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카이스트 총서 9권. 카이스트 학생들이 들려주는 ‘여행을 통해 만난 과학’이다. 서른다섯 명의 카이스트 학부생들은 과거 자신의 여행 경험 속에서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과학과 맞닿은 순간들을 저마다 생생한 글로 풀어낸다.
집필과 편집에 참여한 35명의 학생들은 국내, 국외의 주요 과학관, 과학사 유적, 과학 연구기관과 명소, 학회, 전시회, 기업, 여행지에서 만난 과학적 이슈를 때로는 가볍고 재밌게, 때로는 진지하고 탐구적으로 전해준다. 일종의 여행담이지만, 그 안에는 과학적 사유가 그득하다. 시리즈 전작에서 카이스트 학생들이 푹 빠졌던 ‘과학자’, ‘과학에 빠지게 된 순간’, ‘최고의 SF 영화’ 등을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여행을 매개로 과학을 전한다.
젊은 과학도들의 여행이 우리들의 휴가, 관광, 여행과 크게 다를 바 없는 평범한 공통분모를 갖고 있음에 친근한 동질감을 느끼기도 하고, 그들이 여행의 갖가지 상황과 사물 속에서 소소히 발견해내는 과학적 깨달음에 대해서는 왠지 모를 격려와 응원을 보내게 된다.
출판사 리뷰
“카이스트 학생들은 어떤 곳을 여행하며 무엇을 느낄까?” 그들이 보고, 듣고, 깨달은 그때 그 ‘과학 여행’
카이스트 총서 “내사카나사카” 아홉 번째 책
『방구석에서 NASA까지 카이스트 과학 여행』 출간!
코로나 바이러스로 하늘길이 막혀버린 지금! 카이스트의 젊은 과학도들이 들려주는 그때 그 과학 여행!
카이스트 총서 [내사카나사카(내가 사랑한 카이스트 나를 사랑한 카이스트)]의 아홉 번째 책 『방구석에서 NASA까지 카이스트 과학 여행』이 출간되었다. 이번 타이틀의 주제는 제목에서 쉽게 느낄 수 있듯이 카이스트 학생들이 들려주는 ‘여행을 통해 만난 과학’이다. 서른다섯 명의 카이스트 학부생들은 과거 자신의 여행 경험 속에서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과학과 맞닿은 순간들을 저마다 생생한 글로 풀어낸다.
집필과 편집에 참여한 35명의 학생들은 국내, 국외의 주요 과학관, 과학사 유적, 과학 연구기관과 명소, 학회, 전시회, 기업, 여행지에서 만난 과학적 이슈를 때로는 가볍고 재밌게, 때로는 진지하고 탐구적으로 전해준다. 일종의 여행담이지만, 그 안에는 과학적 사유가 그득하다. 시리즈 전작에서 카이스트 학생들이 푹 빠졌던 ‘과학자’, ‘과학에 빠지게 된 순간’, ‘최고의 SF 영화’ 등을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여행을 매개로 과학을 전한다.2020년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 바이러스 탓에 우리 모두 크게는 생명과 건강의 위협에 직면하게 됐고, 작게는 이동의 제약, 여행의 제한이라는 고통까지 떠안게 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출간된 『카이스트 과학 여행』은 의미와 재미 모두 적절히 지니고 있다. 젊은 과학도들의 여행이 우리들의 휴가, 관광, 여행과 크게 다를 바 없는 평범한 공통분모를 갖고 있음에 친근한 동질감을 느끼기도 하고, 그들이 여행의 갖가지 상황과 사물 속에서 소소히 발견해내는 과학적 깨달음에 대해서는 왠지 모를 격려와 응원을 보내게 된다. 카이스트 학생들의 여행은 그 자체로 과학이라는 생각이 독자들에게도 전해지는 것이다. 전도유망한 과학도들이 더 많은 곳들을 여행하며 넓이와 깊이를 확장하고 그들의 ‘과학 여행’을 바탕으로 한층 더 상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샘솟는다. 카이스트 학생들이 여행지에서 보고 듣고 느끼며 깨달은 것들이 훗날 어떤 결실을 맺을지 예단할 수 없으나, 분명 이 땅에 크고 작은 도움이 될 것임을 믿게 된다. 이 책을 모두 읽고 나면 더더욱 그런 마음이 든다.이제 카이스트 학생들이 추억하는 그때 그 과학 여행을 우리도 책으로 함께 떠나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이 이미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충분히 사전 답사를 해두었고,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 안내할 테니 우리는 그저 따라 가보기만 하면 된다.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 방구석에서 NASA까지! 카이스트 과학 여행이다.
여행지에서 만난 특별한 인연 ‘로맨스’?
아니, 그보다 더 특별한 ‘사이언스’와의 조우!
언젠가부터 우리는 여행의 시대에 살았다. 1989년 해외여행자유화 이후 관광업은 매해 크게 성장했으며 외국을 찾아 ‘바깥바람’을 쐬는 국민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고, 단순한 기분전환의 차원이 아니라 개개인의 발전을 꿈꾸게 하는 계기로 삼기도 했다. 여행을 매개로 외국어를 공부했고, 타국의 문화를 이해했으며, 글로벌 스탠더드를 체득하며 국제 시민으로서의 감각을 키워나갔다. 그러던 2020년의 어느 날, 전 세계로 퍼진 팬데믹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많은 것들을 바꾸어 놓았다. 여행, 유학, 연수, 출장 등 거의 모든 종류의 국외 이동에 제약이 생긴 것이다. 하늘길을 막아버린 코로나는 학생들의 등하교 역시 어렵게 만들었고, 전국의 학생들은 캠퍼스를 오가는 대신 사이버 캠퍼스를 로그인-로그아웃하며 수업을 듣게 됐다. 이러한 시국에 카이스트 학생들이 여행을 주제로 한 권의 책을 펴냈다. 아이러니하게도 매우 시의적절하다. 서른다섯 명의 학생들이 국내외를 여행하며 경험한 과학적 이슈를 쉽고 재밌게 풀어낸 책, 『방구석에서 NASA까지 카이스트 과학여행』이다. 마치 카이스트 학생들은 그들의 여행, 그 자체가 과학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젊은 과학도들은 과거 어떤 여행을 통해 과학을 만났고, 어떤 과학을 매개체 삼아 여행을 떠나게 됐는지 독자들과 공유한다.
제1부 「방구석 과학 여행」은 주로 박물관, 과학관에서의 체험을 다루며, 제2부 「세상의 중심에서 밀래 과학을 외치다」에서는 최신 기술과 관련된 학회나 기업체 방문 경험을 전한다. 제3부 「한반도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는 국내 여행지에 마주한 과학적 요소를, 제4부 「과학따라 삼만 리」에서는 해외 여행지에서 만난 과학의 순간을 소개한다.
이들이 여행지에서 만난 인연은 풋풋하고 가슴 설레는 ‘로맨스’와는 거리가 있지만, 어쩌면 그보다 훨씬 더 강렬한 불꽃이 튀고 찌릿찌릿한 것이 ‘사이언스’다. 카이스트 학생들이 생생한 글과 사진으로 들려주는 여행 이야기는 어느 여행 에세이에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접근과 탐험이며, 각 에피소드에 마지막 페이지에 곁들여진 ‘답사 꿀팁’은 과학 여행에 관심 있는 모든 독자, 청소년, 학생들에게 유용한 현장학습 노하우가 될 것이다.그 끝을 알 수 없어 더 지루하고 힘겨운 이 제약과 제한의 시간, 이 과학 에세이 한 권이 많은 이들에게 자그마한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서른다섯 명의 학생 저자들과 다섯 명의 학생 편집자들은 온 힘을 다했다. 부디 『방구석에서 NASA까지 카이스트 과학 여행』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과학 여행’을 준비하고 계획하며 꿈꾸기를 바란다. 곧 그 여행을 실행에 옮길 날이 다가올 것이라 믿는다. 과학도, 여행도 용기어린 믿음이 필요한 법이다.
내가 우연히 접한 진로 체험이 꿈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고, 공모전 시상식장은 마음을 다잡는 다짐이 되었다. 계기와 다짐은 원인이 되어 카이스트라는 또 다른 결과로 이어졌다. 그래서 우연에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 된다고 말하고 싶다. 수많은 우연 중 일부가 누군가에게 기회가 되었고 그것이 쌓여 하나의 결과로 도달한다. 국립과천과학관에는 과학을 꿈꿨던 중학생인 내가, 다시금 과학을 열망하던 고등학생인 내가, 그리고 그 길을 계속 나아가고 있는 지금의 내가 녹아 있다.
우연히 하도 정신이 없어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었는지 기억도 제대로 나지 않지만 그나마 내게 뿌듯함을 안겨준 것이 있다면 프로그램이 끝나고 받은 설문조사 결과였다. “체험 많이 시켜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도 카이스트에 가고 싶어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등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말씀하신 코리아늄(Koreanium)은 제가 찾을게요”라는 답변이었다. 마침 주기율표 제정 150주년 특별전이 열려 새로운 원소 발견에 관해 이야기해주었는데 거기에 관심이 갔던 모양이다. 만일 119번 원소를 우리가 발견한다면 우리나라 이름을 넣을 수 있다는 말에 눈을 반짝이던 아이의 얼굴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발명가 생각보다 많은 별을 보지는 못했지만, 천문대에서 직접 망원경도 조립해보고 원하는 별을 관측하며 별과 별자리에 관한 여러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정말 유익한 경험이었다.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요즘 오히려 인간의 활동이 줄어 자연환경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공장 가동률도 줄어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도 매우 낮아졌다고 한다. 별을 보기에 딱 좋은 환경이다. 더군다나 조용한 밤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우주의 아름다움에 감동할 수도 있어 권장할 만한 좋은 취미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쓴 채 고개를 푹 숙이고 다니거나 집에만 틀어박혀 있지만,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근처에 있는 천문대에 가보자. 셀 수 없이 많은 별이 수놓인 밤하늘을 본다면 코로나 우울증으로 지친 마음도 어느새 탁 트일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양승원.변현종.이동은.최민호.최정수 외 카이스트 학생들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늘 설레고 벅찹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내사카나사카’ 카이스트 학생 수기 시리즈의 주제는 ‘여행’입니다. 과학관과 박물관, 국내와 해외 여행지 등 과학의 눈으로 보고 쓴 답사기를 여러분께 전합니다. 랜선 여행이란 말처럼 직접 체험할 수는 없어도, 어느 정도 멀찍이 떨어진 거리에서 색다른 시선으로 보고 듣고 느끼며 사색과 탐구로 이끄는 신선한 바람을 음미했으면 좋겠습니다. 양승원 생명과학과 17 이선오 전산학부 17 박지현 전기및전자공학부 17 최정수 전산학부 14 김영우 산업디자인학과 16 김채원 전기및전자공학부 13 이유승 전산학부 17 서장범 신소재공학과 16 박지민 전산학부 18 변현종 생명과학과 16 노현빈 신소재공학과 18 김지윤 생명화학공학과 17 김시원 수리과학과 13이승균 신소재공학과 16이정원 건설및환경공학과 16허미나 전산학부 16손채연 전기및전자공학부 15박예린 생명과학과 17김은영 신소재공학과 17오용희 전기및전자공학부 14 김하경 생명과학과 18 박지혜 원자력및양자공학과 17 홍의택 전기및전자공학부 17 나새연 생명과학과 18 이승우 전기및전자공학부 17 이재희 생명화학공학과 17 이언주 생명과학과 17 최민호 기술경영학부 17 강민상 화학과 17 전재훈 바이오및뇌공학과 16 김지훈 기계공학과 17 이혜림 전산학부 18 김호빈 기계공학과 17이동은 생명과학과 16박상훈 전기및전자공학부 16
목차
추천사 | “그게 과학은 아니야!”추천사 | 다시 찾아올 ‘바깥의 세상’을 기다리며
머리말 | 내리실 문은 이쪽입니다
제1부 방구석 과학 여행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 된다 | 생명과학과 17 양승원
국립중앙과학관: 과학을 소개한다는 것은 | 전산학부 17 이선오
관찰을 코딩하고 호기심을 조각하다 | 전기및전자공학부 17 박지현
별을 보고 살자 | 전산학부 14 최정수
독일 자동차의 기술을 마주하다 | 산업디자인학과 16 김영우
스파이 박물관에 잠입하다 | 전기및전자공학부 16 김채원
미국 자연사박물관에서 만난 잊히는 존재들 | 전산학부 17 이유승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여행기 | 신소재공학과 16 서장범
제2부 세상의 중심에서 미래 과학을 외치다
로봇, 사람, 연구 모든 것을 RoMeLa에서 배우다 | 전산학부 18 박지민
우주인의 요람, 휴스턴 존슨 우주 센터를 다녀와서 | 생명과학과 16 변현종
연구는 자율적이고 역동적인 활동이다 | 신소재공학과 18 노현빈
8박 10일간 독일의 헬스케어를 탐방하다 | 생명화학공학과 17 김지윤
구경했다 글로벌 No.1 | 수리과학과 13 김시원삼성 반도체 사업장에서 인생의 경영 전략을 배우다? | 신소재공학과 16 이승균
인공지능 포럼에 가다: 밖으로 나간 카이스트 개구리 | 건설및환경공학과 16 이정원
GHC 2019, 세상을 바꾼 여성 공학자들을 기리며 | 전산학부 16 허미나CES를 통해 AI와 함께할 미래를 엿보다 | 전기및전자공학부 16 손채연예술로 들어온 생명과학: 앞만 보는 과학기술에 던지는 경고 | 생명과학과 17 박예린
제3부 한반도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내 고장 부여, 역사의 흔적에서 과학을 찾다 | 신소재공학과 17 김은영
냄새나는 광주천은 이제 그만 | 전기및전자공학부 14 오용희
우도가 품은 자연의 신비 | 생명과학과 18 김하경
자연 그 자체의 아름다움, 순천만 | 원자력및양자공학과 17 박지혜
속동 전망대의 황홀한 저녁 | 전기및전자공학부 17 홍의택
용천수에 담긴 제주의 삶과 자연 | 생명과학과 18 나새연
전기 없이도 작동되는 초대형 냉장고, 경주 석빙고 | 전기및전자공학부 17 이승우경복궁에서 세월이 빚은 과학을 찾다 | 생명화학공학과 17 이재희
식물들의 보금자리, 그린 카이스트 | 생명과학과 17 이언주똥 싸다 마주친 그대, 과학 | 기술경영학부 17 최민호
제4부 과학따라 삼만 리
최초의 지구, 최후의 지구 | 전기및전자공학부 17 윤훈찬
토레비에하호수, 핑크빛 낭만을 찾아 떠난 여정 | 바이오및뇌공학과 16 전재훈
여왕이 곧 죽는다 | 기계공학과 17 김지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그리고 나 | 전산학부 18 이혜림
숨을 쉴 수 없는 세계 | 기계공학과 17 김호빈
닐스 보어와 안데르센이 같은 나라 사람이라고? | 생명과학과 16 이동은현대 환경 기술의 집약, 그린 빌딩 | 전기및전자공학부 16 박상훈
학생편집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