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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상 수상자 11인의 수상한 생각
김영사 | 청소년 |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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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계가 주목한 과학자, 예술가, 사회봉사자의 위대한 생각과 발견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여러 환경적·신체적 한계를 이겨내고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꾼 창의성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들은 미래를 어떻게 조망하고 있을까?” 과학과 의학·공학·예술·사회봉사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성과로 세계에서 인정받은 호암상 수상자 11인의 반짝이는 생각을 만난다.

전 세계 패러다임을 바꾼 지식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공부의 목적, 삶과 일의 의미에 관한 폭넓은 시각까지, 서울대학교 우종학 교수와 수상자들이 들려주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출판사 리뷰

“생각을 만드는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노벨상에 근접한 우리나라 대표 석학과
예술가의 창의적 생각을 한 권으로 만나다


매년 호암재단에서 수여하는 호암상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호암상은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며 학술과 예술, 인류복지에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주는 상이다. 그동안 호암상을 수상한 인물 중 11인을 인터뷰한, 생생한 내용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아무도 관심 두지 않았던 ARS 효소의 활동을 관찰하며 암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 김성훈, 세계 최초로 크기가 균일한 나노입자의 새로운 합성법을 개발한 현택환, 우리나라 인간형 로봇 제조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끈 오준호, 신물질 그래핀으로 새로운 기술의 지평을 연 김필립, 우주의 수수께끼를 풀어줄 암흑물질을 연구하는 김영기, 산술대수기하학에서 혁신적 이론을 제시한 김민형, 뇌 속에 복잡하게 연결된 뉴런을 추적해 연결지도를 만드는 커넥토믹스 연구자 승현준까지 우리나라 과학계를 대표하는 7인이 직접 들려주는 삶과 연구를 통해 노벨상에 근접한 생각의 비밀을 밝힌다.
또 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회복지법인 춘강의 이사장 이동한, 아프리카 말라위에 최초의 현대식 병원을 세운 말라위의 나이팅게일 백영심, 대한민국 발레리나 1세대 강수진,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서도호까지, 4인의 사회봉사자와 예술가의 목소리를 통해 세계인에게 깊은 영감을 제공한 창의성의 원천을 듣는다.
《호암상 수상자 11인의 수상한 생각》은 한국의 노벨상이라 평가받는 호암상을 수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책이다. 우리나라 대표 석학과 예술가들의 생각법과 통찰력을 전하는 이 책은 각 수상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까지 흥미롭게 읽을 만한 교양서이다.

세상을 바꾸는 열한 가지 생각
세상을 통찰하는 한 가지 비밀


수상자 11인은 자유로운 상상력과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들썩이게 했다. 때로는 아무도 도전하지 않던 분야에 진득하게 남아 성과를 내기도 하고, 여러 사람과 공동연구를 통해 노벨상 후보군에 오르기도 했으며, 어렸을 때부터 재능을 인정받아 자기 분야의 세계 최고가 되기도 했다. 또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며 남을 돕고, 아무런 연고가 없는 아프리카 땅에 최신식 병원을 지었으며, 새로운 예술 장르를 만들어내기도 한 사람들의 열한 가지 이야기 속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들에게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불가능처럼 보인 한계가 수도 없이 찾아왔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한계를 극복하며 지금의 자리에 왔다는 것이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업적을 만들어내기까지 수많았던 고난과 역경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는 과학자, 예술가, 사회봉사자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과 전공자들에게 공부의 목적과 진로, 삶의 목적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일반 독자들에게도 해당 학문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통합적 이해를 제공하며, 열정을 간직한 채 새로운 것을 발견해나가는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제가 나노기술을 빗대어 자주 표현하는 말이 있어요“나노기술은 도우미기술, ‘인에이블링Enabling 테크놀로지’로 다양한 분야에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 최근에 다시 유행하는 폴더블폰을 보면, 화면이 그동안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접히는데도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나 기능은 더 향상되었습니다. 중요한 건 이겁니다. 어떤 기술이 한계에 도달했을 때, 나노기술은 그 한계를 극복하도록 돕습니다. _108쪽현택환

로봇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인간답게 해줄 겁니다. 청소기와 세탁기 없는 가사노동, 굴착기 없는 건설 현장, 사다리차 없는 이사, 로봇 없는 자동차 조립 라인, 트랙터 없는 농사 등등을 상상해보세요. 인간은 생각할 수 있고 그렇기에 창의적인 행위를 합니다. 단순 작업을 하는 편리한 기계는 우리를 더 인간답게 만들어줍니다. _149쪽오준호

과학이 주는 기술적 측면도 중요하지만, 저는 과학의 문화적인 측면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과학은 세상을 보는 창문입니다. (...) 사람들이 합의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시각이죠. 이게 과학이 주는 가장 큰 매력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잘못된 합의가 발견될 수도 있지만, 그마저도 과학은 검증할 수 있습니다. _234쪽김필립

블랙홀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서울대학교 우종학 교수가
직접 인터뷰한 생생한 지식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이 책이 조금 더 유연하게 읽힐 수 있는 까닭은 서울대학교 우종학 교수의 친절한 인터뷰 덕분이다. 우종학 교수는 의학, 로봇공학, 입자물리학, 뇌과학, 수학 등 과학자를 인터뷰할 때는 마치 선배를 만나 이야기하듯 깊이 있는 지식을 나누었다. 예술가를 만날 때는 한 명의 팬이 되어 독자들이 궁금할 법한 지점을 정확히 짚어냈으며, 사회봉사자들을 인터뷰할 때는 존경의 마음을 담아 공감하며 속 깊은 이야기를 끌어냈다. 그동안 어렵고 난해한 과학 이론을 대중에게 쉽게 전달해온 우종학 교수의 사려 깊고 명쾌한 질문이 수상자의 생생한 이야기에 녹아들어 한층 더 흥미로운 책이 되었다.

호암상을 수상한 분들의 이야기를 책에 담는다며 수상자들을 인터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세계가 주목한 이분들의 삶은 어떨까?”였습니다. (...) 인터뷰 질문들을 구성하면서 염두에 둔 세 가지 키워드가 있습니다. 수상자들이 이뤄낸 업적이 우리 인류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들의 연구와 업적, 삶을 이끌어온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리고 각자의 영역에서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조망하고 있는가? 이 책에는 과학과 예술을 넘나드는 다양한 주제와 전문적인 깊이가 담긴 만큼 독자가 흥미롭게 읽을 내용이 풍성합니다. _ 313~314쪽우종학

재미로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아마추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재미있는 일도 계속하다 보면 끔찍하게 지루한 시점이 옵니다. 아마추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지점까지 하면 되지만, 프로라면 그 지루함을 넘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재미있어서 과학자의 길을 선택했지만, 하다 보니 그만둘 수 없는 사명감이 자연스럽게 생겼거든요.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 중에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5,000명분을 혼자 붙들고 있는 사람과 5,000명을 먹이는 사람이 있어요. 5,000명분을 혼자 붙들고 앉아 먹는 사람이 흔히들 잘사는 거라고 말하지만 그건 결코 잘사는 것이 아니에요. 단지 부자로 사는 것이죠. 그건 부끄러운 부자로 사는 것일지도 몰라요. 5,000명을 먹이는 사람은 부자는 아니지만 잘사는 사람이에요. 공부해서 왜 남 주냐고 하는데 공부는 남 주려고 하는 거예요. 공부해서 남 주세요. 그리고 5,000명을 먹이는 사람이 되세요.

저는 특정 예술가의 삶을 이야기해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크리에이티브한 마인드를 어떻게 평생 가지고 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일이나 상황에서 얼마만큼 크리에이티브한 삶을 사는가?’가 입니다. 예술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창조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믿어요. ‘우리 내면에는 예술가가 살아 있다’는 것, 그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작가 소개

지은이 : 승현준
MIT의 교수. 커넥톰(Connectom)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뇌과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계 과학자이다. 하버드대에서 이론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벨연구소 연구원을 지냈으며, 세계 최고의 의학연구기관으로 손꼽히는 하워드휴즈 의학연구소(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의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인간의 뇌 신경 작용에서 영감을 얻어 인간의 지적 활동을 그대로 모방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인간의 뇌 신경계와 비슷하게 작동하는 전자회로를 개발하여 <네이처>에 발표하기도 했다. 2010년 '나는 나의 커넥톰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그의 TED 강연은 다시 한 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커넥톰'이라는 개념이 대중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에는 일반인들이 참여해 신경세포의 지도를 그리는 온라인 게임 ‘아이와이어(EyeWire)'를 개발, 커넥톰의 데이터 분석을 앞당길 수 있는 획기적인 시도라는 평가를 받으며 <사이언스>가 주최하는 ‘국제 과학기술 시각화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130여 개국에서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게임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의 첫 번째 저서인 이 책은 <가디언>, <파이낸셜타임스> 등 전 세계 유력 언론들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첨단 뇌과학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을 보여주는 최고의 과학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은이 : 김필립
미국 하버드대학교 물리학 교수.저차원 나노물질의 양자역학적 수송 현상 규명과 차세대 신소재 물질로 각광받는 탄소나노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응집물질 물리학자

지은이 : 김성훈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특훈교수, 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장.단백질합성 효소를 활용한 새로운 암치료 방법을 연구해 암의 이해와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과학자

지은이 : 백영심
아프리카 말라위 대양누가병원 간호사.아프리카 말라위에 대양누가병원과 간호대학, 교육시설을 설립하여 말라위의 나이팅게일로 불리는 간호사

지은이 : 서도호
현대미술가.경계와 공간들의 다양한 크기와 이동성을 탐구하며 장소특정적인 설치작업과 섬세한 조각품으로 중요한 비평을 이끌어낸 현대미술가

지은이 : 현택환
서울대학교 석좌교수.세계 최초로 크기가 균일한 나노입자를 제조하기 위한 새로운 합성법을 개발한 나노소재 합성 및 응용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지은이 : 오준호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기계공학과에서 석사와 미국 UC 버클리 대학교에서 박사를 받았다. 현재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센터 소장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있다.

지은이 : 이동한
사회복지법인 춘강 이사장.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직업재활을 성공적으로 이끈 제주도 ‘춘강’ 이사장.

지은이 : 김민형
영국 워릭대학교 석좌교수.현대 수학의 산술대수기하학의 디오판토스 방정식의 해를 위상수학적으로 찾는 혁신적인 이론을 제시한 최고의 수학자

지은이 : 강수진
국립발레단장.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최초 동양인 단원이자, 최연소 입단,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여성무용수 선정 등 최초와 최고의 삶을 살아온 발레리나

지은이 : 김영기
미국 시카고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미국 페르미 국립가속기연구소 CDF연구그룹의 첫 아시아 여성 공동대표.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입자들과 이들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과학자

  목차

1. 김성훈 암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 발견……6
2. 백영심 남을 도와 나를 찾는 용기……36
3. 서도호 익숙한 세상과 이질적 세상……66
4. 현택환 나노기술은 도우미기술……102
5. 오준호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법……126
6. 이동한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평등한 세상……156
7. 김민형 수학은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180
8. 김필립 양자물질의 미래……210
9. 강수진 발레는 삶을 이해하는 종합예술……236
10. 김영기 우주의 수수께끼를 푸는 입자물리……262
11. 승현준 인간의 뇌 속에 숨은 지도 찾기……288

인터뷰를 마치고 우종학 세계가 주목한 과학자, 예술가, 사회봉사자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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