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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봐 놓고 딴소리
북트리거 / 이승한 (지은이) / 2021.10.25
13,800원 ⟶ 12,420원(10% off)

북트리거청소년 인문,사회이승한 (지은이)
대중매체 평론가 이승한의 콘텐츠 비평집이자 미디어리터러시 안내서이다. 자칭 ‘직업적 TV 시청자’로서 십여 년간 《한겨레》, 《텐아시아》, 《고교독서평설》, 《창비어린이》 등 다양한 매체에 비평을 써 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미디어를 제대로 즐기고 활용하는 방법’을 전하고자 한다. 청소년이 일상에서 접하는 최신 콘텐츠나 매체를 균형적이면서도 시의성 있게 분석하며, 자라면서 한 번도 제대로 ‘보는 법’을 배운 적 없는 청소년들이 각종 미디어를 풍부하게 받아들이고 삶의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1. 재현 : ‘리얼’을 다시 쓰는 미디어 생활 드라마를 정말 드라마로만 봐도 될까? ● 현실과 가상 사이의 줄다리기 끝없이 ‘진짜’를 원할 때 벌어지는 일 ● 관찰 예능 전성시대 온 천지가 마스크다, TV만 빼고 ● TV가 현실의 재난과 연대하는 법 일진을 때려눕히면 학교 폭력이 사라질까? ● 대리만족과 실제 대안 사이 평범하고 구체적인 나의 자리에서, 다시 만난 세계 ● 일대일 시사 교양물의 탄생 2. 캐릭터 : 화면 속 사람이 말을 걸어올 때 철이 없었죠, 아는 맛에 빠져들었다는 자체가… ● 극사실주의 ‘아는 맛’ 캐릭터의 시대 범인이 모범생이었단 게 중요해? ● 범죄자를 묘사하는 대중매체의 태도 ‘보편성’과 ‘특수성’을 다 잡을 수는 없을까? ● 비주류가 주인공이 될 때의 딜레마 공포 속에서 자라나는 사람들 ● 호러 장르의 성장 서사 캐릭터가 자기 운명을 바꾼다고? ● 작가와 등장인물의 밀고 당기기 3. 다양성 :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위해 농인만 재난 소식을 알 수 없다면 ● 평등한 정보접근권을 위하여 삼국지의 중요 인물이 여자면 안 돼? ● 캐릭터 성별 재해석의 의미 방송 제작 가이드라인만으로 충분할까? ● 차별 없는 콘텐츠 만들기의 어려움 어디로 가든 서울만 나오는 이상한 TV ● 미디어의 수도권 중심주의 완다를, 로키를, 축구하는 여자들을 더 잘 이해하는 방법 ● 사회적 소수자 캐릭터의 다양화 4. 참여 : 더 이상 ‘두고 보기’만 할 수 없다면 케이팝과 인종차별이 무슨 상관인데? ● 연예인과 팬덤의 정치적 행동 정당한 ‘시민운동’일까, ‘마녀사냥’일까? ● 대중문화계 ‘캔슬 컬처’ 논란 떨어져 있어도 같은 걸 보고 즐기는 우리 ● 비대면 시대, 리액션 유튜버의 급성장 각자의 화면에 갇히지 않으려면 ● 무제한 스트리밍 시대의 확증편향 누구나 타인의 목소리를 훔칠 수 있는 시대 ● 음성합성 AI와 대중문화 윤리 ‘그냥 거기 있어서 보는 것’이 아닌 ‘세계의 창’ 이 책은 “여러분은 TV 보는 법을 따로 배운 적이 있나요?”라는 새삼스러운 질문으로 시작된다. 우리가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오래전 시절에도 거실에는 TV가 켜져 있었고, 우리 중 대부분은 TV가 ‘거기 있기 때문에’, 단지 그 이유만으로 TV를 보고 자라 왔다고 말한다. 저자는 묻는다. “정말 그래도 괜찮은 걸까요?” 우리가 TV, 유튜브, 인터넷 콘텐츠 등을 보는 태도는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그와 같은 미디어들은 우리의 세계관을 빚어내는 ‘세계의 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잘 봐 놓고 딴소리』는 청소년과 청년 독자들이 ‘세계의 창’을 어떻게 슬기롭게 이용할 수 있을지, 그 창 너머로 제대로 된 세계와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수동적인 시청자에서 줏대 있는 미디어 생활자로 거듭나게 될 것이며, 그것이 저자가 기껏 ‘잘 봐 놓고’도 어딘가 냉소적이고 예리한, 그러면서도 다정한 무지갯빛 ‘딴소리’를 일삼는 이유다. 숨 쉬듯 접하는 일상 콘텐츠를 통한 맞춤형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청소년 교육 분야에서 ‘미디어리터러시’가 키워드로 떠오른 지는 꽤 오래다. 그런데 정작 참고 도서를 찾아보면, 폭넓은 개론서나 청소년하고 거리가 먼 ‘가짜뉴스’에 관한 책들이 대부분이다. 실제 콘텐츠를 분석한 책일 경우에도, 대부분은 이미 검증된 영화를 재료로 삼아 이야기한다. 그와 달리 이 책은 청소년이 굳이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이미 공기처럼 흡수하고 있는 최신 콘텐츠들을 위주로 이야기한다. 손안에 끼고 사는 유튜브, TV만 틀면 재방에 재방을 거듭하는 드라마와 예능, 모르면 대화에 끼기 힘든 넷플릭스·티빙·왓챠 등 각종 OTT, 거의 영상처럼 속도감 있게 즐기는 웹툰까지, 요즘 청소년들은 저마다 수많은 ‘화면’에 둘러싸여 산다고 할 만큼 미디어와 뗄 수 없는 사이다. 유행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도, 각종 SNS와 언론에서 쉼 없이 다루기 때문에 대부분 직간접적으로 그 영향권에 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만나거나 공부해야 하는 것이라면 오히려 피할 수도 있을 텐데, 청소년에게 미디어는 더 이상 그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잘 봐 놓고 딴소리』는 이렇게 사람들의 무의식에 영향을 끼치고 때로는 지배하는 미디어의 숲에서 멍한 의식을 일깨우는 경쾌한 ‘딴소리’다. 보이는 대로 보게 되고 들리는 대로 믿게 될 때, ‘아니,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볼까?’ 하고 던지는 신선한 질문들로 가득하다. ‘재현’의 윤리를 지키고, ‘캐릭터’를 풍부하게 묘사하며, ‘다양성’을 보장하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미디어를 위해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재현: ‘리얼’을 다시 쓰는 미디어 생활」에서는 범죄 수사물, 관찰 예능, TV 속 마스크 착용, 학교 폭력을 주제로 한 드라마, 일대일 토크 방식의 시사 교양물 등을 소재로, 현실의 사건과 인물 들이 대중매체에서 다뤄지는 방식을 살펴보며 현실-가상의 긴장과 균형에 대해 이야기한다. 2장 「캐릭터: 화면 속 사람이 말을 걸어올 때」에서는 ‘아는 맛’을 비틀어 극대화해 성공한 캐릭터, 범죄자를 묘사하는 언론 매체의 보도, 여성 형사가 주인공인 하드보일드 장르, 성장서사를 내재한 호러 장르, 등장인물이 작가의 각본에 저항하는 메타픽션 웹툰과 드라마 등을 소재로, 작품에서 인물이 형상화되는 공식과 그것이 전복될 때에 오는 재미, 인기 장르와 캐릭터에 숨겨진 비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 「다양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위해」에서는 농인의 정보접근권, 전통적 작품의 캐릭터 성별 반전, 방송 제작 가이드라인, 수도권 중심주의, ‘토크니즘’과 ‘PC’ 담론 등을 소재로, 성별·지역·인종·성 정체성 및 성적지향·장애 여부 등에 따른 차별이 미디어에 어떻게 투영되고 있으며 해소해 나갈 방법은 무엇일지 이야기한다. 4장 「참여: 더 이상 ‘두고 보기’만 할 수 없다면」에서는 연예계와 팬덤의 정치 참여, ‘캔슬 컬처’ 논란, 리액션 유튜버, 미디어로 인한 확증편향, 음성합성 AI 등을 소재로, 수용자인 우리가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미디어를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대중문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1981년 TV 보급률이 80%를 넘어서면서 TV는 가장 보편적인 대중 예술 매체가 되었습니다. 거실 한가운데 있는 게 너무도 당연한 물건이 된 거예요. 그리고 ‘거기 있는 게 당연한 것’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배우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그냥 거기 있으니까 보는 거지, 뭐 별거 있습니까? 마치 우리 중 절대 다수가 누군가에게 따로 배우지 않아도 숨 쉬는 법을 알아서 익히듯, TV 보는 것도 그렇습니다. 유튜브 네이티브(유튜브를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란 세대) 독자들이라고 해서 상황이 크게 다르진 않을 거예요. 유튜브 보는 법을 따로 배운 기억은 별로 없지 않나요? (들어가며: 질문에 앞서) 이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구체적 개인의 목소리를 듣는 장면으로 시작해 더 큰 그림으로 뻗어 나가는 〈꼬꼬무〉의 전략은 사실 온라인 공간에선 그리 낯선 방식이 아니에요. 패션 브랜드 ODG가 운영하는 동명의 유튜브 채널은, 2010년대생 어린이부터 1940년대생 노인에 이르는 다양한 패널에게 질문을 던지는 콘텐츠인 ‘페이스 인터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건은?”, “가장 잘나가는 가수가 누구였어요?” 같은 질문에 대한 패널들의 대답을 가감 없이 담아낸 이 콘텐츠는 큰 반향을 일으켰어요. 막연히 ‘요즘 학생들’이나 ‘어르신들’이란 말로 축약된 요약본을 보는 게 아니라,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체험이 ‘이해’의 해상도를 높여 줬으니까요. 나와 비슷한 나이대인 패널 개인의 답변에 공감하면서 영상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시대 흐름에 따른 사회상의 변화를 확인하는 동시에, 세대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늠할 수 있게 됩니다. (1장 _ 평범하고 구체적인 나의 자리에서, 다시 만난 세계)


에너지 위기, 어떻게 해결할까?
동아엠앤비 / 이은철 지음 / 2017.12.26
15,000원 ⟶ 13,500원(10% off)

동아엠앤비청소년 과학,수학이은철 지음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과학교양 1권.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신재생에너지의 장점 및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여 미래의 대체에너지로서 현재 에너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한다. 또한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특징을 파악하여 미래 에너지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과 일러스트, 그래픽 자료들이 내용의 이해를 도우며 보다 시각적인 독서를 도와준다. 또한 책 중간중간에 깊이 생각해 보고 탐구할 문제들을 제시해 청소년들이 다시 한 번 생각을 정리하고 서로 토론하거나 발표해 볼 수 있게 하였으며 책 말미에는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풀이해 정리해 놓았다.Chapter 01 지속가능한 에너지 1 대체에너지 개발은 왜 필요한가? 2 신재생에너지란? 3 기후변화협약 Chapter 02 재생에너지 1 태양에너지 2 바이오에너지 3 풍력에너지 4 수력에너지 5 해양에너지 6 폐기물에너지 7 지열에너지 Chapter 03 신에너지 1 수소에너지 2 연료전지 3 석탄 및 중질잔사유 가스화·액화 Chapter 04 원자력에너지 1 원자력발전 2 원자핵이란? 3 핵분열의 원리 4 원자력발전의 장단점 5 원자력발전의 안전성 6 방사성쓰레기는 위험할까? Chapter 05 핵융합에너지 1 핵융합에너지의 원리 2 지구에서 핵융합 반응이 가능할까? 3 플라즈마를 어떻게 가둘 수 있을까? 4 핵융합 연구 어디까지 왔나? 5 국제 열핵융합 실험로(ITER) 6 우리나라 핵융합 기술 수준은? 7 앞으로의 과제 용어 해설 / 깊이 생각하고 탐구해 봐요 도움글 / 참고 문헌화석에너지를 대체할 미래에너지는 무엇일까?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신재생에너지, 그 한계와 극복방안은? 『에너지 위기, 어떻게 해결할까?』는 미래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꼭 알아두어야 할 과학 이슈들을 모아 전문가가 심층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집필한 시리즈 첫 권이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그 미래와 과제를 생각해 보게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만일 가장 중요하고 대표적인 에너지 전기가 없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어떻게 될까? 그야말로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멈추게 될 것이다. 교통과 통신 등 문명의 일상은 물론, 밥 짓고 씻는 것도 불가능하다. 전기용품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인터넷이 끊기면서 상황 대처를 위한 정보 공유도 불가능하다. 물론 휴대전화도 무용지물이 된다. 수돗물 공급도 끊겨 양치질과 씻는 일이 불가능하고 변기도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심지어 밥 지을 물도 없게 된다. 이렇듯 에너지는 우리 생존에 필수적인 것이다. 그런데 화석연료 사용으로 대변되어 오던 에너지가 고갈되어 가고 지구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대체 에너지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따라서 우리는 미래 에너지를 책임질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알고 대책을 마련해야만 한다. 『에너지 위기, 어떻게 해결할까?』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신재생에너지의 장점 및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여 미래의 대체에너지로서 현재 에너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한다. 또한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특징을 파악하여 미래 에너지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과학교양 시리즈 첫 권! 미래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꼭 알아두어야 할 과학 이슈들을 모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심층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집필한 시리즈는 대체 에너지, 전염병, 과학수사, 환경호르몬, 지구온난화 등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이 진지하게 생각해 볼 만한 문제들을 화두로 던지고 전문 집필진이 체계적으로 설명해 준다. 사진과 일러스트, 그래픽 자료들이 내용의 이해를 도우며 보다 시각적인 독서를 도와준다. 또한 책 중간중간에 깊이 생각해 보고 탐구할 문제들을 제시해 청소년들이 다시 한 번 생각을 정리하고 서로 토론하거나 발표해 볼 수 있게 하였으며 책 말미에는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풀이해 정리해 놓았다. 지구 온난화 불러일으킨 화석연료, 대체에너지 필요 지난 세기 말부터 지구온난화 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되기 시작하였다. 북극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높아지고, 머지않아 많은 섬들이 물에 잠길 것을 걱정하고 있다. 세계는 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지구의 위기를 거론하는 것이 결코 먼 훗날의 얘기만은 아니다. 이 모든 것이 지나친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대기 중에 포함된 이산화탄소 농도를 증가시킨 탓으로 보인다.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고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개발하여야 한다. 막대한 에너지를 대체할 후보로 신재생에너지가 유력하지만,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라 새로운 대체에너지를 찾기 위해 온 세계가 노력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태양과 바람, 조류 등 자연 자원으로부터 생성되는 에너지를 통칭하는 신재생에너지가 이처럼 관심을 끄는 이유는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일 뿐만 아니라 안전하다는 점 때문이다. 신재생에너지는 모든 에너지원 가운데 수요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을 만큼 급성장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의하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생산은 전 세계적으로 풍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지열, 태양에너지, 조력 등의 순이다. 신재생에너지의 장점은 매장량이 한정적인 화석연료에 비해 기본적인 에너지 원천이 영구적이라는 점이다. 일례로 한 시간 동안 지구에 쏟아 붓는 태양에너지의 양은 지구 전체 일 년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다고 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부가적인 효과들도 자연스럽게 창출한다. 신재생에너지의 한계와 극복 아직까지 대부분의 국가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높지 않다. 또 기술 발전이 획기적으로 이뤄져 지금보다 에너지 효율이 2~3배 높게 나온다고 해도 화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를 대체하기에는 에너지 생산 규모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신재생에너지가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극복해야 할 난제가 많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신재생에너지가 고갈되어 가는 석유자원과 방사성폐기물 등 해결하기 어려운 기존 에너지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재앙의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줄이면서 자연환경과 인류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신재생에너지가 내포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파악함으로써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여 미래의 대체에너지로서 현재 에너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지 검토한다. 또한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미래 에너지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화력발전을 줄이고 원자력발전을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면 부족한 에너지원을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이 필요해진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가 이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국내 총 에너지 생산의 11%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 폐기물에너지를 포함하여 4%에도 못 미치는 신재생에너지를 늘리기 위해 정책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 전략을 구체화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제를 기반으로 한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제는 화석연료와 원자력 중심으로 되어 있던 현재의 에너지 공급 전략을 신재생에너지의 사용 확대, 에너지 효율성 향상, 에너지 절약을 주로 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 따른 새로운 에너지 정책을 세우고자 하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를 정의하는 것은 공통된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별로 부존자원, 산업 발전의 형태 등 여러 가지 환경과 사정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하지만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로서 태양에너지, 풍력·수력·해양에너지, 지열에너지, 생물자원을 변환시켜 이용하는 바이오에너지, 폐기물에너지 등이 포함된다. 태양에너지는 이용 방법에 따라 태양광과 태양열로 구분되며 세부적으로 8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 Chapter 01 지속가능한 에너지 중에서 태양광발전의 장점은 공해가 없고 필요한 장소에 필요한 만큼만 발전할 수 있으며, 무한정·무공해의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므로 연료비가 들지 않고, 대기오염이나 폐기물 발생이 없다는 점이다. 또한 기계적인 진동과 소음이 없고, 수명이 20년 이상으로 길며, 유지보수도 용이한 편이다. 하지만 전력 생산량이 지역별 일사량에 의존한다는 점과 큰 설치 면적을 필요로 하는 점, 초기 투자비 및 발전단가가 높은 점 등이 한계로 지적된다. 풍력발전은 태양광과 함께 재생에너지 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원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전체 공급 에너지 중 풍력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곳도 있을 정도이다.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풍력발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원자력과 함께 중국 에너지 공급의 주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로 인해 수력개발의 필요성이 부각되어 농업용 저수지, 하수처리장, 수도관로, 하수종말처리장, 화력발전소의 냉각수 등을 이용한 소수력발전 개발과 활용도 높은 수차들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초기에는 물의 위치에너지와 유량만을 이용한 소수력발전이 대부분이었으나, 물의 유속까지 고려한 저낙차 초소형 수차가 개발되면서 하수처리장이나 양어장처럼 개발 조건에 맞지 않아 부적합하다고 생각되었던 곳에서도 소수력발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결국 경제성이 문제되므로 미래에는 국내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소수력발전 기술, 수차발전기의 국산화 및 표준화, 소수력발전 분야 원천기술 등의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Chapter 02 재생에너지 중에서 수소는 단지 에너지원으로서의 활용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를 변환시켜 쉽게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 운반체(energy carrier)로서의 역할로도 그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에너지 이용과 관련하여 각국은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독자적 기술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핵심기술은 유사한 원리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수소의 생산, 저장 등 주로 산업적 이용 측면의 기술을 중심으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Chapter 03 신에너지 중에서


위대한 동물원
책담 / 미리엄 할라미 (지은이), 김선희 (옮긴이) / 2018.10.12
11,000

책담청소년 문학미리엄 할라미 (지은이), 김선희 (옮긴이)
미리엄 할라미의 청소년 소설. 작가 미리엄 할라미는, 신문에 실린 짧은 애완동물 애도 기사를 읽고, 이 소설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동물들이 ‘미쳐 날뛸 것’이라는 추정 때문에 벌어진 사건에 대한 반성이자 ‘아이들이라면 달랐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불안한 상황이 발생하면 여러 가지 유언비어가 사람들의 공포심을 조장한다. 이 책은 ‘애완동물 안락사’ 외에도 또 다른 유언비어가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드는지를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내고 있다. 이 작품은 그러한 유언비어에 휘둘리는 어른들에게 올바른 반항을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떠도는 소문은 믿으면서, 아이들의 생각은 들으려고 하지 않는 어른들. 일방적인 결정이 자식을 위한 일인 양 마음대로 하려는 어른들의 태도에 아이들은 의구심을 던진다.비밀 아지트 최선의 방법 묘안을 짜다 어디든 안전할까? 숲속 동물원 로테와 루디 이어지는 행렬 암호를 정하다 위험한 상황 전쟁이 터지면 눈도 없고, 코도 없고, 입도 없고 쓰러진 첫 번째 병사 끔찍한 이야기 절대 헤어지지 않아 위기일발 지옥의 모습 구조대 나쁜 소식 전쟁 배신자 또는 책임자 마지막 희망 잊지 않을 거야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전쟁의 또 다른 피해자, 애완동물! 애완동물을 지키기 위한 아이들의 작은 전쟁이 시작된다 “이건 정말 끔찍하게 잘못된 일이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아이들의 올바른 반항 제2차 세계대전이 다가오면서, 사람들은 자신이 키우던 애완동물을 죽이기 시작했다. 동물들이 폭격과 가스 살포를 견디지 못할 것이며, 배급이 시작되면 애완동물을 먹일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약 칠십오만 마리의 애완동물들, 주로 고양이와 강아지 들이 영국에서 안락사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동물보호 단체에서 가능한 많은 애완동물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초기의 학살을 막을 수는 없었다. 후에 사람들은 이성을 되찾고, 크나큰 후회를 하면서 신문사로 죽은 애완동물들을 애도하는 편지를 보냈다. 《위대한 동물원》의 작가 미리엄 할라미는, 신문에 실린 짧은 애완동물 애도 기사를 읽고, 이 소설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동물들이 ‘미쳐 날뛸 것’이라는 추정 때문에 벌어진 사건에 대한 반성이자 ‘아이들이라면 달랐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불안한 상황이 발생하면 여러 가지 유언비어가 사람들의 공포심을 조장한다. 이 책은 ‘애완동물 안락사’ 외에도 또 다른 유언비어가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드는지를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내고 있다. 이 작품은 그러한 유언비어에 휘둘리는 어른들에게 올바른 반항을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떠도는 소문은 믿으면서, 아이들의 생각은 들으려고 하지 않는 어른들. 일방적인 결정이 자식을 위한 일인 양 마음대로 하려는 어른들의 태도에 아이들은 의구심을 던진다. “모두 힘을 합쳐 지킬 것!” 여러 가지 차이에도 편견 없이, 모든 걸 포옹할 수 있는 공간 《위대한 동물원》은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차별의 문제를 보여 준다. 사람과 동물에 대한 차별뿐 아니라, 히틀러가 유대인에게 하는 민족주의적인 차별, 돈에 유무에 따른 차별, 부모에 직업에 따른 차별, 남자와 여자에 차별 등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담겨 있다. 1939년을 배경으로 하지만, 현재 우리의 모습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틸리의 엄마는 항상 부엌에서 음식을 하고 바느질을 한다. 틸리의 아빠는 나가서 일을 하고 집에 오면 늘 신문을 읽는다. 그리고 틸리에게 “스쿠더네 아이들과 놀지 마라.”라고 여러 차례 말한다. 스쿠더 아빠가 전쟁 중 참호 안에서 가스를 마셔 폐가 나빠져 일을 하기 힘들었고, 그런 이유로 스쿠더네 아이들은 하루에 한 끼 겨우 먹을 정도로 가난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 ‘평범한 집안’의 틸리 같은 아이들을 못마땅하게 보는 부잣집 어른도 있다. 소피아의 엄마는 소피아에게 늘 “저런 아이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한다. 심지어 ‘벼룩에 물린 잡종 개’는 ‘살릴 필요가 없다’는 말도 서슴없이 한다. 하지만 비밀 아지트인 ‘숲속 동물원’은 서로 다른 차이에도 아무런 차별도, 아무런 편견도 없다. 이곳에서는 가난한 스쿠더네 아이들과 부자인 소피아, 그리고 독일인이면서 유대인인 루디까지 모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또한 여자와 남자의 역할 구분이 없고, ‘내’ 애완동물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곳에 있는 모든 동물을 함께 책임지고 먹여 살리려고 한다.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위대한 동물원’은, 애완동물을 살리는 곳이면서 사람-동물, 영국-독일, 부자-빈자, 남자-여자, 너-나 등 어른들은 그어 놓은 경계를 없앤 공간이다. 아이들은 철없거나 어리지 않다. 가끔은 어른보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하니까.그때 열린 창문 밖에서 요란한 총소리가 들려왔다. 마당을 가로질러 울음소리가 둥둥 떠다녔다."저게 무슨 소리예요?"틸리가 물었다.틸리는 엄마를 흘끗 바라보았다. 엄마의 두 눈은 놀라움에 커져 있었다."테드 보우가 그러더라. 자기네 그레이하운드를 낡은 소총으로 쏘아 죽일 거라고. 이제 식사하자, 틸리. 먹어라."아빠가 버터 바른 빵을 들며 말했다.정말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니! 틸리는 두려웠다. 온몸이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사람들이 가족 같은 동물을 죽이고 있었다. "엄마가 그러는데, 루디가 유대인이래. 그래서 이곳으로 오게 된 거야?"틸리는 말을 멈추었다. 로테가 시선을 떨구자, 틸리의 두 뺨이 붉어졌다."미안해. 무례하게 굴 생각은 없었어."틸리가 허둥거리며 말했다."아, 아니야. 네 말이 맞아. 우리는 유대인이야. 나치는 모두에게 무척 잔인하게 굴어. 하지만 특히 유대인한테 더 잔인하게 굴지. 나치는 아주 나쁜 짓을 저지르고 있어."로테가 말했다.틸리의 입이 갑작스레 바싹 말랐다. 틸리는 입술을 핥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부모님은 틸리 말을 귀 담아 듣는 것 같지 않았다. 아빠는 과일 케이크 조각을 마저 먹었다. 아빠는 조금 있으면 일하러 갈 거다."제발, 아빠. 이건 전쟁만큼이나 중요한 문제라고요."틸리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아빠는 이마를 찌푸렸지만 아무 말도 없었다. (중략)"틸리! 더 이상 네 말을 듣지 않을 거야!"엄마가 주전자를 선반에 쿵 소리 나게 올려놓으며 소리쳤다. (중략)잠시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마치 시간이 얼어 버린 것 같았다. 틸리는 식탁을 내려다보았다. 긴장감이 모든 것 위에 내려앉은 것 같았다. 막 부은 차의 표면 위에 내려앉고, 과일 케이크 위에 내려앉은 것 같았다. 손을 내밀어 어디로도 다가갈 수 없었다.전쟁은 사나운 용 아니면 얼굴 없는 괴물 같다고, 틸리는 몸을 떨며 생각했다. 전쟁이 우리 모두를 먹어 치우려 한다. 그러면 아무것도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홍길동전: 차별 없는 세상은 없을까?
아르볼 / 김진호 지음, 허구 그림 / 2017.12.14
11,000원 ⟶ 9,900원(10% off)

아르볼청소년 문학김진호 지음, 허구 그림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시리즈 7번째. 지금껏 뛰어난 영웅으로만 여겨졌던 홍길동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다. 홍길동이 출세할 욕심은 없었는지 의문을 품어도 보고, 율도국이라는 새로운 나라에는 문제점이 없는지도 생각해보며, 홍길동이 왜 부당한 차별을 겪었는지 알아봄과 동시에, 오늘날의 '차별'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고전을 다 읽은 뒤에는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로 《홍길동전》을 보다 풍성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에서 고전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먼저 짚어 주고, '고전으로 토론하기'에서는 고전을 색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고전과 함께 읽기'에서는 고전과 엮어 볼 만한 현대 소설과 고전, 영화 등을 소개해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part 1| 고전 소설 속으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다 15 곡산모 초란, 흉계를 꾸미다 23 버려진 자식은 갈 곳이 없습니다 31 집을 떠나 세상 속으로 가다 39 여봐라, 진짜 길동을 잡아라! 49 허수아비를 잡아들이다 61 병조 판서를 할 생각이 없느냐? 73 괴물을 물리치고 부인을 얻다 81 다시 어머니를 만나다 91 율도국의 왕, 홍길동이오! 95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1교시 /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104 왜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할까? 왜 양반이 《홍길동전》을 썼을까? 왜 한글로 소설을 썼을까? 영웅 소설이란 무엇일까? 2교시 / 고전으로 토론하기 118 차별 없는 세상은 없을까? 홍길동은 도적일까? 영웅일까? 새로운 나라에는 차별이 없을까? 3교시 / 고전과 함께 읽기 128 소설 《로빈 후드의 모험》 · 서양의 홍길동, 로빈 후드! 소설 《장길산》 · 홍길동은 알고 나는 모르오? 영화 〈어벤져스〉 · 다양한 매력의 영웅이 한자리에!part1 | 고전 소설 열기 고전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아냈습니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어려운 단어를 최대한 쉽게 풀이하였습니다. part2 |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고전의 재미를 더하고, 고전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 물음표에 대한 답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아요. 고전으로 토론하기 : 고전에 기반한 가상 대화를 따라가며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요. 고전과 함께 읽기 : 함께하면 더욱 좋은 문학, 영화, 드라마 등을 알아봐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니" 《홍길동전》, '차별'을 들여다보다 홍길동이 세상을 발칵 뒤집은 의적이 된 이유는 사소해 보이는 한 가지 사건에서 비롯되었어요.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게 했다는 것이에요. 하지만 길동의 입장에선 절대 사소한 게 아니었어요. 호칭과 같은 아주 작은 부분에도 신분에 따른 제약이 있었다는 말이니까요. 《홍길동전》은 조선 시대 사회 구조의 모순을 잘 담아낸 고전 소설이에요. 길동이 겪는 설움을 살피며 신분 제도로 인한 차별의 부당함을 느낄 수 있지요. 또한 탐관오리들의 횡포나 백성들의 어려움도 읽어 낼 수 있어요. 이렇듯 문학 작품을 자세히 읽으면 생생하게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어요. 거기에는 살아 있는 인물들의 갈등과 투쟁이 담겨 있기 때문이에요. 교과서에 나와 있는 짧은 줄거리로만 이해하기에 《홍길동전》은 담고 있는 메시지가 많아요. 이제 인문고전 시리즈로 꼼꼼히 읽어 봐요. 《홍길동전》과 〈토르〉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 생각을 확장하며 인문학적 사고를 기르다! 고전을 다 읽은 뒤에는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을 펼쳐 보세요. 《홍길동전》을 보다 풍성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에서 고전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먼저 짚어 주고, '고전으로 토론하기'에서는 고전을 색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하지요. 또한 '고전과 함께 읽기'에서는 고전과 엮어 볼 만한 현대 소설과 고전, 영화 등을 소개해 생각의 폭을 넓혀 줍니다. 예를 들어 《홍길동전》과 함께 볼 만한 영화로 〈어벤져스〉를 소개하는 식이에요. 《홍길동전》은 '영웅 소설'에 속하는데요, 〈어벤져스〉에도 멋진 영웅들이 여럿 등장합니다. 토르, 아이언맨, 헐크, 캡틴아메리카 등이 나오지요. 우리는 소설과 영화를 엮어 보며 영웅 캐릭터에 대해 분석해 볼 수 있고, 서양과 동양의 영웅들을 비교해 볼 수도 있답니다. 장르를 넘나들며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지요. 이외에도 소설 감상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배경지식이 많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홍길동전》은 어떤 특징을 가진 영웅 소설일까요? 양반이었던 허균이 왜 이런 소설을 쓴 걸까요? 또 왜 소설을 한글로 썼을까요? 물음표에 대한 답을 따라가며 배경지식을 쌓아 보세요. 홍길동은 정말 영웅일까? 깊게 읽고, 넓게 읽고, 다르게 읽는다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에서는 지금껏 뛰어난 영웅으로만 여겨졌던 홍길동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봅니다. 홍길동이 출세할 욕심은 없었는지 의문을 품어도 보고, 율도국이라는 새로운 나라에는 문제점이 없는지도 생각해 보는 것이지요. 그런가 하면 홍길동이 왜 부당한 차별을 겪었는지 알아봄과 동시에, 오늘날의 '차별'에 대해서도 짚어 봅니다. 몇 백 년 전에 쓰인 고전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글이 쓰인 당시의 사회상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뻔하다고 여겼던 고전에 물음표를 던지며 읽으면 더욱 알찬 고전 읽기가 가능합니다. 아르볼의 인문고전 시리즈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고전을 읽도록 돕습니다. 아르볼의 인문고전 시리즈를 통해 고전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배경지식을 쌓고 새로운 생각을 하는 힘을 길러 보세요. "소인은 대감의 정기를 받아 당당한 남자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옵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니, 평생을 두고 서럽습니다. 소인을 어찌 사람이라 하겠습니까?"길동이 흘린 눈물이 옷깃을 적셨다. 홍 판서는 그를 불쌍히 여겼지만, 그 마음을 위로할 수 없었다. 길동의 마음이 방자해질까 염려되어 오히려 크게 꾸짖었다."재상 집안에서 천한 종의 몸으로 태어난 자식이 너뿐이 아닌데 어찌 이다지 방자한고? 또 이런 말을 꺼내면 용서하지 않겠다."〈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다〉 중에서 "미처 말씀드리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신은 전하를 오랜 시간 동안 모시고 싶었으나, 천한 종의 몸에서 태어난지라 관직에 나갈 수 없었습니다. 문과에서도, 무과에서도 환영받지 못할 운명이었지요. 답답한 마음에 멋대로 떠돌아다니다가 관청에 폐를 끼치고 조정에 죄를 지었던 것입니다. 부디 전하께서 알아주시기를 바랐습니다.그렇지만 전하께서는 지난번 신에게 병조 판서 벼슬을 내리셨고, 그야말로 평생의 한이 풀렸습니다. 신은 이제 조선을 떠나려고 합니다. 엎드려 바라건대 전하께서는 만수무강하십시오."말을 마치고 길동은 공중으로 올라가 나는 듯이 사라졌다. 임금은 그 재주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괴물을 물리치고 부인을 얻다〉 중에서


내가 만든 약이 세상을 구한다면
다른 / 송은호 (지은이) / 2021.08.20
14,000원 ⟶ 12,600원(10% off)

다른청소년 자기관리송은호 (지은이)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 11권. 인류의 건강과 수명에 크게 기여한 10가지 약을 소개한다. 더불어 앞으로는 어떤 약이 필요한지, 신약을 어떻게 만드는지 이야기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처럼 강력한 감염병이 3~4년을 주기로 계속해서 찾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인류의 기술 발전이 빠를까? 바이러스의 진화가 빠를까? 질병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밝혀낼 영역이 많이 남아 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약의 도움을 받는다. 약을 만들고, 관리하고, 개발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이 책에서는 현직 약사인 저자가 약학 분야의 여러 진로에 대해 안내한다. 흔히 ‘약사’라고 하면 동네 약국에서 일하는 약사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약학대학을 졸업하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범죄 현장에서 마약을 검출하는 과학수사관부터 국민이 먹는 의약품을 관리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약무직, 신약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키는 의료 제약 변리사, 정확한 의료 정보를 전하는 메디컬 라이터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 세계를 탐구한다. ‘롤 모델 찾기’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화제를 만든 민병호, 민강 부자, 바이오의약품 회사인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을 소개한다. 또한 mRNA 기술을 연구해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어 낸 카탈린 카리코 박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을 개발하는 사람들은 어떤 자세와 태도로 지내왔는지, 꾸준히 노력한 그들의 이야기는 청소년 독자에게 도전을 줄 것이다.공부할 분야 탐색할 진로 들어가며┃‘약’이라는 바다를 향한 끝없는 동경 1장 약으로 일상을 돌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진통제 인류 최초의 약이 탄생한 이유 ┃ 아스피린이 된 버드나무 껍질 ┃ 독감 덕분에 스타가 되다 ┃ 아스피린의 놀라운 효능 ┃ 진짜 개발자는 누구인가 ┃ 100년 이상 인기가 식지 않는 약 항생제, 세균을 물리치다 곰팡이에서 발견된 항생물질 ┃ 페니실린보다 앞서 만들어진 항생제가 있다고? ┃ 수많은 군인의 목숨을 구하다 ┃ 흙을 모으는 과학자들 비타민, 현대인의 활력을 책임지다 선원들의 목숨을 앗아간 죽음의 병 ┃ 쌀밥보다 보리밥이 좋은 이유 ┃ 이럴 때는 이런 비타민을 ┃ 많이 먹는다고 잘 먹는 건 아니다 ┃ 한 알의 기적 지사제, 고통스러운 배탈을 막다 간디의 저주, 파라오의 저주 ┃ 저주를 물리친 최초의 지사제 ┃ 러시아를 정복한 설사약 ┃ 흙으로 만든 안전한 약 진로 찾기 개국 약사 진로 찾기 제약사 직원 2장 약으로 재앙에 맞서다 백신, 세상을 안전하게 지키다 면역계의 훈련 담당자 ┃ 영국 의사 제너가 만든 최초의 백신 ┃ 모두 함께 비를 피하는 방법 ┃ 백신만 있으면 다 해결된 걸까 소독약, 감염병 시대의 필수품 ‘빨간약’의 정체 ┃ 앤트맨이 보는 세상 ┃ 세균 감염설을 처음 주장한 파스퇴르 ┃ 최초의 손소독제를 개발한 제말바이스 ┃ 보이지 않는 것이 무섭다 말라리아약, 대항해시대를 열다 ‘학을 떼다’라는 말의 기원 ┃ 말라리아는 고속도로를 타고 ┃ 원주민이 건넨 기적의 성분 ┃ 더 많은 이를 치료한 클로로퀸 진로 찾기 근무 약사 진로 찾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약무직 3장 약으로 마음을 다스리다 수면제, 양날의 칼을 지닌 약 사람은 왜 자야 할까 ┃ 무서운 의약품 ┃ 조심, 또 조심해야 하는 3가지 성분 ┃ 범죄에 이용되는 것을 막으려면 치매약,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다 알츠하이머치매의 원인 ┃ 갑자기 찾아오는 혈관성치매 ┃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약 ┃ 지니, 너는 자유야 마약, 한국을 잠식하다 고통을 줄여 준 아편 ┃ 대마초가 불법인 이유 ┃ 가난한 자의 마약, 필로폰 ┃ 술은 마약일까 아닐까 ┃ 흡연으로 생기는 사회적 손실 진로 찾기 병원 약사 진로 찾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원 4장 약으로 미래에 대비하다 신약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먼 옛날부터 사용해 온 스크리닝 ┃ 디자인을 통한 신약 개발 ┃ 수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진로 찾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구 약사 진로 찾기 의료 제약 변리사 진로 찾기 메디컬 라이터 롤 모델 찾기 민병호, 민강 부자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카탈린 카리코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 참고 자료 교과 연계 찾아보기개국 약사, 제약사 직원, 메디컬 라이터, 의료 제약 변리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원…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약의 역사와 비밀을 파헤치다 백신, 항생제, 두통약, 비타민… 인류를 지키는 10가지 약 아스피린은 어떻게 100년 넘게 팔리고 있을까? 비타민은 왜 우리 몸에 꼭 필요할까? 흙 속의 성분으로 설사약을 만든다고? 신약은 어떻게 개발할까? 예나 지금이나 아픈 건 괴롭다. 그래서 오래전 사람들은 약을 만들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고통을 주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나아가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간은 통증을 줄이는 진통제를 찾아냈고, 감염병을 예방하는 소독제와 백신을 발견했으며, 잠이 오지 않을 때 먹는 수면제를 만들었다. 작은 상처만 나도 쉽게 죽었던 사람들은 마침내 항생제와 백신을 만들어 냈고 세균이 일으키는 각종 질병을 막을 수 있었다. 우리는 질병과 맞서 싸우기 위해 다양한 약을 개발해 왔고, 지금도 새로운 약을 만들고 있다. 《내가 만든 약이 세상을 구한다면》은 인류의 건강과 수명에 크게 기여한 10가지 약을 소개한다. 더불어 앞으로는 어떤 약이 필요한지, 신약을 어떻게 만드는지 이야기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처럼 강력한 감염병이 3~4년을 주기로 계속해서 찾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인류의 기술 발전이 빠를까? 바이러스의 진화가 빠를까? 질병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밝혀낼 영역이 많이 남아 있다. 약대를 졸업하고 과학수사관이 된다고? 약학 분야의 9가지 진로 누구나 살아가면서 약의 도움을 받는다. 약을 만들고, 관리하고, 개발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이 책에서는 현직 약사인 저자가 약학 분야의 여러 진로에 대해 안내한다. 흔히 ‘약사’라고 하면 동네 약국에서 일하는 약사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약학대학을 졸업하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범죄 현장에서 마약을 검출하는 과학수사관부터 국민이 먹는 의약품을 관리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약무직, 신약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키는 의료 제약 변리사, 정확한 의료 정보를 전하는 메디컬 라이터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 세계를 탐구한다. ‘롤 모델 찾기’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화제를 만든 민병호, 민강 부자, 바이오의약품 회사인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을 소개한다. 또한 mRNA 기술을 연구해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어 낸 카탈린 카리코 박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을 개발하는 사람들은 어떤 자세와 태도로 지내왔는지, 꾸준히 노력한 그들의 이야기는 청소년 독자에게 도전을 줄 것이다. 새로운 지식으로 진로 탐색을 돕는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선정도서★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는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될 기초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독자가 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나의 교과목에 한정되지 않은 독특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과학, 인문, 역사,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기초 지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 스스로 자신이 어떤 지식에 흥미를 느끼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현실적인 진로 설계를 위한 정보를 수록했다. 각 장의 끝에 해당 지식과 관련된 직업과 롤 모델을 소개해 구체적으로 진로를 구상하도록 안내한다. 부록에는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 활동지도 있어 자세한 진로 계획에 도움이 된다. 내가 좋아하는 공부, 관심 있는 직업이 하는 일, 그 직업을 갖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과 활동 등의 문항을 직접 작성해 보면서 더욱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학업을 계획할 수 있다.아스피린은 1897년에 혜성처럼 나타났다. 1949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진통제’로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아직까지 1위 자리를 꿋꿋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날마다 8,000만 알이 팔린다. 매년 580억 개의 아스피린이 사용되며, 이는 작은 항공 모함의 절반 무게라고 한다. 약국에 가서 “마데카솔이 좋아요? 후시딘이 좋아요?” 질문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두 연고를 어릴 적부터 오랫동안 써왔기 때문에 궁금해하는 것이다. 그런데 상처가 나면 왜 연고를 바를까? 이 연고들은 무슨 일을 하는 걸까? 비타민은 우리 몸에 소량으로 존재하는 영양소다. 하루에 필요한 양이 밀리그램 더 적게는 마이크로그램밀리그램 단위일 정도다. 탄수화물이나 지방처럼 에너지원으로 쓰이지도 않고 단백질처럼 근육을 만들지도 못한다. 하지만 몸속 기관들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너의 뒤에서
크레용하우스 / 은상 (지은이) /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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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청소년 문학은상 (지은이)
중학생 일영은 다리가 불편하지만 그림을 그리러 마을 언덕에 있는 느티나무까지 힘겹게 올라간다. 일영은 그림을 그리다가 자신의 다리와 집안 형편이 생각나 마음이 불편해지고 있던 도중에 자신 말고도 옆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할아버지와 아저씨의 중간쯤 되는 할저씨는 잔뜩 폼을 잡으며 자기 ‘작품’을 봐달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할저씨의 그림은 엉망진창이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세 명의 주인공에 나타난 수상한 박사님이 이들을 엮는 수상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프롤로그 일영의 세계 태형의 세계 대일의 세계 에필로그우리 안에 존재하는 선한 영향력을 일깨운다 모두 모두의 내면에는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작은 영웅이 살고 있음을 알려주는 마음 따뜻한 소설. 아파트가 들어선 아랫동네, 그리고 아직 개발이 안 된 언덕 위 동네. 윗동네에는 다리가 불편해서 평소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가 불편한 소녀 일영과 어렸을 때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모호해진 소년 대일이 살고 있다. 삶에 활력이 없는 게 고민인 회사원 태형이 살고 있다. 나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세 명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일명 ‘박사님’이 나타난다. 다리가 불편한 일영을 데리고 그림을 그리러 다니며 잔소리를 하고, 태형에게는 자신이 소설을 쓰고 있다며 소재를 달라고 요구한다. 대일에게는 좋아하는 축구 훈련을 도와준다며 뒤에서 태클을 남발한다. 하지만 박사님은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의 개성과 장점을 발견해 서로를 연결해 준다. 이들은 전혀 특별하지도 유별나지도 않다. 상황만 조금 다를 뿐이다. 비슷한 생각을 하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또다른 모습이다. 달라지지 않는 하루, 전혀 새롭지 않은 내일에 불평하기도 하고 헛된 꿈을 좇기도 하는 우리 말이다. 세상은 혼자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며, 약해지면 잡아먹힌다고 비유적으로 말하곤 한다. 하지만 이 경쾌한 소설에서는 타인에게 마음껏 기대고, 누군가 기대어 온다면 어깨를 조금은 내주어도 되지 않느냐고 말한다. 의도하지 않더라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우리는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끼칠 수 있다. 레고 같이 연결된 삶과 스토리! 이야기의 주인공 세 명은 각자 자신의 꿈을 가지고 있고 상대방의 꿈을 위하는 진심을 품고 있다. 그들의 꿈은 한 블록 한 블록이 서로 맞춰져 완성되는 것처럼 서로의 기반이 되고, 지지대가 된다. 상대의 뒤에서 조용히 이해하고 배려하고 응원하는 그들의 따뜻한 마음은 어떤 일도 해낼 수 있게 만든다. 자신만의 세계에서 나와 세상 속으로 뛰어들 수 있는 용기를 주고 두려움이라는 벽을 깨부술 힘이 된다. 이 책을 그들이 모여 선수 하나밖에 없는 이상한 축구단을 만드는 이야기다. 이들이 추구하는 축구단은 승패에 연연하지 않으며, 모두가 즐겁기를 원한다. 이 이상한 축구단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이 세 주인공을 엮는 캐릭터 박사님은 등장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과연 박사님의 정체가 무엇이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일영에게 접근한 것인지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박사님에 대한 의문은 증폭된다. 일영의 세계, 태형의 세계, 대일의 세계와 같이 각 주인공의 이야기가 하나의 독립된 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그 이야기는 박사님을 중심으로 중첩된다. 독자는 이야기를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 그리고 결말로 갈수록 박사님이 했던 행동의 이유와 비밀이 밝혀진다. 이런 점에서는 코지 미스터리 소설을 보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이, 이건....... 자, 잘.......” 엉망진창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아무것도 알아볼 수 없게 스케치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잘 그렸다고 말하려던 조금 전의 계획을 전혀 실행할 수 없었다. 오히려 질문이 튀어나왔다. “그런데 뭘 그린 거예요?” “그러면 아빠를 한 번만 미행해 주시겠어요?”?“뭔 소리냐? 난 탐정이 아니다.”?“사람에게 모질게 말했으면 그에 대한 대가가 있어야 할 거 아니에요?”?“태형 군이 화가 난 건 네 그림 때문이지 내 말 때문은 아닌 것 같은데.”?“나한테 모질게 말했다고요, 나한테!” “안 돼!”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대일이는 다이빙하듯 머리로 공을 쳐냈다. 하지만 상대편 공격수가 슛을 시도한 다리를 미처 접지 못해서 그만 축구화로 대일이의 오른쪽 머리를 스치듯 차올리고 말았다.


청소년을 위한 이것이 인공지능이다
슬로디미디어 / 김명락 (지은이) / 2022.09.10
16,000원 ⟶ 14,400원(10% off)

슬로디미디어청소년 과학,수학김명락 (지은이)
AI 개발과 활용 인재를 위한 AI 특별 수업.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온라인 시대를 자유롭게 유영하는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것은 데이터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다. 전작 《이것이 인공지능이다》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위치에 있는 기존 기성세대에게 전달하였던 내용을 미래 세대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청소년판으로 출간하였다.프롤로그 _ 4 인공지능 CEO가 들려주는 인공지능 5문 5답 _ 7 PART1 인공지능은 무엇인가요? 01 20세기 말 닷컴 버블과 인공지능에 대한 착각 _ 19 02 오히려 늘어난 종이 소비량 _ 25 03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 기술의 시대 _ 28 04 빅데이터가 필요한 이유 _ 35 05 빅데이터가 아니라 올데이터 _ 40 06 떼려야 뗄 수 없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_ 45 PART2 인공지능,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01 스타벅스와 인공지능 _ 59 02 스포츠는 인공지능의 놀이터 _ 62 03 인공지능은 어떻게 똑똑해지는가? _ 66 04 인공지능은 0원? _ 74 05 통계는 닭 잡는 칼, 인공지능은 소 잡는 칼 _ 76 06 인공지능의 성과를 평가하는 법 _ 82 07 인공지능의 성과를 평가할 때 유의할 점 _ 91 08 인공지능과 보헤미안 랩소디 _ 99 09 인공지능, 어디에 사용할까? _ 103 10 인공지능 초 간단 사용설명서 _ 108 11 리더는 어떻게 인공지능을 개발하는가? _ 113 PART3 인공지능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01 빅데이터와 축구 _ 123 02 커피 마실래, 콜라 마실래? _ 129 03 인간의 판단력을 내려놓는 법 _ 136 04 인간적 오류의 가치 _ 140 05 인간의 삶은 영원하지 않다 _ 143 PART4 인공지능 개발자가 궁금해! 01 인공지능 개발자는 억대 연봉이 가능한가? _ 151 02 인공지능 공부의 시작 _ 156 03 인공지능 개발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과 취업 _ 158 04 인공지능 활용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과 취업 _ 164 05 키워드는 인간의 가치판단과 창조성 _ 169 06 인공지능 미래 직업, 어떻게 준비할까? _ 174 참고 문헌 _ 189인공지능 시대, 나만의 관점과 생각을 디자인하라! AI 개발과 활용 인재를 위한 AI 특별 수업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온라인 시대를 자유롭게 유영하는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것은 데이터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입니다. 데이터 기술이란 무엇일까요? 방대한 데이터를 컴퓨터 공학의 이해 없이 처리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데이터 기술로 우리가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이 책을 통해 여러분만의 관점과 생각으로 원하는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더욱 인간적인 삶,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빛내 보세요! 인공지능의 개념과 사례, 미래 직업까지 똑똑하게 미래를 준비할 청소년을 위한 책!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의 주역이 되자” 전작 《이것이 인공지능이다》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위치에 있는 기존 기성세대에게 전달하였던 내용을 미래 세대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청소년판으로 출간하였다. 본문의 내용을 인공지능 CEO가 들려주는 5문 5답으로 시작해, 인공지능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증을 저자의 목소리를 통해 들으며 시작한다. Part1에서는 인공지능은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제공이 주를 이룬다. 20세기 말에 등장한 인공지능과 그 이후의 변화, 우리 삶 안에서 빅데이터와 올데이터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친절히 설명한다. 이어서 Part2에서는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설명을 뒷받침해주고, Part3에서는 인공지능 사용에 오류를 줄이고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Part4에서는 미래 세대들이 인공지능을 개발 혹은 활용함에 있어서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와 준비 사항, 더 나아가 인간의 가치판단과 창조성에 대해 강조한다. 저자는 인공지능에 앞서 인간이 담당할 부분은 가치판단과 창조의 영역이며 이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말한다. 앞으로는 이런 일을 잘 해내는 사람이 주목받고 가치를 인정받을 것임을 강조한다. 이 책을 접하게 될 청소년 독자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주어진 정답이 아닌 풍부한 관점으로 접근하여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책이다. 기성세대는 어린 시절 펜을 손에 쥐는 일부터 시작해, 어느 정도 자라서 컴퓨터를 처음 만져 본 세대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어린아이들은 펜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터치스크린을 먼저 만지고 있죠. 아마 기성세대보다 훨씬 능숙하게 스마트기기를 다루고, 생각하지도 못한 시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온라인 세계를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많은 일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능력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어울리는 능력, 타인과 협업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러한 능력을 개발해 인공지능을 활용해 주도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두 도시 이야기
다락원 / 찰스 디킨스 지음 /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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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청소년 학습찰스 디킨스 지음
중.고생을 위한 논술대비 시리즈인 스파크노트 명저노트 시리즈 34권. 방대하고 난해한 원작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로 원작 이해를 돕기 위한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그리고 매 chapter나 section 별로 '요점정리'와 '풀어보기'가 실려 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의 내용을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다.간추린 명작 노트 7 작가에 대하여 8 전체 줄거리 12 등장인물 17 주요 등장인물 분석 21 주제, 모티프, 상징 27 Chapter별 정리 노트 35 Preface 서문 [Book 1 소생] Chapters 1-4 시대/ 우편마차/ 밤 그림자/ 준비 37 Chapters 5-6 술집/ 구두 짓는 사람 44 [Book 2 황금 실] Chapters 1-4 5년 후/ 구경거리/ 실망/ 축하 50 Chapters 5-6 자칼/ 수백 명의 사람들 57 Chapters 7-9 도시의 귀족나리/ 시골의 나리/ 고르곤의 머리 62 Chapters 10-13 두 가지 약속/ 친구의 그림/ 고상한 사내/ 고상하지 않은 사내 68 Chapters 14-17 정직한 사냥꾼/ 뜨개질/ 여전한 뜨개질/ 어느 날 밤 74 Chapters 18-21 아흐레 동안/ 의견/간청/ 메아리치는 발소리 81 Chapters 22-24 여전히 들끓는 바다/ 불길이 일다/ 자석에 이끌려가다 87 [Book 3 폭풍이 지나간 자국] Chapters 1-5 비밀 감방/ 숫돌/ 그림자/ 폭풍 속의 정적/ 나무꾼 92 Chapters 6-10 승리/ 문 두드리는 소리/ 카드 패/ 게임을 벌이다/ 그림자의 실 체 98 Chapters 11- 15 해질 녘/ 암흑/ 52명/ 뜨개질이 끝나다/ 발소리가 영원히 사라 지다 107 Review Important Quotations Explained 116 Key Facts 121 Study Questions 123 Review Quiz 126 방대하고 난해한 원작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입니다. 따라서 여기에는 원작 이해를 돕기 위한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그리고 매 chapter나 section 별로 '요점정리'와 '풀어보기'가 실려 있습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의 내용을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비판적.분석적 글읽기의 바탕이 되는 '풀어보기'에는 원저에 담긴 저자의 의도, 철학적 성향, 주제, 용어 등이 설명되어 있으며, 'Review'에는 원작의 핵심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는 Important Quotations Explained(주요 인용구 해설)과 Key Facts, 원작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하고 논술 또는 리포트 작성이나 토론 연습에 활용할 수 있는 Study Questions, 그리고 객관식 복습문제인 Review Quiz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작품 소개] 주간지 All The Year Round에 연재되었던 이 작품은 디킨스가 윌키 콜린스의 연극 <얼어붙은 바다>(1857)에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그 주인공이 처한 삼각관계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대속(代贖)과 부활, 사랑과 폭력을 다루는 기법을 높이 평가하고 이 주제를 프랑스 혁명에 옮겨놓은 것이다. 이 작품의 역사적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토머스 칼라일의 <프랑스 혁명사> 등을 참고한 작가는 프랑스 혁명을 변화와 부활의 위대한 상징으로 간주하면서도 혁명의 폭력적 수단은 결국 그 목적에 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전형적인 디킨스식 익살ㅡ과장된 행동과 특이한 말투ㅡ이 많이 드러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역사소설의 주제가 워낙 광범위하고 다소 엄연한 사실인지라 우스꽝스러운 등장인물들을 배제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인 듯하다. 이전 소설들보다 실험적 성격이 강한 이 작품에 대해서는 비평가들의 평가가 엇갈리지만, 소설가로서의 디킨스의 변천과정을 조명해 준다는 점에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상위그룹 5% 학생들의 공부비법
나래북.예림북 / 강현구 지음 / 2010.12.20
12,000원 ⟶ 10,800원(10% off)

나래북.예림북청소년 학습강현구 지음
열심히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바른 습관을 키우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잡념 퇴치법, 오감 활용법 등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방법들만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머릿말 공부의 새로운 제안   CHAPTER 01 / 재미있는 암기법 공부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흥미로운 암기 방법.   CHAPTER 02 / 초고속 암기법 취미나 관심분야 등을 이용하여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   CHAPTER / 03 정확한 암기법 정확한 암기력을 위한 구체적인 암기 방법.   CHAPTER / 04 시험 증후군 탈출법 입시나 시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CHAPTER / 05 집중력을 봉쇄하는 잡념 퇴치법 자기암시를 통해 지혜롭게 집중력을 향상하는 방법.   CHAPTER / 06 집중력을 높이는 오감 활용법 오감을 자극하여 서서히 집중력을 늘려가는 방법.   부록 상위그룹 5% 학생이 되는 공부 비법이 책은 단순히 공부 잘하는 비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 아니다. 공부를 잘한다는 것의 참된 의미는 꾸준히 공부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익혀 나가는 것이다. 열심히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바른 습관을 키우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공부를 잘하기 위해선 암기력과 집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암기도 만화책이나 소설책 보듯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 시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빠른 암기 노하우, 무엇보다 중요한 정확한 암기 방법 등 가장 효율적인 암기법을 알려 준다. 그리고 암기를 위해선 집중력이 필요하다. 잡념 퇴치법, 오감 활용법 등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방법들만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기초가 부족하다고 공부에 대해 포기한 학생들도, 공부 방법을 몰라서 아무리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학생들도 이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듯이 시간이 다소 걸리고 힘이 들더라도 기초학력을 착실히 다지는 것은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가장 올바르고 빠른 방법이다. 공부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깨달음의 즐거움 또한 더 크다. 그 즐거움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 보자. 그 즐거움은 어느새 사고력을 발전시키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생기게 할 것이다.


중학생을 위한 스토리텔링 수학 3학년
살림Friends / 계영희 지음 / 201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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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Friends청소년 과학,수학계영희 지음
스토리텔링 교육 전문가 계영희 교수의 '중학생을 위한 스토리텔링 수학' 시리즈. 교과과정이 변화하는 시점에 과연 '어떤 것이 진짜 스토리텔링인가?'라는 물음에, 단지 문제를 위한 문제에 그치던 기존 수학책의 한계를 뛰어 넘어 수학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쉽게 풀어서 쓴 책이다. 저자는 학생들과 수업하듯 친절하고 상냥한 어조로 딱딱한 수학 개념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우리가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돕는다. 소설을 읽듯이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과 원리가 이해된다. 특히 이 책에는 교과서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수학의 역사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최초에 숫자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학생들을 애먹이는 함수나 방정식은 왜 생겼는지, 어디에 활용할 수 있는지에 등 누구도 말해 주지 않았던 수학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단순히 개념만 설명하거나 계산력만 강조하고 있는 기존 책과 달리, 수학 전체를 관통하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새롭게 바뀐 수학 교과과정에 따라 내용이 전개되고 있어, 학교 수업 진도에 따라, 교과서로 공부하고 <중학생을 위한 스토리텔링 수학>을 함께 읽으면 수학에 대한 재미와 성적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제1장 실수와 성질1. 무리수의 등장2. 제곱근은 무엇일까?3. 제곱근을 비교하자! 4. 무리수는 어떤 수일까? 5. 실수의 크기를 비교하자! 6. 제곱근의 곱셈과 나눗셈은 어떻게 할까? 7. 분모의 유리화가 뭘까? 8. 제곱근의 덧셈과 뺄셈은 어떻게 할까?9. 고마운 기호제2장 인수분해1. 인수분해가 무엇일까?2. 다항식의 계산 다시 살펴보기 3. 전개공식 되돌아보기4. 전개공식을 응용하는 법5. 인수분해 개념 확장하기6. 인수분해 공식 1 7. 인수분해 공식 28. 인수분해 공식 39. 인수분해 공식 410. 물을 공급할 때 나타나는 수학의 원리제3장 이차방정식1. 이차방정식의 답은 두 개2. 인수분해로 이차방정식 풀기3. 제곱근으로 이차방정식 풀기4. 완전제곱식으로 이차방정식 풀기5. 이차방정식의 활용 6. 이차방정식의 근의 공식 제4장 이차함수1. 스마트폰과 아파트 열쇠를 동시에 옥상에서 떨어뜨리면 어떻게 될까? 2. 이차함수란 무엇일까?3. 이차함수의 그래프 그리기4. 이차함수 y=ax¤ +bx+c의 그래프5. 이차함수의 최댓값과 최솟값6. 현수교의 곡선과 포물선7. 이차방정식의 도형적 해법제5장 통계1. 주식의 그래프는 나이팅게일이 원조2. 대푯값 : 평균과 중앙값3. 최빈값도 대푯값이라고?4. 산포도가 무엇일까?5. 평균의 위험성제6장 피타고라스1. 피타고라스 이야기 2. 피타고라스 정리가 증명되기까지3. 피타고라스 정리의 역4. 정오각형 별에도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숨어 있다?5. 평면도형으로 활용6. 입체도형에 피타고라스의 정리 적용하기 7. 불가사의한 이집트의 피라미드8. 어린 세종이 만든 ‘피타고라스의 정리’ 도형9. 미국의 가필드 대통령의 증명법제7장 삼각비1. 도형의 기본은 직각삼각형2. 삼각비란 무엇일까? 3. 특별한 삼각비의 값4. 예각인 임의각에 대한 삼각비5. 삼각비의 활용6. 해시계와 삼각비제8장 원의 성질1. 원은 단 하나뿐2. 수학으로 아치형 다리를 분해해 볼까?3. 원과 현 그리고 접선4. 원주각과 중심각5. 원과 사각형6. 이상한 원주 계산스토리텔링 수학교육 전문가 계영희 교수의‘중학생을 위한’ 최초의 스토리텔링 수학 교과서!읽기만 해도 개념이 쏙쏙, 술술 읽히는 만만한 수학학교 성적은 물론 융합 사고력까지!읽기만 해도 개념과 원리가 쏙쏙, 수학교과서 옆에 반드시 놓아두어야 할 책!수학을 포기하는(수포자)가 60~70%라는 현실 때문에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가 2012년을 ‘수학교육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수학을 도입한 지 3년이 되었다. 2015년부터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 학년, 고등학교는 1~2학년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고, 우려 속에서도 학부모와 교사들은 스토리텔링 수학교육 방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그러나 여전히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한 후, 수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가장 먼저 포기한다. 대개 기본적인 수학 개념이 부족하거나 원리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경우가 많다. 기본기가 없는 상태에서 중학 수학을 접하면 당연히 마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사실 중학교 시기는 ‘수학’이라는 학문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배우고 배경을 이해하는 때다. 계산식을 풀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정식’ 하나, ‘함수’ 하나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스토리텔링 교육 전문가 계영희 교수의 ‘중학생을 위한 스토리텔링 수학’ 시리즈는 교과과정이 변화하는 시점에 과연 ‘어떤 것이 진짜 스토리텔링인가?’라는 물음에, 단지 문제를 위한 문제에 그치던 기존 수학책의 한계를 뛰어 넘어 수학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쉽게 풀어서 쓴 책이다. 저자는 학생들과 수업하듯 친절하고 상냥한 어조로 딱딱한 수학 개념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우리가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돕는다. 소설을 읽듯이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과 원리가 이해된다. 특히 이 책에는 교과서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수학의 역사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최초에 숫자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학생들을 애먹이는 함수나 방정식은 왜 생겼는지, 어디에 활용할 수 있는지에 등 누구도 말해 주지 않았던 수학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단순히 개념만 설명하거나 계산력만 강조하고 있는 기존 책과 달리, 수학 전체를 관통하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새롭게 바뀐 수학 교과과정에 따라 내용이 전개되고 있어, 학교 수업 진도에 따라, 교과서로 공부하고 ‘중학생을 위한 스토리텔링 수학’을 함께 읽으면 수학에 대한 재미와 성적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중학생을 위한 ‘최초’의 스토리텔링 수학책중학교 3학년 수학, 이 한 권으로 끝내자!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수와 성질, 인수분해, 이차방정식, 이차함수, 통계, 피타고라스, 삼각비, 원의 성질 등 중학교 3학년 교과과정을 따라, 교과서 순서에 맞추어 내용이 전개된다. 생각 열기, 더 알아보기, 정리, 개념다지기 문제와 풀이로 이해를 돕고, 꼭 알아야 할 수학공식도 따로 정리했다. 공식만 외워서 문제를 풀기보다는 수학의 기원과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심화 문제 풀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배운 유리수만 해도 만만치 않은데 무리수라니! 우리 친구들한테 푸념 섞인 목소리가 나올 만도 해요. 하지만 무리수는 우리를 보다 넓고 희한한 세상으로 데려다 준답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선명한 음색으로 발라드와 록,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다 무리수 덕분이에요. 무리수 때문에 ‘음악의 아버지’ 바흐가 ‘평균율’을 발명할 수 있었으니까요. 유리수는 분수의 모양으로 나타낼 수 있고, 아무리 가까운 두 유리수 a와 b 사이에도 a+b2라는 유리수가 있어요. 그것은 곧 “두 유리수 사이에는 얼마든지 많은 유리수가 있다.”는 것과 같은 말이에요. 이 사실만 보면 수직선 위는 유리수만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어요. 우리 친구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에요. 대수학자 피타고라스조차도 처음에는 수직선상에 유리수만 가득 채워져 있다고 믿었으니까요. 그래서 피타고라스는 한 변이 1인 정사각형의 대각선 '2가 분수꼴로 표시될 수 없는 것을 알고 제자들에게 “무리수는 신이 실수하여 만든 것이니 이 사실을 절대로 외부 사람들에게 말해서는 안 된다.”라고 당부했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사실 무리수는 유리수보다 더 많이 존재한답니다. - ‘제1장 실수와 성질’ 중에서 과학을 연구하는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 대상을 ‘분석하고 종합하는 것’이에요. 가령 큰 건물을 건설하려면 돌을 시멘트 가루로 분해해야 하고, 커다란 나무를 일정한 규격에 맞는 크기로 절단하여야만 건축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어요. 자연 상태의 돌과 나무로는 거대한 건축을 할 수 없으니까요. ‘분석과 종합’이 기막히게 잘 이루어진 것으로는 우리의 한글을 꼽을 수 있답니다. 한글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언어학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고, 2012년 세계문자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받기도 했어요. 한글이 독창적이며 합리적이고, 또 과학적이라는 이유에서였지요. 한글이 과학적인 문자로 평가받는 이유는 음을 음소까지 분해하고 필요에 따라 재구성하기 때문이에요. 가령 ‘가’ 음은 ‘ㄱ과 ㅏ’로 분해하고 다시 ‘가’로 합할 수 있어요. 또한 우리 한글은 어떤 음도 자유롭게 표기할 수 있는데 무려 1만 1,000개의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고 하지요.수학을 공부하면 과학 연구를 할 때 꼭 필요한 ‘분석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도형에서는 곡선을 점으로 분석하고, 또 곡선의 모양은 여러 가지 함수와 연관시켜 분석하고 파악하게 돼요. 이미 여러분은 수를 공부할 때 소수가 무엇인지 배웠고, 소수를 이용해 합성수를 분해하는 방법인 소인수분해까지 알게 됐어요. 다음 장에서는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를 배울 예정인데, 이는 모두 ‘분석과 종합’이라는 과학적 방법을 훈련하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답니다. 여기서 학습하는 <식의 전개 ↔ 인수분해>를 양방향으로 이해하여 능숙하게 문제를 척척 풀게 되면, 여러분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수학 실력이 쑥쑥 자란 것을 알게 될 거예요.- ‘제2장 인수분해’ 중에서


문학시간에 수필읽기 1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 2013.06.03
14,000

휴머니스트청소년 학습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짚어 내는 글에서부터 일상의 소박하고 사소한 이야기를 담은 글들을 통해 타인과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1권에 실린 29편의 글은 기성 작가의 수필집, 신문 칼럼, 잡지 등에서 폭넓게 가려 뽑았다. 다양한 글을 접하면서 글 읽는 힘을 기르고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한층 넓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나의 글은 ‘도입글-바탕글-생각할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도입글’은 글을 읽기 전에 어떤 글인지, 어떤 점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하는지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글 뒷부분에 있는 ‘생각할거리’는 풀어야 할 숙제 같은 것이 아니라 글을 읽은 후 좀 더 넓게 혹은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생각을 친구들과 나누어 보아도 좋고, 짧은 글로 자신의 생각을 써 보아도 좋고, 아니면 그냥 한번 생각해 보고 넘어가도 좋다. 이런 흐름과 구성으로 짜여 있어 아이들이 글을 좀 더 집중해서 읽고, 읽고 나서도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1 어린이, 더없이 순수한 존재 심재현, 사랑해 _최은숙 무말랭이의 맛 _린하이윈 토토의 눈물 - 프롤로그 _구로야나기 테츠코 나에게는 딸이 셋 있습니다 _한비야 2 가족, 가만히 스며드는 사랑 한 가지 기억 _김용택 신호등 _나희덕 아버지의 냄새 _윤대녕 내 손으로 아기 기르는 재미 _최정현 3 시간아, 나를 잘 어루만져 다오 행복한 사람은 일기를 쓰지 않는다 _김형경 마음에도 근육이 있다 _공지영 사진기, 빛의 방을 떠도는 헛것들을 위하여 _김선우 이름으로 가득한 세상 _느린 거북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 열 개 _고종석 4 더 이상 공주는 없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살이 쪘다면 찐 거다 _김현진 순리대로 사는 것이 뭘까? _김영란 엄마와 이모 사이에서 _김선주 엄마의 이름을 돌려 다오 _변재란 5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기꺼이 쏟고 싶은 일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 _한비야 3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 _채규철 머리보다 손발이다 _박노해 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아 _오도엽 6 나는 오늘도 달리고 있다 거꾸로 가는 시내버스 _안건모 그 어깨에 걸린 무게가 어찌 그리 같은지 _박수정 편의점에선 싸울 일이 많다 _한승태 내 이름은 아줌마, 혹은 ‘파블로프의 개’ _임지선 7 아름답게 비상하는 새처럼 학교 종이 땡땡땡 _김혜련 서울대에 못 가 참 다행이다 _김어준 드높은 삶을 지향하는 진정한 합격자가 되십시오 _신영복 청소년에게 말 걸기 _홍세화‘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 오늘날의 교육 환경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문학’은 어떤 의미일까? 그저 문제 풀이를 위해 외우고 읽어야 하는 귀찮고 어려운 그 무엇으로 여기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시험에 어떤 작품이 어떻게 나올까만 생각하며 이 참고서 저 문제집을 펼쳐 문제를 푸느라 문학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맛보고 느낄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학생들에게 문학의 참맛을 느끼고 맛보게 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문학사 중심, 지식과 기능 중심의 문학 교재가 아닌,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자신의 지적·정서적 경험을 넓힐 수 있는 문학책을 만들게 되었다.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에는 전국의 국어 선생님들이 숱한 토론을 거치면서 가려 뽑은 작품들이 담겨 있다. 학생들이 즐겨 읽고 크게 감동한 작품들, 학생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든 작품들이 담겨 있다.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는 학생들이 논술과 수능 준비를 위해 어렵게 외우고 풀어야 하는 문학이 아닌, 나와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문학,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문학, 진실한 얼굴의 문학과 만나게 해 줄 것이다. 청소년의 삶에 빛과 향을 선사할, 국어 선생님이 고른 수필 모음집 《문학시간에 수필읽기 1, 2》 생활의 속살과 따뜻한 감동이 전해지도록! 요즘은 교과서가 다양해지면서 학생들이 예전보다 많은 글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글들과 제대로 만나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글이든 문학 작품이든 시험을 위한 대상으로만 어쩔 수 없이 만나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기는 인격이 자리 잡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이런 때에 마음을 울리고 정신을 일깨울 한 편의 글과 만날 수 있다면, 삶에 얼마나 큰 힘이 되겠는가. 전국국어교사모임은 이런 바람으로 글 하나하나를 고르고 엮었다.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짚어 내는 글에서부터 일상의 소박하고 사소한 이야기를 담은 글들을 통해 타인과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교과서에서 보아 오던 글과는 조금 다른 결이 느껴질 테지만, 이 글들은 분명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그래서 때로는 세상을 바라보는 냉철한 눈을 빛낼 것이고, 또 때로는 타인의 마음에 공감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열어 보이게 될 것이다. 읽는 힘,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문학시간에 수필읽기 1》에 실린 29편의 글은 기성 작가의 수필집, 신문 칼럼, 잡지 등에서 폭넓게 가려 뽑았다. 다양한 글을 접하면서 글 읽는 힘을 기르고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한층 넓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9편의 글은 일곱 개의 주제에 따라, 같이 읽으면 좋을 글을 네다섯 편씩 묶어 실었다. 각각의 글을 따로 읽어도 좋지만, 주제별로 함께 읽으면서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를 하나의 큰 흐름 속에서 비교해 볼 수도 있다. 하나의 글은 ‘도입글-바탕글-생각할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도입글’은 글을 읽기 전에 어떤 글인지, 어떤 점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하는지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글 뒷부분에 있는 ‘생각할거리’는 풀어야 할 숙제 같은 것이 아니라 글을 읽은 후 좀 더 넓게 혹은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생각을 친구들과 나누어 보아도 좋고, 짧은 글로 자신의 생각을 써 보아도 좋고, 아니면 그냥 한번 생각해 보고 넘어가도 좋다. 이런 흐름과 구성으로 짜여 있어 아이들이 글을 좀 더 집중해서 읽고, 읽고 나서도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0대를 위한 인성 수업
하늘아래 / 이충호 지음 / 201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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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청소년 인문,사회이충호 지음
청소년들을 위한 43가지 인성 덕목을 실었다. 청소년들이 앞으로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꼭 한번쯤은 고민해보아야 할 덕목들이다. 가치관의 혼돈으로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확고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줄 인성교육의 지침을 제시하고자 엮은 책이다. 가치관의 혼돈으로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확고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줄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오늘날처럼 절실히 요구되는 때도 없다. 그들에게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를 깨우쳐 주고, 세상을 당당히 싸워 이겨 나가도록 삶의 의욕과 용기를 북돋워 주고, 긍지와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때이다. 하지만 부모님이나 선생님 중에는 뭔가 뜻있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몰라 애만 태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저자 또한 같은 고민을 했던 기억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의 자료로 삼기에 더없이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머리말 용기 / 희망 / 인내 / 노력 / 기회 의지 / 끈기 / 운명 / 독서 / 개성 지혜 / 스승 / 칭찬 / 창의력 / 집중력 신용 / 예의 / 선행 / 헌신 / 봉사 감사 / 가정 / 교육 / 효도 / 행복 극기 / 은혜 / 시간 / 돈 / 청렴 책임감 / 인간관계 / 존재가치 / 만남 / 보상 우정 / 마음 / 성실 / 정직 / 겸손 양심 / 용서 / 습관“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인성교과서 ” 사람은 누구나 10대 시절을 보내면서 살아간다. 그 시절엔 누구나 한 번쯤 방황도 해보고 또 부모님이나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도 해본다. 그러한 혼돈의 시간을 거쳐 가면서 한 명의 인간으로 어른으로 완성되어져가고 또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를 낳고 키우고, 아이가 또 자라서 10대가 되고 마치 무언가를 보고 배우는 것처럼 같은 모양새로 부모가 겪었던 그 방황기를 반복하게 되는 시간이 온다. 그럴 때 이미 어른이 되어있는 부모들은 이미 다 지나쳐온 자신의 10대 시절을 다 잊어버린 걸까? 아니면 원래 10대 시절은 그 시간을 벗어나면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린 게 당연한 것처럼 절대 기억하면 안 되는 것인가? 하여간 부모가 되어서는 그 자녀들이 겪는 그 일명 '질풍노도의 시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실 청소년기는 인생관과 세계관을 정립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런 가치관의 정립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인생을 좌우하는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이 책에 실린 43가지 인성덕목은 청소년들이 앞으로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꼭 한번쯤은 고민해보아야 할 덕목들이다. 10대는 무한한 가능성의 시기이다. 뜻을 세우고 굳게 마음먹으면 못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을 위한 43가지 인성 덕목을 실었다. 청소년들이 앞으로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꼭 한번쯤은 고민해보아야 할 덕목들이다. 가치관의 혼돈으로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확고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줄 인성교육의 지침을 제시하고자 엮은 책이다. 가치관의 혼돈으로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확고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줄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오늘날처럼 절실히 요구되는 때도 없다. 그들에게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를 깨우쳐 주고, 세상을 당당히 싸워 이겨 나가도록 삶의 의욕과 용기를 북돋워 주고, 긍지와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때이다. 하지만 부모님이나 선생님 중에는 뭔가 뜻있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몰라 애만 태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저자 또한 같은 고민을 했던 기억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의 자료가 삼기에 더없이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강대국만 핵무기를 가져야 할까?
나무를심는사람들 / 조홍식 (지은이), 백두리 (그림) /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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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청소년 인문,사회조홍식 (지은이), 백두리 (그림)
질문하는 사회 11권. 국제 정치에서 논의되는 가장 핵심적인 주제들을 40가지 재밌는 질문으로 구성한 청소년을 위한 국제 정치학 책이다. 이 책에서는 현대 사회의 세계 상황을 살펴보면서 누가 힘과 권력을 갖고 있는지, 국제 사회의 구조는 역사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세계의 빈부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류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혜를 모아야 하는지를 탐구한다. 이 책에는 세계사를 잘 알아도 답을 말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질문들이 가득하다. 저자는 기본적인 국제 정치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문화와 역사가 어떻게 현재와 연결되는지를 역동적인 국제 정치학의 관점에서 생생하게 보여 준다. 상상력이 풍부한 질문이 가득하고 유머러스하게 저자의 의견을 말하고 있어 독자들은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다.프롤로그 세계를 움직이는 힘은 누가 갖고 있을까? 1장 한 걸음 떨어져서 보는 세상 1 외계인은 지구의 주인이 누구라고 생각할까? 2 국경 없는 세상이 가능할까? 3 말라위의 부자가 좋을까, 노르웨이의 노숙자가 좋을까? 4 유럽은 통합하는데 왜 동아시아는 대립할까? 5 1차 대전 종전 조약이 베르사유 궁에서 체결된 이유는? 2장 세계는 약육강식의 정글? 6 LA에 한국 사람도 많은데 뉴서울이라 불러 볼까? 7 세계에서 제일 작은 나라는 어디일까? 8 유럽 사람들이 전쟁을 잘했던 이유는? 9 ‘차가운 불’이 존재할 수 있을까? 10 아프리카의 국경선은 왜 직선이 많을까? 11 세계 정부를 만들면 어떨까? 3장 부자 나라, 가난한 나라 12 다시 태어난다면 어느 나라가 좋을까? 13 오늘 점심 재료는 몇 나라에서 왔을까? 14 한반도를 옮길 수 있다면 어디가 좋을까? 15 마오쩌둥과 조지 워싱턴이 겨루면 누가 이길까? 16 마약 수출을 가장 많이 했던 나라는? 17 가난한 나라를 어떻게 돕는 게 좋을까? 4장 역사에 새겨진 세계의 불평등 18 노예제는 왜 오래 유지되었을까? 19 세계 스포츠 연맹은 왜 모두 유럽에 있을까? 20 축구 스타 손흥민이 영국에서 뛰는 이유는? 21 ‘도공의 전쟁’이 있었다고? 22 위구르족을 탄압하는 중국을 비판할 수 있을까? 23 BTS는 인터뷰를 영어로 해야 할까, 통역을 써야 할까? 5장 공존을 위한 지혜 24 세상에서 제일 높은 사람은 누구일까? 25 이슬람의 예언자 마호메트를 풍자해도 좋을까? 26 쌤썽과 휸다이라고? 27 차 타기와 걷기, 뭐가 더 효율적일까? 28 강대국만 핵무기를 가져야 할까? 29 틱톡하세요? 6장 국제 사회에도 공정한 심판이 필요하다 30 한국도 국제기구 하나 찜해 놓을까? 31 세계 보건 기구가 중국의 눈치를 본다고? 32 누가 심판을 싫어할까? 33 술탄이 이교도를 호위병으로 쓴 이유는? 34 국제 사회도 1국 1표가 공평할까? 35 국제기구는 왜 ‘종이호랑이’에 불과할까? 7장 더 나은 세상으로 36 조선은 왜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을까? 37 한국 전쟁은 막을 수 없었을까? 38 왜 호주로 이민을 가고 싶어 할까? 39 버스 지붕에 몸을 붙여 버렸다고? 40 우주에 식민지를 만들 수 있을까? 에필로그 오감으로 배우는 재미있는 국제 정치세계 정치와 자본주의 문화 전문가 조홍식 교수가 청소년을 위해 쓴 국제 정치 교과서 국제 정치는 힘으로만 움직일까? 공존을 위한 지혜를 모아 더 나은 세상으로!! 세계 정부를 만들면 어떨까? 말라위의 부자가 좋을까, 노르웨이의 노숙자가 좋을까? 가난한 나라를 어떻게 돕는 게 좋을까? 이슬람의 예언자 마호메트를 풍자해도 좋을까? 국제 사회도 1국 1표가 공평할까? 『강대국만 핵무기를 가져야 할까?』는 국제 정치에서 논의되는 가장 핵심적인 주제들을 40가지 재밌는 질문으로 구성한 청소년을 위한 국제 정치학 책이다. 이 책에서는 현대 사회의 세계 상황을 살펴보면서 누가 힘과 권력을 갖고 있는지, 국제 사회의 구조는 역사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세계의 빈부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류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혜를 모아야 하는지를 탐구한다. [질문하는 사회] 시리즈 11권 ▶ 왜 강대국 다섯 나라만 핵무기를 가져야 할까? 1945년 8월 미국이 일본에 핵폭탄을 투하한 이후 세계 강대국들은 핵무기 개발에 뛰어들어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 중국 총 5개국에서 보유하게 되었다. 핵무기가 한 나라에서 다섯 나라로 확산되자 강대국들은 1968년 ‘핵 확산 금지 조약’을 추진하여 기존 보유국을 제외하고는 핵무기를 금지하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미 핵무기를 가진 강대국의 기득권은 인정되고 더 이상의 확산은 막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핵 확산 현상은 계속되어, 인도, 파키스탄, 북한 등이 핵 실험을 통해 핵무기 보유 국가임을 세계에 공표했고, 이스라엘도 핵무기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에는 핵무기 폐기 국제 운동이 유엔에서 핵무기 금지 조약을 추진하는 데 성공하였고, 같은 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이 조약은 핵무기를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지만, 기존의 핵보유국이나 그 동맹국들은 가입하지 않았다. 한국 역시 미국 핵우산의 보호를 받는 입장이기에 조약에 가입하지 않은 상황이다. ▶ 세계의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유럽은 통합하는데 왜 동아시아는 대립할까? 유럽 사람들이 전쟁을 잘했던 이유는? 세계 스포츠 연맹은 왜 모두 유럽에 있을까? 노예제는 왜 오래 유지되었을까? 술탄이 이교도를 호위병으로 쓴 이유는?” 이 책에는 세계사를 잘 알아도 답을 말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질문들이 가득하다. 저자는 기본적인 국제 정치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문화와 역사가 어떻게 현재와 연결되는지를 역동적인 국제 정치학의 관점에서 생생하게 보여 준다. ▶ 생각을 확 열어 주는 유머러스한 질문 “다시 태어난다면 어느 나라가 좋을까?” 석유가 펑펑 나오는 부자나라 노르웨이나 멋진 도시 두바이가 있는 아랍에미리트를 선택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시대가 적합할지 반드시 고민해야 한다. 9세기에 노르웨이에서 태어난다면 거친 바다를 뚫고 다니는 바이킹으로 온갖 전투를 겪으며 고생할 것이고, 중세의 아랍에미리트에서 태어난다면 바다에 잠수해서 진주를 캐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지리만 공부해서는 실수할 수 있으니 역사도 함께 탐구해서 좋은 선택을 해 보라고 말한다. “외계인은 지구의 주인이 누구라고 생각할까? 말라위의 부자가 좋을까, 노르웨이의 노숙자가 좋을까? LA에 한국 사람도 많은데 뉴서울이라 불러 볼까? 한반도를 옮길 수 있다면 어디가 좋을까? BTS는 인터뷰를 영어로 해야 할까, 통역을 써야 할까?” 이 책에는 상상력이 풍부한 질문이 가득하고 유머러스하게 저자의 의견을 말하고 있어 독자들은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다. ▶ 미워도 다시 한 번, 현실주의적 시각이 돋보여 세계 보건 기구는 코로나19가 대유행하는데도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국제적 비상사태로 선언하는 데 늑장을 부렸다. 저자는 자국의 잘못을 덮으려고 물타기 전략을 펼치는 중국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질병을 통제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라고 말한다. 또 독일이 과거를 반성하고 이웃과 손잡고 나간 것을 설명하면서 동아시아에서도 한국과 일본, 한국과 중국이 서로 돕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 천오백 년 전 고구려로 가서 사람들에게 “당신은 한국인이요, 중국인이요?”라고 묻는다면 “나는 고구려인이요!”라는 우문현답을 할 거라고 하면서 국제 정치에서도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각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 청소년이 꿈꾸는 세상을 위해 저자는 초등학교 6학년에 아프리카 가봉으로 가서 중학교까지 다녔고, 고등학교 때부터 프랑스 파리에 유학해 파리정치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이후에도 세계 정치에서 자본주의와 문화 현상을 관찰하기 위해 일본, 미국, 중국에서 체류했다. 현재 숭실대학교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자는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청소년들에게 호기심과 열린 마음으로 생각의 깊이를 얻기 위해 세상을 향해 나아가라고, 세계의 다양한 구석까지 알고 배워 가면서 청소년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 가라고 격려한다. 시리즈 소개 [질문하는 사회]는 <사회 문화>, <역사>, <법>, <경제>, <지리>, <철학>, <정치> 등 여러 영역으로 구성된 청소년 사회 탐구 시리즈이다. 흥미롭고 기발한 질문 40개와 에피소드가 담긴 명쾌한 답변으로 아이들이 사회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중학생주의보
Ž / 야즈키 미치코 지음, 고향옥 옮김 / 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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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청소년 문학야즈키 미치코 지음, 고향옥 옮김
탐 청소년 문학 시리즈 9권.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로 제45회 노마 아동문예상과 제23회 쓰보타 죠지 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가 야즈키 미치코의 청소년 소설이다. 등교 준비로 잠과 사투를 벌이는 아침 6시부터 지친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 6시까지, 시립제이중학교 2학년 3반 38명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중2의 하루를 엿본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 순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총 37장, 각각의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각각의 이야기가 완성된 하나의 단편처럼 읽히기도 하고, 그 이야기가 뒷자리 혹은 옆자리 친구와도 얽혀 있어 옴니버스 형식을 띄기도 한다. 아이들이 주인공일 때 모습과 조연일 때 모습이 교차되듯 흐르고, 그렇게 어우러진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내가 가진 타인에 대한 견해가 그 사람의 아주 경미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과, 스스로가 생각하는 자신과 타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에도 큰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된다.1. 6시 47분__가와구치 마이 * 아침 2. 7시 36분__무코다 고키 * 야구부-1 3. 7시 58분__와타세 린 * 그리운 그 애 4. 8시 9분__구스노키 미즈키 * 헤어드라이어-1 5. 8시 16분__사에키 마사루 * 헤어드라이어-2 6. 8시 24분__오니시 나나미 * 보건실-1 7. 8시 44분__시노다 마나 * 엄마 8. 8시 50분__스가와라 소타 * 외국어 9. 9시 48분__ 우쓰미 마도카 * 소지품 10. 10시 24분__스기야마 다카히로 * 첫사랑 11. 10시 46분__사카키 아이코 * 우정 12. 11시 5분__히로세 고세이 * 성적 13. 11시 29분__곤도 히토시 * 수학 14. 11시 34분__야나기사와 유키 * 곤타 15. 11시 57분__사토나카 아키호 * 반항기 16. 12시 41분__ 가와세 호노카 * 생각-1 17. 12시 44분__ 사토 히토미 * 생각-2 18. 12시 46분__ 우쓰미 마도카 * 그룹 19. 12시 58분__ 다카하시 나오야 * 왕따 20. 12시 59분__ 요시카와 미치루 * 싫은 애 21. 13시 정각__ 오니시 나나미 * 보건실-2 22. 13시 6분__기지마 리노 * 급식 23. 13시 30분__ 미카미 다카코 * 친구 24. 13시 40분__스기모토 유미 * 실연 25. 14시 5분__하세가와 도모키 * 지리 시간 26. 14시 35분__요시무라 하야토 * 좋아하는 여자애 27. 14시 38분__가모가와 유지 * 단짝 28. 15시 정각__ 오카다 야스유키 * 아이돌 29. 15시 49분__ 엔도 고스케 * 리셋 30. 16시 2분__야마모토 다쿠야 * 기타 입문 31. 16시 10분__이다 치카코 * 탁구부 32. 16시 11분__스기모토 유미·안도 레이나 * 하교 33. 16시 12분__기타무라 마사토(담임) * 교무실 34. 16시 13분__나카가와 료타 * 야구부-2 35. 16시 14분__마에하타 류스케 * 방과 후 36. 17시 59분__이토미쓰구 * 블로그 37. 18시 58분__이노우에 싱고 * 가족 · 옮긴이의 말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처럼 감정이 요동치는 중2 사춘기, ‘중학생주의보’ 발령이 예상되는 오늘의 날씨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연은 없다, 모두가 주인공! 아침엔 맑았다가 점심엔 소나기, 저녁엔 천둥번개 치는 변덕스러운 하루.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처럼 감정이 요동치는 중2 사춘기 아이들의 하루는 어떨까? 등교 준비로 잠과 사투를 벌이는 아침 6시부터 지친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 6시까지, 시립제이중학교 2학년 3반 38명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중2의 하루를 엿본다. 노마 아동문예상과 쓰보타 죠지 문학상 수상 작가가 그리는 골치 아프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저마다의 사연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지금 중2 사춘기를 지나고 있거나 혹은 그 시기를 지나 온 모두가 이 작품의 주인공인 셈이다. 오늘도 중학생주의보 발령이 예상되는 그들의 하루를 따라가 보자. 내일은 어떤 하루가 될까? 10월 19일 월요일, 오전 8시 9분 미즈키는 실패한 앞머리 때문에 짜증 내며 학교에 간다, 완전 좌절~. 오전 8시 50분 소타는 영어 시간에 무참히 발음 지적을 받는다, 오 마이 갓! 오전 10시 24분 다카히로는 사토나카를 좋아하게 된다, 러브러브~. 오후 12시 46분 왕따 마도카는 소풍 그룹에 간신히 들어간다, 너덜너덜. 오후 2시 2분 다쿠야는 기타를 배우기로 결정하고 의지를 불태운다, 두근두근. 오후 6시 58분 싱고는 어린 여동생에게 고추에 물총 세례를 받는다, 왕짜증……. 이처럼 때론 왁자하고 때론 소소한 중2의 하루가 시간대별로 이어진다. 38명 아이들 모두가 특별하듯이 연속인 듯싶은 하루하루도 그 자체만으로 특별한 하루다. 오늘이 지나면 반드시 내일이 찾아오고, 오늘이 어제와 다른 것처럼 내일도 반드시 다른 하루가 된다. 그럼 내일 또! 모두 똑같이 가장 무거운 무게로 흐르는 삶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순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총 37장, 각각의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각각의 이야기가 완성된 하나의 단편처럼 읽히기도 하고, 그 이야기가 뒷자리 혹은 옆자리 친구와도 얽혀 있어 옴니버스 형식을 띠기도 한다. 아이들이 주인공일 때 모습과 조연일 때 모습이 교차되듯 흐르고, 그렇게 어우러진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내가 가진 타인에 대한 견해가 그 사람의 아주 경미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과, 스스로가 생각하는 자신과 타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에도 큰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된다. 옆에서 보면 다른 무게로 살아가는 중2 사춘기 아이들이지만, 당사자들에게는 모두 똑같이 가장 무거운 무게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무심코 기지개를 켜는 척하며 그 애 책을 들여다봤다. 몸을 앞으로 구부려 벌린 다리에 팔꿈치를 짚고 책을 읽고 있어서 꽤 잘 보인다. 하지만 글자가 너무 작아서 내용은 알 수 없다. 표지에 커버를 뒤집어 씌워 제목도 알 수 없다.나도 문고본을 가져왔다. 취미가 같다는 건, 좋은 거니까. 뭐, 아침 버스 정류장에서 문고본을 읽는 고등학생 따위, 어디에도 없을 거다. 대박 멋지지 않나? 내 책은 다자이 오사무(일본의 대표적인 근대 소설가 - 옮긴이)의 《인간 실격》. 추천 도서라 샀지만 한 페이지도 못 읽었다. 그게 그러니까 겁나서……. ‘인간 실격’이라니. 인간을 ‘합격’이나 ‘실격’으로 평가한다면 나는 어느 쪽일까 생각해 본다. ‘실격’까지는 아니지만 ‘합격’도 아니겠지 싶다. 어중간하다. 몹시.미나미고등학교의 그 애는 당연히 ‘합격’이다. 왠지 갑자기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곁눈질해서 흘끗 그 애를 점검했다. 열심히 문고본을 읽는다. 책 제목이 뭘까? 나는 뚫어져라 바라봤다. 삼? 삼국? 삼국지? 그게 뭐임? 《삼국지》라고 쓰인 것 같은데 대체 뭐지? 그런 제목은 처음 본다. 집에 가면 언니한테 물어봐야지. “엄마 중학생 때 여자애는 모조리 상고머리였어.” 엄마는 이렇게 핀잔을 준다. 거짓말이지? 지금 장난해? 요즘은 그딴 헤어스타일,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고. 30년 전과 지금이 똑같다고 생각하지 마. 그래서 이번엔 기필코! 그렇게 단단히 벼르고, 지겨웠지만 어중간하게 긴 머리도 자르지 않고 꾹 참고 새 미용실에 기대를 걸었던 거다.얼마나 기대했는데! 그런데! 완전 실패작이다. 앞머리를 이렇게 많이 남겨 놓으면 무거워서 어쩌라고. “가벼운 느낌으로 해 주세요.” 분명히 이렇게 말했는데. 근데 왜 앞머리를 이렇게 많이 남겼냐고! 커트가 끝난 뒤, 거울 속 나를 보고 ‘이게 뭐야!’ 하고 놀랐다. 하지만 세련되고 예쁜 미용사 언니가 “어때?”라고 자신만만하게 묻길래 엉겁결에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고 말았다.“좋아요! 고맙습니다!”난 바본가. 거긴 이제 다신 안 가. 이건, 헬멧이 아니라 하트 모양 전엽체라고. 중학생이란 얼마나 골칫덩이고 망가지기 쉬운 생물일까. 시대가 바뀌어도, 이 나약함은 변하지 않는다. 이 아이 저 아이 할 것 없이 언제든 뾰족하게 날이 서서 자칫 잘못 건드렸다가는 이쪽까지 다치기 십상이다.“내가 올해로 쉰둘이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자꾸만 자유로워지는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학생들을 보고 있으면 어찌나 안타까운지 견딜 수가 없어요.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요. ‘너희 빨리 어른이 돼서 자유를 만끽해라.’ 그렇게 말하고 싶다니까요. 죽는 아이도 있는데, 정말로 아까워요. ‘아까운 요괴(1980년대 일본 공익 광고에 나온 요괴로 음식을 남긴 사람 앞에 나타나 그를 잡아먹거나 설교를 늘어놓음 - 옮긴이)’ 정도가 아니에요. 기타무라 선생님은 몇 살이죠? 스물여섯? 어머 웬일이야. 딱 내 절반이네. 그럼, 아직 힘들 때네요. 딱하기도 해라. 젊은이는 참 안됐어요. 선생님, 솔직히 말하면 지금 힘들죠? 세상은 아주아주 넓으니까 팔다리를 쭉쭉 펼 수 있어요. 아직 그런 세계, 모르죠? 하지만 상관없어요. 지금부터 앞날이 밝다는 걸 알면, 세상 일이 다 아무렇지도 않아요. 선생님도 힘든 일이 있거든 언제든지 보건실로 와요. 재미있는 얘기가 많으니까요.”오니시 나나미 때문에 연락 받고 보건실에 갔다가 이런 얘기를 장황하게 들었다. 오늘은 두 번이나 나이 질문을 받았다. 야부키 선생님과 나눈 대화를 떠올리니 우스웠다. 팔다리를 쭉쭉 펼 수 있는 날이 온다지만, 전 아직 실감이 안 난다니까요. 아직 코흘리개 애송이라서요.


고등고전소설 30 (하)
리베르스쿨 / 박지원 외 지음, 김형주.박찬영 엮음 / 20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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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스쿨청소년 학습박지원 외 지음, 김형주.박찬영 엮음
2012 올해의 청소년 도서 선정! 볼로냐 아동 도서전의 '2012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이지은 작가의 삽화 수록! 16종 국어 교과서 전 작품 수록 · 수능, 논술, 수행 평가 완벽 대비!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고전소설이 모두 수록되어 있다. 고전 작품을 현대어로 과도하게 다시 쓰지 않고 가능한 한 고어를 그대로 살려 고전의 참맛을 느낄 수 있게 하고, 학생들의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었다. 어려운 어휘나 한자어에는 본문 안에 주석을 달아 그 뜻을 바로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나열식의 딱딱한 줄거리 요약이 아니라, 구성 단계에 따라 차근차근 작품의 핵심 내용을 살펴본다. 하권은 조선 후기의 작품들을 싣고 있다. 조선 후기에는 소설의 대중적 기반이 점차 확대되면서, 민중 문학의 참여가 증가하고 판소리와 민속극이 성장했다. 이 책은 풍자 소설, 염정 소설, 가정 소설, 민속극, 판소리 등으로 작품들을 묶어 장르별 특징에 따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조선 시대 2 풍자 소설 박지원, 광문자전 10 박지원, 허생전 19 박지원, 호질 37 박지원, 양반전 50 염정 소설 김만중, 구운몽 62 이옥, 심생의 사랑 138 춘향전 150 가정 소설 김만중, 사씨남정기 216 조성기, 창선감의록 274 민속극 꼭두각시놀음 294 봉산탈춤 304 양주 별산대놀이 327 하회 별신굿 탈놀이 340 판소리 적벽가 3542012 올해의 청소년 도서 선정! 볼로냐 아동 도서전의 '2012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이지은 작가의 삽화 수록! 16종 국어 교과서 전 작품 수록 · 수능, 논술, 수행 평가 완벽 대비! 국어 교과서에 실린 고전 소설의 모든 것!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고전 소설을 만난다! 바리데기ㆍ국선생전ㆍ공방전부터 심청전ㆍ유충렬전ㆍ홍길동전까지, 한국 대표 고전들이 모두 모였다! 초기 문학의 하나인 설화부터 최초의 국문 소설까지, 이들 작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개정 16종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이라는 점이다.『고등고전소설 30』에는 개정 국어 교과서에 실린 고전 소설이 빠짐없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체계적인 국어 공부가 필요한 고등학생은 물론 선행 학습을 하려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그리고 일상에 지쳐 삶의 여유를 잃어버린 현대인 모두에게 삶의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가 고전 소설을 읽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옛이야기에 시공을 초월하는 삶의 진리와 교훈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고전 소설을 제대로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려운 어휘는 바로 옆에 충실한 주석을 달았다. 따라서 고전을 마치 현대 소설처럼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고등고전소설 30』에는 ‘작가 소개, 작품 정리,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보세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실려 있다. 특히 줄거리는 단순한 요약에서 벗어나 구성 단계에 따라 정리함으로써 작품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생각해 보세요’에서는 통합적인 사고를 유도하기 위해 문학 작품 뿐 아니라 역사, 사회, 철학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수능.내신.논술.수행 평가에 대비해 논리적.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리베르스쿨의 「고등학교 교과서 문학 시리즈」를 통해 단편소설ㆍ중장편소설ㆍ고전소설ㆍ현대명시ㆍ고등수필 등 문학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고등고전소설 30』의 특장점 1.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고전 소설을 빠짐없이 모두 수록했다. 2. 가능한 한 고어를 살려 고전 소설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3.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작품 감상의 핵심을 짚어 준다. 4 구성 단계에 따라 줄거리를 정리해 작품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5. 유사한 작품들을 서로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작품을 시대별.장르별로 구분했다. 6. 고어나 한자어는 바로 옆에 현대어 풀이를 달아 그 뜻을 바로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국어 교과서에 실린 전 작품을 빠짐없이 실었다! (주)리베르스쿨의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문학작품’ 시리즈 중 하나인 『고등고전소설 30』에는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고전 소설이 모두 수록되어 있다. 고어는 무분별하게 현대어로 고쳐 쓰지 않고 가능한 한 그대로 살렸다. 고전의 참맛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어려운 어휘나 한자어는 바로 옆에 주석을 달아 그 뜻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작품 감상의 포인트를 짚어 준다! 『고등고전소설 30』에는 ‘작가 소개, 작품 정리,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보세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실려 있다. 작품 감상의 포인트를 짚어냈으므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고전 작품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마다 수록된 쉽고 정확한 해설은 국어 공부를 위한 지침서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생각해 보세요’에서는 통합적인 사고를 유도하기 위해 문학 작품 뿐 아니라 역사, 사회, 철학 등을 아우르는 주제를 다루었다. 수능.내신.논술.수행 평가에 대비해 논리적.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작품은 시대별 흐름에 따라 문학 장르의 발달 양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대별, 장르별로 구분하여 실었다. 시대는 상고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로 구분했고, 장르는 설화, 가전체 소설, 전기 소설, 설화 소설, 영웅 소설, 우화 소설 등으로 구분했다. 『고등고전소설 30』 하권에는 조선 후기의 작품들이 실려 있다. 조선 후기에는 소설의 대중적 기반이 점차 확대되면서 민중 문학이 증가하고 판소리와 민속극이 성장했다. 작품들은 풍자 소설, 염정 소설, 가정 소설, 민속극, 판소리 등으로 묶었다.
중학생 필독 고전시가
타임기획 / 김혜니.호승희 엮음 / 200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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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기획청소년 문학김혜니.호승희 엮음
우리 고전시가를 빠르고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책. 중·고등학교 교과서, 그리고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작품들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각각의 시 작품을 감상하기 전에 작가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미리 분석하여 제시해 둠으로써 작품의 맥락을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꾸몄다. 작품의 원문 옆에는 낱말 풀이의 공간을 따로 두어 작품 속의 어려운 어휘나 시구들을 쉽게 설명하고, 언어 영역 시험 및 논술 시험 등의 교과 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작가의 경향이나 작품의 배경 등과 관련된 부가 정보를 통해 작품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감상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고대가요 공무도하가-백수광부의 아내 구지가-구간 외 황조가-유리왕 정읍사-어느 행상인의 아내 향가 서동요-서동 모죽지랑가-득오곡 처용가-처용 제망매가-월명사 안민가-충담사 한시 여수장우중문시-을지문덕 추야우중-최치원 송인-정지상 부벽루-이색 타맥행-정약용 고려가요 가시리-미상 서경별곡-미상 청산별곡-미상 정과정-정서 사모곡-미상 언해 춘망-두보 등고-두보 귀안-두보 가사 상춘곡-정극인 사미인곡-정철 규원가-허난설헌 민요 논매기노래-미상 시집살이노래-미상 아리랑타령-미상 잠노래-미상 평시조 이화에 월백하고-이조년 한손에 막다 잡고-우탁 구름이 무심탄 말이-이존오 이몸이 주거주거 -정몽주 백설이 자자진 골에-이색 선인교 나린 믈이-정도전 대쵸볼 불근 골에-황희 삭풍은 나모 긋타 불고-김종서 이 몸이 주거 가셔-성삼문 추강에 밤이 드니-월산대군 삿갓셰 되롱이 입고-김굉필 말 업슨 청산이요-성혼 마음이 어린 후 l 니-서경덕 십년을 경영하야-송순 동지ㅅ달 기나긴 밤을-황진이 한산셤 달 발근 밤의-이순신 묏버들 갈하 것거-홍랑 반중 조홍감이-박인로 가노라 삼각산아-김상헌 동창이 발갓느냐-남구만 철령 노픈 봉을-이항복 서검을 못 일우고-김천택 초암이 적료한다 -김수장 국화야 너는 어이-이정보 뉘라서 가마귀를-박효관 연시조 강호사시가-맹사성 도산십이곡-이황 오륜가-주세붕 훈민가-정철 어부사시사-윤선도 농가구장-위백규 사설시조 두터비 파리를 물고-미상 님이오마 하거늘-미상 밝가버슨 아해-이정신 논밧가라 기음매고-미상 개야미 불개야미-미상 창내고쟈 창을 내고쟈-미상 정답과 해설중학생이 되어 처음 만나는 우리 고전시가 빠르고 쉽게 감상하기 고전시가의 쉬운 이해와 감상을 위한 이 책의 특징 - 중·고등학교 교과서, 그리고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작품들을 엄선하여 수록하였습니다. - 작품을 읽기 전에 <감상 포인트>를 통해 핵심 내용을 요약해 두었습니다. - 작품 속의 어려운 어휘나 구절들은 별도로 설명하여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 <작품의 이해와 감상>을 통해 전체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학습 활동>을 통해 각 작품에 대한 평가 문항을 제시하여 교과 학습과 논술 학습에 도 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 <더 알아보기>에서는 작품의 이해에 깊이를 더하는 보충자료를 제시해 두었습니다. 최고의 독서 효과를 위한 최적의 구성 (세부내용) [감상 포인트] 각각의 시 작품을 감상하기 전에 작가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미리 분석하여 제시해 둠으로써 작품의 맥락을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어휘와 시구풀이] 각 작품의 원문 옆에 낱말 풀이의 공간을 따로 두어 작품 속의 어려운 어휘나 시구들을 쉽게 설명해 두었습니다. 자세한 단어풀이와 시구풀이를 통해 작품의 내용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작품 해설과 독서 토론] 작품을 모두 읽은 다음 전체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기에는 핵심정리 및 작품의 이해와 감상 등을 수록하여 작품에 대한 더욱 심도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한눈에 보기] 작품의 내용을 그림 형식으로 도식화하여 한눈에 기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작품의 핵심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여 보여줌으로써 내용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에 도움을 주고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학습 활동] 언어 영역 시험 및 논술 시험 등의 교과 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각 작품에 대한 문제를 출제하고 그 답안을 제시하여 직접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더 알아보기] 작품에 대한 추가 자료를 별도의 공간을 통해 제시해 두었습니다. 작가의 경향이나 작품의 배경 등과 관련된 부가 정보를 통해 작품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감상에 도움이 되게 하였습니다.
원더랜드 대모험
비룡소 / 이진 지음 / 20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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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문학이진 지음
2012년 제6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1980년대 후반 서울의 개발 풍경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그늘진 공장 지역 ‘벌집’ 촌에서 지리멸렬한 삶을 살아가던 소년이 강변의 부자 동네 한복판에 세워진 동양 최대 규모의 놀이공원 ‘원더랜드’에 가는 티켓을 얻게 되며 벌어지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주인공 소년의 욕망과 도시의 허울을 ‘원더랜드’라는 판타지적 공간에 빗대어 표현하였다. 원더랜드의 다섯 가지 놀이기구인 ‘그레이트 파이브’에서 매 단계 경기를 펼치는 아이들의 모습에선 양파 껍질을 하나씩 벗기듯 눈물 나게 맵디매운 현실의 맛과 미묘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이웃의 온갖 냄새와 뒤엉켜 사는 좁고 허름한 동네의 모습에는 당시 사회의 면면 또한 자연스레 녹아들어 있다. 주인공 승협은 현실을 헤쳐 나갈 희망이나 변변한 재주 하나 없이, 평생 터지지 않는 폭죽 같은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웃집들이 벌집처럼 위아래로 다닥다닥 붙어사는 좁아터진 단칸방 안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여동생과 공장주들을 향한 투쟁으로 밥 먹듯 일터를 옮겨야 하는 부모님과 함께. 친구들보다 조금 나은 깡과 싸움 실력으로 그저 기죽진 않고 살 뿐이다. 그런 승협에게 강남 최대 규모로 생긴다는 원더랜드는 그야말로 꿈과 환상의 세계다. 빛이 가득한 마법의 성과 어디든 이곳이 아닌 곳으로 데려다 줄 것 같은 청룡 열차. 지금 승협의 인생에서 그곳에 한번 가 볼 수만 있다면 여한이 없는데….프롤로그 1. 엄마의 편지 2. 응모권 3. 원더랜드로 4. 하늘을 나는 해적선 5. 안드로메다 회전 원반 6. 고공 자유 낙하 7. 블루 드래곤 특급 8. 보물섬 대탐험 9. 가질 수 없는 것 작가의 말“꿈과 환상의 나라, 원더랜드로 오세요!” 평생 터지지 않는 폭죽 같은 내 인생. 오! 원더, 원더랜드. 나는 그곳으로 가야 한다. 원더랜드를 꿈꾸는 벌집 87호 소년의 기막힌 현실과 환상의 대모험 청룡열차를 타고 여기서 탈출하고자 하는 욕망이 처절하게 느껴졌다. 원더랜드라는 허황된 소재를 통해 “별거 없음”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잘 녹여냈다. 원더랜드를 통한 허구의 발견, 그 속에 감동이 있다. -김화영, 성석제, 김경연, 박성원 「심사평」 중에서 제1회 수상작인 『하이킹 걸즈』(김혜정)를 시작으로 제2회 『꼴찌들이 떴다!』(양호문), 제3회 『파랑 치타가 달려간다』(박선희), 제4회 『번데기 프로젝트』(이제미), 제5회 『그냥, 컬링』(최상희)에 이르기까지, 매년 읽는 눈과 마음을 흥미롭게 채우는 작품을 배출하며 국내 청소년 문학의 메카로 자리 잡은 비룡소 ‘블루픽션상’이 2012년 제6회를 맞아 이진의 『원더랜드 대모험』을 수상작으로 발표하였다. 심사위원(김화영, 성석제, 김경연, 박성원)으로부터 “원더랜드라는 허황된 소재를 통해 별거 없음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잘 녹여냈으며, 2,30년 전의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삼아 청소년 문학의 범위를 확장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1980년대 후반 서울의 개발 풍경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그늘진 공장 지역 ‘벌집’ 촌에서 지리멸렬한 삶을 살아가던 소년이 강변의 부자 동네 한복판에 세워진 동양 최대 규모의 놀이공원 ‘원더랜드’에 가는 티켓을 얻게 되며 벌어지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여전한 서민들의 가난과 급변하는 도시의 화려한 개발이라는 극과 극의 모습이 기괴하게 공존했던 당시 시대 모습에 착안하여, 주인공 소년의 욕망과 도시의 허울을 ‘원더랜드’라는 판타지적 공간에 빗대어 표현하였다. 원더랜드의 다섯 가지 놀이기구인 ‘그레이트 파이브’에서 매 단계 경기를 펼치는 아이들의 모습에선 양파 껍질을 하나씩 벗기듯 눈물 나게 맵디매운 현실의 맛과 미묘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동생을 위해 매일같이 심장재단에 편지를 보내는 엄마, 별 뾰족한 결과를 얻지 못하면서도 공장을 옮겨 다니며 투쟁을 그만두지 않는 아빠, 이웃의 온갖 냄새와 뒤엉켜 사는 좁고 허름한 동네의 모습 등 당시 사회의 면면 또한 자연스레 녹아들어 있다. 지금 청소년의 부모님 세대가 그 시기에 마주했던 삶의 모습들이 공간에 대한 세심한 관찰을 통해 풍성하게 묘사되어 있어, 과거를 새롭게 체험하고 돌아보게 하는 타임캡슐 같은 소설이다. ■ 나는 나쁜 소년이 아니다. 그저 평범한 욕망을 가졌을 뿐. “청룡 열차를 타고 은하철도 999처럼 빛의 속도로 하늘을 가르며 은하계 저편으로 날아가 버리고 싶다. 이 지긋지긋한 골목길에서, 남이 싼 똥 구린내를 맡으며 라면을 먹어야 하는 지옥 같은 단칸방에서 최대한 멀리.” 주인공 승협은 현실을 헤쳐 나갈 희망이나 변변한 재주 하나 없이, 평생 터지지 않는 폭죽 같은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웃집들이 벌집처럼 위아래로 다닥다닥 붙어사는 좁아터진 단칸방 안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여동생과 공장주들을 향한 투쟁으로 밥 먹듯 일터를 옮겨야 하는 부모님과 함께. 친구들보다 조금 나은 깡과 싸움 실력으로 그저 기죽진 않고 살 뿐이다. 그런 승협에게 강남 최대 규모로 생긴다는 원더랜드는 그야말로 꿈과 환상의 세계다. 빛이 가득한 마법의 성과 어디든 이곳이 아닌 곳으로 데려다 줄 것 같은 청룡 열차. 지금 승협의 인생에서 그곳에 한번 가 볼 수만 있다면 여한이 없다. “평생 동안 아무도 모르는 구석에 처박혀 있던 나의 모든 행운이 마침내 이 순간을 위해, 원더랜드를 위해서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것만 같았다. 마치 폭죽처럼.” 언감생심 입장료 살 돈은 꿈도 못 꾸는 승협은 부잣집 부반장네에 놀러 갔다가 만화 잡지에서 원더랜드에 초대될 수 있는 응모권을 발견한다. 그리고 훔치듯 얻어낸 응모권으로, 동생에게 원더랜드에 데려가 주겠다는 거짓 약속을 하고 도움을 받아 결국은 행운을 쥐게 된다. 가난하지만 거짓 없이 양심 있게, 승협은 그런 아이가 아니다. 다만 어디로든 탈출하고 싶은 솔직하고 평범한 욕망을 꿈꾸었을 뿐이기에. ■ 우리는 과연 같은 도시 안에서 살아가는 걸까? 서울은 변화의 속도가 사람들의 이해력을 한참 앞지르는 공간이다. 어린 시절을 보낸 건물은 추억을 되새길 나이가 되기도 전에 폐허가 되고, 그 폐허 위에 최신식의 건물이 세워지고, 유행이 끝나기도 전에 또다시 폐허가 되기를 반복한다. 서울 시민들은 등하교길과 출퇴근길에 셀 수 없이 많은 공사와 재건축의 현장을 지나친다. 파괴와 재건이 무심히 반복되는 일상을 산다는 것. 그것은 전쟁의 한가운데서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작가의 말」中 한쪽에서는 여전히 평범한 삶을 위한 투쟁이 이루어지고, 한쪽에서는 높다란 빌딩이 불쑥불쑥 솟아나는 도시. 올림픽이 막 끝난 서울의 모습은 승협에게 기괴하게 비춰질 뿐이다. 매초마다 ‘변형’하듯 거대한 건물들이 옛것 위에 세워지지만 그 허물어진 터전 안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은 그 속도를 결코 따라잡지 못한다. 이진 작가는 승협의 가족과 승협의 시선을 통해, 과거 우리의 모습을 촘촘한 묘사와 환상 섞인 이야기로 다시금 끄집어낸다. 그리고 현재에게 묻는다. 그래서 지금 도시의 삶은 얼마나 나아졌느냐고. ■ 원더랜드는 과연 ‘원더’한 곳인가 “그럼, 뭐든 다 있지. 꿈과 환상의 나라 원더랜드에는 없는 게 없으니까!” 원더랜드의 개장 이벤트로 뽑혀서 모인 서른다섯 명의 아이들은 가지각색이다. ‘튀기’, ‘짬뽕’이라고 놀림 받으며 살아온 혼혈 여자아이 35번, 세계의 온갖 놀이공원을 다 가봤다며 이까짓 것 시시하다 말하는 백돼지 1번, 군인 아버지를 들먹거리면서도 치졸한 반칙을 일삼는 13번. 저 멀리서 어슴푸레 빛을 내는 ‘마법의 성’을 상상했던 승협에게 원더랜드는 또 다른 차원의 현실이다. 내 몸을 허공으로 날려 버릴 듯한 무서운 놀이기구 위에서, 어른들은 엄청난 상품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말로 아이들에게 냉혹한 경쟁을 부추긴다. 어느새 호기심과 즐거움보다 1등 해야 한다는 경쟁의식에 휩싸인 승협은 매 단계를 거칠수록 원더랜드 이면에 존재한 어른들의 거뭇한 속내와 “풍선처럼 가볍고 쉽게 터져 버리는” 도시의 허구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원더’한 ‘랜드’를 모두 겪어 낸 승협은 이제 어깨를 으쓱하며 말할 수 있다. “별거 없어.”라고. ■ 심사평 원더랜드 청룡열차를 타고 여기서 탈출하고자 하는 욕망이 처절하게 느껴졌다. 원더랜드라는 허황된 소재를 통해 "별거 없음"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잘 녹여냈다. 소년이 상품을 고르는 장면에서도 현실감이 느껴졌다. '풍선'을 통해 가볍고 쉽게 터져버리는 원더랜드의 허구성을 잘 보여주었고, '백과사전'을 통해 천근만근 무거운 지식을 상징하는 것은 뛰어난 장치였다. 원더랜드를 통한 허구의 발견, 그 속에 감동이 있고 풍성한 느낌이 있었다. 무엇보다 80년대 개발풍경을 이야기하고 있어 이 소설을 통해 세대 간의 소통을 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현재의 청소년이 아닌 2,30년 전의 청소년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점 역시 청소년 문학의 범위를 확장시킨 것이다. 심사위원: 김화영(문학평론가), 성석제(소설가), 김경연(청소년문학평론가), 박성원(소설가, 계명대 문예창작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