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강력추천 세계 교양 지도' 시리즈의 2권. 우주에 대한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토성을 수조에 담그면 물 위에 둥둥 뜨는 이유, 달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추측한 각종 주장, 하늘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별이 실제로는 가장 밝은 별이 아닌 이유, 별명이'술 취한 별'이 된 별의 사연 등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흥미진진한 내용들을 실었다.
우주에 대해서 관심은 있지만 어렵다고 느끼는 청소년들에게 이런 재미있는 상식으로 흥미를 끌어낼 수 있다. 또한 짧은 분량의 각 꼭지 글과 귀여운 느낌의 일러스트는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는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교과과정 내 과학지식까지 소화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출판사 리뷰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지도』제2탄!
선생님들이 강력추천하는 우주 속 별난 상식, 명쾌한 과학 원리
먼 옛날부터 우리 지구인들은 밤이면 펼쳐지는 별무리들을 호기심과 경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곤 했다. 사람들은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 별에 이름을 붙이고, 끊임없이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우리나라는 신라 시대부터 첨성대를 만들어 별을 관측하며 밤하늘을 탐구했었다. 그리고 천 년이 넘게 지난 오늘날까지 우주에 관한 관심과 연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08년, 우리나라의 첫 우주인인 이소연 씨가 우주비행에 성공했으며, 한국에서 준비해 간 우주식품 10여 종이 화제가 되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자체적 기술로 인공위성 및 우주왕복선을 발사할 수 있는 외나로도 우주센터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우주에 대해 과연 얼마나 아는 걸까? 우주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는데 정작 우주에 대해서 아는 것은 많지 않다. 우리는 평생 달의 뒷면을 못 보고 살아간다는 사실, 우리나라도 엄염한 인공위성 선진국이라는 사실, 우주에서 하는 기상예보가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산다. 최소한 우리나라가 인공위성을 외국에 수출했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번에 북스토리에서 나온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우주지도』는'강력추천 세계 교양 지도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우주에 대한 상식을 어떤 책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었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지도』는 세계지리에 대한 희귀한 상식을 소개하면서 주요 온라인 서점 청소년 분야 1위 및 교육부 선정 청소년 도서가 되었던 바 있다.
웃다 보면 외워지는 우주 상식, 놀라면서 이해되는 과학의 세계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우주지도』의 소제목들을 훑어보면 너무나 흥미로운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토성을 수조에 담그면 물 위에 둥둥 뜨는 이유, 달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추측한 각종 주장, 하늘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별이 실제로는 가장 밝은 별이 아닌 이유, 별명이'술 취한 별'이 된 별의 사연 등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튀어나온다. 우주에 대해서 관심은 있지만 어렵다고 느끼는 청소년들에게 이런 재미있는 상식으로 흥미를 끌어낼 수 있다. 또한 짧은 분량의 각 꼭지 글과 귀여운 느낌의 일러스트는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는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렇다면 이 책은 그저 흥미 위주로 기획된 책일까? 이 점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 책의 시리즈 명이'강력추천 세계 교양 지도 시리즈'인 이유가 바로 선생님들의 강력추천을 밑바탕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과학교사모임에서부터 초·중 고등학교를 망라하는 수많은 선생님들의'강력추천'은 이 책의 교육적 가치를 뒷받침해준다. 즉, 선생님들의 추천으로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우주지도』는 흥미 위주의 재미있는 상식만을 담은 책을 넘어 교과과정 내 과학지식까지도 소화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강력추천을 한 선생님들이 한목소리로 이 책을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일반교양서로 꼽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선생님이 추천하고 아이들이 먼저 호기심을 가지는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우주지도』는 재미와 지식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청소년용 상식 백과다. 우주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지는 요즘, 내키는 대로 책을 펼치고 부담 없이 우주와 과학에 대한 비밀을 풀어보는 건 어떨까.
만약 토성을 수조에 담근다면?
행성 또한 밀도로 나타낼 수 있다. 수성의 밀도는 5.3g/㎤, 금성은 5.204g/㎤, 화성은 3.94g/㎤, 목성은 1.326g/㎤, 토성은 0.69g/㎤, 천왕성은 1.318g/㎤, 해왕성은 1.638g/㎤, 그리고 우리가 사는 지구는 5.515g/㎤이다.
그런데 이런 밀도의 기준이 되는 '1'은 물의 밀도다. 즉, 물의 부피 1세제곱센티미터당 1그램의 중량이 밀도 1이다. 결국 밀도가 1보다 큰 물질은 물속으로 가라앉고, 밀도가 1보다 작은 물질은 물에 뜬다는 것이다.
이런 이치가 적용되면 정말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 태양계 행성의 대부분은 그 밀도가 1을 넘어선다. 즉, 물보다 무거우므로 당연히 물에 가라앉는다. 그런데 유독 토성만 밀도가 0.69밖에 되지 않아 물보다 작다. 따라서 아무리 덩치가 목성 다음으로 크고, 지구의 95배나 되는 질량을 가졌어도, 가스 행성이다 보니 밀도가 낮아 토성이 쏙 들어갈 만한 수조만 있다면 정말 두둥실 떠다닐 수 있을 것이다.
p74
규칙적으로 움직이는데 왜 ‘떠돌이별’이라고 부르는 걸까?
본래 ‘행성’이라는 말에는 ‘떠돌이별’이란 의미가 들어 있다. 어째서 일정한 궤도를 규칙적으로 돌고 있는 별을 ‘떠돌이별’로 여겼을까? 그 비밀은 천체상에서 보이는 행성의 움직임에 있다. 밤하늘에 있는 대부분의 별은 지구에서 터무니없이 멀리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마치 한 자리에 박힌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지구가 태양 주위를 1바퀴 돌아오는 다음 해에도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는 똑같은 별이 똑같은 위치에서 보인다.
반면, 금성, 목성, 토성 등 태양계 행성들은 저 멀리 있는 별들과 비교하면 지구와 굉장히 가까운 곳에 있다. 가까이 있는 것들은 조금만 움직여도 크게 움직인 것처럼 보인다. 그뿐 아니라, 태양계 행성들은 모두 지구와 같이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을 하고 있고, 그 공전주기가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에 지구와의 거리가 수시로 변하게 된다.
이러한 관계를 야구경기장으로 연상해보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야구경기장의 전광판을 우주의 별들이라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수비를 보는 1루수, 2루수, 3루수, 투수와 포수들은 모두 행성들이다. 이제 지구에 해당하는 자신이 타자가 되어 마운드에 서서 홈런을 치고, 1루와 2루, 3루를 거쳐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치자. 라운드를 돌면서 본 전광판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수비수들과의 거리와 위치는 너무나 다르게 보일 것이다. 여기에 수비수들이 제각각의 속도로 뛰거나 걷기 시작한다면, 정말 자신의 위치에서 보는 수비수들은 뒤죽박죽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행성들의 움직임도 이와 같다. 행성들 나름대로는 규칙적으로 움직이지만, 지구의 입장에서 보면 공전주기가 다른 행성들의 움직임이 상당히 불규칙한 것처럼 보인다. 별자리 사이를 움직이면서 진행방향을 바꾼다거나 때로는 역행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옛날 사람들은 이러한 이유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행성을 ‘떠돌이별’이라 불렀다.
p34
작가 소개
저자 : 아가타 히데히코
1961년 나가노 현에서 태어나셨으며, 천문 교육 박사 과정을 전공하셨어요. NHK 고교 강좌 강사, 방송 대학 강사, 과학 철인 실행 위원장 등을 역임하시며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신 선생님은 이후 도쿄 대학 부속 중 · 고교 교사를 거쳐서 현재는 자연 과학 연구 기구 국립 천문대 교수, 천문 정보 센터 보급 실장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지으신 책으로는 《학습 만화 오차노미즈 박사의 꿈 강좌 3》 《료 씨의 우주 대달인》 《우주 지도》 《태양계 지도》 등 다수가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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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CHAPTER 1 신기하고 재미있는 우주의 수수께끼
CHAPTER 2 재미있고 유익한 우주의 수수께끼
CHAPTER 3 지구와 달, 태양의 수수께끼
CHAPTER 4 태양계, 행성, 항성의 수수께끼
CHAPTER 5 소곤소곤 비밀스런 별의 수수께끼
CHAPTER 6 알면 알수록 궁금한 우주의 수수께끼
CHAPTER 7 신나고 유쾌한 우주여행의 수수께끼
천문대에 가보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