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셸 부제나 감독의 영화 '하트 스트링스'의 원작 소설. 빅토르에게 사랑을 고백한 소녀 마리. 매사에 모범적이었으며 특히 첼로 연주하는 것을 사랑한 소녀. 본인과 처지가 유사했던 헬렌 켈러에 유난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소녀. 마리에게 사랑을 느낀 빅토르. 지적인 면에서 늘 자신은 다른 사람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자존감이 낮았던 소년. 이런 15살의 빅토르에게 사랑이 찾아왔다.
둘의 사랑은 마리가 빅토르의 공부를 도와주면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마리가 빅토르에게 도움을 주었지만 이내 상황은 역전되고 말았다. 서로의 사랑을 싹 틔우려 하던 중 마리가 시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마리는 그 누구보다 첼로에 대한 열정이 강했으며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하길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교육받는 특수학교로 진학할 수밖에 없다. 마리는 예술고등학교 시험 전까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숨겨야 한다. 부모님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까지.
빅토르는 자신이 사랑하는 마리가 예술고등학교 진학 시험을 보려면 그녀의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마리의 꿈과 희망을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빅토르는 마리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그녀를 위해 모든 방면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데….
출판사 리뷰
미셸 부제나 감독의 영화 [하트 스트링스] 원작 소설
마리가 빅토르에게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한 건 아니었어. 그냥 네가 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정답지를 준 거야. 그리고 그 후에 알게 됐어, 네가 꽤 괜찮은 애라는 걸. 착하기도 하고 마음도 여리고. 너라면 나를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절대 내 손을 놓지 않을 것 같았지. 그리고 너를 좋아하기 시작했어. 그 후로는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고.”
빅토르에게 사랑을 고백한 소녀 마리. 매사에 모범적이었으며 특히 첼로 연주하는 것을 사랑한 소녀. 본인과 처지가 유사했던 헬렌 켈러에 유난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소녀.
빅토르가 마리에게
“예전에 난 말썽꾸러기에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한심한 놈이었어. 하지만 네 덕분에 예전보다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아. 꼭 성적이 올라가서 하는 말이 아니야. 성적이 중요한 건 아니니까··· 이렇게 포기한다면 나는 예전보다 더 형편없는 인간이 될지도 몰라. 평생을 우울하게 지낼지 몰라. 그 어떤 희망도 없이 말이야.”
마리에게 사랑을 느낀 빅토르. 지적인 면에서 늘 자신은 다른 사람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자존감이 낮았던 소년. 이런 15살의 빅토르에게 사랑이 찾아왔다.
무모하지만 순수하고 아름다우며 숭고한···
빅토르와 마리에게 찾아온 시련
둘의 사랑은 마리가 빅토르의 공부를 도와주면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마리가 빅토르에게 도움을 주었지만 이내 상황은 역전되고 말았다. 서로의 사랑을 싹 틔우려 하던 중 마리가 시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마리는 그 누구보다 첼로에 대한 열정이 강했으며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하길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교육받는 특수학교로 진학할 수밖에 없다. 마리는 예술고등학교 시험 전까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숨겨야 한다. 부모님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까지.
빅토르는 자신이 사랑하는 마리가 예술고등학교 진학 시험을 보려면 그녀의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마리의 꿈과 희망을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빅토르는 마리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그녀를 위해 모든 방면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미술 시간에 대신 그림 그려 주기, 숙제를 대신 해 주기 위해 마리의 글씨를 밤마다 베껴 쓰기, 학교가 끝나면 마리가 숙제를 할 수 있게 문제 읽어 주기, 시험 기간에는 대신 시험보기,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마리에게 발표를 시킬 것 같으면 본인이 먼저 나서서 대답하기, 같은 음식만 식판에 담는 마리를 위해 급식실에서 음식의 위치 크게 말해 주기, 체육 시간에 엉뚱한 행동을 하는 마리를 친구들이 보지 못하게 다른 곳으로 시선 끌기···
하지만 이런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마리의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지고야 만다. 이 사실이 선생님과 학교 친구들에게 알려지고 부모님한테까지 전해지면 결국 마리는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학기 위한 시험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무모한 결정, 그 결말은?
결국 빅토르는 마리와 함께 예술고등학교 시험 날까지 도망치기로 결정한다. 자신과 친구들만의 아지트로. 하지만 그 아지트의 환경은 너무도 열악했으며, 심지어 악천후로 인해 마리는 심한 감기에 걸리게 되었고 결국 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할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다.
마리의 예술 고등학교 시험을 위해 가출을 한 빅토르와 마리의 결정은 옳은 결정이었을까? 눈이 보이지 않게 된 마리는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되었을까?
따르르르릉 알람이 울리더니 곧 계단을 올라오는 아빠의 발소리가 들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파스칼 뤼테르
1966년 파리 근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났다. 2019년 현재 퐁텐블로 가까이에 위치한 미이-라-포레 중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있다. 파스칼 뤼테르는 현실과 일상에서 멀리 벗어나는 걸 좋아하며 이것이 글을 쓰는 이유라고 말한다. 음악, 영화, 여행을 좋아하는 그는 웃음만큼이나 눈물도 헤픈 작가다. 저서로는 <내 눈이 되어줘>, <체리네 가족>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