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7권 이태준 중.단편소설. 이태준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 풍류와 서정을 작품 속에 녹여 낸 작가이다. 사상적이거나 현실적인 내용보다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섬세한 묘사를 통해 드러내 단편소설의 예술적 완성도와 깊이를 세워 나갔다.
출판사 리뷰
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집
매년 많은 문학 작품이 발표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꼭 읽고 넘어가야 할 한국문학은 변함이 없다. 이에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하여 ‘한국문학산책’ 시리즈(전50권)를 발간하였다.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별·장르별 구성을 통해
작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전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작가·장르 별로 묶어 구성하였다. 한국 대표 문학작품을 중·단편소설, 장편소설, 고전 문학, 신소설까지 네 장르로 나누고, 각 권마다 작가의 주요 작품과 작가 소개, 작품 해설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품을 비롯해서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다.
뜻풀이와 삽화를 더해
보는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 고퀄리티 문학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는 시대 분위기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 고유의 문장이나 방언, 속어, 고어 등은 원문 표기를 따르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속에 뜻풀이를 달아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작품 중간 중간에 삽화를 수록해 작품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작품 읽기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생애부터 작품 의의까지
한국문학 전문가가 전해 주는 깊이 있는 해설
한국문학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고교 국어 교사들이 작가 연보,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수용, 작품에 반영된 현실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해설은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국문학산책07-중·단편소설 밤길 외
전통적 풍류와 아름다운 문장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 서정을 드러내다!
이태준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 풍류와 서정을 작품 속에 녹여 낸 작가이다. 사상적이거나 현실적인 내용보다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섬세한 묘사를 통해 드러내 단편소설의 예술적 완성도와 깊이를 세워 나갔다.
해방 전후
해방 전후를 배경으로 일제 청산과 이념의 대립 그리고 해방 이후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해관계의 충돌 등 수많은 갈등이 나타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현’이라는 작가가 해방 전후를 살아가며 느끼는 내면의 혼란과 갈등, 선택 등을 보여 주며 당시의 지식인이 어떤 정신적 고뇌를 겪어야 했는가를 이야기한다.
복덕방
일제 강점기의 경성을 배경으로 빠른 근대화의 물결 속에서 소외된 세대의 궁핍과 좌절을 작은 복덕방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안 초시, 서 참의, 박희완 세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젊은 세대의 이기심과 탐욕에 대해 비판했다.
달밤
달밤이라는 아름다운 배경을 두고 달밤이 풍기는 따사로운 분위기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렸다. 1930년대 서울 성북동을 배경으로 우둔하지만 천진한 품성을 가진 황수건이 빠른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아픔을 겪는 과정을 ‘나’의 서술 시점에서 따뜻하고 안쓰럽게 지켜본다.
까마귀
사회에서 소외된 ‘그’와 죽음을 가까이에 두고 있는 ‘여인’이 한적한 별장에서 만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고독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1930년대의 독특한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소설로 당대에 유행하던 어둡고 침침한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묘사했다. 예로부터 흉한 징조로 여기던 까마귀 소리를 통해 죽음에 대해 미리 암시한다.
밤길
고대하던 첫 아들을 치료도 변변히 하지 못하고 죽여야 하는 주인공 황 서방의 상황을 통해 도시 하층민 삶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1930년대 일제 강점기 현실에서 가난한 도시 빈민의 비참한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 냈다. 가난 때문에 사랑하는 아들의 생명을 구할 수조차 없는 무력하고 순박한 아버지의 마음을 담담한 문체로 그려 낸 수작이다.
돌다리
의사로 성공한 아들 창섭이 농토를 팔아 병원에 투자하자고 아버지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작품이다. 땅을 천지 만물의 근거이자 우리 민족의 근원으로 대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물질 만능주의의 세태를 비판한다.
작가 소개
저자 : 이태준
호는 상허尙虛.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친척집을 전전하며 성장했다. 휘문고보 4학년 때 동맹 휴교 주모자로 퇴학당하고 일본으로 떠났다. 1925년 도쿄에서 단편 <오몽녀>를 <조선문단>에 투고해 입선했다. 1927년 도쿄 조치대 예과를 중퇴한 후 귀국했다. 1929년 개벽사에 입사, 조선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33년 구인회에 참가했으며, 이후 1930년대 말까지 주로 남녀 간의 사랑과 심리를 다룬 작품을 발표했다. 1940년경 일제의 압력으로 친일 활동에 동원되었고, 1941년 모던 일본사가 주관하는 제2회 조선예술상을 수상했다. 1943년 절필 후 낙향했다가 해방을 맞아 서울로 올라왔다. 해방 공간에서 좌익 작가 단체에 가입해 주도적으로 활동, 1946년 <해방 전후>로 제1회 해방문학상을 수상하고 그해 여름에 월북했다. 6·25 전쟁 중엔 낙동강 전선까지 내려와 종군 활동을 했다. 1956년 구인회 활동과 사상성을 이유로 숙청당한 이후 정확한 행적은 알려진 바 없으며 사망 연도도 불확실하다. 1934년 첫 단편집 《달밤》 발간을 시작으로 한국 전쟁 이전까지 《까마귀》《이태준 단편선집》《이태준 단편집》《해방 전후》 등 단편집 7권과 《구원의 여상》《화관》《청춘 무성》《사상의 월야》 등 장편 13권을 출간했다.