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여자 중학생의 버킷 리스트로 꾸며진 책. 지은이 시승현은 경혜여자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이루리아’의 구성원으로 1년여의 책쓰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장점과 꿈이 무엇인지 알아내며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한 권의 책을 완성하였다. 같은 또래 학생들 틈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아이로 보이지만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며 열정을 다해 이루어낸 이 책에서 독자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개성 넘치는 여자중학생을 만날 수 있다. 글과 함께 호흡하는 삽화도 모두 학생의 손으로 그려졌다.
출판사 리뷰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 학생 누군가를 붙들고 “ 장래 꿈이 무엇이냐?” 고 물으면 선뜻 “이것이다”라고 대답하는 이를 찾기란 쉽지 않다. 당장 눈앞의 중간고사, 기말고사에서 성적을 올리고 수능이라는 목표점에 이르는 것이 그들에겐 무엇보다 시급한 일이기 때문에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릴 여가’가 없다고 그들은 흔히 말한다. 이 책은 이런 보편적인 흐름에 한번 쯤 발길을 멈추게 하는 ‘여가’가 담겨 있다.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며 진정한 자기를 만나는 시간은 큰 건물을 짓기 위한 기초공사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책도 그러한 시간 속에 만들어 졌으며 독자에게 ‘자존감을 가지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라’고 말을 걸 것이다.
수줍은 어깨와 어색한 미소의 보통아이 승현이. 사실 승현이는 잘 드러나지 않아서 스쳐지나가기 쉬운 그런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책쓰기를 하면서 승현이는 드러나지 않았던 자신의 뜨거운 열정을 터트렸고 저는 놀라웠습니다. 감춰져있던 승현이의 당당한 자신감, 자신의 작업에 대한 열의와 확신을 발견했기 때문이죠. 책쓰기를 통해 승현이가 쌓은 경험들은 앞으로 수없이 변하는 삶의 출렁거림 속에서도 작은 거인처럼 꿋꿋히 헤쳐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책을 펴내며 중
작가 소개
저자 : 시승현
경혜여자중학교 책쓰기동아리 ‘이루리아’ 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