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상을 묻는 십대 시리즈.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토론의 밑거름이 되는 배경지식을 모은 ‘청소년을 위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 안내서’다. 세계 지도에서 한반도의 면적은 크지 않은데 한반도의 긴장 상태가 세계적으로 왜 그토록 많은 관심을 받는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한다.
“한반도는 어쩌다 분단이 되었을까? 남북으로 나뉜 지 7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왜 아직도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북한은 왜 핵무기를 만들려고 할까? 우리나라의 군사력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더 좋은 게 아닐까?”등 평화통일과 관련한 이런 질문들을 따라가다보면 대한민국 근현대사, 국제정치, 냉전시대, 경제체제 같은 정치, 경제, 사회 관련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홍세화 추천★
“많은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안내서인 이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기 바랍니다.
한반도 평화를 다지고 통일의 가능성을 여는 길이
거기에서 비롯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고민하고 공부하는 활동가이자 연구자
정욱식이 십대에게 들려주는 분단과 통일 이야기! 이 책은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토론의 밑거름이 되는 배경지식을 모은 ‘청소년을 위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 안내서’다. 세계 지도에서 한반도의 면적은 크지 않은데 한반도의 긴장 상태가 세계적으로 왜 그토록 많은 관심을 받는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한다. “한반도는 어쩌다 분단이 되었을까? 남북으로 나뉜 지 7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왜 아직도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북한은 왜 핵무기를 만들려고 할까? 우리나라의 군사력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더 좋은 게 아닐까?”-평화통일과 관련한 이런 질문들을 따라가다보면 #대한민국 근현대사 #국제정치 #냉전시대 #심리전 #전쟁 #핵무기 #국가보안법 #국익 #정치이념 #경제체제 같은 정치, 경제, 사회 관련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정치 이슈로만 그치던 한반도 평화, 재미도 관심도 없는 통일이
가장 핫한 콘텐츠가 되는, 기분 좋은 상상이 시작된다! 《평화와 통일을 묻는 십대에게》는 역사와 정치경제, 사회문화 등 세상 모든 일이 모여 있는 ‘평화와 통일’을 경쾌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하루아침에 통일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도 가능하지도 않음을 강조하면서, ‘과정’으로서의 통일의 중요성을 말한다. 분단 이래 우리가 힘겹게 이룬 경제성장과 문화콘텐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은 어쩌면 ‘반쪽짜리 행복’일지도 모른다. 과정으로서의 통일을 이뤄가는 동안 그 나머지 반쪽의 행복을 채워나갈 수 있다는 새로운 방식으로 평화통일에 다가간다. 게임과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매체로 북한을 경험해보는 상상과, 전혀 다른 스토리의 한반도를 그려보는 시도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핫한 콘텐츠가 될 수 있음을, 그러면서 조금씩 가까워지는 통일이 우리에게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저를 포함해 어른들의 잘못이 크다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에요. 남북 관계가 평화적 통일은커녕 서로 으르렁대던 과거로 돌아가게 된 건 어른들의 책임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어른들에게 따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청소년이 통일에 무관심하다고 혼낼 생각만 하는데, 어른들은 통일을 위해 얼마나 진지하게 노력했나요? 남북 관계가 이렇게 나빠진 건 우리 책임이 아니잖아요!’라고요.
이 책은 아홉 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질문에 대한 저의 생각을 읽기 전에, 청소년 여러분이 스스로 답을 궁리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평화와 통일에 하나의 정답은 없으니까요. 평화와 통일은 저마다 여러 가지 답을 가지고 친구들과, 또 어른들과 토론할수록 가까워질 겁니다.
학자들에 따르면, 어디를 방문하거나 누군가를 만난다고 상상만 해도 해당 지역과 사람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곳에 가보거나 누군가를 만나서 대화를 나누면 호감은 더욱 커지는 경향이 있다고 하고요. 그런데 이제 북한에 갈 수도, 북한 사람과는 만날 수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고요. 사정이 이렇다보니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북한이 아닌, 미디어가 ‘보여주는’ 북한에 더 익숙한 형편이에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욱식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군사안보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2007년에는 조지워싱턴대학교 방문학자로 한미동맹과 북핵문제를 연구했다. 1999년에 평화네트워크(www.peacekorea.org)를 설립해 핵 없는 세상과 평화를 연구하고 전파하는 평화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평화와 군축의 필요성을 알려온 활동을 인정받아 2020년 제8회 리영희상을 수상했다. 2021년부터 한겨레평화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핵과 인간》 《MD본색》 《사드의 모든 것》 《한반도의 길, 왜 비핵지대인가?》 등의 책을 썼다.
목차
자기만의 Why:: 한반도 평화? 내가 그걸 왜 알아야 하지?4
프롤로그:: 통일이 되면 우리는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10
1장 왜 분단이 되었나요?
두 개의 코리아22
외세 탓만 하기에는29
2장 왜 전쟁이 일어났나요?
미국과 소련의 오판이 만나다38
끝나지 않은 전쟁44
3장 왜 평화는 오지 않죠?
냉전 시대: 총성 없는 전쟁53
보이지 않는 거대한 경쟁59
4장 북한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있기도 없기도 한 북한71
다양한 얼굴의 북한과 우리 안의 북한74
5장 핵문제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한반도 핵문제는 1945년부터 시작86
북핵 문제를 풀려면97
6장 힘이 있어야 평화를 지킬 수 있죠?
우리나라의 군사력은?106
국방비를 줄여도 군사력은 강해진다110
7장 미국과 중국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샌드위치 코리아?122
한국 외교의 방향은?129
8장 역대 정부의 대북정책이 궁금해요
지난날의 대북정책139
남북한의 합의는요?144
9장 북한은 한반도를 공산화할 수 있나요?
상상은 자유지만156
과도한 피해망상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163
에필로그:: 재미도 관심도 없는 한반도 평화 그리고 통일이 가장 핫한 콘텐츠가 되는 기분 좋은 상상! 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