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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 브릿지
답게 | 청소년 | 201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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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나답게 청소년 소설. 채우효진 소설. 공부를 싫어하는 주인공 디도가 뉴질랜드에 유학을 하러 가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뉴질랜드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함께 뉴질랜드에 온 복단 할머니와 호기. 가족처럼 챙겨주는 시안 이모와 그녀의 조카인 채문과 채정이. 외국에 나와서까지 분 단위로 공부에 시달리는 창모와 희모 형제. 디도에게 그들은 혈연보다 진한 교포였다.

  출판사 리뷰

도서출판 답게의 야심찬 기획 <나답게 청소년소설>

도서출판 답게는 <나답게, 책답게, 우리답게>를 슬로건으로 30여년째 400여종의 책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1990년 2月 첫출발 당시부터 전 국민의 집집마다 소장하여 나답게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지침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소망으로 기획을 해왔습니다.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선생답게, 학생답게, 정치인답게, 군인답게 등등,

이렇듯 과연 어떤 분이 <답게> 살 수 있는 지침서를 자신 있게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청소년을 위한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청소년 소설>을 만들기로 작정하고 동화작가 10여분을 섭외하여 드디어 출간에 이르렀습니다.

나답게 청소년 소설 · 시집 총 9권

젊은 청소년의 시각으로 진단하는 오늘 우리 사회 현상의 노골적인 풍속도가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곱게 태어나 평화롭게 성장한 소년기가 아닌 가시덤불의 피나는 삶의 공간들이 예리하게 폭로되어 나왔습니다.
누구를 향한 정의로운 고발인지 스스로 자문하게 만듭니다. 축복받는 성장기가 아닌 고뇌와 통증극복을 그려낸 자화상들은 충격이면서 서로의 반성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주옥처럼 발굴한 동화작가, 시인의 필진으로 뜻깊은 토론의 광장을 활짝 열어봅니다.

<나답게 청소년 소설 · 시집 목록>
이규희 : 두 소녀의 용기
원유순 : 우리들의 이정표
이경순 : 낯선 동행
송재찬 : 비밀에 갇힌 영혼
백승자 : 자꾸만 눈물이 나
최은순 : 어둔리 엄마
선안나 : 위험한 소년
유효진 : 하버 브릿지
정두리 : 질투의 힘

<나답게 청소년 소설>
하버 브릿지
- 채우 효진 지음

우리가 사랑한다는 청소년들을,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하버브릿지의 높은 다리를 향해
걸어가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버스나 지하철을 탔다가 또는 길을 가다가 교복 입은 학생들을 보노라면 짠한 무게감이 느껴지면서 왠지 모르게 등을 토닥여주고 싶습니다. 싱그러운 청춘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렇더라도 나는 요즘의 청소년 시절로 돌아가라면 그것은 그다지 반가울 것 같지가 않습니다. 아니 싫습니다. 뭐가 좋아요? 학교, 학원, 방과 후 학교 등등, 게다가 시험 또 시험! 생각만으로도 머리에서 김이 날 것 같습니다.
-<작가의 말> 중

하버 브릿지는 공부를 싫어하는 주인공 디도가 뉴질랜드에 유학을 하러 가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뉴질랜드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함께 뉴질랜드에 온 복단 할머니와 호기. 가족처럼 챙겨주는 시안 이모와 그녀의 조카인 채문과 채정이. 외국에 나와서까지 분 단위로 공부에 시달리는 창모와 희모 형제. 디도에게 그들은 혈연보다 진한 교포였다.

좋은 사람만 만나지 않았다. 친구와 잠시도 놀지 못하게 하는 창모의 어머니, 시안 이모에게 고물차를 팔아넘긴 사기꾼. 디도는 뉴질랜드에 와서 많은 일을 겪으며 세상에 대해서 바라본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한국이 아닌 낯선 뉴질랜드를 배경으로 또 다른 세상을 바라보는 게 상당히 재미있을 것이다.

다만 재미만 얘기하기엔 이 소설은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의 문제점과 청소년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를 품고 있다. 많은 책에서 얘기하는 학업에 대한 압박감을 과연 이 소설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풀어나가는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묘미일 것이다.

<본문>中에서

섬나라라 그런가, 늘 느끼는 것이지만 바람 소리가 마치 파도 소리처럼 들려왔다. 어디선가 나무 부러지는 소리도 들려왔다. 우지끈, 퍽, 챙챙. 무언가 깨지는 소리도 들렸고 날아가는 소리도 들려왔다. 알지 못할 두려움이 엄습해 오는 순간, 폰이 다시 부르르 부르르 부르르 떨려온다. 앗! 깜짝이야! 전화를 건 사람은 내가 받기 전에는 끊지 않기로 작정을 했는지 계속 부르르거렸다. 받아 봐? 나는 두려움을 느끼면서 슬그머니 통화 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나도 모르게 작은 소리를 냈다. 그런데 또 말이 없다.
“Hello”
천둥 번개가 찢어질 듯 지나간다.
“Hello? Who's this? …… Hello”
그때다. 폰 속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디도…….”
어! 누구지? 내 이름 부르는 소리는 들었는데 그 순간 천둥소리가 도끼로 하늘을 가르듯 지나갔기 때문에 다음 말을 듣지 못했다. ‘디도, 나야’ 한 것 같기도 하고 ‘디도니’ 한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한국 사람인 게 분명하다.
“뭐라고? 누구야? 크게 말해 봐! 잘 안 들려!”
또 말이 없다. 나는 폰의 녹음 버튼을 눌렀다.
“뭐라고! 누구냐고!”
그런데 대답은 없고 갑자기 삑삑삑 기계음이 들려왔다. 마이크 소리 같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채우효진
경기도 남양주에서 출생하여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86년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으며 문단 활동을 시작, ’89년 아동문학연구 신인상을 수상하였다.지은 책으로는 《뜸부기 형》, 《고물자전거》, 《쇠똥구리 까만 운동화》, 《키가 작아도 괜찮아》, 《만리장성 가는 길》, 《엄마가 보고 싶습니다》, 《들통난 거짓말》, 《나도 학교에 가요》 외 다수가 있다. 그 중 단편 《고물자전거》, 《배추장수 아저씨》 두 편이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 《검둥아 니는 아들이가 딸이가》 가 중학교 검정교과서에 수록된 바있다.

  목차

◇ 서늘하다-새벽, 전화벨 소리
◇ 놀랍다- 갑자기 세상 밖으로
◇ 신기하다- 다른 나라 다른 사람들
◇ 변하다- We can do it!
◇ 신나다- 눈부신 2월의 여름
◇ 즐겁다- 풍월 읊는 시간들
◇ 우울하다- 창모와 시안 이모
◇ 나쁘다- KKM 8880
◇ 아프다- 걱정 못
◇ 아름답다- 김치 이모와 채문 형
◇ 수상하다-긴 방학에
◇ 화나다- 린이 아줌마
◇ 슬프다- 넘실거리는 파도 속으로
◇ 설레다- 다시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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