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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슈퍼스타
한겨레틴틴 | 청소년 |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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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틴틴 다락방 시리즈 2권. 신인작가 최상희의 첫 장편소설. 남해 작은 섬에서 자란 천재 모창 소년 원구의 파란만장 서울 상경기를 그리고 있다. 작가는 열렬한 자기애와 거친 소울로 무장한 삼류인생들의 세상살이 이야기를 천역덕스럽게 그려냈다.

드래곤엔터테인먼트 대표 변삼용은 기획사를 시원하게 말아먹고 빚쟁이들을 피해 정처 없이 내달린다. 몇 달 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남해의 작은 섬. 거기서 한 소년과 운명처럼 만난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섬에서 엄마와 형, 셋이서 살아온 원시림 같은 소년 원구.

놀랍게도 원구는 건전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가수 장르 불문하고 똑같이 따라 부른다. 변삼용은 원구를 서울로 데려와 동네 옥상에 컨테이너박스를 구해 놓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 하지만 때마침 찾아온 변성기에 이제 꼼짝없이 포기해야 할 판인데….

  출판사 리뷰

천재 모창 소년 원구, 자기 목소리를 찾아 나서다
드래곤엔터테인먼트 대표 변삼용은 기획사를 시원하게 말아먹고 빚쟁이들을 피해 정처 없이 내달린다. 몇 달 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남해의 작은 섬. 거기서 한 소년과 운명처럼 만난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섬에서 엄마와 형, 셋이서 살아온 원시림 같은 소년 원구. 놀랍게도 원구는 건전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가수 장르 불문하고 똑같이 따라 부른다. 모창의 천재 발견! 변삼용은 원구를 서울로 데려와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
일말의 기대감으로 찾은 옛 사무실에서, 다짜고짜 품으로 안겨드는 장대 같은 만수. 우연히 길거리에서 길쭉한 허우대가 눈에 띄어 백댄서로 쓸 요량으로 데려왔는데 아뿔싸, 만수는 몸치 박치였다. 하여 변삼용의 머릿속에서 지워졌지만, 만수는 선산의 굽은 소나무처럼 빚쟁이들 틈에서 사무실을 지켰던 것이다.
이쯤 되면 불 보듯 뻔한 이야기. 변삼용과 원구와 만수는 애증의 삼각관계를 이룬다. 변삼용은 산동네 옥상에 컨테이너박스를 구해 놓고 원구와 동거에 들어간다. 원구를 서울로 데려왔지만, 변삼용은 자신의 능력 없음이 불안하고 미안하다. 원구는 원구대로 노래를 부르고 싶은 열망으로 뜨겁지만, 서울이 낯설고 두고 온 엄마와 형과 섬이 그립다. 눈치 없는 만수, 그 틈에 뻔질나게 들락거리며 식량을 축낸다.
예의 박력 넘치는 라면 흡입 시간, 셋은 우연히 냄비 밑에 깔려 있던 신문에서 신인 아이돌 스타를 발굴한다는 ‘슈퍼스타 프로젝트’ 광고를 접한다. 원구는 곧장 오디션을 위한 하드 트레이닝에 들어가지만, 지금껏 남의 목소리만 흉내 내온 터라 정작 자기만의 노래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몰라 힘겨워한다. 게다가 오디션 마감 며칠을 남겨두고 온몸이 불덩이가 되어 몸져눕는다.
어느덧 오디션 마감 날, 변삼용은 계란판으로 컨테이너박스 벽을 바르고, 빌려온 캠코더를 들고 원구 눈치를 살핀다. 원구는 가까스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웅얼거리지만 웬일인지 목이 잠겨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때마침 찾아온 변성기. 이제 꼼짝없이 포기해야 할 판이다.
이쯤 되면 으레 짐작 가는 스토리.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가진 게 몸뚱이뿐인 셋은 마지막 역전 드라마를 준비한다. 그냥 좋아서, 마음 가는 대로, 무거운 세상을 향해 외친다. 그러니 이들의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어보자. 어설퍼도 흥겹게, 촌스러워도 자유롭게!

삼류인생이라고 사랑을 모를까
작가 최상희는 신인 특유의 활기로 거침없이 내달린다. ‘작가의 말’에서 고백하듯, 정말로 열다섯살 섬 소년 원구를 만났을지도 모른다. 그이는 원구가 씩씩하게 바다를 건너고, 서울 어느 산동네에서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고, 다시 세상 속으로 한걸음 내디디는 걸 그저 곁에서 지켜보고 곧이곧대로 기록했을 것이다. 덕분에 ≪옥탑방 슈퍼스타≫는 오직 시속 80킬로미터 직구만으로 승부를 거는 중학생 투수처럼 싱싱하고 천연덕스럽다.
작가의 미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작품 속 삼류인생들 면면이 하나같이 예사롭지 않다. 변삼용, 만수, 원구는 물론이고, 필 충만 트로트 전승자인 송충이눈썹 노인, 전설 속 로커이자 코끼리 사육사 김사연, 홍대 앞 놀이터를 주름잡는 인디밴드 ‘우주폭발대마왕긴꼬리핼리혜성’……. 그들은 모두 지지리 궁상 삼류인생들이지만 열렬한 자기애와 거친 소울로 거뜬히 세상과 맞장을 뜬다. 이 흐릿한 세상을 ‘제법 살아볼 만한 곳’으로 탈바꿈시키는 그들의 존재감은 실로 한여름 소나기 같다. 이들의 심드렁한 손짓 하나에도 생명력을 불어넣는 솜씨는, 연민이나 연대감 차원을 넘어선다. 작가 스스로 그들과 싱크로율 99.9%를 이루어야 가능한 경지다.
어쩌면 작가는 한적한 동네 단칸방에서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보내고, 몇 날 며칠 라면으로 세끼를 때우고, 방바닥을 온몸으로 쓸고 닦으며 오늘 하루를 지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문득 밤길을 달려 바닷가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출근길 무표정한 직장인들을 향해 밤새 마신 술기운을 빌려 가운뎃손가락을 날리고, 어느 봄날에는 유년의 기억으로 하루를 가득 채우며 행복해할 것이다.
그러니 가까운 날에 저기 먼 남해 작은 섬이나, 홍대 앞 놀이터나, 남산타워가 보이는 산동네 어귀에서 보헤미안풍 치맛자락을 펄럭이며 표표히 거닐고 있는 한 여인네를 보거든, 수줍음 많은 그이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어볼 일이다. “원구 잘 지내죠?”

  작가 소개

저자 : 최상희
『그냥, 컬링』으로 2011년 비룡소 블루픽션상을, 『델 문도』로 2014년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했다. 『바다, 소녀 혹은 키스』로 2016년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그 밖에 청소년소설 『옥탑방 슈퍼스타』, 『명탐정의 아들』, 『칸트의 집』, 『안드로메다의 아이들』 등과 여행서 『다시, 제주』, 『오키나와 반할지도』, 『북유럽 반할지도』 등을 썼다.

  목차

1부_ 웰컴 투 드래곤엔터테인먼트
2부_ 우주폭발대마왕긴꼬리핼리혜성
3부_ 무척 하드한 트레이닝
4부_ 용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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