
부산의 도심 한복판에 있는 ‘형제복지원’에서 실제로 일어난 인권 유린을 고발하는 실화 소설이다. 안산에 있는 선감도를 극적으로 탈출한 청운은 부산으로 가서 외항 선원이 되려 하다가 실패하고, 용두산 공원을 내려오다가 붙잡혀 형제복지원에 강제 수용된다. 선감학원에서 죽을 만큼 힘들었던 청운에게 형제복지원은 그 이상의 고통이었으며, 지옥이었다. 이런 형제복지원에서 작은 움직임이 일어났다. 청운과 짱구, 철수, 옥이 등 형제복지원의 어린 원생들을 주축으로 은밀하게 비밀결사대가 만들어진 것이다. 국가도 외면한 이들이 스스로 작은 촛불이나마 들어 올리는 심정으로 목숨을 걸고 나선 것이다. 비록 어린 나이였지만 죽음을 각오한 일이었다. 청운과 단풍 비밀결사대의 대원들은 어떤 방법으로 형제복지원의 악질들을 응징할까?│프롤로그│ 마음속에 피우는 꽃 한 송이 1부 구경 나간 죄밖에 없었다 울며불며 또 맞는 형제복지원 윤청운과 박독구의 슬픈 권투 형제복지원의 단풍 비밀결사대 작전 1, 반장 완장을 찬 밴드마스터를 제압하라 작전 2, 악질 조장 놈을 타격하라 비밀결사대 옥이의 활약 2부 작전 3, 부패 소대장 꼴통을 응징하라 초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검은 크리스마스 지하 감옥에서 만난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사각의 링 위 싸움닭이 되다 부산시 북구 주례동 산 18 지옥 번지 │작가의 말│ 생존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띄운다 = 수상한 형제복지원,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청소년 인권 유린 현장을 마주하다! = 『수상한 형제복지원과 비밀결사대』는 부산의 도심 한복판에 있는 ‘형제복지원’에서 실제로 일어난 인권 유린을 고발하는 실화 소설이다. 안산에 있는 선감도를 극적으로 탈출한 청운은 부산으로 가서 외항 선원이 되려 하다가 실패하고, 용두산 공원을 내려오다가 붙잡혀 형제복지원에 강제 수용된다. 선감학원에서 죽을 만큼 힘들었던 청운에게 형제복지원은 그 이상의 고통이었으며, 지옥이었다. 미운털이 박히면 죽을 만큼 맞았으며, 매일 피 흘리며 시체로 실려 나가는 원생들을 보면서 하루하루를 허리 휘는 노동과 공포 속에서 살아야 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야 했던 이들은 대부분 나이 스물이 채 안된 청소년들이었다. 이런 형제복지원에서 작은 움직임이 일어났다. 청운과 짱구, 철수, 옥이 등 형제복지원의 어린 원생들을 주축으로 은밀하게 비밀결사대가 만들어진 것이다. 국가도 외면한 이들이 스스로 작은 촛불이나마 들어 올리는 심정으로 목숨을 걸고 나선 것이다. 비록 어린 나이였지만 죽음을 각오한 일이었다. 청운과 단풍 비밀결사대의 대원들은 어떤 방법으로 형제복지원의 악질들을 응징할까? 한국판 아우슈비츠라 불리는 부산시 사상구 주례동 산 18번지의 형제복지원, 부랑아들의 강제수용소라는 이름으로 그 안에서 벌어진 인권 유린! 이 소설은 청운과 ‘단풍 비밀결사대’의 어린 대원들을 통해 우리의 아픈 역사와 그 진실을 보여주고 있다. = 한국판 아우슈비츠! 형제복지원의 민낯을 보여주는 소설 =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위치한 형제복지원은 전국에서 가장 큰 부랑아 시설이었다. 길거리 등에서 발견된 부랑자들은 물론 장애인, 고아, 심지어 가족이 있는 어린아이들까지 끌려갔다. 말을 안 들으면 굶기거나 때려죽여서 암매장하는 등 악마적인 범죄를 저질렀다. 원생들의 탈출을 막기 위해 경비원과 경비견으로 철통같이 감시하여 외부 세계와의 연결을 차단하는 등 악랄한 범죄적 운영으로 인권을 짓밟았다. 만일 지옥이 있다면 바로 그곳 아니었을까? 부산 시내에 실재했던 악의 만화경, 한국판 아우슈비츠! 이 소설은 ‘갱생’이라는 명목으로 행해진 형제복지원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형제복지원에서 감금 생활을 했던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형제복지원 입소자들은 대부분 죄가 없었다. 인간이라면 할 수 없는 짓들이 일어났던 곳이 형제원이었지만, 인권을 유린했던 수뇌부들은 지금도 아무 죄책감 없이 살아가는 중이다. 하루 종일 지옥 속을 허덕였다. 삶으로 통하는 길은 보이지 않고 온통 사망으로 가는 철가시 비탈길뿐이었다. 일명 생쥐 죽이기라고, 한겨울에 물이 가득 찬 드럼통 속에 집어넣곤 꾹꾹 누르기도 했다. 온갖 죄악을 저지른 결과 원생 53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피해자들은 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간의 존엄성을 버려야 했다. 수감자 대부분은 형제복지원을 나온 뒤 고통을 이기려고 약에 의존해 살고 있다.”“난 왜 여기 와 있지? 애초에 부산으로 내려올 때는 선원이 되어 외국으로 나가고 싶었지. 자유를 찾아……. 돌아보면 내 삶은 이제껏 어떤 외부 힘에 조종 당한 것 같아. 엄마에게 버림받고 거지처럼 떠돌다가 선감도에도 끌려갔지. 하지만 이번만큼은 나 자신의 뜻에 따라 결행한 거야. 그런데 쉽지 않네. 절름발이는 최하급 선원으로도 받아 주지를 않으니. 하기는 파도가 몰아쳐 배가 흔들리면 멀쩡한 다리로도 버티기 힘들 테니까.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되고……. 아, 과연 운명이나 신은 있는 것일까? 운명이 있다면 이 무슨 운명이며, 없다고 한다면 난 대체 어찌해야 할까?” “까딱하다가는 죽을 수도 있어. 실제로 한 달 동안 여러 명이 맞아죽는 것을 두 눈으로 보았다고.”“최대한 조심해야겠지. 우선 오늘은 결사대 이름을 짓는 것으로 만족하자.”“뭐라고 할래?”“단풍, 어때?”“단풍 비밀결사대라…… 그럴듯하군, 후훗.”둘은 악수를 나누었다. 그리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대원 모집을 비롯한 제반 사항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그때 호루라기 소리가 울려 퍼졌다.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형제원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 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돌아와요 형제원에, 그리운 내 형제여
중학생이 보는 허클베리핀의 모험
신원문화사 / 마크 트웨인 지음, 전봉룡 옮김 / 200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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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마크 트웨인 지음, 전봉룡 옮김
1. 작품 알고 들어가기 2. 허클베리 핀의 모험 3. 독후감 길라잡이 4. 독후감 제대로 쓰기
필경사 바틀비
보물창고 / 허먼 멜빌 지음, 한지윤 옮김 /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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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청소년 문학
허먼 멜빌 지음, 한지윤 옮김
클래식 보물창고 시리즈 24권. <모비 딕>의 작가 허먼 멜빌의 또 다른 대표작이자 현대 사회를 날카롭게 파헤치는 부조리 문학의 대표작품이다. 자본주의의 허점과 한계를 날카롭게 해부함으로써 1920년대 미국에서 일어났던 중산층의 몰락과 경제 대공황을 예견했다는 평가 받는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의 진정한 가치는 형식이 아닌 다양한 비유와 상징에 있다. 세계 금융과 자본주의의 중심지이자 위선과 고독으로 가득한 월 가(歌)의 한복판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와 책임을 ‘선호하지 않음’으로써 거대한 사회의 흐름에 등 떠밀리는 자기 삶에 제동을 건 불가사의한 인물 바틀비에 대한 묘사는 인간 내면과 사회 시스템에 대한 멜빌의 심도 있는 고찰을 담고 있다. 화자인 ‘나’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 가(街)에서 비교적 손쉬운 의뢰만을 받는 법률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안정적인 삶으로 정평이 나 있고 그러한 평가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던 나는 어느 날 바틀비라는 청년을 새로운 필경사로 채용한다. 바틀비는 허기를 면하듯 필경 작업에 몰두한다. 그러나 일을 시작한 지 3일째가 되는 날, 바틀비는 내 지시를 ‘선호하지 않겠다.’며 거절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바틀비가 선호하지 않겠다며 거절하는 일은 점점 늘어간다. 심부름에서부터 본업인 필사 일까지 거부하고 급기야는 사무실에서 나가 달라는 요구까지 거절하는데….필경사 바틀비 역자 해설 작가 연보『모비 딕』의 작가 허먼 멜빌의 또 다른 대표작이자 현대 사회를 날카롭게 파헤치는 부조리 문학의 최고봉 19세기 초 산업 혁명으로 과학과 기술과 도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자연과 인간을 사회라는 거대한 기계의 부품 정도로 바라보는 시각도 늘어났다. 이러한 사상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고 반발한 것이 바로 낭만주의이다. 특히 낭만주의 문학은 인간을 과학적으로 해석하고 이해하기보다 비현실적이더라도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풍부한 창작이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했다. 덕분에 낭만주의 문학 중에는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도 발칙하다 못해 기괴하게 느껴질 만큼 독창적인 재미와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들이 많다. 세계 100대 영문학 중 하나로 꼽히는 장편소설 『모비 딕』의 작가 허먼 멜빌은 에드거 앨런 포, 너새니얼 호손과 함께 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3대 거장이다. 이미 보물창고에서는 『너새니얼 호손 단편선』과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을 펴내어 많은 독자들에게 낭만주의 문학의 정수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멜빌의 또 다른 대표작 『필경사 바틀비』를 새롭게 출간하여 3대 거장의 작품을 고루 갖추게 되었다. 그동안 포와 호손에 비해 덜 알려진 멜빌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기대를 갖고 있던 국내 독자들은 물론이고 멜빌의 텍스트가 지닌 매력에 더욱 집중하고 싶었던 일반 독자들에게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필경사 바틀비』는 미국 문학사상 가장 난해한 작품이자 실존주의를 드러내는 부조리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힌다. 자본주의의 허점과 한계를 날카롭게 해부함으로써 1920년대 미국에서 일어났던 중산층의 몰락과 경제 대공황을 예견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의 진정한 가치는 형식이 아닌 다양한 비유와 상징에 있다. 세계 금융과 자본주의의 중심지이자 위선과 고독으로 가득한 월 가(歌)의 한복판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와 책임을 ‘선호하지 않음’으로써 거대한 사회의 흐름에 등 떠밀리는 자기 삶에 제동을 건 불가사의한 인물 바틀비에 대한 묘사는 인간 내면과 사회 시스템에 대한 멜빌의 심도 있는 고찰을 담고 있다. 작품 속 배경은 발전에만 급급해 인간성을 상실해 가는 당시를 그리고 있지만 그 모습은 마치 눈코 들 새도 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를 예견한 것만 같아, 독자들은 멜빌의 놀라운 통찰력에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필경사 바틀비』가 미국에서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었으며 미국 대학위원회 SAT를 비롯해 전 세계 수많은 대학교에서 필독 도서로 지정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 작품이 지닌 교양서로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선호’한 멜빌의 역작 / 공통 뉴욕 월 가의 한 법률 사무소를 운영하던 화자(나)는 새로운 필경사로 바틀비를 채용한다. 하지만 이 정체불명의 사내가 근무한 지 3일째 되는 날, ‘나’는 황당무계한 상황과 맞닥뜨린다. 바틀비가 ‘하지 않는 쪽을 선호한다.’는 기상천외한 이유로 ‘나’의 지시를 거절한 것이다. 그리고 바틀비가 ‘선호하지 않는’ 일은 늘어만 간다. 심부름에서부터 필사 일은 물론 급기야 사무실에서 나가 달라는 요구까지 거절한다. 과연 바틀비는 누구이며 왜 이러는 것일까? 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3대 거장을 면면이 살펴보면 바틀비라는 캐릭터가 작가 허먼 멜빌을 투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포는 편집자 겸 작가로서 당대의 비평가와 독자로부터 독특한 문학성을 인정받았으며, 호손 또한 멜빌이 존경과 질투를 동시에 느낄 정도로 성공한 작가였다. 하지만 두 사람과 달리 멜빌은 생전 자신의 문학 세계를 평단과 독자로부터 인정받지 못했고 그의 작품들은 번번이 외면을 당했다. 호손에게 헌정한 것으로도 유명한 장편소설 『모비 딕』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독자들은 멜빌에게 그만의 철학과 사유가 담긴 작품보다는 선원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이 녹아 있는 모험 소설을 원했다. 멜빌은 독자의 기호와 자신의 기호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했다. 자신이 선호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고 선호하지 않는 바를 강요당하던 시기에 내놓은 작품이 바로 『필경사 바틀비』다. 이 작품 또한 어려워진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문예 잡지에 팔기 위해 쓴 것이다. 하지만 그랬기 때문에 독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만큼의 대중성과 자기 고유의 문학성을 고루 담아낼 수 있었다. 더구나 필경사라는 직업을 떠올려 보자. 복사기가 없던 시절에 등장한 직업인 필경사는 서류를 베껴 써 사본을 만드는 일을 한다. 돈을 벌기 위해 글자를 적어 내려가야 했던 바틀비의 쓸쓸한 어깨에서 가계를 위해 글을 써야 했던 멜빌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오늘날 우리는 세상의 흐름과 현실의 규칙에 맞서며 살고 있다.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지만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일, 우리는 그 사이에서 선호의 차이라는 균열을 안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바틀비라는 캐릭터는 우리 자신을 형상화하고 있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은 바틀비의 한계가 안타깝고, ‘선호하지 않는’ 태도에 기괴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느끼며 ‘피라미드의 한가운데 갈라진 틈’을 비집고 돋은 한 포기의 풀을 통해 이 상황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클래식 보물창고' 시리즈로 마련된 『필경사 바틀비』는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이 공유했던 뭉클한 울림을 선사하며 더 나은 내일을 ‘선호’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나는 급하게 처리해야 할 작은 일을 마무리하다가 바틀비를 불렀다. 나는 당연히 바틀비가 즉시 내 곁으로 올 것이라 여겨 고개를 숙인 채 내 책상에 놓인 원본을 들여다보며 사본을 쥔 오른손을 앞으로 뻗은 상태였다. 그가 빨리 이 서류를 받아 일을 시작했으면 하는 생각에서 말이다. 심지어 나는 그런 상태로 바틀비를 기다리며 그가 해 주었으면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하지만 바틀비가 자신의 구석 자리 은둔처에서 움직이지 않고 그 특유의 침착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하지 않는 쪽을 선호하겠습니다.”라고 말했을 때 내가 얼마나 놀랐을지 아니, 경악했을지 그대들은 상상이 가는가?나는 너무나 놀라 어안이 벙벙하였다. 일단 내가 잘못 들었거나 바틀비가 나의 말을 오해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내가 말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문장으로 다시 한 번 부탁을 했다. 그런데 나만큼이나 정확한 어조로 그가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 아닌가.“하지 않는 쪽을 선호합니다.”“하지 않는 쪽을 선호……?”나는 그의 말을 되풀이했다. 그러고는 몹시 흥분한 채 자리에서 일어서서 사무실을 가로질러 그에게 다가갔다.“그게 무슨 말인가? 아니, 자네 어떻게 된 것 아닌가? 여기 이 서류를 비교해 달란 말이네! 어서 받게”나는 서류를 그에게 들이밀었다.“하지 않는 쪽을 선호합니다.”그가 말했다. 다음 날 나는 바틀비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공상에 잠겨 창가에 서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나는 왜 필사를 하지 않는지 물었다. 놀랍게도 그는 더 이상 필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대답했다.“왜? 이번에는 왜? 다음에는 대체 뭔가? 하다하다 이제는 필사를 안 하겠다니!”나는 고함을 치고야 말았다. “안 합니다.”“그래 이유는 뭔가?”“이유를 모르시겠어요?”그가 무심히 대답했다.나는 그를 째려보았다. 그리고 그의 눈이 어쩐지 탁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가 일하기 시작한 뒤 처음 몇 주 동안 어두운 창가 자리에서 정신일도 하여 필사했던 것이 일시적으로 그의 시력을 상하게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선생님. 거기 남겨진 사람은 당신 책임입니다. 그 사람은 그 어떤 필사도 거절하고 다른 일들도 거절하며 모든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무실을 떠나는 것도 거부하고 있습니다.”역시 변호사인 그가 말했다.“미안하게 됐소, 선생.”나는 침착한 척했지만 속으로는 덜덜 떨고 있었다.“하지만 정말이지 선생이 말하는 남자와 나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오. 내가 책임져야 하는 친척이나 견습생도 아니니 말이오.”내가 말했다.“그렇다면 대체 그 사람은 누구입니까?”“그거에 대해서는 할 말이……. 그 사람에 대해서는 나도 아는 바가 전혀 없소. 이전에 내가 그 사람을 필경사로 고용한 건 맞지만 오랫동안 내 일조차도 안 했으니 말이오.”“그렇다면 제가 그를 처리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선생님.”며칠이 지났다. 더 이상의 소식은 없었다. 때때로 불쌍한 바틀비를 보러 그곳에 한번 들러 볼까 하는 연민 같은 것이 일어 괴로웠지만 알 수 없는 거북한 느낌이 매번 나를 주저앉히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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