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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도 3부작 청소년 소설
작은숲 | 청소년 |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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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작은숲 청소년 4권. <이빨자국><불량 아이들>같은 청소년 소설로 잘 알려진 조재도 작가가 3부작 청소년 소설 중 마지막 권이다. 3부작 첫 작품 <싸움닭 샤모> 출간 이후 6년만의 출간이다. 이 소설에서는 청소년기 후기라 할 수 있는 17~19세 아이들이 가출 청소년 보호기관인 ‘쉼터’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그렸다.

어린 나이에 이미 어른들이 해야 할 고민과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 가정의 빈곤과 무관심, 학교에서의 부적응 등으로 갈 곳 없는 가출 청소년들이 마지막으로 흘러들어온 쉼터. 그곳에서 아이들은 3개월 생활을 같이 하는 단기생으로 지내면서, 사회 문제, 교육 문제, 이성 문제, 빈부격차 문제, 미혼모 문제 등에 대한 그들만의 시각과 견해를 가감 없이 펼쳐낸다.

  출판사 리뷰

조재도 3부작 청소년소설 중 마지막 권!
쉼터에서 생활하는 가출 청소년들의 이야기
“그래 만나자! 피하지 말자!”


우리들이 간과하고 있는 ‘쉼터’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10대 임신으로 괴로워하는 주인공과, 미혼모 문제에 현실적 충고를 아끼지 않는 쉼터 원장님.
그들이 엮어 가는 우리사회와 기성세대를 보는 시각이 치열한 삶 속에 가감 없이 펼쳐진다!
『싸움닭 샤모』, 『불량 아이들』에 이은 조재도 작가의 청소년소설 3부작 중 마지막 권!

『이빨자국』『불량 아이들』같은 청소년 소설로 잘 알려진 조재도 작가가 3부작 청소년 소설 중 마지막 권인 『만남으로 로그인』을 펴냈다. 3부작 첫 작품 『싸움닭 샤모』 출간 이후 6년만이다.
3부작 청소년 소설을 통해 “한 인간이 유년기를 거쳐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성장하면서 겪는 심리, 정서, 행동, 인지발달 정도, 외부 환경에 대한 인식과 그에 대한 대응, 정체감 형성”을 다루려고 했다는 조 작가는 3부작 청소년 소설의 완결판인 이 책에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자아 정체감을 갖고, 그에 따른 사유(인생철학)를 심화”시키는, 성인의 전단계인 청소년 후기의 발달적 특징을 작품 속에 드러내려고 노력했다.
특히 이 소설에서는 청소년기 후기라 할 수 있는 17~ 19세 아이들이 가출 청소년 보호기관인 ‘쉼터’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그렸다.
여친의 임신 사실을 숨긴 채 쉼터에 들어온 주인공 안평대는 그곳에서 생활하는 여러 아이들, 에기, 크리스, 조오, 알란 등과 함께 지내면서, 그들이 저마다 쉼터로 오기까지의 삶을 이해한다. 특히 알란과 친해지면서, 알란이 고아였음을 알게 되고, 그와 형제 이상의 친한 감정을 느끼지만, 알란의 죽음으로 커다란 충격을 받으며 좌절한다.그런 생활 가운데 안평대는 지금까지 피해왔던 여친 이지수를 만나기로 결심하고, 원장님의 도움을 받아 지수를 만나기 위해 3개월 만에 쉼터를 떠난다.
어린 나이에 이미 어른들이 해야 할 고민과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 가정의 빈곤과 무관심, 학교에서의 부적응 등으로 갈 곳 없는 가출 청소년들이 마지막으로 흘러들어온 쉼터. 그곳에서 아이들은 3개월 생활을 같이 하는 단기短期생으로 지내면서, 사회 문제, 교육 문제, 이성 문제, 빈부격차 문제, 미혼모 문제 등에 대한 그들만의 시각과 견해를 가감 없이 펼쳐낸다.

알란이 깍지 낀 손가락을 비틀었다.
“그렇지만 제가 보기에는 생명은 없고 고통만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여기 있는 저희들도 그렇게 될 거구요. 생명의 빛이 무엇인지 느껴볼 겨를도 없이 일생을 힘들게 일만 하다 죽는 사람들. 대부분 우리 사회 하층민들이 그렇잖아요? 일개미처럼 노예처럼 죽어라고 일을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밑바닥 사람들. 그들에게 생명이란 하루하루 이어 가야 할 목숨에 불과하지 않나요?”
알란 말에 왕목사가 대꾸하지 않았다. 왕목사와 알란 사이 긴 침묵이 이어졌다. 나는 학습실 아이들을 살펴보았다. 록키와 크리스 에기는 자고 있고, 조오는 볼펜을 입에 물고 담배를 피우듯 입김을 허공에 내뿜고 있었다. 그는 버릇처럼 한쪽 다리를 책상 밖으로 내놓은 채 덜덜거리며 떨었다.

휴대폰이 부르르 기지개를 켰다. 나는 머릿속으로 지수 전화번호를 떠올렸다. 열한 자리 전화번호가 선명히 떠올랐다. 어떻게 이 번호를 잊을 수 있겠는가? 지수를 피해 도망치기 전까지 수 천 번도 더 했던 전화번호 아닌가. 번호를 누르는데 손이 떨렸다. 신호가 갔다. 입 안의 침이 마르고 누군가 뒤에서 목을 당기는 것 같았다. 가슴이 마구 뛰어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다. 몇 차례 신호 끝 “이 번호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전화번호입니다.”라는 멘트가 흘러나왔다.
순간 찬 얼음덩어리가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리는 것 같았다.

  작가 소개

저자 : 조재도
부여에서 태어나 청양에서 자랐다. 초등학교 때 서울로 전학하여 홍익중, 서라벌고등학교를 다닌 후 공주사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85년 『민중교육』지에 시 「너희들에게」등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시집 『소금 울음』, 청소년 시집 『자물쇠가 철컥 열리는 순간』, 여행 시화집 『당신 가슴에 바람이 분다』, 3부작 청소년 소설 『싸움닭 샤모』, 『불량 아이들』,『만남으로 로그인』, 장편동화 『자전거 타는 대통령』, 학생 글모음집 『눈물은 내 친구』등 50여 권 책을 펴냈다. 시선집으로는 처음인 이 책에 수록된 시를 선정하는데 특별한 기준은 두지 않았다.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에 두 번 이상 올라 있는 시 59편 가운데, 필사하기 적절하지 않은 시 12편을 뺀 47편을 실었다. 그러니 시 선정에 나의 뜻보다는 불특정다수의 선호가 전적으로 작용한 셈이다. 그동안 충남의 여러 학교에서 국어교사로 근무하다, 2012년 8월 학교를 떠나, 2018년 지금은 ‘청소년평화모임’ 일을 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 문제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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