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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선생님이라면 어떻게 읽을까
나와 세상이 이어지는 즐거운 책 읽기
ƼƼ | 청소년 |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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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학교 현장에서 자신만의 독서클럽을 운영하는 등 친근하고 만만한 독서 교육을 시도하고 있는 네 명의 사회 교사가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박현희, 이은주, 정양례, 주영미 등 이 책의 지은이들은 문학, 역사, 과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23권 엄선하여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 책을 통해 만나게 되는 다른 세상의 문제들을 친근하게 소개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한 추천도서를 담은 서평집이라기보다는 책을 통해서 탐험하게 되는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저자들은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추천도서 목록에 얽매여 책을 읽는 진짜 즐거움을 놓치지 말고, 단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나와 세상을 이어 생각하며 읽어 보기를 권한다. 한 권의 책을 스스로 읽어 본 진한 경험은, 인생의 어떤 고비를 만났을 때 분명히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출판사 리뷰

추천도서라는 은근한 폭력에 명랑하게 맞서다
독서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이지만 여전히 학교에서 책 읽기란 즐거운 경험이 아니다. 몇몇 학생이나 겨우 소화할 법한 어려운 책들을, 어쩌면 자신도 읽어 보지 않았을 어른들이 권하며 어거지로 결과물을 내라고 한다. 추천도서가 이렇게 은근한 폭력이 되어 가도 좋을까? 『사회선생님이라면 어떻게 읽을까』는 이러한 현실에 회의를 품고 학교 현장에서 자신만의 독서클럽을 운영하는 등 친근하고 만만한 독서 교육을 시도하고 있는 네 명의 사회 교사가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박현희, 이은주, 정양례, 주영미 등 이 책의 지은이들은 문학, 역사, 과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23권 엄선하여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 책을 통해 만나게 되는 다른 세상의 문제들을 친근하게 소개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한 추천도서를 담은 서평집이라기보다는 책을 통해서 탐험하게 되는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저자들은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추천도서 목록에 얽매여 책을 읽는 진짜 즐거움을 놓치지 말고, 단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나와 세상을 이어 생각하며 읽어 보기를 권한다. 한 권의 책을 스스로 읽어 본 진한 경험은, 인생의 어떤 고비를 만났을 때 분명히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책이 입시나 자기계발의 도구이기 이전에 인생을 돌파하는 힘을 주었던 시절을 기억하는 선생님들의 간곡한 애정 고백이기도 하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나와 세상이 이어지는, 아프면서도 즐거운 경험

『사회선생님이라면 어떻게 읽을까』는 문학, 역사, 과학 등 장르에 상관없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 장르는 다양한데 책을 읽어 내는 방식은 뚜렷하고 명쾌하다. 언제나 시선을 세상에 널리 두고 있는 사회과 교사들이다 보니 책이 전하는 메시지를 언제나 나, 그리고 사회와 이어 붙이는 것이다.
사회 과목은 늘 세상을 이야기하고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지만 교과서만으로는 그 뜻을 제대로 전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저자들은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너무 어렵지 않게, 그러나 진하게 담긴 책을 찾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물이 바로 『사회선생님이라면 어떻게 읽을까』이다.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는 유머코드로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국가와 자본이라는, 현대인의 삶을 강력하게 주무르는 두 가지 체제가 삶과 거의 무관하던 멀지 않은 과거를 회상한다. 그리고 국가와 자본에 저항하는 현실의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이러한 문제들을 성인이 된 다음에나 살피라고 하는 어른들의 말이 얼마나 기만적인지를 고백한다.
『2백 년 전 악녀일기가 발견되다』라는 짧은 동화에서는 천진난만하고 순진해 보이는 작은 소녀가 얼마나 아무렇지도 않게 큰 폭력을 휘두르는지를 바라본다. 악의라는 것이 부조리한 현실에서 얼마나 쉽게 제 힘을 키워 가는지 깨닫는 과정은 섬하다. 저자는 이렇듯 누구나 자신도 모르게 비인간적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알바에게 주는 지침』은 청소년 노동 문제를 건드리면서 일과 삶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를 말한다. 대충 읽으면 마치 사장을 위해 일하지 말고 최대한 뺀질거리라는 조언 같지만,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고발한 것임을 읽어 낸다.
이렇듯 사회 문제들을 냉철하게 다루다 보니 언뜻 어두워 보이기도 하지만, 저자들은 개인이 개인으로서 살아가기를 멈추지 않을 때, 스스로 생각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을 때 건전한 상식이 살아 있는 어린 청소년들이 문제를 풀어 갈 수 있다며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지은 네 명의 ‘신사모’ 선생님들
지은이 박현희, 이은주, 정양례, 주영미, 이 네 명의 사회 교사들은 ‘신사모’라는 모임을 꾸려 20년째 2주일에 한 번씩 모여서 사회 교과 수업 방법을 토론하거나 아이들에게 권할 만한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신사모’는 ‘신나는 사회 교사들의 모임’ 혹은 ‘신기한 사회 교사들의 모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동료 교사들이 귀찮아 할 만한 엉뚱한 제안들을 하면서 즐거워 한다는 점에서 ‘신나는’ 모임이기도 하고, 베테랑 선생님들이 20년째 모여 색종이를 오리고 아이들이 쓴 글을 읽으며 신나 한다는 점에서 ‘신기한’ 모임이기도 하다.

지금 학교에서 고등학생 독서는 성공의 경험이 아니잖아요. 어려운 책을 자기는 다 못 읽으니까 학원에서 요약해서 정리해 주고 그걸 외우다가 좌절하고 그걸로 되지도 않는 글을 쓰고. 그렇게 졸업하면 다신 책 안 읽을 거 같아요. 책이 꼴도 보기 싫겠죠. 그런 경험이 되지 않으면 좋겠어요. - 서문을 대신하여 나눈 이야기 중에서

(…)지금 사회에서 나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엄청난 일들이 연일 벌어지고 있는데, 그것을 모른 척하라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삶이란 19세 이후로 유보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순간들이 모여서 나의 삶이 된다는 것은 명백한 진실입니다. 그러니 어른들이 쳐 놓은 결계 뒤에 숨지 말고, 당당하게 세상을 바라봅시다. ‘왜 그럴까?’, ‘정말 그럴까?’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의문들을 억지로 눌러 놓지 말고 그 의문을 따라 내 삶의 터전인 이 세상을 똑바로 바라봅시다. 『남쪽으로 튀어!』는 세상에 대한 의문에 답하는 자세를 우리에게 말해 줍니다.

인간은 원래 한 가지 일만 하도록 설계된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손으로 필요한 것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우리의 발로 산과 들을 달릴 수 있는 존재입니다. 노래하는 입이 있고, 이야기를 창조하는 머리가 있으며 아름다움에 감탄할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한 가지 일에만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분야에서 무능해진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박현희
별로 잘하는 것이 없다 보니 특기 란에 ‘걷기’라고 적습니다. 잘하는 일보다는 해 보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재능을 전혀 보이지 않는 영역에도 곧잘 발을 들여놓습니다. 남보다 서둘러 재능을 발견하고 적성을 찾으라는 주장에 격렬하게 반대하는 중입니다. 돈이 안 되는 길, 남들은 선택하지 않는 길도 뜻이 맞는 친구를 찾아 함께 가다 보면 뭐라도 될 것이라는 믿음을 어린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 협동조합에 대한 책을 썼습니다.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수상한 북클럽』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마음대로가 자유는 아니야』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등의 책을 썼으며 고등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교 협동조합 매점에서 군것질하는 재미를 쏠쏠히 누리는 중입니다.

저자 : 이은주
목은중학교 사회교사. 지은 책으로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가족』(공저)『사회선생님이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공저) 『사회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사회 질문 사전』(공저) 『정의로운 시민 되기』(공저) 등이 있다.

저자 : 정양례
하안중학교 사회교사. 지은 책으로『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가족』(공저) 『사회선생님이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공저) 『사회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사회 질문 사전』(공저) 등이 있다.

저자 : 주영미
월촌중학교 사회교사. 지은 책으로 『땅콩 선생, 드디어 인권교육하다』(공저) 『주제가 있는 사회교실』(공저) 『사회선생님이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공저) 등이 있다.

  목차

서문을 대신하여 나눈 이야기

스스로
나 이제 국민 안 해! 『남쪽으로 튀어!』
연애라니, 우리도 고민이야 『아슬아슬한 연애 인문학』
우리가 사는 세상은 너무 괴상해 『빠빠라기』
꿈이 피어나는 그 알 수 없는 순간 『10월의 하늘』
열심히 일하는 게 항상 옳은 걸까? 『알바에게 주는 지침』 『하인들에게 주는 지침』
나는 내 생각을 말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모스 가족의 용기 있는 선택』
스마트폰, 너무나 매력적이고 너무도 위험한 『당신을 공유하시겠습니까?』
내 시간을 훔쳐 가는 게 누구지? 『모모』

거꾸로
그 사람, 태어나면서부터 악당이었을까? 『2백 년 전 악녀일기가 발견되다』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테마명작관 - 돈』
열심히 일해도 가난하다면 누구 탓이지? 『마르크스의 자본,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그들은 왜 나치를 막을 수 없었을까? 『파도』
왜 누군가는 고통받으며 일해야만 할까 『인간의 조건』
나의 마지막 순간을 그리다 『도시에서 죽는다는 것』
노력하지 않으니까 가난한 것 아냐? 『덤벼라, 빈곤』

더불어
수요일 12시, 그곳에선 20년째 집회가 열린다 『20년간의 수요일』
땅과 집과 민주주의에 대하여 『10대와 통하는 땅과 집 이야기』
경제란 살림살이라고! 『잘 산다는 것』
오래된 인류의 지혜를 만나다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민주주의가 만들어지기까지 『4.19 혁명』
걷고 걷고 또 걸으면서 찾는 길 『소년, 갯벌에서 길을 묻다』
이 나라에서 10대로 산다는 것 『대한민국 10대를 인터뷰하다』
이제는 멈춰야 할 때 『3.11 이후를 살아갈 어린 벗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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