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독서토론 주제가 담겨 있는 세계명작 시리즈 '독서토론을 위한 세계명작' 1권. 옮긴이는 작가로서 지난 4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명작 읽기 강의를 해왔다. 그러면서 소설을 즐길 줄 아는 이들이 많지 않으며, 명작 읽기를 통해 생각을 넓히고, 문학의 내밀한 속으로 들어가 보다 더 깊은 맛을 느껴보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세계명작 번역 의지를 부추겼다. 강의를 하면서 옮긴이 자신이 느꼈던 것을 독자들과 나누고, 또 자신의 강의에 함께했던 이들과도 어떤 식으로든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해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이 시리즈에는 옮긴이의 생각을 훔쳐볼 수 있도록, 또 여럿이 읽을 때는 최소한의 참고자료로 삼을 수 있도록 본문 외에 '넓고 깊이 읽는 즐거움'이란 내용을 덧붙였고, 옮기는 과정에서 옮긴이 스스로에게 던졌던, 독서토론의 주제로 삼아도 좋을 만한 질문 몇 가지를 간추려 넣었다. 옮긴이는 책을 읽은 후 그 질문에 독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거나 자기의 다른 생각을 적는다면 자신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혼자서도 독서토론을 한 셈이 된다고 말한다.
<노인과 바다>는 비교적 길이도 짧고, 문체도 간명하고, 이야기에도 군더더기가 없어 독서토론을 시작하는 세계명작으로는 안성맞춤이다.
출판사 리뷰
독서토론 주제가 담겨 있는 세계명작 시리즈
옮긴이는 작가로서 지난 4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명작 읽기 강의를 해왔다. 그러면서 소설을 즐길 줄 아는 이들이 많지 않으며, 명작 읽기를 통해 생각을 넓히고, 문학의 내밀한 속으로 들어가 보다 더 깊은 맛을 느껴보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세계명작 번역 의지를 부추겼다. 강의를 하면서 옮긴이 자신이 느꼈던 것을 독자들과 나누고, 또 자신의 강의에 함께했던 이들과도 어떤 식으로든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해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이 시리즈에는 옮긴이의 생각을 훔쳐볼 수 있도록, 또 여럿이 읽을 때는 최소한의 참고자료로 삼을 수 있도록 본문 외에 ‘넓고 깊이 읽는 즐거움’이란 내용을 덧붙였고, 옮기는 과정에서 옮긴이 스스로에게 던졌던, 독서토론의 주제로 삼아도 좋을 만한 질문 몇 가지를 간추려 넣었다. 옮긴이는 책을 읽은 후 그 질문에 독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거나 자기의 다른 생각을 적는다면 자신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혼자서도 독서토론을 한 셈이 된다고 말한다.
독서토론은 사회를 발전시키는 힘
독서토론은 사람들의 마음의 키, 생각의 키, 지혜의 키를 쑥쑥 자라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토론만큼 쑥스러운 일은 없다. 책을 읽고 난 나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비교하여 무엇이 더 맞는 것인가를 은연중에 판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옮긴이는 “같은 책을 읽고 남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면 아는 만큼의 독서를 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져보아야 한다”고 얘기한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나름의 답을 찾을 때, 답이 아주 많을 때 문학적 상상력의 가치와 생산성이 극대화된다는 말이다. 그는 또 그렇게 각자가 나름의 답을 찾을 때 문학은 사회를 발전시키는 매우 역동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역설한다.
4년에 걸쳐 명작 읽기 강의를 해온 작가가 독자에게 주는 세계명작 즐기기
본래 책을 읽고 난 느낌엔 답이 없다. 답에 대한 부담감이나 잘못 찾은 건 아닐까 하는 염려는 버려야 한다. 각자가 생각하는 게 바로 답이기 때문이다.
이야기 자체를 좋아하고, 그 작품 속에 들어 있는 명문장,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을 만나 밑줄을 그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것만으로도 명작 읽기는 충분히 의미 있고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독서토론을 통해 그 이상의 기쁨을 찾아내는 일, 깊은 성찰의 메시지 또는 신나는 무언가를 찾아내는 희열을 맛보게 된다면 보다 창의적이며 즐거운 책 읽기가 될 것이다.
독서토론의 시작에 안성맞춤인 《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는 비교적 길이도 짧고, 문체도 간명하고, 이야기에도 군더더기가 없어 독서토론을 시작하는 세계명작으로는 안성맞춤이다. 이 글의 배경과 인물의 특징, 그리고 소품들을 잘 눈여겨보면서 읽어 나가면 책을 대하는 자기의 모습이 훨씬 깊어져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가끔 작가는 ‘왜’ 여기에 이런 장치를 했을까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깊이 읽기는 바로 ‘왜’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어니스트 헤밍웨이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파크에서 태어났다. 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의 편집을 맡으며 직접 기사나 단편을 쓰기 시작했고, 졸업 후에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전선에 투입됐다가 다리에 중상을 입고 귀국했다. 휴전 후 캐나다 〈토론토 스타〉의 특파원이 되어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그리스 ? 터키 전쟁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후 파리로 건너가 거투르드 스타인, 스콧 피츠제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과 같은 유명 작가와 친분을 맺으면서 작가로 성장해 갔다. 1923년 《세 편의 단편과 열 편의 시(詩)》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시대에》(1924),《봄의 분류(奔流)》(1926), 《해는 다시 떠오른다》(1926)를 발표했다. 전쟁의 허무와 비련을 테마로 하여 전쟁문학의 걸작이라고 평가받는 《무기여 잘 있거라》(1929)는 그가 작가로서 이름을 날리는 데 일조했으며,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0)는 출판되자마자 수십만 부가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그 후 십 년 만에 내놓은 《노인과 바다》(1952)를 통해 퓰리처상(1953)과 노벨문학상(1954)을 수상한다. 이후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1961년 아이다호 케첨의 자택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엽총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목차
프롤로그
노인과 바다
넓고 깊이 읽는 즐거움
토론으로 생각 넓히기
헤밍웨이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