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봄볕 청소년 4권. 2014 미국도서관협회 아멜리아 블루머 프로젝트 추천 도서 후보작. 2014 미국 뱅크 스트리트 대학교 아동도서위원회 선정 최고의 어린이·청소년 책. 2014·2015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레드 시더 상 최종 후보작. 170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진정한 자유와 평등, 정의를 위해 자기 삶을 바친 여성 운동가 10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반역(反逆)은 ‘나라를 배반한다’는 뜻과 더불어 ‘통치자에게서 나라를 다스리는 권한을 빼앗으려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반역자’는 나라의 안녕과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한 존재가 아닌가. 그런데 ‘아름다운 반역자’라니, 과연 무슨 이야기일까? 여기, 특별해서 아름다운 반역자들이 있다.
지금의 우리로서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될 만큼 당연한 자유와 평등, 정의를 추구한 사람들이 왜 반역자일 수밖에 없었는지, 그들의 반역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왔고, 우리에게 어떤 울림을 주는지 생생하게 전해준다.
출판사 리뷰
★ 2014 미국도서관협회 아멜리아 블루머 프로젝트 추천 도서 후보작
★ 2014 미국 뱅크 스트리트 대학교 아동도서위원회 선정 최고의 어린이·청소년 책
★ 2014·2015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레드 시더 상 최종 후보작
이 책은
특별해서 아름다운 반역자 10명의 이야기 《아름다운 반역자들: 역사에 도전한 여성 운동가》는 170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진정한 자유와 평등, 정의를 위해 자기 삶을 바친 여성 운동가 10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반역(反逆)은 ‘나라를 배반한다’는 뜻과 더불어 ‘통치자에게서 나라를 다스리는 권한을 빼앗으려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반역자’는 나라의 안녕과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한 존재가 아닌가. 그런데 ‘아름다운 반역자’라니, 과연 무슨 이야기일까? 여기, 특별해서 아름다운 반역자들이 있다.
지금의 우리로서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될 만큼 당연한 자유와 평등, 정의를 추구한 사람들이 왜 반역자일 수밖에 없었는지, 그들의 반역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왔고, 우리에게 어떤 울림을 주는지 생생하게 전해준다.
부당하고 부도덕한 사회 규범과 관습에 맞선 강인함나라를 다스리는 주도권, 사회를 움직이는 막강한 권력에 의문을 갖는 것, 어쩌면 그것이 이 책을 읽는 시작점일지 모른다. 사람으로 태어나 스스로 선택하거나 결정하지 못하고 당연하게 속하는 집단이 있다. 가정과 사회, 그리고 나라다. 이 가운데 ‘나라’는 가장 큰 단위이고, 따라서 한 ‘나라’가 가진 여러 제도와 생각은 아주 큰 힘을 발휘한다. 그 땅에 발 딛고 사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런데 이 힘을 무기 삼아 힘없고 약한 이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일이 잦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버젓이 일어나는 일이다. 여기서 폭력이란 비단 몸을 해치는 물리적인 것을 넘어서 차별과 억압, 강요와 강제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이 책에 나오는 열 명의 여성은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잘못된 폭력을 휘두르는 나라에 맞선 반역자들이다. 정해진 환경과 조건에 순응하지 않고, 권력에 붙어 개인의 이득을 챙기지 않고, 모든 인간의 보편적인 권리를 위해 힘쓴 이들이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반역자들’인 것이다.
그들은 변변찮은 집안에서 태어나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노예였거나 나라를 잃었고, 이주민, 장애인, 동성애자, 원주민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들 모두 여성이다. ‘여성’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여성’은 인류 역사상 아주 오랜 시간, ‘차별’와 ‘배제’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역사적 사건에서도 남성은 중요하게 부각되지만, 정작 핵심적인 역할을 한 여성은 알려지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남성 중심으로 역사를 쓰고 후대에 전해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만 보더라도, 이제야 조금씩 여성 독립운동가가 조명되는 있다.
역사상 몇 되지 않는 여성 개혁가들의 헌신, 이들 덕에 누리는 빛나는 자유 여성의 인권에 대한 관심이 과거에 비해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일상 곳곳에서 여성을 차별하고 억압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여성 10명은 이렇듯 이중적인 억압에 처하고도 침묵하지 않았다. 옳은 것을 지키기 위해 당당하게 목소리를 냈고 행동으로 옮겼다. 이들은 여성 운동을 넘어서 노예 제도, 동물 학대, 독재 정치, 전쟁, 교육 불평등 등 생명의 권리를 짓밟는 모든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그 반역은 결국 모든 생명체가 존중받는 세상을 위한 것이었고, 이들 덕분에 오늘 우리는 많은 권리를 누리게 되었다. 진정한 ‘휴머니스트’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이 없었다면 갖기 어려웠을 값진 가치인 것이다.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미국의 여성 섬유 노동자들의 시위를 기념해
국제 연합UN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거리에 나와 소리칠 수밖에 없었던 그들과
이 책 속 인물들이 원한 것은 같았다.
차별 없는 진정한 평등과 누구에게도 침해받지 않는 권리.
억압과 폭력에 숨죽이지 않고
아름다운 반역을 꿈꾸는 이들이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남성과 똑같은 권리와 자유를 위해 앞장선 선구자 올랭프 드 구주올랭프 구주는 프랑스 혁명 이후, 또 하나의 혁명을 일으키려 했던 여성이다. 프랑스 혁명 정부는 모든 인간에게 자유로울 권리와 평등할 권리가 있다는 조항으로 시작되는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을 공포했다. 그러나 그 ‘모든 인간’에 여성을 빠져 있었다. 여기에 대항에 구주는 「여성과 여성 시민의 권리 선언」을 출간해 배포했다. 이것은 20세기 내내 투표권을 비롯한 여성의 여러 권리를 얻어내기 위한 투쟁의 기초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예의 삶에서 탈출한 노예제 폐지론자 소저너 트루스미국 북부 출신의 흑인 노예였던 소저너 트루스는 ‘사랑이 깃든 심장’과 ‘불같은 혀’로 미국의 거의 모든 지역을 횡단하며 노예제 폐지와 여성 권리 증진을 위해 연설을 했다. 남북 전쟁 때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돌아다녔으며, 노예 해방령을 내린 링컨 대통령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2009년 이국 역사상 최초로 등장한 흑인 여성 동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작가 소개
저자 : 조이 크리스데일
아멜리아 블루머 프로젝트가 선정한 어린이·청소년 대상 ‘최고의 페미니스트 도서’인 《세상에 진실을 알린 두려움 없는 언론인》을 썼다. 교육자이자 수상 경력이 풍부한 언론인으로 20년 넘게 방송 뉴스,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현재 토론토에 있는 험버 대학교에서 언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 9
올랭프 드 구주 - 14
소저너 트루스 - 30
사로지니 나이두 - 48
루스 퍼스트 - 64
글로리아 스타이넘 - 84
존 바에즈 - 104
레일라니 뮤어 - 120
템플 그랜딘 - 136
미셸 더글러스 - 156
섀넌 쿠스타친 - 172
작가의 말 - 193
옮긴이의 말 -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