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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철학을 만나다
불확실성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을 위한 과학 인문학
맘에드림 | 청소년 |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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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예측불가능성과 불확실성이 난무하는 시대의 강력한 생존 무기가 되어줄 철학적 사고를 일깨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다시금 세상에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이러스의 생과 사를 통해 철학적 성찰을 이끌어내도록 끊임없이 질문하고 또 질문한다.

인간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지구에서 살아온 바이러스는 그들 나름의 생존 방식을 가지고 우리와 공존해왔다. 하지만 유구한 세월을 함께한 것과 달리, 우리는 생각보다 바이러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은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때론 무모하게 도전하는 바이러스의 생사를 들여다봄으로써 인간의 현재 삶과 미래에 대한 성찰을 도모하고자 한다. 특히 과학, 역사, 철학 등을 넘나들며 불확실성이 넘쳐나는 시대에 지향해야 할 삶의 태도와 배움의 방식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기회를 마련해준다.

  출판사 리뷰

위드 코로나 시대,
바이러스에 관한 인문학적 탐구
불확실성 시대를 헤쳐나갈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철학적 사고력을 깨워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현재에도 코로나19의 위세는 여전하다. 이제 많은 전문가들이 ‘포스트(Post) 코로나’를 넘어 ‘코로나와의 공존 시대’, 즉 위드 코로나 시대를 이야기한다. 코로나백신 개발회사 CEO 스테판 반셀(Stphane Bancel, 모더나 CEO)은 2021년 1월 JP모간헬스케어컨퍼런스 패널 토의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영원히 바이러스와 함께 살 것이다.”

코로나19는 우리 모두가 체감할 만큼 사회 전반에 걸쳐 엄청난 변화를 일으켰다. 나아가 오랜 시간 세계사회를 지배해온 주요 가치들에 대한 재평가와 함께 새로운 표준(New normal)을 속속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철학적 사고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다. 순식간에 평범한 일상이 무너져버린 세상에서 철학을 통해 분노와 공포, 불안, 우울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고 진정한 마음의 자유와 평화를 찾기 위함일 것이다. 더 나아가 많은 것이 불확실한 시대에 철학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의 근본적 답을 찾는 데 길잡이가 되어준다. 이 책은 바이러스의 유구한 역사와 그들의 치열한 생사를 통해 인류와 바이러스의 공존에 관해 생각해볼 기회를 마련한다. 아울러 바이러스가 쏘아 올린 다양한 논쟁과제에 대해 우리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 것인지에 관해서도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파면 팔수록 수상한 존재이자
불확실성투성이인 바이러스


바이러스에 대한 탐구가 어떻게 우리에게 철학적 성찰을 불러올까? 바이러스라는 단어는 ‘독’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비루스(virus)’에 유래한다. 즉 아주 오랜 시간 바이러스는 뭔가 병을 일으키는 독소의 일종으로만 여겨졌다. 그런데 과학이 발달한 현재에도 바이러스에 관해 알려진 것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특히 정체를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과연 이것이 생명체인지조차 규정하기 애매할 만큼 바이러스의 존재는 여전히 우리에게 불확실성투성이이다.
살아 있는 것은 분명한데, 생물이라 단정하기엔 애매하고,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쯤이라 말하기에도 뭔가 모호한 존재가 바로 바이러스다. 이처럼 존재 자체가 불확실성 덩어리인 바이러스에 대한 탐색은 그 자체로 이미 철학적 탐구 과정과 다르지 않다. 불확실한 존재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던지게 되는 무수한 질문,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이미 그 자체로 깊은 반성과 깨달음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한 생존을 위해 기꺼이 모험을 감수하며 변이를 통해 시시각각 진화하는 바이러스의 생사는 수많은 이해관계로 얽히고설킨 인간 사회에 적지 않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바이러스, 인류 역사를 바꾸다!
인류와 바이러스 질긴 인연
공존할 것인가, 공멸할 것인가?


바이러스는 우리 인류보다 훨씬 먼저 지구에 정착해 살면서 인류가 등장한 이후로 우리 곁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머물기도 했지만, 때로는 인류 역사의 흐름마저 바꿀 만큼 강렬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예컨대 과거 천연두, 스페인독감, 황열바이러스 등은 세계사 흐름과 패권 다툼의 결과까지 좌지우지할 만큼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건강과 생명의 위협, 빠른 전파력과 유행을 잠재우기 전에 무섭게 찾아오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피로 등으로 인해 우리는 바이러스에 대해 일방적 적개심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인간 사회로 전파되며 해를 끼치게 된 데는 인간의 책임이 적지 않다. 성장이라는 명분을 앞세운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파괴, 지구온난화 등이 결코 바이러스 유행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아가 글로벌 사회는 전 세계의 자본과 기술, 문화와 노동 등이 자유롭게 이동하다 보니 바이러스 또한 눈 깜짝할 사이에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마련되었다.
또한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바이러스에게 감염과 변이는 상대를 해하려는 악의가 아닌 그저 살아남기 위한 본능적 몸부림이라는 점이다. 바이러스는 인간과 달리 개체의 사멸에 큰 의미가 없다. 예컨대 어느 한 사람이 코로나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된다고 해도 코로나바이러스 자체가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즉 바이러스의 사멸은 감염시킬 대상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때를 의미한다. 따라서 바이러스는 더 많은 개체로 전파하여 종을 생존하기 위해 몰두할 뿐이며, 그 과정에 선의나 악의가 존재할 리 없다. 다만 자신들에게 세포를 제공해줄 숙주를 끊임없이 탐색할 뿐이고, 결과적으로 그것이 코로나19처럼 우리에게 해악을 끼치는 경우도 발생하는 것이다.

위드 바이러스의 시대,
철학의 힘으로 불확실성에 대비하라


우리 인간도 낯선 환경에 놓이면 불안하고 적응하기까지 이런저런 갈등 상황을 겪기도 한다. 바이러스도 새로운 숙주로 이동하면 적응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발열, 통증 등의 증상들은 모두 바이러스가 새로운 숙주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때론 적응과정에서 숙주의 면역력에 공격받아 사멸하기도 하고, 반대로 숙주의 생명을 위협하다가 끝내 공멸하기도 한다. 또 때론 있는 듯 없는 듯 몸안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찾아내기도 한다.
온갖 불확실성을 대하는 바이러스의 유연한 삶은 우리 인간에게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볼 거리들을 안겨준다. 예컨대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이 야기한 사회변화 속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무엇인지, 예측불가능한 상황에 대한 바이러스의 대처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불안 속에 난무하는 온갖 종류의 소문 속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하는지, 미래사회에는 또 어떤 두려움이 기다리고 있는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등등에 관해서이다.
이 책은 바이러스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철학을 위해 우선 바이러스에 대한 진지한 탐색을 시작한다.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고, 나아가 그들의 삶이 인간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등에 관해서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과학, 역사, 철학을 넘나드는 통섭(consilience)을 통해 현상을 융·복합적으로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저자는 이러한 사유의 길목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나아가 반론을 제기하기를 바란다. 다양한 생각과 치열한 논쟁이야말로 바이러스와 공존할 수 있는 인간의 가장 큰 무기이기 때문이다. 그것이야말로 위드 바이러스 시대에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의 태도이자 배움의 방식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다양한 생각과 치열한 논쟁이야말로 바이러스와 공존할 수 있는 인간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일단 바이러스는 맨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흔히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 사람이나 동물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병원체라고 합니다. 이러한 병원체는 다시 세균과 바이러스로 나뉩니다. 그럼 세균과 바이러스는 어떻게 구분될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상욱
부산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평소 아이들과 철학적 탐구공동체에 기반한 도덕 수업을 추구하였다. 울산 매곡중학교 소속으로 현재 교육정책연구소에 파견 중이다. 전국도덕교사모임과 한국철학적탐구공동체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5 개정교육과정의 도덕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였다. 그 외 저서로는 《십대들을 위한 생각연습》(공저), 《생각하는 교실 철학하는 아이들》(공저), 《도덕수업, 윤리로 묻고, 독서로 답하다》(공저), 《도덕적 시민의 눈으로 세상읽기》(공저) 등이 있다.

  목차

시작하는 말) 생명의 정의마저 뒤흔든 작지만 경이로운 존재에 관하여

PART 01 바이러스 탐구
“요리 보고 저리 봐도 수상한...누구냐 넌?”


정체 _먼지보다 작지만, 우주만큼 복잡한 존재를 만나다!
탄생과 발견 _바이러스, 지구에 연착륙하다!
생명의 정의 _생물인 듯, 생물 아닌 생물 같은 너~
기묘한 생사 _이런 근본 없는 희한한 녀석을 보았나...
진화 _숙주에 맞춰 시시각각 변화하는 불굴의 개척자
여행자 _살아남기 위해 한시도 멈출 수 없는 고단한 여정
초월적 존재 _바이러스, 종을 뛰어넘다!
기생과 숙주 _공생할 것인가, 공멸할 것인가?
존재감 _바이러스, 인류의 역사를 바꾸다!
백신 _바이러스와의 전쟁과 게임체인저의 등장

PART 02 놀라운 바이러스
“아니, 이게 다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천연두바이러스 _문명의 방향을 바꾸다
스페인독감 _1차 세계대전을 조기 종식시키다
에이즈바이러스 _동성애에 관한 혐오와 편견을 가져오다
에볼라바이러스 _너무나 치명적이라서 진화에 실패하다
폴리오바이러스 _인류애를 통해 극복하다
지카바이러스 _기후위기, 바이러스의 파괴력을 키우다
황열바이러스 _남미의 역사를 바꾸다
코로나19_ 뉴노멀 시대를 열다

PART 03 바이러스와 성찰
“너를 보며 나의 삶을 돌아보다”


공존 _너와 내가 함께 잘 살 방법은 없을까?
영원 _불멸에 관한 인간과 바이러스의 동상이몽
죽음 _어떻게 죽을 것인가?
무모한 도전 _인간이라는 신대륙을 거침없이 누비는 개척자들
사유 _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하다
지피지기 _바이러스는 우리의 적인가?
생명의 존엄성 _인간과 바이러스가 생명을 대하는 같은 듯 다른 자세
예측불가능성 _미션, 어떤 변화 속에서도 살아남아라!
이기적 유전자 _세상 모든 이타성의 밑바닥에 존재하는 것은?
기후위기 _어쩌면 우리가 자초한 바이러스의 습격
성찰 _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

PART 04 위드 바이러스의 시대
“바이러스가 쏘아 올린 논쟁의 불씨들”


자유 vs 통제 _무엇을 위한 통제인가?
사생활 vs 공공선 _빅브라더, 현실이 되다!
성장 vs 분배 _함께 나누는 것은 성장 동력을 떨어뜨릴까?
인간 vs 인공지능 _싸워 지배할 것인가, 공존할 것인가?
혐오 vs 환대 _죄송하지만, 당신은 우리와 달라요!
닫힌사회 vs 열린사회 _글로벌 시대의 부메랑이 된 팬데믹
지식교육 vs 사고력교육 _불확실성 사회를 살아가기 위하여...
학교 vs 탈학교 _학교 없는 세상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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