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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우
한글 기계화의 아버지
작은씨앗 | 청소년 | 20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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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컴퓨터 워드는 누가 만들었을까?”이 책은 한글 타자를 실용적으로 개발하여 보급에 힘쓴 공병우 박사의 일대기이다. 1949년 고성능 한글타자기 발명에 성공한 후 세벌식 공병우 타자기를 비롯하여 쌍초점 타자기, 한글 텔레타이프, 점자 한글타자기, 맹인용 한글워드프로세서 등을 개발한 공병우 박사의 일생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의과 대학도 다니지 않은 채 조선 의사 검정 시험에 합격한 한국인 최초의 안과 전문의로서 한글 사랑에 몸 바쳐 온 공병우 박사의 일대기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제자를 통해 최초로 쓰여졌다.

  출판사 리뷰

‘아낌없고 후회없는 단 한 번의 일생!’
팔삭둥이로 태어나 눈감는 그날까지 “빨리빨리”를 신조로 삼고 바쁘게 살다간 공병우 박사를 가리켜 저자는 큰 코끼리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것이 가장 가까이서 공병우 박사를 지켜 보기도 했거니와 함께 타자기 사업 등의 한글사랑문화를 펼쳐온 인물로서 공병우 박사를 가리켜 단 한마디 말로 함축하기에는 그의 모습이 너무나도 크고 방대했기 때문일 것이다.

‘한글에 눈이 멀었던 안과의사’

정규 의과 대학 한번 다니지 않고서도 의사자격증을 따고, 또한 인정받는 안과의사가 됐던 공병우 박사의 일면은 그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짐작 할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눈질환을 치료 받기 위해 환자로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 박사의 영향으로 한글에 눈이 멀어있던 자신이야말로 눈뜬 장님이라 말하며 한자와 일본어를 쓰고 있던 우리나라를 위해 획기적인 타자기 발명에 뛰어드는 모습에서는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세목의 인정을 받으며 승승장구 해나가던 안과의사가 한순간 쓸모없는 타자기에 집착하는 미치광이 취급을 받을 지경에 까지 가지만 그의 타자기 발명과 한글에 대한 사랑은 멈출 줄을 몰랐다.
저자는 최근까지 한글타자기의 최초 발명가가 공병우 박사라는 잘못된 기사가 알려져 있기도 하였지만, 이번 도서를 통해 최초 발명가는 이원익 씨였고 보다 속도가 빠르고 간편한 글씨꼴로 실용적인 타자기를 최초로 발명했다고 바로잡았다.

‘끝없는 나라사랑, 한글사랑!’

지금이야 태어나서 두 번째로 접하면 서러운 매체로 컴퓨터가 꼽힐 정도이다. 하지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한글타자기가 없었기 때문에 문서를 손수 집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기 때문에 각 기관이나 단체에서 사실상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하고 있었다. 발간된 신문이나 책, 많은 문서에서도 한글보다는 한자가 많이 쓰여지고 있던 시기이기에 필요도 없는 한글타자기의 발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병우 박사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하지만 그에게 힘을 북돋아 준 것은 우리나라 정부가 아닌 미국이었다. 그 이유는 미국은 이미 타자의 실용성과 가능성을 경험한 국가이기 때문이었다. 과학적인 문자 한글은 어쩌면 탄생부터 과학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을 것이다. 드디어 공병우 박사에 의해 세벌식 타자기가 발명되었고 이 타자기의 가능성을 파악해 이제는 보급하는 일만 남을 때였다. 갑자기 6.25 전쟁이 터지게 된다. 온 나라가 피난가기 바쁠때였지만 이때에도 공병우 박사는 자신의 신념과 목표를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전진해 나가기에 이른다.
훗날 ‘한 개인이 만들어낸 작품’이기에 인정해줄 수 없다는 어이없는 군사정권의 탄압에 마주 하게 되는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세벌식 타자기의 기능을 알리기 위해 그의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우리가 쉽게 쓰고 있는 타자는 두벌식 자판이다. 하지만 아직도 과학적인 한글의 사용도를 가장 잘 파악한 세벌식 자판을 알리기 위한 목소리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또한 앞으로 통일을 위해서는 세벌식 자판이 꼭 통용화되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이것은 후세에게 맡겨진 바로 우리들의 몫인 것이다.
일흔 두 살 , 사진에 입문한 공병우 박사는 또 다시 새로운 목표를 가지게 된다.
바로 국내 사진식자기를 발명하는 것이다.
여든 살의 노환으로 눈을 감는 그날까지 공병우 박사의 노력과 발명, 그리고 한글사랑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울려퍼지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많은 과제와 가르침을 남기고 떠났다.
마지막 유서에서조차도 ‘죽더라도 누구에게 일절 알리지 말고 장례식이나 추도식 같은 것을 하지 말고 장기가 다른 환자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것은 해부학 또는 의과대학에 제공하고 모든 재산은 신체 장애자와 특히 시각장애자를 위한 복지사업에 쓸 수 있도록 하라’로 남겼다. ‘빨리빨리’ 바쁘게 살다간 아름다운 그의 일생을 바라보며 시간의 소중함, 자신의 가능성과 목표의 중요성, 한글의 소중함, 조국의 자랑스러움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저자 : 송현
1947년 부산에서 태어나서 동아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그 대학원에서 현대문학을 공부했다.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 서라벌고교 교사. 서울신학대 문창과 교수, 경기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 역임. 1976년 공병우 박사의 정신을 배운 뒤 공병우 타자기주식회사 대표이사가 되었다. 공병우 박사와 함께 한글기계화글자판 통일을 위해서 연구, 계몽, 투쟁, 운동을 하였다. 지은 책으로 한글기계화개론, 한글을 기계로 옳게 쓰기, 한글자형학 등이 있고 한글학 학회에서 한글문화인물로 선정하였다. 현재 한글문화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제1장 팔삭둥이
묏돼지 사건
운명을 바꾼 작문 사건
뜻밖의 제안
팔삭둥이
꾀병에 속는 한의사를 보고 의사가 될 꿈을 꾸었다
난처해진 교장 선생님
몰래 본 시험
의사 검정 시험

제2장 끝없는 연구
신의주 도립병원 시절
예쁜 진명여고 학생
경의전 안과교실에서 받은 첫월급
귀를 의심하게 한 말
경성제대 도꾸미쓰 교수 문하생
박사 학위 논문

제3장 한글타자기 연구
공안과 병원
이승만 박사의 눈병 치료
해방과 한글 공부
끝없는 타자기 분석
타자기 연구로 공안과는 뒷전으로
쌍초점 원리 발명
미국의 관심
미국에서 받은 타자기 특허

제4장 식지않는 타자기 열정
6.25 전쟁과 피난
옥살이
다시 타자기에 대한 열정
쫓기는 신세

제5장 한글타자기 전성시대
8.15 해방
발명가
미국으로
봉사활동
미국생활
한글타자기 국산화
휴전회담과 공병우 타자기
한글타자기 전성시대
한.일 맹인 타자 경기
비과학적인 표준판
한글타자연구회
군사정권의 탄압
“중앙 정보부로 잠깐 갑시다”
백만장군 송현 선생
글자판 전쟁 8년만에 교두보 확보

제6장 새로운 시작
일흔 두 살에 배우기 시작한 사진
사진 식자기 연구
한글 워드 프로세서 연구
글자꼴도 세벌식으로
공병우 박사의 유서
1989년 귀국 후 한글문화원 개원
공병우 식 죽음과 금관문화 훈장

부록 - 두벌식 자판과 세벌식 자판/
저자후기/ 공병우 박사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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