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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코 로드 이미지

젤리코 로드
보물창고 | 청소년 | 20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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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시리즈 10권.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청소년문학상인 ‘프린츠 상’과 호주의 ‘청소년 도서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호주와 미국 두 나라에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멜리나 마체타의 성장소설. 열일곱 소녀 테일러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젤리코 로드에서 겪게 되는 사건을 통해 삶과 죽음, 이별과 아픔, 사랑과 우정 등 인생의 굵직한 주제를 이야기한다.

젤리코 로드. 그곳은 호주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있는 길일뿐이지만, 두 가족의 참혹한 비극이 시작된 시발점이자 비극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의 낙원이다. 갑자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곳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우정을 쌓아 비극의 현장이 마음속의 이상향이 되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22년 전 젤리코 로드에서 일어났던 소설 속 이야기와 테일러가 살고 있는 현재 이야기가 교차되는 독특한 이중 구조로 그려진다. 이러한 이중 구조 속에서 과거의 참혹한 사고, 현재의 영토 전쟁, 의식의 흐름을 넘나드는 꿈과 현실 세계, 갑자기 사라진 해너 아줌마의 행방, 은둔자와 준장의 미스터리한 정체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사랑.성장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다이나믹하게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 미국 프린츠 상 수상작
★ 호주 청소년 도서상 수상작

미국과 호주에서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은 성장소설『젤리코 로드』
- 마음속 ‘이상향’을 향한 긴 여정


젤리코 로드. 그곳은 호주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있는 길일뿐이지만, 두 가족의 참혹한 비극이 시작된 시발점이자 비극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의 낙원이다. 갑자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곳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우정을 쌓아 비극의 현장이 마음속의 이상향이 되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청소년문학상인 ‘프린츠 상’과 호주의 ‘청소년 도서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호주와 미국 두 나라에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멜리나 마체타의 성장소설『젤리코 로드』의 이야기다.
열일곱 소녀 테일러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젤리코 로드에서 겪게 되는 사건을 통해 삶과 죽음, 이별과 아픔, 사랑과 우정 등 인생의 굵직한 주제를 드러내고 있는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와 감동을 곁들인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언론에서는 ‘언제나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으며, ‘서스펜스 가득한 플롯, 서서히 풀리는 미스터리’가 한 편의 추리영화처럼 탄탄하게 짜여 있어 책을 읽고 난 뒤에도 ‘오래도록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등 감동의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고 했으며, 2006년도 출간 이후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국과 호주에서 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젤리코 로드』에서의 ‘길’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다른 곳을 가기 위한 단순한 ‘길’이 아니라 늘 품고 살아가게 될 ‘고향’과 같은 곳이다. 작가는 주인공 테일러와 해너 아줌마의 소설 속 아이들이 천국과 같은 시간을 보낸 젤리코 로드를 샹그리라(제임스 힐턴의 소설『잃어버인 지평선』에 나오는 가상의 이상향)와 이니스프리(시인 예이츠가 노래한 이상향), 즉 영원한 마음의 고향으로 그려 냈다.
살랑거리는 나무들이 우거져 터널을 만들고 있는 아름다운 젤리코 로드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꿈과 희망을 잃은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삶의 지표 같은 책

『젤리코 로드』는 22년 전 젤리코 로드에서 일어났던 소설 속 이야기와 테일러가 살고 있는 현재 이야기가 교차되는 독특한 이중 구조로 그려진다. 테일러는 젤리코 기숙학교 학생들의 지휘관이다. 지휘관으로서 사관생도와 시내 아이들이 겨루는 영토 전쟁에서 우세를 지켜야 하고, 사관생도들의 수수께끼 같은 지휘관이자 다시는 보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던 조나 그릭스도 상대해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테일러가 의지해 온 해너 아줌마가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엄마로부터 버려졌던 테일러를 이곳으로 데리고 온 해너 아줌마가 아무 말도 없이 돌연 자취를 감춘 것이다. 해너 아줌마를 찾을 유일한 단서는 22년 전 젤리코에 살았던 다섯 아이들에 대한 해너 아줌마의 원고뿐이다. 하지만 해너 아줌마의 소설은 테일러가 반복해서 꾸는 꿈처럼 혼란스럽기만 한다.
소설 전반에는 두 이야기가 나란히 수평선을 그리듯 전혀 관련 없어 보여 독자들로 하여금 혼란스럽게 하지만 어느 사이엔가 서로 잘 짜인 옷의 씨실과 날실처럼 유기적으로 얽혀 있음을 드러내며 교점을 향해 내달린다.
이러한 이중 구조 속에서 과거의 참혹한 사고, 현재의 영토 전쟁, 의식의 흐름을 넘나드는 꿈과 현실 세계, 갑자기 사라진 해너 아줌마의 행방, 은둔자와 준장의 미스터리한 정체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사랑·성장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다이나믹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이야기는 전혀 관련 없어 보이던 조각들이 치밀하고 거대한 하나의 퍼즐을 이루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일러스트레이터 이누리가 그린 표지처럼 길 위에서 초연한 태도로, 그러나 날카로운 눈으로 세상을 응시하며 서 있는 강렬한 테일러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메시지를 건네준다. 청소년들에게 그들이 나아갈 수 있는 이상 세계를 연결해 주고, 자신의 곁을 지켜 준 사람들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며, 자신이 서 있는 길이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이상향으로 바꿔 나가는 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먼 길을 여행할 때는 앞만 보며 걷지 않는다. 주변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을 찾아내고 낯선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여행의 종착점에 다다랐을 때쯤 한 뼘 정도 자란 자신을 만날 수 있게 된다. 독자들은 조금은 난해하고 독특한 구조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자신이 걸어갈 새로운 길 하나를 가슴에 오롯이 내게 될 것이다.

우리 아버지가 죽는 데는 132분이 걸렸어.
내가 셌어.
그 일은 젤리코 로드에서 일어났어. 우거진 나무들이 살랑거리는 덮개처럼 맞닿아 샹그리라로 향하는 터널 같은, 내가 본 가장 아름다운 그 길에서. 우리는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바다로 가고 있었는데, 내가 바다를 보고 싶어 했고 아버지는 우리 네 식구가 그 여정에 오를 때가 되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내가 ‘여행과 여정은 어떻게 달라요?’하고 물었고, 아버지는 ‘내 사랑하는 딸, 나니! 그곳에 도착하면 알게 될 거야.’라고 대답했던 게 기억나. 그게 우리 아버지의 마지막 말이었어.

“내게 무슨 짓을 해? 그 승강장에서 나를 내버려 두고 떠났다고 내 인생이 바뀌었을 것 같지 않은데, 그릭스.”
나는 거짓말을 했다.
“네가 그 승강장에 있어서 내 인생이 바뀌었어.”
이것은 연애 이야기가 아니었다. 이것은 사랑의 고백이나 우정의 확인이 아니었다. 이것은 그 이상의 것이었다.
“난 그날 얘스 행 3시 47분 기차를 타려고 그곳에 있었던 게 아니라. 난 기차에 몸을 던지려고 그곳에 있었어.”

  작가 소개

저자 : 멜리나 마체타
1965년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났다. 중학교에서 10년 동안 영어와 역사를 가르치며 작품을 써 오다가2006년부터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7살, 펑 터질 것 같은(원제:Looking for Alibrandi)》와《프란체스카 구하기》로 ‘CBCA(호주 아동도서협회) 올해의 책’을 두 차례나 수상하고, 성장소설《젤리코 로드》로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청소년 문학상인 ‘프린츠 상’과 호주의 ‘WAYRBA 청소년 도서상’을 수상하며 호주와 미국 두 나라에서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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