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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하서 /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유성인 옮김 / 2008.05.31
14,000원 ⟶ 12,600원(10% off)

하서청소년 문학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유성인 옮김
'하서 완역본 시리즈' 1권. 러시아 소설가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이다. 지울 수 없는 범죄와 고독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설 속에서 진정 무게를 실어 전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인간 영혼의 아름다움'에 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창녀 소냐의 영혼을 그려내며 '고뇌를 통한 정화'라는 그의 근본 사상을 표현하고 있다.등장인물 죄와 벌 에필로그 해설 연보미국 대학위원회 추천도서 도쿄대 권장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선정 예비대학생을 위한 추천도서 성스러운 창녀, 고뇌하는 영혼, 모순의 아름다움 4년간의 시베리아 감옥 생활에서 잉태된 에는 시대와 세월을 초월한 휴머니즘의 정수가 담겨있다. 지울 수 없는 범죄와 고독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소설 속에서 진정 무게를 실어 전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인간 영혼의 아름다움' 에 있다. 작가는 창녀 소냐의 영혼을 그려내며 '고뇌를 통한 정화'라는 그의 근본 사상을 표현하고 있다. 소냐는 이 소설에서 밝은 희망의 빛을 발하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살인으로 손을 더럽힌 라스콜리니코프에게 대지에 엎드려 입맞추고 그 대지에 속죄하라고 권하는 소냐는, 비록 황색감찰을 지닌 창녀지만 신의 축복을 가장 많이 받은 인간일 것이다.그녀는 읽기를 멈췄다. 더 읽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녀는 책을 덮고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다."라자로의 부활은 여기까지예요" 하고 소냐는 띄엄띄엄 준엄한 어조로 말했다. 그리고 그를 보기가 부끄러운 듯이, 몸을 옆으로 돌리고 꼼짝하지 않고 서 있었다. 그녀의 병적인 전율은 아직 계속되고 있었다. 구부러진 촛대 위해서 타고 있는 촛불은 이상하게도 이 가난한 방과 어울려, 성서를 같이 읽고 있는 매춘부와 살인자를 아련히 비추면서 오래전부터 가물거리고 있었다. 그의 베개 밑에는 복음서가 있었다. 그는 무의식 중에 그것을 집어 들었다. 그 책은 그녀의 것이었다. 그녀가 라자로의 부활을 그에게 읽어주었던 그 복음서였다. 유형 생활이 처음 시작될 무렵, 그녀가 종교로 자기를 괴롭히고, 복음서의 얘기를 꺼내어 자기에게 성서를 강요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정말 놀랍게도 그녀는 한 번도 그 얘기를 하려들지 않았으며 단 한번도 그에게 복음서를 권하려고조차 하지 않았다. 병들기 조금 전에 그는 스스로 그녀에게 부탁했던 것이다. 그녀는 잠자코 성서를 가지고 왔다. 그러나 오늘날까지 그는 그것을 펼쳐보려고도 하지 않았다.지금도 그는 그것을 펼쳐보려고 하지 않았다. 다만 한 가지 생각이 그의 머리를 스쳤다. '이제야, 그녀의 신명이 내 신념으로 되어도 좋지 않겠는가? 적어도 그녀의 감정, 그녀의 소망은... - 본문 중에서
통 역사 신문 3
꿈결 / 김상훈 지음, 조금희.김정진 그림 / 2014.07.28
17,600

꿈결청소년 역사,인물김상훈 지음, 조금희.김정진 그림
전5권으로 구성된 '통 역사 신문' 시리즈는 동양의 역사, 서양의 역사, 한국의 역사를 따로 따로 공부해서는 알기 어려운 역사를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돕는 획기적인 역사책이다. 한 페이지 속에서 지구의 곳곳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고, 역사의 현장을 담은 사진과 재미있는 일러스트, 각 시대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기발한 가상 광고, 가로세로 퍼즐, 사설과 칼럼, 역사 연표와 역사 리뷰 등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역사를 공부하도록 도와준다.가장 특별한 역사 여행에 초대합니다 『통 역사 신문』을 가장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 제23호 : 십자군 전쟁 발발! 십자군 전쟁 특집 유럽, 성전(聖戰)을 결의하다|십자군, 3년 만에 예루살렘 점령|이슬람의 대 반격, 2차전은 승리 중국 왕조 시대 특집 여진 아구다, 금 제국 건설하다|요나라-북송 모두 멸망|고려, 여진 정벌 끝내 실패하다|문벌 귀족, 왕권을 위협하다|고려, 또 다시 대형 반란 터지다|삼국의 역사를 50권에 담다|영국-독일, 각각 왕조 교체|일본, 사무라이 시대 개막|송나라, 상업 비약적 발전하다|세계, 고려청자에 반하다|“남송 영웅 악비를 추모하다”|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 제24호: 칭기즈 칸 “세계 내놓아라!” 몽골 제국 시대 특집 테무친, 칭기즈 칸에 오르다|칭기즈 칸, 정복 전쟁 시작|2대 대 칸 오고타이 등극|“칭기즈 칸 리더십 배우자” 십자군 전쟁 특집 살라딘, 3차 십자군 격파|“십자군, 이게 뭡니까?” 고려에 무신 정권 들어서다|몽골, 고려에도 마수를 뻗치다|민란, 한반도를 뒤흔들다|“왕이여, 권력 내놓으시게”|잉카인, 남미 대제국 건설|“유럽 경제, 길드가 책임진다”|고려, 세계 첫 금속 활자 책 출간|심자군 전쟁에 평생 바친 리처드 1세|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역사 리뷰 제25호 : ”팍스 몽골리카!“ 팍스 몽골리카 특집 몽골, 바그다드 정복하다|몽골, 동아시아도 평정하다|몽골, 세계 평화를 이루다|팍스 몽골리카, 벌써 끝? 십자군 전쟁 특집 십자군 전쟁, 마침내 끝나다|교황은 추락, 황제는 상승 고려, 결국 몽골에 무릎 꿇다|“이 치욕 절대 잊지 않으리”|몽골 풍습, 급속도로 확산|시민, 정치에 참여하다|합스부르크, 신성 로마 장악|“이탈리아 피렌체를 주목하라!”|팔만대장경, 16년 만에 완성|『삼국사기』의 맞수 『삼국유사』출간|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 제26호 : 흑사병, 세계를 덮치다 백 년 전쟁 특집 왕, 교황에 승부수를 던지다|필리프 4세, 교황을 가두다|영국-프랑스, 백 년 전쟁 돌입|영국, 프랑스와의 전투마다 대승 흑사병 공포 특집 ‘죽음의 병’, 전 세계로 확산|‘대유행 병’ 어떻게 퍼졌을까?|“지구에 종말이 온 건가요?” “고려의 왕은 허수아비”|“왕 비켜라, 권문세족 납신다”|고려, 노래에 빠지다|일본과 원나라 모두 휘청!|아프리카의 ‘황금 폭격’|“동방의 모든 것, 책에 담다”|단테, 근대 앞당긴 서사시『신곡』완성|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역사 리뷰 제27호 : 고려, 최악 위기 맞다 오스만 제국 탄생 특집 오스만, 초스피드 성장|제1차 코소보 전투에서 대승 중세에서 근대로 특집 흑사병 주춤, 백 년 전쟁 재개|“민중이여, 봉건제 타도하자!”|“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고려, 부활의 노래를 부르다|완성하지 못한 개혁|“군대를 돌려 개경으로!”|고려, 의복 혁명 일어나다|원나라 추락, 명나라 서다|중미 아즈텍 제국 등장|한자 동맹 첫 의회 열리다|고려, 금속 활자로 불서 찍다|이븐바투타, 세계를 일주하다|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 제28호 조선 건국! 남해 원정 특집 명, 시작이 불안하다|남해 원정, 드디어 시작|정화, 세계 절반을 돌다|중국, 해외 탐험 중단하다 조선 개국 특집 역성혁명 성공…조선 건설|“잔인하지만 훌륭한 왕”|세종, 조선의 왕에 오르다|조선 신분 제도 확립 백 년 전쟁 특집 백년 전쟁 언제 끝나나|잔 다르크, 프랑스 구하다 티무르 제국↑, 오스만 제국↓|피렌체에서는 은행업이 대성황|“단일 교황 시대 열었지만…”|최해산, 화살 자동 발사기 화차 발명|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역사 리뷰 제29호 : 한글 창제하다! 근대 유럽 개막 특집 백 년 전쟁, 드디어 끝나다|백 년 전쟁, 근대 앞당겼다|독일에서 인쇄 혁명 일어나다!|동로마 제국, 결국 멸망|이탈리아 르네상스 태동|유럽, 대항해 본격 시작 조선 과학 발전 특집 조선, 과학 강국으로 거듭나다!|독창적-과학적 문자 갖다 왕을 죽이고, 왕이 되다!|조선, 관혼상제 의례 정착|동아시아, 혼란 속으로!|한양 시전 확대 “상업 팽창”|세계 최강 천문대 등장하다|숙주나물? “신숙주, 그댄 절개가 없구려.”|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 제30호 : 세상의 바닷길 완전히 열리다 대항해 시대 본격 개막 특집 포르투갈, 희망봉에 이르다|탐험대, 마침내 인도에 도착하다|스페인 탄생, 강대국 ‘우뚝’|콜럼버스, 아메리카에 닿다|이사벨 여왕, “콜럼버스, 내려와!” 조선의 ‘헌법’ 완성되다|조선 조정, 두 패로 갈리다|훈구파-사람파 정면충돌|“희생자인가, 권력의 화신인가”|일본에도 전국 시대 개막|영국, 장미 전쟁 종결|명나라, “우리가 먼저 상업 혁명!”|태양의 제국 잉카 ‘전성기’|레오나르도 다빈치, 르네상스 활짝 열다|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역사 리뷰 제31호 : 세계, 활짝 열리다 세계 열리다 특집 스페인 발보아, 중미 공략|세계를 한 바퀴 돌다!|아즈텍 제국 무너지다|중남미, 원주민이 사라져 간다 유럽 종교 개혁 시작 특집 루터 “면죄부 판매는 악이다!”|“종교-사회, 다 개혁하라!” 조선 첫 폭군, 피를 부르다|“조 씨가 왕이 된다?” …또 피바람|삼포 왜란에 조선 ‘화들짝’|유럽-인도에 대형 제국 건국|오스만, “오스트리아 덤벼라!”|옥수수, 전 세계로 퍼지다|마키아벨리 “군주의 자질을 배우라!”|신출귀몰 손오공의 신나는 모험|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 제32호 : 중남미 완전 몰락, 노예 무역 대 성행 중남미 몰락과 노예 무역 특집 스페인, 잉카도 무너뜨리다|유럽, 중남미 완전 장악|“하늘이 무섭지 않소?”|삼각 무역 ‘활황’… 유럽 돈방석 종교 개혁 본격화 특집 칼뱅주의, 개신교 골격 만들다|“교황이면 다야? 신교로 바꿔 버려!”|구교와 신교, 마침내 충돌! 또 다시 피비린내…을사사화!|“예언? 사기? 아리송…”|“감자, 못생겼지만 보물”|오스만 제국, 바다 제왕 등극|“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태양이 우주의 중심이다!”|영국 왕 헨리 8세는 세기의 바람둥이?|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전면 광고|역사 연표|역사 리뷰 제33호 : 은, 세계 경제를 바꾸다 은과 세계 경제 특집 유럽, 가격 혁명 돌입하다|산업 혁명 전 단계?|“아메리카는 노다지다!”|중국도 은의 시대 도래 근대 유럽 진통 특집 스페인, 오스만 제국 격파… “천하무적”|영국, “이젠 우리가 최고 강자”|프랑스에서는 종교 전쟁 발발|절대 왕정 체제 본격 시작|조선, 당쟁 본격 시작|“신출귀몰(神出鬼沒)!”|일본 센고쿠 시대 끝나다|영국의 ‘잃어버린 식민지’|조선 성리학 체계 ‘탄탄’|해적이냐 영웅이냐… 드레이크 논란|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역사 리뷰 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 정답 일러스트로 보는 역사의 한 장면한국사와 세계사를 종횡무진 탐험하는 아주 특별한 역사 여행 동양과 서양 사람들이 아직 교류를 하기 전, 이 지구상에는 아주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기원전 6세기 무렵, 아시아의 중국과 유럽의 그리스에서 비슷한 시기에 철학이 탄생했거든요. 그리고 오래지 않아 공자와 소크라테스가 약 80년의 시간차를 두고 태어납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같은 시대에 동양과 서양에서 철학이 본격적으로 출발한 것입니다. 신기한 일은 또 있습니다. 중국의 진나라가 혼란스러웠던 춘추 전국 시대를 마감하고 중국을 통일하여 역사상 최초의 제국을 건설하고 오래지 않아, 유라시아의 동쪽 끝에서는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함으로써 제국의 기틀을 마련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전5권으로 구성된 『통 역사 신문』 시리즈는 동양의 역사, 서양의 역사, 한국의 역사를 따로 따로 공부해서는 알기 어려운 역사를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돕는 획기적인 역사책입니다. 한 페이지 속에서 지구의 곳곳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고, 역사의 현장을 담은 사진과 재미있는 일러스트, 각 시대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기발한 가상 광고, 가로세로 퍼즐, 사설과 칼럼, 역사 연표와 역사 리뷰 등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역사를 공부하도록 도와줍니다. 독자 여러분은 『통 역사 신문』과 함께 매우 알차고 독특한 역사 여행을 하게 될 겁니다. 자, 이제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역사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었나요? 한국사와 세계사를 통째로 읽는다! ▷역사의 현장을 입체적으로 보여 주는 역사 ‘신문’ “만약 원시 시대에 신문사가 있었다면, 거기에는 어떤 기사가 실렸을까요? 고조선 시대의 기자가 찾아낸 1면 톱기사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혹시 그 시대를 살던 사람들이 신문에 광고를 한다면 어떤 광고를 냈을까요?” 『통 역사 신문』은 이 책을 지은 김상훈 기자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유쾌한 역사책입니다. 일반적인 역사책의 한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일어난 갖가지 사건과 장면들을 한눈에 ‘통째로’ 보여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신문과 똑같이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자가 현직 기자라는 점도 어느 정도 작용을 했지요. 신문 형태로 책을 만듦으로써 다양한 사건을 동시에 보여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문이 가진 특징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펼친 면 페이지를 통해 같은 시대에 세계의 여러 곳에서 일어난 사건을 한꺼번에 보여 줄 수 있고, 넓은 지면에는 시각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배치할 수 있었으며, 여러 가지 형태의 광고를 통해 역사 속의 문화와 생활상을 재미있게 전달할 수도 있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와 같은 『통 역사 신문』만의 획기적인 구성을 통해 동양의 역사와 서양의 역사, 한국의 역사를 연결하는 고리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는 사건과 사건의 연속! 세계사와 한국사의 연결고리를 찾다 역사는 홀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어떤 사건이 오래지 않아 저 멀리 미국에 영향을 미치듯, 과거 아시아의 외진 곳에서 일어난 어떤 일이 대륙을 넘어 유럽과 전 세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으로 ‘종이의 발명’을 들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종이는 비단길을 통해 유럽으로 전해지고, 기록 문화가 풍성해지면서 세계의 문화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되죠. 그래서 역사는 ‘통째로’ 공부해야 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사건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안다면 역사를 보는 관점이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이 책을 지은 김상훈 기자는 동양의 역사와 서양의 역사가 교차하는 지점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역사를 서술한 <통 역사 시리즈>를 통해 이미 2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각각의 사건들 속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그러한 공통점이 어떻게 역사를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왔는지를 전달하는 것은 김상훈 기자만의 장기입니다. 저자의 이러한 장기는 『통 역사 신문』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이 책만의 독특한 구성과 형태가 역사 이야기를 더욱 입체적이고 뚜렷하게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통 역사 신문』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지면 구성 ① 동양과 서양의 역사, 한국의 역사가 한데 어우러진 본문 구성 신문 형태의 본문 구성을 통해 같은 시대에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을 동시에 보여 줍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각 문화권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비교 ?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역사적 사건들 속에 숨겨진 연결고리를 찾게 될 것입니다. ② 논술 실력을 키우고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키워 주는 사설과 칼럼 매 호마다 가장 이슈가 된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 각계의 전문가가 등장하여 논평을 합니다. 이 코너를 통해 독자들은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얻고 본문에서 다루지 않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③ 익힌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겨 주는 가로세로 퍼즐 앞서 읽은 본문의 내용을 되짚으면서 문제 풀이를 하는 코너입니다. 반드시 앞에서 익힌 내용만을 문제로 제시하여 쉽게 풀이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역사 공부를 하는 재미를 높였습니다. ④ 역사에 대한 지식과 당대의 생활상을 전해 주는 가상 역사 광고 『통 역사 신문』만의 깨알 같은 재미! 바로 가상 역사 광고입니다. 광고는 단순히 재미를 위해 넣은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생활상과 문화, 역사 속에서 일어난 대표적인 사건을 광고 형식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것입니다. 광고를 통해서 입체적으로 역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⑤ 내용을 총 정리하는 역사 연표와 역사 리뷰 역사 리뷰와 역사 연표를 통해 각 호마다 전개된 역사를 정리하고 역사를 움직이는 큰 흐름을 익히도록 했습니다. 초등학교 4~5학년 이상이라면 『통 역사 신문』을 읽는 크게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사진과 그림을 넣어 딱딱함을 없앴기 때문입니다. 역사에 흥미가 있는 고등학생이나 엄마 아빠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책에 담겨 있는 정보가 상당히 방대하고 깊기 때문입니다. 『통 역사 신문』을 통해 독자 여러분은 동양의 역사, 서양의 역사, 한국의 역사를 따로 따로 공부해서는 쉽게 얻을 수 없는 통합적인 지식과 정보, 통찰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내 인생의 첫 고전 장자
작은숲 / 최은숙 글, 노계선 그림 /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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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청소년 문학최은숙 글, 노계선 그림
열세 살 내 인생 시리즈. 장자 이야기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쓴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최은숙(공주 봉황중학교 국어교사)은 호방하고 한계가 없는 장자의 철학을 통해 십 대 청소년들이 “가난하거나 부자거나, 몸이 약하거나 건강하거나, 소심하거나 활발하거나, 날씬하거나 뚱뚱하거나, 남에게 괴롭힘을 받거나 남을 괴롭히거나, 불량하거나 모범적이거나 상관없이” “자기 안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하고, 그 모습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한다. 질문하는 법을 잊어버리고, 너무 바빠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 궁금해 할 틈이 없는 우리들, “자기에게 있는 가장 옹졸하고 힘없는 모습만 보면서 쉽게 지치고 쉽게 절망하며 살아”가는 우리들,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함께 부끄럽게 생각한 저자는 장자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마음과 태도를 정신 차리고 들여다보는 훈련”을 하자는 생각으로 장자 이야기를 하나하나 십 대들의 눈높이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풀어냈다.1장 자유롭게 노닐다 <소요유> 물고기가 변하여 새가 되다 매미와 비둘기가 붕鵬을 비웃다 요堯임금이 나라를 허유에게 넘겨주고자 함 큰 박과 손 튼 데 쓰는 약 2장 사물을 고르게 하다 <제물론> 아침에 셋 나는 나를 잃어버렸다 모른다는 사실을 안다 미녀 여희 나비의 꿈 3장 참된 삶을 사는 길 <양생주> 포정이 소 잡는 이야기 발 잘린 장군 노담의 죽음 4장 사람 사는 세상 <인간세> 마음을 비워라 쓸모없는 나무들 꼽추 지리소 5장 내면에 덕이 가득해서 저절로 드러나다 <덕충부> 발 잘린 왕태 네가 감히 나와 맞먹겠다고? 모두가 반하는 남자, 애태타 6장 스승 중의 스승 <대종사> 참다운 스승, 진인眞人 조용히 잠들었다 퍼뜩 깨어날 뿐 틀 밖에서 노는 세 친구 앉아서 잊다 7장 스스로를 잊고 자연을 따르라 <응제왕> 혼돈의 죽음중국 역사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자’이야기를 십 대의 눈높이 맞춰 쓴 청소년용 고전의 새로운 시도, <장자> 생각하는 방법과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 ≪내 인생의 첫 고전 - 장자, 나비의 꿈≫은 <내 인생의 첫 고전> 시리즈(1권 논어, 2권 노자, 3권 장자)의 세 번째 책으로, 장자 이야기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쓴 책이다. 장자는 기원전 4C 후반 중국 송나라 몽땅에서 태어난 중국의 사상가이자 철학자. 많은 사람들이 중국 역사에서 가장 매력 있는 인물로 그를 꼽는데,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호방하고 자유로운 성품, 한계가 없는 생각의 크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사람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사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자기를 좁은 틀 안에 가두는 자기 자신이라고 이야기한 장자! 이 책의 저자인 최은숙(공주 봉황중학교 국어교사)은 호방하고 한계가 없는 장자의 철학을 통해 십 대 청소년들이 “가난하거나 부자거나, 몸이 약하거나 건강하거나, 소심하거나 활발하거나, 날씬하거나 뚱뚱하거나, 남에게 괴롭힘을 받거나 남을 괴롭히거나, 불량하거나 모범적이거나 상관없이” “자기 안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하고, 그 모습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한다. 질문하는 법을 잊어버리고, 너무 바빠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 궁금해 할 틈이 없는 우리들, “자기에게 있는 가장 옹졸하고 힘없는 모습만 보면서 쉽게 지치고 쉽게 절망하며 살아”가는 우리들,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함께 부끄럽게 생각한 저자는 장자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마음과 태도를 정신 차리고 들여다보는 훈련”을 하자는 생각으로 장자 이야기를 하나하나 십 대들의 눈높이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출판사 리뷰 장자 이야기는 요즘으로 치자면 황당무계한 이야기이다. 북쪽 깊은 바다에 사는 물고기 ‘곤’은 크기가 몇 천리인지 알 수 없을 만큼 큰데, 이 물고기가 갑자기 변하여 새가 된다. 그 새의 이름은 ‘붕’인데, 등 길이가 몇 천리인지 알 수 없을 만큼 크다. 그 붕이 남쪽 바다로 갈 때는 파도가 삼천 리 밖까지 일어나고 회오리바람을 타고 구만 리를 치솟아 오르며 여섯 달을 날아가서 하늘 못에 도착한 뒤에야 쉰다니…… 세상에 뻥도 이런 뻥이 없다. 개그콘서트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이다. 장자 이야기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나비의 꿈’이라는 이야기는 더 황당무계하다. 어느 날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되었는데, 잠에서 문득 깨어나 보니 장자 자신이었다는 것.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신이 꿈에 나비가 되었던 것인지, 나비가 꿈에 장자가 되었던 것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두 이야기는 장자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에 숨은 뜻은 참으로 크다. 황당무계하지만 그 스케일이나 발상 면에서 오늘날 블록버스터급 영화의 상상력을 초월하고도 남는다.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모르겠다는 ‘나비의 꿈’에 이르러서는 그 발상의 참신함은 오늘날 어떤 영화 기획자가 보더라도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참신하고 파격적이다. 물고기 변해 새가 되었다는 이야기에서는 “한 끼만 굶어도 배고 고프가 친구가 기분 나쁜 말 한 마디만 해도 하루 종일 마음이 상하는 우리”들도 ‘붕’처럼 자신을 뛰어넘는 존재,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나비의 꿈’ 이야기에서는 나비가 나이고 내가 나비이듯,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 화와 복, 삶과 죽음이 겉모습만 다를 뿐, 본질적으로는 같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상식을 뛰어넘는 기발한 상상력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장자를 중국 역사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물로 뽑는데, 이 책을 읽다 보면 옛 사람들이 장자를 그렇게 말하는 이유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신과 학교가 그리고 가정과 사회가 쳐 놓은 틀 안에서 옴짝달짝하지 못하는 우리, 그 안에서 지지고 볶고 즐거워하고 미워하면서 살아가는 우리, 거기서 한 발짝만 움직이면, 생각을 바꾸면 전혀 다른 세상이 된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 자신을 얽매고 있었던 그 모든 문제들이 아무것도 아닌 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장자가 말했던 ‘곤’과 ‘붕’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그 어떤 상상력도 어느 누구에게나 가능한 것이다. 그 상상력의 크기만큼 자유로워지고 편안해지며 행복해질 것이다. 이제 십 대뿐만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이 책, <내 인새의 첫 고전, 장자 - 나비의 꿈>을 읽으면서 새로운 행복과 평화를 맛보길 기대한다.


굿모닝 버마
서해문집 / 기 들릴 글, 소민영 옮김 / 2010.02.18
11,900원 ⟶ 10,710원(10% off)

서해문집청소년 인문,사회기 들릴 글, 소민영 옮김
버마가 맞는 말일까, 미얀마가 맞는 말일까 동남아시아에 미얀마라는 나라가 있다. 때때로 미얀마는 버마라고도 불린다. 아웅산 수지 여사가 등장할 때마다 우리는 버마에 잠시 관심을 표명하지만 이내 잊혀지고 만다. 버마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미얀마에 담긴 함의가 무엇인지 대부분의 사람은 알지 못한다. 원래 나라 이름인 버마를 군사 정권의 마음대로 바꾼 나라명이 미얀마이다. 이에 대해 서구 일부 사회에서는 끊임없이 문제 제기를 했고 우리 사회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은 확산되고 있다. 『굿모닝 버마』는 NGO 부부들이 금지된 땅, 버마로 가서 맞게 된 상황들을 만화로 그려낸다. 지금도 군사 정권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버마에는 감시와 처벌이 일상에 만연되어 있다. 허락 없이는 남의 집에서 외박도 불가능한 사회, 그것이 버마의 실상이다. 이 책은 만화를 통해 자유와 평등에 기반한 인권의 의미를 진지하게 되묻는다.인문고전을 만화로 요리하는 카툰클래식의 열두 번째 이야기 잃어버린 자유의 이름, ‘버마’를 찾아가다! 위험하고, 아찔하고, 가슴 시린 버마 견문록 ‘버마’라는 단어를 한글 프로그램에서 입력하면 ‘미얀마’로 바뀐다. 왜 유독 ‘버마’라는 단어만 ‘미얀마’로 어김없이 수정되는 걸까? 그 이유는 1989년 미얀마의 군사 독재 정부가 국호를 미얀마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이를 반영해 버마 대신에 미얀마를 공식 국호로 정했다. 그리고 한글과 컴퓨터사는 이를 빠른 교정에 반영함으로써, 우리는 한글 프로그램에서 버마라는 이름을 쓸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미얀마’라는 국호는 쿠데타로 정권을 빼앗은 군사 독재 정권이 대량 학살의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국민의 동의 없이 멋대로 바꾼 이름이다. 이런 이유로 미국,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등 버마 군사 정권을 인정하지 않는 국가나 버마 민주화 운동가들은 미얀마라는 국호를 쓰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얀마라는 이름 대신에 버마라는 이름을 쓰자는 움직임이 일고는 있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버마와 미얀마가 같은 나라인 줄도 모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무려 40년이 넘도록 군사 독재로 신음하는 버마의 끔찍한 현실도 모르고 있다. 지금 버마 사람들은 군사 정권에 의한 무거운 세금과 강제 노동, 일상적인 감시에 시달리고 있다. 버 마 사람들은 아주 최소한의 인권조차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소수 민족에 대한 군대의 무차별적인 폭력과 탄압, 성범죄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 책은 버마가 어떤 나라인지 모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버마가 어떤 나라인지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버마 사람들이 군사 독재의 그늘에서 어떻게 하루하루를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버마가 왜 미얀마가 되었는지 그 과정도 들려준다. 허가를 받지 않으면 남의 집에서 잠도 잘 수 없는 버마의 현실, 버마 군부에 돈을 주고 석유 채취권을 얻으려는 한국, 인도, 중국, 일본의 기업들, 고통받는 소수민족을 치료하려는 국경없는 의사회와 이를 차단하고 있는 군사 정부,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언론 탄압, 세계 제일의 아편 생산국 버마에서 마약 중독자로 전락하고 있는 소수 민족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만화, 카툰클래식 \'카툰클래식\'은 어려울 수 있는 인문, 역사, 예술, 고전 분야를 독자들에게 입체적으로 전달하고자 구성된 새로운 형식의 만화책 시리즈이다. 대표적인 도서인 1권 『비글호에서 탄생한 종의 기원』은 가장 위대한 과학여행기로 손꼽히는 ‘비글호 항해기’와 생물의 진화론을 확립시킨 ‘종의 기원’이 나오기까지 찰스 다윈의 일대기를 그려냈다. 또한 『사기열전1,2』는 장수, 재상에서부터 협객, 점술가, 도적, 살인자에 이르는 수많을 인물을 통해 그 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사마천 불후의 명작 ‘사기’를 만화로 담아냈다. 카툰클래식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명저들을 다루며, 이번에 출간된 『굿모닝 버마』까지 합쳐 총 열두 권이 출간되어 있다. 머릿속 상상을 시각적으로 재현한데다가 친절한 해석까지 곁들인 카툰을 통해 생각의 지평을 넓혀보자.
열여섯 그레타, 기후위기에 맞서다
우리학교 / 비비아나 마차 (지은이), 엘리사 마첼라리 (그림), 이현경 (옮긴이) / 2019.10.04
12,000

우리학교청소년 역사,인물비비아나 마차 (지은이), 엘리사 마첼라리 (그림), 이현경 (옮긴이)
“어른들이 내 미래를 망쳤으니, 나도 선거일까지 기후 파업을 하겠습니다.” 2018년 8월 20일 금요일, 스웨덴 스톡홀름에 살고 있는 십 대 소녀의 SNS에 뜻밖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머리를 두 갈래로 땋아 내린 작은 몸집의 소녀가 다부진 표정으로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란 문구가 쓰인 피켓과 함께 앉아 있었다. 바로 전 세계 청소년을 거리로 나서게 한 환경 운동 ‘미래를 위한 금요일’의 방아쇠를 당긴 그레타 툰베리다. 그레타는 기후위기 문제가 벼랑 끝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어른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다면, 아이들이 나서서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주 금요일, 학교에 가는 대신 국회의사당 앞에서 일인 시위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레타 한 명이었지만 점차 곁에 서는 이들이 늘어났고, 지금은 놀랍게도 전 세계 수백만 청소년이 이 운동에 함께하고 있다. 이제 그레타는 세계 최연소 노벨 평화상 후보로까지 선정되며, 영향력 있는 환경 운동가이자 차세대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열여섯 그레타, 기후위기에 맞서다>는 그레타 툰베리가 기후위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행동하게 된 시작점부터 전 세계 청소년들과 연대하며 나아가기까지의 특별한 여정을 다룬다. 그레타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기후위기의 현실을 일깨우는 한편, 스스로부터 변화의 주체가 되어 행동하자는 메시지를 울림 있게 전한다.저자의 말 1. 열여섯 살, 그레타 툰베리 2. 미래를 위한 금요일 3. 슬퍼하는 건 시간 낭비야 4. 함성보다 큰 속삭임 5. 등교를 거부하는 이유 6. 희망이 아닌 진실을 말하다 7. 행동으로 응답하라 8. 우리는 세상을 바꾸고 있다 부록 1. 그레타와 함께 지구를 지켜라 부록 2. 지구를 이해하는 환경 수업 참고 자료“아무도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 와 있습니다” 소녀, 행동하기 위해 거리로 나서다 2019년 3월, ‘노벨 평화상’ 후보에 이제 막 열여섯 살이 된 소녀의 이름이 올랐다. 역대 최연소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말랄라 유사프자이에 이어 최연소 노벨 평화상 후보로 선정된 소녀의 이름은 그레타 툰베리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살고 있는 그레타는 2018년 8월 20일 금요일부터 지금까지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 운동을 이어 왔다. 심각한 기후위기 문제를 외면하는 정치인들과 어른들 앞에 나서서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레타의 목소리와 행동은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ForFuture)’이라는 해시태그로 SNS에 널리 퍼져 전 세계 청소년들을 거리로 이끌었다. 낡은 피켓을 들고 일인 시위를 하던 작은 소녀의 움직임이 어느새 세계적인 현상이자 운동으로 확장된 것이다. 2019년 3월 15일, 무려 100여 개국의 2000여 개 도시에서 150만 명의 청소년이 그레타와 함께 기후 행동에 나섰다. 『열여섯 그레타, 기후위기에 맞서다』는 그레타 툰베리와 세계적인 환경 운동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 지금 여기에까지 다다르기 위해 지나온 길을 찬찬히 되짚어 본다. 이 책에 담긴 그레타의 생생한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기후위기의 현실을 일깨우는 동시에 변화의 주체가 되어 행동하는 용기를 북돋워 줄 것이다. “기후위기는 흑백의 문제입니다” 희망이 아니라 진실을 말하는 목소리 그레타는 여덟 살 때 ‘기후변화’란 말을 처음 들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이 심각한 환경문제를 두고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서 채택된 ‘파리 기후 협정’에 따르면, 스웨덴 같은 선진국들은 적어도 매해 15퍼센트씩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 이 규정을 지키는 나라는 찾아보기 어려웠고, 언론과 정치인들은 기후위기에 대해 입조차 벙긋하지 않았다. 그레타는 이러한 현실을 이해할 수 없었다. 기후위기는 지금 당장 우리 집에 불이 난 것과 다름없는 일이었다. 열다섯 살이 되던 해, 그레타는 더는 기다리지 않고 자신부터 ‘행동’하기로 했다.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를 시작한 것이다. “여러분이 공황 속에 빠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위기 상황에서처럼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집에 불이 난 것처럼 민첩하게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정말 불이 났으니까요.” _본문 73쪽(2019년 1월 25일,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 연설에서) 이 책 속 그레타의 여정을 살피다 보면,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그가 한 ‘말’이다. 기후 시위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나 환경 행사 등 중대한 자리에 설 때마다 이 작은 소녀는 주저하지 않고 또렷이 자기 목소리를 낸다. 그레타는 돌려 말하거나 꾸며 말할 줄 모른다. 하고자 하는 말을 단호하고 직설적으로 내뱉어서 때론 사람들을 당황하게도 만든다. “분명히 이 위기를 책임질 사람이 있습니다. 몇몇 사람, 몇몇 회사, 특히 몇몇 정치 지도자가 계속 막대한 이윤을 얻기 위해 계산조차 할 수 없는 가치를 희생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압니다.” _본문 70쪽(2019년 1월 25일,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 연설에서) 그레타가 바라보는 세상은 옳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명확히 나뉘는데, 이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다른 이와 소통하기를 어려워하고, 관심사에는 굉장히 몰두하는 특성이 있다. 하지만 그레타는 이 같은 자신의 약점조차 가능성으로 바꿨다. “모두 기후위기가 우리 존재를 위협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하지만, 여전히 예전처럼 살고 있어요. 저는 이해할 수 없어요. 탄소 배출을 멈춰야 한다면 멈춰야 해요. 제게는 흑백의 문제예요. 생존에 있어 회색 지대는 없어요.” _본문 71쪽(2018년 11월 24일, 테드 강연에서) 만약 그레타가 한 가지 문제에 집중하지 않고 세상을 흑백으로 바라보지 않았다면, 이제까지와 같은 길을 걸어오지 못했을 것이다. 이는 눈여겨보아야 할 지점이다. ‘기후위기’라는 너무도 분명한 진실 앞에서 우리는 그레타처럼 단순하고 집요하며 명료해질 필요가 있는 것이다. 철학자 슬라보이 지제크도 “청소년들은 인류가 위기에 처했는데도 기후변화를 정치적 수사로 넘기는 정치인들의 복잡한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오직 그들만이 기후변화를 막아야 한다는 과학자들의 주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금은 희망이 아니라 오로지 ‘진실’을 말하고 직시할 때라는 그레타의 말은, 그래서 더욱 생동하고 묵직하게 와닿는다. “우리는 내버려 두지 않을 것입니다” 어른들이 훔친 미래를 되찾기 위한 전 세계 청소년들의 행진 2019년 9월 21일, ‘유엔 기후 행동 정상 회의’를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비상 행동’ 시위와 행진이 진행되었다. 회담이 열리는 미국 뉴욕에서는 6만 명이 맨해튼 거리를 행진했고,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도 피켓을 든 환경 단체와 시민들의 대규모 행렬이 이어졌다. 그 중심에는 그레타와 같은 십 대 활동가들이 당당하게 자리했다. 이처럼 그레타의 행동에 감명을 받은 전 세계 청소년들은 학교 대신 거리로 나와 기후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스웨덴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청소년들도 걸음을 나란히 하고 있다. 단순히 시위에 그치지 않고, 정부와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기후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한 걸음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청소년들도 늘어났다. “우리 청소년들은 그 위기에 책임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평생 짊어져야 할 위기를 만났습니다. (…)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미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등교를 거부합니다. 미래를 원하기에 학교를 파업합니다.” _본문 27쪽(2019년 3월 15일, 스웨덴 스톡홀름 ‘기후를 위한 행진’ 연설에서) 어떤 이들은 이러한 청소년들의 행보를 못마땅하게 바라본다. 학생이 학교에 가지 않는 것만은 절대 안 된다는 이유로 말이다. 하지만 ‘미래를 위한 금요일’로 연대하는 십 대들은 “지금 공부해야 미래에 더 의미 있는 일을 해낼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충고하는 어른들에게 도리어 되묻는다. 미래가 안전하게 오리라고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이때,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 채 교실에만 앉아 있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 쿠니 나이두 역시 그레타와 청소년 활동가들의 행보를 두고, “청소년을 흔히 ‘내일을 이끌 지도자’라고 부른다. 그레타 툰베리와 ‘미래를 위한 금요일’ 활동가들이 그 말을 무시해서 기쁘다. 이들이 내일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을 테니까.”라고 평했다. 지금은 오로지 학생의 본분에 충실하며 미래를 꿈꾸라고 타이르면서 정작 그 미래를 내버려 두고 있는 어른들. ‘미래를 위한 금요일’은 그러한 기성세대들의 양심에 뼈아픈 일침을 가한다. 이 책에 담긴 그레타와 친구들의 이야기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있어 청소년도 얼마든지 중심에 설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나이에 상관없이 어엿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제 목소리를 낼뿐더러 서로 연대하여 분투하는 장면이 바로 이를 증명한다. 어른들이 초래한 위기 속에서 무기력하게 내일을 기다리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이들의 야무지고 당찬 외침은 오랫동안 멈추지 않을 것이다. “행동으로 응답하라!” 세상을 바꾸는 건 바로 지금의 ‘행동’뿐! 그레타 툰베리와 친구들의 용감한 행진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열여섯 그레타, 기후위기에 맞서다』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더는 망설이지 말고 이 행진에 함께할 것을 독려한다. 청소년 활동가로서 기후위기 운동에 참여하는 방법을 비롯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일상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실천을 해 나갈 수 있는지 간결하고 쉽게 정리한 정보를 책 말미에 켜켜이 담았다. 특히 세계 각국의 십 대 활동가들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 특별하거나 대단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 나이나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그리고 반드시 참여해야만 하는 운동이자 행동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한국의 ‘그레타’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기후소송단 김유진 학생의 이야기도 이를 더욱 실감하게 한다. 평범하고 작은 소녀가 세계적인 환경 운동가가 되기까지, 그 여정을 지나오는 내내 그레타는 우리에게 단 한 가지를 기억하라고 힘주어 말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희망이 아니라 지금 당장의 ‘행동’뿐이라고. 이 책이 세상을 바꾸고 지구를 구할 행동의 또 다른 도화선이 되기를 바란다. ※ 이 책은 친환경 종이로 만들었습니다."그레타가 누구야, 엄마?"2019년 4월 19일 금요일 오전,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세시간 가까이 누군가를 기다리던 아이가 곁에 선 엄마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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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 한혜정 (지은이) /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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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철학,종교한혜정 (지은이)
청소년 철학창고 39권. 오랜 시간 수많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길을 밝혀 온 <바가바드 기타>. <바가바드 기타>는 힌두교인에게 삶의 지침서가 되었음은 물론이고, 마하트마 간디 같은 지도자에게는 영적 안내서였으며, 헤르만 헤세, 카를 융 같은 서양의 학자와 소설가마저 매료시킨, <베다>, <우파니샤드>와 더불어 힌두교 3대 경전이다. <바가바드 기타>는 전쟁터에서 친족을 적으로 맞이하여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 아르주나와 인격신 크리슈나 사이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대화가 진행될수록 아르주나가 크리슈나의 가르침에 감화되고 그를 향한 헌신을 맹세함으로써 현생의 고통과 슬픔, 두려움을 벗어 던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원문은 총 18장으로, 산스크리트어로 된 700개의 송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가바드 기타 :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찾아가는 삶의 진리>는 이를 10장으로 재구성하여 각 장마다 현대에 걸맞은 제목을 새로 붙였다. 대화를 자연스럽게 잇고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원문에 없는 대화를 추가하기도 했다. 이러한 장치는 자칫 종교적인 수사 속에서 길을 잃을 수 있는 독자를 끊임없이 문제의 핵심 앞으로 끌어다 놓는 역할을 한다. 원문 앞뒤로는 풀어쓴 이가 해설을 붙여 대화 안에서는 짐작할 수 없는 이야기의 배경과 대화의 의미를 짚었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내내 아트만, 프라크리티, 브라흐만 같은 생소한 용어가 등장하고,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생소한 힌두교적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나오는데, 이것이 <바가바드 기타>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장벽이 될 수 있음을 고려하여 따로 설명하는 페이지를 마련했다.‘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용어 해설 등장인물 1장 전쟁을 피하고 싶은 마음 2장 전쟁에 직면하여 싸워야 하는 인간의 운명 3장 전쟁에서 이기는 것에 대한 의문 4장 참자아에 대한 호기심 5장 참자아에 대한 믿음 6장 참자아에 대한 헌신 7장 참자아에 대한 진정한 앎 8장 참자아와 하나가 된 사람의 모습 9장 깨달음을 향한 흔들리지 않는 자세 10장 깨달음에 대한 맹세 《바가바드 기타》,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는 길을 말하다 오랜 시간 수많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길을 밝혀 온 《바가바드 기타》가 풀빛의 ‘청소년 철학창고’ 39번 《바가바드 기타-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찾아가는 삶의 진리》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바가바드 기타》는 힌두교인에게 삶의 지침서가 되었음은 물론이고, 마하트마 간디 같은 지도자에게는 영적 안내서였으며, 헤르만 헤세, 카를 융 같은 서양의 학자와 소설가마저 매료시킨, 《베다》《우파니샤드》와 더불어 힌두교 3대 경전이다. 《바가바드 기타》는 전쟁터에서 친족을 적으로 맞이하여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 아르주나와 인격신 크리슈나 사이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대화가 진행될수록 아르주나가 크리슈나의 가르침에 감화되고 그를 향한 헌신을 맹세함으로써 현생의 고통과 슬픔, 두려움을 벗어 던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원문은 총 18장으로, 산스크리트어로 된 700개의 송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가바드 기타-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찾아가는 삶의 진리》는 이를 10장으로 재구성하여 각 장마다 현대에 걸맞은 제목을 새로 붙였다. 대화를 자연스럽게 잇고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원문에 없는 대화를 추가하기도 했다. 이러한 장치는 자칫 종교적인 수사 속에서 길을 잃을 수 있는 독자를 끊임없이 문제의 핵심 앞으로 끌어다 놓는 역할을 한다. 원문 앞뒤로는 풀어쓴 이가 해설을 붙여 대화 안에서는 짐작할 수 없는 이야기의 배경과 대화의 의미를 짚었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내내 아트만, 프라크리티, 브라흐만 같은 생소한 용어가 등장하고,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생소한 힌두교적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나오는데, 이것이 《바가바드 기타》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장벽이 될 수 있음을 고려하여 따로 설명하는 페이지를 마련했다. 《바가바드 기타》의 가르침에 다가가는 데에 가능한 한 친절한 매개가 되도록 한 것이 《바가바드 기타-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찾아가는 삶의 진리》라는 결과물이다. 《바가바드 기타》의 핵심 메시지는 이것이다. 비록 고통과 절망뿐인 삶일지라도 보상을 바라지 않고 최선을 다해 주어진 삶을 견뎌 낸다면, 진리로 가득 찬 새로운 세상에 도달할 수 있다. 소수만이 수행할 수 있는 엄격한 제사나 종교적 희생을 하지 않고도, 인간은 누구나 삶에 충실한 채로 마음을 갈고닦으면 신에게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철저한 계급 사회 속에 살던 인도인,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으나 분명히 존재하는 계급 사회를 사는 현대인에게, 《바가바드 기타》는 진리의 품에 안주하고 싶게 만드는 경전으로 다가온다. “영원을 이야기하는,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경전” -올더스 헉슬리 ‘신의 노래’ 또는 ‘거룩한 자의 노래’라고 불리는 《바가바드 기타》(이하 《기타》)는 힌두교에서 종파를 가리지 않고 가장 널리 읽히는 경전이다. 마하트마 간디를 비롯해 인도의 정신적 지도자들 중 《기타》에 대한 해설서를 남기지 않은 이가 없고, 영국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는 《기타》를 두고 “영원을 이야기하는,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경전”이라고 극찬했다. 이처럼 나이, 성별, 국적, 종교와 상관없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지침서가 된 데에는, 《베다》나 《우파니샤드》 같은 경전과 달리 종교의 권위를 주장하는 대신 모든 사람들의 평범한 소망에 다가갔다는 이유가 크다. 《기타》의 배경은 전쟁이다. 현재 델리 부근인 쿠루크셰트라라는 지방에서 판다바 형제와 카우라바 형제가 왕위 계승을 두고 벌인 전쟁에서 아르주나 왕자는 돌연 화살을 내려놓고 고뇌에 빠진다. 전쟁 상대가 친족, 스승, 친구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왜 하필 전쟁을 배경으로 삼았는가? 《기타》에서 전쟁은 인간의 삶으로 비유할 수 있다. 군인에게 전쟁이란 스스로 끝낼 수 없고 싫다고 도망칠 수도 없는 고통스러운 상황이다. 인간에게 삶이 그러하다. 인간도 삶에 구속되어 주어진 조건에 맞춰 전쟁을 치르듯 살아간다. 친족과의 전쟁을 앞둔 아르주나의 상황은 삶에 지쳐 절망에 빠진 인간의 모습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기타》에서 고뇌에 빠진 아르주나의 옆에는 신이 등장하여 구원에 이르는 길을 안내한다. 그 신이란 크리슈나로, 진리가 쇠퇴할 때마다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는 인격신이다. 이 신은 처음에는 아르주나의 마차 몰이꾼이었다가 스승으로, 그다음엔 인격신으로 서서히 본래 모습을 드러내며 가르침을 전한다. 크리슈나는 친족을 죽이기를 주저하는 아르주나에게 “나가서 싸워라”라고 단호히 말한다. 어째서 잔인해 보이는 이 전쟁에 나서라는 말인가? 이를 통해 무엇을 얻는단 말인가? 이는 인간이 어째서 이 고통스러운 삶을 포기하지 말고 살아 내야 하는가라는 질문과 닿아 있다. 아르주나의 혼란스러움은 크리슈나의 가르침으로 점차 해소되는데, 이 과정이 《기타》의 주된 흐름이다. 이 가르침을 따라가다 보면 사람은 어째서 삶을 견뎌 내야 하는지, 그 끝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나름의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브라흐만Brahman에 이르는 유일한 길 《기타》는 인간이 인간의 몸을 가진 한, 그 눈으로 보고 느끼는 세상은 진짜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세계 너머의 진짜 세계를 ‘브라흐만’이라고 한다. 이때 진짜 세계를 알아볼 수 있는 진짜 마음을 ‘아트만’이라고 한다. 진짜 세계가 아닌 현생, 즉 가짜 세계에서의 슬픔과 절망은 그저 흘러갈 뿐이다. 그러니 삶의 고통, 죽음 따위에 슬퍼할 이유가 없다. 크리슈나는 친족과 맞서 싸우라는 지시에 혼란스러워하는 아르주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대는 슬퍼할 이유가 없는 것을 슬퍼하고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산 자를 위해서도, 죽은 자를 위해서도 슬퍼하지 않는다.” _28쪽 자기가 태어나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으며 죽지도 않는 영원한 존재임을 깨달은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죽이거나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겠는가? 낡은 옷을 벗어 버리고 새 옷으로 갈아입듯이 육체 속에 있는 참자아는 육신이 낡으면 낡은 몸을 벗어 버리고 새 몸으로 갈아입는다. _29~30쪽 크리슈나가 아르주나에게 전쟁터에 나가 싸우라고 한 것은, 삶이 불합리하며 잔인하기까지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헤쳐 나가라는, 인간을 향한 메시지이다. 왜냐하면 그것만이 브라흐만을 깨닫고 진짜 세계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살해해야 하는 적이 친족인 것은, 인간에게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죽음마저도 슬퍼하거나 절망할 필요가 없음을 말하기 위한 극단적인 설정이다. 하지만 인간이 삶에서 고통과 마주할 때마다 칼을 휘두를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인간이 실제 삶에서 흔들림 없이 브라흐만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세상이 가짜라면, 이 가짜로 가득 찬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기타》는 진짜 세계를 현재의 삶과 별개로 찾을 수는 없다고 말한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길만이 진짜 삶으로 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때 행위의 결과에 집착하거나 보상을 바라서는 안 된다는 중요한 전제가 있다. 인간은 스스로 신과 일치될 수 있음을 가르친 경전 인간이 육신이라는 한계에 갇혀 있는 한, 아무런 보상을 바라지 않고 행위하며 삶에 충실하기는 어렵다. 또한 그 행위가 올바른 것인지 늘 성찰해야 한다. 그렇다면 옳은 행위를, 결과에 대한 기대 없이 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타》가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까닭은, 이에 대한 수행 방법으로 제시한 ‘요가’에 있다. 《기타》는 계급이 낮은 사람이건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이건, 그동안 어떤 삶을 살았건, 누구나 깨달음을 통해 진리에 다다를 수 있다고 가르친다. 현대인에게 요가는 건강관리나 스트레스 조절을 위한 운동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인도 철학사에서는 진짜 세계인 브라흐만을 깨달은 궁극적인 상태, 혹은 그 상태로 나아가기 위한 명상법이나 신체적 수련 방법을 가리킨다. 카르마 요가, 즈나나 요가, 박티 요가가 여기에 속하는데 카르마 요가는 완전한 포기 상태에 도달하는 수련, 즈나나 요가는 포기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 정신을 갈고닦는 수련, 박티 요가는 행위의 결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자신의 노력이 가치가 있음을 믿고 헌신하는 것을 말한다. 세 요가는 각각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이어져 있다. 요가는 오랫동안 이단 취급을 받았다. 그 이유는 정통 브라흐만교가 중시하는 외적 권위나 제례 등 형식보다는 깨달음에 이르는 마음의 변화 과정을 중시했기 때문이다. 이전 시대의 《베다》 경전은 신은 항상 인간과 동떨어져 있었고, 구원을 얻으려면 신께 제사와 희생을 바쳐야 한다고 가르쳤다. 이후 등장한 《우파니샤드》는 제사 자체보다는 제사의 의미 탐구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고, 세계 속에 존재하는 신(브라흐만)과 개인의 마음속 참자아(아트만)가 같다는, 범아일여(梵我一如)의 경지를 발견했다. 그다음에 등장한 자유 사상적 운동은 상위층의 사회적 특권이나 종교적 권위에 대항하면서 요가의 전통을 발전시켰다. 브라흐만교의 이러한 변화를 가장 잘 반영한 문헌이 바로 《기타》이다. 다양한 철학적 관점을 하나로 통합한 《기타》는 종교적, 이론적 차이에 주목하지 않는다. 그저 진리라는 하나의 목적을 등불 삼아 요가를 삶 속에서 실천할 뿐이다. 《기타》는 진리를 깨닫고 자유를 쟁취한 사람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자비로운 사람, 나 또는 나의 것이라는 생각이 없으며 고통과 기쁨에 동요되지 않고 모든 것을 평등하게 바라보는 사람, 어떤 상황에나 만족하며 자신을 제어하고 굳은 믿음을 가진 사람,(...) 이런 사람은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으며 세상 또한 이런 사람을 흔들지 못한다. _96쪽 외부 변화에 흔들림이 없는 경지. 자신의 평화를 위해 다른 이의 대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 올바름. 이는 시대를 막론하고 육신에 갇혀 괴로워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마음 상태일 것이다. 왜 지금 《바가바드 기타》를 읽어야 하는가 《바가바드 기타》는 인도 철학이 낳은 가장 뛰어난 지혜의 경전이다. 비록 탄생한 배경과 시대는 생경하지만, 오랜 세월을 거쳐 검증되고 사랑받은 경전인 만큼 위대한 현인들의 지혜가 농축되어 있어, 현대인에게 주는 울림도 작지 않다. 사람에 따라 의미는 각기 다르게 다가올 테지만, 《바가바드 기타》를 통해 삶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나름의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바가바드 기타-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찾아가는 삶의 진리》는 많은 독자로 하여금 《바가바드 기타》가 인도하는 길에 들어설 수 있도록, 시대와 배경, 그리고 생소한 개념들의 문턱을 최대한 낮추었다. 인간이 욕망을 자제하고 참된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지혜로 들어서는 데에 가장 완만하고 편안한 길이 될 것이다. '거룩한 자의 노래' 혹은 '신의 노래'라는 뜻의 《바가바드 기타》는 인도 바라타 부족의 전쟁 이야기를 그린 《마하바라타》라는 대서사시의 한 부분으로, 쿠루족의 판다바 왕국와 카우라바 왕국 사이의 전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완벽하게 행복한 날
시공사 / 앤 파인 지음, 이주희 옮김 / 200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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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청소년 문학앤 파인 지음, 이주희 옮김
목차가 없습니다.이안의 친구 스톨이 높은 창문에서 뛰어내렸다. 목숨을 끊을 작정으로 뛰어내린 걸까, 엉뚱한 스톨답게 어떤 실험 중이었을까? 스톨의 가장 친한 친구 이안이 그 이유를 찾아 그동안 스톨에게 벌어진 일을 되짚어 나간다. 진정한 자신과 마주하고 싶은 한 소년에게서 우리의 모습을 반추하다입양된 아이 이안과 옆집에 사는 아이 스톨. 둘은 형제와도 같은 사이다. 이안은 어릴 때 입양됐지만 부모님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스톨은 친부모님이 있지만 엄마 아빠 모두 너무나 바빠서 거의 이안네 집에서 살다시피 한다. 어느 날, 밥 먹는 횟수보다 더 자주 사고를 치는 스톨에게 그야말로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스톨이 높은 창문에서 떨어진 것이다. 이번에도 이안네 식구들이 굉장히 바쁜 스톨 부모님보다도 먼저 병원에 도착했다. 평소에도 친아들처럼 스톨을 보살폈던 이안의 엄마가 의식을 잃고 깨어날 줄 모르는 스톨을 돌보고 있다. 이안은 궁금하다. 스톨이 그 높은 창문에서 실수로 떨어진 걸까, 아니면…… 아니면……. 이안은 스톨이 정신이 들기를 기다리며, 누구보다도 잘 아는 스톨의 짧은 생애를 미친 듯이 글로 써 나간다. 어떤 이유로 창문에서 떨어졌든 (혹은 스스로 뛰어내렸든!), 스톨이 깨어나면 자신이 쓴 스톨의 전기를 꼭 보게 할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똑똑히 알려 줄 작정이다. 스톨이 자기 자신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 왜 중요한지, 얼마나 중요한지를. 《완벽하게 행복한 날》은 이렇게 이안이 쓴 글로 구성되었다. 학교에서도 ‘몽상가’로 잘 알려진 엉뚱한 스톨의 이야기는 배꼽 잡도록 재미난 가운데, 우리들이 너무도 쉽게 잊는 진실들을 마구 들춰낸다. 스톨은 이안 자신도 몰랐던 최초 입양 당시의 이야기를 이 사람 저 사람을 괴롭힌 끝에 알아내고, 아이들이 어른에게 쓰는 감사 편지에 진심이 빠져 있음을 지적하기도 하고, 학교가 아이들을 ‘가난한 아이’, ‘똑똑한 아이’, ‘놀림 받는 아이’ 들로 나눈다는 점을 폭로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안이 쓴 스톨의 전기는 스톨만의 것이 아니다. 스톨이 바라본 세상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행복한 날》은 엉뚱한 스톨 이야기로 독자에게 웃음을 주는 동시에 아찔한 긴장감도 느끼게 한다. 배꼽 잡게 재밌는 에피소드마다 스톨이 왜 창밖으로 몸을 던졌는가 하는 실마리들이 촘촘히 스며 있기 때문이다. 이안은 친구의 전기를 쓰며 깨닫는다. 친구의 엉뚱한 상상이나 사건이 사실은 진정한 자신을 만나려는 치열한 싸움이었다는 점을 말이다. 이안은 마침내 정신이 든 스톨에게 중요한 진실 하나를 일깨워 준다. 스톨이 본연의 자아를 찾았든 찾지 못했든, 스톨이라는 존재 자체가 주위 사람들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말이다. 이처럼 《완벽하게 행복한 날》은 진정한 자아와 마주하고 싶은 본능과 열망, 그리고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앤 파인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50권도 넘게 쓴 작가다. 죽음, 이혼가정, 성차별, 우정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 깊게 다루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작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완벽하게 행복한 날》에서도 입양, 가족사랑, 정체성 찾기, 우정 등 여러 주제들을 조화롭게 담아 풍성한 감동을 선사한다. 사랑스런 몽상가이자 진실한 어릿광대, 스톨 이야기《완벽하게 행복한 날》이 지닌 최고의 매력은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주인공, 스톨이다. 스톨은 선생님들의 표현을 빌리면 ‘허언증’이 심한 환자고, 본인의 말에 따르면 상상력이 풍부한 ‘몽상가’다. 그리고 친구 이안의 눈으로 봤을 때는 진솔한 ‘어릿광대’다. 왕을 놀려 대며 진실을 꼬집듯, 친구들을 대신해서 자신의 감정까지 선생님한테 거침없이 표현하는 광대다. “그리고 진짜 감정을 드러내는 데는 학교가 도움이 되지 않아. 정말 사람들에게 좋지 않아.” 가러버 선생님은 한숨을 쉬었다. “이 교실에서 학교에 오지 않는다고 행복해질 사람은 없는 것 같은데.” 그러자 스톨이 우겼다. “그렇지 않아요. 학교는 확실히 양날의 검이에요.” “무슨 소리니?” 스톨은 한 팔을 휘저었다. “자, 우리를 보세요! 저는 예전에 우리들이 거의 다 어린이집에 다닐 때가 기억나요. 우리는 수두 같은 병으로 쓰러지기 전날 기분이 이상하게 언짢을 때만 빼놓으면 모두 의욕과 흥미가 넘쳤어요.” [……] “우리들은 거의 다 스스로 진짜 대단한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다음에 초등학교에 올라가지요. 그때쯤이면 우리 가운데 절반은 작다거나 뚱뚱하다거나 머리가 나쁘다거나 못생겼다고 심하게 괴롭힘을 받은 뒤예요.” 이제는 그런 아이들 가운데 한두 명이 씁쓸한 목소리로 거들었다. “아니면 가난하다거나.” “이상한 옷을 입는다거나.” “다른 반에 괴상한 누나가 있다거나.” -본문 113~114쪽 스톨은 교실에서 키우는 모래쥐인 해리엇의 심정까지 대변한다. 선생님이 모래쥐와 나눈 인터뷰를 쓰라고 하자, 스톨은 글을 다 쓴 뒤 발표까지 자청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고, 결국 선생님은 한숨을 감추려고 애쓰며 스톨에게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그럼 좋아. 네 ‘모래쥐 해리엇과 나눈 인터뷰’를 들어 보자.” 스톨은 목을 가다듬었다. “이제 물어볼 때도 됐지!” 스톨이 소리 내어 읽었다. “이 거지 같은 우리에 갇혀 지낸 게 2년이야, 2년! 너희들은 스스로 아주 좋은 사람인 줄 알지. 내가 재판이라도 받아 봤나? 아니, 못 받았어. 이게 공평한 일이야? [……] 너희들이 아주 섬세한 줄 알지? 곤히 잠들어 있는데 냄새나는 더러운 손가락으로 자꾸 끄집어내면 기분이 어떨 것 같니?[……]” -본문 40쪽 스톨이 ‘옳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상황에 따라 다르고, 자신만의 기준도 확고하다. 어느 날 스톨은 크리스마스 복권 판매를 맡게 되는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복권을 팔고 다니며 친구들이 복권을 더 사 주지 못하는 이유를 새겨듣는다. 그리고 누구에게 어떤 복권 당첨 상품이 절실하게 필요한지 파악한다. 크리스마스 행사 전날 밤 스톨네 집에 들렀을 때, 스톨은 응모된 복권들을 장부와 대조하고 있었다. 어떤 복권은 그냥 구깃구깃 뭉쳐서 쓰레기통 속에 던졌다. 어떤 복권은 접어서 복권 단지 속에 떨어뜨렸다. “뭐 하는 거야?” “당첨을 조작하고 있어.” “그런 짓은 하면 안 돼!” [……] 그래서 크리스토퍼 태너가 자전거를 받았다. 덴의 가족은 세탁물 바구니를 탔다. 다른 상들도 가장 필요한 사람에게 돌아가 환호성이 터지게 했다. -본문 61, 63쪽 하나하나 재미난 에피소드이지만, 그 안에는 세상을 보는 진솔한 시각과 스톨만의 거침없는 실행담이 담겨 있다. 우리가 무심결에 놓쳐 버리는 것들을 꼬집어 내고 태연하게 폭로하고 행동에 옮기는 스톨. ‘오랜 기간 어린이?청소년 문학에 등장한 인물들 가운데 가장 사랑스럽고 기발한 인물’(옵서버)이라는 찬사를 들을 만하다. 본연의 자신을 만나고 싶은 열망스톨이 벌인 엉뚱하면서 재미난 에피소드를 보면, 각각의 사건 속에서 스톨이 창문에서 떨어진 진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신발 끈뿐만 아니라 매듭이란 매듭은 좀체 잘 묶지 못하는 것, 높은 데만 올라가면 표정이 이상해지면서 위험하게 몸을 앞으로 내미는 것, 장례식을 엿보기를 좋아하는 것, 완벽한 자살 계획을 꾸미는 것들이 그렇다. 그래서 스톨 이야기를 키득거리며 읽다 보면, 어느덧 스톨이 스스로 창밖으로 몸을 던지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내가 돌아보자 스톨은 난간 위에 앉아 상체를 내밀고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스톨이 당장에라도…… 내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현기증이 나서 고꾸라진다? 일부러 몸을 던진다? 날 수 있는지 본다? 나는 스톨에게 달려들어 두 손으로 스톨의 재킷을 움켜쥐고 내 머리 위로 잡아당겼다. [……] “까마득히 높은 구름다리에서 뛰어내릴 만큼 멍청한 걸 보면 별로 현명하지도 않네.” “글쎄, 이안, 바로 그게 문제야. 갑자기 난 그저…….” “그저, 뭐?” “겉으로 보이는 사람이 아니고 싶어지는 거야. 평소의 ‘조심해’와 ‘떨어질지도 몰라’와 ‘가장자리에 다가가지 마’의 스톨이 아니고 싶어지는 거지. 단 한순간만이라도 속에 있는 내가 되고 싶었어.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 내가 선택하는 대로 휩쓸고 지나갈 수 있는 사람.” -본문 198~199, 201쪽 본연의 자신과 만나고 싶은 강한 열망, 스톨이 내내 열중하고 있던 고민은 바로 이것이었다. 홍역을 치르듯 힘들게 자신을 찾아가는 스톨. 인생 어느 단계에 다다라 있든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사람이라면 스톨의 격렬한 성장통에 공감을 할 인상 깊은 작품이다.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친구의 아름다운 우정이안은 스톨에게 형제와도 같은 친구이자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톨의 진정한 보호자다. 스톨을 시간에 맞춰 학교에 데리고 가고, 준비물을 챙겨 주고, 수영장 버스가 올 시간이면 반드시 제때 버스 정류장에 스톨이 어슬렁거리도록 만들기 때문만은 아니다. 의식을 잃었던 스톨이 정신이 들자, 이안은 자신이 쓴 스톨의 생애를 읽게 한다. 스톨은 그대로 조용히 누워 있었다.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전기 같은 거야?” “맞아. 글로 쓴 추억 상자 같은 거지.” “왜?” “왜냐고?” 내가 왜 그렇게 미친 듯이 글을 끼적이며 하루를 보냈을까? 처음으로 궁금해졌다. 그렇지만 즉시 답이 떠올랐다. “너한테 보여 주려고.” “뭘 보여 줘?” “정확히 어째서 네가 중요한지. 얼마나 중요한지. [……] 난 네가 너 자신을 봤으면 좋겠어. 그게 다야. 바깥에서. 우리 다른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보는지. 내 생각에는 네가 이것을 잘 읽고 여기에 들어 있는 모든 것을 열심히 생각한다면, 다음에 또 이런 멍청한 짓을 하고 싶어질 때 그 일이 남은 우리에게 무엇을 뜻할지 생각하게 될 거야.” [……] 나는 한동안 조용히 앉아 있었다. 그러고는 말했다. “그래서?” 스톨의 얼굴이 구겨졌다. 반짝이는 두 줄기 굵은 눈물이 새어 나왔다. “미안해.” 스톨은 더욱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본문 208~209, 211쪽 스톨은 마침내 정신이 들었고, 잘못을 뉘우쳤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스톨이 자살을 꾀한 것인지 아닌지 원인을 찾아 계속 지속됐던 긴장감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이번에는 스톨이 ‘자살 기도’한 아이로 낙인찍혀 편견 어린 시선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안이 다시 한 번 나선다. ‘스톨 대신 나서서 여러 해 동안 모아 온 허풍 천일야화’를 풀어 놓는 것이다. 스톨이 자살을 꾀한 문제아가 아니라, 어쩌다 생긴 사고였음을 가장하기 위한 숨 막히는 거짓말! 과연, 어른들은 속아 넘어가 줄까? 거짓말 속에서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친구의 우정이 더욱 돋보이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완벽하게 행복한 날》은 스톨의 독특한 정신세계와 성격이 다른 두 친구의 우정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자의식을 확고히 다지는 폭풍 같은 성장통, 그리고 입양아 이안을 통해 진정한 가족과 사랑의 의미 또한 조화롭게 담았다. 배꼽 잡고 웃는 가운데 떨리는 긴장감과 가슴 묵직한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이안과 형제와도 같은 친구 스톨이 의식을 잃고 병원에 누워 있다. 높은 창에서 떨어진 것이다. 이안은 스톨이 어서 의식을 되찾길 바라며 스톨의 일대기를 써 내려간다. 그러다 보면 스톨이 사고로 떨어진 것인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작정으로 뛰어내린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가끔 이안은 스톨이 구름다리나 기찻길을 피해 가도록 주의해야 할 때가 있었다. 스톨은 구름다리나 차도에서 마음만 먹으면 20초 만에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상태’로 돌아간다는 게 신기하지 않느냐고 했다. 3년 전에는 스톨이 구름다리에서 뛰어내리려고 한 적도 있었다. 갑자기 자기가 ‘거기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말이다. 확실히 스톨은 다른 사람들과 세상을 다르게 보는 아이였다. 마침내 스톨이 눈을 떴다. 이안은 스톨에게 자신이 온종일 쓴 스톨의 일대기를 읽으라고 한다. 그것을 읽고 밖에서 자신을 볼 수 있기를, 나머지 사람들이 스톨을 어떻게 보는지 알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음에 또 멍청한 짓을 하고 싶을 때 그것이 남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가 될지도 생각해 보라고. 스톨이 자는 척을 하는 사이, 이안은 우울증 전문가와 여자 경찰에게 스톨이 실수로 창문에서 떨어진 거라고 말했다며 둘러댄다. 아빠는 거짓말임을 눈치 채지만 속아 준다. 나중에 스톨은 정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줄 것이다. 그것은 스톨의 또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다.
소녀들의 섹슈얼리티
한언출판사 / 이수지, 노하연 (지은이) /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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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언출판사청소년 자기관리이수지, 노하연 (지은이)
소통을 중요시하는 성교육 활동을 활발하게 벌여온 ‘성문화연구소 라라’의 이수지, 노하연 활동가들이 소녀들에게 물었다. 흔쾌히 인터뷰에 응한 여자 청소년들 한 명 한 명의 궁금증과 올바른 정보가 대체 뭐냐고 하소연한 질문들 중 심혈을 기울여 고른 이야기들을 책 안에 엮었다. 어른보다 말이 통하고 친구보다는 경험이 많은 언니들에게 다이렉트로 듣는 성에 관한 A to Z! 성이 두렵고 조심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일부가 되고 주체적이고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것이기를 바란다는 두 언니의 무심한듯 다정한 고민 상담을 들어 보자. 프롤로그 이 책을 읽을 소녀들에게 Part 1. 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났지? 거울을 볼 때마다 내가 싫어져 #여드름 #외모 #몸매 #거울아거울아 쌩얼로 학교 가기 쪽팔려 #화장 #쌩얼 #화장이왜예의? 나도 성형하고 싶어 #성형수술 #예뻐질래 #신체발부수지부모? 탈브라 하고 싶긴 한데… #브래지어 #답답해 #노브라 #탈브라 다이어트해도 원하는 만큼 살이 빠지지 않아 #다이어트 #다이어트꿀팁 #프로아나 여자가 근육이 있으면 별로겠지? #여자근육 #근수저의길 #다리알통 여성 청결제를 쓰는 게 더 좋을까? #여성청결제 #여성청결제효과 #비누는안돼?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학교도 못 가겠어 #월경 #생리통 #진통제 #생리통꺼져 생리대 말고 다른 생리 용품에 대해 알고 싶어 #일회용생리대 #천생리대 #생리컵 #월경용품 PMS가 뭐야? #PMS #월경전증후군 #복통 #식욕대폭발 잘 씻는데도 가려우면 병일까? #가려움 #질염 #알레르기인가? Part 2. 보다 괜찮은 관계는 어떻게 맺지? 그 애를 볼 때마다 사랑인지 우정인지 헷갈려 #친구 #애인 #사랑과우정사이 서운하다고 말해도 될까? #서운 #속상해 #서운한티내도돼? 사랑한다는 건 어떤 기분이야? #두근두근 #설렘 #사랑에빠지고싶다 고백에 성공할 좋은 방법 알고 있어? #고백법 #고백의기술 #고백하기좋은날 나이 차이가 큰 사람이랑 연애하는 게 왜 별로야? #나이차이커플 #연상연하 어떻게 하면 연애를 잘할 수 있어? #연알못 #연애잘하는방법 애인이 바람피웠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바람둥이 #바람핀애인 #어떻게하지 이제 그만 헤어지고 싶은데 뭐라고 말하지? #이별 #이별상담 #좋은이별은없을까 가스라이팅이 뭐야? #가스라이팅 #가스라이팅뜻 #가스라이팅테스트 이런 것도 데이트 폭력이야? #데이트폭력 #데이트폭력은사랑이아닙니다 안전하게 이별하는 방법 좀 알려줘 #안전이별 #이별하는법 Part 3. 이럴 땐 어떻게 해?: 성적 행동편 야동 보면서 자위해도 될까? #야동 #자위 #청소년관람불가 자위나 섹스를 하고 나면 죄책감이 들어 #자위 #섹스 #죄책감 스킨십 진도가 너무 빠른 것 같아 고민이야 #스킨십 #스킨십진도 #나는고민인데너는 섹스하고 싶은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어? #섹스신호 #눈이마주치는순간 섹스할 때 아프다던데… 많이 아파? #첫경험 #성교통 애인하고 피임에 대해 어떻게 얘기하지? #피임 #콘돔 #피임은모두의몫 나 임신했어…. 어떡하면 좋아? #임신 #임신중단 #청소년임신 Part 4. 이럴 땐 어떻게 해?: 디지털편 온라인 친구가 선물을 보냈는데 그냥 받아도 될까? #온라인친구 #선물주고받기 #관계맺기 오프라인에서 만나자는데 살짝 걱정이야 #온라인친구 #오프라인모임 #안전하겠지? 누가 자꾸 만나자고 쫓아다녀. 신고하는 게 나을까? #게임친구 #온라인스토킹 #온라인범죄신고 그루밍, 그게 뭐야? #그루밍 #온라인그루밍 #디지털성폭력 온라인에서 내 얼굴이 합성된 사진을 봤는데, 이거 어떻게 하지? #디지털성범죄 #딥페이크 #불법유포 Part 5. 성평등이 나랑 관련 있어? 소녀다움이 대체 뭔데? #소녀다움 #난그냥청소년 페미니즘은 왜 이렇게 과격해? #페미니즘 #친절한페미니즘? 난 여자지만 차별받은 적 없는데? #여성차별 #남녀갈등 여자도 여성혐오를 할 수 있다는 게 무슨 말이야? #여성혐오 #미소지니 #여자도여혐한다고? 잠재적 가해자 취급하지 말라는 말에 뭐라고 하지? #잠재적가해자 #성폭력예방교육 페미니즘 운동으로 뭐가 바뀌었어? #페미니즘운동 #페미니즘역사To. 이 책을 읽을 소녀들에게 너의 몸과 마음, 감정, 관계에 대해 관심이 깊어졌으면 해. ‘성’이란 불안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너의 일상의 한 부분이자 너의 권리로 다가가길 바라. 어른에게 물어보려니 쓸데없는 데 관심을 가진다고 혼날 것 같고, 친구에게 물어보려니 얘도 모르는 건 똑같은 바로 그 이야기! 누구보다 ‘성’에 대해 금기시당하지만 궁금한 게 많은 소녀들을 위해 언니들이 뭉쳤다! 소통을 중요시하는 성교육 활동을 활발하게 벌여온 ‘성문화연구소 라라’의 이수지, 노하연 활동가들이 소녀들에게 물었다. “만약 친언니가 성교육을 해 준다면 뭘 물어볼래?” 흔쾌히 인터뷰에 응한 여자 청소년들 한 명 한 명의 궁금증과 올바른 정보가 대체 뭐냐고 하소연한 질문들 중 심혈을 기울여 고른 이야기들을 이 책 안에 엮었다. 내 몸의 변화에 대한 궁금증, 관계와 연애에 관한 궁금증, 섹스나 자위에 관한 궁금증, 요즘 많이 듣는 디지털 성범죄나 성평등에 관한 많은 이야기 등 여성 청소년이 가장 알고 싶어했고 또 꼭 알아야 할 다채로운 주제를 골고루 담았다. 어른보다 말이 통하고 친구보다는 경험이 많은 언니들에게 다이렉트로 듣는 성에 관한 A to Z! 성이 두렵고 조심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일부가 되고 주체적이고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것이기를 바란다는 두 언니의 무심한듯 다정한 고민 상담을 들어 보자.그런데 왜 살을 더 빼고 싶은 건지 궁금하기는 하네.혹시 여자는 50kg이 넘으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니? 아니면 44 사이즈에 도전하는 건가? 입고 싶은 옷이 살을 빼야만 입을 수 있는 옷이었을까? 아이돌 몸무게를 보고 내가 너무 뚱뚱하다고 생각했니? 아니면 친구들이 다들 다이어트를 해서 덩달아 하게 됐니?가끔은 충분히 말랐는데도 살을 더 빼고 싶다는 말을 들으면 속상하기도 해. 살을 빼려는 동기가 정말 건강과 관련한 것이 아니라면 보통은 사회적인 이유가 많으니까.여성은 말라야 한다는 사회의 압박, 앞다투어 이야기하는 아이돌들의 다이어트 식단, 이쯤 되면 강아지 옷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작게 나오는 기성복들, 여성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다이어트 시술 등등이 있지. 여성이 살찌지 못하도록 압박하는 이 사회가 너에게 살을 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도록 만든 건 아닌지 고민이 돼.너도 고민해 보면 좋겠다. 살을 빼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 나는 왜 현재의 내 몸에 만족하지 못하는지 말이야.<다이어트해도 원하는 만큼 살이 빠지지 않아> 중에서 질염 종류별로 증상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갑자기 분비물의 양이 늘어나거나 누런색을 띠거나 으깬 두부 같은 질 분비물이 관찰된다면 병원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야 해.병원 방문을 꺼려서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면 만성 질염이 될 수도 있으니 꼭! 병원 치료를 받도록 해!분비물이 없는데 질이나 음순의 피부 등이 간지러울 때는 바디워시, 비누, 여성 청결제, 콘돔의 고무 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어. 이런 경우엔 언제부터 간지러웠는지 생각해 보고 의심되는 것의 사용을 중단함으로써 가려운 원인을 찾아낼 수 있을 거야.이 외에도 당뇨나 임신 등 다른 질병의 증상이 음순 가려움으로 나타날 때가 있어. 이럴 때는 복합적인 증상(체중 감소, 입덧, 과도한 수분 섭취 등)이 함께 나타나니까 확인해 보는 게 좋아.<잘 씻는데도 가려우면 병일까?> 중에서 가스라이팅은 피해자의 판단 능력과 현실 인식 능력을 스스로 의심하도록 만드는 정서적 학대를 말해. 분명히 학대인데 피해자들은 이를 쉽게 인지하기 어려워. 가족, 친구, 연인처럼 친밀한 관계에서 가스라이팅이 발생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나에게 그랬을 리 없다고 생각하게 되거든. 또 가해자가 늘 가해 행동을 할 때마다 “널 위해서”, “널 생각해서” 같은 말을 덧붙이니 피해자는 쉽게 가해 행동을 벗어날 수가 없는 거지.그렇다면 가스라이팅을 벗어날 수 없는 걸까? 가스라이팅에도 몇 가지 시작 신호가 있어. 그 부분에 대해 알려줄게. 누가 너에게 가스라이팅했을 때 이게 문제임을 깨닫고 바로 경계를 세울 수 있도록!<가스라이팅이 뭐야?> 중에서


통 역사 신문 4
꿈결 / 김상훈 지음, 조금희.김정진 그림 / 2014.07.28
17,600

꿈결청소년 역사,인물김상훈 지음, 조금희.김정진 그림
전5권으로 구성된 '통 역사 신문' 시리즈. 동양의 역사, 서양의 역사, 한국의 역사를 따로 따로 공부해서는 알기 어려운 역사를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돕는 획기적인 역사책이다. 한 페이지 속에서 지구의 곳곳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고, 역사의 현장을 담은 사진과 재미있는 일러스트, 각 시대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기발한 가상 광고, 가로세로 퍼즐, 사설과 칼럼, 역사 연표와 역사 리뷰 등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역사를 공부하도록 도와준다.가장 특별한 역사 여행에 초대합니다 『통 역사 신문』을 가장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 제34호 : 동북아 전쟁 터지다 임진왜란 특집 미치광이 도오툐미 히데요시|“왜란 일어나!” “절대 안 일어나!”|임진왜란 초반, 일본 파죽지세|조선 반격…7년 만에 종전|일본, 에도 바쿠후 시대 개막|조선, 전후 복구 사업 “활발”|만주족, 중국 대륙에 후금 세우다 미국 식민지 건설 특집 유럽, 동인도 회사 설립 붐|영국, 북미에 제임스타운 건설|“종교의 자유를 찾아서” 정치, 복잡하다 복잡해|“왕은 신이 내린 존재다”|“종교 어지러우니 태평성대!”|천재 작가들, 한 날에 사망하다|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 제35호 : 한반도, 또 전쟁 터지다 첫 시민 혁명 특집 근대 철학 태동하다|영국, 폭풍 전야의 불안|시민, 마침내 일어나다|혁명가들, 왕을 처형하다|첫 근대 조약을 체결하다 병자호란 특집 광해군을 쫓아내다|우려했던 전쟁이 또 다시…|청, 중국을 통일하다 왕세자, 독살 당했다?|영국, 북미 식민지 확대|일본, “서양인들 이제 오지 마!”|“인플레이션 버블 터졌다”|프랑스 살롱 전성시대|갈릴레이 “그래도 지구는 돈다!”|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역사 리뷰 제36호 : 유럽 정치 격변기 맞다 유럽 정치 격변 특집 영국, 도로 왕정 체제로 복귀!|영국, 입헌 군주제 탄생하다|프랑스는 절대 왕정 절정기|러시아에선 대규모 농민 반란 근대 과학 발전 특집 만유인력, 과학계 뒤엎었다|“이성으로 세계를 보자” “북벌 좌벌, 애통하다!”|조선, 서인 정권 한때 흔들|후궁 장희빈, 조정 들었다 놨다|청나라, 최고 전성기 맞다|무굴 제국, 이대로 기우나?|“울타리 치면 내 땅이다!”|빛의 궁전, 그대는 타지마할|배신자여, 그대 이름은 오삼계!|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 제37호 : “독도는 조선 땅” 유럽 패권 전쟁 특집 러시아 본격 개혁 착수|오스만 제국, 유럽 강펀치에 휘청|북방 전쟁, 쾅!|스페인에서 또 전쟁|대영 제국 탄생하다 “간사한 희빈, 사약 받으라!”|“울릉도-독도는 조선 땅!”|신출귀몰, 의적 장길산|중국 마지막 ‘영광의 시대’|금 찾아서 브라질로!|잉글랜드 은행 국채 발행|또 다시 버블 경제 악몽|하층민의 문화 반란 ‘조닌 문화’|대니얼 디포, 『로빈슨 크루소』출간|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역사 리뷰 제38호 : 조선, 개혁의 횃불 올리다 영국 제국 확대 특집 북아메리카에 13개 식민지 건설|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발발|영국-프랑스, 인도에서 격돌|영국 호되게 비판한 소설 출간 “당파 싸움을 금하노라!”|한국판 절대 왕정 시대?|“양반님들, 훠이, 훠이!”|프로이센 상비군 ‘탄탄’|이슬람 “쿠란으로 돌아가자!”|러시아, 베링 해협 발견|또 북미에서 경제 버블|“권력 나눠야 독재 못한다!”|“이스터 섬의 신비”|존 피터 젱어 “언론 자유는 지켜져야 한다”|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 제39호 : 산업 혁명 닻 올리다 유럽 팽창 특집 프로이센, 강대국 되다|영국, 북미에서 확실한 승리|프랑스, 인도에서 철수|영국, 중국에도 손을 뻗다|“대표 없는 곳에 과세 없다!”|러시아 본격 팽창! 당파 싸움, 결국 왕자를 죽이다|“아들아, 정말 미안했다.”|“이젠 굶지 않아도 된다!”|프랑스 계몽주의 절정 이르다|산업 혁명 신호탄 쏘다|면사 대량 생산 성공|진짜 풍경을 그림에 담다|정치인? 과학자? 벤저민 프랭클린은 누구?|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역사 리뷰 제40호 : 산업 혁명 본격화 산업 혁명 특집 산업 혁명 날개를 달다!|“이제는 분업이 대세”|영국은 선택받은 나라?|자본주의에서 제국주의로? 미국 혁명 특집 미국 혁명 타오르다|미국, 독립을 선언하다|미국, 마침내 독립 쟁취 조선 르네상스 특집 조선후기, 전성기 맞다|“실생활 도움 돼야 진정학 학문” 아, 갈가리 찢긴 폴란드여!|인도, 영국에 정복되나?|“자본주의 원칙 밝히다”|“쯧쯧, 양반이 도대체 뭔지…”|“아, 베르테르여!”…유럽에서 자살자 속출|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 제41호 : “낡은 체제를 깨부수자!” 프랑스 혁명 특집 “곪을 대로 곪았다. 확 바꿔 보자”|프랑스 민중, “헌법 만들라!”|시민들, 무기를 들다|왕 처형, 마침내 공화정 선포 미국 공화국 탄생 특집 미국 연방 헌법 완성되다|“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강한 정부냐, 작은 정부냐” 실학사상 깃든 수원 화성 완공|첫 천주교 박해 터지다|청나라, 최대 영토 자랑|영국, 아프리카 탐험 시작하다|조선에도 상업의 꽃 ‘활짝’|두창 박멸 길 열었다|라파예트는 오락가락 자유의 투사?|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역사 리뷰 제42호 : 조선, 말세로 접어드나 나폴레옹 전쟁 특집 나폴레옹 전쟁 터지다|정복자에서 패배자로 전락!|“역사를 거꾸로 돌려라!”|“누가 혁명을 막는가!” 아메리카 확대 특집 중남미에 부는 독립 열풍|“볼리바르-산마르틴 만세”|“유럽, 아메리카에 간섭 마라!” “천주교 믿는 게 죄인가?”|세도 정치, 본격 시작하다|“썩은 나라를 바꾸자!”|중국 아편 소굴이 되다|산업 발전 “눈이 부셔!”|베토벤, 나폴레옹 버리다?|루이스와 클라크, 미국 대륙을 횡단하다|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 제43호 : “혁명이여! 유럽을 불태워라!” 자유주의와 혁명 특집 자유주의 활활 타오르다|유럽 전역에서 자유주의 혁명|영국, 점진적 혁명 택하다|“노동자여, 단결하라!” 아편 전쟁 특집 영국과 중국, 첫 전면전에 돌입|“열강의 더러운 전쟁!” 미국 확대 특집 미국, 거대한 나라가 되다|미국 서부 “골드러시!” 조선, 또 천주교 박해|“서양 배들이 몰려온다!”|“껍데기만 바꾼다고 개혁되나?”|첫 노예 출신 국가 탄생|낭만인가, 현실 도피인가|아편 근절에 목숨 바쳤건만…|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역사 리뷰 제44호 : 제국주의 급격 팽창 제국주의 확대 특집 제국주의 무장하다|열강, 땅따먹기 전쟁 ‘쾅’|일본, 강제 개항하다|영국, 인도 직접 통치|중국, 또 아편 전쟁 터지다|중국, 태평천국 운동 실패 미국 남북 전쟁 특집 미국, 노예 문제로 남북 분열|남북 전쟁, 북군 승리하다 “사람이 곧 하늘이다!”|“세도 정치, 이제 끝장이다!”|자본주의의 꽃 만국 박람회!|자본주의의 덫 공황 속출|문학, 사회를 고발하다|전쟁터 누빈 백의의 천사 화제|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오피니언|전면 광고|역사 연표|역사 리뷰 통 역사 가로세로 퍼즐 정답 일러스트로 보는 역사의 한 장면한국사와 세계사를 종횡무진 탐험하는 아주 특별한 역사 여행 동양과 서양 사람들이 아직 교류를 하기 전, 이 지구상에는 아주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기원전 6세기 무렵, 아시아의 중국과 유럽의 그리스에서 비슷한 시기에 철학이 탄생했거든요. 그리고 오래지 않아 공자와 소크라테스가 약 80년의 시간차를 두고 태어납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같은 시대에 동양과 서양에서 철학이 본격적으로 출발한 것입니다. 신기한 일은 또 있습니다. 중국의 진나라가 혼란스러웠던 춘추 전국 시대를 마감하고 중국을 통일하여 역사상 최초의 제국을 건설하고 오래지 않아, 유라시아의 동쪽 끝에서는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함으로써 제국의 기틀을 마련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전5권으로 구성된 『통 역사 신문』 시리즈는 동양의 역사, 서양의 역사, 한국의 역사를 따로 따로 공부해서는 알기 어려운 역사를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돕는 획기적인 역사책입니다. 한 페이지 속에서 지구의 곳곳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고, 역사의 현장을 담은 사진과 재미있는 일러스트, 각 시대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기발한 가상 광고, 가로세로 퍼즐, 사설과 칼럼, 역사 연표와 역사 리뷰 등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역사를 공부하도록 도와줍니다. 독자 여러분은 『통 역사 신문』과 함께 매우 알차고 독특한 역사 여행을 하게 될 겁니다. 자, 이제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역사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었나요? [출판사 서평] 한국사와 세계사를 통째로 읽는다! ▷역사의 현장을 입체적으로 보여 주는 역사 ‘신문’ “만약 원시 시대에 신문사가 있었다면, 거기에는 어떤 기사가 실렸을까요? 고조선 시대의 기자가 찾아낸 1면 톱기사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혹시 그 시대를 살던 사람들이 신문에 광고를 한다면 어떤 광고를 냈을까요?” 『통 역사 신문』은 이 책을 지은 김상훈 기자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유쾌한 역사책입니다. 일반적인 역사책의 한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일어난 갖가지 사건과 장면들을 한눈에 ‘통째로’ 보여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신문과 똑같이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자가 현직 기자라는 점도 어느 정도 작용을 했지요. 신문 형태로 책을 만듦으로써 다양한 사건을 동시에 보여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문이 가진 특징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펼친 면 페이지를 통해 같은 시대에 세계의 여러 곳에서 일어난 사건을 한꺼번에 보여 줄 수 있고, 넓은 지면에는 시각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배치할 수 있었으며, 여러 가지 형태의 광고를 통해 역사 속의 문화와 생활상을 재미있게 전달할 수도 있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와 같은 『통 역사 신문』만의 획기적인 구성을 통해 동양의 역사와 서양의 역사, 한국의 역사를 연결하는 고리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는 사건과 사건의 연속! 세계사와 한국사의 연결고리를 찾다 역사는 홀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어떤 사건이 오래지 않아 저 멀리 미국에 영향을 미치듯, 과거 아시아의 외진 곳에서 일어난 어떤 일이 대륙을 넘어 유럽과 전 세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으로 ‘종이의 발명’을 들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종이는 비단길을 통해 유럽으로 전해지고, 기록 문화가 풍성해지면서 세계의 문화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되죠. 그래서 역사는 ‘통째로’ 공부해야 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사건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안다면 역사를 보는 관점이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이 책을 지은 김상훈 기자는 동양의 역사와 서양의 역사가 교차하는 지점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역사를 서술한 <통 역사 시리즈>를 통해 이미 2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각각의 사건들 속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그러한 공통점이 어떻게 역사를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왔는지를 전달하는 것은 김상훈 기자만의 장기입니다. 저자의 이러한 장기는 『통 역사 신문』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이 책만의 독특한 구성과 형태가 역사 이야기를 더욱 입체적이고 뚜렷하게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통 역사 신문』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지면 구성 ① 동양과 서양의 역사, 한국의 역사가 한데 어우러진 본문 구성 신문 형태의 본문 구성을 통해 같은 시대에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을 동시에 보여 줍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각 문화권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비교.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역사적 사건들 속에 숨겨진 연결고리를 찾게 될 것입니다. ② 논술 실력을 키우고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키워 주는 사설과 칼럼 매 호마다 가장 이슈가 된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 각계의 전문가가 등장하여 논평을 합니다. 이 코너를 통해 독자들은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얻고 본문에서 다루지 않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③ 익힌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겨 주는 가로세로 퍼즐 앞서 읽은 본문의 내용을 되짚으면서 문제 풀이를 하는 코너입니다. 반드시 앞에서 익힌 내용만을 문제로 제시하여 쉽게 풀이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역사 공부를 하는 재미를 높였습니다. ④ 역사에 대한 지식과 당대의 생활상을 전해 주는 가상 역사 광고 『통 역사 신문』만의 깨알 같은 재미! 바로 가상 역사 광고입니다. 광고는 단순히 재미를 위해 넣은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생활상과 문화, 역사 속에서 일어난 대표적인 사건을 광고 형식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것입니다. 광고를 통해서 입체적으로 역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⑤ 내용을 총 정리하는 역사 연표와 역사 리뷰 역사 리뷰와 역사 연표를 통해 각 호마다 전개된 역사를 정리하고 역사를 움직이는 큰 흐름을 익히도록 했습니다. 초등학교 4~5학년 이상이라면 『통 역사 신문』을 읽는 크게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사진과 그림을 넣어 딱딱함을 없앴기 때문입니다. 역사에 흥미가 있는 고등학생이나 엄마 아빠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책에 담겨 있는 정보가 상당히 방대하고 깊기 때문입니다. 『통 역사 신문』을 통해 독자 여러분은 동양의 역사, 서양의 역사, 한국의 역사를 따로 따로 공부해서는 쉽게 얻을 수 없는 통합적인 지식과 정보, 통찰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쉬엄쉬엄 가도 괜찮아요
단비 / 서정홍 (지은이) / 201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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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문학서정홍 (지은이)
작은 산골 마을에 뿌리를 내리고 농부로 산 지 어느덧 14년이 지난 산골 농부 ‘서정홍’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은 시집이다. 농부 시인의 삶이 묻어나는 시들은 자연이 주는 넉넉함과 흙냄새, 땀 냄새, 사람 내음이 폴폴 풍기는 향기로운 시편들로 1부는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를, 2부는 청소년들의 삶과 꿈을, 3부는 산골 농부의 삶과 꿈을, 4부는 산골 어르신들의 소박한 삶과 슬기를 그렸다. 자연 속에서 삶을 배우는 청소년들과 산골 농부의 일하며 나누는 소박한 삶, 산골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가 58편의 시들에 고봉밥으로 수북이 담겨져 있다. 1부 | 둥글게 앉아 보는 거야 아침 인사 … 16 | 손님 … 17 | 천천히 … 18 | 생각이 나를 … 19 | 여럿이 함께 … 21 먹고사는 일 … 24 | 넘치지 않게 … 25 | 불편한 진실 … 26 | 애틋한 마음으로 … 27 꽃 피는 봄날에 … 28 | 다 좋을 수는 없는 거지 … 29 | 채송화 … 30 | 그냥 사람으로 … 32 | 먹어서는 안 될 때 … 33 | 사흘만 살 수 있다면 … 34 |정의 … 35 | 지구는 … 36 2부 | 모두 제자리가 있다고요 사회적 웃음 … 40 | 제자리 … 42 | 새털처럼 가벼운 … 43 | 환한 편지 … 45 한마디로 말하자면 … 46 | 농담 … 48 |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걸까 … 49 | 아버지 … 50 피해 보상 청구 소송 … 54 | 희망 쪽지 … 56 | 돌아갈 수 있는 … 57 3부 | 먹는 일보다 거룩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오늘은 그냥 잡시다 … 60 | 못난 시인 … 61 | 잠깐 사이에 … 62 | 최영란 씨 … 63 괜찮아요 … 64 | 못난 사내 … 66 | 입이 근질근질하여 … 67 | 도둑놈 … 68 모자 이야기 … 69 | 라면 맛있게 끓이기 … 70 | 저녁 무렵 … 72 | 농부 마음 … 73 사람을 살린 논 … 74 | 밥값 … 75 | 시 … 78 | 이제부터 … 79 | 아득히 멀다 … 80 아버지는 속으로 운다 … 82 | 아버지가 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 84 4부 | 땅에 발을 딛고 일을 해야 사람이 되지 선물 … 88 | 오래된 사진 앞에서 … 89 | 기다리는 마음 … 90 | 봄비 … 91 | 참깨 말리는 날 … 92 | 함박골 할머니 … 93 | 나이 여든 … 94 | 슬픈 기억 … 95 뒤통수가 따가워 … 98 | 장수 할아버지 … 99 | 농사꾼의 철학 … 100 | 떨어질 수 없는 … 101 | 옥신각신 … 102 | 빈자리 … 104 | 누가 듣거나 말거나 … 105 쿤페 마을 1 … 106 | 쿤페 마을 2 … 108 | 쓸쓸한 길 … 109 | 선배 노릇 … 110 농부는 … 111 | 오늘부터 … 112산골 농부 서정홍의 깊고, 아름답고, 따뜻한 시 단비의 새 책 『쉬엄쉬엄 가도 괜찮아요』는 작은 산골 마을에 뿌리를 내리고 농부로 산 지 어느덧 14년이 지난 산골 농부 ‘서정홍’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은 시집이다. 서정홍은 경상남도 합천 황매산 자락의 산골 마을에서 철따라 농사를 짓고, 청년 농부들과 함께 ‘담쟁이인문학교’를 운영하면서 ‘삶을 가꾸는 글쓰기’ 공부도 하고 짬을 내어 도시 학교나 도서관에서 강연을 하면서 지내다 어느 쓸쓸하고 고달픈 날에 절로 찾아오는 시를 반가이 맞이하며 산다. 시가 찾아오는 날은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기에, 그에게 시는 곧 밥이다. 그런 그가 새들이 물고 찾아오는 시들, 지나가는 바람이 안고 찾아오는 시들, 봄비가 품고 찾아오는 시들을 모아 청소년 아이들과 여럿이 함께 먹고 나눌 수 있는 정갈한 시 밥상을 차려 내놓았다. 조금 더 넓게 생각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이 시집이 세상 밖으로 나가 어떤 생각을 낳을지 알 수가 없어요. 다만 이 시집을 읽고 조금 더 깊이 조금 더 넓게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좋겠어요. 그리고 ‘도시만이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도 해 본다면 좋겠어요. 시멘트와 아스팔트로 뒤덮인 메마른 도시를 벗어나, 스승인 자연(농촌)으로 돌아와 손수 농사짓는 사람이 늘어나면 좋겠어요.’ 이러한 시인의 바람을 담은 농부 시인의 삶이 묻어나는 시들은 자연이 주는 넉넉함과 흙냄새, 땀 냄새, 사람 내음이 폴폴 풍기는 향기로운 시편들로 1부는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를, 2부는 청소년들의 삶과 꿈을, 3부는 산골 농부의 삶과 꿈을, 4부는 산골 어르신들의 소박한 삶과 슬기를 그렸다. 자연 속에서 삶을 배우는 청소년들과 산골 농부의 일하며 나누는 소박한 삶, 산골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가 58편의 시들에 고봉밥으로 수북이 담겨져 있다. 농부 시인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 농부 시인 서정홍의 눈에 보이는 세상은 도시가 세계의 전부인 줄 알고 사는 독자들에게는 낯설고, 생경한 모습들이다. 필요한 것은 부위별로 비닐팩에 담겨 얼마든지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그런 분절된 세계가 아니다. 그가 속해 있는 세상은 씨앗을 심고 가꾸고 거두어 남을 살게끔 돕는 세상이고, 경쟁과 욕망으로 자기 것만 추구하기보다는 서로서로 도와야만 굴러가는 곳이다. 그는 세상을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 그 비로 밥을 지어 / 오순도순 살아가는 곳’(‘지구는’에서)이라고 한다. 이런 시인에게 아이들의 자리는 ‘공부 잘해서 유명한 대학 가고 돈 많이 벌어서 떵떵거리며 사는’(‘제자리’에서) 자리가 아니다. 남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더 많이 애쓰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기보다 ‘잘난 데 하나 없는 / 그냥 사람으로 // 꼴찌를 해도 좋은 / 그냥 사람으로 // 내세우지 않아도 되는 / 그냥 사람으로’(‘그냥 사람으로’에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 그대로 충분하다고 인정하고 격려한다. 그의 앞에서라면 ‘조금 가난하게 살더라도 다른 사람과 경쟁하지 않고, 서로 나누고 섬기며 살고 싶어요. 눈을 감고 지나가는 바람 소리 들으며 바보처럼 환하게 웃으며’(‘제자리’에서)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산골 마을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시인이 사는 마을에서는 ‘라면 맛있게 끓이기’ 대회가 열린다. 라면은 아버지들이 끓이고, 심사는 어머니들이 맡는다. 거창한 요리도 아니고 ‘라면’을 끓이는 대회도 특이하지만 심사위원장이 ‘농사’에 빗대어 라면 잘 끓이는 방법을 설명하는 대목은 참으로 재미있다. 농사일에 도가 트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통찰이 묻어난다. 허리를 다쳐 몇 달째 누워 있는 아우에게 김치 택배를 보내고, 받은 문자 그대로 시가 되는 삶. 봄여름에는 부지런히 일하고, 가을에는 이웃들과 햅쌀로 떡을 해 먹고, 겨울에는 벗들과 술 한잔 나누는 삶. 이 삶은 고된 노동으로만 채워지지 않는다. ‘웃음’이 늘 함께한다. 양봉을 하는 벗이 날름날름 벌을 잡아먹는 두꺼비 등에 ‘도둑놈’이라고 쓰고 멀리 던져버린 뒤 한 시름 놓은 줄 알았으나 그 ‘도둑놈’을 다음 날 같은 자리에서 다시 맞딱뜨리기도 하고, 소낙비 오는 날 한쪽에는 참깨가 젖어 울고 한쪽에는 배추가 싱싱하게 웃는 상황이 시인의 눈에 띄기도 한다. 고단한 삶에 유머 한 조각뿐 아니라 마음속 깊이 환하게 배어나오는 웃음도 함께다. 내가 아닌 남을 위해 주는 마음과 사랑을 귀히 여기고 감사히 받을 줄 아는 마음,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배 속부터 든든한 이들의 삶은 시를 읽는 이도 함께 든든해지게 한다. 쉽게 읽고, 감상할 수 있는 편안한 시 한 편 어느 한 사람도 기죽지 않고 고루고루 넉넉한 세상을 꿈꾸는 서정홍 시인에게 시는 결코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다. 시인은 ‘청소년이든, 어른이든,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든, 한글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써야 한다.’고 스승님께 배웠다. 그래야 함께 울고 웃으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시인의 이러한 철학 덕분에 정말로 서정홍의 시는 읽기가 쉽다. 이해하기도 쉽다. 그렇기 때문에 따로 운율이나, 상징, 은유 등 시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방편들로 분석을 하거나 공부를 해가며 시를 읽지 않아도 마음속에 편하게 시가 스며든다. ‘공부’를 해야만 이해할 수 있는 난해한 시를 수업시간에 배움으로써 시를 접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서정홍의 시는 ‘시가 이렇게 편하게 읽힐 수도 있구나!’하는 놀라움과 새로움을 안겨줄 것이다. 학교와 학원, 입시 스트레스로 삭막한 아이들의 일상에 잠시 짬을 내어 시를 노래하는 여유와 낭만이 주어진다면 좋겠다.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현대 시 108
풀잎 / 현상길 지음 / 201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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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청소년 문학현상길 지음
머리말 강은교|우리가 물이 되어 고 은|눈길 곽재구|사평역에서 구 상|초토의 시 8-적군묘지 앞에서 기형도|엄마걱정 김광규|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김광균|설야 김광균|추일서정 김광림|산9 김광섭|저녁에 김기림|바다와 나비 김남조|겨울바다 김동명|파초 김동명|내 마음은 김동환|국경의 밤 김동환|산 너머 남촌에는 김상용|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소월|진달레꽃 김소월|접동세 김소월|산유화 김수영|눈 김수영|푸른 하늘을 김수영|출 김 억|봄은 간다 김영랑|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독을 차고 김용택|섬진강1 김종길|성탄제 김종삼|민간인 김준태|참깨를 털면서 김지하|타는 목마름으로 김춘수|꽃 김춘수|능금 김현승|가을의 기도 김현승|눈물 노천명|남사당 도종환|옥수수밭에 당신을 묻고 문정희|유리창을 닦으며 박남수|새 박남수|종소리 박두진|해 박두진|처산도 박목월|청노루 박목월|나그네 박봉우|휴전선 박용래|저녁 눈 박용철|떠나가는 배 박인환|목마와 숙녀 박인환|세월이 가면 박재삼|울음이 타는 가을 강 박재삼|추억에서 백 석|여승 서정주|국화 옆에서 서정주|추천사-춘향의 말1 신경림|농무 신경림|목계장터 신경림|갈대 신동엽|껍데기는 가라 신동엽|봄은 신동집|오렌지 신석정|들길에 서서 신석정|꽃덤불 신석초|꽃잎절구 심 훈|그 날이 오면 안도현|고추밭 오상순|방랑의 마음 오세영|모순의 흙 오장환|고향 앞에서 유치환|깃발 유치환|바위 유 하|생 윤동주|서시 윤동주|별 헤는 밤 윤동주|참회록 이동주|강강술래 이 상|거울 이 상|오감도 이상화|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성부|벼 이용악|두만강 너 우리의 강아 이육사|청포도 이육사|절정 이육사|광야 이장희|봄은 고양이로다 이한직|낙타 이해인|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이형기|낙화 전봉건|피아노 정지용|향수 정지용|유리창1 정한모|가을에 정현종|사물의 꿈1 정호승|또 기다리는 편지 정희성|저문 강에 삽을 씻고 조병화|의자7 조지훈|승무 조지훈|봉황수 조태일|국토서시 주요한|불놀이 천상병|귀천 최두석|성에꽃 한용훈|님의 침묵 한용운|알 수 없어요 한용운|나룻배와 행인 한하운|파랑새 함형수|해바라기의 비명 황동규|조그만 사랑 노래 황지우|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모범답


선생님도 놀라게 하는 미적분
Gbrain(지브레인) / 후카가와 야스히사 지음, 원형원 옮김, 오혜정 감수 / 201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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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rain(지브레인)청소년 과학,수학후카가와 야스히사 지음, 원형원 옮김, 오혜정 감수
복잡한 계산법을 익히는 것보다 미적분의 개념과 의미를 이해하는 데 집중함으로써 그 비밀을 쉽게 풀어주고 있다. 왼쪽에는 미분과 적분에 관한 내용을 조근조근 이야기하고 오른쪽에는 그래프와 그림, 도표로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때문에 미분은 순간이고 적분은 전체를 이야기한다는 것을 누구나 쉽게 파악하게 된다. 또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실험으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없는 과학, 그중에서도 물리에서 미적분이 어떻게 쓰이고 있으며 생활 속 미적분의 활용과 그 결과도 만날 수 있다. 때문에 미적분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모두 담았음에도 불구하고《선생님도 놀라게 하는 미적분》쉽다.제1장 그림으로 이해하는 미분? 적분 1 미분·적분은 어렵지 않아♪ 14 2 3분 만에 적분의 원리 깨닫기 16 3 3분 만에 적분을 이해한다 18 4 3분 만에 미분 이미지 연상하기 20 5 3분 만에 미분 이해하기 22 6 미분·적분의 역사 ① 24 7 미분·적분의 역사 ② 26 8 미분·적분의 역사 ③ 28 9 우리 주변의 미분 ① 30 10 우리 주변의 미분 ② 32 11 우리 주변의 적분 ① 34 12 우리 주변의 적분② 36 13 미분과 적분의 관계 38 14 총정리 미분·적분으로 할 수 있는 것 40 주가를 미분으로 예상할 수 있다? 42 제2장 미분·적분 전 알아야 할 것 1 수직선의 대발명 44 2 다양한 수의 나눔법 46 3 수직선이 직교하는 좌표 48 4 수와 기호 50 5 편리한 함수 52 6 일차함수 54 7 이차함수 ① 56 8 이차함수 ② 58 9 일차함수와 이차함수의 교점 60 10 삼차함수의 특징 62 11 상수함수와 그 외의 함수 64 12 정의역과 치역 66 13 극한의 개념 68 14 수렴과 발산 70 15 아킬레스와 거북이 72 다양한 극한! 74 날아가는 화살은 움직이지 않는다? 76 제3장 미분 쉽게 이해하기 1 미분 계산 78 2 기울기란? 80 3 직선의 기울기란? 82 4 곡선의 기울기란? 84 5 이차함수의 기울기 ① 86 6 이차함수의 기울기 ② 88 7 미분의 정체 90 8 미분 공식 ① 92 9 미분 공식 ② 94 10 미분 공식 ③ 96 11 미분 기호 98 12 거리와 속도와 시간의 관계 ① 100 13 거리와 속도와 시간의 관계 ② 102 14 거리와 속도와 시간의 관계 ③ 104 15 이차함수의 미분 ① 106 16 이차함수의 미분 ② 108 17 커다란 울타리를 만든다 110 18 적의 미분과 분수함수의 미분 112 19 미분 총정리 114 다양한 미분! 116 게 요리 무한리필의 만족도는 영원할까? 120 제4장 적분 쉽게 이해하기 1 적분의 계산 122 2 적분이란? 124 3 적분의 기호 ① 126 4 적분의 기호 ② 128 5 적분의 공식 130 6 원시함수 132 7 적분상수와 부정적분 134 8 부정적분 136 9 정적분 ① 138 10 정적분 ② 140 11 정적분 ③ 142 12 정적분 ④ 144 13 함수의 성질 146 14 구분구적법 ① 148 15 구분구적법 ② 150 16 함수에 둘러싸인 면적 ① 152 17 함수에 둘러싸인 면적 ② 154 18 부피를 구한다 156 19 적분 총정리 158 다양한 적분! 160 벚꽃은 언제 피는가? 168 제5장 미분·적분 응용하기 169 1 삼차함수 ① 170 2 삼차함수 ② 172 3 삼차함수 ③ 174 4 삼차함수 ④ 176 5 한정된 재료를 위한 미분 ① 178 6 한정된 재료를 위한 미분 ② 180 7 한정된 재료를 위한 미분 ③ 182 8 물리의 법칙과 미분·적분 ① 184 9 물리의 법칙과 미분·적분 ② 186 10 합성함수의 미분 188 11 삼차함수의 적분 190 12 원의 면적 192 13 구의 부피 194 14 구의 표면적 196 15 원뿔의 부피 198 16 회전체의 부피 ① 200 17 회전체의 부피 ② 202 18 회전체의 부피 ③ 204 19 회전체의 부피 ④ 206 일본 에도시대에도 원주율의 개념이 존재했다? 208 부록 미분·적분 단골 공식 209 기본 공식과 다양한 함수 210 미분 기본 공식 211 적분 기본 공식 214 컴퓨터로 간단히 그래프를 그릴 수 있다? 220미분과 적분으로 할 수 있는 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뉴턴과 라이프니츠, 지구를 미적분한 과학자들, 금융공학, 주가, 통계, 요리 그리고 디지털과 벚꽃의 개화시기 등등 미적분의 개념과 원리 그 시작부터 응용 및 꼭 알아야 할 공식과 그 이용방법을 그래프와 도표로 풀어가는 재미있는 미적분의 세계! 수학과 과학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미적분을 쉽게 이해할 수는 없을까? 왜 미적분은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중요한 것일까? 《선생님도 놀라게 하는 미적분》은 복잡한 계산법을 익히는 것보다 미적분의 개념과 의미를 이해하는 데 집중함으로써 그 비밀을 쉽게 풀어주고 있다. 왼쪽에는 미분과 적분에 관한 내용을 조근조근 이야기하고 오른쪽에는 그래프와 그림, 도표로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때문에 미분은 순간이고 적분은 전체를 이야기한다는 것을 누구나 쉽게 파악하게 된다. 또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실험으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없는 과학, 그중에서도 물리에서 미적분이 어떻게 쓰이고 있으며 생활 속 미적분의 활용과 그 결과도 만날 수 있다. 때문에 미적분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모두 담았음에도 불구하고《선생님도 놀라게 하는 미적분》쉽다. [본문 중에서] 미분·적분이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자 미분·적분은 수학을 배우는 과정에서 가장 큰 고비이다. 난해한 기호에 계산은 복잡한데다 애당초 그 개념부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큰 오해이다. 미분·적분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대체 왜 ‘미분·적분은 어렵다’라는 오해가 생겨난 것인지 확인해보자. 그 이유 중 하나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문제나 계산 방법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입시 문제 등은 극단적으로 말해서 우열을 가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문제를 어렵게 만들 필요가 있다. 따라서 목적의 본질보다 복잡하게 만든 수단 및 계산술을 우선적으로 가르쳐서 어렵고 특이한 문제가 주를 이룬다. 또 보통, 학교에서는 ‘미분→적분’의 순서로 배우는데 계산이 단순한 미분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이해하기에는 적분이 더 쉽다. 수학의 역사를 보아도 미분보다 적분이 먼저 생겨났다. 따라서 이번 장에서는 ‘적분→미분’의 순서로 설명하고 있다. 수학의 독특한 수식이나 증명 등 딱딱하고 왠지 모를 거리감이 드는 부분은 제쳐두고, 우선 큰 그림을 전체적으로 파악해 이해를 극대화하는 것도 목표이다. 적분과 비슷한 플립북 혹시 학교 수업이 지루해서 교과서 귀퉁이에 연속적인 그림을 그려본 적이 있는가? 페이지마다 아주 조금씩 변화하는 그림을 그려 넣고 빠르게 넘기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플립북 놀이 말이다. 만약 해본 적이 있다면 당신은 자신도 모르게 적분을 실천했던 것이다. 예를 들어 컵에 우유를 따르는 플립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뒤, 또는 앞으로 갈수록 컵 속의 우유가 조금씩 늘어나는 그림을 그릴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쪽에는 우유가 가득 찬 컵을 그린다. 이렇게 여러 장의 그림을 차례차례 모아서 책 한 권으로 우유를 한 잔 따르는 모습을 표현할 수 있다. 이는 우유를 따르는 움직임을 구하기 위해 각 쪽의 그림을 더한, 즉 고 할 수 있다. 사각형의 면적은 ‘세로의 길이’ב가로의 길이’, 상자의 부피는 여기에 ‘높이’를 곱하면 구해진다. 그러나 구불구불한 호수의 면적이나 복잡한 모양을 하고 있는 물체의 부피 등은 좀처럼 값을 구하기 힘들다. 하지만 이러한 물체들의 전체량도 적분을 이용하면 구할 수 있다. 적분을 이용해 구하려는 값이 다루기 쉬워지면 이후부터는 덧셈으로 전체량을 구할 수 있다. 지구를 발밑의 한 점으로 미분한다면? 우리의 발밑은 편평한 지면으로 되어 있다. 집 바닥도 건물 바닥도 완전히 편평하다. 그런데 잠시 생각해보자. 지구는 둥근 행성인데 왜 바닥이 편평한 것일까? 이는 거대한 지구에 비해 우리 눈앞이나 집은 그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서 있는 아주 좁은 범위는 평면으로 인식된다. 이 평면은 바로 둥근 지구를 미분한 것과 같다. 앞서 미분은 ‘순간의 변화량을 구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 표현은 시간으로 미분하는 경우이며, 우리가 서 있는 위치로 미분할 경우에는 ‘한 점의 변화량을 구하는 것’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즉 . 만약 우리가 지구를 한바퀴 돈다면 지구의 둥근 면에 따라 발밑의 지면도 조금씩 기울어질 것이다. 변화량의 미분과 전체량의 적분 사이의 관계 미분과 적분은 늘 짝꿍처럼 붙어 있다.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앞서 미적분의 예를 보면서 일찌감치 알아챘는지도 모른다. 즉 적분한 것을 미분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앞서 플립북 만화에서 적분하는 이미지와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 미분하는 이미지를 떠올려보자. 비슷하지 않은가? 같은 움직임을 예로 들어 생각해보자. A교과서 귀퉁이에 그린 그림을 B그림이 그려진 쪽으로 적분하면C우유를 따르는 모습이 구해진다. 반대로 우유를 따르는 모습을 B시간으로 미분하면C우유를 따르는 순간의 모습이 구해진다. 즉 ‘우유를 따르는 순간의 정지화면’과 ‘우유를 따르는 모습의 영상’은 미분과 적분을 통해 왕복할 수 있다. ‘순간의 변화량’을 적분하면 ‘전체량’이 되고, ‘전체량’을 미분하면 ‘순간의 변화량’이 되는 것이다. 쉽게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전철이 정차할 때의 흔들림이나 구불구불한 곡선으로 둘러싸인 면적 등의 예도 사실은 모두 미분과 적분을 통해 거꾸로 되돌릴 수 있다. 찰나의 순간이나 대량의 덧셈을 어떻게 인식해서 구체적으로 실행하는가의 문제는 수학의 세계가 하는 일이다.


네트로피
은행나무 / 한지훈 지음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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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청소년 학습한지훈 지음
수험생들의 잘못된 공부 습관을 잡아주고 올바른 공부를 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책. 네트로피(negative entropy)란 말 그대로 ‘모든 물질은 긍정적인 상태에서 부정적인 상태로 간다’라는 엔트로피의 반대 개념이다. 엔트로피라는 물리학 법칙을 공부에 적용시킨 저자는 네트로피 상태를 지향함으로써 수험생들의 심리와 두뇌를 최적의 공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기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동기부여 전문가인 저자는 열심히 공부하는 듯 보이나 만족할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은 대부분이 엔트로피 지수가 높다는 점에 착안하여 네트로피 학습 이론을 정립했다. 엔트로피 상태에서는 공부에 관한 관심과 집중도가 낮아지게 되므로 빨리 이 상태를 벗어나게 만들어 학습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 네트로피 학습법의 본질이다. 1장과 2장은 엔트로피와 네트로피에 대한 이론 설명, 3장과 4장은 네트로피 단계로 진입하기 위한 실천적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자신의 엔트로피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테스트와 남학생과 여학생을 위한 각각의 맞춤 공부법 등이 수록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공부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쉽게 실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말 Ⅰ. 새로운 세상을 여는 네트로피 엔트로피 vs 네트로피 엔트로피란 무엇인가? 네트로피란 무엇인가? 엔트로피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 엔트로피 극복 방법 나의 뇌를 네트로피 상태로 바꾸는 위대한 공부 법칙 엔트로피적 무질서는 극복 가능한 습관이다 엔트로피적 삶에서 나타나는 이상 징후 엔트로피의 덫, 부정적 감정을 극복하라 네트로피적 상황이 가져다줄 완벽한 나 네트로피가 실현시켜 줄 이상적 삶 네트로피적 질서로 가기 위해 멋진 파트너를 찾아라 네트로피적 꿈을 꾸면 세계적 인재가 된다 네트로피라는 멋진 꿈을 설계하라 다가오는 멋진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 시대를 준비하라 드림 소사이어티로 가기 위한 창의적 공부법 성공을 부르는 습관, 감정이입(empathizing) 기법 꿈을 믿어라,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 네트로피적 자아로 꿈을 제어하라 꿈을 시작하자-오늘은 내 남은 인생의 첫 번째 날이다 꿈이라는 에너지를 흡수하라 자신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일주일 법칙 자신만의 프로펠러 동심원을 그려라 Ⅱ. 네트로피가 알려주는 성공의 비밀 엔트로피적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나라 불안을 불러일으키는 엔트로피를 극복하자 불안과 걱정을 벗어나기 위한 안내 당신은 인생의 주인공이다 마음속 권위를 벗어던져라 엔트로피적 현상의 원인을 정확히 인지하라 잘못된 언어적 질서가 당신을 엔트로피로 빠지게 한다 엔트로피 상태에서는 부정적 일만 기대한다 엔트로피 폭탄, 부정적 언행 엔트로피적 에너지를 네트로피로 전환시켜라 성공을 약속하는 네트로피적 질서 네트로피적 질서는 책임감에서 나온다 오직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준비하고 또 준비하라 고민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자기 통제가 가능해진다 진정한 행복의 출발점을 인식하고 행동하라 Ⅲ. 네트로피로 완성하는 공부 혁명 도대체 왜 지겨운 공부를 해야 하는가? 공부에 목숨을 걸면 행복이 이루어진다 년 뒤에도 기억될 고민을 하라 이제 진짜 공부를 해보자 최고의 나를 찾아가는 진짜 공부법 정말 하루 분만이라도 진짜 공부하면 안 되겠니 교육은 행복을 열어가는 작업이다 뇌를 알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공부 몰입의 여섯 가지 느낌 Ⅳ. 엔트로피 습관을 바꾸는 위대한 방법 합리적 낙관주의자가 되면 인생에서 성공한다 공부 재미를 알면 인생이 즐겁다 공부를 잘하게 하려면 배려부터 배워라 공부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은 동기부여다 집안에서 상호 존중하라 독해능력이 좋아지면 성적은 저절로 향상된다 항산(恒産)이 없으면 항심(恒心)이 없다 공부 못하는 체질은 따로 있다 공부체질 개선을 위한 제안 똑같이 행동하면서 결과가 바뀌기를 기대하지 마라 이기적인 고민이 자신을 망친다 부정적 습관이 또 다른 부정적 결과를 만든다 성공적인 결정을 만들어 주는 지식상자 네트로피가 가져다 줄 창조적 미래 네트로피적 삶이 가져올 창조적 년을 상상하라 년, 무엇을 해야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새로운 년 인간이 되기 위해 공부하자 에필로그하루 10분, 잃어버린 꿈을 위해 실천하는 시간 인생이 즐거워지고 새로운 나를 경험하는 기적이 시작된다! ‘모티브 브릿지’ 한지훈 강사가 전하는 최고의 동기부여 탐구서 ■ 책 소개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뭘까?’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수많은 공부법 관련 도서들이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정작 자기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기란 분명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고민 끝에 결국 공부를 포기하기도 하고, 시행착오를 거쳐 자기만의 공부법을 찾아내기도 하지만 사실 근본적인 문제는 잘못된 공부 습관에 있다.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수험생들의 잘못된 공부 습관을 잡아주고 올바른 공부를 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네트로피》(은행나무刊)가 출간되었다. 네트로피(negative entropy)란 말 그대로 ‘모든 물질은 긍정적인 상태에서 부정적인 상태로 간다’라는 엔트로피의 반대 개념이다. 엔트로피라는 물리학 법칙을 공부에 적용시킨 저자는 네트로피 상태를 지향함으로써 수험생들의 심리와 두뇌를 최적의 공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기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동기부여 전문가인 저자는 열심히 공부하는 듯 보이나 만족할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은 대부분이 엔트로피 지수가 높다는 점에 착안하여 네트로피 학습 이론을 정립했다. 엔트로피 상태에서는 공부에 관한 관심과 집중도가 낮아지게 되므로 빨리 이 상태를 벗어나게 만들어 학습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 네트로피 학습법의 본질이다. 1장과 2장은 엔트로피와 네트로피에 대한 이론 설명, 3장과 4장은 네트로피 단계로 진입하기 위한 실천적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자신의 엔트로피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테스트와 남학생과 여학생을 위한 각각의 맞춤 공부법 등이 수록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공부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쉽게 실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네트로피 상태가 최적의 공부 환경을 만든다 공부를 하기 싫어하거나 공부가 두렵다면 그것은 엔트로피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선 반(反) 엔트로피, 즉 네트로피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자연의 법칙을 무시할 수 없듯이 만약 우리의 뇌가 엔트로피 상태에 놓여 있다면 작은 유혹에도 쉽게 굴복하며, 순간의 쾌락만을 찾게 된다. 따라서 엔트로피 상태에서는 어느 누구도 공부를 잘 할 수 없다. 만약 지금 공부에 집중할 수 없고 주위가 산만하다면 자신이 엔트로피 상태가 아닌지 한 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반대로 네트로피 상태에서는 온전히 공부에 몰입할 수 있다. 네트로피 상태로 가는 것은 집을 치우는 것과 같다. 한 번 어지럽혀진 집을 치우지 않고 방치하면 나중에 더 많은 수고를 들여 치워야 하지만 즉시 청소를 하면 관리가 쉬워지는 것과 같은 논리이다. 공부를 하기 위한 주변 정리와 안정된 습관을 들여놓고 계속해서 시행해 나간다면 어떤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공부에 몰입할 수 있다. 청소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청소에 집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듯이 공부 역시 머릿속을 정리하는 기분으로 꾸준히 차근차근 해나가면 어느 순간 몰입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아주 정갈하고 깨끗한 집 바닥에 물을 쏟았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닦으면 된다. 한 번 네트로피적 질서가 잡힌 상태에서는 약간의 엔트로피적 상황이 와도 쉽게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집이 더러운 상태에서 다시 물을 바닥에 쏟는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 상태에서 또 무질서가 가해진다면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빠져들어 메가 엔트로피 상태로 가게 된다고 경고한다. -Ⅰ. 새로운 세상을 여는 네트로피 中 20년 후, 드림 소사이어티 시대를 준비하며 공부하라 공부는 단기 레이스가 아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결코 인생의 최종 목표가 될 수 없다. 공부는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어야 하며 미래의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갖춰야 할 필수적인 요소인 것이다. 따라서 지금의 수험생들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추고 공부해야 한다. 그들이 미래의 추축이 될 20년 후에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한다면 지치지 않고 최고의 자신을 완성해 나갈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가오는 미래는 드림 소사이어티 시대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창의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창의력은 결코 틀에 박힌 공부 속에선 길러질 수 없으며 합리적 낙관주의를 갖춘 네트로피 상태에서 최적으로 발현될 수 있다. 행복한 공부를 하기 위해서 전제가 되어야 할 것은 원대한 인생목표다. 행복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자신의 탐구적 본능을 깨워주어라. 학문은 보물이 가득한 동굴과 같다. 동굴을 탐구할 본능이 없으면 동굴 속에 들어갈 수 없다. 탐구본능은 사람이면 기본적으로 지니는 천성이다. 단지 주변 환경 때문에 탐구에 대한 본능이 줄어들거나 없어질 뿐이다. 두 번째, 공부의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는 열정을 가져라. 열정은 지혜나 이성보다 앞서야 한다. 이성은 차갑고 냉철하지만 감성이 없고, 지혜는 현명하지만 쓰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이성이나 지혜는 공부를 하기 위한 필수요소이다. 이 요소들을 갖추기 위한 기본이 바로 열정인 것이다. 열정은 나이가 적으나 많으나 상관없이 인간을 움직이게 하고 활동하게 하는 에너지이다. 열정은 용광로와 같이 뜨거워서 때론 실수도 하지만 그 실수가 바로 공부의 즐거움을 깨닫게 하는 원천이 된다. -Ⅳ. 엔트로피 습관을 바꾸는 위대한 방법 中 수험생이 공부를 하는 데 있어 또 하나 경계해야 할 것은 바로 걱정과 불안이다. 당장 눈앞의 시험만을 걱정한 나머지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이 책은 대부분의 걱정과 불안은 현실화되지 않으며 엔트로피 상태에 지속적으로 놓일 경우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고 경고한다. 불안과 걱정은 어떤 일에 집중을 할 수 없도록 끊임없이 유혹해 삶을 비참하게 만든다. 엔트로피라는 유혹의 괴물은 언제나 걱정과 불안을 가장해서 나타난다. 전혀 인생의 도움이 되지 않는 걱정과 불안을 파생시켜서 미래의 꿈과 희망을 버리게 한다. 공부를 진정으로 잘하고 싶다면 불안과 걱정이라는 엔트로피적인 고민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것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집중이다. 흔들리지 않아야 걱정과 불안이 없어진다. 그리고 하루 1시간 완벽한 의미의 집중은 당신을 걱정과 불안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다. 당신이 지금 현재 걱정과 불안에 싸여 있다면 우선 종이와 펜을 꺼내서 정확한 걱정의 원인을 적어라. 그리고 그 걱정의 원인이 해결될 수 있는 간단한 것이라면 빨리 해결하고, 쓸데없는 망상에 불과하다면 일단 생각을 접어라. 그리고 머릿속에 다른 질서를 잡아주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라. 집중할 때 공부만큼 빨리 효과를 보는 것은 없다. -Ⅱ. 네트로피가 알려주는 성공의 비밀 中 미래의 성공을 약속하는 네트로피 네트로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우선 끊임없이 책을 읽어야 한다. 다량의 독서는 우리 마음의 불안을 잠재우고 지식을 축적시켜 무의식적으로 최선을 선택을 할 수 있게끔 이끈다. 더불어 인생의 최종 목표를 세우고 생활습관을 수정한다면 쉽게 네트로피 상태로 진입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텔레비전, 게임, 만화책, 웹서핑, 무의미한 만남을 가급적 금하고 분노와 의심, 거짓말을 삼가야 한다. 그렇게 해도 엔트로피 상태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면 책을 읽거나 산책을 함으로써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가 있다. 우리는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체질개선이 필요하다. 중간고사, 기말고사에서 두세 문제 덜 틀리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공부를 잘하기 위한 체질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그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당신이 해야 할 일이다.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은 브랜드 옷을 못 입으면 창피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책상 정리가 안 되면 창피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성적은 결정된다. -Ⅳ. 엔트로피 습관을 바꾸는 위대한 방법 中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원하지 않는 공간에서 원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자신이 원하는 꿈은 따로 있지만 여건과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지속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변화(Netropy)를 꿈꿔야 합니다. 재미없는 현실의 틀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꿈을 향한 흔적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루 10분, 실천의지만 있다면 당신은 곧 엄청난 행운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나의 실천의지가 꿈을 향해 몸부림치고 있다면 반드시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됩니다.‘네트로피’는 이러한 실천의지를 북돋고, ‘무기력한 나’를 벗어나 ‘최고의 나’를 만드는 가장 쉽고 특별한 방법입니다. 이제 인생이 즐거워지고 꿈을 향해 새롭게 도전하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 <에필로그> 중에서


징비록
돋을새김 / 유성룡 글, 김문수 옮김 / 2009.10.15
8,500원 ⟶ 7,650원(10% off)

돋을새김청소년 역사,인물유성룡 글, 김문수 옮김
대한민국 국보 132호, 반성을 위한 전쟁의 기록 1592년부터 1598년까지 7년 동안 벌어졌던 임진왜란에 대한 기록『징비록』. 이 기록은 조선왕조 최고의 재상이라고 평가받는 서애 유성룡이 임진왜란이 끝난 뒤 벼슬에서 물러나 있으면서, 급박하게 전개되었던 당시의 상황을 담은 것이다. 임진왜란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사료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1969년 국보 132호로 지정된 기록이다. 징비란 잘못을 경계하여 나무라고 훗날 환난이 없도록 삼가고 조심한다는≪시경≫의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유성룡은 왜적의 침략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상황과 전란의 극복 과정을 기록하여 다시는 그런 참혹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경계하고 조심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의 『징비록』은 전체를 4부로 나누어 구성하여 이해를 도왔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풀어 썼다. 제1부에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6년 전부터 선조가 난을 피해 파천하기까지의 상황을, 제2부에는 평양으로 파천했을 때부터 명나라 구원군을 맞이할 때까지, 제3부에는 왜적의 철군과 정유재란에 관한 기록이 담겨 있다. 그리고 제4부에는 집필 후 누락된 부분이나 참고할 사건들이 담겨있다. 또한 주요 인물과 임진왜란에 관련된 자료, 임진왜란의 원인과 전쟁 이후의 상황, 임진왜란 연표, 유성룡 연보를 따로 실어 당시 상황의 이해를 도왔다.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서문 제1부 1. 일본과 우리나라의 화친(和親) 2. 불길한 조짐 3. 신립(申砬) 그리고 임진년 봄 4. 임금이 내리신 보검 5. 우병사 김성일과 순변사 이일 6. 안타깝기만 한 조령(鳥嶺) 전투 7. 파천(播遷) 길에 비까지 퍼붓고 제2부 8. 어처구니없는 주검들 9. 아, 평양성에서 일어난 일들 10. 송강 정철과의 갈등 11. 평양도 왜적에게 12. 명나라 구원병이 드디어 오다 13. 왜란의 첫 번째 대승, 이순신 14. 각 고을에서 의병을 일으키다 제3부 15. 명나라 대부대 지원군의 도착 16. 한심스러운 제독, 이여송 17. 나와 이여송과의 대립 18. 아, 되찾은 한양 19. 남쪽 끝에서 말썽 부리는 왜적 20. 아! 감옥살이의 이순신 21. 이순신,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 22. 참으로 비통하도다, 이순신의 전사! 제4부 1. 꼬리를 잇는 괴이한 일들 2. 세상만사가 천운인 것을 3. 병법의 으뜸은 ‘유리한 지형’ 4. 우연히 떠오른 기발한 계책 5. 잘못 간 앞 수레바퀴 자국 6. 칡덩굴 다리로 기병이 말을 달리다 7. 왜적 진영에 들어가 화약을 만든 사람 8. 심유경의 긴 서신 부록임진왜란, 그 참혹했던 전쟁에 관한 반성의 기록 『징비록』은 1592년부터 1598년까지 7년 동안 벌어졌던 임진왜란에 대한 기록이다. 조선왕조 최고의 재상이라고 평가받는 서애 유성룡은 임진왜란 당시 도체찰사로서 군무를 총괄하며 국방 강화와 민심 수습을 위한 여러 정책들을 실행하여 전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임진왜란이 끝난 뒤 벼슬에서 물러나 있으면서, 급박하게 전개되었던 당시의 상황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제목의 ‘징비’는 ‘잘못을 경계하여 나무라고 훗날 환난이 없도록 삼가고 조심한다’라는 『시경』의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유성룡은 왜적의 침략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상황과 전란의 극복 과정을 기록하여 다시는 그런 참혹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경계하고 조심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징비록』을 집필했다. 임진왜란에 관한 최고의 기록, 대한민국 국보 132호를 읽는다 『징비록』은 임진왜란에 관한 가장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사료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저작물로는 드물게 국보로 지정되었다. 전쟁이 일어나게 된 원인과 전쟁 발발 직후의 상황부터 왜군의 승리와 조선군의 패전 이유, 조선 수군의 승리와 의병 봉기, 명나라의 지원, 국방 강화와 민심 수습을 위해 여러 정책들이 시행되는 과정, 왜군의 철수 등 왜란의 극복 과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그뿐 아니라 왜란의 전 기간 동안 중요 직책에 있으면서 직접 경험한 것을 기초로 하여 전란의 대비책을 세우는 과정에서 얻어진 풍부한 사료와 지식을 담았다. 그리고 전쟁의 진행 과정만을 단순히 나열한 것이 아니라 당시의 정치·경제·외교 관계 등을 전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짱짱한 구성으로 더욱 쉽게 풀어 쓴 『징비록』 푸른책장 시리즈의 『징비록』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쉬운 말로 풀어 썼을 뿐 아니라 독자들이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전체를 4부로 나누어 구성했다. 제1부에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6년 전부터 선조가 난을 피해 파천하기까지의 기록들이, 제2부에는 평양으로 파천했을 때부터 명나라 구원군을 맞이할 때까지의 상황이, 제3부에는 왜적의 철군과 정유재란에 관한 기록이 담겨 있다. 그리고 제4부에는 집필 후 누락된 부분이나 참고할 사건들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또한 주요 인물과 임진왜란에 관련된 자료, 임진왜란의 원인과 전쟁 이후의 상황, 임진왜란 연표, 유성룡 연보를 따로 실어 독자들이 좀 더 쉽게 당시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어 공부의 기술
메가스터디북스 / 이해황 (지은이) /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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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북스청소년 학습이해황 (지은이)
수능 국어를 이제 막 시작했거나 점수 정체기에 빠진 학생들의 고민을 한 방에 날려줄 해결책을 제시하는 국어 공부법 책이다. 수능에서 흔들리지 않고 100% 실력 발휘할 수 있는 기본적인 ‘국어피지컬’을 탄탄하게 쌓을 수 있도록 ‘기출 분석 기술’, ‘영역별 전략 기술’, ‘문제 풀이 기술’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전국 24인의 국어 교사가 먼저 읽고 ‘잘 빠진 1등급 전략서’, ‘국어 고민을 속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최고의 가이드’, ‘감(感)을 자신감으로 바꿔줄 수 있는 책’이라고 자신 있게 제자들에게 강력 추천한 책이기도 하다.수능 국어가 난생 처음인 너를 위한 국어 궁금증 TOP 5 1. 수능 국어, 앞으로의 난이도를 예언한다면? 2. 1년 공부해서 국어 1등급 가능할까? 3. 사설 모의고사는 정말 필수일까? 4. 고3 3월 모의고사 점수가 수능까지 그대로 간다고? 5. 모의고사를 본 후 절대 해서는 안 될 두 가지는? [1장] 단단한 국어피지컬 형성을 위한 워밍업 기술 12 1. 예비 고1이 해야 할 세 가지 공부 루틴 2. 국어 공부는 매일 아침 80분 단위로 끊어 하자 3. 방학 공부의 성패는 현실을 반영한 계획에 있다 4. 인강에 자습(自習)을 더해야 진짜 공부다 5. 수능용 한자는 없다 6. 사설 읽기는 수능이 끝난 후로 잠시 미루자 7. 국어 오답 노트는 거창할수록 독이다 8. 나에게만 유리한 선택과목이란 건 없다 9. EBS 연계교재는 영역별로 대처법이 다르다 10. 실수가 반복된다면 방법을 찾을 때까지 반복하자 11. 친구 따라 어려운 문제 풀다가 먼저 지친다 12. 주관적 사고를 피해야 정답이 보인다 [2장] 강인한 국어피지컬 단련을 위한 기출 분석 기술 5 1. 기출을 풀어야 수능 맞춤식 사고를 할 수 있다 2. 기출문제, 너무 아끼면 똥 된다 3. 기출문제를 반복할 땐 바둑을 기억하자 4. 기출은 최소 10개년은 푸는 게 예의다 5. 기초 체력이 없다면 기출문제도 줄줄 샌다 [3장] 국어피지컬의 디테일을 완성하는 영역별 기술 13 1. 문학의 기술 1. 처음 보는 현대시도 분석할 수 있다 2. 현대시, 이해되는 만큼만 이해하자 3. 시인과 출제자의 관점이 같음을 잊지 말자 4. 소설/극/희곡은 갈등, 인물, 시공간이 전부다 5. 고전시가만큼 효자 영역은 없다 2. 독서의 기술 6. 문단 요약, 수능에는 별로 도움 안 된다 7. 긴 지문 잡는 무기: 다섯 가지 개념 틀을 이용하자 8. 지문 이해가 안 될지라도 개념 틀을 쓰면 문제는 풀린다 9. 교과서에서 다룬 모든 주제가 배경지식으로 활용된다 10. 배경지식은 기출문제 → EBS 연계교재 → 독서 순서로 쌓자 11. 기술 지문, 너만 어려운 건 아니다 3. 문법의 기술 12. 문법은 암기로 시작해 암기로 끝난다 4. 화법과 작문의 기술 13. 별다를 건 없고, 독서의 기술을 똑같이 적용하자 [4장] 실전에 강한 국어피지컬을 위한 문제 풀이 기술 9 1. 문제 풀이 스킬은 고득점에 필요한 필수 도구이다 2. 속도 vs 정확도, 정확도 훈련이 먼저다 3. 지문의 일부만 읽고 문제 풀다가 역효과 난다 4. 해설은 사실 언제 봐도 무방하다 5. 문제 풀이 몇 분 컷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6. 문제부터 읽을지, 지문부터 읽을지는 아무 의미 없다 7. 문제 푸는 순서에는 정답이 없다, 개인의 취향일 뿐 8. 어려운 문제를 쿨하게 버리는 것도 실력이다 9. 헷갈리는 두 개의 선지 중에 정답을 찾는 세 가지 요령수능 국어가 고민인 중3부터 고2를 위한 국어피지컬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국어 공부의 기술 1. 미리 준비할수록 단단한 국어피지컬 수능 국어 점수는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내공의 힘인 ‘국어피지컬’로 결정됩니다. 국어피지컬은 최대한 빨리 준비할수록 더욱 견고하고 단단하게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수능 국어를 시작한 고1이라도 <국어 공부의 기술>에서 제시하는 39가지 기술을 익히면 더 이상 수능 국어가 막막하지 않을 것입니다. 2. 국어 고민을 한 방에 날려줄 실천적 솔루션 이 책은 저자의 유튜브, 블로그 등에 올라온 실제 수험생들이 겪은 국어 고민들을 모아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노력 낭비 없는 해결책으로 답하고 있습니다. 국어피지컬 강화에 필요한 ‘워밍업 기술’, ‘기출 분석 기술’, ‘영역별 기술’, ‘문제 풀이 기술’을 구체적이고 단계적으로 제시합니다. 수능 점수와 직결되는 국어피지컬 강화 기술은 최대한 빨리 익히고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전국 24인의 국어 교사가 먼저 읽고 강력 추천한 책 출간 전 중.고등학교/학원 선생님들이 먼저 읽고 폭풍 공감한 국어 공부법 책입니다. 서울 현대고등학교 조인태 선생님은 ‘막연하게 직감으로 문제를 풀어 불안한 학생들이 안정적인 국어피지컬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으로 공부해야 한다.’ 라며 추천하였습니다.


전염병 치료제를 내가 만든다면
다른 / 예병일 (지은이) /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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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자기관리예병일 (지은이)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 8권. 전염병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전염병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하는 책이다. 과거의 질병부터 최근의 질병까지 살펴보며 인류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풀어낸다. 이 책을 통해 전염병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개인과 사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면 새로운 희망이 샘솟을 것이다. 전염병을 해결하겠다는 꿈을 꾸는 청소년들에게 구체적인 진로를 제시한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새로운 병을 연구하는 의과학자, 전염병 유행을 막기 위해 정책을 마련하는 공무원과 역학조사관, 임상병리사, 의학전문기자 등 전염병 해결을 돕는 직업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롤 모델 찾기’를 통해 세계적인 미생물학자와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전 질병관리본부장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가의 삶을 생생하게 알 수 있다.공부할 분야 탐색할 진로 들어가며┃전염병을 극복해 온 인류의 역사 1장 전염병은 어떻게 발생할까? 전염병의 전파 과정 전염병의 전파 단계 ┃ 전염병의 유래와 병원체의 종류 ┃ 미코플라스마 감염증 세균을 발견한 현미경 모습을 드러낸 세균 ┃ 현미경 활용법이 발전하다 ┃ 코흐의 4원칙 보이지 않는 위협, 바이러스 바이러스를 발견하다 ┃ 바이러스의 변이 ┃ 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 유전물질 DNA 광우병의 원인 프라이온 프라이온 질병의 시초, 쿠루 ┃ 쿠루의 원인을 찾기까지 ┃ 프라이온의 일반적인 특징 ┃ 프라이온에 의해 발생하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진로 찾기 감염내과 의사 진로 찾기 간호사 2장 인류와 함께한 전염병 말라리아, 가장 많은 생명을 해치다 로마가 멸망한 진짜 원인은? ┃ 남아메리카인들이 사용하던 말라리아 치료제 ┃ 말라리아 연구의 발전 십자군전쟁 이후 찾아온 한센병 한센병의 역사 ┃ 한센균을 발견하다 ┃ 오늘날의 한센병 산업혁명이 가져온 백색의 페스트, 결핵 결핵을 유행시킨 산업혁명 ┃ 결핵을 해결하기 위해서 ┃ 우리나라의 결핵 위액 속에서도 살아남는 헬리코박터균 소화성궤양의 원인을 찾기 위한 과정 ┃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삼다 ┃ 헬리코박터균 발견 이후 공포의 백색 가루, 탄저 원인균을 찾은 코흐, 백신을 개박한 파스퇴르 ┃ 생물무기로 쓰인 탄저균 ┃ 유력한 생물무기로 여기는 이유 진로 찾기 의과학자 진로 찾기 제약회사 연구원 3장 신종 바이러스가 일으킨 전염병 제1차 세계대전 전사자보다 많은 이의 목숨을 앗아 간 독감 독감의 다양한 종류 ┃ 인류가 경험한 가장 무서운 전염병, 조류독감 ┃ 독감에서 벗어나기 영화와 소설의 주제가 된 출혈열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업적 ┃ 수시로 유행하는 위험한 전염병, 에볼라 출혈열 ┃ 에볼라 출혈열의 형제 마르부르크열┃ 리프트밸리열, 모기를 조심하라 더 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닌 에이즈 공포의 원인은 바이러스 ┃ HIV 감염과 에이즈는 다르다 ┃ HIV 감염 치료하기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낳은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 ┃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코로나19 진로 찾기 역학조사관 진로 찾기 의학전문기자 4장 전염병 해결의 실마리 임상시험의 중요성 콜레라균을 들이마신 페텐코퍼 ┃ 헌터와 베링의 임상시험 ┃ 엉터리 임상시험에 의한 비극 백신과 항체 치료법 최초의 노벨 생리의학상 ┃ 소크 대 세이빈, 회색질척수염 백신 대결 ┃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백신 마법의 탄환과 새로운 약 전염병 해결을 위한 최초의 화학요법제 ┃ 곰팡이가 가진 물질, 항생제 ┃ 발전하는 항바이러스제 위생과 보건정책의 중요성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던 위생의 중요성 ┃ 위생의 중요성을 알린 사람들 ┃ 면역과 영양소의 관계 진로 찾기 임상병리사 진로 찾기 보건직 공무원 롤 모델 찾기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호왕 미생물학자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 참고 자료 교과 연계 찾아보기한센병, 결핵,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새로운 전염병에 맞서 온 인류의 역사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어떻게 바뀔까? 의학이 발전할수록 더 강력한 전염병이 찾아온다고? 전염병에 대처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전염병을 극복하도록 돕는 직업은 무엇일까? 2020년 내내 전 세계는 어수선한 한 해를 보냈다. 엄청난 전파력으로 인간 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이다.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었고, 공항에는 비행기가 줄지어 서 있으며, 식당에는 손님이 줄어들었다. 집 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마스크를 쓰는 일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졌고, 실내에서는 멀찍이 거리를 두고 앉게 되었다. 사실 전염병은 오래전부터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왔다. 대표적으로 14세기의 페스트는 중세를 멸망시켰다고 평가받는다. 18세기의 두창과 발진티푸스, 19세기의 콜레라, 1918년의 스페인독감은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갔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전염병이 지금은 더 이상 문제되지 않는다. 이미 해결책을 찾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새로운 전염병도 꾸준히 나타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역시 대처할 방법이 있지 않을까? 《전염병 치료제를 내가 만든다면》은 전염병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전염병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하는 책이다. 과거의 질병부터 최근의 질병까지 살펴보며 인류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풀어낸다. 이 책을 통해 전염병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개인과 사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면 새로운 희망이 샘솟을 것이다. 전염병을 극복하는 일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직업은 무엇일까? 코로나19 이후로 전염병의 위력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앞으로 더 강력한 전염병이 찾아올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전염병에 맞서기 위해서 전 세계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염병 치료제를 내가 만든다면》에서는 전염병을 해결하겠다는 꿈을 꾸는 청소년들에게 구체적인 진로를 제시한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새로운 병을 연구하는 의과학자, 전염병 유행을 막기 위해 정책을 마련하는 공무원과 역학조사관, 임상병리사, 의학전문기자 등 전염병 해결을 돕는 직업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롤 모델 찾기’를 통해 세계적인 미생물학자와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전 질병관리본부장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가의 삶을 생생하게 알 수 있다. 시리즈 소개 새로운 지식을 쌓다 더 나은 미래를 열다 진정한 ‘앎’은 ‘삶’이 된다. 시리즈는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될 기초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독자가 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나의 교과목에 한정되지 않은 독특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과학, 인문, 역사,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기초 지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 스스로 자신이 어떤 지식에 흥미를 느끼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또 각 장의 끝에 해당 지식과 관련된 직업들을 소개해 구체적으로 진로를 구상하도록 안내한다. 정확한 지식, 정보와 함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생로병사’ ‘동물원’ ‘날개’ ‘전자화폐’ 등 구체적이고 독특한 소재를 중심으로 관련 지식을 담아냄으로써 기존에 출간된 진로 분야의 타 출판사 책들과 차별화한다.일반적인 성인의 장내세균이 100조 마리, 질량으로 약 2킬로그램에 이를 정도니 이 세상이 미생물로 가득 차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사람의 피부 표면에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미생물이 붙어 있는데, 비누칠하고 샤워할 때 떨어져 나갔다가 몸 말리고 옷 갈아입고 나면 대부분 다시 자리 잡을 정도다.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에는 RNA 바이러스가 많다. 코로나19와 메르스, 에이즈, 출혈과 열이 특징인 에볼라 출혈열, 살인진드기로 유명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일본 뇌염, 독감 등 수많은 바이러스 질환이 RN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나 인류를 위협하는 경우 치료제와 백신을 어떻게 찾을까? 인류는 지금까지 수많은 약과 백신을 개발하며 관련된 지식을 쌓아 왔다. 따라서 새로 나타난 바이러스가 이미 알고 있는 것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 치료 약과 백신 개발이 쉬울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어려울 수 있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 법
꿈결 / 오승종 (지은이) / 2019.05.09
14,800

꿈결청소년 인문,사회오승종 (지은이)
꿈결 토론 시리즈 11권. 장난으로 한 약속도 꼭 지켜야 할까? 개인과 단체 중 누구의 이익이 먼저일까? 처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부터 차에 두 번 치여 죽었다면, 누구의 책임인가? 악법도 법인가? 처럼 헌법과 형법의 기본 원리를 알 수 있는 주제까지 십대가 꼭 알아야 할 법 쟁점 17가지를 담았다. 본문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우리가 꼭 알아야 법 쟁점 17가지를 이야기한다. 1부 '죄와 벌'에서는 형법과 헌법의 기본 구성 원리가 무엇이고, 어떻게 적용되는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소개한다. 2부 '약속과 계약'에서는 약속과 계약, 손해 배상금, 개인과 모임 간의 다툼 등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분쟁들을 살펴본다. 3부 '국민과 권리'에서는 사형제도와 ‘낙선 운동’ 사례를 통해 법의 존재 의의와 국민으로서 법을 어떻게 지키고 받아들여야 할지 질문한다. 법률 공부는 분쟁을 해결하고, 양쪽의 주장과 항변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나가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카르네아데스의 판자’, ‘갈라스의 강제 수혈 사건‘ 등 책 속에 소개된 다양한 사례와 질문들의 답을 탐구하며 독자는 ‘법률적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 즉 ‘리걸 마인드(Legal Mind)’를 기를 수 있다.들어가는 글 1부 죄와 벌 쟁점 1 살인은 하였지만 살인죄는 아니다? 쟁점 2 사람의 손톱은 흉기일까? 쟁점 3 차에 두 번 치여 죽었다면, 누구의 책임인가? 쟁점 4 착오로 조카를 죽인 남자의 죄목은 무엇일까? 쟁점 5 경찰의 고문에 못 이겨 자백한 용의자, 유죄? 무죄? 2부 약속과 계약 쟁점 6 수리비를 주기 전에는 시계를 찾을 수 없을까? 쟁점 7 깨진 고려청자의 값은 누가 물어 줘야 할까? 쟁점 8 전사했다던 남편이 돌아왔다면, 아내의 재혼은 무효일까? 쟁점 9 장난으로 한 약속도 꼭 지켜야 할까? 쟁점 10 마음에 없는 약속, 마음대로 취소해도 될까? 쟁점 11 헐값에 팔아넘긴 고려자기, 되찾을 수 있을까? 쟁점 12 망나니 아들이 몰래 집을 팔았다면 그 계약은 유효할까? 쟁점 13 개인과 단체 중 누구의 이익이 먼저일까? 쟁점 14 20년 전 빌린 돈과 이자를 다 갚아야 할까? 3부 국민과 권리 쟁점 15 남녀평등인가, 남녀차별인가? 쟁점 16 사형제도는 필요악인가? 쟁점 17 악법도 법인가? 17가지 법 쟁점에 대한 나의 생각은? 현직 변호사가 쉽게 풀어 쓴 법 이야기 중학교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가 시행되면서 학교 수업이 강의형 수업에서 토론, 실습, 실험,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꿈결 출판사는 학생들의 토론 수업에 도움이 되고자 ‘꿈결 토론 시리즈’를 기획하고, 다양한 교과목과 토론을 연계해 출간하고 있다. 앞서 선보인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사회/문화/환경/과학/한국사/윤리/문학/경제 /예술/정치》에 이어 열한 번째 책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법》이 출간되었다. ‘장난으로 한 약속도 꼭 지켜야 할까? ‘개인과 단체 중 누구의 이익이 먼저일까? 처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부터 ‘차에 두 번 치여 죽었다면, 누구의 책임인가? 악법도 법인가? 처럼 헌법과 형법의 기본 원리를 알 수 있는 주제까지 십대가 꼭 알아야 할 법 쟁점 17가지를 담았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법 쟁점을 다양한 관점으로 이해하는 토론 학습!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법》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우리가 꼭 알아야 법 쟁점 17가지를 이야기한다. 1부 〈죄와 벌〉에서는 형법과 헌법의 기본 구성 원리가 무엇이고, 어떻게 적용되는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소개한다. 2부 〈약속과 계약〉에서는 약속과 계약, 손해 배상금, 개인과 모임 간의 다툼 등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분쟁들을 살펴본다. 3부 〈국민과 권리〉에서는 사형제도와 ‘낙선 운동’ 사례를 통해 법의 존재 의의와 국민으로서 법을 어떻게 지키고 받아들여야 할지 질문한다. 법률 공부는 분쟁을 해결하고, 양쪽의 주장과 항변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나가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카르네아데스의 판자’, ‘갈라스의 강제 수혈 사건‘ 등 책 속에 소개된 다양한 사례와 질문들의 답을 탐구하며 독자는 ‘법률적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 즉 ‘리걸 마인드Legal Mind’를 기를 수 있다. 더욱 친절하고, 더욱 재미있게! 독자의 눈높이에서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책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를 거쳐 현재 변호사이자 법대 교수로 활동하는 저자는 십대들에게 추천할 만한 법 입문서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책을 집필했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법》은 법이란 무엇이고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쉽고 친절하게 소개한다. 책 속 토론을 읽어 가다 보면 판사, 검사, 변호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떻게 법을 해석해서 적용하는지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이 책은 대화체 형식으로 읽는 재미를 선사하며, 스스로 사유할 수 있도록 돕는 짜임새 있는 구성이 큰 특징이다. 문제를 던진 뒤(‘주제 열기’),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실감 나는 대화체 형식의 토론을 보여 줌으로써 독자 스스로 쟁점에 대한 가치판단을 할 수 있게 한다(‘토크 콘서트’). 검사와 변호사, 또는 변호사와 변호사 간의 찬반양론에 대해 들어보고 판사의 판결까지 듣고 나면 어느 새 법 쟁점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과 합리적 사고가 정립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밖에도 친절한 단어 설명과 다양한 관련 이미지로 이해를 돕고, 한 번 더 생각하는 글 읽기를 가능하게 한다. 토론은 딱딱하고 어렵다? (×) ‘꿈결 토론 시리즈’와 함께하면 토론은 재미있고 유익하다! (○)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토론, 논술 능력이 경쟁력인 시대 흐름에 따라, 창의성, 인성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하는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고 있다. ‘토론(신명 나는 토론 교실)’은 자유학기제 수업 프로그램 중 하나로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기존의 주입식 교육과 ‘넓지만 얕은’ 인터넷 정보에 익숙해진 오늘날 십대는 스스로 생각하며 토론하는 힘이 아직은 부족하다. 특히, 본격적인 토론 수업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도서가 부족해, 답답함과 갈증을 느꼈던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단비 같은 교양서가 절실했다. 이에 꿈결 출판사는 십대가 토론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로 저자진을 구성해 〈꿈결 토론 시리즈〉를 기획 및 출간하고 있다. 〈꿈결 토론 시리즈〉는 ‘친절한 토론책’을 표방하며, 청소년(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1학년)이 부담 없이 토론에 접근해 재미와 유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바다를 항해하던 배가 폭풍우에 난파되어 선원들이 모두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얼마 동안의 시간이 흐르자 다른 선원들은 모두 숨지고, 영규와 진기만 바다 위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보트나 뗏목은 물론이고 아무것도 붙잡을 것이 없어서 영규와 진기는 그냥 헤엄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때 영규가 먼저 바다 위에 떠 있는 판자 조각 하나를 발견했다. 영규는 헤엄쳐 그 판자에 매달렸고, 잠시 후 진기도 그 판자에 같이 매달렸다.그러자 두 사람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판자가 물에 가라앉으려 하였다. 영규와 진기는 서로 판자를 차지하기 위하여 죽자 사자 다투었다. 결국에는 힘이 센 진기가 영규를 주먹으로 때려 밀어내고 혼자 판자를 차지하였다. 영규는 잠시 후 탈진해서 바다에 빠져 숨졌다. 진기는 판자를 붙들고 바다를 떠다니다가 이튿날 부근을 지나던 선박에 구조되었다.이 이야기에서 영규를 죽게 하고 혼자 살아남은 진기의 행동은 처벌할 수 있을까? 무조건 그르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_ <살인은 하였지만 살인죄는 아니다?>에서 ‘향미는 인호의 자동차에 치여 죽었다. 그러나 향미가 다리를 다쳐 인도에 누워 있지 않았더라면 향미는 죽지 않았을 것이다. 향미를 인도에 누워 있게 한 사람은 영주이다. 결국 영주의 행동과 향미의 죽음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 따라서 영주가 향미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이것이 문 변호사의 주장입니다.그렇다면 여기서 좀 더 원인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 봅시다. 영주는 과속을 하다가 신호 위반을 했기 때문에 향미를 치었습니다. 영주는 왜 과속을 했을까요? 사장이 빨리 회사로 들어오라고 했기 때문입니다.사장이 그런 지시를 하지 않았더라면 영주도 과속을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고, 신호를 위반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향미를 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장이 향미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하나요?좀 더 심하게 인과관계의 사슬을 따라 올라간다면 이런 이야기도 가능합니다. 사장은 영주에게 빨리 회사로 들어오라는 지시를 함으로써 결국 향미를 죽게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사장은 도대체 왜 이 세상에 나와서 향미를 죽게 하였을까요? 그것은 그의 어머니가 사장을 낳았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사장을 낳지 않았더라면 영주에게 그런 지시를 할 수도 없었을 것이고, 따라서 향미도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장의 어머니가 향미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할까요? 이렇게 인과관계의 사슬을 좇아 올라간다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모든 범죄에 대한 책임은 우리의 가장 먼 조상인 단군 할아버지가 져야 할 것입니다. _ <차에 두 번 치여 죽었다면, 누구의 책임인가?>에서
이것이 세계 최고
느낌이있는책 / 내셔널지오그래피 편집위원회 지음, 권소연 옮김, 김승혜 감수 /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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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있는책청소년 인문,사회내셔널지오그래피 편집위원회 지음, 권소연 옮김, 김승혜 감수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 6권. 자연경관, 기후, 동.식물, 역사, 과학기술, 예술 등 인류 사회 문화를 총망라하여 각 분야별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인문 상식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해발고도 3,680미터에 건설된 포탈라 궁, 2천 명과 동시에 인터넷 채팅을 할 수 있는 인조인간 조지 등 세계에서 가장 신기한 것들에 대한 모든 해답이 담겨 있다.제1장 지리 진기록 영토가 가장 큰 나라 / 영토가 가장 작은 나라 / 가장 작은 섬나라 / 영토가 가장 긴 나라 / 고봉이 가장 많은 나라 / 최대 장미 생산지 /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나라 / 해발고도가 가장 낮은 나라 / 관광객이 가장 많은 나라 / 물이 가장 비싼 나라 / 양이 가장 많은 나라 / 소가 가장 많은 나라 / 최대 대추야자 생산지 / 최대 코코넛 생산지 / 최대 정향 생산지 / 최초의 커피 재배지 / 금이 가장 많은 나라 / 최대 텅스텐 생산지 / 티탄철석이 가장 많은 나라 / 가장 부유한 나라 / 가장 긴 이름을 가진 도시 /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도시 / 두 개의 대륙에 걸쳐 있는 도시 / 세계 최남단 도시 / 세계 최동단 도시 / 교량이 가장 많은 나라 / 적도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 / 가장 큰 군도 / 5대양 중 가장 큰 해양 / 5대양 중 가장 작은 해양 / 가장 큰 호수 / 화물처리량 최대의 항만 / 가장 깊은 해구 / 가장 큰 바다 / 가장 작은 바다 / 염도가 가장 낮은 바다 / 가장 넓은 내해 / 가장 장관을 이루는 파도 / 가장 긴 폭포 / 가장 큰 폭포 / 가장 깊은 호수 / 최대 천연 아스팔트 호수 /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호수 / 염도가 가장 높은 소금 호수 / 조차가 가장 큰 만 / 흙이 가장 많이 섞여 있는 강 / 가장 많은 국가를 지나는 강 /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강 / 가장 넓은 강 / 가장 긴 강 / 가장 오래된 운하 / 가장 긴 동굴 / 가장 큰 바위굴 / 가장 큰 암석 / 가장 큰 사막 / 최대의 빙하 창고 / 가장 높고 큰 고원 / 가장 낮은 분지 / 가장 긴 열곡 / 가장 긴 산맥 / 가장 큰 산호초 / 가장 큰 섬 / 가장 더운 지역 / 가장 건조한 지역 / 일조시간이 가장 긴 지역 / 가장 오랫동안 비가 온 지역 / 풍력자원이 가장 풍부한 지역 / 천둥번개가 가장 많이 치는 곳 / 가장 보기 힘든 번개 제2장 생물 진기록 가장 큰 해파리 / 가장 강한 독성을 지닌 해파리 / 가장 큰 오징어 / 가장 큰 문어 / 재생력이 가장 강한 동물 / 가장 오래된 갑각동물 / 가장 큰 달팽이 / 가장 큰 전갈 / 가장 긴 지렁이와 가장 짧은 지렁이 / 가장 큰 새우 / 가장 원시적인 곤충 / 가장 큰 삼엽충 화석 / ‘눈’이 가장 큰 곤충 / 길이가 가장 긴 곤충 / 수명이 가장 긴 곤충 / 계산을 가장 잘하는 곤충 / 소리가 가장 큰 곤충 / 가장 독성이 강한 딱정벌레 / 가장 큰 개미와 가장 작은 개미 / 가장 거대한 메뚜기 떼 / 가장 큰 나비와 가장 작은 나비 / 가장 큰 나방 / 가장 큰 벼룩과 가장 높이 뛰는 벼룩 / 가장 큰 지네와 가장 작은 지네 / 가장 큰 거미줄과 가장 작은 거미줄 / 가장 독성이 강한 거미 / 실을 가장 잘 뽑는 곤충 / 산란회유 거리가 가장 긴 물고기 / 가장 게으른 물고기 / 산란둥지를 가장 잘 만드는 물고기 / 수명이 가장 긴 물고기와 가장 짧은 물고기 / 가장 멀리 나는 물고기 / 가장 큰 월척 / 가장 큰 바다거북 / 가장 큰 육지거북 / 가장 긴 혀를 가진 동물 / 가장 작은 도마뱀 / 가장 큰 뱀 / 가장 작은 뱀 / 가장 높은 곳에 사는 뱀 / 알을 가장 많이 낳는 뱀 / 알을 가장 적게 낳는 뱀 / 가장 독성이 강한 뱀 / 최북단에 서식하는 뱀 / 가장 독성이 강한 개구리 / 가장 큰 두꺼비 / 가장 큰 양서류 / 가장 큰 파충류 / 가장 치명적인 동물 / 가장 빨리 나는 새 / 부리가 가장 큰 새 / 날개가 가장 긴 새 / 가장 높이 나는 새 / 가장 멀리 이동하는 새 / 가장 큰 새 / 가장 작은 새 / 깃털이 가장 길고 많은 새 / 최초의 새 / 암수의 크기가 가장 많이 차이 나는 새 / 가장 큰 초식동물 / 가장 큰 육식동물 / 키가 가장 큰 동물 / 가장 빠른 동물가장 느린 짐승 / 겨울잠을 가장 오래 자는 동물 / 임신기간이 가장 짧은 포유동물 / 최초의 포유동물 / 가장 작은 말 / 생김새가 가장 특이한 사슴 / 가장 큰 사슴 가장 작은 사슴 / 가장 큰 곰과 가장 작은 곰 / 가장 따뜻한 털가죽 / 가장 긴 상아 뿔 / 가장 작은 코끼리 / 가장 큰 쥐와 가장 작은 쥐 / 가장 큰 멧돼지 / 가장 큰 코뿔소 / 가장 큰 호랑이 / 가장 큰 영양 / 가장 작은 고양이 / 가장 긴 뿔 / 가장 큰 동물과 가장 무거운 동물 / 가장 깊이 잠수하는 포유동물 / 최대의 동물 집단 이동 / 가장 사나운 바다 동물 / 가장 큰 주머니 동물 / 가장 작은 주머니 동물 / 눈이 가장 큰 포유동물 / 팔 힘이 가장 센 동물 / 가장 큰 영장류 동물 / 가장 큰 원숭이 / 가장 작은 원숭이 / 가장 작은 하마 / 가장 작은 박쥐 / 가장 큰 얼룩말과 작은 얼룩말 / 이빨이 가장 많은 공룡 / 가장 큰 공룡 / 가장 작은 공룡 / 가장 가벼운 나무 / 가장 가벼운 씨앗 / 가장 큰 꽃 / 가장 큰 잎사귀 / 가장 작은 열매 / 칼로리가 가장 높은 과일과 가장 낮은 채소 / 기름이 가장 많이 나는 식물 / 가장 큰 콩 / 가장 높이 솟은 대나무 제3장 인류 진기록 최초의 인류 / 가장 큰 혈거 부락 / 최초의 인류 문명 발상지 / 최초의 아메리카 대륙 거주민 / 최장수 고령자 / 최대 장수마을 / 가장 마른 사람 / 가장 뚱뚱한 국왕 / 키가 가장 작은 사람 / 키가 가장 큰 남자 / 키가 가장 큰 여자 / 가장 오래 굶은 사람 / 가장 무거운 뇌와 가장 가벼운 뇌 / 허리가 가장 가는 사람 / 가장 긴 머리카락 / 털이 가장 많은 사람 / 벼락을 가장 많이 맞은 사람 / 최고령 산모 / 가장 무거운 쌍둥이와 가벼운 쌍둥이 / 가장 가벼운 신생아 / 가장 무거운 신생아 / 말을 가장 빨리 배운 아이 / 가장 평범한 혈액형과 가장 희귀한 혈액형 / 헌혈을 가장 많이 한 사람 /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 자손이 가장 많은 사람 / 전염성이 가장 강한 재발성 질병 / 최초의 수면병 발병 사례 / 치사율이 가장 높은 질병 / 발병횟수가 가장 많은 질병 / 최다 민족 국가 / 목이 가장 긴 부족 제4장 과학기술 진기록 영장류 최초의 유전자 변형 원숭이 / 최초의 시험관 아기 / 최초의 콘택트렌즈 / 최초의 심장이식수술 / 최초의 각막이식수술 / 최초의 비타민 / 제1호 청진기 / 제1호 보청기 / 제1호 온도계 / 제1호 레이저 / 최초의 지도 / 최초의 플라스틱 / 최초의 염료 / 최초의 비행기 / 최초의 헬리콥터 / 제1호 잠수함 / 제1호 자전거 / 제1호 기차 / 제1호 지하철 / 가장 긴 교량 / 가장 긴 터널 / 가장 긴 고속도로 / 가장 긴 철도 / 가장 빠른 열차 / 최첨단 로봇 우주비행사 / 최첨단 로봇 팔 / 가장 똑똑한 인공지능로봇 / 제1호 인공 자원위성 / 가장 높은 고층빌딩 / 가장 큰 대학 / 가장 큰 자연사 박물관 / 제1호 철교 / 제1호 철탑 / 가장 큰 수족관 / 제1호 하이테크 건물 / 제1호 원자력 발전소 / 객실이 가장 많은 호텔 / 가장 높이 솟아오르는 분수 / 제1호 스케이트보드 / 가장 높은 케이블 타워 / 최초의 풍차 / 제1호 망원경 / 최초의 성냥 / 최초의 통조림 식품 / 제1호 재봉틀 / 최초의 전화기 / 최초의 엘리베이터 / 최초의 전기다리미 / 최초의 전구 / 최초의 지퍼 / 최초의 좌변기 / 최초의 라디오 방송 / 최초의 에어컨 / 최초의 세탁기 / 최초의 전자레인지 / 최초의 안경 / 최초의 유리 / 최초의 자물쇠 / 가장 큰 사진기 / 제1호 이동전화 / 최초의 롤러스케이트 / 가장 오래된 시계 / 제1호 마이크로프로세서 / 최초의 지폐 / 최초의 손목시계 / 최초의 종이 / 제1호 만년필 / 최초의 방탄조끼 / 최초의 컴퓨터 제5장 예술 진기록 가장 높은 곳에 세워진 궁전 / 가장 큰 궁전 / 최대 규모의 제단 / 최대 규모의 왕릉 / 가장 긴 성벽 / 가장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황실 정원 / 가장 큰 피라미드 / 최대 규모의 사원 / 가장 아름다운 이슬람 건축 / 가장 큰 동불상 / 가장 큰 편종 / 최초의 조각상 / 가장 높고 가장 무거운 조각상 / 작품을 가장 많이 남긴 화가 / 최초의 회화 / 가장 유명한 초상화 / 도난을 가장 많이 당한 그림 / 성모마리아를 가장 잘 표현한 화가 / 가장 많이 영화화된 만화 주인공 / 최대 영화의 도시 /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한 스릴러 영화세계에서 가장 긴 동굴, 91년 동안 비가 단 한 방울도 내리지 않은 사막, 연필심보다 가는 지렁이뱀, 직경이 4미터에 달하는 빅토리아 아마조니카 등 생물계의 기이한 현상을 비롯하여 물 한 방울 입에 대지 않고 18일을 버틴 사람, 벼락을 일곱 번이나 맞고도 극적으로 살아난 사람의 사례 등을 실었다. 해발고도 3,680미터에 건설된 포탈라 궁, 2천 명과 동시에 인터넷 채팅을 할 수 있는 인조인간 조지 등 세계에서 가장 신기한 것들에 대한 모든 해답이 담겨 있다. [중·고교 교과서 관련 단원] 중1 사회 Ⅱ. 다양한 기후 지역과 주민 생활 / Ⅲ. 다양한 지형과 주민 생활 고등학교 세계지리 Ⅰ. 세계와 지리 [시리즈 소개] 오늘날,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각 나라들의 상호 의존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세계에 대한 정보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이 책은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이 땅의 청소년들이 세계에 대한 학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세계 여러 지역의 정보와 지역의 특성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세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시민으로 커 나가기 위해서는 세계 각 지역 사람들의 행동과 사고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그들이 살아가고 있는 지역의 환경과 그것을 토대로 형성된 역사와 문화, 산업 및 사회 구조, 주변국과의 상호관계, 지역의 당면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총 8권으로 구성된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지역, 국가 및 세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국토관, 더 나아가 세계관 정립에 도움을 주는 지구촌의 문명과 역사, 그곳에 사는 사람들, 지구촌에서 일어난 기이한 사건들, 자연 풍광 등의 다채로운 최신 정보와 지식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고 있다. 이 땅의 청소년들이 인문지리적 이해를 통해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사고력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그 두둑한 밑거름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장점] ① 통합적 사고력을 길러 주는 융합교과서로서의 역할 기본 소양 면에서나 세계화의 흐름에 있어 시대적으로 꼭 필요한 분야가 <세계 역사>, <세계 지리>이다. <한국 역사>도 앞으로는 세계 역사의 맥락 안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라고 하지 않는가? 문제는 교과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과목이 바로 <세계 역사> 그리고 <세계 지리>라는 점이다. 그 어떤 과목보다도 통합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과목이자, 다른 교과와의 통합, 단원 통합, 동·서양의 통합, 정치·경제·사회·문화·대외관계 등의 통합이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과목이 이 두 과목이다. 4~5천 년을 뛰어넘는 광범위한 인류의 역사와 지리에 관한 지식을 교과서에서만 찾으려는 것은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자칫 무모하기까지 하다.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인문 교양 지식뿐만 아니라, 탐구 사고력과 사회 문제 해결 능력도 함께 키워 주는 충실한 융합교과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② 각 권에 따라 300~500장씩 수록된 사진은 그 자체로 이미 역사·지리 사료이다 대입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그림, 사진이 제시되는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사회 과목에 있어 사료 제시에 큰 비중을 두었던 과거와 달리, 그림이나 사진이 상대적으로 많이 제시되는 현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몇 년 전 대입수능 <세계사> 과목에 출제된 문제는, 그리스 문명의 특징을 자료로 제시하면서, 그와 관련된 유물 사진을 찾도록 했다. 답안으로는 그리스, 이집트, 잉카, 인더스, 황허 문명을 대표하는 유물, 유적 사진이 각각 제시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이미 시각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경우 문제해결이 불가능한 만큼, 교과서와 함께, 엄선된 그림, 사진이 충분히 수록된 제2의 교과서를 평소에 꾸준히 봐 둘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③ 정보의 바다 위를 떠도는 1318세대를 위한, 정제된 인문지리 콘텐츠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는 청소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일이 있다면 그 바다에 널려 있는 엄청난 정보 가운데 진정 가치 있고 정확한 정보를 가려내는 일일 것이다. 인문지리 소양은 단기간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정선된 정보를 꾸준히 접해 오는 가운데 균형 있는 가치관과 세계관이 자리 잡히는 것이다. 공평하고 객관적인 관점을 확보하여 한 지역을 전체로서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부정확하고 무가치한 자료들을 걸러내고 배제하는 가운데, 가장 정제된 콘텐츠만을 골라 꾸준히 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각권 주제 선정과 텍스트 구성, 그림, 사진 등의 자료 선정에 있어 최선을 기울여 정제된 콘텐츠만으로 구성된 시리즈임을 보증한다. ④ 전문가 감수 거친 검증된 콘텐츠 전국지리교사모임 현역 교사들과 경상대 좌용주 교수의 감수를 거쳐 내용상 오류를 바로 잡고 제7차 개정교육과정의 교과서 체계와 나란히 갈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인다. ⑤ 7차 개정교육과정과의 교과 연계 충실 각 권 주요 단원마다 7차 개정교육과정의 중·고교 교과서 관련 단원을 명시하여 교과서와의 연계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고등학교 사회 선택 과목의 경우 2012년부터 바뀌는 새로운 교과서에 맞춰 정리하였다. ⑥ 충실한 지도 자료 수록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 가운데 대다수 타이틀이 권마다 100여 곳 이상의 지명을 쏟아낸다. 이에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각 주요 단원 첫 장에 지도를 삽입하여 지명이 위치하는 곳을 짚어주고 본문 수록 페이지를 함께 제시했다. 이로써 독자들은 본문 각 단원에 소개된 지명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미지로써 <세계 지리>의 1차적 학습이 가능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생각하고 토론하는 서양 철학 이야기 2
책세상 / 박승찬 지음, 최남진 그림 / 200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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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청소년 철학,종교박승찬 지음, 최남진 그림
철학의 역사를 사유의 전개 과정 중심으로 살펴본다는 기본에 충실하되, 몇 세기에 어떤 철학 사조가 탄생했고 대표 철학가의 사상이 무엇인지를 나열하기보다는 그것들이 어떤 배경 속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전개되었는가를 한 편의 이야기처럼 구성함으로써 흥미를 유지했다. 제 1권 은 그리스에서 어떻게 서양 철학이 탄생했는가를 시작으로 그리스 철학의 저녁노을이라 할 수 있는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에 이르기까지 고대 천 년의 탐구를 살폈다. 철학사의 출발점인 만큼 기존의 철학 용어나 사상에 대한 오류를 바로잡음으로써 철학 이해의 기초를 다지게 했다. 제 2권 은 그리스도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세 철학에 대해 살폈다. 중세 철학은 영혼과 정신, 세계와 신 같은 매우 근본적인 주제들을 다루며 고대의 유산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변화된 세계에 적응하고자 노력했다. 그리스도교가 탄생하면서 인간의 보편적인 존엄성, 자유의지, 악의 문제 등과 같은 새로운 주제들을 탐구하기 시작한 중세 철학을 현대의 감각으로 재조명했다. 제 3권 는 이성에 대한 낙관 속에서 펼쳐진 서양 근대의 다채로운 철학을 살펴본다. 홉스와 루소, 데카르트, 칸트 등을 거쳐 헤겔에서 정점에 달한 이성 중심의 사유와, 계몽주의와 이성의 합리성을 회의하는 분위기가 감돌면서 등장한 쇼펜하우어, 키르케고르, 마르크스, 그리고 니치에 이르기까지 사상적 혁명에 일조한 근대 철학의 사유를 만나본다. 제 4권은 그 동안 사유되지 않았던 것을 사유하려는 자세와 노력, 즉 이면의 사유에 대해서 이성의 이면인 욕망, 의식의 이면인 무의식, 인간과 사물의 이면인 언어 등 현대 철학의 다양한 이면의 사유로 현대 사회와 인간을 읽어낸다.그리스인은 세계와 인간을 신화적으로 설명하는 원초적 방식에 머무르지 않았다. 그들은 서양에서 최초로 세계와 인간을 합리적인 방식으로 설명하려고 시도했다. 신화적 사고가 철학적 사고로 대체되기 시작한 것이다. (...) 그리스인들은 이전처럼 천둥과 번개를, 제우스가 인간을 응징하기 위해 지상으로 내던지는 불기둥과 그때 마는 요란스러운 소리로 설명하지 않고, 찬 기단과 따뜻한 기단이 부딪치는 데서 오는 현상으로 설명하게 되었다. - 1권 본문 39쪽에서중세 철학을 포괄하는 특징 가운데 하나는 다른 어떤 시기에도 볼 수 없었던 '통일과 질서'에 대한 확신이다. 이러한 대규모의 통일을 가능하게 해준 것은 창조주의 선한 의도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던 그리스도교였다. 그리스도교는 전지전능한 창조주가 세계를 창조한 후 "보시니 좋더라"라고 긍정했다고 믿음으로써 세계 속의 질서를 인정했다. - 2권 본문 22쪽에서 1권 들어가는 말 제1장 서양철학의 고향을 찾아서 1. 서양 문화의 두 기둥-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 2. 왜 아테네인가 3. 생뚱맏은 조합-음악과 박물관, 그리고 동성애 4. 언어와 사고-그리스어로 사고하기 5. 도대체 뭐가 맞아-제각각인 연대 표기 6. 희랍이 뭐예요? 7. 그리스를 빼고는 최초를 논하지 마라 제2장 세상의 비밀을 알고 싶은 사람들 -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 1. 서양 철학의 문을 열다-밀레토스 학파 2. 나의 가르침을 남에게 알리지 마라-피타고라스 학파 3.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다-엘레아 학파 4. 같은 강물에 두 번 담글 수는 없다-헬라클레이토스 5. 존재와 생성을 넘어-다원론과 원자론 혼자 해보는 철학 제3장 자연에서 인간으로 -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 1. 고대의 계몽주의자-소피스테스 2. 자신의 철학을 위해 목숨을 던지다-소크라테스 3. 우리가 진짜 소트라테스의 후예-소 소크라테스 학파 혼자 해보는 철학 제4장 영원불멸의 이데아를 보다 - 플라톤 1. 아, 아테네여! 스승의 죽음 앞에서 느낀 절망 2. 사실 플라톤은 글쓰기를 싫어했다? 3. 계속 좌절할지라도 철학자는 실천을 멈추지 않는다 4. 기하학을 모르는 자는 이 문을 들어서지 마라 5. 동굴을 벗어나 빛 속으로 혼자 해보는 철학 제5장 스승의 이데어 앞애 우시아를 내세운 제자 - 아리스토텔레스 1. 아네테 시민이 같은 죄를 두 번 짓게 할 수는 없다 2. 플라톤은 나의 친구다. 그러나 진리는 그보다 더한 친구다 3. 제1철학으로서의 형이상학 4. 본질은 개체에 내재한다 5. 중용에 따르는 삶이 행복한 삶이다 혼자 해보는 철학 제6장 그리스 철학의 저녁노을 -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 1. 모든 것은 모든 것 속에 있다-스토아 학파 2. 카르페 디엠, 현재에 충실하라-에피쿠로스 학파 3. 최종적 판단을 유보하라-회의학파 4. 서양 고대 철학의 마지막 큰 별-플로티노스 혼자 해보는 철학 더 읽어 볼 만한 책 2권 들어가는 말 제1장 철학을 위한 준비운동 1. 중세 철학이란 2. 신앙과 이성으 조화를 추구하다 3. 신 아래 모든것이 통일된 세계 제2장 그리스도교와 그리스 철학의 만남 - 중세 철학의 태동 1. 교부 가라사대, 그리스도교야말로 진정한 철학이다 2. 그리스 철학의 수용을 완성하다 - 아우구스티누스 3. 고대 문화의 쇠퇴 제3장 새롭게 꽃피는 그리스도교 문화 - 스콜라 철학의 탄생 1. 카를 대제의 문예 부흥과 스콜라 철학의 탄생 2.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 - 캔터베리의 안셀무스 3. 개별적인 사물을 포괄하는 보편이 존재할까 제4장 신앙과 이성의 완벽한 조화 1. 유럽문화의 지형을 바꾸다 - 아리스토텔레스의 부활 2. 서구 학문의 요람, 대학의 탄생 3. 스콜라 철학의 완성자 - 토마스아퀴나스 4. 토마스 아퀴나스를 비판한 사람들 제5장 중세의 가을 1. 축제의 시대에서 기근의 시대로 - 중세의 몰락 2. 신앙과 다시 헤어진 이성 - 후기 스콜라 철학 3.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며 더 읽어 볼 만한 책 3권 들어가는 말 - 이성의 빛 아래 펼쳐진 다채로운 근대 철학 르네상스와 함께 새로운 시대가 열리다 근대 철학은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근대 철학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눈 근대 철학과 친해지는 방법 제1장 인간과 자연 그리고 사회 계약론 1. 권력론의 선두 주자 - 마키아벨리 대중은 어리석고 변덕스럽다 권력의 표상으로서 군주 2. 스콜라 철학에 반기를 든 기계론적 유물론자 - 홉스 운동하는 물체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에서 벗어나는 길 생존 전략으로서의 사회계약 3. 계몽주의 속에서 계몽을 넘어선 자연주의자 - 루소 문화의 껍질을 벗고 자연으로 돌아가라 불평등은 어디서 온 것일가 모든 권력은 국민의 주권에서 나온다 제2장 자아와 실체 그리고 필연의 세계 1. 대답하게 출발한 용기 없는 철학자 - 데카르트 세계라는 위대한 책 속에서 확실한 것 찾기 - 연역과 직관 방법적 회의 -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하다 와 근대적 자아 무한 실체와 유한 실체로 있는 것 2. 자유를 열망한 렌즈 기술자 - 스피노자 신은 왜 자연일가 신이 다르게 나타난 이 세계 정신과 신체의 자격은 동등하다 코나투스에 충실한 자유로운 인간 3. 논리학, 수학, 철학을 넘나든 천재 - 라이프니츠 이성의 진리, 사실의 진리 모나드(단자)로 된 세계 - 예정 조화설 결정론 속에서 찾은 자유의 가능성 제3장 경험과 지각 그리고 우연의 세계 1. 자유 민주주의에 이념적 기초를 제공한 관용론자 - 로크 내 머릿속 관념은 어떻게 형성될까 사물의 성질은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 시민을 위한 사회 계약을 위하여 2. 과학과 그리스도교를 둘 다 살리고자 한 경험론자 - 버클리 존재하는 것은 지각되는 것이다 새로운 자연 철학을 향해 3. 회의의 난파선을 탄 철학자 - 흄 인상과 관념으로 이루어진 정신 인과율을 부정하다 자아, 실체, 신을 부정한 회의주의자 제4장 이성과 자유 그리고 관념의 세계 1. 이성을 비판의 법정에 세운 조용한 심판관 - 칸트 경험론과 합리론 논쟁은 끝날 것인가 인식 영역에서 이러난 코페르니쿠스 혁명 실천 이성의 명령 - 타인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하라 2. 독일 국민이여, 자유롭게 행동하라 - 피히테 절대 자아를 찾기 위한 변증법적 방법 이상적인 공동체를 위해 언제나 너의 사명을 다하라 3. 정신을 자연으로 읽은 낭만주의자 - 셸링 자연과 정신은 동일하다 4. 절대 정신의 모험을 감행한 철학자 - 헤겔 절대적인 앎을 향한 험난한 여정 변증법으로 세계의그림을 그리다 이기심을 넘어선 공동체 이념을 향해 자유의 실현을 향한 역사의 종착점 헤겔 철학의 그림자는 어디까지 드리워질까 제5장 회의와 비합리 그리고 근대의 종말 1. 근대 계몽주의에 염세주의의 그림자를 드리우다 - 쇼펜하우어 세계는 만물의 의지다 맹목적 의지는 염세주의를 낳는다 맹목적 의지에서 벗어나는 길 2. 고독과 불안의 실존주의 선구자 - 키르케고르 일회성과 내면성으로서의 실존 발견 본래적인 자아에 이르는 3단계 3. 세계의 해석을 거부한 혁명가 - 마르크스 거꾸로 선 세계를 다시 세워 변증법적으로 그리다 헤겔 노동 개념 비판 - 청년 마르크스의 노동 개념 역사의 진정한 동력은 무엇인가 계급의 폐지와 국가의 해체를 꿈꾸다 4. 마지막 근대인이자 최초의 현대인 - 니체 아폴론의 빛에 추방당한 디오니소스 선악의 계보를 찾아서 삶, 그 무한한 힘의로서의 의지 근대 철학과 현대 철학의 대화 더 읽어 볼 만한 책 4권 들어가는 말 - 현대 철학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제1장 언어 - 철학함의 근본이 되는 도구 1. 비트겐슈타인 - 단숨에 현대 철학의 지평을 연 천재 2. 소쉬르 - 이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20세기 인문학을 논할 수 없다 3. 리쾨르 - 사라져가는 의미들에 대한 새로운 탐색 제2장 현상과 실존 - 현상의 드러남에서 실존의 발견으로 1. 후설 - 새로운 토대와 출발점을 찾으려는 시도 2. 하이데거 - 존재론의 새로운 주제가 된 인간 현존재와 그 실존 3. 사르트르 - 인간 실존 그 자체가 자유임을 밝히려는 철학 제3장 무의식, 예술 그리고 비판 이론 - 현대 철학의 새로운 주제들 1. 프로이트와 무의식의 발견 - 자기 집의 주인은 누구인가 2. 예술과 그 종말 - 예술에 새롭게 다가가다 3. 비판 이론 - 새로운 해방의 가능성을 찾아서 4. 현대를 넘어 미래의 철학으로 더 읽어볼 만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