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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아이 이미지

그림 아이
청어람주니어 | 청소년 |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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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사거리의 거북이 14권. 실수투성이 할머니와 그림 속에서 툭! 하고 튀어 나온 소년의 이야기다. 늘 혼잣말을 하던 할머니가 그림에서 나온 소년을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낸다. 어느 날, 소년은 그림 속으로 쑥 사라졌다가 그림 세상 사람들을 데리고 돌아와 묻는다. "늙는다는 게 뭐야?"

시간이 흘러 노인이 된 소년에게 선택의 순간이 찾아온다. 끊임없이 변하는 세계에서 죽음을 받아들일지, 그림 세상 속에서 하나의 모습으로 영원을 살지. 소년은 어떤 결정을 했을까?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노화와 죽음. 현실 세상과 그림 세상, 두 세계를 경험한 100살 소년의 이야기는 삶에 대해 스스로 되돌아보는 기회를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하루하루 실수가 늘어 가는 할머니와
늙는다는 게 무엇인지 궁금한 100살 소년 이야기

《그림 아이》는 실수투성이 할머니와 그림 속에서 툭! 하고 튀어 나온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늘 혼잣말을 하던 할머니가 그림에서 나온 소년을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어느 날, 소년은 그림 속으로 쑥 사라졌다가 그림 세상 사람들을 데리고 돌아와 묻습니다.
늙는다는 게 뭐야?
시간이 흘러 노인이 된 소년에게 선택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끊임없이 변하는 세계에서 죽음을 받아들일지, 그림 세상 속에서 하나의 모습으로 영원을 살지.
소년은 어떤 결정을 했을까요?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노화와 죽음. 현실 세상과 그림 세상, 두 세계를 경험한 100살 소년의 이야기는 삶에 대해 스스로 되돌아보는 기회를 선사합니다.

세상 모든 이가 겪을 노화와 죽음에 관한 이야기
늙는다는 것은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작가는 그 질문이 “내가 나인 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묻는 것”과 같다고 대답합니다. 늙는다는 것은 좋다 나쁘다 판단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이고 잘 늙어가기를 바라야 하는 거예요.
《그림 아이》의 그림 속 세상에서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기에 늙는다는 것이 어떤지, 죽음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림 세상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 줄 수 있는 사람은 그림 밖 세상의 할머니뿐. 늙는다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할머니도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 자연히 늙는 것이라고 여겼지요. 하지만 소년의 물음에 곰곰 고민해 보게 된 것처럼 여러분도《그림 아이》를 통해 즐거운 생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늙어 온 시간을 기억하고 앞으로 늙어 갈 날을 기쁘게 상상하며 말이죠.

그림에서 나온 소년은 한꺼번에 밀려오는 시간 탓에 금세 노인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선택의 순간을 맞지요. 현실 세계에서 죽음을 기다릴지, 그림 세상으로 돌아가 영원을 살지. 언젠가는 우리도 그림 아이처럼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게 될지 모릅니다. 사람들은 노화를 막기 위해 무던히 애를 쓰거나 불멸의 삶에 대해 꿈을 꾸기 때문이죠. 만약 과학의 발전으로 멀지 않은 날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면 그때, 우리는 어떤 결정을 할까요?

“행복했느냐, 만족했느냐, 좋아했느냐?
그런 질문들에 한마디로 답할 수 있는 건 인생이 아니에요

오윤화 그림 작가의 담백하면서 통찰력 있는 그림은 삶의 이미지를 그려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하나의 점으로 표현된 그림 세상 사람들과 대비하여 점들의 확장으로 그려진 할머니의 인생을 통해 삶이 복잡하고도 아름답게 여겨집니다.




할머니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여느 때처럼 커피 한 잔을 들고 거실로 가다가 그림 앞에 멈춰 섰다. 그리고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과일 접시 뒤로 희미하게 소년의 모습이 보였다.
“그림 속에 아이가 있었네? 왜 여태 저 아이를 못 봤지?”
그런데 소년의 모습이 어쩐지 낯이 익었다. 할머니는 터무니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림 속 소년에게 말했다.
“거기 너니? 어제 그 아이가 맞다면 다시 한 번 내게 모습을 보여 주렴. 안 그러면 나는 내가 망령이 난 거라고 생각할 거야.”
그러자 그림이 울렁거렸다. 어제도 그랬다. 그리고 곧 그림 속에 있던 소년이 튀어나왔다. 할머니는 놀라 한 발 뒤로 물러났다.
“망령 난 거 아니야!”

“늙는다는 게 뭐냐 하면, 경험이 쌓이는 거야. 여기저기 많은 곳을 다니고 많은 사람과 만나고 헤어지고 이 일 저 일 많은 일을 겪으면서 쌓이는 경험 말이야. 책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것들이지.”
소년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
“늙는다는 건 멋진 거네?”
그때 누군가가 소리쳤다.
“거짓말이야. 그 말이 사실이라면 사람들은 왜 그토록 늙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지?”
할머니가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다.
“그게 문제라니까. 건망증이라는 게 있어서 말이지. 사람들은 좋았던 걸 금방 잊곤 한다오. 어렸을 땐 빨리 어른이 되기를 그렇게 기다렸고, 평생 남보다 나이 많은 걸 내세우곤 하면서 말이야.”
또 다른 목소리가 말했다.
“솔직히 말해 보세요. 그럼 할머니는 늙는 게 좋습니까?”
“늙는 건 좋다 나쁘다 말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잘 늙어 가기를 바라야 하는 거지.”
사람들은 수군거렸다.
“그러니까 좋다는 거야, 나쁘다는 거야?”
할머니가 고개를 저었다.
“그건 내가 나인 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묻는 것과 같아요.”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했다. 할머니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늙는다는 게 무언지 아리송했기 때문이었다.

  작가 소개

저자 : 조경숙
국문학을 공부했으며, 〈돌아온 바다〉로 월간 샘터의 ‘엄마가 쓴동화상’을,〈마음으로 듣는 소리〉로‘계몽아동문학상’을 받았어요. 지은 책으로 《나는야, 늙은 5학년》《만길이의 봄》 《공을 차라 공찬희!》《천문대 골목의 비밀》 《1764 비밀의 책》《다 말해! 다마레!》 등이 있어요.

  목차

01 힘든 하루
02 그림에서 나온 소년
03 100살 소년
04 그림 식사
05 전시장 소동
06 그림 배탈
07 늙는다는 게 뭐야?
08 한꺼번에 달려드는 시간
09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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