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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쿠프의 나팔수
개암나무 / 에릭 P. 켈리 지음, 이주희 옮김, 야니나 도만스카 그림 / 2007.10.25
10,000원 ⟶ 9,000원(10% off)

개암나무청소년 문학에릭 P. 켈리 지음, 이주희 옮김, 야니나 도만스카 그림
작가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중세 크라쿠프에서 흥미진진하고 아슬아슬한 모험이야기를 펼쳐낸다. 수백 년간 내려온 신비한 힘을 가진 보석을 왕에게 바치기 위해 크라쿠프에 온 요세프 가족은 여러 난관에 부딪힌다. 보석을 약탈하기 위해 잔인한 악당과 연금술사, 최면술사 등이 요세프의 가족을 위험에 빠뜨리고 나라의 운명 또한 위기에 처한다. 이 이야기는 신의와 용기, 충성심에 관한 이야기기도 하다. 요세프의 아버지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임무를 위해 신비한 보석을 지키며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나팔을 불겠다는 맹세한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잃을 뻔하지만 끝까지 맹세를 저버리지 않는다. 중세에서 르네상스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서유럽과 동유럽을 잇는 문화와 상업의 중심지로 활기가 넘쳤던 매혹적이고 활기찬 크라쿠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1929년 뉴베리 상 수상작.머리말 끊어진 나팔 소리 1 호박을 팔지 않는 사람 2 크라쿠프 3 연금술사 4 친절한 신부님 5 비둘기 거리에서 6 나팔수의 탑 7 연금술사의 다락방에서 8 단추 흉터 표트르 9 단추 흉터 표트르의 습격 10 악마가 손을 뻗다 11 성당 습격 12 엘즈비에트카가 나팔 소리를 듣다 13 타르누프 수정 14 대화재 15 카지미에슈 야기에우워 왕 16 타르누프 수정의 최후 뒷이야기: 끊어진 나팔 소리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개암나무가 추천하는 함께 듣는 음악폴란드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역사를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수많은 침략을 당했고, 한세기 동안 나라를 잃어 지도에서 사라지는 슬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고통과 시련의 역사를 가졌기에 폴란드인들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랐고 문화유산에 대한 애착이 강했습니다. 마리아 성당의 첨탑에서는 매시 정각에 나팔을 부는데 중간에 음이 끊어집니다. 헤이날이라 불리는 이 나팔 소리는 13세기 타타르족의 침입을 알리기 위해 나팔을 불던 중 전사한 파수병을 기리기 위해 수백 년간 지속되어 왔습니다. 중세는 신기하고 이상한 시대 같습니다. 마녀 사냥이 성행하고, 금을 만들려고 하는 연금술사, 마법의 힘을 빌려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흑마술사, 신비한 힘을 간직한 타르누프의 수정 등을 믿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말이죠. 흥미롭기도 하지만 위험하고 무서운 일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요세프의 가족은 애국심과 신의를 중시하는 사람들이었어요. 대대로 보물을 탐내지 않고 충실하게 지켜왔고 나라의 안위를 위해 성당 첨탑에서 매일 정확한 시간에 헤이날을 불었으니 말입니다. 미국 작가 에릭 P. 켈리는 폴란드 사람들의 애국심과 용기에 깊은 감동을 받아 폴란드의 옛 수도 크라쿠프에 머물면서 이 작품을 썼습니다. 이 작품은 미국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폴란드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더욱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 그럼 여러분들도 요세프와 함께 아름답고 활기찬 중세 크라쿠프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세계사를 보다 세트 (전3권)
리베르스쿨 / 박찬영, 버질 힐라이어 (지은이) / 2021.06.10
55,500원 ⟶ 49,950원(10% off)

리베르스쿨청소년 역사,인물박찬영, 버질 힐라이어 (지은이)
『세계사를 보다』는 세계사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한 학생이나 세계사에 대해 알고 싶은 성인을 위한 교양 세계사이다. 게다가 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적인 교과 내용도 빠뜨리지 않고 다루었기 때문에 배경 지식의 이해를 요구하는 수능시험과 논술시험에 가장 적합한 교재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기 훨씬 전에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풀어주는 이야기 세계사이자 대안 교과서이다. 특히 내용과 밀접하게 연결된 역사 지도를 빠짐없이 제시해 세계사와 동양사의 시대 흐름과 배경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요 사건이 일어난 장소와 연도를 지도에서 확인하면서 공부하면 관련 내용이 신기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더구나 재미있는 이야기와 역사 사진 속에 빠져들다 보면, 이 책이 ‘명품 콘텐츠 북’이라는 생각마저 들 것이다. 역사 속의 인물이나 사건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역사 이야기의 행간과 맥락을 살필 수 있도록 지도, 그림, 사진, 일화 등 필수 자료를 다양하게 제공해야 한다. 연대는 물론 사건이 일어난 장소도 지도를 통해 확인하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연상기억법의 노하우를 익히면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순서대로 완벽하게 기억하고 관련된 주제를 자유자재로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1권 1 돌 속에서 찾아낸 칼 | 인류의 기원 원시인의 등장 / 예술가 동굴인 / 구석기 시대의 생활 2 불을 훔친 사람들 | 인류의 진화 불의 주인 / 신석기 시대의 생활 / 위대한 발견 3 점토로 만들어진 왕국 | 메소포타미아문명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 수메르 문명 4 역사 시대의 문을 연 집시 | 이집트문명 그리스도의 탄생 / 역사의 첫 장 5 사라진 벽돌 도시 | 인더스 문명 벽돌 문명 / 신분의 굴레에 갇힌 사람들 6 용틀임하는 중국 | 중국 문명 편서풍의 선물 / 피로 얼룩진 왕의 역사 / 춘추 전국 시대에 꽃핀 제자백가 사상 7 이집트인이 남긴 수수께끼 | 이집트의 문자 수수께끼를 푼 사람들 / 태양신의 아들 파라오 8 인간이 만든 산, 피라미드 | 이집트의 종교 미라의 왕국 / 왕의 무덤 / 이집트의 마스코트 9 에덴 동산의 도시 | 바빌로니아 왕국 전설의 도시 / 바빌로니아의 찬란한 문명 10 약속의 땅을 찾아서 | 헤브라이의 역사우르에서 이집트까지 / 이집트에서 가나안까지 / 왕의 시대 11 그리스신화 | 그리스 문명 올림포스의 열두 신 / 델포이 신탁 12 신화의 고향 | 트로이 전쟁 트로이 전쟁 / 트로이를 노래한 시 13 나라를 잃어버린 백성 | 헤브라이 왕국 다윗과 골리앗 /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왕, 솔로몬 / 나라를 잃고 떠도는 유대인 14 알파벳을 만든 사람 | 페니키아 문명알파벳을 만든 목수의 이야기 / 장사꾼 페니키아인 15 영원한 앙숙 | 그리스의 역사 사자처럼 자라는 스파르타의 아이들 / 학문과 예술을 사랑한 아테네 16 올림피아 제전 | 그리스의 문화 월계수 잎으로 만든 ‘월계관’ / 올림피아 제전의 부활 17 왕은 오직 하나다 | 로마의 역사 늑대의 아들 / 추악한 출발 18 아시리아의 곱슬머리 왕 | 아시리아의 역사 거대한 강대국 아시리아 / 니네베의 몰락 19 뉴욕보다 큰 도시 | 신바빌로니아의 역사 철옹성의 도시 / 사랑의 힘으로 만든 공중정원 / 소가 된 왕 20 페르시아의 깜짝 파티 | 페르시아의 역사 솔로몬처럼 현명한 조로아스터 / 세상에서 가장 부자인 크로이소스 / 바빌론을 무너뜨린 키루스 왕 21 문화와 종교의 나라 | 인도 문명 호기심 많은 아이 싯다르타 / 동물 병원을 세운 아소카 왕 / 불교와 힌두교가 만나다 / 비슈누 신에게 바쳐진 앙코르와트 22 죽음을 두려워한 황제 | 통일 제국의 등장 거대한 지하 도시 / 백성들의 무덤이 된 만리장성 / 한 왕조의 등장 / 동서 무역로 23 위대한 심판 | 아테네의 민주 정치 솔론의 실패한 개혁 / 민주주의의 씨앗 24 왕을 쫓아낸 로마 | 로마 시대 왕정을 넘어 / 다리 위의 호라티우스 / 대장군 킹킨나투스 25 마라톤 전투 | 페르시아 제국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다 / 마라톤의 유래 26 살라미스 해전 | 페르시아 제국 유비무환의 교훈 / 200만 명의 페르시아군이 몰려오다 / 1대 1,000의 싸움 / 살라미스 해전 27 그리스의 황금시대 | 델로스 동맹 아테네의 봄 / 돌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 / 기둥에 담은 정신 / 막을 내리는 황금시대 28 펠로폰네소스 전쟁 | 그리스의 몰락 상처뿐인 전쟁 / 소크라테스의 변명 29 반칙도 역사다 | 마케도니아 왕조 필리포스 2세의 계략 / 위대한 스승 / 고르디우스의 매듭 / 알렉산드리아 /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다! 2권 1 역사의 호수 | 로마의 발전 성인이 된 로마 / 포에니 전쟁 / 한니발과 스키피오 2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 로마의 문화 로마의 길, 도로와 수로 / 검투사들의 도시 / 코르넬리아의 보석, 그라쿠스 형제 3 카이사르의 유산 | 로마 공화정의 종말 갈리아 전투 / 루비콘 강을 건너다 / 브루투스의 배신 4 신이 된 황제 | 로마의 안정 사랑의 늪에 빠진 안토니우스 / 황제가 된 옥타비아누스 5 그리스도의 가르침 | 유대인의 종교 영혼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 피로 기록된 기독교의 역사 6 피로 세운 나라 | 로마의 수난 불타는 로마 / 피의 개선문 / 폼페이 최후의 날 7 황제의 어리석은 아들 | 로마의 역사 철인 황제의 탄생 / 선한 아버지, 악한 아들 8 승리의 표시 | 로마의 종교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종 / 개선문과 성 베드로 성당 9 무시무시한 선조들 |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 전사의 후예 / 게르만 민족의 형제들 10 세계사의 주역이 된 게르만 민족 | 유럽의 역사 민족 이동의 도미노 현상 / 게르만 민족과 훈족의 결투 / 고대사의 종말 / 게르만 민족의 학습 능력 11 어둠 속의 빛 | 동로마 제국과 프랑크 왕국 법전을 집대성한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 클로비스 왕 / 고대의 학문을 근대로 이어준 수도원 12 낙타를 끄는 사나이 | 이슬람교의 창시 귀부인과 결혼한 심부름꾼 / 칼리프 시대 13 물고 물리는 세상 | 수·당 시대 위·진·남북조 시대 / 수 왕조의 탄생 / 정관의 치 / 중국 유일의 여황제, 측천무후 / 양귀비의 미소에 나라가 흔들리다 14 아라비안나이트 | 아랍의 문화 아라비아 숫자 / 모자이크로 꾸며진 도시 / 문화의 황금시대 15 카롤링거 르네상스 | 프랑크 왕국 카롤루스 대제 / 서유럽의 탄생 16 걸음마의 시작 | 영국의 탄생 해적을 제압한 앨프레드 대왕 / 걸음마를 시작한 영국 / 신대륙을 발견한 노르만족 17 영주와 기사 | 중세 유럽의 역사 충성을 사고파는 봉건제 / 중세의 생활 모습 / 인간 돼지 / 기사, 그리고 기사도의 시대 / 마상 시합 18 사무라이의 나라 | 일본의 역사 기사와 사무라이 / 막부 정치 / 새가 울기를 기다리다 19 해적의 후예, 윌리엄 | 영국의 역사 노르망디 공이 된 남자 / 헤이스팅스 전투 / 잉글랜드 왕이 된 해적의 후예 / 카노사의 굴욕 20 십자군 원정 | 서양 전쟁사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 제1차 십자군 원정 / 세 마리의 용 / 소년 십자군 원정 / 마지막 십자군 원정 21 돌과 유리로 만들어진 성경 | 중세의 성당 만남의 장소 / 공중에 뜬 버팀목 / 고트족 스타일 / 아비뇽 유수 22 의회 민주주의의 씨앗 | 영국의 역사 형만한 아우 없다 / 국민의 권리 23 칼이 펜보다 강하다 | 송과 몽골의 역사 거란과 여진에 무릎 꿇은 송 / 생동감 넘치는 도시 / ‘칸’이 된 남자 / 지상의 대제국 24 신비의 여행길 | 원과 동서 교류 여·몽 연합군의 일본 정벌 / 쿠빌라이를 만난 폴로 부자 / 세계를 잇는 도로 / 마법의 바늘과 가루 / 원의 문화 25 중화, 세계의 중심에 서다 | 명·청의 역사 농민 반란으로 세워진 나라 / 무너진 만리장성의 흙벽돌 / 청의 전성기 / 간추린 중국 역사 26 역사상 가장 길었던 백 년 전쟁 | 유럽의 역사 크레시 전투 / 흑사병과 싸우다 / 마녀재판 /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칼레의 시민들’ 27 낡은 시대의 종언 | 인쇄술과 화약의 역사 최초의 책 /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 동로마 제국의 멸망 / 터키의 역사 3권 1 신세계를 발견한 영웅 | 신대륙 발견 항해 왕자 엔리케 /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 위험한 항해 / 콜럼버스의 달걀 2 위대한 탐험가들 | 탐험의 역사 아메리고 베스푸치 / 향신료를 구하라! / 탐험의 역사 / 마젤란의 여행 3 유혹의 땅 | 라틴 아메리카 문명 마야·테오티우아칸·아스텍 문명 / 아스텍을 정복한 코르테스 / 황금의 나라 4 부활한 고대 세계 | 르네상스 미술의 세계 문화의 부활 / 미켈란젤로 / 라파엘로 / 레오나르도 다빈치 5 종교 개혁 | 르네상스 시대 성 베드로 대성당 / 마르틴 루터의 종교 개혁 / 칼뱅의 종교 개혁 / 왕관을 버린 왕 / 교황을 배신한 사람 6 이슬람교와 힌두교의 공존 | 무굴 제국의 역사 몽골의 부흥을 선언한 티무르 제국 / 힌두교에 관대한 무굴 제국 / 세상에서 가장 재수 없는 사나이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 / 이란의 역사 7 엘리자베스 여왕 | 영국의 역사 피의 메리 / 처녀 여왕 엘리자베스 1세 / 개척자 윌터 롤리 / 셰익스피어의 인생 역정 8 미국 역사의 시작 | 미국의 역사 왕권 신수설의 수호자 / 미국 최초의 식민지 9 목이 잘린 왕 | 영국의 절대 왕정 ‘청교도 혁명’을 부른 찰스 1세 / 군사 독재와 절대 왕정 / 무혈 혁명 10 프랑스를 만든 사람들 | 프랑스의 절대왕정 30년 전쟁의 배후, 리슐리외 / 유럽을 뒤흔든 베스트팔렌 조약 / 태양왕 루이 14세 11 러시아의 계몽 군주 | 러시아의 역사 조선소 노동자 표트르 대제 / ‘북방의 미치광이’ 카를 12세가 무너지다 / 러시아 건국의 아버지 12 프리드리히 왕자 | 프로이센의 역사 매 맞는 왕자 / 7년 동안 싸운 프리드리히 2세 / “왕은 국가 제일의 머슴이다” 13 왕을 몰아낸 나라 | 미국 독립 혁명 미국의 왕 조지 3세 / 미국 최초의 스파이 / 조지 워싱턴 / 값진 승리 14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지!” | 프랑스 혁명 놀고 먹는 사람, 죽도록 일하는 사람 / 혁명의 깃발 / 왕정보다 더 무서운 공포 정치 / 혁명 속에서 꽃핀 계몽사상 15 “불가능은 없다” | 나폴레옹 시대 나폴레옹의 등장 / “알프스 따위는 없다!” / 트라팔가르 해전 / 최후의 전투, 워털루 16 헨델에서 바그너까지 | 음악의 역사 눈이 멀었던 헨델과 바흐 /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과 바그너 17 1854~1875년의 신문 | 19세기 세계사 크림 전쟁 최고의 전공자, 나이팅게일 / 유럽의 일원이 되고자 한 일본 / 노예 해방을 위한 남북 전쟁 18 독일과 이탈리아의 통일 | 국민 국가 건설 황제가 된 대통령 /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 이탈리아 통일의 영웅들 19 기적의 시대 | 산업 혁명기 영국의 산업 혁명 / 과학의 기적 / 에디슨과 라이트 형제 20 공산당의 나라 | 중국의 근대화 아편으로 병들다 / 종이호랑이 / 꼭두각시 황제 / 황제가 없는 나라 / 대장정과 중국 공산당 21 근대화의 열기 | 아시아와 중동의 역사 인도의 반영 운동 / 동남아시아의 민족 운동 / 타이가 독립을 지킨 비결 / 오스만 튀르크의 근대화 운동 / 이란과 아랍의 근대화 운동 / ‘꿈의 항로’의 뒤안길 22 세계 정복을 꿈꾼 독일 | 제1차 세계 대전 세계 대전은 이미 잉태되어 있었다 / 차 한 잔이 가져온 대재앙 / 전쟁의 불길이 번지다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미국의 참전 23 전쟁이 계속되다 | 제2차 세계 대전 신문 스크랩 / 러시아 혁명 / 대공황의 늪 / 전쟁의 불씨가 되살아나다 / 사그라지는 전쟁의 불길 24 바통을 이어받은 선수들 | 현대 역사 릴레이 경기 / 조용한 전쟁, 냉전 시대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스토리텔링과 이미지의 역사여행! 세계사의 ‘명품 콘텐츠 북’ 『세계사를 보다』는 세계사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한 학생이나 세계사에 대해 알고 싶은 성인을 위한 교양 세계사이다. 게다가 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적인 교과 내용도 빠뜨리지 않고 다루었기 때문에 배경 지식의 이해를 요구하는 수능시험과 논술시험에 가장 적합한 교재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기 훨씬 전에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풀어주는 이야기 세계사이자 대안 교과서이다. 특히 내용과 밀접하게 연결된 역사 지도를 빠짐없이 제시해 세계사와 동양사의 시대 흐름과 배경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요 사건이 일어난 장소와 연도를 지도에서 확인하면서 공부하면 관련 내용이 신기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더구나 재미있는 이야기와 역사 사진 속에 빠져들다 보면, 이 책이 ‘명품 콘텐츠 북’이라는 생각마저 들 것이다. 역사 속의 인물이나 사건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역사 이야기의 행간과 맥락을 살필 수 있도록 지도, 그림, 사진, 일화 등 필수 자료를 다양하게 제공해야 한다. 연대는 물론 사건이 일어난 장소도 지도를 통해 확인하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연상기억법의 노하우를 익히면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순서대로 완벽하게 기억하고 관련된 주제를 자유자재로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세계사는 외울 게 많고 복잡해 공부하기 힘든 과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단편 지식 위주의 교과서도 세계사 기피 현상에 일조하고 있다. 주입식으로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사건을 헤지라라고 외웠다고 해도 뭔가 석연치 않은 것이 있다. 어디가 메카이고 어디가 메디나인지를 모른다면, 헤지라가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모른다면, 결국 반쪽짜리 지식밖에 되지 않게 될 것이다. 명 영락제의 환관이었던 정화가 62척의 배를 이끌고 난징을 출발해 아프리카까지 항해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어떤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간과한다면 내용을 제대로 파악했다고 말할 수 없다. 바빌론 유수에 대해 배웠지만 정작 바빌론이 어디에 있는지,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를 모른다면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세계사를 보다』의 특징과 장점 첫째, 세계사를 단순하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듯 구성하였다. 그동안 세계사가 재미없고 어렵게 느껴진 이유는 교과서와 참고서가 암기해야 할 토막 지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커피 한 잔이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됐으며,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 크림 전쟁을 승리로 이끈 진짜 영웅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게다가 중세의 성당을 그 자체로 한 권의 성경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한마디로 『세계사를 보다』는 무궁무진한 이야기의 보물창고인 셈이다. 에피소드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세계사는 더 이상 암기과목이 아니라 이해과목이 될 것이다. 사실 세계사는 잘 짜인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다. 역사적 사실의 선후관계 및 인과관계를 살핀다면 이것처럼 재미있고 쉬운 과목도 없을 것이다. 둘째,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사진이나 그림을 이용하여 보기 쉽게 편집하였다. 요즘 아이들이 활자 세대가 아니라 이미지 세대임을 감안하여 사진이나 그림, 지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책에 제시된 시각 자료만 보아도 세계사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각 자료는 그 자체로 세계사의 길잡이 역할과 요점 정리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은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현장을 두 발로 직접 걸어 다니며 경험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찍은 사진들과 현지 작가들의 사진은 세계사의 실제 장면 속으로 뛰어드는 느낌이 들도록 할 것이다. 셋째, 지도 속에 연표와 중요 사건을 표시해서 입체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유도하였다. 역사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과관계의 연속이기 때문에 단편적인 지식은 기억에서 쉽게 사라져버리게 마련이다. 이 책에서는 연표와 중요 내용을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동시대 주변 지역의 사건까지 비교할 수 있다.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정확하게 연결하려면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장소는 물론이거니와 연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역사는 역사 지도, 연대표, 시대적 배경 등이 종횡으로 연결되어야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될 것이다.
꿈으로 돌파하라!
마켓데일리주식회사(개미들) / 고승덕 지음 / 2013.05.15
14,000

마켓데일리주식회사(개미들)청소년 자기관리고승덕 지음
청소년들 사이에서 ‘원조 공신’으로 이름 높은 고승덕 변호사가 펴낸 청소년을 위한 인생 지침서이다. 2011년 출간된 <고승덕의 ABCD 성공법>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새로 엮은 것으로,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꿈의 힘’이 무엇이며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 준다. 이 책은 치열한 노력으로 남다른 성공을 일군 고 변호사의 개인적인 삶과 함께, 청소년 문제 전문가로서의 지식과 강연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 자신의 성공이 오로지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덕분이라고 생각하는 고 변호사는 사람의 운명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사는 방법에 따라 언제라도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법과 관련해 ABCD 성공법을 제시한다. 사람이 사는 방법은 A-B-C-D 네 등급으로 나뉘며, 성공을 바란다면 ‘시키는 일을 마지못해 하는 D(Drop)급’이 아니라 ‘스스로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룰 방법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A(Ace)급’으로서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고 변호사는 자신의 삶을 통해, ‘꿈을 꾸며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 아직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 꿈을 어떻게 이루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간절한 꿈과 치열한 노력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성취한 고 변호사의 인생철학은 가장 확실한 성공 지침이 될 것이다.서문 인생은 꿈꾸고 노력하는 대로 만들어진다 | 8 1장 꿈은 인생을 바꾸는 원동력 가슴 뛰는 꿈을 가져라/ 30년 후의 모습을 그려라/ 꿈꾸는 데 자격 조건은 없다/ 자신의 꿈에 당당하라/ 꿈을 품은 미운 오리 새끼, 백조가 되다/ 더 높이, 더 멀리, 불가능을 꿈꾸라/ 포기하지 않는 한 이루지 못할 꿈을 없다 #고승덕의 드림레터 꿈을 이루려면 목표에 집중하라 2장 사는 방법이 운명을 결정한다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성적을 올리려면 공부 방법을 바꿔야 한다/ 재미있는 일은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라/ 오늘의 노력을 부끄러워하지 마라/ 나름대로 노력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고승덕의 드림레터 성공한 사람에게 배워라 3장 생각의 틀을 바꿔야 인생이 달라진다 붕어빵 기계로 국화빵을 만들 수 있을까?/ 더 나은 생각의 틀을 선택하라/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이다/ 노력을 아끼면 인생을 망친다/ 고통의 터널을 통과하면 성공이 보인다/ 남다른 노력이 성공을 부른다 #고승덕의 드림레터 안 되면 바꾸라! 변화가 살 길이다 4장 꿈으로 세상을 돌파하라! 꿈은 미래의 것, 마음에 미래를 품어라/ 과거의 성공과 실패에서 벗어나라/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디딤돌이다/ 지금 인정받으려고 하지 마라/ 출발선이 남다르기를 바라지 마라/ 공부는 미래를 바꾸는 꿈의 사다리 #고승덕의 드림레터 꿈을 이루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5장 노력은 과학이다 노력은 시간과 집중력의 합작품/ 꿈을 위해 몇 시간을 투자할 것인가?/ 시간 관리부를 작성하라 / 우선순위를 정하라/ 나의 강점과 세상의 강점을 읽어라/ 웨이팅 리스트를 준비하라/ 실천 계획을 세워라/ 집중력이 답이다/ 꾸준한 노력이 타고난 재능을 이긴다 #고승덕의 드림레터 성공을 위한 버전 업 전략 추천사 다시 꿈꾸는 것을 가능하게 해 준 내 인생의 멘토 (성균관대 로스쿨 재학생 박우철 군)“꿈꾸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 꿈을 실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승덕 변호사가 들려주는 삶을 꿈으로, 그리고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 청소년들 사이에서 ‘원조 공신’으로 이름 높은 고승덕 변호사가 청소년을 위한 인생 지침서 『꿈으로 돌파하라』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11년 출간된 『고승덕의 ABCD 성공법』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새로 엮은 것으로,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꿈의 힘’이 무엇이며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 준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삶에 대한 의욕과 열정을 잃어버린 채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몰라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나는 그런 청소년들에게 다시 꿈꾸는 법을 알려 주고 싶습니다. 자신만의 꿈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꿈을 이루려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들려주고 싶습니다. ……간절히 꿈꾸고, 절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원하는 미래를 손에 넣을 수 있음을, 운명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본문 중에서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고승덕 변호사의 청소년 멘토링 “꿈을 꾸며 노력하면 이루어진다!” 이 책은 치열한 노력으로 남다른 성공을 일군 고 변호사의 개인적인 삶과 함께, 청소년 문제 전문가로서의 지식과 강연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 자신의 성공이 오로지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덕분이라고 생각하는 고 변호사는 사람의 운명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사는 방법에 따라 언제라도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꿈을 갖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성공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법과 관련해 ABCD 성공법을 제시한다. 사람이 사는 방법은 A-B-C-D 네 등급으로 나뉘며, 성공을 바란다면 ‘시키는 일을 마지못해 하는 D(Drop)급’이 아니라 ‘스스로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룰 방법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A(Ace)급’으로서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성공은 나아지고 달라지는 것’이므로, 더 나은 방법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 이 책에서 고 변호사는 자신의 삶을 통해, ‘꿈을 꾸며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 아직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 꿈을 어떻게 이루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간절한 꿈과 치열한 노력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성취한 고 변호사의 인생철학은 가장 확실한 성공 지침이 될 것이다. 청소년 멘토로 꾸준한 활동 해온 저자 청소년 문제에 대한 고승덕 변호사의 관심은 오래전부터 계속된 것이다. 2007년 ‘청소년나비운동본부’를 시작으로 하여 2010년에는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단체인 사단 법인 ‘드림파머스(www.dreamfarmers.org)’를 설립해 초, 중, 고교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 활동을 해 왔을 뿐 아니라, 다문화자녀 대안 학교인 ‘다애 다문화학교(중등과정)’ 교사로도 봉사 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중앙대학교에서 청소년학 박사과정에 입학해 청소년에 관해 전문적으로 연구 중이기도 하다. 2010년 설립된 드림파머스는 한 학기에 200명의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원해 꿈과 진로에 대한 각계각층의 명사들과 선배들의 강연을 들으며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 단체이다. 현재까지 5학기 째 계속되고 있으며, 강사로는 양정환 소리바다 대표, 최영인 SBS TV '힐링캠프' PD, 마라토너 황영조씨, 유정훈 쇼박스 대표, 정윤철 영화 ‘말아톤’ 감독,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손지애 아리랑tv 대표,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 오진권 이야기가있는외식공간 대표, 김현우 리딩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문화 금융 교육 언론 등 각계의 명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학기에는 첫 번째 강사로 예년과 다름없이 고승덕 변호사의 강연에 이어 염지홍 패션디자이너(Passion Designer)의 강의와 개그맨 정찬우 씨의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진로와 꿈에 대한 20여개의 마이크로 멘토링(micro mentoring)강좌를 별도로 마련해 ‘1인1강좌’의 수강신청을 받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자신이 입사하고 싶은 회사나 개발하고 싶은 소질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이 멘토링 해주는 소규모 강좌(10명 내외)에서 구체적으로 꿈과 진로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개설된 강좌는 ‘프리젠테이션 A to Z’, ‘고승덕 변호사와 함께 하는 저녁식사’, ‘말 잘하는 비법’, '치킨으로 세계정복! 유쾌한 창업을 꿈꾸는 청춘들에게', ‘아프리카에서 찾은 꿈’ ‘세무사시험공부 하는 법’, ‘잡지 한 권으로 시작한 환경운동’, ‘방송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까지’, ‘공대생의 금융권 취업도전기’ 등 다양한 강좌가 마련되어 진행중인데 회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다음 학기부터는 1인1강좌로 제한한 것을 1인2강좌로 늘릴 것을 계획중이다. “공부 방법을 보면 성적이 보인다!” 원고 공신이 들려주는 최고의 공부 비법 고승덕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 사법, 행정, 외무 등 3개 국가 고시에 모두 합격한 바 있다. 사법 시험은 최연소 합격, 외무 고시는 차석, 행정 고시는 수석으로 합격한 그는 ‘공부의 신’으로 불린다. 하지만 고 변호사 역시 한때는 반에서 꼴찌에 가까운 성적을 받아, 담임 선생님께 ‘대학을 갈 수 없다’는 선고를 받은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자신만의 공부 방법과 집요한 노력으로 6개월 만에 성적을 제자리로 돌려놓았고, 당시의 경험은 고시 신화를 쓰는 밑거름이 되었다. 고 변호사는 공부를 잘하는 방법으로 무엇보다 ‘노력’을 강조한다. 많은 청소년들이 머리가 좋은 친구들이나 가정 형편이 넉넉해 여러 사교육을 받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자포자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타고난 재능과 환경도 꾸준한 노력을 이길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고 변호사의 공부 비법으로 널리 알려진 ‘비빔밥 스토리’, ‘콩나물 기르기식 공부법’을 비롯해 공부에 들이는 절대 시간을 늘리는 방법,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 실천 계획을 세우고 점검하는 방법 등 그가 공부에 들인 다양한 노력들이 소개되어 있다. 잘못된 공부 방법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고 있거나 효율적인 시간 관리법을 찾는 청소년들은 따라해 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 것이다. 특히 추천사를 쓴 박우철 군의 이야기는 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진로를 찾기 힘들어하는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박군은 고등학교 2학년까지 강북의 일반 고등학교에서 중간 정도의 성적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고승덕 변호사의 책을 우연히 접한 이후 큰 자극을 받고 열심히 노력한 끝에 1년 만에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에 진학했고, 이후 드림파머스에 참여하며 고승덕 변호사의 강연을 듣고 다양한 NGO활동과 봉사활동을 한 이후 현재 성균관대 로스쿨에 재학중이며 소비자운동에 관한 법률지원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한다.


스마트 에이트 6단계
세광음악출판사 / 강효정 지음, 이현정 그림 / 2016.04.20
12,000원 ⟶ 10,800원(10% off)

세광음악출판사청소년 인문,사회강효정 지음, 이현정 그림
8가지 다중지능을 길러주는 예술융합교재. 명화와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미술, 무용, 동시, 과학, 수학 등을 통합적으로 체험시킨다. 낙소스 음반사의 최고급 클래식 음원이 담긴 CD가 포함되어 있으며, 가족 간의 예술적 교감을 통한 심리적 안정, 바른 인성, 건강한 대인관계 능력을 선사한다.1. 씨름 - 김홍도 2. 창가에 있는 젊은 엄마와 아이들 - 발트뮐러 3. 샹젤리제 정원의 어린 소녀 - 질베르 4. 두칼레 궁전 앞의 부친토로 - 카날레토 5. 눈보라 속의 증기선 - 터너 6. 생-라자르 역 - 모네- 8가지 다중지능을 길러주는 예술융합교재 - 명화와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영어, 무용, 동시, 과학, 수학, 역사 등을 통합적으로 체험! - 낙소스 음반사의 최고급 클래식 음원이 담긴 CD 포함 - 가족 간의 예술적 교감을 통한 심리적 안정, 바른 인성, 건강한 대인관계 능력 선사! [<Smart 8> 6단계 특징] 1. 신기한 착시미술, 세계의 축제, 오페라로 글로벌 문화를 체험시켜 줍니다. 2. 산업혁명, 증기기관, 생명과학 등 흥미진진한 과학과 역사를 탐험할 수 있습니다. 3. 김홍도, 카날레토, 터너와 같은 유명 화가들의 명화로 예술적 안목을 높여줍니다. 4. 흥겨운 탈춤과 폴카로 음악을 놀이처럼 배우며 음악성과 사회성을 길러줍니다. 5. 티칭 팁이 들어있어 부모나 교사가 효과적으로 가이드를 해줄 수 있습니다. 6. 명화스티커, 캐릭터스티커, 학습스티커 등으로 흥미를 높여줍니다.


선생님과 함께 읽는 뫼비우스의 띠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음, 강혜진 그림 / 2018.02.26
12,000

휴머니스트청소년 학습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음, 강혜진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집필한 교과서 속 단편소설 감상 길라잡이인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의 18번째 책이다. 1970년대 산업화 시대를 배경으로 한 '뫼비우스의 띠'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연작소설 에 실린 작품이다. '뫼비우스의 띠'는 수학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굴뚝 청소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겉 이야기’, 부동산 개발과 관련하여 삶터를 빼앗길 수밖에 없었던 앉은뱅이네와 꼽추네의 사연을 담은 ‘속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두 이야기는 모두 정답을 알 수 없는 흐릿한 진실을 다룬다. 앞면과 뒷면의 구분이 없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우리 삶도 진실과 거짓, 정의와 불의, 가해와 피해가 명확하지 않음을 읽어낼 수 있다. 쉽지 않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이 마주한 세상의 진실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수도 있고,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조세희의 '뫼비우스의 띠'를 읽고 학생들이 던진 질문 가운데 유의미한 것들을 뽑고, 그 질문들에 답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뫼비우스의 띠’는 무엇이고, 굴뚝 청소부 이야기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왜 앉은뱅이와 꼽추가 살던 집에서 쫓겨날 수밖에 없었는지, 사나이를 죽인 앉은뱅이와 꼽추는 피해자인지 가해자인지, 작품을 통해 작가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지…. 이러한 물음과 답변을 통해 '뫼비우스의 띠'라는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들을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작가인 조세희의 삶과 문학 세계, 작품의 배경인 1970년대 당시의 시대적 상황, 엮어 읽을 만한 작품 등 다양한 읽을거리도 함께 만날 수 있다.‘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작품 읽기 : _조세희 깊게 읽기 : 묻고 답하며 읽는 1. 겉 이야기 ‘뫼비우스의 띠’는 무엇인가요? 왜 하필 수학 교사인가요? 왜 학생들을 ‘제군’이라 부르나요? 왜 굴뚝 청소부 이야기를 하나요? 2. 속 이야기 입주권이 무엇인가요? 강제로 집을 부셔도 되나요? 앉은뱅이와 꼽추는 왜 20만 원씩만 챙겼을까요? 꼽추는 왜 앉은뱅이의 제안을 거절하나요? 3. 남은 이야기 앉은뱅이와 꼽추는 피해자인가요, 가해자인가요? 누가 더 나쁜가요? 문장의 길이가 짧은 이유가 있나요? 넓게 읽기 - 작품 밖 세상 들여다보기 작가 이야기 조세희의 생애와 작품 연보, 작가 더 알아보기 시대 이야기 1970년대 초 엮어 읽기 - 또 다른 연작 소설 다시 읽기 여전히 꼽추와 앉은뱅이가 존재하는 사회 독자 이야기 감상문 쓰기1. 엉뚱한 상상과 발랄한 질문이 넘쳐나는 문학 수업을 꿈꾼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신나고 재미있는 문학 수업’을 꿈꾸는 전국국어교사모임이 기획하고 집필한 책이다. 입시와 시험을 위한 문학 수업, 다시 말해 학생들에게 작품에 대한 획일적이고 기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문학 수업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하여,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실제로 궁금해하는 것들에 답한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단편적 이해와 강압적 암기로 일관했던 일방적 문학 수업에서 벗어나,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수용자 중심 문학 수업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단편소설 가운데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힌 작품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렇게 고른 작품을 학생들에게 읽힌 다음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거리를 모았다. 그 가운데 빈도수가 높은 것, 의미 있고 참신하고 기발한 것 등을 가려뽑고, 국어 선생님들이 책과 논문을 찾아보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하였다. 학생들이 읽기 편하게 쉬운 말로 풀어 썼으며, 그림과 사진과 참고 자료 등도 함께 실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보다 보편적인 작품의 의미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읽기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예전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이다. ‘학생 중심의 소설 감상’이라는 지평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문학 작품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2. 교과서에 실린 한국 대표 단편소설을 한 권의 책으로 깊고 넓게 읽는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암기식, 문제 풀이식 문학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이 자꾸만 문학에서 멀어져 가는 교육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에 비롯하였다. 그리고 문학 작품을 학생들 가까이에서 살아 숨 쉬게 하려는 선생님들의 의지와 열정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자습서나 참고서에서 볼 수 있었던 소설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해석과 이해의 차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학생들이 실제로 작품을 읽고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시대적, 문화적, 사회적, 역사적, 문학적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따라서 하나의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작품 읽기 - 깊게 읽기 - 넓게 읽기’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읽기’는 말 그대로 소설 전문을 담은 부분이다. 재미와 상상력을 돋울 수 있는 그림과 함께 구성했다. ‘깊게 읽기’는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궁금해한 물음 가운데 유의미한 것들을 고르고, 이에 대한 선생님들의 답글로 채웠다. 작품 자체와 관련된 배경, 인물, 사건, 주제 등을 중심으로 다루었으며, 읽는 동안 작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넓게 읽기’는 작품을 둘러싸고 있는 요소들, 작가와 당시의 시대적 상황 등을 살펴봄으로써 작품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활동한 결과물을 실어, 작품에 대한 또래의 생각을 엿볼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엮어 읽기’를 통해 소재나 주제가 비슷한 다른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서 경험과 문학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하였다. 3. - 현상과 이면에 대한 고찰 1970년대 산업화 시대를 배경으로 한 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연작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 실려 있는 작품이다. 는 수학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굴뚝 청소부 이야기와 뫼비우스의 띠에 담긴 의미를 들려주는 ‘겉 이야기’, 부동산 개발과 관련하여 삶터를 빼앗길 수밖에 없었던 앉은뱅이네와 꼽추네의 사연을 담은 ‘속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굴뚝 청소부 이야기를 한 후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두 번 한다. 답이 뻔할 것 같았던 두 질문. 그러나 학생들의 답은 틀렸고, 같은 질문에 대한 선생님의 답마저 같지 않았다. 앉은뱅이와 꼽추는 분명 가난하고 소외된 피해자였지만, 사나이를 죽인 가해자 신세가 되어 버렸다. 이렇듯 두 이야기는 모두 정답을 알 수 없는 흐릿한 진실을 다룬다. 앞면과 뒷면의 구분이 없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우리 삶도 진실과 거짓, 정의와 불의, 가해와 피해가 명확하지 않음을 읽어낼 수 있다. 이 책에는 와 관련한 11개의 물음과 그에 대한 답변이 담겨 있다. 하나하나 읽어 나가다 보면, 미처 알지 못했던 많은 정보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시험을 위해 공부하고 외워야 하는 내용이 아니라,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고 우리 삶에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읽을거리들이다. 학생들이 문학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하는 것, 문학 수업이 학생들의 삶을 북돋우는 것. 이것이 이 책의 쓸모이다.
학교 밖에서 책과 놀다 2
천년의시작 / 채풍묵 지음, 이라하 그림 / 201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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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시작청소년 인문,사회채풍묵 지음, 이라하 그림
대원외고 국어선생님 채풍묵 시인이 청소년들에게 책과 함께 ‘진지하게 놀아 볼 생각이 없냐?’고 묻는다. 책을 끼고 살며 책과 연애하고 책과 놀았던 위대한 선인들이 추천하는 책을 모아 교실 밖에, 학교 밖에 ‘놀이터’를 세웠다. 천재교육의 청소년 웹진 『드림10』에 연재했던 원고를 바탕으로 70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소개된 책들 속에는 학교 안 학생들이 학교 밖 세상에서 어떻게 주인공이 되고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교실 밖에서 책과 놀다』목차 Part1 이웃-나를 있게 하는 내 주변의 삶 01 소중한 것이 그리워질 때, 조용히 꺼내 보는 보물 상자 『TV동화 행복한 세상』----- 15 02 인간에 대한 따스한 탐색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 ----- 23 03 따뜻한 약속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 29 04 입학의 계절 『부모와 자녀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시』 ----- 36 05 영혼의 오아시스 『꽃보다 활짝 피어라』 ----- 45 06 새싹 같은 상처 보듬기 『괭이부리말 아이들』 ----- 52 07 빛 바랜 사진 속의 부모님 『깜장 고무신』 ----- 56 08 울타리 없는 학교 『거창고등학교 이야기』 ----- 65 09 건축으로 보는 세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 ----- 71 10 궁궐 도편수가 말하는 고건축과 삶 『천년 궁궐을 짓는다』 ----- 78 11 도시민의 삶의 애환 『천변풍경(川邊風景)』 ----- 84 12 고집 센 장인의 예술 정신과 한 『잔인한 도시』 ----- 90 Part2 나-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 01 책 밖에서 만나는, 책 속의 『어린 왕자』 ----- 99 02 나를 찾아가는 길, 자신에 이르는 길 『데미안』 ----- 108 03 방황하는 청소년의 자화상 『호밀밭의 파수꾼』 ----- 116 04 돈을 버는 의사? 자긍심을 버는 의사 『의사가 말하는 의사』 ----- 123 05 노벨상 수상자가 들려주는 실험실의 비밀 『과학자를 꿈꾸는 젊은이에게』 ----- 129 06 운명을 넘어 우주의 신비를 넘어 『스티븐 호킹의 삶과 사랑』 ----- 136 07 제발, 학교가 지겹지 않을 수 있을까요? 『모래밭 아이들』 ----- 145 08 명상이 주는 선물 『15분 집중 공부법』 ----- 154 09 숫자가 풍기는 인간애 『박사가 사랑한 수식』 ----- 161 10 내면의 풍경 『시와 소설을 찾아가는 여·행·길』 ----- 168 11 ‘시’라는 꽃에서 ‘나’라는 꽃으로 가는 탐색 『시 속에 꽃이 피었네』 ----- 177 12 한 봉지 가득한 그리움 『그 작고 하찮은 것들에 대한 애착』 ----- 186 Part3 세상-우리를 둘러싼 이 곳 01 서양인이 되고 싶은 우리 『난 몇 퍼센트 한국인일까』 ----- 197 02 세계사 선생님과 함께 가는 세계 문명 체험 『하늘과 땅과 바람의 문명』 ----- 204 03 세계사를 인식하는 우리 시각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 ----- 212 04 유럽, 서구중심의 내면 들여다 보기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 220 05 아물지 않은 상처, 분단 『휴전선의 무지개』 ----- 227 06 잊고 있던 기본권을 위한 변론 『헌법의 풍경』 ----- 234 07 인권 운동가의 뼈아픈 기록 『니가 뭔데?』 ----- 240 08 아픈 시대를 지나온 기록 『내 생의 적들』 ----- 248 09 미국적인 독설 『멍청한 백인들』 ----- 254 10 테러의 이면 『권력과 테러』 ----- 261 11 봄날의 소풍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 기행』 ----- 267 12 우리 민족의 위대한 역사, 발해 『봉황에 숨겨진 발해의 비밀』 ----- 274 『학교 밖에서 책과 놀다』 목차 Part1 꿈-더 풍요로운 삶 01 미술과 사이좋게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 15 02 치열한 삶의 산물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 25 03 봄날, 닮은 영혼 찾아 길 떠나기 『선생님과 함께 읽는 정지용』 ----- 34 04 인간의 본원적 기다림 『고도를 기다리며』 ----- 43 05 그 슬프도록 아름다운 눈의 세계 『설국(雪國)』 ----- 50 06 스스로 깨닫는 묘미 『고전 읽기의 즐거움』 ----- 58 07 고전소설에 나타난 선조들의 사랑 『사랑의 죽음』 ----- 64 08 조선 시대 3대 의적 『장길산』 ----- 72 09 김유정의 고향 실레 마을을 담은 단편들 『동백꽃』 ----- 79 10 시인의 사랑 『사랑을 말하다』 ----- 85 11 시를 찾아가는 가을날 『시가 내게로 왔다』 ----- 91 12 책 읽기 그리고 시의 탄생 『멧돼지』 ----- 96 Part2 삶-더 깊게 가꾸는 생각 01 봄날의 명상 『산에는 꽃이 피네』 ----- 107 02 고요한 걷기 『김용택의 한시 산책 1, 2』 ----- 115 03 어떻게 이룰 것인가! 『미쳐야 미친다不狂不及-조선 지식인의 내면 읽기』 ----- 121 04 철학 속 괴로운 기쁨 『아주 쉽고도 재미있는 철학 이야기』 ----- 130 05 자유를 향한 철학적 사고 『철학 땅으로 내려오다』 ----- 139 06 몸으로 스며드는 옛 건축의 아름다움 『한국 전통건축의 좋은 느낌』 ----- 147 07 영화를 보는 또 다른 눈 『영화로 떠나는 불교 여행』 ----- 153 08 창의적 시각 『거꾸로 읽는 세계사』 ----- 160 09 신에게 다가간 인간의 역사 『위대한 종교』 ----- 166 10 민중의 힘과 통쾌함, 장편 역사소설 『林巨正임꺽정』 ----- 174 11 갈라진 허리 보듬기 『태백산맥』 ----- 183 Part3 환경-더불어 살아가는 존재 01 라다크로부터 배우다 『오래된 미래』 ----- 195 02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잔인한 여정 『죽음의 밥상』 ----- 202 03 소박하고 간소한 삶의 의미 『월든』 ----- 211 04 아름다운 영혼의 단순하고 충만한 삶의 기록 『조화로운 삶』 ----- 217 05 삶의 본질을 사는 소박함 『조화로운 삶의 지속』 ----- 224 06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 230 07 삶을 맛보는 미각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 238 08 인간과 자연의 건강한 공존 『생태계』 ----- 243 09 지구환경과 공존 『선사 시대』 ----- 250 10 변화를 위한 이정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 257 11 건강을 위한 습관과 사고 『오래 살려면 게으름을 피워라』 ----- 263


내신전략 고등 통합사회 (2023년)
천재교육 / 김건태 (지은이)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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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학습참고서김건태 (지은이)
『고등 내신전략 통합사회』는 고등학교 통합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개념들을 단기간에 쉽고 빠르게 공부할 수 있다. 또한 앞에서 익힌 개념을 통해 교과서 대표 유형 문제를 풀면서 기초를 다지고, 창의·융합·코딩 전략과 신유형·신경향·서술형 전략의 문제를 풀면서 다양한 사고를 통해 낯선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적중 예상 전략 문제로 학교 시험 문제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Book1 Ⅰ. 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 Ⅲ. 생활 공간과 사회 ① 1일 개념 돌파 전략 ➀, ➁ 2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3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4일 교과서 대표 전략 ①, ② 누구나 합격 전략 창의·융합·코딩 전략 Ⅲ. 생활 공간과 사회 ② ~ Ⅴ. 시장 경제와 금융 ① 1일 개념 돌파 전략 ➀, ➁ 2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3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4일 교과서 대표 전략 ①, ② 누구나 합격 전략 창의·융합·코딩 전략 시험 대비 마무리 전략 신유형·신경향·서술형 전략 적중 예상 전략 1회 적중 예상 전략 2회 Book2 Ⅴ. 시장 경제와 금융 ②~ Ⅶ. 문화와 다양성 ① 1일 개념 돌파 전략 ➀, ➁ 2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3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4일 교과서 대표 전략 ①, ② 누구나 합격 전략 창의·융합·코딩 전략 Ⅶ. 문화와 다양성 ②~Ⅸ. 미래와 지속 가능한 삶 1일 개념 돌파 전략 ➀, ➁ 2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3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4일 교과서 대표 전략 ①, ② 누구나 합격 전략 창의·융합·코딩 전략 시험 대비 마무리 전략 신유형·신경향·서술형 전략 적중 예상 전략 1회 적중 예상 전략 2회- ‘도입 만화 → 개념 돌파 전략 → 필수 체크 전략 → 교과서 대표 전략’의 1일 6쪽, 1주 4일, 4주 완성으로 개념을 익히고 교과서 대표 유형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습니다. ‘신유형·신경향·서술형 전략 및 적중 예상 전략’으로 학교 시험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시험에 잘 나오는 개념 BOOK‘ 미니북을 통해 시험 전에 출제율이 높은 대표적인 개념과 유형 문제를 빠르게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1학년 3반 종례신문
덤보 / 기라성 (지은이) /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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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보청소년 자기관리기라성 (지은이)
저자 기라성은 30대 중반의 평범한 대한민국 남성으로, 8년 차 고등학교 국어교사이다. ‘웅숭깊은 라쌤’이라는 별명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종종 편지를 쓰는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사람이다. <1학년 3반 종례신문>은 아이들과 함께했던 지난 8년, 일상의 소중함을 전해주고자 써 내려간 ‘학급 종례신문’을 책으로 엮었다. 코로나19로 상상도 하지 못한 ‘언택트’ 시대가 되면서 세상과 사람이 단절되어 가는 이때, 저자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단절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가 아니고, 우리는 오히려 만남, 소통, 사랑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이다. 이러한 끊어지지 않을 단단한 끈을 학생들에게 선사하고 싶은 마음이 이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프롤로그 ● 끊임없이 ‘말’을 걸어주는 선생님 3월 로또에 당첨되었습니다 먹는 게 남는 거, 진짜 그렇더라 ‘다짐’을 해봐, ‘다 이길’ 거야 내가 화났다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는 건 아냐 공부 잘하는 방법 탓 朋信! 믿음 있는 벗이 되자! 봄보로봄보봄봄, 봄보로봄봄봄 야, 이 ××야! 코로나가 내게 준 것 4월 거짓말 같은 세상 사이의 미학 참치마요, 참지마요 롤 간이역 꿈을 꿀 수 있다는 것 13일의 금요일 걷기라도 하자 선.친.소 덤벼, 중간고사 따위! 5월 나는야 베스트 드라이버 사진을 보다가 잊고 있던 하나 ㅇㅈ? ㅇㅇㅈ! 참되게, 바르게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에서 아픔을 잊고자 하는 이에게 청춘의 문장들 선생님의 선생님이 선생님에게 27. MAY 6월 JUST DO IT 여유와 나태 이름 모를 잡초야 우리 삶에도 모의고사가 있다면 아직 자니? 불행해지는 법 무심코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잖아 하지에는 무엇을 하지? 기부 앤 테이크 7월 고통의 숫자, ‘7’ 108킬로그램 ‘지랄총량’의 법칙 젊은 패기 장마철엔 비가 올 텐데 열혈남아 ‘읽기’의 위대함 괜찮아 살아지는 삶은 사라질 터이니 문과라 죄송해요 여름방학 9월 죽을 뻔했던 고비 아버진 거짓말을 하신다 티 오그라듦의 미학 안 아픈 것도 실력 ‘틀리다’와 ‘다르다’ 맨유는 다시 정상에 설 수 있을까 두부 대학은 왜 가 난 대체 누구지 10월 필요 시험이 필요한 이유 어울림 본문 망각 별빛이 내린다 우리 집 수저는 무슨 색일까? 백 리를 가는 사람은 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집 나가면 개고생 일 년에 딱 한 번 있는 날 11월 학생은 늘 움직였고 세상은 늘 변했다 미안한 그리고 고마운 엄마 마음 아는 만큼 보인다 그대들은 벼룩인가 막장 인생 성공하는 법 인류 역사상 최초 초심 잊지 말자 12월 잃는다는 것 허들링 욕망의 끝 가르치면서도 배우게 하소서 선생님은 나를 잘 모르잖아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하나둘 그리고 하나 지금은, 라디오시대! 가리는 손 마지막 종례신문 겨울방학 에필로그 ● 여러분이 존재하기에, 선생님도 존재합니다단단하고 멋진 어른이 될 너희를 위해 부르는 인생 선배, 담임 선생님의 응원가! ‘교사의 권위’라는 말이 의미를 잃은 지 오래입니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다툼과 폭력이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일이 대수롭지 않은 세상입니다. 그뿐인가요.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할 때 ‘요즘 애들은 우리 때와 달라’라는 말이 세대를 거듭하며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등장합니다. 사춘기의 터널을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거나, 이제 성인으로 가는 길목에서 우왕좌왕하면서 입시에 사활을 건 그들을 마치 별나고 인성을 상실한 괴물처럼 묘사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교육 일선에서 누구보다 아이들을 많이 만나고 깊이 있는 관계를 형성하려고 노력하는 선생님들은 다르게 말합니다. 아이들은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하고, 학생이란 이유만으로 소중하다고 말입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아끼는 만큼 어디서나 사랑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르치고, 때론 다그치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누구에게나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 단 한 명의 선생님’이 되고자 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평범하지만 누구보다 학생들을 사랑하고 편안한 친구이자 의지할 수 있는 어른으로 남고픈 대한민국 교사가 아이들에게 보내는 작은 위로와 지지의 편지입니다. 학생 대 교사로, 사람 대 사람으로 온기를 나눈 평범한 선생님의 소중한 기록 저자 기라성은 30대 중반의 평범한 대한민국 남성으로, 8년 차 고등학교 국어교사입니다. ‘웅숭깊은 라쌤’이라는 별명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종종 편지를 쓰는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1학년 3반 종례신문》은 아이들과 함께했던 지난 8년, 일상의 소중함을 전해주고자 써 내려간 ‘학급 종례신문’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코로나19로 상상도 하지 못한 ‘언택트’ 시대가 되면서 세상과 사람이 단절되어 가는 이때, 저자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단절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가 아니고, 우리는 오히려 만남, 소통, 사랑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이지요. 이러한 끊어지지 않을 단단한 끈을 학생들에게 선사하고 싶은 마음이 이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세상 모든 교사가 아이들에게 해주고픈 말로 가득합니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기에, 그 사랑을 자신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받길 바라는 마음에 늘 다그치고 또 가르칩니다. 세상의 모든 교사를 대신하여 저자는 그 마음을 학생들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담임 교사로부터 폭행을 당한 경험으로, 저자는 학교와 세상이 자신을 ‘삭제’해주길 바랐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암울한 기억을 어루만지고, 기꺼이 ‘말’을 걸어준 이 역시 다름 아닌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렇게 저자는 ‘교사에게 받은 상처를 교사에게 치유받고 교사가 된 아이러니’의 주인공이 되어 교단에 섰습니다. 그는 이제 ‘학생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그곳은 학교가 될 수 있고, 여러분이 존재하기에, 선생님도 존재’한다고 말하는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과의 시간을 기록하는 전달자가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잊지 못할 고마운 선생님을 떠올린다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람이 우리 담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잠시라도 생각한다면 바랄 나위가 없겠습니다. 저자는 모든 문제의 해답을 알고 있는 전지전능한 교사가 아니라, 좌충우돌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아이들의 행복을 마음으로 바라는 교사로 남길 바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날 이후 새롭게 만나는 친구들과 헤어지는 그날까지, 아니 헤어진 이후까지도 그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닌데, 인연이란 녀석은 절대 끝나지 않을 테니 말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내일도, 모레도, 글피도, 다음 주에도, 다음 달에도, 내년에도.- <3월_‘다짐’을 해봐, ‘다 이길’ 거야> 중에서 여러분에게 제가 정답에 가까운 답을 내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여러분의 삶에도 그만큼 수많은 시험이 기다리고 있을 테고, 그 시험은 대충 찍고 넘어가기엔 너무나도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여러분은 반드시 그 답을 풀어내야만 하며, 충분히 잘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니, 벼락치기 금지!- <4월_ 덤벼, 중간고사 따위!> 중에서


달리기의 맛
창비 / 누카가 미오 지음, 서은혜 옮김 / 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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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문학누카가 미오 지음, 서은혜 옮김
창비청소년문학 80권. 마라톤 주자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청춘의 좌절과 희망을 다룬 소설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누카가 미오의 작품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최악의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 그러나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야 하는 우리들의 삶을 계주 마라톤에 빗대어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 청소년 시기의 성장을 다룬 청춘물답게 풋풋한 우정과 형제애가 돋보이며, 무심한 듯 서로 배려하는 10대 주인공들과 이들을 존중하고 믿어 주며 멀찍이서 지켜보는 어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청춘의 활기가 잘 드러난 청량감 넘치는 표지와 본문의 일러스트는 <초년의 맛>을 쓴 만화가 앵무가 맡았다.1. 사라지는 자 오전 9시 3분 2구간 출발 지점 쓰루미 중계소 아스파라거스·토란·돼지고기볶음 ― 마이에 소마 전갱이나메로덮밥 ― 이사카 미야코 오전 9시 28분 8.3킬로미터 지점 요코하마역 육교 피망고기말이 ― 마이에 소마 고기 잔뜩 달콤 카레 ― 마이에 하루마 두유국수 ― 마이에 소마 순무닭날개조림 ― 마이에 하루마 2. 뒤쫓는 자 오전 9시 33분 10킬로미터 지점 가지구이 ― 스케가와 료스케 꽈리고추가지볶음 ― 이사카 미야코 로스트비프 ― 마이에 하루마 청경채햄볶음 ― 이사카 미야코 토마토드라이카레 ― 스케가와 료스케 오전 9시 39분 12킬로미터 지점 호도가야 다리 매실과 다시마 오차즈케 ― 마이에 소마 귤술 ― 이사카 미야코 오전 9시 47분 15킬로미터 지점 옮긴이의 말달리기도 요리도 우리가 좋아하는 일이니까! 꿈을 향해 뜨겁게 이어 달리는 우리들의 청춘 마라톤 소년이 청년으로 자라는 과정을 보여 주는 동시에 좋은 어른이란 어떤 것인지를 알려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달리며 요리하며, 위로하고 위로받는 순간 우리의 청춘은 그렇게 결승선으로 다가선다 『달리기의 맛』의 주인공 소마는 육상 명문고에서 촉망받는 마라톤 주자다. 안정되고 깔끔한 자세로 달리기로 이름난, 장거리에 적합한 선수다. 소마에게는 함께 육상부에 들어간 동생 하루마가 있다. 동생보다 앞서 달리는 데 익숙했던 소마는 언제부턴가 하루마에게 추월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긴다. 응석받이에 편식쟁이인 까탈스러운 동생이지만, 하루마가 러닝슈즈를 신고 달리기 시작하면 언젠가는 자신이 도달할 수 없는 곳으로 가 버리리라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던 중 소마는 대회에서 무릎에 박리 골절이라는 부상을 입는다. 그 뒤 소마는 마라톤을 팽개치고 요리에 몰두하게 된다. 미야코 혼자서 외롭게 머물던 조리 실습실에 우연히 들어가면서 어느새 요리 연구부에 합류한다. 미야코는 말투도 거칠고 그리 친절하지 않은 성격이지만, 그 무심함 덕분에 오히려 소마는 오랜만에 해방감을 맛본다. 아스파라거스볶음과 로스트비프를 만들면서, 마음 깊은 곳에서 외면하던 것들을 비로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도망쳐도 된다고 생각해.” 가스 불 소리에 묻힐 듯한 조그만 소리로 미야코가 그렇게 말하는 것이 들렸다. “달리기로부터도, 동생에게 지는 것으로부터도 도망쳐도 된다고 생각해.” 그런 것이, 나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 ― 155면 자기 몫의 어깨띠를 매고 목표를 향해 똑바로 달려간다. 마라톤에 빗댄 우리의 삶 『달리기의 맛』의 등장인물들은 무심한 듯 보여도 모두 선하고 성실한 이들이다. 미야코는 부모의 불화를 요리로 이겨 내며 자기만의 삶을 단단히 만들어 나간다. 소마의 동생 하루마 역시 형이 자기 때문에 무리하다가 부상을 입은 것이 아닐까 걱정한다. 형이 달리기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자신이 걸림돌이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이 이야기 속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소마의 친구 스케가와는 “너는 이제 육상부에 필요 없어.”라고 육상부원 앞에서 차갑게 말함으로써 육상부를 떠나는 소마의 죄책감을 덜어 준다. 미노루 선생님은 외로운 미야코와 소마 모두를 보듬는 존재다. 작가 누카가 미오는 이 인물들을 통해 자기 몫의 삶을 살아 나가는 일이 쉽지 않음을 이해하면서 모두에게 힘찬 위로를 건넨다. 괜찮다, 괜찮아, 하는 목소리가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아스팔트를 러닝슈즈로 힘주어 밟으며 호흡의 간격, 다리를 내딛는 타이밍, 모든 것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미야코가 있는 곳으로 달렸다. 괜찮다, 괜찮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가슴속에서 되풀이했다. ― 299면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지구과학 이야기
더숲 / 사마키 다케오 (지은이), 김정환 (옮긴이), 박지선 (감수) /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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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숲청소년 과학,수학사마키 다케오 (지은이), 김정환 (옮긴이), 박지선 (감수)
청소년과 교사, 일반인에게 흥미롭고 쓸모 있는 과학지식을 가르치는 과학 교육자 사마키 다케오가 《재밌어서 밤새 읽는 지구과학》 이후 10년 만에 무섭고 놀라운 지구과학의 세계를 다룬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지구과학》으로 독자들을 다시 찾아왔다. 지진과 화산 폭발 등의 무시무시한 자연재해와 기록적인 한파 및 역대급 폭염·폭우 등의 공포스러운 기상 이변, 거기다 천체와 지구의 충돌 위협까지 인류를 멸망 위기로 몰아넣을 수도 있는 주제를 지구과학의 눈으로 탐험한다. 지구는 굉장히 역동적이어서 곳곳에서 매우 다양한 종류의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자연재해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 지구인들을 더욱 무서운 상황에 빠뜨리곤 한다. 지진에서 다소 자유로웠던 우리나라도 최근 지진이 자주 발생하면서 사회적인 인식과 관심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 책은 지진과 화산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일본의 대표적 재해 사례와 그들이 시도하는 있는 방재 및 관측 시스템을 소개함으로써 우리가 재해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알려준다. 특히 이 책에 나오는 일본의 재해 사례를 살펴보는 것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이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재해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내용의 특성상 일본의 지명이나 용어들이 자주 등장해 낯설기도 하지만, 그 낯섦을 걷어내고 읽다 보면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일본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이 어떻게 재해를 극복하고 대책을 마련했는지 이해하고 사전에 충분한 대책을 세워 마주한다면 재해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은 어느 정도 완화될 것이다.머리말 감수의 글 1장 지진의 공포가 끊이지 않는 지구촌 1960년 칠레지진, 관측 이래 가장 큰 규모 기록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의 특징은? 일본 관측 역사상 최초로 진도 7을 기록한 효고현 남부 지진 큰 규모의 여진이 수없이 반복된 니가타현 주에쓰 대지진 엄청난 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일으킨 동일본 대지진 - [칼럼] 사라진 해변 마을, 침묵에 빠진 산골 마을을 둘러본 후기 일곱 번의 강진과 2,000번의 여진을 기록한 구마모토 지진 대도시에서 진도 7 이상의 대지진이 일어난다면? 지진으로 건물이 기울어지는 지반 액상화의 공포 쓰나미가 파랑이나 해일보다 더 공포스러운 이유는? ‘활성 단층’ 위에 건설된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 2장 불을 내뿜는 화산 폭발의 공포 한시도 감시를 게을리할 수 없는 활화산과 화산대 생명을 위협하는 화산 재해와 칼데라 대분화 공포의 고속 화쇄류가 사람을 덮친 화산 폭발 갑작스러운 분화로 최악의 재해 남긴 화산 폭발 화산 분화를 미리 아는 것은 불가능한가? 만약 일본 최대 화산 후지산이 대분화를 일으킨다면? 3장 인류를 위협하는 기상 이변과 기상 재해 우리가 사는 현재가 빙하 시대라고? 역대급 폭염과 기록적인 한파 등 이상 기후의 공포 도시화와 무분별한 개발로 기상 재해의 양상 변화 겨울에서 봄 사이 대규모 재해를 불러오는 폭탄 온대 저기압 강풍, 호우, 폭풍해일을 동반하는 태풍 지구 온난화와 기온 상승으로 인한 열사병 증가의 우려 눈을 보기 힘든 태평양 연안에 폭설이 내리면 생기는 일 미래에 용오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 벼락과 번개가 잦은 지역은 따로 있다!? 호우 재해에서 벗어날 길은 없는가? 4장 재해를 막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들 지진에 약한 지반, 지진에 강한 지반 대지진이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쓰나미 각자도생’, ‘볏가리의 불’은 무슨 말일까? 재해 예상 지역을 알고 싶다면 해저드맵을 활용하자 재해 발생 시 알아두면 유용한 인터넷 활용법 대규모 재해로 정전이 발생했을 때 슬기로운 대처법은? 재해 생존전략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물 확보 과거의 교훈을 바탕으로 더욱 강화된 지진 관측 접근이 어려운 화산 분화는 어떻게 관측할까? 기상 관측이 일기예보에만 필요하다는 생각은 버려! 5장 우주와 지구에서 벌어지는 등골 오싹한 이야기 현재 지구자기장의 상태가 심상찮다!? 화산 대분화가 불러오는 한랭화와 핵겨울 시나리오 이상 기후의 원인이 지구 온난화 때문일까? 오존 구멍 확대와 유해 자외선 문제는 해결되었나? 해류의 변동이 이상 기후를 일으킨다? 역사를 움직인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 지구 충돌 전에 소행성 궤도 변경이 가능할까? 초신성 폭발로 방출된 감마선이 지구를 직격한다면? 통신과 위성 고장 일으키는 초강력 태양 폭풍 맺음말 참고문헌 함께한 집필진읽을수록 심장이 쫄깃쫄깃 인류를 위협하는 자연재해와 우주 현상을 ‘지구과학의 눈’으로 탐험한다! 2023년 9월 7일 모로코에서 지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4일 후인 11일에는 리비아에서 대홍수가 일어나 1만 1,300명의 사망자를 냈다. 하와이섬 킬라우에아 화산에서는 하루 약 320차례에 걸친 지진이 발생했는가 하면(2023.10.4), 일본 태평양 연안 곳곳에서는 원인 불분명의 쓰나미가 관측되고 있다(2023.10.9.). 동남아 쪽 해상에서는 ‘가을 태풍’ 볼라벤 발생했으며(2023.10.7), 연이은 폭풍으로 그리스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다.(2023.9.28), 하루가 멀다 하고 인류를 공포로 몰아넣는 자연재해 소식은 이제 지구촌 어디에도 안전지대가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청소년과 교사, 일반인에게 흥미롭고 쓸모 있는 과학지식을 가르치는 과학 교육자 사마키 다케오가 《재밌어서 밤새 읽는 지구과학》 이후 10년 만에 무섭고 놀라운 지구과학의 세계를 다룬 화제작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지구과학》으로 독자들을 다시 찾아왔다. 지진과 화산 폭발 등의 무시무시한 자연재해와 기록적인 한파 및 역대급 폭염·폭우 등의 공포스러운 기상 이변, 거기다 천체와 지구의 충돌 위협까지 인류를 멸망 위기로 몰아넣을 수도 있는 주제를 지구과학의 눈으로 탐험한다. 지구는 굉장히 역동적이어서 곳곳에서 매우 다양한 종류의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자연재해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 지구인들을 더욱 무서운 상황에 빠뜨리곤 한다. 지진에서 다소 자유로웠던 우리나라도 최근 지진이 자주 발생하면서 사회적인 인식과 관심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 책은 지진과 화산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일본의 대표적 재해 사례와 그들이 시도하는 있는 방재 및 관측 시스템을 소개함으로써 우리가 재해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알려준다. 특히 이 책에 나오는 일본의 재해 사례를 살펴보는 것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이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재해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내용의 특성상 일본의 지명이나 용어들이 자주 등장해 낯설기도 하지만, 그 낯섦을 걷어내고 읽다 보면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일본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이 어떻게 재해를 극복하고 대책을 마련했는지 이해하고 사전에 충분한 대책을 세워 마주한다면 재해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은 어느 정도 완화될 것이다. 마침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가 화제가 되고 있는 요즘, 이 책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원인인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 발생 과정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과연 인류는 압도적인 자연재해의 위력 앞에 어떤 생존전략을 세워야 할까 이 책은 5장 전체에 걸쳐 현재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자연재해의 다양한 사례를 다룬다. 그러나 두려워하는 것에서 그치면 재해를 제대로 마주할 수 없다. 그 원리를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방재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저자는 지구과학의 관점에서 수많은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원리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그림과 도표를 함께 실어 초보자의 이해를 돕는다. 지구의 표면은 20개의 거대한 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진도 이 판의 움직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진으로 수많은 건물이 무너지는 원인은 땅의 흔들림으로 지반이 액체처럼 흘러내리는 액상화 현상 때문이고, 화산 폭발의 한 현상인 화쇄류가 용암류보다 더 공포스러운 것은 시속 100킬로미터 이상의 속도로 사람과 건물을 덮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대규모 재해를 불러오는 폭탄 온대 저기압과 기온 상승으로 인한 열사병의 공포는 어떤가. 기록적인 한파와 더 잦은 홍수와 가뭄으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는 것은 지구의 자연 변동 때문일까, 아니면 지구 온난화 때문일까? 그뿐인가. 약 4,000개나 되는 지구 근방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 가능성은 얼마나 되며, 초신성 폭발로 방출된 감마선과 초강력 태양 폭풍 태양 플레어가 지구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무섭고 때로는 섬뜩한 이야기로 가득하지만, 그 수수께끼들을 풀어가는 재미 또한 이 책이 가진 묘미다. 재해도 불러오지만 인간의 필요도 제공하는 역동적인 지구, 지구의 참모습을 이해하면 재해의 공포도 극복된다! 지진은 대부분 아무런 전조 없이 일어나며, 대지진은 수많은 사망자를 낸다. 게다가 교통망이나 수도 전기 등의 라이프라인과 통신 네트워크 단절로 인한 사회적 피해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다. 이렇게 엄청난 재해를 불러오는 지진이지만, 사실 지진은 육지와 바다를 형성해온 지각 변동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대지진이 반복되면서 산들이 높아지고, 그 산들이 침식되어 낮은 곳으로 운반된 토사를 쌓으면서 평야와 만이 만들어졌다. 이 지각 변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매년 찾아오는 태풍도 마찬가지다. 태풍으로 인한 강수량이 연간 강수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만약 태풍이 사라진다면 각 나라는 물 부족에 시달릴 것이다. 이처럼 지구의 역동적인 모습을 지구과학의 눈으로 바라보면 자연재해도 우리 지구에 필요한 과정임을 이해하게 된다. 우리가 잠든 사이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흔들리거나, 집중 호우로 집이 잠길 수도 있다. 무섭다. 이런 재해에 대한 공포심을 극복하는 방법은 자연재해에 대해 잘 아는 길뿐이다. 이 책이 그 길을 안내할 것이다. 많은 사람이 잠든 시간대에 지진이 발생한 탓에 강한 흔들림으로 무너지기 시작한 집에서 재빨리 빠져나온 사람들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무너진 건물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그 결과 무너진 건물로 인한 압사가 사망 원인의 77퍼센트를 차지했다.<일본 관측 역사상 최초로 진도 7을 기록한 효고현 남부 지진> 원자력 발전소는 핵분열 반응을 ‘멈추고’, 연료를 ‘식히며’, 방사성 물질을 ‘가두는’ 방법으로 유사시에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원자로 여섯 기가 있었던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는 이 지진과 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식힌다’와 ‘가둔다’라는 기능이 작동하지 않게 되었고, 그 결과 중대한 사고로 이어졌다.<엄청난 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일으킨 동일본 대지진>


벌거벗은 광고인
이담북스 / 이구익 지음 / 20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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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청소년 자기관리이구익 지음
직업공감 시리즈 3권. 광고인을 꿈꾸며 정보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예비 광고인들을 위한 스토리 가이드북이다. 광고인을 꿈꾸는 이들이 광고인의 탄생을 위한 알짜배기 정보를 얻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어렵게 광고회사에 입사하더라도 제대로 된 광고를 만드는 멋진 광고인이 되기는 쉽지 않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저자는 광고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준비와 보이지 않는 노력에 대해 알려주면서도 광고에 대한 환상의 거품도 은근슬쩍 걷어준다. 또한 광고인만 아는 진짜 광고인의 모습과 광고회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을 통해 광고의 화려함보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광고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예비 광고인들에게 광고의 알몸을 보여주고자 한다.PART 1 광고인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 알면 알수록 호기심만 커지는 직업 / Q&A 광고회사의 가지각색 직무 소개 / Q&A 광고인이 되기 위한 열정과 방법 / Q&A 광고인이 말하는 진정한 광고인 / Q&A ▶ 광고회사가 서울에 몰려 있는 이유 PART 2 광고인이 되기 위한 모든 것 광고를 움직이는 광고인의 세계 / Q&A 광고인을 향한 꿈으로 한 걸음 / Q&A 예비 광고인이라는 날개를 달고 / Q&A 정말 알고 싶은 광고인이 되는 법 / Q&A ▶ 가상의 면접 상황 예시 PART 3 광고회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 광고회사에 대해 더 알고 싶은 것들 / Q&A 겉보기에 은밀하고 위대한 광고회사 / Q&A 때때로 24시간이 모자란 광고인들 / Q&A ▶ 광고회사 창업 스토리 PART 4 광고인으로 산다는 것 광고를 사랑하는 여성 광고인들 / Q&A 광고에 애쓰는 남성 광고인들 / Q&A 평생 광고인의 길을 걷는 신입들 / Q&A 정답도 오답도 없는 경력 광고인들 / Q&A ▶ 어느 광고인의 회고록베테랑 광고인이 직접 들려주는 ‘광고인이 되기 위한 거의 모든 것’ 잘 만들어진 광고 한 편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새로운 트렌드나 유행어를 만들어낸다. 또한 광고를 통해 유명해진 제품은 매출 신화를 이루기도 하고 무명의 연예인을 일약 스타로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엄청난 힘을 가진 광고는 과연 누가 만들까? 그리고 그토록 멋진 광고를 만드는 사람들은 늘 행복하고 화려하게 살고 있을까? 《벌거벗은 광고인: 광고인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스토리 가이드북》은 광고인을 꿈꾸며 정보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예비 광고인들을 위한 스토리 가이드북이다. 광고인을 꿈꾸는 이들은 광고홍보학과에 진학하거나 광고 동아리 활동을 해보거나, 공모전을 밤새 준비하며 TV 속 광고인들에게 간절한 진심을 담아 메일을 보내 궁금한 것을 묻는다. 하지만 이들이 광고인의 탄생을 위한 알짜배기 정보를 얻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어렵게 광고회사에 입사하더라도 제대로 된 광고를 만드는 멋진 광고인이 되기는 쉽지 않다. 아름다웠던 광고에 대한 풍경들이 현실이 되면서 야근은 시작되고 이것이 결론적으로 광고를 만들기 위한 치열한 과정이었다는 것을 몸소 겪게 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광고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준비와 보이지 않는 노력에 대해 알려주면서도 광고에 대한 환상의 거품도 은근슬쩍 걷어준다. 또한 광고인만 아는 진짜 광고인의 모습과 광고회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을 통해 광고의 화려함보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광고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예비 광고인들에게 광고의 알몸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책이 예비 광고인들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


메타버스, 너 때는 말이야
넥서스 / 정동훈 (지은이) / 2022.02.25
12,000

넥서스청소년 자기관리정동훈 (지은이)
5G 시대에 영역이 더욱더 확장되고 우리 삶에서 뗄 수 없는 세계인 메타버스를 다루고 있다. 변화의 흐름을 받아들이고, 그 중심으로 나아갈 청소년 독자들에게 앞으로의 가능성과 전망을 전한다.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잘 전달되게 하기 위해 유튜브 동영상을 볼 수 있는 QR 코드를 넣어 텍스트와 영상을 함께 보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메타버스, 너 때는 말이야>는 주류 소비층의 변화가 미디어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을 조망하고 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실감을 느끼게 하는 미디어의 시대가 5G 네트워크 시대와 함께 다가오고 있다. 저자는 4G LTE와 함께 유튜브가 주류 미디어가 되었듯, 실감 미디어가 주류가 될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예측한다. 이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기술력이 가상현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알 수 있다.PROLOGUE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주인공인 여러분을 위한 이야기 PART 1. ‘가상’과 ‘3D’가 만드는 메타버스 현실보다 더 실감 나는 가상현실 진짜 같은 가짜를 더 진짜처럼! 가상현실 속에서 다시 태어난 ‘나연이’ 어떤 목소리든 흉내 내는 코난의 리본, 만들 수 있을까요? 페이스북은 페이스미디어로 진화할까요?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메타버스를 꿈꾸다 방탄소년단과 친구가 될 수 있는 메타버스 돈도 되고, 사회 문제도 해결하는 라이프로깅 현실을 복제해서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다 ‘랩터’ 타고 등하교하기, 언제쯤 가능할까요? 5G 네트워크와 가상현실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아이언맨과 자비스, 5G가 가져올 변화 더 선명하게, 더 실감 나게, 더 생생하게! 각자의 아바타로 소통하게 될 세상, VR 채팅 모임도 가상현실에서… 점점 줄어들 대면소통 PART 2. 가상현실의 확장팩, 확장현실 현실에서 롤(LOL) 캐릭터가 될 수 있다면? 가상현실? 확장현실? 실감 미디어? 무슨 차이일까요? 센소라마? 바이브드? 게임 캐릭터 이름인가요? HMD를 쓰고 하는 게임은 전부 가상현실인 이유 우리는 언제쯤 가상현실 게임을 집에서 할 수 있을까요? 내 방이 소환사의 협곡으로! 더 생생한 혼합현실 ‘포켓몬 고’는 증강현실일까요, 혼합현실일까요? 가상현실은 몰입형 HMD, 혼합현실은 투시형 고글 코로나 팬데믹으로 더욱더 각광받는 혼합현실 기술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다양한 혼합현실 나는 하츠네 미쿠가 좋아! 실감 콘텐츠의 끝판왕, 홀로그램 홀로그램? 홀로그래피? 뭐가 다른 걸까요? 가짜 홀로그램? 유사 홀로그램! 영화 '아이언맨'에 나온 기술들, 실제로 가능할까요? 홀로그램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마이클 잭슨 PART 3. 어떻게 하면 진짜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을까요?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프레즌스의 힘 가장 생생한 느낌을 주는 미디어를 고르다 내가 가상현실 콘텐츠 안에 있는 느낌, 프레즌스 눈에 꽉 차고, 귀에 빵빵하게! 실제처럼 짜릿한 느낌 오감을 사용하고, 진짜처럼 반응하라! HMD를 쓰고 달리고 휘둘러라! 다다익선(多多益善) 그러나 과유불급(過猶不及)! 일방적으로 주어진 것보다는 내 마음대로 하는 게 좋다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재현해야 하는 확장현실 착각, 왜곡, 착시가 만드는 진짜 같은 가짜 착각을 일으켜라! 가상 공간은 창의력의 공간 내가 꼭 나일 필요는 없다! 가상의 팔다리를 만들어주다 PART 4. MZ세대가 만들고, MZ세대가 즐기는 실감 콘텐츠 확장현실, 마냥 좋기만 할까요? TV를 보다 갑자기 쓰러지다 눈은 가상현실 + 몸은 현실 =' 사이버 멀미 VRUX, 기술과 함께 사용자를 보라! HMD가 나보다 나를 더 잘 알 수 있다? 우리 삶으로 들어오는 확장현실 TV는 멀고, 모바일은 가깝다 스포츠에 강한 360도 동영상, 쇼핑에 강한 혼합현실 갈 길 먼 가상현실, 공연에 특화된 홀로그램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 게임 엔진 하나면 뭐든지 만들 수 있어 확장현실은 MZ세대를 위해 존재한다 게임에서 영화, 가상현실까지 사실감, 정교함, 자연스러움을 살리는 게임 엔진 언리얼 엔진과 유니티를 배우자 참고 문헌·그림 및 표 출처급변하는 미디어 생태계, 가능성도 불확실성도 많은 청소년의 미래를 텍스트와 유튜브로 경험하고 예측하는 청소년판 스마트시티! 가상현실? 확장현실? 실감 미디어? ‘포켓몬 고’는 실감 미디어일까? 방탄소년단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페이스북은 페이스미디어로 진화할까?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한 기술들, 실제로 가능할까? 5G와 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너 때는 말이야' 시리즈는 이러한 기술이 만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다루고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하며 MZ세대가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시리즈의 첫 번째 주제인 미디어에 이어, 두 번째는 5G 시대에 영역이 더욱더 확장되고 우리 삶에서 뗄 수 없는 세계인 메타버스를 다루고 있습니다. MZ세대에게 익숙한 ‘메타버스’는 실감 미디어, 실감 콘텐츠, 가상현실, 혼합현실, 확장현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이중 특히 실감 나게 하는 모든 미디어를 실감 미디어라고 하고, 이러한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콘텐츠를 실감 콘텐츠라고 합니다. 실감 미디어는 어느 때나 있었지만,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를 만들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을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감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3D 스캐닝과 모션 캡처, 게임 엔진을 사용하고, 이를 배우는 건 인간이 아닌 디지털 휴먼, 사이버 휴먼이 대신할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큰 폭의 변화를 앞두고 미디어와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여러분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변화의 흐름을 받아들이고, 그 중심으로 나아갈 여러분께 앞으로의 가능성과 전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잘 전달되게 하기 위해 유튜브 동영상을 볼 수 있는 QR 코드를 넣어 텍스트와 영상을 함께 보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부디 이 책을 바탕으로 여러분이 새롭게 펼쳐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랍니다. 현재 대다수의 기업이 MZ세대를 중요 소비자층으로 구분하며 주시하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메타버스, 너 때는 말이야'는 이러한 주류 소비층의 변화가 미디어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을 조망하고 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실감을 느끼게 하는 미디어의 시대가 5G 네트워크 시대와 함께 다가오고 있다. 저자는 4G LTE와 함께 유튜브가 주류 미디어가 되었듯, 실감 미디어가 주류가 될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예측한다. 이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기술력이 가상현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알 수 있다. 로봇이 연기하고, 게임 엔진으로 영화를 촬영하고, 실감 나는 랩터를 타고 등하교하고,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처럼 ‘자비스’와 대화할 수 있는 날이 곧 시작될지도 모른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를 삽화와 도식은 물론 유튜브 영상과 연동된 QR코드로 더욱 친절하고 쉽게 청소년에게 다가간다. 텍스트와 동영상을 함께 활용하여 더욱더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청소년 미래 생존 프로젝트] 시리즈 소개 ■ 미디어, 너 때는 말이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여러분의 진로는 PD와 기자만이 아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만드는 미디어 트랜스포메이션. ■ 메타버스, 너 때는 말이야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가 온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인간을 확장하는 시대가 열리는 콘텐츠 트랜스포메이션. ■ 인공지능, 너 때는 말이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비대면 문화의 확산은 결국 인공지능에 달렸다? 인공지능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 인텔리전스 트랜스포메이션. ■ 로봇, 너 때는 말이야 공장에 있던 로봇이 이제는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로봇은 인간의 친구일까, 적일까? 로봇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로봇 트랜스포메이션. ■ 공유 자동차, 너 때는 말이야 친환경, 자율주행, 공유로 만들어 가는 미래의 교통. 킥보드에서 개인용 비행기까지, 모빌리티 트랜스포메이션.실감 나게 하는 미디어를 통칭해서 실감 미디어(Immersive Media) 그리고 실감 미디어로 즐기는 콘텐츠를 실감 콘텐츠(Immersive Content)라고 부릅니다. 가상현실뿐만 아니라 혼합현실, 홀로그램(Hologram) 등 최근에 소개되는 많은 기술이 바로 실감 미디어입니다. 실감 미디어는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정교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진짜 같은 경험을 부여함으로써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가상의 공간에서 선생님과 학생이 만나서 하는 교육 공간도 모두 메타버스라고 하죠. 가상현실 게임도 메타버스고, 직접 수술을 하기 힘든 의대생이 홀로렌즈나 HMD를 착용하고 하는 수술 실습도, 가상으로 만든 공간을 뛰어다니며 사격 훈련을 하는 군사 훈련도 역시 메타버스라고 말합니다. ‘가상현실’ 하면 기술이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스토리텔링(Storytelling)입니다. (중략) 하나의 상황을 만들어내기 위해 기술적 요소에 더해진 스토리텔링은 몰입감을 증가시킵니다. 그래서 작가와 연출자는 가상현실 시대에도 변하지 않을 가장 중요한 자리입니다.


일품 고등 수학 2 448제 (2019년 고2용)
좋은책신사고 / 김의석, 김형정, 김형균 (지은이) / 2018.08.16
12,000원 ⟶ 10,800원(10% off)

좋은책신사고청소년 학습김의석, 김형정, 김형균 (지은이)
[개념&핵심 기출]→[1등급을 위한 고난도 문제]→[사고력 강화를 위한 수능형 문제]→[만점 도전을 위한 실전 마무리 문제]→[최상위로 가는 최고 수준 문제]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문제 구성으로 내신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출제되는 까다로운 문제부터 최신 경향의 수능형 문제까지 완벽하게 다루고 있다. 따라서 중상위권 실력의 학생들이 어떤 문제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Ⅰ-1. 함수의 극한 Ⅰ-2. 함수의 연속 Ⅱ. 다항함수의 미분법 Ⅱ-1. 미분계수와 도함수 Ⅱ-2. 도함수의 활용(1) Ⅱ-3. 도함수의 활용(2) Ⅱ-4. 도함수의 활용(3) Ⅲ. 다항함수의 적분법 Ⅲ-1. 부정적분 Ⅲ-2. 정적분 Ⅲ-3. 정적분의 활용1. 까다로운 내신 문제를 완벽히 대비하는 내신 만점 대비서 2. 고품격 고난도 문제로 수학 완전 정복! 책소개 1. 내신 출제 가능성이 높은 최신 기출문제 엄선 출제 빈도가 높은 핵심 개념과 학교 시험에 출제된 문제 중 가장 대표적이고 중요한 문제들을 선별하였습니다. 2. 고득점을 위한 서술형 & 수능 유형 강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시험에서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를 엄선하고, 서답형 문항을 별도로 구성하여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최상위를 위한 최고 수준 사고력 문제 구성 출제 가능한 가장 난이도 높은 문제를 제공하여 킬러 문제를 대비할 수 있고 신유형, 고난도 문제를 충분히 연습할 수 있습니다. 출판사리뷰 은 [개념&핵심 기출]→[1등급을 위한 고난도 문제]→[사고력 강화를 위한 수능형 문제]→[만점 도전을 위한 실전 마무리 문제]→[최상위로 가는 최고 수준 문제]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문제 구성으로 내신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출제되는 까다로운 문제부터 최신 경향의 수능형 문제까지 완벽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상위권 실력의 학생들이 어떤 문제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과 함께라면 내신&수능 1등급 달성은 물론, 진정으로 일품 수학 실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11~20권 세트 (전10권)
자음과모음 / 박순교 외 지음 / 2010.11.19
110,000원 ⟶ 99,0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박순교 외 지음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11~20권 세트.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011. 왜 김춘추는 당나라와 손을 잡았을까? 글 박순교 그림 안희숙 의자왕 VS 김춘추 백제의 마지막 왕, 의자왕이 한국사법정에 김춘추를 고소했습니다. 태종 무열왕, 김춘추는 갈라져 있던 고구려, 백제, 신라를 하나의 나라로 통일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의 삼국 통일은 우리 민족 형성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칭찬을 받기도 하고, 외세인 당나라를 끌어들여 같은 민족을 무너뜨리고 옛 고구려 땅을 잃어버렸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요. 고구려의 연개소문이 의자왕을 돕겠다며 증인으로 나섰습니다. 신라의 김유신은 매부인 김춘추가 얼마나 뛰어난 외교가였는지를 증언하기 위해 증인석에 섰지요. 신라가 어떻게 삼국을 통일할 수 있었는지, 그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한국사법정에서 만나 보세요. 012. 왜 장보고를 바다의 왕자라고 부를까? 글 윤명철 그림 박상철 장보고 vs 문성왕 바다의 왕자 장보고가 한국사법정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상대는 다름 아닌 신라 제 46대 문성왕입니다. 장보고는 문성왕이 자신을 암살하기 위해 자객을 보냈고, 자신의 딸과 혼인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문성왕은 장보고에게 자객을 보낸 것도, 장보고의 딸과 혼인하는 것을 반대한 것도 모두 자신이 아니라 신라의 귀족들이었다고 반박하지요. 청해진을 근거로 바다를 주름잡고 해적을 소탕하던 장보고의 호방한 기상과, 신라 말기의 왕족들의 권력 다툼, 그리고 그 시대를 살던 일반 백성의 삶까지, 이 모든 것을 한국사법정에서 확인하세요. 013. 왜 발해 무왕은 당나라를 공격했을까? 글 김갑동 그림 조진옥 대문예 vs 무왕 대조영이 세운 나라인 발해는 ‘해동성국’이라고 불릴 만큼 강하고 발전한 나라였습니다. 이 책의 피고이기도 한 제 2대 무왕이 장문휴 장군을 시켜 당나라를 선제공격한 것은 널리 알려져 있지요. 그런데 무왕에게는 숨기고 싶은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동생 대문예가 흑수말갈을 공격하라는 자신의 명령을 거역하고 당나라로 도망친 것이지요. 역사공화국에 온 대문예는 발해를 위하는 마음으로 형님인 무왕의 명령을 따르지 않은 것이라며 무왕에게 소송을 거는데요. 과연 누가 소송에서 승리할지, 발해의 역사와 함께 한국사법정에서 확인해 보세요. 014. 왜 왕건의 부인은 29명일까? 글 김갑동 그림 손영목 견훤 vs 왕건 후백제의 견훤이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에게 소송을 걸었습니다. 견훤은 자신이 왕건의 계략에 속아 후백제를 멸망시키는 데 이용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왕건은 영웅으로, 자신은 치졸한 패장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억울함을 표시했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왕건이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29명의 부인을 이용했다고 하는데요. 그의 주장은 받아들여질까요? 오늘 한국사법정에서 확인해 보세요. 015. 왜 서희는 외교담판을 했을까? 글 한정수 그림 이주한 소손녕 vs 서희 고려가 건국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 고려는 송나라, 거란, 여진 등의 강대국 틈에서 힘을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때로는 다른 나라와 손을 잡고 때로는 멀리 하면서 세력의 균형을 이루었지요. 그런데 거란이 고려가 송나라하고만 친하게 지내는 것에 화가나 고려를 쳐들어오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때 고려의 서희가 거란의 소손녕과 외교담판을 벌여 전쟁을 멈추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것은 물론, 강동 6주까지 얻는 성과를 이루지요. 하지만 소손녕은 한국사법정에서 이러한 서희에게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거란이 서희의 말솜씨에 휘둘리며 고려에 무조건 밀렸던 것은 아니었다고 말이지요. 서희와 소손녕의 두 번째 대결! 한국사법정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한 번 지켜봅시다! 016. 왜 묘청은 서경 천도를 주장했을까? 글 이윤섭 그림 황기홍 묘청 vs 김부식 1135년, 고려 인종 때, 묘청은 땅에 떨어진 왕실의 체면을 다시 세우고 고려의 자주성을 회복하기 위해 서경으로 도읍을 옮길 것을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독자적인 연호와 황제 칭호를 사용해 금나라로 쳐들어가자고 말했지요. 하지만 김부식을 비롯한 개경 출신의 문벌 귀족들은 금나라와 친선 관계를 유지하며 고려 초부터 추진하던 북진 정책에 반대했습니다. 묘청은 김부식이야말로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로 고구려의 독자성을 해친 인물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명예를 되찾아 줄 것을 주장합니다. 017. 왜 무신 정변이 일어났을까? 글 신안식 그림 박상철 의종 vs 정중부 1170년 여름, 고려의 무신들이 칼을 뽑았습니다. 상장군 정중부와 이고, 이의방 등의 무신들이 문신들을 죽이고 정권을 장악한 것이지요. 이후 약 1백여 년간 고려는 무신들이 다스리게 되는데요. 당시 죽음을 당한 문신들과 임금 의종이 한국사법정에 소송을 걸었습니다. 고려의 무신들이 정변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한국사법정에서 살펴봅시다. 018. 왜 고려는 팔만대장경을 만들었을까? 글 최연주 그림 손영목 이규보 vs 최우 『동국이상국집』의 저자인 이규보가 한국사법정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규보는 무신 집권자인 최우가 몽고를 물리치기 위해 팔만대장경을 만들었다고 알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팔만대장경은 최우가 아니라 고려의 백성들이 몽고를 물리치기 위해 힘을 합쳐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최우는 몽고가 고려에 침입했을 때 강화도로 피란가기에 바빴던 겁쟁이에 불과하다고 말이지요. 팔만대장경은 과연 누가 만든 것일까요? 한국사법정에서 확인해 보세요. 019. 왜 삼별초는 최후까지 싸웠을까? 글 강재광 그림 이주한 김방경 vs 김통정 중·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에서 삼별초의 지도자 김통정은 몽골군과 최후까지 맞서 싸운 민족항쟁의 영웅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몽골과 손잡고 삼별초를 공격한 국왕 원종과 김방경은 간사한 역적 혹은 민족반역자로 매도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하지만 원고 김방경은 삼별초는 민란과 초적을 진압할 목적으로 창설되었으며, 국군이 아니라 최씨 무인 정권의 사병과도 같은 존재로서 권력을 휘둘렀다며 한국사법정을 소송을 걸었습니다. 020. 왜 공민왕의 개혁 정치는 실패했을까? 글 함규진 그림 안희숙 기철 vs 공민왕 공민왕은 고려 제31대 왕입니다. 공민왕 때 고려는 원나라의 지배를 받고 있었는데, 공민왕은 즉위 이후 원나라 식으로 변발한 머리를 풀어헤치고 원나라 옷을 벗어 버리며, 원나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신돈을 등용하여 귀족들이 빼앗은 토지를 백성에게 돌려주는 등 개혁 정치를 펼쳤지요. 하지만 이런 공민왕의 개혁 정치는 성공하지 못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지 한국사법정에서 확인해 보세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흔히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나 역사책은 역사 속 ‘승자’ 만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요. 그렇다면 과연 역사는 주인공들만의 이야기일까요?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서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가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입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사회, 역사 교과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들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이야기로 이해하며 역사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의 저자들은 직접 한국사, 세계사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내고 있습니다. 한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은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001~005권>은 지난 10월에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선정 <이달의 청소년권장도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세계사법정 005『왜 석가모니는 왕자의 자리를 버렸을까?』는 제 7회 불교출판문화상 <올해의 불서 10>에서 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독자들로 하여금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줄 것입니다. ■ 이 책의 장점 및 특징 ― 현재 초·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및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다뤄 교과서 안팎의 내용을 주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그동안 외우기에 바빴던 역사적 지식을 이야기를 통해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교과서와 다른 관점의 의견도 읽어보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 주제별 역사를 전공한 현직 교수와 현장에서 직접 어린이와 청소년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주요 집필자로 교과내용을 비판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 역사적 사건이 펼쳐지는 시대적 배경과 당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아 폭넓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주인공은 정확한 근거를 들어 설득력 있게 주장을 전개하는데 이로써 청소년들은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며 대학입시에서 논술시험에 대비해 논리적으로 글을 전개할 수 있습니다. ■ 이 책의 구성 -프롤로그 본격적인 사건이 전개되기 전, 원고가 피고를 찾아가거나 소송을 걸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소장 원고가 원고 측 변호인을 통해 역사공화국 법정에 소송을 제기합니다. -미리보기 관련 사건에 대한 역사적 배경 지식을 미리 정리하여 내용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본문 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소송의 주요 내용이 원고와 피고를 비롯한 변호인, 판사, 증인들을 중심으로 세 번의 공판에서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때 각 변호인은 정확한 역사적 사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변론을 전개하며 증인의 증언은 이야기에 신빙성을 더해 줍니다. 각 인물들의 톡톡 튀는 대사와 치열한 대립 구도가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역사물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습니다. -휴정인터뷰 재판 첫째 날, 재판 둘째 날, 재판 셋째 날의 공판이 끝날 때마다 역사공화국 법정의 ‘다알지 기자’ 가 등장해 공판을 정리하며 주인공들의 의견을 물어 봅니다. 본격적인 사건이 빠르게 전개되는 본문과 달리 ‘휴정인터뷰’라는 코너에서 독자는 주인공들의 심경을 살펴보며 내용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판결문 모든 공판이 끝난 후 소송을 건 역사 속 인물, 원고가 법정에서 다시 평가될 수 있는지를 가리는 장면으로 글의 완결성을 높여 줍니다. 판사는 배심원의 의견을 종합해 판결을 내리는데 이때 독자 스스로가 판결을 내릴 수 있는 페이지도 마련돼 있어 주체적으로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에필로그 법정 공방과 판결이 끝난 후, 주인공이 역사공화국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 후일담을 소개합니다. -유물 돋보기 시대적 상황이나 사건과 관련된 유물을 살펴봄으로써 다각도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풍성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떠나자, 체험 탐방 독자가 직접 방문 가능한 유적지나 박물관을 소개하여 역사를 보다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역사 사건과 관련된 논술 문제를 읽고 직접 풀이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며 친절한 해설을 통해서 논리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국어 교과서가 사랑한 중학교 소설 읽기 중2 둘째 권
해냄에듀(단행본) / 강양희, 강현, 김상용, 김언주, 김중수, 김지령, 안용순, 윤기자 (지은이),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은이) / 2019.03.05
11,500원 ⟶ 10,350원(10% off)

해냄에듀(단행본)청소년 문학강양희, 강현, 김상용, 김언주, 김중수, 김지령, 안용순, 윤기자 (지은이),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은이)
국어교육에 가장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단체인 전국국어교사모임이 2015 개정 교육과정, 문학의 핵심 개념 등을 기준으로 중학교 9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을 분석하여 이 책에 담아내었다.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소설 전체를 조망하면서 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교과서 수록 소설뿐만 아니라 교과서에 실리지는 않았지만 중학생이라면 읽어야 할 작품을 함께 소개하여 보다 폭넓은 소설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한쪽으로 치우치기 쉬운 학생들의 독서 양상을 균형 잡게 하는 것은 물론 깊이 있는 독서 경험으로 이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북한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리는 소설과 이에 따르는 활동을 소개하였다. 중2 둘째 권에는 라도향 작가의 「행랑 자식」을 실었다. 북한의 중학생들이 배우는 소설과 활동들을 살펴보는 것은, 미래의 통일 세대가 될 청소년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교과서> 박완서,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 현진건, 운수 좋은 날 성석제, 내가 그린 히말라야시다 그림 김려령, 완득이 작자 미상 / 신동흔 풀이, 흥부전_이 박을 타거들랑 밥 한 통만 나오너라 박지원 / 박희병·정길수 옮김, 양반전 <교과서 밖 소설> 엘비라 린도 / 김수진 옮김, 돌이킬 수 없는 실수 박경희, 류명성 통일빵집 <북한 교과서 소설> 라도향, 행랑 자식전국국어교사모임이 9종의 중학교 국어교과서 소설을 분석하고 모았다 -문학 공부부터 깊이 있는 독서 경험까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재 중학생들이 배우는 국어 교과서는 모두 9종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배우는 교과서 자체에 대한 학업 부담 때문에 9종 교과서에 실리는 작품을 일일이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출간되어 있는 중학생을 위한 소설 모음집들은 최근의 교육과정 흐름과 동떨어져 있고, 작품 한 편을 온전히 읽기 어렵도록 편집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흥미를 주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읽기 능력을 기르는 것 또한 한계가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엮은 『국어 교과서가 사랑한 중학교 소설 읽기』시리즈의 중2 둘째 권이다. 첫째 권에는 교과서에 실린 작품 중 삶이 지니는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을 위주로 골랐다. 이외에 교과서에 실리지 않았지만 꼭 읽을 작품으로 소년의 유쾌한 실수를 그리고 있는 스페인 소설, 탈북 청소년의 삶을 다룬 소설을 소개하였다. 북한 소설은 가난한 소년이 겪는 고단한 하루를 그린 소설을 실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9종 국어 교과서 분석 국어교육에 가장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단체인 전국국어교사모임이 2015 개정 교육과정, 문학의 핵심 개념 등을 기준으로 중학교 9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을 분석하여 이 책에 담아내었다.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소설 전체를 조망하면서 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교과서 수록 소설뿐만 아니라 교과서에 실리지는 않았지만 중학생이라면 읽어야 할 작품을 함께 소개하여 보다 폭넓은 소설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한쪽으로 치우치기 쉬운 학생들의 독서 양상을 균형 잡게 하는 것은 물론 깊이 있는 독서 경험으로 이끌 수 있다. 온전한 읽기 능력 기르기 교과서에 실리는 소설은 교과서의 제한된 분량 때문에 작품 일부만 싣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작품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전문을 싣고자 하였다. 소설 한 편을 온전히 읽음으로써 작품 감상 능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학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어려운 어휘들은 해설을 곁들여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고, 작품을 읽은 뒤 내용을 확인하고 생각을 깊게 할 수 있는 질문, 작품 해설을 덧붙여 혼자 힘으로 읽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북한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소설 수록 이 책에서는 북한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리는 소설과 이에 따르는 활동을 소개하였다. 중2 둘째 권에는 라도향 작가의 「행랑 자식」을 실었다. 북한의 중학생들이 배우는 소설과 활동들을 살펴보는 것은, 미래의 통일 세대가 될 청소년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우리말을 다 아는데 국어를 왜 배우느냐고 질문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우리말과 우리글을 배울까요? 왜 소설을 읽을까요? 우리는 문학을 배워 말과 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소설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들을 통해 인간이 겪는 다채로운 갈등과 삶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소설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읽기만 해도 저절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작가의 치밀한 계산 아래 등장하는 인물들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지혜로움과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기사문이나 실용적인 글에서는 만날 수 없는 아름답고 감성적인 표현을 통해 읽는 이의 감성도 풍요로워지는 것은 덤입니다. 청소년기에 좋은 소설을 읽는 것이 꼭 필요한 것은 이런 이유들 때문입니다. - 머리말에서
내신 꼭 수학1(A) 중간고사 (2021년)
천재교육 / 최용준, 해법수학연구회 (지은이) /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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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청소년 학습최용준, 해법수학연구회 (지은이)
악몽을 수집하는 아이
창비교육 / 임수현 (지은이) / 2022.01.28
10,000

창비교육청소년 문학임수현 (지은이)
시와 동시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환상성의 시 세계를 펼쳐 온 임수현 시인의 청소년시집이다. ‘악몽’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채롭게 변주하며 청소년들의 내면에 잠재된 불안한 심리와 불안정한 일상을 섬세하게 담아내었다. 시인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청소년 ‘김민서’의 시선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걱정 뒤에 감추어진 불안한 현실 구조를 세심하게 짚어 내면서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예민한 감정과 내밀한 마음을 섬세하게 살핀다. 시인은 또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청소년들의 곁을 지켜 주는 수호천사가 되어 청소들에게 밝은 꿈을 건네고, 악몽과 같은 현실을 헤쳐 나가는 지혜를 다정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악몽을 쫓는 ‘드림캐처’와 같은 시집 는 임수현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이자 ‘창비청소년시선’의 서른아홉 번째 권이다.제1부 난 왜 잘 깨는 거야 기말고사 천사 피아노 잠자는 금붕어 암탉을 잡으려다 수호천사 절교 홀수 걔들은 ‘우리’인 거고 난 그냥 ‘너’였던 거 우리가 방방이라고 부르는 개구리가 진짜 저주를 푸는 법 보건실 창가 0교시 시험 전날 괜찮다고 말해 줘 이상한 운동회 폭죽놀이 제2부 악몽을 모으는 중이야 지신 강림 친구가 되어 줄게 귀신은 발목을 가져다 뭘 할까 멍때리기 내가 쓰는 책 우당탕탕 김민서 곁 무성하게 무성의하게 지구가 둥근 이유 비즈니스 관계 저수조의 추억 침대 밑에 사는 요정 야간과 자율과 학습 백만 년 동안 일인칭 주인공 지구의 반지름 너는 누구니? 제3부 나의 드림캐처 악몽을 모으는 드림캐처 밤에 더 아픈 이유 손 모서리에 까만 줄이 옮겨 올 때까지 나의 서랍 속에는 착한 사람들 주먹 쥐고 손을 펴서 가장 무서운 이야기 불이 났다 영혼을 찾아서 물질과 성질 지켜 줄게 행운의 여신 물놀이용 유니콘 튜브처럼 목욕탕에서 나의 MBTI 제4부 「별책 부록」: 그때도 있고 지금도 있는 아이 이생규장전 흥부의 노래 연꽃 속에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가-심청 세상의 모든 홍길동 두 김생 이야기 난춘-춘향 마음의 문-허생 호랑이는 고양잇과-호질 사춘기는 계절의 다른 이름-별주부전 정말입니다 믿어 주세요-토끼전 취유부벽정기 일요일의 장화와 홍련 해설 시인의 말달려라, “우당탕탕 김민서” 시집의 화자 김민서는 “보기보다 밝고 생각이 많”으며 “후회도 잘하고 반성도 잘”(물질과 성질)하는 순진한 사춘기 소녀다. 삶은 버겁고 “앞날에 대한 불안”은 여전하지만 언제나 “깨발랄 명랑 토끼로 오래오래/살고 싶은”(정말입니다 믿어 주세요) 행복한 꿈이 있고, “넘어져 병”에 걸린 것처럼 걸핏하면 “결정적인 순간에 스텝이 꼬이”고 결승선 앞에서 주저앉거나 구르기 일쑤여서 “우당탕탕 김민서”라는 별명도 얻지만 넘어지고 엎어지고 깨져도 “아무 일 없다는 듯 벌떡 일어나”(우당탕탕 김민서) ‘우당탕탕’ 신나게 달린다. 어른들은 “벗어나지 마라/벗어나면 떨어진다/떨어지면 낙오자가 되는 거”라고, 오로지 제자리에서 ‘높이’ 뛰기만 하라고 강요하지만 김민서는 “천장을 뚫고 우주 밖으로”, “자유를 향해 열린 지평선” 너머까지 더 ‘멀리’ 날아가고자 한다. 문제는 ‘높이’가 아니라 ‘거리’, “오백 원짜리 동전 한 개”(우리가 방방이라고 부르는)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일이다. 왜 방방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오백 원짜리 동전 한 개면 됐다 천장을 뚫고 우주 밖으로 발을 세게 굴렸다 구르는 만큼 통통 튕겨 주는 게 좋았다 문제가 ‘높이’를 구하는 게 아니라 ‘거리’를 구하는 거면 더 좋겠지만 초원의 얼룩말 물소의 다리 야자수 사이로 부는 바람 자유를 향해 열린 지평선 노트 가득 이런 말들을 적으면 나도 어딘가로 뛰어오를 수 있을 것 같았다 벗어나지 마라 벗어나면 떨어진다 떨어지면 낙오자가 되는 거야 어른들은 쉽게 말하지만 트램펄린 위에서 높이높이 뛰고 뛰어 지평선 너머로 가고 싶었다 ―우리가 방방이라고 부르는 전문(22~23쪽) 누가 뭐라 해도 주인공은 나야 김민서는 자신을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아이다. “외롭다고 아무하고나” 친구가 되려고 하지 않는 자존감과 “덧칠은 언제나 떡칠”이 된다는 걸 알기에 “시간이 남아돈다고 다 그린 그림에 덧칠”(나의 MBTI)하지 않는 지혜가 있다. 또 “다리를 넓게 펴고 그리면/운동장쯤 그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야무진 포부와 “시험을 망친 일”이나 “친구에게 들은 거슬리는 말”(지구의 반지름)쯤은 툭툭 털어 버리는 긍정의 마인드가 매력적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세상의 주인공임을 알고 있다는 것. “공부 말고 하고 싶은 거 있음 말해 봐!”라는 아빠의 말이 “공부 안 하냐?”(지구가 둥근 이유)라는 말보다 더 무섭지만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뭘 잘하는지 곰곰 생각해 본다.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김민서는 “잘하는 게 하나 없는 나”(멍때리기)지만 실제는 “아직 자기가 고수라는 것을 모르는 애”(내가 쓰는 책)라는 것을 슬쩍 내비치며 세상의 주인공인 자신을 잘 지켜 내려고 애쓴다. 꽃들이 멀리서도 눈에 띄는 건 풀이 무성하게 있어서지 생각해 봐! 만약 세상에 새들이 없다면 나무가 그렇게 아름다울까? 이 풀밭에서도 내가 주인공이면 돼 내 이야기의 주인공은 나야 지은이도 나야 ―일인칭 주인공 부분(62~63쪽) 악몽을 수집하고, 귀신과 친구 하기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삶이 마냥 즐겁고 편안한 것만은 아니다. 밝고 씩씩한 김민서에게도 악몽은 일상이다. “눈을 비벼도 계속 꿈”(기말고사)이고, 빤히 “꿈인 줄 알겠는데도”(암탉을 잡으려다) 무서워 눈물이 나고, “같은 장면을 여러 번”(이상한 운동회) 꾸기도 한다. 기묘한 꿈이 현실을 밀어내고 버젓이 더 큰 자리를 차지할수록 내가 유령인지 유령이 ‘나’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이쯤에서 김민서는 결심한다. 악몽에서 쉽사리 벗어날 수 없다면 차라리 악몽을 수집하기로 하면서 악몽과 같은 현실을 끌어안고 당당히 맞서 보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가위눌린다고 피하는 자리였다 그날따라 애들이 자리를 다 차지해 어쩔 수 없이 보건실 창가 침대에 누워 깜박 잠이 들었다 깼는데 내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어, 저건 난데… 그럼 서 있는 나는 누구지? 침대에 누워 있는 나는 서서 나를 바라보는 나와 눈이 딱 마주쳤다 나는 더 자라고 이불을 끌어당겨 그 애를 덮어 주었다 그 애가 나인지 내가 그 애인지… 창밖에서 햇살이 긴 팔을 뻗어 내 배를 살살 만져 주었다 아프던 배가 잠잠해졌다 ―보건실 창가 전문(26쪽) 악몽을 수집하면서 김민서는 비로소 자신의 내면을 돌아본다. 악몽 속에 나오는 귀신은 이제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또래 친구로서 “공포의 영역에서 우정의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건너온다”(김지은, 해설). 악몽 속 귀신들은 실상 나의 친구들이며, “밤마다 내 침대에 걸터앉아 길 잃은 뼈와/흩어진 영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은 유령”(나의 서랍 속에는)은 바로 “나를 바라보는 나”(보건실 창가), 김민서 자신의 자아다. 이제 악몽 속 귀신들은 불안한 밤을 지켜 주는 요정이 되고, 김민서는 “그러니까 우리 한번 보자!”(지신 강림)고 호기롭게 말을 걸 수 있게 되면서 서서히 악몽을 다스려 나간다. 임수현 시인은 여기서 “악몽을 잘 모으면 꽤 괜찮은 사람이 된다는 걸”(시인의 말) 넌지시 알려 준다. 뭐야 뾰족한 손톱도 찢어진 입도 치렁치렁한 머리카락도 아무것도 없잖아 말캉말캉 슬라임처럼 흐느적거리네 발바닥을 살살 간지럽히고 이름을 불러 주면 친구도 될 수 있겠다 책상 어지럽히지 말고 내 옷 입고 돌아다니지 말고 엄마한테 들키면 방마다 소금을 뿌릴지 몰라 신발장이나 장롱 위에 올라가지 말고 싱크대나 세탁기 안은 위험해 책상 밑에 얌전히 있어 아무도 없는 날 널 부를게 이어폰을 하나씩 꽂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줄게 ―친구가 되어 줄게 전문(38~39쪽) 그때도 있고 지금도 있는 아이 ‘별책 부록’이라는 제목을 단 4부에서는 옛이야기와 고전 소설 속의 인물들을 현재로 불러와 재구성한 색다른 시들을 만날 수 있다. 참신한 소재와 기발한 발상으로 엮어 낸 시편들이 청소년시의 새로운 형식으로 단연 주목받을 만하다. “전생에 나는 엄마의 엄마/엄마는 내 자식이었는지 모른다”(이생규장전)며 엄마와 자신의 처지를 바꾸어 헤아려 보기도 하고, “인당수에 뛰어내린 심청”을 받아 안으려면 “연꽃이 얼마나 커야 되는지”(연꽃 속에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가) 따져 보는가 하면, 흥부는 “흥이 많은 사람”(흥부의 노래)이라는 뜻밖의 해석을 내놓는 등 열두 작품이 모두 흥미롭게 와닿는다. 특히 “수학여행 떠난 아이들이 돌아오지 못한/4월의 어느 날”(주먹 쥐고 손을 펴서)을 기억하며 “비가 쏟아지는 날” “일요일인 줄 모르고” “빈 교실에 앉아 있는 장화와 홍련이”(일요일의 장화와 홍련)의 모습을 그린 장면은 가슴속에 오래도록 깊은 여운을 남긴다. 나 홍길동 입신양명까지는 바라지 않아 내 이름 걸고 살아가고 싶을 뿐 (중략)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날고 기고 기고 날아도 제자리만 아니면 좋겠어 세상을 구하는 것까지는 바라지 않아 이름을 걸고 나도 뭔가 되고 싶어 ―세상의 모든 홍길동 부분(98~99쪽) 좋은 꿈은 너에게로, 밝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악몽 같은 현실을 차분히 받아들인다 해도 악몽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불안한 심리나 스트레스가 악몽을 꾸는 원인이기도 한데, 이는 성장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 이미 불안한 밤을 통과해 본 청소년들에게 악몽은 이제 두렵지 않다. 임수현 시인은 “악몽도 잘 적어 두면 언젠가 쓸모 있을 거”(시인의 말)라고 말하면서, 아이들은 결국 수많은 악몽을 통해서 자아의 본모습을 이해하고 성장해 나간다는 것을 이 시집을 통해서 보여 준다. 임수현의 청소년시가 가슴 깊이 와닿는 것은 악몽을 헤쳐 나가는 방법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친절하게 알려 주기 때문이다. 이 시집을 읽으며 청소년들은 “악몽과 동행하는 서정적인 궤도”(해설) 안에서 사춘기라는 불안과 혼돈의 시기를 지혜롭게 건너 한 걸음 더 성장해 나갈 것이다. 그러니 아이들아, 오늘 밤에는 근심 걱정일랑 잊어버리고 “모두 잘 자요!/쥐었던 주먹을 펴고”(주먹 쥐고 손을 펴서). 얘들아 노래를 부르렴 춤을 추렴 한 손에는 사탕을 다른 손에는 꽃을 손에 손 잡고 춤을 추렴 빨간 꽃은 더 빨갛게 노란 꽃은 더 노랗게 마법을 걸어 주마 (중략) 이를 어째! 난 이제 불운만 덮칠 거야 울지 말거라 어린 영혼아 파도 쓰나미 지진 따위가 네 책상 위로 마구 쏟아진대도 내가 널 지켜 줄게 좋은 꿈은 너에게로 나쁜 꿈은 구멍으로 내보낼게 ―침대 밑에 사는 요정 부분(56~57쪽) 애들은 시험지를 내는데나는 한 문제도 못 풀었다앞자리 주연이의 시험지를 훔쳐보다 들켰다김민서, 시험지 내놔!선생님이 내 시험지를 쫙쫙 찢었다꿈이었다아직 시험을 치지 않았다는 안도감에 책상에 앉았는데아까하고 똑같은 상황이 펼쳐졌다애들은 시험지를 내고나는 커닝을 하다 들키고시험지가 찢기고눈을 비벼도 계속 꿈이었다―「기말고사」 전문 울다 깼니손바닥 가득 땀이 났어?괜찮아 괜찮아차르르르르 차르르르르빙그르르르 빙그르르르좋은 꿈도 나쁜 꿈도 너만 알 수 있지만내가 꿈속까지 같이 가 줄게내 손을 잡아―「악몽을 모으는 드림캐처」 부분


내일의 생존기
푸른숲주니어 / 최현주 (지은이)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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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청소년 문학최현주 (지은이)
2017년 비룡소 블루픽션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작가 최현주가 오랜 기다림 끝에 두 번째 소설집 <내일의 생존기>를 펴냈다. 작가가 취재를 통해 마주한 팬데믹 시대 10대의 삶과 생각이 모티프가 되었다. 총 6편의 작품은 각각 불안한 미래, 대화 단절, 마스크 의존증, 대인 공포, 외모 콤플렉스, 학교폭력 등 오늘의 10대가 짊어진 다양한 고민의 스펙트럼을 펼쳐 보여준다. 기억을 먹는 머릿속 나노봇에 맞서는 ‘미나’, 이모티콘 대화를 멈추고 가족의 얼굴을 보고 말을 거는 ‘나’, 마스크 대신 관계의 힘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는 ‘해연’, 말더듬증 뒤에 숨은 속마음을 랩으로 쏟아내는 ‘유리’, 페이스메이커와 달리면서 자신의 살집을 긍정하게 되는 ‘지원’, 감염병 후유증과 따돌림을 딛고 슈퍼 면역자로서의 정체성을 지니게 되는 ‘민원’. 여섯 명의 소녀 주인공은 ‘진화’라는 열쇳말로 막막한 오늘을 뚫고 나간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니체의 말처럼, 두려움의 껍질을 깨고 한층 성장해 나가는 이 시대 청소년들처럼.미나의 바이러스 그림자놀이 마기꾼 랩 YO 확찐자의 꿈 나비의 귓속말 작가의 말막막한 청춘의 한 페이지, 우리는 결계를 깨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 존재, 나를 구성하는 가장 사적인 기억이 사라진다면? 가족, 너무 가까워서 먼 우리 사이에 말 거는 법 연애, 마스크를 벗게 되면 너도 나를 멀리하게 될 거야 성장, 천천히 할 거야, 지금 당장 완벽하지 않아도 되잖아 외모, 살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 학교, 감염병 시대를 뚫고 온 전학생의 색다른 학교 적응기 불안한 미래, 외모 콤플렉스, 관계의 아픔 내일을 살기 위해 ‘진화’를 택한 아이들의 이야기 블루픽션상 수상 작가, 최현주의 코로나 세대 비망록 지금 ‘진화’ 중인 10대의 모습을 그리다! 2017년 비룡소 블루픽션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작가 최현주가 오랜 기다림 끝에 두 번째 소설집 《내일의 생존기》를 펴냈다. 작가가 취재를 통해 마주한 팬데믹 시대 10대의 삶과 생각이 모티프가 되었다. 총 6편의 작품은 각각 불안한 미래, 대화 단절, 마스크 의존증, 대인 공포, 외모 콤플렉스, 학교폭력 등 오늘의 10대가 짊어진 다양한 고민의 스펙트럼을 펼쳐 보여준다. 기억을 먹는 머릿속 나노봇에 맞서는 ‘미나’, 이모티콘 대화를 멈추고 가족의 얼굴을 보고 말을 거는 ‘나’, 마스크 대신 관계의 힘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는 ‘해연’, 말더듬증 뒤에 숨은 속마음을 랩으로 쏟아내는 ‘유리’, 페이스메이커와 달리면서 자신의 살집을 긍정하게 되는 ‘지원’, 감염병 후유증과 따돌림을 딛고 슈퍼 면역자로서의 정체성을 지니게 되는 ‘민원’. 여섯 명의 소녀 주인공은 ‘진화’라는 열쇳말로 막막한 오늘을 뚫고 나간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니체의 말처럼, 두려움의 껍질을 깨고 한층 성장해 나가는 이 시대 청소년들처럼. 코로나 19가 우리에게 남긴 질문, 존재와 관계의 의미를 탐색하다 청춘의 빛나는 한 페이지를 뒤덮은 감염병을 10대들은 어떻게 보고 느낄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의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프로젝트를 통해 10대들의 취재하고 나선 최현주 작가는 “코로나19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 건 사실이지만, 꼭 나쁜 면만 있는 게 아니라는 데 흥미를 느꼈다.”(작가의 말)고 한다. 그 희망의 근거로 작가는 로맨스와 코미디, 사실주의와 초현실주의, 가족 드라마와 학원물을 넘나드는 여섯 가지 성장통을 빚어냈다. 〈미나의 바이러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는 미래 배경의 미스터리 로맨스다. 작곡과 지망생 ‘미나’는 유독 10대의 목숨만을 위협하는 ‘오메가 변이’에 감염돼 임상 시험 나노봇 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치료 뒤 처음 보는 남학생 ‘유진’이 자꾸 알은척하는 기묘한 상황에 부닥친다. 의사는 회수되지 못한 나노봇 하나가 미나의 기억 세포를 공격하며 뇌에 기생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이제 미나는 깜깜한 암흑이 되어 버린 기억의 비밀을 풀어 나가면서, 중요한 단서는 바로 가장 자기다운 뭔가에 숨겨져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그림자놀이〉 자가 격리 중인 소녀 화자 ‘나’는 웹툰을 정주행하는 새벽마다 이상한 소음을 듣고 몰래 거실 잠복 수사에 나선다. 어떤 날은 커텐 뒤, 어떤 날은 탁자 밑, 어떤 날은 벽 너머에 숨어 식구들이 혼자 있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한다. ‘나’는 이내 당혹스러워진다. “무슨 웹툰에서처럼 외계인이 변신한 게 아닐까?”(39쪽) 싶게 낯설고, “뭔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본 것 같은 기분”(50쪽)이 들 만큼 가슴이 아려지는 것이다. 소녀는 무엇을 보았을까? 우리 일상에 “있는지도 몰랐던 풍경”(52쪽)처럼 머물러 있는 가족의 진짜 얼굴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마기꾼〉 “마음속으로 간절히 소원을 빌었다. 전염병의 시대가 끝나지 않기를.”(55쪽) 주인공 ‘해연’은 얼굴 여드름 때문에 학교에서 따돌림 당했지만, 팬데믹이 시작되고 마스크를 쓰면서 떳떳이 얼굴을 들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호감 가는 남자아이 ‘현수’의 고백을 받아 연애도 시작했다. 하지만 엔데믹 선언이 코앞이라는 뉴스를 보고 맨얼굴로 현수를 보게 되는 게 염려스러워지는데……. 신체는 물론 심리를 방어하는 “무적의 아이템”(54쪽)이 된 마스크를 통해 우리를 진짜로 강하게 만들어 주는 건 얼굴인지 마음인지 질문하는 작품이다. 〈랩 YO〉 좋아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가장 끔찍한 공포도 이겨 내겠는가? 말더듬증을 앓는 소녀 ‘유리’의 랩 도전기는 바로 그러한 질문을 던진다. 유리는 엄마가 일주일간 격리하게 되어 사촌 언니 ‘은미’의 옥탑방에 더부살이하게 된다. 알아주는 모범생이던 은미 언니는 대학생이 된 이제 어딘가 불량스러워 보일 만큼 차림새가 확 변했다. 게다가 아마추어 래퍼란다. 그러한 변신에 사연이 있음을 알게 된 유리는 랩을 배우고 빠져들며 마음속 상처를 토해 보지만, 래퍼라면 “자신을 세상 사람들에게 완전히 드러낼”(92쪽) 수 있어야 한다는 숨 막히는 사실에 직면하고 마는데……. 〈확찐자의 꿈〉 원격 수업을 받느라 찐 살과의 전쟁을 결심한 소녀 ‘지원’의 이야기이다. 불시에 등교일자가 고지되자 지원은 팔자에 없는 운동을 하기로 결심하고, 복싱 미들급 국내 챔피언이자 체육관장인 아빠에게 SOS를 친다. 아빠는 체육관의 유망주라는 지원의 동갑내기 ‘만우’와 셋이서 함께 달리는 코스를 짠다. 금방 살이 찌는 체질인 지원은 최신식 휴대폰을 아빠에게 선물 받을 요량으로 아무리 먹어도 체중이 불지 않는 만우를 살찌울 식단을 제공하기로 하는데……. 왜일까, 만우와 함께 달릴수록 지원은 “살이 원하는 걸 주는 복덩이”(124쪽)라는 흐뭇한 모순에 빠져든다. 〈나비의 귓속말〉 감염병 시대를 휩쓴 차별과 배제의 이슈를 학교 폭력 문제에 예리하게 포개 놓은 감동적인 작품이다. 코로나 확진 후 한 달 동안 격리되었다가 학교에 돌아온 ‘민원’은 아이들에게 가혹한 따돌림을 당한다. 아이들이 흘끔대며 하는 귓속말에 신경이 곤두설 때면, 귀에서 거대한 나비가 날개를 퍼덕대는 환각에 지배당한다. 어느 날 ‘박복’이라는 전학생이 반에 들어오고, 그 애가 따돌림의 새로운 표적이 되자, 민원은 슬픔을 느끼면서도 거기 동조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박복이가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대화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유심히 들여다보면 ‘존재와 관계’라는 만만치 않은 테마로 수렴되는 6편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첫 번째 책 《지구 아이》를 통해 “(격변하는 사회 변화를 체득한) 한 세대의 감수성으로 어떤 작품세계를 만들어 나갈지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고 상찬받았다. 80년대생으로 IMF시대 유년기를 보낸 작가는 자신의 두 번째 책으로 초국가적이고 전지구적인 위기를 온몸으로 경험한 팬데믹 세대 10대들에게 이렇게 당부한다. 나는 이 땅의 모든 청소년에게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을 치유할 힘이 있다고 믿는다. 청소년들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오늘을 뚫고 나가기 위해 애쓰며, 미래를 향한 꿈의 실현을 그린다. 내일을 생존하기 위한 이 기록들이 청소년들에게 이 세상이라는 망망대해에 혼자 던져져 겪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_작가의 말에서신기한 건 제일 뒷장에 그려진 악보였다. 그 악보는 이미 기보 스타일이 잘 숙련된 최근의 흔적 같았다. 그런데 왜 기억나지 않을까? 곡을 몇 번이나 갈팡질팡하며 고쳐 쓴 흔적이 오롯이 남아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자신이 이 곡에 얼마만큼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 만했다. 그런데도 제목을 쓰는 칸은 텅 비어 있는 게 이상했다.(중략)건반을 칠 때마다 음표를 그릴 때의 감정이 조금씩 떠올랐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설렘, 큰일을 앞둔 때의 애타는 초조함, 어쩔 줄 몰라 하는 부끄러움, 거절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등 여러 감정이 흘러넘쳤다. 그제야 깨달았다. 그건 고백을 앞둔 사람의 마음이었다. “갔다 올게.”라고 인사하지만, 사실은 우리 집에 가끔 오는 사람인 것 같았다. 아무리 양보해도 집에서 함께 사는 동거인 정도? 그래서 아빠만 보면 낯을 가렸다. 아빠의 품에 안긴 기억이 잘 떠오르지 않았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아빠”라고 불러 본 기억도 까마득했다.나는 커튼 밖으로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손그림자가 아빠 얼굴에 닿았다. 그림자로 아빠의 코를 꽉 잡았다. 드르렁 푸시시, 아빠의 코 고는 소리가 잠깐 멈췄다. 엄지로 중지의 끝부분을 튕겨 이마에 딱밤을 때리는 시늉을 했다. 웃음이 터져 나오려고 해서 손바닥으로 입을 막았다. 속으로 킥킥 웃어 댔다. 아빠가 뭔가를 느꼈는지 몸을 뒤척였다. 잠에서 깨어나는 건가 싶어서 손을 내리고 몸을 움츠렸다. 잠시 후, 소파에서 끄응 하고 앓는 소리가 났다. 곧이어 아빠의 발소리가 점점 멀어졌다. 아빠 그림자가 기다랗게 거실에 가로누웠다. 나는 그림자 어깨에 손가락을 올려 툭툭 두드렸다. 달빛이 그림자를 감싸는지 어둠이 조금씩 옅어졌다. 살아가는 이유가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매일 그 이유를 하나씩 찾아내곤 했다. 이유라고 해 봤자 항상 보잘것없을 만큼 사소했다. 길을 걷다 본 꽃이 예쁘니까,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리니까, 바람에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지니까,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있으니까, 집에서 혼자 있을 수 있으니까, 햇볕을 쬐며 낮잠을 자는 고양이를 볼 수 있으니까, 학교에 가지 않아 좋으니까 등등.그러면서 죽어야 할 이유도 함께 떠올렸다. 봄꽃이 우수수 땅에 떨어져서, 꽃샘추위가 싫어서, 누군가가 버린 마스크가 발에 채서, 집에서 대화할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아무 짓도 안 했는데 고양이가 도망쳐 버려서, 학교 건물은 입김에 사라지지 않아서 등등.어딘가 하찮다는 면에서 사는 이유와 엇비슷했다. 그래서 고개를 주억거리며 그렇지, 그렇지, 속엣말로 중얼거렸다.


진실 게임
사계절 / 최나미 지음 / 2012.12.20
11,000원 ⟶ 9,900원(10% off)

사계절청소년 문학최나미 지음
사계절 1318 문고 시리즈 81권. 자기가 보고자 하는 것만을 보고 사는 주인공 소녀가 엄마의 과거와 얽힌 사건을 파헤치며 마주하게 된 엄마의 진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을 통해 다시 받아들이게 된 가족의 모습을 정교하게 그린 청소년 소설이다. 엄마의 과거 사건을 추리소설처럼 파헤쳐 ‘관계’의 문제를 독특하게 다루고 있다. 엄마의 과거를 딸이 퍼즐 조각 맞추듯 추리해내는 과정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 전개되는 가운데 사실과 진실의 관계, 과거와 현재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빛을 발한다. 백만 볼트 건전지를 끼워도 어느 자리에서고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는 열다섯 소녀 민재영은 자체 발광 오빠 재서와 이란성 쌍둥이다. 극도로 예민한 엄마 때문에 온 식구가 숨죽이고 지내는 가운데 재서한테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고, 재서의 병 치료를 위해 일 년 정도 가까운 시골 마을에서 살기로 한다. 재영이네 식구가 이사 간 솔구마을은 엄마의 고향으로,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온 가족의 편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정한 곳이다. 여기서 재영은 엄마의 낯선 과거와 마주하게 되고, 조용한 시골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은 한 소녀의 자살 사건의 중심에 엄마가 있었음을 알게 되는데….1. 필요충분조건 2. 그럼에도 불구하고 3. 통제 가능한 수위 4. 지나치거나 혹은 넘치는 4차원 5. 있을 수 없는 사진 6. 엄마와 닮은 나, 나와 닮은 엄마 7. 불길한 노란색 원피스 8. 내게 너무 위험한 나 9. 떨어져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10. 나한테서 나는 냄새 11. 그 여름의 짧은 그림자 12. 한 뼘만큼만 더 가면 13. 진실의 또 다른 얼굴 14. 우리들의 진실 게임 15. 도려내고 싶음 11월 16. 기억의 무게와 진실의 무게 17. 진실의 모양은 수없이 많다 작가의 말백만 볼트 건전지를 끼워도 어느 자리에서고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는 열다섯 소녀 민재영은 자체 발광 오빠 재서와 이란성 쌍둥이다. 극도로 예민한 엄마 때문에 온 식구가 숨죽이고 지내는 가운데 재서한테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고, 재서의 병 치료를 위해 일 년 정도 가까운 시골 마을에서 살기로 한다. 재영이네 식구가 이사 간 솔구마을은 엄마의 고향으로,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온 가족의 편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정한 곳이다. 여기서 재영은 엄마의 낯선 과거와 마주하게 되고, 조용한 시골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은 한 소녀의 자살 사건의 중심에 엄마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재영은 엄마의 과거를 추적해 나가고, 때마침 엄마에게는 계속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엄마의 과거를 딸이 퍼즐 조각 맞추듯 추리해내는 과정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 전개되는 가운데 사실과 진실의 관계, 과거와 현재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빛을 발한다. 사실과 진실의 문제로 관계를 이야기하다 사실과 진실은 우리의 일상에서 중요한 판단 기제로 작동한다. 사전에 의하면 ‘사실(事實)’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나 현재에 있는 일’을 뜻하는 말이고, ‘진실(眞實)’은 ‘거짓이 없는 사실’을 뜻하는 말이다. 그래서 사실은 하나지만 진실은 여러 개가 존재할 수 있다. 한 가지 사실을 바라보는 사람들에 따라 판단이 다르기 때문이다. 진실이란 어찌 보면 사실에 대한 각자의 평가이다. 뉴스나 신문에서 접하는 사건 보도나 사회 문제도 사실과 진실에 대한 여러 가지 판단을 갖게 한다. 예를 들면 ‘천안함이 침몰한’ 것은 사실이지만 과학의 문제로 접근하느냐 정치 문제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그 진실이 달라질 수 있는 것처럼. 2004년『바람이 울다 잠든 숲』으로 등단한 최나미 작가는 『진휘 바이러스』『걱정쟁이 열세 살』등 열세 살 아이들의 심리를 세심하게 잡아내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우리 시대의 가족과 부모, 아이의 일상을 조명함으로써 “21세기 어린이문학사의 분기점이 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등을 펴낸 스테디셀러 작가이자『옹주의 결혼식』등 역사 장르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늘 새로움을 꾀하는 한편으로 작가가 일관되게 관심 갖고 있는 것은 ‘관계’의 문제다. ‘나’와 친구·가족·이웃·사회와의 소통과 관계 맺음을 이 작가처럼 미묘하고 세심하게, 마치 내 이야기처럼 다루는 작가는 흔치 않다. 줄곧 고학년 동화를 쓰다 청소년 세계에 첫 발을 내디딘 아이들의 이야기『단어장』으로 청소년소설도 성공적으로 시작한 작가의 두 번째 청소년소설 『진실 게임』은 엄마의 과거 사건을 추리소설처럼 파헤쳐 ‘관계’의 문제를 다루는 독특한 작품이다. 존재감 없는 소녀와 4차원 소녀의 만남 재영이는 52분 먼저 태어나 오빠 대접을 받으려는 재서와 늘 비교의 대상이다. 둘이 쌍둥이라는 것을 아는 즉시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 때문이다. 온 우주의 행성은 재서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자신은 단지 재서가 얼마나 빛나는 존재인지 증명해 주기 위해 태어난, 정품을 따라 나온 불량품이라고 생각한다. 집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엄마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재서와 재영이가 갓 돌을 넘겼을 때 둘 중 하나를 할머니 집에서 키우기로 했는데, 가기로 한 날 재영이가 아파 대신 재서가 갔고, 재서는 일곱 살 때까지 할머니 집에서 자랐다. 그 일로 재영이는 늘 재서한테 미안해하고, 엄마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다. 심지어 재영은 합창부에서 인정받은 음악적 재능과 그로 인해 생긴 음악에 대한 관심마저 엄마가 극도로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바람에 포기해야 했다. 재영은 이런 자신의 처지를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주문처럼 외곤 한다. 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이 있다. 비록 결론은 났어도 그것과 상관없이 다른 일이 벌어질 것 같아서 나는 그 말이 마음에 든다. 우리 집에서의 내 처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붙이면 뭔가 다른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아서 주문처럼 주절거려 보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22∼23쪽) 엄마의 예민함 때문에 한 번도 같은 동네를 떠나본 적 없는 재영이네는 재서가 ‘공황장애’를 앓자 가까운 시골 마을에서 일 년 정도 지내기로 한다. 아빠의 출퇴근 문제와 재서 병원 문제를 고려해 결정된 곳은 엄마의 고향, 솔구마을이다. 엄마는 자신이 어릴 때 살았던 곳인데도 격렬하게 반대하고, 재영은 그런 엄마가 이해가 안 된다. 전학 간 첫날, 재영이는 여러 모로 당황스럽다. 학년별로 한 학급밖에 없어 재서와 한반이 될 수밖에 없고, 학교에서 우연히 마주친 어떤 어른이 자신을 다른 사람으로 착각했다며 말한 사람은 다름 아닌 엄마 이름이었다. 가장 당황스러운 건, 재영에게 사건의 냄새가 난다며, 제영에게 곧 일어날 사건을 해결해 주겠다며 명탐정을 자처하며 나타난 윤지라는 아이다. 엄마의 과거를 발견하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줄곧 재영이를 따라오며 윤지가 들려준 동네 이야기는 스산하기 그지없다. 이 동네 땅이 사람을 끌어당기지 않아 아이들이 전학을 간다는 둥, 저수지에 귀신이 산다는 둥, 마을의 상징 같던 교회가 교인들이 다 떠나서 문을 닫게 생겼다는 둥. 윤지는 재영이네 옆집에 살아서 계속 엮일 수밖에 없다. 재영이는 윤지와 함께 저수지에 갔다가 저수지 할머니를 만나기도 하고, 윤지네 교회에 따라갔다가 ‘교회 30년사’ 책자 만드는 일을 도와주게 된다. 그런데 아이들이 재영과 닮았다며 건네준 사진에서 재영은 자기와 똑 닮은 엄마의 얼굴과 함께 사진에 박혀 있는 엄마 이름을 발견한다. 이 사람이 엄마? 난 엄마가 피아노를 칠 줄 안다는 것도 전혀 몰랐는데? 피아노는커녕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것조차 본 적이 없는데? 아니, 그럼 엄마가 이 교회를 다녔다는 거야? 성가대 반주라니, 도대체 무슨 얘기지? (74쪽) 라디오고 시디고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음악소리마저 못 견뎌하는 예민한 엄마 탓에 음악하고는 담을 쌓은 집인데, 엄마가 고등학교 시절 교회 성가대 반주자였다는 사실에 재영은 경악한다. 하지만 엄마 성격을 아는 탓에 차마 물어보지도 못한다. 엄마는 외할머니나 마을에 대해 물어봐도 아무 대답도 않고, 앨범도 대학 시절 이전 것들은 잃어버렸다며 과거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함구한다. 사건의 조각들을 맞춰 나가다 재영은 윤지 등쌀에 못 이겨 교회 바자회에 팔리지도 않을 엄마의 오래된 물건을 형식적으로 내놓고, 교회 뒷마당에서 시간을 때우다 우연히 그 옛날에 있었다는 ‘저수지 자살 사건’ 이야기를 듣는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 사건이 엄마와 관련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런데 누군가 엄마의 물건을 사 가고, 교회 30년사 책자에서 엄마 사진만 빠지고, 재서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엄마 이름으로 개설한 미니홈피에 엄마의 안부를 묻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게다가 엄마 앞으로 정체불명의 택배가 오고, 받는 사람 이름을 잘못 쓴 편지들이 집으로 배달되자 윤지 말대로 뭔가 사건의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이쯤 되자 재영은 윤지와 함께 사건을 직접 파헤쳐 보기로 한다. 재영은 곧 전학 갈 아이들한테서 교회에서 학생부 성가대를 반대하는 이유가 성가대에서 지휘하던 고등학생 언닌지 반주하던 언닌지 둘 중 하나가 자살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재영은 엄마가 왜 마을을 떠났고, 마을로 돌아가는 걸 왜 그토록 싫어했는지 대충 짐작한다. 재영은 지역 신문사를 찾아가 오래된 신문철을 뒤져 ‘저수지 자살 사건’ 기사를 찾아내고, 죽은 사람 이름이 자기네 집으로 잘못 배달되어 온 편지의 수신인과 동일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엄마는 자기 앞으로 배달된 음악 시디 때문에 이사를 급히 서두르고, 재영은 사건의 진실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엄마가 친구를 죽게 한 장본인 같아 엄마를 마주하기가 겁이 난다. “아, 난 진짜 모르겠다. 옛날에 죽은 사람 앞으로 온 편지도 그렇고, 그걸 갖고 이렇게 심각해하는 나도 바보 같아. 도대체 11월 28일이 뭐냐고! 이런 편지 주고받을 정도로 죽고 못 사는 사이였다면서, 그랬던 친구가 죽었는데 왜 도망쳐서 이런 일을 만드는 거냐고! 우리 엄마지만 난 정말 이해할 수가 없어. 너라면 그럴 수 있겠어?”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윤지가 나를 똑바로 보며 말했다. “정말로 좋아했다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 무서웠을 거야, 너희 엄마는. 가족보다 더 친하게 지냈던 친구잖아. 그래서 더 무서워서 하루라도 빨리 여길 떠나고 싶었을 거야. 내가 모르겠는 건, 이제 와서 누가 이런 짓을 왜 하는가야. 둘도 없이 친한 친구 중 하나는 죽었고, 다른 하나는 그 사실을 떠올리기도 싫은 거잖아. 그런데 누가 왜 자꾸 일깨우려고 하는 거냐고. 이건 복수나 응징을 할 때 어울리는 짓이거든.” (227∼228쪽) 진실 게임 한편 친구들과 한 진실 게임에서 ‘누군가 날 친구라고 여기는 것이 부담스럽다’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자기라고 생각할까 봐 재영은 윤지가 자꾸 신경 쓰인다. 그러면서 단순하고 재미있는 게임이 한 사람을 얼마나 억울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다시금 생각한다. 예전에도 진실 게임에서 ‘재서가 없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생각해본 적 없다’ 대답했지만 결국 남들에게는 알리지 않은 진실이 자기 안에 고스란히 가책으로 남아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재영은 윤지에게 ‘그렇다’를 낸 사람이 자기가 아니라고 과장되게 힘주어 말하며 가끔은 그 진실이라는 것을 자기 식으로 증명해 보여야 함을 깨닫는다. 재영은 피아노 학원 원장, 저수지 할머니 등 ‘저수지 사건’을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건의 조각들을 맞춰 나간다. 재영이 생각한 사건의 진실은 엄마가 유학가고 싶은 욕심에 일을 벌여 황보영이라는 친구는 자살을 하고, 그 상처로 엄마는 피아노를 포기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아르테미스라는 성가대 선생님 역시 몸도 추스르지 못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사 날짜가 결정되고, 재영도 더는 사건을 마주하고 싶지 않은 상황에서 “땅에 흘린 피는 그 피를 흘린 사람의 피가 아니고서는 그 원한을 풀어 줄 길이 없다”는 편지와 함께 재영이 교회 바자회에 내놓은 엄마 물건, 아르테미스와 보영이 아줌마, 그리고 재영과 꼭 닮은 엄마까지 셋이 찍은 사진이 든 택배가 도착한다. 엄마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재영과 윤지는 재서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최후의 작전을 펼치고, 엄마와 아르테미스로부터 ‘저수지 사건’의 또 다른 진실을 듣게 된다. 과연 이제 와서 이 일을 벌인 사람은 누구이고, 무엇 때문에 그랬을까? 엄마는 드디어 자신의 과거를 용서하고 아슬아슬했던 재영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 재영은 이 사건을 통해 엄마와 재서를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을까? 진실의 모양은 수없이 많다 솔구마을을 떠나며 재영은 아빠에게 진실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진실은 거짓이 없는 참된 것으로 아주 좋은 것’이라는 아빠의 대답에 이번에는 진실과 사실의 차이에 대해 묻는다. “진실과 사실의 차이라……. 그건 좀 어려운데? 음, 사실은 객관적인 것이고, 그러니까 누가 봐도 하나밖에 없는 답이지. 그에 비해 진실은 자기가 믿는 신념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보이는 거 아닐까? 각자 서 있는 자리에서 보이는 답…….” 내 귀에는, 진실은 각자 자리에서 모양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말만 확실하게 들어왔다. 사람마다 믿는 진실의 모양이 다를 수 있다……. (274쪽) 재영이 ‘저수지 자살 사건’을 놓고 자기 엄마를 평가한 것처럼 진실은 자기가 믿는 신념에 따라 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 재영이 아는 엄마와 재서가 아는 엄마의 모습이 다른 것처럼, 재영이 생각한 엄마와 재서의 관계나 재서가 생각하는 엄마와 재영의 관계가 다른 것처럼 말이다. 또 과거의 한 사건이 누군가의 현재를 송두리째 앗아가고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계속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작품은 잘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진실이란 “장님 앞에 놓인 온전한 코끼리의 모습”처럼 완벽하고 온전한 실체지만 그것을 마주하기가 쉽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동시에 진실을 알기 위해선 자신의 눈앞에 보이는 것만 보려 하지 말고, 사실 너머의 것을 보기 위해 사고를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어쩌면 진실은, 장님 앞에 놓인 온전한 코끼리의 모습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코끼리 다리를 만지고 있고 누군가는 코끼리 코를 만지면서 서로가 알고 있는 것이 진실이라고 우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내가 알고 있는 모습만 고집한다면 끝내 온전한 코끼리의 모습은 알 수 없을 것이다. 이미 수많은 코끼리의 진짜 모습을 놓치고 살았는지도 모른다. 진정으로 코끼리의 모습을 알고 싶다면 내가 알고 있는 게 전부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부터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모습을 제대로 알기 위해 방법을 찾아야 하고 생각을 확장시켜야 한다. -「작가의 말」에서 자기가 보고자 하는 것만을 보고 사는 주인공 소녀가 엄마의 과거와 얽힌 사건을 파헤치며 마주하게 된 엄마의 진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을 통해 다시 받아들이게 된 가족의 모습을 정교하게 그린 『진실 게임』은 추리소설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