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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손가락
자음과모음 | 청소년 | 20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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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61권. <태양의 인사> 이후 오랜만에 출간된 김경해 작가의 청소년소설이다. 공부를 못해도, 가정형편이 어려워도, 누구나 가야 하는 대학 진학을 앞둔 고3 나래를 통해 작가는 우리의 답답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리며 청소년들의 진로와 행복에 대한 사뭇 진지한 메시지를 재미있는 소설 한 편으로 전달한다.

김경해 작가의 청소년소설 <하프라인>, <태양의 인사>가 작가 특유의 문학적 분위기와 필체로 차분하게 그려졌다면, <분홍 손가락>은 진로의 길 위에 선 청소년들, 꿈을 잊고 살아가는 어른들의 힘든 현실이 톡톡 튀는 문체로 풀어내는 이야기 속에서 재미있게 피어난다. 김경해 작가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하프 라인』 『태양의 인사』 김경해 작가의 신작
“하고 싶은 게 따로 있어”
고3이지만, 대학을 가지 않지만, 가장이 되었지만, 나는 행복하다!

빈곤층 가정의 소녀 가장이 된 열아홉 살 나래,
작가 엄마에게 물려받은 재능으로 웹 소설 작가로 거듭나다


『분홍 손가락』은『태양의 인사』이후 오랜만에 출간된 김경해 작가의 청소년소설이다. 공부를 못해도, 가정형편이 어려워도, 누구나 가야 하는 대학 진학을 앞둔 고3 나래를 통해 작가는 우리의 답답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렸다. 청소년들의 진로와 행복에 대한 사뭇 진지한 메시지가 재미있는 소설 한 편으로 전해진다. 정말로 자신이 무엇을 잘 하고, 무엇이 하고 싶은지,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멋있는지…….
김경해 작가의 청소년소설 『하프라인』『태양의 인사』가 작가 특유의 문학적 분위기와 필체로 차분하게 그려졌다면,『분홍 손가락』은 진로의 길 위에 선 청소년들, 꿈을 잊고 살아가는 어른들의 힘든 현실이 톡톡 튀는 감각적인 문체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김경해 작가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제목 ‘분홍 손가락’은 웹 소설을 쓰는 주인공 나래의 필명이다. 안정된 문장, 상징적인 표현, 일관되게 주제를 끌고 나가는 구성, 이를 효과적으로 잘 표현한 스토리를 갖춰야 하는 입시용 글쓰기는 너무 재미없는 나래. 비문은 절대 안 된다는데, 도대체 그 비문이 뭔지도 모르겠고, 짜여진 틀 안에서 글을 쓰는 것이 짜증나는 나래가 선택한 글쓰기의 작가명이 ‘분홍 손가락’이다.

왜 학생은 죽어라 공부만 해야 되냐고?
공부할 사람은 하고, 돈 벌 수 있는 사람은 벌고, 손톱에 그림 그릴 사람은 그리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마음에 드는 것을 하면서 살면 되지 않을까.

“사람은 열여섯 살에서 스무 살 사이에 인격이 만들어진다.”
엄마의 오래된 책장을 뒤지다가 떨어뜨린 책에는 그런 문장에 밑줄이 쳐 있었다.
고3인 나에게는 인격이 아니라 돈이 필요하다.
돈이 있어야 인격은 품위 있게 만들어진다.

승찬이의 말을 듣자 난 그런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
난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까.
나 역시 여유롭게 사는 인생이었으면 좋겠다.
승찬이 말처럼 그렇게 살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너무 어린 나이에 돈타령을 하는 거 같지만 나처럼 돈에 얽매여 본 사람이면 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게 뭔지를…….

“우리 학원에 다닌 학생 중에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이 쓴 사람은 처음이야.”
원장님이 그 특유의 감정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 글에 대한 얘기였다.
“짧은 글에 스토리가 잘 이어졌는데 너무 드라마 같기도 해서. 재미있긴 하지만…… 묘사가 없어. 소설은 문장이거든. 이런 글은…… 묘사에 집중해서 써보도록.”
나는 칭찬이라고 받아들였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고 한다. 나는 원하는 방향으로 들으려고 하는 게 강했다. 나는 자신에 대한 얘기를 좋은 쪽으로만 받아들일 수 있는 긍정적인 여자다.
“하지만 이렇게 써서는 대학에 갈 수 없어.”
머리가 띵했다. 망치로 얻어맞은 것처럼 얼얼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경해
소설가. <문학사상>에 「보물선을 찾아서」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내 마음의 집』이 당선 됐다. <계간 미스터리>에 「세 번째 거래」로 신인상 수상 이후, 추리 단편소설 「새로운 가족」 「나의 아름다운 적들」 등을 발표 했다. 장편소설 『붉은 사랑』 『내 마음의 집』, 창작집 『드므』 『공항철도 편의점』 등을 출간했다. 청소년 장편소설로는 『하프라인』 『태양의 인사』 등이 있다.

  목차

안녕, 자율 학습! 9
섹시한 글쓰기 20
빨간 스포츠카 44
백일장의 규칙 55
손톱 그림 화가 75
분홍 손가락 88
엄마는 갱년기 108
첫 키스의 향기 120
다르게 살 거야 138
로맨스 작가 148
열아홉 살 가장 165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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