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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록
꿈속 이야기로 되살아난 기억들
현암사 | 청소년 | 20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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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단국대 김정녀 교수가 새롭게 풀어 쓴 <몽유록>. '몽유록'은 '꿈속[夢]을 거닌[遊] 기록[錄]'이란 뜻으로 꿈속에서 겪은 일들을 기록한 고전소설의 한 유형이다.

몽유록은 현실세계의 주인공이 꿈속 공간에서 상상력을 펼치는 '환상문학'으로, 꿈이라는 문학적 장치를 통해 현실에서 억압되고 금기시된 것을 풀어낸다. 또한 몽유록은 역사적 사건과 인물이 등장하는 '역사소설'이기도 하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등장시켜 사실성을 부여하면서 정사(正史)나 지배세력의 기호와는 다른 진실을 전한다.

몽유록은 조선 전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창작되었다. 이 책은 몽유록의 성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네 작품을 선별해 싣고 있다. 몽유록의 효시작인 '대관재기몽'은 조선 성종 때 심의가 지은 것으로, 대관재는 심의의 호이다. '원생몽유록'은 조선 전기 몽유록의 유형적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임제가 지었다. 선비 원자허가 꿈속에서 단종과 사육신 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달천몽유록'과 '강도몽유록'은 당대 정치적.사회적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던 몽유록의 역사적 기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달천몽유록'은 윤계선의 작품으로, 임진왜란 격전지였던 충주 달천 지역을 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도몽유록'은 병자호란 때 강도(강화도)에서 목숨을 잃은 여성들의 울분과 한을 담고 있다. 김정녀 교수는 470여 개의 주를 달아 옛말의 의미, 각 문장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속뜻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출판사 리뷰

꿈에 기대어 금기를 이야기하다
역사에 대한 또 다른 기억을 말하다


단국대 김정녀 교수가 새롭게 풀어 쓴 <몽유록>이 출간되었다. ‘몽유록’은 ‘꿈속[夢]을 거닌[遊] 기록[錄]’이란 뜻으로 꿈속에서 겪은 일들을 기록한 고전소설의 한 유형이다. 몽유록은 현실세계의 주인공이 꿈속 공간에서 상상력을 펼치는 ‘환상문학’으로, 꿈이라는 문학적 장치를 통해 현실에서 억압되고 금기시된 것을 풀어낸다. 또한 몽유록은 역사적 사건과 인물이 등장하는 ‘역사소설’이기도 하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등장시켜 사실성을 부여하면서 정사(正史)나 지배세력의 기호와는 다른 진실을 전한다.
몽유록은 조선 전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창작되었다. 이 책은 몽유록의 성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네 작품을 선별해 싣고 있다. ‘몽유록의 효시작’인 「대관재기몽」은 조선 성종 때 심의가 지은 것으로, ‘대관재’는 심의의 호이다. 「원생몽유록」은 조선 전기 몽유록의 유형적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임제가 지었다. 선비 원자허가 꿈속에서 단종과 사육신 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달천몽유록」과 「강도몽유록」은 당대 정치적ㆍ사회적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던 몽유록의 역사적 기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달천몽유록」은 윤계선의 작품으로, 임진왜란 격전지였던 충주 ‘달천’ 지역을 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나서 2년 뒤에 지어졌으며 ‘한일 양국에서 임진왜란을 문학화한 최초의 본격적인 창작소설’로 알려져 있다. 「강도몽유록」은 병자호란 때 강도(강화도)에서 목숨을 잃은 여성들의 울분과 한을 담고 있다. 김정녀 교수는 470여 개의 주를 달아 옛말의 의미, 각 문장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속뜻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글을 잘 쓰는 자가 대우받는 나라를 꿈꾸다
「대관재기몽」은 성종 대인 1529년에 심의(沈義, 1471~1531)가 지은 한문 소설로 ‘대관재몽유록’이라고도 한다. 심의는 중종 대에 좌의정을 지낸 심정의 동생으로, 1507년 급제하여 예문관검열이 되었다. 평소 직언을 잘했기에 공신들의 미움을 사서 좌천되기도 했다. 언행이 직선적이었고, 문장이 뛰어났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소설은 심의가 꿈속에서 ‘문장 왕국’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역량을 맘껏 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장 왕국’은 문장의 높고 낮음에 따라 등용되기도 하고, 축출을 당하기도 하는 왕국으로, 이 왕국의 천자는 최치원이고, 왕국의 요직은 문장이 뛰어난 이들이 맡고 있으며, 시(詩)에 따라 품계가 정해진다.
주인공인 심의는 천자의 두터운 총애를 받고, 장가도 가고, 큰 공을 세웠으나 ‘분수에 넘치게 큰 은총을 입었다’는 신하들의 상소로 다시 이 세상으로 오게 된다. 주인공이 배가 찌르는 듯이 아파 잠에서 깨어 보니 배는 북처럼 부풀어 오르고, 병든 아내는 옆에 누워 끙끙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다. 작가는 ‘문장 왕국’이란 이상세계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능력을 인정받기를 소망하는지, 얼마나 자신의 문장을 알아주는 이들과 교류하고자 하는지를 드러내며, 이상적인 문장 왕국의 풍요로운 삶과 남루한 실제 삶을 대비시킴으로써 현실에 대한 불만과 허무함을 표현하고 있다.

수양대군의 쿠데타를 비판하고 단종의 죽음을 애통해하다
「원생몽유록」은 선조 대에 임제(林悌, 1549~1587)가 지은 한문 소설로, ‘원자허전(元子虛傳)’이라고도 한다. 임제는 문장가로 명성을 떨친 조선 중기의 문인으로, 1576년 생원시와 진사시에 급제하고 1577년 알성문과에 급제해 홍문관 지제교 등을 지냈다. 그런데 성격상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데다가 관리들이 동서로 나뉘어 서로 비방하는 것에 환멸을 느끼고 벼슬에서 물러났다. 이리저리 유람하다가 39세에 세상을 떠났다.
주인공인 강직한 선비 ‘원자허’는 꿈에 복건을 쓴 사람(생육신 중 하나인 ‘남효온’)을 따라갔다가 한 임금과 다섯 신하를 만난다. 이 임금은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비참하게 죽은 단종이다. 그리고 단종을 복위시키고자 노력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던 사육신, 사육신의 절의를 「육신전」으로 엮어낸 남효온의 충절이 우의적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이 작품은 단종과 사육신의 억울한 죽음을 비통해하고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을 비판한다. 그런데 당시 단종과 사육신의 복권을 거론하는 것은 여전히 금기 대상이었고, 세조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일이었다. 일례로 남효온의 「육신전」을 읽은 선조는 성삼문 등을 ‘아조(我朝)의 불공대천(不共戴天)의 역적’이라 칭하며 “이 글을 모두 거두어 불태우고 누구든 이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자가 있으면 그도 중하게 죄를 다스리려” 했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원생몽유록」의 작가는 사림파의 정치적 기반 확보를 위해 단종의 복위와 사육신의 복권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담론화했다.
또한 「원생몽유록」은 조선 전기 몽유록의 유형적 특질을 잘 보여준다. 몽유록의 서사 구조는 대개 ‘입몽(入夢)-인도(引導) 및 좌정(坐定)-토론(討論)-시연(詩宴)-시연의 정리-각몽(覺夢)’의 순차적 구조를 따르는데, 이 작품은 그 전형에 해당한다. 또한 이 작품은 몽유록이 역사적ㆍ사회적 주제를 다루는 소설로 발돋움하는 데 기초가 되었다.

임진왜란 때 희생된 병사들의 넋을 위로하다
「달천몽유록」은 임진왜란이 끝나고 2년 후인 1600년에 윤계선(尹繼善, 1577~1604)이 지은 작품이다. 윤계선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1597년 알성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였으며 세자시강원사서ㆍ사간원헌납 등을 지냈다. 1600년 당시 좌의정을 배척하는 진언(進言)을 했다가 임금의 노여움을 사 옹진 현령으로 좌천되었다. 그러나 청렴하고 엄격하게 일을 처리하고 백성들을 잘 보살펴 임금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성품이 탁월하고 큰 뜻이 있어 남에게 영합하지 않았으며, 문장이 뛰어나 붓을 잡으면 그 자리에서 1만여 언을 지었다고 한다.
주인공인 파담자는 암행(暗行) 임무를 수행하던 중 임진왜란 격전지 중 한 곳이었던 충주 달천 지역을 돌아본다. 그러다가 꿈속에서 탄금대 전투에서 죽은 병사들과 신립 장군을 만나 전쟁의 패배 원인을 성찰하고,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여러 장수들의 행적을 기리는 시를 지어 바친 후 깨어난다.
이를 통해 윤계선은 당대가 그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를 말하고 있는데 탄금대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병사들의 입을 통해 장수의 지략 부족과 독단적 행동에서 패전의 원인을 찾고 있다. 또 이순신과 늘 대비되곤 하는 원균은 저세상에서도 비웃음거리가 되고 배척을 당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15명의 여인들이 지배층의 무능과 무책임을 성토하다
「강도몽유록」은 1640~1644년에 창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청허 선사’는 병자호란 때 강화도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의 시신을 거두어주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을 꾸었다가, 병자호란 때 강화도에서 희생당한 여인 15명이 원한을 털어놓는 광경을 몰래 숨어서 지켜보게 된다.
당시 재상이었던 김류의 아내는, 남편이 사사로운 정에 치우쳐 강화도를 방어하는 중요한 임무를 아들에게 맡겼다고 한탄한다. 아들은 평생 술과 계집에 빠져 살았으니 일을 그르칠 수밖에 없고 죽어 마땅하다면서. 그러자 며느리는 남편이 강화도를 지키지 못했으니 죽임을 당한 것은 마땅하나, 같은 죄를 진 사람들은 오히려 벼슬이 높아졌으니 불공평하다고 하소연한다. 또 왕후의 언니는, 적이 들이닥치기도 전에 아들이 던진 칼에 목숨을 잃었다며, 남이 강요하여 정절을 지킨 꼴인데 열녀라고 표창하는 세태를 조롱한다. 다른 여인은, 남편이 성문을 활짝 열어 오랑캐를 맞아들이고 목숨을 구걸하며 구차하게 사는 것을 한탄한다.
이렇게 모여 앉은 여인들은 하나같이 남자들이 국가의 존망이 걸린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직분과 도리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하였기에 결국 참상을 야기한 것이라며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다. 또 척화신 윤황(1572~1639)의 며느리를 통해 척화파의 절의를 칭송하고 있다.
작가는 병자호란이 일어난 이유에 대한 또 다른 기억을 들려준다. 당시 조정을 장악한 친청파의 주장은, 척화파가 헛된 명예를 얻기 위해 반청을 주장하다 결국 청의 노여움을 사는 바람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것이었다. 인조 역시 같은 의견이었다. 그러나 작가는 공신들이 나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데 원인이 있다고 보며, 대의를 따른 척화파의 절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친청파 중심의 정국을 구축하려던 인조가 애써 억압하고 조정하려 했던 기억들에 대항하고 있는 셈이다. 작가는 이러한 ‘대항 기억’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배세력의 가장 아픈 부분일 것이 분명한, ‘죽은’ 조정 대신의 부인이자 며느리 등의 목소리에 기대어 작품을 형상화했다.

현암사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현암사는 2000년에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1차분인 <홍길동전>, <춘향전>, <심청전> 등을 출간한 이래 15년에 걸쳐 우리 고전을 오늘의 언어로 고쳐 쓰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기획 위원인 고운기(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ㆍ김현양(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ㆍ정환국(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ㆍ조현설(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전공 학자들이 참여하여 지금 우리에게 의미 있는 고전들을 소개하고 있다. 철저한 판본 선정과 내용 고증을 통해 원전의 내용과 언어 감각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글맛을 살린다는 원칙을 세우고 신화와 구비전승, 시가, 산문 등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다. <몽유록>은 39번째로 출간되는 작품으로, 이 시리즈는 현암사 창립 70주년이 되는 2015년에 완간(전 45권)될 예정이다.

사람이 세상에 나서 가난하거나 고귀하게 사는 것은 운명에 달린 것이니, 어찌 깨어 있을 때와 꿈꿀 때 모두 다 누릴 수 있겠는가! (대관재기몽)

요임금, 순임금, 탕왕, 무왕은 모두 역사에 길이 남을 죄인입니다. 후세에 간사한 계교로 임금의 자리를 물려받은 자들이 요임금과 순임금을 내세워 의지하였고, 신하로서 임금을 친 자들은 탕왕과 무왕을 명분으로 삼았습니다. 천 년의 세월 동안 그러한 풍조가 도도히 이어져 마침내 막을 수가 없게 되었으니, 아아, 네 임금이야말로 도적의 효시입니다. (원생몽유록)

예로부터 임금이 어둡고 신하가 어리석어 마침내 나라를 망치는 경우에 이른 일이 많았다네. (원생몽유록)

  작가 소개

저자 : 김정녀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조선 후기 몽유록의 전개 양상과 소설사적 위상」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단국대학교 교양교육대학 교양학부 교수이며, 역사와 기억서사와의 관련 양상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조선 후기 몽유록의 구도와 전개>가 있고, 공동 작업으로 <홍루몽보>, <충렬소오의> 등의 교주서를 냈다. 그 외 「몽유록의 공간들과 기억」, 「병자호란의 책임 논쟁과 기억의 서사」, 「신립 전설의 문학적 형상화와 환상적 현실 인식」 등의 논문이 있다.

  목차

우리 고전 읽기의 즐거움

대관재기몽 大觀齋記夢
꿈에 문장 왕국의 천자를 만나다
옛 친구 박은과 나라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다
규벽부에서 고금의 문장을 평론하다
김시습의 반란을 물리치고 명성이 높아지다
천자가 옥루에서 두공부와 노닐다
탄핵을 받아 인간 세상으로 나오다

원생몽유록 元生夢遊錄
원자허가 꿈에 임금과 여섯 신하를 만나다
복건자가 요순탕무의 죄를 논하다
임금과 신하들이 깊은 원한을 시로 읊다
자허의 벗 해월거사가 하늘의 뜻을 묻다

달천몽유록 達川夢遊錄
파담자가 달천에서 탄금대 전투를 회상하다
꿈에 죽은 병사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듣다
신립 장군은 어째서 탄금대에 배수진을 쳤단 말입니까?
내가 패전한 까닭은 하늘이 도와주지 않았기 때문이오
충절의 장수 스물일곱 명이 탄금대에서 연회를 베풀다
남쪽 자리의 여덟 장수가 시를 읊고 노래하다
오른쪽 자리의 여덟 장수가 시를 읊고 노래하다
왼쪽 자리의 여덟 장수가 시를 읊고 노래하다
고경명, 이순신, 영규가 시를 읊다
파담자가 장수들의 충절을 기리는 시를 짓다
제문을 지어 충절의 넋을 위로하다

강도몽유록 江都夢遊錄
청허 선사가 꿈에 여인들의 통곡 소리를 듣다
우리의 참혹한 죽음은 남편들 때문입니다
강도를 수비하는 군사는 어디에 있었답니까?
절개와 의리를 지켰으니 무슨 한이 있겠습니까만…
그 이름 죽어서 더욱 빛나도다
고결한 모임을 뒤로하고 물러나오다

작품 해설_역사와 인물에 대한 또 다른 기억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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