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시리즈는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을 위한 각 직업의 본질에 관해 생각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지식을 담고 있다. 이 시리즈는 인류 역사와 함께 수천수만 년을 거치며 발전해 온 가장 흥미롭고,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직업들의 역사를 다룬다.
피상적인 직업 정보가 아닌 인류 역사를 통해 각 직업이 어떻게 탄생하고 변화, 발전해 왔는가, 이 직업들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으며, 미래에 그 역할은 어떻게 변화할지를 예측한다. 이 시리즈는 청소년 독자에게 막연하기만 한 직업의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그 본질에 다가가도록 하는 직업진로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지식을 다루는 직업 2: 학자·사서·큐레이터』는 지식을 탐구하는 학자, 지식을 모으고 관리하는 사서와 큐레이터를 다룬다. 이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인류 역사에서 쌓인 지식이 세대를 거쳐 전해질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인류가 존재하는 한 지식을 찾고, 전달하고, 관리하는 일은 계속될 것이다. 교수, 연구원, 사서, 큐레이터에서 나아가 기록물 관리사,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가까지 관련 직업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볼 책이다.
출판사 리뷰
인류 역사 속에서 알아보는
각 직업의 본질과 가치 그리고 미래사람들은 정해진 시간에 어디로 무슨 일을 하러 가는 걸까? 나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갈까? 나는 무슨 직업을 갖고 싶은 걸까? 그 직업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모든 일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필요로 인해 탄생했다. 이 세상에 쓸모없는 일은 없다. 사회는 사회 구성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바 각자의 일을 열심히 하기 때문에 온전히 돌아가고 있다.
날이 갈수록 더욱 빠른 속도로 과학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변화한다. 그에 따라 새로 생겨나는 직업도 많고, 없어지는 직업도 있다. 세상에는 수많은 직업이 있지만, 직접 모든 일을 겪어볼 수 없는 것처럼 각 직업이 실제로 하는 일을 자세히 알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았다. 이제는 다양한 매체의 발달로 이전보다 직업 세계를 더욱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직업인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람들과 공유한다. 청소년들은 책과 방송, 인터넷으로 자신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데 필요한 정보를 보다 수월하게 얻을 수 있다.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시리즈는 단순히 각 직업이 하는 일 외에도 각 직업이 지금까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사회가 그 일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미래 사회에서도 여전히 필요로 하는 일인지를 알아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는 학자,
지식이 기록된 책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사서,
박물관과 미술관의 유물과 작품을 전시하는 큐레이터〈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시리즈의 시작은 ‘지식을 다루는 직업’이다. 지식 활동은 인류 삶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인류는 지식을 축적해서 다음 세대에게 전달했고, 그로 인해 문명과 기술이 발달할 수 있었다.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지식을 다루는 직업 2: 학자·사서·큐레이터』는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고, 지금까지 쌓인 지식을 다음 세대에게 전할 수 있도록 보존, 전달하는 학자, 사서, 큐레이터를 다룬다.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공부가 직업인 사람도 있다. 자신의 직업이 학자라고 소개하는 사람은 없지만, 대학 교수나 연구원은 전공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학자이다. 학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을 알아내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해내지 못한 질문을 던져 새로운 문제를 제기한다.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는 무슨 일을 할까? 사서는 책을 정리하고, 사람들에게 빌려줬다가 돌려받는 업무 외에도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여러 종류의 행사를 주관한다. 그럼 사서가 되기 위해서는 책을 좋아하는 것 외에도 필요한 능력이 있을까?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일하는 큐레이터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 기술의 발전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의 형태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소장품을 관리하고 관람객이 흥미를 가질 만한 전시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 외에도 큐레이터의 역할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미 전문 직업으로서 자리를 잡은 직업 외에도 막 생겨나고 있는 새로운 직업들을 살펴보며, 이 책이 학자, 사서, 큐레이터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민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지각심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다.현재는 우리 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여러 생각과 물건들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IT의 역사』와 『마음의 비밀을 밝혀라』, 『지식을 다루는 직업 1: 교사』, 『지식을 다루는 직업 2: 학자·사서·큐레이터』가 있다.
목차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내가 정말로 원하는 직업은 무엇일까?
들어가는 말│인간 활동의 뿌리인 ‘지식’을 다루는 직업
1부 지식을 탐구하는 사람, 학자
학문과 학자의 탄생
공부를 하는 게 일이라고?
위대한 이슬람 학문의 시대
고대 동아시아의 학자
학문, 그 자체로 우뚝 서다
대학이 발전한 중세 서양
지식인 계층이 성장하는 동아시아
새로운 시대, 변화하는 학문
새로운 학문과 학자의 등장
19세기 이후 동아시아의 학자
오늘날과 미래의 학자
학자라는 직업이 있나요?
변화하는 환경, 미래의 학자
부록│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싶다면
2부 지식을 보전하는 사람, 사서
도서관과 사서
도서관과 사서의 탄생
중세, 도서관의 쇠락과 부흥
유럽 도서관의 암흑기와 이슬람 도서관
도서관,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되다
중국의 도서관과 책을 돌본 사람
한국의 도서관과 책을 돌본 사람
근대, 전문 직업으로 자리잡은 사서
산업화 시대의 도서관과 사서
서양식 도서관을 받아들인 중국
한국의 근대식 도서관
오늘날과 미래의 사서
사서는 어떤 사람일까?
도서관과 사서의 변화
사서와 관련된 다른 직업
부록│어떻게 사서가 될 수 있나요?
3부 지식을 전시하는 사람, 큐레이터
박물관과 큐레이터
인류 문화를 관리하고 소개하다
박물관의 역사
근대 이후 서양의 박물관과 큐레이터
근대 이후 동아시아의 박물관과 큐레이터
오늘날과 미래의 큐레이터
큐레이터라는 직업
사회의 발전과 큐레이터의 변화
큐레이터와 관련된 다른 직업
부록│어떻게 큐레이터가 될 수 있나요?
교과연계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