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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통합과학 1 (2025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장풍(장성규), 곽세근, 김연귀, 노동규, 이진우, 정성원, 채규선 (지은이) / 2024.10.28
19,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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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학습참고서
장풍(장성규), 곽세근, 김연귀, 노동규, 이진우, 정성원, 채규선 (지은이)
통합과학 내신 1등급을 위해서는 교과서 내용의 이해와 암기뿐 아니라 다양한 배경지식과 심화 내용의 이해가 필요하며, 이를 적용하는 실전 문제 풀이가 충분히 학습되어야 한다. 『백신 통합과학』은 쉽고 자세한 개념 설명과 다양한 유형의 실전 문제를 담아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통합과학 내신 백점 기본서’이다. [진도 교재]Ⅰ. 과학의 기초 Ⅰ-1. 과학의 기본량01. 시간과 공간02. 기본량과 단위 Ⅰ-2. 측정 표준과 정보 03. 측정과 측정 표준 04. 신호와 정보 너만바! 빈출자료 시험 대비 문제 수능 패턴 보기 Ⅱ. 물질과 규칙성 Ⅱ-1. 원소의 생성과 규칙성 05. 우주 초기에 생성된 원소 06. 별의 진화와 원소의 생성 07. 원소의 주기성 08. 화학 결합과 물질의 성질 너만바! 빈출자료 시험 대비 문제 수능 패턴 보기 Ⅱ-2. 자연의 구성 물질 09. 지각과 생명체를 구성하는 물질 10. 물질의 전기적 성질 너만바! 빈출자료 시험 대비 문제 수능 패턴 보기 Ⅲ. 시스템과 상호작용 Ⅲ-1. 지구시스템 11. 지구시스템의 구성과 상호작용 12. 지권의 변화와 판 구조론 너만바! 빈출자료 시험 대비 문제 수능 패턴 보기 Ⅲ-2. 역학 시스템 13. 중력을 받는 물체의 운동 14. 역학 시스템과 안전 너만바! 빈출자료 시험 대비 문제 수능 패턴 보기 Ⅲ-3 생명 시스템 15. 생명 시스템과 화학 반응 16. 생명 시스템에서 정보의 흐름 너만바! 빈출자료 시험 대비 문제 수능 패턴 보기 [부록]-시험 대비 교재· Ⅰ~Ⅱ단원 필수 개념 체크 · 중간고사 대비 3회분 · Ⅲ단원 필수 개념 체크 · 기말고사 대비 3회분* 2022개정 교육과정과 5종 교과서를 완벽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 학교 기출 문제, 학평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출제율이 높은 문제들로 구성했습니다. * 2028학년도 수능 통합과학 예시 문항‘을 반영한 문제를 담았습니다. 1. 개념 완벽 이해! 5종 교과서 주요 개념과 필수 탐구를 다양한 그림과 도표 등의 풍부한 시각 자료와 쉬운 문장으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고, [자세하게]와 [탐구]에서는 필수 탐구와 중요 자료를 자세하게 집중, 분석했다. 또한 장풍 선생님이 뽑은 핵심 개념은 다시 한번 [ZP POINT]로 정리했다. 개념 학습 후 바로 풀어보는 [바로 복습]과 개념 이해를 돕는 보충, 심화, 연습이 더 필요한 문제 등이 담긴 [백신의 디.집.기.]를 통해 주요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 2. 내신 백점 대비! [너만바! 빈출자료]는 학평 기출 문제와 전국의 학교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빈출 개념과 자료를 선별하고 최다선지를 OX문제로 구성하여, 기출 경향을 한눈에 파악하여 효율적인 시험 대비 학습이 가능하다. 학교 시험 대비 문제를 수준별로 담았다. [실력 다지기 문제]-[시험 대비 문제] 단계별로 기본 문제, 고난도 문제, 서술형 문제까지 다수 수록되어 개념 순, 난이도 순의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수능 패턴 보기]를 통해 수능 패턴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3. 부록 [필수 개념 체크]와 [중간, 기말고사 문제 각 3회분]을 부록으로 제공하여 시험 직전 다시 한번 실력을 점검할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에 따라 학습하다 보면 어느새 탄탄한 통합과학 실력을 쌓고 시험에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쫄지마 중학생
씽크파워 / 윤문원 지음 / 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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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파워
청소년 자기관리
윤문원 지음
질풍노도의 시기를 관통하고 있는 중학생들을 위한 멘토적인 책이다. ‘중학시절이 인생을 결정한다’는 명제 하에 중학생들이 방황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한 요건들을 많은 예를 들어가면서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다. 아울러 심각한 학교폭력 사태에 경종을 울리고 이를 근절하기 위하여, 학교폭력으로 인해 투신자살한 중학생의 유서를 게재하고 있다.프롤로그 중학시절이 인생을 결정한다 제1장 네 꿈에 미쳐라 꿈을 품고 머리 바라보라 끝없이 도전해라 자긍심으로 무장해라 자신감을 가지라 용기를 가지고 전진해라 열정의 불꽃을 당겨라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행동하여 실천해라 끈기와 인내로 묵묵히 나아가라 실수나 실패에서 배워라 변화에 적응해라 스티브 잡스처럼 창의성을 키워라 아는 것이 힘이다 지혜는 삶의 등불이다 학생에게 쓰는 편지 - 꿈 제2장 인생의 목표는 행복이다 선택이 인생을 결정한다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해라 시간이 보배다 과거에 얽매이지 마라 지금 현재에 충실해라 편안한 마음을 가지라 웃음을 아끼지 마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라 지금 있는 것들에 감사해라 베푸는 대로 거둔다 신체를 튼튼히 해라 지금 행복하다고 말하고 다녀라 학생에게 쓰는 편지 - 친구 제3장 방황할 수 있다 그래도 공부와 예의는 다해라 지금 그대 목표는 무엇인가 계획은 목표를 이루는 사다리다 집중! 또 집중해라 공부에도 일에도 우선순위가 있다 기억보다 기록이 중요하다 책을 가까이 해라 글쓰기 능력이 인생을 바꾼다 습관을 다스려라 세심함이 힘이다 태도가 인생을 결정한다 혀를 다스리고 귀를 열어라 휴식은 보약이다 학생에게 쓰는 편지 - 공부 학생에게 쓰는 편지 - 게임 제4장 반성하고, 사죄하고, 용서해라 학교폭력으로 투신자살한 중학생 유서 교사에게 쓰는 편지 - 사명감 학부모에게 쓰는 편지 - 무관심 가해 학생에게 쓰는 편지 - 사죄 자살 학생에게 하늘에 띄우는 편지 - 용서 에필로그 피 끓는 중학생이여이 책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관통하고 있는 중학생들을 위한 멘토적인 책이다. 많은 중학생들이 방황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꿈을 가지고 정진하면 방황할 틈이 없다. ‘중학시절이 인생을 결정한다’는 명제 하에 중학생들이 방황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한 요건들을 많은 예를 들어가면서 설득력 있게 설파하고 있다. 아울러 심각한 학교폭력 사태에 경종을 울리고 이를 근절하기 위하여, 학교폭력으로 인해 투신자살한 중학생의 유서를 게재하고 있으며, 교사, 학부모, 가해 학생, 죽은 피해 학생에게 띄우는 편지 형식의 글을 통하여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각자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자살 학생에게 하늘에 띄우는 편지 용서 왜 그랬어? 정말 왜 그렇게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으면…. 아마도 육체적으로 아픈 것 때문이 아니라 자아 존중감이 망가지고 분노로 얼룩진 네 마음이 너를 자살로 이끈 것 같구나.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같은 반 친구들, 아니 원수들로부터 협박과 폭행을 당한 네 괴로움을 받아들이고 해결해 줄 곳이 그렇게도 없었니? 어디로 숨을 곳도, 피할 곳도, 상의할 곳도 없는 너는 얼마나 힘들었니? 잘못했어! 잘못했어! 이 지경에 이르도록 의지할 곳 하나 없게 만든 이 사회와 어른들이 너무 잘못했어. 이제부터 너를 괴롭힌 원수를 급우로 표현하면서 하늘나라에 있는 너에게 이 편지를 쓴다. 너는 왜 그렇게 착한 바보냐? 그냥 당할 정도로 말이야. 왜 그렇게 당하고만 있었어? 야구 방망이를 가지고 휘둘러 버리기라도 하지. 자살할 정도로 괴로웠다면 자살하는 용기로 너를 괴롭힌 급우들을 야구 방망이로 뒤에서 내려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야. 부모인 내 입장이라면 차라리 그렇게 해서 내 자식이 교도소에 가더라도 살아있기를 바랄 거야. 아마도 그렇게 했다면 급우는 겁에 질려 다시는 너를 괴롭히지 못했을 거야. 그렇게 할 수 없었으면 주위에라도 알렸어야지. 그렇게 당하면서도 왜 안 알렸어? 보복이 두려웠다고? 무슨 보복이 두려워? 너를 괴롭힌 급우들이 조폭 형이 있다고 해서 그랬어? 부모님도 다 선생님이고, 형도 격투기를 배우고 있고, 선생님도 있고, 경찰도 있는데 말이야. 네가 도움을 요청했으면 현명하게 대처했을 것이고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거야. & 네 어머니가 너나 너를 괴롭힌 급우와 또래인 중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더구나. 어머니는 슬픈 가운데도 의연하게 대처하셨어. 네 죽음을 계기로 학교폭력을 근절시키고자 용기를 가지고 네 유서를 공개했더구나. 유서 내용이 정말 충격적이야.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었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절절하게 전하려고 했던 학교폭력 근절을 바라는 네 간절한 메시지가 헛되지 않았으면 해. 그런데 계속해서 학교폭력에 의한 투신자살이 일어나고 있어. 네가 하늘나라도 떠난 후에 또다시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네 선배뻘 되는 고등학생이 투신자살했는데 자살하기 전에 엘리베이터에 앉아서 우는 장면이 CCTV에 찍혔더라. 나는 이 장면을 TV에서 보고 눈물이 나더구나.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지는 것은 정말 안타깝고 걱정되는 일이야. 다시는 학교폭력으로 너와 같은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돼. & 유서에는 괴롭힘을 당한 아픈 기록과 함께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미안함이 절절히 배어있더구나. 마지막 순간까지 가족들이 보복 당할까봐 집 대문 키 번호까지 바꾸라는 세심한 배려까지 했어. 너는 죽음을 결심하고 어머니 휴대폰에 입력되어 있던 네 핸드폰 번호를 직접 지웠다고 하더라. 아마도 네 죽음을 가족들이 빨리 잊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웠겠지. 네 어머니께서도 “엄마가 미안해. 네가 그렇게 아픈지도 몰랐고…. 엄마가 너를 못 지켜준 거, 엄마 가슴이 너무 미어져. 하늘나라 가서 안 아프고 안 무섭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 나중에 우리 가족 다 만나서 다시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라고 말씀하셨더구나. 네 부모님과 형은 서로 의지하면서 힘든 상황을 잘 견디고 이겨낼 거야. 이제는 네가 하늘나라에서 학교폭력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친구들과 서로 의지하면서 편안하게 지내야 해. 네가 하늘나라로 떠나자마자 네 어머니는 매일 아침 네 영정을 보며 너를 괴롭힌 급우를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를 한다고 하더구나. 몇 달이 지난 지금에 네 어머니 마음이 어떻게 되었는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구나. 하늘나라에 있는 너에게 ‘용서’라는 단어를 꺼내는 것이 어떨지 모르겠어. 용서는 쉬운 일이 아니야. 원한에 맺힌 이를 용서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야. 너를 죽음에 이르게 만든 급우가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복수의 감정이 앞설 거야. 그래도 용서하도록 노력해 봐. 하늘나라에서 급우의 진정한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듣는다면 용서하는 게 좋아. 하지만 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있는 너에게 진정한 반성과 사죄를 하지 않는다면 무거운 벌을 내리도록 해. 어쩌면 죽음보다 더한 괴로움을 말이야. 용서하지 않으면 너를 가해한 급우는 ‘죄’의 무거운 짐을, 너는 하늘나라에서 ‘복수’의 무거운 짐을 지게 될 거야. 어쩌면 용서는 너 자신을 위해서 하라는 거야. 용서하지 않으면 분노를 되새김질하게 되고, 복수심에 불타면서 자신의 노예가 되는 거야. 용서는 두 사람 모두에게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자유롭게 할 거야. 그래야 네가 하늘나라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지 않겠어. 진정으로 사죄한다면 용서하고 잊어. 학교폭력이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
나쁜 날씨만 계속되는 세상은 없어!
리듬문고 / 제니 재거펠드 (지은이), 김아영 (옮긴이)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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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문고
청소년 문학
제니 재거펠드 (지은이), 김아영 (옮긴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작가 제니 재거펠드의 작품으로, 2020년 스웨덴 헤파클룸펜상 수상작이다. 학교 폭력의 상처를 가진 시게는 결코 발랄한 열두 살 소년이 아니다. 그러나 소설은 시게의 상처를 가볍게 다루지 않으면서도 거기 얽매여 한없이 음울하게 묘사하지 않는다. 시골 마을 섀르블락카의 전원적인 풍경이 아름답게 묘사되고, 박제 동물이 가득한 외할머니의 특별한 호텔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자기 자신을 바꾸기 위해 여러 번 헛발질을 하는 시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결국 자기가 진짜 원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 시게를 자기도 모르게 응원하게 된다. 십대 소년의 섬세한 감정 묘사가 일품인 이 소설에서, 작가는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시게를 통해 우정과 가족애,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D-59 요술작살 D-58 지옥이 얼어붙으면! D-57 나는 다시 태어날 거야 D-55 발명품과 영화 시나리오 D-52 내 친구 아인슈타인 D-51 인기를 얻기 위해 해야 할 것들 D-49 인스타 팔로워 2천 명이라고? D-48 나의 외할머니, 샬로트 D-45 딱 다섯 명과 이야기할 것! D-44 그저 자기 자신이 되기 D-43 그냥 낡은 정원 도깨비 D-42 엄마의 눈물 D-41 울버린 엉덩이 수선하기 D-40 아빠, 나의 아빠 D-38 악마 바나나 D-36 캐딜락을 탄 정원 도깨비 D-34 엄마가 취직했어! D-31 모든 건 예술을 위해서 D-28 카롤리나가 떠났어! D-27 나보다 더 행복한 정원 도깨비는 없을 거야 D-22 환상적인 팀워크 D-21 인기보다 더 중요한 것 D-20 유노를 믿을 수 있을까? D-19 나는 늘 운이 없어 D-17 정원 도깨비로부터의 엽서 D-16 다 잘 될 거야 D-14 나와 닮은 누군가가 그리웠던 거야 D-9 인라인을 타고 액션 영화를! D-8 들통난 진실 D-6 한 번도 내 마음대로 된 적이 없었어 D-5 트리플 바일드 D-3 내가 진짜로 원했던 것 D-0 새로운 시작 에필로그 주크박스 자장가아동청소년 최고 문학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작가 제니 재거펠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문화상 2020년 스웨덴 헤파클룸펜상 수상! 1. “엄마는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그게 ‘이상하다’는 것을 돌려 말하는 것일 뿐임을 안다.” 인라인 스케이트 타기를 즐겨 하고 가장 친한 친구는 아인슈타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개. 열두 살 소년 시게에 대한 설명만 듣는다면 시게가 가진 특별함에 대해서 눈치 채지 못한다. 시게는 늘 왼쪽 앞머리를 길게 길러 눈을 가리고 다닌다. 사시 때문에 사람들에게 놀림받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에게서 배신당하고 학교에서 따돌림과 괴롭힘을 받았던 지난 세월은 정말이지 끔찍하게 괴로웠다. 그래서 엄마가 일자리를 구할 때까지만 시골 마을 섀르블락카에 있는 외할머니 집으로 이사 온 것은 시게에게 정말 좋은 기회였다. 시게는 이곳에서 모든 것을 잊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 새롭게 태어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시게의 고민은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2. 인기를 얻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지? 그런데…… 그게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일까? 시게는 어두웠던 과거를 청산하고 인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게 너무 허황된 꿈이라면 적어도 사람들이 자기 얼굴을 보고 경멸하는 표정을 짓지 않게 되길 바란다. 개학까지 앞으로 단 두 달. 이 기간 안에 스스로를 바꿀 수 있을까? 시게는 인기를 얻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작성한다. 유명 브랜드 옷 입기, 안경 끼지 않기, 자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기 등등……. 그러나 애써 자신을 포장하려 할수록 어째 어설퍼지기만 한다. 그러다 우연히 유노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우정이 무엇인지, 친구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달아가는 시게. 과연 시게가 진짜로 원한 것은 인기일까? 아니면 단 한 명이라도 자신을 알아주는 친구일까? 3. 웃으면서도 눈물이 나는 <나쁜 날씨만 계속되는 세상은 없어!> 재미있고 또 재미있는 책! 때때로 아주 사소한 것을 얻기 위해 인생을 걸고 노력하는 주인공을 보고 있으면 웃으면서도 눈물이 흐릅니다. _ elin 나는 시게의 생각과 모험을 좋아합니다. 시게의 인생에서 60일을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들은 모두 따뜻하고 유머 넘치는 시선에서 묘사됩니다. _ Jenny 놀랍도록 따뜻한 책! 우정, 가족, 크릴레 머랭, 정원 도깨비, 변덕스러운 거북이 등 환상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멋진 유머가 넘칩니다. _ Rebecka 학교 폭력의 상처를 가진 시게는 결코 발랄한 열두 살 소년이 아니다. 그러나 소설은 시게의 상처를 가볍게 다루지 않으면서도 거기 얽매여 한없이 음울하게 묘사하지 않는다. 시골 마을 섀르블락카의 전원적인 풍경이 아름답게 묘사되고, 박제 동물이 가득한 외할머니의 특별한 호텔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자기 자신을 바꾸기 위해 여러 번 헛발질을 하는 시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결국 자기가 진짜 원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 시게를 자기도 모르게 응원하게 된다. 십대 소년의 섬세한 감정 묘사가 일품인 이 소설에서, 작가는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시게를 통해 우정과 가족애,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 내 한쪽 눈은 약하다. 사시다. 그러니까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한쪽 눈이 늘 내 코를 향한다는 말이다. 어렸을 적에는 눈에 안대를 하고 있었다. 약한 눈을 단련시키려고 튼튼한 눈 쪽에 안대를 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튼튼한 눈이 장악을 해 버려서 뇌가 약한 눈과의 연결을 끊어 버리고 외눈이 될 위험이 있으니까. 글쎄, 난 여전히 눈을 두 개 가지고 있긴 한데, 한쪽 눈은 쓸모가 없고 거의 장님과 마찬가지다. 내가 그 동영상을 올리고 며칠 뒤에 부데는 그걸 애들 앞에서 틀었다. 내가 입고 있던 반짝이는 바지와 셔츠를 비웃었다. 이런 게이 같은 운동을 하니까 내가 분명 게이일 거라고 했다. 나는 대꾸하지 말아야 했지만 대꾸하고 말았다.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고? 게이면 어쩔 건데?”나는 거의 들리지 않게 조용히 말했지만, 부데 귀에 들어갔다.그 이후로 부데는 내가 게이라고 철썩 같이 믿었다. 거의 항상 게이라고 불러 댔다.
태극기를 휘날리다
아이앤북(I&BOOK) / 강이경 지음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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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강이경 지음
서경덕 교수가 대한민국 홍보전문가가 되기까지의 다양한 경험과 일화를 한 권에 담았다. SNS 팔로우가 3천 명이 넘고, 일 년의 절반을 해외에 머물며 가지고 있는 직함만 해도 열두 가지가 넘고, 생각나는 건 다 하는 사람, 마음먹은 건 꼭 하고야 마는 사람, 열정적이고 거침없는 사람, 바로 그 서경덕 교수가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서경덕 교수의 무한도전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자비를 들여 '뉴욕타임스'에 대한민국 광고를 내걸고, '월스트리트저널'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에 우리나라 광고를 낸 서경덕 교수 역시 좌절도 있었고, 실패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안 되면 되게 하고, 실패를 통해 얻은 경험과 배움을 통해 더 큰 사람이 되어 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실패를 하더라도 스스로를 위로하며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용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01.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 02.재미있고 신 나게, 이왕이면 큰일을 하자 03.실패를 통해 무엇을 깨닫고 배웠느냐 04.월드컵 붐을 조성하라 05.누나들과 매형들,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06.에펠탑 아래에서 애국가를 합창하다 07.군대생활도 즐겁게 08.독도는 홀로 외로운 섬이 아니다 09.운명적인 만남에서 의형제로 10.소중한 인연들 [부록] 서경덕 교수의 대한민국 홍보 이야기무한도전의 정신과 강한 뚝심으로 세계 속에 태극기를 휘날려라! 요즘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하는 이슈 중의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의 망언이다. 독도 영유권, 일본군 위안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대한독립운동 등을 두고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러한 일본에 적극적으로 대항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 일본의 망언과 역사 왜곡에 즉각 대처하고 그들의 주장을 적극 반박하고 한발 더 나아가 세계에 일본의 만행을 알리고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홍보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나라 홍보전문가 1호, 서경덕 교수이다.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외국에서 홀로 우리나라를 홍보했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무모하리만큼의 큰 도전으로 세계에서 주목하는 신문에 광고를 내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자비를 들여 '뉴욕타임스'에 대한민국 광고를 내걸고, '월스트리트저널'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에 우리나라 광고를 낸 사람, 바로 서경덕 교수이다. 아이앤북의 청소년 도서《청바지를 입은 우리 시대의 장군, 태극기를 휘날리다》는 서경덕 교수가 대한민국 홍보전문가가 되기까지의 다양한 경험과 일화가 담겨 있다. 그에게는 좌절도 있었고, 실패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안 되면 되게 하고, 실패를 통해 얻은 경험과 배움을 통해 더 큰 사람이 되어 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실패를 하더라도 스스로를 위로하며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용기를 얻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톡톡 튀는 행동하기를 좋아했고, 넘치는 에너지와 아이디어를 주체할 수 없었다. 또한 남들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이유로 서경덕 교수는 어린 시절부터 어른들의 눈에는 사고뭉치였지만 남들과 다른 기질 덕분에 스스로 자기 직업을 창조해 나라를 홍보하는 홍보전문가가 될 수 있었다. 대학생 시절, 2002 월드컵을 홍보하기 위해 떠난 배낭여행에서 대부분의 외국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모르고, 자신을 일본인으로 아는 사실에 무척 충격을 받았다. 온몸에 태극기를 두르고 외국을 누리며 준비해간 태극배지를 나누어주며 친절히 한국을 설명해주면서 한국을 홍보하기 시작했고, 그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강한 실천력, 뚝심으로 지금은 누구나 인정하는 대한민국 홍보전문가가 되었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한 일본의 망언에 화가 난 서경덕 교수는 2005년 7월 27일, '뉴욕타임스'의 독도 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국 홍보를 시작했다. 뉴욕의 허름한 자취방에서 청바지의 엉덩이 부분이 다 해질 정도의 열정으로 코피까지 흘려가며 그동안 모아두었던 돈과 가족들의 도움으로 “DOKDO IS KOREAN TERRITORY” 광고를 만들어냈다. 나라가 하지 못한 일을 개인이 해냄으로써 온 국민의 환호와 응원, 도움이 쏟아졌다.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고, 뻔뻔스러운 일본의 언행과 태도를 세계에 알렸으며, 김치와 막걸리 등의 문화광고, 한글 홍보 등의 여러 분야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서경덕 교수의 대한민국 홍보 활동에 10만 네티즌과 유명 연예인들이 동참함으로써 규모가 더욱 커져 더 많은 광고판에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었다. 자비를 들여 만든 서경덕 교수의 독도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그의 아이디어와 노력, 용기를 칭찬하며 그다음 광고에 돈을 보탬으로써 광고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특히 기부천사 김장훈과의 만남은 천군만마를 얻은 듯 서경덕 교수의 어깨에 힘을 잔뜩 불어넣어 주었다. 송일국과는 막걸리 광고를, 이영애와는 비빔밥 광고를, 김윤진은 김치 광고를, 이상봉 디자이너와 강익중 화백과는 한글 홍보를 함께 했고, 송혜교는 외국 유명 박물관에 한글 음성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었다. 특히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만든 비빔밥 동영상 광고를 타임스스퀘어에 올려 외국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SNS 팔로우가 3천 명이 넘고, 일 년의 절반을 해외에 머물고, 가지고 있는 직함만 해도 열두 가지가 넘고, 생각나는 건 다 하는 사람, 마음먹은 건 꼭 하고야 마는 사람, 열정적이고 거침없는 사람, 바로 그 서경덕 교수가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서경덕 교수의 무한도전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에서 망설이고 있다면 서경덕 교수의 힘찬 이야기를 권하고 싶다. 굳은 의지만 있다면 어떤 어려운 상황도 이겨내고 자신 스스로 직업을 창조한 서경덕 교수처럼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 《청바지를 입은 우리 시대의 장군, 태극기를 휘날리다》를 통해 미래의 갈림길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갈 수 있는 뚝심과 열정, 희망을 품었으면 한다.
수학 캠프
지오아카데미 / 최중오 (지은이) /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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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아카데미
청소년 과학,수학
최중오 (지은이)
15년 넘게 아주대학교와 가천대학교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초중등 수학영재교육을 진행해오면서 학생들과 함께 탐구했던 영재수학 탐구주제들을 정리해보았다. 본문에서는 저자가 직접 개발한 자료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영재교육자료를 참고하여 만든 자료를 포함하였다. 영재교육은 특별한 몇 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얼마든지 진행가능하다. 학생들의 잠재된 수학적 능력을 찾아내고 이를 발현시키는 수업이 바로 영재수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수학분야 영재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이나 영재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의 구분 없이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기 스스로 수학에 대한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서술하였다.제1장 삼각형의 중심 1. 지오지브라 2. GPS 3. 알지오매스 (Algeomath) 4. 내심 5. 외심 6. 수심 7. 방심 8. 무게중심 (삼각형) 9. 무게중심 (블록 사각형) 10. 무게중심 (오목 사각형) 11. 질량중심 12. 다각형의 중선 정리 13. 오일러 직선 제2장 피타고라스의 정리 1. 피타고라스의 정리 2. 피타고라스 정리의 증명 3. 피타고라스의 수 4.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5. 피타고라스 정리의 3차원 확장 제3장 수열의 규칙성 1. 등차수열 2. 등비수열 3. 계차수열 4. 점화식 제4장 도형수 1. 삼각수 (Triangle Number) 2. 사각수 (Square Number) 3. 오각수 (Pentagon Number) 4. 삼각수와 사각수 사이의 관계 5. 삼각수와 오각수 사이의 관계 6. 삼각수, 사각수, 오각수 사이의 관계 7. 사각수와 피타고라스의 수 8. 도형수의 성질 9. 중심 삼각수 10. 중심 사각수 11. 중심 삼각수와 중심 사각수의 관계 12. 중심 오각수 13. 중심 오각수와 삼각수의 관계 14. 삼각뿔의 수 15. 사각뿔의 수 16. 삼각뿔 수와 사각뿔 수의 관계 17. 삼각뿔 수와 사각뿔 수의 관계 제5장 피보나치수열 1. 정사각형 붙이기 2. 정수의 분할 (홀수의 합) 3. 정수의 분할 (1과 2의 합) 4. 정수의 분할 (2 이상의 자연수의 합) 5 피보나치수열의 성질 6. 황금비와 피보나치수열 7. 파스칼의 삼각형과 피보나치수열 제6장 암호학 1. 시저암호 (Gaius Iulius Caesar) 2. 전치암호 (transposition cipher) 3. 치환암호 (substitution cipher) 4. 곱암호 (product cipher) 5. 대입암호 6. The shift cipher 암호 7. 아핀암호 (Affin cippher) 8. 암호문의 해독 9. 아핀암호의 해독 10. 치환암호의 해독 11. RSA (Rivest-Shamir-Adelman) 제7장 진법탐구 1. 진법의 상호 변환 2. 시어핀스키삼각형과 삼진법 3. 시어핀스키사각형과 팔진법 4. 이진법 Magic Card 5. 삼진법 Magic Card 제8장 확률 1. 순열 (Permutation) 2. 조합 (Combination) 3. 확률의 기본성질 제9장 조합적 사고 1. 비둘기집의 원리 2. 포함배제의 원리 제10장 뫼비우스(Mobius)의 띠 1. 뫼비우스 띠의 수학적 성질 제11장 디피게임(Diffy Game) 1. 이론적 배경 2. 디피의 수학적 정의 3. 디피는 반드시 끝나는가? 제12장 축구공 위의 수학 1. 축구공의 역사 2. 1970 텔스타 3. 정다면체 4. 준정다면체 5. 깍은 정이십면체의 겉넓이와 부피 6. 축구공의 겉넓이와 부피 7. 오일러 공식 (입체) 제13장 사다리타기(Ladder Game) 1. 가로선의 의미 2. 일대일대응15년 넘게 아주대학교와 가천대학교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초중등 수학영재교육을 진행해오면서 학생들과 함께 탐구했던 영재수학 탐구주제들을 정리해보았다. 본문에서는 저자가 직접 개발한 자료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영재교육자료를 참고하여 만든 자료를 포함하였다. 영재교육은 특별한 몇 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얼마든지 진행가능하다. 학생들의 잠재된 수학적 능력을 찾아내고 이를 발현시키는 수업이 바로 영재수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수학분야 영재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이나 영재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의 구분 없이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기 스스로 수학에 대한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서술하였다. 수학에 대한 탐구는 주제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왜 그럴까하는 의문으로 심화된다. 본문 내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추가된 질문을 통해 탐구주제를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본문의 중간 중간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해 YouTube에 올려져 있는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책을 읽으면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에서 수업을 듣는 것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모두가 수학을 즐기며 탐구할 수 있는 책과 동영상을 통해 여러분의 창의력 신장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개념 + 유형 고등 수학 미적분 1 (2026년)
비상교육 / 김기탁, 이성기, 이한주 (지은이) /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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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청소년 학습
김기탁, 이성기, 이한주 (지은이)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개념편]과 실전 문제를 유형별로 풀어볼 수 있는 [유형편]으로 이루어진 고등수학 내신 기본서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1. 함수의 극한 2. 함수의 연속 Ⅱ 미분 1. 미분계수와 도함수 2. 도함수의 활용 Ⅲ 적분 1. 부정적분과 정적분 2. 정적분의 활용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개념편]과 실전 문제를 유형별로 풀어볼 수 있는 [유형편]으로 이루어진 고등수학 내신 기본서 [개념편] 1.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분량의 개념 정리로 구성! 2. 개념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부가 설명과 확인 문제 구성! 3.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풀이 방법과 함께 제시하고 유사 문제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 4. 수능, 평가원, 교육청 문제 수록! [유형편] 1. 출제율 높은 문제를 유형별로 모아 유형 팁과 함께 제시! 2. 수능, 평가원, 교육청 문제 수록!
라스트 찬스 호텔
살림 / 니키 손턴 (지은이), 김영선 (옮긴이) /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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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청소년 문학
니키 손턴 (지은이), 김영선 (옮긴이)
J.K. 롤링의 걸작 ‘해리 포터 시리즈’의 판타지 세계와 애거사 크리스티의 ‘밀실 살인 사건’의 추리 세계가 융합됐다. 이 판타지 소설의 작가 니키 손턴은 10년 동안 서점을 운영하면서 자신만의 세계관을 그려왔다. 그리고 수많은 습작과 창작의 고통 끝에 미국의 어린이, 청소년 가정을 뒤흔드는 소설 <라스트 찬스 호텔>로 당당하게 데뷔했다. 출간과 동시에 14개국에 번역 출간된 이 작품은 니키 손턴이라는 이름을 영미권 판타지 문학의 주목받는 작가에 올려놓았다. 이 작품은 시리즈 형식의 완벽한 밀실 살인 사건을 다룬다. 한적한 호텔인 라스트 찬스 호텔에 어느 날 갑자기 일곱 명의 단체 손님이 찾아온다. 저녁 식사를 하던 중 VIP 고객 명단에 있는 샐로미어스 박사가 디저트를 먹고 사망한다. 부모를 여의고 자신감 잃은 채 주방 보조로 살아가는 소년 세스가 유일하게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준 박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살구 디저트였다. 식당엔 손님 일곱 명뿐이었고 그 디저트 주변엔 아무도 가까이 가거나 손대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디저트를 만들고 식당으로 옮긴 주방 보조 소년 세스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세스는 절대 살구 디저트에 독을 넣지 않았지만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손님들의 조사를 시작하는데 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손님들은 모두 마법사들이고, 살해된 샐로미어스 박사가 마법계 엘리제를 이끄는 수장이었다. 이들이 이곳에 모인 이유가 엘리제에 들어가려고 자신들의 능력을 검증받기 위한 선발회 때문이었는데….제 1 부 1. 라스트 찬스 호텔 2. 생선 머리 수프 3. 디저트 4. 샐로미어스 박사 5. 마지막 라즈베리 6. 허브티와 쇼트브레드 7. 현란한 모자를 쓰고 활짝 웃고 있는 여인 8. 이상한 검은 책 9. 손가락질 10. 새로운 요리 11. 먹은 음식 때문이야! 제 2 부 12. 치명적인 독약 찾기 13. 헤어스타일이 영화배우 같은 사람 14. 연관성 15. 두 가지 문제 16. 그는 준비되지 않았다 17. 우리는 범죄자들을 사라지게 만든다 18. 곤경 19. 천재 발명가 20. 어둠 속의 수색 21. 아몬드 냄새 22. 새소리 채집 23. 물망초의 영롱한 색조 24. 책의 마천루 25. 마법 발명품 중 하나 26. 인기보다 더 중요한 것 27. 우리의 후보들에 대한 몇 가지 뉴스 28. 다른 방법? 29. 여덟 번째 자리 30. 윈터그린과의 원한 31. 환상적인 콤비 32. 방에 나타난 유령 33. 비밀 34. 우리 모두 그분이 무엇에 맞서 싸웠는지 알고 있다 35. 아직 펼쳐지지 않은 비극을 지켜보며 36. 길버트의 엄청 신 피클 37. 제대로 된 마법을 부리는 사람 제 3 부 38. 슬라이싱 강의 39. 처음부터 거짓말 40. 위치 라치트의 정체 41. 더 또렷해진 그림 42. 산 자들의 땅 43. 다시 나를 가두어 주세요 44. 명확하고 단순한 진실 45. 서둘러야 해요 46. 누구 47. 뜻밖의 군단 48. 그리고 무사히 빠져나갈 거야 49. 마지막 희망 50. 마법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마법이 있어. 불가능해 보이는 이 범죄의 핵심에는 마법이 있어.” ★ 「텔레그래프」 선정 2018년 상반기 최고의 아동?청소년 도서 ★ 영국 워터스톤스 서점이 선정한 이달의 어린이 책 ★ 2019년 일링 아동 도서상 ★ 미국(scholastic), 중국, 호주,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뉴질랜드, 폴란드, 스페인, 러시아, 프랑스, 체코,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 14개 국가 판권 계약! ★ 「텔레그래프」 선정 최고의 아동?청소년 도서 ★ 영국 워터스톤스 서점이 선정한 이달의 어린이 책 ★ 일링 아동 도서상 수상 ★ 「타임」, 치킨하우스 출판사 공동 주최 아동 소설 대회 우승작 ★ 카네기 메달 후보작 J. K. 롤링과 애거사 크리스티가 만난 듯한 재미, 위트, 긴장감! 한적한 호텔의 수상한 손님들과 밀실 살인 사건!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면서 진짜 나를 찾아가는 소년 세스의 판타지 스릴러! 한적한 라스트 찬스 호텔. 손님 일곱 명이 한꺼번에 찾아온다. 그날 저녁. 주인공 세스가 만든 살구 디저트 때문에 VIP 손님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세스는 유력한 용의자로 내몰린다. 억울한 세스는 누명을 벗기 위해 비밀리에 손님들을 조사한다. 말하는 고양이와 함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던 세스는 자신의 놀라운 성장배경과 뜻밖의 진실을 마주하는데……. 마법 판타지 세계관과 추리물의 결합!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부모님을 동심의 세계로 이끈 신인 작가의 놀라운 데뷔작! J.K. 롤링의 걸작 ‘해리 포터 시리즈’의 판타지 세계와 애거사 크리스티의 ‘밀실 살인 사건’의 추리 세계가 융합됐다. 이 판타지 소설의 작가 니키 손턴은 10년 동안 서점을 운영하면서 자신만의 세계관을 그려왔다. 그리고 수많은 습작과 창작의 고통 끝에 미국의 어린이, 청소년 가정을 뒤흔드는 소설 『라스트 찬스 호텔: 일곱 명의 마법사와 말하는 고양이』로 당당하게 데뷔했다. 출간과 동시에 14개국에 번역 출간된 이 작품은 니키 손턴이라는 이름을 영미권 판타지 문학의 주목받는 작가에 올려놓았다. 이 작품은 시리즈 형식의 완벽한 밀실 살인 사건을 다룬다. 줄거리는 이렇다. 한적한 호텔인 라스트 찬스 호텔에 어느 날 갑자기 일곱 명의 단체 손님이 찾아온다. 저녁 식사를 하던 중 VIP 고객 명단에 있는 샐로미어스 박사가 디저트를 먹고 사망한다. 부모를 여의고 자신감 잃은 채 주방 보조로 살아가는 소년 세스가 유일하게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준 박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살구 디저트였다. 식당엔 손님 일곱 명뿐이었고 그 디저트 주변엔 아무도 가까이 가거나 손대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디저트를 만들고 식당으로 옮긴 주방 보조 소년 세스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세스는 절대 살구 디저트에 독을 넣지 않았지만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손님들의 조사를 시작하는데 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손님들은 모두 마법사들이고, 살해된 샐로미어스 박사가 마법계 엘리제를 이끄는 수장이었다. 이들이 이곳에 모인 이유가 엘리제에 들어가려고 자신들의 능력을 검증받기 위한 선발회 때문이었다. 마법계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세스. 하지만 자신의 고양이가 갑자기 조언을 해주며 사람의 말을 한다. 파란 불꽃을 일으키는 지팡이를 가지고 다니는 안젤리크, 새소리를 채집하는 페퍼스푸크 교수, 샐로미어스 박사의 혼령을 볼 수 있다는 글로리아, 세스를 범인으로 모는 킹피셔, 샐로미어스 박사의 오랜 친구 마드 백작, 선발회에 세 번째 참가하는 던스터-던스터블. 이들 중 아무도 모르게 디저트에 독을 넣을 정도로 뛰어난 마법사는 누구인지를 세스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내가 진정으로 나의 편이 될 때 성장의 가능성은 무한해진다! 세스는 외딴 호텔의 주방 보조다. 어머니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다. 아버지는 이 호텔의 실력 있는 주방장이셨다. 하지만 어느 날 사라지셨다. 주방 보조로 허드렛일을 하며 다락방에서 고양이와 함께 지내는 세스는 이 호텔을 떠나 호텔을 둘러싸고 있는 숲을 지나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자신의 모습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주인인 번 부부의 딸인 티파니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호텔의 모든 잡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하지만 샐로미어스 박사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몰렸을 때 세스는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려 노력한다. 진지하게 마법에 대해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자꾸 꺼져만 가는 희망의 불씨를 다시 타오르게 만든다. 하나하나 퍼즐이 맞춰지면서 진실도 밝혀진다. 샐로미어스 박사가 지키려고 했던 물건을 가지고 도망치는 티파니를 쫓고, 위험한 일을 벌이는 것을 막는다. 나약하고 움츠러들기만 했던 모습에서 벗어난 한 단계 성장하며 자신의 부모님에 대한 진실도 알게 된다. 세스는 자신의 꿈, 희망, 가능성을 발견하며 자신감을 갖고 성장해나간다. 청소년에게는 미래를, 부모에게는 추억을 그리게 하는 희망과 용기의 판타지 ‘해리포터 시리즈’ 이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굴만 한 판타지 소설이 없었던 이유는, 한 가정에 재미와 희망을 동시에 주는 힘 있는 작품의 수가 그리 많지 못했다는 데 있을 것이다. 『라스트 찬스 호텔: 일곱 명의 마법사와 말하는 고양이』는 니키 손턴의 ‘라스트 찬스 호텔’ 총 3부작 중 첫 번째 문을 여는 작품이다. 독자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내게 숨어 있는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동기 부여와 재미를 주고, 독자의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 밤을 지새워가며 읽었던 ‘해리포터 시리즈’를 추억하게 만든다. ‘현명하게 집콕’해야 하는 시대. 이 무서운 신인 작가의 세계관은 미래와 성장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종종 특별한 요구 사항을 말하는 손님들이 있지만, 방에 걸린 그림에 대해 유난을 떠는 손님은 처음이었다. 이번 손님들은 정말이지 대단히 흥미로운 사람들이었다. 일단,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묵는 것은 참으로 오랜만이었다. 아마도 호텔 주변에 끝없이 펼쳐진 나무숲 말고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리라. 세스는 라스트 찬스 호텔이 늘 손님으로 가득 찼던 때를 기억하고 있었다. 자기 아버지가 이곳의 주방장이었던 시절이었다. 그때는 사람들이 주방장의 유명한 요리를 맛보기 위해 이렇게 외딴 곳까지 여행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세스는 번 씨가 가방을 옮기는 일을 도우라고 자기를 빨리 불러 주기를 바랐다. 사람들을 더 자세히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모두 뭔가를 빙 둘러싼 채 서 있었다. 노리 번과 헨리, 티파니가 세스를 지나쳐 식당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귀가 뾰족한 다린더 던스터-던스터블은 손으로 무엇인가를 흔들고 있었다. 살구 디저트가 담겨 있던 유리그릇이었다.잠시 후, 빙 둘러선 사람들 사이로 틈새가 생겼고, 사람들 가운데에 몸집이 작은 샐로미어스 박사의 모습이 보였다. 박사는 두 손으로 목을 움켜쥐고 있었다. 얼굴은 보라색으로 변했고, 비트적거리며 숨을 쉬려고 몸부림치고 있었다.페퍼스푸크 교수가 앞으로 뛰어나가 박사의 등을 탁탁 때렸고, 누군가가 끔찍한 비명을 내질렀다. 비명을 지른 사람이 마드 백작이라고 세스가 생각하고 있을 때, 샐로미어스 박사가 두 팔을 허공에 휘젓는가 싶더니 카펫에 쿵 쓰러졌다. (중략)세스는 놀라고 힐난하는 수많은 눈을 마주해야 했다. 티파니는 억센 손아귀 힘으로 세스의 요리사복 뒷덜미를 움켜잡았다. 벗어날 길은 없었다. 숨을 곳도 없었다.“그 디저트는 저하고 아무 상관이 없어요.”티파니가 딱 부러지게 말했다.“모두 세스가 한 거예요. 다 세스 잘못이에요.”수군거리는 소리가 방 전체에서 일더니 점점 더 커졌다. “저를 보지 마세요. 제가 아니에요. 여기에서 누군가를 독살한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세스예요!” “세스, 우리가 처음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너는 마법에 대해 들어 본 적도 없다고 했어.”“그래요.”“그런데 세스…….”안젤리크는 지팡이의 끝에서 측정기의 값을 읽고는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이곳에는 사방팔방에 마법이 있어.”세스는 온몸이 완전히 굳은 채로 휘둥그레진 눈으로 안젤리크를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여기에는 마법을 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선발회를 위해 이곳에 온 사람들이요.”“내 말뜻은 그게 아니야. 내가 읽은 것에 따르면, 그게 아니야.”“디바이노스코프가 그런 말을 했다고요? 그럼 그 장치가 엉터리인 게 틀림없어요.”안젤리크는 모욕감을 느끼면서 벌떡 일어났다. “엉터리? 이건 엉터리가 아니야. 너는 나를 도와줘야 해, 세스. 왜냐하면 무언가가 잘못되고 있거든. 마법이 여기에 있어. 게다가 아주 오래된 마법이 아니야. 나도 잘 모르는 마법이…….” 안젤리크는 입술을 깨물었다가 혼잣말을 하듯이 말을 이었다.“이건 기형적인 마법이야. 나는 그렇게밖에 묘사 못 하겠어. 이 호텔에서 누군가가 내가 전에 한 번도 접한 적이 없는 형태의 마법을 부리고 있는 것 같아.”
우리가 함께 달릴 때
창비 / 다이애나 하먼 애셔 (지은이), 이민희 (옮긴이) /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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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문학
다이애나 하먼 애셔 (지은이), 이민희 (옮긴이)
창비청소년문학 99권. 다이애나 하먼 애셔 장편소설. 주의력 결핍 장애(ADD)를 앓고 있는 열두 살 소년 조지프 프리드먼의 달리기 도전기이자, 조지프의 뜀박질을 누구보다 따스하게 응원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다. '크로스컨트리'라는 달리기 종목에 반강제로 참여하게 된 조지프의 투덜거림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그가 겪는 실패와 절망의 묵직함, 스스로를 이겨 내는 쾌감이 빛난다. 자기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진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뭉클한 여운을 전해 주는 소설이다. 조지프는 주의력 결핍 장애를 앓고 있는 중학생이다. 주의력 결핍 장애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에서 과잉 행동(Hiperactive)이 없는 질병으로, 딱히 튀거나 소란스러운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노력하지 않는다'거나 '게으르다'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다. 조지프는 철자를 쓰거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간단한 일에도 집중하지 못해 늘 어려움을 겪는다. 게다가 실패라곤 한 번도 겪어 본 적이 없을 것만 같은, '찰리'를 비롯한 동급생들은 조지프를 괴롭힌다. 좌절감과 열패감에 젖은 채 학교생활을 이어 나가던 조지프는 어느 날 통합 교육반 'T 선생님'의 종용으로 교내 육상부 크로스컨트리팀에 들어가게 된다.우리가 함께 달릴 때 … 009 에필로그 … 300 감사의 말 … 306 작가 인터뷰 … 308 옮긴이의 말 … 315세상에서 가장 느리게 달리는 소년, 그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마다 크게 외쳐 보는 응원의 목소리 창비청소년문학 99권으로 다이애나 하먼 애셔의 장편소설 『우리가 함께 달릴 때』가 출간되었다. 주의력 결핍 장애(ADD)를 앓고 있는 열두 살 소년 조지프 프리드먼의 달리기 도전기이자, 조지프의 뜀박질을 누구보다 따스하게 응원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다. ‘크로스컨트리’라는 달리기 종목에 반강제로 참여하게 된 조지프의 투덜거림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그가 겪는 실패와 절망의 묵직함, 스스로를 이겨 내는 쾌감이 빛난다. 자기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진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뭉클한 여운을 전해 주는 소설이다. 그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영원히 내 목표가 되는 걸까? 조지프는 주의력 결핍 장애를 앓고 있는 중학생이다. 주의력 결핍 장애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에서 과잉 행동(Hiperactive)이 없는 질병으로, 딱히 튀거나 소란스러운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노력하지 않는다’거나 ‘게으르다’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다. 조지프는 철자를 쓰거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간단한 일에도 집중하지 못해 늘 어려움을 겪는다. 게다가 실패라곤 한 번도 겪어 본 적이 없을 것만 같은, ‘찰리’를 비롯한 동급생들은 조지프를 괴롭힌다. 좌절감과 열패감에 젖은 채 학교생활을 이어 나가던 조지프는 어느 날 통합 교육반 ‘T 선생님’의 종용으로 교내 육상부 크로스컨트리팀에 들어가게 된다. “꼭 빠르지 않아도 돼. 처음엔 느려도 차차 빨라질 거야. 달리기는 평생 할 수 있는 운동이란다.” “하지만 저는 못…….” 나는 말을 맺기도 전에 아차 했다. 선생님이 나를 빤히 내려다보았다. “조지프, 우리는 ‘못 해요’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우리는 한 발 한 발 나아가며…….” “우리 자신을 믿는다.” 내가 힘없이 맞받아쳤다. ― 본문 22면 그렇게 들어간 크로스컨트리팀에서 조지프는 남자애들보다도 빨리 달리는 여자아이 ‘헤더’를 만난다. 헤더는 정해진 트랙이 아닌 다양한 자연 지형을 달리는 장거리 경주이자, 순위보다 개인 기록을 중시하는 크로스컨트리 경주가 조지프에게 알맞은 운동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편견 없는 태도로 조지프를 응원하고, 달리기를 방해하는 것은 조지프의 장애가 아니라 포기하려는 습관이라고 말해 주는 사람 역시 헤더다. 조지프는 헤더뿐만이 아니라 조지프의 할아버지,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만난 친구 히버, 또 같은 팀 친구들과도 응원을 주고받는다. 이제 조지프의 학교생활을 지배하는 것은 그의 열패감이 아니라 개인 기록 달성을 위한 노력이 되어 간다. 가장 빠르지 않아도 승리를 얻는 길 “나는 조지프 프리드먼. 레이크뷰의 표범, 크로스컨트리 메달리스트다.” 『우리가 함께 달릴 때』는 어디서든 빠르게 달려 선두를 점해야 한다는 주장에 맞서 그저 하루하루 자신의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는 소설이다. 비록 티끌만 한 성취일지라도, 남들이 보기엔 별것 아닌 듯 보일지라도 오늘 힘껏 내달렸다는 사실을 스스로만 깨달으면 된다는 목소리를 담는다. 그 목소리는 비단 조지프에게서만이 아니라 친구들로부터 들려오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가 함께 달릴 때』에는 조지프가 극복의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돕는 주변 인물들이 등장한다. 통합 교육반 T 선생님은 달리기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완주라는 점을 줄곧 강조하며 조지프의 연약한 면을 결코 비웃지 않는 인물이다. “개인 기록. 개인 최고 기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나는 개인 기록 쪽이 더 마음에 들어. 오늘 기록이 얼마였든, 내일은 그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면 돼. 각자 최선을 다하는 거야.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의 최선을.” ― 본문 74면 물론 조지프의 실수를 놀림거리로 삼는 찰리, 그걸 방관하는 ‘드살보 선생님’ 같은 인물도 존재한다. 남들보다 느린 아이는 이상하며 거리낌 없이 비웃어도 된다고 믿는 사람은 우리 사회에도 흔하다. 하지만 축구 경기에선 에이스지만 크로스컨트리를 못하는 찰리처럼, 모든 사람이 모든 분야에서 1등을 할 수는 없으며, 1등만이 삶에서 승리감을 쟁취하는 유일한 길은 아니다. 축구는 못하지만 크로스컨트리에서 꾸준히 개인 기록을 갱신하고, 팀원끼리 서로 도와 단체 2등을 달성해 뿌듯함으로 온 가슴을 채우는 조지프가 보여 주듯이 말이다. 작품 속에서 헤더와 할아버지는 삶이란 혼자 내달려 1등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달리는 이들을 응원하며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내가 되는 여정이라는 걸 알려 준다. 조금씩 나아지는 조지프를 곁에서 북돋아 주는 존재를 통해 독자는 친구를 응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조지프는 크로스컨트리라는 종목을 통해 이제야 한 걸음을 내디뎠다. 나 혼자만 자꾸 뒤처지는 것만 같을 때, 불안하고 초조해서 견딜 수가 없는 순간, 『우리가 함께 달릴 때』는 누구든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으며 어제보다 한 발 앞으로 가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힘내, 조지프. 넌 할 수 있어!”T 코치가 소리쳤다. 아마 살면서 나처럼 느리게 움직이는 사람을 응원한 적은 없을 것이다. 어쨌거나 나는 한 걸음 또 한 걸음 내디뎠다. 어쨌거나 더는 길을 잃지 않기를, 다시 쓰러지거나 쓰레기통을 마주하지 않기를, 어서 이 모든 상황이 끝나기를 바라며 계속 나아갔다. 하루 내내 달린 것 같았다. 그것도 내 인생에서 가장 긴 하루 내내. “아니야! 그건 네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듣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느끼기 때문이라고. 나는 너의 그런 점이 좋아. 그게 네가 지닌 초능력이야.”
7일 만에 끝내는 중학 과학
문예춘추사 / 강에리.이혜식 지음 / 20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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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사
청소년 과학,수학
강에리.이혜식 지음
스피드 공부법 Series 1권. 두 인기 강사의 유쾌한 강의뿐만 아니라,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에 쉽게 다가가기 위해 300여 개의 일러스트와 사진을 수록하였다. 또한 '핵심정리'로 배운 내용을 정리하여 요약하고, '개념풀이'를 통해 배운 내용에 대한 문제를 풀면서 중학 과학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 수년간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녹여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과학에서 배우는 지식들은 머나먼 곳에 떨어져 있는 나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닌,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내 주위의 이야기다. 내 주위의 것들에 대해, 나에 대해 공부하면 과학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될 것이다. 굳이 암기하려 애쓰지 않아도 편안하게 이 책을 읽다 보면 개념이 저절로 머릿속에 남게 될 것이다.1일 지구과학(1) 우주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2일 지구과학(2) 아름다운 우리 지구! 3일 생명과학(1) 우리 몸이 교과서! 동물! 4일 생명과학(2) 혼자서도 잘해요! 식물! 5일 화학 신비로운 화학 여행 6일 물리(1) 아는 만큼 보인다! 빛, 전기, 자기장! 7장 물리(2) 놀이공원이 학교? 힘과 운동!수년간 학생들과 함께 호흡해 온 두 스타 강사의 만남! 중학 과학을 단 한 권으로 일주일 만에 끝내다! 대한민국 과학 강의를 책임지는 강에리·이혜식 강사가 이끄는 『7일 만에 끝내는 중학 과학』이 문예춘추사에서 출간되었다. 예비 중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일주일 만에 끝내기” 시리즈의 선두 주자로 첫선을 보인 『7일 만에 끝내는 중학 과학』은 두 인기 강사의 유쾌한 강의뿐만 아니라,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에 쉽게 다가가기 위해 300여 개의 일러스트와 사진을 수록하였다. 또한 '핵심정리'로 배운 내용을 정리하여 요약하고, '개념풀이'를 통해 배운 내용에 대한 문제를 풀면서 중학 과학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 중학 내신의 최대 걸림돌이 되어 버린 과학이 사실은 얼마나 흥미로운지, 얼마나 재미있는 과목인지 알려주고 싶었다는 저자들의 바람과 더불어 이 책을 통해 과학의 흥미와 기초를 다지고 아이들의 꿈을 이루어가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창의·통합·융합적 사고를 위한 스토리텔링 학습 〈일주일 만에 끝내기〉 첫 번째 시리즈 『7일 만에 끝내는 중학 과학』 “창의적·통합적·융합적 사고를 해야 한다.” 요즘 유행처럼 쓰이는 말입니다. 모두가 입을 모아 강조하고 수긍하는 이야기이지만 현실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들어서는 것과 동시에 성적을 위한 주입식 공부를 시작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획일적 사고’를 강요받게 됩니다. 특히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는 더욱 ‘성적 향상’이라는 목표만을 위해 매진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과학을 어렵고 두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과학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수능에 영향을 미치게 될 테니 과학은 단순히 지금의 성적을 높이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 아닌, 미래를 바라보며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 되는 것이지요. 사실 아이들은 초등학생 때까지 과학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과학 관련 책도 많이 읽습니다. 제일 재미있는 과목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과학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런 학생들이 중학교에 올라오면 과학은 평균을 깎아먹는 과목이 되고 맙니다. 도대체 왜 과학을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싫어하는 과목 중의 하나로 이름을 올립니다. 초등학교 때는 그토록 재미있던 과학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지는 이유에는 첫째, 원리를 이해해야 풀리는 문제들이 많아집니다. 둘째, 원리를 이해한 후에도 암기해야 할 공부의 양이 많아집니다. 이제 과학은 놀이로 여겼던 흥미로운 과목이 아니라, 주입식 암기 과목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이 얼마나 흥미로운 이야기인지 깨닫게 해줄 수 있다면, 그래서 스스로 과학의 재미를 찾을 수 있다면, 강요하지 않아도 성적은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 있을 텐데……. 그래서 이 책을 통해 본격적으로 과학 공부를 시작하는 중학생 때부터 과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과학을 이해하면서 느끼는 재미가 어떤 것인지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초등학생 때 가졌던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그대로 이어지게 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없었던 재미도 가지게 되어 성적과 이어지게 만들고 싶습니다. 《7일 만에 끝내는 중학 과학》은 수년간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녹여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과학에서 배우는 지식들은 머나먼 곳에 떨어져 있는 나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닌,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내 주위의 이야기입니다. 내 주위의 것들에 대해, 나에 대해 공부하면 과학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 굳이 암기하려 애쓰지 않아도 편안하게 이 책을 읽다 보면 개념이 저절로 머릿속에 남게 될 것입니다.
가상 현실이 어떻게 가능할까?
민음인 / 로돌프 즐랭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이광근 (감수)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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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
청소년 과학,수학
로돌프 즐랭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이광근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질문: 가상 현실이 어떻게 가능할까? 1. 가상 현실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질까? 가상 현실은 어떤 요소들로 이루어질까? 가상 현실은 어떻게 삼차원을 만드는가? 가상 현실은 어떻게 움직임을 보여 주는가? 가상 현실은 어떻게 입체 영상을 보여 주는가? 가상 현실에는 왜 복잡한 기술이 필요할까? 가상 현실이 실시간에 맞춰 작동할 수 있을까? 2. 가상 현실은 어떻게 감각을 속이는가? 가상 세계에서는 어떻게 이동할까? 가상 세계와 어떻게 접촉할까? 가상 세계에서는 어떻게 힘을 가할까? 가상 현실을 손가락 끝으로 느낄 수 있을까? 가상 현실은 오감을 모두 속일 수 있을까? 가상 현실은 착각을 어떻게 이용할까? 3. 가상 인간은 왜 필요할까? 가상 인간이 왜 필요할까? 가상 인간을 어떻게 만들까? 4. 가상 현실은 어떻게 이용되는가? 가상 현실은 어디에 쓰일까? 증강 현실이란 무엇인가? 증강 현실은 어떻게 만들까? 가상 현실을 두려워해야 할까? 더 읽어 볼 책들『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51권 《가상 현실이 어떻게 가능할까》에서는 가상 현실의 요소에서부터 감각을 속이고 착각을 일으키는 원리와 가상 인간과 가상 현실의 이용 등으로 구성했다.
수상한 기숙사의 치킨게임 : 먹으려는 자 VS 막으려는 자
행복한나무 / 박기복 (지은이)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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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박기복 (지은이)
수요일 밤 기숙사, 공부와 규율에 짓눌린 배고픈 열일곱 살 청춘들이 치킨을 먹기 위한 무모한 도전에 나선다. 과학과 수학을 좋아하지만 ‘프라이드치킨’은 더욱 좋아하는 민수, ‘양념치킨’을 좋아하는 유쾌 발랄한 병수, 뼈 없는 ‘순살 치킨’을 선호하는 모범생 준영, 그리고 ‘모든 치킨은 진리’라고 믿는 인욱. 이렇게 네 명의 친구는 치킨을 금지한 기숙사 규율을 어기고 한밤중에 치킨에 도전하는 치킨게임을 벌인다. 그러나 치킨을 먹기 위해서는 기숙사를 강력하게 통제하는 B사감 방기훈 사감의 감시망부터 뚫어야 하는데….|프롤로그| B사감과 치킨게임 등장인물 소개 18:05. 치킨은 모두 진리다 19:03. 배달통을 빼앗고 싶은 충동 21:31. 학교는 구미호, 기숙사는 B사감 23:33. 갇힌 자들의 치킨 수다 23:59. 치킨 대전 00:38. 장미와 치킨 01:11. 탈출 01:17. 치킨을 향해 가는 길 01:30. 치킨이 익어 가는 시간 02:02. 욕망을 지고 정의 앞에 서다 02:23. 위기일발 02:28. 그분을 만나는 시간 02:52. 이겼닭!?행복하닭!! 06:31. 욕망을 채운 자 07:36. 서늘한 눈초리 07:57. 충돌 일보 직전 08:15. 구미호에 붙잡힌 닭들 |에필로그| 그냥 그러고 싶을 때가 있다 열일곱 청춘들의 치킨게임이 시작되다! 먹으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 과연 승자는? 수요일 밤 기숙사, 공부와 규율에 짓눌린 배고픈 열일곱 살 청춘들이 치킨을 먹기 위한 무모한 도전에 나선다. 과학과 수학을 좋아하지만 ‘프라이드치킨’은 더욱 좋아하는 민수, ‘양념치킨’을 좋아하는 유쾌 발랄한 병수, 뼈 없는 ‘순살 치킨’을 선호하는 모범생 준영, 그리고 ‘모든 치킨은 진리’라고 믿는 인욱! 이렇게 네 명의 친구는 치킨을 금지한 기숙사 규율을 어기고 한밤중에 치킨에 도전하는 치킨게임을 벌인다. 그러나 치킨을 먹기 위해서는 기숙사를 강력하게 통제하는 B사감 방기훈 사감의 감시망부터 뚫어야 한다. 그리고 다음 6단계를 거쳐야 치킨게임에서 완벽하게 이길 수 있다. 1단계 : 기숙사 탈출하기(B사감, CCTV, 경비를 따돌려라!) => 2단계 : 치킨 가게 접근하기(방해꾼을 따돌려라!) => 3단계 : 치킨 구입하기(돈 말고 필요한 것은?) => 4단계 : 기숙사로 돌아오기(욕망을 눌러라!) => 5단계 : 안 들키고 치킨 먹기(치느님을 영접하고 ‘행복하닭’을 외쳐라!) => 6단계 : 먹은 흔적 지우기(먹은 적이 없는 것처럼 흔적을 지워라!) 치킨을 먹으려는 자와 치킨을 못 먹게 막으려는 자 사이에 벌어지는 숨 막히는 액션 서바이벌 눈치 게임! 과연 열일곱 청춘들은 간절히 원하는 치킨을 입안에 넣고 “행복하닭!”을 외칠 수 있을까? 치킨게임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말 그대로 치킨게임, 물러서지 않는 충돌 치킨게임은 겁쟁이(Chicken)를 가리는 게임인데, 보통 한밤중에 도로 양쪽에서 자동차를 몰고 서로 돌진하다 운전대를 먼저 트는 사람이 겁쟁이가 되는 게임이다. 기숙사 학생 대표인 김태진은 ‘학생에게 자율은 생명’이라고 주장하며 강력한 규율을 시행하는 B사감에게 대항하고, B사감은 ‘지금 참으면 밝은 미래가 온다’는 신념 아래 철저하게 학생들을 지도한다. 학생대표인 김태진과 B사감은 기숙사에서 벌어지는 한 사건으로 충돌하게 되고, 이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과연 김태진과 B사감 사이에 벌어지는 또 다른 치킨게임은 어떻게 될까? “바삭하고 부드러운 살코기를 한입 싹 베어 먹고, 탄산음료 한 잔을 시원하게 마시면, 입안 가득 퍼지는 그 달콤함과 청량감이란……!” 천장에 바삭한 프라이드치킨이 아른거렸다. “탄산음료에는 양념을 부드럽게 입힌 날개 살이 최고지.” 주희가 선경이가 한 말을 받아쳤다. 매콤한 양념으로 버무려진 치킨 날개가 불빛 아래서 파닥거렸다 나는 치킨을 아주 좋아한다. 아니 사랑한다. 내가 처음으로 치킨 세상에 뛰어든 때는 여섯 살이다. 그때는 치킨도 그냥 여러 고기 가운데 하나일 뿐이었다. 치킨이 다른 고기보다 특별히 끌리지도 않았다. 중학생이 되면서 치킨은 나에게 새롭게 다가왔다. 김춘수 시인이 지은 「꽃」에 나오는 구절처럼 치킨은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풍산자 수학 1 (2022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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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참고서)
청소년 학습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는 개념을 주제별로 나누어 짧은 호흡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하였고, 개념의 확인과 응용을 위해 스스로 풀어볼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단원별 핵심 내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세 개의 표로 정리하였고, 실전에 꼭 필요한 문제들은 2단계로 나누어 수록하였습니다.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는 개념서 개념 설명이 아무리 자세하더라고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니 않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풍산자는 궁금해 하는 부분만을 바로 옆에서 콕콕 짚어 설명해 주는 과외 선생님같은 개념서입니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개념서 딱딱하고 어려운 용어 때문에 수학이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졌나요? 풍산자 특유의 유쾌하고 명쾌한 설명으로 지루할 틈 없이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짧은 호흡으로 간결하게 읽는 개념서 많은 양의 개념을 한 번에 읽고 문제를 풀려면 그 개념을 문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몰라 어렵게 느껴집니다. 풍산자는 개념설명을 읽고 그 개념을 바로 문제에 적용하도록 구성하여 짧은 호흡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1. 지수와 로그 02.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Ⅱ. 삼각함수 01. 삼각함수의 뜻 02. 삼각함수의 그래프 03. 삼각함수에의 응용 Ⅲ. 수열 01.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02. 수열의 합 03. 수학적 귀납법 1. 미니 단원 개념을 주제별로 나누어 짧은 호흡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개념 설명과 예제와 유제로 개념의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를 풀기 위해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을 알 수 있습니다. 2. 필수 확인 문제 개념의 확인과 응용을 위해 스스로 풀어 볼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3. 중단원 마무리 단원별 핵심 내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세 개의 표로 정리하였습니다. 4. 실전 연습문제 실전에 꼭 필요한 문제들을 2단계로 나누어 수록하였습니다.
잘 모르던 아이
라임 / 은이결 (지은이)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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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청소년 문학
은이결 (지은이)
으로 성장의 변곡점을 지나는 청소년들의 숨 가쁜 현실을 사려 깊은 문장으로 형상화한 바 있는 은이결 작가가 이번에는 단편 소설집 로 돌아왔다. 작가는 나와 타인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하는 욕망과 ‘우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관계 맺기에 대한 고민을 다섯 편의 이야기 속에 담아냈다. 는 센 척하며 거친 말을 툭툭 내뱉어도 말랑말랑 여린 청소년들의 속마음에 주파수를 맞추고, 뭐든 될 수 있지만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을 때도 있는 이들의 혼란스럽고도 불투명한 마음을 다정하게 끌어안는 문장 속에 녹여낸 소설집이다. 프리즘을 통과한 햇빛이 여러 색깔로 나뉘는 것처럼, 청소년기를 통과하며 저마다 다른 빛깔을 갖게 되는 모든 성장의 순간을 적극 응원하며 따뜻한 지지를 보내는 마음을 담뿍 담아 건넨다.스토커 한 소리가 있어 너의 시작 동생년 잘 모르던 아이내 마음, 나도 잘 모르겠어 첫눈에 꽂힌 중학교 후배를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지애의 아슬아슬한 애정 공세! _ 가정불화 속에 방치된 채 불안과 씨름하는 유경에게 들리는 묘한 소리의 정체는? _ 로맨스 웹툰의 주인공은커녕 첫사랑 강제 종결에 이어 절친의 어마어마한 비밀까지 떠안게 된 자영의 얼얼한 겨울날. _ 엄마에게 떠밀려 머물게 된 아빠의 집, 해진은 속도 없이 자꾸만 엉겨 붙는 의붓 여동생의 뻔뻔한 제안에 휘말리고 마는데……. _ 훌쩍 떠난 여행길에서 중학교 동급생이었던 K와 스치듯 만나, 봉인해 둔 기억을 떠올리는 이진의 시간 여행! _ 가끔은 힘내지 않아도 괜찮다고, 지금 그대로도 충분하다는 말을 건네는 다섯 빛깔 이야기 자신만의 빛깔 찾기와 관계 맺기를 고민하는 성장의 문턱을 그리다! MZ 세대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MBTI, 즉 성격 유형 검사에 진심이라는 점이다.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젊은 세대일수록 MBTI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며, 그 결과를 신뢰한다고 한다. MZ 세대에게는 MBTI가 단순히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가벼운 테스트가 아니라 자기소개의 수단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러한 열풍은 타인과의 관계 맺기나 채용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물론 검사의 결과를 맹신하거나 특정 유형을 일반화해 배제하는 등의 문제점도 있지만, 그래도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수단으로서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 게 사실이다. 이렇듯 시대에 따라 유행하는 방법은 달라도 자아를 탐구하고자 하는 열풍은 시들지 않고 있다. 우리는 자신과 타인이 언제나 궁금하며, 서로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한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이리라. 《#구멍》으로 성장의 변곡점을 지나는 청소년들의 숨 가쁜 현실을 사려 깊은 문장으로 형상화한 바 있는 은이결 작가가 이번에는 단편 소설집 《잘 모르던 아이》로 돌아왔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한번 꽂히면 뜨겁고 집요하게 쫓는 것밖에 모르는 지애의 일방적인 애정 공세로 인해 벌어진 아슬아슬한 추격전과 반전 결말을 담은 , 가정불화로 모두가 떠나기만 하는 집에 남겨진 막막함과 불안함에 시달리던 유경에게 찾아온 환청의 정체를 밝히는 , 짝사랑으로 끝난 첫사랑에 억울해할 새도 없이 절친 민규의 어마어마한 고백에 명치를 얻어맞은 자영의 험난한 성장통을 다룬 ,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으로 재편된 가계도에 한 발씩 걸쳐 둔 채 나쁜 딸이자 철없는 아이로 몰린 해진이 의붓 여동생의 뻔뻔한 계획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린 , 그리고 엄청난 무게가 실린 비밀을 덥석 안긴 중학교 동급생 K와 우연히 스치는 바람에 봉인된 자신의 비밀과 직면하게 된 이진의 이야기를 그린 표제작 까지……. 작가는 나와 타인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하는 욕망과 ‘우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관계 맺기에 대한 고민을 다섯 편의 이야기 속에 담아냈다. “저 따라다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지애는 ‘사람이든 물건이든 한번 꽂히면 그것밖에 모르’는 지나친 열정의 소유자다. 이번에는 동네에 막 이사 온 중학교 후배 ‘쏭’에게 꽂혔다. 처음엔 반짝반짝 윤이 나는 머릿결을 가졌으면서 과감하게 투 블록 커트를 한 겉모습에 눈길이 갔다. 그러다가 엄마 심부름으로 들른 쏭의 집에서 주고받은 잠깐의 대화를 통해 마음을 굳혔다. 등굣길을 함께하며 쏭의 취향과 SNS를 알아낸 뒤부터는 뜨거운 애정 공세를 퍼부었다. ‘좋은 징조’만이 가득한 나날이었다. 쏭의 일거수일투족과 친구 관계를 낱낱이 파악하고 틈만 나면 마주칠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상하게도 관계가 무르익기는커녕 삐거덕거리는 불협화음을 낸다. 급기야 쏭을 쫓던 지애 주변에 이상한 일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잃어버린 물건들이 담긴 상자가 한밤중에 배달되며 오싹한 충고가 날아든다. 상대방이 원치 않는 마음을 일방적으로 쏟아붓는 방식의 관계 맺기가 가진 폭력성을 섬뜩한 반전 속에 담아냈다. ‘흐느끼는 것의 정체를 알아 버렸다.’ +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경의 집에는 가족들이 싸우는 소리가 가득했다. 하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엄마는 지방 근무로, 언니는 대입 실패 후 가출로 집을 떠나 버렸다. 막다른 골목 끝집으로 돌아오는 건 유경뿐이다. 아니, 뜬금없이 유경의 귓가를 두드리는 정체 모를 소리도 함께였다. 당신 마음대로 해야 성에 차는 강압적인 아빠의 곁에서 막막함과 불안함에 짓눌려 있던 유경은 자신의 처지와 꼭 닮은 상자 속 강아지를 지나치지 못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개를 좋아하는 언니를 집으로 불러들일 유인책이라고 아빠에게 변명하면서. 유경의 짐작대로 돌아온 언니는 개에게 용구라는 이름을 붙이고 살뜰히 돌본다. 하지만 유경의 신경 줄을 팽팽하게 당기며 지속되던 잠깐의 평화는 결국 허무하게 무너지고 만다. 가정불화로 인한 정서적 학대로 인해 환청에 시달리는 아이의 불안한 내면을 정밀하게 그리는 동시에, 아이가 마침내 ‘골목을 벗어날 용기’를 내어 내딛는 발걸음을 안도하며 응원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큐규, 더 못 참겠어, 고백할까 봐.” + 잠룡 태권도 관장님이 아빠인 자영은 친구들 사이에서 ‘상담사’로 통한다. 실상은 모태 솔로이고, 연애는 책이나 웹툰 그리고 각종 영상으로 배운 게 다라는 비밀을 아는 사람은 절친인 민규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자영에게도 ‘오빠’라고 부르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 도장에 새로 온 스물일곱 살 막내 사범에게 자신은 고용주의 미성년 자녀일 뿐이지만, 자영은 제멋대로 뻗어나가는 감정에 푹 잠겨 로맨스 웹툰의 주인공인 양 속앓이를 하며 오빠의 주변을 맴돈다. 괜한 시기심 때문인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쪼잔한 민규의 도움 없이 고백을 감행한 디데이. 자영은 갑작스럽게 나타나 찬물을 확 끼얹는 민규 때문에 고백도 못해 보고 첫사랑에 종지부를 찍는다. 괘씸한 절친은 원수가 되더니 죽지도 않고 되돌아와 어마어마한 비밀까지 투척해 버리는데……. 각자의 빛깔을 찾는 청소년기의 방황과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 어른이 되는 길목에서 만나게 되는 삶의 의외성과 다양한 선택지를 경쾌한 필치로 그렸다. “왜 나 때문이야?” + 여름 방학을 하는 날, 우연에 우연이 거듭된 일로 지구대를 방문하게 된 해진은 결국 엄마에게 떠밀려 재혼한 아빠 집으로 간다. 그리고 그 집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엄청난 걸 목격’한다. 아줌마를 만나는 것까지는 각오했지만, 자신보다 키가 한 뼘이나 큰 의붓 여동생 지원과 아줌마 배 속 아기의 존재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가족에 관한 기대치가 사라진 지 오래지만, 아빠가 이룬 완벽한 가정을 본 순간 해진의 마음은 굳게 닫혀 버린다. 그 후 온몸으로 강렬한 거부감을 내뿜는데도, 지원은 ‘언니를 가져 보는 게 평생소원이라도 되는 것처럼 쩍쩍 달라붙’는다. 그것도 모자라 부모님 앞에선 내색도 하지 않던 내밀한 감정을 드러내며 다짜고짜 해진에게 의지하더니 뻔뻔한 제안을 하기에 이른다. 재편된 가계도 이쪽저쪽에 한 발씩 걸쳐 둔 채 죄책감과 그리움에 시달리는 아이들은 또다시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노곤하게 지쳐 버린다. 가족이 처한 중대한 문제에서 결정권을 박탈당하고 철없는 아이로 내몰리기 일쑤인 해진과 지원이 둘만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나누며 껄끄러운 상황을 돌파해 내는 성장의 문턱을 담았다. “있잖아,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은 비밀이 있는데.” + 고등학교 졸업식 날, 폭설이 내린 산을 보기 위해 짧은 여행길에 오른 이진은 터미널에서 중학교 때 동급생 K를 스치듯 본다. 이름조차 가물가물한 아이를 다시 만난 순간, 이진의 시간은 빠르게 과거로 물러난다. 중학교 3학년 2학기 때 이사와 전학을 간 이진은 다시는 건물 옥상에 올라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뒤 상담 센터에 들러 청소로 시간을 때우며 지낸다. 그런 이진의 단조로운 일상 속으로 상담 센터에서 만난 K가 불쑥 뛰어든다. 친절하게 말을 걸고, 소소한 것을 나눠 주고, 등하굣길과 쉬는 시간을 함께 보내며 K의 친밀함에 스며들면서도 이진은 슬쩍 마음의 거리를 둔다. 마음의 깊이가 시간에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졸업식 예행연습이 있던 날, 이진을 불쑥 찾아온 K는 엄청난 무게가 실린 비밀을 털어놓고, 이진은 매몰차게 화를 내며 K를 뿌리친다. 그로부터 3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과연 이진은 K처럼 봉인된 비밀을 다시 펼쳐볼 수 있을까? 어떤 일들은 묵혀 둔 채 숙성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감당할 수 있을 때 다시 직면하는 것도 용기라는 것, 그 순간은 오롯이 자신의 몫이자 선택이라는 메시지를 서정적인 필치로 그렸다. 《잘 모르던 아이》는 센 척하며 거친 말을 툭툭 내뱉어도 말랑말랑 여린 청소년들의 속마음에 주파수를 맞추고, 뭐든 될 수 있지만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을 때도 있는 이들의 혼란스럽고도 불투명한 마음을 다정하게 끌어안는 문장 속에 녹여낸 소설집이다. 프리즘을 통과한 햇빛이 여러 색깔로 나뉘는 것처럼, 청소년기를 통과하며 저마다 다른 빛깔을 갖게 되는 모든 성장의 순간을 적극 응원하며 따뜻한 지지를 보내는 마음을 담뿍 담아 건넨다.“추리 소설? 나도 완전 좋아해. 요즘엔 통 못 읽었네. 재밌게 읽은 거 있어?”쏭이 즉시 휴대폰을 꺼내 SNS 앱을 켰다. 책 표지 사진을 확대해서 보여 주며 주인공과 사건을 읊어 대는 동안 나는 쏭의 프로필 사진만 뚫어져라 봤다.잠시 후 쏭이 “언니, 안녕.” 하고 중학교 교문 안으로 들어갔다. 쏭이 나더러 언니라고 했다. 좋은 징조였다. 어깨가 으쓱 올라갔다.학교 담에 붙어서 SNS를 열었다. 쏭의 학교와 관심사와 프로필 사진까지 알았으니 SNS에서 박송주를 찾는 건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빨간 텐트를 찾는 것만큼 쉬운 일이었다. 그러느라 학교에 조금 늦었다.어제 올린 글이 있었다.-저랑요? 왜요?물음표와 숫자 3을 반반씩 닮은 라면 면발 세 가닥을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무심한 듯 일상을 담은 사진이 마음에 쏙 들었다. 나와의 일을 간접적으로 SNS에 남겼다는 건, 그것도 첫 만남을 기록했다는 건 엄청난 일이었다. 이건 문을 활짝 열어 놓고 내가 오길 기다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동생을 절친한 친구로 삼은 적은 없지만 이번엔 새로울 것 같은 기대감이 퐁퐁 샘솟았다. 당장 친구 신청을 하고 싶은 걸 꾹 참았다. 예전의 누군가처럼 쏭이 나의 열정을 달려드는 미친개의 광기로 오해하면 안 된다. _ 에서 붕대를 감은 강아지 사진 때문인지 언니가 돌아왔다.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열어 보니 언니가 양쪽 손목에 비닐봉지를 매달고 커다란 봉지까지 품에 안고 서 있었다. 두 달하고도 열흘 만이었지만 오전에 나가서 장을 봐 온 것마냥 아무렇지도 않게 신발을 벗었다.“용구야~.”언니가 솔 음으로 처음 듣는 이름을 불렀다. 안방에서 기척이 들렸다. 방으로 들어간 언니를 따라가서 얼른 방문을 닫았다.“어휴, 우리 용구 실물이 더 예쁘당!”갑자기 용구가 된 강아지는 언니 발치에서 코를 킁킁거리며 슬쩍슬쩍 꼬리를 흔들었다.“무슨 이름이 그래?”“용구가 어때서. 내 남친 이름이야.”“얘, 암컷이야.”“뭐 어때?”언니는 용구를 달랑 들어 품에 안고 아기처럼 얼렀다.아빠가 벌컥 문을 열었다.“개새끼 내려놔!”“용구 때리면 동물 학대로 신고할 거야.”툭 던지는 가벼운 언니 말투에 ‘신고’가 흔히 있는 일상인 것처럼 들렸다.“아빠를 협박하는 거야? 어디서 뭘 하다가 와서는…….” _ 에서 나는 친구들에게 상담사로 통했다. 우정, 연애, 가족 등등 고민을 털어놓으면 생각나는 대로 말해 준다. 민규는 나더러 ‘극단적’이라고 했다. 조언이 허황된 판타지이거나 헌법만큼이나 교과서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조언은 제법 먹혀든다. 나중에 찾아와서 “네 말대로 할 걸 그랬어.”라고 하는 아이가 꽤 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게 다 수년 간 도장을 드나들며 쌓아 온 경험 덕분이었다.주리에게 조언한 것도 경험에서 나온 것이냐고? 친구의 남자 친구를 곁눈질하기는커녕 슬프게도 이성과 꽁냥꽁냥 사귀어 본 적도 없다. 하지만 친구들은 남자들이 득실대는 도장에 터를 잡은 나의 연애 경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저 각자가 미루어 짐작하고 믿어 버렸다. 내가 모태 솔로라는 건 민규만 아는 비밀이었다. 연애에 관한 건 웹툰, 영화, 드라마, 책에서 배웠다. 스토리 속 인물들 간의 관계와 사연을 해석하는 것만으로도 친구들의 연애 수준 정도는 감당할 수 있었다.톨스토이 할아버지가 행복한 집은 그래 봤자 서로 비슷하지만, 불행한 집은 사연마다 각양각색 구구절절하다고 했다는데, 열일곱 인생에서 이성과 만나는 사연은 고만고만하고, 헤어지는 이유 또한 거기서 거기다. 설령 누군가 특별한 인연이라고 우겨도 알고 보면 ‘사연 53’에 지나지 않는다. 설레고 잠 못 이루는 건 당사자뿐이었다. 주리처럼 웃고 울고 혼자서만 애틋해하다가 끝나 버린다. 친구들의 어설픈 연애 사연을 들을 때마다 다짐하고 기대했다. 나는 완벽한 인연을 만들 거라고. 나에게 꼭 맞는 남자를 잡을 거라고. 한 치의 의심 없이 내 것을 알아볼 수 있을 거라고. _ 에서
생물선생님도 몰래 보는 진화론
아르고나인 / 기타무라 유이치 글, 이재화 옮김 / 20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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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나인
청소년 과학,수학
기타무라 유이치 글, 이재화 옮김
진화론으로 배우는 신기한 생물 이야기! 지금껏 알고 있던 진화 상식은 모두 버려라! 진화론은 1859년. 영국의 생물학자 다윈이 ‘종의 기원’에서 체계화한, 생물은 진화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생물의 멸종과 진화를 다루는 진화론은 그 자체로 매우 흥미진진한 이론이지만 불행히도 우리는 생물 시간에 잠깐 수박 겉핥기식으로 배운 게 전부다. ‘고래는 옛날에 하마였다?’, ‘새의 공룡 기원설은 엉터리?’ 이런 의문을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설령 타임머신이 있다 해도, 이런 문제를 확인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약 우리가 천 년 동안의 역사를 관찰하려고 한다면, 천 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처럼 생물 진화의 역사에는 아직도 풀리지 않은 여러 가지 미스터리가 남아있다. 그런데 이 진화의 비밀을 알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마도 방대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결과로 진화의 파생물들을 확인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생물선생님도 몰래 보는 진화론]은 생물 진화의 수수께끼를 다양한 자료와 사례를 바탕으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자료를 바탕으로 새가 공룡에서 진화한 것이 아닌 롱기스쿠아마파가 새의 기원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고래가 옛날에는 하마였다는 것을 알려준다. 특히 이 책은 전개 방식이 남달라 백과사전식으로 지식과 정보를 나열하지 않는다. 기존 지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여러 생물학 이론을 대입, 추론하고 결과를 이끌어내는 식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저자는 우리의 상식을 무너뜨리고 진화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려준다. 그렇다고 이 책을 따분한 학술서로 오해하지는 말자. [생물선생님도 몰래 보는 진화론]은 각종 그림과 사진을 풍부하게 활용해 생물의 미스터리를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독자는 진화의 결과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이 책을 통해 기존에 알고 있던 진화의 세계가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생물선생님도 몰래 보는 진화론]으로 진화의 비밀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분명히 만족스러운 지적 탐험이 될 것이다. 머리말 제1장 고래가 옛날에는 하마였다? EVOLUTION 1 데이터로 말하는 진화의 새로운 사실! EVOLUTION 2 증거의 힘이 가설의 운명을 졀정한다 EVOLUTION 3 잃어버린 데이터를 과거에서 찾아내다 EVOLUTION 4 일부로부터 전체를 추론한다 EVOLUTION 5 미리 예측된 불가능한 상황은 무엇을 의미할까? 요약 COLUMN 빅토리아호의 시클리드 제2장 특별한 증거를 찾아보자! EVOLUTION 1 가장 오래된 새가 하늘을 날다 EVOLUTION 2 새로운 데이터가 가설을 바꾼다 EVOLUTION 3 카우딥테릭스는 새였다? 요약 COLUMN 뼈와 근육의 상동관계 제3장 단서를 찾아라! EVOLUTION 1 불타는 세계 EVOLUTION 2 가짜 멸종 EVOLUTION 3 작은 조각도 훌륭한 단서 요약 COLUMN 작은 조각에서 의미를 찾다 제4장 더 나은 가설을 찾아 EVOLUTION 1 버제스의 세계 EVOLUTION 2 다르다고 말한다 해도 EVOLUTION 3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요약 COLUMN 삼엽충의 형태로부터 호흡과 움직임을 알아내다 참고문헌
나란 놈, 너란 녀석
팜파스 / 김국태 외 지음 /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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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
청소년 인문,사회
김국태 외 지음
집 밖에서 만나는 첫 인간관계인 친구 관계에서 십대들이 용기 있게 대처하도록 길잡이가 되어주고자 한다. 공부와 경쟁으로 그늘진 학교, 십대들이 꾸려가는 그 작은 사회 속에서 가장 가까운 타인과의 관계, 즉 친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현재 교직에서 십대들과 매일매일 마주치고 있는 7명의 현직 교사들이 22가지 주제로 저마다 개성 있는 목소리를 전한다. 동네 아이들로부터 테러(?)를 당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나 3년 전 졸업한 제자들로부터 전해 들은 왕따 극복기 같은 실제 경험담을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소설이나 시, 고전, 영화 등을 통해 다양하게 멘토링한다. 특히 각 글 마지막에 사진과 함께 넣은 짤막한 글들은 십대의 인생 후배들을 향한 저자들의 애정과 진정성을 충분히 느끼게 한다.01 소외당하는 느낌, 겉도는 듯한 이 기분 찝찝해 02 난 나름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03 가끔 다른 내가 나타나 당황스럽다 04 때론 ‘혼자’라는 느낌을 즐겨 봐! 05 비밀, 어디까지 공유할 수 있을까? 06 화, 내도 문제, 참아도 문제라면 07 욕으로 어디까지 소통할 수 있을까? 08 약속과 신뢰, 꼭 붙어 있는 두 개의 문 09 내가 너보다 더 잘했으면 좋겠어 10 소심하고 매력 없는 나, 누가 좋아해 줄까? 11 남의 콤플렉스, 건드려서 좋을 거 없잖아 12 성격이 다르다고 쉽게 싫어하거나 미워하지 말자 13 나쁜 친구로 보일지라도 다시 한 번 잘 봐 14 설득, 왜 이렇게 어려운 거야? 15 친구의 허물, 무조건 감싸는 게 의리 있는 걸까? 16 친구 사이에도 적정 거리가 필요해 17 유명 브랜드 때문에 마음이 울고 웃는다 18 나의 품격은 타인의 인격을 지켜 주는 만큼! 19 폭력, 언젠가 내가 마주칠 수도 있는 20 누군가를 내가 평가한다는 것 21 어디 있니? 나의 진짜 친구! 22 타인, 지옥이기도 하고 천국이기도 한나란 놈, 너란 녀석! 어떻게 하면 우리 둘 다 멋지게 클 수 있을까? _ 십대의 ‘친구 관계’에 관한 22가지 멘토링! 학교생활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과거보다 높은 수위로 여러 경로를 통해 보다 광범위한 따돌림이 일어나고 있고, 폭력은 물론 자살 등의 극단적인 소식까지 자주 들려오는 걸 보면, 요즘 십대의 현실은 성인의 그것 못지않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갖가지 문제들로 진행되고 있는 학급 붕괴 현상 속에서, 또래 사이에 벌어지는 일이 성적과 진로 문제만큼이나 성장 과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당연하다. 겉으로 드러난 십대의 고민은 성적이나 진로 문제겠지만, 사실 가장 일희일비하기 쉬우면서 나이 들어 가장 많이 생각나는 건 아마 친구 문제일 것이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가정환경, 시험 성적, 성격, 외모, 선입견 등이 저마다 다른 동갑내기들이 서로 울고 웃으며 한 교실에서 생활한다. 어떤 친구와 만나고 어떻게 사귀느냐에 따라 학교생활은 지옥이 되기도 하고 천국이 되기도 한다. 소외감, 소심함, 열등감은 누구나 느끼는 당연한 감정이지만 때로는 너무 무거워서 헤쳐 나오기가 어렵다. 단지 잘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그러니 친구 문제는 학교에서는 성적보다 오히려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집 밖에서 만나는 첫 인간관계인 친구 관계에서 십대들이 용기 있게 대처하도록 길잡이가 되어주고자 한다. 공부와 경쟁으로 그늘진 학교, 십대들이 꾸려가는 그 작은 사회 속에서 가장 가까운 타인과의 관계, 즉 친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현재 교직에서 십대들과 매일매일 마주치고 있는 7명의 현직 교사들이 22가지 주제로 저마다 개성 있는 목소리를 전한다. 동네 아이들로부터 테러(?)를 당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나 3년 전 졸업한 제자들로부터 전해 들은 왕따 극복기 같은 실제 경험담을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소설이나 시, 고전, 영화 등을 통해 다양하게 멘토링한다. 특히 각 글 마지막에 사진과 함께 넣은 짤막한 글들은 십대의 인생 후배들을 향한 저자들의 애정과 진정성을 충분히 느끼게 한다. 친구야, 함께 읽자! _ ‘나와 타인’에 관한 쉬운 가치관의 이야기 이 책은 순간적인 위로나 공감으로 십대들을 다독거리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고민을 더 깊어지게 해서 그 고민과 정면 승부하기를 권한다. 아픔을 어루만지기보다 그 아픔의 근원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아픔과 타인의 아픔이 어떻게 닮았는지 알아가도록 한다. 그럼으로써 공부와 경쟁의 와중에 잊고 있었던 나와 타인에 관한 소중한 가치들을 되돌아보고, 올바르게 성장하는 길을 제시한다. 7명의 저자들이 나누어 쓴 22가지 글은 큰 맥락에서 보면 ‘친구 관계’라는 굵은 주제로 이어지고 있지만, 그 사이사이에 나라는 주체, 건강한 ‘자아’에 대한 고민이 함께 들어 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돌아보게 되는 나라는 주체에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며, 친구라는 타자와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들을 공감해 본다. 친구들로부터 이유 없이 소외당하는 기분이 들 때 그것을 극복하는 법, 성격이 다른 친구를 받아들이는 법,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나빠 보이는 친구를 다시 바라보는 법, 친구의 잘못을 감싸주는 게 정말 의리인가 하는 문제, 그리고 학교 폭력을 맞닥뜨릴 때의 자세 등등 나와 친구라는 타자 사이에서 고민을 일으키는 다양한 상황들을 생생히 담았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난 불행해요”, “옆에 아무도 없어요”, “그 친구가 밉고 짜증나요”라고 말하며 좌절하는 십대들에게 따스하고 적절한 조언들이 가득하다.개와 고양이는 늘 싸울 수밖에 없대요. 서로 신호가 다르니까요. 개는 반가우면 꼬리를 세우는데 고양이는 그걸 상대방에 대한 긴장의 표시로 받아들여요. 친구 관계에서 갈등은 대부분 상대방의 신호를 잘못 받아들일 때 생겨요. 친구와 약속 하나 해봐요. 서로의 신호를 잘 해석할 수 없을 때 솔직하게 털어놓기. 그러면 서로 공연히 마음 태우는 일을 줄일 수 있을 거예요. _ ‘난 나름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중에서 평소에 다양한 나와 친해 두는 게 좋아요. 내 안에 있는 내가 이상하게 변하지 않도록, 내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내 모습들을 잘 이끌고 갈 수 있도록. 그러려면 늘 직간접적으로 많은 경험과 생각을 쌓아야 해요. 친구들을 바라볼 때에도 마찬가지예요. 친구들이 보이는 의외의 모습에 당황하지만 말고 먼저 그 모습을 인정해 보려고 노력하는 건 어떨까요? _ ‘가끔 다른 내가 나타나 당황스럽다’ 중에서 만약 빨강머리 앤의 머리카락이 탐스러운 금발이었다면, 반 고흐가 무진장 돈이 많았다면, 베토벤의 귀가 남들보다 잘 들렸다면 과연 우리는 그들을 지금처럼 사랑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었을까요? 크게 보이는 친구의 단점은 작게 생각해 주고, 그 단점 때문에 친구가 순간 좌절하게 되더라도 결코 쫄지 말라고 멋지게 격려해 보세요. _ ‘남의 콤플렉스, 건드려서 좋을 거 없잖아’ 중에서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
글담출판 / 장한업 지음 / 201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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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담출판
청소년 역사,인물
장한업 지음
2016년 '네이버 출간 전 연재'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출간 후 청소년 분야 1위에 올랐던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의 후속작이다. 전권으로는 생활 속 단어로 역사의 줄기를 빠르게 훑었다면 이번 책으로는 역사 상식뿐만 아니라 관련 교양까지 한 뼘 높일 수 있도록 패션, 음식, 건강, 예술, 정치, 경제에서 실제로 쓰이는 단어들과 그 뒷이야기들을 담았다. 이를테면 홍차로는 아편 전쟁부터 미국 독립 전쟁, 영국의 산업 혁명까지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홍차가 어떻게 붉은 색이 되었는지까지 알 수 있다. 란제리로는 서양에서 속옷 착용 관습이 300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새로운 이야기와 다른 문화권에서 터부시된 다른 단어들까지 알 수 있어 '네이버 출간 전 연재'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까지 했다. 이번 책 역시 역사를 어렵고 지루하게 생각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상사, 친구들과의 대화 소재가 필요한 직장인들 혹은 적당한 수준의 교양을 얻고 싶은 누구에게나 유용한 역사서가 될 것이다.머리말 단어를 향한 ‘건전한 의심’은 일상을 새롭게 만든다 … 04 1. 아름다움을 입는 ‘옷’의 역사 패션 fashion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는 누구일까? … 18 네일 nail 클레오파트라의 손톱은 어떤 색깔이었을까? … 23 글래머 glamour 문법을 뜻하는 그래머와 글래머가 같은 뜻이었다? … 28 와이셔츠 white shirt 서양 사람들은 와이셔츠를 모른다고? … 31 드레스 dress 여배우들이 드레스를 고집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 35 란제리 lingerie 사람들은 언제부터 속옷을 입었을까? … 39 재킷 jacket 서양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무엇일까? … 44 단추 button 왜 남녀의 단추 위치가 다를까? … 49 2. 오감을 느끼는 ‘음식’의 역사 메뉴 menu 유럽에서는 메뉴가 요리사를 위한 것이었다? … 54 도넛 doughnut 도넛에는 왜 구멍이 있을까? … 59 핫도그 hot dog 미국에는 미국 음식이 없다? … 63 초콜릿 chocolate 초콜릿이 쓴맛의 대명사였다? … 68 비스킷 biscuit 옛날 군인들의 식량이 비스킷이었다고? … 73 차 tea 영국인의 홍차 사랑은 산업 혁명에서 시작했다? … 76 샴페인 champagne 샴페인을 수도사가 개발했다고? … 81 맥주 beer 독일은 어떻게 ‘맥주’ 강국이 되었을까? … 86 소풍 picnic 피크닉은 원래 농부들의 새참이었다? … 90 3. 몸으로 이야기하는 ‘건강’의 역사 병원 hospital 병원은 원래 ‘치료 시설’이 아니었다? … 96 의사 doctor 원래 의사는 ‘닥터’라고 부르면 안 된다? … 99 히스테리 Hysterie 모든 히스테리의 주범은 자궁이다? … 102 콤플렉스 complex 신체 콤플렉스란 있을 수 없다? … 108 체력 stamina 제우스의 건강을 쥐락펴락하는 여신이 있었다고? … 111 성 sex 섹스는 원래 야한 의미가 아니라고? … 114 레즈비언 lesbian 고대 그리스에는 ‘레즈비언’ 섬이 있었다? … 118 니코틴 nicotine 담배가 만병통치약이던 시절이 있었다? … 124 비타민 vitamin 선원들의 사망 원인 1위는 ‘비타민C 부족’이었다? … 128 4. 취미로 즐기는 ‘예술’의 역사 음악 music 예술가들은 왜 뮤즈를 고집할까? … 134 결혼 행진곡 wedding march 오늘날의 대표 결혼 행진곡을 처음 사용한 부부는? … 138 캐럴 carol 캐럴이 원래 ‘노래’가 아니라 ‘춤’을 의미했다고? … 143 할렐루야 hallelujah 런던 사람들은 가 울리면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 148 데뷔 dbut 데뷔는 원래 스포츠 전문 용어였다? … 153 재능 talent 재능도 돈이 되는 물질만능주의가 성경에서 비롯됐다? … 158 오케스트라 orchestra 옛날에는 모든 공연을 야외에서 했다고? … 162 콩쿠르 concours 대표 콩쿠르 악기 피아노의 진짜 이름이 따로 있다고? … 166 영화 cinema 최초의 영화를 보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른 이유는? … 170 5. 권리를 주장하는 ‘정치’의 역사 보스 boss 보스가 원래 삼촌같이 친근한 사람이었다고? … 176 레임덕 lame duck 임기 말의 정치인을 뒤뚱거리는 오리에 비유하는 까닭은? … 181 레지스탕스 rsistance 제2차 세계 대전을 연합군의 승리로 이끈 사람들은? … 184 슬로건 slogan 최초로 슬로건을 내건 집단은 군대이다? … 190 로비 lobby 미국에는 합법적인 뇌물이 있다? … 195 스캔들 scandal 프랑스 대통령은 바람을 피워도 용서받는다? … 199 6. 돈을 소비하는 ‘경제’의 역사 비즈니스 business 17세기에는 ‘비즈니스’가 부끄러운 일이었다? … 206 브랜드 brand 19세기 영국에서는 사람에게도 브랜드를 달았다? … 210 가게 market 최초의 슈퍼마켓에는 진열장이 없었다고? … 215 아이디어 idea 우리가 보는 사물 중에 진짜는 없다? … 219 달러 dollar 달러가 독일의 화폐였다고? … 224 수표 check 체스 용어 체크가 어떻게 수표를 의미하게 되었을까? … 229 쿠폰 coupon 코카콜라가 850만 병을 공짜로 뿌린 사연은? … 233 고객 client 고객은 언제부터 ‘왕’이 되었을까? … 236 컴퓨터 computer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한 계산기가 있다고? … 239 아파트 apartment 서양에서 아파트는 우리처럼 비싸지 않다? … 244 실생활에서 유용한 역사 이야기와 관련 교양까지 한 뼘 플러스할 수 있도록! 다시 돌아온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 일상 단어로 역사를 읽으면 “쉽다, 재밌다, 무엇보다 새롭다.” # 단어 하나로 이렇게 상식을 높일 수 있다니!_dlghk**** # 실생활에 도움되는 지식이라 좋았다!_haem*** # 어떤 역사책보다 재미있다!_choc**** 작년에 출간된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는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역사 이야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저자는 한번 더 600여 개의 연구 자료들을 풀어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를 집필했다. 후속권에 담긴 단어들은 전권보다 우리에게 친숙하며, 한껏 더 새로운 역사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란제리’로는 서양에서 속옷 착용 관습이 고작 300년밖에 되지 않았고, ‘재킷’이 사람 이름에서 유래했으며,‘달러’가 원래 독일 화폐 단위였다는 등 여타의 역사서로는 접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사실을 알려준다. 그래서 충격적이다.‘비즈니스맨’을 현대에서는 우러러보지만 18세기에서는 이상하고 천시했다는 사실, 그리고 영국인의 홍차 사랑이 산업 혁명 당시 술로 하루를 보내던 노동자들에게 공장주와 정부가 장려하면서 시작되었다는 사실 등을 읽다 보면 우리가 주변을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인지 의심까지 든다. 그렇기에 자부한다. 단어가 들려주는 역사는 어느 책에서도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라고. 역사를 어렵고 지루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상사와 친구들과의 대화 소재가 필요한 직장인들 그들에게 권하는 색다른 역사 교양서 전권에서는 일상 속 단어로 역사의 줄기를 빠르게 훑었다면 이번 책으로는 역사 이야기뿐만 아니라 관련 교양까지 한 뼘 높일 수 있도록 패션, 음식, 건강, 예술, 정치, 경제에서 실제로 쓰이는 단어들과 그 뒷이야기들을 담았다. 역사를 어렵고 지루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보다 우리에게 친숙한 소재로 쉽게 역사를 읽을 수 있을 테고, 상사와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새로운 혹은 ‘있는 척’할 수 있는 소재가 필요한 직장인들이라면 꼭 필요한 역사 이야기와 여섯 분야의 교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전권과 마찬가지로 3~4페이지에 단어와 그 뒷이야기들을 담아 누구나 쉽게 5분이라는 짧은 틈만 나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항상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두꺼운 역사책을 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덮어버린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역사책이 될 것이다. 또한 기본 역사 용어를 알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혹은 짧은 서너 페이지의 교양 이야기가 아쉬웠을 독자들을 위해 '한뼘+' 코너를 마련하였다. 어느 역사 초보자라도 읽으면 바로 머릿속으로 쏙쏙 들어오는 역사 한 편, 이를 읽고 실생활에서 한 뼘 돋보이는 사람이 되어 보자. 그래머가 스코틀랜드어로 들어가 그래머리gramarye가 되자 ‘마법’ ‘마술’ ‘주술’이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죠. 그리고 18세기에 r이 l 로 바뀌고, 다른 모음 변화까지 생겨 글래머glamour라는 형태로 영어에 들어가요.*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글래머는 원래 ‘마법’이라는 의미였어요. - 재킷의 어원은 사람 이름이에요. 바로 프랑스에서 매우 흔한 남자 이름 자크Jacque이죠. 이 자크로부터 ‘긴 웃옷’을 뜻하는 고대 프랑스어 자크jaque가, 그리고 시간이 더 흘러 자켓jaquet이 나왔죠. 이 자켓이 15세기 중엽에 영어로 들어가 오늘날의 재킷이 되었어요. 즉 당대 농부들이 입는 옷이라는 의미였죠. - 中
나는 무늬
낮은산 / 김해원 (지은이)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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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해원 (지은이)
낮은산 청소년문학 키큰나무 시리즈 21권. <열일곱 살의 털> 이후 13년 만에 출간하는 김해원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김해원 작가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죽음을 마주하며,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과 그 삶의 무늬를 꾹꾹 눌러썼다. <나는 무늬>는 세상이 멋대로 부르는 이름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찾아가는, 스스로 아름다운 무늬를 새기는 이들의 이야기다. 청소년 노동, 가정 폭력, 아동 학대 등 우리 사회의 아픈 현실을 이야기로 불러온 작가는 살아남은 이들이 눈물을 닦고 난 뒤 할 수 있는 일을 보여 주는 데 힘을 쏟는다. 이 이야기는 왜 타인을 위해 함께 울어 주는가, 왜 남의 일에 나서는가, 왜 잘 알지 못하는 누군가를 위해 애쓰는가에 대한 작가의 대답이다. 어느 것 하나 쉽게 쓰이지 않은, 단단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채워진 이 이야기를 만난 독자들에게 ‘무늬’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이름이 될 것이다.소멸 기억 작당 일탈 뿌리 친구2 큰나무 더듬이 노란 대문 실마리 CCTV 9시 43분 체념 저항 진군 일곱 살 자국 수세미 바이킹 작가의 말그날 밤, 이 행성에서 두 존재가 소멸했다 두 존재의 갑작스러운 소멸에서 시작하는 이 이야기의 중심에 열여덟 살 문희가 있다. 일곱 살 때 겪은 비극적인 사건에서 살아남은 아이, 할머니와 살았던 노란 대문 집에서 자주 행복해서 슬펐던 아이, 문희는 할머니 품 안에서 아득하게 먼 곳에 있는 경이로운 존재에 몰두하는 걸로 현실에서 한 발짝 비켜 선 채 살아왔다. 기린이 잎을 뜯어 먹으면 가스를 내보내는 우산아카시아, 뜨거운 사막 위를 빠르게 달리는 사하라은개미, 하나의 뿌리에서 뻗어 나왔다는 5만 그루의 사시나무까지, 과학 잡지에 나오는 다양한 동식물의 놀라운 생명력에 관한 이야기는 문희의 목소리로 재생되면서 인간이라는 존재와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우주의 모든 것이 소멸한다는 진리를 이해한다고 해도, 도무지 받아들이기 힘든 소멸이 이 행성에는 너무도 많은 탓이다. 할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병원에서 문희는 그날 한 아이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토바이 사고로 응급실로 실려 와 열일곱 살로 삶을 마감한 그 아이가 문희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그때는 알지 못했다. “겨우 열일곱이래. 열일곱 살에 삶이 끝날 줄은 아마 몰랐을 거야.” 파란패딩은 태연하게 말을 이어 나갔다. 나는 조금 망설이다가 물었다. “사고 난 아이가 아는 애야?” 질문의 순서가 잘못되었다. 우선 나를 아느냐고 물어야 했는데 첫 질문을 건너뛰고 말았다. - 본문 35쪽 오토바이 사고를 목격하고 병원까지 따라온 윤지윤과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하고 할머니 옆 병상에 있던 오사강, 그리고 문희는 병원 화장실에서 우연히 만난다. 그리고 그 우연을 운명으로 만들어 나가기 시작한다. 가자, 우리가 이진형의 진실을 찾아 주자 족발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던 이진형은 오토바이 사고로 죽었다. 족발집 사장은 오토바이를 몰래 타고 나가서 사고가 났다며, 이진형을 오토바이 도둑을 몰고 죽음에 대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문희와 친구들은 이 사고에 의문을 품고, 사고가 난 그날 이진형의 행적을 추적한다. “죽은 사람은 자신을 지킬 수 없어. 죽으면 세상 사람들이 지어 준 이름으로 남게 되니까. 오토바이 도둑, 너무 아프잖아.” - 본문 98쪽 “너무 아프잖아”라는 말에서 시작된 ‘이진형 사고 진실 찾기’는 우리 안에서 연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 준다. 타인의 고통을 무심히 넘기지 않고 함께 마음 아파하는 아이들, 타인의 일이 내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서로 돕기 시작한다. 성적에 대한 압박과 엄마의 폭력에 시달리는 윤지윤, 태권도로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씩씩하게 사는 오사강, 그리고 지울 수 없는 학대의 상처를 지닌 문희까지. 그저 ‘동네 누나들’이었던 이 아이들은 이진형을 위해 힘을 모으고 함께하는 시간을 쌓으며 ‘좋은 친구들’이 된다. 따뜻함을 느껴야 비로소 추웠음을 안다 청소년 노동, 가정 폭력, 아동 학대 등 우리 사회의 아픈 현실을 이야기로 불러온 김해원 작가는 살아남은 이들이 눈물을 닦고 난 뒤 할 수 있는 일을 보여 주는 데 힘을 쏟는다. 이 이야기는 왜 타인을 위해 함께 울어 주는가, 왜 남의 일에 나서는가, 왜 잘 알지 못하는 누군가를 위해 애쓰는가에 대한 작가의 대답이다. 슬픔도 절망도 끝이 없는 이 행성에서 혼자 살아남아야 한다면, 모두가 나의 고통을 외면한다면, 그곳이 곧 지옥일 것이다. 그곳에서 빠져 나오려면 다른 이의 손을 잡아야 한다. 나의 지옥이 익숙해지면, 남의 지옥도 당연한 것이 되니까. 그 전에 우리는 손을 잡아야 한다. 우리는 모두 울음을 참고 있었다. 우리가 한 일은 동생을 잃은, 가족을 잃은 이들과 함께 울어 주는 거였는지 모른다. - 본문 276쪽 서로의 손을 잡은 문희와 친구들은 따뜻함을 느낀다. 그동안 저마다 얼마나 추운 곳에서 혼자 떨고 있었는지 비로소 알게 된다. 이진형을 위해 함께 울었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썼던 시간은 결국 스스로를 구하는 시간이었다. 날마다 절망하며 체념하는 대신, 헛된 희망과 기대를 품는 대신, 행동하고 저항하는 쪽을 선택한 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미래를 본다. 이야기에서 이렇게 또 위안을 얻는다.패딩을 입지 않고도 하나도 춥지 않았는데, 후드 점퍼를 입으니 따뜻했다. 따뜻함을 느껴야 비로소 추웠음을 안다. “공조라고 할 건 없고. 그냥 확인해 보고 싶었어. 누명을 썼어도 말할 수가 없잖아. 죽은 사람은 자신을 지킬 수 없어. 죽으면 세상 사람들이 지어 준 이름으로 남게 되니까. 오토바이 도둑, 너무 아프잖아.” 할머니의 장하다는 대단하거나 훌륭하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장하다는 손녀가 어설프게 자라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는 할머니의 감탄사다. 나는 그 감탄사를 들으면서 내가 정말 장하게 크고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휴이넘 / 이명랑 지음 / 201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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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넘
청소년 문학
이명랑 지음
이명랑 작가의 청소년 소설. 그동안 청소년들의 삶과 고민을 리얼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펼쳐 온 이명랑은 이번에도 마치 중학생이 쓴 것처럼 그들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가 이야기를 생생하고 발랄하게 엮었다. 특히 두 주인공 현정이와 우진이가 번갈아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일인칭 화자 시점이 효과적으로 쓰이며, 아이들의 심리나 말투를 있는 그대로 보여 주기 때문에 절로 공감을 이끈다. 선머슴 같지만 누구보다 여린 마음씨를 가진 말괄량이 현정이와 공부는 잘하지만 소심한 모범생 우진이가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려 노력하는 과정이 담긴 에피소드들과, 엄마 아빠의 기대와 달리 공부보다 컴퓨터를 더 배우고 싶은 우진이 에피소드, 단짝 친구와 오해가 생기고 그 오해를 풀어 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현정이의 또 다른 에피소드, 친구 지원이의 시선으로 그려진 에필로그까지 모두 6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작가의 말_ 똑똑,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 ·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 둥글게 말아 쥔 손을 · 나의 첫 비비크림 · 내 마음을 받아 줘! · 내 마음을 찾아봐! 에필로그_ 내 여자 친구의 100일중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작품! 단짝 친구도 모르는 내 마음, 내 마음은 누가 알아줄까? 다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청소년 소설 말괄량이 현정이와 모범생 우진이가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은 무엇일까? 학업과 관련된 것을 제외하면, 친구와 이성 문제,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가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친구 사이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 누군가를 좋아할 때,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를 때, 설사 안다 해도 부모의 생각과 다를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이들은 고민하기 마련이다. 작가 이명랑은 요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는 이 세 가지 소재를 가지고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를 유쾌하면서도 솔직하게 풀어냈다. 그동안 청소년들의 삶과 고민을 리얼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펼쳐 온 이명랑은 이번에도 마치 중학생이 쓴 것처럼 그들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가 이야기를 생생하고 발랄하게 엮었다. 특히 두 주인공 현정이와 우진이가 번갈아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일인칭 화자 시점이 효과적으로 쓰이며, 아이들의 심리나 말투를 있는 그대로 보여 주기 때문에 절로 공감을 이끈다.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소설로, 선머슴 같지만 누구보다 여린 마음씨를 가진 말괄량이 현정이와 공부는 잘하지만 소심한 모범생 우진이가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려 노력하는 과정이 담긴 에피소드들과, 엄마 아빠의 기대와 달리 공부보다 컴퓨터를 더 배우고 싶은 우진이 에피소드, 단짝 친구와 오해가 생기고 그 오해를 풀어 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현정이의 또 다른 에피소드, 친구 지원이의 시선으로 그려진 에필로그까지 모두 6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엿보고 싶은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현정이, 우진이가 되어 쉽게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다. 두근두근 첫사랑 현정이는 교복 치마 속에 체육복 바지를 입은 채 운동장을 활보하고, 쉬는 시간에는 초코빵을 먹기 위해 매점으로 질주하는 소위 ‘말괄량이’다. 그런 현정이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기면서 달라진다. 상대는 모범생인 우진이. 잘 보이고 싶은데 이상하게 선머슴 같은 모습만 보이게 되고, 아무래도 우진이는 여자다운 민지를 좋아하는 것만 같다. 그런데 씩씩하고 시원시원한 현정이를 좋아하는 우진이도 현정이의 마음을 몰라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현정이에게 잘 보이고 싶은데 현정이는 자꾸만 토라지거나 오해하니 말이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똑같다는 걸 모른 채 걱정하고 고민하다가 두 사람은 마침내 속마음을 내보이고 활짝 웃는다. 쌍둥이처럼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마음을 가진 두 사람을 보면서 독자들은 빙그레 웃음 짓게 될 것이다. 꿈을 향해 전진, 전진! 우진이는 사실 컴퓨터를 배우고 싶어 한다. 학교 공부도 좋지만 컴퓨터를 할 때 가장 기분이 좋다. 그래서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 나가려고 하는데 엄마 아빠에게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다. 엄마 아빠는 컴퓨터를 하는 것보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1등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자 친구가 생겨 성적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고 몰아세우는 엄마에게 변명을 하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이대로 영영 하고 싶은 걸 포기해야 할지 우진이는 고민한다. 대회 신청서의 보호자 서명란에 찍기 위해 아빠 도장을 손에 움켜 쥔 순간, 벼락같이 현정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결국 우진이는 자신보다 더 자신을 믿어 주는 현정이를 생각하며 도장을 제자리에 두고, 엄마 아빠에게 마지막으로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말한다. 우진이는 이제야 꿈을 향해 한 발 내딛었다. 단짝 친구라면 당연히 알아? 아니, 말을 해야 알지! 현정이와 지원이, 민지. 세 사람의 관계는 어디부터 꼬인 걸까? 진실 게임을 하면서 민지가 우진이를 좋아한다고 얘기한 다음부터 달라지기 시작한다. 우진이를 좋아하는 현정이는 말도 못 꺼내고, 우진이와 현정이가 햄버거 가게에 있는 사진을 본 지원이는 단짝이면서 얘기해 주지 않은 것이 섭섭해 현정이를 멀리 한다. 현정이는 자기 맘도 몰라주고 민지와 우진이와 연결시켜 주려는 지원이가 서운하다. 이렇게 꼬여 버린 세 사람의 관계는 그 또래 아이들이 으레 그렇듯이 다이렉트로 진심을 전하며 풀린다. ‘친구’이기 때문이다. 청소년 시절, 부모 형제보다 더 크게 영향을 주고받는 사람이 바로 친구다. 때로 서로에게 상처주고 때로 서로 보듬으며 평생을 함께할 친구를 만들어 가는 이 시기, 세 사람도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로 자리매김하며 성장해 간다.‘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왜 생겨나는 걸까. 좋아하는 애 앞에서 멋지게 보이고 싶고, 그래서 지금보다 나은 내가 되고 싶지만, 그러자니 너무 힘들고 상처도 받고……. 이런 걸 첫사랑이라고 하는 걸까?’ 나는 제일 멀쩡해 보이는 의자에 앉아 본다. 기우뚱, 몸의 중심이 흔들리며 하마터면 넘어질 뻔한다. 나는 기우뚱거리는 의자에 앉아 넘어지지 않으려고 두 다리에 힘을 꽉 준다. 그래도 내가 앉은 의자는 자꾸만 기우뚱거린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기우뚱거리는 내 마음 같다. 누군가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면 뭐라고 할까? “너 왜 그런 데 앉아서 기우뚱거리는 거냐? 공부는 안 해? 왜 쓸데없이 시간 낭비를 하고 있냐?” ‘보호자 서명을 받아야 지도 교사 서명도 받을 수 있을 텐데…… 아빠나 엄마가 과연 서명을 해 주실까? 아빠, 엄마는 왜 내 마음을 몰라주시는 걸까? 나는 다른 애들보다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걸 하고 싶은 것뿐이다. 그래서 지금보다 나은 내가 되고 싶지만 그러자니 부모님께 대들어야만 하고……. 이런 걸 사춘기의 반항이라고 하는 걸까?’
나는 나를 돌봅니다 (리커버)
우리학교 / 박진영 (지은이) /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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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박진영 (지은이)
<나는 나를 돌봅니다>는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등으로 심리학 연구를 알기 쉽게 풀어내며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박진영 작가가 펴낸 자기 자비 책이다.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나는 나를 돌봅니다>가 리커버를 통해 독자들을 찾아왔다. 더욱 포근하고 다정한 표지로 탈바꿈한 <나는 나를 돌봅니다>는 ‘나와 화해하는 방법’ 그리고 ‘스스로 나를 돌보는 방법’을 담아, 쓰디쓰게 성장의 시간을 통과하고 있는 청소년은 물론 나와 화해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든 독자에게 전하는 선물 같은 책이다.Intro. 내가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는 없을까요? Part 1. 평가하지 말고 이해해 줘요 Part 2. 고민해도 괜찮아요 Part 3. 뭐든지 잘할 수는 없어요 Part 4. 나를 돌보며 나아가는 법 나가며: 오늘부터 자기 자비 추천 작품 참고 문헌 내가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는 없을까요? 바야흐로 ‘자존감 테라피’ 권하는 시대다. 온갖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처럼 자존감 높이기를 강조한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기 어려운 상태에서는 불가능한 미션이다. 오히려 자존감이 낮은 자신을 탓하며 자기 비난의 회로를 빙빙 돌기도 한다. 나를 긍정할 수 없어 힘이 들 때, 조금 더 너 자신에게 친절해도 괜찮다고 가만히 등을 토닥여 주는 누군가가 곁에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 자신을 너그럽게 바라보고 자기에게 친절해지는 방법을 알게 되면 이전보다 훨씬 편안해진 ‘나’와 만날 수 있다. ‘자기 자비’(self-compassion)로 마음 돌보기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쓰디쓰게 성장의 시간을 통과하고 있는 십 대들은 물론, 지금 이 순간에도 자그맣게 숨 쉬며 고독한 시간을 보내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오늘 하루도 좌충우돌 애쓰는 사이 자기를 긍정하기보다는 뾰족한 말로 비난을 퍼붓기도 한다. ‘공부를 못해서, 소심해서, 얼굴도 몸매도 별로인 것 같아서’ 내가 나를 자꾸 평가하고 심사 위원처럼 점수를 매긴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렇게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고 모질게 대하는 걸까? 친구가 이런 고민에 괴로워하고 있다면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넬 텐데 말이다. 『나는 나를 돌봅니다』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완벽하지 않아도, 고민이 많아도 매일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 책은 크게 네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part 1 ‘평가하지 말고 이해해 줘요’에서는 감정을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감정은 내 마음이 보낸 ‘톡’과도 같다. 마음이 보낸 메시지를 무시하면서 괜찮은 척할 필요도, 자신에게 실망할 까닭도 없다. 그냥 ‘지금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인지, 내가 지금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내 마음이 알려 주는구나.’ 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여러 감정이 몰려든다는 것은 내 마음이 나를 지키기 위해 아주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Part 2 ‘고민해도 괜찮아요’에서는 우리가 자주 하는 고민이 우리 삶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것임을 이야기한다. 비교하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남들과 비교하는 내가 싫다든가, 쉽게 소외감을 느끼는 내가 싫다든가, 사회성이 떨어지는 내가 싫다는 등 우리가 자신을 싫어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이런 고민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걱정이 많은 내가 싫다는 생각은 하지 말도록 해요. 다들 대놓고 말은 하지 않아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나름의 부족함과 아픔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 나 역시 인간이니까 때로 고민하기도 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부족함이 많다는 건 곧 내가 제대로 된 인간이라는 뜻이니까요. _89쪽 part 3 ‘뭐든지 잘할 수는 없어요’에서는 완벽주의에 관해 이야기한다. 강박적으로 완벽을 추구하다 보면 실망과 좌절, 그리고 불행을 습관적으로 느끼게 된다. 아무리 잘해도 부족한 점은 나타나기 마련인데, 인간에게 불가능한 ‘완벽’을 추구하다 보니 번번이 좌절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저자는 하나라도 중간 이상으로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대단한 일이라고 말하며 마음을 다독인다. ‘나를 돌보며 나아가는 법’에 대해 말하는 part 4에서는 프로 탁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연구를 소개한다. 이 연구에서 경기 성적이 좋거나 향상된 프로 선수들의 비결은 다음과 같았다. 1) 친구에게 하듯 나에게도 따뜻한 태도 보이기 2) 내 마음을 평가하지 말고 이해하기, 감정을 이해하되 과장하지 말기 3) 쉽지 않을 것이라고, 실패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예상하고 실패에 호들갑 떨지 않기, 예상되는 어려움들에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기 _141쪽 자신에게 엄격하게 대하며 채찍질을 해야 ‘프로다운 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내가 나의 따뜻한 지지자가 되어야 비로소 극도로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실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가 되는 비결은 바로 ‘나를 잘 돌보기’였다. 앞길이 보이지 않아 힘들 때도, 한없이 초라해 숨고만 싶어질 때도 나 자신에게 나쁜 사람이 되지 않도록 자기 자비가 도와줄 거예요 저자는 ‘자기 자비’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전문 용어를 먼저 제시하기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꺼내 놓으며 독자들에게 한 발짝 다가선다. 성장 과정에서 겪었던 부모님과의 갈등이나 친구 관계에서 경험한 상처, 십 대 시절 자신을 비난하면서 감당해야 했던 괴로움과 시행착오 역시 담담하게 털어놓는다. 그리고 차분히 이야기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고민이 많아도, 매일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이다. 저자가 전하는 세심하고 다정한 위로, 그리고 단단한 태도는 독자들의 마음에 울림을 전하기에 충분하다. 어렸을 때는 저도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 때문에 걱정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훨씬 열심히 하는데 네가 이래서 되겠냐고 나를 채찍질한 적도 많았어요. 만약 그때의 저를 만날 수 있다면 이렇게 얘기해 주고 싶어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생각이 많고 경험을 통해 배우며 잘 성장하고 있다고 말이에요. 물론 쉽지 않은 일도 많을 테고, 실패도 많이 할 거라는 얘기도 빼놓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채찍을 내려놓고 네가 너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면 어떤 일이 생겨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토닥여 주고 싶어요. 그러니 불안해하지 말라고 말이죠. _150쪽 저자는 본인의 경험에 더해 최신 연구 사례를 풍부하게 소개하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 각 파트마다 ‘생각해 봅시다’ 코너를 마련해 독자들이 직접 자신의 구체적인 사례와 상황을 대입해 생각하고 연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자존감이 아무리 높아도 자기 자신에게 나쁜 말을 쏟아붓는 사람들의 마음은 결코 건강하지 않다.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잘났다.”든가 “내가 최고! 나는 멋져! 완벽해!”라며 나를 과하게 좋아할 것까지는 없다. 그러나 나를 따뜻하게 돌보는 방법을 알게 되면 ‘멋질 때만, 잘 나갈 때만’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초라하고 힘들어하는 순간에도 내가 나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다. 『나는 나를 돌봅니다』는 특별하지 않은, 너무나 평범한 나와 화해하는 첫걸음이 되어 줄 것이다.싫어하는 사람을 날마다 본다고 생각해 봐요. 정말 만나고 싶지 않고 대화도 하기 싫은 사람인데 자꾸 볼 수밖에 없다면 짜증이 날 겁니다. 하지만 그 싫은 대상이 바로 나라면 어떨까요? 싫어하는 사람이 남이라면 심한 경우 절교를 하거나 연락을 차단하는 등 다신 보지 말자고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바로 나라면요? 나의 행동, 생각, 외모가 싫다면 하루하루가 불행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나는 나를 차단할 수도, 나와 헤어질 수도 없으니까요.이렇게 나 자신과는 결코 떨어질 수 없고 평생을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에 내가 나를 대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감정을 대할 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나의 생각과 감정들을 평가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작은 일에도 금방 낙담하거나 화가 난다고 해서 ‘이런 일로 실망하는 내가, 고작 이런 걸로도 화를 내는 내가 싫어!’ 하고 생각했던 적은 없나요? 가뜩이나 괴로운데 그런 나를 미워함으로써 괴로움을 늘린 적이 없는지 떠올려 봐요.이런 생각이 들 때에는 먼저 앞서 살펴본 것처럼 감정은 마음이 보내는 메시지일 뿐 그 자체로 좋거나 나쁜 건 없다는 사실을 떠올려 봅시다. 여러 감정들이 몰려든다는 것은 내 마음이 나를 지키기 위해 아주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때로는 귀찮기만 한 감정들이지만 고마운 존재라는 것이지요. 비교하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남들과 비교하는 내가 싫다든가, 소심하고 눈치 보는 내가 싫다든가, 쉽게 소외감을 느끼는 내가 싫다든가, 또는 귀가 얇고 사람들이 하라는 대로 따라가는 내가 싫다든가, 사회성이 떨어지는 내가 싫다는 등 나를 싫어하는 이유는 다양해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화성에서 온 외계인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사람이 때때로 자신을 남과 비교하고, 소심하거나 소외감을 느끼고, 어느 때는 귀가 얇고, 사람 만나는 걸 피곤해하기도 해요. 이런 이유로 내가 싫어질 때가 있다면 나 또한 평범한 사람임을 잊고 있는 건 아닐까요?
풍산자 미적분 (2022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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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개념을 주제별로 나누어 짧은 호흡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하였고, 개념의 확인과 응용을 위해 스스로 풀어볼 문제를 수록하였다. 단원별 핵심 내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세 개의 표로 정리하였고, 실전에 꼭 필요한 문제들은 2단계로 나누어 수록하였다.Ⅰ. 수열의 극한 01. 수열의 극한 02. 급수 Ⅱ. 미분법 01.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 02. 여러 가지 미분법 03. 도함수의 활용 Ⅲ. 적분법 01. 여러 가지 적분법 02. 정적분 03. 정적분의 활용는 개념을 주제별로 나누어 짧은 호흡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하였고, 개념의 확인과 응용을 위해 스스로 풀어볼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단원별 핵심 내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세 개의 표로 정리하였고, 실전에 꼭 필요한 문제들은 2단계로 나누어 수록하였습니다.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는 개념서 개념 설명이 아무리 자세하더라고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니 않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풍산자는 궁금해 하는 부분만을 바로 옆에서 콕콕 짚어 설명해 주는 과외 선생님같은 개념서입니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개념서 딱딱하고 어려운 용어 때문에 수학이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졌나요? 풍산자 특유의 유쾌하고 명쾌한 설명으로 지루할 틈 없이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짧은 호흡으로 간결하게 읽는 개념서 많은 양의 개념을 한 번에 읽고 문제를 풀려면 그 개념을 문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몰라 어렵게 느껴집니다. 풍산자는 개념설명을 읽고 그 개념을 바로 문제에 적용하도록 구성하여 짧은 호흡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 제품 Review 1. 미니 단원 개념을 주제별로 나누어 짧은 호흡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개념 설명과 예제와 유제로 개념의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를 풀기 위해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을 알 수 있습니다. 2. 필수 확인 문제 개념의 확인과 응용을 위해 스스로 풀어 볼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3. 중단원 마무리 단원별 핵심 내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세 개의 표로 정리하였습니다. 4. 실전 연습문제 실전에 꼭 필요한 문제들을 2단계로 나누어 수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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