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16권. 수족관의 발달 과정을 설명하고, 유럽의 여러 수족관을 소개하였다. 특히 ‘유럽의 유명 수족관’을 다룬 3장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크고 작은 수족관들과 그곳에서 전시하는 해양 동식물은 물론 수족관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탈리아 제노바수족관, 모나코해양박물관, 스페인 발렌시아수족관, 프랑스 오세아노폴리스와 노지카국립해양센터… 이름만 들어도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수족관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독자에게 유럽의 수족관에 직접 와 있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회색빛 도시에서 만나는 푸른 대양의 꿈!!
과학 기술과 예술이 조화로운 유럽의 수족관에서
미지의 심해 생물과 조우하다
왜 사람들은 수족관에 갈까?
주말이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수족관을 즐겨 찾는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바닷속 생물들을 몸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만나볼 수 있는 수족관은 어른들에게는 휴식 공간이고 아이들에게는 놀이 공간이며, 교육과 문화의 장이 되기도 한다.
유럽은 수족관이 가장 먼저 생긴 곳이다. 수족관이 건립되던 초기에는 관람객의 흥미와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전시 기능이 강조되었지만, 지적 욕구가 높아지면서 교육과 홍보 기능이 차츰 강화되었다. 이제 수족관은 전시 기능은 물론 해양 동식물에 관한 평생 교육장으로서, 또 해양 문화 전반에 대한 교류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수족관의 발달 과정을 설명하고, 유럽의 여러 수족관을 소개하였다. 특히 ‘유럽의 유명 수족관’을 다룬 3장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크고 작은 수족관들과 그곳에서 전시하는 해양 동식물은 물론 수족관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유럽의 수족관에서 보내온 초대장
이탈리아 제노바수족관, 모나코해양박물관, 스페인 발렌시아수족관, 프랑스 오세아노폴리스와 노지카국립해양센터… 이름만 들어도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수족관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독자에게 유럽의 수족관에 직접 와 있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그 현장감은 저자들이 직접 방문하여 찍은 생생한 사진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실제 수족관의 관람 동선을 따라 소개하고 있는 구성 덕분이다.
특히 이 책은 수족관이 위치한 도시의 역사를 소개하고, 수족관이 그곳의 문화와 어떻게 어우러져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전시 기획의 의도는 물론 수족관의 운영 철학까지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유럽의 수족관을 탐방하고자 하는 독자에게는 친절하고 꼼꼼한 가이드북으로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반 문화서·교양서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은 일반 수족관 소개 책자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 책만의 미덕이다.
수족관의 진화는 현재진행형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지만 수족관 문화가 그리 발달하지 않은 한국은 그 분야의 연구와 기술 부문에서 약간 뒤처진 편이지만 2012년 여수해양박람회를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규모도 작고 시설도 오래되었지만, 역사와 문화가 곳곳에 스며들어 예술성이 높고 개성이 강한 유럽의 수족관은 한국의 해양 문화 발전 방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언젠가 유럽의 수족관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이 책에서 소개한 동선을 따라 관람하며 다양한 해양 동식물을 만나보게 될 것이다. 그때는 단순히 관람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곳의 문화와 역사, 예술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안목으로 대할 수 있을 것이다. 유럽의 수족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바닷속 가상 체험을 하며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심연에 잠들어 있는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유럽의 수족관은 지금도 진화 중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웅서
소년시절 쥘 베른의 《해저 2만 리》를 읽으며 노틸러스호를 타고 바닷속을 누비는 해양생물학자 아로낙스 박사를 동경했다. 그리고 30여 년 뒤 프랑스해양개발연구소의 심해유인잠수정 노틸호를 타고 태평양 해저 수심 5,000m가 넘는 곳에 직접 내려가 탐사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과 해양학을 공부하고 뉴욕 주립대학에서 해양생태학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바다를 연구하고 있다. 2013년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해양 연구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바다와 관련된 수많은 책을 썼으며 대표도서로 《바다에 오르다》, 《바다의 방랑자 플랑크톤》, 《플랑크톤도 궁금해하는 바다상식》 등이 있다.
저자 : 최승민
1953년 원주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생물학과에서 이학사, 같은 대학원에서 이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의 파리대학교(Universit? Pierre et Marie CURIE; Univ. Paris VI) 대학원과 프랑스 국립과학원(CNRS)의 Observatoire Oceanologique; Station Zoologique에서 생물해양학 전공으로 D.E.A.학위와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해양연구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주로 해양생물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해양 및 수산 관련 과학의 대중화?일반화에 힘쓰고 있다.
목차
여는 글 6
1 수족관이란 어떤 곳? 8
2 유럽 수족관의 역사 12
3 유럽의 유명 수족관 21
- 이탈리아 제노바수족관 22
- 모나코해양박물관 48
- 스페인 발렌시아수족관 57
- 스페인 사라고사수족관 68
- 프랑스 오세아노폴리스 75
- 프랑스 노지카국립해양센터 86
- 프랑스 해양연구소 수족관 102
- 프랑스 열대 수족관 107
- 독일 킬수족관 111
- 영국 런던수족관 115
- 포르투갈 리스본수족관 120
-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수족관 129
수족관을 나가며 138
참고문헌 140
유럽 주요 수족관 웹사이트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