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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의 펫
살림Friends | 청소년 |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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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텔레비전 인기 프로그램 [토요일 밤(Saturday Night Live)]의 작가로 활동 중인 사이먼 리치의 데뷔 소설. 뉴욕의 한 사립학교를 코믹하면서도 날카로운 시각으로 탐험한 작품이다. 돈이면 세상에 불가능한 일이 없다고 믿는 십 대 억만장자 엘리엇과 요정 지니가 제시하는 인기와 명성이라는 미끼 앞에서 흔들리는 주인공 세이무어를 통해 물질만능주의에 물들어 가는 젊은 세태를 흥미롭게 보여 준다.

엘리엇은 무한한 돈을 자원으로 해서 속임수와 기만, 부정행위 등 온갖 무시무시하고 기발한 전략으로 왕따였던 세이무어를 학교에서 가장 핫한 이슈의 주인공으로 변모시킨다. 극악무도한 전략가와 투자자를 자청한 엘리엇 덕분에 세이무어는 학교 농구 팀 선수로 선발되고, 학생회장으로 선출되며 자기의 적들을 무자비하게 파괴해 나간다.

미드 [가십걸]의 척을 연상시킬 정도로 부유하고 이기적이며 권모술수에 능한 엘리엇은 다른 사람의 인생을 뒤바꾸는 걸 돈이 좀 드는 심심풀이 정도로 여긴다. 사람의 마음까지도 사고 팔 수 있다고 믿는 외로운 아이 엘리엇에게 세상물정 모르는 세이무어는 처음으로 수평적인 우정을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

인간관계라고는 '고용'된 관계와 데스 노트에 기록된 '제거'되어야 할 적만 있던 그의 세계에서, 세이무어는 처음으로 햇살을 받으며 달리는 자유의 기쁨을 가르쳐 줄 수도 있는 존재였다. 그러나 심지어 아버지와도 제대로 된 관계를 맺어 본 적 없는 엘리엇이 우정이라는 낯설고 간지러운 단어의 의미를 배울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신세대 작가 사이먼 리치의 깜찍하게
도발적인 소설!


1984년생인 사이먼 리치는 젊은 나이에 이미 많은 것을 이룬 작가다. 「뉴욕타임스」 의 칼럼리스트인 아버지 프랭크 리치의 매서운 글솜씨를 물려받은 그는 가장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 주말의 라이브 쇼 <토요일 밤> 작가진의 한 명으로 활동할 정도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가 하버드대 재학 시절 출간한 두 편의 유머집 『방목 닭들』과 『개미 농장』은 미국 유머 작품상인 서버 프라이즈(Thurber Prize) 최종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이미 20대 초반에 대중적 글쓰기에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며 이름을 알린 그는 자신의 데뷔 소설 『엘리엇의 펫』에서 뉴욕의 한 사립학교를 코믹하면서도 날카로운 시각으로 탐험하고 있다. 돈이면 세상에 불가능한 일이 없다고 믿는 십 대 억만장자 엘리엇과 요정 지니가 제시하는 인기와 명성이라는 미끼 앞에서 흔들리는 주인공 세이무어를 통해 물질만능주의에 물들어 가는 젊은 세태를 흥미롭게 보여 준다.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는 리치 특유의 재치와 위트가 적절히 녹아 있는 『엘리엇의 펫』은 출간 즉시 <주노>와 <인 디 에어>를 연출한 바 있는 영화감독 제이슨 라이트먼이 영화 제작을 결정해 화제가 되었다.

<가십걸>의 척보다 사악한 십 대 억만장자 엘리엇의
뚱땡이 세이무어 킹카 만들기 프로젝트!


엘리엇은 무한한 돈을 자원으로 해서 속임수와 기만, 부정행위 등 온갖 무시무시하고 기발한 전략으로 왕따였던 세이무어를 학교에서 가장 핫한 이슈의 주인공으로 변모시킨다. 극악무도한 전략가와 투자자를 자청한 엘리엇 덕분에 세이무어는 학교 농구 팀 선수로 선발되고, 학생회장으로 선출되며 자기의 적들을 무자비하게 파괴해 나간다.
미드 <가십걸>의 척을 연상시킬 정도로 부유하고 이기적이며 권모술수에 능한 엘리엇은 다른 사람의 인생을 뒤바꾸는 걸 돈이 좀 드는 심심풀이 정도로 여긴다. 사람의 마음까지도 사고 팔 수 있다고 믿는 외로운 아이 엘리엇에게 세상물정 모르는 세이무어는 처음으로 수평적인 우정을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 인간관계라고는 ‘고용’된 관계와 데스 노트에 기록된 ‘제거’되어야 할 적만 있던 그의 세계에서, 세이무어는 처음으로 햇살을 받으며 달리는 자유의 기쁨을 가르쳐 줄 수도 있는 존재였다. 그러나 심지어 아버지와도 제대로 된 관계를 맺어 본 적 없는 엘리엇이 우정이라는 낯설고 간지러운 단어의 의미를 배울 수 있을까?

소원은 공짜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요정 지니의 달콤하지만 치명적인 유혹!


모든 것을 가졌지만 진실한 마음은 없는 억만장자 상속자 엘리엇과 순진하고 착하지만 학교의 공식 루저인 세이무어의 기묘한 조합은 이 소설에 극적인 재미를 배가시킨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평범한 세이무어에게 엘리엇은,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와 같았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세이무어가 인기와 명성을 얻을수록 오히려 그의 삶은 각종 비밀과 음모가 난무하는 어지러운 삶이 되어 간다. 세이무어는 “당신이 원하신다면” 어떤 것이라도 이루어 주겠다는 고약한 요정 지니의 유혹 앞에 그저 소박한 행복으로 만족한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이가 누가 있겠느냐고 자조 섞인 질문을 던진다.
젊은 나이부터 경쟁이 치열한 무대에서 인기와 명성을 주식으로 살아가는 삶을 경험한 저자 사이먼 리치는 이렇게 욕구는 강하고 유혹에는 속절없이 약한 십 대들을 주인공으로 돈으로 우리가 살 수 있는 것과 얼마나 많은 돈을 주든 결코 살 수 없는 것들의 가치를 극명하게 보여 준다. 두 주인공이 가르쳐 주는 진실은, 돈으로 권력과 명성을 살 수는 있지만 진심을 나누는 우정은 살 수 없으며, 맛있는 음식은 살 수 있지만 행복한 저녁 식탁의 웃음을 살 수는 없다는 것이다. 소원을 속성으로 이루어 주는 지니의 달콤한 제안 뒤에는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 전에는 소소하게 보였을 그 대가가 사실은 자신의 전부였다는 것을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실감나게 보여 준다.

학생 둘 사이에 신체적 충돌이 생기면 누가 먼저 시작했던 간에 둘 다 벌을 받았다. 그 규칙이 공평한 것 같진 않았지만 선생님들과 논쟁을 벌여 득 될 건 없었다. 게다가 벌 받는 게 내겐 별로 큰 문제도 아니었다. 한 시간만 반성실에서 버티면 되는데다가 징계 담당인 나이 지긋한 사서, 펄 선생님은 일단 학생들에게 캐러멜을 두 개씩 나눠 주셨기 때문이다. 학교는 늘 혼잡하고, 밀실 공포증이 생길 지경이었지만 반성실은 나와 펄 선생님 그리고 나를 공격한 놈들 빼고는 늘 비어 있었다. 제법 평화로운 환경이었고 스트레스가 많은 주에는 그 시간이 기다려지기까지 했다.
간혹 펄 선생님이 반성문을 쓰라고 했지만, 경험을 통해 아무도 읽지 않는다는 걸 알았기에 절대 오래 붙들고 있을 필요도 없었다.

이름 : 세이무어
학년 : 2학년
위반 행위 : 싸움
사건 경위 : 사물함 앞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흥얼거리고 있는데 랜스가 다가와 싸움을 걸었다.
이 일로 깨달은 점 : 흥얼거리면 랜스가 열 받고, 싸움을 걸어온다.
다른 방법은 없었는지 생각해 보자 : 없다.
행동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 랜스 주위에선 흥얼거리지 않도록 노력한다.
(1부 무임승차 13~14쪽 중에서)

내가 텔레비전에서 배운 게 딱 하나 있다면, 그것은 절대로 지니를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어떤 세 가지 소원을 빌든 마찬가지다. 지니는 어떻게든 당신을 골탕 먹일 방법을 찾아 낼 테니까. 만약에 백만 달러를 갖고 싶다고 하면 당신의 아내를 비행기 추락으로 죽인 뒤 보험 배상금으로 받은 돈을 안겨 줄 것이다. 만약 명예를 얻고 싶다고 하면 광팬 무리가 당신을 죽을 때까지 괴롭히도록 만들 게 분명하다.
“네가 돈을 원하는 줄 알았어.” 지니는 우쭐한 표정으로 히죽이죽 웃으며 말하겠지. “명예를 얻고 싶다고 말한 것 같은데?”
“이건 내가 원한 게 아냐!” 당신은 소리치겠지. “이런 식으론 아니라고!”
그러면 지니는 자기 잘못은 하나도 없다는 듯 근육질의 시퍼런 팔로 팔짱을 끼고 당신을 비웃어 댈 것이다.
열 살 때 <트와일라잇 존>에서 지니를 발견한 상점 주인에 대한 에피소드를 본 적이 있다. 지니는 권력을 소망하는 상점 주인을 즉시 히틀러로 만들어 버렸다. 지니가 원래 그런 식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그건 좀 너무한다 싶었다. 그래도 나는 상점 주인을 탓했다. 그렇게 이기적이고 옹졸한 소원을 비는 게 아니었다. 상점 주인이라는 소박한 자리에 만족했어야 했다. 그는 어릴 적 읽었던 지니의 배신을 경고하는 이야기들을 기억했어야만 했다. 금빛 램프를 발견하고 그 매끄럽고 윤이 나는 표면을 문지른 순간, 보랏빛 연기의 냄새를 맡고 뭔가 터지는 소리를 들은 순간, 램프를 던져 버려야 옳았다.
솔직히 말은 쉽다. 그때는 나도 지니를 만나지 못했으니까.
(1부 무임승차 54~55쪽 중에서)

앨러거시 가족의 역학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복잡한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테리 아저씨가 자기 아들에 대한 보고서를 써 내라고 제임스에게 x달러를 주면, 엘리엇은 그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라고 y달러를 제임스에게 줬고, 그러면 테리는 그 보고서를 받아 쓰레기통에 버렸다. 최후에 이득을 보는 사람은 대체 누구야? 서로 그냥 대화하는 것만으로 그들이 아낄 수 있는 돈은 얼마나 될까?
이것이 부모님과 말 한마디 없이 저녁을 먹으며, 그날 저녁 식탁에서 내가 나 자신에게 던진 질문들이었다.
(2부 창살 없는 감옥 207쪽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사이먼 리치
유머 작가, 소설가, 극작가. 1984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인 아버지 프랭크 리치, 「뉴욕 타임스」 기자인 새어머니 앨릭스 위첼,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인 형 너새니얼 리치 등 가족이 모두 문필가인 독특한 배경을 갖고 있다. 하버드를 졸업하고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프로그램의 최연소 작가가 되었고, 4년 동안 SNL의 작가로 일하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연속으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또 <뉴요커>, <맥스위니스>, <빌리버> 등의 잡지와 픽사 등 여러 영화 스튜디오를 위해 희극을 써왔다.<지상의 마지막 여친>은 사랑에 대한 코믹 단편집으로 각 편마다 하느님, 히틀러, 투명 인간 등 독특한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누구나 겪을 법한 연애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보편적인 테마를 황당하고도 웃긴 방식으로 풀어낸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5년부터 폭스 그룹의 FXX 채널에서 「여 찾는 남Man Seeking Woman」이라는 시트콤으로 각색해 방영하고 있다.기발한 상상과 유머가 특징인 <천국 주식회사>(열린책들, 2015), <엘리엇의 펫>이라는 장편소설과 <버릇없는 아이>, <개미 농장>, <놓아 기르는 닭들> 등의 소설집을 냈다. 2009년과 2010년에 라이터스 길드상을 받았고, 2013년과 2014년 연속으로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30인> 목록에 올랐다.

  목차

1부. 무임승차
2부. 창살 없는 감옥
3부. 새로운 날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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