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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
단비 | 청소년 | 201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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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단비 청소년 문학 42.195 시리즈 24권. 한국 청소년문학의 시작점이라 불리는 소설 『봄바람』의 작가 박상률이 2014년 4월 16일의 기억을 가슴속에 품고 토해내듯 써내려간 소설집이다. 진도가 고향인 박상률에게 동거차도와 관매도 등지에서 수년간 교원 생활을 하신 그의 부친과의 개인적인 인연을 차치하고라도 세월호 침몰 사건은 박상률이 젊은 날 겪은 ‘광주 5.18 민중항쟁’과 더불어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다.

박상률이 생각하는 문학은 거창하거나 실용적인 것이 아니다. 문학은 단지 ‘말해야 할 것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무엇이다. 그가 작가의 말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인간의 삶은 거창하거나 실용적인 것만으로 채워지는 게 아니다.

그럴 수도 없거니와 그럴 필요도 없다.’ 세월호 침몰 사건이 일어났을 때 작가 박상률은 ‘글 쓰는 사람으로서 꼭 해야 할 말’에 대해 끊임없이 되새김질을 했다. 여기 이 소설들은 그런 생각의 소산들이다. 세월호와 관련하여 박상률이 꼭 해야 했던, 어쩔 수 없이 토해내듯 써내려간 마음속의 이야기들이다.

  출판사 리뷰

4.16, 그날을 가슴속에 품고 살아온 작가 박상률의 탄식!
단비의 새 책 『눈동자』는 한국 청소년문학의 시작점이라 불리는 소설 『봄바람』의 작가 박상률이 2014년 4월 16일의 기억을 가슴속에 품고 토해내듯 써내려간 소설집이다. 진도가 고향인 박상률에게 동거차도와 관매도 등지에서 수년간 교원 생활을 하신 그의 부친과의 개인적인 인연을 차치하고라도 세월호 침몰 사건은 박상률이 젊은 날 겪은 ‘광주 5.18 민중항쟁’과 더불어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다.
박상률이 생각하는 문학은 거창하거나 실용적인 것이 아니다. 문학은 단지 ‘말해야 할 것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무엇이다. 그가 작가의 말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인간의 삶은 거창하거나 실용적인 것만으로 채워지는 게 아니다. 그럴 수도 없거니와 그럴 필요도 없다.’ 세월호 침몰 사건이 일어났을 때 작가 박상률은 ‘글 쓰는 사람으로서 꼭 해야 할 말’에 대해 끊임없이 되새김질을 했다. 여기 이 소설들은 그런 생각의 소산들이다. 세월호와 관련하여 박상률이 꼭 해야 했던, 어쩔 수 없이 토해내듯 써내려간 마음속의 이야기들이다.

독자들을 ‘그날’에 더 가까이 이끄는 힘
작가는 독자들과 세월호의 더 가까운 곳으로 함께 다가가기 위해 작품 곳곳에 여러 장치들을 세심하게 마련해두었다. 그 첫 번째가 〈팽목항〉의 인물과, 공간적 배경이다. 〈팽목항〉의 ‘주은순’은 주인공 ‘나’의 고등학교 시절, 가슴을 설레게 하던 이웃 마을 여고생으로 진도 사투리를 시원시원하게 구사하는 밝고 거침없는 성격의 인물이다. ‘나’가 은순이와의 만남을 ‘이번 방학의 최대 수확’이라 할 정도로 은순이라는 인물은 ‘나’의 마음에 크게 자리를 잡는다. 팽목 가는 버스에서 만난 여고생 주은순. ‘나’의 추억 속 한 자리를 차지하던 소중한 인물인 주은순을 2014년 4월에 세월호 유가족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세월호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일 수가 없다. 나와 아름다운 추억을 나누었던 소중한 인물에게 닥친 커다란 시련으로 ‘나’에게도 생생한 ‘나의 이야기’로써 새롭게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작가는 ‘주은순’을 관찰하던 ‘나’의 시선에 머물지 않고, <세월아 네월아>에서는 ‘주은순’의 여고생 딸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세월호 희생자를 ‘내 소중한 이웃의 귀한 자녀’로 독자들 앞에 내어놓는다. 이쯤 되면 세월호는 더 이상 타인의 일일 수 없다. 현실에 저 멀리 존재했던 사건이, 박상률 작가의 픽션 속 세계에서 도리어 독자들의 마음속으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박상률의 힘이 아닐까? 뻔한 이야기나 ‘당위’로 ‘세월호’를 독자들 곁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닌, ‘이야기’가 지니는 ‘힘’으로 그날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힘 말이다.

가는 자와 남은 자들을 위한 씻김굿 한 판
『눈동자』에는 ‘세월호’ 속 여러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미 언급한 주은순과 그의 딸은 물론, 사건 당시 진도 근처에서 어선을 가지고 구조에 뛰어들었던 어민들, 가장 나이가 어린 생존자, 그리고 배 안에 ‘가만히’ 있었던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생들과 광화문 단식농성장 앞에서 폭식투쟁을 하던 단체의 회원들까지… 세월호를 보고 겪으며 작가의 눈에 들어왔던 수많은 인물들과 그에 따른 이야기들을 박상률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기록하듯이 『눈동자』 속에 새겨 넣었다. 이것은 어지러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로서의 숙명인지도 모를 일이다. 이러한 현실의 기록에 더해 박상률은 실제로 그의 고향 진도의 ‘씻김굿’을 작품 속에서 재현해낸다. ‘가는 자들과 남은 자들의 형상을 골고루 만들어 정성껏 씻어’주기 위한 것이다. 그는 이 정성스런 씻김굿 한 판을 통해 억울하게 죽은 혼령들의 맺힌 원한을 풀고 극락왕생을 빌어주는 동시에 살아남은 이들을 더불어 위로한다. 소설집 『눈동자』가 전하고자 하는 간절함과 책 속 굿판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작가는 납득할 수 없는 비극적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이야기함으로써, 있을 수 없는 현실에 분노하고, 그날의 아픔에 공감을 더하고 슬픔을 나눈다. 표제작 〈눈동자〉의 아빠가 참담한 눈동자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듯이 내내 ‘그날’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 했던 박상률이 토해내는 그날의 기록을 독자들에게 권한다.

아직 잠이 덜 깬 눈으로 아침 신문을 보고 있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상률
1990년 「한길문학」에 시를, 「동양문학」에 희곡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와 희곡을 비롯, 소설과 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삶을 그려내기 위해 애쓰는 한편 교사와 학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강연 및 강의를 활발히 하고 있다. 한국 청소년문학의 시작점이라 불리는 소설 『봄바람』은 성장기를 거친 모든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2018년엔 ‘아름다운 작가상’을 받았다. 시집 『진도아리랑』, 『하늘산 땅골 이야기』, 『배고픈 웃음』,『꽃동냥치』, 『국가 공인 미남』, 소설 『봄바람』, 『나는 아름답다』, 『밥이 끓는 시간』, 『너는 스무 살, 아니 만 열아홉살』, 『방자 왈왈』, 『개님전』,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저 입술이 낯익다』, 『통행금지』, 『나를 위한 연구』, 희곡집 『풍경 소리』, 동화 『바람으로 남은 엄마』, 『미리 쓰는 방학 일기』, 『도마 이발소의 생선들』, 『개밥상과 시인 아저씨』,『구멍 속 나라』, 『어른들만 사는 나라』, 『벌거숭이 나라』,『개조심』, 『자전거』, 『애국가를 부르는 진돗개』, 『아빠의 봄날』, 『백발백중 명중이, 무관을 꿈꾸다』, 『엿서리 특공대』, 산문집 『동화는 문학이다』, 『청소년문학의 자리』, 『어른도 읽는 청소년 책』, 『청소년을 위한 독서 에세이』, 『나와 청소년문학 20년』, 『서당개도 술술! 자신만만 글쓰기』, 『박상률의 청소년문학 하다』 등을 썼다.

  목차

팽목항 7 // 세월아 네월아 35 // 넋이로세 넋이로세 63 // 눈동자 79
울고 있는 나 97 // 안녕, 안녕, 안녕… 123 // 처묵처묵 139 // 작가의 말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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