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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트리
서유재 | 청소년 |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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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내 이름은 조수아. ‘좃쑤아’라고 부르는 인간들이 더 많다. 아빠가 자유를 찾아 떠나 버리면서 졸지에 한부모 가정의 가장이 되어 억척스럽게 생계를 꾸려온 엄마와 멀끔한 얼굴과 달리 무식 그 자체인 두 살 위 오빠가 가족이다. 엄마는 봉수동에서 문구점을 하고 나와 오빠는 봉수중, 봉수고를 나란히 함께 다니고 있다. 학교와 집보다 내가 더 사랑하는 곳은 내 친구 2호, 노틀담 아저씨의 솔 책방이다. 그런데 어느 날 엄마의 고향 동생이라는 ‘연우 이모’가 찾아오고, 열여섯 내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스캔들이 빵, 빵 터지기 시작한다."

서울 변두리 봉수동의 작은 책방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평범한 사람들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서유재 청소년문학 시리즈 바일라 10번째 책이다.

  출판사 리뷰

솔 책방 노틀담 아저씨가 떠난 후,
별일없던 열여섯 내 인생을 뒤흔드는 스캔들이 시작되었다……


자유가 필요하다며 가족을 떠나 버린 아빠, “억척스럽고 무지막지한” 엄마, 도무지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 같은 “전체적으로 무식한” 오빠와 살면서 그런 가족이 싫고 “세상에서 난 아무도 없고, 참 외롭고 슬퍼서, 혼자서 묻고 대답하며, 내가 나를 지켜주며” 살고 있는 열여섯 살 사춘기 소녀 수아네 집에 어느 날 손님이 찾아온다. 엄마의 고향 후배라는 ‘연우 이모’는 이후 수아의 아지트이자 ‘친구 2호’인 노틀담 아저씨의 책방인 ‘솔 책방’을 인수하고 수아네 집 옥탑방으로 이사까지 온다.
뭔지 모르게 비밀스럽지만 다정하고 따듯한 연우 이모는 ‘책방 이모’로 불리면서 금세 봉수동 사람들의 호감을 사고 수아에게도 ‘하나밖에 없는 우리 이모’가 된다.
그럭저럭 별일없이 평온하게 지내던 수아에게 문득 첫사랑이 찾아온다. 바로 고1 첫 등교일, 횡단보도 앞에서 마주친 영어교과 장우주 선생님. 이니셜을 따서 제이샘이라 이름을 붙이고 수줍은 짝사랑을 시작하던 중 제이샘의 인형볼펜이 연우 이모에게 있는 걸 발견하면서 봉수동이 발칵 뒤집힐 사건들이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이 모든 사단은 바로 수아가 무심코 터뜨린 연우 이모의 비밀 때문이다.
“이제 나 어떡해야 하지?”

공감과 연대의 힘, 가슴 뭉클한 해피엔딩

이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이기도 한 책방 이모 ‘박연우’는 성소수자이다. 액자소설의 형식을 빌린 ‘책방일기’는 가족과 등돌린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아픈 과거를 효과적으로 보여 주는 동시에 얼마나 치열하게 세상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살아가고 있는가도 자연스럽게 알려 준다. 뜻밖의 아웃팅을 당하면서 간신히 버티고 있던 연우 이모에게 어느 날 한 노인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는 이 작품의 클라이막스이자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작가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2012년 푸른문학상으로 등단한 이후, 통통 튀는 발랄한 문체와 마치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인 듯 생생한 묘사로 청소년문학의 지평을 넓혀 온 작가는 다소 어둡게 그려질 수도 있을 소재를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세계로 끌어와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연우 이모’ 외에도 봉수동에서 미용실을 하는 ‘가위손 아저씨’, 솔 책방의 원래 주인이자 수아의 ‘친구 2호’ 노틀담 아저씨는 우리 사회의 소수자이자 약자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한부모 가정인 수아네도 포함된다. 이들의 서로에 대한 공감과 연대가 마침내 가슴 뭉클한 해피엔딩으로 이어지는 것이 그저 소설 속 이야기만은 아니기를 꿈꾸게 한다.

올곧고 따듯한 마음으로 삶을 일궈 가는
세상의 모든 ‘조슈아 트리’들에게 바치는 찬사와 축복


제목이기도 한 ‘조슈아 트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사막 한가운데 군락을 이룬 나무의 이름이다. 이상하게 뒤틀린 모양으로 하늘을 향해 뻗어 있는 괴상한 모양의 나무는 수아의 표현을 빌리자면 “정상적이지 않고 일반적이지도 않고 모범적인 것과는 완전 반대인 트리”이다. 이에 대해 연우 이모는 “세상에는 여러 모양의 트리들이 있고 각기 다른 매력이나 장단점이 있”다고, “다소 모양이 특이할 뿐 어디가 잘못된 나무”는 없다고, 그러니 “우리 모두 조슈아 트리로 우뚝 서서 싹을 틔우자고” 말한다.
어쩌면 이 작품은 올곧고 따듯한 마음으로 일궈 가는 세상의 모든 삶에 작가가 바치는 경외와 찬사, 뜨거운 응원과 축복일지도 모르겠다.




연우 이모한테 무언가 엄청나게 비밀스런 사연이 있는 것 같긴 한데, 에이, 그게 뭐든 나하고 무슨 상관이야. 내가 알 게 뭐야. 나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와 똑같은 해가 뜬 똑같은 하루가 시작되고 있었다. 아니, 세상이 어떻게 이래? 뭐가 이렇게 불공평하고 엉망진창일 수가 있어?

  작가 소개

지은이 : 장미
2012년에 청소년소설 「열다섯, 비밀의 방」으로 푸른문학상 을 받으며 등단했다. 청소년소설 『열다섯, 비밀의 방』 『맨해튼 바나나걸』 『그래도 명랑하게 살아간다』, 장편동화 『내 친구 안토니우스』를 썼다. 그 외 『우리는 별일없이 산다』 『여섯 개의 배낭』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들』 『내가 덕후라고?』 등을 여러 작가와 함께 썼다.

  목차

너나 잘하세요 6
-책방 일기
왓더퍽, 홀리쉿한 추억 30
-책방 일기
좋아하는 이유 50
이유는 없다 63
-책방 일기
이상하게 생긴 나무 84
-책방 일기
결사반대 101
난리 블루스의 서막 122
남은 건 절망과 눈물뿐 146
-책방 일기
너의 상처로 나의 상처를 덮는 것 164
-책방 일기
에필로그 208

글쓴이의 말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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