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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풀밭으로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우봉규 지음, 양상용 그림 / 2013.06.30
13,000원 ⟶ 11,700원(10% off)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청소년 문학우봉규 지음, 양상용 그림
2013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세종도서) 중앙 청소년문고 시리즈.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있는 이 세대에 철학과 종교, 신념 등 우리가 잊고 있던 의미들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게 해 주는 이야기다. 각각의 캐릭터는 하나하나 살아 움직이며 마치 눈앞에서 연극을 보여주는 듯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캐릭터가 빚어내는 이야기는 사막과 물, 물을 주는 신과 물을 빼앗는 신, 사막의 낮과 사막의 밤, 가족과 적 등 빛과 어둠으로 상징화되고 결국 미움과 용서라는 커다란 명제 앞에 맞닥뜨린다. 끝없이 깊은 이야기지만 촘촘하고 간결하게 쓰여 진 글은 무거운 주제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초록눈동자 여신의 미움을 사 부족에게 다가오는 거대한 불행을 막기 위해 부족을 대표해 한 가족이 순례를 떠난다. 부족 최고의 궁수이자 세인의 아버지 몬라이, 소루 부족의 노래하는 전사이자 세인의 어머니 이안, 눈보라 치던 날 누마족의 저주를 받으며 태어난 세인, 그리고 사막의 별꽃처럼 그들에게 나타난 세인의 약혼자 연리. 모든 것을 운명에 맡긴 채 길을 떠나는 이 가족이 과연 물 한 방울 없는 사막과, 잔인한 사라안 부족을 피해, 그리고 누마족의 저주에서 벗어나 초록의 눈동자로 들어갈 수 있을까? 초록눈동자 여신을 만나면 정말 모든 저주가 풀리고 소루 부족에게 평화가 찾아올까?달의 눈물방울 …… 7 초록의 눈동자 …… 63 물의 전쟁 …… 99 바위 하얀 초원 …… 127 세인 …… 137 바보울상 …… 153 살구시험 …… 185삶의 기쁨과 슬픔을 노래하다 초록눈동자 여신의 미움을 사 부족에게 다가오는 거대한 불행을 막기 위해 부족을 대표해 한 가족이 순례를 떠난다. 부족 최고의 궁수이자 세인의 아버지 몬라이, 소루 부족의 노래하는 전사이자 세인의 어머니 이안, 눈보라 치던 날 누마족의 저주를 받으며 태어난 세인, 그리고 사막의 별꽃처럼 그들에게 나타난 세인의 약혼자 연리. 모든 것을 운명에 맡긴 채 길을 떠나는 이 가족이 과연 물 한 방울 없는 사막과, 잔인한 사라안 부족을 피해, 그리고 누마족의 저주에서 벗어나 초록의 눈동자로 들어갈 수 있을까? 초록눈동자 여신을 만나면 정말 모든 저주가 풀리고 소루 부족에게 평화가 찾아올까? 하늘의 달과 별의 속도보다 빠른 인간의 수명, 그리고 하늘도 막을 수 없는 운명 앞에 놓인 이 가족에게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모든 장애물 앞에 겸손하게 노래하는 이 가족과 함께 순례의 길을 떠나보자. 굵직한 캐릭터와 촘촘한 형식, 깊이 있는 그림이 하나로 어우러진 《하늘나라 풀밭으로》 《하늘나라 풀밭으로》는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있는 이 세대에 철학과 종교, 신념 등 우리가 잊고 있던 의미들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게 해 주는 이야기입니다. 각각의 캐릭터는 하나하나 살아 움직이며 마치 눈앞에서 연극을 보여주는 듯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캐릭터가 빚어내는 이야기는 사막과 물, 물을 주는 신과 물을 빼앗는 신, 사막의 낮과 사막의 밤, 가족과 적 등. 빛과 어둠으로 상징화되고 결국 미움과 용서라는 커다란 명제 앞에 맞닥뜨립니다. 끝없이 깊은 이야기지만 촘촘하고 간결하게 쓰여 진 글은 무거운 주제를 생동감 있게 전달합니다. 그에 더해서 글 속에 녹아 들어간 깊이 있는 그림은 독자들을 책 속, 사막과 평원으로 이끕니다.


방랑자호
보물창고 / 샤론 크리치 지음, 황윤영 옮김 / 2013.11.25
12,800원 ⟶ 11,520원(10% off)

보물창고청소년 문학샤론 크리치 지음, 황윤영 옮김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시리즈, 제29권. 상처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한 소녀의 성장소설이자, 가족의 사랑을 담은 드라마이며, 또한 비밀과 미스터리 그리고 생사를 넘나드는 항해의 긴장감이 넘치는 모험소설이다. 하나의 작품 안에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을 때 자칫 소설이 복잡해질 수 있는데, 샤론 크리치는 이러한 장벽을 거뜬히 뛰어넘는다. 작가는 섬세한 심리묘사와 거대한 스케일의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사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대가다운 면모를 펼쳐 보이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편 순간, 바다와 방랑자호가 벌이는 거대한 사투 그리고 세밀하게 묘사되는 마음의 변화에 이끌려 단숨에 책 속으로 빨려들게 될 것이다.제1장 준비 1. 바다 2. 세 가지 모습의 나 3. 더디 가는 시간 4. 커다란 아기 제2장 시험 항해 5. 배를 타고 바다로 6. 게으름뱅이와 나를 돌아 버리게 만드는 것들 7. 야생 생물 8. 멍청이와 고아 9. 생선 머리 자르기 10. 어어이 11. 저글링 12. 시답지 않은 소리만 종알종알 13. 시험 항해 14. 봄피 할아버지와 자동차 제3장 섬 15. 그랜드머낸 섬 16. 오도 가도 못한 채 섬에 머물다 17. 전통 18. 봄피 할아버지와 기차 19. 우드 섬 20. 꼬마 21. 침례식 22. 봄피 할아버지와 목사 제4장 본격적인 항해 23. 출발 24. 오렌지와 피자 25. 해고되다 26. 부호 27. 보험 28. 찰리-오스카-델타-양키 29. 레이더에 나타난 점 30. 매듭 31. 로잘리 32. 봄피 할아버지와 깊은 물웅덩이 33. 인생 34. 꼬마의 악몽 35. 춤추는 파랑호 제5장 풍랑 36. 요동치는 배 37. 바람 38. 울부짖음 39. 코르크 마개처럼 움직이는 배 40. 시간이 없음 41. 파도에 실려 42. 전쟁 중 43. 지치다 44. 아들 45. 혼자 46. 바다로 간 봄피 할아버지 47. 풍력 10 48. 밤 49. 파도에 휩쓸리다 50. 거대한 파도 51. 느릿느릿 나아가다 52. 뒤죽박죽 53. 봄피 할아버지와 증조할아버지 54. 만능 수리공 55. 젖다 56. 쓸모 있는 사람 57. 생각 58. 꼬마 : 밀고 당김 59. 새로운 꿈 60. 질문 제6장 육지 61. 어어이! 어어이! 62. 육지 63. 폭발 64. 새로운 몸 65. 갈팡질팡하는 마음 66. 방문자 67. 전화통화 68. 웨일즈 69. 꼬마 소녀 70. 성 71. 할아버지의 시골집 72. 봄피 할아버지 73. 소피 이야기 74. 사과 75. 오, 로잘리! 76. 선물 77. 기억 78. 집 옮긴이의 말★ ‘뉴베리 상’ 수상작 ★ 학교도서관저널 선정 성장소설 50선 ★ 방랑자호의 항해는 우리의 인생과 닮아 있다. 작가는 상처로 가득한 방랑자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일깨워 준다. - 이금이 (‘유진과 유진’의 작가) ★ 생명이 위협받는 순간 발휘되는 놀라운 힘, 그리고 슬픔이 가진 복잡 미묘함을 다룬 아름다운 소설 - '스쿨라이브러리저널' 거친 바다로 떠난 소녀의 아주 특별한 모험담! - ‘뉴베리 상’과 ‘카네기 상’을 모두 수상한 작가 샤론 크리치의 성장소설 영국과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동청소년문학상을 모두 받은 유일한 작가 샤론 크리치가 독자들에게 전혀 새로운 모험담을 선물한다. 바로 ‘뉴베리 상’ 수상작인 『방랑자호』이다. 이 책은 사춘기 소녀의 성장기와 바다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모험담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수작으로, 독자들은 함께 방랑자호에 탑승하여 모험을 떠나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그동안 문학 속에서 거친 바다와 맞서 싸우는 인물은 대부분 남성이었다. 『노인과 바다』, 『보물섬』, 『해저 2만 리』 등과 같은 고전부터 최근 영화화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파이 이야기』까지 해양 모험은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은 여성, 그것도 사춘기 소녀다. 열네 살 소녀 소피는 범선을 타고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꿈에 부풀어 있다. 패션이나 대중음악에 열광할 나이에 배를 수리하고 방향키를 잡는 진취적인 소녀의 모습은 성장소설의 대가 샤론 크리치가 창조해 낸 새롭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다. 『방랑자호』는 상처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한 소녀의 성장소설이자, 가족의 사랑을 담은 드라마이며, 또한 비밀과 미스터리 그리고 생사를 넘나드는 항해의 긴장감이 넘치는 모험소설이다. 하나의 작품 안에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을 때 자칫 소설이 복잡해질 수 있는데, 샤론 크리치는 이러한 장벽을 거뜬히 뛰어넘는다. 작가는 섬세한 심리묘사와 거대한 스케일의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사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대가다운 면모를 펼쳐 보이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편 순간, 바다와 방랑자호가 벌이는 거대한 사투 그리고 세밀하게 묘사되는 마음의 변화에 이끌려 단숨에 책 속으로 빨려들게 될 것이다. 방랑자호, 상처의 바다를 항해하다 이 책은 또래와 자기만의 비밀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어울리는 항해 일지(일기) 형식을 취하고 있다. 주인공 소피와 사촌 코디의 일지가 번갈아가며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하고 있는데, 특히 소피의 일지에는 그녀의 마음속에 자리한 비밀과 가족에 대한 마음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소피는 다른 가정에서 파양되었던 아픔을 갖고 다시 입양된 아이다. 그래서 소피와 새 가족들의 만남은 마치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를 항해하는 방랑자호와 같다. 거친 파도 앞에서도 가족들은 서로 이해하지 못한 채 서로 힘들게만 하며, 모두 각자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이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삶의 상처와 이루지 못한 꿈, 성격상의 장애 등으로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미숙아들인 셈이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상처만 입히던 이들은 목숨을 위협하는 자연의 힘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비로소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방랑자호』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입양’이라는 문제를 새 가족과 떠나는 모험을 통해 해결한다. 그리고 작품 마지막에서 봄피 할아버지와 소피가 나누는 교감에 감춰져 있던 비밀이 그 모습을 드러내며 미세한 균열을 갖고 있던 가족은 마침내 하나가 된다. 이로써 작가는 가족의 성장에는 따뜻한 소통이라는 아교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대서양을 횡단하는 멀고 거친 항해는 소피와 가족들이 아픔과 상처를 공유하면서 서로를 더 끈끈한 존재로 만들어 준다. 상처의 바다를 항해해 드디어 치유라는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독자들은 『방랑자호』를 읽으며 끊임없이 거친 풍랑이 이는 바다 같은 세상에서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깊은 사유를 하게 될 것이다. 주요 내용 소피는 세 명의 외삼촌, 두 명의 사촌과 함께 방랑자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잉글랜드로 가는 항해를 시작한다. 잉글랜드에는 외할아버지인 봄피 할아버지가 기다리고 있다. 소피와 소피의 사촌인 코디는 매일의 일상을 기록하고, 두 사람의 일지를 통해 소피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진다. 바다는 더욱 거칠게 소피와 방랑자호를 몰아치지만, 항해는 계속된다. 마침내 긴 기다림 끝에 봄피 할아버지가 계신 곳에 도착하고, 방랑자호 선원들은 소피의 진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모두 조금씩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우리는 육감에 의존해 느릿느릿 나아가고 있다. 난 여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이 곳이 아닌 어딘가 다른 곳에서 이 이상한 영화를 지켜보고 있는 기분이 든다. 이 영화의 결말을 안다면 좋을 텐데. 다시 육지에 다다르고 끝나는 결말이라면 아주 느긋하겠지.
그 애를 만나다
푸른책들 / 유니게 (지은이) / 2019.03.15
13,800원 ⟶ 12,420원(10% off)

푸른책들청소년 문학유니게 (지은이)
푸른도서관 82권. 첫 청소년소설 가 서울특별시 어린이도서관 청소년 권장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되며 많은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유니게 작가의 작품이다. 는 완벽하다고 믿었던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진 한 소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다소 어두운 분위기로 전개되지만 무겁게 읽히지 않는 이유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법한 꿈과 진로 등 그들의 삶이 책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한 후, 민정이는 익숙했던 모든 것들을 뒤로하고 외할머니 댁으로 들어간다. 어두컴컴한 골목, 거리에 깊이 배어 있는 퀴퀴한 냄새, 먼지 낀 유리창의 작고 낮은 집들까지. 민정이는 그 골목을 ‘절망’이라 이름 붙인다. 실의에 빠진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그 애’를 만나며 민정이는 그간 자신이 ‘정답’이라고 믿어 왔던 모든 것들과는 정반대인 새로운 꿈을 그리게 되는데…. 이 책은 민정이의 성장기뿐만 아니라 꿈과 진로, 교우관계 등 다양한 고민들을 안고 있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깊이 있고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1. 골목에서 2. 비행 중 불시착 3. 집시의 노래 4. 차갑고 슬픈 눈 5. 서로 다른 우주 6. 고작 김치볶음밥 7. 일류가 되기 위해 8. 마음의 원근법 9. 할머니의 흰 봉투 10. 통증 11. 백구와 여자아이 12. 비밀의 다른 이름 13. 장미꽃 분홍 스카프 14. 좋아하지도 않는데 왜 해야 하는 것일까 15. 마음을 끄는 이상한 힘 16. 분식집에서 17. 의기양양했던 순간은 아주 짧았다 18.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19. 함정에 빠졌다 20. 아빠에게 온 소식 21. 결국……. 22. 그래야 엄마가 올 테니까 23. 응징이 시작되었다 24. 예술이란 고통을 이해하는 것 25. 엄마를 이해하는 시간 26. 우리의 슈퍼맨 27. 골목 끝 집 28. 페인트칠 29. 등대를 세우는 일 30. 로맨틱 코미디는 로맨틱하지 않았다 31. 마침내 결심했다 32. 그 애를 만나다 작가의 말▶ 세상의 문턱에서 흔들리고, 휘청거리고, 머뭇거리는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소설! 푸른도서관 시리즈 82번째 이야기.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아우르며 그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작품들을 끊임없이 출간해 온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푸른책들'에서 『그 애를 만나다』가 출간되었다. 첫 청소년소설 『우리는 가족일까』가 서울특별시 어린이도서관 청소년 권장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되며 많은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유니게 작가의 신작이다. 『그 애를 만나다』는 완벽하다고 믿었던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진 한 소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다소 어두운 분위기로 전개되지만 무겁게 읽히지 않는 이유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법한 꿈과 진로 등 그들의 삶이 책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이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시련이 찾아온다. 어른과 아이의 중간 그 어딘가에 걸쳐 있어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은 더욱 그렇다. 그것은 진로가 될 수도, 가족이 될 수도, 친구 관계가 될 수도 있다. 그게 무엇이든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는 사람만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때로는 고생하고 궁리하며 답을 찾아가다 보면 그 끝에는 반드시 성장의 열매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민정이 역시 예상치 못했던 시련 앞에 잠시 좌절하기도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 안에 잠들어 있던 꿈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작가 유니게는 말한다. “민정이를 통해 ‘잘 견뎌 낸 고통은 그 경험이 아니면 결코 얻을 수 없는 성장을 이루어 낸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그 애를 만나다』는 지금 이 순간 저마다의 이유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그 시간 끝에는 한 뼘의 성장이 있음을 깨닫도록 도와줄 것이다. ▶ ‘정답’만을 강요하는 현실에서,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오늘날 많은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고민하고 꿈꾸기보단 어른들과 주변의 기대와 욕심에 떠밀려 살고 있다. 어른들은 흔히 “‘좋은’ 대학에 가야 네가 성공하는 거야” 혹은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게 행복이야” 같은 이야기를 하곤 한다. 아이들의 눈과 귀를 막은 채. 이에 따른 청소년 우울증 발병률도 해마다 높아져 가는 추세다. '스펙 쌓기'에만 골몰하는 현 세태를 생각하면 우울증이 생기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이다. 이제는 어른들에게 되물어봐야 할 때다. 우리가 말하는 ‘행복’이 진정 아이들이 바라는 것일까? 아이들은 모두 저마다의 속도와 방향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살고 싶은 인생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민정이 역시 사회가 요구하는, 그리고 어머니가 이야기하는 ‘정답’이 ‘성공’을 위해 옳은 길이라 믿으면서, 그것들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 온 아이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를 겪게 되며, 성공을 위해 필요하다고 믿었던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게 된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민정이는 자신이 ‘절망’이라고 이름붙인 그곳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 가슴 깊이 고민하며 난생 처음으로 ‘희망’을 꿈꾸기 시작한다. “모든 것이 성공을 향해 잘 짜여져 있는 듯한 환경을 벗어났을 때, 민정이는 비로소 자신과 세상에 눈을 떠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듯 진정한 성장이란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작가의 말’ 중에서) 자신이 만들어 가는 인생에 정답은 없다. 오직 자신이 생각한 답이 있을 뿐.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 나가는 민정이의 성장기는 독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많은 청소년들이 민정이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진정 그리고 싶은 미래가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새로운 내일을 꿈꿀 희망과 용기를 선물받기를 기대해 본다. ▶ 주요 내용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한 후, 민정이는 익숙했던 모든 것들을 뒤로하고 외할머니 댁으로 들어간다. 어두컴컴한 골목, 거리에 깊이 배어 있는 퀴퀴한 냄새, 먼지 낀 유리창의 작고 낮은 집들까지. 민정이는 그 골목을 ‘절망’이라 이름 붙인다. 실의에 빠진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그 애’를 만나며 민정이는 그간 자신이 ‘정답’이라고 믿어 왔던 모든 것들과는 정반대인 새로운 꿈을 그리게 되는데……. 이 책은 민정이의 성장기뿐만 아니라 꿈과 진로, 교우관계 등 다양한 고민들을 안고 있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깊이 있고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골목 앞에 설 때면 현기증이 일었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 상
주니어김영사 / 박완서 원작, 김광성 그림 /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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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청소년 문학박완서 원작, 김광성 그림
박완서 원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를 김광성 만화가가 그려 냈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6·25 당시의 서울 풍경을 꼼꼼하게 재현하는 한편, 수채화로만 작업함으로써 물감의 농담을 통해 박완서 소설가의 문장이 담고 있는 미묘한 감정의 울림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김광성 만화가의 시선으로 표현된 오빠의 죽음을 바라보는 작중 화자의 미묘한 표정, 미군 PX를 싫어하지만 그곳에서 버는 돈이 필요한 주인공의 갈등, 서로 증오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가족의 모습, 그리고 주인공이 데이트를 즐기는 서울의 풍경 등은 이미 원작 소설을 읽은 독자들에게도 다시 한 번 재미와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이다.꿈꿨네, 다시는 꿈꾸지 않기를 임진강만은 넘지 마 미친 백목련 때로는 쭉정이도 분노하다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상 소개 박완서 원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를 김광성 만화가가 그려 냈다. <흑백영화 속의 서울풍경>이라는 전시회를 열었던 전력이 있는 화가답게 김광성 만화가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6·25 당시의 서울 풍경을 꼼꼼하게 재현하는 한편, 오로지 수채화로만 작업함으로써 물감의 농담을 통해 박완서 소설가의 문장이 담고 있는 미묘한 감정의 울림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김광성 만화가의 시선으로 표현된 오빠의 죽음을 바라보는 작중 화자의 미묘한 표정, 미군 PX를 싫어하지만 그곳에서 버는 돈이 필요한 주인공의 갈등, 서로 증오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가족의 모습, 그리고 주인공이 데이트를 즐기는 서울의 풍경 등은 이미 원작 소설을 읽은 독자들에게도 다시 한 번 재미와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시리즈 소개] 신세대 독자를 위한 새로운 문학 <만화 한국 대표 문학선>은 시대의 요구에 발맞추어 활자보다는 영상을 선호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학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해방 전후에서 6?25전쟁 이후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의 역사와 가장 치열한 고민이 담긴 작품들만을 엄선하여 김광성, 김동화, 오세영, 이희재 등 우리나라 만화계의 내로라하는 거장들이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고품격 만화 시리즈이다. 한국 현대 소설 문학의 가장 큰 미덕은 일제 강점기와 분단이라는 현실에 기반을 둔 치열한 주제 의식과, 이를 한국적이면서도 서정적으로 표현해 낸 아름다운 문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미덕이 과연 오늘날 어린 독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서 허 생원이 동이의 따귀를 때리던 주막의 모습이라든지, 김사량의 《토성랑》에서 주인공들이 비참한 삶을 꾸리던 움막촌의 풍경,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에서 김 첨지가 인력거를 끌고 다니던 서울의 길거리, 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배경이 되는 개성군 박적골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 등은 작품 속에서 아무리 아름다운 문장으로 묘사되었다 하더라도 10대 청소년들에게는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중세 유럽의 풍경보다도 낯선, 그래서 머릿속으로 그려내기 어려운 모습일 수밖에 없다. <만화 한국 대표 문학선>은 이미 대가의 반열에 오른 원로급 만화가들이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는 한편 철저한 자료들을 통해 고증하여 그린 만화 작품들만을 엄선한 시리즈로서, 소설의 배경이 되는 시대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중·고등학생들에게도 한국 문학 작품의 진수를 맛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원작 소설을 읽지 않아도 ‘스토리 요약’ 등을 통해 한국 현대 소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책들은 시중에 많다. 하지만 원작의 감동과, 원작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하는 도서를 만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만화 한국 대표 문학선>이 바로 그런 도서이다. 원작의 감동과 만화의 재미를 한 번에 맛본다 이야기가 아무리 소설의 근본이라지만 그저 줄거리만 알아서는 그 소설을 제대로 읽었다고 할 수 없다. 소설을 만화로 옮기는 과정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훌륭한 소설이 원작이라고 해도 그저 소설을 쉽게 읽히기 위해 줄거리만 요약해서는 문학작품으로서도, 만화 그 자체로서도 생명력을 지니지 못한다. <만화 한국 대표 문학선>은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살리되, 만화의 강점인 시각적인 표현을 극대화함으로써 ‘만화로 보는 문학’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거장들의 펜을 통해 표현된 만화의 한 컷, 한 컷은 그야말로 아름답게 묘사된 소설의 문장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원작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만화 한국 대표 문학선>은 원작이 지닌 묵직한 감동에 만화만의 재미까지 갖춘, 이 시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학선이라고 할 수 있다. 수학능력평가와 내신을 위한 최고의 선택! 이효석, 김유정, 김동인, 박완서 등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소개된 유명 작가들의 소설은 물론, 최근 수학능력평가 준비를 위해 꼭 읽어야 하는 작품으로 꼽히는 이태준, 안회남, 김사량 등 월북 작가들의 소설까지 포함하고 있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선생님의 자세한 해설이 곁들여져 학습성을 더욱 높였다.


EBS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입문 편 1권 문학 (2025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윤혜정 (지은이) / 2024.09.22
17,0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학습참고서윤혜정 (지은이)
윤혜정 선생님의 음성 지원되는 듯한 친절한 설명과 함께 한 강에 두 번씩 '오늘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을 통해 국어 공부에 꼭 필요한 개념들을 정리하고, 초성 퀴즈로 중요한 내용들을 한 번 더 확인한다. 학습한 개념들을 Quiz 형식의 문제를 통해 지문에 직접 적용해 보는 개념 적용 연습을 하고, 직접 기출문제들을 풀어 보면서 배운 개념이 실제 기출문제에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고 실제 시험에 대비한다.1. 시 문학 01. Nice To Meet You, 시! 02. 이미지 1 03. 이미지 2 04. 시어의 의미 05. 대비 06. 비유 07. 상징 08. 운율과 반복 09. 구성 10. 선물 같은 <보기> 11. 표현상의 특징 1 12. 표현상의 특징 2 13. 표현상의 특징 3 14. 고전 시가 1 15. 고전 시가 2 정답 모아서 보기 2. 소설 문학 01. Nice To Meet You, 소설! 02. 소설의 감상론 03. 소설의 인물 1 04. 소설의 인물 2 05. 소설의 갈등 06. 소설의 구성 07. 소설의 배경 08. 소설의 소재 09. 소설의 시점 10. 소설의 문체 11. 소설의 주제 12. 소설의 변신 13. 고전 소설 1 14. 고전 소설 2 15. 고전 소설 3 정답 모아서 보기영역별로 알차게 정리하는 필수 국어 개념 입문서 시, 소설 문학.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5강씩. 국어영역 No.1 윤혜정 선생님 직접 집필, 강의 윤혜정 선생님의 음성 지원되는 듯한 친절한 설명과 함께 한 강에 두 번씩 '오늘 꼭 알아야 하는 개념'으로 키우는 국어의 기초 체력! 3단계 Step으로 시작하는 국어 개념 공부의 첫걸음 Step1 개념 Hi 오늘의 개념을 통해 국어 공부에 꼭 필요한 개념들을 정리하고, 초성 퀴즈로 중요한 내용들을 한 번 더 확인! Step2 개념 Quiz Step 1에서 학습한 개념들을 Quiz 형식의 문제를 통해 지문에 직접 적용해 보는 개념 적용 연습! Step3 개념 Jump 직접 기출문제들을 풀어 보면서 배운 개념이 실제 기출문제에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고 실제 시험에 대비!


웃음을 선물할게
창비 / 김이설, 박상영, 윤성희, 서진, 박하익, 최상희, 배명훈, 진형민, 김중미, 김해원 (지은이) / 2019.07.26
12,000원 ⟶ 10,800원(10% off)

창비청소년 문학김이설, 박상영, 윤성희, 서진, 박하익, 최상희, 배명훈, 진형민, 김중미, 김해원 (지은이)
창비청소년문학 91번째. 쉽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기존의 단편소설보다 분량이 적은 ‘짧은 소설’ 10편을 엮었으며, 유쾌하고 가슴 찡한 웃음부터 외로움에서 비롯된 씁쓸한 미소까지, ‘웃음’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했다. 현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이설, 박상영, 윤성희, 서진, 박하익, 최상희, 배명훈, 진형민, 김중미, 김해원 등 소설가 10인이 참여했다. 각기 개성 넘치는 작가의 새로운 소설을 읽는 즐거움이 무척이나 크다. 청소년, 나아가 그 시기를 지나온 이들에게 다정한 곁을 내어 주는 친구 같은 소설집이다.첫 번째 웃음: 김이설 저스트 댄스 두 번째 웃음: 박상영 망나뇽의 눈물 세 번째 웃음: 윤성희 배꼽 네 번째 웃음: 서 진 보건실의 화성인 다섯 번째 웃음: 박하익 마음을 함께해 준다면 여섯 번째 웃음: 최상희 여름의 고양이 일곱 번째 웃음: 배명훈 정글이 빙글빙글 여덟 번째 웃음: 진형민 웃기는 의자들 아홉 번째 웃음: 김중미 웃어도 괜찮아 열 번째 웃음: 김해원 끝"오늘은 웃어도 괜찮아." 힘이 들 때마다 꺼내 읽는 서로 다른 열 가지 공감 선물 요즘 청소년들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여유는 얼마나 될까? 팍팍한 일상에 지친 십 대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웃음을 선사할 짧은 소설집 『웃음을 선물할게』가 창비청소년문학 91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쉽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기존의 단편소설보다 분량이 적은 ‘짧은 소설’ 10편을 엮었으며, 유쾌하고 가슴 찡한 웃음부터 외로움에서 비롯된 씁쓸한 미소까지, ‘웃음’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했다. 현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이설, 박상영, 윤성희, 서진, 박하익, 최상희, 배명훈, 진형민, 김중미, 김해원 등 소설가 10인이 참여했다. 각기 개성 넘치는 작가의 새로운 소설을 읽는 즐거움이 무척이나 크다. 청소년, 나아가 그 시기를 지나온 이들에게 다정한 곁을 내어 주는 친구 같은 소설집이다. “『웃음을 선물할게』를 읽으며 열 명의 아이들을 만난 것 같다. 하나같이 법석이는 아이들이었다. 불안하지만 불안을 베개처럼 끌어안으며 매일 아침 어김없이 일어나는 아이들, 서로 다르다는 게 틀린 게 아니라는 사실을 온 마음으로 깨닫는 아이들이었다.” _오은(시인) 바쁘고 지친 우리들을 위한 경쾌하고 새로운 공감 소설 학업과 진로, 가족, 친구 문제 등으로 종일 마음을 쓴 청소년이 긴장을 내려놓고 짬을 내 웃음을 충전하는 시간은 언제일까? 케이블 채널의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의 실시간 인터넷 방송, 친구들의 단체 채팅방, 혹은 웹툰 등이 우선 떠오른다. 그렇다면 소설의 자리는 어디에 있을까? 바쁜 일상 속에서도 청소년이 기꺼이 즐기며 읽을 수 있는 소설은 없을까? 『웃음을 선물할게』는 이러한 질문에서 기획된 소설집이다. 기존의 단편소설보다 분량은 가벼워졌지만 문학만이 줄 수 있는 여운과 감동은 결코 얕지 않다. 10인의 작가는 청소년들의 여러 고민과 갈등에 공감하는 마음으로, 소설 속에 반드시 ‘웃는 장면’을 그린다는 공통의 약속 아래 이야기를 펼쳤다. 때로는 자기긍정의 미소를, 때로는 연대의 웃음을, 때로는 가슴 찡한 눈물을 불러일으키는 ‘공감 소설’의 진면목을 보여 준다. 자기긍정의 미소부터 가슴 찡한 웃음까지 웃고 떠들며 성장하는 열 명의 주인공 『웃음을 선물할게』에는 웃음을 둘러싼 다양한 사연을 지닌 십 대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첫 번째 소설인 김이설의 「저스트 댄스」는 댄스 학원을 다니며 자신의 꿈과 사랑을 동시에 찾아가는 ‘나’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이 짝사랑하는 박진우에게 페메(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으로 시작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지는 박상영의 「망나뇽의 눈물」은 포켓몬 스티커를 모으려고 빵을 사 먹다가 비만이 생긴 ‘도이언’의 이야기이다. 전매특허가 된 박상영표 ‘웃픈(웃기고 슬픈)’ 소설로, 자아 정체성을 깨달아 가는 십 대 시절의 아릿한 모습을 그린다. “사람들이 자신을 수퇘지라 부를 때, 주먹으로 배를 찌르거나 머리를 때리고 지나갈 때, 이언은 누구보다 큰 소리로 웃었다. 그렇다고 비참한 기분이 나아지는 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웃는 동안에는 자신을 공격하고 비웃는 세상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다는 느낌에서 조금이나마 해방되는 것 같았다.” ― 박상영 「망나뇽의 눈물」 32면 이처럼 요즘 청소년들의 심리를 생생하게 표현해 폭넓은 공감을 일으키는 작품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배달 일을 하던 중 사고로 다친 아빠를 돌보는 ‘나’의 겨울을 그린 윤성희의 「배꼽」, 자신보다 더 아픈 친구를 웃게 해 주려는 진심과 우정을 표현한 서진의 「보건실의 화성인」, ‘끝’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이 적힌 수첩의 주인을 찾아다니는 아이의 간절함을 담은 김해원의 「끝」 또한 가슴 찌릿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배명훈의 「정글이 빙글빙글」은 초원의 주인공이지만 자꾸 사냥에 실패하는 어린 사자 ‘므웨’를 등장시켜 십 대 시기의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최상희의 「여름의 고양이」는 어느 날 한 몸처럼 지내게 된 고양이와 함께 여성 청소년에게 가해지는 성차별을 이겨 나가는 ‘문여름이’의 모습을 그린다. 색다른 화법과 매력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인 문제의식 아래 진지하고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도 있다. 진형민의 「웃기는 의자들」은 별안간 엄마에게 학교를 자퇴하겠다고 선언한 뒤 4주간의 숙려 기간 동안 목공 활동에 참여해 의자를 만드는 아이의 심리를 담담하게 드러낸다. 박하익의 「마음을 함께해 준다면」은 선생님에게 불합리한 일을 당하고 절망에 빠져 청소년 24시간 상담 센터에 전화하는 ‘세림’을 통해 학교생활의 고충을 사실적으로 그려 낸다. 마지막으로 김중미의 「웃어도 괜찮아」는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로 오빠를 잃은 주인공 ‘나’와 남겨진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러 사회적 참사를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로서 유가족의 아픔과 회복을 십 대 청소년의 시선에서 진솔하게 그려 내 아름다운 연대의 웃음을 선사한다. “가족이 죽은 사람들은 눈 보고 좋아하지도 말아야 해? 나도 처음 여기에 있을 땐 웃지도 말고 떠들지도 말고 화내지도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어. 우리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니까.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이렇게 같은 고통을 가진 사람들끼리라도 울고 웃을 수 있어야지. 그래야 버티지. 누가 뭐라고 하건 여기서는 웃음이 힘이야.” _김중미 「웃어도 괜찮아」 170면 “웃음도 대화가 아닐까요?” 굳게 닫힌 마음을 열어 주는 웃음 같은 책, 선물 같은 책 『웃음을 선물할게』에는 그간 청소년소설에서 자주 보지 못했던 작가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제10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박상영을 비롯하여 김이설, 윤성희 등의 작가가 이번 소설집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다시 한번, 오늘 하루 동안 몇 번이나 웃었는지 세어 보자. 다섯 손가락에 꼽을 만큼 적다면, 혹여 한 번도 없다면, 『웃음을 선물할게』를 펼쳐 보는 것이 어떨까? 세상이 날 비웃는 것 같을 때, 내 곁의 사람과 함께 웃고 싶을 때, 꿈 앞에서 당당해지고 싶을 때, 불의를 향해 크게 웃어 주고 싶을 때 『웃음을 선물할게』는 바로 ‘내 편’이 되어 줄 것이다. “줘도 좋고 받아도 좋은 게 있다면 그것은 아마 웃음과 선물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웃음을 선물할게』는 웃음 같은 책, 선물 같은 책이다.”(오은 시인) “살다 보면 매일매일 웃는 날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슬픈 날도 있고, 우울한 날도 있고, 화를 내야만 하는 날도 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렇게 힘겨운 나날 가운데에서도 웃음을 짓던 순간이 있었어요. 싱겁게 툭 건넨 친구의 우스갯소리, 등교 버스의 라디오에서 들은 훈훈한 사연, 책에서 우연히 만난 근사한 문장 한 줄, 묵묵히 어깨를 다독여 주는 식구의 따스한 손길,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연인의 포근한 메시지, 이상하게 유난히 예뻐 보이는 거울 앞에 선 나를 만난 날……. 『웃음을 선물할게』도 그런 무수한 순간에 포함되면 좋겠어요.” _김이설 ‘작가 노트’에서박진우에게 페메를 보내다니! 디제잉반의 광광대는 시끄러운 음악 속에서도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내일 말할 진실
창비 / 정은숙 (지은이) /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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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문학정은숙 (지은이)
창비청소년문학 93권. 작가 정은숙은 반전의 묘미와 추리 기법이 돋보이는 흥미진진한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청소년문학의 외연을 넓혀 왔다. 이번 은 7편의 단편을 엮은 소설집이다. 친구와의 우정, 진로 문제 등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고민부터 스쿨 미투, 가족의 상실, 학교 폭력,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 문제와 같이 묵직하고 첨예한 주제까지 폭넓게 그린다. 거짓과 불의 앞에서 진실을 찾아 헤매는 청소년 주인공들의 힘 있는 목소리가 생생하게 울려 퍼지고, 고통 속에서도 성장의 의미를 발견해 내는 작가의 시선과 재기 넘치는 문장이 빛을 발한다. 2010년대 한국 사회를 치열하게 통과해 온 작가의 시대 의식이 편편이 배어 있는 작품이다.내일 말할 진실 · 007 빛나는 흔적 · 041 손바닥만큼의 평화 · 075 버티고 vertigo · 101 영재는 영재다 · 147 경우의 사랑 · 175 그날 밤에 생긴 일 · 203 작가의 말 · 230 수록 작품 발표 지면 · 233“볼품없고 초라해도 진실의 편에 서고 싶어.” 누구도 결백할 수 없는 십 대 시절, 치열한 오늘을 통과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정은숙 소설집 『내일 말할 진실』이 창비청소년문학 93권으로 출간되었다. 작가 정은숙은 반전의 묘미와 추리 기법이 돋보이는 흥미진진한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청소년문학의 외연을 넓혀 왔다. 이번 『내일 말할 진실』은 7편의 단편을 엮은 소설집이다. 친구와의 우정, 진로 문제 등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고민부터 스쿨 미투, 가족의 상실, 학교 폭력,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 문제와 같이 묵직하고 첨예한 주제까지 폭넓게 그린다. 거짓과 불의 앞에서 진실을 찾아 헤매는 청소년 주인공들의 힘 있는 목소리가 생생하게 울려 퍼지고, 고통 속에서도 성장의 의미를 발견해 내는 작가의 시선과 재기 넘치는 문장이 빛을 발한다. 2010년대 한국 사회를 치열하게 통과해 온 작가의 시대 의식이 편편이 배어 있어, 가히 한 권의 정수(精髓)이다. “내가 본 진실이 내일도 모레도 반짝일 수 있을까?” 불의를 외면하지 않는 울림 있는 목소리들 소설집의 문을 여는 「내일 말할 진실」은 시의적이고 문제적인 주제를 다룬다. 주인공 세아는 고등학교 3학년으로, 오랫동안 임 선생을 존경해 왔다. 임 선생은 세아가 가난하고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큰 위로가 되어 주었던 어른이다. 그러던 어느 날 SNS에 성추행 폭로 글이 올라오고, 용의자는 임 선생으로 지목된다. 임 선생이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는 그날 상담실에 함께 있었던 세아의 증언뿐이다. 곤란한 상황에 놓인 세아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청소년들의 연이은 스쿨 미투가 중요한 사회적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거짓 속의 진실이란, 죄와 참회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수작이다. 「내일 말할 진실」의 주인공 세아처럼 이 소설집에는 진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고민하는 청소년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손바닥만큼의 평화」는 무기를 들 수 없다는 신념으로 병역을 거부하는 오빠와 그런 오빠를 이해하지 못하는 ‘나’가 등장한다. 그러나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와 본의 아니게 얽히고 나서 ‘나’는 비로소 주위를 둘러싼 폭력의 문제에 눈을 뜨고 오빠에게 편지를 쓴다. 평화의 빛을 찾아 펜을 든 ‘나’의 진실한 목소리가 감동적인 작품이다. 「그날 밤에 생긴 일」은 어느 밤길에서 한 남자의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는 주인공 묘성이 등장한다. 묘성은 경찰에 그 남자를 신고하지만, 정의로운 행동은 뜻밖의 외압에 부딪친다. 묘성이 보여 주는 용기 어린 행동은 읽는 이로 하여금 진정으로 훌륭한 어른이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흥미진진한 구성, 속도감 넘치는 문장 학교에서 외국까지 무대가 확장된 더욱 넓고 깊어진 이야기 『내일 말할 진실』에서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청소년의 주 무대인 학교뿐 아니라 그 바깥을 배경으로 하는 사건을 그림으로써 이야기의 지평을 한층 넓혔다는 점이다. 두 번째 수록작 「빛나는 흔적」은 양호가 엄마와 함께 유럽 여행을 갔다가 졸지에 인질 신세가 되는 이야기이다. 먼 타국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우연히 인질극을 겪고 놀라운 인연을 발견하게 되는 반전의 묘가 남다르며, 가족의 상실을 겪은 사람들의 슬픔을 어루만지는 결말부가 깊은 울림으로 남는다. 한편 「경우의 사랑」은 어느 날 어딘지 행동이 이상해진 누나를 쫓던 경우가 누나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되는 이야기이다. 각자 지닌 말 못 할 비밀을 털어놓으며 진심을 확인하는 남매의 대화가 가슴 찡하게 다가온다. 이른바 ‘헬조선’에서 사랑이 가능한지 질문하는 청춘의 ‘웃픈’ 연애 생존기이다. 「영재는 영재다」는 이삿짐센터를 운영하는 아버지를 대신해 일선에 나가 일하는 수험생 영재의 이야기이다. 획일적인 교육과 ‘노오력’의 시대에 자기 주관을 뚜렷하게 지니고 꿈을 이뤄 나가는 청소년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국 사회를 관통한 불행을 딛고 힘들고 아픈 ‘오늘’을 꿋꿋하게 살아가기 이번 『내일 말할 진실』에서 저마다의 고통과 두려운 진실을 앞두고 씨름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2010년대 한국 사회를 휩쓸고 간 풍랑 같은 사건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 이후를 살아가는 동세대 청소년들에게 ‘내일’이란, ‘진실’이란 무엇일까? 커다란 변화와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나갈 이들에게 『내일 말할 진실』은 굳건히 손잡아 줄 길동무가 되어 줄 것이다. 『내일 말할 진실』 속 주인공들이 주위 친구, 혹은 가족의 손을 잡고 진실 속으로 한 걸음 뛰어드는 모습에서 우리는 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는 것처럼.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는 혜안과 불의에 눈감지 않을 용기를 줄 것이다. 나는 아직도 불가해한 세상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받아들이기로 했다. 불행했던 어제와 불확실한 내일 사이에서 힘들고 아픈 ‘오늘’을 꿋꿋하게 살아가기로 했다.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닷가에서 속절없이 우는 누군가의 곁에서 같이 눈물을 흘리기로 했다. 그가 가진 아픔을 기꺼이 나눠 갖기로 했다. _「작가의 말」 중에서편의점 여자 알바를 편순이라 부른다고 알려 준 건 일을 소개해준 옆집 언니였다.


첫날밤 이야기
단비 / 박정애 지음 /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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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문학박정애 지음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이제 막 시작한 청소년을 응원하는 '단비 청소년 문학 42.195' 시리즈 2권. <환절기> <다섯 장의 짧은 다이어리> <괴물 선이> 등을 통해 상처받고 고통 받으면서도 세상과 싸우고 버텨내는 여성과 청소년들 이야기를 꾸준히 전해온 소설가 박정애의 청소년소설집이다. 박정애 작가는 <에덴의 서쪽>, <강빈>, <덴동어미전>, <환절기>, <다섯 장의 짧은 다이어리> 등의 작품을 통해 생명력 넘치는 아름다운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해 주고 있다. 인간에 대한 굳건한 믿음,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세상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믿음이 작품 속에 항상 담겨 있어서, 박정애 작가가 전하는 격려는 언제나 절실하게 다가온다. <첫날밤 이야기>에는 모두 6편의 단편이 담겨 있다. 시대적 배경도 다르고,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도 다 제각각이지만 어떻게든 어두운 운명에 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작가는 이번 소설집을 통해 "상황이나 조건이 어떻든지 간에 부단히 삶을 밀고 나아간다는 것, 사람으로 태어난 값을 하려는 그 몸과 마음의 수고가 얼마나 아름답고 위대한지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정오의 희망곡 - 첫날밤 이야기 - 살 자격 - 젖과 독 - 아주 오래된 하루 - 파란 나팔꽃 - 작가의 말<< 단비 청소년 문학 42.195는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이제 막 시작한 청소년을 응원합니다. 넘어지고 상처받더라도 끝내 일어나 달리는 청소년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 지금, 어떤 희망을 품고 살 수 있을까 누구에게든 그렇겠지만, 10대 청소년들에게 세상은 점점 가혹해지는 듯하다. “머리가 심장을 갉아먹는 것 같다”는 소년의 유서 한 구절이 얼마나 우리 가슴을 아프게 했는지. 수많은 어른들이 ‘어찌 됐든 살아라’ 하고 말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아이들에게 과연 어떤 희망을 주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환절기》《다섯 장의 짧은 다이어리》《괴물 선이》등을 통해 상처받고 고통 받으면서도 세상과 싸우고 버텨내는 여성과 청소년들 이야기를 꾸준히 전해온 소설가 박정애가 신작 청소년소설집 《첫날밤 이야기》를 도서출판 단비에서 펴냈다. 박정애 작가는 1998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한 이래, 장편소설 《물의 말》로 2001 년 한겨레문학상을 받았으며. 장편소설 《에덴의 서쪽》《강빈》《덴동어미전》, 청소년소설 《환절기》 《다섯 장의 짧은 다이어리》 《괴물 선이》 등을 통해 생명력 넘치는 아름다운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해 주고 있다. 인간에 대한 굳건한 믿음,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세상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믿음이 작품 속에 항상 담겨 있어서, 박정애 작가가 전하는 격려는 언제나 절실하게 다가온다. 신간《첫날밤 이야기》에는 모두 6편의 단편이 담겨 있다. 시대적 배경도 다르고,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도 다 제각각이지만 어떻게든 어두운 운명에 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가능성 첫 번째 작품 <정오의 희망곡>은 지방 소도시에 사는 중학생 소녀가 라디오에 보내는 사연 형식을 빌린 소설이다. 자신의 학력 콤플렉스 때문에 외동딸을 무섭게 다그치는 아버지. 그 밑에서 질식할 것처럼 살아가는 주인공 ‘홍홍’은 방송국 가요 프로그램에 자신의 사연을 보내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그러나 시험 성적이 잘 나오지 않고 아버지로부터 심한 정신적 학대 내지 모욕을 당하자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고 만다. 거의 날마다 사연을 보내던 홍홍의 사연이 뚝 끊기자 DJ는 물론 단골 샌드위치 가게 아주머니도 크게 근심하는데... 홍홍은 익명을 통해 위로를 받고자 했지만, 주변 사람들은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이 홍홍인 것을 알고 여기저기서 도움의 손길을 뻗어 준다. 실제로 자기 자신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 그 마음을 나눌 친구를 찾는 것. 희망은 이렇게 작은 데서 피어오르게 마련이다. 두 번째 작품은 표제작인 <첫날밤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작은아기’는 열두 살에 몰락한 양반가로 시집을 가서 거의 머슴처럼 일만 하며 지내지만, 시부모가 외출한 틈을 타서 동서들과 합심해 판소리 공연을 보러 가기도 하는 용감무쌍한 여성이다. 친정아버지에게도, 시부모에게도 할 말은 하고 마는 당돌한 성격이라 집안의 근심거리 취급을 당하지만, 변해 가는 세상에 맞춰 누구보다 선구적으로 제 살 길을 뚫은 똑똑한 여성이다. “내 집서 내 밥 얻어묵고 컸이마 그 공을 알어야제.” 하는 친정아버지 앞에서 “아부지요, 지가요, 마 십이 년 얻어묵은 밥, 이 자리서 다 토해 내겠심더.” 하며 그길로 손가락을 입속 깊숙이 집어넣고 토하기 시작하는 장면(33-34쪽)에서 주인공의 강단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그런가 하면, 소 닭 보듯 데면데면하던 신랑이 독립만세운동을 벌이고 돌아온 날 밤, 비로소 그를 ‘남자’로 느끼며 차가운 손을 잡아 자신의 뜨거운 가슴에 얹는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면도 있다. 자신의 외고조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현대의 화자(話者) 소녀는 가슴 설레어 한다. 씩씩하면서도 로맨틱한 할머니의 피가 현대의 소녀에게도 분명 이어지고 있으리라. 작가는 이 단편집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중 제일 불쌍한 사람은 <젖과 독>의 세자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조선시대에 왕의 장자로 태어난 탓에 기질에 안 맞아 죽을 지경인 세자 노릇을 그만둘 방법이 없었다. 숨이 막힐 듯한 왕가의 법도와 질서에 저항할 방법을 찾지 못하는 왕세자의 모습에서 지금 청소년들의 모습을 비춰볼 수 있기도 하다. <아주 오래된 하루>와 <파란 나팔꽃>의 주인공들은 하루하루를 그저 ‘견뎌내는’ 힘겨운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쉽게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무엇을 통해서라도 삶의 의미를 찾으려 하는 이들의 노력에 눈시울이 시큰해진다. 작가는 이번 소설집을 통해 “상황이나 조건이 어떻든지 간에 부단히 삶을 밀고 나아간다는 것, 사람으로 태어난 값을 하려는 그 몸과 마음의 수고가 얼마나 아름답고 위대한지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항상 ‘여성’과 ‘생명’을 주제로 한 의미 있는 작품들을 내놓고 있는 박정애 작가의 신작 청소년소설집 《첫날밤 이야기》는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조그만 희망, 아름다운 가능성이다.


풍산자 라이트 고등 수학 2 (2021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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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참고서)청소년 학습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쉽고 가벼운 단기 개념 완성서이다. 필수 개념과 연계한 문제를 소개하고, 기본 개념의 문제 적용력과 실전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1. 함수의 극한 01. 함수의 수렴과 발산 02. 극한값의 계산 실력 확인 문제 2. 함수의 연속 03. 함수의 연속 04. 연속함수의 성질 실력 확인 문제 Ⅱ. 미분 1. 미분계수와 도함수 05. 평균변화율과 미분계수 06. 미분가능성과 연속성 07. 도함수 실력 확인 문제 2. 도함수의 활용 08. 접선의 방정식과 평균값 정리 09. 함수의 극대와 극소 10. 함수의 그래프와 최대·최소 실력 확인 문제 11. 방정식과 부등식에의 활용 12. 속도와 가속도 실력 확인 문제 Ⅲ. 적분 1. 부정적분 13. 부정적분 실력 확인 문제 2. 정적분 14. 정적분 15. 여러 가지 정적분의 계산 실력 확인 문제 3. 정적분의 활용 16. 넓이 17. 속도와 거리 실력 확인 문제2주 완성 단기 개념서 - 쉽고 가벼운 단기 개념 완성서 - 필수 개념과 확인 문제로 개념을 단기 완성 필수 개념과 연계 문제로 개념 적용력 UP! - 학습에 꼭 필요한 필수 개념을 선별 - 필수 개념과 연계한 문제를 소개하고, 문제 풀이에 좀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한 TIP제공 내신과 수능 빈출 문제로 문제 적용력 UP! - ‘잘 나오는 내신 유형’, ‘잘 틀리는 내신 유형’을 표시하여 내신을 대비할 수 있는 문제를 수록 - ‘잘 나오는 수능 유형’, ‘잘 틀리는 수능 유형’을 표시하여 학력평가, 평가원, 수능 기출 문제를 연습 1. 개념 연계 문제를 통한 문제 적용력 향상 개념을 적용하여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학습서 2. 1석 3조의 단기특강 교재 필수 개념과 연계한 문제로 내신 대비 필수 개념이 적용된 학력평가, 평가원, 수능 빈출 문제 연습 필수 개념 학습을 통한 문제 기본서 적응 완료 3. 이해하기 쉬운 해설 풀이를 단계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과정을 사고할 수 있도록 제시 ‘다른 풀이’, ‘참고’를 제시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 풀이에 접근
내 이름은 버터
바다출판사 / 에린 제이드 랭 지음, 남길영 옮김 / 2014.02.18
13,000원 ⟶ 11,700원(10% off)

바다출판사청소년 문학에린 제이드 랭 지음, 남길영 옮김
2013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선정 우수청소년도서. 저널리스트 겸 작가인 에린 제이드 랭의 처녀작으로 십대 또래집단의 내부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비만, 왕따, 자살 같은 주제를 섬세하면서도 능숙하게 다루고 있다. 주인공인 버터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단순히 악의적인 모습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 각자의 문제들도 함께 잘 아우르고 있다. 주인공 버터의 겉모습은 190킬로그램을 육박하는 거구 비만아이지만, 그 내면의 목소리는 사랑스럽다. 자신을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에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고, 자신의 시선에서 유쾌하게 되돌려 준다. 외모를 숨길 수 있는 사이버 공간에서는 버터도 여자 친구가 있다. 그를 멋쟁이라고 불러주는 안나. 친구들과 쇼핑을 하는 것보다 그와 채팅하는 것이 더 좋고, 그녀만을 위해 직접 작곡한 곡을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그를 실제 만날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버터는 사이버 공간에서처럼 멋진 모습으로 안나 앞에 나타나고 싶지만 현실에서는 10킬로그램을 감량하기도 힘든데….2013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선정 우수청소년도서 [초대장] 너희들은 내가 엄청나게 먹어댄다고 생각하지? 지금까지 너희들이 본 건 아무것도 아니야. 12월 31일. 너희들에게 나의 마지막 만찬을 웹으로 생중계를 할 거다. 감당할 자신 있다면 사이트(www.butterslastmeal.com)에 들어와서 봐라. 먹다 죽어가는 내 모습을…… - 버터- “감당할 자신이 있다면 사이트에 와서 봐라. 먹다 죽어가는 내 모습을……” 왕따 비만 소년 버터의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 십대 또래집단의 내부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 저널리스트 겸 작가인 에린 제이드 랭은 낮에는 직장에서 사실 위주의 기사를 쓰고, 밤에는 상상력으로 소설을 쓴다. 현직 저널리스트인 만큼 요즘 시대의 현실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다. 그녀는 평소 아동 비만, 사이버 폭력, 십대 자살 문제 등에 관한 기사를 자주 접해 왔으며, 그런 세태에 문제의식을 느껴 첫 소설 <내 이름은 버터>를 집필하게 되었다. 2012년 출간된 처녀작 <내 이름은 버터>는 영국, 독일, 헝가리 등에서도 출간되어 호평을 받았고, 2013년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그녀는 십대를 위한 소설이 아니라 십대에 대한 소설을 쓴다. 십대가 인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십대보다 소설적 관심을 끄는 대상은 없다고 한다. 이 책은 비만, 왕따, 자살 같은 주제를 섬세하면서도 능숙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 주인공인 버터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단순히 악의적인 모습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 각자의 문제들도 함께 잘 아우르고 있다. 십대 또래집단의 내부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그들과 화해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란 평을 받고 있다. 왕따 비만 소년 버터의 목숨을 건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 <내 이름은 버터>는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소설이다. 버터의 겉모습은 190킬로그램을 육박하는 거구 비만아이지만, 그 내면의 목소리는 사랑스럽다. 자신을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에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고, 자신의 시선에서 유쾌하게 되돌려 준다. 외모를 숨길 수 있는 사이버 공간에서는 버터도 여자 친구가 있다. 그를 멋쟁이라고 불러주는 안나. 친구들과 쇼핑을 하는 것보다 그와 채팅하는 것이 더 좋고, 그녀만을 위해 직접 작곡한 곡을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그를 실제 만날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버터는 사이버 공간에서처럼 멋진 모습으로 안나 앞에 나타나고 싶지만 현실에서는 10킬로그램을 감량하기도 힘들다. 현실의 버터는 더 이상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 만큼 친구들에게 무시 받는 왕따다. 친구들이 장난삼아 한 설문조사 “가장 ~할 것 같은 사람?”에서 “가장 심장마비로 죽을 것 같은 사람” 1위에 뽑히고, 그 밑에 버터 한 덩어리를 먹는 모습을 봤다는 댓글도 함께 달려 있다. 버터는 약간의 충격을 받고,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자신이 먹다 죽어가는 모습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겠다는 글을 게시한다. “감당할 자신이 있다면 사이트에 와서 봐라. 먹다 죽어가는 내 모습을……” 목숨을 건 마지막 만찬에 친구들을 초대한 버터. 친구들은 그의 치명적인 계획을 조롱하면서도 병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인다. 왕따였던 자신을 향한 친구들의 관심과 지지가 좋기만 한 버터. 처음으로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고, 인기를 얻었다고 느낀다. 하지만 다시 왕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면 마지막 만찬을 성공해야 한다. 친구들과 어울릴수록 점점 살고 싶어지는데, 친구들은 그런 버터를 외면한다. 마지막 만찬 전까지만 유지되는 인기가 안타깝다. 자신의 죽음을 지지하는 친구들의 병적인 관심을 인기라고 생각하고, 삶의 끝자락을 향해 나아가는 버터의 모습은 오늘날 많은 십대들의 느낌을 반영하고 있다. 결말이 무척 궁금한 소설이다. 재치가 넘치고 따뜻한 감동이 있어서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책 작가 에린 제이드 랭은 이 책을 어떻게 전개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왕따, 자살 같은 주제를 심각하지 않고 능숙하게 다루고 있다. 버터를 괴롭히는 친구들을 악인의 모습으로 그리기 보다는 그들 자신의 문제들도 함께 다루고 있다. 그리고 다시 화해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안나와의 러브 스토리와 자살을 부추기는 친구들과의 화해하는 과정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전개하고 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언론과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3년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우수도서로 선정되며 왕따 문제를 가장 잘 다룬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재치가 넘치면서도 따뜻한 감동이 있어서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책이다. 버터의 예리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화술은 독자들을 웃게 만들기도 하고, 마음을 저리게도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유머가 있는 책을 찾는다면, 감동이 있는 책을 찾는다면, 또 우리 사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책을 찾는다면 바로 이 책을 권한다. 얼마나 대단한 소설인지 설명할 길이 없다. 독자 서평 ★★★★★ 버터는 비만 문제를 다룬 청소년 소설이 아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자아정체성 형성과 타인과의 관계에 미치는 역할 등에 대해 생각할 여지를 많이 남기는 작품이다. ? Jen Ryland/YA Romantics ★★★★★ 이 책은 한 소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상징적 의미를 주는 작품이다. 우리가 잊어버려서는 안 되는 이야기다. 2012년 내가 읽은 작품 중에서 가장 훌륭했다. ? Birth of a New Witch ★★★★★ 이 작품은 수준작이다. 작가는 소설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다. 버터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를 불쌍히 여기기는 쉽지만 그를 사랑하기는 쉽지 않다. 전체적으로 정말 판타스틱하다. 이 소설은 감동적이고 생각을 하게 만들며 희망적이다. 내가 모든 독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 Review by Bookish Sarah ★★★★★ 버터라는 캐릭터는 최근 읽은 소설 캐릭터 중에서 가장 개연성이 높은 인물이었다. 소설은 매우 정교하게 꾸며져 있으며 왕따 10대 자살 같은 민감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버터가 생을 마감하려한 것에 대해 많은 십대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중적이면서도 아주 감정적인 그의 선택을. 그의 학교친구들과 그를 괴롭히던 아이들은 결코 악하지 않다. 나는 주제를 다루는 방식이 아주 맘에 들었다. 복잡하면서도 진지하게 문제를 파고들었다. ? The Scarlett Letter ★★★★★ 지적이고, 말랑말랑하고, 술술 잘 읽히는 책. 버터의 예리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글은 나를 소리내 웃게 만들었고 내 가슴을 찢어놓기도 했다. 작가 에린 제이드 랭은 어떻게 이야기를 들려줘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다. 이 작품은 오랫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 Courtney Summers, <Some Girls Are><This is Not a Test>의 작가 ★★★★★ 그냥 좋다. 얼마나 대단한 소설인지 설명할 길이 없다. ? My Heart Hearts Books ★★★★★ 버터란 캐릭터가 입체적이고 살아있는 듯 여겨졌다. 이야기도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 YA Highway ★★★★★ 버터는 재밌는 소설이다. 약간 음울한 것은 컨셉과 진짜 같은 캐릭터 때문인 것 같다. 이 소설은 독자들을 과거와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 The Young Folks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게 잔인하게 대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적어도 더 이상은 그럴 수가 없었을 것이다. 확실한 비만이 되면 사람들은 왠지 불편해하며 놀림의 대상으로 삼기를 꺼리는데 때로 어설프게 뚱뚱해서 놀림감이 되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나는 1학년 때 그런 놀림을 당하는 아이들 중 몇몇과 함께 테이블에 앉았었는데, 그들은 과체중이거나 여드름이 많이 났다거나 혹은 옷을 잘 못 입는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받는 아이들이었다. 우리는 대부분 조용히 말없이 식사를 했다. 우리가 모두 피해자라고 해서 모두 통하는 공통점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내가 안나와의 대화로 다시 돌아가려고 막 그 사이트에서 빠져나오려는 순간 그 항목 바로 옆에 다른 질문이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장 심장마비에 걸릴 것 같은 사람은? 맙소사. 거기에는 점심 식탁에 홀로 앉아 음식을 흡입하고 있는 내 모습이 찍힌 작은 사진까지 올라와 있었다. 어떤 멍청한 녀석이 핸드폰으로 그 사진을 찍은 모양이다. 나는 흥분을 가라앉히려 애를 썼다. 내가 먹는 모습을 다른 애들이 쳐다본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말 나를 그렇게 지켜보는 줄은 몰랐다. 한심하다. 나도 내가 뭐에 홀렸는지 알 수가 없지만, 그래도 이게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고 싶은 너무도 강력한 충동이 일었다. 어쩌면 나는 며칠만이라도 그 관심을 더 받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정말 죽고 싶었을 수도 있고 그리고 혼자서 죽고 싶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병원에서 일하는 의료데이터과학자
토크쇼 / 김휘영 (지은이) /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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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청소년 자기관리김휘영 (지은이)
병원에는 의사나 간호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위해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의료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의료데이터과학자이다. 이 책은 아픈 분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연구하고 분석하며 기쁨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직업, 의료데이터과학자의 세계를 소개한다.의료데이터과학자 김휘영의 프러포즈 첫인사 의료 혁신의 중심, 의료데이터과학자 이해하기 의료 데이터가 뭐예요 인공지능이 뭐예요 빅데이터가 뭐예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이루어낸 의료 혁신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왓슨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의료데이터과학자란 의료데이터과학자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언제부터 이 직업이 생겼는지 궁금해요 우리나라의 의료데이터과학자는 몇 명인가요 해외에도 의료데이터과학자라는 직업이 있나요 수요는 많은가요 미래에도 필요한 직업인가요 의료데이터과학자의 세계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의료데이터과학자는 주로 어떤 곳에서 일하나요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매력은 무엇인가요 단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기억에 남는 일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일을 하다 보면 어려움이나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겠죠. 그럴 땐 어떻게 하세요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 따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의료데이터과학자를 꿈꿨을 때와 되고 난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어떤 마음의 자세로 일하세요 의료데이터과학자가 되는 방법 의료데이터과학자가 되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한가요 유리한 전공이 있나요 교과 과정이나 수업 방식이 궁금해요 학창 시절에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필요한 자격이 있나요 외국어를 잘해야 하나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적합한가요 유학이 필요한가요 의료데이터과학자가 되면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직급 체계는 어떻게 되나요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근무 여건은 어떤가요 노동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정년이 있나요 직업병이 있나요 처음 의료데이터과학자가 되었을 때 가장 걱정됐던 점은 무엇인가요 다른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가요 현재 삶에 만족하세요 나도 의료데이터과학자 의료데이터과학자 업무 엿보기 Think about 의료데이터과학자 김휘영 스토리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서른아홉 번째 시리즈! 『병원에서는 일하는 의료데이터과학자』 ‘왜 과학자가 병원에서 일하지?’라고 의문을 느끼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환자를 직접 대면하진 않지만, 그들을 위해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의료데이터과학자는 병원에서 우리들의 건강과 관련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과학자예요.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우며 기쁨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직업, 의료데이터과학자를 청소년들에게 프러포즈합니다. 병원에는 의사나 간호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위해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의료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의료데이터과학자죠. 아픈 분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연구하고 분석하며 기쁨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직업, 의료데이터과학자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저희들이 연구한 것들이 실제로 환자들의 건강과 의료계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이 일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과학자로 일하는 경우 사람들의 건강 문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일은 많지 않거든요. 컴퓨터 공학자로서 모니터를 벗어나 실생활에 중요하게 쓰이는 기술을 다룬다는 것이 저에겐 굉장한 매력으로 느껴져요.” 의료데이터과학자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이 일이 융합학문의 꽃이라는 점이에요. 의료데이터과학은 과학과 수학, 공학, 의학 등이 모두 녹아있는 융합학문이거든요. 그렇기에 의료데이터과학자로 일하려면 CT나 영상, 초음파에 대한 하드웨어와 물리의 이해도 필요하며,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능력, 수학과 의학, 관련 제도에 대한 지식도 갖추어야 해요. 하나의 학문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죠. 저는 얇고 넓게 아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 일은 그런 제 성향과 잘 맞아요. 저처럼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이 일이 적성에 맞을 것 같네요.” 의료데이터과학자는 주로 어떤 곳에서 일하나요? “지금은 주로 대형병원과 기업에서 일하고 있어요. 의료 인공지능의 잠재적인 가능성을 인지한 대학에서 관련 학과나 연구소를 신설하고 있기 때문에 학문을 연구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도 좀 있고요. 정부가 비대면 진료나 모바일 헬스케어,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만큼 일할 수 있는 영역은 더욱 넓어질 거라 생각해요.” 일을 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사실 가장 원론적인 고민은 제가 연구한 것이 실제로 유용하게 쓰일까 하는 것이에요. 수많은 데이터를 들여다보며 분석한 것들이 논문 몇 편 쓰고 연구 실적 쌓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의사들이 사용하는 기술로 연결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죠.” 유리한 전공이 있나요? “인공지능을 공부하거나 의공학을 배우는 것이 유리하겠죠. 의공학은 의학과 공학, 자연과학의 융합을 기반으로 의료 영상과 의료기기, 진단 및 치료기기, 첨단 의료 기술을 개발하고 선도하는 학문이에요. 코딩이나 프로그램 개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컴퓨터 사이언스, 전산학,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고요.” 학창 시절에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융합 학문을 하기 위해선 다양한 경험에 미리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해요. 어떤 문제가 눈앞에 놓여있을 때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코딩뿐 아니라 과학적 사고능력이나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활동을 하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기본적인 학과 공부로 기초 실력을 탄탄히 하는 것과 더불어 과제 해결 위주의 경진대회 등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겠고요. 요즘은 인공지능 경진대회가 많더라고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인공지능 분야는 그 어떤 분야보다도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어요. 그 속도에 맞춰 유연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여러 직종의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 하는 만큼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었으면 하고요. 사람들과의 원활한 관계 말고도 일 자체에 소통이 필요하기도 해요. 수많은 영상을 보다 보면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거든요. 잘 모르겠는 것도 있고요. 그럴 때 혼자 끙끙거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바로 묻고 논의할 수 있는 활발한 소통 능력이 필요하죠.”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적합한가요? “이 일을 잘 해내려면 지구력이 있어야 하죠. 간단한 일인 경우 데이터를 넣고 평균 등의 계산을 하면 끝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장기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해요. 보통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이후에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데, 개발에 드는 시간이 80퍼센트, 논의에 쓰는 시간이 20퍼센트 정도예요. 그 80퍼센트의 시간 내내 굉장히 많은 양의 데이터와 씨름해야 하니 처음엔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금방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라 지칠 수도 있고요. 그런 것들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인내와 노력으로 끈기 있게 나아가는 지구력이 필수라고 생각해요.”


신라의 길을 묻다 박제상
역사디딤돌 / 역사.인물 편찬 위원회 엮음 / 2009.09.10
8,500원 ⟶ 7,650원(10% off)

역사디딤돌청소년 역사,인물역사.인물 편찬 위원회 엮음
왜나라와 신라의 결혼 동맹 혁거세왕의 등장과 서라벌 고구려 볼모로 떠난 실성 고구려의 숨겨진 야망 왕의 자리에 오른 실성 실성왕과 눌지왕자의 대결 고구려로 떠난 박제상 미사흔왕자를 구출한 박제상 눌지왕의 활약과 신라의 발전 고구려와 맞선 신라역사와 인물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통쾌한 모험! 역사를 이끌고 가는 것은 인물이다. 역사를 이로운 길로 이끈 인물이건 나쁜 길로 이끈 인물이건 역사에서 인물이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한 인물로 인해 역사의 흐름이 바뀌는 경우도 많고, 역사로 인해 한 인물이 탄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역사를 제대로 알려면 그 시대의 중요한 인물을 알아야 하고, 인물을 통해 역사를 읽을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역사를 바꾼 인물 · 인물을 키운 역사’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청소년,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부담 없이 읽고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엮는 것을 최우선 방향으로 잡았다.“예전에는 서라벌국 왕의 나이가 어려 시집보낼 공주가 없었지만 이제는 세월이 많이 흘렀고, 서라벌국 왕의 공주도 출가할 나이가 됐으니 서둘러 우리 왜나라로 시집을 보내도록 하시오.”왜나라의 두 번째 혼인 요구는 신라 조정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왜나라는 아직도 우리 서라벌을 약해 빠진 나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혼인 요구를 들어준다면, 왜국은 우리 서라벌국을 더욱 함부로 대할 것입니다.”“그렇습니다. 우리가 또다시 왜국 왕실에 우리 서라벌 왕녀를 출가시켜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청혼 요구는 단순한 핑계에 불과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그 요구를 거절한다면 왜국은 반드시 화친을 파기하고 군대를 일으킬 것입니다.”“혼인 요구를 단호하게 거절한 뒤에, 서둘러 군대를 정비하여 왜국을 공격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 기회에 신라의 서라벌 조정을 수중에 거머쥘 수 있을 것입니다.”“어떤 방법으로 말이오?”“실성왕의 당부대로 눌지를 죽인다면, 내물왕을 추종하던 세력은 힘이 약해져서 더 이상 실성 세력을 견제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강성해진 실성 세력이 우리 고구려의 그늘에서 벗어나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서라벌 왕성에 주둔해 있는 우리 고구려 군사가 보내온 정보에 의하면, 예전에 실성은 이미 왜나라와 우호 관계를 맺은 적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힘을 이용해 우리 고구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할 것입니다.” 일본의 『유방원 사적』에는 박제상의 죽음을 이렇게 기록해 놓았다. ‘박제상이 죽던 날, 그를 태우는 불길이 하늘로 치솟아 청천벽력으로 화해서 왕을 기절초풍하게 하였고, 그를 태워 죽인 군졸들은 모두 피를 토하고 죽었으며, 그 이듬해에 신라를 치려고 바다를 건너가던 군사들은 풍랑을 만나 몰살당하여 다시는 신라를 칠 엄두를 못 냈다.’
세계를 품은 외교관
이담북스 / 민동석 (지은이) / 2019.12.20
13,000원 ⟶ 11,700원(10% off)

이담북스청소년 자기관리민동석 (지은이)
직업공간 시리즈 7권. 외교관 출신인 저자가 그동안 겪었던 시행착오와 생생한 경험담, 외교관 준비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과 답변을 한 권에 담았다. 오랜 기간 외교관 길을 걸었던 저자는 외교관을 꿈꾸는, 어쩌면 후배가 될 이들을 위해 ‘외교관이 하는 일’, ‘신입 외교관이 처음 맡는 업무’, ‘외교관의 결혼과 육아’ 등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냈다. 또 외교관에게 필수인 외국어 공부법에 대한 노하우도 아낌없이 공개했다. 특히 해외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재외공관에 근무하는 외교관이 범죄에 연루돼도 자신이 주재하는 국가에서 체포나 구금되지 않는 특권을 누리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이러한 장면을 볼 때면 늘 궁금했던 외교관이 받는 혜택까지도 속 시원히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외교관의 삶을 충분히 엿볼 수 있을 것이다.추천사 프롤로그 또 다른 서희의 출현을 고대하며 Part 1. 외교관, 특별한 삶을 꿈꾸다 어서 와요, 외교관은 처음이죠? / Q&A ‘21세기 슈퍼맨’ 외교관 / Q&A 외교관의 꽃, 특명전권대사 / Q&A Tip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외교관이 누리는 혜택 Part 2. 외교관 준비하기 외교관이 되기 위한 시작 / Q&A 나도 외교관이 될 수 있을까? / Q&A 모든 길은 외국어로 통한다 / Q&A Tip 좋은 외교관이 되기 위한 5가지 습관 Part 3. 외교관으로 살아가기 실전 외교관 엿보기 / Q&A 외교관의 대외활동 / Q&A 관리하는 외교관 / Q&A Tip 여성 외교관의 험지 근무 Part 4.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제1차 시험 준비 / Q&A 제2차 시험 준비 / Q&A 제3차 시험 준비 / Q&A Tip ‘마지막 관문’ 국립외교원 정규과정 알아보기 에필로그 내게 최상위 1%인 그대에게세계로 뻗어가고 싶은 ‘외교관 꿈나무’들을 위한 실전 지침서 선배 외교관이 알려주는 솔직한 이야기 이담북스 직업 공감 시리즈 7번째 이야기, ‘외교관’이다. 이 책의 저자는 1973년 외무고시(13회)에 합격한 이후 33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한 민동석 전 대사이다. 저자는 ‘외교계의 베테랑’이라고 불릴 만큼 주영국 대사관, 주제네바 대표부, 주미국 대사관 등 핵심 공관을 거쳤으며, 중견 외교관으로서 다양한 경륜을 쌓았다. 이뿐만 아니라 외무고시를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으로 바꾸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저자는 33년 동안 외교관으로 일하며 겪은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들을 ‘외교관 꿈나무’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했다. 저자는 서점에 외교관의 회고록은 많이 보이지만 외교관을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느꼈다. 그래서 저자가 직접 멘토의 역할을 자처했다. 이 책은 회고록이나 자서전이 아니다. 외교관이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요건과 시험을 보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담은 ‘실전 지침서’이자 ‘꿈 계발서’이다. 외교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덕목과 자질을 키우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혹은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은 각각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담았다. 또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외교관이 누리는 혜택’, ‘좋은 외교관이 되기 위한 5가지 습관’ 등의 베테랑 외교관이 아니면 알려줄 수 없는 특급 ‘TIP’까지 수록되어 있다. 이외에도 외교관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에서 벌어지는 일, 외교관으로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성취감 등의 현장 이야기도 기록했다. 그동안 외교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이들이라면 이 책이 분명 그 해답을 안겨줄 것이다. “외교관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외교관이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포털 사이트를 보면 외교관에 관한 수많은 질문이 올라와 있다. 그중 가장 많은 질문은 “어떻게 하면 외교관이 될 수 있나요?”이다. 이 책은 이 같은 질문에 해답을 얻고 싶은 ‘외교관 준비생’을 위해 집필되었다. 외교관 출신인 저자가 그동안 겪었던 시행착오와 생생한 경험담, 외교관 준비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과 답변을 한 권에 담았다. 오랜 기간 외교관 길을 걸었던 저자는 외교관을 꿈꾸는, 어쩌면 후배가 될 이들을 위해 ‘외교관이 하는 일’, ‘신입 외교관이 처음 맡는 업무’, ‘외교관의 결혼과 육아’ 등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냈다. 또 외교관에게 필수인 외국어 공부법에 대한 노하우도 아낌없이 공개했다. 특히 해외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재외공관에 근무하는 외교관이 범죄에 연루돼도 자신이 주재하는 국가에서 체포나 구금되지 않는 특권을 누리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이러한 장면을 볼 때면 늘 궁금했던 외교관이 받는 혜택까지도 속 시원히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외교관의 삶을 충분히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외교관 꿈나무들이여, 본격 세계를 품을 준비가 되었는가? 이 책을 선택한 사람 중 대다수는 외교관을 희망하는 사람일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기존에 생각해왔던 것과 달라서 꿈을 포기해야 할지, 아니면 다른 꿈을 찾아야 할지 고민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단 한 번뿐인 인생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나라의 운명까지도 바꿀 수 있는 특별한 직업이라면 온몸으로 똑똑! 문을 두드려 볼 만하지 않을까? 외교관이 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면 자신이 생각한 대로, 책에서 조언한 대로 하나씩 행동으로 옮겨보자. 어느새 외교관이라는 꿈에 성큼 다가가 있을 것이다. 저자의 바람대로 외교관을 꿈꾸는 이들이 이 책을 발판 삼아 더 나은 대한민국, 더 밝은 지구촌을 만들어가는 미래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한다. 나라에 대한 애국심과 사명감이 남다른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하며 꿈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 책이 외교관의 꿈에 다가가는, 작지만 소중한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한다.외교관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대부분은 뛰어난 외국어를 구사하며 자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멋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실제로 많은 젊은이들이 외교관이라는 직업의 화려한 모습만 들여다보고 외교관의 꿈을 키운다. 하지만 외교 현장에서 수행하는 업무는 때로 힘겹고 고독한 작업이라 겉보기와는 달리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충도 뒤따른다.<어서 와요, 외교관은 처음이죠?> 가의 책무 중 영토를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뼈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그 일본이 또다시 끈질기게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넘보고있다. 일본 사회가 전반적으로 우경화(우익적인 사상으로 기울어지는 현상)하면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은 현재진행형이다. 일본 의원들이 울릉도에 들어가려고 시도하는 등 수법도 참 교묘해졌다. 일본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으면서 그들의 야욕을 단호하게 물리치는 것이 우리 외교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Q&A : 외교관은 어떤 일을 하나요?> “뛰지 마. 외교관은 뛰면 안 돼.”내가 초보 외교관이던 시절의 일이다. 급한 업무를 처리하느라 복도에서 뛰어가다가 고참 외교관과 마주쳤다. 그는 외교관은 국가를 대표하는 존재이기에 늘 침착하게 처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외교관이 다급하게 뛰면 국가적으로 뭔가 위급한 상황이 벌어진 게 아니냐는 불안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뒤로 나는 아무리 급한 일이라도 다른 이에게 결코 뛰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Q&A : 외교관에게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요?>
지식을 다루는 직업 1 : 교사
빈빈책방 / 박민규 (지은이) /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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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빈책방청소년 자기관리박민규 (지은이)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시리즈. 지금까지 인류가 축적한 지식을 다음 세대에게 가르치는 교사를 다룬다. 많은 학생이 교사가 되기를 꿈꾼다. 과거에도 교사가 인기 있는 직업이었을까? 교사가 특정한 자격을 필요로 하는 전문 직업으로 자리 잡고 ‘잘 가르치는 방법’을 연구한 지도 오래 되지 않았다. 미래에 교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교사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할까? 교사의 역할은 가르치는 과목의 지식을 가르치는 것만이 아니다. 교사는 학생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의 지혜를 전달한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 기술과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방법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 앞으로도 가르침의 주체인 교사의 역할은 변함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교사라는 직업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 책이다.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내가 정말로 원하는 직업은 무엇일까? 들어가는 말│인류가 쌓아온 지식과 지혜를 전수하는 교사 1장 교사의 탄생 문명이 싹트고, 지식을 다루는 직업이 생겨나다 고대 그리스 · 로마의 교육과 교사 고대 중국의 교육과 교사 고대 우리나라의 교육과 교사 2장 종교와 제도 중심의 교육과 교사 기독교 중심의 중세 서양 교육 종교에서 독립하는 교육 식민지에서의 교육 이슬람의 교육과 교사 유교와 과거제도 중심의 중국 교육 고려와 조선의 교육 3장 새로운 학문과 변화하는 교육 산업화 시대 이후의 서양 교육 변화가 시작된 시대 서양의 교육제도를 받아들인 20세기의 중국 일제 강점기를 넘어 대한민국으로 4장 오늘날과 미래의 교사 어떤 사람이 선생님이 될까? 교육의 변화 교사, 앞으로의 운명은? 부록 | 어떻게 교사가 될 수 있나요? 교과연계 내용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지식을 다루는 직업 Ⅰ 교사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시리즈는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을 위한 각 직업의 본질에 관해 생각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지식을 담고 있다. 이 시리즈는 인류 역사와 함께 수천수만 년을 거치며 발전해 온 가장 흥미롭고,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직업들의 역사를 다룬다. 피상적인 직업 정보가 아닌 인류 역사를 통해 각 직업이 어떻게 탄생하고 변화, 발전해 왔는가, 이 직업들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으며, 미래에 그 역할은 어떻게 변화할지를 예측한다. 이 시리즈는 청소년 독자에게 막연하기만 한 직업의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그 본질에 다가가도록 하는 직업진로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지식을 다루는 직업 1: 교사』는 지금까지 인류가 축적한 지식을 다음 세대에게 가르치는 교사를 다룬다. 많은 학생이 교사가 되기를 꿈꾼다. 과거에도 교사가 인기 있는 직업이었을까? 교사가 특정한 자격을 필요로 하는 전문 직업으로 자리 잡고 ‘잘 가르치는 방법’을 연구한 지도 오래 되지 않았다. 미래에 교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교사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할까? 교사의 역할은 가르치는 과목의 지식을 가르치는 것만이 아니다. 교사는 학생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의 지혜를 전달한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 기술과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방법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 앞으로도 가르침의 주체인 교사의 역할은 변함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교사라는 직업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 책이다. 인류 역사 속에서 알아보는 각 직업의 본질과 가치 그리고 미래 사람들은 정해진 시간에 어디로 무슨 일을 하러 가는 걸까? 나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갈까? 나는 무슨 직업을 갖고 싶은 걸까? 그 직업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모든 일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필요로 인해 탄생했다. 이 세상에 쓸모없는 일은 없다. 사회는 사회 구성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바 각자의 일을 열심히 하기 때문에 온전히 돌아가고 있다. 날이 갈수록 더욱 빠른 속도로 과학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변화한다. 그에 따라 새로 생겨나는 직업도 많고, 없어지는 직업도 있다. 세상에는 수많은 직업이 있지만, 직접 모든 일을 겪어볼 수 없는 것처럼 각 직업이 실제로 하는 일을 자세히 알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았다. 이제는 다양한 매체의 발달로 이전보다 직업 세계를 더욱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직업인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람들과 공유한다. 청소년들은 책과 방송, 인터넷으로 자신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데 필요한 정보를 보다 수월하게 얻을 수 있다.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시리즈는 단순히 각 직업이 하는 일 외에도 각 직업이 지금까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사회가 그 일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미래 사회에서도 여전히 필요로 하는 일인지를 알아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정을 벗어나 가장 처음 겪는 사회, 학교에서 만나는 교사라는 직업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시리즈의 시작은 ‘지식을 다루는 직업’이다. 지식 활동은 인류 삶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인류는 지식을 축적해서 다음 세대에게 전달했고, 그로 인해 문명과 기술이 발달할 수 있었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지식을 다루는 직업 1: 교사』는 지식을 전달하는 직업, 교사를 다룬다. 축적된 지식을 다음 세대가 이해하기 쉽도록 잘 전달하고,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사회를 구성하고 지낼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바로 교사의 역할이다. 많은 학생이 교사가 되기를 꿈꾼다. 교사라는 직업이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교사는 아이가 학교라는 사회에서 만나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직업이다. 교사만큼 실제로 일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는 직업은 많지 않다. 교사가 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로 안정성을 꼽기도 한다. 많은 학생이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교사의 가장 주된 역할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인다. 가르침이란 무엇일까? 우리 사회에 가르침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필요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교과 지식이 풍부하기만 하면 교사가 될 수 있을까?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이 책이 교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정가인하세트] Go Go 고고 과학특공대 세트 (전30권)
이치사이언스 / 정완상 글 / 2015.01.23
215,000원 ⟶ 193,500원(10% off)

이치사이언스청소년 과학,수학정완상 글
창의적인 사고력이 필요한 초등 교육,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통합교육, STEAM교육, 스토리텔링, 융합적 사고력, 창의적 사고력” 낯선 용어 따라잡기는 이제 그만! 다섯 명의 과학 특공대원들과 함께 하는 학습 교양서 기초 과학 및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3단계 학습으로 탄탄하게 다져보세요. 읽기만 해도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쑥쑥~ [GO! GO! 과학 특공대], 이렇게 읽어보세요. 하나! 과학&수학을 재미있는 동화로 만나보세요. 어려운 과학과 수학은 이제 그만! 호기심 많은 주인공들이 펼치는 가상현실 속 모험을 통해 과학과 수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웁니다. 주인공들과 함께 때론 탐정으로 변신하고, 때론 마법사가 되어 스테이지의 사건을 해결하다보면 어느새 창의적 사고력이 쑥쑥 자랍니다. 둘! 기본 원리와 개념을 학습 코너로 정리해 보세요. 학습 코너는 과학과 수학에 대한 흥미를 지식으로 다져주는 단계로, 기본 원리와 개념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스테이지별 학습 코너를 통해 과학 및 수학적 사실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뿐만 아니라 상식까지 풍부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셋! 퀴즈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보세요. 각 주제별로 배운 원리와 개념을 퀴즈로 풀면서 내면화시키는 단계로, 응용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넷! 교과 연계로 학습 효과를 높이세요.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다루고 있어서 학습 보충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초등 교과 과정이 쉽고 논리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자기주도학습 도서로도 효과적입니다.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상·하편 세트 (전2권)
미디어숲 / 천융밍 (지은이), 리우스위엔 (그림), 김지혜 (옮긴이) / 2022.02.10
33,600

미디어숲청소년 과학,수학천융밍 (지은이), 리우스위엔 (그림), 김지혜 (옮긴이)
질서정연하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신비로운 조화를 보여주는 수학의 세계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저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순한 질문으로 시작해 친절한 설명으로 현대의 새로운 수학 연구 성과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따라가다 보면 수학 공식의 탄생부터 무한히 확장되는 일상에 숨어 있는 수학 개념들이 저절로 머리에 새겨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 천융밍 교수는 수학 교수로서 50년 이상 수학을 가르쳐왔고 여러 권의 책을 펴낸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대수(代數)는 수학에서 중요한 한 분야로서 이 책에서는 방정식, 수열과 극한, 함수, 확률, 조합과 마방진 등에 이르는 고전 대수의 수학적 요소들을 탐구한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유명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역추론, 증명, 패리티 검사(parity checking) 시소법 등 수학적 사고법을 알려준다. 또 일반인이 상상하기도 힘든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한없이 엉뚱하기도 했던 수학 천재들이 남긴 일화를 소개하며, 반추, 예증 등과 같은 수학적 사고방법을 사용해 수학사와 일상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굴하고 수학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상편 1장 유리수 . 놀라운 QR코드 . 소년 박사의 나이 . 수학자의 42번 티셔츠 . 허물 벗는 숫자 . 이상한 숫자게임 . 항공권이 가짜라니?! . 소수 가설 . 화라경의 생일문제 2장 무리수 . 무리수와 히파수스 . 옛날에는 를 어떻게 계산했을까? . 수학 거장의 작은 일 . 연분수와 밀율 . 파이의 마라톤 . 파이의 유별난 취미 . 잡담 0.618… . 밀율과 0.618… . 화라경의 묘책 . e를 말하다 . 수학과 사랑 . 수학 농담 3장 식과 방정식 . 방정식은 좋은 것이다 . 제갈량의 거위털 부채 . 노지심과 진관서는 왜 싸웠나? . 영부족술 . 동분서주하는 개 . 타르탈리아와 카르다노 . 늦게 도착한 초청장 .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 . 펠 방정식 . 아르키메데스의 소 나누기 문제 . 오가공정 . 백계문제 . 수재와 지혜를 겨루다 . 페르마의 대정리가 증명되다니! . 재미있는 시소법 . 컴퓨터는 방정식을 어떻게 풀까? . 불량조건 방정식 4장 수열과 극한 . 피타고라스의 삼각수 . 일본 여자 제곱술 . 장미 사건 . 마왕 고분의 수수께끼 . 두 할머니 . 파스칼 삼각형 . 라이프니츠 삼각형 . 페리 수열 . 수학과 음악 . 피보나치 수열 . ‘세계의 종말’은 언제일까? . 고리 퍼즐 ‘구연환’ . 천왕성, 세레스와 수열 . 제논의 역설 . 옛날 문제의 새로운 풀이 . 폰 노이만의 기발한 나눗셈 . 무한이 가져온 혼란 하편 1장 함수 . 페르마의 소수 공식 . 메르센 수 . 제곱근에 10을 곱하다 . 등고선과 선형 계획 . 수학 거미줄 . 상생과 상극의 자연계 . 카오스와 파이겐바움 상수 . 세계의 중심 . 하디의 유언과 리만 추측 2장 확률 . 동전 던지기로 승부 정하기 . 추첨이 일으킨 파문 . 몇백 년 동안 잘못 알려진 게임 규칙 . ‘가위, 바위, 보’ 게임 . 도박판의 다툼 . 딜러는 왜 늘 이길까? . 생일 ‘우연의 일치’ . 암 진단 오류 가능성 . 속아 넘어간 소비자 . 손대성 출병 . 카이사르의 암호 . 몬테카를로와 원주율 . 기하학적 확률의 역설 . 스마트 돼지 게임 . 문어 파울과 소확률 사건 3장 조합과 마방진 . 죄수의 산책 . 코크만 여고생 문제 . 재미있는 결혼 문제 .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의 속편 . 서랍, 파이 π, 나눗셈 . 단체전 패러독스 . 4×4 마방진 . π와 인연이 있는 마방진 . 마보 마방진 . 수학 정원사와 100달러의 상금 . 사막에서 바늘 찾기 . 오일러 36 장교 문제 4장 집합과 논리 . 구사일생 . 유리수는 몇 개일까? . 홀수, 짝수 어느 것이 더 많을까? . 179 = 153? . 저팔계가 수박씨를 세다 . 흥미로운 추리 . 검정 모자와 흰 모자 . 나이 맞추기 . 저울추 문제 . 요세푸스 문제 . 알고리즘과 프로그램 . 물 1리터를 위해 . 유추법의 기발한 효과 . 수학 체 . 비밀번호 재설정 . 패리티 검사 parity checking . TSP 문제 . 물 한 방울로 바다를 본다 . 나비효과 . 수학계의 은신자★★★★★ 수학이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거야? 재미로 읽다 보면 저절로 문제가 풀린다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수학적 사고법 ★★★★★ 수학교육 50년 경력의 수학자가 선별한 기발한 수학 이야기와 심오한 수학적 사고법 엉뚱한 상상력과 기발한 사고력이 만들어낸 수학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책장을 펼쳐라! 질서정연하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신비로운 조화를 보여주는 수학의 세계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저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순한 질문으로 시작해 친절한 설명으로 현대의 새로운 수학 연구 성과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따라가다 보면 수학 공식의 탄생부터 무한히 확장되는 일상에 숨어 있는 수학 개념들이 저절로 머리에 새겨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 천융밍 교수는 수학 교수로서 50년 이상 수학을 가르쳐왔고 여러 권의 책을 펴낸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대수(代數)는 수학에서 중요한 한 분야로서 이 책에서는 방정식, 수열과 극한, 함수, 확률, 조합과 마방진 등에 이르는 고전 대수의 수학적 요소들을 탐구한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유명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역추론, 증명, 패리티 검사(parity checking) 시소법 등 수학적 사고법을 알려준다. 또 일반인이 상상하기도 힘든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한없이 엉뚱하기도 했던 수학 천재들이 남긴 일화를 소개하며, 반추, 예증 등과 같은 수학적 사고방법을 사용해 수학사와 일상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굴하고 수학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그동안 막연하게 수학을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일반 독자들에게도 수학 천재들이 남긴 흥미로운 일화나 그들의 발견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됨으로써 더욱 친숙하게 수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세상을 바꾼 천재 수학자들이 더 놀라운 수수께끼를 제시한다! 4년 주기로 시행되는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는 한국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다른 58개국 학생들과 비교해 성취도는 상위권이지만 자신감과 흥미도는 평균보다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우리 교육 체계가 공부를 호기심을 채워주는 재미있는 무언가가 아니라 싫어도 할 수밖에 없는 부담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자녀가 수학에 대한 절망감이나 두려움에 사로잡힌 나머지 수포자가 된다면 단지 입시에서의 낮은 성적을 떠나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기회를 영영 얻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수학을 기본 능력으로 요구하는 사회이다. 그래서 저자 는 얼마나 수학이 흥미로울 수 있는지를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통해 보여준다. ▶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랑 방정식이 있다면? ▶ QR코드에는 놀라운 수학적 비밀이 숨어 있다? ▶ 뱀처럼 허물 벗는 숫자가 있다? ▶ 가짜 항공권에 숨은 숫자의 비밀은? ▶ 제갈공명의 거위 부채로 숫자를 날려버린다고? ▶ 컴퓨터는 방정식을 어떻게 풀까? ▶ 세상의 중심은 당나귀가 서 있는 자리라고 우기는 자의 이야기는 진실일까? ▶ 침몰할 듯 위험한 배의 한구석에서 쓰는 수학자의 기가 막힌 유언 ▶ 어처구니없는 게임으로 승부를 가르는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 ▶ 세상에서 가장 심오한 게임, 가위바위보에 숨겨진 수학의 비밀은? ▶ 서로 다른 두 사람의 생일이 같은 확률은 얼마나 될까? ▶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원숭이들의 숫자를 세는 기막힌 방법은? 갈수록 중요해지는 수학, 일단 재미있게 접근해보자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_상·하편》은 수학 공부가 단지 재미없고 딱딱한 인내의 시간이 아니라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는지를 보여준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해 수학을 수단으로 정교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여행을 함께한다. 인류의 과학문명을 발전시킨 놀라운 공식들이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해 여러 천재의 영감을 통해 발견되어가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저 읽다 보면 저절로 숫자와 친해지고 수학적 사고법을 배울 수 있다.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그동안 막연하게 수학을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일반 독자들에게도 수학 천재들이 남긴 흥미로운 일화나 그들의 발견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됨으로써 더욱 친숙하게 수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또 단순히 재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학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과 과정에서 필요한 기본 개념들의 이해를 돕는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동서고금의 다채로운 스토리로 읽다 보면 저절로 수학의 세계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많은 청소년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마음속에 수학의 씨앗을 심어 무럭무럭 키워낼 수 있을 것이다.


2040년이 보이는 미래 사회 설명서 2
다른 / 한국미래전략연구소W, 박기홍 (지은이) /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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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인문,사회한국미래전략연구소W, 박기홍 (지은이)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직접 예측하고 자유롭게 상상해 보도록 돕는 시리즈다. 미래 연구 전문가가 정치·사회·경제·환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소개한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핵심 경제활동 인구로 활동할 20~30년 뒤의 사회를 중점적으로 다루기에 미래를 이해하고 대비하는 지식으로서 매우 주목할 만한 예측들이다. 2권 ‘초연결사회의 도시와 주거’에는 미래의 주거 환경과 생활공간에 대한 다양한 예측을 담았다. 도시의 환경문제, 도시 인프라와 경제,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 등 크게 세 가지 주제로 크게 미래의 주거 환경을 전망한다. 각 장의 제목은 ‘모든 사람이 집을 소유하는 사회가 올까?’, ‘혈연 중심의 가족은 계속 유지될까?’ 등의 질문으로 이루어져 독자 스스로 생각하게끔 이끈다. 여기에 수십 년 뒤의 미래 사회를 흥미진진한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한 가상의 뉴스가 더해져 상상력을 자극하고 몰입도를 높인다.들어가며: 도시의 미래는 곧 우리의 미래 1부 도시와 환경 미세먼지는 미래에도 위협이 될까? 미세먼지는 언제부터 있었던 걸까?|세계 각국의 미세먼지 농도|미세먼지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까?|대규모 인공 구름부터 수소 경제까지 기후변화로 우리나라가 물에 잠기면 어쩌지? 지구온난화는 정말 일어나고 있을까?|지구온난화는 정해진 미래|부산과 울산이 물에 잠기는 미래가 올까?|평균기온 상승 폭을 0.5도만 낮춰도 재난을 막는다|금요일에 학교에 가지 않는 환경운동 녹지가 인간의 행복을 결정한다? 지구의 산소를 책임지는 녹지|녹지를 확보하는 다양한 방법|미래 우리에게는 얼마나 많은 녹지가 필요할까? 쓰레기를 100퍼센트 재활용할 수 있을까? 분리수거 개념이 없었던 1980년대|도시마다 다른 쓰레기 처리 방법|쓰레기를 처리하는 창의적인 방법|쓰레기 줄이기가 우선일까, 재활용이 우선일까?|오대양의 쓰레기가 전부 사라지는 미래가 올까? 우주에 도시가 생길까? 냉전 시대부터 시작된 우주탐사|어디서부터 우주도시라고 부를 수 있을까?|달이나 화성에 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우주의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을까? 2부 도시와 사회 모든 사람이 집을 소유하는 사회가 올까? 대한민국은 아파트 공화국|많고 많은 집 가운데 왜 내 집은 없을까?|토지공개념과 개인의 재산권|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집을 소유할까?|집을 투자의 대상이 아닌 주거의 대상으로 교통사고가 사라질 수 있을까? 최초의 교통사고는 언제 일어났을까?|교통사고가 없어질 수 있을까?|사람 없는 자동차가 도로를 메운다면|다양한 교통수단이 공존하는 미래 도시|새롭게 생길 교통사고 문제 사람을 직접 만나지 않고 생활할 수 있을까?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면서 살 수는 없을까?|사람을 만나지 않고도 일할 수 있다면|가상현실 기술부터 4D 프린터까지|다른 사람을 만나지 않고 생활하는 것이 당연해질까? 빌딩 하나가 도시가 된다? 초소형 주택이 등장하다|얼마나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을까?|땅 없이도 집을 짓는 획기적인 방법|우리는 어떤 곳에서 살아가게 될까? 3부 도시와 생활 미래에도 밤길을 조심해야 할까? 첨단 기술로 미제 사건을 해결하다|우리 생활 곳곳에 있는 CCTV|우리의 안전을 지켜 주는 첨단 감시 기술| 미래의 첨단 감시 기술|미래에는 밤길을 안심하고 다닐 수 있을까? 주거 유랑족이 많아질까? 연봉 1억 5,000만 원을 받아도 저소득층?|누구나 적절한 주거 공간을 가질 권리가 있다|공유생활부터 수상주택까지 혈연 중심의 가족은 계속 유지될까? 4인 가구에서 1인 가구로|한 명의 부모와 세 명의 부모|부모 없이 태어날 수 있을까?|로봇이 내 마음을 더 잘 이해해 준다면 미래 도시의 주인공도 여전히 인간일까? 인간은 계속해서 지구의 지배자로 남을 수 있을까?|모든 생물은 지금도 진화한다|생물학적 진화가 아닌 공학적 진화가 온다|다양한 존재가 어울려 살아갈 미래의 도시 메가시티 vs. 마을 공동체 최초의 도시는 어떤 모습이었을까?|도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배후 지역|메가시티와 메가슬럼|스마트한 기술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까?|만약 도시가 사라진다면|어떤 도시를 만들어 가야 할까? 부록 참고 자료 교과 연계 찾아보기2040년에는 무엇이 세상을 움직일까? 미래 연구자가 소개하는 20년 뒤 미래의 모든 것 《2040년이 보이는 미래 사회 설명서》는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직접 예측하고 자유롭게 상상해 보도록 돕는 시리즈다. 미래 연구 전문가가 정치·사회·경제·환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소개한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핵심 경제활동 인구로 활동할 20~30년 뒤의 사회를 중점적으로 다루기에 미래를 이해하고 대비하는 지식으로서 매우 주목할 만한 예측들이다. 한국미래전략연구소W는 미래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민간 연구 기관으로 어린이, 청소년, 교사, 학부모 등 일반 대중에게 강연과 교육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 책은 연구소에서 그간 1만여 명 이상의 다양한 사람에게 미래 교육을 해온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이다. 1권 ‘지속 가능한 자원과 경제’에는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전 지구적 환경 문제와 대안을, 2권 ‘초연결사회의 도시와 주거’에는 미래의 주거 환경과 생활공간에 대한 다양한 예측을 담았다. 3권 ‘가상현실 시대의 법과 정치’(근간)는 인간다운 삶을 위한 전 세계의 다양한 정책과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가치관의 변화를 소개한다. 신재생에너지, 생물 다양성, 지속 가능한 발전 등 사회 교과목의 핵심 개념들은 물론 자율주행 자동차와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생기는 변화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저자들은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한 가지의 정해진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과학기술이 빈곤을 해결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 로봇도 인간과 동등하게 대우받아야 할까?’ 등 논쟁적인 주제에 대해 독자 스스로 생각하도록 유도하기에 토론과 논술을 준비하는 책으로서도 유용하다. 4차 산업혁명은 도시를 풍요롭게 만들까? 미래 도시에 던지는 새로운 시선과 질문 기후변화로 서울이 물에 잠기면 어쩌지? 교통사고가 사라질 수 있을까? 우주에 도시가 생길까? 미래에도 밤길을 조심해야 할까? 《2040년이 보이는 미래 사회 설명서 2: 초연결사회의 도시와 주거》는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도시와 생활공간에 대한 다양한 트렌드와 미래의 가능성을 담은 책이다. 도시의 환경문제, 도시 인프라와 경제,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 등 크게 세 가지 주제로 크게 미래의 주거 환경을 전망한다. 각 장의 제목은 ‘모든 사람이 집을 소유하는 사회가 올까?’, ‘혈연 중심의 가족은 계속 유지될까?’ 등의 질문으로 이루어져 독자 스스로 생각하게끔 이끈다. 여기에 수십 년 뒤의 미래 사회를 흥미진진한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한 가상의 뉴스가 더해져 상상력을 자극하고 몰입도를 높인다. 도시는 우리나라 인구의 90퍼센트가 사는 공간이다. 전 세계인의 절반이 거주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도시의 미래란 곧 우리 자신의 미래라고도 말할 수 있다. 저자는 흔히 ‘도시’ 하면 떠오르는 개발과 보존이라는 단순한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서 여러 변화에서 생겨날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 보기를 당부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도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우리 일상에서 생길 좋은 변화와 나쁜 변화, 문제와 해결책을 능동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다. 나도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까? 다양한 미래 사회를 상상해 보는 연습 저자는 다양한 미래를 상상할 수 있어야 어떤 미래가 오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부록에서는 여러 가지 미래상을 단순히 제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청소년 독자가 직접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까지 함께 알려 준다. 최신 뉴스를 활용해 미래 시나리오 쓰기, 관심 분야의 전망을 사회·기술·경제·환경·정치의 다섯 가지 요소로 나누어 생각하기 등 미래를 예측하는 구체적인 연습 방법을 알려 준다. 이를 통해 청소년 독자는 변화무쌍한 미래에 대비하고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2100년까지 지구의 평균 기온이 2도 올라가면 해수면은 50센티미터 상승합니다. 우리나라 해양환경관리공단의 가상 실험에 따르면 해수면이 0.59센티미터만 올라가도 여의도 면적의 열한 배 정도가 물에 잠기고 피해를 보는 인구는 1만 4,000명에 이릅니다. IPCC에서는 해수면이 1미터 올라가면 여의도 면적의 300배 정도가 침수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베지텍쳐(vegitecture)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초목(vegetation)과 건물(architecture)의 합성어로, 풀과 나무를 입힌 건물을 일컫는 말입니다. 21세기 건축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 세계 곳곳에서 베지텍쳐 건축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베지텍쳐를 이용한 건축물은 마치 건물 안에 녹지를 둔 것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건물을 감싼 식물은 강한 자외선과 열, 산성비로부터 건물을 보호하고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며, 소음공해를 막아 줍니다. 우주공간을 교통로로 사용하는 것도 미래의 논쟁이 될 수 있습니다. 비행기가 각 국가의 영공을 지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허락을 받아야 하지만, 누군가 80킬로미터 이상의 고도로 비행하는 우주선을 만들어 운행한다면 현재 법으로는 어떤 국가도 이를 막을 수 없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국가 주권의 하나를 침해하는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영우한테 잘해줘
자음과모음 / 박영란 지음 /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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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박영란 지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 23권. <나의 고독한 두리안 나무>, <라구나 이야기 외전>의 작가 박영란이 새롭게 선보이는 청소년 소설이다. 박영란 작가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문장으로, 어른들의 의해 기획된 삶보다는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아이들에게 자기 자신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뿐이라고 이야기한다. 나는 불법체류자였던 필리핀인 아버지와 결혼한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지금은 마트에서 일하며 생계를 꾸려가는 엄마와 단둘이 산다. 녀석은 부유한 집안에, 과학고는 거뜬하게 입학할 수 있는 화려한 스펙을 갖고 있다. 확연한 집안의 경제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녀석과 나는 입이 없어서 답답해 속 터져 죽은 헬로 키티의 죽음을 절대 공감하며 키득대는 친구 사이이다. J학원의 과학고 입시 준비반에서 만난 녀석과 나는 각 학교에서 톱으로, 공부 꽤나 한다는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입시 준비를 하는 한편으로는 도둑질이라는 일탈로 어긋난 휴식을 취하며 짜릿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KBO 시험 12일을 남겨놓고 건너편 U학원 여학생이 옥상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 범인으로 녀석이 지목되는데….영우한테 잘해줘 작가의 말『나의 고독한 두리안 나무』 『라구나 이야기 외전』의 작가 박영란 신작소설 코끼리 발목을 잡고 있는 끈. 그거 누가 끊어야 하는지 아냐? 그래, 자기 자신! 자신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자신뿐. 필리핀인 아버지를 부끄러워하는 나는 ‘삶은 나에게 다정하지 않아’ 푸념하는 엄마와 단둘이 산다.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하면서 결국 결손가정의 혼혈아로 태어난 자신에 대해서도 부정하고픈 아픔을 감추고 있다. 부유한 집안에, 과학고는 거뜬하게 입학할 수 있는 화려한 스펙을 갖고 있는 녀석은 자신을 혼자 두고 한 달의 절반 이상을 해외여행 하는 부모보다 배에 육종을 매달고 낑낑거리는 애완견 ‘몽’에게 더 마음을 주며 늘 ‘답답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헬로키티 입이 왜 없는 줄 알아? 어렵다. 새끼야, 뭔데? 말하지 말라고. 듣기만 하라고. 듣기만? 그래서, 헬로키티가 어떻게 된 줄 알아? 모르지. 자살했대. 자살? 왜? 말을 못하니까. 말을 못한다고 자살을 해? 헬로키티 일가족이 모두 자살했어. 아무리. 실은 속 터져 죽은 거야. 자살이 아니고. 끔찍하다. 누가 더 끔찍한 거 같냐. 누구라니? 헬로키티를 만든 사람이냐. 헬로키티 자신들이냐. 와, 짜식, 오늘 또 힘들게 하네. 확연한 집안의 경제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녀석과 나는 입이 없어서 답답해 속 터져 죽은 헬로 키티의 죽음을 절대 공감하며 키득대는 친구 사이이다. J학원의 과학고 입시 준비반에서 만난 녀석과 나는 각 학교에서 톱으로, 공부 꽤나 한다는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입시 준비를 하는 한편으로는 도둑질이라는 일탈로 어긋난 휴식을 취하며 짜릿해한다. 학원가에서 최고 강사로 손꼽히는 강과가 자신들의 목표인 일류대 엘리트 코스를 졸업하고 학원가에 다시 돌아온 현실. 입시의 강박감과 불확실한 미래가 아이들을 엉뚱한 일탈로 내몬 것이다. 도둑질이 발각되었을 때에도 당사자인 아이들은 제외되고 학원과 부모에 의해 모든 문제가 처리된다. 그들에겐 오직 공부에 집중하여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것만이 목표로 주어진 것이다. 이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만이 아이들의 몫인 것이다. 녀석이 마지막 보낸 문자의 영우는 누구인가?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학원가로 돌아와 명강사가 된 강과는 돈을 많이 모으면 모나코 왕국에 가서 ‘여행자를 위한 여관’을 할 거라고 했다. 강과는 공부의 극한을 맛보았기 때문에 어떤 어려운 일도 겁나지 않는다고 했다. 강과의 꿈인 여관에 녀석과 내가 “00에게 잘해줘”라고 이름 짓고, 아무렇게나 가져다붙인 이름이, “영우에게 잘해줘”였음을 나는 이제야 떠올린다. 그때 녀석이 말했다. “코끼리 발목을 잡고 있는 끈은 누가 끊어야 하는가? 자기 자신… 자신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자신뿐.” 녀석이 끊어내려고 했던 것은 아무런 전망도 없이 오직 익숙해져야만 하는 하나의 세계였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엘리트 코스를 제대로 걷고자 몸부림치는 아이들 내면의 번민은 어른들에 의해 만들어진 낡은 세계의 몰락을 의미하며, 아이들은 새로운 희망, 길을 찾고자 한다. 소설은 현실의 많은 ‘영우’에게 박영란 작가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문장으로 말하고 있다. 너 자신에게 잘해줘, 라고. 어른들의 의해 기획된 삶보다는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아이들에게 자기 자신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뿐이라고 말이다.아버지를 생각하면 나는 무기력 상태에 빠지고 만다. 떠올리기도 전에 나를 좌절시키는 사람. 한때 불법체류자였던 남자. 불법체류자 신분을 벗어나기 위해 엄마와 결혼했다는 오명을 벗지 못한 사람. 그런 사람이 나의 아버지다. 겁먹은 듯 커다란 눈동자, 구부정한 등 때문에 더욱 작아 보이는 키, 똑같은 옷을 입어도 한국인이 아니라는 티를 숨길 수 없는 동남아 풍 체격, 아무리 능란하게 해도 어딘지 서툰 한국말, 그런 사람이 내 아버지다. 저녁식사 후 우리는 문구점으로 몰려갔다. 그리고 몇몇 놈은 컬러 펜이며 컴퓨터용 지우개 따위를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왔다. 마구잡이 식이었다. 그 물건들이 꼭 필요한 것도, 딱히 갖고 싶은 것도 아니었다. 그냥 그런 아슬아슬한 순간의 긴장을 즐기는 일에 몰두했다. 물건을 주머니에 집어넣는 쪽이든, 그런 아이를 보호해준답시고 몸으로 가려주는 시늉에 열을 올리는 쪽이든, 뒤따라 다니면서 망이랍시고 봐주는 쪽이든 긴장된 순간을 즐기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모두 열기에 휩싸였다. 라면을 먹으면서 강과는, 나중에 언젠가는 모나코 왕국에 가서 ‘여행자를 위한 여관’을 할 거라고 했다. 물론 돈을 많이 번 후에. 그리고 강과는 공부의 극한을 맛보았기 때문에, 어떤 어려운 일도 겁나지 않는다고 했다. 공부의 극한을 맛본 놈과 그렇지 않은 놈의 인생이 같을 것 같냐? 했다.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고 했다. 인생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가 다르다는 거였다.
청소년, 선거의 주인이 되어 볼까?
이집트 / 이효건 (지은이) /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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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청소년 인문,사회이효건 (지은이)
2019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권 연령이 18세로 낮춰져 고등학생도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국회의원 피선거권도 지난 2022년 18세로 낮아지며 이젠 고등학생 국회의원 후보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정당에 가입하여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는 나이도 16세로 낮아지면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도 정당 활동의 문이 열리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 정치 현실에서 또는 교육 현실에서 법 개정에 맞게 학생들의 실질적인 정치 활동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서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따라서 정치인은 어떤 기준에 의해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교육이 부족한 상태다. 그러다 보니 청소년들은 정치에 대해서 무지하고 그래서 정치적 권리를 누리기에는 부족한 존재로 평가되기 십상이다. 또, 실제 선거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표소에서 기표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선거 기간 중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은 어떤 것들인지에 대한 교육은 거의 없는 상태라고 하겠다. 이 책은 이러한 선거 교육의 필요성을 계기로 ‘선거’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선거의 해’라고 불리는 2024년을 맞는 우리나라의 유권자분들 특히, 청소년 여러분들이 이 책을 통해 선거의 중요성을 한층 중요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머리말 목차 01 선거의 의미와 역사 현대 사회에서 선거의 의미는 무엇일까?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에는 대표를 어떻게 뽑았을까? 근대에는 선거가 어떻게 바뀌었을까? 노동자들은 투표권이 없었다고요? 여성들은 투표권이 없었다고요? 흑인들은 투표권이 없었다고요? - 입헌주의 02 선거의 방식 뽑는 데에도 원칙은 있다? - 선거의 4대 원칙 직접 뽑는 것과 간접적으로 뽑는 방식의 차이는? - 직선제와 간선제 직접 투표해서 뽑는 것만으로 부족할 때는? - 비례대표제 대표를 뽑는 지역 기준은 어떻게 나눌까? - 선거구 게리맨더링이란 무엇일까? - 선거구 획정 선거구마다 1명만 뽑을까, 2명 이상을 뽑을까? - 소선거구, 중·대선거구 돈이 없어도 선거에 나설 수 있어야 한다! - 선거공영제 아무나 선거에 나설 수 없다고요? - 선거 기탁금 제도 투표하는 날 하지 못할 상황이라면? - 사전투표 한 사람이 2표 이상을 가지는 게 더 합리적일까? - 연기명, 결선 투표제 03 선거와 전략 우리 지역 출신이면 무조건 뽑아야 할까? - 지역주의 투표 행태 선거에서 내 장점을 내세우는 게 나을까, 상대의 단점을 지적하는 게 나을까? - 포지티브 선거 전략과 네거티브 선거 전략 선거는 누구의 이익을 생각해야 할까? - 계급 투표와 계급 배반 투표 선거에도 ‘음모론’이 있다고요? 최초의 TV 토론과 그 효과 AI를 활용한 선거 운동은 가능할까? 선거에서 누군가를 떨구는 낙선 운동도 가능할까? 04 생활 속 선거 선거에서 여론 조사는 언제부터 이루어졌을까? 여론 조사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우리나라 선거일은 왜 수요일일까? 우리나라 투표용지와 기표 용구는 어떻게 생겼을까? 투표일에 바쁜 일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투표소로 쓰이는 장소는 어떤 곳일까? 개표는 어떤 과정을 거칠까? 우리나라에서 선거에 나설 수 있는 나이는? 미래에는 인터넷으로만 선거가 가능할까? 05 유익한 선거 이야기 ‘한 표의 기적’이란 말은 사실일까? 우리나라 선거에서 대표적인 불법 사례는? 재벌은 선거에 유리할까? 투표를 안 하면 벌을 받는 나라가 있다? 선거와 관련된 명언 투표소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 세계의 이색적인 투표소 유리구슬로 투표하는 나라 어린이도 투표할 수 있는 나라, 아직도 여성은 투표 못하는 나라 조선시대에도 투표가 있었다? 대통령 말고 수상(총리)이 더 힘이 센 곳이 있다고? 06 국가별 선거 이야기 미국은 대통령을 어떻게 뽑을까? 영국은 총리(수상)를 어떻게 뽑을까? 프랑스는 대통령을 어떻게 뽑을까? 일본은 수상을 어떻게 뽑을까? 중국은 국가 주석을 어떻게 뽑을까? 북한은 최고 지도자를 어떻게 뽑을까? 07 초기의 우리나라 선거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선거, 이승만 시절의 선거 - 5·10 총선거 / 사사오입 개헌 / 3.15 부정 선거 / 4·19 혁명 이후, 의원내각제의 실험 두 번이나 헌법을 바꾼 박정희 시절의 선거 - 군사 쿠데타로 제3공화국을 출범시키다. / 경제 개발 계획의 성과로 다시 대통령에 당선되다. / 유신헌법으로 출범시킨 제4공화국 군사 쿠데타로 대통령에 당선된 전두환 1987년 6월 민주 항쟁과 직선제 08 민주화 이후의 우리나라 선거 민주화 이후 최초의 민간인 대통령 김영삼 김대중, 사형수에서 대통령과 노벨상 수상자로 노무현, 세상을 떠난 후 지지율이 더 높아진 대통령 이명박, 4대강 정비로 시작해 부정부패로 막을 내리다. 박근혜,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서 최초의 탄핵 대통령으로 문재인, 갑작스럽게 대통령 자리에 오르다. 지방선거는 왜 필요할까?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선거책! 청소년의 올바른 선택을 이끌 선거 필독서 논리력과 어휘력을 잡아주는 일석이조 선거책! - 선거의 의미부터 원리와 전략, 재미있고 유약한 선거 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이 한 권에 쏙! - 선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논리력과 어휘력을 키워주는 책. 2019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권 연령이 18세로 낮춰져 고등학생도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국회의원 피선거권도 지난 2022년 18세로 낮아지며 이젠 고등학생 국회의원 후보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당에 가입하여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는 나이도 16세로 낮아지면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도 정당 활동의 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치 현실에서 또는 교육 현실에서 법 개정에 맞게 학생들의 실질적인 정치 활동이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서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따라서 정치인은 어떤 기준에 의해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교육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 청소년들은 정치에 대해서 무지하고 그래서 정치적 권리를 누리기에는 부족한 존재로 평가되기 십상입니다. 또, 실제 선거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표소에서 기표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선거 기간 중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은 어떤 것들인지에 대한 교육은 거의 없는 상태라고 하겠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선거 교육의 필요성을 계기로 ‘선거’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선거의 해’라고 불리는 2024년을 맞는 우리나라의 유권자분들 특히, 청소년 여러분들이 이 책을 통해 선거의 중요성을 한층 중요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신들의 섬 2
풀빛 / 쎄사르 마요르끼 지음, 김미경 옮김 / 201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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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문학쎄사르 마요르끼 지음, 김미경 옮김
풀빛 청소년 문학 시리즈 11권. 2012 에데베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으로, 역사와 우주의 경계를 초월한 과학적.고고학적 모험을 흥미롭게 다룬 소설이다. 2012 엘 템플로 라스 밀 푸에르타스 상을 수상하였고, 셀시우스 상 중 올해 최고의 스페인 SF도서 최종 후보로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인 쎄사르 마요르끼는 20여 회에 이르는 다수의 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작품성은 물론이고 대중적 인기도 높아, 스페인의 청소년 문학 작가 중 가장 많은 판매를 자랑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이 소설 속에서 주인공들은 역사, 과학, 고고학, SF 등 장르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든다. 보웬의 섬을 찾아 떠나는 이들의 가슴 뛰는 모험을 다룬 이 작품은 19세기 쥘 베른의 공상과학소설 분위기를 약간 풍기지만 100% 어드벤처 장르에 속하는 작품이며, 이 점이 이 소설만이 지니는 매력이다.2부 거미 신의 분노 데달로, 날다 10 / 탐험가 31 / 에데르코페 굿 58 / 무한의 바다 앞 등대 93 하얀 벽의 방 124 / 황금 기사와의 체스 156 / 바탐방 전략 184 / 쓰나미 211 화성의 올림포 언덕 그리고 타르시스 산맥 237 작가의 말 2402012 올해의 최고 스페인 SF 도서 최종 후보 노미네이트 2012 엘 템플로 데 라스 밀 푸에르타스 상 수상 2012 에데베 청소년 문학상 수상 역사, 과학, 고고학, SF 등 장르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모험 소설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한 스페인의 유명 작가 쎄사르 마요르끼의 신작《신들의 섬》(전2권)이 발간되었다. 쎄사르 마요르끼는 이번 《신들의 섬》으로 스페인의 저명한 문학상인 에데베 청소년 문학상을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엘 템플로 라스 밀 푸에르타스 상을 수상하였고, 셀시우스 상 중 올해 최고의 스페인 SF도서 최종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인 쎄사르 마요르끼는 20여 회에 이르는 다수의 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작품성은 물론이고 대중적 인기도 높아, 스페인의 청소년 문학 작가 중 가장 많은 판매를 자랑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이번 《신들의 섬》은 역사와 우주의 경계를 초월한 과학적 · 고고학적 모험을 흥미롭게 다룬 소설이다. 오래 전부터 쥘 베른 작가를 존경해 온 저자 쎄사르 마요르끼는 쥘 베른 식의 글쓰기를 갈망했다. 그러나 베른의 글쓰기를 단순히 모방하지는 않고, 그의 작품들이 주는 여운을 이 작품에서 새로이 되살렸다. 나는 어린 시절의 나에게 꿈과 환상을 심어 준 이 작가의 작품을 늘 커다란 애정을 갖고 마음속에 담아 두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처음 작가가 되었을 때부터 베른 스타일의 소설을 쓰면 어떨까 고민했죠. 적절한 때를 기다렸는데 어쩌면 이번이 그때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신들의 섬》은 저자가 젊은 시절에 읽은, 쥘 베른부터 시작해 《틴틴의 모험》의 작가이자 유럽 만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벨기에의 에르제에 이르는 모든 작가의 모험담들에 바치는 작품이면서, 동시에 순수 고전 모험담의 대부인 아서 코난 도일부터 시작해 로버트 스티븐슨에 이르는 서사 장르에 경의를 표하는 작품이다. 《신들의 섬》은 10세기 무렵의 보웬이라는 성인(聖人)이 쓴 것으로 보이는 ‘보웬의 고문서’ 라는 필사본이 핵심 모티브다. 작품 속에서 ‘보웬의 고문서’는 탐험가라면 누구나 꿈 꿀 법한 짜릿한 모험의 아이콘이다. 이 소설 속에서 주인공들은 역사, 과학, 고고학, SF 등 장르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든다. 보웬의 섬을 찾아 떠나는 이들의 가슴 뛰는 모험을 다룬 이 작품은 19세기 쥘 베른의 공상과학소설 분위기를 약간 풍기지만 100% 어드벤처 장르에 속하는 작품이며, 이 점이 이 소설만이 지니는 매력이다. 독자들은 단숨에 1권을 읽어 나갈 것이며, 2권부터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보웬의 섬에서 펼쳐지는 경이로운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