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청소년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알바 염탐러 (큰글자도서) 이미지

알바 염탐러 (큰글자도서)
마음이음 | 청소년 | 2020.10.15
  • 판매가
  • 23,000원
  • S포인트
  • 690P (3% 적립)
  • 상세정보
  • 28.4x20.3 | 0.304Kg | 160p
  • ISBN
  • 9791189010355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문부일 작가의 작품들을 보면 작가가 유독 약자들 곁에 서성거리는 게 느껴진다. 이번 작품에서도 무국적자인 과외 선생님, 어려운 환경에 사는 청소년, 월세 생활하는 미혼부, 몰래 카메라 피해자 들이 등장하는데, 처절하고 진지하게 사는 주인공들은 도리어 독자들에게 삶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준다.

국민이라는 자격이 없어서 세상의 온갖 추태를 감당하는 무국적자 진주 누나, 성적 조작의 피해자이며 공부할 돈이 없어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승리와 탁오, 아버지의 빚 때문에 유명한 횟집을 훼방하는 해봄 누나 등 등장인물들은 웃음기를 찾을 수 없는 척박한 환경에 놓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은 따스하고, 웃기고, 슬프다. 처절하게 살아가는 인물들이 독자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는 건 왜일까?

세상의 폭력과 가난과 슬픔 속에 살면서도 등장인물들은 두 눈을 부릅뜨고 살아간다. 삶의 의욕이 강한 인물들은 서로 서통하고 위로하고 지켜 주려는 인간다움으로, 힘든 인생이지만 살아 보자고, 다투지 말고 힘을 주며 살자고 다독인다. 다섯 편의 작품은 재치, 반전, 위트와 사람의 온기로 세상의 어두운 이야기를 편안하고 웃프게 들려준다.

  출판사 리뷰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학교 안팎에 숨겨진 세상의 이면을 염탐하다
남루하지만 삶에 대한 애정으로 오늘을 빛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신작『알바 염탐러』를 펴낸 문부일 작가. 그의 작품들을 보면 작가가 유독 약자들 곁에 서성거리는 게 느껴진다. 이번 작품에서도 무국적자인 과외 선생님, 어려운 환경에 사는 청소년, 월세 생활하는 미혼부, 몰래 카메라 피해자 들이 등장하는데, 처절하고 진지하게 사는 주인공들은 도리어 독자들에게 삶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준다.
국민이라는 자격이 없어서 세상의 온갖 추태를 감당하는 무국적자 진주 누나, 성적 조작의 피해자이며 공부할 돈이 없어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승리와 탁오, 아버지의 빚 때문에 유명한 횟집을 훼방하는 해봄 누나 등 등장인물들은 웃음기를 찾을 수 없는 척박한 환경에 놓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은 따스하고, 웃기고, 슬프다. 처절하게 살아가는 인물들이 독자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는 건 왜일까?
세상의 폭력과 가난과 슬픔 속에 살면서도 등장인물들은 두 눈을 부릅뜨고 살아간다. 삶의 의욕이 강한 인물들은 서로 서통하고 위로하고 지켜 주려는 인간다움으로, 힘든 인생이지만 살아 보자고, 다투지 말고 힘을 주며 살자고 다독인다.「그 사람의 이름은」에서 진주 누나는 자기가 살기 위해 탁오의 공모전 글을 훔치지만 진심으로 탁오를 응원하고, 탁오도 자존심을 회복하고 누나를 위해서 꾸미는 복수가 멋있다.「웰컴, 그 빌라 403호」에서 앙숙 같은 루오와 승리는 집의 전 주인과 현 주인이 되어 방문에 붙은 스티커로 서로의 삶을 공감하고, 집 곳곳에 스민 가족의 추억과 사랑에 훈훈한 미소가 번진다. 이처럼 다섯 편의 작품은 재치, 반전, 위트와 사람의 온기로 세상의 어두운 이야기를 편안하고 웃프게 들려준다.

성적 조작, 무국적자, 몰래 카메라, 학벌 사회…….
우리 사회의 문제를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십 대들의 이야기


『알바 염탐러』는 교과서 세상에 있는 십대가 학교 안팎에서 일어나는 세상의 문제를 보는 동안, 온몸의 감각기관을 열어 ‘인간적이고 사회적인 게 무엇일지’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버킷 리스트 1번」에 나오는 미혼부 형은 남자가 때려서 여자가 도망갔을 거라는 편견 속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고,「웰컴, 그 빌라 403호」의 승리는 돈을 받고 성적을 조작한 선생님 때문에 성적이 떨어지고, 「열바 염탐러」의 사장님은 중학교만 나왔다는 이유로 수많은 무시와 학대를 당했다. 이 외도 무국적자인 진주, 몰래 카메라에 찍힌 민주, 아토피가 심한 새아빠가 나오는데 이들은 사회의 갖가지 차별과 부당함을 온몸으로 경험한다. 단지 나이가 어리고, 여자이고, 배움이 짧고, 돈이 없고, 사회 관습에서 벗어났다는 것 때문에 말이다.
등장인물들이 처한 상황은 개인의 문제일까? 사회적 책임도 있는 걸까? 삶과 사회의 문제를 토로하는 이야기는 묵직한 울림과 함께 인권 감수성을 깨워 독자에게 사회적 인간으로서의 역할을 묻는다.

누나의 눈을 피했다. 내가 형의 신분증으로 일하는 것을 알고 있는 걸까? 논술 준비를 하느라 신문을 꼼꼼하게 보는데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일이 참 많았다. 알바를 하면서 세상 이면에 숨겨진 낯선 풍경을 염탐하는 것 같았다. ---「알바 염탐러」중에서

옷장에서 삐거덕 소리가 났다. 엄마도 십 년은 더 쓸 수 있다며 꼭 가져가자고 맞장구쳤다. 천생연분인 엄마 아빠 눈에는 어릴 때 내가 옷장에 한 낙서가 피카소의 추상화로 보이나 보다. 나한테 물려주겠다고 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웰컴, 그 빌라 403호」중에서

누나가 화장실에 간 사이, 누나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 신분증과 체크카드를 살펴보았다. 나서윤 이름이었다. 가방에 들어 있는 약봉지, 핸드폰 고지서에도 한진주 대신 나서윤이 적혀 있었다. 지갑을 가방에 넣다가 안에 들어 있는 쪽지가 바닥에 떨어졌다. 포스트잇 쪽지에 ‘сувд’라고 적혀 있었다. 고대 이집트 문자를 닮았다. 그 옆에 적힌 숫자는 은행 계좌 번호 같았다. ---「그 사람의 이름은」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문부일
제주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2008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고, MBC창작동화대상,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2012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이후 가끔 소설도 쓰며, 더 잘 쓰려고 고민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사투리 회화의 달인』 『불량과 모범 사이』 『WELCOME, 나의 불량파출소』 『알바 염탐러』 『굿바이 내비』 『안녕콜』 등을 출간했다.

  목차

알바 염탐러
웰컴, 그 빌라 403호
그 사람의 이름은
버킷 리스트 1번
다섯 명은 이미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