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진도고등학교 인문 책쓰기 동아리 <명량한 진도>의 학생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진도의 현상 속으로 들어가 모든 작품과 삽화, 사진 등을 고스란히 기획하여 만들어낸 작품집이다. 예향의 전통일까. 진도 현상 속으로 들어가, 소설의 틀 안에 스스로의 문화적 DNA를 녹여내야 하는 지난한 미션은 고스란히 이루어졌다. 더하여, 아이들의 몸속에, 마음속에 각인된 코드들이 매 순간 모든 방향을 향해 터져나가듯 스스로를 복제하며 성장하는 현장의 기록마저 바로 여기 담겼다.
출판사 리뷰
진도의 것, 진도의 문화, 진도 현상의 뿌리를 묻는 한 권의 책
2017년도 전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이 책은 진도고등학교 인문 책쓰기 동아리 <명량한 진도>의 학생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진도의 현상 속으로 들어가 모든 작품과 삽화, 사진 등을 고스란히 기획하여 만들어낸 작품집이다.
예향의 전통일까. 진도 현상 속으로 들어가, 소설의 틀 안에 스스로의 문화적 DNA를 녹여내야 하는 지난한 미션은 고스란히 이루어졌다. 더하여, 아이들의 몸속에, 마음속에 각인된 코드들이 매 순간 모든 방향을 향해 터져나가듯 스스로를 복제하며 성장하는 현장의 기록마저 바로 여기 담겼다. 그들에게 100만 볼트의 압력으로 감전된 교사 하나가 조용히 거들 뿐인 현장.
교실의 최전선에서 아이들과 섞여 흘러가다 보면 매일 새로운 재능, 매일 새로운 고민거리, 매일 새로운 퇴로를 대면하며 한 켜, 한 켜 기록을 쌓아간다. 그 성실함이 퇴적층으로 단단해져 이제 그 세 번째 결과물을 독자들 앞에 내놓게 되었다.
주말이면 읍내 향토문화회관에 나가 인간문화재가 공연하는 ‘진도만가’를 체험하고, 공연자가 옆집 할아버지임을 확인하게 되는 곳. 예악부터 놀이까지 가짓수를 꼽기 힘든 가악(歌樂)의 흔적을 장터에서 만나게 되는 곳. 남종화풍의 깊이에 감탄하며 운림산방의 운치가 그냥 나온 것이 아님을 피부로 느끼게 되는 곳. 그곳이 바로 진도이다. 문화적 감수성과 강건한 에너지의 원천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학생저자들은 진도 문화의 맥락 안에서 저마다의 소재를 탐색해 나갔다. 애초 질문에 답하자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질문의 길을 따라가다 그 문화의 정수에 담긴 정신을 이해하는 것에 뜻을 두었던 여정인 만큼 독자들 역시 그런 마음으로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
작가 소개
저자 : 명량한 진도
이 책의 모든 작품과 삽화, 사진 등은 A부터 Z까지, 진도고등학교 인문 책쓰기 동아리 ‘명량한 진도’의 일원이 되기를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선택한 아이들의 힘에 의해 만들어졌다. 21세기 대한민국의 평범하지만 각별한 아이들이 이 책의 저자다. 예향의 전통일까. 진도 현상 속으로 들어가, 소설의 틀 안에 스스로의 문화적 DNA를 녹여내야 하는 지난한 미션은 고스란히 이루어졌다. 더하여, 아이들의 몸속에, 마음속에 각인된 코드들이 매 순간 모든 방향을 향해 터져나가듯 스스로를 복제하며 성장하는 현장의 기록마저 바로 여기 담겼다. 그들에게 100만 볼트의 압력으로 감전된 교사 하나가 조용히 거들 뿐인 현장. 김채영 박수린 배준영 양수정 이상훈채정선 강초연 조민경 최지현 박중헌 박지유 박채린 박태석
목차
GENE 피의 코드
남도들노래 채정선
Fact Sheet #1
칠하다 박채린
Fact Sheet #2
소리 이상훈
Fact Sheet #3
비자(榧子) 조민경
Fact Sheet #4
MEME 모방의 코드
강강술래 배준영
Fact Sheet #1
표류기 박태석
Fact Sheet #2
홍해 박중헌
Fact Sheet #3
남덕이 김채영
Fact Sheet #4
GENE*MEME 코드를 넘어
사천의 푸른 물
Fact Sheet #1
지은이 강초연
Fact Sheet #2
등걸음 양수정
Fact Sheet #3
암전(暗電) 박지유
Fact Sheet #4
숙몽국(熟夢國) 박수린
Fact Sheet #5
● 작가 노트
● 편집자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