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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면 리플
8년간 주고받은 청소년들의 시와 문학교사의 감성편지
휴머니스트 | 청소년 |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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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 국어 교사가 인터넷에 시 창작 교육 공간을 마련해 8년간 청소년들과 나눈 창작시와 시 지도 사례를 모았다. 시인을 꿈꾸는 학생들부터 독특한 감성을 가진 학생들, 그리고 무언가 가슴속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곳을 찾는 학생들까지, 오늘을 사는 우리 청소년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59편의 시에 담겨 펼쳐진다.

학창 시절, 사춘기를 거친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청소년기의 감정'은 물론, 기성세대가 잃어버린 특별한 발상, 순수한 시선, 기발한 표현법 등 현재를 살아나가는 청소년들의 ‘새롭고 솔직한 감성’도 만나 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시가 사라진 교실, 인터넷 창작 공간에서 펼치는
살아 있는 청소년들의 문학 감성과 삶이 담긴 시!


한 국어 교사가 인터넷에 시 창작 교육 공간을 마련해 8년간 청소년들과 나눈 창작시와 시 지도 사례를 모았다. 시인을 꿈꾸는 학생들부터 독특한 감성을 가진 학생들, 그리고 무언가 가슴속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곳을 찾는 학생들까지, 오늘을 사는 우리 청소년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59편의 시에 담겨 펼쳐진다. 학창 시절, 사춘기를 거친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청소년기의 감정'은 물론, 기성세대가 잃어버린 특별한 발상, 순수한 시선, 기발한 표현법 등 현재를 살아나가는 청소년들의 ‘새롭고 솔직한 감성’도 만나 볼 수 있다.

교실 밖 인터넷 공간에서 자유롭게 되살아난 청소년들의 창작 시
-대안적인 공간, 대안적인 방식으로 학교 수업에서 사라진 청소년 시를 부활시키다


현재 학교의 국어 교육에서 문학 창작 부문은 입시, 논술 등에 밀려 정규 과정에서 거의 사라지다시피 하였다. 국어 교사로 일하는 엮은이는 국어 교육에서 문학 창작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교 안팎에서 창작 교육 운동을 꾸준히 해 왔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삶을 노래하는 창작의 주체가 되는 것이야말로 가장 유용한 문학 교육이라는 생각과 교육 현장에서 부딪히는 한계 사이에서 고민한 끝에 2000년 5월 온라인에 ‘청소년을 위한 본격문학감상창작사이트(www.hanghee.com)’를 열었다. 현직 교사가 교실을 넘어서 더 많은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인터넷 공간에 시 창작 교육의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문학, 특히 시와는 동떨어져 보이는 요즘 학생들이 이 공간에서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시로 쓰기까지는 엮은이 이낭희 선생님의 남다른 지도법이 있었다. 교사이지만, 학생들의 시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그들의 시를 들어주었다. 날마다 열 편이 넘는 어린 시인들의 시를 받고, 서너 시간을 꼬박 앉아 그들에게 편지를 썼다. 온라인이라는 무형의 공간에서 글과 글의 대면을 통해 보다 자유로운 토로와 섬세한 조언이 펼쳐진 것이다. 논리와 합리에 익숙해진 학생들의 언어와 가슴을 어루만지고 그들의 내면에 쌓인 감정을 건강하게 배설하는 언어적인 훈련을 통해 감성 교육과 창작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이 함께 열렸다. 이 책은 새로운 방식과 시도로 점점 사라져가는 청소년 창작 시를 끌어낸 대안적이고 성공적인 문학 수업의 8년간의 결실이다.
엮은이는 똑같은 사물이라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는 힘, 일상 속에서 생명과 우주의 신비를 찾아내는 시선, 작은 것에서 위대함을 발견하는 감각을 길러 내는 장치를 시 창작 교실 곳곳에 마련하였다. 그 결과물을 ‘사물에게 말걸기’, ‘서정에게 말걸기’, ‘조금 특별한 발상으로 말걸기’, ‘관찰을 통한 말걸기’, ‘생활에 말걸기’, ‘성찰을 통한 말걸기’라는 구성으로 실어 삶과 일상이 시로 변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마련하고 열어 준다.
이 책은 메말라 가는 청소년들의 감성 교육을 필요로 하며 모색하고 있는 교사와 학부모에게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선사한다. 그리고 시인을 꿈꾸는 학생들과 문학적인 감수성을 풀 길 없는 청소년들에게는 글과 감성으로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새로운 마당을 열어 준다.

가슴속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 공감과 위로의 글쓰기 장
-마음과 삶을 여물게 하는 어린 시인들의 시와 편지


인터넷 시 창작 공간에서 엮은이와 학생들이 나눈 시와 편지는 무려 1만여 통에 이른다. 밤을 지새우며 십대들이 털어놓은 글은 겉모양은 ‘시’이지만 실상은 글쓴이의 ‘마음’에 가깝다. 그중 엄선한 59편의 시는 ‘요즘 아이들은 다르다’는 선입견 뒤에 가려져 쉽게 드러나지 않았던 청소년들의 숨은 이야기들을 섬세하고 명징하게 표현해 낸다. 이는 특기자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쓴 시, 혹은 시인이 될 만한 전문적인 소양을 갖춘 ‘특별한’ 학생들의 시가 아니다. 시 창작을 통해 삶의 길을 찾고 마음의 힘을 키워 가려는 평범한 청소년들의 글이며, 십대가 아니라면 느낄 수 없고 찾을 수 없는 그들만의 세상, 그들만의 상처와 눈물, 그리고 방황을 담은 글이다. 그래서 시의 행간에서 느껴지는 그들의 삶은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 자신의 이야기이자 학창 시절을 거쳐 온 어른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연민, 학교생활에 대한 애증, 입시에 대한 버거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기대 등 ‘청소년기의 감정’이라는 공감대는 공간과 세대를 뛰어 넘어 독자들을 엮어주는 힘을 지니고 있다.
동시에 이 시대 청소년들만이 지닌 순수한 시선과 발상, 거칠 것 없는 솔직한 내용과 표현, 꾸밈없이 드러나는 소박하지만 강인한 학생들의 삶은 기성세대가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을 돌아보게 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가장 현재적인 문제가 행간에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와 가정의 가장 직면한 문제와 세태를 날카롭게 일깨우는 역할도 하고 있다.
그간 십대들만의 감성을 오롯이 노래한 시집을 만날 기회는 많지 않았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또래들의 삶을 담아 낸 창작 시를 만나는 두근거림으로, 지난 학창 시절을 그리워하는 어른들에게는 가장 순수했던 그 시절을 만나는 설렘으로 다가가는 책이다.

체험과 밀착된 신선한 발상
시인의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든 한 행 한 행이 긴장감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 얼마나 섬세하게 파고드느냐에 따라 시의 소재가 무궁무진할 것 같군요. 이 시가 특히 강렬하게 와닿는 이유는 가장 익숙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한 때문일 거예요. 메일 보관함 속에, 키보드와 스크롤 바 속에 너와 나의 어제와 오늘 삶의 이야기들의 쌓여 갑니다.
지극히 일상적인 일 속에서 의미를 캐내는 눈, 스쳐 기나가는 순간에도 의미있게 말걸기를 할 줄 아는 것에서부터 시 창작은 출발하지요. 바로 지금 이 순간 내가 머물고 있는 그곳, 나와 함께 하고 있는 너를 향한 진실하고 진지한 속삭임이 우리들 시의 숲을 울창하게 만들어 줄 겁니다. - 본문 중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아름다운 향기
시인이 지나간 발자국을 조용히 따라가다가 저도 모르게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늘 교문 앞에 트럭을 세워 놓고 시다리시는 아버지가 오늘은 맨몸으로 기다리고 계십니다. 술에 취한 아버지도, 아버지를 부축하고 있는 시인의 눈에도 눈물이 흐르는 모습을 봅니다. 그래도 흔들리는 아버지가 외롭지 않으신 것은 아버지를 위해 내어드릴 수 있는 시인의 따뜻한 가슴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아버지와 시인이 만들어 가는 삶의 향기가 눈물겹습니다. - 본문 중에서

  목차

1. 너와 나의 눈맞춤 - 사물에 말걸기
빈둥지 - 함가영
허수아비 - 고명국
낙엽이 낙엽에게 - 정세라
섬동백 - 김동환
스파이 - 이민영
그림일기 - 김지은
생명을 파는 곳 - 함가영
용신리 삽화 - 윤경미

2. 초록빛 감성 깨우기- 서정에 말걸기
마지막수업 - 윤희강
보름달 - 정세라
빨간 우체통 - 하덕향
목련 - 이가은
눈오는 날 - 김동환
모량역에서 - 이가은
시엮는이 - 홍상진
어느 겨울이야기 - 전미리

3. 나만의 눈으로 만난 세상-조금 특별한 발상으로 말걸기
기특한 그놈 - 우경진
풍경 소리 - 전소영
추석 - 이민영
눈물 - 황동익
김치 - 우경진
동전지갑 - 우경진
흉 - 윤희강
강낭콩의 탈출시도 - 우경진
받은 편지함을 열고 - 이용한
닭죽 - 황동익
시계앞에서 - 김휘근
무한대! 기가바이트 - 오가영
명성약국 - 이동명

4. 감성의 프리즘으로 만난 세상-관찰을 통한 말걸기
시험 보기 5시간 전 - 이민영
동자승 - 김지연
트림 - 윤희강
관찰일기 - 이민영
땅콩 - 황동익
어머니의 물끓이는 법 - 김휘근

5. 체험ㆍ생활ㆍ현실 속에서 만난 세상-생활에 말걸기
아버지가 흔들립니다 - 박지훈
만 원 한 장 - 박세희
모녀전후가(母女戰後歌) - 김선민
김치 될까 - 이민영
병풍 뒤에서 - 박세희
무밭에서 - 윤희강
독도 귀하 - 김광일
울타리 - 박지훈
조개 - 윤경미
땅콩 캐러멜 - 이정미
풀벌레의 기쁨 - 신동재
비오는 날 - 김동환
가뭄 - 하덕향
고기 굽던 날 - 이동명

6. 깊은 사색을 통해 만난 세상-성찰을 통한 말걸기
밤 또는 섬 - 송인덕
공사판의 하루 - 윤희강
추억에서 - 하덕향
우물 이야기 - 하덕향
목욕탕에서 쓴 시 - 윤희강
역사 - 이진우
국화 1 - 박세희
19세 마지막 청소년의 가을을 보내며 - 신동재
눈발 날리는 날 -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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