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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 미리보기
길벗스쿨 / 김영희 지음, 소복이 그림 / 2014.12.18
11,000원 ⟶ 9,900원(10% off)

길벗스쿨청소년 자기관리김영희 지음, 소복이 그림
청소년 진로 탐색 시리즈 3권. 자신이 꿈꾸는 진로에 대해 모르는 게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해당 학문을 미리 맛보게 함으로써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리즈이다. 해당 학과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부터 직접 경험해 본 사람만이 말할 수 있는 일급비밀까지, 지금껏 아무도 답해 주지 않은 진짜 진로 이야기를 담았다. <국문학 미리보기>에서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영희 교수가 문학이 우리 삶에 필요한 이유와 문학이 만들어 내는 효과, 문학하는 일의 즐거움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이 책은 문학의 정의, 문학이 만들어 내는 효과, 문학을 전공할 때 배우는 내용 등 문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형식도 다르고 주제도 다양한 여러 문학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문학으로 문학을 배우게 한다. 책 곳곳에는 대학생들과 수업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현재 국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이야기가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또한 가진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이 많았던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겪었던 필자의 고민과 생각들을 솔직하게 담아냄으로써, 국문학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은 물론 현재 사춘기를 보내는 청소년들 모두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머리말 _ 문학의 ‘쓸모’에 대하여 1장. 문학이 정말 우리 삶에 필요한가요? 이야기는 하는 것이지 담아 두는 것이 아니란다 _ 14 똥 누듯이 말 누기 _ 22 삼킨 말들의 향연 _ 28 너머: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게 만드는 힘 _ 35 알쏭달쏭 알 수 없는 문학의 말 _ 44 세상의 온갖 버려진 것들에게 바치는 노래 _ 52 2장. 문학이 부리는 마술 뭇 사람들의 말은 단단한 쇠를 녹인다 _ 62 눈치를 잘 보면 문학을 잘할 수 있다? _ 68 이야기대로 살아가리라 _ 75 3장. 문학과 문학 아닌 것들 문학이 묻고 답하는 방식 _ 94 문학으로 살아간다는 건 _ 100 문학으로 보고 말하는 것 _ 109 4장. 나, 문학해도 될까요? 글 잘 쓰는 애들이나 문학하는 거 아닌가요? _ 124 내 생각이 담긴 글이라는 게 뭘까? _ 130 문학은 무엇보다 자기를 표현하는 일이란다 _ 134 5장. 문학이 도대체 뭔가요? 문학은 만들어진 말이란다 _ 140 말과 글은 어떻게 다를까? _ 145 네가 부르는 노래도 문학이 될 수 있단다 _ 151 6장. 무엇을 배우고 무슨 일을 하나요?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면 무엇을 배우나요? _ 164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면 어떤 일을 하나요? _ 172 문학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요? _ 180 선배, 질문 있어요! _ 184진로 선택을 앞두고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학문별 전공자가 들려주는 공부의 즐거움! 대학의 전공 선택은 대학 생활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미래 직업 선택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청소년 진로 탐색'은 자신이 꿈꾸는 진로에 대해 모르는 게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해당 학문을 미리 맛보게 함으로써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해당 학과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부터 직접 경험해 본 사람만이 말할 수 있는 일급비밀까지, 지금껏 아무도 답해 주지 않은 진짜 진로 이야기를 담았다. 《국문학 미리보기》에서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영희 교수가 문학이 우리 삶에 필요한 이유와 문학이 만들어 내는 효과, 문학하는 일의 즐거움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청소년 진로 탐색' 시리즈 소개 ● 진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1년에 중학교 '진로와 직업'이 선택 과목으로 신설되었으며, ‘2013 학교진로교육지표조사’에 따르면 전국 중학생 가운데 60퍼센트 이상의 학생이 '진로와 직업' 수업을 받았다. 더욱이 2016년부터는 전국 중학교에 다양한 직업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자유학기제가 도입될 예정이고, 이에 대한 대비로 교육부에서는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만큼 진로 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반영한다. ● 꿈을 키워 주는 진로 교양서 진로 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아졌지만, 단편적인 정보들만 많을 뿐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채워 주는 책은 별로 없다. 꿈꾸는 미래를 위해 무엇을 공부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속 시원히 알려 주는 사람이 없다 보니, 진로 계획을 세우기 쉽지 않다. '청소년 진로 탐색' 시리즈는 경험에서 우러난 진학, 진로에 대한 정보를 차근차근 알려준다. 다양한 학문의 세계를 미리 맛봄으로써 마음껏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한다. ● 전공자가 들려주는 깊이 있는 내용 '청소년 진로 탐색' 시리즈는 각 학문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공부했으며, 전공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는 필자들이 집필했다. 곤충학자가 쓴 《생물학 미리보기》,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기술 전문가가 쓴 《컴퓨터공학 미리보기》, 현직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쓴 《국문학 미리보기》 등이 출간되었다. 누구보다 전공 학문을 잘 알고, 다양한 진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온 필자들이 피부에 와 닿는 조언을 들려준다. ● 학문의 즐거움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모든 학문에는 큰 즐거움이 있으며, 적성에 맞는 학문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면 꿈은 저절로 펼쳐질 것이다. 이 책은 다음 세 가지에 중점을 두고 학문을 설명한다. 1. 대학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는가? 2. 학과별 공부의 즐거움은 무엇이며, 그것에 맞는 적성은 무엇인가? 3. 졸업 후 진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 세상 어디에나 ○○학은 필요하다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전공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일을 하는 이들이 많다. 전공을 100퍼센트 살리지 못한다면 학과 공부는 큰 의미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대학에서 익힌 전공 지식은 알게 모르게 개인과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다. 생물학을 전공한 사람이 자연 다큐멘터리 감독이 된다면 더욱 생동감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사람은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지 일을 논리적으로 처리하는 데에 능숙할 것이고, 국문학을 전공한 사람은 대학 때 접한 여러 이야기들로 여행 상품이나 체험 프로그램, 온라인 게임 같은 문화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다. 이처럼 무슨 학문이든 배울 만한 의의가 있고, 쓸모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국문학 미리보기' 소개 ● 글 잘 쓰는 애들이나 문학하는 거 아닌가요? 특별히 문학적 감수성이 뛰어나고 글을 잘 쓰는 사람만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거나 문학과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김영희 선생님은 문학은 글뿐만이 아니라 말이나 노래, 때로는 말과 글이 아닌 것들까지도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 이야기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 이야기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 다른 사람의 말이나 글을 평가하기 좋아하는 사람 모두 문학을 잘 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문학이란 곧 ‘책읽기’ 또는 ‘글쓰기’라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지레 멀리하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문학의 범위가 얼마나 넓은지, 문학하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지 자세히 알려 준다. ● 문학으로 풀어낸 문학 이 책은 문학의 정의, 문학이 만들어 내는 효과, 문학을 전공할 때 배우는 내용 등 문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형식도 다르고 주제도 다양한 여러 문학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문학으로 문학을 배우게 한다. 정일근 시인의 〈바다가 보이는 교실 5-김동식〉에서는 나와 다른 차이를 가진 친구를 떠올리고, 〈DOC와 춤을〉이라는 대중가요에서는 매일매일 지켜야 할 의무나 책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잔소리와 명령에 뒤덮인 사람들의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문학을 감상하는 법과 문학이 만들어 내는 효과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 현직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직접 들려주는 문학 수업 필자는 현재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책 곳곳에 대학생들과 수업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현재 국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이야기가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또한 가진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이 많았던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겪었던 필자의 고민과 생각들을 솔직하게 담아냄으로써, 국문학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은 물론 현재 사춘기를 보내는 청소년들 모두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취업하는 데 어려움은 없나요? 사람들은 흔히 국어국문학 같은 인문학을 전공하면 대학에서 배운 공부가 직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부록에서는 이런 궁금증과 우려를 해결해 줄 내용을 담았다.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선배들에게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한 이유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나서 취업하는 데 겪었던 어려움, 공부한 내용들이 취업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물었다. 문학에 관심이 있지만 취업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현재에 만족하거나 자기 한계에 주저앉지 않고 언제나 그 ‘너머’를 꿈꾼다. 실제로 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상관없이 항상 ‘너머’를 그려 보고 ‘너머’를 바라보지. 너희들이 판타지(fantasy, 환상) 영화와 소설에 빠져드는 것이나 온라인 게임에 열중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을걸? 문학은 분명 우리에게 환상에 젖어 드는 쾌감을 제공해. 현재와 다른 미래를 동경하는 힘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모습을 만들기도 하지. (중략)문학은 환상의 세계를 보여 주기도 하지만, 현실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기도 해. 최선을 다해 현실과 유사한 모습으로 보여 주려고 애쓰지. 또 개인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 문제를 고발하거나 적나라하게 보여 주기도 해. 그래서 우리가 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살게 되었는지 훨씬 더 철학적이고,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지. 문학은 온갖 쓸모없는 것들을 예찬한다. 어떤 시인은 길가에 버려진 사금파리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기도 했어. 권정생 작가의 유명한 동화책 《강아지똥》의 주인공이 누군지 알지? 바로 강아지가 누고 간 똥이야.문학은 온갖 버려지는 것들, 쓰레기라고 비난받는 것들, 울타리 바깥으로 내쳐지는 것들에 관심을 갖고 그것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 주고 느끼게 한단다. 그리고 우리도 언제든지 그런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지. (중략)온 세상 사람들이, 온 세상의 학문이, 온 세상의 어른들이 ‘쓸모’와 ‘필요’를 말할 때 오직 문학만이 ‘쓸모없음’과 ‘필요 없음’을 이야기해.
말랑하고 쫀득한 경제 이야기
푸른숲주니어 / 신태준 글, 박종민 옮김, 이토 미츠루 그림 / 2011.02.28
11,000원 ⟶ 9,900원(10% off)

푸른숲주니어청소년 정치,경제신태준 글, 박종민 옮김, 이토 미츠루 그림
성공과 행복을 꿈꾸는 십대를 위한 밀착형 경제 교과서! 불확실한 세상에서 똑똑하게 살고 싶은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생존의 경제학! 경제를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뜻하지 않게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곤 한다. 청소년들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방과 후 친구와 보내는 즐거운 시간을 포기하고 복습이나 예습, 또는 숙제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선택을 해야 한다. 시험 공부를 할 때도 그렇다. 잘하는 과목에 매진해서 만점을 받는 게 좋을지, 부족한 과목을 더 열심히 공부해서 조금이라도 점수를 올리는 게 좋을지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심지어는 용돈을 사용할 때도 선택의 문제 앞에 놓이게 된다. 지금 당장 용돈을 사용해서 얻고 싶은 것을 갖는 게 나을지, 용돈을 은행에 예금해 두었다가 이자까지 챙겨서 더 큰 것을 갖는 게 좋을지....... 삶이란 이렇게 쉼 없이 우리를 선택의 기로로 내몬다. 우리는 그 순간순간마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느 쪽을 고를지 고민하고 갈등한다. 하지만 그 어느 쪽도 확실한 건 아니다. 단지 더 나은 방법이라고 믿는 쪽을 선택하는 것뿐이다.[말랑하고 쫀득한 경제 이야기]는 이렇듯 시시때때로 맞닥뜨리게 되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보다 현명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다. 이런 상황에선 이쪽으로 가라, 저런 상황에선 저쪽으로 가라고 정답을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어느 쪽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어느 쪽이 더 이익을 남기는지, 어느 쪽이 더 합리적인지, 어느 쪽이 더 옳은 가치를 지니는지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키워 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 하면 떠오르게 마련인, 어려운 용어와 공식을 나열하고 무작정 대입하게 하거나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 살아 숨 쉬는 사례를 가져와 함께 직접 풀어 보면서 온몸으로 체득하게 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밀착형 경제학 입문서! [말랑하고 쫀득한 경제 이야기]는 학교의 교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경제학을 전공한 고양이 선생님과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세 학생이 좌충우돌하면서 하루 동안의 수업을 진행해 나간다. 경제학에서 꼭 알아 두어야 할 핵심 원리를 각 교시의 학습 주제로 정해 두어서, 각 교시마다 무엇을 중점적으로 배우고 익혀야 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고양이 선생님은 실생활과 관련 있는 사례들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학생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준 뒤, 학생들과 끊임없이 교감하며 해답을 추적해 나간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똑 떨어지는 정답이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각자가 처한 상황과 시간, 그리고 가치의 차이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기본 원칙들을 꼼꼼하게 짚어 가며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수업 중간중간에는 함께 풀어 볼 수 있는 문제를 배치하고, 학생(독자)들이 직접 풀어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 다음에는 선생님이 풀이를 해 줌으로써 자신의 생각이 타당한지 그렇지 않은지 곧바로 점검할 수 있게 한다. 독자들 역시 스스로 답을 유추하고, 세 학생의 대답과 비교한 뒤 선생님의 풀이를 다시 듣는 과정을 차례로 밟다 보면 마치 실제로 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듯한 기분을 맛보게 된다. 각 교시 말미에는 학습 정리와 연습 문제, 그리고 숙제까지 붙어 있어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 보는 기회를 갖는다. 정치·역사·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경제 수업! 이 특별한 경제 수업의 또 한 가지 매력은 정치·역사·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농구 경기에서 꼭 3점 슛을 넣어야 하는지, 대부분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왜 삼권 분립을 하는지, 복권을 많이 사면 살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지, 정치 구조 속에는 경제 원리가 어떻게 반영돼 있는지, 유럽과 미국이 세계의 중심이 된 유는 무엇인지....... 이뿐만이 아니다. [어린 왕자][파우스트][카라마조프 집안의 형제들]과 같은 명작 속에는 어떤 경제 원리가 숨어 있는지, ‘계명구도’나 ‘조삼모사’, ‘시간은 금이다’나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는다’와 같은 격언과 속담 속에 들어 있는 경제 원리까지 모조리 파헤친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서 유대 인을 더 구하지 못한 것 때문에 통한의 눈물을 흘리는 쉰들러에게서도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경제 원리를 배우게 된다. 이렇듯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살아 숨 쉬는 이야기들을 소재로 해서 경제 이야기를 풀어 가고 있기 때문에, 경제가 어렵고 딱딱한 분야라는 편견을 한 방에 떨쳐 버리게 할 뿐 아니라, 세상을 총체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경제학적 시각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아울러 궁극적인 목적은 청소년들에게 지금 생각 없이 흘려보내고 있는 시간의 가치를 따져 보게 하고, 자신의 기대 수익은 결국 자신이 만든다는 사실을 일깨움으로써,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이 순간순간들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지까지 깨닫게 하는 데 있다.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등장인물을 소개합니다! 조례 시간 경제를 왜 알아야 할까? 경제란 무엇일까? 경제를 알면 돈을 쉽게 번다고? 대가가 많을수록 위험도 크다? 오늘의 수업 내용은? 1교시 위험과 대가의 아찔한 줄타기 농구 경기에서 꼭 3점 슛을 넣어야 할까? 위험을 감수할까, 말까? 도전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다? 똑같은 조건에서는 확실한 게 낫다? 좋은 조건일수록 수명이 짧다? 나의 기대 수익은 내가 만든다! 2교시 행운 속에 감춰진 위험한 반전 우리는 해랑이가 지난밤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주사위를 던져서 시험 과목을 정한다고? 보충 수업을 피하기 위한 세 가지 경제적 전략 행운 따위는 바라지 마라 최악의 상황은 피하자 나만의 배짱이 필요하다? 해랑이는 보충 수업을 받지 않아도 될까? 3교시 숙제를 지금 할까, 나중에 할까? 신기한 사과 씨앗의 가치는 얼마일까? 적당한 가격은 어떻게 매겨질까? 내가 잃어버린 시간의 기회비용은? 어린 왕자가 장미에 쏟은 시간의 가치는? 방학 숙제는 왜 미리미리 하지 않는 걸까? 복권을 많이 살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질까? 4교시 명작과 속담 속에 경제 원리가 숨어 있다고? 우리 주변에 경제 원리가 숨 쉬고 있다고? ‘조삼모사’에 등장하는 원숭이는 결코 어리석지 않았다! 문학 작품 속에도 경제 원리가? 5교시 경제를 알면 사회 구조가 보인다? 여럿이 모여 하나의 회사를, 주식회사 뒷일을 부탁해, 보험 제도 정치 구조 속에도 경제 원리가? 유럽과 미국이 세계의 중심이 된 이유는? 학습 정리 경제 원칙을 지키면 꿈이 이루어진다 내 인생은 내가 디자인한다 오늘 수업에 대한 감상문 쓰기 보충 수업 위험을 기회로 바꾸는 경제 교실 경제학 용어는 조금도 어렵지 않아! 연습 문제를 풀어 보자!
세상 충돌
말벗 / 영화학교 밀짚모자 엮음 / 2016.07.30
13,000원 ⟶ 11,700원(10% off)

말벗청소년 문학영화학교 밀짚모자 엮음
영화학교 밀짚모자가 주최하고 한겨레신문사가 후원한 ‘대한민국 청소년 세상 충돌기 공모전’의 수상작을 엮은 책이다. ‘괜찮은 척’, ‘그래도 살 만하다’, ‘현대중공업 고졸채용 성공수기’,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꽃’, ‘일방통행 속에 사라진 뚱뚱이’, ‘명백의 늪’, ‘비 온 뒤 땅 굳는다’, ‘개구리 소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에게’, ‘아빠 우리 아빠’, ‘나의 꿈을 찾아서’, ‘가면 아이’, ‘그럼에도 나는 괜찮아’, ‘열여덟’이란 소제목의 15개 작품이 실려 있다. 응모작들의 내용은 대충 세 가지 패턴이었다. 참혹하고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갈등을 딛고 꿈을 향해 가는 이야기, 부조리하고 모순된 제도 교육 속에서 고뇌하거나 학교폭력·교우 관계로 고민하는 이야기, 소소하거나 소박하지만 스스로에게는 절체절명이었던 사건이나 문제들을 풀어 나가는 이야기들이다. 이런 이야기들이 슬프고, 뜨겁고, 놀라울 만큼 시선을 집중시킨다.책을 내면서 / 심사평 / 수상 소감 / 생일 케이크(대상)·한겨울 / 괜찮은 척(최우수상)·윤슬 / 그래도 살 만하다(우수상)·이하나 / 현대중공업 고졸채용 성공수기(장려상)·하길한 /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꽃(심사위원 특별상)·편지웅 / 일방통행 속에 사라진 뚱뚱이(희망상)·박민 / 명백의 늪(투지상)·박수린 / 비온 뒤 땅 굳는다(정의상)·이연우 / 개구리 소녀(배려상)·윤소은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에게(용기상)·김해영 / 아빠, 우리 아빠(협력상)·김서연 / 나의 꿈을 찾아서(우정상)·박형아 / 가면 아이(미래상)·김민서 / 그럼에도, 나는 괜찮아(청년상)·최유진 / 열여덟(진실상)·성수민아이를 가진 엄마아빠라면 반드시 필독해야 할 책!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꿈을 키우는 책!! “어른아! 우린 이래여!” “선생님은 알까? 우리를!” “우리는 아프다! 사회야!!” 청소년들의 세상충돌 수기를 엮은 책 영화학교 밀짚모자가 주최하고 한겨레신문사가 후원한 ‘대한민국 청소년 세상 충돌기 공모전’의 수상작을 엮은 『세상 충돌』은 청소년들의 세상충돌 수기를 엮은 책이다. 영화학교 밀짚모자(교장 김행수 영화감독)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배우, 스태프 등으로 키우기 위한 대안학교이다. 수업료와 실습비도 없이 후원금으로 청소년들이 영화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세상충돌 공모전도 그런 지원을 위한 한 방편이다. 제1회 공모전 작품을 심사한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이사장인 지상학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많은 영화제와 셀 수 없는 시나리오, TV 드라마 공모전에 심사를 해온 저로선 이번처럼 뜨겁고 가슴이 울컥해서 심호흡까지 하며 심사를 해본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지 위원장은 “눈물이 메마를 나이이지만 때로는 울었고, 때로는 기성세대로서 죄스러웠고, 때로는 그냥 백지 상태로 멍해 있었다”며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이토록 가슴 아픈 절절한 사연의 아이들이 많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론 시대는 달랐지만 모든 이들의 청소년기가 이 아이들 못지않게 슬프고 억울하고 절박하기도 했었다”며 “빛깔과 시간은 다르지만 모든 이들의 청소년기가 아마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어른들이 말하는 풍요와 아이들에 대한 지나친 사랑이 흘러넘치는 이 시대에 이토록 몰래 고통스러워하고 고뇌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 피투성이 싸움을 벌이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은 새로운 슬픈 발견이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지상학 심사위원장은 “이번 청소년 공모전 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사회와 기성세대에게 반성과 큰 울림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판 수익금, 제2회 공모전 상금으로 이에 대해 공모전 집행위원장인 김행수 영화학교 밀짚모자 학교장은 “보다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수상작의 출판 수익금 전액을 제2회 공모전 상금과 운영비로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며 “지상학 위원장의 지적대로 청소년 세상 충돌기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 관계자가 아닌 영화감독 신분인 김행수 학교장이 국내 최초로 청소년들의 세상 충돌기 공모전을 마련한 이유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슬픈 현실을 목도한 이후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공모전 상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뒤따랐지만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지난 첫 번째 행사는 가까스로 잘 치렀다. “관계자 둘만 모이면 청소년 문제를 토론하지만 실현 가능한 해결점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관된 입시 위주의 교육이 낳은 폐해라는 것을 알면서도 왜 우리 사회는 모두 대학을 가야 합니까? 또한 대학 졸업생 전원이 대기업에 취직해야 하며, 대기업이 아니면 안 된다는 사회적 정서를 왜 끊지 못합니까?” 영화학교 밀짚모자는 그 이유를 우리 사회에 질문하고 있다. 김행수 학교장은 “학교의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학교마다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겠지만 학원을 가기 위해 잠자는 곳이라고도 하며, 대학을 가기 위한 맞춤형 공장이라는 자조적인 학생들의 얘기가 들린다”며 “수업시간에 잠자는 학생을 깨우다가 봉변을 당할지 모른다는 선생님들의 안타까운 목소리도 들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장은 “교육이 망한 사회는 정상적인 사회라고 할 수 없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 중심 구성원이 되고, 그 중 감정 조절이 안 되는 자들의 줌심 사회라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우리는 그런 사회에 지금 살고 있다”며 “세상의 모든 이치가 그러하듯 청소년기는 딱 한번뿐이다. 과일 속에 맛있는 과즙을 많이 저장하려면 딱 한철 여름 햇빛을 잘 받아야 한다. 곧 여름 햇빛이 청소년기이다. 청소년기에 형성된 정서와 인격으로 맛있는 과일이 열린다. 세상은 맛없는 과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책에서 밝힌 이름은 가명 『세상 충돌』에는 ‘괜찮은 척’, ‘그래도 살 만하다’, ‘현대중공업 고졸채용 성공수기’,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꽃’, ‘일방통행 속에 사라진 뚱뚱이’, ‘명백의 늪’, ‘비 온 뒤 땅 굳는다’, ‘개구리 소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에게’, ‘아빠 우리 아빠’, ‘나의 꿈을 찾아서’, ‘가면 아이’, ‘그럼에도 나는 괜찮아’, ‘열여덟’이란 소제목의 15개 작품이 실려 있다. 이들 제목 하나하나가 학생들의 솜씨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프로 냄새가 난다. 하지만 출판사는 이 책을 내면서 제목 하나 고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개중에 어쩔 수 없이 튀어나오는 오자나 맞춤법 정도만 손댔을 뿐이다. 특히 여기서 밝힌 이름은 본명이 아닌 가명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함부로 밝히기 힘든 사연들의 주인공이 대다수인 탓이다. 이들 수기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심사위원 특별상 외에 ‘희망·투지·정의·배려·용기· 협력·우정·미래·청년·진실’이란 특정 단어를 붙여 시상한 것도 특별하다. 굳이 등수를 나누기도 힘들 만큼 애절한 데다 차등을 두는 개념 또한 아니었기 때문이다. 지상학 심사위원장은 좀체 10점 만점을 잘 안 주는 사람인데 10개 이상의 작품에 만점을 준 것으로도 알 수 있다. 그는 심사평에서 “꼴과 결과 깔이 다른 아이들이 피워낸 이 붉디붉은 어린 꽃송이들 중 어느 것을 잘라내고 어느 것을 꽃 피우게 할 것인가?”라며 “다른 심사위원들도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분들도 모두 응모자들의 아버지·어머니·할아버지였기에 그 아픈 사연 하나하나의 우열을 가리기가 정말 괴롭고 끔찍했을 것이다. 이 말은 그만치 훌륭했으나 아깝게 선정이 안 된 작품이 많았다는 뜻이다”고 밝혔다. 응모작들의 내용은 대충 세 가지 패턴이었다. 참혹하고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갈등을 딛고 꿈을 향해 가는 이야기, 부조리하고 모순된 제도 교육 속에서 고뇌하거나 학교폭력·교우 관계로 고민하는 이야기, 소소하거나 소박하지만 스스로에게는 절체절명이었던 사건이나 문제들을 풀어 나가는 이야기들이다. 이런 이야기들이 슬프고, 뜨겁고, 놀라울 만큼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중1밖에 안 된 아이들이 정말 미세한 일상의 고민들을 실핏줄을 그려낸 작품도 있었다. 이는 누군가 대신 써줬거나 거의 고쳐준 게 아닐까 할 만큼 직업작가인 심사위원들을 감탄케 했다. 결국 심사위원들은 잘 꾸며진 문장이나 기교보다는 투박하더라도 글쓴이의 사연에 더 집중하면서 진솔함에 주목했다. 공모전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심사였다는 표현을 잘 쓰는데 이번이 정말 그랬다는 후문이다.충돌기 쓰면서 수없이 울다 대상 수상자인 한겨울 양은 수상 소감에서 “제 충돌기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쓰면서도 몇 번이나 울었고,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를 써도 내가 과연 후회하지 않을까’ 하며 몇 번을 고민했지만 이렇게 쓰고 나니 홀가분하다”며 “슬프기도 하지만 그때 제가 했던 부끄러운 생각들을 다시 한 번 반성하고, 엄마께서 얼마나 절 사랑하시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며 감사하게 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한 양은 “글 속에는 적지 못했지만 어렸을 때 집이 많이 힘들었기에 종종 불편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것들이 정말 큰 상처가 되기도 했다”며 “그래서 그런 대우를 받지 않고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무엇이든지 남들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게 있었다. 저와 같거나 더 심한 환경에서 자라온 아이들이 많다는 걸 안다. 전부는 아니겠지만 많은 아이들이 나중에 자라서도 저보다 더 심한 트라우마를 가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실 청소년이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세상 두려울 것이 없는 시절이 청소년기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열정이 넘치는 시기이다. 아직 서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실수해도 청소년이라는 특권으로 이해될 수 있는 때이다. 그러나 그 무엇으로 인해 소중한 청소년기를 누릴 수 없다면 그것은 어떤 이유이든 사회적 책임이다. 우리 사회는 청소년에 대한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 영화학교 밀짚모자에서 ‘세상 충돌기’를 마련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현재 학생과 선생님,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 불신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학생에게 문제가 있다고 사회와 단절시키면 머지않은 시간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우리는 늘 보고 듣고 그동안의 경험으로 통절히 느끼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도 그런 관점에서 들여다봐야 한다. 그래서 같이 가야만 한다. 그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그들이 곧 우리 사회의 중심 구성원이라는 점이고, 또 하나는 그들로 인해 발생하는 폐해를 우리 사회가 감당해야 할 대가가 너무 크다는 사실이다. 우리 사회는 청소년들의 고뇌를 얼마만큼 알고 있을까? 출품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마음속의 응어리를 꺼내 토해낼 수 있는 “충돌기 공모전 기회를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한다. 지금 우리 사회 많은 청소년들의 마음이 아프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어쩌면 평생 아픈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마음이 아픈 청소년이 있으면 그가 왜 아파하는지, 무엇이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우리 사회는 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 그래야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아픈 마음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마음이 아프면 병이 된다. 그 병은 어떤 약으로도 치유되지 않는다. 스스로 걸어 나오지 않으면 불치의 병이 된다. 그런 환자가 그대로 사회인이 됐을 때를 생각해 보자. 과연 우리 사회가 어떻게 감당할까? 정치인들은 과연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전무송, “마음 아픈 청소년이 더 이상 없기를…” 한편 이 책에 대한 유명 사회인들의 응원의 메시지도 다양하다. 전무송 배우는 “우리 사회는 영화학교 밀짚모자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세상 충돌기’ 공모전 수상작을 통해 청소년들의 현실적 아픔과 고뇌를 비로소 알았다”며 “비록 작은 책으로 수상작을 엮었지만 그들의 외침 앞에 학교로부터, 가정으로부터, 사회로부터 마음 아픈 청소년이 더 이상 없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우리 사회는 청소년들의 내밀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는가. 무엇이 그들을 아프게 하는지, 무엇이 그들의 발걸음을 잡는지, 사회를 향한 청소년들의 마음을 얼마만큼 알고 있는가?”라며 “세상 충돌기 공모전 수상작은 우리 사회가 살피지 못한 청소년사회 소통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가슴 뛰어야 할 청소년이란 말은 나에게는 무거운 짐이고 갚아야 할 빚으로 다가온다. 청소년들이 겪는 고통의 근본적 원인은 결코 청소년들에게 있지 않다. 교육계는 물론 우리 사회 전체는 청소년들에게 부채 의식을 지녀야 마땅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삶을 반성적으로 되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의 공간을 만들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선우 서울시홍보원 전 사무총장은 “나는 이 책을 읽고 참으로 부끄러웠다.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청소년이 그토록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데도 우리 사회는 그들의 고뇌를 실질적으로 얼마나 알고 있었던가”라며 “어디에도 말할 수 없고 누구와도 소통되지 않는 고통스런 시간을 혼자 웅크린 채 어른이 되어 가고 있는 그들의 아픈 현실 앞에 난 내 자신에게 분노했다. 이대로 그들을 혼자 있게 해서는 안 되겠다”고 말했다. 강철수 만화가는 “사람들은 「사랑의 낙서」, 「바둑 스토리」, 「발바리의 추억」 등 만화를 그린 내가 한때는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문학청년이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또한 중학교 3학년 나이에 「명탐정」을 써 프로 만화가로 데뷔한 것도 알지 못한다”며 “나 역시 이 책 속의 주인공들처럼 혼돈과 방황, 그리고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냈다. 하지만 그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낼 줄 알아야 비로소 참인간이 된다. 힘든 과정을 이겨낸 여러분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세상 충돌』을 펴낸 말벗출판사 박영이 대표는 “이번에 처음으로 세상 충돌기를 접하면서 적잖게 많은 눈물을 훔쳐냈다. 특히 대상 수상작인 한겨울의 「생일 케이크」는 읽으면서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나를 보는 듯해 한동안 먹먹했다”며 “이런 좋은 책을 낼 수 있어 뿌듯하고 행복했다. 앞으로 청소년들을 위해 뭔가 좋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개념풀 문제편 화학 1 (2023년)
지학사(참고서) / 지학사 편집부 (지은이) / 2022.10.31
13,000

지학사(참고서)학습참고서지학사 편집부 (지은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9종 화학Ⅰ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만든 내신과 수능 대비 교재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별 개념과 탐구를 선별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고,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단계별로 제시하여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Ⅰ. 화학의 첫걸음 01. 화학의 유용성 02. 탄소 화합물의 유용성 03. 화학식량과 몰 04. 화학 반응식과 용액의 농도 Ⅱ. 원자의 세계 05. 원자의 구조 06. 현대적 원자 모형과 전자 배치 07. 주기율표 08. 원소의 주기적 성질(1) 09. 원소의 주기적 성질(2) Ⅲ. 화학 결합과 분자의 세계 10. 화학 결합과 이온 결합 11. 공유 결합과 금속 결합 12. 전기 음성도와 결합의 극성 13. 전자쌍 반발 이론과 분자의 구조 14. 분자의 성질 Ⅳ. 역동적인 화학 반응 15. 동적 평형 16. 물의 자동 이온화 17. 산 염기의 중화 반응 18. 산화 환원 반응 19. 화학 반응에서 열의 출입 중간 · 기말고사 대비 대단원 평가 문제 Ⅰ. 화학의 첫걸음 Ⅱ. 원자의 세계 Ⅲ. 화학 결합과 분자의 세계 Ⅳ. 역동적인 화학 반응내신과 수능을 한번에 끝내는 핵심 문제서! [개념풀 문제편 화학Ⅰ]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9종 화학Ⅰ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만든 내신과 수능 대비 교재입니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별 개념과 탐구를 선별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고,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단계별로 제시하여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제품 Review 내신과 수능 대비를 위한 핵심 문제서 ‘개념풀 문제편 화학Ⅰ’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제별 개념 완성 및 시험 대비에 최적화된 문제!!] 주제별로 시험에 잘 나오는 핵심 내용과 핵심 탐구 제공 시험에 나오는 내신 완성 문제부터 고난도 문제까지 단계별 수록 [중간 · 기말고사 대비 대단원 평가 문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제시하여 학교 시험을 확실하게 대비 단답형+서술형 문항으로 서답형 문제 집중 대비 [정답과 해설] 명쾌한 해설은 물론 오답에 대한 풀이 제공으로 문제에 대한 의문 해결 친절하고 자세한 ‘자료 분석’으로 확실한 개념 이해


서양미술사를 보다 세트 (전2권)
리베르스쿨 / 리베르스쿨 인문사회연구회, 양민영 (지은이) / 2021.04.20
39,800원 ⟶ 35,820원(10% off)

리베르스쿨청소년 문학리베르스쿨 인문사회연구회, 양민영 (지은이)
'보다' 시리즈는 문자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을 크고 화려한 '도판'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식의 광대한 바다로 이끌기 위해 기획되었다. <서양미술사를 보다>는 '보다' 시리즈의 진수를 보여 줄 책이다. 서양 미술은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 문명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다. 오랜 시간을 거치며 우리에게 전해진 서양 미술은 시각 문화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보다' 시리즈의 특징인 크고 화려한 도판은 세상에서 가장 '볼' 가치가 있는 서양 미술과 만나 더욱 대담해졌다. '보다' 시리즈의 또 다른 특징인 '스토리텔링'은 서양 미술의 황홀한 미로에서 길을 잃다가도 언제나 미술사의 큰 줄기를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역사 지도와 미술사 지도를 함께 싣고, 작품 하나가 탄생하는 데 영향을 끼쳤던 무수한 이야기들을 본문 속에 녹였다. 미술이 현재의 문화.사회적 맥락과 어떻게 공명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점도 이 책만의 특징이다.<1권> 머리말 1장 선사·고대 미술 1 영원을 위한 예술 | 선사·메소포타미아·이집트·에게 미술 · 믿음과 바람을 담다 · 왕은 제사장, 왕궁은 신전 · 죽은 사람을 위한 거대한 안식처 · 그의 옆얼굴이 수상하다 · 소년 왕 투탕카멘이 살아 돌아오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보셨나요 · 크노소스 궁전의 미궁에서 빠져나오라! |생각해 보세요 - 뚱뚱하면 아름답지 않은가요?| 2 인간이 가장 아름답다 | 그리스 미술 · 인체의 아름다움은 ‘비례’에서 나온다 · 신과 인간이 공존하다 · 동양과 서양이 만나다 |생각해 보세요 - ‘엘긴 마블스’는 어느 나라의 문화재일까요?| 3 도시인의 취미 생활 | 로마 미술 · 로마의 건축물, 세상을 위압하다 · 주름 하나까지 조각하다 · 폼페이가 잿더미 속에서 환생하다 |생각해 보세요 - 로마가 망한 이유가 목욕 때문이라고요?| 2장 중세 미술 1 신에 대한 경외심|초기 그리스도교·비잔틴·로마네스크 미술 · 땅속에서 예배를 드리다 · 여기가 성당일까, 천국일까 · 튼튼한 아치로 하나님의 집을 짓다 |생각해 보세요 - 러시아 이콘은 무엇일까요?| 2 그리스도교 미술의 종합|고딕 미술 · 첨탑과 스테인드글라스로 만들어진 천국 · 실물 같은 조각이 그림에 들어가다 · 부드러운 곡선에 이야기를 담다 |생각해 보세요 - 샤르트르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에 관해서 더 알아볼까요?| 3장 르네상스 미술 1 피렌체의 두 거장 | 보티첼리와 레오나르도 다빈치 · 르네상스의 상징이 된 거대한 로마식 돔 · 하나님과 예수가 눈앞에서 살아나다 · 봄바람을 몰고 온 르네상스의 신 · 아름다움의 신이 봄을 재촉하다 · 모나리자의 미소에 영혼을 담다 · “주여, 그 사람이 누구입니까?” |생각해 보세요 - 르네상스 시기에 유화가 발명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2 “나는 조각가다.” | 미켈란젤로 · 내 작업장엔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 · “누가 안다고 열심히 그리나?” “내가 알지.” · 신의 어머니는 인간의 어머니와 다르다 · 거대한 대리석이 꿈틀거리다 |생각해 보세요 - 이탈리아 미술은 독일 작가 괴테에게 어떤 영감을 주었을까요?| 3 더 부드럽게, 더 세밀하게 | 라파엘로와 북유럽 르네상스 화가들 · 아테네 학당에서 고대 그리스와 르네상스가 만나다 · 그림이 주는 위안을 아시나요 · 세상의 종말은 어떤 모습일까 · 계단을 오르면 그림 속 해골이 보인다? · 거울 속의 또 다른 인물을 찾아라! |생각해 보세요 - 예술가에게 자화상은 어떤 의미일까요?| 4장 바로크·로코코 미술 1 빛과 그림자가 빚어낸 열정 | 바로크 미술 · “동작 그만! 그대로 멈춰라.” · 태양왕의 가장 찬란한 무대, 베르사유 궁전 · “여신을 그리느니 거리의 집시를 그리겠다” · 신의 빛이 도박장을 비추다 · 터질 듯 생명의 환희가 약동하다 · 예수의 고통은 나의 고통 · 그림 밖의 세상까지 그리다 · 한낮에 ‘야간 순찰’을 한다? · 자화상에 자신의 영혼을 담다 · 진주 귀걸이 소녀, 모나리자가 되다 · 빛의 알갱이가 진주 가루처럼 퍼지다 |생각해 보세요 - 렘브란트의 <야간 순찰>은 원래부터 밤 풍경이었을까요?| 2 귀족들의 은밀한 사생활|로코코 미술 · ‘사랑하는 자들의 낙원’으로 가다 · 달콤한 슬픔을 그린 ‘피에로’명 · 단장한 귀족 부인, 비너스가 되다 · 연분홍 치마, 신발을 벗어 던지다 |생각해 보세요 - 로코코 시대의 패션은 어땠을까요?| 3 네덜란드의 황금시대|17세기 네덜란드 미술 · 보이지 않는 공기가 들판과 하늘을 감싸다 · 시계가 포도주에게 세월의 무상함을 말하다 · 거지와 아이들이 만든 신세계 · 상사병에 걸린 소녀 옆에서 불을 지피다 |생각해 보세요 - 네덜란드 정물화와 조선 시대의 기명절지화를 비교해 볼까요?| <2권> 머리말 5장 근대 미술 1 조화와 균형 VS 자유와 직관|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 마라를 우리에게 그대로 돌려주시오 · 사랑이 먼저인가, 조국이 먼저인가 · 여인의 ‘긴 등’에서 차가운 관능을 발견하다 · 세상은 ‘좁은 뗏목 속의 지옥’인가 · ‘자유의 여신’, 신고전주의의 바리케이드를 넘다 · 낭만주의가 ‘관능적인 살인’을 즐기다 · 인간의 감정이 그려진 자연 · 잠든 이성은 괴물을 낳는다 |생각해 보세요 - 루브르 박물관은 원래 무슨 건물이었을까요?| 2 보이는 것을 그리다|사실주의와 자연주의 · ‘사진 같은 그림’이 진실을 포착하다 · 모두가 주인공인 ‘사실주의 정신’ · 착한 사실주의자, 삼등 열차를 타다 · 이삭 줍는 여인들이 ‘진짜 여신’이 되다 |생각해 보세요 - <이삭줍기>의 주인공인 19세기의 농민들은 실제로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3 다양한 빛을 그리다|초기 인상주의 · 납작한 ‘2차원 인간’이 점잖은 사회를 도발하다 · 올랭피아, 프랑스의 영광이 되다 · 순간의 빛이 물상에 녹아들다 · 인상주의자의 꿈이 수증기로 피어오르다 · 관람객들이 ‘수련 연못’ 속에 빠지다 · 빛으로 이루어진 그림자를 보셨나요 · 여성의 나체는 세상을 구원한다 · 무용수는 ‘인공의 빛’ 속에서 산다 · 잘린 듯한 화면이 가슴속으로 기울다 |생각해보세요 - 튜브 물감은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요?| 4 열정과 감동|신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 반짝이는 햇빛이 보석처럼 박히다 · 바위와 언덕에 극적인 드라마를 담다 ·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과 · 미술계의 콜럼버스가 탄생하다 · “그림을 위해 내 생명을 걸었다.” · 탕기 영감에게 ‘마음에 비치는 색’을 입히다 · 화실도 노란색, 그림도 노란색 · 귀를 자른다고 이 괴로움이 사라질까 · 넘실거리는 절망 속에 별이 빛나다 · 천사와의 씨름을 상상하다 · 원시 우림의 성모 마리아에게 경배를 |생각해 보세요 - 고흐의 <탕기 영감의 초상> 배경에 있는 화려한 그림은 무엇일까요?| 5 근대 조각의 아버지|로댕 · 실제 모델을 본 떠서 만들었다고요? · 팔, 다리, 발가락도 생각한다 · 금지된 사랑은 감미롭다 · 교수대 앞에서는 영웅이 없다 · 헝클어진 머리를 들어 꿈의 세계를 보다 · 로댕, 당신을 사랑하고 증오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 조소의 종류와 제작 기법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6 새로운 예술이 탄생하다|아르 누보 미술 · 해골과 척추뼈를 닮은 집 · 동화 속 나라인가, 악몽의 공원인가 · 돌마저도 죽은 가우디를 위해 울다 · 황홀한 ‘황금빛 사랑’에 빠지다 · 황금 빗물이 다나에를 적시다 · 욕정과 공포의 경계를 넘나들다 · 이별은 또 다른 죽음인가 |생각해 보세요 - 빈 분리파는 왜 베토벤을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을까요?| 6장 현대 미술 1 새로운 시대, 새로운 미술|모더니즘 · ‘눈을 멀게 하는’ 원색의 물감 덩어리 · 자연을 뚫고 나오는 비명이 귀를 찢다 · 원색의 선이 ‘화려한 보호막’을 치다 · 행복했던 동물의 왕국에서 쫓겨나다 · 색과 형태만으로 관람객의 마음을 뒤흔들다 · 면과 색의 조합으로 가장 안정적인 구성을 찾다 · 승리의 여신상보다 달리는 자동차가 더 아름답다 · 사인 하나로 예술품이 된 소변기 · “예술과 기술을 한 작품 속에 담아 보자” |생각해 보세요 - 뒤샹은 왜 모나리자의 얼굴에 수염을 그렸을까요?| 2 20세기 입체주의의 천재|피카소 · 세상에는 ‘청색’뿐만 아니라 ‘장밋빛’도 있었다 · “나도 너를 보고 있다” · 캔버스 위에서 펼쳐진 ‘큐빅 놀이’ · 전사의 칼 위에 한 송이 꽃이 피어나다 · 얼굴을 분리해 슬픔을 모자이크하다 |생각해 보세요 - 피카소는 왜 캔버스에 종이를 잘라 붙였을까요?| 3 꿈과 상상의 연장선|초현실주의 · 샤갈의 마을에 색이 내리다 · 여동생의 탄생으로 애완 새가 죽었다? · 녹아내리는 시계가 무의식을 가리키다 · 하늘은 낮, 땅은 밤인 기괴한 세계 · 꿈속에서 기상천외한 파티가 벌어지다 |생각해 보세요 - 영화감독들은 왜 마그리트의 그림을 좋아할까요?| 4 전통을 무너뜨린 신세계 미술|앵포르멜과 추상 표현주의 · 전쟁의 고통이 육체를 짓뭉개다 · 히틀러가 현대 걸작에 칼날을 들이대다 · 온몸으로 물감을 흩뿌리다 · 온통 붉은 그림이 관람객을 집어삼키다 |생각해 보세요 - 현대 미술에서 비평가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5 너와 나의 벽을 허물다|포스트모더니즘 · 만화가 엄숙한 그림 속을 파고들다 · 복제된 마릴린 먼로는 웃고 있을까, 울고 있을까 · 전기톱으로 사물의 환영을 내쫓다 · 죽은 토끼에게 그림을 설명하다 · 화폭에 바람과 번개를 부르다 ·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완성하다 · 윤회하는 인간을 보다 |생각해 보세요 - 과학이 결합된 미술 작품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보다’ 시리즈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책 현대 미술에 가장 충실한 청소년 미술책 서양 미술의 황홀한 미로에서 길을 잃다 ‘미술은 보는 것’이라는 말은 너무나 당연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미술 작품을 ‘설명’하는 책은 많았어도 미술 작품을 제대로 ‘보여’ 주는 책은 없었다. 또한 선사·고대 미술부터 최근의 현대 미술까지 ‘모두’ 다룬 책도 없었다. 왜일까? 아마도 중요한 사조나 중요한 작품 위주로 책을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기존의 미술사 책을 읽다 보면 미술의 ‘역사’를 따라가기에 급급해서 작품 감상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중요한 사조나 작품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미술은 이해해야 할 뿐 아니라 느껴야 하는 대상이다. 미술사와 미술 감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야심찬 책이 바로『서양미술사를 보다』이다. 『서양미술사를 보다』는 크고 생생한 도판으로 미술을 제대로 ‘보여’ 준다. ‘보다’ 시리즈는 문자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을 크고 화려한 ‘도판’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식의 광대한 바다로 이끌기 위해 기획되었다. 『서양미술사를 보다』는 ‘보다’ 시리즈의 진수를 보여 줄 책이다. 서양 미술은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 문명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다. 오랜 시간을 거치며 우리에게 전해진 서양 미술은 시각 문화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보다’ 시리즈의 특징인 크고 화려한 도판은 세상에서 가장 ‘볼’ 가치가 있는 서양 미술과 만나 더욱 대담해졌다. 넘쳐나는 시각 이미지들에 더 이상 아무런 감동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이라도 실제 작품만큼 가깝고 생생한 도판을 마주하면 보는 행위의 ‘경이로움’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보다’ 시리즈의 또 다른 특징인 ‘스토리텔링’은 서양 미술의 황홀한 미로에서 길을 잃다가도 언제나 미술사의 큰 줄기를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서양미술사를 보다』는 미술사를 역사·사회·문화적 맥락 속에 담았다. 미술은 사회와 역사, 심지어 자연환경에도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17세기에 구교도의 박해를 피해 신교도들이 북유럽으로 모여든 일이 있었다. 덕분에 네덜란드에서는 남부 유럽의 그림과는 확연히 다른 그림이 등장했다. 이 그림이 네덜란드의 장르화다. 짓이겨진 형태가 특징인 앵포르멜이라는 사조는 전쟁으로 말미암은 고통을 표현했다. 이 책은 역사 지도와 미술사 지도를 함께 싣고, 작품 하나가 탄생하는 데 영향을 끼쳤던 무수한 이야기들을 본문 속에 녹였다. 따라서 청소년들은 미술사를 역사라는 큰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미술이 현재의 문화사회적 맥락과 어떻게 공명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점도 이 책만의 특징이다. 『서양미술사를 보다』의 3대 특장점 1. 크고 아름다운 도판 - 생생한 도판으로 서양 미술의 진수를 맛보다 2.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 역사, 사회, 문화 이야기로 미술사를 재미있게 배우다 3. 알찬 현대 미술 장 - 현대 미술을 통해 동시대를 조망하다


오빠는 오늘도 오케이
한울림스페셜 / 사토 미사요 (지은이), 채송화 (옮긴이) / 2019.07.29
13,000원 ⟶ 11,700원(10% off)

한울림스페셜청소년 문학사토 미사요 (지은이), 채송화 (옮긴이)
여동생인 저자가 오빠의 유별한 습관과 버릇 하나하나를 오빠의 하루를 따라가면서 관찰하여 글과 그림으로 엮어냈다. 간결한 글에 감각 있는 일러스트가 곁들여져 있어 읽는 재미가 있을 뿐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흥미로운 책이다. 자라는 동안 오빠의 별난 습관과 버릇이 너무나 싫었던 저자는 대학에 진학한 후에야 오빠의 습관과 버릇이 다운증후군이 있는 오빠에게는 자연스러운 것임을, 그리고 ‘히로’라는 한 사람을 표현하는 개성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런 마음을 담아 완성한 이 책에는 오빠에 대한 여동생의 응원과 사랑이 담겨 있다. 그리고 독자들이 다운증후군에 관해 좀 더 알게 되기를, 그리고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서 타인의 습관과 버릇을 존중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하다. 장애가 있는 형제자매나 자녀를 둔 가족뿐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도 다운증후군인 사람들을 보다 잘 이해하고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알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책이다.프롤로그 _ 오빠는 다운증후군 ◎ 아침 집요한 아침 인사 소파에서 여유만만 혼자 웃기 느릿느릿, 빼꼼 속옷 보여! _ 화장실 문제 잘 머쯤니다 크엉크엉 찹찹 다 먹은 그릇 치우기 허락받고 물 마시기 끝내주는 인심 빨래 팡팡 은근 효자 엄마의 장난 _ 무서운 물건 면도의 기술 알 수 없는 표정 ◎ 오빠의 이유 있는 반항 ◎ 점심 지각이라도 괜찮아 _ 오빠의 시간 감각 대답은 잘해요 밥 먹을 준비 마이웨이 나름 미식가 양치질은 싫어 귀여워서 콩콩 관심이 필요해 약수터에서 물 받기 나 좀 찍어 줘요 신나는 종례 시간 ◎ 과거 ◎ 저녁 백 미터 전력 질주 집으로 돌아가는 길 찰떡궁합 삐걱삐걱 흔들흔들 목욕 선언 선생님이 좋아! 엄마의 말은 ‘법’ _ 잡을까? 말까? 한밤중 하이파이브 담요는 포기 못 해 에필로그 _ 우리 가족이 사는 법 추천사 _ 모른다고 하는 희망 혹은 양자성에 관하여다운증후군 오빠의 하루를 여동생이 그리고 쓴 관찰 형식의 일러스트 에세이 다운증후군이 있는 오빠 ‘히로’에게 유별한 습관과 버릇이 셀 수 없이 많다. 아침 인사는 상대가 대답할 때까지 무한 반복하기, 몸을 앞뒤나 좌우로 흔들흔들하기, 밥 먹을 때 이상한 소리 내기, 걸을 때 손으로 벽 문지르고 다니기, 볼일 볼 때 실수로 변기 더럽히기, 차타고 갈 때 이상한 표정 짓기 ……. 여동생인 저자가 오빠의 이런 습관과 버릇 하나하나를 오빠의 하루를 따라가면서 관찰하여 글과 그림으로 엮어냈다. 간결한 글에 감각 있는 일러스트가 곁들여져 있어 읽는 재미가 있을 뿐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흥미로운 책이다. 자라는 동안 오빠의 별난 습관과 버릇이 너무나 싫었던 저자는 대학에 진학한 후에야 오빠의 습관과 버릇이 다운증후군이 있는 오빠에게는 자연스러운 것임을, 그리고 ‘히로’라는 한 사람을 표현하는 개성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런 마음을 담아 완성한 이 책에는 오빠에 대한 여동생의 응원과 사랑이 담겨 있다. 그리고 독자들이 다운증후군에 관해 좀 더 알게 되기를, 그리고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서 타인의 습관과 버릇을 존중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하다. 장애가 있는 형제자매나 자녀를 둔 가족뿐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도 다운증후군인 사람들을 보다 잘 이해하고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알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책이다. ■ 장애인의 형제자매는 가족의 장애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느낄까? 비장애인 여동생의 눈으로 바라본 다운증후군 오빠의 하루 아침 인사는 상대가 대답할 때까지 무한 반복하기, 몸을 앞뒤나 좌우로 흔들흔들하기, 밥 먹을 때 이상한 소리 내기, 걸을 때 손으로 벽 문지르고 다니기, 볼일 볼 때 실수로 변기 더럽히기, 차타고 갈 때 이상한 표정 짓기 ……. 다운증후군이 있는 오빠 ‘히로’의 유별한 습관과 버릇을 여동생인 저자가 오빠의 하루를 따라가면서 관찰하여 글과 그림으로 엮은 책이다. 디자인을 전공한 저자가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서 담담하게 그려낸 히로의 행동 하나하나가 유머러스하면서도 자연스러워 읽는 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그리고 다운증후군 가족을 둔 사람은 물론이고 장애인을 대해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조차 쉽게 공감을 이끌어낸다. 그러나 저자가 처음부터 오빠에 대한 감정이 애틋하거나 사랑이 넘쳤던 것은 아니다. 부모님의 이혼, 장애를 가진 형제에게 그 마음을 나눌 수 없는 현실, 그 외로움에서 오는 응어리로 인해 오빠를 싫어한 적도 있었다. 그러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교수님과 친구들로부터 뜻밖의 질문을 받게 된다. “다운증후군이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은 어때?” 이 질문이 계기가 되어 오빠와 함께한 날들을 돌아보게 되고, 오빠의 장애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비장애인들 중에는 “장애가 있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가족 중에 한 명이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다른 가족들은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할까? 이 책은 비장애인인 여동생이 다운증후군 오빠를 관찰하면서 직접 그리고 써서 장애인의 형제자매가 가족의 장애를 어떻게 보고 느끼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가 있게 해준다. ■ “그래도 멋지잖아!” “그래도 한편으로는 훌륭했어!” 가족의 장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건강한 가족의 모습 이 책이 매력적인 또 하나의 지점은 장애 아들을 대하는 엄마의 쿨한 태도이다. 히로가 바지 위로 팬티가 드러나게 옷을 입어도 “멋지잖아.”라고 가볍게 받아들이고, 가족 모르게 레스토랑에서 무전취식을 한 아들을 발견했을 때에도 “한편으로는 훌륭했어.”라고 칭찬한다. 세안제 거품을 묻혀 허옇게 된 얼굴을 일부러 보여주며 히로가 무서워하는 반응을 즐기기까지 한다. 21번 염색체가 한 개 더 많은 다운 증후군은 발달이 늦고, 신체 전반에 걸쳐 기능이 떨어지며, 지적 장애를 동반하는 장애이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없으면 일상생활도 하기 힘든 사람이 많다. 그래도 저자의 엄마는 그 상황을 나쁘게만 보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다른 가족들도 쿨하다. 히로가 사라져도 찾을 때만 가슴을 졸일 뿐 막상 찾고 나면 신경을 안 썼다고 반성하기는커녕 “에이, 또 장난쳤네.” 하고 웃어넘긴다. 각자의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히로의 장애를 있는 그대로 마주보고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이 문득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살아가는 방식이 있다” 장애가 있는 사람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돌아보게 해주는 책 사실 히로가 보이는 수많은 습관과 버릇은 다운증후군인 사람들 대부분이 하는 행동이다. 걸을 때 손을 벽에 갖다 대고 문지르는 건 몸의 균형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이고, 음식을 먹을 때 이상한 소리 내는 건 비장애인과 구강 구조가 다른 데가 이가 고르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이다. 즉, 다 이유가 있는 행동이고, 그들에게는 그게 살아가는 방식인 것이다. 저자 말한다.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자신만의 ‘질서’가 있듯이 오빠에겐 오빠만의 ‘질서’가 있다고. 살아가는 방식의 하나인 그 습관과 버릇을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우리는 흔히 자주 접해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낯설어하고 이상하게 여긴다. 장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장애가 그 사람에게는 아주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이라면 어떨까? 이 책은 우리에게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돌아보게 하고,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게 해준다.아침에 엄마가 일어나면 오빠도 따라 일어난다.


왜 창경궁에 동물원이 생겼을까?
자음과모음 / 허균 지음, 고영미 그림 / 2012.07.05
11,000원 ⟶ 9,9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허균 지음, 고영미 그림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51권.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을 통해 원고 고종이 피고 이토 히로부미를 상대로 소송을 벌여 조선의 궁궐과 위엄을 훼손한 죄와 일제의 만행을 파헤치고자 한다. 또한, 과거의 역사를 돌이켜보고 오늘날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준다. 각 재판마다 ‘교과서에는’ 과 꼭 알아야 할 ‘역사 용어 팁 정리’ 코너를 구성해 본 역사적 내용이 초중고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중요하게 다뤄지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열려라, 지식 창고’ ‘역사 유물 돋보기’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코너를 통해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다채롭게 풀어 볼 수 있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미리 알아두기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_ 창경궁은 언제, 왜 지어졌을까? 1. 성종 때 건립된 창경궁 2.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창경궁 3. 창경궁은 왜 바뀌게 되었을까? 휴정 인터뷰 열려라, 지식 창고_ 궁궐이란 무엇인가? 재판 둘째 날_ 왜 창경원이라 불리게 되었을까? 1. 동물원과 식물원은 순종을 위해 건립된 것일까? 2. 이토 히로부미의 흉계는 무엇일까? 열려라, 지식 창고_자주독립국임을 선포한 대한 제국 휴정 인터뷰 열려라, 지식 창고_ 고종, 순종과 조선 통감 이토 히로부미 역사 유물 돋보기 재판 셋째 날_ 궁궐로서 권위를 잃은 창경궁 1. 창경원이라 불린 창경궁 2. 창경원을 개방한 것은 옳지 못한 일일까? 3. 왜 창경궁을 복원해야 할까? 열려라, 지식 창고_해방 후 창경궁 중건 휴정 인터뷰 최후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찾아보기창경궁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건립해 조선의 궁궐과 위엄을 훼손한 일제의 만행을 살펴보자 1909년 11월 1일 자의『순종실록』에는 “창경궁 내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하고 개원식을 행하고 나서 일반 사람들에게 관람을 허락하였다.”라는 말이 나온다. 임금과 사별한 왕비들이 머물던 궁궐 창경궁은 일제 때, 동물원과 식물원이 건립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동물원인 '창경원'이 되었다. 순종은 왜 갑자기 창경궁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하고 백성들에게까지 관람을 허락했을까? 여기에는 조선왕조의 억울한 사연이 숨겨져 있다. 1907년 헤이그 특사사건이 일어나자 일제는 고종을 강제로 퇴위시켰고, 순종이 등극하였다. 그러나 순종이 즉위하자마자 일제는 ‘한일신협약’을 맺어 국정 전반을 일본인 통감이 간섭하였으며 정부 각부의 장관을 자신들이 임명하기 시작했다. 순종은 덕수궁으로 거처를 옮기며 ‘창덕궁 전하’로 전락하였으며 당시 조선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는 순종을 위로한다는 핑계로 창경궁의 웅장하고 화려했던 전각을 허물고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들어 조선의 궁궐과 위엄을 짓밟게 된 것이다. 1909년 11월 1일 오전 10시에 창경궁의 동물원과 식물원 개원식이 거행되었고 이 행사는 순종이 대한제국 황제로서 베푸는 마지막 잔치가 되고 말았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왜 창경궁에 동물원이 생겼을까?』는 원고 고종이 피고 이토 히로부미를 상대로 소송을 벌여 조선의 궁궐과 위엄을 훼손한 죄와 일제의 만행을 파헤치고자 한다. 또한, 과거의 역사를 돌이켜보고 오늘날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준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대한제국 당시,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 주권 수호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제의 국권 침탈에 대한 과정을 살필 수 있다. - ‘창경궁’을 소재로 조선 궁궐의 이모저모를 살필 수 있으며, 더불어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의 궁궐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다. ― 초중고 교과 과정과의 연계 : 각 재판마다 ‘교과서에는’과 꼭 알아야 할 ‘역사 용어 팁 정리’ 코너를 구성해 본 역사적 내용이 초중고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중요하게 다뤄지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 주제와 관련한 다채로운 코너 수록: ‘열려라, 지식 창고’ ‘역사 유물 돋보기’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코너를 통해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다채롭게 풀어 볼 수 있다.


인간은 미래에 어떻게 될까?
돌배나무 / 클레르 마랭 (지은이), 알프레드 (그림), 손윤지 (옮긴이) / 2020.06.25
9,000원 ⟶ 8,100원(10% off)

돌배나무청소년 철학,종교클레르 마랭 (지은이), 알프레드 (그림), 손윤지 (옮긴이)
한 입 크기 철학 시리즈 4권.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기술의 발전과 미래의 인간에 대해 철학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기술이란 무엇인지, 기술은 어디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무엇을 경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등장하는 미래의 인간에 대해 생각해보며 삶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술은 인간을 더 향상시킬까? - 앞으로 나눌 이야기는? - 기술은 어디에 쓰일까? - 기술은 어떻게 작용할까? - 기계와 공존할까? 기계처럼 살까? - 자동조종 모드로 살기? - 우리는 동시에 여러 공간에 존재할 수 있을까? - 기계의 속도는 너무 빠른 것 아닐까? - 인간은 이제 쓸모없을까? - 인간을 향상하는 것, 어떤 쟁점이 있을까?기술이 발전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게 될까? 미래의 인간은 더 뛰어난 뇌와 능력을 가지게 될까?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우리는 어떻게 될까? 새로운 기계들이 등장하면서 우리의 삶은 점점 더 편리해졌다. 기술로 인해 로봇과 인공지능 또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 주변에서는 이미 크고 작은 로봇들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성능 좋은 기계, 로봇과 경쟁해야 하는 인간은 자신이 만든 기술의 세계에 적합한 존재가 되기를 원한다. 머지않아 새로운 버전으로 향상된 인간, 트랜스휴먼과 포스트휴먼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인간을 어떻게 향상시킨다는 걸까? 우리는 향상된 능력을 갖춘 ‘하이브리드 인간’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는 기술이 가져올 위험성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고 기술이 만들어 낸 눈부신 혁신과 기술이 주는 편리함에 쉽게 마음을 빼앗긴다. 기술의 발전은 인간관계와 인간의 사고방식에 변화를 가져왔다. 기술은 우리 삶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을까? 기술의 발전 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는 기술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인간은 미래에 어떻게 될까?》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기술의 발전과 미래의 인간에 대해 철학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기술이란 무엇인지, 기술은 어디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무엇을 경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등장하는 미래의 인간에 대해 생각해보며 삶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이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국 이후,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기술에 의해 미래에는 로봇이 인간을 대신할 것이라는 우려도 상당하다. 로봇과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한 지금, 이 책은 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기술의 발전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티오피 클래스 T.O.P CLASS 고2 영어 3년간 모의고사 (2024년)
아워클래스 / 아워클래스 교육공학연구소 (지은이) / 2023.12.28
17,900

아워클래스학습참고서아워클래스 교육공학연구소 (지은이)
1등급 선배들의 공부비법과 특별한 문제 풀이를 수록하였고, 최신 3개년 (3, 6, 9, 11월) 전국연합 학력평가 모의고사 12회분을 수록하였다. T.O.P 선배들의 문제 풀이 노하우를 수록한 리얼하고 자세한 해설이 담겨있다.[문제집] 01회 - 2023년 3월 모의고사 02회 - 2022년 3월 모의고사 03회 - 2021년 3월 모의고사 04회 - 2023년 6월 모의고사 05회 - 2022년 6월 모의고사 06회 - 2021년 6월 모의고사 07회 - 2023년 9월 모의고사 08회 - 2022년 9월 모의고사 09회 - 2021년 9월 모의고사 10회 - 2022년 11월 모의고사 11회 - 2021년 11월 모의고사 12회 - 2020년 11월 모의고사 [풀이집] TOP 1등급 선배들의 첨삭 풀이집1등급 선배들의 문제풀이 비법 수록 1등급 선배들의 첨삭식 지상 강의! 각 지문별 1등급의 지문분석 수록 최신 3개년 전국연합 학력평가 12회 수록 듣기 파일 QR코드 및 MP3 파일 제공 (홈페이지) 선배들이 강력 추천하는 영어 영역 1등급 Know-How 실제 시험지와 동일한 문제지 및 OMR 제공 1) 출제기관에 따른 월별 구성 최신 3월, 6월, 9월, 11월 월별로 3회씩 묶어서 구성하였습니다. 해당 월에 시행되는 전국연합 학력평가를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그 해당 월에 출제 되었던 기출문제를 모아서 풀어보실 수 있습니다. 2) 1등급 TOP 선배들이 풀어 주는 진짜 리얼한 첨삭식 풀이집 1등급 TOP 선배들의 실전 문제풀이 방법을 그대로 보여주는 풀이집을 구성하였습니다. 1등급 선배들이 어떻게 문제를 접근하여 해결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3) 티오피 클래스의 5회독 학습 플랜 티오피 클래스만의 5회독 학습 플랜을 제공하여 전국연합은 물론 수능에 대한 효과적인 대비가 가능합니다. 5회독 학습 플랜을 통해 실력과 등급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4) 1등급을 향한 영어 듣기 만점 딕테이션 문제 풀이의 핵심이 되는 어구나 중요 표현을 문항별 빈칸 처리를 했습니다. 받아쓰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그만큼 효과가 가장 높습니다. 무료로 제공하는 영어 듣기 MP3를 다운로드하거나 QR코드를 사용하여 음성만 반복해서 들은 후, 영어 듣기 만점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북 내비게이션
휴머니스트 / 류대성 지음 / 2013.08.12
15,000원 ⟶ 13,500원(10% off)

휴머니스트청소년 인문,사회류대성 지음
국어 교사인 저자가 지난해 「한겨레」에 연재한 칼럼 [류대성 교사의 북 내비게이션]에서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고 핵심적이고 인상 깊은 구절의 책갈피를 꺼내어 엮은 책이다.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주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추천할 만한 책 112권을 골랐다. 내비게이션처럼 친절하게 안내하는 이 책은 분야별·주제별 양서를 고르는 수고를 덜어주고, 중·고등학교의 주제별 토론 수업 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 책은 감히 고민 해결의 빠르고 정확한 길잡이가 되겠다고 나선 ‘북 내비게이션’이다. 길을 좀 더 쉽게 안내할 수 있도록 ‘북 내비게이션’은 크게 8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분야별로 세 권씩 추천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각 분야의 특징과 중요성을 먼저 설명하고 난이도별로 읽을 만한 책을 엮어 진로와 전공 선택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관심사를 알게 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이 생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책을 찾아보고 깊이를 더해가며 전문적인 독서의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책을 향한 작은 발걸음이 나의 미래를 바꾸고 내가 꿈꾸는 삶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 책을 내비게이션 삼아 원하는 책으로 내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책 속에서 행복한 삶의 길 찾기 책 속에서 ‘나’를 찾다 1장 철학으로 마음의 눈을 뜨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각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철학, 인간에게 ‘새로운 눈’을 주다 자본주의적 삶에 대한 도전, 내 삶의 주인 되기 2장 함께 꾸는 꿈, 현실이 되다 ‘성공’이 아닌 ‘행복’을 위한 공부 자기 혁명을 위한 프레임의 전환 10대는 여전히 아프고 외롭다 현실에 발 디뎌야 미래가 보인다 행복한 삶을 위한 나의 일! 3장 읽기와 쓰기로 삶의 행복을 찾다 좋은 책이란 다른 좋은 책을 읽게 하는 책 모든 독서의 종착역은 글쓰기 책 속에서 ‘길’을 찾다 1장 문학,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다 문학의 비밀을 알려주는 열쇠 박제된 고전에 날리는 하이킥 소설을 넘어 ‘스토리텔링’으로 시가 우리에게 건네는 말들 몇 줄이라도 진짜 내 얘기를 써보는 것 2장 역사, 과거와 미래를 말해주다 세계사로 시작하는 역사 이야기 우리 모두는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었다 끝나지 않은 과거, 동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역사의 기본은 한국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 지금 이 순간의 역사가 근현대사다 3장 사회, 우리 삶의 현재를 보여주다 삶의 기본 태도를 배우는 사회학 민주 시민은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우리 삶 속에 녹아 있는 경제학 청소년의 반대말은 ‘자유’ 젠더(gender), 만들어진 성 4장 수학과 과학, 문명을 발전시키다 우리 삶을 지배하는 수학, 그 아름다움 한 알의 모래에서 우주를 보는 과학적 상상력 마법 같은 생명의 탄생과 소멸 세상 ‘비밀의 문’을 여는 물리와 화학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우리의 선택 5장 예술, 우리 삶에 감동을 주다 문화는 ‘좋고 나쁘다’를 판단할 수 없다 예술적 상상력으로 세상을 보라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프레임 건축은 우리 사회의 자화상 글과 그림의 협력 플레이 추천 도서 목록책은 나를 이해하고 삶의 길 찾아주는 내비게이션이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길이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길을 걸어볼 수는 없다. 사람도 인생의 목적에 따라 삶의 방법과 과정이 달라진다. 특히 청소년에게 가장 큰 고민은 전공 선택과 직업 그리고 진로 문제이다. 경험해보지 못한 많은 분야를 전부 헤맬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대한 책 읽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국어 교사인 저자는 지난해 ≪한겨레≫에 〈류대성 교사의 북 내비게이션〉이라는 칼럼으로 이 글을 시작했다. 지면에서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고 핵심적이고 인상 깊은 구절의 책갈피를 꺼내 이 책을 완성했다.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주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추천할 만한 책 112권을 골랐다. 이 책이 아니면 안 된다는 필독서가 아니라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고 삶의 길을 찾아 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책들이다. 내비게이션처럼 친절하게 안내하는 이 책은 분야별·주제별 양서를 고르는 수고를 덜어주고, 중·고등학교의 주제별 토론 수업 자료로도 활용도 높게 쓰이리라 기대한다. 1. 길잡이가 되어줄 스마트한 북(book) 내비게이션 ― 국어 선생님이 추천하는 8개 분야, 112권의 책을 한 손에 “선생님, 책 좀 추천해주세요.” 국어 교사가 많이 받는 난처한 질문 중의 하나다. 학생의 배경지식과 관심 분야, 재미와 난이도까지 고려해서 대답하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감히 고민 해결의 빠르고 정확한 길잡이가 되겠다고 나선 ‘북 내비게이션’이다.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 사이에서 방황하는 준식이,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예주, 행복한 삶의 조건이 무엇인지 궁금한 유진이는 오늘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고 있을까. 책 속에 길이 있다는 진리를 확인하기 위해, 일 년에 평균 150권 이상의 책을 읽고 소설책 3권 분량의 리뷰 쓰기를 실천하고 있는 활자 중독증 걸린 못 말리는 책벌레 국어 선생님이 먼저 헤매고 다녔다. 그러면서 철학, 문학, 역사, 사회, 수학과 과학, 예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112권의 책을 골라냈다. 길을 좀 더 쉽게 안내할 수 있도록 ‘북 내비게이션’은 크게 8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분야별로 세 권씩 추천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각 분야의 특징과 중요성을 먼저 설명하고 난이도별로 읽을 만한 책을 엮어 진로와 전공 선택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썼다. 이 책을 내비게이션 삼아 원하는 책으로 내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하기를 바란다. 2. 책 속에서 나를 찾고 길을 찾다 ― 책 읽기와 진로 탐색,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책 혁명가 체 게바라의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라는 말은 이 책이 담고자 하는 메시지와 일치한다. 현실에 발 디딘 꿈꾸는 이상주의는 모순이 아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관심사를 알게 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이 생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책을 찾아보고 깊이를 더해가며 전문적인 독서의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책을 향한 작은 발걸음이 나의 미래를 바꾸고 내가 꿈꾸는 삶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비밀 많은 디자인 씨≫를 통해 세상을 디자인하고 싶어진 수민이,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을 읽으면서 문화인류학자의 꿈을 키워가는 다영이,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를 보고 건축가의 미래를 그리는 하은이는 오늘도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두근거리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벤저민 바버는 “나는 세상을 강자와 약자, 성공과 실패로 나누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배우는 자와 배우지 않는 자로 나눈다.”라는 말로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더라도 끊임없이 책을 읽고 능동적인 배움의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 배움의 기본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주체적으로 읽을 책을 선택하고 그것을 바로 읽고, 지식과 지혜를 실제화하여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청소년 누구나 스스로 책 속에서 ‘나’를 찾고 책 속에서 인생의 ‘길’을 찾을 수 있다.


정치,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이화북스 / 페르난도 사바테르 (지은이), 안성찬 (옮긴이) /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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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북스청소년 인문,사회페르난도 사바테르 (지은이), 안성찬 (옮긴이)
자유로운 개인들의 사회적 연대를 위한 정치 교과서. 전 세계 30개국에서 번역되어 1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윤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의 저자 페르난도 사바테르가 그 후속작으로 쓴 정치 교양서이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과 풍부한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정치의 근본을 설명하며 인간이란 무엇이며, 또 사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로 이끈다. 나아가 민주주의 체제에서 시민 개개인이 그 사회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것은 스스로의 운명을 남에게 맡기는 것이라는 저자의 이야기는 자신의 삶을 자유롭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보여준다.들어가는 글 ― 세상의 모든 진지한 문제들에 웃음을 잃지 않는 방법 1. 사회, 언어와 의사소통과 이야기와 정보를 가지고 하는 놀이 나를 나 자신이게 하는 곳 내가 만든 사회도 아닌데 왜 따라야 하지? ‘불멸성을 생산해 내는 기계’의 일원이 되다 2. 정치, 복종하는 이유와 저항하는 이유를 모두 합친 행위 나는 반항한다, 고로 우리는 존재한다 가장 위험한 사회의 적? 갈등 없는 사회 = 공동묘지 언제, 왜, 어떻게 복종하고 저항해야 하는가 3. 지도자, 절대 권력의 탄생 모든 사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한 사람을 두려워하는 게 낫다? 지도자, 인간의 열정과 나약함을 초월하는 위험한 존재 명령을 내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명령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 복종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 4. 민주주의, 인류 역사상 가장 혁명적인 발명품 그리스인의 광기가 준 선물 신의 의지가 아닌 인간의 능력으로! 민주주의의 진지한 반대자들 괴팍하지만 용기 있는 그리스인의 첫걸음 민주적 성찰의 결과물, 스포츠와 연극 5. 모두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모두! 인간들과 국가들, 끊임없는 대립이 시작되다! 개인주의, 정치에 개입하는 건강한 방식 인권, 공동체 안에서 인간이 더욱 인간다워지는 방법 인종주의자, 민족주의자의 나라에 미래는 없다 정치가를 부패하게 만드는 정치 혐오증 6. 돈 그리고 노동, 경제학자들도 풀지 못한 숙제 항상 더 나은 것을 원하기 사유재산, 인간 불평등의 기원? 자본주의 혹은 공산주의, 노동은 즐거워질 수 있을까? 인구 문제도 환경 문제도 정치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어! 7. 전쟁 없는 인류의 미래 진정으로 인간적인 역사가 되려면 전쟁은 언제나 나쁜 것! 인류의 전쟁에 종말을 고할 수 있을까? 8. 자유,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주는 것 자유로부터의 도피 마음껏 짖어 대라지, 곧 조용해질 테니까. 모든 금지를 금지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더불어 산다는 것 행복은 정치의 문제가 아니야 책을 맺으며 ― 과거를 알고, 현재에 전념하며, 미래에는 조금만 신경 쓰는 삶 옮긴이의 글 ― 자유로운 개인들의 사회적 연대를 위하여자유로운 개인들의 사회적 연대를 위한 정치 교과서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과 풍부한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정치의 근본을 설명하며 인간이란 무엇이며, 또 사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로 이끈다. 나아가 민주주의 체제에서 시민 개개인이 그 사회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것은 스스로의 운명을 남에게 맡기는 것이라는 저자의 이야기는 자신의 삶을 자유롭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보여준다. 바보가 되지 마라 저자는 바보가 되지 마라!라는 말로 영악함을 강요하는 사회에 농락당하지 말 것을 충고한다. 바보idiot란 말은 고대 그리스인이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을 지칭하던 idiotes라는 단어에 그 어원을 두고 있다. 이 단어는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할 가치가 있는 아무것도 내놓지 못하고, 그저 사소한 집안일로만 머리가 가득 차서 고립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하지만 결국 이로 인해 정치를 주무르는 사람들에게 마음대로 조종당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책에서 사바테르는 우리 인간이 각자 고립되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근본적인 사실에 대해, 권력과 조직, 상호 협동, 강자에 의한 약자의 착취, 다른 사람과 다르게 살아갈 권리, 전쟁과 평화, 평등, 복종과 반항의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가 쓴 가장 쉬운 정치 입문서 전 세계 30개국에서 번역되어 1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윤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의 저자 페르난도 사바테르가 그 후속작으로 쓴 정치 교양서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종합대학의 교수를 역임했고, 유럽기자협회의 저널리즘상과 플라네타상을 수상한 유명 칼럼니스트인 저자 페르난도 사바테르는 이 책에서 사회, 권력, 개인주의, 경제, 환경, 전쟁 그리고 자유까지 정치의 근본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전문적인 용어나 어려운 개념어들은 이 책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이해하기 쉽게 정치의 의미를 짚는 저자의 글을 따라 읽다 보면 남의 일 같던 정치가 쉽게 이해된다. 만만치 않은 주제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최대한 쉽게 설명하는 이 책은 청소년은 물론이고 성인 독자들도 정치의 근본을 이해하도록 돕는 유익한 정치 입문서가 될 것이다. 역자가 권하는 성인과 청소년의 필독서 외국 문학을 연구하고 소개하는 일을 천직으로 삼아 온 탓에 그 동안 적지 않은 책을 번역해 세상에 내놓았다. 환갑의 나이를 훌쩍 넘겨 머지않아 정년을 앞둔 시기를 맞아 그동안 번역해 내놓은 책 중에서 앞으로도 두고두고 사람들이 읽어 주었으면 하는 책이 어떤 책인지 생각해 보았다. 숙고한 끝에 사바테르의 두 권의 책 『윤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와 『정치,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인 개인적 삶과 사회적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고 폭넓게, 더불어 간결하고 명료하게 다룬 이 두 권의 책이야말로 내 아이들이, 그리고 또 이들의 아이들이 풍요로운 삶을 꿈꿀 수 있게 도울 것이며, 그들에게 자신들이 살아갈 사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지혜와 용기를 주리라고 믿기 때문이다. - 옮긴이의 글에서 이 『윤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에서 우리가 이야기한 윤리 행위와 정치 행위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에 대해 기억하고 있겠지? 이 두 가지 모두 우리가 무엇을 행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다시 말해 우리의 자유를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점이라면 윤리는 개인의 시각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개인은 자신이 처한 특정한 상황에서 어떤 삶이 가장 멋진 삶인가에만 관심을 가진다. 반면에 정치 행위에는 다른 종류의 화합이 필요하다. 자신의 생각과 화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화합하고 조화를 이루어 큰 영향력을 지니는 조직을 결성하는 것이 정치 행위가 추구하는 목표다. 네가 막 읽기 시작한 이 책에서 내가 네게 전하려는 이 말이 다소 공격적이고 모욕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바보가 되지 마라! 네가 다시 한 번 조금만 더 인내심을 발휘한다면, 그리 기분 좋게 들리지 않는 이 충고를 가지고 내가 앞으로 이 책에서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14살에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자들
도서출판 북멘토 / 강성률 (지은이), 서은경 (그림) / 2019.01.21
14,000원 ⟶ 12,600원(10% off)

도서출판 북멘토청소년 철학,종교강성률 (지은이), 서은경 (그림)
질풍노도의 시기에 들어서 인생에서 첫 전환기를 맞은 청소년들에게 동양 철학자 12명의 삶을 관통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청소년들이 딱딱하고 어려운 철학책이 아니라 옛날 이야기책을 읽어 내려가는 느낌이 들도록 쉽고 재미있게 썼다. 노자는 태어나자마자 주위의 자두나무를 따서 성을 지었고, 원효대사는 배고픈 너구리에게 공양을 주라는 스님의 얘기를 듣고 먹이가 아니라 염불을 외웠으며, 7년간의 사단칠정 논쟁을 벌인 퇴계 이황은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화장실에서 50번씩 치아를 마주쳤다. 이처럼 철학자들의 특별한 출생 이야기부터 엉뚱하면서도 남달랐던 어린 시절의 성장 과정, 특히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먼저 소개하고, 그 철학자들의 핵심 철학 사상을 정리해 부록으로 구성했다. 예를 들면, 장자의 사상에서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서 한쪽의 완성은 다른 쪽의 파멸을 뜻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질서에는 변함이 없다. 따라서 인간이 살고 죽는 것과 화를 입고 복을 받는 것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장자의 사상을 설명하고, 장자가 유가의 인위적인 도덕에 반대하며 노자의 사상과 다른 점을 알려주고 이해를 도왔다. 또, ‘풉’ 하고 웃음이 터지는 유쾌한 일러스트로 재미를 더했고, 시각적 효과를 위해 난무하는 팁이 아니라 꼭 필요한 내용에만 팁을 달아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진짜 쉬운 철학책이 될 것이다. 따라서 ‘처음 철학을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철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머리말 ··· 005 1 공자 ― 정치는 덕으로 하는 것이다 ··· 011 창고지기도 하고 목장 관리도 하고┃아들 이름에 ‘잉어’의 뜻을 담다┃쉰네 살에 재상에 오르다┃말년, 상갓집 개와 같더라┃왜 다들 선생님을 스승으로 삼으려 하나요?┃아들의 죽음보다 제자의 죽음을 더 슬퍼하다┃제왕이 부럽지 않은 장례식을 치르다 2 맹자 ― 인과 의를 해치면 군주가 아니다 ··· 029 모방의 천재, 맹모삼천지교를 만들어 내다┃학업을 중간에 그만두면 아무 쓸모가 없다┃왕의 입을 다물게 하다┃군주가 군주답지 못하면 언제든 바꿀 수 있다 3 노자 ― 도는 우주의 근본 원천이다 ··· 043 성장 과정이 알려지지 않은 미스터리 인물┃공자가 노자에 대해 평하다┃혼란한 시대, 몸을 낮추고 숨어 지내다┃『도덕경』, 인류 역사상 가장 값진 책으로 꼽히다┃노자는 실존 인물이었을까?┃무위자연에서 유연하게 살아가라 4 장자 ― 도를 위해 사사로운 마음을 버려야 한다 ··· 061 아내의 단잠을 방해하고 싶지 않네┃붕어 한 마리를 위해 강의 물을 끌어다 쓰랴┃살아서 흙탕물 속에서 꼬리 치고 살겠소┃썩은 쥐에 관심 없소이다┃혜시를 잃고 마음 아파하다┃하늘과 땅을 관으로 삼다┃내가 나비인가, 나비가 나인가 5 관중 ― 백성들이 잘 살아야 나라가 부강해진다 ··· 079 우정의 상징 ‘관포지교’┃관중, 적국의 재상으로 등용되다┃늙은 말과 개미의 지혜를 빌리다┃포숙은 재상감이 아닙니다┃창고가 가득 찬 뒤에야 예절을 안다┃사람을 키우는 것보다 더 훌륭한 것은 없다 6 한비자 ― 이기적인 사람에게는 법이 특효약이다 ··· 097 말더듬이의 울분, 시황제를 감탄시키다┃이사의 모함으로 억울한 죽음을 맞다┃이사, 진시황을 도와 천하통일을 이루다┃야심가들의 음모와 계략┃인성은 악하고 이기적이다┃유세의 어려움, 죽음으로 알리다 7 주자 ― 하나가 모두요, 모두가 하나이니라 ··· 115 하늘 위에는 또 무엇이 있습니까?┃여러 스승들과 학문적 논의를 펼치다┃백록동서원, 700년 중국 교육의 기준이 되다┃정치적 탄압에 시달리다┃세상을 떠난 후에 인정받다 8 원효 ― 나와 너의 구별이 없다 ··· 133 배고픈 너구리에게는 먹이가 불공이다┃구제받아야 할 것은 내 마음이로다┃세상의 온갖 것이 오직 마음 하나┃요석 공주와의 하룻밤으로 파계승이 되다┃광대 복장을 하고 불교를 대중화시키다┃내 똥이 네 고기다┃하나의 대들보 역할을 하다 9 이규보 ― 사람은 저절로 태어날 뿐이다 ··· 153 충신인가, 권신의 압객인가?┃화복흥망은 자신의 힘에 달려 있다┃무당은 구멍 속에 사는 천년 묵은 쥐 10 김시습 ― 신동으로 태어나 방랑자로 살다 ··· 167 세종대왕도 감탄한 신동┃유학자의 갓을 내버리다┃사육신의 시체를 거두다┃머리는 깎되 수염은 기르다┃우리나라 최초의 사랑 소설을 쓰다┃권신을 조롱하다┃재산을 찾기 위해 입에 거품 물고 싸우다 11 이황 ― 조선 최고의 철학적 논쟁을 벌이다 ··· 187 잘될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벼슬보다는 학문 연구에 뜻을 두다┃사단칠정 논쟁┃투호로 집중력을 기르다┃일어나 앉은 채로 숨을 거두다 12 정약용 ― 통치자는 백성을 위해 존재한다 ··· 205 붕당 정치의 유래┃정조의 절대적인 총애를 받다┃당쟁의 와중에서 백성의 원통함을 풀어 주다┃물 잃은 용이 되다┃강진에서의 귀양살이┃18년의 유배 생활이 끝나다┃당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다 참고문헌 ··· 226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위대한 철학자의 십대는 어땠을까?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다. 공자는 동네 아이들과 놀면서도 제기를 늘어놓고 제사 지내는 흉내를 내며 놀았고, 그는 늘 예의를 갖춰 행동해 매우 어른스럽게 보였다. 이황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독서에 열중했고, 정약용은 열흘 만에 중국 역사책을 다 외웠으며, 노자는 태어나자마자 말을 했다. 그렇다면 위대한 철학자들은 모두 공자와 같은 십대를 보냈을까? 세종대왕도 감탄한 신동 김시습은 유학자의 갓을 버리고 중이 되어 전국 방방곡곡을 떠돌았다. 관중은 벼슬길에 세 차례 올랐으나 매번 낮은 관직으로 밀려났고, 전쟁에 세 차례 참가했으나 모두 패배하여 도망쳐야 했다. 한비자는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하고 친구의 손에 죽어야 했고, 세계 4대 성인인 공자는 상갓집 개에 비유되기도 했다. 이황은 반대 세력의 모함을 받아 관직에서 물러났고, 정약용은 18년 동안 유배 생활을 했다. 원효대사는 파계승이 되어 결혼하고 아들을 낳은 뒤 다시 스님으로 돌아갔다. 야사에나 나올 법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려서부터 뛰어났고 시대를 넘어선 철학자로 후세에 이름을 떨칠지라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저자는 질풍노도의 시기에 들어서 인생에서 첫 전환기를 맞은 청소년들에게 동양 철학자 12명의 삶을 관통하는 이야기를 담은 『14살에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자들』 이 나침반이 되어 주고,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어렵고 딱딱한 철학책은 가라! 14살에 딱 맞는 진짜 쉬운 철학책이 나왔다! 인문학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철학과 철학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지고 빠져들 만큼 재미있고 쉬운 책은 많지 않다. 그런 이유로 저자는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쉽고 흥미를 돋우는 철학서를 내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14살에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자들』 은 그 일환으로 나온 책이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딱딱하고 어려운 철학책이 아니라 옛날 이야기책을 읽어 내려가는 느낌이 들도록 이 책을 쉽고 재미있게 썼다고 강조한다. 노자는 태어나자마자 주위의 자두나무를 따서 성을 지었고, 원효대사는 배고픈 너구리에게 공양을 주라는 스님의 얘기를 듣고 먹이가 아니라 염불을 외웠으며, 7년간의 사단칠정 논쟁을 벌인 퇴계 이황은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화장실에서 50번씩 치아를 마주쳤다. 이처럼 철학자들의 특별한 출생 이야기부터 엉뚱하면서도 남달랐던 어린 시절의 성장 과정, 특히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먼저 소개하고, 그 철학자들의 핵심 철학 사상을 정리해 부록으로 구성했다. 예를 들면, 장자의 사상에서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서 한쪽의 완성은 다른 쪽의 파멸을 뜻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질서에는 변함이 없다. 따라서 인간이 살고 죽는 것과 화를 입고 복을 받는 것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장자의 사상을 설명하고, 장자가 유가의 인위적인 도덕에 반대하며 노자의 사상과 다른 점을 알려주고 이해를 도왔다. 또, ‘풉’ 하고 웃음이 터지는 유쾌한 일러스트로 재미를 더했고, 시각적 효과를 위해 난무하는 팁이 아니라 꼭 필요한 내용에만 팁을 달아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진짜 쉬운 철학책이 될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이 ‘처음 철학을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철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한다. 지금의 청소년 정서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재해석한 일러스트! 그간 어려운 철학 책의 딱딱함을 덜기 위한 목적으로 일러스트를 많이 사용했다. 하지만 『14살에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자들』에서는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일러스트를 사용하지 않았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철학자들의 이야기나 철학 사상을 재해석하여 일러스트를 실었다. 공자의 경우, 스스로의 말과 몸가짐 하나하나를 통하여 제자들에게 모범을 보여주는 시범식 교육을 했다. 특히 공자는 일하지 않는 인간, 몸으로 실천하지 않는 인간을 가장 싫어해 제자들에게 “내가 하루 종일 깊이 생각해 보았지만 얻은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다. 그러니 너희는 정 할 일이 없거든 멍청하게 잡담이나 하지 말고 장기바둑이라도 두어라”라며 단호하게 충고했다. 다시 말해, 공자의 교실은 ‘멍 때리기 금지 구역’이다. 하지만 현실 속 학교 교실의 모습은 멍 때리기를 넘어서 수면실이 되었다. 수천 년 전 교실에서도 수업 시간에 농땡이 치는 학생들이 있었다는 일러스트를 보면서 아이들은 웃음을 터뜨리겠지만, 현실 속에서 그 의미를 새겨 보게 될 것이다. ‘정치는 덕으로 하는 것이다’라며 『논어』 안에 어려운 이야기를 잔뜩 남겨 놓고, 세계 4대 성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공자가 아니라 3천 명의 제자를 둔 스승으로 존경받는 이유를 인정하게 될 것이다. ‘인과 의를 해치면 군주가 아니다’라며 군주가 군주답지 못하면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 맹자는 공리주의를 비판했다. 이 책에서 장황해질 수 있는 공리주의의 개념을 ‘모든 일에서 개인의 공이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쉽고 간단명료하게 설명한다. 그러나 텍스트의 설명에 앞서 일러스트와 말풍선을 보면 그 뜻이 단박에 이해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정조의 총애를 받은 것으로 잘 알려진 다산 정약용은 18년 동안 유배 생활을 하며 한평생을 살얼음판 위에서 살았다. 그 일러스트를 보면, 정약용의 학문이나 인생을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다. 붕당 정치 속에서 왕의 신임을 받아 시기와 질투를 받지만, 그는 끝끝내 당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았다. 매우 친한 친구 사이의 우정을 일컫는 말인 관포지교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관중과 포숙의 우정은 돈독했다. 그것을 청소년의 입맛에 딱 맞게 나타낸 일러스트를 보면 이 책이 얼마나 쉽고 재미있는 철학책인지 알게 될 것이다. 관중과 포숙 중에 똥손, 똥눈이라고 놀림받은 사람은 누구일까? 책 속에서 그 궁금증을 풀어보기 바란다. 공자부터 정약용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살아 움직이는 12명의 철학자들! 이 책은 철학자들처럼 위대한 인물이 되라거나 위대한 철학자들의 삶을 본받으라고 하지 않는다. 철학자들의 대단하고 위대한 모습만을 보여주지도 않는다. 하지만 12명의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들은 죽고 없지만 지금도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논어』, 『맹자』, 『도덕경』, 『남화경』, 『사서집주』, 『동국이상국집』, 『성학집요』, 『목민심서』 등 철학자들이 남긴 지혜의 주머니를 꺼내 쓰고 있기 때문이다. 철학자들을 통해 고전의 지혜를 맛보는 셈이다. 또한, ‘사람은 저절로 태어날 뿐이다’라고 말한 이규보를 만나면 고려 시대 무신정권의 역사가, 신동으로 태어나 방랑자로 산 김시습을 만나면 세조의 단종 폐위 사건에 얽힌 조선 전기의 역사가, ‘통치자는 백성들을 위해 존재한다’라고 주장한 정약용을 만나면 조선 시대 붕당 정치에서 비롯된 당쟁의 역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역사적 배경은 철학자들의 철학 사상이 나온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한 마디로, 『14살에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자들』보다 쉬운, 재미있는, 알찬 철학책은 없을 것이다. 우리 시대 청소년들을 위한 진짜 쉽고 재미있는 ‘맞춤형’ 철학책 속으로 떠나보길 권한다!노자의 가르침을 듣고 돌아간 공자가 제자들에게 말했다.“나는 새가 공중을 잘 날아다니고, 물고기가 헤엄을 잘 치고, 짐승이 땅 위를 잘 달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는 활을 쏘아 잡을 수 있고, 물속을 헤엄치는 고기는 그물을 쳐서 잡을 수 있고, 달리는 짐승은 덫을 놓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용은 바람과 구름을 타고 9만 리 하늘로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만나 본 노자는 바로 용이었다.” ‘1. 공자_정치는 덕으로 하는 것이다’ 중에서 제자들이 걱정하자 장자가 다시 말했다. ‘땅 위에 시체를 버리는 것은 까마귀나 독수리 떼에게 뜯어먹도록 주는 것이고, 땅 밑에 시체를 묻는 것은 개미 떼나 땅강아지에게 먹도록 주는 것인데, 이 둘이 다를 게 무엇이냐? 이것은 이쪽에서 식량을 빼앗아 저쪽에 보내는 것과 하나도 다를 게 없느니라.” ‘4. 장자_도를 위해 사사로운 마음을 버려야 한다’ 중에서 관중의 신세를 두고 맹자가 이렇게 말할 정도였다.‘하늘이 장차 이 사람에게 큰 임무를 내려 주고자 하면, 먼저 반드시 그 마음을 괴롭히고, 뼛골을 수고롭게 하며, 배를 곯리고, 몸을 텅 비게 하여 행위를 어지럽히며, 심성을 억눌러 불가능한 일을 더욱 불가능하게 만든다.”‘5. 관중_백성들이 잘 살아야 나라가 부강해진다’ 중에서


같이 토론
한그루 / 김정자 (지은이)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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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청소년 인문,사회김정자 (지은이)
2021 제주도특별자치도교육청 우리 선생님 책 출판 지원사업 선정작. 말하기와 글쓰기는 학생들과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토론은 말하기와 쓰기를 결합하여 창의적이고 복합적인 생각을 도와주는 데 더없이 좋다. 이 책은 현직 학교 선생님이 실제로 교실과 토론대회에서 토론을 지도하며 겪은 생생한 일화들을 모아서 엮었다. 저자의 학생들이 토론에 참여하면서, 반 친구들과 주제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면서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글을 쓰고, 말하는 방법을 체득한 기록을 담았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하는 토론의 필요성을 뒷받침해준다. ‘느우렁 나우렁 다우렁’은 제주어로 ‘너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모두를 위하여’라는 뜻의 제주어이다. 『같이 토론』은 이 말에 걸맞게 ‘모두’를 위해 함께하며 배우는 토론의 가치를 전한다.| 책을 펴내며 | 1부 | 토론에 대한 고민 토론의 의미 / 토론의 결론 / 느우렁 나우렁 다우렁 2부 | 토론 수업의 실천 토론 수업 안내 / 토론 수업 첫걸음 / 3:3 기본 토론 수업 3부 | 토론하기- 입론과 반론 입론 구성하기 / 반론하기 / 주장하는 글쓰기 4부 | 토론하기- 논제 만들기 먼저 독서하기 / 독서에서 논제 찾기 / 논제 다듬기 5부 | 토론하기- 판정하기 토의와 토론 / 토론의 판정 / 판정의 원칙 6부 | 토론을 대하는 자세 토론대회는 교육적이지 않은가? / 비경쟁 토론으로 가자고? / 그래도 토론은 계속되어야 한다 7부 | 토론의 실제 우화 토론 / 시 토론 / 단편 토론 / 그림책 토론 [2021 제주도특별자치도교육청 우리 선생님 책 출판 지원사업 선정작] 교실에서의 토론은 왜 필요할까요? 현직 학교 선생님이 말하는 함께하는 토론의 중요성 말하기와 글쓰기는 학생들과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토론은 말하기와 쓰기를 결합하여 창의적이고 복합적인 생각을 도와주는 데 더없이 좋다. 이 책은 현직 학교 선생님이 실제로 교실과 토론대회에서 토론을 지도하며 겪은 생생한 일화들을 모아서 엮었다. 저자의 학생들이 토론에 참여하면서, 반 친구들과 주제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면서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글을 쓰고, 말하는 방법을 체득한 기록을 담았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하는 토론의 필요성을 뒷받침해준다. ‘느우렁 나우렁 다우렁’은 제주어로 ‘너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모두를 위하여’라는 뜻의 제주어이다. 『같이 토론』은 이 말에 걸맞게 ‘모두’를 위해 함께하며 배우는 토론의 가치를 전한다. 실제 수업 현장을 담은 생생한 토론의 기록 1부는 토론을 지도하면서 저자가 고민해 온 토론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을 담았다. 2부는 토론 수업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토론의 필수적인 구성 요소는 무엇인지 알려주고, 실제 수업에서 활용한 자료를 덧붙였다. 3부에서 5부까지는 학생들과 실제 토론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구체적인 사례들을 바탕으로 토론을 시작하기 전, 준비해야 하는 사항을 순차적으로 엮었다. 3부는 입론을 구성하고 반론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4부는 논제를 찾고 다듬는 과정을 말하고, 5부는 토론의 판정 단계를 설명하면서, 수용하는 성숙한 자세를 강조한다. 6부는 ‘학교 내의 토론대회가 과연 필요한가’란 질문에 대한 응답을 실었다. 학교 토론대회는 학생들 간의 경쟁을 야기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문제시되는 상황이라 한다. 이에 저자는 토론이 본질적으로 시사하는 바를 말하고 있다. 7부는 사전에 독서한 후에 토론했던 ‘우화 토론’, ‘시 토론’, ‘단편 토론’, ‘그림책 토론’의 수업 현장을 담았다. 어떤 책을 활용해 수업했는지 도서 목록 또한 엿볼 수 있다. 실제 토론 수업 현장을 고스란히 옮겨와 학교 선생님들이 토론 수업을 이끌어갈 때 학습지도 참고도서로 활용해도 유용하다. 이 도서는 2021 제주도 교육청 우리 선생님 책 출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되어 일정 권수를 학교 각급마다 배부할 예정이다.토론은 동전의 양면이다. 그런데 동전을 던졌을 때, 내가 동전의 앞면에만 해당이 될까? 아니면 나만을 중심으로 돌아갈까? 전혀 그렇지 않다. 따라서 우리는 토론을 하면서 내가 해당할 수 있는 동전의 앞면과 뒷면을 다 살펴보아야 한다. 각각의 입장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서 많이 들었던 말이다. 할머니들은 음식을 차릴 때 이렇게 말하곤 했다.“나우렁이랑 하영 초리지 말라.”(나를 위해서는 많이 차리지 말라.)“다우렁 헌 거우다.”(모두를 위하여 한 거예요.)우리는 모두 ‘우렁(위하여)’ 살았던 것이다. 이 단어를 생각하면 토론의 의미와 결론과 이어지는 것 같다. 토론에서 해결 방법을 찾을 때, 주장을 내세울 때, 설득을 하려고 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 ‘느우렁 나우렁 다우렁’인 것이다. 당연히 그 결과가 너에게도 나에게도 모두에게도 좋은 쪽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1학기에 토론 수업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말하기와 듣기는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나로 지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일방적으로 말하게 할 것이 아니라, 나머지 학생들은 들어서 기록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이라는 것이다. 주장과 근거를 요약하면서 들으면 듣기에 더 집중해서 학습의 태도나 효과가 커진다는 것을 느꼈다.


커튼콜
창비 / 조우리 (지은이), 공공 (그림) / 2022.08.12
10,000원 ⟶ 9,000원(10% off)

창비청소년 문학조우리 (지은이), 공공 (그림)
연극이 끝나도 우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아 용감한 발걸음으로 만들어 나가는 나만의 커튼콜 흔들리는 청년들의 삶을 부드럽지만 단단한 시선으로 그려 내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조우리 작가의 신작 소설 『커튼콜』이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스물일곱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학교 연극에서 주인공 역을 맡아 고군분투하는 중학생 ‘은비’의 이야기다. 재능과 재미 사이에서 갈등을 느끼는 청소년의 모습을 뛰어나게 표현한 작품이며, 책을 다 읽고 나면 원하는 것을 향해 도전하는 씩씩한 마음을 긍정하고 응원하게 된다. 일러스트레이터 공공의 그림은 은비와 연극부원들의 다양한 표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소설 읽기의 재미를 더한다.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 작품이다.커튼콜 작가의 말하고 싶은 게 생겼어 은비에게 처음으로 찾아온 열정 중학생 은비는 아역 배우 출신이다. 초등학생 시절, 드라마 촬영장을 지나가다 우연히 캐스팅되어 국민 드라마 주인공의 아역을 맡았다. 순식간에 평범한 초등학생에서 주목받는 배우가 되었지만, 은비는 연기에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그저 대본을 외워서 읽으면 받는 칭찬이 좋을 뿐이었다. 자신이 외롭다는 사실을 깨달은 어느 날, 은비는 배우를 그만두기로 한다. 다시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왔지만 갑작스레 사라진 배우 ‘천은비’의 근황이 계속 인터넷에 뜨고, 속출하는 악플에 힘들어하는 은비. 학교에 가지 않고,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 방문을 잠근 은비는 자신에 대한 댓글을 하나 발견한다. └ 천은비 진짜 많이 컸다. 완전 반갑네. ―31면 그 댓글을 시작으로 은비에게는 자신의 근황을 궁금해하고 연기를 다시 해 주길 바라는 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스스로의 연기 영상을 다시 보며 ‘저 때는 활짝 웃었으면 좋았을걸.’ ‘여기서 왜 또박또박 말하지 않았을까.’(34면)라고 생각하게 된 은비는, 이제야 진심으로 연기를 하고 싶어졌다. “정말 할 수 있는지 어떻게 알아?” 무모한 도전일지라도 한걸음 내딛는 거야 다시 연기를 시작하기로 한 은비는 학교 연극부에 들어간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학교 창작연극 「파도」의 주인공 ‘루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은비는 위험 앞에서 망설이는 ‘아리에트’가 무모한 도전을 하려 하는 ‘루나’보다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오디션에 최선을 다한다. “그래, 아리에트! 그러니까 너무 두려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해야지. 이러면 정반대잖아. 여기서 끝내면 어떡해. 루나가 아닌 은비가 되어 자신을 탓하는 동안 몰입은 깨져 버렸다. ―44면 너무 긴장을 한 탓이었을까, 은비는 오디션장에서 크게 실수하고 만다. 우여곡절 끝에 역할을 맡게 되었지만 부원들이 자신을 자격 미달이라고 생각할까 봐, 무대에서 연기를 망칠까 봐, 그래서 모든 부원들이 반년 동안 준비한 연극을 자신이 망치게 될까 봐 은비는 걱정한다. ‘내가 하고 싶고 재미를 느끼는 이 일에, 나는 과연 재능을 가지고 있을까?’ 어떤 일이 있어도 잘하고 싶은 연기에 재능이 있는 건지 역시 은비의 큰 고민거리다. 은비는 무사히 연극을 마치고 커튼콜에 설 수 있을까? “무슨 고민 있어?” 혼란스러운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따스한 물음 내가 선명히 재미를 느끼는 일에 도전해도 될까? 이는 은비를 넘어 모든 이들의 고민일 것이다. 은비의 걱정에 공감하던 찰나, 창작 연극 「파도」의 대사가 『커튼콜』 연극부원들을 통해 전해진다. “왜 그래, 루나야. 무슨 고민 있어?” ―9면 “그래, 아리에트. 바다는 그냥 바다야.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그 바다. 하지만 바다에서 파도를 타겠다고 결심하면 내 안에서 새로운 바다가 생겨나. 우리가 결정할 수 있어. 그러니까 너무 두려워하지 마. 내가 있잖아.” ―59면 삶에는 다양한 고민과 선택이 있다. 그중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의 간극은 진로를 정한 청소년들에게도, 정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도 커다란 고민거리일 것이다. 조우리 작가는 『커튼콜』에서 특정한 해답을 주지 않는다. 이들의 걱정을 가볍게 치부하지도 않는다. 대신 무슨 고민이 있냐고 다정히 묻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을 건네며 독자의 옆에 가만히 서 있다. 이제 막 선택의 기로에 선 청소년들에게, ‘함께 있다’는 감각을 선물하는 소중한 작품이다. ▶ 시리즈 소개 소설과 만나는 첫 번째 길 책과 멀어진 이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소설의 첫 만남’은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이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청소년기 독자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구슬쥬네 공부의 숲
다산에듀 / 구슬쥬 (지은이) / 2023.07.13
18,500원 ⟶ 16,650원(10% off)

다산에듀청소년 학습구슬쥬 (지은이)
눈으로만 쭉 읽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골라 읽고, 자유롭게 밑줄을 치거나 낙서하며 나만의 책을 완성하자. 이를 통해 공부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먼저 ‘나’라는 캐릭터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나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 어떤 진로를 희망하는지,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어떤 습관이 있는지 등을 객관화한다. 그다음 구슬쥬 이장이 안내하는 공부 꿀팁과 친근하고 공감되는 조언을 메모하며 꼼꼼히 읽고, 활동지 칸을 채우면서 스스로 적용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보낸다. 책에서 안내하는 솔루션과 미션들은 그동안 ‘언니 덕분에 ALL 1등급 받았어요’, ‘언니가 알려주신 3콤보 공부법으로 두 시험 연속 100점 맞았어요!’ 하며 구독자들의 후기로 증명된 공부 전략들을 총정리해 담았다. 3콤보 공부법, 단권화 공부법, 나만의 시험지 만들기 등 모든 시험에 통하는 실질적인 공부법부터 입시 성공을 부르는 생활기록부 작성법, 친구 관계나 진로 등에서 자주 하는 고민들에 대한 해답까지 몽땅 흡수하도록 도울 것이다.초대장 당신은 공부의 숲에 초대되었습니다! 입주민 공지 사항 공부의 숲을 가꾸기 전 숙지하세요 입주민 등록 주민 소개서를 작성하세요 ZIP. 1 구슬쥬 이장으로부터 도착한 편지 01 전교 106등 → 전교 1등! 구슬쥬 이장의 폭풍 성장 스토리 수업도 못 따라가는 바보 혼자 공부의 서막 노력해도 안 되는 공부 실패가 남긴 2가지 공부로 되찾은 자신감 수시? 정시? 선택의 기로에 서다 대학교 자퇴 선언 02 주민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무지갯빛 찬란한 인생 꿈이 없어 고민이라면 나를 찾아 떠나는 항해 공부가 우리에게 남기는 것 지금 우리에게만 주어진 특권 나만의 무기를 찾는 길 ZIP. 2 공부의 숲 생존 무기를 획득하세요 03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비법 대공개! 작심삼일을 극복하는 4가지 방법 잡생각을 끊어내는 3가지 방법 불안감을 잠재우는 3가지 방법 두드리는 자에게 문이 열린다 04 내신 등급이 바뀌는 공부 루틴 아주 작은 습관의 힘 공부의 질을 10배 높이는 플래너 사용법 수업 시간에 필기는 이렇게 하세요 1등만 알고 있는 시험의 비밀 나만의 시험지를 만들자 방학 계획에서 빠지면 안 될 TOP 5 ZIP. 3 공부의 숲 특화 공부법을 장착하세요 05 다른 과목 점수까지 상승시키는 국어 공부법 국어 공부는 단권화가 시작이다 공부의 숲 Q&A 게시판 - 국어 국어 시험 전 점검해야 할 3가지 고난도 외부 지문을 푸는 힌트 06 정답이 바로 떠오르는 영어 공부법 영어를 구조화하면 흐름이 보인다 문법, 서술형은 단계별로 정복한다 공부의 숲 Q&A 게시판 – 영어 07 수포자도 구원할 수학 공부법 20점 이상 오르는 ‘3콤보 공부법’ 등급별 세부 수학 공부법 공부의 숲 Q&A 게시판 - 수학 08 똑똑한 탐구&기타 과목 공부법 문제집을 씹어 먹는 탐구 공부법 2주 만에 끝내는 기타 과목 공부법 09 절대 실패하지 않는 시험 계획 세우기 시험 D-4주: 개념을 이해하고 정리하기 시험 D-3주: 문제에 적용하며 익히기 시험 D-2주: 암기의 기틀 다지기 시험 D-1주: 나만의 암기 루틴으로 마무리하기 시험 전날: 2시간씩 반복하며 각인하기 시험 당일: 시험지는 이 순서대로 풀어요 ZIP. 4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10 공부의 숲 주민들을 위한 구슬쥬 이장의 해답 Q1 친구가 필기를 보여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Q2 부모님이 원하는 진로대로 가는 게 맞을까요? Q3 공부와 친구 중에서 하나만 선택해야 할까요? Q4 공부하면서 살이 너무 쪄서 걱정이에요 Q5 주변의 시선이 너무 신경 쓰여요 Q6 바쁜 수험 생활 속 똑똑하게 책 읽는 방법 Q7 공부 압박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상장 수여식 공부의 숲을 완성한 여러분을 칭찬합니다 작별 인사 또 만나요! 공부의 숲 보너스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공부의 숲 메시지 카드“공부 잘하고 싶은 사람, 공부가 막막한 사람은 모두 모여라!” 12만 수험생의 ‘내신 구세주’ 구슬쥬의 재밌는 입시 특급 처방전 ★1400만 조회수 <구슬쥬Joo> 공부법 완결판 / 성적, 진로, 관계, 마인드 밀착 솔루션★ ‘구슬쥬네 공부의 숲’에 초대된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구슬쥬 이장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서 여러분만의 숲을 차근차근 가꾸고 개척해 봅시다. 이 책은 보통의 공부법 책들과는 달라요. 눈으로만 쭉 읽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골라 읽고, 자유롭게 밑줄을 치거나 낙서하며 나만의 책을 완성해요. 이를 통해 공부의 주인이 되는 거예요. 먼저 ‘나’라는 캐릭터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나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 어떤 진로를 희망하는지,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어떤 습관이 있는지 등을 객관화해요. 그다음 구슬쥬 이장이 안내하는 공부 꿀팁과 친근하고 공감되는 조언을 메모하며 꼼꼼히 읽고, 활동지 칸을 채우면서 스스로 적용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보내요. 책에서 안내하는 솔루션과 미션들은 그동안 ‘언니 덕분에 ALL 1등급 받았어요’, ‘언니가 알려주신 3콤보 공부법으로 두 시험 연속 100점 맞았어요!’ 하며 구독자들의 후기로 증명된 공부 전략들을 총정리해 담았어요. 3콤보 공부법, 단권화 공부법, 나만의 시험지 만들기 등 모든 시험에 통하는 실질적인 공부법부터 입시 성공을 부르는 생활기록부 작성법, 친구 관계나 진로 등에서 자주 하는 고민들에 대한 해답까지 몽땅 흡수하도록 도울 거예요. 이 모든 과정을 곁에서 구슬쥬 멘토가 함께하며, 공부라는 레이스에서 지치지 않고 꾸준히 꿈을 향해 전진하도록 도와요. 이따금 공부가 막막할 때마다 가볍게 펼쳐 한 꼭지씩 읽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시 공부해나갈 힘을 얻을 수 있어요. 구슬쥬와 함께 공부하며 성장하고 꿈을 이루는 공부의 숲에 초대된 당신, 이제 ‘나’라는 캐릭터를 키우면서 여러분만의 이야기를 만들 순간이에요!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신나는 모험을 떠나 봐요! “제가 대학 가기 전까지 유명해지지 마세요!” ‘나만 알고 싶은 비밀 멘토’ 구슬쥬의 1등 공부 전략 완결판 학생이라면 반드시 맞닥뜨려야만 하는 공부. 때마다 시험도 봐야 하고 친구들과의 경쟁도 피할 수 없으며, 노력한 만큼 성적을 잘 받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누구든 공부에 지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공부하는 과정은 모두에게 예외 없이 ‘하기 싫음’의 연속이며, 이 힘겹고 외로우며 지루한 시간을 잘 버텨낸 사람만이 성장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과정을 이겨내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공부 습관과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구슬쥬네 공부의 숲』은 청소년 공부법 및 진로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구슬쥬가 10대 학생들에게 건네는 특급 처방전이다. ‘시험 이틀 전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따라 해봤는데 전 과목 평균 20점 이상 올랐어요!’, ‘학원에 다녀도 헤매던 아들이 처음으로 100점을 받았어요!’, ‘시험 공부하다가 구슬쥬 님 영상을 보게 된 건 신의 한 수였어요!’하며 12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생생한 후기로 증명된 알짜 꿀팁만을 엄선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노력한 만큼 성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공부의 숲’은 먼저 기나긴 공부 여정을 지나온 구슬쥬 멘토가 학생들의 수월한 입시를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저자 또한 10대 시절에는 누구보다도 공부를 싫어했고, 포기하려던 순간도 여러 번 있었다. 고민 끝에 중학교 시절 목적 없이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고 혼자 인터넷 강의를 찾아 들으면서 자신만의 공부 습관을 만들어갔다. 그 결과 만년 중위권이던 성적에서 전교 1등까지 올라선 경험을 바탕으로 과목별 세부 공부법과 시험 계획 세우는 법, 공부를 방해하는 고민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까지 『구슬쥬네 공부의 숲』에 모두 담았다. “게임하듯 나만의 숲을 가꾸다 보면 진짜 공부가 하고 싶어진다!” 나만의 공부 여정을 기록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입시 프로젝트 ‘공부의 숲’은 나만의 공부 발자취를 남기는 공간이다. 단지 책에 담긴 조언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기록하며 채워 나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 인상 깊은 문장에는 밑줄을 긋고 마음에 새기고 싶은 공부법은 따로 메모하면서 노하우를 쌓아 간다. ‘주민 소개서 작성하기, 나만의 도전 리스트 적기, D-4주 시험 계획 세우기, 합격 부적 만들기, 나만의 인생 지도 만들기’ 등 공부의 숲 곳곳에 마련된 약 20개의 공부의 숲 활동지를 채우면서 나만의 책을 만든다. 이를 통해 나의 장점은 무엇인지, 어떤 진로를 희망하는지, 인생 목표는 무엇인지 등 자신의 공부 여정을 돌아보고 스스로 답해 보면서 왜 공부하는지에 대한 해답과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 ‘ZIP’이라는 파트명에서도 연상할 수 있듯, 공부하는 10대에게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이 책에 꾹꾹 눌러 담았다. 고군분투하며 공부했던 구슬쥬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꿈과 목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ZIP. 1>을 시작으로, <ZIP. 2>에서는 작심삼일을 극복하고 공부 효율을 높이는 비법을 모두 공개한다. <ZIP. 3>에는 3콤보 공부법, 단권화 3단계 법칙 등 과목별 세부 공부법과 저자의 전매특허 시험 D-N주차 공부법을 소개하며, <ZIP. 4>에서는 ‘친구가 필기를 보여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모님과 제가 원하는 진로가 서로 다른데 어쩌면 좋죠?’와 같이 모든 10대가 겪는 고민에 대한 해답을 안내한다. 공부의 숲은 스스로 만드는 공간이자 모두와 함께하는 공간이다. 자신의 공부 기록을 SNS에 공유하고 ‘#공부의숲’을 태그하여 전국 각지에서 공부의 숲을 채워 나가고 있는 이들과 공유하며 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가꿔나갈 수 있다. 『구슬쥬네 공부의 숲』과 함께라면 더 이상 공부가 외롭거나 막연하지 않다. 꿈을 향해 공부하는 여정에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준다. 공부의 숲을 함께 산책하며, 여러분 각자의 숲을 가꾸시길 바라요. 우리는 개성 강한 구슬쥬네 마을 주민들이니, 모두 자신만의 멋진 숲을 일구고 가꿀 수 있어요. 제가 공개할 공부의 원리, 내신 향상 비법과 플랜,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요소들을 통해 각자 스타일대로 자기만의 공부의 숲을 울창하게 키워 가시길 바랍니다. _ 초대장 그러니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도 기대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아 걱정하고 있나요? 여러분은 공부하는 방식을 아직 모를 뿐이에요. 공부를 포기하려 했던 제가 전교 1등으로 당당히 올라선 것처럼, 지금부터 여러분만의 올바른 공부 습관을 찾아 터득하고 실천한다면 모두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어요. _ ZIP. 1


돌고래의 미소
문학동네 / 알리시아 두호브네 오르띠스 지음, 임미경 옮김 / 200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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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청소년 문학알리시아 두호브네 오르띠스 지음, 임미경 옮김
놀라운 지능과 감성을 지녔으며, 그리스 신화에서는 인간을 저승으로 안내하는 존재로 묘사된 동물이 있다. 우리에게 더없이 친숙하며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지닌 돌고래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이 인간과 완전한 의사소통을 나눌 수 있게 되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는 이런 가정 하에, 비밀실험을 통해 태어나 돌고래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된 뮤턴트(돌연변이) 아이들과 돌고래들이 벌이는 사랑과 우정의 모험을 그린 상상력 넘치는 청소년 SF소설이다. 돌고래로 대변되는 자연과 교감하는 아이들, 그리고 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내는 진정한 자유와 사랑의 이야기가 이제, 푸르른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작가는 놀라운 상상력을 통해 한 편의 소설 속에 여러 가지 층위의 이야기와 주제를 솜씨 있게 버무려놓았다. 돌고래로 대변되는 자연친화적 메시지, 이기적인 인간 중심의 문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68혁명 세대가 물려준 사회 참여의식, 그리스 해양문명과 그 신화가 남겨준 낭만…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청소년 소설에서 빠져선 안 될 '성장 이야기'다. 적들에 맞서 웃음과 상상력의 세계를 지켜낸 아이들은 이제 더 이상 돌고래들과의 작은 낙원 속에만 안주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마음의 키가 성큼 자란 아이들은 이제 더 큰 세상으로,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보통 사람들의 세상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돌고래로 대변되는 자연과 여전히 교감하지만, 그 안에 자폐적으로 숨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인간들의 세상도 동시에 이해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자연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멀고도 가까운 거리를 깨닫게 된다. 이를 존중할 때,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공존이 가능하다는 것도. 그리하여 주인공 벨카가 가족처럼, 생명처럼 사랑하던 돌고래 나타샤와 그녀 '사이'에 존재하는 삶의 비밀을 깨닫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살짝 물러나는 마지막 장면은 우리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가슴 뭉클함을 안겨줄 것이다.빛 잃은 아우라 뮤턴트들의 학교 돌고래들의 사냥 낯선 돌고래의 이야기 엄마의 선택 웃음의 힘 다시 돌아온 스티브 안토니오의 여자친구 옛 구호들을 외치다 바닷속의 시위 호기심 많은 러시아 인형,소냐 보통 사람들의 세상으로 옮긴이의 말그 여름의 바다, 우리들의 작은 전쟁이 시작되었다! 뮤턴트 아이들과 돌고래들, 그들의 특별한 공존과 우정의 연대기가 펼쳐진다! 놀라운 지능과 감성을 지녔으며, 그리스 신화에서는 인간을 저승으로 안내하는 존재로 묘사된 동물이 있다. 우리에게 더없이 친숙하며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지닌 돌고래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이 인간과 완전한 의사소통을 나눌 수 있게 되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돌고래의 미소』는 이런 가정 하에, 비밀실험을 통해 태어나 돌고래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된 뮤턴트(돌연변이) 아이들과 돌고래들이 벌이는 사랑과 우정의 모험을 그린 상상력 넘치는 청소년 SF소설이다. 돌고래로 대변되는 자연과 교감하는 아이들, 그리고 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내는 진정한 자유와 사랑의 이야기가 이제, 푸르른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돌고래와 빛의 아우라 그 티 없는 사랑에 둘러싸여 자란 스무 명의 아이들 1980년대, 흑해. 러시아와 미국이 대립하던 냉전시대가 막을 내리고 평화가 찾아온 이곳에 양국의 비밀실험이 시작된다. 돌고래의 언어와 생태를 연구하던 과학자들은 돌고래가 임산부와 뱃속의 태아에게 유달리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그들의 실험을 통해 돌고래와 소통할 수 있는 뮤턴트 아이들이 태어나게 된다. 이 스무 명의 뮤턴트 아이들은 언어 없이도 돌고래와 소통할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들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지닌 생명의 빛인 아우라를 볼 수 있고,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들의 예민한 정신력과 초능력이 나쁜 세력에게 이용당하거나, 혹은 이런 능력들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을 것을 염려한 과학자들과 어른들은 아이들을 보통 사람들의 세상과 격리된 일종의 낙원에서 살아가게 한다. 1999년. 주인공 벨카는 그 실험을 통해 태어난 열네 살의 뮤턴트 소녀다. 벨카에게는 어머니 외에 또다른 가족이 있다. 벨카의 탄생을 지켜본 암컷 돌고래 나타샤와 그 딸 말카로 이루어진 돌고래 가족이다. 벨카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여러 인종으로부터 온 뮤턴트 아이들은 저마다 그들을 돌봐주고 사랑해주는 돌고래 가족과 함께한다. 어느 날, 벨카가 짝사랑해온 소년 스티브가 아우라에 상처를 입고 돌아온다. 스티브는 곧 돌고래와의 심리적 교류를 거부하고, 뮤턴트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벨카와 아이들, 그리고 그들을 가르치는 스승이자 과학자인 이고르 박사는 그를 걱정의 눈길로 지켜본다. 또한 어디선가 찾아온 낯선 돌고래 한 마리가 이들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준다. 흑해 인근 어딘가에서 사람들이 돌고래들을 잡아들인 뒤, 기계장치를 통해 그들에게 부정적인 생각을 불어넣어 전투기계로 변모시키고 있다는 이야기다. 스티브에게 이상을 일으킨 주범도 바로 이 때문에 변해버린 “어두운 빛깔의 돌고래들”과 그들을 길들인 검은 물결의 세력이다. 그리고 이제 그 세력은 뮤턴트 아이들과 그들의 가족인 돌고래들마저도 사로잡아 전쟁 무기로 길들이려 한다. 이제 아이들은 그들이 향유하던 자유와 이성, 웃음과 상상력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 과연 그들은 검은 물결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SF소설의 틀에 녹여낸 날카로운 문명비판과 자연에 대한 따뜻한 시선 돌고래에게 기계장치를 부착하고 길들여 무기화한다는 이야기는 사실 순전히 작가의 머릿속에서만 나온 것은 아니다. 1950년대 후반, 인간의 뇌와 의식을 연구하던 미국의 과학자 존 C. 릴리는 인간과 동물이 소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고 버진 아일랜드에 돌고래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실험센터인 CRII를 설립했다. 그전까지 누구도 돌고래가 그토록 뛰어난 지능을 지녔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시절이었다. 그 연구 결과,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듯이, 돌고래가 음파 탐지를 통해 수중에서 물체를 또렷이 식별하고, 고유의 언어로 서로 소통하며 관계를 형성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이런 과학적 연구결과가 늘 올바른 방향으로만 쓰인 것은 아니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돌고래를 군사적 목적으로 훈련해왔으며, 특히 1960년대 베트남 전쟁과 제1차 걸프전 때, 실제로 작전 수행에 투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이렇게 길들여진 돌고래들은 바다 밑에 묻힌 수뢰를 찾아내는 일이나 해양순찰뿐 아니라, 실제로 주둥이에 무기를 장착하여 적 잠수부들을 살해하는 훈련까지 받았다고 한다. 작가인 알리시아 두호브네 오르티스는 소설가이자 뛰어난 저널리스트답게 SF소설의 틀을 빌려, 돌고래들을 전쟁 무기로 활용하려 했던 인간 문명의 이러한 어두운 일면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설 속에는 돌고래의 신기하고 놀라운 갖가지 생태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듯 자연스럽고 생생하고 펼쳐진다. 온갖 음향의 폭풍우 속에 벌어지는 돌고래들의 바닷속 고등어 떼 사냥, 갓 태어난 새끼와 산모를 보호하는 무리들의 애정 어린 배려, 쾌속선을 따라 질주하며 속도를 즐기는 천진한 모습, 익사자를 구한 돌고래의 놀라운 행동 등은 읽는 이에게 마치 한 편의 생생한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싸우자! 웃자! 사랑이 온 세상을 지배하는 그날이 올 때까지… 소설 속에서 무국적 파시스트들의 집단으로 암시되는 ‘웃음을 잃은 자들’과 그들이 기계로 세뇌시켜 음울하고 혼탁한 색을 띠게 된 ‘어두운 돌고래들’은 자연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건강한 생명력을 지닌 아이들과 돌고래들을 그들과 똑같은 세력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들의 검은 물결에 맞서기 위해 뮤턴트 아이들이 선택한 무기는 놀랍게도 1960년대 유럽과 남미의 청년들이 민주화 운동의 현장에서 외친 옛 구호들이다. 아이들은 벨카의 다락방에서 벨카의 어머니가 수집해두었던 68혁명 세대들의 슬로건에 관한 기사를 읽는다. 그리고 그 속에 아직도 생생하게 깃들어 있는 저항의 정신과 ‘웃음의 힘’을 빌리기로 한다. 결전의 날이 밝는다. 아이들은 ‘상상력에게 권력을’ ‘뛰어라 동지여, 네 뒤에 낡은 세계가 있다’ ‘사랑은 없다, 그러니 사랑을 만들어내야 한다’ ‘배운 것을 모두 잊고 꿈꾸기 시작하라’와 같은 옛 구호에 실린 힘과 유머를 뇌파에 실어 그들의 적인 ‘어두운 빛깔의 돌고래들’에게 쏘아보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어두운 돌고래들의 생명력을 회복하여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낸다. 작가는 웃음과 파시즘의 관계를 이렇게 정의한다. “나는 파시스트를 정의하는 가장 좋은 말은 바로 이거라고 생각해. 파시스트들은 ‘유머가 없는 자들’이라는 거야. (…) 사람들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면 겁을 집어먹거나 움츠러들어 근엄한 태도를 취하고 독재 속에 안주하려 하거든!” 그리고 그 근엄함 뒤에 숨은 정체를 폭로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서 ‘웃음의 힘’을 제시한다. 진지함이나 엄숙함, 권위의 얼굴을 한 것들이 진짜가 아닌 위장된 가짜일 경우, 그러면서 그 거짓 의미와 무게로 우리를 억누를 경우, 그것을 폭로하고 해체하는 것은 똑같은 무게의 권위가 아니라, 깃털처럼 가벼우면서도 날선 검처럼 예리한 풍자와 유머의 힘이다. 우리 역시 최근에 이를 직접 목격하지 않았던가. 다른 누구도 아닌, 씩씩하고 발랄한 우리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통해. 자연과 인간, 그 멀고도 가까운 ‘사이’ 지키기… 뮤턴트 아이들의 전투를 지원하는 것은 그들의 친구인 돌고래들과, 오로지 아이들에게만 보이는 존재인 ‘크노소스의 여왕’이다. 벨카를 비롯한 아이들의 잠재의식 속에 존재하는 크노소스의 여왕은 결전의 순간에 나타나, 모든 생명체가 지닌 본연의 힘을 일깨우고, 아이들에게 웃음의 힘을 통해 적을 물리칠 힘을 불어넣어준다. 생명력을 상징하는 뱀을 손목에 휘감은 크노소스의 여왕은 작가가 돌고래를 상징으로 삼았던 그리스 해양문화의 신화를 바탕으로 가공한 인물이다. 실제로 크레타 섬의 크노소스 궁에는 소설 속의 한 대목과 똑같이 헤엄치는 돌고래와 아름다운 여왕의 프레스코화가 그려진 방이 존재한다. 이처럼, 작가는 놀라운 상상력을 통해 한 편의 소설 속에 여러 가지 층위의 이야기와 주제를 솜씨 있게 버무려놓았다. 돌고래로 대변되는 자연친화적 메시지, 이기적인 인간 중심의 문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68혁명 세대가 물려준 사회 참여의식, 그리스 해양문명과 그 신화가 남겨준 낭만…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청소년 소설에서 빠져선 안 될 ‘성장 이야기’다. 적들에 맞서 웃음과 상상력의 세계를 지켜낸 아이들은 이제 더 이상 돌고래들과의 작은 낙원 속에만 안주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마음의 키가 성큼 자란 아이들은 이제 더 큰 세상으로,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보통 사람들의 세상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돌고래로 대변되는 자연과 여전히 교감하지만, 그 안에 자폐적으로 숨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인간들의 세상도 동시에 이해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자연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멀고도 가까운 거리를 깨닫게 된다. 이를 존중할 때,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공존이 가능하다는 것도. 그리하여 주인공 벨카가 가족처럼, 생명처럼 사랑하던 돌고래 나타샤와 그녀 ‘사이’에 존재하는 삶의 비밀을 깨닫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살짝 물러나는 마지막 장면은 우리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가슴 뭉클함을 안겨줄 것이다. 나타샤는 말카와 새끼 돌고래 곁에 있었다. 미동도 없이, 달빛을 받아 은빛으로 빛나는 나타샤의 모습은 마치 마법 같았다. 나타샤는 자기만의 꿈에 잠겨 있는 것 같았다. 나는 나타샤에게 말을 걸려고 하다가, 그냥 입을 다물었다. 그 비밀스러운 나라에서 나타샤를 끌어내봤자 무슨 소용이겠는가. 그 자리를 소리 내지 않고 살금살금 떠나면서 나는 나타샤에게 애정 어린 인사를 보냈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 존재하는 모든 것들 사이에, 닿을 수 없는 깊은 심연 같은 것은 없다. 한 여자아이와 암컷 돌고래. 그 둘은 삶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이다. _본문에서 생명의 힘은 웃음과 긍정에서 나온다. 이것은 바로 우리의 삶을 질식시키는 거짓된 무거움을 쳐부수는 방법이다. 어두움은 이 웃음소리, 낙천성, 삶의 순진한 기쁨을 당해내지 못한다. 『돌고래의 미소』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마음껏 웃고, 마음껏 사랑하고, 마음껏 자신을 열어놓자. 거침없는 웃음으로 우리의 삶을 소중히 지켜내자.” _역자의 말에서생명의 힘은 웃음과 긍정에서 나온다. 『돌고래의 미소』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마음껏 웃고,마음껏 사랑하자. 거침없는 웃음으로 우리의 삶을 소중히 지켜내자."- 옮긴이의 말 -
십 대를 위한 쓰담쓰담 마음 카페
사계절 / 김은재 (지은이) /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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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자기관리김은재 (지은이)
우울하고 기분이 가라앉을 때, 달달한 음료와 먹음직스러운 디저트 한 입이면 어느 누구라도 무장 해제되기 마련이다. '쓰담쓰담 마음 카페'는 불안과 고민에 빠진 십 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따뜻하게 보듬어 주기 위해 문을 열었다. 이 카페의 메뉴판에는 진로와 친구, 공부, 사랑, 자아와 가족처럼 평범한 십 대들이 겪음 직한 고민들이 담겨 있다. 카페지기는 각 고민의 무게를 덜어 줄 재치 넘치는 이름의 음료와 디저트와 함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면서, 시종일관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 카페를 나서는 이들에게 자신감 있는 인생을 가꾸어 나가는 조언인 '힐링 레시피'도 꼼꼼하게 챙겨 준다. 지친 오후, 자신을 믿고 사랑할 수 있게 해 주는 '자기 사랑 라테'를 맛보러 마음 카페에 한 번 들러 보면 어떨까?Part 1. 진로 꿈이 없으면 막막하고, 꿈이 있으면 두려워요- 꿈을 찾고 꿈을 이루는 법 01. 하고 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없어요. ● 추천 메뉴: 꼭꼭 숨은 장점과 재능을 찾아 줄 블랙티 02. 돈 되는 일을 해야 하나요?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나요? ● 추천 메뉴: 내 갈 길에 확신을 주는 민트초코 03. 제가 정한 길에 확신이 없어요. ● 추천 메뉴: 나 자신을 믿게 해 줄 캐러멜마키아토 04.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슬럼프가 왔어요. ● 추천 메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충전해 줄 청포도스무디 05. 어떤 고등학교, 대학교를 가야 하나요? 꼭 좋은 대학을 가야 하나요? ● 추천 메뉴: 자존감 든든하게 채워 줄 허니브레드 06. 제가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 추천 메뉴: 꿈을 이루어 주는 앙버터 Part 2. 친구 내 마음을 알아줄 사람이 필요해요- 너와 나, 좋은 친구가 되어 우정을 가꾸어 나가는 법 01. 관계가 꼬여 버린 친구, 다시 노력해야 하나요?. ● 추천 메뉴: 너와는 절교당 흑당버블티 02. 이유 없이 뒤통수 맞고 왕따 당하고 눈물 납니다. ● 추천 메뉴: 친구에게 받은 스트레스 깨부수어 줄 슈니발렌 ● 꿀팁! 믿고 걸러야 할 시한폭탄 같은 친구 5유형! 03. 친구가 물건을 훔치자고 하고 담배를 권해요. ● 추천 메뉴: 쇼킹하게 좋은 친구가 당신을 알아보게 해 줄 쇼콜라 04. 자꾸 오해받는 소심한 나, 친구 사귀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 추천 메뉴: ‘하이! 헬로우!’ 하고 먼저 인사하게 해 줄 헤이즐넛라테 05. 좋은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 추천 메뉴: 단짝을 만들어 주는 프레첼 Part 3. 공부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공부 만렙 찍는 법 01. 공부는 왜 해야 하나요? ● 추천 메뉴: 공부가 재미있어져서 자꾸만 공부하고 싶어지는 살구잼쿠키 02. 노력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속상하고, 잘하는 친구들이 질투 나요. ● 추천 메뉴: 뿌듯한 마음 들게 해 줄 고로케(크로켓) 03. 완벽주의 탓에 시험을 망쳐요. ● 추천 메뉴: 내 마음을 토닥여 줄 마카롱 04.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왜 이리 게으를까요? ● 추천 메뉴: 두뇌 풀 가동! 똑똑하게 만들어 줄 호두파이 05. 하루하루 불안해서 공부에 집중이 안 돼요. ● 추천 메뉴: 두려움 없애고 자신감 넘치게 해 줄 젤라토 Part 4. 사랑 나도 누군가와 사랑하고 싶어요- 모태 솔로, 짝사랑, 커플까지 모두 행복해지는 연애하는 법 01. 제 남친, 여친은 언제 생기나요? 태어는 났나요? ● 추천 메뉴: 내 인연을 만나면 알아보게 해 줄 블루베리빙수 02. 모태 솔로 탈출법이 궁금해요. ● 추천 메뉴: 나에게 반하게 되는 바나나주스 03. 짝사랑 때문에 날마다 가슴이 무너져요. ● 추천 메뉴: 짝사랑 아픔 달래 줄 핫 라벤더티 04. 요즘 여친, 남친이 변한 것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과 오래 사귀는 방법이 있나요? ● 추천 메뉴: 냉정과 열정을 조화롭게 해 주는 아포카토 05. 이젠 그녀, 그를 떠나보내야 할까요?. ● 추천 메뉴: 이별로 인해 조각난 마음을 치유해 줄 캐모마일티 06. 이상한 남자만 만나는 나, 자꾸 차이기만 하는 나! 어른이 되어서도 그러면 어떡하죠? ● 추천 메뉴: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해 주는 장미꽃차 07. 남친, 여친과 스킨십해도 될까요? ● 추천 메뉴: 음란 마귀 폭주 본능을 제어해 줄 아이스티 Part 5. 자아와 가족 못난 나도, 마음에 안 드는 가족도 다 싫어요- 내 인생의 주인으로 자신감 있게 사는 법 01. 4D로 못생긴 나, 외모 열등감이 심합니다. ● 추천 메뉴: 얼짱 착시를 불러일으킬 얼그레이 시폰케이크 02. 약해서 자꾸 당하는 제가 한심해요. ● 추천 메뉴: 강냉이 터는 강렬한 눈빛을 뿜게 할 옥수수수염차 03. 가장 인정받고 싶은 부모님이 날 무시해요. ● 추천 메뉴: 스스로 나를 인정하게 해 주는 그린티라테 04. 저는 아직 어린데, 기댈 데가 없어요. ● 추천 메뉴: 살아갈 힘을 북돋워 주는 티라미수 05. 부모님과 말이 안 통해서 방문을 닫습니다. ● 추천 메뉴: 내 인생의 주어를 ‘나’로 만들어 줄 생크림와플 나가는 말- 마음 카페 시그니처 메뉴 ‘자기 사랑 라테’를 소개해요“너만 그런 게 아니야.” 털어놓을 데 없고 들어주는 이 없는 요즘 십 대의 지친 마음 쓰다듬는 고민 상담 에세이 자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끌어안고 사는 요즘 청소년들은 SNS와 메신저로 세상 사람들과 촘촘하게 엮인 듯 보인다. 여기저기 메시지를 주고받고 다른 사람들의 게시물을 둘러보지만 정작 지치고 힘들 때 마음 편히 터놓을 사람은 드물다.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속내를 털어놓지 못하고 얕은 관계에만 매달리게 되어 스스로를 외부와 단절시키는 청소년들도 많다. 『십 대를 위한 쓰담쓰담 마음 카페』는 이처럼 고민에 파묻혀 있는 청소년들이 자기 인생을 신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진심으로 공감해 주고 다독이고 싶은 저자의 바람으로 문을 열게 되었다. 현직 교사인 저자는 평범한 십 대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고민들을 듣고 이를 사례로 재구성하여 현실감을 높였다. 덕분에 책을 읽다 보면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고민의 무게를 조금은 덜게 될 것이다. 또 저자는 마냥 “괜찮다.”는 토닥임에 그치지 않고 각 고민의 여러 지점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며 자기 스스로도 깨닫지 못했던 마음의 생채기를 따뜻하게 보듬고 치유해 준다.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진로, 친구, 공부, 연애, 자아와 가족을 섬세하게 다루며 작은 고민 하나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는다. 단순히 친구관계에 대한 고민으로 뭉뚱그리지 않고 ‘이유 없는 왕따’에 시달리는 경우나 ‘소심해서 오해받아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경우 등으로 세심하게 나누어 다루며 마음 깊이 공감하고 위로한다. ‘쓰담쓰담 마음 카페’에는 저마다의 이유로 주저앉은 십 대에게 눈물 닦고 나아갈 힘을 주는 ‘힐링’이 있다. “너무 애쓰지 마. 그 정도면 돼.” 먼저 살아 본 인생 선배가 건네는 달달한 위로와 속 시원한 코칭 고민 속에 빠져 있을 때는 그 고민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할 것 같고 내 인생이 끝난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특히 몸은 쑥쑥 성장하지만 마음은 혼란스러운 청소년기에는 불안과 고민들이 어느 것 하나 쉽게 지나가지 않고 크든 작든 어디엔가 상처를 낸다. 지금 내가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평생 패배자로 살 것이라는 두려움이 짓누르기도 한다. 저자는 ‘쓰담쓰담 마음 카페’를 찾은 청소년들에게 ‘십 대이기 때문에’ 아직 잘하지 못해도 충분히 괜찮다며 달달한 음료와 디저트로 위로와 함께 속 시원한 코칭까지 내어 준다. 선생님으로서가 아닌 인생을 조금 더 살아 본 인생 선배로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이렇게 살아야 해.”라는 식의 잔소리가 아니라 “이런 길도 있더라. 한번 시도해 봐.”라며 손을 잡아 주고 두려움을 덜어 주고자 한다. 이 책의 가장 탁월한 점이자 매력 포인트는 각 고민에 맞춰 내어 주는 재치 만점 이름의 ‘추천 메뉴’와 타로 카드처럼 간결하고 명쾌하게 보여 주는 ‘힐링 레시피’에 있다. 관계가 꼬여 버린 친구 관계에 대한 고민으로 마음 카페를 찾은 이에게는 ‘너와는 절교당 흑당버블티’를 추천하며 ‘손절 대상 인간관계 구별법’을 알려 준다. 모태 솔로 탈출법을 궁금해하는 이에게는 ‘나에게 반하게 되는 바나나주스’와 함께 ‘모태 솔로 탈출 고백법 3단계’를 전수한다. 이 모든 메뉴의 중심에는 카페의 시그니처 음료인 ‘자기 사랑 라테’가 있다. 나다움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핵심 레시피인 셈이다. ‘쓰담쓰담 마음 카페’에는 잔소리가 아닌 공감과 바로 실행 가능한 조언을 원하는 십 대를 위한 진심 어린 ‘코칭’이 있다.어쩌면 내가 가진 재능을 발휘하는 게 모두가 좋다는 길보다 알맞은 직업을 얻는 빠른 길일 수 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리 미래 유망한 전공을 찾는다고 쳐도, 자기가 재미없으면 끝까지 해 내지 못한다는 점이에요. 심리학자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말합니다. 몰입 없는 행복은 언제든 상황이 바뀌면 없어질 수 있지요. 예를 들어, 열려라 주근깨 님 아버지는 펀드매니저가 되면 돈을 많이 번다고 하셨잖아요. 미국에서는 ‘켄쇼’라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금융데이터 분석 시스템 때문에 유명한 펀드매니저들이 대거 해고됐어요. 만약 열려라 주근깨 님이 그저 아빠 소망대로 펀드매니저가 되어 돈을 많이 번다고 쳐요. 어느 날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는다면? 행복이 순식간에 날아가는 거죠.하지만 열려라 주근깨 님이 좋아하는 글을 쓰면서 몰입의 즐거움을 느낀다면요? 그런 행복은 누구도 앗아갈 수 없죠. 좋아하는 일을 하면 자기 능력을 뛰어 넘는 110, 120퍼센트 이상의 능력을 끌어내게 돼요. 결과적으로 깜짝 놀랄 만한 결과를 만들어 내게 될 거예요. 친구 02. ‘이유 없이 뒤통수 맞고 왕따 당하고 눈물 날 때’ <추천 메뉴>- 친구에게 받은 스트레스 깨부수어 줄 슈니발렌: 망치로 깨 먹는 울퉁불퉁 못생긴 독일 과자입니다. 그동안 친구에게 받은 상처, 배신감, 스트레스를 와장창 망치로 깨서 날려 버리세요. 단, 과자를 깰 때 ‘이런 슈니발렌!’을 기분이 풀릴 때까지 외쳐 주세요! 과자를 모두 깨부순 후에는 당신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될 거예요.<카페지기의 힐링 레시피>- 이유 없이 왕따 당한 후 대처법 3가지: 첫 번째 대처법! 내 탓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두 번째 대처법! 해결을 위한 시도를 해 보아요. 오해를 풀어 보세요.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세 번째 대처법! 상처 주려고 작정한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기로 다짐합니다. ‘닥쳐, 말포이!’를 기억합니다. 잘하는 친구는 그만큼 알게 모르게 노력을 했을 거예요. 겉으로는 “아, 망했다. 아무것도 안 했다.” 이렇게 말하는 친구들이 있는데요. 사실 집에 가서 밤새서 한 거예요. 많이 했는데도 시험을 못 봤다고 하면 창피하니까 괜히 엄살떠는 거죠. 지렁이 짹짹 님 친구 중에 별로 공부를 안 한 것 같은 친구 역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하게 했을 거예요. 아니면 과거에 선행 학습으로 지금 할 공부를 다 해 놓았겠죠. 요리 검객 님 친구들도 분명 요리를 너무 좋아해서 하루 종일 요리만 생각하고 집에서 실습해 보는 노력을 하고 있을 거예요. 하나 더, 나보다 정말 빼어나서 경쟁 자체가 안 되는 친구를 볼 때는 ‘천재는 제끼고 가자.’라는 자세가 필요해요. 그 친구는 그 친구의 인생이 있고, 나에게는 소중한 내 인생이 있으니까요. 인생을 살 때는 남과 상대평가를 하지 말고, 나와 절대평가를 해야 합니다. 즉,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와 비교해요.


세종과 정조, 조선의 왕중왕을 다투다
푸른숲주니어 / 이광희, 손주현 (지은이), 박정제 (그림) / 2020.05.29
13,800원 ⟶ 12,420원(10% off)

푸른숲주니어청소년 역사,인물이광희, 손주현 (지은이), 박정제 (그림)
푸른숲 역사 퀘스트 시리즈. 문화·경제·과학·국방·예술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방대한 지식, 백성을 걱정하고 또 걱정하는 독특한 머릿속 생각과 예기치 못한 옥에 티, 그리고 멋쩍은 실수까지. 조선 전·후기를 관통하는 두 임금의 발자취를 통해 청소년이 알아야 할 조선 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꿰뚫는다. 이 책은 흥미로운, 아니 어쩌면 논란이 될 수 있는 질문을 먼저 던진다.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은 정해 놓지 않는다. 그러니까 조선 최고의 왕은 세종일 수도, 정조일 수도 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듣고, 시대를 파악하고, 정보를 얻어서 독자 스스로 논리적인 판단을 하면 된다. 중요한 건 논리적인 판단을 하게 되는‘과정’에 있다. 세종과 정조라는 조선의 두 슈퍼스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발자취를 주변에 남겨 놓았다. 매일같이 쓰는 한글, 신나는 전통 축제, 최첨단 해군 군함에서 흔한 동네 지명에 이르기까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이들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곳곳에 널린 세종과 정조의 발자취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조선의 왕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동시에 조선에서 이상적으로 여기던 나라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서서히 머릿속에 그려 볼 수 있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 조선의 ‘왕중왕’을 찾으라고? 중국의 평화가 곧 조선의 평화? 전성기를 맞은 명나라와 청나라 세종의 생각, 정조의 고민 세종, 못 말리는 백성 사랑|세종 따라쟁이, 정조 형 대신 임금이 된 세종 셋째인 충녕 대군을 왜 세자로 삼았냐고?|양녕 대군이 세자에서 폐위된 까닭|쫓겨난 거야, 양보한 거야? 나는 사도 세자의 아들이다 400년 종사를 잇게 하려고|글보다 그림이, 학문보다 무예가 더 좋다고? 사도 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까닭 조선 최고의 독서왕은 나야, 나! 밥상머리에서도 vs. 끼니도 잊은 채|몸이 아파도 vs. 생존을 위해서|독서는 장수가 칼을 가는 것과 같다? 앞에서 끌고 뒤에서 미는 리더십 경의 말이 아름답다 vs. 그건 그렇지 않다|토론 유도형 vs. 토론 주도형 달라도 너무 다른 성격과 정치 환경 백성의 목소리에 더 잘 귀 기울인 임금은? 세계 최초의 여론 조사?|민원 해결의 왕 누가 누가 더 잘 뜯어고쳤을까? 듣고 뜯어보고 고치는 게 특기|서얼, 노비, 죄수도 모두 나의 백성 농업이 발달해야 백성이 잘살지 첫째, 우리 땅에 맞는 농사법을 개발하라!|둘째, 별의 움직임을 살펴라!|셋째, 버려 둔 땅이 없게 하라! 돈이 돌아야 나라가 부강해진다 금난전권을 폐지하라!|돈이 돌아야 경제가 살지 조선의 과학과 예술, 전성기를 맞이하다 조선을 위한, 조선에 의한, 세종 시대의 과학|15세기 과학 분야 세계 TOP 3 중 하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정조 시대의 예술 세종과 정조, 그것이 알고 싶다 고기만은 양보 못 하겠는데?|필요하면 원수와도 타협해야지, 뭐 누구의 신하가 더 잘났나? 나에겐 최고의 재상이 있다|시대를 대표하는 천재가 내 품에|집현전 vs. 규장각, 최고의 인재를 키우다 세종의 야심작, 한글 최고의 발명품 한글, 왜 만들었을까?|어떻게 만들었을까?|백성을 위한 천지창조 정조의 히든카드, 수원 화성 #1 왕의 힘을 만천하에|#2 최첨단 기술로 세운 철옹성|#3 백성을 위한 행복 도시 옥에 티를 찾아라! 도덕성보다 능력이 먼저|내 말이 제일 아름답다 두 임금이 남긴 발자취 멍 박사의 첫 번째 하루|멍 박사의 두 번째 하루 에필로그 | 업적의 세종, 개혁의 정조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세종과 정조, 500년 만에 업적 배틀을 벌이다! 훈민정음, 집현전, 장영실, 4군 6진······, 온화한 미소로 고기 식탐을 부리는 최고의 성군, ‘세종’ vs. 수원 화성, 규장각, 정약용, 노비 해방······, 신하들에게 막말을 일삼는 최고의 개혁 군주, ‘정조’ 문화·경제·과학·국방·예술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방대한 지식, 백성을 걱정하고 또 걱정하는 독특한 머릿속 생각과 예기치 못한 옥에 티, 그리고 멋쩍은 실수까지. 조선 전·후기를 관통하는 두 임금의 발자취를 통해 청소년이 알아야 할 조선 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꿰뚫는다! 두 임금의 발자취를 따라 조선의 ‘정체성’을 찾아가다! 조선이 513년 동안 27명의 왕이 거쳐 간 나라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지만‘조선에서 가장 유명한 왕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에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신나게 떠들어 댈 것이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한글을 만든 세종, 사도 세자로 연결된 영조와 정조,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 아마 유명세로만 따지면 조선 최초로 왕 자리에서 쫓겨난 연산군이나 청나라 황제에게 굴욕적으로 머리를 조아린 인조를 지목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의견이 분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책이든 만화든 영화든 드라마든 간에 해당 왕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차례 접했고, 또 이를 통해 각자 논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미가 있다고 할까? 이 책에서 던지는 질문도 마찬가지다.‘조선의 왕중왕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물론 우리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볼 때, 가장 강력한 후보는‘세종’일 것이다. 하지만 도전자가 없는 건 아니다. 영화나 드라마, 소설에 등장하는 빈도가 다른 왕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정조’라면 어떨까? 어쩌면 나름 흥미로운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이처럼《세종과 정조, 조선의 왕중왕을 다투다》는 흥미로운, 아니 어쩌면 논란이 될 수 있는 질문을 먼저 던진다.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은 정해 놓지 않는다! 그러니까 조선 최고의 왕은 세종일 수도, 정조일 수도 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듣고, 시대를 파악하고, 정보를 얻어서 독자 스스로 논리적인 판단을 하면 된다. 중요한 건 논리적인 판단을 하게 되는‘과정’에 있다. 세종과 정조라는 조선의 두 슈퍼스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발자취를 주변에 남겨 놓았다. 매일같이 쓰는 한글, 신나는 전통 축제, 최첨단 해군 군함에서 흔한 동네 지명에 이르기까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이들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곳곳에 널린 세종과 정조의 발자취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조선의 왕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동시에 조선에서 이상적으로 여기던 나라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서서히 머릿속에 그려 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조선이라는 나라가 추구하던 모습이 무엇인지 어렴풋하게나마 감을 잡고 나면, 조선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세세한 부분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어떤 식으로 변화했는지 뚜렷이 보이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 조선 전·후기 역사의 흐름을 꿰뚫다! 역사 정보를 전달할 때 가장 눈길을 끄는 건‘비교’일 것이다. 내가 비교당하는 건 싫지만, 다른 사람을 비교하는 건 흥미진진하기 마련이니까. 이 책에서는 그런 장점을 살려 세종과 정조를 사사건건 비교해 가며 성격과 시대 상황, 토론 스타일, 인재 등용 방식, 최대 업적 등에 대해 설명한다. 물론 업적만 비교해 보는 게 아니라 옥에 티와 사소한 실수, 단점들까지 속속들이 파헤친다. 세종과 정조 스스로 펼치는 업적 자랑은 물론이거니와, 자신의 단점에 대한 변명과 함께 일하던 신하들의 항변(?)을 들어 보고, 당시 백성들의 목소리까지 접해 보는 식이다. 이렇게 왕에서 백성들까지 각계각층의 목소리로 두 임금을 비교 분석하다 보면 조선 시대 정치, 경제, 문화, 예술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어떻게 발전했는지 분야별로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다. 눈치 빠른 독자라면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왕인 세종과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왕인 정조를 통해 조선 시대 전기와 후기의 차이점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세종이 농업에 힘을 싣고 정조가 상업에 집중했던 이유를 통해 경제의 변화를, 세종이 공노비에게 출산 휴가를 주고 정조가 공노비를 해방시킨 데에서 사회 변화를, 세종이 중국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우리 달력과 시계를 만들고 정조가 서양의 최신 기술을 도입해 수원 화성을 건설한 데에서 문화의 변화를 살피는 것이다. 눈치가 없는 편이라서 걱정이라고? 매 챕터마다 세종과 정조의 업적을 확실하게 비교하고 있으니 살짝만 살펴도 몇 가지 시대적 차이점이 확실히 보일 것이다! 그러니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 〈누가 누가 더 잘 뜯어고쳤을까〉에서 조선 시대와 오늘날, 한국사와 세계사를 함께 살피다! 유난히 고기반찬을 즐기던 세종이 먹방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어떨까? 어전 회의에서 줄창 막말을 하던 정조가 신하들을 강제로 초대해 단체 카톡방을 만들면 무슨 일이 생길까? 이 책에서는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보드 게임, 인터뷰, SNS, 100분 토론 등 최신 소통 방법을 활용하여 역사 이야기에 흥미롭게 접근한다. 곳곳에 본문 내용과 연결되는 독특한 장치를 해 놓은 덕분에, 각 챕터가 퓨전 드라마를 보듯 짧게 전환되어 지루할 틈 없이 책을 단숨에 읽어 내려가게 된다. 또한 오늘날과 조선 시대를 왕래하며 두 시대를 자연스럽게 이어 주는 인공 지능 로봇 알파봇의 활약도 볼 만하다. 조선 시대 시전 상인의 주장에 불공정한 것 같다며 따박따박 말대답하는 건 물론, 사또와의 인터뷰에 풍자를 덧붙이고, 세종과 정조의 정책에까지 불만을 표시한다! 마치 요즘 청소년이 조선 시대로 간다면 할 법한 당돌한 행동과 대담한 질문을 대신 해 준달까? 이를 통해 오늘날과 조선 시대의 시각이 어떻게 다른지 간접 체험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알파봇 정보 대방출〉이라는 정보면을 구성해 비슷한 시기 조선이 아닌 다른 나라들은 어떤 상황이었는지 세계사의 흐름도 함께 소개한다. 강희제와 루이 14세 등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날린 왕은 물론, 중국의 제갈량과 독일의 비스마르크처럼 왕을 보좌한 최고의 재상들, 나아가 오늘날 민주정과 조선 시대 왕정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알아본다.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과 과거의 사례를 연결시키고 세계사 속 인물·사건을 함께 살펴보면서, 역사의 흐름을 더욱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역사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어쩌면 성군인 세종과 개혁 군주인 정조의 생각과 행동, 업적에 공감하다 보면, 독자들은 현대와 조선 시대를 관통하는 모범적인 정치인에 대한 상을 머릿속으로 그려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아, 이러다 너무 눈이 높아질지도…….`- 〈조선 시대의 왕은 요즘의 대통령과 같을까?〉에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
뜨인돌 / 문지현 지음, 베리모먼트 그림 /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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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청소년 자기관리문지현 지음, 베리모먼트 그림
<십대답게 살아라>를 통해 십대들의 마음을 치유해 온 문지현 원장이 무기력에서 벗어나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법을 알려준다. 무기력에 대한 새로운 접근, 현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생생한 사례들과 쉽고 명쾌한 솔루션까지, 십대들의 삶을 건강하고 생기 있게 되돌려 놓기에 충분하다. 무기력에 빠진 사람을 구해 내기란 쉽지 않다. 특히 몸과 마음, 상황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는 십대들은 더더욱 어렵다. 이 책은 십대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와 어려움을 고스란히 담아 마음을 다독이고 무기력의 정체를 낱낱이 파헤쳐서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무기력 코끼리와 헤어지는 10단계 지침’을 통해 무기력 코끼리를 만났을 때부터 확실하게 헤어지는 법까지 십대들이 제대로 실천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자세히 안내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십대들이 실제로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써 보면서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돕는 워크북 형태의 페이지들까지 마련되어 있다.프롤로그 1부 무기력, 너는 누구냐 무기력의 정체 무기력하면 나타나는 일들 무기력에 대한 다섯 가지 오해 무기력을 이기는 힘 2부 모든 무기력에는 이유가 있다 겉마음 : 걱정과 불안, 완벽주의 속마음 : 낮은 자존감, 나답게 살지 못하는 것 주변 환경 : 양육 태도, 먹고 마시는 것 경험 : 오랜 시간 계속된 실패의 경험 3부 무기력 코끼리와 헤어지는 10가지 방법 무기력 코끼리 발견하기 1단계 ▶ 내가 지금 얼마나 무기력한지 깨닫기 2단계 ▶ 무기력에서 벗어나기로 결단하기 3단계 ▶ 목표 설정하기 무기력 코끼리 다루기 4단계 ▶ 뭐라도 시작하기 5단계 ▶ 삶의 잔재미 찾기 6단계 ▶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무기력 코끼리와 헤어지기 7단계 ▶ 감사의 힘 누리기 8단계 ▶ 감정 표현하기 9단계 ▶ 돕고 나누기 무기력 코끼리 흔적 정리하기 10단계 ▶ 잘 자고 잘 쉬기 4부 무기력 코끼리와 헤어지는 10가지 방법 | 실전 편 | 에필로그 참고서적『십대답게 살아라』를 통해 십대들의 마음을 치유해 온 문지현 원장의 최신작! 우리 등에 올라탄 거대한 무기력 코끼리를 쫓아내는 핵심 비법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기 자신 안에 있다. 무기력 코끼리의 정체를 정확히 알고 자기 자신 안에 있는 힘을 믿는다면 어떤 육중한 무기력 코끼리라도 거뜬히 쫓아낼 수 있다. 무기력에 대한 새로운 접근, 현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생생한 사례들과 쉽고 명쾌한 솔루션까지 십대들의 삶을 건강하고 생기 있게 되돌려 놓기에 충분하다. 무기력에서 벗어나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게임도, TV도 재미가 없다. 할 일을 최대한 미루다가 결국 못 하고 혼이 날 때가 많다. 예전에는 거뜬하게 해내던 숙제가 너무 힘들다. 베프들과 연락을 끊고 혼자 있을 때가 많다. 뭘 물어 봐도 시큰둥하고, 사는 게 재미없다는 티를 온몸으로 발산하는 십대들. 십대들의 삶에서 꿈과 의욕이 사라진 지 오래다. 그리고 호르몬 때문이라고, 언젠가는 다 지나갈 거라고 말하는 조금은 관대한 어른들과 무기력할 시간이 어디 있냐며 열정을 불태우라고 독촉하는 소위 꼰대들 사이에서 십대들의 삶은 답을 찾지 못하고 더 시들어 간다. 무엇이 꽃다운 십대들의 삶에서 생기를 빼앗아 가는 걸까? 의지력 부족일까? 혼이 덜 나서일까? 좋지 않은 환경 탓일까? 이 책의 저자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문지현 원장은 무기력에 대한 오해와 착각이 무기력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이야기한다. 무기력의 진짜 모습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문지현 원장은 무기력을 우리 등에 올라탄 거대한 코끼리에 비유한다. 몰래 다가와서 삶을 짓누르고 결국 무너뜨리는 무기력 코끼리의 힘은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다. 하지만 겁먹을 필요는 없다. 무기력 코끼리는 얼마든지 내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기력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자신이 지금 무기력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만 하면 변화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 변화는 단순히 무기력이 사라지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무기력 코끼리에게 내 주었던 삶의 주도권을 되찾아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실행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돕는 데까지 이어진다. 십대들이 스스로 실천 가능한 무기력 탈출 비법 무기력에 빠진 사람을 구해 내기란 쉽지 않다. 특히 몸과 마음, 상황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는 십대들은 더더욱 어렵다. 이 책은 십대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와 어려움을 고스란히 담아 마음을 다독이고 무기력의 정체를 낱낱이 파헤쳐서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무기력 코끼리와 헤어지는 10단계 지침’을 통해 무기력 코끼리를 만났을 때부터 확실하게 헤어지는 법까지 십대들이 제대로 실천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자세히 안내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십대들이 실제로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써 보면서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돕는 워크북 형태의 페이지들까지 마련되어 있다. 무기력에서 탈출하는 열쇠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로 자신에게 있다. 이 책의 목표는 어른의 강요가 아닌 십대들이 스스로 무기력에서 탈출하겠다고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십대답게 살아라』 문지현 원장의 따뜻하고도 현실적인 조언 문지현 원장은 『십대답게 살아라』, 『십대, 고수답게 싸워라』 등 심리치유서를 통해 십대들의 아픔을 따뜻하게 보듬어 왔다. 이번에 출간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는 십대의 마음을 또 한 번 제대로 관통한다. 이 책은 야단치거나 행동을 바꾸라고 강요하는 대신 무기력의 정체와 무기력해지는 이유, 무기력할 때 일어나는 좋지 않은 일들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살펴보면서 무기력에서 벗어나 생기 있는 삶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한다. 저자는 무기력에 빠진 십대들에게 무슨 심각한 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 방법을 몰라 잠깐 기운이 없고 꿈을 묻어 두었을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고 스스로 자기 편을 들어줄 때 무기력 코끼리는 견디지 못하고 떠날 거라고 단언한다. 오랫동안 아픈 십대들을 만나면서 마음의 문제를 깊이, 다양한 관점으로 다루고 있기에 한 문장, 한 문장이 좋은 약처럼 마음을 치료한다. 삶의 생기를 되찾고 싶은 십대들과 이들을 가르치고 양육하는 교사와 부모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무기력 코끼리의 첫 번째 특징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겁니다. 투명한 무기력 코끼리는 우리 삶에 살그머니 스며들어 옵니다. 처음에는 배경처럼, 멀리서 지나가는 그림자처럼 나타납니다. 일상적인 피곤함처럼 등장하지만, 한숨 푹 자거나 주말에 잘 쉬면 사라지는 피로와 달리 무기력 코끼리는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무기력 코끼리는 눈에 잘 띄지 않는 특징을 이용해 우리가 힘들게 느끼는 삶의 공간을 노리고 들어옵니다. 일상을 공격하는 거죠. 학교생활이 힘든 사람이라면 학교에서부터 무기력을 느끼고 가족들과 갈등이 심하거나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집에서 무기력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반대로 무기력 코끼리는 내가 편안함을 느끼고 좋아하는 삶의 영역에는 그다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무기력하던 사람이 집에 오면 생생해지기도 하고, 친구들과 만나면 펄펄 날던 사람이 엄마 아빠 얼굴만 보면 축 처지기도 하는 거죠. 무기력한 나를 받아들이는 게 자신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 것 같아서 두려운 친구라면, 이것이 자라 가는 과정이자 성숙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아주 어린 꼬마 때라면 친구를 사귀면 평생 갈 줄 알고, 선물을 받으면 평생 쓸 줄 알지요. 나는 아프거나 죽지도 않는다는 생각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우리들이 했던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사는 게 어디 그런가요? 친구와 헤어지기도 하고, 물건은 망가지거나 잃어버리기도 하죠.정신분석가 에리히 프롬은 상실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잃어버린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일은 무척 힘들다. 그러나 다시 찾을 수 없는 것에 매달리다 보면 더 많은 것을 잃게 된다. 내가 의미 있게 써야 할 시간, 내가 더 사랑해야 할 사람들 그리고 나 자신까지도.”에리히 프롬이 한 말을 무기력에 적용해 보면 이렇게 되겠죠. “(무기력)을 받아들이는 일은 무척 힘들다. 그러나 다시 찾을 수 없는 것(무기력해서 흘려보낸 시간들)에 매달리다 보면 더 많은 것을 잃게 된다. 내가 의미 있게 써야 할 시간, 내가 더 사랑해야 할 사람들 그리고 나 자신까지도.”무기력으로부터 탈출하게 하는 생각의 힘은 생각보다 훨씬 강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무기력한 상태의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리기보다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오랜 무기력도 순식간에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무기력 코끼리의 발아래 밟혀서 서서히 납작해져 가고 있는 나 자신을 받아들이자구요. 이것이 변화를 위한 첫 시작입니다. 여기까지, 어렵지 않죠?


수학의 샘 고등 수학(하) 워크북 예제.유제편 (2019년) (스프링)
아름다운샘 / 이창주 (지은이) /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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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샘청소년 학습이창주 (지은이)
우리나라 대표 수학 개념기본서인 [수학의 샘]에 연습장을 결합시킨 학습물이다. [수학의 샘]에 수록된 예제 문항과 유제 문항만을 모아 선생님과 학생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학생들은 수학 교재와 함께 풀이 작성을 위해 연습장을 별도로 구매하여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연습장에 중구난방으로 작성한 풀이를 보고 서술형 지도를 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해 드리고자 만들어진 학습물이다.01 원의 방정식 1. 원의 방정식 2. 두 원의 위치 관계 02 원과 직선 1. 원과 직선 2. 접선의 방정식 03 도형의 이동 1. 평행이동 2. 대칭이동 04 집합 1. 집합의 뜻과 표현 2. 집합 사이의 포함 관계 05 집합의 연산 1. 집합의 연산 2. 집합의 연산법칙 06 명제 1. 명제 2. 명제의 역과 대우 3. 충분조건, 필요조건 07 명제의 증명 1. 증명 2. 절대부등식 08 함수 1. 함수 2. 여러 가지 함수 09 합성함수와 역함수 1. 합성함수 2. 역함수 10 유리함수 1. 유리식 2. 유리함수 11 무리함수 1. 무리식 2. 무리함수 12 경우의 수 1. 합의 법칙 2. 곱의 법칙 13 순열 1. 순열 2. 조건을 만족하는 순열 14 조합 1. 조합◆ 이 책의 특징 별도의 연습장이 필요 없어 학습 관리가 용이한 교재 - [수학의 샘]을 비롯한 보통의 교재들은 풀이를 작성할 공간이 없어 별도의 연습장을 구입하여 학생들이 작성하므로 나중에 풀었던 문항의 풀이를 어디에 적었었는지 찾기 힘들지만, 이 ‘워크북’은 문항 아래에 작성 공간이 넓어 별도의 연습장 없이 직접 바로 아래 작성하므로 학습 관리가 용이합니다. 서술형 풀이 지도가 용이 - 인쇄된 문항 바로 아래에 풀이 작성 공간이 넓게 확보되어 있으므로 풀이 작성에 대한 지도가 용이할 뿐 아니라, ‘워크북’에는 문제와 정답만 수록되어 있으므로 학생들의 풀이 작성 지도에 한층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편리하도록 스프링제본 방식 채택 - 책장 넘기기가 용이하게 스프링제본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학생들이 필기할 때 손에 스프링이 닿는 것을 피하기 위해 스프링이 상단에 위치하도록 제작하였습니다. 수업과 과제물 점검이 편리 - 수업 및 과제물 노트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