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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세핀
창비 | 청소년 |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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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열여덟 번째 책. 늘 외로움을 느끼는 중학생 ‘태영’과 태영이 ‘멍세핀’이라고 부르는 보모 ‘조세핀’ 사이의 우정을 뭉클하게 그렸다. 자신의 유일한 친구이자 엄마인 멍세핀을 지키려는 태영의 고군분투와 함께, 우리 사회 속 이주민을 향한 차별적 시선을 그리는 작가의 역량이 돋보인다. 안유진 일러스트레이터 특유의 사랑스러운 삽화가 이야기와 호응하며 따뜻한 감동을 더한다.

중학생 ‘태영’은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태영은 늘 바쁜 엄마와 자신을 신경 쓰지 않는 보모들로 인해 항상 외롭다. 그러던 태영에게 진심을 다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바로 아홉 번째 보모 ‘조세핀’. 태영은 조세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바보 같다는 의미를 가진 별명 ‘멍세핀’은 점차 애정을 담은 호칭이 되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멍세핀은 필리핀에 있는 아들 ‘훈’의 아버지가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떻게든 훈을 아빠와 만나게 해 주고 싶었던 태영. 멍세핀과 합심하여 모종의 계획을 꾸미지만 금세 들통 나고, 엄마는 멍세핀이 거짓말을 했다며 멍세핀을 쫓아내려 한다. 태영은 과연 멍세핀을 지킬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나의 아홉 번째 엄마, 멍을 지켜야 한다
태영과 멍세핀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


박유진 작가의 『멍세핀』이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열여덟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늘 외로움을 느끼는 중학생 ‘태영’과 태영이 ‘멍세핀’이라고 부르는 보모 ‘조세핀’ 사이의 우정을 뭉클하게 그렸다. 자신의 유일한 친구이자 엄마인 멍세핀을 지키려는 태영의 고군분투와 함께, 우리 사회 속 이주민을 향한 차별적 시선을 그리는 작가의 역량이 돋보인다. 안유진 일러스트레이터 특유의 사랑스러운 삽화가 이야기와 호응하며 따뜻한 감동을 더한다.

이토록 다른 우리,
서로에게 하나뿐인 친구가 되다


중학생 ‘태영’은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태영은 늘 바쁜 엄마와 자신을 신경 쓰지 않는 보모들로 인해 항상 외롭다. 그러던 태영에게 진심을 다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바로 아홉 번째 보모 ‘조세핀’. 조세핀은 피부색이 진하다는 이유로 동네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도 웃고 말지만, 태영이 휴대폰을 빼앗기자 곧장 달려가 되찾아 올 정도로 태영을 챙긴다. 태영은 이런 조세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바보 같다는 의미를 가진 별명 ‘멍세핀’은 점차 애정을 담은 호칭이 되어 간다.

나는 조세핀을 멍세핀이라고 불렀다. 줄여서 멍. 늘 배시시 웃어서 바보 같아 보였고, 영어 발음도 후졌다. 내 장난에도 매번 속아 주는 건지, 진짜 속는 건지 하여간 너무 멍청해 보였다. ―본문 16면

그런데 제길, 멍세핀은 착했다. 날 믿어 주었고, 기다려 주었다. (…) 내가 무슨 잘못을 저질러도 내 편이 되어 줄 사람은 엄마가 아니라 멍세핀이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본문 16~17면

그러던 어느 날 멍세핀은 필리핀에 있는 아들 ‘훈’의 아버지가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떻게든 훈을 아빠와 만나게 해 주고 싶었던 태영. 멍세핀과 합심하여 모종의 계획을 꾸미지만 금세 들통 나고, 엄마는 멍세핀이 거짓말을 했다며 멍세핀을 쫓아내려 한다. 태영은 과연 멍세핀을 지킬 수 있을까?

차별의 시선을 깨달은 뒤,
외롭던 손을 잡아 준 단 한 사람을 위해
걸음을 내딛다


외로움은 어른들에게 나를 이해시키는 키워드다. 일단 꺼냈으면 가치 있게 써야 한다. 조세핀을 위해서. ―본문 11면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조롱거리가 되는 멍세핀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단면을 떠올리게 한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태영 역시 자신을 외톨이라고 여긴다. 『멍세핀』은 사회적 약자이자 외톨이인 두 사람이 서로를 끌어안고 변화하는 이야기다. 멍세핀을 지키기 위해 태영은 외면하던 현실과 마주하는 법을 배우고, 예전에는 그저 모른 척했던 부조리에 최선을 다해 맞선다. 자신의 상처를 말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늘 나중에 하자고,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하자고 말하는 어른들에게 대답하기 위해. 태영의 도전이 성공하든 그렇지 않든, 태영은 이제 ‘말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다. 낯선 피부색을 가졌다고 이방인을 무시하는 동네 사람들에게, “하나같이 비겁한 어른들”(70면)에게, “셰임 온 유(Shame on you)”(69면), 부끄러운 줄 알라고.

▶ 시리즈 소개
소설과 만나는 첫 번째 길
책과 멀어진 이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소설의 첫 만남’은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이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청소년기 독자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난 엄마가 아홉 명이에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유진
2018 제10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에 청소년소설이 당선되어 창작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20아르코문학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목차

멍세핀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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