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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심각하다
한겨레틴틴 | 청소년 | 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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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틴틴 다락방 시리즈 5권. <오이대왕>, <언니가 가출했다>, <여름방학 불청객>과 같은 작품으로 잘 알려진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의 ‘발칙한’ 성장소설이다. 열다섯 살 소년의 철학적 고뇌와 성 정체성 찾기, 아슬아슬한 연애 성장담을 담은 뇌스틀링거의 솔직하고 대담한 진짜 청소년 이야기다.

세바스티안은 부모님이 이혼한 뒤 변호사인 싱글맘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열다섯 살 남자아이이다. 반 애들은 모두 세바스티안을 ‘분재’라고 부른다. ‘선생님도 울고 갈 만큼’ 지적이고, ‘톱 모델이 될 만큼’ 잘생겼지만 여자애들보다도 키가 작은 내게 ‘난쟁이’ 대신 붙여진 나름대로 ‘예의 바른’ 별명이다.

사사건건 부딪히는 싱글맘 엄마와 바보 같은 반 애들 사이에서 대화가 통하는 유일한 상대는 사촌 ‘에바-마리’. 하지만 어느 날 에바-마리가 세바스티안에게 ‘여장’을 하게 하고 사진을 찍은 ‘작은 장난’을 시작으로 세바스티안은 엄청난 고민에 휩싸이는데….

  출판사 리뷰

내 이름은 세바스티안. 하지만 반 애들은 모두 나를 ‘분재’라고 부른다.
‘선생님도 울고 갈 만큼’ 지적이고, ‘톱 모델이 될 만큼’ 잘생겼지만 여자애들보다도 키가 작은 내게 ‘난쟁이’ 대신 붙여진 나름대로 ‘예의 바른’ 별명이다.
하지만 키가 작은 것 따윈 고민도 아니다.
사사건건 부딪히는 싱글맘 엄마와 바보 같은 반 애들 사이에서 대화가 통하는 유일한 상대는 사촌 ‘에바-마리’. 그런 에바-마리와 벌인 가벼운 장난이 나에게 엄청난 고민거리를 안겨 주는데…….
나는 왜 보통 남자아이들처럼 야한 비디오 따위에는 관심이 없는 거지?
나는 왜 여자 친구를 사귀지 않는 거야?
나, 그냥 늦된 게 아니었어?

너무 심각해서 웃긴, 열다섯 살 소년의 철학적 고뇌와 성 정체성 찾기.
하지만 어쩌면 아슬아슬한 연애 성장담!


한겨레틴틴 청소년문학 시리즈 ‘틴틴 다락방’의 다섯 번째 책. 현존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어린이·청소년책 작가로 평가 받는 동시에, 우리에게도 《오이대왕》, 《언니가 가출했다》, 《여름방학 불청객》과 같은 작품으로 잘 알려진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의 ‘발칙한’ 성장소설이다.
‘나’ 세바스티안은 부모님이 이혼한 뒤 변호사인 싱글맘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열다섯 살 남자아이이다. 하지만 반 애들은 모두 나를 ‘분재’라고 부른다. 똑똑하고 잘생긴 데다 ‘비율이 좋지만’ 여자애들보다도 키가 작은 내게 ‘난쟁이’ 대신 붙여진 나름대로 ‘예의 바른’ 별명인 셈이다.
하지만 싱글맘과 산다고 해서, 또 키가 작다고 해서 내가 불행하거나 고민스러운 것은 아니다.
물론 ‘지성이 넘치는’ 변호사 엄마와는 사사건건 부딪히는 데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오늘의 싸움’을 벌이지만, 나는 대체로 ‘오늘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다. 엄마와의 관계에서 내 유일한 고민거리는 ‘오늘의 싸움’에서 내가 만날 이겨 어쩌나 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포르노 잡지나 돌려 보는 남자 아이들도 한심하긴 하지만, 나를 불행하게 할 리 만무하다. 그 애들은 운동장에 빙 둘러 서서 고추 크기나 자랑하며 오줌 싸기 내기를 하지만, 수업이 끝나자마자 바로 화장실에 달려가 볼일을 보거나 수업 시작 종이 친 뒤에 화장실로 달려가 볼일을 보면, 작고 뽀얀 내 고추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키가 작은데 음경이 크면 그것도 이상한 일이고!
선생님? 나는 ‘선생님도 울고 갈 만큼’ 똑똑한 데다 공부도 잘한다.

이런 나에게 고민거리를 안겨 준 사람은 사촌 에바-마리!
에바-마리는 나와 말이 통하는 유일한 대화 상대이자, 내가 정말 사랑하는 동갑내기 친구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느 날 그 애가 나한테 ‘여장’을 하게 하고 사진을 찍은 ‘작은 장난’을 시작으로 나는 엄청난 고민에 휩싸인다.
“넌 내가 여장을 시키는 데도 왜 싫다고 하지 않지? 어쩌면 넌 동성애자일지도 몰라! 우리는 우리가 동성애자인지 이성애자인지 실험해 봐야 해. 그렇지 않으면 넌 부인이 있는 동성애자 아빠로, 난 남편이 있는 레즈비언 엄마로 살아가게 될 거야!”(31p.)
맙소사! 드디어 내 유일한 대화 상대 에바-마리마저 미쳐버렸군!
하지만, 어쩐지 그 애의 이야기가 자꾸 신경이 쓰이는데…….
그러고 보니,
나는 왜 보통 남자아이들처럼 야한 비디오 따위에는 관심이 없는 거지?
나는 왜 여자 친구를 사귀지 않는 거야?
나……, 그냥 늦된 게 아니었어?

에바-마리와 벌이는 ‘아찔한’ 성 정체성 찾기 ‘실험’은 나에게 해답을 안겨 줄까?
에바-마리의 ‘빨간 노트’에 담긴 숨은 비밀은 무엇일까?
너무 심각해서 웃긴, 열다섯 살 소년의 철학적 고뇌와 성 정체성 찾기,
하지만 어쩌면 아슬아슬한 연애 성장담!
그리고, 우리 시대 모든 아이들을 위한, 뇌스틀링거의 솔직하고 대담한 진짜 청소년 이야기.

“신랄한 위트가 섞여 있는, 아주 유쾌하고 의미심장하면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청소년소설이다. 가볍게 전개되는 것처럼 보이는 이야기는 사실 주도면밀하고 빈틈없이 구성된 것으로, 뇌스틀링거의 뛰어난 작품들에 익숙한 독자들조차 할 말을 잃게 만든다.”
― 〈디 자이트 Die Zeit〉 서평 중에서

비밀 서클의 창단 멤버는 용감한 소년 넷으로, 그들은 김나지움 1학년 때 수업이 끝난 뒤 공원에 이쓴 어린이 놀이터 근처 라일락 숲 뒤에서 이른바 “십자 모양 오줌 싸기”를 하려고 모였었다. 그들은 한 변의 길이가 약 180센티미터 쯤 되는 정사각형을 염두에 두고 각자 사각형의 꼭짓점에 서서 대각선으로 마주 보고 오줌을 쌌다. 네 개의 오줌 줄기가 사각형 한가운데로 향하는 게 아니라, 서로 아래위로 교차하여 뻗어 나가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들의 목표가 대부분 이뤄졌는지는 알 수 없었다. 나는 항상 구경꾼들 사이에서 세 번째 줄에 서야만 했기 때문에 실제로 일어나는 일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다. 나는 그 일이 매우 흥미로웠다. 오줌을 싸는 행동 자체보다는, 오줌 줄기를 만드는 고추 크기 때문이었다. 고추의 길이와 크기를 자랑하는 것은 당시 우리 반 남자들의 영원한 주제였다.
내 기억이 맞다면 색깔 또한 아주 중요했다. 오토카는 종종 “자기 것”은 우리처럼 연분홍색이 아니라 이미 갈색이라고 아주 으스대면서 보여주었다. 내 고추는 연분홍색도 아니고 대리석 무늬의 하얗고 밝은 청색이었기 때문에, 나는 내 고추가 아주 부끄러웠다.
나는 밝은 대낮에, 그리고 친구들이 있는 곳에서 오줌을 싸느니 차라리 바지에 싸는 게 나을 것 같았다.
게다가 당시 우리 반에는 뚱보 녀석이 하나 있었는데(다행히도 그 녀석은 지금 다른 학교로 전학 가고 없다), 그 녀석은 항상 내 코를 움켜쥐고,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내 코를 누르고 흔들다가 아주 멍청하게 킥킥거리며 소리쳤다.
“하-하-하, 쥐방울 코, 쥐방울 좆!”
하지만 당시 나는 남자의 성기를 일컫는 이 말을 전혀 몰랐다. 그래서 순진하게도 이 단어가 자주 연약한 코를 지칭하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내 코는 아주 연약했다!
아무튼 나는 이 표현이 마음에 들었다. 언젠가 심한 코감기에 걸려 하도 코를 풀다 보니 코가 아주 많이 헐고 빨개졌다. 나는 엄마에게 다정하게 물었다.
“엄마, 연고 있어요? 내 좆이 줄줄 새서 아주 빨개진 데다가 불이 나요.”
그러자 엄마는 아주 끔찍한 일이라며 당장 실력이 뛰어난 의사에게 가야 한다고 야단법석이었다. 엄마는 곧바로 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예약을 잡을 거라며, 이런 끔찍한 일은 하루라도 지체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일반 가정의는 못 미더우니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코감기 때문에 엄마가 그렇게 흥분하는 이유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고, 그깟 일로 병원에 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엄마를 진정시키려고 이렇게 말했다.
“너무 과민반응하지 마세요, 엄마! 며칠 전부터 우리 반 아이들 전부 이래요. 분명히 베레나가 나한테 옮겼을 거예요!”
그러자 착한 우리 여사님은 당장이라도 실신할 것처럼 보였다. 그 당시만 해도 엄마와 나는 지금처럼 지독한 싸움을 벌이지 않았고 서로를 사랑하는 한 부모 가족이었기 때문에, 나는 엄마가 걱정되어 엄마 손을 잡고 조심스레 물었다.
“엄마, 왜 그러세요? 어디 안 좋아요?”
그 순간 재채기가 나왔다. 콧물이 곧장 엄마의 밝은 회색 비단 블라우스의 가슴 부위에 날아가 짙은 콧물 자국을 남겼다. 나는 엄마의 새 블라우스를 더럽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엄마, 죄송해요! 하지만 내 좆이 오늘은 완전 통제 불능이에요!”
엄마의 눈빛이 다시 어느 정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엄마는 아들이 뭔가를 착각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내가 이해하기 쉽도록 그 낱말은 코가 아니라 남자 성기에 대한 “좋지 않은 저속한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나는 내가 왜 이런 착각에 빠지게 되었는지 엄마에게 말했다. 엄나는 사랑의 힘을 음경의 길이로 증명하려는 마초-바보들이 도처에 퍼져 있는데, 그들이 말하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며 성관계를 할 때 중요한 것은 우스꽝스러운 길이가 아니라 “아주 다른 성질의 것들”이라며 일장연설을 했다. 그리고 온갖 말들을 중얼거렸는데, 나는 그 말들을 거의 이해하지 못했고 관심도 없었다.
내 머릿속에는 한 가지 생각만 확실해졌다. ‘엄마는 나를 위로하려고 할 때마다 늘 이런 말투와 이런 눈빛으로 이야기하지.’
내가 만약 이 문제로 위로가 필요하다면, 그건 내 음경의 길이가 정상적인 음경에서 일반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증거다! 하지만 이 사실이 또래 아이들에게서 일반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길이의 음경을 갖지 못한 소년을 특별히 당황스럽게 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소년은 성숙하게도 이렇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키가 작은데 음경 길이가 길면 그게 더 이상하잖아.’
그래서 그때부터 나는 나의 가장 은밀한 신체 부위를 친구들 앞에 드러내지 않았다.

  작가 소개

저자 :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1936년 10월1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응용 그래픽을 공부했다. 1970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약 200여 권의 그림책, 어린이 책, 청소년 책을 썼다. 대부분의 책들은 다른 나라에서 번역되어 소개될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독일 어린이 문학상, 오스트리아 국가상 등 유수 어린이 문학상을 수차례 수상했다. 그 중에는 세계적인 동화 작가에게 수여하는 안데르센 메달도 포함되어 있는데, 1984년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책뿐만 아니라, 라디오, 텔레비전, 신문 ,영화 등 대중 매체를 통해서도 대중들과 친숙한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지나치지 않은 사건 전개와 아이들의 실제 생활에 가까이 있는 소재를 택하는 게 바로 뇌스틀링거 글의 매력이다. 지은 작품으로는《하얀 코끼리 이야기》《세 친구 요켈과 율라와 예리코》《하얀 코끼리 이야기》《내 머리 속의 난쟁이》《깡통소년》《뚱뚱해도 넌 내 친구야》《오이대왕달걀처럼》《나도 아빠 있어》《하얀 코끼리와 빨간 풍선》《하나와 모든 것》등이 있다.

  목차

·싱글맘, 메뚜기 종교 선생님들, 꼴통 22명과 함께하는 힘겨운 일상

·옷 문제, 반물질 - 녀석, 시소 대화, 이성적인 사촌

·나도 미처 몰랐던 나의 큰 문제에 대한 엄마의 아주 신기한 반응

·난해한 낱말에 대한 오해, 꼴통들의 비밀 서클, 외로운 오줌 싸기를 하는 심오한 이유

·늦게 익는 겨울 배와 일찍 떨어지는 과일, 특별한 직업을 가지고 싶다는
소망이 생긴 이유와 그와 관련하여 일어난 일

·나를 일깨워 준 텔레비전 - 진실, 실패로 끝난 재시도

·국가 평범화 기계의 부하 기관사와 상관 기관사 그리고 엄마의 노련한 능력

·앞 장을 보충하는 짧은 부록

·엄마의 노련함으로 얻어 낸 사악한 성과와 에바 - 마리의 아주 당황스런 태도

·애도를 해야 할 때의 심정, 불쑥 등장하는 아빠와의 밋밋한 관계

·생수 부족으로 인한 결과, 그저 하나의 구성일 뿐인 사실, 서로 다른 구성이
나에게 준 비싼 물건

·사실의 낯선 구성에 대한 통찰은 데모크리토스조차 도움 안 되는 정신 상태로
이끌 수 있다는 쓰라린 인식

·나는 결정무능력 상태에서 기저귀를 찬 채 웅크려 있고, 엄마는 나의 이런
상태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빌어먹을 주말은 하루하루 다가온다

·못 미더운 신과 이모 때문에 정체기에 들어선 에바 - 마리와의 갈등, 퇴비
더미로 날아간 책

·자연과 나의 망가진 관계 회복을 위한 헛된 시도, 시골 토박이와 새 입주민에 대한
나의 어색한 태도

·겸손하게 표현한 내 실련과 시기적절하게 떠오른 유치하지만 번뜩이는 영감

·담비 똥에 에워싸인 채 근원의 불과 파란 섬광에 대한 생각으로 뒤숭숭한 밤,
이슬에 젖은 벤체에서 두드리는 자판

·프리빌 가족과의 만남으로 당황한 나, 불꽃 번개를 맞으려던 내 시도의
미미한 성공, 사랑 문제에 있어서 또 다른 무기력함

·맥 빠지는 의혹, 사랑의 이면, 엄마와 나의 의도치는 않았지만 기분 좋은
사르트르 접근

·돋보기에 의해 배제된 유한성과 무한성, 일시성과 영원성을 이겨 낸 프리빌 남매,
부드러운 구름 - 아우라에 점점 빠져드는 나

·앞서 말한 엄마와 나의 안타까운 관계에 대한 추가 설명

·비밀이 탄로 난 허풍선이, 커피 잔을 던지는 엄마, 처음엔 울다가 나중엔 비난을
퍼붓는 메뚜기 종교 선생님

·말하지 못한 변명들, 엄마와의 갈등 없이 대서양을 건너려던 계획의 실패

·뜻밖에도 긍정적인 엄마의 반응, 그리고 누가 누군가의 말의 귀 기울이는지에
대한 상이한 시각

·대반전이 일어나 나로서는 사건들을 장별로 나눌 수 없어 시간을 건너 뛴
마지막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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